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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 지출
    직장인들은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 하고 있었다. 한달에 지출하는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50만원~100만원’이라는 답변이 28.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150만원(22.1%)’, ‘30만원~50만원(15.6%)’, ‘200만원 이상(14.7%)’, ‘150만원~200만원(13%)’, ‘30만원 미만(5.7%)’의 순이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들이 월 평균 145만원을 미혼 직장인들은 월 평균 86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배 정도 더 지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항목은 ‘의식주(衣食住)’가 아닌 ‘식주차(食住車)’였다. ‘식비’가 49.5%로 가장 높았고 ‘집세 등 주거비(21.6%)’, ‘교통비 및 차량유지비(8.2%)’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쇼핑비(7.1%)’, ‘취미, 문화생활비(5.2%)’, ‘친목, 모임비(4.6%)’, ‘자기계발 및 교육비(3.7%)’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이 무엇인지 묻자 ‘술값 등 유흥비(34.5%)’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경조사비(22%)’, ‘통신비(17.3%)’, ‘담배, 커피 등 기호식품 구입비(15.8%)’, ‘쇼핑비(10.4%)’ 또한 아깝다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해당 비용이 아깝지만 지출하는 이유로는 ‘친목도모 등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4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호식품을 끊을 수 없어서(22.8%)’,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20.7%)’, ‘업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서(10.1%)’를 꼽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본인의 소비패턴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까? 현재 자신의 소비패턴 만족도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6%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획성 없이 소비해서(22.5%)’, ‘스트레스 등으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15.6%)’, ‘나를 위한 소비를 많지 않아서(14.3%)’,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 대출 의존도가 높아서(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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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원격수업 출석과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코로나19로 한 번도 시행해보지 않았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앞두고 교육당국과 교원, 학생들까지 불안감에 쌓여 있다. 일부 교육청에서 원격수업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사이트 접속부터 원활치 않아 안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선 당장 대학 입시에 반영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부터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어 걱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단위학교별 처리 원칙과 방법을 담은 원격수업 시 출결,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지침을 마련했다. 원격수업에 대한 관리지침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의 설명에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이 제대로 이뤄질 지에 대해선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원격수업은 법령*상 학교장이 운영할 수 있는 수업의 한 형태지만 등교수업과는 달리 출결.학적.평가에 대한 구체적 처리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부는 이번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전국 공통의 지침을 마련했다.각 시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일선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을 학교 원격수업 운영 계획에 반영해 운영하게 된다. 원격수업의 출결은 교과담당교사가 차시단위로 ‘출석’ 또는 ‘결석(결과)’으로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과담당 교사는 수업 당일 기준으로 담당 차시별 학생의 출결을 확인하여 이를 출석부 등 보조장부에 기록하고, 담임교사는 각 교과 담당교사의 출결기록 내용을 종합하여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출결을 최종으로 처리한다. 다만, 등교수업과는 달리 원격수업의 출결은 수업일로부터 7일 이내에 출석이 확인된 경우, 담임교사가 사후에 증빙자료를 확인하여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사의 출결관리 부담을 완화했다.학생들이 받는 원격 수업에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이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웹캠을 이용,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화상 수업으로 진행한다. 줌, 구글, 카카오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 어떤 프로그램을 쓸 지는 학교 재량에 맡긴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원격수업의 한 형태로, 학생이 교사가 부여한 자기주도학습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교사에게 확인 받거나 피드백을 받는 수업이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학교별로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을 혼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를 각각 300만명 수용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충했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EBS 인프라에 대해서는 온라인 개학 전에 모의훈련(동시접속 과부하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기기를 대여해 준다. 오는 9일까지 고3, 중3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대여해 줄 방침이다. 잔여 기기는 다자녀 가구, 조손가정, 한부모, 다문화 가정 학생 등 학교장이 판단해 필요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인터넷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정 내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교육부 원클릭 신청 시스템 등을 통해 ‘교육정보화 교육비’를 신청해 인터넷 통신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월 1만9250원가량 지원된다. 또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오는 9일부터 5월말까지 EBS 교육사이트를 이용할 때 요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도 필요하지 않다.   초등학교 1~2학년은 교사나 부모 없이 컴퓨터 앞에서 40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 EBS 방송과 가정학습 자료 위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출석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사전에 개설해둔 온라인 학급방에서 연락을 취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인정된다.   실시간 화상 수업의 경우, 교사는 플랫폼 화면과 실시간 댓글 등을 활용해 출결을 기록하면 된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학습 시작일, 진도율, 학습시간 등을 기준으로 출석을 확인한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도 과제 제출 여부를 기준으로 출석을 확인한다.   원칙적으로 출결 확인은 매일, 매교시(차시)마다 실시해야 한다.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의 출석 여부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다만 불가피할 경우 7일 이내 수업에 참여했다는 사후 출석 증빙자료가 확인되면 출석 처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교과 담당 교사가 기록한 출결 내용을 바탕으로 담임 교사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직접 학생들의 출결 기록을 입력하면 된다.   교사가 학생의 수행 과정과 결과를 직접 관찰‧확인할 수 있는 경우 수행평가가 가능하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이뤄지는 토의‧토론이나 화상 발표, 학생이 수행해 제출한 생활 체조 영상이나 리코더 연주 영상 등이 수행평가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학생 자신이 과제물을 직접 수행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과제는 직접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해선 안된다. 에세이나 독후감, 발표자료(PPT) 등 학생이 직접 했는지, 부모가 개입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과제가 그 사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등교 이후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등교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지속된다면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 훈령) [별표8] (출결상황관리 등)】4. 소속학교에서 실시한 원격수업(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한 수업) 수강학생 처리가. 학교의 장이 교육상 필요에 따라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목) 및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48조 제4항의 원격수업으로 실시한 경우 학적, 출결 및 평가 등의 처리 방법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교육감이 정한다.   교육부 원격수업 지원 방법 “스마트기기가 없어요”“인터넷통신비가 부담스러워요”“인터넷으로만 학습해야 하나요?” 원격수업 교육환경에 대해 준비된 사항을 원격이가 알려드립니다. 1.스마트기기 대여제도를 준비했어요! • 스마트기기가 없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무상(최소 1대) 대여 * 데스크톱 PC, 노트북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1개 · 대상 : 교육 급여 수급권자(중위 소득 50% 이하) 잔여 물량은 학교 교육청 자체 기준에 따라 다자녀 가구·조손가정·학부모·다문화가정 등 추가지원 가능 · 대여 기간 : 온라인개학 ~ 등교 개학 (등교 개학 시 기기 회수) · 대여 방법 : 학교에서 온라인개학 전까지 소속 학생 보호자에게 안내 2.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해요! • 가정 내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인터넷 통신비 지원 교육정보화교육비 지원사업 · 대상 : 교육 급여 수급권자(중위 소득 50% 이하) · 신청 방법 : 주민센터나 온라인(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 복지로) • 교육 사이트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 이용은 무료(5월 말까지) EBS(4.9부터), e 학습 터·디지털교과서·사이언스올·엔트리·커리어넷(3.16부터) 3.안정적인 교육 사이트를 구축해요! • e 학습 터, EBS 온라인클래스 300만 명 동시접속 가능(4.5.~)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화 중점 서비스 개선 추진 • TF(과기정통부-유관기관-통신 3사-클라우드 포털사) 구성, 교육사이트 통신망 철저한 점검 및 대비 4.보다 쉽게 교육콘텐츠를 만나요! • 유선 TV 및 지상파에서 초 1·2학년 대상 교육콘텐츠 제공 (09:00~11:00) 통합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 방송(11:00~21:00) • IPTV(KT, SKB, LGU+)에서 초3~중3 EBS 라이브특강 실시간 제공(4.6.~) 신규채널을 마련하여 학년별 교육콘텐츠 실시간 무료 제공 (KT 300번대, SKB 750번대, LGU+ 260번대) • 교육콘텐츠를 케이블TV 위성방송으로 확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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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아반떼 광고 '할머니 모델' 찬반 논란
    7일 출시한 올 뉴 아반떼 ‘제2의 청춘’ 광고 시리즈가 화제다.    올뉴 아반떼 제2의 청춘카 편 스틸컷 올 뉴 아반떼(All New AVANTE) 출시 ‘세상, 달라졌다’는 멘트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자동차 광고에서 찾기 힘든 시니어 모델이 등장한다. 광고는 나이는 숫자일 뿐. 누구보다 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달라진 세상, 그리고 세상 달라진 아반떼를 조명한다.   60세 이상 문화예술 관람률이 76.4%라는 카피는 시니어 문화생활이 20대를 추월했다는 진짜 달라진 세상을 이야기 한다. 광고를 본 사람의 반응은 신선하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간간히 보인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광고 영상 댓글을 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시니어라면 응당 물컹물컹한 대형세단을 느릿느릿 탈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히려 현실에 가깝게 콤팩트한 세단을 발 빠르게 탄다는 광고야 말로 세상 달라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광고 같네요.’ ‘상당히 현실에 잘 맞는 광고임. 실제로 나이 드시고 퇴직하신 분들이 우리 생각으론 크고 고급차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되레 몰기 부담 없고 작은 아반떼 같은 소형차를 선호함’,‘광고가 정말 세련됐어요. 기획자분께서 시대 흐름도 잘 읽으실 뿐만 아니라 통찰력도 좋으시네요. 현대차 더 좋은 광고로 자주 만나길 바라요. 다음차도 현기차 타고 싶을 정도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댓글이 신선하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네거티브한 반응도 눈에 띈다. ‘아반떼의 주타겟은 고령으로 가겠단 건가? 그렇지만 차량 디자인은 그걸 노린 것 같진 않고 그냥 세상 달라졌다는 것만 담고 싶은 광고 같은데? 중간에 뭐 하러 통계자료는 보여준 건지 모르겠고 현대 디자인적으로만 아이덴티티 없는 줄 알았는데 광고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뭘 위한 누굴 위한 차량인지 모호하다.’ ‘시니어가 운전하는 거 막아도 모자란데 오히려 장려하네. 등의 시니컬한 댓글로 눈길을 끈다. 7일 온라인 론칭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올 뉴 아반떼 한편 어떤 댓글에는 쉐보레 크루즈는 단종 sm3는 사골 아반떼는 독점이라면서 국내 양산차 시장의 한계를 꼬집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아반떼 기획자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사실 ‘올 뉴 아반떼’ 광고는 3월 사전 계약 시점에 총 4편의 광고를 공개했다. △루키들의 인생첫차 △제2의 청춘카 2편 외에 △5인가족 패밀리카 △우리집 세컨드카 편이다. 이번 아반떼 출시는 할머니 모델로 화제가 됐지만 사실 알고 보면 전 국민을 타깃으로 했을 것이라 짐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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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봄나물 인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봄은 온다'
    외식업계에서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기 위해 봄 재철 식재료 사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본도시락’은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최근 맛은 물론 건강까지도 고려한 소비 형태가 지속되면서 업계는 봄 시즌을 맞아 봄이 제철인 나물, 해산물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입안 가득, 봄나물 한가득’이란 메뉴 콘셉트를 바탕으로 봄 제철 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에는 기존 꼬막비빔밥에 대표적인 봄 나물인 달래를 넣은 ‘꼬막달래비빔밥’을 비롯해 봄이 제철인 해조류 톳과 멍게가 들어간 ‘톳멍게비빔밥’, 봄철에 살이 올라 특히 맛이 좋은 도다리를 활용한 ‘도다리쑥국’, 봄나물과 주꾸미의 조합으로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봄냉이주꾸미전’등 모두 봄 제철 식재료를 사용했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 역시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봄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와 우삼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봄달래주꾸미우삼겹 도시락’과 구수한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 냉이를 담은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에 각종 야채를 더한 ‘봄냉이된장덮밥’등을 선보였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도 ‘필 더 스프링(봄을 만끽하자, Feel the Spring)’을 주제로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이 제철인 식재료를 활용했다.   주요 메뉴로는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 ‘연어 알프레도 크림 파스타’,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리코타 치즈 플랫 피자’, ‘킬바사 소시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등이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 쑥을 활용한 ‘쑥 라떼’를 선보였다.   쑥 라떼는 향긋한 국내산 쑥의 풍미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룬 논커피 음료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쑥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업계관계자는 “봄 제철 식재료에는 나물이나 해산물 종류가 많아 이들을 활용한 메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제철 음식들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이 우선시 되는 요즘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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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자가격리 대상 전자팔찌 도입 설왕설래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16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자가격리 중인 40대 여성이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러 집을 나와 아파트 놀이터에 잠시 머물렀다. 이를 본 주민이 신고를 했고 익산시는 경찰과 함께 해당 아파트에 출동해 집에 있는 사실을 파악한 뒤 CCTV를 통해 이들이 6분 동안 아파트 놀이터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 아파트 6층에 사는 모자가 놀이터에 갔다 올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으며 당시 놀이터에 다른 주민은 없었다고 익산시는 밝혔다. 다만 익산시는 자가격리의무를 위반한 이들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 1일부터 강화된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북 군산에서는 자가격리자인 베트남 유학생 3명이 지난 3일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두고 인근 호수공원을 5시간 동안 돌아다닌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자팔찌의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한다. 경기 군포시의 50대 부부와 전북 군산시의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앱이 깔린 휴대전화를 격리 장소에 두고 외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발생하자 자가격리자한테 위치 추적 기능이 있는 전자팔찌 등을 채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로부터 나왔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 후 비공개 관계부처 장관이 모여 이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자팔찌 방안을 두고 정부 내 견해차가 커 실제 도입될지는 미지수라서 7일 확정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한 추가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자가 격리자는 3만7000명이 넘었고,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137명이다. 이 중 63명은 고발 조치됐다. 정부는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동의를 받아 전자팔찌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입국을 거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전자팔찌는 팔찌 형태로 만들어진 사용자 위치 추적 장치를 말하며 전자발찌와 같이 성폭력 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해 조치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어린이나 노인 등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체에 부착된 전자 팔찌와 휴대용 추적 장치 및 가택 감독 장치 간 유무선 통신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중앙 관제 센터로 송신하여 위치를 알 수 있다. 성폭력 범죄자에게 적용했던 전자발찌와 같이 전자팔찌 역시 헌법이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인권 침해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 일각에서는 “성(性)범죄자들에게 채우는 전자 발찌와 비슷한 ‘전자 팔찌’를 채운다는 것 자체가 인권 침해 소지가 강하다”며 “자가격리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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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한국조에티스, 노사 진흙탕 싸움 어디까지 가나?
    미국 ‘포브스’지 선정 ‘최고의 직장 Top 150’에 오르고 ‘워킹마더’ 지 ‘최고의 직장 Top 10’에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좋은 직장으로 손꼽는 기업이 국내에선 3년째 노사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6월 26일 한국조에티스는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출입문을 봉쇄했다. 논란이 된 회사는 한국화이자에서 동물의약품 부문이 분사한 미국계 기업으로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으로 유명한 ‘레볼루션’을 만들어 판매하는 한국조에티스다. 조에티스는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로 '조'는 동물원(Zoo), 동물학(Zoology)등의 단어로 익숙한 Zo에서 유래했으며, Zoetic은 '생명과 관련된' 이란 뜻으로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동물을 키우고 보살피는 전세계의 수의사와 축산업자들을 지원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한국화이자로부터 분리된 이후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폐쇄 등으로 심각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 한국 조에티스의 직원은 55명인데 그 중 25명이 노동조합원이다.    조에티스 사측과 노조는 끝없는 평행선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장기화되면서 노사에 대한 여론도 둘로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노동조합은 강성이라서 글로벌 유수 기업이 들어와도 견뎌내질 못한다’는 의견과 ‘노동자를 봉으로 보고 노조파괴를 위해 ‘갑질’을 서슴치 않는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노사문제를 다루고 있는 국내 언론의 시각도 다양하다. 조에티스의 노사갈등을 지난해부터 다뤄온 일부 매체는 양측의 의견을 다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독 사측과의 취재가 원활치 않았으며 일부 언론은 조에티스 사측에게 수차례 취재를 했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는 일방적인 답변만을 들었다고 전한다.   지난해 11월 20일 노조는 부분파업을 선언하고 회사 앞에서 피케팅 시위에 돌입했다  또 다른 언론은 2회에 걸쳐 양측의 주장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4일자 기사에는 한국조에티스 '노사갈등' 첨예…노조원 시위중 폭행사건 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오고 나서 같은 달 17일에는 이번에 반대로 ‘조에티스 노사 폭행사건 영상 입수…경찰 관계자 "폭행 증거"’라는 기사로 노조측이 사측을 폭행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는 보도를 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지난해 11월13일 ‘美서 최고 직장 뽑힌 회사가 한국 와선 노조 때문에 곤욕’이라는 제목으로 사측의 앵글을 많이 반영된 기사를 냈다. 노조측은 조선일보의 기사가 보도될 당시 조선일보측이 노측에 어떤 반론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위메이크뉴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 나라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고 좋은 회사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노조측 김용일 지회장이 제시한 날짜별 교섭일지 전체를 공개하고 사측 김모 인사부장에게 이에 상응하는 회사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쉽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고 수차례 전화시도에도 불구하고 연결되지않아 결국 전화메시지를 통해 위메이크뉴스 취재에 응해달라고 메모를 남겼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노사관계의 악화는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3월 28일 조에티스 사측이 정해진 임금인상안을 제시하고 타임오프제를 120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축소하겠다는 등 노조 활동 축소를 골자로 하는 안을 일방적으로 노조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타임오프(time-off)제도는 근로시간면제 제도로 노조 전임자에 대한 사용자의 임금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노사교섭, 산업안전, 고충처리 등 노무관리적 성격이 있는 업무에 한해서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노조 전임자가 한 해 동안 유급으로 근로시간을 면제받는 제도이다.  노조는 타임오프 등 노조활동 확대를 주장했고, 사측은 기존 1200시간을 500시간으로 줄이자며 맞섰다. 회사는 교섭 도중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더니 결국 교섭을 거부하고 임협 결렬을 신청한 후 조정 신청에 들어갔다.    임금 협상이 난항에 빠지자 회사는 노조를 탈퇴했거나 비조합원만 골라 승진시켰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팀의 막내이자 경력도 짧은데 노조를 탈퇴했다는 이유로 파격적인 승진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 해 6월 조합원 중 일부인 18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회사는 직장 폐쇄로 맞서면서 노사갈등은 악화됐다. 노사는 서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 지회장 징계하기 위해 채증을 하다 들켜 교섭이 결렸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시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는 직장폐쇄로 맞섰다.      노동부 중재로 직장폐쇄는 해제됐지만, 다시 시작된 노사 집중교섭에서 노사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사측 팀장이 노조 지회장을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면서 다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지회장에 대한 인사위원회에 강행되면서 노조는 회사 대표인 이윤경 사장을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부에 고발했다.    인사위원회 결과, 지회장은 정직 3주를 받았고 조합원 14명도 징계를 받았다. 또한 수습 중이던 직원을 평가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는 회사에 대해 노조는 수습 기간 중 노조와 친근하고 노조 가입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수습직원은 수습 기간 동안 팀장으로부터 노조가입에 대한 위협과 욕설 등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진술하면서 현재 중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진행 중이다.    노조측은 지난 해 10월 31일 회사가 지회장에게 대기발령 및 정직 3주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당시 지회장이 사측에 밀려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고 이튿날은 인사부장이 피케팅 장소에 나타나 실랑이중 지회장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고 맞섰다. 회사는 노조가 폭행했다고 주장하지만, 노조는 사측 인사부장이 과한 액션으로 넘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모 일간지에 기사로 게재되면서 '노사갈등'은 더욱 심각해져갔다. 사측이 노조의 폭행 사건으로 묘사해 기사화하자 노조는 윤소하 국회의원실을 통해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언론에 이어 정치권까지 가세하자 사측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만한 갈등 해결을 천명했지만, 노조를 비난하는 기사가 재차 나오면서 노사갈등의 실마리는 찾을 길이 없어졌다.    올해 들어 회사는 노조와 협상 없이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조에티스 이윤경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월, 지회장에 대한 정직 징계는 부당징계로 판정이 났지만 회사는 지회장을 한달 동안 대기발령시키고 출근 금지와 사무실 출입을 차단하며 직원과 고객과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조차 금지하는 사실상 가택에 연금된 상황이라고 노조는 주장했다. 이러던 중 회사는 부지회장에게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지회장은 코로나19 상황과 대구 거주 등의 사유로 인사위원회 출석을 거부했다. 지난 달 26일 대구에 거주하던 부지회장은 몸살 기운과 기침 증상이 있어 인사위원회 연기를 요청했으나 회사가 거부해 결국 인사위원회 참석 차 서울 본사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현재 132일째 파업 중인 노조는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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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하나투어, 코로나 여파로 정리해고설 돌아
    마닐라 하나투어 투어데스크. 사진출처=하나투어 홈페이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와 어행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SNS 상에 하나투어 정리해고설이 나돌고 있다.   시기는 6월로 하나투어 총직원 2300명의 정직원 중 22%인 500명을 정리해고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리해고 우선 해당자는 임원과 팀장이며 기 징계자를 우선 순위로 정하다는 방침과 과거 2년치 법인카드 내역까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인사 등 비영업직 부서는 폐쇄한다는 내용까지 담았다. 인사팀을 해체하고 전직원 급여 역시 용역업체에 맡길 예정이며, 마케팅팀 역시 외부 용역업체에 맡기고 해체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증자 목적을 해외 투자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비용 등 운영 자금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IMM PE와의 공동 경영참여를 통해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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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공유주방' 넘어 이번에 '공유오피스' 뜬다
    UCU 라운지 전경   서울 신촌에 새로운 개념의 공유 오피스 시설, 어반 크리에이터스 유닛(이하 UCU)이 들어섰다.   UCU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창작자가 주거와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는 콘셉트의 신개념 창업 공간이자 작업실이다. 주거 공간과 업무 공간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업무 피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하에는 140평 규모의 라운지를 갖췄고 1층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 브랜드를 론칭했다. 각 층별로 주거, 업무, 식사, 라운지를 구현했기에 창업가와 창작자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원스탑 솔루션으로 해결하기위한 의도로 기획된 공간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오피스는 1인 고정 좌석에서부터 팀 단위(최대 15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가 구비되어 있다. 라운지는 학생이나 직장인도 멤버십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UCU 라운지를 이용하는 한 이화여대 학생은 평일에는 UCU 라운지를 스터디 카페처럼 공부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주말에는 남자친구와 라운지에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자신의 이용법을 밝혔다.   UCU만의 가장 큰 강점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하여 입주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콜즈 다이나믹스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강종수 콜즈 다이나믹스 대표는 여러 번의 창업과 엑싯(Exit)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로, 입주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UCU를 투자처 발굴 채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부산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다년간 운영하며 서울 외 지역 스타트업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서울역에서 3km, 이대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뿐만 아니라 공간을 이용하는 효율적인 동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만들었기에 많은 분들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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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대외악재 속 흑자낸 하이트진로음료의 비결은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대외환경 악재 속에서도 사업 구조 다변화와 브랜드 입지 강화를 통해 실적 증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미지(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석수’ 500mL, 2L, ‘블랙보리 라이트’ 520mL, ‘블랙보리’ 3종(340mL, 520mL, 1.5L), ‘진로 토닉워터’ 2종(토닉워터, 토닉워터 깔라만시)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에 집중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난 2017년부터 음료(비생수)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제품 개발과 생산설비 증설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결과 연 매출 150억원 규모의 히트상품을 발굴하고 생수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들의 외부활동 둔화 등으로 탄산음료나 주스 시장이 감소된 데 반해, 하이트진로음료는 소비자의 생활 및 소비 행태 변화에 대응한 것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수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맛있는 물, 건강한 물’ 컨셉으로, 블랙보리가 기호식품을 넘어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판매가 동반 상승했다. 실제 회사 주력 제품인 ‘석수’는 온라인 채널 공급을 강화하여 올 1~3월 페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 선호로 온라인을 통해 생수와 같은 반복 구매형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최근 누적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물 대용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생수와 별개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었다고 풀이된다. 지난해 6월 블랙보리 확장 제품인 물 대용차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한 이후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오히려 매출이 늘고 금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전략 제품인 ‘진로 토닉워터’도 최근 ‘집콕’,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최초 칵테일 믹서 브랜드인 ‘진로 토닉워터’는 1976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진, 보드카 등의 믹서 제품으로 소비돼 왔으며 저도주, 믹싱주 열풍에 따라 소주와 섞어 마시는 일명 ‘쏘토닉(소주+토닉워터)’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이마트에서 소주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토닉워터의 매출은 행사 전 2주 기간(2월 27일부터 3월 11일) 대비 2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으로써 소비자의 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생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생필품인 생수와 보리차음료의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또한 가정 내 홈파티 형식의 음주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 ‘진로 토닉워터’에 마케팅력을 집중해 ‘쏘토닉’ 문화와 국내 토닉워터 시장 300억원대 확대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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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 대장균 부적합업체 적발
    출처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총 328곳을 점검하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25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으며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위생교육 미이수(4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계탕, 육개장 등 식육가공품 33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갈비구판장의 사미헌 갈비탕, 정인엘에프의 온기와 갈비탕, 순천식품의 전통갈비탕, 명성한우의 달보드레 왕갈비탕, 군산전통순대국밥협동조합의 삶은곱창(소창), 가우정푸드의 황장군 1kg 갈비탕/가우정마구리탕/ 황장군 일품 왕갈비탕 등 이상 식육추출가공품 8개 제품이 대장균 기준·규격에 부적합했으며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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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201칼럼] 좀비기업에 국민 혈세를 쏟아 넣으면 안돼
    쌍용자동차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이하 ‘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여러 사업 부문에 대한 자본배분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신규 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에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다.  마힌드라는 지원 철회의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을 내세웠다. 마힌드라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협박성 발표를 했다는 분석도 있다.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포기하고 철수 또는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대한 2,3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을 백지화하자 정부는 “주주·노사가 합심해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권단 등도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쇄신 노력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평가하고 ‘채권단도 뒷받침할 게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해 쌍용차 지원에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하지만,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상태다. 1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누적 적자가 4113억원에 달한다. 오는 7월 만기인 산업은행 대출금 900억원을 갚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차량 판매도 부진하다. 올 1분기 판매량은 2만4139대로 전년 동기(3만3627대) 대비 28.2% 줄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자본적 지출(Capex)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모든 자금 외(non-fund)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쉬운 길은 아니다.     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수많은 기업이 생존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좀비 기업'을 살리는 데 혈세를 낭비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처럼 12조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고서도 자립하지 못한 채 산업은행에 묶여있는 사례를 잊어서는 안된다.    정부는 '쌍용차'의 문제를 일자리나 실직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된다. 일자리는 기업이 돈을 벌어서 이익이 나고 그 이익으로 다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의 보조금이나 세금 등 혈세를 투입해 일시적으로 살려보려는 의도는 결국 더 큰 피해를 나을 수 있다.    시장경제 하에서 망하는 기업은 망해야 한다. '대마불사' 논리로 '좀비기업'에게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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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사례 17명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퇴원을 했지만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와 재입원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코로나19 재감염과 재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은 7명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재감염' 가능성에 대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68명이 발생했던 푸른요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는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입소자 4명과 직원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완치 후 재확진이 17명에 달한다. 서울에서도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재확진 사례의 규모와 의미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국내 첫 재확진 사례는 4번째 확진자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았던 확진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을 드문 사례로, 방역 당국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월 28일 시흥시 매화동에서 4번째 확진자(73·여)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재확진된 이 여성은 지난 9일 확진 이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 정부는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김포 일가족에 대해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재활성화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료와 체내 면역 등을 통해 현저히 줄었다가 다시 증식하는 형태로 바이러스 숫자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면 PCR 검사에서 유의미한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퇴원 후 치료를 받지 않거나 특정한 조건이 되면 다시 증식하는 경우다. 재활성화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활동을 하면 타인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다.  재감염은 1차 감염때 치료 등을 통해 체내 바이러스가 완전히 전멸했는데 타인에 의해 또 다시 감염이 되는 사례다. 이 경우는 재활성화와는 달리 체내에 바이러스가 없어졌다가 다시 들어오는 경우라 검사를 통해 걸러낼 수는 없다. 재감염은 추가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항체가 병원체를 막아내지 못한다는 의미에서는 재활성화만큼이나 위험성는 높다. 보통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하면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와 싸우고 재감염을 막는다. 홍역의 경우 한 번 항체가 생기면 평생 체내에 유지돼 홍역이 재감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항체가 생겨도 오랫동안 지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항체가 생겼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 또는 검사 과정의 오류 등을 유력한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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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건국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감사 동영상 화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됐던 14일 동안의 기록을 담아낸 동영상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왕카이유와 송하오, 청지아홍 3명은 대학 측의 배려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이 동영상을 제작했다. 중국인 유학생 왕카이유, 송하오, 청지아홍 2일 이 대학 국제협력센터를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은 중국인 학생들이 착찹한 마음으로 기숙사에 격리 입소한 첫날 이부자리와 각종 방역물품, 생활용품이 잘 정돈된 기숙사 방의 이곳저곳을 담아내며 시작한다. 잠시 주춤하던 카메라 앵글이 창밖으로 이동하며 멈추는 듯하더니 “학교풍경이 참 좋다”는 멘트가 화면에 나타나 보는 사람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후 학교에서 제공된 맛깔스런 식사를 찍어둔 사진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스치고 직원들이 자원봉사 하는 모습과 학교 중앙로에 걸쳐진 중국어 현수막 ‘집에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건국대는 당신과 함께합니다’로 이어지면서 “건국대학교에 감사합니다. 우리 봄에 봅시다”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 건국대학교 업무용 SNS에서 퍼지기 시작한 이 동영상을 본 대학 직원들의 반응이 응원과 감사의 댓글로 이어지며 뜨겁다. 자신들이 제작한 동영상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건국대학교 교·직원선생님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은 중국인 유학생들은 자신들을 따뜻하게 배려해 준 건국대학교 측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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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 마힌드라, 쌍용차 포기하나?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이하 ‘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여러 사업 부문에 대한 자본배분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신규 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밝힌 2300억원 지원 방침을 두 달 만에 뒤집었다. 다만,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자금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지원 철회의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을 내세웠다. 마힌드라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협박성 발표를 했다는 분석도 있다.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포기하고 철수 또는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쌍용차는 마힌드라가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상태다. 1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누적 적자가 4113억원에 달한다. 오는 7월 만기인 산업은행 대출금 900억원을 갚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차량 판매도 부진하다. 올 1분기 판매량은 2만4139대로 전년 동기(3만3627대) 대비 28.2% 줄었다.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에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다.  이와 더불어,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자본적 지출(Capex)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모든 자금 외(non-fund)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에는 ▲ W601 플랫폼과 같은 마힌드라의 신규 플랫폼에 대한 자본적 지출 없는 접근 ▲ 쌍용차의 자본적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프로그램 지원 ▲ 현재 진행 중인 자재비 절감 프로그램 지원 ▲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 지원 등이  포함된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와 쌍용차 임직원들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9년간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노조의 노고에도 감사하고 있다. 마힌드라 이사회는 또 쌍용차 노조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불운하고 예기치 못한 위기의 규모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수많은 기업이 생존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오래 전부터 경쟁력을 상실한 '좀비 기업'을 살리는 데 혈세를 낭비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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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 외식창업, 소비 트렌드 파악이 먼저
    외식 창업시장에서 소비 트렌드 파악은 아이템 선정만큼 중요한 요소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의 외식창업시장은 인건비를 절감한 무인과 고객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셀프,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 등이 강세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선당이 론칭한 샤브보트는 나홀로족을 겨냥하면서도 고객이 스스로 칼국수와 죽을 만들어 먹도록 해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느 곳에 소비를 하고자 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라며 “소비층하고 맞아야만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내가 소비자라면 과연 만족할까’라는 문제에서 출발해야만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올해 들어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배달이다. 자영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배달마케팅·빅데이터 분석전문기관인 NICE디앤알이 3대 음식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과 2월 배달앱 이용량은 992만6426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 증가율의 8.5배에 달했다. 배달전문점으로 코로나19에도 꾸준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티바두마리치킨이다.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 재계약비를 받지 않는 4무 정책에 간판, 썬팅, 주방집기 등 지원과 X배너·전단지 홍보물 무상 제공 등의 14가지 혜택 창업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올해 들어 26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장점은 가맹점 운영을 위해 권역별 전담 스토어닥터 배치로 초보 창업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는 한편 각종 소스와 파우더를 자체 개발해 생산, 가맹점 공급의 형태로 유통구조를 최소화했다. 사이드메뉴 판매에 따른 객단가 상승으로 가맹점주의 이익을 극대화도 티바두마리치킨이 장점이다.  무인매장 등장도 인건비 절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관심받고 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베모스는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인커피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를 론칭했다. 특징은 AI(인공지능)시스템으로 고객 성향에 따른 레시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인커피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는 인건비 절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관심받고 있다   특히 모니터가 부착돼 있어 기업체 광고나 메뉴 등을 소개할 수 있어 창업자 입장에서는 부가적인 수익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창업 형태는 자투리 공간의 자판기 창업이나 소형점포의 무인카페로도 가능하다. 점포의 경우 CCTV와 앱으로 원격 자동관리할 수 있다.  채선당이 론칭한 샤브보트는 나홀로족을 겨냥하면서도 고객이 스스로 칼국수와 죽을 만들어 먹도록 해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샤브보트는 신선한 야채와 호주 청정우를 사용한 샤브샤브를 1인 메뉴로 판매하는 브랜드다.    특징은 등심, 토마토, 커리, 마라 등 4가지 맛 육수를 입맛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샤브샤브용 채소와 쇠고기, 칼국수, 죽까지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오피니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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