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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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IVI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
    운전 시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자주 쓰는 메뉴가 이용자 방향으로 떠오르고, 제스처만으로 원하는 메뉴를 골라 원터치로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운전자의 동작을 최소화하고 시야분산 방지로 안전운행을 돕는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근접인식 반응형 디스플레이 ‘퀵메뉴 셀렉션’.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근접인식 반응형 팝업 디스플레이 ‘퀵메뉴 셀렉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뉴 프리 인포메이션(Menu Pre Information)’으로도 불리는 이 기술은 이름 그대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근접 센서를 적용, 번거로운 터치스크린 중복 조작을 최소화해 자주 쓰는 메뉴를 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퀵메뉴 셀렉션은 사용자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접근하면 사용 빈도가 높은 세부 메뉴를 자동으로 팝업해 준다. 손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디스플레이와 일체화된 근접 센서가 감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메뉴를 넘기는 제스처만으로 원하는 메뉴를 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적외선(IR·Infrared Ray) 센서를 차량 내 위치 센싱에 적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의 퀵메뉴 셀렉션은 시간차 발광 센싱 기술을 활용해 센서 수량을 최소화하고, 손 모양과 방향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식 알고리즘에 기반한 자동 캘리브레이션(화면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센싱 거리와 위치를 인식하는 반응형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도 탑재했다. 퀵메뉴 셀렉션은 확장된 메뉴와 제스처 기능을 활용해 여러 번 터치스크린을 조작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준다. 기존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실제 원하는 메뉴를 누르기 전까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면 퀵메뉴 셀렉션을 통해서는 터치 조작 전 접근 방향, 접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퀵메뉴 셀렉션 개발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인터페이스 및 디자인 요소기술을 융복합해 차량 내·외장 요소에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활용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하는 하드웨어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 차량용 IV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독일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국제부품박람회에서 글로벌 SW 전문기업인 룩소프트(Luxoft)와 협업해 차세대 IV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S·Mobis Infotainment System)은 디지털 클러스터, AR-HUD,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로 이뤄진 총 6개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미래차 플랫폼이다. 가상 개인비서나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자체 연구개발 기술의 내재화·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와의 SW 협업 등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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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마사회, '따그닥따그닥 말 이야기 그림책' 발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여 어린이 대상 마문화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말 이야기 그림책을 발간한다. 도서는 11월 중 2000부를 발간하여 12월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따그닥따그닥 말 이야기 그림책' 삽화   '따그닥따그닥 말 이야기 그림책'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은 어린이가 말에 대해 친근감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말과 관련된 역사, 신화, 우화, 자연과학, 창작 등 30편의 이야기를 30개의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구성했다.  말과 다른 동물들의 새끼 이름, 말이 서서 자는 이유, 말이 신는 편자, 말의 털색, 세상에서 가장 큰 말과 가장 작은 말 품종, 말과 비슷한 얼룩말, 당나귀, 노새 이야기, 사슴이 크리스마스에 말 대신 썰매를 끌게 된 이유 등 창작 이야기 10여 개는 자연과학뿐 아니라 개체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아존중, 우정, 배려, 포용, 화합 등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다양한 덕목을 전하고자 하였다.  고구려 동명성왕이 된 주몽, 신라 시조 박혁거세를 비롯한 우리나라 건국 시조들의 신화와 페가수스, 유니콘, 알렉산더의 부케팔로스 등 유럽의 신화, 적토마와 백락 등 중국 신화, 이솝우화, 우리나라의 민속 중 말과 관련된 이야기도 역사, 인간과 말의 협력, 지혜, 용기를 담아 쉽게 풀어냈다.   마지막은 한국전쟁에 참여해 포탄을 나른 용감한 말 ‘아침해’, 장애를 이긴 경주마 ‘루나’, 101번 경주에서 꼴찌였으나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린 경주마 ‘차밍걸’ 등 실제로 고난을 극복한 말들의 이야기도 동화로 소개했다.  말과 인간이 주거 공간에서 함께 살아온 역사는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도 여전히 진행 중인 말과 인간의 역사에는 쉽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이 녹아있다. 글을 쓴 김정희 말박물관 학예사는 말과 인간의 오랜 우정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삽화를 제작해 준 30명의 회화, 공예 작가들에게 존경과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재능기부로 그림책 제작에 참여한 작가 명단은 강은정, 공기평, 권주안, 김경화, 김선애, 김수정, 김영배, 김용기, 김은주, 김재선, 김지음, 류한, 박경미, 박기열, 연미진, 유미정, 유종욱, 윤귀화, 이미선, 이지윤, 이희원, 임영주, 장다원, 정정식, 정혜원, 조세민, 조영려, 최승선, 표영은, 하진경(가나다 순) 등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그림책 발간에 앞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동들이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우선적으로 배포하고 지방 사업장 소재지 인근 학교와 유치원에 무료 배포하여 말 산업 선도 기관으로서 문화 사업을 전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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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종부세 대상 22만명...일시적 2주택자 부담 완화
    올해 1세대 1주택자 22만명에게 2400억원 상당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고지될 예정이다.  이미지=픽사베이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22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과세 인원 3만6천명보다 6.1배에 달한다. 1세대 1주택자가 부담하는 종부세액도 2017년 151억원에서 올해 약 2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수요자들도 적지 않은 종부세 부담을 져야한다는 의미다. 전체 주택분 종부세 고지 대상은 올해 120만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종부세액은 4조원으로 주택 가격이 고점을 찍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2017년 이후 국민소득은 12.8%,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기준 주택가격은 36.8% 각각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종부세 부담이 지나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부세 강화 시점인 2019∼2021년 주택가격은 비정상적으로 급등했고, 3주택 이상 주택 보유자는 오히려 늘었다"면서 "종부세가 국민들의 세 부담만 늘리고 부동산 가격 안정에는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기획재정부/그래픽=연합뉴스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은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된다. 일시적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는 2개까지 중복해서 적용할 수도 있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택 수 제외 특례 적용 대상자는 올해 종부세를 납부유예할 수 있다.  올해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고령·장기 보유 요건을 채운 1세대 1주택자는 주택을 처분해 자금 여력이 생길 때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특례 대상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사나 상속 등으로 불가피하게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게 된 경우는 해당 주택을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해 세법상 1세대 1주택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사를 위해 새집을 마련하면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해준다. 이미 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이 서울에 초고가 주택을 1채 더 사들이더라도 기존 주택 처분 요건만 채우면 특례 적용이 가능하다. 지역이나 주택 가액 기준은 따로 두지 않는다.  상속 주택도 상속 이후 5년까지는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투기 목적이 없는 저가 주택(수도권 공시가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이나 주택 지분 일부(40% 이하)를 상속받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상속 주택의 경우 주택 수 제한이 없어 몇 채를 상속받더라도 계속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을 낼 수 있다. 가령 한 세대가 일반 주택 1채와 상속 주택 2채를 보유했을 경우에도 이 세대는 세법상 1세대 1주택자로 간주된다. 지방 저가 주택도 1채를 추가 보유했을 경우에 한해 1세대 1주택 혜택을 유지해준다. 종부세 납부 유예를 받으려면 납부 기한인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종부세 대상 전원에게 납부 유예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유예 신청자는 만 60세 이상이거나 주택을 5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총급여는 7천만원(종합소득금액 6천만원) 이하에 종부세액은 100만원을 초과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후 주택을 처분할 때는 납부 대상 금액에 연 1.2%의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을 더한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일시적 2주택자에 주어지는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1세대가 1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다른 주택을 대체 취득하거나 상속·동거 봉양·결혼 등으로 인해 2주택 이상을 보유하는 경우 관련 시행령 요건에 따라 양도세를 매기지 않는다. 장기임대주택과 1주택을 소유한 1세대가 2년 이상 거주한 1주택을 양도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1개 주택만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준다. 일시적 2주택과 임대주택 요건을 동시에 충족할 경우는 양쪽의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가령 장기임대주택 2채와 일시적 2주택을 보유한 1세대라면 거주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상이 지난 후에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고,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3년 이내에 거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를 적용한다. 당장 주택 4채를 갖고 있더라도 세법상으로는 1주택자가 되면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도세 주택 수 제외 특례는 2개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3개부터는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7
  • 테슬라 보유자 78%가 최우수 브랜드로 테슬라 선택
    테슬라 전기차 보유자 5명 중 4명이 가장 우수한 전기차 브랜드로 테슬라를 꼽았다. 이에 비해 현대 전기차 보유자는 절반이, 기아 전기차 보유자는 3명 중 1명 정도만 자신이 가진 브랜드를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인 '첨단기술·사양' 측면에서는 현대·기아 보유자도 2명 중 1명꼴로 테슬라를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지목했다. 테슬라 모델S 사진제공=싸이드스텝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시행해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약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7월 전기차 신차 구입자 1291명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전기차 브랜드를 묻고 이 중 현대·기아·테슬라 3개 브랜드 보유자의 응답 비율를 비교했다. 전기차 브랜드는 현대·기아·테슬라 외에도 제네시스, 벤츠, 볼보, BMW, 폴스타, 아우디, 포르쉐를 제시했으나 여기서는 사례수 100 이상인 3개 브랜드만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외관 디자인 △모델 다양성 △실내 디자인 △차량 공간설계 △모터·주행성능 △배터리 성능·효율성 △첨단기술·사양 △친환경성 △가성비 △자체 충전 인프라 10개로 나눴다. 작년 7개 항목에서 올해 △친환경성 △가성비 △자체 충전 인프라 3개 항목을 추가했다. ■ 자차 브랜드 평가 : 테슬라, 10개 항목 중 9개에서 선택비율 최고 종합경쟁력에서 자신이 보유한 전기차 브랜드를 가장 우수하다고 꼽은 비율은 테슬라가 78%로 압도적이었고 현대차는 50%로 절반이었다. 기아는 37%에 그쳤다[그림].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특징적인 것은 어느 브랜드가 가장 우수한지 ‘모름·없음’ 이라는 답변 비율이다. 현대, 기아 보유자는 각각 24%, 29%로 상당히 높았던 데 비해 테슬라는 11%에 불과했다. 테슬람(테슬라와 이슬람을 합성한 신조어로 테슬라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을 일컬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 테슬라 보유자는 10개 항목 모두에서 테슬라 브랜드를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 중 자체 충전 인프라를 제외한 9개 항목은 선택 비율도 모든 브랜드 중 가장 높았다. 즉, 배터리 성능·효율성, 첨단기술·사양, 모터·주행성능 항목에서는 80% 이상이, 친환경성과 모델 다양성에서는 70% 이상이 테슬라를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꼽았다. 차량공간 설계, 외관 디자인, 가성비에서도 과반수가 테슬라를 선택했다. 테슬라의 유일한 약점은 자체 충전 인프라에 대한 평가로 현대·기아에 20%포인트 이상 뒤졌다. 현대 전기차 보유자도 자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은 상당히 높아 10개 항목 중 9개에서 현대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다만 절대 비율 측면에서는 테슬라에 많이 뒤졌다. 자체 충전 인프라에 대한 평가(64%)가 모든 항목 중 가장 높았는데 이는 테슬라 보유자의 자차에 대한 평가(40%)보다 높은 유일한 항목이다. 첨단기술·사양은 테슬라를 더 높게 평가했다. 기아 보유자도 첨단기술·사양 외 9개 항목 모두 자차 브랜드 손을 들어준 것과 첨단기술·사양에서 테슬라를 더 높게 평가한 것은 현대와 같았다. 다만 자차 브랜드에 대한 평가 비율이 자체 충전 인프라에 대한 평가(60%) 외에는 모두 20~30%대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 타사 브랜드 평가 : 기아 보유자는 현대를 테슬라보다 높게 평가 테슬라는 물론 현대, 기아 보유자 모두 자신의 브랜드를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지만 단 하나 첨단기술·사양 항목에서는 테슬라를 한 수 위로 봤다. 모터·주행성능, 배터리 성능·효율성에서도 자사 브랜드 만큼은 아니어도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전기차의 핵심적인 기술 측면에서는 모두 테슬라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 보유자는 현대 이외에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테슬라를 2위로 평가했으나 유일하게 자체 충전 인프라에서는 기아(8%)를 테슬라(6%)보다 높게 쳐줬다. 기아 보유자도 마찬가지로 이 항목에서만 현대(14%)를 테슬라(5%)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와 기아 보유자의 큰 차이점은 상대 브랜드와 테슬라에 대한 평가에서 나타났다. 기아 보유자가 종합경쟁력에서 현대(14%)를 테슬라(12%)보다 높게 본 반면 현대 보유자는 테슬라(11%)를 기아(4%)보다 훨씬 더 인정했다. 반면 테슬라 보유자의 현대에 대한 평가는 매우 박했다. 브랜드 자체 충전 인프라(27%)에서 유일하게 20%대이고 가성비, 친환경성, 차량공간 설계에서 10%대일 뿐 나머지는 모두 한자릿수였다. 기아에 대한 평가는 더 낮아서 모든 항목이 한자릿수에 그쳤다. ■ 테슬라 보유자, 디자인·자체 충전 인프라에도 ‘차부심’ 3개 브랜드 모두 자신이 보유한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 신뢰감이 높긴 하지만 그 정도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했다. 특히 테슬라 보유자는 테슬라의 상대적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디자인과 브랜드 자체 충전 인프라에서도 보유 브랜드를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 테슬라 보유자의 자기 차 브랜드에 대한 애정은 맹목적이라고 할 정도로 높다. 전기차 시대를 선도한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팬덤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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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 현장에서 지역 상생가치 적극 실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대구, 청주, 세종, 양산 등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지역사회 상생과 현장 안전을 위해 시공사들과 현장 중심의 협업을 통한 건설 공사를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난 건설현장 상생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번째 곽승신 한난 건설본부장)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은 시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협력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한난은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인력, 장비, 물품 등을 최대한 지역 소재 업체를 통해 조달하고자 4월 시공사인 롯데건설, 한화건설, 금호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사와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0월까지 지역 소재 업체와 130억원 상당의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월평균 86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곽승신 한난 건설본부장은 “건설현장에 필요한 안전물품이나 안전인력을 해당 지역에서 확보함으로써, 안전과 지역 상생이라는 가치를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한난은 건설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성공적인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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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2023년 수능 출제 경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7일 오전 7시 30분 경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관악고등학교 앞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선후배들로 분주했다. 사진=박상현 기자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으로 우려했던 한파는 없었다. 다만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이 따로 운영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3시험지구에 속한  영등포구 소재 관악고등학교 앞에는 오전 7시30분인데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후배들로 붐볐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이미 입실을 마쳤고 겨우 학교에 도착한 수험생은 서둘러 입실하기 바빴다. 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은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에 대해 "예년 출제 기조 유지하고자 노력했으며 고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했고 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해 출제했다"고 브리핑했다. 시험은 지난해처럼 국어영역(오전 8시 40분∼10시), 수학영역(10시 30∼12시 10분), 영어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2시 50분∼4시 37분), 제2외국어/한문영역(5시 5분∼5시 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이 지원(원서접수자 기준)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488명(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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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올해 수능 코로나19 확진 응시자 1817명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2023학년도 수능 시험장. 사진=박상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번 째 수능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 수험생'과 격리된 장소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일반 시험장은 1265곳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지만 격리대상은 아니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11일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원서접수자 가운데 11일부터 15일 사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응시자는 1817명으로 파악했다. 16일 0시 기준으로 병원 시험장 응시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확진 응시자는 96명, 격리대상 수험생은 128명이었는데 올해 1817명으로 약 18배나 증가했다.     확진된 응시자에게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2023학년도 수능 시험장. 사진=류근석 기자   모든 수험생은 수능시험을 보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독관은 대리응시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내려 신분 확인을 요청할 수 있고, 수험생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배부된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를 해야한다. 수험생은 안내에 따라 3면으로 된 칸막이를 펼쳐서 책상에 올려둔 상태로 점심을 먹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다시 반납해야 한다.   입실은 8시10분까지 해야 한다. 수능 고사장까지 도착하기 어려울 경우 다른 고사장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다. 수능시험 일정은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40분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마치게 된다.    2023학년도 수능 시험장. 사진=류근석 기자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이 지원(원서접수자 기준)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488명(3.1%)으로 집계됐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이 31.1%로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보게 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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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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