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생활밀착형뉴스
Home >  생활밀착형뉴스

실시간뉴스

실시간 생활밀착형뉴스 기사

  • 7월부터 50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7월부터 시작될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50대부터 우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 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출처=서울시청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분기 접종계획을 내일(1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마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40대는 8월에 맞을 수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7월 중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사진=위메이크뉴스 DB/KMI 제공)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하반기는 남은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되는 관계로 세부적인 대상을 (정)하기보다는 빨리 모든 국민에게 신속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계획을 확정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접종 대상인 50대는 전국 약 742만 명으로 추산되며 7~8월에 걸쳐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50대에게 접종될 백신은 60대에게 집중적으로 접종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mRNA 계열의 화이자나 모더나가 유력하다.     다만 6월 예약자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대 대상자는 7월 초에 우선적으로 접종 예정이다. 예약 조기마감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도 사전예약을 통해 7월 초에 우선 접종한다. 이 경우 백신은 얀센이 아니라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0대 접종과 더불어 고3학생과 교직원도 7월 중순부터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6
  • 서울 오피스텔서 20대 사망...피의자 2명 구속
    서울 마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가둬놓고 가혹행위를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지난 15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정인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안모(20)씨와 김모(20)씨를 구속했다. 재판부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심문 전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영장실질심사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결박하고 감금한 채 가혹행위를 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살인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피해자는 일상생활이 다소 불편한 장애를 겪고 있었으며, 세 사람은 돈 문제로 함께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전 6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나체로 숨져있는 20세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 오피스텔에 함께 살고 있던 두 사람을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후 피해자가 영양실조에 저체중 상태였으며 몸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6
  • 거리두기 개편안 앞두고 3주간 '이행기간' 검토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급격하게 방역지침을 완화시키기보다는 3주간의 '이행기간'을 통해 완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300만명에 이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500명이 넘는 일일 신규확진자 수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3주간 이행기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수도권에서는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8명으로 확대하기 전에 우선 6명까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흥시설의 영업시간도 자정이 아닌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할 방침이다. 비수도권처럼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지역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 전에 8인까지만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안심 칸막이를 설치한 구내식당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앞두고 각계의 여론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시간 및 인원수 제한 등에 따른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자율과 책임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개편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단계는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에 따라 결정된다. 행사·집회 허용 인원은 개편안 3단계에선 50인 미만, 2단계는 100명 미만, 1단계는 300명 또는 500명 미만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현행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조치는 개편안에선 3단계로 올라가야 적용된다. 현재의 유행 규모가 내달까지 이어질 경우 비수도권은 1단계(인구 10만명당 1명 미만), 수도권은 2단계(인구 10만명당 1명 이상)이 각각 적용된다. 1단계는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제한이 없고, 행사·집회에는 4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2단계는 사적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고,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으며,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행사·집회 인원은 99인까지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새 거리두기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전까지는 3주간의 이행기간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급격한 단계 완화가 가져올 재확산의 우려도 신중히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 국민의 25%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지역사회의 감염을 제어할 수준은 아직 아니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적모임의 경우 현재 거리두기 시범사업 지역 등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4명까지만 허용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1단계가 적용될 비수도권에서는 3주간 8명까지 모이게 한 후 인원제한을 없애고, 2단계가 적용될 수도권에서는 6명을 거쳐 8명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과 관련해서도 유흥시설의 경우 우선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하게 하고 이후 자정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인구 10만명당 2명 이상)에서는 사적모임을 다시 4명까지로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 목욕탕 등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행사·집회 인원도 49인까지로 축소된다. 4단계(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며, 행사는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6
  • 대체공휴일 통과되면 광복절부터 하루 더 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현행법상 대체공휴일은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데 새로운 대체공휴일법이 처리되면 대체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 적용된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오는 광복절이 일요일인 관계로 이튿날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적용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15일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 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우리나라는 주요 7개국(G7)에 2년 연속으로 초대를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번째로 길다"면서 "대체 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시 전체 경제 효과는 4조2천억 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지출도 2조1천억원이며 3만6천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있다"면서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도 진작하고 고용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하여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출처=서영교의원실)   앞서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2.5%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그렇다면 검은 호랑이 해 '임인년' 2022년엔 얼마나 대체공휴일 덕을 볼 수 있을까?    먼저 새해 1월1일(토)은 대체공휴일로 1월3일 월요일 대체휴무일이 적용된다. 이후 ▲설날은 2월1일~2월3일 (화~목) ▲삼일절은 3월1일(화) ▲어린이날 5월5일 (목) ▲부처님오신날은 5월8일(일)로 5월9일 대체휴무가 적용된다. ▲ 현충일 6월6일(월) ▲광복절 8월15일(월) ▲추석 9월9일~11일(금~일)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 일요일이므로 12일(월)은 대체휴무일이다. ▲개천절 10월3일(월) ▲한글날 10월9일(일)과 크리스마스 12월 5일(일)도 일요일이라서 각각 대체휴무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올해 대체휴무일이 적용되면 내년에 쉬는 날은 총 11일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5
  • '지하철 5호선 민폐 모자' 논란, 누리꾼 갑론을박
    엄마와 함께 지하철에 탑승한 한 아이가 지하철 선반에 매달리며 장난치는 장면이 사진에 찍혔다. 함께 온 엄마는 지하철 좌석을 발로 밟고 짐을 올려 놓는 선반에 턱걸이하듯 매달려 노는 아이를 방관한 채 자신의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다. 지하철 민폐 모자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서울 5호선 지하철 안에서 한 아이가 신발을 벗고 선반에 매달려 놀고 있는 가운데 아이의 엄마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이를 말리지 않고 휴대전화만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사진출처=보배드림) 1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5호선 민폐 모자(母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과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한 아이가 신발을 벗고 지하철 좌석을 밟고 선반에 매달려 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말리지 않고 휴대전화만 응시하는 장면이 찍혔다.  작성자는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주의를 시켜도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손잡이와 지하철 봉에 매달려서 아이는 놀고 있었다"며 "아이 엄마는 위험한 장난을 치는 아이를 말리지 않고 핸드폰만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지하철 안에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며 "아이가 무슨 죄냐, 어린 나이에 사람들 눈총받게 하는 엄마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이라서 그럴 수 있다"는 의견과 "무개념 엄마"라는 비판으로 나뉘었다.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의 누리꾼들은 "아이가 신발을 벗고 놀고 있으니 괜찮다", "애라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모자를 옹호했다. 반대로 모자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공중도덕을 모르는 사람들", "아이가 다쳐봐야 정신 차린다", "부모와 아이 둘 다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을 접한 한 서울 시민은 "영화 '킹스맨'에서 회자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가 떠오른다. 예절은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민폐 모자 영상이 논란이 된 건 당연하다. 공공장소나 공공시설을 이용할때는 자신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위중한 시국에 종종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 논란을 불때마다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가 제안하는 지하철 에티켓은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에게 자리를 양보 할것 ▲역과 객차 내에서는 떠들지 말 것 ▲휴대전화는 진동모드, 부득이한 통화는 짧게! ▲다리를 포개거나 벌리고 앉지 말것 ▲마스크 필수 착용 ▲상대방의 발을 밟는 등 실례한 경우 사과인사 ▲음악 청취는 상대방에게 들리지 않도록 볼륨을 조절 ▲정당한 승차권을 구입하여 사용 ▲명랑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위해 역구내 및 전동차 내에서는 구걸, 선교, 판매행위를 금지 등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5
  • 얀센 백신 접종한 30대 남성 사흘만에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인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첫 사망자가 나왔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DB)   13일 유족에 따르면 30대 A 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당일 A씨는 고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튿날부터 혈압이 떨어지면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 수액과 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건강한 편이었다고 전했다 . A씨는 과거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긴 했어도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A씨가 얀센 백신 접종 후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얀센과 아스트라자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10만 명 당 한 명 혈전이 생기면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970만 건 접종 중 아직까지 2건 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혈전이 많이 생기면 혈액을 응고시켜 혈전을 만드는 혈소판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뇌정맥이나 내장정맥 등 평소 혈전이 생기지 않는 부위에 혈전이 생겨 두통, 복통,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혈전은 혈관을 막아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미국이 경우 얀센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대부분 50대 이하 여성들에게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최근 얀센 접종에서 1,2 건 이상의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오는 7월 15일까지는 접종 후 건강상태를 유심히 살피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얀센 백신은 임상 결과 66%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으며 중증예방엔 85%, 사망 예방엔 100% 효과가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는 64%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은 정부가 승인한 다른 백신과는 달리 1회만으로 접종완료가 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정부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얀센 백신 접종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돼 접종 첫날 약 25만명이 얀센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16일까지 89만4000여명에게 이뤄진다. 미국 정부가 보낸 얀센 백신 물량은 총 101만2800만회분이다. 남은 약 11만회분은 의사가 없는 도서지역 거주민이나 긴급 출국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3
  • 얀센 백신 과다 투여로 40도 고열 증상
    전북 부안의 한 의료기관이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기준량보다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5명이 나눠서 맞아야 할 양을 한 사람에게 전부 투여했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사진=위메이크뉴스 DB)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부안군 보건소에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A씨가 약 40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A씨 등 5명은 얀센 접종 정량(0.5㎖)보다 6배 이상 투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이 의원은 지난 10일에서 11일 사이 30대 5명에게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했다. 얀센 백신은 1 바이알(병)을 5인분으로 나눠 접종해야 하지만, 이 의원은 5명에게 각각 1병씩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얀센 백신 과다 투여가 확인된 A씨 등 5명은 현재 전북대병원과 전주예수병원 등으로 이송돼 이상 징후를 살피고 있다. 다행히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정량보다 6배 많은 백신이 투약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다 백신이 투약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한 부안군의 한 의원에 대해 민간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백신 접종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아야 할 사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투여하거나 이번 경우처럼 용량을 잘못 투여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진 실수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선 백신 종류에 따른 전용주사기 도입이나 정확한 매뉴얼을 갖춰 백신접종을 시스템화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나 화이자 백신과 달리, 얀센백신은 별도 주사기가 보급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는 기존에 쓰던 주사기로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접종기관에서 반드시 1인당 투여량인 0.5㎖씩 나눠서 주사해야 하지만 해당 의원은 1병에 든 3㎖를 기존 주사기에 통째로 담아 1명에게 접종했다.   보건당국은 의원 측의 실수에 백신접종 영상을 보라고 전달했는데도 다른 병원과 달리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기 급급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하는 의료진에게 매뉴얼을 제대로 적립시키지 않고, 전용주사기도 도입하지 않은 것은 당국의 책임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3
  • '얀센' 예약자에게 AZ 접종 “독극물도 아닌데” 해명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실수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발생했다. 실수로 백신을 바꿔 접종한 병원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독극물을 주사한 것도 아닌데”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사진출처=얀센 누리집   지난 11일 50대 여성 예비군 A 씨는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모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A 씨는 이날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한 후 일반 주사보다 아프다는 느낌에 간호사에게 “얀센 백신은 다른 주사보다 아프냐”라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당황해하면서 “투약된 백신은 얀센이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AZ)”라고 답했다. A 씨는 자신이 다른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A 씨는 이후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접종 전 의료진이 백신을 확인했어야 한다”며 “앞으로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방역 당국과 의료기관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백신을 살펴보고 접종해야 했는데 실수했다. 보건소에 바로 신고했고 A 씨에게 여러 번 사과도 했다”며 “대신에 AZ 대상자인 남편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독극물을 주사한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맞는 주사인데, 좀 번거롭게 한 것밖에 더 있나”라고 해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잘못은 인정해야지. 핑계만 댈려고","병원에서 사소한 실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등의 댓글로 병원 측의 부적절한 해명에 대해 비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3
  • “7월부터 모임인원 등 새 거리두기 개편안 마련 중”
    정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고 그 밖의 시설도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10일 보건복지부는 내달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새롭게 정한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 등은 자정까지만 영업이 가능하고, 그 외 시설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영업제한 등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함에 따라 자율과 책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도입키로 하고 현재 개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마련된 개편안에는 현재 5단계(1단계→1.5단계→2단계→2.5단계→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편안의 세부 내용은 이르면 내주쯤 공개될 방침이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지역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수도권 내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영업을 할수 없었다. 하지만, 개편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밤12시까지는 영업이 가능하다. 자정까지 영업을 연장한 것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당초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방안도 언급됐으나 코로나19 유행이 아직까지는 여전하다는 신중론에 따라 '자정'까지로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 외의 지역은 방문홍보관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5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경우 8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7월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으로 사적모임의 기준이 8인까지로 확대된다고 해도 원칙은 동일하다"며 "백신 인센티브는 모임의 기준 자체가 어떻게 변동하든 초과해서 모일 수 있게끔 허용하는 것이라서 기준은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사적모임 금지 조항의 경우 1단계에서는 무제한이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단 4단계에서만 오후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1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세계 최초 공식 법정통화 승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엘살바도르에서 공식 법정통화로 승인됐다.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에서 첫 공식 법정통화로 승인됐다.(이미지출처=픽사베이)   엘살바도르 의회는 9일 표결에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84표 중 62표)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했다.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5일 한 비트코인 콘퍼런스 화상회의에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법정통화로 승인됐다며 "역사적"이라며 자축했다. (자료출처=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트위터)   하지만,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지는 미지수다. 의회는 과반이 훨씬 넘는 압도적인 찬성을 했지만, 엘살바도르 국민의 약 70%는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물 경제에서는 대부분이 현금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국가의 재정 역시 해외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자금 의존도가 높다. 지난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중 5분의 1인 60억달러를 해외 근로자들이 송금했다. 엘살바도르는 도시 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사회적 불안정이 극심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시가총액 기준 6만4천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다가 최근에 들어 다시 조정을 받아 3만1천달러대까지 후퇴했다.    비트코인이 국가의 법정화폐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괄목할 만 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가 등락폭이 큰 자산인데다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엘살바도르의 이번 승인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사진출처=픽사베이)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산 살바도르, 국가공용어는 스페인어다. 중앙아메리카 중에서는 가장 작은 나라로 인구는 약 651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공식 법정통화 승인한 배경에는 살바도르 정부 입장에서는 국내 산업기반도 열악하며, 자국통화가 없으므로  ‘돈 찍어내기’도 불가능한 재정지출 확대가 상당히 어려운 피치못할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엘살바도르는  2001년 자국 통화(콜론) 사용을 포기하고 미국 달러를 법정통화로 채택했는데 GDP 대비 25%의 달러를 외부 송금에 의존해왔다. 일각에선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가 비트코인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있다"면서 "엘 살바도르의 치안과 부패지수를 미루어 볼때 비트코인이 자칫 돈세탁 수단이 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서 추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10
  • 백신접종 완료하면 7월부터 해외여행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서 빠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할 전망이다.    김부겸 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에 한해 자유로운 관광을 허용하는 제도로 두 나라 이상이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제한을 푸는 조치를 말한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격리없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힐링베케이션 '비격리 여행 권역'이라고도 불리는 트래블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개념에서 나온 말이다. 이 제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일부 국가들이 일상 회복과 함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추진되고 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픽사베이 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1300만명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주와 다음주에 접종을 예약하신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배송과 보관, 접종과 이상반응 대응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금요일(11일) 중대본에서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트래블 버블 시행을 검토하면서 싱가포르·대만·태국·괌·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나 지역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타진해왔다. 다만 정부는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의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 합의해 일정 규모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09
  • '타이레놀'만 품귀, 펜잘, 서스펜, 이지엔6 등도 같은 효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복용하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이부프로펜이 바이러스와 싸울 백혈구 면역 물질을 억제할 수 있어 복용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WHO는 이부프로펜이 대신 해열제 파라세타몰(타이레놀 계열)을 처방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자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백신 접종 이후 발열이나 몸살같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부프로펜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해열제를 복용하라고 질병관리청은 당부했다. 그러자 약국마다 '타이레놀'만 동이 났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일자 그제서야 '타이레놀'이라는 제품명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는 약으로 정정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은 타이레놀 외에도 펜잘, 서스펜, 엔시드, 타스펜, 트라몰, 타세놀, 이지엔6 등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는 서스펜(왼쪽)과 타이레놀(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식약처는 약사회, 제약협회 등과 함께 아세트아미노펜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조업체의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고 나섰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재고량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약 2억정이다. 이달까지 예정된 예방접종 목표 인원은 800만명으로, 1명이 10정씩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8000만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는 ‘백신 접종 후 발열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복용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대한약사회는 정부가 '타이레놀' 복용을 권고하면서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가져왔다고 지적하면서 특정 약품명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제는 동일한 약효를 지닌다. 아세트아미노펜 분자구조 이미지출처=픽사베이   타이레놀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서 수입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로 이미 국내에는 한미 써스펜이알, 부광 타세놀이알, 종근당 펜잘이알 등 타이레놀과 성분과 함량이 동일한 수많은 의약품이 시판되고 있다. 이어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재고가 시중에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타이레놀을 구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것은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 초기부터 타이레놀을 직접 언급하여 해열제 선택에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07
  • 잔여백신 접종한 50대 남성 숨져...유족 “기저질환 없었다”
    부산에 거주하는 남성 A(51)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접종한 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유족은 평소 기저질환이 없던 고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고인이 백신 접종 후 며칠 지나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심정지가 왔다"며 "백신접종과 연관이 깊다"고 주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DB)   A 씨는 백신접종 대상자가 아니다. 나이가 51세로 정부의 백신 접종 예정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의 잔여백신 정책에 따라 잔여백신을 신청한 후 지역에 있는 병원에서 잔여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오후 유족 측은 A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4시경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한 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접종받은 후 별다른 이상징후 없이 일상생활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접종 후 나흘째인 지난 달 30일 오전 갑자기 A씨는 자택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며 곧바로 심정지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119로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백신 접종 9일째인 지난 4일 오후 A씨는 숨지고 말았다.  병원 측은 A씨의 사망원인에 대해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하지만,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유족은 전했다. A씨의 유족은 "평소 기저질환은 물론 복용하는 약도 없었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정도로 건강했는데, 백신 접종 이후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며 "백신 접종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본다"고 호소했다.   이어 "보건소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실을 전했더니 '담당 의사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의심된다'는 소견서를 내주지 않으면 관련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답해 황당했다"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사가 진행돼 사망원인이 규명돼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의사가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를 조사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유족 요청이 있는 만큼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해명했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지역 잔여백신 현황(자료출처=네이버 잔여백신 모바일앱)   한편,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는 14건이 추가되면서 총 206건을 기록했다. 백신 예방 접종 후 신고된 신규 사망 사례 14건으로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8명, 아스트라제네카(AZ)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 접종 후 숨진 14명은 모두 60~90대 고령층이다. 접종대상군별로는 75세 이상 6명, 70~74세 3명, 65~69세 2명,  노인시설 2명,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1명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은 1일에서 36일까지 분포됐다. 6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조사 중이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4건 늘어난 206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지금까지 25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어떻게 백신 부작용 인과 관계를 유족이 증명할 수 있나. 억울한 사연들이 남 일 같지 않다. 정부가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망의 경우 보상을 약속한 바 이를 지키기 위한 시스템도 갖춰져야 하는데 보건소와 질병청 그리고 담당의사 간에 서로 떠넘기려고만 하는 모습이 무척 실망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05
  • 유치원·초등 교사, AZ 대신 mRNA 백신으로 대체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에게 접종 예정이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계열 백신으로 전격 교체된다. AZ 백신을 접종할 경우 1·2차 접종 간격이 약 11주 정도이기 때문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전면 등교를 맞추기 힘들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사진출처=화이자 홈페이지)   지난 3일 방역 당국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2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인 30세 이상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 총 11만5000여명은 코로나19 백신을 AZ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분기 우선 접종 대상 교직원들은 오는 7일부터 AZ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지만, 1차 접종을 6월 7~19일 사이 하게 되면 2차 접종은 11~12주 뒤인 8월 말에서 9월 초가 되고, 2차 접종 끝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2주가 흐른 9월 중순에야 비로소 접종완료된다. 이럴 경우 초중고 여름방학 끝나는 8월 중순이나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1·2차 접종 간격이 긴 AZ 대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7월 초에 접종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3주 정도로 AZ보다 짧다. 7월 초에 접종하더라도 7월 말이나 8월 초에 2차 접종을 하면 8월 중순쯤이면 항체가 형성된다.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접종 변경 계획을 4일 오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4일로 예정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각 시도교육감의 AZ백신 접종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백신 종류를 바꾸지 않기로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04
  • 병·의원 작성 잔여백신 명단은 '무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 접종의 경우 4일부터 네이버나 카카오맵을 통한 당일 예약으로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병원과 의원이 직접 작성해 온 잔여백신 명단은 4일 이후 무효처리된다.    인터넷으로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 됐다. 최근 '의사 지인 찬스'가 횡횡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간혹 잔여백신 수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뜬 병원도 직접 전화를 해봐도 이미 마감됐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특히, 직장인들은 업무 중에 잔여백신을 찾아 병원을 찾아다니기가 막막할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미지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서울 용산에 직장을 둔 정운택(47) 씨는 지난 주 인터넷으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넷에서 잔여백신을 찾으려 했지만 용산 인근 지역의 병원에서 잔여백신 자체를 찾기 힘들었다. 겨우 한 두군데 잔여백신이 올라오는 곳이 용산에서 거리가 꽤 되는 마포구나 영등포구 일부 병원에 그쳤다. 결국 정씨는 인터넷을 포기하고 직접 몇군데 병원에 전화를 걸어 대기자 등록을 해야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당국은 인터넷 예약이 힘들다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병·의원이 직접 예약자를 접수했던 방식에 제동을 건 것이다. 향후 병·의원이 직접 작성하는 예비접종 명단에는 60세 이상만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잔여백신 또한 60세 이상에게 우선 배정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최소잔여량 주사기 추가 접종분은 반드시 상반기 접종 대상인 60~74세 중 기예약자에게 우선 접종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당일 마지막 바이알(병) 개봉 시 발생하는 잔여량은 60세 이상 당일 접종자까지 접종한 이후 SNS(네이버앱과 카카오앱)을 통해 공개해 희망자가 접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병행해온 병·의원 예비접종 명단은 4일 이후에는 활용할 수 없다. 앞으로 60세 미만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는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한 당일 예약만 할 수 있다. 이미 만약 예비접종 명단에 올렸어도 4일까지 차례가 오지 않으면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해 당일 접종 예약에 나서야 한다. 다만, 4일 이후에도 60세 이상 고령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한 예비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또 60세 이상은 1순위로 예비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잔여백신 SNS 당일 예약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27만8282명이 SNS 예약과 예비명단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맞았다. 이들 중 80% 이상이 40~50대다.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얀센 백신을 예약한 약 90만 명은 만 30~39세다. 정작 백신을 최우선으로 맞아야 할 60세 이상 고령층 예약률은 지지부진하다. 60~74세의 AZ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3일로 끝난다. 2일 0시 기준 이들의 접종 예약률은 74.8%에 그친다. 갑작스러운 ‘잔여백신’ 예약시스템 변경에 대기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병·의원들은 예비명단 속 연락처로 일일이 전화를 돌려 양해를 구해야 했다. 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예약 시스템 변경에 기존 잔여백신 대기자들이 병원을 상대로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인터넷이나 앱을 통한 예약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대안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6-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