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생활밀착형뉴스
Home >  생활밀착형뉴스  > 

실시간뉴스

실시간 기사

  • 신규확진자 42만4641명,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化 영향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발표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2만4641명 발생해 누적 1천277만495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사진=픽사베이) 지난 2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천568명→33만9천514명→33만5천580명→31만8천130명→18만7천213명→34만7천554명→42만4641명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화 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301명으로 전날(1215명)보다 8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천명을 넘겼고 19일 연속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432명으로 전날(237명)보다 195명 늘어 누적 1만5855명으로 집계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30
  • 오미크론→BA.2→델타크론?...또다른 변이 등장 우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사진출처=미국국립보건원美國國立保健院,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언제든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스텔스 오미크론(BA.2) 이후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 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는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재조합된 델타크론 변이에 대한 보고가 돼 있고, 유럽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델타크론 등 재조합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큰 규모로 유행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런 변이가 발생·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며 변이 대응체계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을 중심으로 델타와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인 '델타크론 변이'가 속속 보고됐다. 델타크론의 경우 아직까지는 발생건수가 적고 또다른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이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새로운 유행이 겹칠 경우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    새 변이 ‘델타크론’은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적으로 발생 사례를 인정했다. 지난 1월부터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54건의 델타크론 변이가 보고됐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가 3건을 별도로 분리·배양해 관찰한 결과, 3명의 확진자 모두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델타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잦아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코로나19 유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50% 가량 높고 진단검사에서 다른 변이체보다 검출하기가 훨씬 어려워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인 BA.2는 지난주 50% 넘게 발생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확진자의 BA.2 검출률은 이달 첫째 주(2.27∼3.5) 22.9%에서 둘째 주(3.6∼12) 26.3%, 셋째 주(3.13∼19) 41.4%, 지난주인 넷째 주 56.3%로 증가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난 1월에 이미 오미크론 정점을 겪은 국가에서는 최근 BA.2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1∼2월에 정점을 찍었다가 최근 1∼2주 역대 최대 규모로 유행이 커졌다. 정 청장은 이러한 국가들과 비교해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BA.2가 우세화했다는 점이 다르다면서 "BA.2의 영향이 현재 유행에 이미 반영돼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처럼 유행의 정점이 지나고 2∼3주 후에 다시 반등하는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BA.2의 영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접종이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30
  • 정부 "거리두기 일시 해제보다 단계적 완화 가능성 시사"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하게 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단계적 완화 가능성을 내비췄다.  거리두기 안내문/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일시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 등을 해제할 경우에는 유행이 증폭될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고 해도 유행을 억제하기 어렵고, 역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해도 종전보다 유행 확산에 미치는 영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방역 강화 필요성 자체는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반장은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비롯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조정안 내용이 정해진 바는 없다"며 "금주 중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오는 31일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대면 회의를 갖은 뒤 4월 1일 오전에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강제적인 단속보다는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때라며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반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비정기적으로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의 강제적 조치보다는 개인의 자율적인 노력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국민이 활동·만남을 자제하면서 이동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보다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빠르게 우세종화되면서 확진자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했다. 또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도 거리두기 완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할 걸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1.3∼1.5배 높은 BA.2 변이가 지난주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 대변인은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더라도 유행이 장기간 누적된 상황인 만큼, 앞으로 2∼3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행히 BA.2 변이의 중증도에는 차이가 없고, 유효한 항체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가 국내에 도입돼 있어 새로운 변이 출현을 감시하면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무용론도 제기되고 있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통한 거리두기로 인해 확진자 급증을 막을 수 없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더이상 경제적인 희생을 요구하기 보다는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미 오미크론 변이 정점이 지난 미국과 유럽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해외 입국자 위치 추적 및 백신 미접종 승객 입국시 검진 의무 등을 폐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9
  • 식약처,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 티주 0.1mg/mL(5-11세용)' 29만9000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출처=화이자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면서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 29만9000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했으며, 기준에 적합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는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생산한 mRNA 방식의 백신이다. 앞서 허가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과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1회 접종 시 투여량을 1/3(10㎍)로 줄인 것이 차이점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국가출하승인이 어린이 확진자가 늘고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과 중증으로 악화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9
  • 신규확진자 다시 30만명 넘어...'스텔스 오미크론' 변수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7554명 늘어 누적 1235만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코로나공식홈페이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8일 기준 18만7213명으로 지난 3일(19만8799명) 이후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시 하루 만에 16만341명 급증하며 이틀 만에 30만명 이상 발생했다.  주말동안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많아지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는 총 45만9360건으로, 직전일(25만9712건)의 1.8배 수준이다. 1주일 전인 22일 35만3911명과 비교하면 6357명 적고, 2주 전인 15일 36만2281명보다도 1만4727명 적은 수준으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8일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정점이 아직 이르지 않았으며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50%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56.3% 검출되면서 새로운 우세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추이를 지켜보며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1273명)보다는 58명 줄었지만, 지난 27일(1216명)부터 사흘 연속 1200명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 8일(1007명) 이래 22일째 네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237명으로, 직전일(287명)보다 50명 감소했다. 사망자 237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44명(60.76%)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55명, 60대 25명, 50대 10명, 40대 3명이다. 3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1만5423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로 전날보다 1%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2%(2825개 중 1천926개 사용)로 전날(70.0%)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8.7%다. 29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70만365명으로 전날(183만7291명)보다 13만422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2만2599명으로 역시 3만721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6417명으로 16.2%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만751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8만8695명, 서울 6만6078명, 인천 1만8826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3599명(50.0%)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만8702명, 서울 6만679명, 경남 2만2498명, 부산 1만9969명, 인천 1만8826명, 대구 1만7817명, 전북 1만598명, 경북 1만4911명, 충남 1만3997명, 전남 1만3632명, 충북 1만375명, 대전 1만1124명, 강원 1만508명, 광주 7920명, 울산 7573명, 제주 3329명, 세종 2476명이다. 지난 2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9만821명→39만5568명→33만9514명→33만5580명→31만8130명→18만7213명→34만7554명으로 일평균 34만491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47만8548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7%(누적 3266만7018명)가 마쳤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9
  • 오미크론 변이 감소세 전환...'BA.2' 56% 우세종化
    정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주 49만명(23일)까지 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천여명으로 줄었다"며 "지난주 월요일(21일) 20만9천명과 비교해도 2만2천여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권 차장은 "그러나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천27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1천130명)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서는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중증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해 2월 초 10%대를 밑돌았던 60대 이상 비율이 어제 20.9%를 기록했는데, 20%를 넘어선 것은 3개월 만의 일"이라며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60대 이상 고령층이 각각 84.9%, 94.9%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8
  • 중국 상하이, 단계적 전면 봉쇄…시민 2천만명 전수검사
    중국 상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자 순환식 도시 봉쇄와 함께 2천만 명에 달하는 시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상하이(사진출처=픽사베이) 상하이시 정부는 지난 27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 오전부터 나흘 동안 봉쇄한 뒤 코로나19 핵산검사를 하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달 1일 오전부터 4일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봉쇄구역 안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머물러야 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도 운영하지 않는다. 또 봉쇄구역 내 기업은 물, 전기, 연료, 가스, 통신 등 공공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하라고 당부했다. 상하이시는 "감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인민대중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이 감염병 정책을 방해하면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는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발견된 주거지역 위주로 여러 곳을 바둑판처럼 잘게 나눠 봉쇄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순환식 도시 봉쇄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상하이 신규 감염자 수는 21일 896명, 22일 981명, 23일 983명으로 1천 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24일 1천609명에 이어 25일 2천269명, 전날 2천678명으로 급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8
  • 26일 신규확진자 335,580명, 사망자 323명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33만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5580명 발생해 누적 1천149만7711명으로 집계했다.  2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는 전날 33만9514명보다 3934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9일 38만1천413명과 비교하면 4만5천833명, 2주 전인 12일 38만3천653명보다 4만8천73명 각각 줄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23명이다. 전일 기준 393명보다 70명 적다.사망자 323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5명, 60대 31명, 50대 9명, 30대·40대 각 2명, 20대 1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누적 사망자는 1만4천617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164명으로 전날(1085명)보다 7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천명 선을 넘겼고 19일 연속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3%(2825개 중 1천872개 사용)로 전날(65.6%)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8.4%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90만2347명이다. 전날(188만8775명)보다 1만3572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7만5255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5531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경기도 9만775명, 서울 6만4025명, 인천 1만6785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1585명(51.1%) 발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6
  •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26일부터 처방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몰누피라비르)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사진출처=머크앤컴퍼니 홈페이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초도물량 2만명분이 이날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국내 도입이 결정된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 번째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치료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쓰는 팍스로비드의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대체 약품의 사용을 허가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27일에 국내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인 8만명분을 더해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한다. 임신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약처는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라게브리오를 쓰도록 제한했다. 라게브리오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으로 팍스로비드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신장·간 기능이 떨어져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 '보완재'로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24일 기준으로 총 16만3천명분이 도입됐다. 지난 1월 24일부터 전날까지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전담병원 환자 등 11만3천783명에게 사용됐으며, 남은 물량은 4만8천947명분이다. 지난 25일 도착한 팍스로비드 물량(4만4천명분)과 이달 내로 들어올 물량(4만명분), 라게브리오 10만명분까지 더하면 이달 말까지 총 18만4천명분이 비축된다. 4월 중에는 27만6천명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므로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한 달간 46만명분의 치료제가 들어오게 된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도입과 함께 다른 나라와 치료제를 교환하는 '치료제 스와프'도 검토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6
  • 해외입국 '자가격리 면제'되자 해외여행 수요 급증
    지난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해외에서 입국할 때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의 해외 입국에 대한 방역조치가 완화되자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모두투어는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고객 감사 특별전' 프로모션을 통해 21일까지 해외여행 상품과 항공권 예약인원이 9천500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지침 발표 소식이 더해지며 빠르게 수요가 회복되는 양상"이라며 "그 중 여행상품 예약인원은 3천200명으로 격리 면제 해제 발표 이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예약 증가율은 동남아 3천%, 미주 1천400%, 유럽 1천189%, 남태평양 123% 등이었다. 해외 항공권 예약인원은 6천300명으로 256% 늘었다. 특히, 격리 면제가 시작되는 21일부터 예약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항공 운임은 오는 4월1일부터 유류세 인상으로 상승이 불가피하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주요 노선의 유류세 평균 인상률은 40~50% 선이다.  이미 해외 항공권 가격이 치솟았다. 정부의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 면제 조치에 따른 수요 증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이 겹쳐 항공권 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일부 노선의 항공권 가격은 하루 사이에 두배 가까이 오른 경우도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부장은 "유류세 상승으로 항공권 가격은 크게 올라갈 예정이지만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항공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PCR 검사 할인까지 여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향후에도 안정된 항공 운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5
  •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장삿속 논란...하루 매출 1000만원?
    동네 병·의원의 일반 진료수가는 평균 1만 5000원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확진자 수에 포함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수가는 일반 진료수가보다 4배 이상 많은 5만5920원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비싸다는 소식에 일부 병·의원들은 간호조무사를 대거 채용해 신속항원검사 건수를 늘려가며 하루 1000만원의 매출도 가능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도 확진자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동네 병·의원들에 검사 수요가 몰리고 있다. PCR 검사는 검사 후 결과 통보까지 하루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병원 신속항원검사는 결과가 30분 이내로 나오면서 바로 처방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했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300여 곳에 불과했지만 지난 22일 기준 9095곳으로 늘었다. 호흡기 질환을 진료하던 내과·이비인후과·소아과 이외에도 정형외과 250여 곳, 산부인과 100여 곳, 정신과 2곳, 일반 의원(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는 일반 의원으로 분류)도 900여 곳까지 포함됐다.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병·의원이 늘어난 것은 방역 당국의 독려도 있었지만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돈 버는 곳은 병원 뿐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경우 진찰료와 신속항원검사료, 감염예방관리료 등을 합해 10명까지는 건당 6만 5230원, 11명부터는 건당 5만 5920원의 한시적 건강보험 수가를 받을 수 있다. 하루 200명을 검사하면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다.  이렇다 보니 부작용도 생겨난다. 일부 병·의원에서는 일반 진료환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수가가 높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반 진료 환자를 등한시하거나 양성으로 판정이 나온 확진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높다보니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도 검사에 참여하게 해달라며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한의협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검사와 진료에 투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이며 상식"이라며 신속항원검사 참여가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은 24일 '의사 아닌 직역의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관련 입장'을 내고 "코로나19는 검사로 그치지 않고 확진자들을 위한 전화 상담과 처방·치료 등 후속 과정들이 의사의 진료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에 진료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타 직역의 RAT 검사 시행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현재 병·의원은 검사 전·후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진찰하고, 확진 시 60세 이상에게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정부 방침상 인정되지 않으므로, 여기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확진자로 인정받지 못하며 팍스로비드 등을 처방받을 수도 없다. 다만, 현행 의료관계 법령상 한의사가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합법인지 불법인지 명확히 규정돼 있지는 않다. 만약 한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의료보험 급여 적용이 안 돼 환자 개인의 부담이 커진다. 또한, 한의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정부는 한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확진 판정을 내리도록 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 건강과 편익 증진을 위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정한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수가가 일반 진료 수가 정도거나 그 이하였다면 한의사와 의사간의 입장 차가 이 정도였을까?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위홈, 공유 숙박 호스트와 코로나19 확진자 숙소 부족 문제 해결
    공유숙박 플랫폼 위홈과 호스트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족 감염을 우려한 경증 확진자가 머물 수 있는 생활격리 숙소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위홈은 서울시 자치구와 협업해 제공하던 합법 자가격리 숙소 중 확진자도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지정해서 확진자 숙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위홈 확진자 숙소는 예방 접종을 마친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만 이용할 수 있다. 확진자 숙소는 감염 위험이 없는 자가격리 숙소로, 호스트가 사전에 확인한 곳이어야 한다. 확진자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합법 확진자 숙소’를 검색하거나 위홈웹(wehome.me)과 앱에서 숙소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재 위홈의 자가격리 숙소는 300개고 확진자 숙소로 지정된 곳은 150여 개다. 위홈은 호스트들에게는 확진자 숙소 운영 기준을, 철저한 방역에 대해 확진자들에게는 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 호스트는 보건소와 협력해 확진자가 체크 아웃한 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숙박한 후 하루는 숙소를 비우는 등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자택에서의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가 족감염을 우려 시 자치구 보건소가 추천하는 생활격리 숙소에서 재택치료를 할 수 있다. 확진자 폭증에 따라 생활격리 숙소가 부족하게 돼 자치구별로 자가격리 숙소에서의 재택치료도 허락하고 있다. 이에 위홈은 자가격리 숙소 중 확진자가 머물 수 있는 곳을 한정해 합법적인 확진자 숙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홈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에 따라 내국인도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공유 숙박 플랫폼이다. 위홈은 그동안 호스트와 함께 서울시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가격리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 오미크론 코로나로 환자가 급증하고, 자가 격리 지침이 완화된 상황에 따라 자가격리 숙소를 확진자 숙소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공유 숙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소영 위홈 매니저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호스트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움에 처한 호스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된다"고 호스트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공유 숙박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행 숙박으로서는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합법적인 자가격리 숙소와 확진자 숙소로 활용되면서 특화된 효용성이 입증됐다. 위홈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관광객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내 공유 숙박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화장장 예약 과부하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4일 기준 470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했다. 사망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로 급증하면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진 상호이이다. 평소 3일장을 하던 장례절차가 4내지 6일은 걸려야 화장 예약이 가능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거나 장례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부산영락공원(사진출처=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 최근 부산에서 부친상을 치른 직장인 A(41)씨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에다 장례 절차 진행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어야 했다. A씨는 당연히 3일장이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화장장 예약 등이 여의치 않아 4일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최근 전국적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로 화장장을 예약하기는 어렵다. 사망자가 비교적 많은 계절적 특성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부산은 지난해 화장률이 전국 1위였는데 이런 현상은 심해졌다.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영락공원은 선제 대응 조치로 이달 중순부터 평년 대비 화장로 가동률을 160%로 끌어올렸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1월까지만 해도 14개 화장로에서 하루 70명을 화장했다. 그러나 늘어가는 화장 예약을 감당할 수 없어 하루 84명으로 올렸다가 이달 중순부터는 98명으로 화장로 가동률을 상향했다. 운영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것을 오후 8시까지로 4시간 연장했다.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따른 부산영락공원 운영 변경 안내(자료출처=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 지난 21일 기준 하루 화장 현황을 보면 98명 중 코로나19 사망자는 42명, 일반은 56명으로 각각 1대 1에 근접한 수준이 되고 있다. 공단 측은 온라인으로 화장장 예약을 접수하는데 5일치 예약이 금세 마감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화장과 빈소 예약이 여의치 않아 3일장이 아닌 5일장도 많다"며 "화장로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운영시간도 연장했으나 직원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업무상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지 않는 한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대비책으로 화장로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국화' 경매가 역대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여파가 화훼시장으로 번졌다.  부경원예농협 등에 따르면 장례식장에 많이 쓰이는 국화는 최근 경매에서 20송이 1단이 무려 5만원에 팔리는 등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화(사진출처=픽사베이) 예년이면 국화 1단에 6천에서 8천원 사이에 경매가 이뤄졌는데 5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화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줄면서 역대 최고가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겨울에는 국화 재배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 다른 시기에 비해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때마침 수입 물량도 줄어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 국화를 재배해도 제값을 받지 못하면서 국화 재배 농가가 줄어들기도 했다. 화훼농가를 운영하는 최모(68)씨는 "현재는 3만원대로 가격이 내려오기는 했지만, 40년간 꽃 농사를 하면서 국화가 1단에 5만원을 기록한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비싼 가격의 국화와는 달리 장미, 카네이션, 튤립, 백화 등 다른 꽃들은 가격이 바닥권에 머무르면서 농가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장미의 경우 작년에는 10송이 1단에 5천원 정도로 거래됐으나 현재는 절반 수준인 3천원대 초반 수준이다. 평소라면 이맘때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졸업식, 입학식 등이 줄지어 있었고, 기업 사무실마다 봄맞이 이벤트 등으로 꽃 수요가 많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수요가 대폭 줄었다. 화훼농가 운영자인 김모(68)씨는 "값이 비싼 국화는 팔고 싶어도 재배 농가가 적고, 국화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은 소량을 제외하고는 팔리지 않는다"면서 "농가들이 자조금을 조성해서 팔리지 않는 꽃들은 폐기처분을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 긴급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머크(Merck)사가 개발하고 한국엠에스디가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23일 결정했다. <라게브리오 작용기전 모식도> 삭약처 제공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 ~ 중등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 대안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오늘 긴급사용승인된 ‘라게브리오캡슐’은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게브리오캡슐’은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 중등증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다른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사용한다. 단 임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제외대상이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2-03-2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