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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질 대학생의 행복감 더 높아
    대학생의 덕질과 비덕질 비율은 3 대 7 덕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바꿀 필요 있어 강원대 박현주 교수팀, 대학생 236명 분석 결과    덕질 하는 대학생의 행복감이 덕질을 하지 않는 대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생의 덕질과 비(非)덕질 비율은 3 대 7이었다. 만화ㆍ애니메이션ㆍ게임ㆍPCㆍSFㆍ특수촬영ㆍ모형인형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을 탐닉하는 사람을 덕후라고 하며, 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탐닉하는 활동을 덕질이라 칭한다. 그동안은 사회적 부적응자라는 면이 주목받아 덕후나 덕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사진=픽사베이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원대 간호대 박현주 교수팀이 2020년 11월 애니메이션ㆍ모형인형ㆍ만화ㆍ음악ㆍ연예인 등과 관련한 콘텐츠를 전시한 한 박람회장을 찾은 대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덕질 활동 여부에 따른 대학생의 행복감 비교 연구)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박 교수팀은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에게 “덕질 때문에 해야 할 일을 잊은 적이 있나?”, “덕질 관련 물건은 비싸도 아깝지 않나?” 등 20가지 질문을 해 덕질 또는 비덕질로 구분했다. 전체 조사 대상 학생 중 30%는 덕질, 70%는 비덕질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는 남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의 27%가 스스로 덕후 성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는 국내에서도 20ㆍ30세대를 중심으로 ‘오타쿠(御宅, otaku)’나 ‘덕후’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 교수팀은 비덕질 그룹 대학생과 덕질 그룹 대학생의 행복감을 비교했다. 덕질 그룹 대학생의 행복감이 비덕질 그룹 대학생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덕질 활동은 단지 타인과 고립돼 자신만의 것을 추구하고 광적으로 집착하는 행동이 아닐 수도 있다”며 “오히려 덕질 활동은 자신이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분야에 선호도를 갖고 집중하고, 심취하며, 이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는 덕질이란 활동이 즐거움ㆍ행복ㆍ안도감ㆍ쾌락 등 긍정적 정서 경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덕질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건전한 덕질 활동의 대학생의 정신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대학생은 행복 수준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20대의 행복 수준(10점 만점 중 6.36점)은 30대(6.56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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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1-11-01
  • 미혼여성이 가을 탈 때 필요한 것…3위 ‘연애’ 1위는?
    한 결혼정보업체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가을을 타느냐'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3%가 ‘가을 탄다’는 느낌을 경험한 적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62%, 여성의 74.7%였다. 미혼남성보다는 미혼여성이 더 많이 가을을 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가을 탄다’는 느낌을 경험한 적 있는 이들은 그 주된 증상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33.2%), ‘쓸쓸함을 크게 느낀다’(26.3%),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는다’(20%) 순으로 답했다.  가을 탈 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남성은 ‘연애’(28%), 여성은 ‘여행’(38%)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여행’(27.3%), ‘취미생활’(21.3%), 여성은 ‘취미생활’(23.3%), ‘연애’(14%)를 택했다.  가을이 되면 느껴지는 심적 변화로는 ‘날이 선선해져 기분이 좋다’(4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쓸쓸한 분위기에 괜히 외로워진다’(17.7%), ‘한 해가 끝나가는 것 같아 조급하다’(17.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변화를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5.7%였다.  한편, 미혼남녀가 가장 연애하고 싶어지는 계절은 ‘봄’(48%)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을’(25.7%), ‘겨울’(22.3%), ‘여름’(4%) 순이었다.    설문 결과에 대한 'soda***'라는 아이디의 한 누리꾼은 "가을 탈때 필요한 게 여행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쇼핑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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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문화일반
    2021-10-28
  • ‘반려동물 전용 제주도 전세기 날았다’…케이지 아닌 옆좌석에
    반려가족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지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의 한 은행이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오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 행사가 화제가 된 건 반려동물을 운송용기(케이지)가 아닌 옆좌석에 앉혀서 다녀오는 추억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한 은행 측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환으로 대하는 섬세한 이벤트로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해당 은행은 지난 8월부터 반려동물의 품종, 생일, 몸무게 등을 등록할 수 있는 ‘반려동물관리’ 화면을 자사 인터넷뱅킹 내에 신설하고 반려동물 정보 등록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반려동물 전용 제주도 전세기에 탑승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은 당첨자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벤트에 당첨된 20명의 고객은 국내 모 항공사 전세기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했으며 무료숙박 혜택을 제공받았다. 당첨자들이 탑승한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는 반려동물을 케이지 안에 넣어 좌석 아래 두는 기존 탑승규정과는 다르게 옆자리에 앉혀 기내에서도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해서 일부에선 '가지가지 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지만 반려동물 애호가들로부터는 평소 로망을 실현시켜 준 은행 측의 섬세한 행사에 감동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행사를 진행한 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려인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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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1-10-28
  •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문체부의 소비할인권 7종 지원책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활동과 소비를 회복하고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년 11월 이후 중단했던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7개 분야 소비할인권 사용을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11월 초)부터 재개한다.  숙박‧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소비할인권은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11월 초)부터, 여행 소비할인권은 11월 중순부터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 업체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숙박 분야에서는 온라인 예약 시 7만 원 이하 숙박은 2만 원, 7만 원 초과 숙박은 3만 원을 할인한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자체와 협업해 7만 원 초과 숙박 시 5만 원을 할인하는 할인권(전체 7만 장)도 배포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은 국내 50여 개 온라인여행사(OTA)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온라인여행사 누리집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분야에서는 ‘투어비스’ 누리집을 통해 해당 상품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접수·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상품에 대해 조기 예약 및 선결제 시 상품가의 40%를 할인해 준다. 그동안 코로나로 여행이 쉽지 않았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분야에서는 인터파크,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공연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8천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지난 5월 18일부터 네이버티브이(TV) 등에서 온라인 공연 관람 시 적용했던 1인당 8천 원 할인권도 계속 지원한다. 대면 공연과 온라인 공연을 통합해 1인당 2주마다 최대 3만 2천 원(8천 원 할인권 × 1인당 4매)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분야에서는 203만 명에게 6천 원 할인권(주당 1인 2매, 복합상영관 기준)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관, 작은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을 포함한 전국 521개의 영화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복합상영관은 개별 누리집을 통해 할인권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하고, 이 외의 극장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영화 관람권 예매 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사진=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제공 박물관과 미술전시 관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은 ‘문화엔(N)티켓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권 가격의 40%(최대 3천 원, 1인당 10매)를 지원한다. 미술전시는 온라인 예매처 4곳[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 문화엔(N)티켓]과 카카오톡 채널(미술전시관람료지원)을 통해 최대 5천 원(예매처별 1인당 4매, 카카오톡 채널 1인당 6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체육시설 이용 할인은 ‘1타 3만’ 체육쿠폰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실내 체육시설 결제금액 누적 8만 원 이상 사용 시, 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선착순으로 100만 명에게 제공한다. 프로스포츠 관람권 할인은 각 프로구단의 온라인 입장권 예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40만 명에게 발급한다. 할인권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을 예매할 경우, 50%(최대 7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총 3회에 나누어 배포하고, 1회 2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소비할인권 개시 시점에 맞춰 누리집에 통합 안내 창구를 마련해 소비할인권 7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분야별 예약시스템도 연결해 국민들이 쉽게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업 주관 기관과 운영업체를 통해 안내 시스템을 운영한다. ▲ 한국관광공사(숙박), ▲ 한국여행업협회·투어비스(여행), ▲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영화), ▲ 예술경영지원센터(공연 및 미술전시), ▲ 한국박물관협회(박물관), ▲ 국민체육진흥공단(실내체육시설), ▲ 한국프로스포츠협회(프로스포츠) 누리집에 접속하면 분야별로 할인권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지역민, 노년층, 장애인 등 온라인 접속 불편자가 할인 혜택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책도 마련한다. 숙박 분야는 장애인 전담 고객센터 및 채팅 로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여행 분야는 노년층 및 장애인 등이 요청 시 여행사가 대행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영화 분야도 작은영화관(중소 시‧군 지역 문화향유 확대 목적 영화관), 실버영화관(어르신 대상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물관은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이들의 현장 요청 시 담당 직원이 온라인 접속과 할인권 구매를 대행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자체와 협업해 특별할인권도 발급한다. 숙박 분야는 5만 원 할인권 7만 장을 특별 발급하고, 여행 분야는 40% 기본 할인에 지자체 할인이 추가되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 지원도 확대한다. 숙박 분야는 장애인 할인권 2만 장을 별도 배정했고, 여행 분야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 무료 할인권을 지원한다. 프로스포츠 할인권은 기존의 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 등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전체 할인권의 1%인 4천 장을 우선 배정했다. 문체부는 분야별 할인권 사용기간 중 국민들이 철저한 방역 가운데 안전하게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 작년 연말 이후 지속적으로 숙박·공연·영화·전시·체육시설의 방역을 점검하고, 여행 시 이동수단에 대한 인원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우수 방역 시설을 선발(약 5,000개소)해 포상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호텔·콘도업계 등 숙박시설(2,301개소)에 방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호텔업협회 등 유관 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도 요청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소비할인권 사용 재개로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화 활동이 회복되고 소비가 진작되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 현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여가문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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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대학 신입생 절반 이상이 강제 음주 등 문제 음주 경험
    과거와 달리 최근 음주문화는 강요에서 자율로 바뀌었다. 하지만, 국내 대학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잦은 폭음과 강제 음주를 경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신입생의 문제 음주 비율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었다. 위 사진은 참조용으로 본문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한화리조트 제공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추진아 교수팀이 서울 소재 10개 대학 신입생 227명(남 70명, 여 157명)을 대상으로 음주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대학 신입생의 문제 음주와 그 관련 요인'이라는 조사 결과는 한국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의 잦은 음주나 폭음, 강제 음주 등 문제 음주 비율은 58.6%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문제 음주율은 각각 64.3%와 56.1%였다. 추 교수팀은 논문에서 “대학 신입생의 문제 음주율은 성인보다 높다”며 “신입생 환영회ㆍMTㆍ동아리 행사 등이 문제 음주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대학 신입생은 학업ㆍ대학 적응ㆍ친목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술자리에 참석하면서 문제 음주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문제 음주의 형태에 남학생과 여학생 대학생의 차이는 별로 없어 성별은 문제 음주와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엔 남학생의 문제 음주 비율이 여학생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지만, 여학생의 음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문제 음주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상태와 양육 행동은 대학 신입생의 문제 음주와 별 연과성이 없었다. 추 교수팀은 논문에서 “문제 음주는 건강과 대인관계의 문제 발생뿐만 아니라 사고ㆍ폭력 등 문제 행동과 연결되기 때문에 대학 신입생 단계에서 문제 음주의 원인을 찾아 이를 지속해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관계자는 "대학신입생의 음주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절주자기효능감'이었다. 절주자기효능감은 고위험 음주상황에서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자신감을 뜻한다"고 설명헀다.    한편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 진행이 2년째 이어지면서 국내 대학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이나 MT가 사실상 금지됐고 이로 인한 음주사고도 없었던 걸로 안다"면서 "삭막한 상상이지만 앞으로도 대학 신입생 환영 행사 등은 패스하는 분위기가 뉴노멀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인포그래픽=식약처 제공   이처럼 대학생의 음주문화도 코로나19 전후 상황을 비껴갈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식약처가 코로나19 전후 변화한 음주문화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이전 술을 마시는 상황은 주로 친목이나 회식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혼자 있을 때와 TV나 콘텐츠를 볼때 등이 많아 혼술 트렌드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 주류업계 홍보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음주문화가 확연하게 변화했다"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홈술·혼술 트렌드가 뚜렷해졌고 영업제한으로 인해 단시간에 폭음한 경험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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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미혼남녀 절반 넘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부정적’
    TV 방송프로그램 중 하나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결혼정보업체는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2%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48%)보다 조금 더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50.7%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남성은 54.7%가 부정적으로 봤다.    MBC '호구의연애' 스틸 컷 사진출처=M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보는이유로는 ‘실제 상황이라 흥미진진해서’(44.4%), ‘대리 만족이 가능해서’(20.1%), ‘출연진이 매력적이어서’(13.2%)를 꼽았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신선한 포맷’(44.3%)과 ‘매력적인 출연진’(38.3%)이 주를 이뤘다. 그 외 ‘패널들의 리액션'(7.3%), ‘영상미’(4.3%)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반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현실성이 떨어져서’(35.3%), ‘지나치게 자극적이어서’(30.1%),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겨서’(19.9%)가 주요 원인으로 등장했다.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일부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들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부분을 노출해 각종 논란을 일으켜 왔다.    '환승연애' 포스터   '대중교통을 바꿔타듯, 연애를 양다리를 걸치듯 갈아탄다'는 의미의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은 자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로부터 비난 세례를 감수해야 했다. 결국 '환승연애' 제작진은 최근 일부 출연자들에 대한 도를 넘은 인신공격에 공식 채널의 댓글 창을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출연자 일부는 자신의 SNS 계정까지도 폐쇄해야만 했다.  이호준 문화평론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자극적인 소재와 스토리 전개가 곧 시청률이고 그것이 인기의 척도인 만큼 제작진의 의도도 역시 시청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비연예인을 내세워 자극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문제가 발생하면 나중에 대안을 찾는 것은 그동안 봐왔던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오지헌 스튜디오 에이엠 대표는 "간혹 일부 출연자들이 연애 프로그램 본연의 취지와 달리 개인적으로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꼭 그런 출연자가 과도한 설정으로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제작진은 일부 출연자의 문제로 손절하면 그만이지만 결국 모든 책임은 제작진이 져야 맞다. 방송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일수록 근본적으로 보다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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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가을 여행 트렌드’ 분석 “요즘 잘 팔리는 여행책은?”
    청명한 하늘이 여행의 감성을 깨우는 가을이다. 요 며칠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역시 점차 누그러져 평년 가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7월 초 번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많은 이들이 바캉스 대신 답답한 집콕 휴가를 보낸 만큼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최근 국내 여행의 열기가 뜨겁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무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 올해 9월 여행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1% 증가했다. 이 기간 여행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여행’이나 ‘제주’, ‘차박’, ‘나홀로 여행’ 등 해외여행을 대신하는 코시국 맞춤형 여행 트렌드 키워드들을 포착할 수 있다. ‘캠핑’과 ‘차박’을 주제로 한 도서들   ◇이색·이국적인 여행지를 찾아서… ‘국내 여행’ 관심 급증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경관을 뽐내는 장소나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색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런 움직임은 해외여행의 욕구를 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스24의 국내외 여행 가이드북 도서 판매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19를 처음 마주한 2020년에는 국내와 해외여행 도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나 백신 접종의 시작과 함께 ‘위드 코로나’의 개념으로 일상을 멈추기보단 안전하게 즐기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2021년에는 국내여행 가이드북의 판매 증가율이 59.3%로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듯 2021년 9월 여행 베스트셀러 TOP 10은 모두 국내 여행서가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 특수로 여행 호황을 맞은 ‘제주’ 관련 도서가 다수였으며, 유명 관광지 및 맛집 등 제주 여행 노하우를 알차게 담아낸 가이드북부터 코시국 맞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법과 취향별 엄선된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까지 다양한 각도로 제주를 소개하는 여행 관련서가 다수 랭크됐다. ◇여럿이 함께보단 오롯이 나에게 집중… 사색을 즐기는 ‘나홀로 여행’ 트렌드 여럿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혼자서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법,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해 여행을 떠나는 법을 알려주는 서적들이 눈길을 끈다. 예스24 2021년 9월 여행 베스트셀러 10위 내에도 ‘나홀로 여행’을 주제로 한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과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가 순위권 내 올랐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은 고고학자의 눈으로 제주를 소개한 역사 여행 에세이다. 관광 지도에는 없는 새로운 제주를 만나 볼 수 있으며 휴양지, 감성 여행으로 이어졌던 제주도를 색다른 시선으로 소개한다.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에서는 일상을 탈출해 혼자 떠나 즐기기 좋은 여행지 30곳을 취향별 카테고리로 구분해 소개한다. ◇답답한 일상의 탈출… 자연을 벗 삼아 어디로든 떠나는 캠퍼, 차박러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는 가을 여행으로 ‘캠핑’과 ‘차박’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여행 인기에 ‘캠핑’과 ‘차박’이 급부상하며 관련 용품, 도서, 장소들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의 ‘캠핑’ 관련 도서 출간 종수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과 2021년 각각 11종과 15종이 출간되며 인기를 증명했으며, 해당 도서들의 매출 증가율도 ‘차박’과 ‘캠핑’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20년 94.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박’과 ‘캠핑’을 처음 시도하는 초보들이 참고하기 좋은 관련 도서로는 장비 선택부터 추천 여행지까지 차박의 모든 것을 담은 차박캠핑 가이드북 ‘오늘부터 차박캠핑’과 감성 가득한 캠핑 에세이와 함께 21가지 캠핑 노하우, 손쉽게 차릴 수 있는 캠핑 요리 레시피를 수록한 ‘퇴근 후, 캠핑’, 캠핑·여행 인플루언서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캠핑 생활 ‘캠핑하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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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위드 코로나'로 유럽 주요 노선 항공권 발매 급증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로 하늘길이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여행에 대한 잠재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9월 유럽 주요 노선 항공권 발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슬란드 ‘오로라’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국내의 한 여행사가 올해 8월 대비 9월 한 달간 항공권 발매 추이를 비교한 결과, 8월 대비 9월에 유럽 주요 노선의 항공권 발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승폭이 큰 유럽 상위 5개 도시는 마드리드(625%), 취리히(275%), 암스테르담(250%), 파리(76.3%), 이스탄불(68%) 등이다. 모두 유럽 유명 관광 도시다. 9월 발매 유럽 항공권의 출발 시기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수요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즉,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 재개되면서 올해 남은 기간 및 내년 연초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로 분석된다.   유럽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파워유튜버 '유랑쓰 사진=유트브 화면 갈무리   지난 9월 유럽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파워유튜버 '유랑쓰(YOURANGSS)는 위드코로나를 도입한 프랑스 현지를 브이로그로 제작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약 2만여명의 누리꾼들이 시청한 후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댓글을 달았따. 또 다른 국내 한 여행 유튜버는 최근 유럽의 각지를 여행하면서 현지 모습을 중계했다. 그는 "유럽에 중국 관광객이 보이지 않아서 좋다"면서 "지금이 유럽 여행을 최대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영상을 올렸다.   유럽여행을 떠나는 여행유튜버들이 늘고 있어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유럽 여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위드 코로나’가 내달부터 시행되면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는 한껏 커질 수 있다. 국내 여행은 물론 연말연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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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서점가 휩쓴 갯마을 차차차 열풍… 베스트셀러 역주행까지”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신드롬급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서점가에도 관련 도서 인기가 뜨겁다. 대본집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었고, 주인공이 극 중에서 읽은 책들 또한 순위권을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대본집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7일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 1’과 ‘갯마을 차차차 2’가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으로 출간 당일에만 약 9000여 부 넘게 예약 판매되며 서점가로 번진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대본집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39.1%)와 30대(33.6%)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16.8%)와 10대(6.7%)가 뒤를 이었다. 남녀의 성비는 약 1:9로 나타났다.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로 동시 방송되며 지속적인 팬덤 확장을 이끄는 추세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자 극 중에 등장한 책들도 역주행으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화에서 홍반장 역의 김선호가 바닷가에 앉아 읽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은 10월 둘째 주 기준 예스24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19세기 고전으로 꼽히는 월든은 저자가 월든 호숫가에서 밭을 일구며 소박하게 살았던 경험을 담은 책이다. 극중 ‘나는 사람의 꽃과 열매를 원한다. 나는 사람에게 어떤 향기 같은 것이 나에게로 풍겨오기를 바라며 우리의 교제가 잘 익은 과일의 풍미를 띠기를 바라는 것이다’라는 월든의 문장이 클로즈업되는데, 이 대목은 주인공 삶의 태도를 함축하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10화에서 불안함에 잠들지 못하는 윤혜진 역의 신민아를 위해 김선호가 꺼내온 시집 ‘에코의 초상’도 10월 둘째 주 기준 예스24 한국 시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극 중 ‘당신을 부정하기 위해 다음 날도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내 직업이다. (중략) 그리하여 나의 사랑을 부정하는 것이 나의 직업이다’라는 시구절이 클로즈업되는데, 당시 신민아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부정하던 김선호의 감정선과 맞물리며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예스24가 ‘갯마을 차차차’ 노출 일을 기점으로 월든과 에코의 초상 전후 1주간 도서 판매 증가율을 분석해 본 결과, 각각 369%와 3257%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태희 예스24 에세이 MD는 “드라마 속에서 책은 극 중 인물의 내면세계와 섬세한 감정을 비유적으로 전달하며 스토리에 힘과 여운을 더한다. 출간 당시에는 크게 조명받지 못했거나 잊혀졌던 작품들이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다시금 화제 되는 현상도 독서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유의미한 지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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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청소년 화장 묵인말고 올바른 화장법 가르쳐야"
    중학생도 화장품을 산다. 선물이 아니라 직접 쓰려고 구매한다. 이제 청소년 사이에서 화장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청소년들이 화장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들의 화장은 외모지상주의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거나 자존감을 높이는 수단이면서 또래문화다.    청소년들은 화장품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스마트폰 등 IT를 활용해서 습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금지보다 올바른 화장법 알려줘야 청소년의 화장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학생답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전 모(42) 씨는 "출근할때 마을버스에서 마주치는 학생들 중에는 화장법을 잘 몰라 화장이 다소 과해 오히려 예쁜 얼굴이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직 교복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모습이 생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씨는 "학생들 사이에서 화장이 보편화한 만큼 이를 무조건 막는 건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도 반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과하지 않은 올바른 화장법을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살펴보면 피부 메이크업은 비비크림&씨씨크림(51.4%), 입술은 틴트(69.7%), 눈 화장은 아이라인(58.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를 보면 국내 중고생 10명 중 8명 이상이 1∼2개월에 한 번 정도 화장품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70%는 가격이 1만∼3만원 미만인 제품을 골랐다.      고구려대학 미용관광복지과 이근광 교수팀이 2021년 2월 대전 소재 5개 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청소년의 화장품 구매 행동 요인에 관한 연구)는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 결과 중고생의 80.6%가 1~2개월에 한 번 정도 화장품을 구매했다. 청소년의 약 70%는 가격대가 1만~3만원 미만인 제품을 샀다.    청소년 10명 중 6명은 화장품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스마트폰 등 IT를 활용해서 습득했다. 실제 화장품 구매 장소는 화장품 브랜드숍이 4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터넷 쇼핑(25.2%)ㆍ대형할인점(21.6%)ㆍ홈쇼핑(4.3%) 순이었다. 이 교수팀은 “청소년은 화장품 관련 정보를 주로 인터넷으로 얻고, 구매는 브랜드숍에서 했다”며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와 제품의 용량과 가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생의 약 60%는 화장품을 살 때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가장 먼저 고려해 제품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브랜드(약 20%)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정보를 알려주는 곳은 아직은 학교가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은 아직 학생들의 화장을 그냥 묵인 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자신을 중학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 올린 내용을 보면 "화장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치장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헛된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장을 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피부를 손상시킨다지만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이 없는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것도 시대의 요구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어주고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한 교육연구사는 "학생 인권 존중되는 방향으로 교육 현장이 바뀌었고 서울시학생인권조례 제12조에 해당하는 '두발 등 용모에 있어서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구현하려는 학교와 학생의 공감대가 형성된 시점이니 학교가 묵인이 아닌 올바른 화장법을 지도하는 등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0-12
  • 한글문화연대가 뽑은 '우리말 해침이'는 '구해줘 숙소'
    한글문화연대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환경을 어지럽힌 ‘우리말 해침꾼’으로 분별없이 외국어를 남용한 문화방송 ‘구해줘 숙소’ 출연진과 제작진을 뽑았다. 외국어를 남용해 '우리말 해침이'로 선정된 문화방송 ‘구해줘 숙소’ 방송화면 갈무리 또한 한글문화연대는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공공언어 쉽게 쓰기에 앞장선 2021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김정섭 공주시장을 뽑았다.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된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 5월부터 고속도로 전문용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 온 것이 인정됐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건설 현장과 도로 운영 관리에서 사용하던 ‘데나우시, 단도리’ 등의 일본어 잔재, ‘블랙 아이스, 아이시(IC)’ 등의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전문용어 표준화를 추진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위 용어를 포함해 모두 243개의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2020년 한글날에 ‘우리 길 우리말’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나눠줬고, 이 가운데 60개의 용어를 국토교통부 전문용어 표준화 협의회에 올려 표준화를 추진해 58개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와 교통방송에서 사용하던 말들이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도로공사가 쉬운 우리말로 바꿔 표준화가 통과된 대표적 10개 낱말 싱크홀(sinkhole): 땅꺼짐 다이크(dike, dyke): 배수턱 포트 홀(pot hole): 도로파임 안전 펜스(安全 fence): 안전울타리 블랙아이스(black ice): 도로살얼음, 노면살얼음 톨게이트, TG(tollgate, TG(Tollgate)): 요금소 램프(ramp): 연결로 주행 차로(走行車路): 정속차로 스키드마크(skid mark): 타이어밀린자국, 밀린자국 나라시(ならし [均し]): 고르기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공주시 공무원들이 작성한 내부 문서 56건과 보도자료 576건을 분석해 쉬운 우리말로 바꿀 용어를 뽑고 시청 공무원 교육과 사용 장려에 힘을 쏟았다. 공주시에서 뽑은 바꿔 쓸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1) 외국어 165개: 홈페이지, 캠페인, 이미지, 프로젝트, 이벤트, 힐링, 시스템, 그린, 브리핑, 컨벤션 등 2) 한자어 137개: 독거노인, 부녀회, 식재, 해소, 제고, 일환, 통보, 배포, 투기, 전수 등 3) 차별어 5개: 지방, 소외계층, 장애우, 불우이웃, 미숙아   공주시에서는 2021년 7월부터 직원을 상대로 매주 10개씩 집중 개선 교육을 시켰고, 8월 말에는 김정섭 시장이 공주시 공직자들에게 국어기본법을 강조하며 ‘공공언어 쉽게 바로 쓰기’ 운동을 제안했다.   외국어를 남용해 '우리말 해침이'로 선정된 문화방송 ‘구해줘 숙소’ 방송화면 갈무리   한편 한글문화연대는 "정부 고위 공직자들과 언론, 방송 등에서 외국어를 남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문화방송 텔레비전 ‘구해줘 숙소’는 상업적 분위기까지 물씬 풍기면서 ‘어메니티, 마운틴 뷰, 웰컴 드링크’ 등 외국어를 남발해 고급 상품은 외국어로 소개하고 표현해야 한다는 편견을 부추겼다"면서 "'구해줘 숙소' 전편에 해당하는 ‘구해줘 홈즈’는 2020년에 우리말 해침꾼으로 선정됐는데, 안타깝게도 나쁜 문화를 이어받아 우리말을 해치는 대표적인 사례로 뽑혔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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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한글날 한국민속촌에선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쇼’ 선봬
    한국민속촌은 한글날을 맞아 10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뽑기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 이벤트는 관람객 참여형 퀴즈 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퀴즈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관람객은 한국민속촌 전통 굿즈를 선물로 받는다. 이벤트는 한글날 연휴 기간 공연장에서 오후 3시에 시작한다. 달고나 제조 과정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한글날 민속촌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달고나쇼’ 팝업 부스도 운영된다.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열풍에 발맞춘 프로그램이다.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 ‘달고니스트’는 관람객과 소통하며 달고나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민속촌 달고니스트는 달고나 모양을 자유자재를 만들어 낼정도로 달고나 관련해서는 전문가 실력을 갖추고 있다. 달고나쇼는 한글날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2회 진행된다. 한국민속촌은 한글날 맞이 특별 이벤트인 ‘우리말 겨루기’와 ‘달고나쇼’를 통해 한글날 한국민속촌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직원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한편 한글날을 맞아 일부가 '달고나'를 일본어로 잘못 알고 지적하고 있는데 확인해보니 달고나는 명사로 '불 위에 국자를 올리고 거기에 설탕과 소다를 넣어 만든 과자'라고 국어사전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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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20∼3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
    20∼30대 젊은 세대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다이어트 정보ㆍ음식 조리법 순서였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배현주 교수팀이 2018년 2월 20∼30대 성인 남녀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정보이용자의 식품영양 정보 이용 실태와 만족도)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젊은 세대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이 38.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2.5%), ‘전혀 시청하지 않음’(14.7%), ‘3시간 이상’(14.2%) 순이었다. 즐겨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복수 응답)은 오락ㆍ예능이 87.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드라마(46.7%), 뉴스(32.9%), 시사ㆍ교양(25.1%), 스포츠 중계(24.5%)가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PC 이용시간은 ‘1시간 미만’(31.7%),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1.4%), ‘3시간 이상’(26.0%) 순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포털)은 네이버가 84.1%로 압도적이었다. 구글(11.6%)과 다음(3.5%)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 33.0%, ‘3시간 이상∼5시간 미만’이 33.2%, 5시간 이상이 30.5%로, 20∼30대 3명 중 2명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복수 응답)는 인스타그램(53.9%), 유튜브(51.4%), 페이스북(49.1%), 인터넷 블로그ㆍ카페(40.5%), 밴드 (8.8%), 트위터 (7.4%), 카카오스토리 (5.7%) 순서였다.  매체별로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TV가 14.2%, PC가 26.0%, 스마트폰이 63.7%였다. 20∼30대의 PCㆍ스마트폰을 통한 식품영양 정보 검색빈도는 ‘주 1회 이상’이 30.9%, ‘주 1회 미만’이 36.8%, ‘검색하지 않음’이 32.3%였다.  20∼30대 10명 중 7명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식품영양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했다. 정보를 타인과 공유한다는 응답률도 전체의 54.7%에 달했다.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64.8%)이었다. 다음은 다이어트(57.5%), 음식 조리법(55.7%), 식품 성분과 효능 (35.2%), 건강기능식품 (31.1%) 순서였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젊은 여성은 또래 남성보다 다이어트ㆍ음식 조리법ㆍ식이요법을 더 많이 검색했다”며 “20대는 30대보다 다이어트ㆍ식품 성분과 효능ㆍ식단ㆍ편의 식품ㆍ당류에 대한 검색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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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미혼남녀 49%, 상대방의 '환승이별' 이해
    지난 7월 개그맨 하준수가 8년 간 연애한 여자친구를 두고 개그우먼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일명 '환승 이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렇다면 '환승이별'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 결혼정보업체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환승이별’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49%는 환승이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해는 된다’는 의견이었지만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한 응답자도 29.7%에 달했다. 쿨하게 ‘이별 방식 중 하나일 뿐’이라고 답한 경우도 20%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것을 두고 '환승이별'이라고 부른다.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환승'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대중교통을 갈아 타듯이 헤어진 후 얼마 안돼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인의 환승이별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은 36%, 여성은 34.7%였다.    전 연인이나 여친의 환승이별 경험이 있는 경우 과반 이상이 당시 ‘불쾌하지만 그냥 넘어갔다’고 말한 응답자가 54.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신경쓰지 않았다’는 의견이 33%로 많았지만 ‘해명을 요구했다’거나 ‘주변에 공론화했다’는 답도 각각 5.7%에 대답했다. OTT 티빙에서 제작한 연애 리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헤어진 커플들을 출연시켜 화제가 됐다. 사진='환승연애 포스터'   자신이 환승이별한 경험이 있다는 미혼남녀는 남성 18.7%, 여성 27.3%였다. 환승이별 경험이 있는 남성은 그 이유로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서’(45.9%), ‘전부터 관심가던 사람이 있어서’(36.5%), ‘전 연인에게 보란듯이 살고 싶어서’(6.8%)를 꼽았다. 환승이별의 경험이 있는 여성은 ‘전부터 관심가던 사람이 있어서’(40.6%),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서’(39.6%), ‘이별 후 공백을 견딜 수 없어서’(15.6%) 순으로 답변했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운영자는 "설문결과를 보니 환승이별에 대해 요즘 젊은층이 꽤 쿨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에 약간 놀라웠다. 사실 이별의 고통을 놓고 순위를 따지자면 가장 힘든 게 환승이별이다. 오래된 커플이라고 해서 무조건  환승이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함'이라는 것들에 대해 권태기로 느끼는 연인이 많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환승이별을 선택한 경우 많은 이들이 얼마 되지 않아 후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의 저자 전미경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환승이별을 하는 사람들은 중에는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금사빠의 경우 자신을 잘 모르고 상대방을 잘 모른다. 그런데 ‘연애’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경계도 물렁하지만 본인의 행복에 대한 고삐도 기꺼이 ‘타인’의 손에 쥐여주는 셈"이라면서 "이들의 장단점은 인생의 희로애락은 연인과 나누면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반면에 나쁜 연애에 휘말려서 맘고생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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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지친 일상의 치유, 공예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침체된 관광산업의 해법은 체험형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역 관광활성화 정책에서 항상 나오는 과제이며 화두다. 문체부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에 활기를 주입시키기 위해서 체험형 여행상품 개발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같은 일환으로 1일 문체부는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예사용설명서 사진=문체부 제공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일상을 치유해 생기 넘치는 가을날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에서 공예와 여행을 주제로 택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구에서 진행된다. 전국 634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2021 공예주간’ 행사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공예주간에는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013개의 다양한 연계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올해 공예주간의 주요 행사로 공예전시 '완상(玩賞) 아름다움에 대한 유람'이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의 도구로서 강조되고 있는 공예의 기능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기물(器物)과 현대미술의 사이에서 사물(오브제) 그 자체로서의 공예가 지닌 가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제작소 프로젝트 2021 사진=문체부 제공   이와 함께 올해는 다양한 업체 등과 협업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천공항(공진원갤러리숍 ‘공예정원’ 작가작품 추천(큐레이션) 전시, 공항 출국장 내 '공예주간' 홍보영상 노출) ▲테라로사(강릉 커피공장 카페 내 차 문화 작품 전시) ▲로얄&컴퍼니(화성 로얄엑스 내 작가 3인 창작공간 공개, 전시회 개최) ▲서울공예박물관(전시회 관람, 호텔 숙박 연계 행사) ▲ 재주상회(마을 사람들의 안내로 서귀포 해안가 마을 곳곳에 놓인 공예작품 감상) 등이 참여한다. 코로나 19가 엄중한 상태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정부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켜야 하는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도 다시금 붐업시켜야하는 아이러니컬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백신접종 완료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수 다소 감소하는 추세라서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성공적인 공예주간을 예상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1 공예주간’ 기간 동안 전국 634개 참여 기관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전에 모든 참여 기관에 방역 지침을 알리고, 전시장과 행사 안전 점검단을 운영해 주요 행사장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방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당국도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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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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