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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장애인 나눔 연극제, 서울 광진구 14일 개막
    2012년 제 8회 장애인 나눔 연극제가 2012년 11월 14일 ~ 22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시립 광진 청소년 수련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작년 연극제와 같은 경연 방식의 연극제로 참가작품 접수 때부터 많은 극단의 관심과 참여로 예상보다 많은 작품들의 신청으로 작품 선정을 하는데 심사위원분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많은 신청 작품 중에서 장애인 및 소외계층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작품 7개를 선정하여 무대에 올린다. 선정된 작품 중 장애인 연극배우가 출연한 작품이나 장애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 많아 우리 사회의 장애인의 관한 인식과 장애인의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 더불어 살아 갈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연극제의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번 연극제부터 보다 전문적인 연극제로 발돋움하며 장애인 연극제라는 일반인들의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수준 높은 연극제를 만들기 위하여 대회장으로 송승환 대표를 선임하여 전문 연극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하였고 개막 작품역시 연극계의 대모이신 박정자 선생님의 낭독 공연을 준비하여 다른 연극제 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연극제를 준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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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5
  • '탈(TAL)' 유네스코 공연에 이어 벨라루스와 스위스공연
    4월23일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유과학문화기구)에서 탈(TAL)공연을 통해 올림픽 정식종목 유치와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리고 외교사절을 매료시킨 바 있는 ‘탈(TAL)'이 벨라루스와 스위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11월 6일 오후7시(현지시각) 벨라루스 공연은 양국 수교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되었으며 ‘Palace of the Republic’는 약2,700석의 벨라루스 최대규모의 공연장이다.   11월 13일 오후7(현지시각) 스위스 공연은 ‘Salle Metropole’로 약1,100석 규모이다. 2012년은 스위스 태권도 36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1976년 태권도을 도입하였고, 이어 1978년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하였다.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 후 36년째를 맞는 스위스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가장 오래된 회원국 중 하나이다.   올해 스위스 남녀학생들은 무주와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유스캠프를 참여하기 위해 압덴비 암한트 회장과 함께 한국을 찾기도 하였다. 스위스와 한국 간의 태권도 교류는 지난 10여년간 문화교류와 함께 확대되어왔다.   태권도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최소리 감독은 ‘최소리의 아리랑파티’, ‘아리랑파티 제주의 전설’, ‘탈(tal)'등 한국의 문화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공연작품의 제작연출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인의 ’흥‘이자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하는 ’아리랑‘과 무도인 ’태권도‘가 결합하여 무대예술로 재탄생한 ’탈(TAL)'에 대한 태권도인과 문화공연을 사랑하는 전세계인의 호응에 모든 배우와 전 스텝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   최소리 감독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의 ‘등재권고’ 판정에 이어 오는 12월에 있을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결정 이후에도 아리랑과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리랑파티 제주의 전설’의 경우 세계최초로 태권도전용 공연장이였으며, 제주의 자연절경과 문화, 그리고 태권도와 아리랑이 한데 어우러져 전세계 관광객에게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 9월4일 ‘태권도의 날’ 최소리 총감독은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태권도의 진흥 및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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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5
  • 퀴어영화 흥행신기록 대학로에 선다.
    독립영화의 어려운 상영환경 속에서도 퀴어영화 사상 한국 역대 흥행신기록 이라는 의미 있는 선전을 펼친 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청년필름)이 연극으로 대학로에 다시 선다. ㈜기안컬처테인먼트는 영화<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이 가지고 있는 극의 구조나 장치, 캐릭터의 면면들이 연극화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판단, 내년 연말 연극으로 재탄생 시키려고 한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위장결혼이라는 계략을 꾸민 게이 민수(김동윤 분)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위장결혼에 동참한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분)의 이야기를 담은 <두결한장>은 10대 게이의 풋풋함을 그린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20대 초반 게이들의 군대 에피소드를 담은 <친구사이?>에 이어 30대 게이 이야기의 대표영화로 자리잡는 동시에 퀴어영화 라는 한계를 넘어 로맨틱 코미디로도 손색없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헤드윅>, <풍월주>, <쓰릴미>, <라카지>,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 등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75%를 달성하며 흥행작으로 자리잡고 있는 공연 시장에서, <두결한장>은 해피퀴어 로맨틱코미디로써 주 타깃인 20~30세대와 일반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이다. 규모, 그리고 관객과의 친밀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약 3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상연될 예정인 연극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은 영화의 공간적 배경, 비주얼 컨셉의 현대적 무대와 영상 처리로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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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30
  • 기업에서도 통하는 마피아의 실전 경영학
    양극화의 시대, 사람들은 점점 17세기 때 홉스가 말한 ‘만인에 대한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로 몰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요즘 문화 각계에서 ‘힐링’이라는 게 테마라지만 마음만 위안한다고 우리의 불안감이 해결될까? 마피아 출신의 작가인 루이스 페란테는 강하게 고개를 내젓는다. 유명 저널리스트인 에드가 스노우는 “젊은 시절에 강도질을 해 본 사람이 강인한 성격과 목적의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랬다. 그는 십대 후반에 동네에서 절도를 시작해 국제적인 마피아 조직의 중간 관리자까지 올랐다. 그 대가로 결국 오랜 기간 감옥살이를 하긴 했지만 그 덕에 난생처음 독서광이 됐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그가 출소할 무렵엔 19세기 문학대가들의 소설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글다운 글을 쓸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그 결과 중 하나로 나온 게 이 책이다. 무자비한 암흑세계에서 겪었던 경험은 합법적인 세상에서도 아주 유용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피아 보다 훨씬 질이 나쁜 인간들과 마주쳤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마피아 조직원들이 같은 조직에서 활동하는 누군가를 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의 삶은 약간 편해진다. 이와 반대로 대부분의 사업가와 은행, 신용카드 회사들은 모든 사람을 먹잇감으로 삼는다. 누가 더 나쁜 사람들일까?”   당신이 조폭이나 깡패, 마피아 등에 대한 편견만 버린다면 적어도 비즈니스 세계에선 그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 실제로 전 뉴욕 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는 “일부 마피아들은 범죄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면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경험을 통해 이를 증명한다. 그는 예전에 사채업에도 손을 댔는데, 또박또박 돈을 갚는 사람이 있으면 이자율을 낮춰줬다고 말한다. 인간적으로 말이다. 허나 합법적인 세계에서의 회사들은 그렇지 않다. 채무자의 성실성은 무시하고 시세에 따라 이자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를 따진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이런 상황에 대해 조그만 글씨로 계약서에 다 쓰여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여기에 대해 “당신 귀에 속삭이면서 얘기했잖소”라고 말하는 것과의 차이점을 되묻는다. 우리의 통념을 뒤흔드는 그의 설명은 자연스레 글에 몰입하게 만든다. 그는 마피아 세계와 비즈니스 조직,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겹쳐놓으며 현실적인 교훈을 던진다. 대표적인 조언을 들자면 아래와 같다.   ✔ 셋이서 나눈 비밀이 지켜지려면 둘이 죽어야 한다. ✔ 남의 장례식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 울타리 위에서 놀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 양키 스타디움을 지을 게 아니라 콘크리트를 납품하라. ✔ 세상에 법을 초월하는 존재는 없다. ✔ 자만심을 경계하라.   저자는 글 말미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마키아벨리의 조언은 정계나 재계에서 반짝하고 성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나머지 부분에선 실패를 안긴다고 꼬집는다. 주위에 진정한 친구는 단 한 명도 없고 친척들마저도 적의에 차게 만드는 효과를 부른다는 설명이다. 대신 그는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인생의 목표를 둬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마키아벨리의 생각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루이스 페란테   전직 마피아다. 어렸을 때부터 강도를 전문으로 하면서 밑바닥 생활에 잔뼈가 굵었다. 미국 유명 마피아 조직인 감비노 패밀리에 몸담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어느 날 동료를 밀고하지 않은 대가로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8년 반 동안이나 감옥에서 복역했다. 감방에서 처음 작가의 꿈을 꾸게 된 그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 소양을 쌓았다. 출소 후 현재는 베일에만 가려져 있던 진짜 마피아 생활에 대한 글을 쓰면서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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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9
  • 농심, 2012 사랑나눔콘서트로 나눔 전파
    ▲ 지난해 마술사 이은결, 인기그룹 인피니트와 농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이 경기도 광주 소재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즐거운 공연을 보여주는 있다. 농심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2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농심 사랑나눔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1만 여명의 관객들이 한마음이 되어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도 국내 최고 인기가수 15개팀이 출연할 예정으로, 참가신청은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시미사이트(www.nongshimi.com)를 통해 받는다.   농심은 콘서트에 참여하는 인기가수와 학생, 농심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진행,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에는 인기가수 인피니트와 마술사 이은결, 사랑나눔봉사단이 함께 경기도 광주 소재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역시 같은 장소에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농심 사랑나눔봉사단은 2004년부터 매년 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총 440여 명이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2012 사랑나눔 콘서트’ 참가신청은 농시미사이트(www.nongshimi.com)를 통해 가능하다. 농심은 “사랑나눔 콘서트에 기부된 라면을 어떤 분들과 나누고 싶으신가요”에 대한 사연을 댓글로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사랑나눔콘서트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해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사랑나눔콘서트를 홍보하고 URL을 남기는 총 20명에게 신라면블랙컵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5일에 발표한다.    ‘농콘(농심콘서트)’이라 불리며 청소년들의 문화이벤트로 정착한 사랑나눔콘서트는 매년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아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소외이웃에게 전달한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에게 받은 라면과 농심이 기부한 라면은 총 47만 1,300개에 이른다. 이번 콘서트 역시 당일 입장객들이 기부하는 제품과 농심이 기증하는 ‘신라면블랙컵’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농심 장민상 제품영업총괄 전무는 "사랑나눔콘서트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이웃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 “며 "특히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며 더 큰 나눔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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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8
  • 전국 각지 다채로운 축제, 10월 가을을 수놓는다
    가을의 절정을 각종 축제와 함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축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10월 전국 각지에서는 다채로운 페스티벌이 가을을 수놓는다. 10월 가을의 절정을 즐기기 위한 실속 축제 정보를 모아봤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지난 1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해마다 수많은 인파를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선보인다. 12일간 열리던 축제 기간이 14일로 연장됐고, 축제에 등장하는 유등도 800여개에서 1200여개로 늘었다.   유등축제에서는 전통등과 세계 31개국의 풍물등, 전국 지자체의 상징등, 다채로운 창작등이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진주성도 유등으로 가득 채워지며 소망등 2만7000여개로 만든 거대한 터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 유등도 큰 볼거리다.   주제 공연은 촉석루 성벽 아래 수상특설무대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 열린다.   ▲동두천 락 페스티발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락의 축제 동두천 락 페스티발이 '네가 누군지 보여줘, Do Dream of Rock'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3일 열린다.   대한민국 락 문화의 기회와 발견의 장으로 마련될 이번 축제에서는 타 락 페스티발과는 차별화 된 경연방식으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대국민 오디션으로 진행돼 더욱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는 심사위원으로 백두산의 유현상과 김도균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백두산, 체리필터, 트랜스픽션, 러버더키, 킬러컷츠가 본선 특별공연 게스트로 참여해 락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동두천 락 페스티발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각각 열린다. (www.ddcrock.co.kr)   ▲부산불꽃축제   제8회 부산불꽃축제가 '사랑'을 주제로 오는 26~27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오후 7~10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불꽃축제를 축하하는 K-POP공연이 펼쳐진다. 특별히 동방신기·아이유 등 한류스타들이 공연을 마련해 더욱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멀티불꽃쇼가 오후 8시부터 광안대교를 무대로 펼쳐져 부산바다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레인보우불꽃, 초대형불꽃을 비롯해 중대형 불꽃을 지난해보다 20~30% 늘려 역대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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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1
  • 2012년 ‘뽀꼬 아 뽀꼬’ 음악회 개최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와 멘토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2012년 장애청소년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오는 16일 오후 7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한다. 대부분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청소년들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주기 위하여 여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이탈리아 음악용어로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서 사회와 소통하려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009년에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뽀꼬 아 뽀꼬 재능캠프’를 모체로 2010년부터 개최된 이 음악회는 전국에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들이 연주를 통해 다양한 무대경험을 갖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노근영 군 등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에 진학하는 등 음악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장애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소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1부에서는 독주로 클라리넷 김유경 학생(인천부개여고)의 클라리넷 연주, 이들림 학생(강원 태장중)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장애청소년 32명과 음악 멘토, 삼성화재 직원으로 구성된 68인조 “뽀꼬 아 뽀꼬”오케스트라단이 오경열 교수의 지휘로 ‘Prelude to the te deum’, ‘Chopsticks March’,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하며, 삼성화재 합창단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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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월간 한비문학 82회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 안현숙씨, 국솔로몬군월간 한비문학에서 매월 실시하는 신인문학상 공모전에 시 부문 ‘안현숙’ 씨, ‘국솔로몬’ 군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안현숙 씨는 청도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문재로써 올해 초 산문집 연애편지를 발간하여 산문에 대한 필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번에 공모전을 통하여 운문에 대한 필력도 인정받아 정식 문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국솔로몬 군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솔로몬 군의 아버지도 시인으로 담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의호 시인이다. 아버지 국의호 시인은 아들이 문학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아보고 중학교 때부터 지도를 하여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기뻐하였다. 안현숙 씨의 심사를 맡은 김영태 시인은 공모작 ‘꿈 외 2편’을 통하여 극대화된 감정의 파고를 절재하여 이끌어 나가는 솜씨가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하였으며, 국솔로몬 군의 심사를 맡은 서정윤 시인은 ‘진리 자유 외 2편’에서 보여주는 시적형상화와 과정의 표현법이 탄탄하여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두사람의 작품과 심사평, 당선 소감은 월간 한비문학 10월호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있을 예정이다. 출처: 한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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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아직도 문턱 높은 성인용품점, 온라인이 대체역할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과 시선이 전과 달리 좀 더 친화적이고 가까워지고 있으나, 아직은 성인용품 매장을 찾는다는 것은 왠지 낯부끄럽고 남들이 알까 쉬쉬하는 것이 현실이다. 성인용품이 불법이거나 부정적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때문에 정말 필요성에 의해 성인용품을 구해야 하는 경우에도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쉽게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인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시중의 성인용품점을 찾는 방법이다. 한 성인용품점 점장의 말에 따르면 성인용품 이용자들은 특별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진 20대부터 뒤늦게 애인이 생긴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특히 아이를 한 둘 낳아 어느 정도 가정이 정착된 중년 부부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성인용품 매장에 손님이 머무는 시간은 매우 짧고 점장과 손님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거의 없다고 한다. 손님은 제품에 대한 문의를 건네지 않고, 점장도 단골확보를 위한 대화시도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손님의 동태에 애써 무관심해야 하고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정도의 건조한 대화만이 오갈 뿐이다. 구매자 입장에서 성인용품점은 아직도 넘기 힘든 문턱과 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용품의 구입에 있어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성인용품 및 컨텐츠 대표기업 러브식스(http://love6.co.kr)에 따르면, 성인용품 주문건이 전에 비해 늘고 있으며 구매자 계층도 연령별, 지역별 등 분포가 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용품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우선 제품에 대한 정보와 사용방법 등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고, 판매자에게 자세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타 구매자와의 사용기 커뮤니케이션 공유 등도 가능하다. 특히 영상, 지면광고가 제한적인 제품군이기 때문에 타 구매자의 사용기가 구매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우량정보에 속한다. 러브식스 측은 “고객이 늘어나며 높은 관심을 받게 되어 단순히 성인용품 판매역할에서 벗어나 각종 관련 컨텐츠 제공을 늘이고 있다”며 “성인용품 점포에서는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구매환경을 온라인에서 자유스럽고 유쾌하게 풀어가려고 노력중이며 실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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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술, 그 이름의 변신은 무죄
    ‘십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서민들에게 늘 함께하는 술의 이름도 시대에 따라서 변하고 있다. 1945년 해방이후 1950년 6.25전쟁 이전, 국민들에 알려진 술 이름은 문명주조, 조화주조, 한흥양조장, 대선발효공업사 등의 주류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송죽, 신선, 조화, 백합, 신세계’ 등의 이름이었다. 6.25전쟁 이후 국가재건을 위한 1960년대까지는 조화주조, 대한양조, 목포양조, 충남양조회사, 대구음료, 하이트 진로 등의 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백화, 영화, 삼선소주, 보화, 도화, 옥관, 전관, 계룡학’ 등의 이름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였다. 경제발전 초기 시대였던 1970년대까지는 천양주조, 포항삼륜포도주공사, 하이트 진로, 동양주조, 무학양조장, 보해양조 등의 회사에서 상표출원한 ‘서라벌, 신라, 독립, 진로소주, 조선맥주, 크라운맥주, 오비맥주’ 등 지금까지도 친숙한 소주와 맥주의 이름들이 이 시대에 본격적으로 출현하게 되었다. 수출 신장으로 국민소득 향상된 1980년대까지는 화이트진로, 백화양조, 해태주조, 롯데주조, 주식회사 두산, 씨제이, 삼양식품 등의 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진로, 두꺼비, 크라운, 백화양조, 위스키 베리나인, 브라보, 돈후앙, 스나이커, 마주앙, 화이트 스노우’ 등 소주, 맥주외에도 양주 및 과실주의 상표 이름이 처음으로 출현하게 되었다. 88올림픽으로 우리나라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1990년대까지는 국순당, 금복홀딩스, 주식회사 두산, 백화양조, 진로위스키 등의 주류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나폴레옹, 진생토닉, 금복주, OB베어, 베리나인시갈, 청하, 로얄임페리얼, 슈퍼드라이맥주, 매취, 조우커’ 등 소주, 맥주, 위스키 및 와인 등의 상표 이름이 더욱 다양하게 출원하게 된 시대였다. 1인당 국민소득이 1995년도 1만달러를 돌파했지만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추락했지만 2000년도에 다시 회복한 2000년대의 시대에는 주식회사 두산, 화이트진로, 두산백화, 금복홀딩스, 보해양조 등의 회사에서 ‘진로 참이슬, 순한소주, 참그린, 보해라이트, 경월그린, 그린소주, 선양 순’ 등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이 즐겨마시는 도수가 약한 순한 소주맛의 이름들이 이 시대부터 나타나게 되었다 대장금, K-POP 등 세계인들에게 한류(韓流)문화가 널리 알려진 2010년대의 시대에는 하이트진로, 국순당, 주식회사 두산, 배상면주가, 보해양조, 국순당 등의 주요 주류회사에서 ‘우국생, 우리쌀 매실막걸리, 산사원, 구름에 달가듯이, 가을국화, 은은향주, 세월향, 세월헌, 자자연연 복분자’ 등 막걸리, 복분주 등과 같이 우리 전통주에 대한 상표 출원이 다수 출원되었으며,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경쟁적으로 출현하게 된 시대였다. 이상과 같이, 해방이후 출현한 술 이름 중에서 세월에 관계없이 우리들에게 기억되는 이름도 있지만, 전혀 기억되지 않은 이름들도 있었다. 특히, 소주에서 ‘진로 소주’가 ‘참이슬’의 이름으로 맥주에서는 ‘크라운맥주’가 ‘하이트’ 맥주, ‘오비맥주’가 ‘카스맥주’로 국민들에게서 절대적인 사랑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술이라는 기호식품에 대한 입맛의 영향도 받았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상표의 출원 및 등록을 통한 브랜드의 적극적인 관리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술 이름은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상표의 출원 및 등록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핵심인 것이다. 따라서, 주류 중소기업체들은 적극적인 상표출원을 통하여 국민들에서 영원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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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전셋집 인테리어’ 출간…저렴하게 셀프 인테리어하는 방법 소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이사나 결혼 등으로 새 전셋집을 구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전세 물량이 줄어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처럼 전셋집을 구하다 보면 썩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예산이나 현실과 타협해 계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집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채광이나 구조, 싱크대, 화장실 등 변경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전셋집은 세입자가 마음대로 구조 변경을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내 돈을 들여 직접 수리하려는 세입자도 거의 없다. 하지만 큰 공사를 하지 않는 한에서 사는 동안만큼은 깔끔하고 자신의 편의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셋집 인테리어에 셀프 리폼 바람이 불고 있다.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려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지만 업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인테리어를 하면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오래된 아파트의 좁고 낡은 부엌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활용해 부족한 조리공간을 늘리고 기존의 벽지 위에 깔끔하게 페인트 칠을 하면 카페 같은 부엌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 낡은 문은 새로 페인트 칠을 하고 손잡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 자체에 가장 큰 변화를 준다. 최근에 출간된 ‘전셋집 인테리어’(저자 김동현, 미호)에는 전셋집을 구하는 방법에서부터 전셋집 인테리어까지 전세 세입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저자의 집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카페 같은 집’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여러 잡지와 인테리어 책에도 소개된 바 있다. 평범한 30대 샐러리맨이자 가장이지만 신혼집으로 18년 된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 손수 고치고 다듬었다는 저자는 전셋집에 손상이 가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책을 통해 공개했다. 도서 ‘전셋집 인테리어(http://goo.gl/UV1P7)’에서는 자신의 집과 저자가 인테리어한 친구의 신혼집, 가족들 방 등을 변경 전과 후로 나누어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준비 과정을 통해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내는 리폼 방법, 수납과 장식 방법 등 셀프 인테리어의 핵심 사항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전셋집 인테리어 시에 생길 수 있는 집주인과의 문제나 셀프 리폼을 하기 좋은 집 찾는 법 등 전셋집을 꾸밀 때 고민하는 점들에 대한 답까지 제시하고 있어 전세 세입자들이 인테리어와 관련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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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창조의 힘 ‘암묵지’의 생성과 유통은 파티에서
    지식은 암묵지(暗默知,Tacit Knowledge)와 형식지(形式知, Explicit Knowledge)로 분류될 수 있다. 암묵지는 ‘학습과 체험을 통해 개인에게 습득돼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의 지식’을 말한다. 암묵지는 대개 시행착오와 같은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경우가 많다. 형식지(形式知, Explicit Knowledge)는 ‘암묵지가 문서나 매뉴얼처럼 외부로 표출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을 말한다. [형식지] 정의 - 언어로 표현가능한 객관적 지식 특징 - 언어를 통해 습득된 지식, 전수가 상대적으로 용이 속성 - 구체성, 공식적, 체계적 예 - 비행기 조정 매뉴얼, 프로그램 [암묵지] 정의 -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주관적 지식 특징 - 경험을 통해 몸에 밴 지식, 전수하기 어려움 속성 - 추상성, 개인적, 비체계적 예 - 비행체험과 훈련에 의해 생긴 것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으로 선진국 기업들의 기술을 따라 잡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는 형식지가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지식이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암기식 교육은 형식지를 익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암기식 교육 중심인 일본과 한국 등이 서구의 문물을 빠르게 습득하여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형식지 중심의 교육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정보화 사회에서는 형식지의 전달이 매우 용이하게 되면서, 형식지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전으로 선진국에서 생성된 형식지는 즉시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 보급과 확산은 교육 기회의 확대와 지식의 공유라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단순히 검색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을 다니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제공되던 교육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OCW(OpenCourseWare)가 확산되고 있다. 오픈코스웨어는 2002년 MIT가 ‘지식의 공유와 확산’이라는 모토로 처음으로 시작했다. 오픈코스웨어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2천 개에 달하는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웹사이트(http://ocw.mit.edu/)와 유튜브를 통해서 공유함으로써 MIT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어도 누구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MIT는 이러한 움직임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OpenCourseWare Consortium)을 구축하여 이러한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MIT를 비롯해서 하버드, 예일, 코넬, 카네기멜론, UC 버클리를 포함, 250여 개 대학에서 OCW에 참여하고 있고, 중국, 브라질, 호주, 그리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50여 개국이 OCWC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과거에는 많은 돈을 들여서 유학을 가야만 얻을 수 있었던 지식을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보와 지식은 이미 쉽게 찾을 수 있는 범용재가 되었고, 정말 희소한 것은 현안 난제를 멋지게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우리 경제도 이제 선진국의 사례를 뒤쫓아 모방하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정책으로 기술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뤄왔던 시대가 종료되고, 스스로 미래계획을 설계해야 하는 ‘탈추격(Post Catch-up)’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을 위시한 후발국의 추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모방형, 추격형 기술혁신 패턴의 탈피와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추격체제(catch- up regime)에서는 선진국 기업들이 설정하고 해결한 문제를 뒤따라 해결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아무도 풀이한 적 없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기 위하여서는 형식지만으로는 부족하고 형식지와 암묵지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그런데, 형식지와 달리 암묵지는 전수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과학기술학자인 콜린스(Harry M. Collins)는 1970년대 초 TAE 레이저(Transversely Excited Atmospheric Pressure Co2 Lase) 기술의 전파과정을 연구하면서 비공식적 ‘접촉’을 가진 연구팀만이 TAE 레이저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점을 예시로 들면서 암묵지의 전달의 어려움을 설명하였다. 라틴어인 심포지엄이라는 말을 파생시킨 그리스의 향연이라는 말의 어원은 같은 그리스어의 심포시아(symposia)인데 이는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을 뜻한다. 술을 마신다는 것은 생활의 어느 순간을 관습적인 룰로부터 열어놓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향연에서는 ‘포도주 속에 진리가 있다(in vino veritas)’는 말까지 나왔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술을 마시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암묵지가 형성되고 유통된다. 특히 현대와 같이 융합이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문가들과의 교류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 이런 목적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다양한 파티가 개최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클럽프렌즈는 ‘낯선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파티 문화를 보급해왔다. 클럽프렌즈는 15년간 이러한 파티 문화를 선도하였고, SNS시대를 맞이 하여 이를 더욱 확대하고자 파트너사로서 코에보(coEvo)를 출범시켰다. coEvo는 코에볼루션(co-Evolution, 공진화)의 약자로 폐쇄와 경쟁을 지양하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한다. 코에보(coEvo) 파티는 배경이나 직급 없이 사람 대 사람의 솔직한 만남, 아무런 편견을 갖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 그렇기에 낯선 만남에서 ‘마음을 연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특히 촉진하기 위하여 coEvo는 ‘스타일링 파티’, ‘젊음의 파티’, ‘댄스 파티’, ‘테마 파티’ 및 ‘멘토/멘티 파티’ 등 다양한 형태의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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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한예종, 학생에게 티켓판매 금품요구 총4,300만원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8일 한국예술종합학교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민원 관련 특별 조사 결과보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수 퇴임 공연 후원금을 강제로 걷고 티켓을 강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12.4월경에 무용원 부교수 주도하에 공연 비용 처리를 위해 통장을 개설하였고 퇴임 교수의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졸업생들을 포함한 7명으로부터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용원 소속 반주강사는 티켓판매를 관리하기 위한 통장을 개설하고, 공연장으로부터 공연티켓 전부(1.142석)를 발권받아 무용원 학생들에게 직접 판매하게 하는 등 티켓 구매를 강요하여 3,200만원을 입금 받았다.   이에, 문화부는 12.5월 특별조사를 실시하였고 퇴임공연을 주도한 부교수는 징계조치를 했고 나머지 2명에게는 학교명예 실추, 부적절한 처신, 관리 감독 소홀한 것에 대한 주의 조치를 했다.   이에 한예종은 12.7월에 “혐의자가 후원금 납부를 직접 강요한 증거는 없으나 후원금이 납부된 사실이 있다”면서 “이는 교수라는 본인의 직위를 이용하여 제자 등 직무 관련자에게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성실의무 위반으로 판단된다”고 후속조치를 취하였다.   김기현 의원은 “권위적인 학교의 특성으로 인해서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면서 “금품요구는 예술 활동 범위가 제한적인 국내환경에서 형편이 안되어 내지 못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 할 수 있다”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잘못된 관행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예술계 지망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문화부가 앞장서서 제도개선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종은 2012년 초 음악원 교수가 불법레슨 및 부정입학 대가 뇌물수수 의혹으로 구속·기소 되는 등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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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리더십 키워주는 뮤지컬 탄생
    리더십을 키워주는 한국형 뮤지컬 리더십 프로그램이 처음 등장해 화제다. 대학을 비롯한 사설단체가 내놓은 최고경영자과정은 수십개가 넘지만, 뮤지컬 공연과 접목한 리더십 과정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뮤지컬 '카르마'(대표 권은정, www.karma.kr) 는 최근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방리더십연구원(원장 김대곤)과 전략제휴를 맺고, 뮤지컬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산업현장과 생활속 리더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한국형 리더십프로그램 '오방 카르마'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카르마'는 고대인들이 믿어온 우주를 다스리는 제왕과 그 밑에 동서남북 4방을 수호하는 신들의 사랑과 음모, 부활이란 판타지 스토리를 주제로, 박진감 넘치는 북과 한국 무용, 동양 무술을 환상적으로 결합시킨 뮤지컬로, 전세계 공연가에서 '올해의 넌버벌상',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연', '최우수 공연상' 등을 휩쓸며 국내 뮤지컬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작품이다. '오방카르마'는 카르마의 역동적인 오방신 스토리를 오방리더십연구원의 '오방 리더십' 원리와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무대체험을 통해 뮤지컬의 감동과 열정을 직접 체험하고, 리더십의 필수 요소인 집중력, 창조력, 경쟁력, 소통력, 협력 등 오방에너지를 키울 수 있게 설계됐다. 오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2호선 충정로역 카르마 전용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방 리더십 1기' 프로그램은 리더십 체득을 위한 오방 이론과 뮤지컬 합창 체험, 대화, 신명나는 타악과 퍼포먼스 연기, 창의력 발견을 위한 공예, 무대 발표회, 1박2일 명상MT 등 10주간의 다양한 체험과 강좌로 구성돼 있다. 이번 리더십 뮤지컬 프로그램은 오방리더십 공연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카르마 권은정 대표, 오방리더십 창시자 김대곤 소장, 서울뮤지컬아카데미 배해일 대표, 한국영상공연영어연구소 임지오 소장, 국립무용단 상임연출과 카르마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우재현 감독, 조선대 영상디자인학부 조미경 교수, 글라스파크 박선영 대표 등이 강사로 참가한다. 오방카르마는 정례미팅과 공연, 전시회 관람 등 특별모임, 감사파티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호주 시드니 페스티벌 등 세계문화체험 등 수료후 모임도 예정돼 있다. 권은정 카르마 대표는 "그동안 최고경영자나 고급간부를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은 성공한 사람이 모인 사교그룹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오방카르마는 CEO에서 대학생까지 전문적인 리더십과 카리스마 양성교육, 공연참여와 체험을 통해 21세기 리더에 필수적인 공감-창의-문화 카리스마를 양성해 주는 획기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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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블루스퀘어 외벽, 대형 미술작품 전시 개방형 예술공간으로 변신
    인터파크씨어터(대표 김양선)가 오는 10월 11일 도심 문화 프로젝트 ‘컬처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측 외벽 전면에 대형 미술 작품을 설치한다. 남산 1호 터널 측면에서 바라보이는 블루스퀘어 북측 벽면에 설치될 대형 아트월은 가로 48m 세로 7.9m 크기로 작품명은 라오미 작가의 <십장생도-밤보다 긴 꿈 (부제-블루스퀘어, 유토피아)’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 2월부터 ‘블루스퀘어 아트월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기성 작가뿐만 아니라 학생, 공연장 제작 스텝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 및 그룹 총 16개팀이 공모에 참여했고, 한 달간의 접수와 두 달간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 결과, 라오미 작가의 작품이 최종선정 됐다. 화사한 병풍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유토피아를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열망을 표현한 민화 형식의 작품. ‘십장생도’는 동양의 유토피아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공연장이 관객들에게 현실과 다른 이상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유토피아와 닮아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실과 이상 세계가 모호한 경계 속에 병풍처럼 펼쳐진 그림 안에는 그 동안 블루스퀘어 무대에 올라간 <조로>, <엘리자벳>, <위키드>, <캐치미이프유캔> 등 작품을 상징하는 아이콘도 오묘하게 조합되어, 또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내는 판타지적인 연속성을 표현했다. 아트월은 친환경소재인 타이벡(Tyvec)에 대형 출력, 부분적으로 LED가 들어가도록 작업한다. 소재인 타이벡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종이처럼 가볍고 질기며 인체에 무해하여 추후 아트월 설치 종료 후, 재활용 에코백으로 제작할 계획도 있다. 인터파크씨어터의 김양선 대표는 “공연장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문화예술 컨텐츠로 활용하고, 개방형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컬처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아트월 사업을 실시했으며 결과도 성공적”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대형 작품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작업을 통해 신인 작가 발굴과 지원, 공공미술의 실현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30일, 블루스퀘어 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네모> 개관전시로 라오미 작가를 포함해 블루스퀘어 아트월 공모전에 참여했던 우수 작가 4인을 발굴, 이들의 작품으로 기획전 <판타-큐브 展>을 열기도 했다. 라오미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음란서생>, <형사> 등 다수의 한국영화 미술팀과 공연 무대 미술 작업을 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그룹전과 개인전을 연 미술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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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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