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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8일 전면휴진" vs 정부 "불법 집단행동"…또 강대강
의협 "전면휴진하고 총궐기대회"…서울의대 교수들도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정부,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 발표에 의사들 "중단 말고 '취소'해야" 사진=연합뉴스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확정 이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의료공백 사태가 다시 '강대강' 대치로 치닫고 있다. 의협은 이날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 이 단체의 역대 4번째 집단행동이 된다. 의협의 중심인 개원의의 휴진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이번엔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4번째 의협 집단행동…정부 "불법 집단행동 유감" 사진=연합뉴스 의협은 4~7일 실시한 집단 휴진 여부 투표의 결과 유권자 11만1천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투표율 63.3%)해 73.5%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할지에 대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휴진에 돌입하면 의약분업에 반대한 2000년, 원격진료 추진을 막은 2014년,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에 반발한 2020년에 이어 4번째 대대적인 집단행동이 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투쟁을 선포하며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분연히 일어날 것"이라며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그동안 투쟁에 대해서 참여 의사를 물은 것 중 가장 압도적인 결과"라며 "19일 이후(집단휴진 여부)는 정부에 달려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동의할 때까지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에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의 주축인 개원의들은 사직서를 내고 이탈한 전공의들이나 이미 집단 휴진을 한 의대 교수들과 달리 본격적인 휴진은 하지 않았다 이번 집단휴진은 의대 교수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무기한 집단 휴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40개 의대 중 20곳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7일 "의협의 집단행동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협과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불법"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쏟겠다"면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의협 "행정처분 중단 말고 '취소'해야"…정부 "더는 양보 안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교수들과 의협의 집단휴진 발표는 역설적으로 정부가 유화책으로 이탈 전공의들의 '출구전략'을 발표하자 나왔다. 정부는 지난 4일 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 중단과 병원의 사직서 수리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이탈 전공의 복귀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탈 전공의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해왔던 것에서 입장을 바꿔, 복귀 전공의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미복귀자에게는 병원이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전공의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내놓은 고육책이었지만, 이 발표를 계기로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행정처분 취소가 아닌 '중단'은 복귀한 의사들이 또 집단행동을 할 경우 정부가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 한 것은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이 여전히 적법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는 하지만, 사직서 제출 후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범법행위'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의사단체들이 행정처분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행정처분을 취소하면 그동안 내린 조치의 정당성이 사라지는 데다,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용인하는 것인 만큼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까지 비우고 모두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주요국 중 의사들이 반발해 환자 곁을 일시에 비우고 집단행동을 벌인 곳도 한국이 유일하다"며 "더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단체들이 의대 증원이 확정됐는데도 유독 강경하게 반발하는 데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한 반감이나, 2026년 이후 증원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의료개혁 과제에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비대면진료 통제 강화나 진료지원(PA) 간호사 합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주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의 경우 의사들은 우호적이지만 환자단체들은 부정적이어서 의사 단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될지 미지수다. ◇ 진짜 의료대란 올까…환자들은 "죽을 맛…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 개원의들과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서는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의협의 주축인 개원의들의 경우 휴원이 수입 감소로 직결되는 자영업자라서 병원 문을 닫기 쉽지 않다. 지난 2020년 집단행동 당시 개원의들의 참여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의대 증원이 이미 확정됐고, 정부가 유화책을 내놓은 상황이어서 여론이 싸늘한 것도 집단행동에 나서기에 부담이다. 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2025학년도 의대 입장 증원 규모가 전례 없을 만큼 큰 데다, 전공의들이 계속해서 큰 피해를 감내하는 만큼 이번에는 실제로 진료를 접는 동네 의원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앞장서서 전체 휴진을 결의했고, 전의비가 의협의 투표 결과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휴진을 결정하는 의대와 대학병원이 잇따라 나오면 집단행동이 확산할 수 있다. 다만 대학별로 휴진 동참 선언이 이어지더라도 실제 의료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이번 의료공백 사태 동안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 병원과 대학을 떠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 여러 차례 휴진 계획을 밝혔지만, 환자 곁을 지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협이 이날 집단휴진 게획을 발표하자 환자단체와 노동단체, 시민단체는 일제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 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이라며 "언제까지 환자들을 볼모로 삼을 것인가. 환자들은 죽을 맛이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며 "최근 노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조속한 진료 정상화는 국민 절대다수의 절박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5.6%는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12.0%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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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3.6% “야근, 하루 최대 2시간까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42.5%)은 연장근로 포함 주당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현행 52시간에서 48시간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직장인 절반 이상(53.6%)은 1일 최대 연장근로 시간 상한을 설정할 경우, 2시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모두 지금보다 노동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응답이다. 그러나 소망과 현실의 격차는 컸다. 직장인 36.3%는 현재 일터에서 조기 출근, 야근, 주말 출근 등의 초과근무를 하고 있고, 이 초과근무 경험자 중 25.4%는 한 주에 12시간 이상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초과근로 현황 및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 1000명 설문 결과 조기 출근, 야근, 주말 출근 등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n=363)들을 대상으로 주당 평균 초과근로 시간에 대해 물어본 결과, 6시간 이하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주당 평균 초과근로 시간이 12시간을 넘겼다는 응답도 25.4%에 달했다. 주당 12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한다는 응답은 정규직(23.1%)보다 비정규직(30.6%)에서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직장인들에게 적절한 주당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해 묻자 ‘48시간’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2시간’(35.2%)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가까이가(77.7%)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유지하거나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근로시간 상한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22.3%에 그쳤다. 또 직장인들에게 1일 8시간을 기본 근로시간으로 볼 때, 적절한 일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해 묻자 ‘2시간(총 10시간)’이 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장근로를 포함해도 하루 10시간 이상은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인 셈이다. 반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해도 된다는 응답은 6.2%에 그쳤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이런 ‘소망’과는 달리 현행 근로기준법은 1일 연장근로 한도 또는 1일 총 근로시간 한도를 정하지 않고 있지 않다. 주당 총 근로시간이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주 2일 하루 21.5시간씩 몰아 일을 하게 해도 된다는 의미다. 실제 고용노동부는 2023년 12월 7일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시간 상한 산정방식’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오자 곧바로 ‘주 52시간을 넘긴 연장근로에 대해서만 법 위반으로 보겠다’는 내용으로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성해석을 변경한 바 있다. 초과근로의 문제는 임금체불의 문제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연장근로, 휴일근로, 야간근로를 할 경우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실 속 수많은 노동자들은 공짜 연장근로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갑질119에는 회사가 포괄임금제나 고정OT수당제를 앞세워 공짜 노동을 당연하게 요구하거나, 연장근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도 연장근로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유형의 상담이 연일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괄임금계약부터 전면 금지해야 한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직장인 10명 중 7명(71%)은 초과근로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분의 초과급여를 고정 임금으로 지급하는 포괄임금 계약을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사업장 기획감독이라는 실효성 없는 대응만 앞세워가며 공짜 야근의 주범을 방치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업무를 부여하거나 초과근로를 강요하는 행위는 노동자 휴식권 침해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야근 갑질’ 상담 사례 속 사용자와 관리자들은 공통적으로 약정 근로시간 내에 처리할 수 없는 과도한 업무를 부여한 뒤, 노동자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초과근무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노동자가 순순히 초과근로를 하지 않으면 압력을 행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포괄임금계약 전면 금지, 1주 연장근로시간 상한 단축 및 1일 연장근로 상한 설정, 근로일간 연속 1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 부여, 사용자에게 출퇴근시간 기록 의무 부과 및 노동자에게 출퇴근시간 열람·등사권 보장 등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해 필요한 제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문제는 국회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안이 몇 차례 발의되었으나 끝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는 달라야 한다. 6월 4일 박해철 의원은 ‘1주 간 12시간 연장근로의 한도에 1일 한도를 초과한 근로시간을 합산한 시간도 포함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근로일 간 휴식 시간을 11시간 이상 부여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건강권과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22대 국회는 해당 법안을 포함해 노동자 건강권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통과시켜야 한다. 직장갑질119 박성우 노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 문제로 고통 받고 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할 노동시간 단축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현 시기 우리사회의 최우선 노동과제”라면서, “국제적인 기준에 맞게 1주 근로시간 상한을 48시간으로 단축하고, 사실상 한국에만 없는 1일 근로시간 상한 설정, 장시간 공짜노동의 주범인 포괄임금계약을 금지하는 법 개정이 절실하다. 이번 22대 국회는 반드시 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법 개정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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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 17일부터 전체 휴진 선언...환자 "무책임"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사진=서울대병원 SNS 갈무리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의 행정처분 절차 '중단'은 행정처분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완전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의협도 이날 자정까지 회원 13만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시작한 '전체 휴진' 결의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의협의 투쟁 지지·집단행동 참여 여부 투표에서 유효 투표 인원 12만9천200명 가운데 5만8천874명(45.57%)이 참여했다. 2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전공의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의비는 앞서 '전체 휴진'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휴진 결정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해 휴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과 관련된 대응 방안과 병원 재정적자 해결 방법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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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8억 당첨자 ‘나는 30대 치킨가게 사장’
- ▲ 581회 1등 당첨자 통장, 거래내역확인증(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로또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또 당첨 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로또 1등 당첨, 그 꿈을 현실로 만든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봤다. 지난 1월, 로또 1등에 당첨된 김판석(가명)씨. 그는 자신을 ‘30대 닭 집 사장’ 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등 당첨비법과 함께 당첨 후의 근황을 전했다. “하마터면 18억 날릴 뻔 했어요” 김 씨가 받은 당첨금은 무려 18억. 그런데 하마터면 이 돈을 못 받을 뻔 했다고. “그날은 토요일 밤이라 가게 손님이 많아서 정신 없이 바빴거든요.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로또 정보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제가 1등 당첨번호를 받았다면서 로또 샀냐고 물어보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원래 업체에서 보내주는 번호로 10조합씩 로또를 샀는데 그날은 돈이 없어서 5조합만 골라서 샀거든요” 김 씨는 자신이 놓친 번호가 1등 당첨번호 일까봐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이 구매한 5조합 속에 1등 당첨번호가 있었다. “카드 돌려 막기로 하루 하루 버텼는데…” 김 씨는 몇 번의 창업 실패로 순식간에 불어난 빚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매달 말일이면 신용카드 돌려 막으면서 하루 하루를 버텼습니다. 옥탑방에서 어린 애들 둘과 아내가 고생이 많았죠” 그는 아내가 돈 때문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빚을 갚을 길은 로또 당첨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돈에 쪼들려 하루 하루를 한숨으로 보낸 김 씨. 그의 통장에 세금 제외한 12억이 넘는 돈이 입금됐다. ▲ 581회 1등 당첨자 인터뷰, 로또 구매 용지(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당첨 직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1등 당첨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로또 영수증과 농협 거래내역 확인증, 그리고 당첨금 입금 통장까지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그가 올린 글은 조회수 26만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저도 치킨가게를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서 가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수 천 건이 넘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첨금은 가게 확장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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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8억 당첨자 ‘나는 30대 치킨가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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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드디어 추진
- 28일(금)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3개 노선을 모두 추진해 나가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재기획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재추진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총사업비 11.8조원으로 (A노선) 일산~삼성 36.4km / (B노선) 송도~청량리 48.7km / (C노선) 의정부~금정 45.8km (B/C) A노선·B노선·C노선 동시 추진시 0.84A노선 1.33, B노선 0.33, C노선 0.66 이다.당초 정부에서 추진한 3개 노선 동시 시행 방안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였다. 기존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산~삼성역의 이동시간이 약 1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20분대로 단축되어, 수도권내 장거리·장시간 통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의 교통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승용차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급행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고 운행속도는 180km/h, 표정속도(역별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속도)는 약 100km/h (기존 전철의 표정속도는 약 30~40km/h 수준) 국토교통부는 금년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역 시설계획, 열차 운행계획, 요금, 개통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련 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며 결정할 계획이며 기본계획 수립 과정은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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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드디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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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불법운송 적발 7% 증가
- 국토교통부는 2013년 하반기, 불법 화물운행행위를 근절하고 화물운송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화물자동차의 불법운송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이번에 단속한 사항은 종사자격위반(1,807건), 자가용유상운송(164건), 허가기준 부적합(76건), 운임·약관 게시의무위반(157건) 등이며, 적발건수는 전년 하반기에 비해 6.9% 증가한 20,279건이었다. 적발된 불법행위 중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 79건, 무허가영업 및 허가기준 부적합 5건 등 84건에 대하여는 형사 고발하였으며, 허가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운송·주선업체 등 8건은 허가취소, 270건은 사업정지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사자격위반 및 밤샘주차 등 5,913건은 과징금(8억9천만 원)을 부과했고, 적재물보험 미가입 등 230건(5천6백만 원)은 과태료를 부과하였으며, 기타 경미한 위반사항 13,014건은 개선명령, 시정 및 주의조치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불법적인 화물운송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화물운송질서 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올 6월 한 달 동안을 상반기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불법증차,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행위, 무허가 영업행위, 다단계 거래, 화물자동차를 이용한 골재운반행위 등 화물운송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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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불법운송 적발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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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축 신고
-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6일 전남 영광 소재 종오리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한 결과, 산란율저하, 폐사 등의 AI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 투입,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중이며, 현재 AI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2월 28일경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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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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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망 10명
- ▲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현장 (출처: 트위터)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던 경주 마우나 리조트 강당이 붕괴되어 대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숨졌다. 17일 오후 9시 15분경 일어난 이 사고로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던 대학생들과 직원 등 103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2명은 아직까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새벽 6시 현재 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돼 사망자는 10명이 됐다. 사망자는 고혜륜(19세 아랍어과), 강혜승(19세 아랍어과), 박주현(19세 비즈니스일본어과), 김진솔(19세 태국어과), 이성은(베트남어과), 최정운(44세 행사 초청 사회자), 양성호(미얀마어과), 박소희(19세 미얀마어과), 윤채리(19세 베트남어과), 김정훈(미확인) 등 10명이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붕괴 당시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대학생 100여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눈이 쌓여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강당 지붕이 붕괴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붕괴된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양시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사고가 난 하루 뒤 오전 6시 사고 현장을 찾아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신속한 사고 수습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에 나섰다. ▲ 사고 전 마우나리조트 강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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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망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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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밤거리 비명·차량 충돌 소리 감지
- 어두운 밤길, 여자가 비명을 지르자 통합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렸다. 동시에 사고상황 화면이 크게 깜빡거리며 경찰에 현장출동 명령이 내려졌다. ‘쿵!’ 후미진 골목길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CCTV가 차량이 움직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관제센터에는 즉시 커다란 현장 화면이 펼쳐지며 경보가 울렸다. 1월 8일 서울 용산구청 내 U-통합관제센터에서 시연된 장면들이다. 기존의 CCTV와는 뭔가 다르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기계가 자동적으로 반응한다. 사람의 비명 소리나 차량 충돌 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리면 CCTV가 즉시 관제센터에 알리는 시스템이다. 생김새를 파악하고 소리를 감지하는, 일명 ‘눈과 귀가 달린’ 지능형 폐쇄회로가 개발됐다. 안전행정부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런 지능형 CCTV를 개발, 올해 시범 적용한 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이상 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는 늦은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을 치한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의 안전사고에도 보다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아나 실종자를 찾는 기능도 강화됐다.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는 실종 신고된 어린이나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의 옷과 얼굴 특징을 감지해 통합관제센터에 등록된 영상정보와 비교해 찾아준다. 이런 역할을 총괄하는 곳이 CCTV 통합관제센터다. 시·군·구가 설치·운영하는 CCTV관제기능(방범, 불법 주·정차, 재난·재해, 주차관리, 쓰레기 단속,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해 그 효과를 높여주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 79개의 통합관제센터에서 1,750명의 관제요원이 7만6천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1인당 평균 130대를 동시에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관제센터가 12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CCTV가 스스로 인식해 관제요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안전행정부는 이를 위해 2012년부터 ‘CCTV 지능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청소년들의 월담, 배회, 싸움 등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기술과 체납·수배차량 등 차량 번호를 인식해 시·군·구 세무서와 경찰서에 전파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보고 듣는’ CCTV는 현재 충북 진천군과 부산 금정구에 시범 설치된 상태다. 그 결과를 반영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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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몰디브 전문몰 오픈
- 지난 해부터 전문몰 형태의 지역별, 테마별 전용 예약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대표 박진영)가 이번에는 몰디브 전문몰을 오픈했다. 클럽메드, PIC, 먹go찍go, 일본료칸, 가이드투어에 이은 여섯 번째 전문몰이다. 인터파크투어 몰디브 전문몰은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의 눈높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디브 국가 정보에서부터 항공사별 스케줄, 체류할 수 있는 경유지의 정보, 익스커션에 대한 정보 등 궁금증을 풀어 줄 컨텐츠들이 풍부해졌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45개의 베스트 리조트들의 세부정보와 객실 사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로 개발되어 있는 몰디브의 특성상 식사비와 같이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All-inclusive 리조트들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는 몰디브 여행 시 부담이 되었던 추가비용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2013년 3월 대한항공이 정규 취항을 시작한 후로 좀 더 편안한 여정과 여유로운 좌석 공급이 이뤄지면서 허니문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으로 몰디브를 찾는 고객층이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디브 시장이 확대됐으며 다양해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최초로 몰디브 전문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오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점점 확대되는 몰디브 수요에 발 맞춰 몰디브 전문몰 오픈을 위해 전담 팀을 구성했으며 항공 좌석을 충분히 확보해 몰디브 고객 수요에 맞게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달 간 몰디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돌체구스토 미니커피머신, 아웃백 외식상품권 5만원권, 백화점상품권 5만원권, 파리바게트 기프티콘 3만원권, $10 달러북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몰디브 예약자 전원에게는 조기예약 5% 할인, 인터파크 쇼핑지원금 I-Point 2% 적립, 바디용품, 영화예매권, 스노클링 장비 세트, 미니 포토북 제작 쿠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허니문 이벤트, 올인클루시브 이벤트, 가족여행특가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들을 다양한 상품과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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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들 “평소 생활 그대로 유지”
- ▲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중 92%가 당첨된 후에도 평상시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매주 로또 추첨 결과가 나오면 사람들의 관심은 1등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에 쏠린다. 로또 1등에 당첨된 확률이 800만분의 1이라고 하지만 매주 많게는 10명 이상의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실제로 나눔로또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1등 당첨자수는 3,435명, 누적 1등 당첨지급액은 7조1,896억원이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 있을지도 모를 3천 명이 넘는 로또 1등 당첨자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눔로또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중 92%가 ‘당첨된 후에도 평상시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393명 중 168명을 대상으로 당첨금 수령 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다. 또한 당첨금의 향후 사용계획을 보면 재테크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예금가입이나 주식투자 등 재테크’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32%, ‘대출금 상환’이 28%, ‘주택 및 부동산 구입’이 23% 등이었다. 실제로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1등 당첨 회원만 27명이다. 그들은 당첨 후에도 꾸준히 게시판에 최근 근황 글을 올리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십 억이 넘는 당첨금을 받고도 본업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재테크를 받거나 창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창업준비를 하는 회원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명 로또 커뮤니티로 통하는 해당 업체 사이트에선 매주 로또 1등 당첨자들의 후기와 최근 근황을 전하는 글들이 올라와 화제다.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얻은 로또 1등 당첨자들. 그들은 ‘돈의 맛’을 알고도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원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미래설계와 노후준비,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편, 로또 당첨번호를 분석해 회원들에게 당첨 예상번호를 문자서비스 하고 있는 해당 업체는 최근 한 달 사이 3명의 1등 당첨자를 연속 배출해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통하고 있다. 실제 1등 당첨자들의 인터뷰와 후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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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들 “평소 생활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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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제나 텔레코바 한국서 성형수술
- ▲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제나 텔레코바(25/캐나다)(사진제공: 아이디병원)최초로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대회에 참가해 최종 12인에 올랐던 제나 텔레코바(Jenna Talackova. 25)가 한국을 방문해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나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어린 시절 넘어져서 턱을 다쳤고 이후 발음과 저작장애, 수면 시에 침을 흘리는 등의 불편함을 안고 살았으며, 남성스러운 얼굴형도 콤플렉스였다. 제나 텔레코바의 성형수술을 집도한 아이디성형외과병원의 박상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제나는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트렌스젠더의 특성상 남성적인 얼굴골격과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는 턱기능 장애가 문제였다”며, “수술 후 턱기능을 회복하고 더욱 여성스러운 외모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나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 분야 최고의 의사가 있는 곳에서 수술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고 지금 수술 후 2달이 지났는데, 결과가 무척 만족스럽다”며, “한국의 뛰어난 성형기술 덕분에 외모에 관심 많은 전세계 미녀들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나 텔레코바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아들로 태어났지만 19세였던 2008년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됐다. 그녀는 2012년 미스 밴쿠버 대회 결선에 진출했지만 성전환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도하차 당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는 여론의 비판과 함께 2만명 이상의 온라인 탄원서가 접수되었고, 제나는 대회 복귀 후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대회에서 62명의 여성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최종 12인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북미지역에서 각종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며 모델과 방송일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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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사기피해 최소화 방법
- ▲ 기업인수합병채권추심전문가그룹 한주원(사진제공: 기업인수합병채권추심전문가그룹)최근 재개발 정보가 나왔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분할등기를 설정하여 주겠다고 속이고 결국 지분등기를 해주는 등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하는 소위 기획부동산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기획부동산 사기에 대해 근본적인 근절 방안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미 매년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피해자들은 소송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가해자들이 치밀하게 계약서를 작성하였기 때문에 이 마저도 녹녹치 않아 발만 구르고 있다. 이미 발생한 사건이라면 예방보다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사기 피해자들의 의견만 모아진다면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은 물론 수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인수합병 전략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서로의 작은 욕심을 버리고 100% 참여해야 하고, 또 공동이익을 목표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다수의 인원이 포진한 사기사건에서 가장 문제점은 서로의 이견 때문에 의견조합이 안 된다는 점이고 가해자 역시 이 부분을 노리고 지능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 “조희팔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4000여억원 이상을 횡령하고 중국으로 도주하여 버젓이 장례식 동영상을 유포해 피해자를 우롱한 사건이다. 본 사건의 피해자 일부가 추심전략을 진행하여 은익한 재산을 추적하여 일부회수를 하였으나 100%의 피해자들을 만족 시킬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개개인의 작은 욕심에서 비롯한 이견 때문이다. 물론 새롭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해도 가해자들이 이를 포착하고 미리 대응하고 있으며, 가해자들 중 일부가 “피해자연대”를 만들어 실제 피해자들을 끌어들여 사건의 혼선을 주고 간접적인 정보를 이용해 본질을 흐려놓기도 한다. 또 응집한 세력을 이간질하여 분리하려고 한다. 따라서 기밀유지도 아주 중요하다. 기획부동산 사기는 일단 힘을 모아야 한다. 과거 러시아에서도 한국인에 의한 부동산사기가 있었고,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도 각종 사기가 만연하고 있는 실태를 보아, 한국인이 땅에 대한 집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피해는 기업적 운영방식을 적용하는 방법만이 그 대안이다. 본 방안을 전략적으로 구성한다면 고용효과는 물론 수익성을 기대할 수도 있으며 장기간의 플랜으로 지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 3차의 개발방안을 구상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를 자금을 준비할 수 있다. 추가적인 초기 투자비용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나, 불모의 토지를 수익성 토지로 전환하는 전략이라면 손을 놓을 수 없는 전략인 것이다. 손을 놓고 마냥 보상을 받기를 기다리지 말고, 전문가와 손을 잡고 자구책을 마련하는 길을 찾는 것이 제2의 희망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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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사기피해 최소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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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즐기는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
- 설 연휴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다. 귀성을 하여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가족도 있을 것이고, 집에 남아 연휴를 만끽하는 가족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지난 27일 개학했기 때문에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이번 설 연휴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몇몇 박물관과 전시관은 설 연휴에도 운영을 하며, 가족 나들이족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설을 맞아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하철과 연계돼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설 연휴에도 여유롭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들을 추천한다. <예술이 놀이다~감성 체험 추천 - 마리스칼展 창의수업> 위크온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리스칼展 창의수업’을 추천한다. 마리스칼展은 노는 법을 잊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을 전시. 스페인의 국민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아시아 첫 전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를 비롯한 그래픽 디자인과 가구·건축·인테리어 디자인부터 회화·조각·영화까지 1200여 점이 나왔다. 난독증으로 글보다 그림이 더 편한 만년 소년 마리스칼의 말랑말랑한 상상력에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어 감성 체험학습 명소로 인기다. 특히 전문 선생님과 함께 작가 소개부터 전시관람, 전시감상문, 부모 브리핑까지 알찬 커리큘럼으로 즐길 수 있어 교육과 재미 요소가 배가 될 것. 설 연휴 중에는 2월 2일(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02-562-3340) [장소]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생생한 해부실습 현장~과학 체험 추천 - 동물의 몸속 신비展> 300만 명이 관람했던 ‘인체의 신비’전의 동물판이라 할 정도의 초대형 과학 전시 중 하나다.동물의 몸 속을 탐험하는 듯한 체험학습을 유도하는 기획전인 ‘동물의 몸속 신비展’을 통해 가족 나들이와 체험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년 3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전신근육·전신골격·내장·박제 등 100% 리얼한 동물 500여 점의 몸 속을 해부실습실에서 느끼는 것처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휴관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2-562-3340) [장소]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전통체험 추천 - 남산공원 우리가족 설날놀이> 서울시는 1월 30일과 2월 1~2일 3일 동안 남산 호현당에서 우리가족 설날놀이를 실시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명절 분위기를 내기에는 전통 체험만한 것이 없다. 1월 30일에는 ‘소원 비는 연 만들기’ 행사가, 1일에는 ‘줄줄이 새해 다짐 달력 만들기’가, 그리고 2일에는 ‘청마 저금통 만들기’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 하는 전통놀이(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도 즐길 수 있다. 회당 50명이며, 시간은 오후 2시~4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장소] 서울 남산공원 호현당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전통체험 추천 - 63빌딩 ‘바닷속 민속놀이’> 설 연휴 기간인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63씨월드에서 ‘바닷속 민속놀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63씨월드 지하 2층 대형 수조 앞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선보이는 ‘수중 세배’를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 30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수중 윷놀이 대결’이 펼쳐진다. 아쿠아리스트가 던지는 윷과 같은 윷이 나올 경우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말띠 고객에게는 2월 28일까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 02-789-5663 [장소] 여의도 63빌딩 씨월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체험학습 포털 ‘위크온’의 장성수 대표는 “설 연휴가 짧아진 관계로 귀성을 포기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겨울방학에 자녀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설 연휴가 기회일 수 있다. 교통체증을 피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들을 통해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크온은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레저, 문화활동 등 다양한 컨텐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로, 2천5백여 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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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즐기는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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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1명은 ‘모태(母胎) 솔로’
- ▲ 영화‘애자’에서 만능 엔터테이너 김C가 최강희의 폭탄 맞선남으로 능청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데이지엔터테인먼트) 한국 미혼남녀 10명 중 1명은 결혼은커녕 연애의 혜택조차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연애소외자(戀愛疏外者)’, 즉 ‘모태솔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혼남녀 10명 중 1명은 결혼은커녕 연애의 혜택조차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연애소외자(戀愛疏外者)’, 즉 ‘모태솔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대한민국 미혼남녀 연애’에 관한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미혼남녀 연애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의 평균 이성 교제 횟수는 3.5회였다. 교제횟수별로 ‘1~3회’가 48.2%, ‘4~6회’가 28.7%, ‘0회’가 11.5%, ‘10회 이상’이 7.3%, ‘7~9회’가 4.3%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11.5%)은 교제경험이 전무했다. 연소득별 평균 교제횟수를 보면 ‘5000만원 이상’은 4.7회,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은 4.1회,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은 4.0회,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3.5회, ‘2000만원 미만’은 2.4회다. 연소득이 높을수록 이성교제 횟수가 많은 결과다. ‘현재 교제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1.1%가 ‘교제 안 함’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에 43.1%, ‘30~34세’에 52.1%, ‘35~39세’에 61.6%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연인 없이 싱글인 경우가 많았다. ‘혼전 성관계’는 전체 응답자의 10.4%(남 6.5%, 여 15.1%)만이 ‘결혼식 전 불가’라고 답해, 89.6%(남 93.5%, 여 84.9%)는 ‘혼전 성관계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시기를 ‘교제 1개월 이내도 무방’이라고 답한 남성(38.0%)은 여성(13.1%)보다 약 3배 많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여성은 ‘결혼 결심 이후 가능(교제 시간 무관)’이란 응답(17.9%)이 ‘교제 3개월 이후’(19.0%) 다음으로 많아, 남성(결혼 결심 이후 9.4%)에 비해 매우 높았다. ‘연애’ vs ‘결혼’ vs ‘출산’,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 ‘결혼의 당위성’에 관한 질문에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50.1%)이 여성(34.9%)보다 높게 나타났다. ‘결혼을 통한 행복 기대감’도 남성(51.6%)이 여성(34.5%)보다 높았다. ‘연애, 결혼, 출산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남자는 ‘결혼’(55.2%), ‘연애’(25.1%), ‘출산’(19.7%)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결혼’(43.0%), ‘출산’(36.7%), ‘연애’(20.3%) 순으로 답해 ‘출산’에 대한 부담감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애, 결혼 및 출산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남성은 ‘경제적 부담’(3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여성은 ‘책임에 대한 부담’(30.6%)과 ‘심리적 준비가 덜 돼서’(26.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연애, 결혼, 출산’을 두고 남성은 경제적 측면, 여성은 심리적 측면에서 부담감이 큰 것을 엿볼 수 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설문 결과, 결혼 필요성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이 예상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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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1명은 ‘모태(母胎)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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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농장종사자, 살처분자 등 인체감염 없어
- ▲ (사진제공: 씨앤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H5N8형 AI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발생 지역의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 2047명(1.25. 기준) 중 AI로 인한 인체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AI 발생이 신고되어 17일 살처분이 진행된 전북 고창의 첫번째 발생 농장에서도 농장 종사자(20명), 살처분 참여자(212명), 대응요원(12명)의 추적관리 결과, 27일 현재까지 AI 감염 의심 유증상자는 없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금번 H5N8형 AI 발생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에 대하여 관할 보건소를 통하여 AI 감염으로 인한 유증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다. 일반 주민으로부터 병의원을 통한 AI 감염의심 신고 사례 또한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금번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AI가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금번 H5N8형은 다른 나라에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 H5N1, H7N9과는 다른 혈청형을 갖는 AI임. 우리나라에서 '03년 이후 4차례 발생했던 H5N1 AI 유행에서도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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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농장종사자, 살처분자 등 인체감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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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귀성길, 가장 저렴한 이동 수단은?
- 4인 가족이 귀성길에 오를 경우 승용차를 이용하면 고속버스나 철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9인승 이상의 RV를 탄다면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도 이용 가능하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는 최근 어른 2명, 아동 2명인 4인 가족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귀성할 경우 교통 수단별로 드는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거리는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유가는 리터당 1884원으로 계산하고 연비는 리터당 10km로 가정했을 때 주유비는 약 7만4743원, 통행료는 2만5100원이 든다. 따라서 승용차로 가는 비용은 총 9만9843원이다. 만약 경차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에서 50%할인이 적용돼 총 8만7693원이 소요된다. 또한 디젤 차량이라면 유가 리터당 1703원 기준으로 주유비 약 6만7500원이면 가능하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금액은 더 오른다. 우등고속버스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어른은 한명당 3만4200원, 아동은 50% 할인된 금액인 1만7100원으로 총 10만2600원이 든다. 고속버스는 대부분 시간대에 우등고속버스가 배치돼 있어 일반 버스를 타려면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한다. 만약 심야시간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약 3000원씩 추가된다. 반면 어른 두명인 2인 가족이 고속버스로 귀성길에 오를 경우 6만8400원이면 가능해 승용차보다 저렴해진다.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KTX는 총 17만1800원, 왕복으로는 30만원이 넘는다. 이는 할인적용이 안된 일반석 기준이며 어른 한명당 5만7300원, 아동은 2만8600으로 귀성길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교통수단이다. 어른 두명인 2인 가족이 이용한다고 해도 11만4800원이 소요돼 승용차보다 비싸다. 반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40분으로 가장 짧은 시간 내로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승용차로 갈 때 9인승 이상 탈 수 있는 RV를 이용하면 버스전용차로도 갈 수 있어 고속도로에서 일반 승용차보다 빠르고 쉽게 갈 수 있다. 다만 이 때 6명 이상이 타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친척들과 함께 RV로 고향에 간다면 교통체증은 줄고 비용은 아낄 수 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이상 RV로는 현대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로디우스(단종) 등이 있다. 전 모델 디젤 차량으로 주유비도 아낄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4개 모델 중 2011년식 기준으로 이달 시세가 가장 낮은 모델은 쌍용 로디우스로 시세는 1570만~182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단종된 모델인 만큼 시세는 낮아졌지만 디젤 차량이고 4륜 구동인 등급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스타렉스의 시세는 1630만~1930만원, 카니발은 1730만~2980만원이다. 카니발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RV로 시세가 높은 편이다. 스타렉스는 후륜 구동, 카니발은 전륜 구동으로 겨울철 특히 카니발의 수요가 높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시세는 2250만~3050만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차량인 만큼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리스모 또한 로디우스와 같이 4륜 구동이 가능하다. 오토인사이드 위탁운영사 (주)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명절 전 가족 및 친지 단위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SUV, RV, 미니밴 차종의 수요가 높다”며, “이러한 차들은 적재공간이 많아 짐을 싣기 좋고, 9인승 이상 모델의 경우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각종 오일류, 브레이크, 배터리, 타이어 등 기본 점검과 함께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스노우체인, 안전 삼각대를 상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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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귀성길, 가장 저렴한 이동 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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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이동, 작년보다 20∼30분 더 걸려
-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지난해 설보다 이동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30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31일 오후에 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769만 명으로, 설 당일에 최대 66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교통량은 30일에 집중(57.3%)돼 혼잡이 예상된다. 귀경 때는 설 당일(39.5%)과 다음날인 2월 1일(41.4%)에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 때에는 설 하루 전인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0.6%로 가장 많았다. 귀경 때는 설날인 31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2.9%였으며, 다음날인 2월 1일 오후 출발도 27.4%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이번 설의 경우 작년 설보다 부산·광주의 경우 각각 20분~3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5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5시간, 서울~대구 7시간 10분, 서울~울산 8시간 10분이 소요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30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이 4시간, 대구~서울 6시간 30분, 울산~서울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버스로 고속도로를 이용 시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 서울~광주 5시간 20분이 소요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2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10분, 광주~서울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3%로 가장 많았고, 버스 12.0%, 철도 3.9%, 항공기 0.5%, 여객선 0.3%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1%, 서해안선이 13.3%, 중부선 9.6%, 남해선 8.2%, 영동선 7.9%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1일 평균 열차 353량, 고속버스 1773회, 항공기 24편, 여객선 143회를 늘린다. 또 스마트폰 앱(App),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알려준다. 이 밖에도 도로전광판(VMS, 1662개), 옥외광고판(1089개), 안내입간판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정체 시 정체구간 소요시간 및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경부선 서울∼천안 구간 나들목과 휴게소 부근 등에는 임시로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국토부는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31일부터 2월 1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광역철도(9개 노선)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철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거점별로 철도안전감독관을 24시간 배치하고, 항공기 안전을 위해서 항공안전감독관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배치해 항공기 정비실태와 조종사의 비행준비 상황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4대),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03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995대를 배치·운영한다. 특히, 차량 고장이나 교통사고 시 고속도로 본선 또는 갓길에서 견인차량을 기다리다 발생하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견인비용을 한국도로공사에서 부담하는 긴급견인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운행해 지정차로·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찰헬기(20대)를 투입해 노선 순찰을 강화한다. 문의 :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 044-201-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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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이동, 작년보다 20∼30분 더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