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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깔창보다 22배 더 많다는 화장품 도구 세균
    SBS E!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가 ‘시크릿’을 테마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뷰티의 사각지대를 낱낱이 파헤쳤다!   화장품은 비쌀수록 좋고, 훌륭한 메이크업 도구가 아름다운 화장을 완성한다고 철석같이 믿는 이들에게 ‘스타뷰티쇼’가 다소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냈다.  손보다 더 자주 사용하는 화장도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화장대 위에 방치시켜둔다면, 달라붙은 미세 먼지와 세균들이 그대로 피부로 옮겨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신발깔창보다 22배 더 많다는 화장품 도구 속 2천여마리의 세균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화장 도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스타뷰티쇼’가 제안하는 쉽고 정확하게 도구 세척하는 관리 노하우를 눈여겨 볼 것!   또한, 요즘 ‘핫‘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걸그룹 ‘걸스데이’가 ‘스타뷰티쇼’ 스튜디오에 등장해 오랜 숙소생활로 인해 서로에 대해서라면 가족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비밀을 끝없이 폭로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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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13-04-28
  • 택시·쇼핑 등 5대 분야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 철리어커 노점적치물 강제수거 모습서울시가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외국인 방문객 집중이 예상되는 4월22일(월)부터 5월7일(화)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택시·콜밴·쇼핑·음식점·노점 5대 분야에 대한 바가지요금을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을 발표,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집중 단속 및 계도를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고 23일(화)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실효성 있는 관리를 위해 22일(월)부터 서울시 관광정책과 내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집중 점검·단속 현황 관리, 120을 통해 접수된 관광 불편사항 해소, 유관기관 협조 체제 지원 등으로 관광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은 크게 ▴상습 악질적인 택시·콜밴 바가지요금 현장단속 및 기획수사 ▴쇼핑상점·음식점·노점 등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단속 강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 홍보 및 현장 모니터링 강화 ▴시민 스스로가 참여해 바가지요금 막는 민관협력사업 추진 총 4개 부분으로 시행된다. 우선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부당요금 청구, 미터기 미사용 등 택시와 콜밴의 불법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22일(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현장단속 및 기획수사를 실시한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택시·콜밴의 불법영업이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간에는 5개조 15명, 취약시간대인 야간에는 7개조 86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속한다. 단속대상은 ▴외국인만을 골라 태우는 행위 ▴요금을 흥정하며 호객하는 행위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바가지요금을 청구하는 행위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하는 택시가 해당되며, 특히 ▴미터기를 설치·조작해 불법 운행하는 콜밴도 적발한다. 단속될 경우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불법 영업행위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벌 이외에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사법처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콜밴 불법영업 근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를 통해 현재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현행 콜밴의 불법영업 적발시 처벌은 운행정지 60일 또는 과징금 60만원 부과이나, 이를 영업 허가 취소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쇼핑상점·음식점·노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를 단속한다. 먼저 쇼핑상점의 경우, 기존 가격표시 의무제 시행 점포(의류, 관광기념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17㎡이상의 가격표시 의무화 점포)와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등 가격표시의무제 확대지정 지역의 상점에 대해 가격표시 이행여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주요 관광지내 일반음식점(유흥·단란주점 포함)의 경우, 가격표 비치(게시) 이행여부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부과행위를 차단한다. 또, 외국어 병기도 적극 계도해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노점의 경우, 음식노점(포장마차)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가격표시 시행을 계도하기 위해 자치구 및 노점단체 등 관련 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속적인 계도에도 가격표시를 하지 않은 노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제재를 실시해 가격표시를 유도한다. 셋째, 집중 점검·단속과 병행해 택시 이용 정보 안내서 배포, 택시 이용 요금 확인이 가능한 앱 이용,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투입 확대 등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 및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먼저 택시, 콜밴 등 바가지요금 취약분야의 경우에는 다국어 가격정보 제공을 통해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택시 이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제공됐던 ‘서울시 택시 바르게 이용하기’ 안내서를 15만부 추가로 제작해 주요 동선에 집중 배포한다. 또한, 서울관광 모바일 앱(i Tour Seoul)과 연계한 택시요금 안내 민간 앱(‘택시 이용’) 서비스도 26일(금)부터 제공해 택시 바가지요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모바일 앱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에 출시한 것으로서 서울의 숙박, 맛집, 교통, 추천여행 코스, 쇼핑 등 서울 관광에 필요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통번역 앱을 제공하기도 했다. ‘택시 이용’ 앱은 이동 동선에 따라 이용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서 원하는 언어(국문·영어·일어)를 선택해 환경을 설정하면 외국어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또한, 서울관광 및 시 홈페이지, 관광안내소, 호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관광불편신고센터(1330, 120 9) 및 신고방법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증가지역에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근무인력을 명동, 남대문지역 현재 26명에서 41명으로 확대해 집중 배치하고, 시민자원봉사 안내인력 60명도 추가로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이 관광 시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주요관광명소에 외국인 미스터리쇼퍼를 집중 운영하는 등 현장 감시제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은 분야별 점검부서에 즉시 통보해 적발지역을 집중단속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반의 관광서비스 체질 개선을 위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서울시 관광협회, 관광특구협의회, 지역상인회 등과 협력해 관광특구 등을 대상으로 한 민간주도의 ‘서울관광안심지역 만들기’도 추진한다. ‘서울관광안심지역 만들기’는 명동, 남대문 등 관광특구 등을 관광안심지역으로 선정,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바가지근절, 호객행위 금지, 친절·환대의식 홍보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의 대표 외국인 관광지인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상인)들로 구성된 ‘명예관광보안관’도 운영해 관광지내 불편사항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내 자체 개선 노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를 서울 관광의 매력을 저해하는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는 원년의 해로 정한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관광할 때 불편 없이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간과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현장계도와 문화개선을 병행함으로써 ‘선진 관광 도시 서울’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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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폐수처리업체 운영실태 부실 위반업체 무더기 적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폐수를 수탁 받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폐수처리업체 4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3월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0개 업체가 법령을 위반하다 적발(42건)됐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점검 결과, 울산시의 ㈜선경워텍은 폐수 처리공정에 공업용수를 섞어 희석처리 했으며, 부산시의 (주)가이아환경 등 5개 업체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또한, 인천시의 (주)유성화학, 천일화학(주) 등 22개 업체는 폐수 배출시설 변경허가·신고, 폐수처리업 변경등록, 가동개시 신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의 유수종합환경(주) 등 14개 업체는 수탁폐수 적정처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적산유량계 고장 방치, 수질 자가측정 미실시, 폐수혼합저장, 방지시설 운영일지 허위기록 등 폐수처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업체가 1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자신이 배출하고 있는 오염물질의 종류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폐수 전문처리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처리시설이나 용량 등 중요사항에 대한 행정절차 미이행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 등 법령 이해도와 준수 의식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한 업체들에 대해 위반사안에 따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고, 감독기관인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폐수배출시설 조업정지, 사용중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폐수처리업체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안으로는 우선 폐수처리업체에 수질원격감시스템(TMS)을 설치해 무단방류와 부적정 처리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점검 주기도 현재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질 자가측정항목을 현재 15개 항목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전 항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폐수처리업 등록시 처리능력 검증절차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허가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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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식약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판매금지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열진통제인 (주)한국얀센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100ml'와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500ml'을 판매금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함량이 일부 제품에서 초과 함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른 사전 예방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이루어 졌다. 판매금지 대상은 해당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2011년 5월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이다. (주)한국얀센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은 4월23일부터 병·의원에서의 처방금지, 약국 및 편의점에서의 판매가 금지된다. 식약처는 현재 (주)한국얀센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전반에 관한 사항을 철저히 조사 중에 있으며,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해당 제품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의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참고로 해당 제품의 대체 가능 의약품은 총 34개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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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벤조피렌 초과 검출 ‘건포류’ 제품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시중에 유통중인 ‘혼가쓰오(사진,  유형 : 건포류․훈연숙성, 유통기한 : ’13.11.28)’에서 벤조피렌 기준이 초과 검출되어 관련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부강수산 청도’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검사결과 벤조피렌 국내 기준(10ppb 이하)을 초과한 35.8ppb(㎍/㎏)가 검출되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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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포스코 임원, 승무원 폭행관련 패러디 등장
    (인터넷상에 올라온 포스코라면 패러디 이미지)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비행 도중 승무원 폭행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패러디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 임원 A 씨는 “밥이 설익었다”면서 라면을 끓여올 것을 주문했고, “라면이 너무 짜다”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다시 끓여 올 것을 종용했으며 급기야 잡지책으로 승무원 B씨의 눈 아랫부분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자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내식의 황제’가 나타났다”며 패러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미 A 씨의 신상은 국내 인터넷상과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면서 비난이 확대되고 있다.이에 한 네티즌은 ‘포스코 라면’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라면의 이름은 ‘포스코 라면’, 맛은 매운 싸다구맛, 개념 무첨가라고 돼 있다. 압권은 ‘기내식의 황제가 적극 추천합니다’라는 문구로 패러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패러디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조그마한 글씨로 ‘주의: 기내에서 과다 섭취시 입국거부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포스코의 슬로건인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를 패러디해 ‘소리없이 싸다구를 날립니다’라고 돼 있다.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면서 “한 사람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회사가 개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또다른 네티즌은 "네티즌이 천재"라며 패러디의 촌철살인을 극찬하기도 했다.이에 포스코에너지는 공식 블로그 ‘헬로 포스코’를 통해 “먼저 당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인터넷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회사에서는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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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2
  • 로또 542회 1등 6명…당첨금 각 23억3515만원씩
    ‘당첨번호 5, 6, 19, 26, 41, 45 보너스 34’ 4월 셋째 주 토요일인 20일 진행된 나눔로또 542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5, 6, 19, 26, 41, 45 보너스 34’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각 23억3515만256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26명으로 당첨금은 각 8981만3561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456명으로 각 160만3814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7만2242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23만6252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69억4916만1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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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1
  • 일본 BS후지TV - 한국순례 시즌 2 시작
    ▲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 전통 비빔밥일본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는 BS후지TV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巡 韓國 -한국 순례’가 방송된다. 4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巡 韓國 -한국 순례는 지난 해 4월에서 6월까지 방송된 巡 韓國 -한국 순례 시즌 1에 이은 시즌 2의 성격이다. 巡 韓國 -한국 순례 시즌1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자연을 소개하는 13편의 고품격 기행다큐멘터리로 4월 22일부터 7월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부터 6시55분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巡 韓國 -한국 순례’는 유려한 자연과 풍부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가진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각 편별로 테마를 달리 잡아 스토리를 가미한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서는 제주도, 부산, 전주, 여수, 순천, 포항, 진주, 포항 등이 소개되어,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들에게 단순히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넘어 마치 여행을 다닐 때 안내 책자처럼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함께 담아 정보와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지난 해 방영 당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영상미와 스토리를 결합한 다큐멘터리라 평가받은 바 있어 시즌 2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巡 韓國 -한국 순례’ 시즌 2의 첫 번째 방송은 경상북도 청송 편으로 주왕산이 품은 물빛 도시 청송을 소개한다. 청송 편에서는 걷기 좋은 트래킹 길 ‘외씨 버선 길’은 물론 16세기 이름을 날렸던 청송백자 등이 소개된다. 巡 韓國 -한국 순례의 특징은 볼거리와 더불어 다양한 먹을거리도 소개되는데, 청송 편에서는 특히 청송의 자랑인 청송대추로 만든 대추막걸리와 청송사과로 만든 아락주가 방영될 예정으로 일본인들의 입맛까지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국내의 농림축산식품주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통주와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스토리텔링형 지역개발로 콘텐츠의 확대를 가져올 예정이다. 이제 더 이상 한국은 일본인들에게 가장 가깝고, 싸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니다. 일본인에게 한국은 이제 한류의 진원지이며, 자신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스타들의 고향이다. 2002년부터 일본에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은 많은 일본인들을 한국으로 끌어 모았다. 한류의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의 주 관광지는 서울 도심이나 드라마 영화의 촬영장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점차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들의 시선과 눈길이 한국의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해 일본인 관광객은 230만에서 350만 명으로 껑충 뛰어 올라, 지난 10년 사이 일본인 관광객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단지 여행객 수만 늘어난 것도 아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아줌마 관광객이 주를 이루었으나, 그 외에도 젊은 여성층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관광형태도 달라지고 있는데 젊은 일본인 여성 관광객은 보다 적극적이고 리얼한 한국 체험 욕구를 발산하며, 잠시라도 한국 사람처럼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영향으로 서울 명동을 벗어나 지방 중소도시나 서울의 좁은 골목길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일본인들이 한국인의 감성과 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BS후지 TV에서 방영되는 巡 韓國 -한국 순례를 주목하는 이유 또한 여기 있다. K-POP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BS후지 TVS는 단순한 한류 열풍을 넘어 한국을 보다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 2012년 巡 韓國 -한국 순례를 기획했다. 巡 韓國 -한국 순례는 한국과 일본의 제작진이 공동으로 방송을 제작하여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같은 공동작업은 국내의 제작진이 국내에서 촬영을 하고, 일본의 제작진은 일본에서 후반작업을 하는 형태로 일본인의 눈높이에 맞는 방송을 위해 방송의 시작부터 철저하게 기획한 것이다.   현지에서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황선혜 피디는 이제 좀 더 깊숙이 한국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한다. “흐름이 있는 것 같아요. 한국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시기를 지나, 이제는 좀 더 깊숙하게 한국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의 정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해 ‘巡 韓國 -한국 순례’ 시즌 1에 이어 올해 시즌 2까지 제작하고 있는 외주제작사 4U미디어(대표 이선영)는 ‘KBS 풍경이 있는 여행’ 등 다년간 여행프로그램을 제작한 경험과 기획력으로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기행다큐멘터리의 형태를 고민한 뒤 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무리 제작 경험이 풍부하다고 해도 巡 韓國 -한국 순례가 방송되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국에서 촬영본과 원고를 완성해 일본으로 넘기면 일본의 후반작업팀이 세부적인 편집과 현지의 일본어 번역 등을 통해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완성하는 다소 복잡한 제작과정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공동제작과정이 있어 보다 생생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며, 새로운 개념의 공동작업의 전형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1의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각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 민과 관이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한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요구가 분명한 지자체와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 집단이 함께 만들어 더 큰 효과를 보고 있었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시즌 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함께 지원하여 더 큰 시너지를 이루어낼 전망이다.   제작 총괄을 맡은 이선영 대표는 방송으로 그치지 않고 이것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구상중이다. 그는 “배용준이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펴낸 후 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욘사마 효과’처럼, 단순히 방송용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서 만족하지 않고 이를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 여행 콘텐츠의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멀티유즈의 과정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과연 욘사마 효과처럼 한국 관광의 새로운 물꼬를 틀 ‘巡 韓國 -한국 순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드라마, 영화, 가요에 이어 한국의 리얼한 모습을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도 한류의 거대한 시류에 합류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면 이것 역시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일본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 등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국가로의 수출까지도 기대해 볼 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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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건강한 자전거 타기, 운동 전 후 스트레칭 필수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년 가을부터 묵혀두었던 자전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장기간 방치해두었던 자전거를 타기위해서는 체인과 브레이크, 공기압 체크 등 사전점검이 필수다. 자전거 점검과 더불어 우리 몸도 운동전후에 점검을 꼭 해줘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하면 사고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소모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빨리 걷기, 수영, 등산 등과 더불어 자전거도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이들 운동은 가볍게 시작할 수 있고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특히 인기가 좋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운동에 대한 무리한 욕심은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과부하를 일으켜 근육통,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을 풀어 주고, 운동 후에도 뭉친 근육과 긴장된 몸을 천천히 이완시켜 근육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전거를 오랜 시간 타게 되면 지속적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허리에 요통이 발생할 수 있고 손잡이를 통해 전달되는 충격에 의해 손, 손목, 팔 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허리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자전거를 탈 때 30분 혹은 1시간 운동 후 휴식시간을 정한 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장시간 앉은 자세유지와 울퉁불퉁한 길 때문에 전립선과 회음부에 과도한 압력과 충격을 주기 쉬운데, 이는 자전거 뿐 아니라 오토바이, 승마 등 비슷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해야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에 장시간 압력을 주거나 충격을 주면 전립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로 인해 회음부 통증, 음경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전립선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기능성 안장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안장을 교체할 수 없다면 자전거를 타는 중에 10분마다 폐달을 밟고 일어서는 것이 전립선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안장의 자극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는 “적절한 관리를 통한 자전거 운동은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회음부를 마사지 해주는 효과가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과거 전립선과 관련된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전거 운동을 피해야 하고 여성들에게도 회음부의 과도한 자극이나 충격을 가하게 되면 외음부통증, 성교통과 같은 통증뿐만 아니라 요실금까지 생길 수 있어 운동시간과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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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맞벌이 부부, 영유아 보육비 한 달 평균 48만원
    맞벌이 직장인 10명중 6명 정도는 영유아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0명중 4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따라서 한 달 평균 보육비도 지난해 평균 61만원에서 올해 평균 48만원으로 줄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영유아 자녀가 있는 맞벌이 직장인 489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자녀보육에 대해> 조사했다. 자녀 보육을 누가 하는가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기관’에 맡긴다는 답변이68.3%로 높았다. ‘부모님께 맡긴다’는 답변은 27.0%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조사의 경우, 보육기관(41.2%)에 맡기거나 부모님께(39.8%)맡긴다는 답변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영유아 자녀 한 명을 보육하기위한 지출도 월 평균 48만원으로 지난해(평균61만원)보다 줄었다. 조사결과 ▲보육기관에 맡기는 경우는 월 평균 보육비가 42만원으로 집계됐고 ▲부모님께 맡기는 경우는 평균 60만원 ▲시간제돌보미의 도움을 받는 경우 평균 23만원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평균87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육기관에 맡기는 경우 부모님께 맡기거나 베이비시터를 두는 것보다 금액으로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육기관의 경우 아이의 연령에 따르는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매월 원비나 문화행사비(공연관람/재롱잔치 등)와 특별활동비 등을 지불해야 한다.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금액이 과하다-부당하다’(80.2%)는 의견이 높았지만,구체적으로 활동하는 내용에 대해 물어보거나 항의하지는 못하는 것(84.7%)으로 조사됐다.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 아이에게 해가 갈까봐 묻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영유아 자녀 육아를 위한 육아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취득하는지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인터넷 육아카페나 블로그’가66.5%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친인척이나 친구 등 지인(45.6%)육아잡지 등 도서(35.8%) 육아 전문포털 등(27.4%)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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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프로야구 시즌,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는 법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해 7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단순한 경기관람을 넘어 각 구단 별 열띤 응원전과 이벤트 등으로 스포츠 계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단위로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는 관람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프로야구 관람과 같이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 100%, 변색렌즈 착용으로 눈 건강을 지켜라! <니콘 트랜지션스> 야구팬이라면 장시간 야외 관람은 기본이다. 특히 낮 경기의 경우, 눈이 자외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면 유해성분의 빛을 많이 흡수하게 되어 각종 눈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야외 경기 관람 시, 선글라스나 변색 렌즈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니콘의 ‘트랜지션스 안경렌즈'는 안경렌즈에 변색기술을 적용해 자외선 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글라스처럼 색상이 바뀌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별도로 선글라스를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니콘의 ‘트랜지션스 안경렌즈’는 실내·실외 안경렌즈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이 100%차단되어 스포츠를 포함한 야외활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중년층들이 착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라! 꽃을 든 남자의 <에너지 팩토리 올프루프 선 스틱>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약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꽃을 든 남자의 ‘에너지 팩토리 올프루프 선 스틱’은 SPF50/ PA 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 기능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한 ‘산자나무’의 열매 추출물을 함유하여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보호해준다. 더불어 스틱형으로 제품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며 야외에서도 손쉽게 덧바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라!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두피나 모발 역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기거나 큐티클 층이 파괴되어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야구 경기 관람과 같이 야외 활동 시 모자를 쓰거나 외출 후 집에 와서는 헤어 오일을 발라주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회복 시켜주는 것이 좋다.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은 재생력이 높은 고농축 아르간 오일성분이 포함되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또한, 바를 때 끈적임이 없고 자외선에 의해 거칠어지고 푸석해진 머리카락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윤기 있는 모발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니콘 안경렌즈를 유통하는 에실로코리아의 이승준 마케팅 팀장은 “최근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야구팬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같이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니콘 트랜지션스와 같은 변색렌즈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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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명품시계 장인, 박정희대통령 시계 살린 사연
    ▲ 미남사 대표 김형석 장인이 5년 이상 방치됐던 박정희 대통령 하사품 시계를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50년 경력의 시계수리 장인이 36년 전 故 박정희 대통령이 하사했다는 괘종시계를 고쳐내 화제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대문상가에서 명품시계 수리만 45년째 해온 미남사 대표 김형석 장인이 그 주인공이다. ‘1978년 무오(戊午) 원단(元旦), 대통령(大統領) 박정희 (朴正熙)’ 폭 25cm, 높이 45cm로 엔틱한 느낌이 묻어나는 유럽풍 외장의 탁상용 괘종시계에 금박으로 양각된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봉황휘장 아래 눈부시다. 원래 이 시계의 소장자는 용인 사는 박동철씨. 박정희 대통령시절 초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다. 1978년 새해 기념선물로 재임 중이던 전국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에게 그 당시 표현으로 대통령이 선물한 대통령 하사품. 얼핏 보기에도 맘먹고 잘 만들었다 싶은 제품이다. 소장자 박씨는 이 시계가 한 30년 가까이 잘 가다가 5년쯤 전에 고장으로 멈춰선 이후 믿고 수리 맡길 곳이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귀한 물건이라 방 한켠에 장식품 모양으로 세워만 뒀었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해 말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을 보고나서 자꾸 그 시계에 눈이 멈추더라는 것. 애지중지하던 물건이라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었다. 시계수리 좀 한다는 장인을 수소문 끝에 찾고 찾다가 남대문에서 시계수리 명인으로 이름난 김형석 장인을 소개받아 수리를 맡기게 되었던 것이다. 김형석 장인에게 수리를 의뢰한 박동철씨는 “저에게는 무척 소중하고 의미있는 물건이라 근 10년 가까이 멈춰있던 시계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리를 부탁해봤다”고 말했다. 거짓말처럼 다시 가는 시계를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한다. 김형석 장인은 “당시 대통령이 맘먹고 만든 최고급 사양의 작품으로 알고 있다. 보관상태가 그나마 양호했고 귀한 물건이라는 걸 알기에 공들여서 다시 살려봤다. 앞으로도 수십 년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밝게 웃는다. 한편, 김형석 장인은 명품시계수리분야에서 이른 바 장인이란 소릴 듣는 흔치 않는 사람이다. 시계수리장인 자격으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도 스위스나 독일 최고급 시계브랜드를 만들 능력 있는 시계 수리 장인들이 많이 있으며 국가가 적당한 지원을 하고 시스템을 만들어낸다면 우리도 이들 못지않은 명품 시계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고 역설하여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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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 노숙자와 함께 가겠다
    ▲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식사 배식 중인 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총신대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다 은퇴한 김인환 전 총장(67)이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해 새로 설립한 구호단체 사단법인 ‘참 좋은 친구들’(www.trulygoodfriends.org)의 이사장직에 올랐다. 이름만 걸어두고 적당히 운신하는 역할이 아니라 노숙자들과 함께 부대끼고 같이 울고 웃으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한다. 구약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인환 이사장은 1982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에서 학위를 받고 줄곧 총신대에서 교수로 봉직했다. 신학과장, 교무처장, 총신대보 주간, 부총장 그리고 2004년부터 총장을 지내다가 재작년에 은퇴했다. “나름대로 후회없는 삶을 지내왔지만 저는 결국 서생이었습니다” 김 전 총장의 이런 결정에는 20년 전 만난 김범곤 목사와의 인연이 작용했다. 20년 전 그 당시 이미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시작한 김범곤 목사에게 총신대에서 특강을 듣고 또 구호현장에서 노숙인들의 실상을 접했던 기억은 그의 맘 한 구석에 무거운 숙제로 남게 되었다. 지나가는 말로 김범곤 목사에게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이곳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단다. 김범곤 목사는 그 얘길 그냥 흘려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정말로 현실이 된 것. 김범곤 목사는 사실 노숙인들 사회에서는 이미 상징적인 인물이다. ‘청량리에 최일도, 서울역에 김범곤’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사랑의 등대라는 구호단체를 23년간 운영하면서 철저히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하지만 김 목사에게 위기가 왔다. 경제불황이 길어지면서 사랑의 등대를 후원해온 독지가들이 빠져나가고 기업후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다. 구호사업을 마음만으로 해온 그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 때 김인환 전 총장을 다시 만나게 된다. “김범곤 목사를 보면 같은 사역자지만 때론 부끄러웠습니다. 그 사람은 노숙자들 보다 더 험한 차림으로 일합니다. 서울역 ‘사랑의 등대’를 건축할 때도 그가 벽돌을 쥐고 날랐고 직접 시멘트를 펴 발랐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은 그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쓴 채 흰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고 저는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었죠” 그래서 김 전 총장은 김범곤 목사에게 위기가 왔을 때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함께 생각했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을 결행했다. “김 목사는 뜨겁고 우직한 사람입니다. 거기다가 내가 총장시절 다져놓은 경력과 대외 네트워크를 보탤 겁니다. 이것도 사업이예요. 모든 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거죠. 김 목사를 만나게 한 것도 그분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오늘날 이 상황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건지를 함께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을 다시 돌려놓아야 할 공동책임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그들을 위한 식사봉사부터 재활과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이 우리의 공동책임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한 ‘참 좋은 친구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김인환 이사장의 역설이 가슴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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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박범신 교수, 영화 ‘은교’ 촬영장에서 토론 수업
    상명대(총장 강태범)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박범신 교수는 18일 오후 5시 학생들과 함께 학교 근처 소재의 영화 “은교” 촬영장을 찾아 산책하고 토론을 벌였다. 박교수는 상명대에서 “한국현대문학산책”이라는 교양과목 수업을 맡고 있다. 지난주 수업에서는 자신의 작품인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를 비교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영화를 대부분 보았고 소설을 읽은 학생들도 많아 흥미유발을 위해 시도해 본 수업이었다고 한다. 박범신 교수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이고 보니 강의실에 학생들을 묶어두기 보다 자연을 벗삼는 여유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주 수업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도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모순된 모습도 해소해 줄 겸 마침 교정에서 멀지 않은 영화 은교의 촬영장을 함께 찾았다. 학생들은 글을 직접 쓰신 교수님과 토론 수업을 벌인 것도, 이론에만 치우치기 쉬운 수업을 벗어나 현장을 찾는 여유도 너무나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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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큰 액땜 후 로또 1등, 그리고 3가지 변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다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사고로 차가 미끄러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 했어요. 다행히 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차만 반파되고 끝났는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1년 전, 814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16억 원의 로또 당첨금을 안은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487회(2012년 3월 31일 추첨) 로또 1등 당첨자 홍진우(가명)씨. 그런데 특별한 행운으로 행복한 줄만 알았던 홍 씨가 지난 1년간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대 후반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홍 씨의 삶은 로또 당첨 이후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2년 3월 31일은 홍진우 씨에게 운명의 날이다. 홍씨는 이날 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예상 번호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며칠 전, 그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1주년을 맞아 ‘당첨 후 변화된 삶’에 대한 글을 남겼다. 로또에 당첨된 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홍씨는 “그동안 불우이웃은 자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결식아동을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변화는 경제적으로 삶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그는 학생이란 신분 때문에 집안에 도움이 되지 못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께 생활비도 넉넉히 드리고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마지막 변화는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된 것. 홍 씨는 “자기 형편에 차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얼마 전 차를 사게 됐다”며 “비록 할부이긴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씨는 현재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염두해 두고 이력서를 내는 곳마다 계속되는 탈락에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낸 홍씨. 점점 심각한 취업난으로 20~30대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현재 홍씨는 창업 박람회뿐 아니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적성에 맞는 소재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당첨자에 비해 자신이 많이 늦은 것 같다”며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마쳐 내년엔 꼭 실행에 옮기겠다”는 창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로또 당첨 이후에도 홍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온 해당업체 관계자는 “홍씨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가장 큰 변화는 한결 밝아진 그의 얼굴인 것 같다”며 “현재 그가 준비중인 일들이 모두 잘되길 바란다”는 응원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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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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