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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최초 전면 재택근무제 시행한 미래엔 '어? 좋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시스템 등을 서둘러 도입하는 가운데 기존의 탄탄한 유연 근무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교육 업계 최초로 300여명의 본사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2월 25일부터 시작된 미래엔의 재택근무는 초등학교 저학년 온라인 개학일에 맞춰 4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엔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업무환경으로 탄력근무제 등 직원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한다   또한 미래엔은 20일부터 직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기존 8시, 9시, 10시로 운영되던 시차출퇴근제를 7시, 11시를 추가한 총 5개 타임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임산부나 어린 자녀의 육아가 필요한 경우는 개인적으로 재택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엔은 직원들의 워라밸 만족도가 높았던 시차출퇴근제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엔 경영지원팀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 업계 최초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를 시행했던 덕분에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큰 혼란 없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재택근무 시행에 대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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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면세쇼핑도 ‘언택트’
    면세점에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본격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에 위치한 기존 매장 ‘스타에비뉴 코너’를 전면 리뉴얼해 스마트 스토어로 탈바꿈했다.    롯데면세점 스마트 스토어.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스마트 스토어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SK-II는 피부 나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소에 대한 진단을 통해 고객 피부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아이-매직 링 바(I-Magic Ring Bar)’를 운영한다.    시세이도의 ‘디지털 매장’은 LED 스크린을 통한 상품 설명·선택 상품에 따라 매장 조명이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원하는 립스틱을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디지털 기기 ‘디지털 쉐이드 파인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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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디즈니, 코로나19로 4만3000명 일시 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한파 속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월트디즈니리조트가 지난 12일 직원 4만3000명을 일시해고(furlough)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업장 셧다운이 끝날 때까지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초 코로나19 한파로 인한 직원 일시 해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일시 해고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이 기간 200명 미만의 근로자만 남아 필수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디즈니는 다만 근로자들이 소속된 서비스종사자위원회연합과의 합의를 통해 일시 해고 기간 동안 대상 근로자의 건강보험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일시해고 후에는 디즈니에는 200명의 직원만 남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불황이 닥칠 때마다 일시해고를 활용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최근 3주 동안에 무려 160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알려졌다.  일시해고는 회사가 근로자와의 고용 관계를 일시적으로 끊는다는 점에서 관계를 영원히 단절하는 정리해고(lay off)와 다르다.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재고용할 것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경영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근로자들은 정부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취업 상태에서 보험료를 걷어놓았다가 나중에 실업자가 되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실업보험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로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될 때 쉽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즈니에선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고통 분담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은 급여를 포기하기로 했고, 밥 채퍽 신임 CEO는 급여를 50% 삭감하기로 했다.한국기업들이 디즈니처럼 일시해고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고를 허용하지 않는 노동시장의 제도와 노조의 반발 때문이다. 이는 경영위기가 닥쳐도 신속한 구조조정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섣불리 해고를 했다가 오히려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학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경제의 기저질환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손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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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부검메일을 아십니까?
    부검메일(postmortem e-mail)은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퇴사 당일 동료들에게 메일 한 통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에는 직원이 퇴사할 때 치르는 독특한 의식이 하나 있다. 바로 부검메일이다.   메일 작성에 참여하는 사람은 퇴사하는 직원과 그의 직속 상사, 인사 담당 직원이다.  퇴사하는 직원이 초안을 작성한 뒤 상사와 인사담당자와 논의해 최종본을 완성한다. 이직이든 해고든 사유에 상관없이 떠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써야 한다.  부검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다.  떠나는 이유, 회사에서 배운것, 회사에 아쉬운 점, 향후 계획, 그리고 직원을 떠나보내는 넷플릭스의 입장 등이다.  메일 작성에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3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킨다.  첫째, 떠나는 이유는 자신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가 넷플릭스를 떠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이었다.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직설적이고 공개적인 피드백 문화가 나와는 안맞았다. 지난 1년간 상사와 상담을 하고 조율을 해봤지만 간격을 좁히기 어려웠다" 둘째, 퇴사하는 직원이 원치 않는 내용은 넣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유 등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은 넣지 않는다. 다만, 직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회사가 피해를 봤다면 예외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미팅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두번이나 해서 해고당한 PR 담당자는 사과의 편지로 부검 메일을 대신했다.  셋째, 회사는 퇴사하는 직원에 감사함을 전한다. 넷플릭스 HR 총책임자인 제시카 닐은 "떠날 땐 떠나더라도 있을 땐 그들 모두 넷플릭스의 발전에 보탬이 됐던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존중과 감사의 뜻을 보내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다. 남은 직원들에게도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모든 직원이 부검 메일을 받아보는 것은 아니다. 퇴사하는 직원과 같은 부서에게 일한 직원과 과거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에게만 발송한다. 적게는 40명 많게는 150명 정도다. 지금까지 97%의 직원이 메일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임원이 퇴사하면 별도의 부검 모임(Postmortem meeting)을 열기도 한다.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왜 퇴사를 하게 됐는지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전 부사장이었던 신 캐리는 부검 모임에서 "그동안 제 역할은 방송사와 스트리밍 콘텐츠 계약을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경영진은 저보다 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떠난다"고 전했다.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남은 직원들에게 또 남은 직원들이 떠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직원들은 부검 메일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넷플릭스 직원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부검 메일 제도를 앞으로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6%나 동의했다.  그 이유로 첫째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투명성을 높여준다. 넷플릭스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처럼 '자유로운(at-will)' 고용제도를 갖고 있다. 언제든 해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공개적인 부검 메일은 회사 내 쓸데없는 소문과 직원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넷플릭스의 내부 보고서 '넷플릭스 문화 : 자유와 책임"에 보면 넷플릭스 일원이 된다는 것은 올림픽팀의 일원이 되는 것과 같다. 부상은 화나는 일이지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왜 팀원이 함께 할 수 없게 됐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사내 공포감을 조성하고 우리는 비밀 많은 조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둘째,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된다.  넷플릭스가 '부검 메일'이라는 부르는 이유는 퇴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회사에 아쉬웠던 점을 적도록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검 메일은 넷플릭스가 더 나은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 우리 조직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넷플릭스 직원들은 이야기한다.  셋째 위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따. 과거에 고객서비스 부서에서 잇달아 3명이 퇴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모두 상사의 평가방식 때문이었다. 그래서 회사가 조사한 결과 해당 부서 팀장은 그동안 불공평하게 직원들을 평가하고 있었고 이에 팀장은 해고됐고 추가 퇴사자를 막을 수 있었다.  넷째, 퇴사하려는 직원을 붙잡을 수도 있다. 부검 메일을 쓰는 과정에서 퇴사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다. 부검메일에 대해 상사와 의논하다가 쌓였떤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퇴사 이유를 작성하다가 회사와 합의점을 찾기도 한다. 부검 메일에 적힌 회사의 감사 인사를 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설령 퇴사를 하더라도 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부검메일은 퇴사자에 대한 사내 공유가 아니라 퇴사를 계기로 넷플릭스를 부검하는 기회라고 여긴다. 부검메일은 조직에 관한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고 새로운 사람을 채용할 때 참조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출처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2002241809776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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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그만두면서도 밝힐 수 없었던 퇴사 이유
    자료제공 : 잡코리아 직장을 그만두면서도 퇴사 이유를 정확하게 못 밝히는 경우가 많다. 퇴사를 경험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2.1%는 “정확한 퇴사사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살펴 보면 퇴직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던 상사, 동료 등 몇 명에게만 의논했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높았고 “그 누구에게도 정확한 퇴사사유는 알리지 않았다”가 22.2%로 나타나는 등 절반이 넘게 퇴사 사유를 밝히지 않고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사유를 밝혔다는 응답은 47.9%로 나타난 가운데, “구체적인 진짜 퇴사사유를 적었다”는 응답은 21.0%에 그쳤다. 나머지 26.9%는 “두루뭉술하게 대략적인 퇴사사유를 밝혔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어떤 이유로 퇴사할 때 그 이유를 숨길까?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직접 응답한 퇴사사유 별로, 이를 회사측에 밝혔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비중으로 숨겨진 퇴사사유 1위는 직장 내 갑질 등 상사·동료와의 갈등이 차지했다. 상사, 동료와의 갈등으로 퇴사한 직장인 중 퇴사사유를 밝힌 직장인은 34.3%에 불과했다. 회사의 기업문화,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서(62.6%) 퇴사한 경우도 퇴사사유를 숨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급, 직책에 대한 불만(53.8%), 너무 많은 업무량, 지켜지지 않는 워라밸(52.5%), 기대에 못 미치는 복리후생(51.7%) 등의 퇴사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퇴사했다.반면 입사하고 싶었던 다른 기업에 이직을 성공한 경우 27.5%만이 퇴사사유를 숨겼고, 72.5%는 퇴사사유를 밝히고 퇴사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유학, 육아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30.4%)과 연봉 불만(41.8%)도 숨길 필요없는 퇴사사유로 꼽혔다.직장인들은 진짜 퇴사사유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로 ‘알린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 같아서(41.2%)’를 가장 먼저 꼽았다. 또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서(26.1%)’, ‘업계가 좁으니까, 나중에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몰라서(14.8%)’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진짜 퇴사사유를 알렸다가 불이익을 당할까봐’라는 응답도 10.0%의 응답을 차지했다.진짜 퇴사사유를 숨긴 직장인들이 사직서에 적은 가짜 퇴사사유 1위는 ‘일신상의 사유(35.9%)’라는 상투적인 단 한 줄의 문장이었다. 2위는 ‘건강, 이사, 육아 등 그럴듯한 개인적인 핑계(18.0%)’가 차지했으며 ‘자아개발,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11.5%)’, ‘사업, 직무 변경 등 새로운 계획이 있는 것처럼(11.2%)’ 적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또 잡코리아가 퇴사사유를 상세히 적어서 공유하는 ‘부검메일’ 문화에 대해 직장인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5명 중 3명이 ‘우리 회사에서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늘어놨다. 직장인 64.4%는 ‘부검메일 문화가 도입된다고 해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쓰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 답했다. ‘우리 회사에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21.2%, ‘떠나는 자는 말이 없는 법, 필요 없다’는 14.5%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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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준비할 때”
    10일 코이카와 서울대 코로나연구네트워크(SNUCRN)가 공동주최한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 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코이카의 코로나19 대응과 중장기 전략 및 국제개발협력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10일 코이카가 주최한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 학술대회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내 동북아시아센터와 아시아지역정보센터,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주관으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 행정,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의 사회적 충격을 이슈별로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대 내의 코로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국제비교연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현재 ‘post-코로나’, ‘뉴노멀’로 지칭되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시대의 환경파괴, 불평등, 인권침해, 질병 감염 등과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는 노력이 ‘뉴노멀’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UN이 제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깨끗한 물과 위생 △빈곤퇴치 △불평등 감소 등 코로나19로 전면에 드러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과 연계되는 것인데 이는 코이카가 시행하고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이기도 하다.   특히 이미경 이사장은 “1차, 2차 대전 이후에 국제연맹과 UN이 만들어졌고 오일쇼크(1973년), 금융위기(2008년) 이후에 G7, G20이 만들어졌듯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뉴노멀 체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재편될 세계에서 차지할 한국의 위상은 한국이 현재 어떤 대응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post-코로나19 준비와 관련하여서는 “경제력이 약한 나라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취약해져 있을 △빈곤 △생계 △교육 △보건 문제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코로나19가 광범위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불거진 문제인 만큼 해법도 광범위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는 현재 전 세계가 한국 정부에 협력을 요청하고 국제기구(UN,OECD), 민간재단과의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코이카는 post-코로나19 준비와 관련하여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살려 △코로나 대응의 긴급 인도주의 지원 실행 △국내외 사회적 경제 연대노력 △인력교류 중심의 ODA 프로그램(연수,봉사단) 변화모델에 대한 즉각적 액션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대해 코이카의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는 “코이카는 ‘코로나 중장기 대응 전략과 프로그램 구상 방안’으로 △보건의료 지원 △개도국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 강화(한국 경험 활용) △사회경제적 취약게층 보호를 위한 지원식량, 주거 및 사회안전망 지원 △개도국 시민사회 애드보커시 역량 강화 지원 △국제적 대응 거버넌스 강화에 중장기 대응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1부: 김창엽 교수(시민참여형 판데믹 대응의 필요와 가능성), 주병기 교수(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김재형 선임연구원(전염병 시대의 혐오와 차별), 황승식 교수(재난 거버넌스의 모델을 모색), 고길곤 교수(데이터로 바라본 코로나 확산과정),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중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 조동준 교수(동아시아의 전염병관리 거버넌스) △2부: 김진원 CUNY 교수(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정에서 드러난 미국 사회 불평등의 민낯), 홍석경 교수(유럽의 코로나19 대응, 집단상상력과 현실 사이에서),김태균 교수(글로벌 거버넌스의 위기와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 이성훈 경희대 교수(국제시민사회의 대응과 협력이), 송진호 코이카 이사(코로나19 팬데믹 하의 국제개발협력 방향), 허정원 선임연구원(코로나19 연구가 나아갈 방향), 김석호 교수(세계의 코로나19 조사현황과 국제비교조사의 방향과 전략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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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2
  • 업종전환 창업 급증, 유행보다는 상권 특성 살펴야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창업시장에서 업종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안되는 아이템으로 매장을 운영하지 말고 아이템을 바꾸라는 소리다. 업종전환에도 중요한 것 역시 소비자 흐름이다. 처음 오픈할 당시에는 장사가 잘 됐는데, 2~3년 지나면서 장사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상권에 대형 건물이 들어서면서 고객의 이동 경로가 바뀌는 경우 업종전환을 고민해야 한다   답은 3가지다. 하나는 창업자의 마음이 변해 맛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소비자가 멀어진 경우다. 두 번째는 강력한 경쟁 매장 등장이다. 맛과 품질, 가격 면에서 상대하기 힘든 매장이 인근에 들어서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은 소비자의 소비 흐름 변화다. 소비자의 소비 흐름은 사소한 것에서 변한다.    대중교통 등 공과금이 인상되면 일단 외식비에 대한 지출이 감소한다. 따라서 가족 외식이 줄어든다. 고가의 메뉴를 즐기던 고객의 방문이 갑자기 줄어든다. 또 인근 상권에 대형 건물이 들어서면서 고객의 이동 경로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파니니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던 박모 씨는 최근 심각한 업종전환을 고민중이다. 매출이 감소한데다 파니니를 만들기 위한 노동력이 강하고 원가가 높다는게 이유다. 메뉴 단가도 높아 꾸준한 단골고객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    박모 씨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 운영의 편리성을 높인 무인카페 형태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그가 관심갖고 있는 브랜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베모스가 론칭한 디저트카페 오타르다.   디저트카페 오타르   오타르의 장점은 다양한 타르트와 마카롱, 스콘, 케익 등이다. 50여가지 넘는 메뉴와 시선을 붙잡는 독특한 디자인, 맛까지 인정받으면서 디저트카페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박모 씨는 여기에 베모스의 무인커피밴딩머신을 더해 운영하는 안을 고민하고 있다. 베모스의 무인커피밴딩머신은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흑당밀크티 등 메뉴의 가지 수가 다양하다는게 장점이다.    아울러 커피 농도를 포함해 얼음의 양까지 고객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맛에서도 일반 커피전문점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창업 성공은 모든 요소가 맞아 떨어져야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고객들로 매장이 북적거린다면, 맛이 있건 없건, 서비스가 좋건 나쁘건, 그 매장은 대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상권의 소비 흐름에 맞는 아이템을 얼마큼 잘 선정해 자리잡았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상권 점검 포인트 ▲유동인구에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유동 인구의 중요성은 높다. 그러나 유동인구의 흐름만 믿고 창업을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유사한 아이템들의 접객수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권(입지) 접근성이 용이한 지를 살펴야 한다. 일부러 찾아다니는 고객은 극히 소수이다. 고객은 항상 게으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 상권이 성장 가능성과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현재 운영되는 점포들의 평균적인 운영 기간이 길고, 매물로 나와 있는 점포의 수가 적다면 좋은 상권이라고 보아도 된다.    ▲가시성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통 점포를 알리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다. 점포 운영비용을 많이 가지고 창업하지 못하다면 위험 요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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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 창업, 상권별 소비자 흐름을 알아야 하는 이유
    수원 호매실지구는 2~3년 전에 급격히 형성된 상권이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두고 오피스텔 빌딩도 여러 건물 있는 곳이다. 전형적인 소비 상권이다.    이곳 한 건물 2층에 1790원 균일가인 회전초밥전문점 스시노칸도가 지난 1월 오픈했다. 이미 1490원 균일 회전초밥전문점을 비롯해 초밥전문점이 3~4군데 존재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시노칸도 호매실점은 3월 매출 1억원을 넘어서면서 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회전초밥전문점 스시노칸도   이 매장의 성공비결은 뭘까. 물론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맛과 가격, 서비스, 인테리어 등의 경쟁력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권 주변의 소비자 흐름을 파악했다는 점이다.    스시노칸도 호매실점은 점주가 3개월이 넘도록 매일 호매실 상권에 낮과 밤을 번갈아 가면서 소비자의 소비 형태와 연령대, 이동 시간 등의 흐름을 조사했다. 이로 인해 3~4군데의 후보지 중 최종적으로 호매실점을 선택한 것이다.  흔히 말하는 상권에는 각자의 특성이 있다. 또 이러한 상권은 소비의 흐름이 수시로 변한다. 지하철 개통이나 아파트 등 주거단지 완공, 백화점이나 할인점 같은 대형 상업시설의 신축, 도로 및 횡단보도 신설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변화하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홍대나 강남, 대학가 등 젊은층이 몰리는 상권과 여의도 등 오피스가 상권, 또 주택가 상권의 소비 경향은 분명 다르다. 따라서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이나 매장의 크기도 상권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비 경향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입점하고자 하는 상권에 어떤 업종들이 분포되어 있는지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또 가격대는 어느 정도이며, 시간대별 고객 성향은 어떤지도 파악해야 한다. 
    • 오피니언
    2020-04-10
  • 직장인,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 지출
    직장인들은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 하고 있었다. 한달에 지출하는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50만원~100만원’이라는 답변이 28.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150만원(22.1%)’, ‘30만원~50만원(15.6%)’, ‘200만원 이상(14.7%)’, ‘150만원~200만원(13%)’, ‘30만원 미만(5.7%)’의 순이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들이 월 평균 145만원을 미혼 직장인들은 월 평균 86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배 정도 더 지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항목은 ‘의식주(衣食住)’가 아닌 ‘식주차(食住車)’였다. ‘식비’가 49.5%로 가장 높았고 ‘집세 등 주거비(21.6%)’, ‘교통비 및 차량유지비(8.2%)’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쇼핑비(7.1%)’, ‘취미, 문화생활비(5.2%)’, ‘친목, 모임비(4.6%)’, ‘자기계발 및 교육비(3.7%)’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이 무엇인지 묻자 ‘술값 등 유흥비(34.5%)’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경조사비(22%)’, ‘통신비(17.3%)’, ‘담배, 커피 등 기호식품 구입비(15.8%)’, ‘쇼핑비(10.4%)’ 또한 아깝다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해당 비용이 아깝지만 지출하는 이유로는 ‘친목도모 등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4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호식품을 끊을 수 없어서(22.8%)’,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20.7%)’, ‘업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서(10.1%)’를 꼽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본인의 소비패턴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까? 현재 자신의 소비패턴 만족도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6%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획성 없이 소비해서(22.5%)’, ‘스트레스 등으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15.6%)’, ‘나를 위한 소비를 많지 않아서(14.3%)’,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 대출 의존도가 높아서(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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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아반떼 광고 '할머니 모델' 찬반 논란
    7일 출시한 올 뉴 아반떼 ‘제2의 청춘’ 광고 시리즈가 화제다.    올뉴 아반떼 제2의 청춘카 편 스틸컷 올 뉴 아반떼(All New AVANTE) 출시 ‘세상, 달라졌다’는 멘트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자동차 광고에서 찾기 힘든 시니어 모델이 등장한다. 광고는 나이는 숫자일 뿐. 누구보다 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달라진 세상, 그리고 세상 달라진 아반떼를 조명한다.   60세 이상 문화예술 관람률이 76.4%라는 카피는 시니어 문화생활이 20대를 추월했다는 진짜 달라진 세상을 이야기 한다. 광고를 본 사람의 반응은 신선하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간간히 보인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광고 영상 댓글을 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시니어라면 응당 물컹물컹한 대형세단을 느릿느릿 탈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히려 현실에 가깝게 콤팩트한 세단을 발 빠르게 탄다는 광고야 말로 세상 달라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광고 같네요.’ ‘상당히 현실에 잘 맞는 광고임. 실제로 나이 드시고 퇴직하신 분들이 우리 생각으론 크고 고급차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되레 몰기 부담 없고 작은 아반떼 같은 소형차를 선호함’,‘광고가 정말 세련됐어요. 기획자분께서 시대 흐름도 잘 읽으실 뿐만 아니라 통찰력도 좋으시네요. 현대차 더 좋은 광고로 자주 만나길 바라요. 다음차도 현기차 타고 싶을 정도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댓글이 신선하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네거티브한 반응도 눈에 띈다. ‘아반떼의 주타겟은 고령으로 가겠단 건가? 그렇지만 차량 디자인은 그걸 노린 것 같진 않고 그냥 세상 달라졌다는 것만 담고 싶은 광고 같은데? 중간에 뭐 하러 통계자료는 보여준 건지 모르겠고 현대 디자인적으로만 아이덴티티 없는 줄 알았는데 광고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뭘 위한 누굴 위한 차량인지 모호하다.’ ‘시니어가 운전하는 거 막아도 모자란데 오히려 장려하네. 등의 시니컬한 댓글로 눈길을 끈다. 7일 온라인 론칭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올 뉴 아반떼 한편 어떤 댓글에는 쉐보레 크루즈는 단종 sm3는 사골 아반떼는 독점이라면서 국내 양산차 시장의 한계를 꼬집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아반떼 기획자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사실 ‘올 뉴 아반떼’ 광고는 3월 사전 계약 시점에 총 4편의 광고를 공개했다. △루키들의 인생첫차 △제2의 청춘카 2편 외에 △5인가족 패밀리카 △우리집 세컨드카 편이다. 이번 아반떼 출시는 할머니 모델로 화제가 됐지만 사실 알고 보면 전 국민을 타깃으로 했을 것이라 짐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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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봄나물 인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봄은 온다'
    외식업계에서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기 위해 봄 재철 식재료 사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본도시락’은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최근 맛은 물론 건강까지도 고려한 소비 형태가 지속되면서 업계는 봄 시즌을 맞아 봄이 제철인 나물, 해산물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입안 가득, 봄나물 한가득’이란 메뉴 콘셉트를 바탕으로 봄 제철 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에는 기존 꼬막비빔밥에 대표적인 봄 나물인 달래를 넣은 ‘꼬막달래비빔밥’을 비롯해 봄이 제철인 해조류 톳과 멍게가 들어간 ‘톳멍게비빔밥’, 봄철에 살이 올라 특히 맛이 좋은 도다리를 활용한 ‘도다리쑥국’, 봄나물과 주꾸미의 조합으로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봄냉이주꾸미전’등 모두 봄 제철 식재료를 사용했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 역시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봄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와 우삼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봄달래주꾸미우삼겹 도시락’과 구수한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 냉이를 담은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에 각종 야채를 더한 ‘봄냉이된장덮밥’등을 선보였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도 ‘필 더 스프링(봄을 만끽하자, Feel the Spring)’을 주제로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이 제철인 식재료를 활용했다.   주요 메뉴로는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 ‘연어 알프레도 크림 파스타’,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리코타 치즈 플랫 피자’, ‘킬바사 소시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등이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 쑥을 활용한 ‘쑥 라떼’를 선보였다.   쑥 라떼는 향긋한 국내산 쑥의 풍미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룬 논커피 음료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쑥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업계관계자는 “봄 제철 식재료에는 나물이나 해산물 종류가 많아 이들을 활용한 메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제철 음식들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이 우선시 되는 요즘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4-07
  • 한국조에티스, 노사 진흙탕 싸움 어디까지 가나?
    미국 ‘포브스’지 선정 ‘최고의 직장 Top 150’에 오르고 ‘워킹마더’ 지 ‘최고의 직장 Top 10’에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좋은 직장으로 손꼽는 기업이 국내에선 3년째 노사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6월 26일 한국조에티스는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출입문을 봉쇄했다. 논란이 된 회사는 한국화이자에서 동물의약품 부문이 분사한 미국계 기업으로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으로 유명한 ‘레볼루션’을 만들어 판매하는 한국조에티스다. 조에티스는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로 '조'는 동물원(Zoo), 동물학(Zoology)등의 단어로 익숙한 Zo에서 유래했으며, Zoetic은 '생명과 관련된' 이란 뜻으로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동물을 키우고 보살피는 전세계의 수의사와 축산업자들을 지원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한국화이자로부터 분리된 이후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폐쇄 등으로 심각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 한국 조에티스의 직원은 55명인데 그 중 25명이 노동조합원이다.    조에티스 사측과 노조는 끝없는 평행선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장기화되면서 노사에 대한 여론도 둘로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노동조합은 강성이라서 글로벌 유수 기업이 들어와도 견뎌내질 못한다’는 의견과 ‘노동자를 봉으로 보고 노조파괴를 위해 ‘갑질’을 서슴치 않는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노사문제를 다루고 있는 국내 언론의 시각도 다양하다. 조에티스의 노사갈등을 지난해부터 다뤄온 일부 매체는 양측의 의견을 다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독 사측과의 취재가 원활치 않았으며 일부 언론은 조에티스 사측에게 수차례 취재를 했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는 일방적인 답변만을 들었다고 전한다.   지난해 11월 20일 노조는 부분파업을 선언하고 회사 앞에서 피케팅 시위에 돌입했다  또 다른 언론은 2회에 걸쳐 양측의 주장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4일자 기사에는 한국조에티스 '노사갈등' 첨예…노조원 시위중 폭행사건 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오고 나서 같은 달 17일에는 이번에 반대로 ‘조에티스 노사 폭행사건 영상 입수…경찰 관계자 "폭행 증거"’라는 기사로 노조측이 사측을 폭행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는 보도를 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지난해 11월13일 ‘美서 최고 직장 뽑힌 회사가 한국 와선 노조 때문에 곤욕’이라는 제목으로 사측의 앵글을 많이 반영된 기사를 냈다. 노조측은 조선일보의 기사가 보도될 당시 조선일보측이 노측에 어떤 반론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위메이크뉴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 나라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고 좋은 회사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노조측 김용일 지회장이 제시한 날짜별 교섭일지 전체를 공개하고 사측 김모 인사부장에게 이에 상응하는 회사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쉽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고 수차례 전화시도에도 불구하고 연결되지않아 결국 전화메시지를 통해 위메이크뉴스 취재에 응해달라고 메모를 남겼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노사관계의 악화는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3월 28일 조에티스 사측이 정해진 임금인상안을 제시하고 타임오프제를 120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축소하겠다는 등 노조 활동 축소를 골자로 하는 안을 일방적으로 노조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타임오프(time-off)제도는 근로시간면제 제도로 노조 전임자에 대한 사용자의 임금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노사교섭, 산업안전, 고충처리 등 노무관리적 성격이 있는 업무에 한해서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노조 전임자가 한 해 동안 유급으로 근로시간을 면제받는 제도이다.  노조는 타임오프 등 노조활동 확대를 주장했고, 사측은 기존 1200시간을 500시간으로 줄이자며 맞섰다. 회사는 교섭 도중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더니 결국 교섭을 거부하고 임협 결렬을 신청한 후 조정 신청에 들어갔다.    임금 협상이 난항에 빠지자 회사는 노조를 탈퇴했거나 비조합원만 골라 승진시켰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팀의 막내이자 경력도 짧은데 노조를 탈퇴했다는 이유로 파격적인 승진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 해 6월 조합원 중 일부인 18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회사는 직장 폐쇄로 맞서면서 노사갈등은 악화됐다. 노사는 서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 지회장 징계하기 위해 채증을 하다 들켜 교섭이 결렸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시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는 직장폐쇄로 맞섰다.      노동부 중재로 직장폐쇄는 해제됐지만, 다시 시작된 노사 집중교섭에서 노사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사측 팀장이 노조 지회장을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면서 다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지회장에 대한 인사위원회에 강행되면서 노조는 회사 대표인 이윤경 사장을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부에 고발했다.    인사위원회 결과, 지회장은 정직 3주를 받았고 조합원 14명도 징계를 받았다. 또한 수습 중이던 직원을 평가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는 회사에 대해 노조는 수습 기간 중 노조와 친근하고 노조 가입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수습직원은 수습 기간 동안 팀장으로부터 노조가입에 대한 위협과 욕설 등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진술하면서 현재 중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진행 중이다.    노조측은 지난 해 10월 31일 회사가 지회장에게 대기발령 및 정직 3주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당시 지회장이 사측에 밀려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고 이튿날은 인사부장이 피케팅 장소에 나타나 실랑이중 지회장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고 맞섰다. 회사는 노조가 폭행했다고 주장하지만, 노조는 사측 인사부장이 과한 액션으로 넘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모 일간지에 기사로 게재되면서 '노사갈등'은 더욱 심각해져갔다. 사측이 노조의 폭행 사건으로 묘사해 기사화하자 노조는 윤소하 국회의원실을 통해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언론에 이어 정치권까지 가세하자 사측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만한 갈등 해결을 천명했지만, 노조를 비난하는 기사가 재차 나오면서 노사갈등의 실마리는 찾을 길이 없어졌다.    올해 들어 회사는 노조와 협상 없이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조에티스 이윤경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월, 지회장에 대한 정직 징계는 부당징계로 판정이 났지만 회사는 지회장을 한달 동안 대기발령시키고 출근 금지와 사무실 출입을 차단하며 직원과 고객과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조차 금지하는 사실상 가택에 연금된 상황이라고 노조는 주장했다. 이러던 중 회사는 부지회장에게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지회장은 코로나19 상황과 대구 거주 등의 사유로 인사위원회 출석을 거부했다. 지난 달 26일 대구에 거주하던 부지회장은 몸살 기운과 기침 증상이 있어 인사위원회 연기를 요청했으나 회사가 거부해 결국 인사위원회 참석 차 서울 본사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현재 132일째 파업 중인 노조는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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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하나투어, 코로나 여파로 정리해고설 돌아
    마닐라 하나투어 투어데스크. 사진출처=하나투어 홈페이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와 어행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SNS 상에 하나투어 정리해고설이 나돌고 있다.   시기는 6월로 하나투어 총직원 2300명의 정직원 중 22%인 500명을 정리해고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리해고 우선 해당자는 임원과 팀장이며 기 징계자를 우선 순위로 정하다는 방침과 과거 2년치 법인카드 내역까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인사 등 비영업직 부서는 폐쇄한다는 내용까지 담았다. 인사팀을 해체하고 전직원 급여 역시 용역업체에 맡길 예정이며, 마케팅팀 역시 외부 용역업체에 맡기고 해체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증자 목적을 해외 투자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비용 등 운영 자금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IMM PE와의 공동 경영참여를 통해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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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공유주방' 넘어 이번에 '공유오피스' 뜬다
    UCU 라운지 전경   서울 신촌에 새로운 개념의 공유 오피스 시설, 어반 크리에이터스 유닛(이하 UCU)이 들어섰다.   UCU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창작자가 주거와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는 콘셉트의 신개념 창업 공간이자 작업실이다. 주거 공간과 업무 공간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업무 피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하에는 140평 규모의 라운지를 갖췄고 1층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 브랜드를 론칭했다. 각 층별로 주거, 업무, 식사, 라운지를 구현했기에 창업가와 창작자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원스탑 솔루션으로 해결하기위한 의도로 기획된 공간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오피스는 1인 고정 좌석에서부터 팀 단위(최대 15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가 구비되어 있다. 라운지는 학생이나 직장인도 멤버십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UCU 라운지를 이용하는 한 이화여대 학생은 평일에는 UCU 라운지를 스터디 카페처럼 공부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주말에는 남자친구와 라운지에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자신의 이용법을 밝혔다.   UCU만의 가장 큰 강점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하여 입주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콜즈 다이나믹스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강종수 콜즈 다이나믹스 대표는 여러 번의 창업과 엑싯(Exit)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로, 입주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UCU를 투자처 발굴 채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부산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다년간 운영하며 서울 외 지역 스타트업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서울역에서 3km, 이대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뿐만 아니라 공간을 이용하는 효율적인 동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만들었기에 많은 분들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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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대외악재 속 흑자낸 하이트진로음료의 비결은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대외환경 악재 속에서도 사업 구조 다변화와 브랜드 입지 강화를 통해 실적 증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미지(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석수’ 500mL, 2L, ‘블랙보리 라이트’ 520mL, ‘블랙보리’ 3종(340mL, 520mL, 1.5L), ‘진로 토닉워터’ 2종(토닉워터, 토닉워터 깔라만시)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에 집중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난 2017년부터 음료(비생수)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제품 개발과 생산설비 증설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결과 연 매출 150억원 규모의 히트상품을 발굴하고 생수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들의 외부활동 둔화 등으로 탄산음료나 주스 시장이 감소된 데 반해, 하이트진로음료는 소비자의 생활 및 소비 행태 변화에 대응한 것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수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맛있는 물, 건강한 물’ 컨셉으로, 블랙보리가 기호식품을 넘어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판매가 동반 상승했다. 실제 회사 주력 제품인 ‘석수’는 온라인 채널 공급을 강화하여 올 1~3월 페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 선호로 온라인을 통해 생수와 같은 반복 구매형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최근 누적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물 대용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생수와 별개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었다고 풀이된다. 지난해 6월 블랙보리 확장 제품인 물 대용차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한 이후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오히려 매출이 늘고 금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전략 제품인 ‘진로 토닉워터’도 최근 ‘집콕’,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최초 칵테일 믹서 브랜드인 ‘진로 토닉워터’는 1976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진, 보드카 등의 믹서 제품으로 소비돼 왔으며 저도주, 믹싱주 열풍에 따라 소주와 섞어 마시는 일명 ‘쏘토닉(소주+토닉워터)’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이마트에서 소주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토닉워터의 매출은 행사 전 2주 기간(2월 27일부터 3월 11일) 대비 2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으로써 소비자의 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생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생필품인 생수와 보리차음료의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또한 가정 내 홈파티 형식의 음주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 ‘진로 토닉워터’에 마케팅력을 집중해 ‘쏘토닉’ 문화와 국내 토닉워터 시장 300억원대 확대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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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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