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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환 아내 김은영, 참다참다 악플러 고소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가 악플러를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은 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남편이 고소를 원치 않아서 참고 참았다. 알려진 사람의 아내이니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자. 남편의 뜻을 따라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씩 오는 디엠들. 내가 보지 말자, 안 보면 되지, 무시하려 애썼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을 넘거나, 차단해도 아이디를 바꿔가며 악의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내시는 분은 공개적으로 멈춰달라 호소도 해보았다.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요”라며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젠 참지 않는다”고 악플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많은 디엠(DM) 중 지속적이거나 입에 담지 못한 말들을 거르고 걸러서 이렇게 표현한다. 무시하는 게 답이라는 거 알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면서 악플을 공개했다. 악플을 공개하자 해당 악플러는 반성보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얘기한 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제가 없는 소릴 한건가요?”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영은 씨는 결국 악플러에게 정면으로 경고했다. 김영은 씨는 “악플 모아서 보내 주신다는 분들 많으셨다”며 “그동안 모아둔 악플들과 함께 고소장 넣는다. 선처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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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0-07-31
  • 대전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 주민 1명 사망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80㎜의 폭우가 내려 1명이 사망하고 아파트 등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로 침수된 대전의 한 아파트(사진출처:SNS)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문화) 191.5㎜, 계룡 139.5㎜, 논산 126.5㎜, 천안(성거) 118㎜, 세종(금남) 111.5㎜, 금산 104㎜, 천안 92.6㎜ 등이다.   대전과 계룡, 금산, 논산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서천, 부여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는 이날 오전 3시 57분부터 1시간 동안에만 8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천안에는 밤사이 시간당 48.5㎜, 세종시는 시간당 51.5㎜의 폭우가 내렸다.   대전에서는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아파트 28세대·주택 85세대·차량 55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235세대 가운데 D동과 E동 1층 28세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에 사는 50대 주민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50대가 물에 잠기면서 소방당국이 견인 조치 중이며 감전 사고에 대비해 해당 아파트를 단전 조치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부선·호남선·전라선 일반열차 운행이 최대 1시간 지연되고 있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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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7-30
  • 국방부, 예비군훈련 4시간으로 축소 운영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부대의 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국방부는 2020년 예비군 시행계획에 대해 소집훈련은 개인별로 하루 오전과 오후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소집교육 제한 상황에 대비한 원격교육은 오는 11월 이후 시험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동원예비군훈련과 지역예비군훈련 구분 없이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과제 등 필수훈련과제를 선정해 실시한 후 이수 처리하기로 했다. 또 국방부는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에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전화 등으로 예비군부대에 신청하면, 훈련이 연기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훈련 인원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예비전력의 정예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올해와 같이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하여 11월부터 12월말까지 시험 적용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원격교육은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하여 준비 중이며, 세부 운영방안은 시스템 준비 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강한 확진세에 올해 상반기 예비군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인원이 모여 집단으로 훈련을 받게 될 경우 코로나가 전파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년 2월 시작됐던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 여파에 4월 17일로, 이후 6월 1일로 연기된 바 있다. 올해 예비군 훈련에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올해 훈련이 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차별적 예비군 훈련'이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에 올해 예비군 훈련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된 것과는 달리 작성자는 4시간 훈련으로 22일이나 30-31일 사이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발표하냐고 물으면서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반대했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대구랑 제주는 간단히 면제를 해줬으면서 다른 지역사람에게 훈련강행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형평성 문제와 방역이나 예비군들 건강과 복지에 대해 생각하는지 부동산 정책 대실패하고 민심이탈도 극심한데 차별적인 예비군 훈련 강행은 문정권의 20대 지지기반을 영구적으로 박살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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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북한/국방
    2020-07-29
  • 경실련, 미래통합당 의원 39.8%는 다주택자
    경실련은 28일 오전 '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중 39.8%인 41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10명 중 4명은 다주택자인 셈이다.  자료출처:경실련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의원(배우자 포함)은 41명(39.8%)으로 이 중 5명은 3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주택자는 9명(8.7%)이었다. 신고액 기준(공시지가)으로 부동산재산(건물 및 토지 포함)이 가장 많은 의원은 288억9000만원을 신고한 박덕흠 의원이다. 박덕흠 의원은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 창고 2채,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덕흠 의원은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주택정책을 담당 상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 박덕흠 의원의 뒤를 이어 백종헌(170억2000만원), 김은혜(168억5000만원), 한무경(103억5000만원) 의원 등이 100억원대 부동산 자산가로 파악됐다. 이밖에 안병길(67억1000만원), 김기현(61억8000만원), 정점식(60억1000만원), 강기윤(52억원), 박성중(49억7000만원), 김도읍(41억5000만원) 등이 통합당 내 상위 10위권 내 부동산 자산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0명의 부동산재산 신고총액은 1064억원이다. 1인당 평균 106억4000만원을 부동산으로 갖고 있는 셈이다. 통합당 주요 인사 중 주호영 원내대표는 50억 2500만원 상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19억3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실련이 주택으로 신고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에 시세를 적용해 계산한 결과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경우 2017년 20대 국회의원 당시 신고한 부동산을 기준으로 시세를 반영하면 24억4200만원의 부동산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을 지역별로 구분해보면 141채 중 46.1%에 달하는 65채가 서울에 있었다. 수도권에는 총 85채(60.3%)가 몰려 있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6·17 부동산대책'을 기준으로, 91채(64.5%)는 투기지구, 투기 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7명이었다. 박덕흠 의원과 이헌승 의원은 강남 4구에 주택 2채씩을 보유하고 있다. 경실련은 "통합당 다주택 보유 의원 41명 중 10명이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조사됐다"며 "부동산부자 의원들은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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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부동산
    2020-07-28
  • '1'도 모르는 '예산경찰서'의 황당한 교통사고 처리법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교통사고 가해자로 특정해 형사 처분한 일이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에 사는 A(55)씨는 지난 21일 오후 대전지검 홍성지청에서 보낸 '충남 예산경찰서에 접수된 교통사고와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한다'는 취지의 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통지서를 받고 "태어나서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예산군에서 교통사고를 냈다고 하는 검찰의 통보에 상당히 황당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충남 예산 삽교읍에서 무보험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낸 남성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지구대 조사에서 허위로 A씨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엉뚱한 사람을 가해자로 처리한 사태를 확인한 결과 실제 사고 운전자가 사고 처리 과정에서 경찰에게 A씨의 인적사항을 둘러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처리 지구대에서 예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로, 경찰서에서 대전지검 홍성지청으로 서류가 넘어갈 때까지 아무도 실제 사고 가해자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A씨는 "처분 결과서를 받고서 검찰에 항의하니 그때서야 제가 피의자가 아닌 걸 몰랐다는 해명이 돌아왔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경찰은 B(58)씨를 실제 무보험 사고 운전자로 특정한 뒤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B씨는 나와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실제 사고를 낸 B씨를 상대로 A씨의 인적사항을 알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물적 피해가 크지 않고 쌍방이 합의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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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25
  • 고양 일산 폐차장에서 화재, 폭발음에 시민들 대피
    25일 정오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산 폐차장 화재(사진출처:sns)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신고 후 공동으로 화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청은 "금일 11:45경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662-2번지 일산원창 폐차장에서 화재 사고 발생.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들은 이 지역을 우회"하라고 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NS상에서는 일산 덕이동 자유로 진입로 근처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폐기물을 불에 태우면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폐차장의 고의 화재를 의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떤 폐차장은 화재가 수차례 반복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안 된 책임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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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25
  • 고의사고로 구급차 막아 응급환자 숨지게 한 택시기사 구속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비난을 받고 있는 택시기사가 사건 발생 약 한 달 반 만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택시기사 최모(31)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의 판단은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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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0-07-24
  • BJ김옥분 생방송 중 딱 걸린 몰카현행범
    생방송의 묘미가 있다.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거나 응급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등 의외성을 두고 생방송의 매력이 있다고 한다. 이번 사건도 생방송의 묘미라고 할 만하다. PC방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던 BJ김옥분 씨의 신체를 몰래 찍던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시청자들의 신고 정신도 빛났다. 몰카 남성은 생방송이 진행되는 줄도 모르고 몰래카메라를 찍다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걸린 셈이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김옥분 씨는 24일 경기 시흥시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용의 실시간 방송을 했다. 12시 13분경 생방송 도중 김옥분 씨가 PC와 키보드를 닦고 있는데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김씨의 뒤쪽 엉덩이 부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장면이 잡혔다. 김씨는 몰카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해당 방송을 보던 800여 명의 시청자들이 몰카 남성의 행동을 방송 실시간 채팅방에 알리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시청자들은 "안경쓰고 모자 쓴 사람이 몰카 찍는다", "얼른 잡아라", "몰카 찍어요","빨리 잡아요" " PC방 CC(폐쇄회로)TV를 확인" 등 여러 댓글이 올라왔다. 김씨는 이후 해당 남성에게 다가가 “아까 혹시 뭐 사진 찍으셨어요?”라고 물었다. 몰카를 찍은 남성은 “안 찍었어요. 지나가서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친구들 찾으려고 지나간 건데. 오해하셨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PC방에 설치된 CCTV 영상에는 범죄 현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김씨가 이를 토대로 범행을 추궁하자 남성은 그제서야 “죄송하다”라고 했다. 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몰카 남성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남성의 휴대전화에 추가 범행 흔적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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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7-24
  • 미흡한 재난방송 KBS, 뿔난 부산시민 “수신료 못내겠다”
    23일 부산 지역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최근 20년동안 5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이재민도 80명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시내버스(사진출처:트위터) 하지만, KBS를 시청하는 동안 부산이 비로 난리가 난 상황을 알기 힘들었다. 9시뉴스에 비중있게 다루거나 긴급 속보성 보도가 없었다. KBS는 이 점에 대해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방송 1단계에 해당하는 ‘하단 스크롤’ 자막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또, “전날 밤 10시 20분부터는 TV 화면 우측 상단에 각 지역 특보 발효 상황을 전달하는 데이터 자막 방송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KBS ‘뉴스9’에서 1건 정도에 그친 점이나 사망 속보가 전해진 24일 자정 무렵부터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예정됐던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KBS는 재난인가요 아니던가? 재난 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심각한 부산 지역 폭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24일 KBS청원게시판에는 “부산에서는 수신료 받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항의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이모씨는 “지금 부산에 비가 와서 거의 모든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로 비가 다 들어차는데 뉴스에서 한두 꼭지 하다가 만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전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400명의 동의를 얻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3단계 발령이 나고도 1시간이 지난 뒤 특보를 내는가 하면 10분 남짓 방송한 뒤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강릉 주변에 중계차를 두고도 고성에서 중계하는 것처럼 속여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TF를 가동하는 등 재난방송 체계를 다듬겠다고 했지만, 1년여 만에 비슷한 논란이 재연된 셈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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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부산 폭우로 지하차도서 3번째 사망자 발견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제1지하차도 배수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 시내(출처:트위터) 23일 내린 폭우로 침수돼 2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부산의 한 지하차도에 배수 작업이 진행되며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날 200㎜ 넘게 쏟아진 호우에 높이 3.5m의 해당 지하차도에는 물이 2.5m 높이까지 차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전날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날 새벽 확인된 50대 남성까지 합치면 모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하차도는 길이 175m로 비가 내린 뒤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해 부산소방본부가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작업이 모두 끝나야 최종 인명 피해나 침수 차량 대수가 정확히 확인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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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생닭 취급 및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캠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취급 및 조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캠필로박터균(Campylobacter sp.)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어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각종 야생동물 및 가축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한다.  특히 닭, 칠면조, 돼지, 소, 고양이 등에 보균율이 높으며, 인간보다 체온이 높은 가금류의 경우 장내증식이 쉽게 일어난다.  대부분의 균은 37℃에서 잘 자라지만 캠필로박터균은 42℃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약해 70℃에서 1분만에 사멸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증상은 다른 세균성 식중독과 현저히 다르다. 잠복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가며, 증상은 보통 발열, 권태감, 투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고, 이어서 구토, 복통이 나타난다. 그 후 수시간 내지 2일 후에 설사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5년간(‘15~’19년) 월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7월에 880명(총 2,384명의 37%)으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47%), 학교 외 집단급식소(23%)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육류, 채소류 등으로 조사되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하다.    ○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생닭에서 나온 핏물로 다른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한다.  ○ 생닭을 조리하는 경우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하고, 생닭 세척 전에는 씻어놓은 채소류, 조리기구 등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치워놓고 생닭을 세척해야한다.  ○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 조리를 위해 생닭 취급에 사용한 칼‧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서 사용하고, 조리기구 구분사용이 어렵다면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하여야 한다.    ○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여야 한다.  식약처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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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제주항공,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국 포기했다.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이스타항공 측에도 이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이르면 23일 오전 인수 포기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16일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 해지 조건이 충족되었음을 밝힌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수뇌부를 최근까지 만나면서 중재를 해왔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및 유류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이 넘는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인수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제주항공은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주식 약 51%를 545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워지면서 각종 비용의 책임 여부를 두고 양사는 갈등을 벌여 왔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손실은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의 책임이라고 주장했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각종 비용을 해결하라고 주장해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제주항공이 이제 와 이스타항공 인수를 거부하는 것은 사회적 지탄을 받을 전형적인 '먹튀'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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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응급환자 막아 선 택시기사 구속영장 신청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수많은 청원 중 현재 기준 추천수 1위는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이다. 23일 기준으로 716,330명이다.  청원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의 분노는 겁잡을 수 없었다. 지난 21일 문제가 됐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의 판단은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은 24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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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국방부, 예비군훈련 여부 7월말까지 결정
    국방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반기 예비군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 7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예비군 훈련 시행 여부와 지역별 시행 여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번 달 말까지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 예정이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국방부는 올해 9월 1일 이후 실시하는 동원 예비군 훈련을 기존 2박 3일 훈련에서 당일 훈련 등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2박 3일간 실시했던 소집 훈련은 앞으로 쉽지 않다”면서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지만 한 달 전에는 공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9월 1일쯤부터 실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2박 3일짜리 소집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동원 예비군 훈련 시 군부대 내 단체 숙박 등은 생략하고 당일 훈련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의 일부인 안보 교육, 정신 교육 등을 인터넷 등 온라인 원격 교육 형태로 대체하는 안을 놓고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처럼 한자리에 모아서 하는 집체 교육이 어려울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시스템이 준비돼 있지 않아 바로 시행할 수는 없고, 어떤 방식이 가능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정경두 장관에게 보고한 뒤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시점은 7월 말까지라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과 4월 각각 실시 예정이던 올해 첫 번째, 두 번째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고 훈련 일수도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단축했다. 그러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결국 올해 전반기 훈련은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후반기 훈련 일정 및 방침을 정해 재공지하기로 한 상태다. 예비군 훈련은 매년 2월에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4월17일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훈련 개시일이 다시 6월1일로 늦췄다. 이후 군당국은 전반기 예비군훈련을 아예 포기하고 9월까지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이미 올해 훈련을 면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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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김성준 SBS 전 앵커, 여성 불법 촬영 혐의 1년 구형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준(56) 전 SBS 앵커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앵커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앵커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행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서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영등포구청역 문래 방면 승강장에서 피해자 뒤에 몰래 접근해 사진을 찍는 등 9차례에 걸쳐 피해자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요구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한 사례들의 형평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앵커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당일 범행 내용 외에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여러 장 발견했고, 이를 범죄사실에 포함해 지난 1월 김 전 앵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의 일부 범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면서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발급받지 않았다"며 "이런 경우 영장이 다른 범행에도 효력을 미치는지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의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대법원 결과를 보고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법원의 선고는 연기됐고 이날 다시 공판이 재개됐다. 검찰은 이날 "영장에 기재된 범행 내용이 아니더라도 근접한 시기에 유사한 범행에 대한 증거 압수는 적법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필요로 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 사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전 구형량보다 늘어난 징역 1년을 요청했다. 김 전 앵커는 "재판을 기다리며 깊이 반성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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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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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전체 검색결과

  • ㈜희다, 음료베이스 브랜드 테디베리에 딸기청 납품
    ㈜희다가 다양한 브랜드에 최상의 원재료로 제조한 음료베이스를 납품, OEM, PB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희다가 음료베이스 브랜드 ‘테디베리’에 납품하고 있는 딸기청 사진=희다 제공   특히, 최근 음료베이스 브랜드 ‘테디베리’에 납품하고 있는 딸기청은 업체의 만족도가 높아 주문이 잇따르며 희다의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희다의 딸기청은 국내산 딸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합성 착향료를 쓰지 않고 단순한 원재료를 이용해 딸기 맛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밀크티 베이스는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요크셔 골드와 아쌈CTC 홍찻잎을 비정제원당과 블렌딩하여서 대형 솥에 끓여 만드는 방식으로 희다만의 베이스를 제조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편, 희다는 현재도 홈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B2C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카페에서 ㈜희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B2B 납품 역시 진행하고 있다.   희다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오는 7월에 HACCP, FSSC22000 인증을 통해 더욱 품질 높고 안전한 제품을 제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업계에서 더욱 높은 신뢰도를 얻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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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4-06-24
  • 허지혜컴퍼니, 경기도 소재 문화재 활성화를 위한 퓨전국악 음악회 성료
    사회적기업허지혜컴퍼니는 2024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3회에 걸쳐 평택시 농성공원과 오산시 소재 화성 궐리사에서 ‘문화재 속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스터 이미지   경기도 문화재의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농성공원과 화성 궐리사가 지닌 고유 경관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앙상블 수'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하게 펼쳐졌다. ‘앙상블 수’는 전통 국악의 깊이 있는 소리와 현대 음악의 감각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청중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화성 궐리사에서는한남수 교수의 '궐리사 이야기'를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살펴보고, 공간적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설명은 관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 사진   이번 공연은 전통을 기반한 공연에 경기도 문화재가 가진 고유의 스토리를 더해 경기도민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 속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은 경기도민 약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제공되었으며,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지혜컴퍼니 허지혜 대표는 “이번 ‘문화재 속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을 통해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경기도 문화재 활성화에 힘쓰고, 경기도의 문화유산이 문화거점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의 가치를 체감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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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전시/공연
    2024-06-24
  •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Koriny)’, 삼성패밀리오피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부동산 종합 솔루션 플랫폼인 코리니(Koriny)가 삼성패밀리오피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왼쪽)와 삼성패밀리오피스김승권 센터장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비롯, 미국 법인 설립 대행, 미국 진출을 하고자 하는 기업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 미국 정착 패키지 등 차별화된 자문 컨설팅 및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코리니를 통해 부동산 전문가 컨설팅부터 대출 은행 연결, 매입, 임대 관리, 매각까지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패밀리오피스란 고액자산가나 기업오너 가족 등의 자산관리와 배분, 상속•증여•신탁 관련 및 더 나아가 가업승계를 전담해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는 “국내 최고인 삼성생명의 삼성패밀리오피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미국 부동산에 대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자산가분들이 달러자산 축적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미국 부동산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니(Koriny)는 뉴욕 맨해튼 소재 ‘4 월드 트레이드 센터(Four World Trade Center)’에 본사,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지사를 두고 있는 미국 부동산 종합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컨설팅, 자산관리 및 기업 미국 진출 패키지 등 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LA, 하와이, 마이애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삼성생명이 2012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선진국형 가문관리 시스템. 말 그대로 초부유층의 ‘가문관리’ 컨설팅을 전담하는 특화 조직이다. 고객의 가문을 관리한다는 것은 오랜 기간 계속 이어 영속성을 가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헷지하는 보험사의 ‘업(業)의 본질’과도 부합한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출범 당시부터 재무 컨설팅은 물론 가업승계에 필요한 비재무적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무적 자산 설계 및 관리 ▲자녀 교육, 후계자 양성 등의 인적 자산 관리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자산의 3개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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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112 거짓·허위 신고하면 내달 3일부터 과태료 부과
    앞으로 112에 거짓이나 허위 신고를 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사진   현재 112에 전화로 거짓 신고를 하면 벌금 등의 처분을 받았지만 내달 3일부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112신고처리법)이 다음 달 3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112신고처리법은 범죄나 각종 사건·사고 등 위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 외의 다른 목적으로 112신고를 하거나 이를 거짓으로 꾸며 112신고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112에 허위나 거짓으로 신고를 할 경우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처벌되거나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죄로 벌금 등 처분을 받아왔다.  거짓이나 허위로 112에 신고한 사례는 연간 5천여건에 달한다. 이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경찰은 112신고처리법이 시행되면 벌금 등의 처분에 더해 과태료도 부과할 수 있게 되면서 거짓신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12신고 처리 과정에서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급박한 위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위해를 방지하거나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경찰관은 긴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긴급한 경우 신속한 대처를 위해 타인의 토지·건물·물건의 일시사용·사용제한·처분을 하거나 긴급출입을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일정 구역 밖으로 피난 명령도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재난관리책임기관이나 긴급구조기관에 공동대응 또는 협력을 요청할 수 있고 공동대응 또는 협력을 요청받은 관계기관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위험 발생의 방지, 범죄의 예방·진압, 구호대상자의 구조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관의 긴급조치를 방해하거나 피난 명령을 위반한 경우 300만원 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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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검찰/경찰
    2024-06-24
  • [시승기]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내연기관 차량 성능을 빼 닮은 전기차
    지난 21일 아우디 Q8 e-트론 기자 시승회에 다녀왔다. 지난 2016년 아우디 Q7 시승을 마지막으로 9년 만의 현장 취재 복귀는 감회가 새로웠다.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고속도로 주행 장면   9년 전 Q7 시승은 인상적이었다. 인천을 중심으로 인천대교를 지나 송도까지 왕복 도심 구간과 인근에 인공으로 조성한 오프로드 코스를 약 4시간에 걸쳐 경험했다. 당시 작성한 시승기를 찾아보니 아우디 SUV에 대해 필자는 '야누스의 얼굴'로 표현했었다. 부드러운 외관과 달리 강력한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한 4륜이 제각기 움직인다는 아우디만의 특별한 '콰트로' 구동이 마치 야수의 기운을 닮았다는 의미였다. 2016년 3월 진행된 아우디 Q7 오프로드 주행 테스트 장면   이후 시간은 흘러 전기차 세상이 도래했다. 전기차로 시내 주행 테스트는 그렇다 치지만 오프로드까지 경험한다 하니 설레였다.  이번 시승은 서울 청담동에서 출발해 여주 인근에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구간이었다. Q8 e-트론 시승에서 눈여겨본 것은 제동력이었다. 물론 어떤 차량을 주행하던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이 부분이다. 안전 운전은 물론이고 승차감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차이 중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의 차이는 필수 체크 포인트다. 시승전 Q8 e-트론 설명회에서 아우디는 세계 최초로 전기 유압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기술을 사용했다고 자랑했다. 전기 브레이크 유압 브레이크 전환 시 이질감 없이 제동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제동거리를 최대 20% 단축시켰단다.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Q8 e-트론을 시승하면서 느낀 제동감은 내연기관의 유압식 브레이크 느낌과 별빈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말은 쉽지만 사실 이는 엄지를 치켜줄 만큼 놀라운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유압 브레이크를 적용한 승용차와 에어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버스의 차이를 우리는 아직도 명확하게 느끼고 있지 않은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오프로드 주행 장면   Q8 e-트론의 제동력은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더욱 빛났다. Q8 e-트론 주행모드를 오프로드에 놓고 차량 높이를 최대로 올린 다음 면허시험을 보듯이 오르막 중간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었다. 전혀 밀리지 않았고 유압식 브레이크 차량과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내리막 길 자동 제어 시스템을 운전자를 안심시켜주기에 충분했다.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은 다이내믹 모드를 선택했다. 차량 높이는 최대로 내려서 승차감을 느껴 봤다. 터널을 통과하면서 창문을 약간 내려 풍절음도 확인했다. 고속주행에서도 전기차 자체가 워낙 조용해서 외부 바람 소리가 더 거슬리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적절하게 차단되었다. 공기역학 성능은 아우디가 자랑하는 레퍼토리다. 비행기에 적용하는 공기역학 성능 실험을 차량에서 최초로 시도한 곳이 아우디라는 얘기다.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은 차량 하부에 장착된 휠 스포일러가 휠 주변의 공기 흐름을 분산시킨다고 한다. 그릴 전면 자동 전기 셔터에 셀프실링 시스템으로 전면부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고 한다.  에어 커튼 장착은 프런트 휠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프론트 언더바디 커버, 프론트 액슬 커버, 서스펜션 커버 등을 통해 한층 더 향상된 공기역학으로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된 주행성능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오프로드 주행 장면   차량이 밀리는 시내 주행에선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작동해 봤다. 대표적으로는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하여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프리센스 360°’, 교차로에서 전, 측면 차량 인식하여 충돌 가능성이 있을 시 위험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보행자에게 차량이 근방에 있음을 알리는 ‘가상 엔진 사운드’(AVAS)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포함에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은 약 40여 개의 운전보조 시스템을 갖췄다고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최종 도착지인 청담동 언덕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떼니 차량이 약간 뒤로 밀리는 현상을 느꼈다. 오프로드 모드로 30도 이상의 경사지에서도 밀리지 않던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었다. 다만 정해진 시승 시간 관계상 이 현상이 반복적으로 벌어지는지, 또는 일시적인 운전조작 실수나 특정 차량에서만 발생하는 이상 현상인지는 충분하게 확인하지 못했다. 추가 시승 기회가 마련되면 반드시 짚어봐야 할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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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4.9 지진...'쓰나미 경보' 無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앞 바다에서 23일 낮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 및 진도. 자료=일본 NHK 홈페이지   연합뉴스와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께 후쿠시마현 앞 바다(진원 깊이 50㎞)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북위 37.1도, 동경 141.2도 위치에서 일어났으며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와 가와우치무라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현 후타바초와 후쿠시마시, 이와키시, 이바라키현의 기타이바라키시 등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미야기현과 이바라키현, 도치기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표시된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고 진도 3은 실내에서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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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3
  • 개성 넘치는 ‘호연’이라 불러다오
    하반기 신작 ‘호연’은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무대로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을 다룬다.    지난해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은 주인공 ‘프로젝트 BSS’가 ‘호연’이라는 정식 명찰을 달았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호연’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면서 올해 하반기 출시를 확정지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유명 IP(지식재산권) ‘블레이드 & 소울’에 기반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무대로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을 다룬다.    ‘호연’은 게임 속 주인공 유설의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했다. ‘인연을 지킨다’는 호연문의 정신을 뜻한다. 유설의 모험과 그 여정 속에서 만나는 원작 영웅들과의 인연의 의미도 갖는다.    ‘호연’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해 하나의 게임으로 조화롭게 풀어냈다. 이 연장선에서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도 작명했다.   ‘호연’의 전투 장면    상황이나 적의 패턴을 고려한 덱 구성과 컨트롤의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필드 전투로 진행된다. 특정 콘텐츠에서는 각 영웅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해 수집형 RPG 본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전투 특성, 캐릭터 등을 공개했다. 미소년∙소녀를 비롯해 몬스터, 수인 등 개성이 담긴 60여종의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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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3
  • 한투증권, 에이프릴바이오 목표가 10%↑…"흑자전환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바이오 의약품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상장 2년 만에 기술 수출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10% 올렸다. 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제공. 연합뉴스]   위해주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가 올해 매출은 267억원이 되고 영업이익은 66억5천만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은 APB-R3 선급금 207억원에 APB-A1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60억원을 합산한 값이며 영업이익은 판관비를 200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제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룬드벡의 APB-A1 임상 2상 경과가 공개되며 임상 성공 가능성이 재평가될 것이며, SAFA(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 실현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에이프릴바이오가 미국의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에보뮨과 APB-R3에 대해 6천558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한 점을 언급했다. 이에 전날 에이프릴바이오의 주가는 29.97% 상승했다. 그는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기술 수출 총규모를 반영해 APB-R3의 rNPV(위험조정 순현재가치)를 2천379억원으로 44.4% 상향했다"면서 "(자가 염증 질환 치료 후보 물질인) APB-A1, APB-R3 임상에 모두 성공할 경우 총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3조3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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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대상, 중국 라이신 생산기업 청푸그룹 지분 20% 인수
    대상이 중국 라이신 생산 기업 흑룡강성복식품집단유한공사(청푸그룹) 지분 2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상그룹 [대상그룹 제공. 연합뉴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이날 88억4천250만원을 투입해 청푸그룹 지분 20%를 사들였다. 대상은 "지분 취득 목적은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기능성 사료용 아미노산 공급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청푸그룹 지분 인수를 통해 중국 내 제조 기반을 마련해 아미노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는 지난 2022년부터 세 차례 연기됐다가 이날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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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주택담보대출·퇴직연금까지 가입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객 편의 제고 및 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화상 상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의 범위를 주택담보대출과 퇴직연금까지 확대한다.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이용 장면   ‘KB모바일 화상상담’은 은행 방문 및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금융 전문가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와 구애받지 않고 대면상담 수준의 상담 및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화상상담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예적금 ▲펀드 ▲일임형ISA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 데 이어 고객 수요가 높은 주택담보대출과 퇴직연금(개인형IRP)까지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대한 많은 고객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퇴직연금 등 가입 가능한 상품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화상상담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하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계열사 간 고객센터를 연결해주는 ‘KB Link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상담원 연결을 통해 고객은 한 번의 전화로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각 계열사 간 상담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차별화된 유선 상담 서비스 경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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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한국프랜차이즈協, 환경의 날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올해 환경의 날 환경보전 유공으로 1998년 협회 창립 이래 첫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가운데), 강석우 상근부회장(오른쪽)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협회는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포상식에서 단체가 수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 단체표창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포상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정현식 협회장, 강석우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의 친환경 정책 도입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캠페인, 교육, 홍보, 정책연구·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년 환경부, 지자체, 배달앱, 시민·환경단체와 다회용기 사용 확산, 표준 배달용기 보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환경부 주재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 참여하는 등 업계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21년에는 한국환경공단, 서울시 등과 내그릇 사용 캠페인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 1천여 개 가맹점의 캠페인 참여에 기여했다. 22년에는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저탄소 건물 상생협력 협약을,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과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 회원사 대상으로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 협회는 2018년부터 프랜차이즈 업계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제도 준수율 제고를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법·제도 안내, 기초 상담을 제공하고 매년 기한 내 실적 신고를 독려해 왔다. 포장재재질구조평가 제도와 연계해 업계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KFCEO 교육 등 업계 CEO·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서 ESG 경영의 우수 사례 및 도입 방안을 제시하고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홍보·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 중이다.  합리적인 친환경 정책 도입을 위한 정책 건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2~23년 일회용 컵 보증금제, 일회용품 사용 규제 등이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간담회 등에서 업계 애로와 개선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소재 제조사 등 30여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관련 협단체와 협력하여 정책 연구와 건의를 수행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의 대안 마련을 위한 활동도 벌였다.  이밖에 지난 2022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축제인 국제행사 ‘2022 WFC·APFC 서울 총회’를 태블릿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회의로 진행하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우리나라의 친환경 실천 노력을 해외에 알리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이행을 위해 모두 노력하는 만큼, 프랜차이즈 업계도 활발하게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 협회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계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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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경험률 40%, OECD 평균보다 10%p 낮아
    지난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디지털 기반 소비생활을 한가운데, 2023년 온라인쇼핑 규모는 228조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최신 OECD 자료를 토대로 국민이 체감하는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수준과 금전적 피해 규모를 전국 단위로 측정했다.  특히, OECD 조사항목 외에, 거래 유형별 피해 경험률 및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소비자교육 참여 효과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국의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경험률은 40%로 2021년 조사된 OECD 13개국 평균 50%보다 10%p 낮고, 독일(40%)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4명 중 3명인 75.8%가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구매한 가운데, 소비 채널별 피해 경험률은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6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해외 직구가 48.9%였다.  생애 주기별로는 고령층의 피해 경험률(33%)이 OECD 평균(26%) 보다 높아(7%p) 역량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전자상거래 소비자행동 역량이 모든 항목에서 높게 나타났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정책은 온라인 약관 선택 동의 개선(36%)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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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최태원 SK그룹 회장, 미국 출장… 빅 테크와 ‘인류에 도움되는 AI’ 모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열린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한일 경제협력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출처=SK그룹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2개월여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AI용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이닷’이 차별화된 개인비서 기능으로 4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끌어모았으며, SK그룹의 에너지·자원 사업역량을 한데 모은 ‘클린에너지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청정에너지 확보와 전력 사용 절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이달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신임 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초석을 함께 만들자”며 SK의 AI 방향이 ‘사람’에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 AI·반도체 빅 테크 경영진들도 최근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AI를 강조하고 있어, 최 회장과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올해 4월 미국과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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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소비자 PC에 악성코드 심은 KT는 공식 사과해야'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윤영미, 정길호, 박명희, 황다연)는 KT가 고객들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은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김영섭 KT 대표 (서울=연합뉴스)   JTBC 보도에 따르면, 2020년 5월 KT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는 다수의 웹하드 사용자들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약 6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웹하드 사용 중 발생한 오류와 데이터 손실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초래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KT는 타사의 웹하드 그리드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웹하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PC에 의도적으로 악성코드를 심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KT는 이를 웹하드 업체의 그리드 서비스가 악성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하였으나, 이는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사전 동의나 설명 없이 진행된 불법적 행위이다. (사)소비자와함께는 이번 사건이 소비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안으로 판단한다. KT는 국민기업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고, 고객의 PC를 악성코드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자행하였다. 이는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고객의 개인정보와 PC 사용 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에 (사)소비자와함께는 ▲변명아닌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신속한 피해 보상 ▲책임자 법적 처벌 등을 요구했다. 소비자와 함께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KT와 같은 대기업이 소비자의 권리를 얼마나 쉽게 침해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KT와 같은 기업들이 다시는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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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아워홈, 기업공개 추진…글로벌 아워홈으로 제2의 도약
    아워홈(사장 이영표)은 국내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워홈 CI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연 1조9835억원, 영업이익 약 943억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2022년부터 해외 진출과 함께 푸드테크 기술 도입을 통한 헬스테크 기업으로 변모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아워홈은 2026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가능하면 올해 안에 기업공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구자학 선대회장의 창업정신을 따라 전세계 식음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아워홈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실적 및 수익성도 긍정적인 만큼 IPO 추진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1984년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초 기업이다. 현재 전국 8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200만 식을 제공하는 푸드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전국 8개 생산시설과 14개 물류센터가 기반이 되는 제조·유통 인프라와 40여년간 쌓아온 식자재 유통 분야 노하우는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010년과 2017년 중국과 베트남에 점포를 오픈하며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해외시장 문을 두드렸다. 이어 2018년 미국, 2021년 폴란드까지 진출하며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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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세대공감 검색결과

  • "청소년 화장 묵인말고 올바른 화장법 가르쳐야"
    중학생도 화장품을 산다. 선물이 아니라 직접 쓰려고 구매한다. 이제 청소년 사이에서 화장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청소년들이 화장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들의 화장은 외모지상주의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거나 자존감을 높이는 수단이면서 또래문화다.    청소년들은 화장품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스마트폰 등 IT를 활용해서 습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금지보다 올바른 화장법 알려줘야 청소년의 화장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학생답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전 모(42) 씨는 "출근할때 마을버스에서 마주치는 학생들 중에는 화장법을 잘 몰라 화장이 다소 과해 오히려 예쁜 얼굴이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직 교복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모습이 생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씨는 "학생들 사이에서 화장이 보편화한 만큼 이를 무조건 막는 건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도 반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과하지 않은 올바른 화장법을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살펴보면 피부 메이크업은 비비크림&씨씨크림(51.4%), 입술은 틴트(69.7%), 눈 화장은 아이라인(58.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를 보면 국내 중고생 10명 중 8명 이상이 1∼2개월에 한 번 정도 화장품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70%는 가격이 1만∼3만원 미만인 제품을 골랐다.      고구려대학 미용관광복지과 이근광 교수팀이 2021년 2월 대전 소재 5개 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청소년의 화장품 구매 행동 요인에 관한 연구)는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 결과 중고생의 80.6%가 1~2개월에 한 번 정도 화장품을 구매했다. 청소년의 약 70%는 가격대가 1만~3만원 미만인 제품을 샀다.    청소년 10명 중 6명은 화장품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스마트폰 등 IT를 활용해서 습득했다. 실제 화장품 구매 장소는 화장품 브랜드숍이 4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터넷 쇼핑(25.2%)ㆍ대형할인점(21.6%)ㆍ홈쇼핑(4.3%) 순이었다. 이 교수팀은 “청소년은 화장품 관련 정보를 주로 인터넷으로 얻고, 구매는 브랜드숍에서 했다”며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와 제품의 용량과 가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생의 약 60%는 화장품을 살 때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가장 먼저 고려해 제품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브랜드(약 20%)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정보를 알려주는 곳은 아직은 학교가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은 아직 학생들의 화장을 그냥 묵인 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자신을 중학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 올린 내용을 보면 "화장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치장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헛된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장을 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피부를 손상시킨다지만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이 없는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것도 시대의 요구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어주고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한 교육연구사는 "학생 인권 존중되는 방향으로 교육 현장이 바뀌었고 서울시학생인권조례 제12조에 해당하는 '두발 등 용모에 있어서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구현하려는 학교와 학생의 공감대가 형성된 시점이니 학교가 묵인이 아닌 올바른 화장법을 지도하는 등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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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10-12
  • 5060 신중년, 국내 골프족을 이끄는 선두주자
    국내 골프 인구가 5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통 큰 5060세대의 골프 취미 양상도 주목받는다. 국내의 한 시니어 소셜벤처가 506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060세대의 스크린 골프 이용률은 47.5%로 2명 가운데 1명은 스크린 골프를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연습장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크린 골프 브랜드는 ‘골프*(GDR아카데미)’가 8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 시작한 ‘카카오**(프렌즈)’는 7.7%로 2위를 차지했다. ‘SG**’는 6.1%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스크린 골프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거리 편의성 54.5%, 브랜드 인지도 19.7%, 프로그램 10.6% 순이었다. 조사 업체는 "5060세대들 통 큰 소비력, 건강에 대한 관심, 온라인을 통한 동호회 모임 등으로 앞으로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5060세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 관련 브랜드 조사에서는 골프에 대한 신중년의 관심 증가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골프 장비를 이미 소지하고 있다”는 답변이 34%, “구매 예정”이라는 답변이 16.4%로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는 우드류, 아이언, 웨지, 퍼터 모든 분야에서 ‘캘러**’가 1위를 차지했다. ‘테일러***드’도 모든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골프웨어 선택 시 신중년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으로는 ‘디자인’이 41.9%로 1위를 차지했고, ‘기능’은 21.6%, ‘브랜드’는 19%, 가격은 ‘10.8%’로 나타나 5060세대의 소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기사는 특정업체의 홍보의 목적이 아니라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작성되어 해당 업체 브랜드명의 일부는 **로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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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1-10-12
  • 男 35.2%, 女 17.2% ‘혼전 동거 경험 있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혼전 동거’ 관련 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35.2%, 여성의 17.2%가 동거 경험이 있었다. 2014년에 진행한 동일 설문 응답과 비교하면 각각 1.1%p, 1.8%p 증가했다.  사진=듀오 제공   연인과 동거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남성 73.2%, 여성 42.8%가 ‘기회가 된다면 할 것’이라 답했으며, ‘결혼 날짜가 잡히면 할 것’이라는 남성은 16%, 여성은 36.4%였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남 9.6%, 여 20.4%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혼전 동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2014년에는 남성의 경우 ‘기회가 된다면 할 것’(46.8%), ‘결혼 날짜가 잡히면 할 것’(27.8%), ‘하지 않을 것’(25.2%), 여성은 ‘하지 않을 것’(42.4%), ‘결혼 날짜가 잡히면 할 것’(29%), ‘기회가 된다면 할 것’(28.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설문 응답과 비교해보면 동거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 특히 여성의 인식이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동거의 기능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성의 76%, 여성의 54.4%가 ‘장점이 더 많다’고 답했다. 2014년에는 남성은 ‘장점이 더 많다’(71.4%)고 한 반면 여성은 ‘단점이 더 많다’(53.4%)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동거의 장점을 묻자, 남성은 ‘이해와 양보를 배움’(35.2%), ‘이혼 예방’(27.6%), ‘생활비, 데이트 비용 절약’(12%)을 많이 꼽았다. 여성은 ‘이혼 예방’(38.4%), ‘이해와 양보를 배움’(26.4%), ‘매일 함께할 수 있음’(8.8%) 등을 동거의 장점이라 생각했다.  반면 동거의 단점으로는 ‘이별 후 피해가 크다’(41.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신 등 돌발 상황’(17.4%), ‘몰라도 될 것까지 알게 됨’(16%) 등이 꼽혔다.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동거 경험이 있다면 어떨까? 과반수(51.8%)가 ‘지난 일이니 이해하고 결혼한다’고 답했다. 이어 ‘언짢으나 결혼은 한다’(21.4%), ‘파혼을 진지하게 고민한다’(12.8%) 순이었다. ‘절대 결혼하지 않는다’는 답은 10.2%로 2014년에 비해 5.3%p 감소했다.   한편, 실질적인 사실혼 관계로 봐야 할 동거 기간은 ‘1년 이상’(39.2%)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6개월 이상’(18%), ‘3년 이상’(17.6%)이 뒤를 이었다. ‘동거한 순간부터 사실혼’이라는 답변은 2014년에 비해 9.5%p 감소한 5.4%에 불과했고, ‘동거와 사실혼은 별개’라는 응답은 1.5%p 감소한 9.2%였다.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개인의 자유와 효율성과 추구하는 세대인만큼 혼전 동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다만 아직 동거 커플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점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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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10-08
  • MZ세대,'콜라보 술'을 선호하는 이유
    곰표 밀맥주가 지난 4월 기준 국산과 수입 맥주를 모두 제치고 편의점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하는 맥주가 대형 제조사 제품을 누르고 매출 1위에 오른 건 곰표 밀맥주가 처음이다. 이색 협업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른바 콜라보레이션 주류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곰표 밀맥주의 선방에 MZ세대의 역할은 얼마나 될까? 이에 한 연구기관이 MZ세대의 음주 행태 및 인식 조사를 통해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콜라보레이션 술을 소비하고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술, MZ세대의 지갑을 열다’ 인포그래픽   ◇MZ세대 5명 중 3명, 최근 1년 내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경험 MZ세대 65.5%가 최근 1년 내 콜라보레이션 술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중 전기 밀레니얼세대는 68.1%, 후기 밀레니얼세대는 65.7%, Z세대 61.8%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구매 경험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주류는 곰표 밀맥주(32.6%), 말표흑맥주(12.5%), 레모나 이슬톡톡(7.9%) 순이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술, MZ세대의 지갑을 열다’ 인포그래픽   ◇콜라보레이션 술 재구매 경험 78.5%… 전기 밀레니얼이 가장 높아 MZ세대는 최근 1년 내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경험자의 78.5%가 재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83.8%)이 여성(72.6%)보다 재구매 경험률이 높았다. 세대별로는 전기 밀레니얼의 83.4%가 재구매를 한 적이 있고, Z세대 75.7%, 후기 밀레니얼 74.8%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험에 이어 재구매 경험도 전기 밀레니얼세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MZ세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던 콜라보레이션 술이 전기 밀레니얼세대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타겟 연령층이 확장되고 다양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준 셈이다. ◇MZ세대가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하는 이유… “맛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최근 1년 사이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한 MZ세대가 콜라보레이션 술을 구매하는 이유는 ‘콜라보레이션 술맛을 경험해보고 싶어서’가 46.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제품 기획이 참신해서 · 특이해서(33.5%)’,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어서 · 유행해서(2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술은 가격이나 판촉, 광고와 같은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또는 제품의 이미지보다 제품의 본원적인 속성인 ‘맛’이 MZ세대들의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술, MZ세대의 지갑을 열다’ 인포그래픽   ◇MZ세대 최애 콜라보레이션 술, ‘곰표밀맥주’ 한편 MZ세대가 선호하는 콜라보레이션 술 브랜드·제품 1위는 ‘CU 곰표밀맥주(50.1%)’이며, 뒤이어 CU 말표흑맥주(14.9%)와 하이트진로와 레모나가 콜라보한 레모나이슬톡톡(14.2%)이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를 다투고 있었다. 점차 커지는 콜라보레이션 술 시장에서 현재 곰표밀맥주의 인기가 지속될지, 또 다른 브랜드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콜라보레이션 붐, ‘언제까지 갈까’ 곰표밀맥주를 개발한 편의점 업체를 따라 다른 유통 업체들도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다. 자칫 곰표밀맥주의 붐이 식어버리고 나서 바통을 이어받을 마땅한 후속 제품을 준비하지 못할 경우 낭패가 아닐수 없다. 최근 눈길을 끄는 이색 콜라보 맥주 후보로는 쥬시후레쉬맥주, 유동골뱅이맥주에 이어 스피아민트맥주 등이 있다. 곰표밀맥주를 개발한 편의점 업체의 경쟁사가 내놓은 곰표밀식혜   발상의 전환인가. 곰표 브랜드를 이용한 맥주 아닌 콜라보 제품 확대는 끝이 없다. 경쟁도 치열하다. 곰표라고 해서 한 편의점과 모든 제품에 대해 협업 계약한 게 아니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상품은 팝콘, 나쵸, 맥주, 세제, 화장품, 아이스크림 등이며 말표 상품도 맥주, 막걸리, 에너지드링크, 스마트톡 등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 총 20여 종에 이른다. 이들 상품들의 올해 1~9월 월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9.4배(841.8%)에 달한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이색 콜라보 상품들이 히트를 치면서 여러 브랜드들로부터 협업 프로포즈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즐거운 편의점 쇼핑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상품 기획을 과감하게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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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1-10-05
  • 30대 남성, 50대 공인중개사 살해 후 극단적 선택
    4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30대 남성이 여성인 50대 후반 공인중개사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약 200m 떨어진 빌라 옥상으로 달아나 뛰어내려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범인이 가지고 온 것인지 사무실에 있던 것을 우발적으로 사용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부동산 업무와는 관련 없는 범죄로 추정하고 있는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남성과 피해 여성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이 두 사람의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1-10-04
  • Z세대 직장인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말은 옛말”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여러 세대가 모여 함께 일하는 곳, 바로 직장이다. 최근 직장 내에 Z세대 신입 직장인이 늘면서 세대별로 업무와 직장, 직업을 대하는 가치관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현재 공·사기업에 재직 중인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일과 직업, 직장생활에 관한 인식을 비교한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Z세대 직장인 71.0%, “향후 예상 근속연수 3년 넘지 않을 것” 세대별 직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확인한 결과, “하나보다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Z세대 40.7%로 전 세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직업으로 바꾸고 싶은 전직 의향도 Z세대(55.8%)가 높았으며, 현재 직장의 향후 예상 근속연수가 3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무려 71.0%로 집계됐다. 입사하고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충성맹세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인포그래픽   ◇직장인 3명 중 1명, “업무 회의, 화상 온라인으로 참여” 최근 1년 이내 경험한 업무 방식과 관련해 ‘화상 온라인 회의’ 비율이 27.5%로 나타났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영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주로 80년대에 태어난 전기 밀레니얼 세대(만 33~40세)의 경우 ‘직급 관계없는 호칭 또는 영어 이름 사용(29.1%)’한 비중이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또한 회사 업무 외 부수입이 되는 다른 일을 병행한 경험이 전 세대에서 약 20%대로 집계됐다. ◇조직 내 업무 태도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 뚜렷 조직 내 관리자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X세대(55.6%)와 86세대(58.6%)는 “중요한 업무 상황이라면 공식 업무 시간 외(휴가, 퇴근 이후)에 연락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반면, 밀레니얼과 Z세대의 경우 “중요한 업무 상황이라도 공식 업무 시간 외 연락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소속 팀이나 회사가 이득을 보더라도 나에게 손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에 Z세대의 동의율이 69.8%로 가장 높아, MZ세대가 퇴근 이후 자기 삶이나 성장을 방해하는 업무 방식에 저항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인포그래픽   ◇Z세대·밀레니얼 직장인, “1대1 대화보다는 모바일 메신저” 업무와 관련해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물었을 때, 전기 밀레니얼(24.2%), X세대(21.8%), 86세대(22.2%)는 ‘1:1 대화’를 꼽았지만, 후기 밀레니얼(23.8%)과 Z세대(23.3%)는 ‘모바일 메신저’를 꼽았다는 점에서도 세대별 업무 소통 방식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조직보다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가 중요한 Z세대 직장인 한편 세대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성과 평가 방식에 대해 소속 팀·부서의 매출과 실적 평가를 중요시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Z세대는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36.0%)를 선택했다. Z세대가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를 다른 세대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같은 직장내 세대별 의식차이에 대해 김세원 가톨릭대학교 융복합전공 교수는 "점세대별 업무 스타일의 격차가 점차 심화 되고 있다"면서 "어느 세대의 업무방식이 옳고 그르냐의 문제를 떠나 각 세대별 장점을 빠르게 수용하는 직장일수록 대외 경쟁력에서도 앞서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9-30
  • 5060 세대 호칭 “그냥 이름 불러주세요”
    5060세대는 ‘A세대’나 ‘신중년’ 같은 ‘세대’를 나타내는 호칭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응답이 의외로 많았다. 5060 세대 호칭 선호도 자료출처=임팩트피플스 임팩트피플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에이풀(Aful) 리서치의 설문 결과, 5060 세대는 가장 선호하는 호칭을 묻는 질문에 ‘A 세대’가 20.8%, ‘와인 세대’가 17.9%, ‘액티브 시니어’가 16.0%, ‘신중년’이 14.1%, ‘5060’이 13.2%로 나타나 어느 호칭도 뚜렷한 선호도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00님’ ‘00 씨’처럼 이름을 불러 달라는 기타 응답이 18.0%로, 세대를 나타내는 호칭 못지않게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에이풀(Aful) 담당자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5060 세대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이 맡았던 직급이나 직책으로 불렸던 만큼, 인생 2막을 맞이하면서 이제는 고유한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길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A 세대는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50~69세 시니어를 의미하는 신조어며, 와인 세대는 인고의 시기를 거쳐 사회적, 개인적으로 잘 통합되고 숙성된 어른 세대라는 의미로, 영어 ‘Well Integrated New Eld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한편 에이풀이 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호칭 공모전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절반을 의미하는 ‘뉴하프(New Half)’가 32.6%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젊고 다이내믹한 실버 세대라는 뜻의 ‘블랙실버’가 26.7%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 시간을 재점검하는 자유로운 세대를 가리키는 ‘리뉴얼 메신저’, 신 세대와 구 세대를 잇는 중간 세대라는 의미의 ‘이음 세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했다.   5060세대인 김용진씨(54 서울 봉천동)는 "십 여년전에 윗 선배들을 통칭해 '실버세대'라고 불렀었는데 이젠 후배들이 내게 실버세대로 부를까봐 겁난다"면서 "인간의 평균연령이 늘고 있는 마당에 50대 연령이면 아직 젊은 층에 해당한다. 아무리 미려한 합성어를 동원해도 중장년 노년을 규정짓인 어떤 용어도 그리 달갑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09-14
  • 올 추석 미혼남녀 51% ‘귀향 계획 있어’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올 추석에 귀향 계획이 있다는 미혼남녀는 51%였다.  사진=듀오 제공   귀향 계획이 있는 이들의 목적지는 ‘경상도’(32%), ‘충청도’(17%), ‘경기도’(13.1%)와 ‘전라도’(13.1%), ‘서울’(10.5%), ‘강원도’(8.5%), ‘인천’(3.3%), ‘제주도’(0.7%) 순이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의 과반수는 추석 연휴에 ‘집에서 휴식’(64.6%)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공부’(8.8%), ‘출근’(8.8%), ‘근교 나들이’(8.8%) 등을 귀향 대신 계획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66%)를 꼽았다. 이어 ‘만날 친척이 없어서’(10.9%), ‘우리 집에서 모일 예정이라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주제는 ‘결혼 및 연애’(50.3%)였다. 특히 여성은 55.3%, 남성은 45.3%가 ‘결혼 및 연애’를 꼽아 여성이 결혼과 연애 잔소리에 더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성은 ‘취업 및 시험’(34.7%)’, ‘경제력’(13.3%), 여성은 ‘취업 및 시험’(22%), ‘외모’(10.7%) 순이었다.  한편 연애 중인 미혼남녀 중 60.6%가 추석 연휴 기간에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에조차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미혼남녀 절반 가량은 귀향 계획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본 가족에게 격려와 공감의 말을 건네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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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MZ세대 최애 숙소는 호텔, 계획 여행지 1위는 ‘제주’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되자 코로나19와 공존하자는 ‘위드(with) 코로나’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모든 일상을 멈추기보다는 안전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숙소’ 인포그래픽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거나, 독채 숙소를 잡거나 거주지와 멀지 않은 장소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달라진 여행 행태에 관한 인사이트를 정리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MZ세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집 근처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즐겨… 계획 여행지 1위는 ‘제주’ 2021년 상반기 여행 경험을 확인해 본 결과 ‘당일치기 여행(29.8%)’이 가장 많았다. 여행 대신 ‘드라이브(27.6%)’를 떠나기도 하고, 국내 1박 이상 여행은 25.6%, 호캉스는 16.7%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거주 지역별로 방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와 여행지가 일치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을 살펴보면 ‘경기·인천(31.8%)’으로의 여행 경험이 가장 많았다.  향후 6개월 내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제주(33.0%)’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울(31.5%)’, ‘강원(27.1%)’, ‘부산(27.0%)’ 순으로 나타나 경험 여행지와는 차이를 보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숙소’ 인포그래픽   ◇MZ세대 최애 숙소는 호텔, 숙소 결정 시 중요한 건 ‘청결’과 ‘가격’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모두 가장 선호하는 숙소는 ‘호텔(43.3%)’이었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호텔 선호도가 51.4%로 가장 높았으며, 호텔 다음으로는 펜션, 풀빌라, 독채와 같이 다른 이용객과 독립된 형태의 숙소를 선호했다. 여행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모든 세대가 공통으로 ‘청결 및 위생’과 ‘저렴한 가격’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은 세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Z세대는 ‘보안 및 안전(11.4%)’이, 후기·전기 밀레니얼은 ‘주요 관광·방문 장소와의 거리(각각 8.8%, 12.1%)’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Z세대는 ‘객실 내 제공 물품 및 시설(7.9%)’의 중요도가 후기·전기 밀레니얼 대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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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9-09
  • 2030 미혼 68.3% ‘비혼 출산 찬성해’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 조사 결과, 비혼 출산에 대해 찬성 입장은 68.3%, 반대 입장은 31.7%로 긍정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사유리 사진출처=사유리 인스타그램   남성은 60.7%, 여성은 76%가 찬성해 여성이 비혼 출산(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 수정 등을 이용해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혼 출산에 찬성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개인의 자유’(60.5%), ‘혼인여부와 상관 없이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음’(16.6%), ‘다양한 가족 구성 인정’(14.6%)을 꼽았다.  ‘인구 문제 해결에 도움’이라는 답은 남성의 경우 16.5%가, 여성의 경우 0.9%만이 선택해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비혼 출산에 반대하는 이들 중 남성은 그 이유를 ‘생명의 상품화 우려’(35.6%), ‘태어날 아이의 정서적 혼란’(27.1%), ‘혼자 육아하는 것의 한계’(22%) 순으로 들었고, 여성은 ‘태어날 아이의 정서적 혼란’(47.2%), ‘혼자 육아하는 것의 한계’(33.3%), ‘생명의 상품화 우려’(13.9%) 순으로 답했다.  현재와 비교했을 때 비혼 출산의 전망에 대해서는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55%였다. ‘비슷할 것’은 41.7%,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은 3.3%에 불과했다.  남성은 48.7%, 여성은 61.3%가 ‘늘어날 것’이라 예상해 비혼 출산에 대한 전망은 여성이 보다 긍정적이었다.  한편, 미혼남녀의 결혼과 출산 계획으로는 ‘결혼과 자녀 둘 다 원함’(남 58%, 여 44.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결혼은 원하나 자녀는 원치 않음’(19.3%), ‘결혼과 자녀 둘 다 원치 않음’(15.3%), 여성은 ‘결혼과 자녀 둘 다 원치 않음’(24.7%), ‘결혼은 원하나 자녀는 원치 않음’(20%) 순이었다. ‘결혼은 원치 않으나 자녀는 원한다’는 응답은 남녀 모두 6%로 가장 적었다.  업계 관계자는 “비혼 출산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면서도 “정작 본인이 결혼 없이 아이만 원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비혼 출산을 차선책으로 보는 인식이 강한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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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9-07
  • 남성 노인 4명 중 3명은 배우자가 조리한 식사에 의존
    남성 노인 4명 중 3명이 아내 등 배우자가 조리한 식사에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 식사 준비를 할 때 남성 노인의 반조리 식품 이용률은 여성 노인의 약 4배였다.     사진=한국도자기리빙 제공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20년 10∼11월 서울ㆍ경기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노인들의 식품위생ㆍ안전에 대한 인식, 지식과 행동에 관한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남성 노인의 74.1%는 배우자가 대신 장만해 주는 식사를 했다. 본인이 직접 식사 준비를 하는 남성 노인의 비율은 19.2%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 노인은 대부분(93.8%) 본인이 직접 식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이 식사를 준비할 때, 식재료를 사 조리하는 비율은 여성(88.8%)이 남성(65.5%)보다 높았다.  마트 등에서 산 반(半)조리 식품을 이용해 조리하는 비율은 남성(31.1%)이 여성(8.9%)의 약 네 배였다.     국내 노인의 외식 빈도는 월 4회 이상이 전체의 39.8%에 달했다. 특히 남성의 월 4회 이상 외식 비율이 47.0%로, 여성(36.3%)보다 높았다.    노인이 식재료를 주로 사는 장소는 대형할인점(43.4%)ㆍ슈퍼마켓(32.1%)ㆍ전통시장(15.7%)의 순이었다.  노인이 식품을 살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식품위생ㆍ안전(26.8%)이었다. 맛(25.4%), 영양(25.2%)이 그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ㆍ안전에 대해 전체 노인의 61.3%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     한편 음식의 소화ㆍ흡수 기능 저하, 식욕 감퇴, 만성 퇴행성 질환의 발병 증가 등의 노년기의 특징이다.  이 시기의 건강 상태는 경제 수준ㆍ만성질환 유무와 함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최근 사회ㆍ가정 구조의 변화로 인해 독거노인ㆍ노인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이 점차 식품 구매와 조리의 주체가 되고 있으나 신체적 노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보기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식사를 본인이 준비하는 노인은 식품위생ㆍ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가정 내에서 직접 조리하는 노인은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잘못된 식품 취급 등으로 인해 식중독 위험이 커지지만, 식품 취급 행동의 수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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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1-08-18
  • 5060 중장년의 신문화, 스타벅스보단 ‘네스프레소’
    5060 신중년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이내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이용이 불편해지자, ‘홈카페’가 신중년의 차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피머신은 ‘캡슐커피머신’, ‘에스프레소머신’이며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머신 브랜드는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드롱기’, ‘일리’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62%가 최근 1년 이내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있고, 전체 응답자의 50%가 ‘홈카페 구독서비스’를 구독할 의사가 있음을 미뤄 봤을 때 코로나19 시대에 카페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고 저렴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홈카페 문화를 많이 이용하게 된 신중년들이 홈카페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팩트피플스에서 진행한 ‘커피머신 및 원두 사용 현황 및 홈카페 구독서비스 의향 리뷰’ 설문결과에 따르면 5060 신중년 가운데 62%는 최근 1년 이내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27%)’, ‘다양한 원두맛을 집에서 느껴보고 싶어서(23%)’ 등으로 상위 2개 응답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카페 이용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카페 문화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한 선택으로, 5060세대의 새로운 차문화로 홈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5060세대에게 커피머신과 원두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복수응답)은 ‘맛’과 ‘가격’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 선택 기준에 대한 응답으로는 ‘맛(25%)’, ‘가격(22%)’이 가장 높았고 이 외에도 ‘작동의 편리성(21%)’, ‘향(20%)’이 뒤를 이었다.  원두의 경우 ‘맛(31%)’, ‘가격(25%)’이 가장 높게 응답으로 나왔고, ‘향(24%)’도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들(N=236)을 대상으로 사용 중인 커피머신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캡슐커피 머신(45%)’과 ‘에스프레소 머신(40%)’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다른 머신 사용법이 더 편해서(35%)’, ‘굳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해서(31%)’를 그 이유로 꼽았다.  신중년에게 에스프레소 머신은 ‘편리성’ 부분에서 캡슐 커피 머신보다 매력적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들(N=85)의 경우, ‘네스프레소(31%)’, ‘돌체구스토(25%)’, ‘드롱기(18%)’, ‘일리(11%)’ 순으로 제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인터넷 리뷰가 좋아서(30%)’, ‘지인이 추천해서(26%)’, ‘성능이 좋아서(22%)’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대한 질문에는 ‘해당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지만 다른 브랜드 상품을 구입할 기회가 된다면 구입할 것이다(59%)’란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미뤄 봤을 때 5060세대의 기준에 더 알맞은 제품이 나온다면 해당 브랜드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위를 차지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경우 “무엇보다 캡슐로 넣어먹는 커피머신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물 끓이고 추출이 끝나면 캡슐 껍데기만 버리면 되니 간편함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도 아주 좋다”(박O민, 50~55세, 서울), “이 제품의 장점은 가성비와 간편함이다.  커피 캡슐도 앱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김O연, 50~55세, 서울)로 답하는 등 캡슐 커피 머신이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카페에서 먹는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신중년, 2명 중 1명은 홈카페 구독서비스 이용 의사 있어 이번 설문의 전체 응답자(N=377) 중 ‘홈카페 구독서비스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50.7%,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9.3%로 나타났다.  홈카페 구독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N=236)에게 구독 서비스에 있어 의향을 높여줄 요소는 ‘낮은 월 이용료 부담(31%)’, ‘무상점검 및 수리(25%)’였다. 홈카페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는 응답자들(N=141)도 의향을 높여줄 요소로 ‘낮은 월 이용료 부담(31%)’, ‘무상 점검 및 수리’(22%)’, ‘자가 관리 서비스(21%)’를 꼽았다.  이를 통해 ‘홈카페 구독서비스’로 시니어를 사로잡기 위한 중요한 요소에는 ‘가격’과 ‘이용의 편리함’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커피머신 브랜드 중 고가제품으로 평가받는 드롱기 이용 현황도 낮지 않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쇼핑 시장 ’큰 손‘으로 평가받는 5060세대에게 본인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N=141)의 커피머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카페이용이 더 편해서(33%)’, ‘인스턴트 커피가 간편하고 맛있어서(29%)’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시니어에게 ’홈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카페를 이용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더 ‘편리’하고 ‘가격’적 이점을 가져다주는지가 중요한 고려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08-14
  •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남성화장실 쓰라"고 요구했다 패소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에게 "다른 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남자화장실을 쓰라"고 요구했다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권고를 받은 미용학원 원장이 해당 결정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지난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미용학원 원장은 "특별 인권교육수강 권고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인권위를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인권위는 지난 2019년 A원장에게 "성전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특별 인권교육을 수강하라"고 권고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은 소송을 낸 미용학원장이 운영하는 국비지원 미용학원에 등록했다가 다른수강생들과 화장실 사용을 두고 갈등을 겪자 "다른 수강생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한다"며 여자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자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성별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 행위"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원장은 "다른 수강생들의 불만과 민원이 발생했으며 B씨가 여성스럽게 꾸미지 않았으고 사건 당시 법적으로도 남성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미용학원장이 다른 수강생들에게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설득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성전환자의 외모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화장실 이용을 인정받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적 조건이라 할 수 없다"며 "성전환자는 성별정정 이전에도 원하는 성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장은 이에 불복해 인권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으나, 재판부 역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수강생들에게 민원이 제기됐다는 사정이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인권위와 같은 논리로 인권위의 손을 들었다.
    • 세대공감
    2021-08-14
  • 간편결제로 편해진 온라인 쇼핑으로 신중년 큰손 부상
    5060 신중년 10명 중 9명이 모바일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서 간편 결제가 신중년의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벤처 임펙트플러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쓰는 간편 결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58%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지 2년 이내라고 답해 언택트 시대에 편리해진 결제방식을 많이 이용하게 된 신중년들이 온라인 큰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임팩트피플스   ◇ 언택트 시대, 간편결제가 5060세대의 쇼핑트렌드로 자리잡아 5060 신중년 가운데 88%는 현재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3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간편 결제가 5060 세대의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최근 2년 이내(37.9%), 1년 이내(20.1%)로 응답해 신중년의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계기로는 ‘복잡한 결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47.9%)’가 가장 높은 답변이 나왔고, 간편 결제는 주로 온라인 장보기(신선식품, 생활용품)로 이용(70%, 복수응답), 편의점이나 마트와 같은 오프라인에서 이용한다는 응답도 45.5%(복수응답)에 달했다. 또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계기에 대한 물음에는 ‘불편함 해소’ 외에도 ‘할인 및 적립 혜택’,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점점 높아져서’ 등으로 답했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5060 세대가 더욱 손쉽게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해 주고, 온라인 쇼핑의 큰손으로 부각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임팩트피플스   ◇ 주로 사용하는 페이(PAY)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순. 편리성과 혜택에 긍정적 평가 현재 이용 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페이는 네이버페이가 33.8%로 가장 높았고, 삼성페이(24%), 카카오페이(16.2%), 페이코(5.2%), SSG페이(4.5%) 순으로 나타났다. 임팩트 피플스 설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주관식 리뷰에선 자주 방문하는 쇼핑 사이트에 따라 이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에 차이를 보였지만, 편리성과 혜택에 대해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그 이유로 “할인율과 적립률이 높다. 따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적립이 배로 높아진다”(전 O미, 50세 미만, 서울), “지난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고 다른 간편 결제에 비해 적립률이 좋은 편이다”(김 O 현, 50세 미만, 경기)로 답변하는 등 사용처가 다양하고, 적립 혜택이 좋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삼성페이의 경우 “포스기만 있다면 결제 가능하고 오히려 안 되는 곳 찾기가 힘들 정도다”(서O우, 60~65세, 대구), 카카오페이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가맹하고 있는 업체가 많아 편리하다.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좋다”(김O진, 50~55세, 서울)고 답하는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갑을 별도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 편리하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 밖에 페이코(PAYCO)를 이용하는 이유로 “세금과 공과금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김O경, 50~55세, 서울), 배민 페이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먹고 싶어 배민페이를 시작했는데, 등록도 간편하고, 결제할 때 비밀번호 안 눌러도 돼서 편리하다”(조O봉, 61~65세, 서울)고 응답하는 등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간편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N=22) 이용 의향을 높이기 위해서는(복수응답) ‘단순하고 쉬운 결제 방식(40.9%)’ 및 ‘페이 등록 단계 간소화(40.9%)’ 등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08-06
  • MZ세대 10명 중 7명, “정신 건강 관리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등 정신 건강의 적신호를 의미하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그런 상황에 MZ세대는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습관을 만드는 ‘일상력 챌린저’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행태 조사를 발표해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정신 건강을 케어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MZ세대 10명 중 7명, “정신 건강 관리 필요하다” MZ세대 10명 중 7명(70.9%)은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높은 니즈가 있었다. 세대별로는 후기 밀레니얼이 76.5%로 세대 중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꼈고 전기 밀레니얼은 70.3%, Z세대는 67.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관리에 ‘맛있는 음식’이 가장 효과적… 전문가 도움받은 경우는 6.4%에 불과 MZ세대의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활동은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 즐기기(51.1%)’나 ‘콘텐츠 소비하기(49.2%)’와 같은 소비 활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를 나눌 수 있는 사람과 시간 보내기(35.9%)’, ‘생각을 비우고 차분해지는 시간 갖기(35.7%)’도 관리 활동의 일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리 검사, 상담과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 MZ세대는 6.4%에 불과했다. 한편 가장 효과적인 활동도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 즐기기(16.9%)’가 가장 높게 나타나, 소위 말하는 ‘먹어서 스트레스 풀기’가 간편하면서도 가장 효과가 좋은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받고 싶은 전문가의 도움은 ‘대면 심리 상담·치료’ 향후 심리 전문가에게 도움받고 싶은 활동을 조사한 결과 MZ세대의 74.2%가 도움받고 싶은 활동이 하나 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문가에게 도움받은 경험률 6.4%와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의향이 높았던 활동은 ‘대면 심리 상담·치료(42.8%)’이며 이어서 ‘온라인 심리 검사(29.9%)’, ‘오프라인 심리 검사(29.6%)’, ‘정신건강의학과 진료(29.5%)’ 순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7-26

소셜뉴스 검색결과

  • 평택 반도체 부품 공장에 토사 덮쳐 사망·1명 중상
    3일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 토사가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출처:경기도재난본부   경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에 건물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들이닥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넘어 12시 20분께 토사에 매몰됐던 4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이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들은 건물 옆에 천막 등으로 만든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에 있다가 폭우로 토사가 밀려들어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곳에 토사가 덮친 뒤 수 미터 높이로 쌓여 중장비 없이는 진입이 불가능해 구조작업에 1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에는 이날 오전에만 131.5㎜의 비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주부터 내린부만 누적 395m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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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폭우와 방류로 잠수교 6.2m 넘어 차량 통제
    3일 오전 한강 반포대교 잠수교 일대가 물에 잠겨 통제된 모습. 2일 오후부터 전면 통행 금지된 잠수교는 밤 사이 최고 수심 7미터를 넘기기도 했다. 잠수교 수위 6.2미터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3일 11시 기준 물에 잠긴 잠수교(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cctv)   폭우로 인해 지난 2일부터 한강의 마지막 수문 역할을 하는 팔당댐에서 방류를 시작해 서울 도심을 흐르는 한강의 수위는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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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 홍수경보 발령
    한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상향했다. 3일 11시 30분 남양주시 진관교 모습(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cctv)   진관교 수위는 빠르게 상승해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3.04m를 기록, 홍수 경보 기준(3m)을 넘겼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왕숙천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남양주와 구리지역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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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스페이스X, '우주여행' 첫 단추 미션 성공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우주선 프로젝트'까지 해냈다. '우주여행'을 꿈꾸는 인류의 첫 단추는 성공적이었다.  미국 우주비행사 2명이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45년 만에 해상을 통한 지구 귀환에 무사히 성공했다.  2일 외신과 스페이스X 홈페이지에는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봅 벤켄이 탑승한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crew dragon)' 캡슐이 이날 오후 2시48분(한국시간 3일 오전 3시48분) 플로리다 멕시코만 펜서콜라 연안 해상에 무사히 도착하는 장면을 중계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의 두 달여 간의 미션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지난 5월30일 크루 드래건에 탑승해 우주로 올라간 뒤 도킹과 ISS에서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왔다. 우주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캡슐이 바다에 떨어지는 순간 스페이스 관계자는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NASA)팀을 대표해 귀국한 것을 환영하며 스페이스X를 비행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축하 무전을 보냈고, 헐리는 "정말로 우리에겐 영광"이라고 화답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고속정을 보내 물 속에서 4개의 낙하산을 회수하고 유출된 추진체가 있는지 확인했다. WP는 "NSASA와 스페이스X는 두 달 전 발사 및 도킹이 완벽했다고 밝혔고 귀환과 착수도 마찬가지였다"며 "두 달 전 발사 때처럼 완벽한 그림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우주인 한 쌍을 비행하는 스페이스X의 임무는 하나의 큰 시험으로, 이 임무를 안전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날 성공은 NASA가 스페이스X의 기술력을 인증하고 정기적인 비행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NASA는 이미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4명의 우주인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태울 스페이스X의 '크루1(Crew-1)'은 이르면 9월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건'을 당초 지상 귀환형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해상 귀환형으로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보다 간단하다는 이유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60~1970년대 나사의 머큐리, 제미니, 아폴로 우주선 캡슐을 탄 비행사들이 해상을 통한 '스플래시 다운'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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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속보]포천 영평교, 홍수주의보에서 홍수경보로 상향
    한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경기 포천시 영평교 일대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상향했다. 3일 11시 43분 포천 영평교 수위 모습(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cctv)   영평교 수위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르게 상승해  3일 오전 10시 40분 4.08m를 기록했으며 11시 25분경 4.50m를 넘어섰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영평교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포천, 연천 지역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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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수위 상승 '중랑천', 주차장 침수·동부간선도로 통제
    폭우로 수위가 상승해 침수된 중랑천의 한 주차장(사진출처:SNS)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섰다. 3일 오전 월계1교 부근 진출입로를 우선 통제한 후 의정부 방향으로 성동분기점에서 창동교까지, 성수 방향으로 수락에서 장안교까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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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3일 아침 출근길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출근 시간을 앞두고 3일 오전 5시 5분께부터 전면 교통통제되고 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면통제된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부근(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요 간선 도로와 다리가 침수 수준까지 물이 차 오른 것이다. 월계1교는 수위가 상승해 침수 수준으로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부터 증산교도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불광천이 통제 수위 9m를 넘은 데 따른 조치다. 잠수교 역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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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서울시, VR‧방탈출게임으로 배우는 재난대처법… '목동 재난체험관' 3일 개관
    서울시가 지진, 화재, 폭염, 풍수해 같은 재난상황을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방 탈출 게임 등을 통해 실제처럼 체험하고 대처방법을 익히는 ‘목동 재난체험관’을 3일(월) 개관한다. 양천구 목동 공영주차장 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시민 개방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되면서 연기해오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목동 재난체험관’은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서울시 최초의 에듀테이먼트형 재난체험관이다. 모든 체험은 무료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간 1만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방 탈출 게임 방식으로 재난상황을 탈출해보는 ‘재난 방 탈출체험’ 시설이 생겼다. 홍수‧태풍, 지진, 화재, 폭염‧가뭄 4개 방의 미션에서 획득한 번호를 입력해 탈출하는 방식이다. 미션 번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홍수‧태풍 방에선 전기에 감전되지 않도록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손전등‧구급함을 찾아야 한다. 지진 방에선 전봇대 있는 곳은 가지 않고 고지대로 몸을 피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한다. 화재 방에선 레이저가 나오는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야 한다. 폭염‧가뭄 방에선 그늘 있는 곳으로 몸을 피하고, 메마른 풀에 물을 줘야 한다. 서울시는 일상생활 속 점점 다양화되는 각종 재난유형을 현실감 있게 경험해 보고 스스로 상황판단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더한 재난체험관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설은 지상 2층 규모로(연면적 1,252㎡) 건립됐다. 3개관 8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은 ▴빗물저류시설 홍보관 ▴디지털 안전 체험 ▴자연 재난 VR 체험 ▴미션 재난방 탈출 체험을 비롯해 ▴펌프동 견학 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1층 ‘안전 행동학습관’에서는 빗물저류배수시설 홍보관과 디지털 안전 체험관으로 꾸며졌다. 빨리 대피하기, 도움 요청하기 등 키오스크를 통해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방법을 스스로 학습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안전 행동 체험관’에서는 실제로 체험해 보기 힘든 자연 재난을 VR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자연재난 VR체험’공간과 ‘재난 방 탈출’ 미션 게임으로 꾸며져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빗물저류시설 펌프실 견학도 가능하다. ‘자연재난 VR체험’은 화재, 풍수해, 지진의 재난 상황을 VR을 통해 가상으로 체험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재난 시 대처상황을 학습 할 수 있다. 화재체험공간은 가정집을 배경으로 화재 발생 시 각 장소, 상황에서의 대처요령을 체험한다. 풍수해 체험공간은 약, 중, 강 태풍의 강도를 가상현실에서 체험하며 연두색 시선 조준점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지진 체험공간은 지진 발생 시 각 장소, 상황에서의 대처요령을 가상현실에 체험하며 실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재난 방 탈출’ 게임은 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체험자가 미션인 재난 대처 상황별 행동 요령을 수행해 코드를 찾아 탈출 암호번호를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옥상에서는 생활안전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고, 체험을 마친 후에는 안양천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간식을 섭취하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에 예약한 개인만 이용, 입장 인원 10명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단계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1일 총 3회 운영한다. 공휴일은 휴관이다. 다만,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이뤄지는 VR시설은 우선 운영하지 않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해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의 안전 문화 활동 지원 및 편의 향상을 위해 ‘공공자원 개방공유’, ‘도서 이용 서비스’, ‘금요시네마극장’ 등 특별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하여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목동 재난체험관은 서울시가 건립하고, 안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및 대처 방법을 알고 실천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목동 재난체험관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재난에 대한 대처법을 시민들이 재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열린 안전 문화 공간이다”며, “사고 인지능력이 낮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난 체험학습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의식과 안전 생활을 습관화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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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충주댐 2년만에 초당 3000t 방류
    국내 최대 규모인 충주댐이 2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익일 오전 10시에 6개 수문을 개방하고 초당 최대 3000t의 물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2일 오후 4시 기준 충주댐 수위(표고)는 139.17m로, 홍수기 제한수위(138m)를 초과했다. 충주댐의 물 유입량은 초당 6000t으로 장마 기간에 초당 최대 9000t이 상류에서 유입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방류를 통해 충주댐 수위를 136m까지 조절할 계획이다. 충주댐은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2일 6시를 기해 방류 승인을 받았지만, 하류 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문 개방을 늦추기로 했다. 충주댐 수문 개방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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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커피전문점과 식당 깜깜이 집단감염 심각
    서울 도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의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지표환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는 내부 회의 참석자 3명과 추가 전파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양재족발보쌈에서는 식당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추가 전파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 경로가 분류되지 않은 새로운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현재 사례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커피 전문점과 식당 간 감염 전파에 대해 "할리스커피 관련 감염자가 양재동 식당에 방문해 (코로나19가)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식당 관련 확진자 가운데 최초 전파자는 이용자"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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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팔당댐 방류, 잠수교 보행자 통행 금지
      풍수해재해안전대책본부는 2일 14시 50분 기준으로 팔당댐 방류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렸다.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서울시는 같은 날 오후 3시10분부터 잠수교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보행자 통행 제한을 먼저하고 계속해 수위가 상승하면 차량 통행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잠수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을 금지하고 6.2m에 이르면 교통 통행도 제한된다.     팔당댐 방류(사진출처:sns) 풍수해 재해안전대책본부는 2일 14시50분 기준으로 팔당댐에서 초당 7800톤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풍수해재대본은 한강 수위가 상승함으로 잠수교 보행자 통행을 통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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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장마에 태풍 하구핏까지, 전국 곳곳 폭우 피해 우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와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영향을 주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하구핏의 예상경로(사진출처:기상청)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 30∼7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돼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구핏은 2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최대풍속 시속 64km, 강풍 반경 230km다. 이 태풍은 시간당 11km로 북상 중이며 4∼5일 중국을 거쳐 6일 함흥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10시에 태풍 하구핏이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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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속보]안성 곳곳 산사태, 1명 사망·1명 실종·도로 통제
    2일 오전 7시께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에는 토사가 도로로 밀려들고 나무가 쓰러졌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 구간을 지나는 차들을 모두 국도로 우회시키는 등 통제하고 있다.(사진출처:국가교통정보센터) 2일 오전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안성에서 산사태로 1명이 매몰돼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7시 10분쯤 산사태가 발생한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 근처에서 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토사에 매몰돼 숨진 58살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집 안에 함께 있던 다른 가족의 3명은 산사태 직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 7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의 한 주택에도 산사태로 토사가 덮쳐 73세 1명이 실종 상태다. 오전 7시경 중부고속도로 일죽IC 인근 도로에 토사가 밀려들고 나무가 쓰러져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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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속보]토사 무너져 평택제천선 천등산1터널 통제...충주소방서 직원 실종
    2일 새벽 5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1터널 근처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터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천등산1터널 앞 명서 1교 2일 오전 9시 상황(사진출처:국가교통정보센터) 밤사이 내린 폭우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나와 천등산1터널 한쪽 입구를 막았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치우고 있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산 20-2 부근에서 소방대원 5명이 도보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소방서 직원 송모씨(29)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한 도로에서 도로가 유실되면서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송모씨가 실종됐다. 당시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으로 출동 중이었던 송씨는 하천물이 불어나자 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피다 지반이 침하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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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속보]강원 원주천 범람·태백선·충북선 운행 중단
    2일 새벽 강원도 원주시 원주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차장이 침수됐다. 원주시 원주천 범람 위기(사지출처:트위터) 원주시에 따르면 2일 새벽 4시쯤 태장동 원주천 둔치 주차장이 침수됐다. 하천 물이 넘치면서 주차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 원주시의 긴급 대피령에 따라 차량들이 이동했지만, 일부 차량들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일 강원과 충청 지역 집중호우로 열차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이날 새벽부터 태백선과 충북선 열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충북선은 삼탄역과 공전역 사이 선로에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 구간(제천~대구)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태백선은 입석리역과 쌍용역 사이 선로에 흙과 모래가 들이쳐 전 노선(제천~동해) 열차 운행이 멈췄다. 철도공사는 토사 유입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복구에는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국가교통정보센터는 충주 소태재터널 침수로 인한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고 알렸다. 귀래교차로에서 지방도를 통해 우회통행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메타버스가 마약 중독 예방 할 수 있을까?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의심에 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SNS를 통한 마약 유통이 사회적인 쟁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성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마약 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약 법률 전문가의 의견을 통하면 마약 사범의 수는 2022년도 1만 8천여 명에서 2023년도에는 2만 7천여 명으로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마약 사범 수의 감소를 위해 다각도의 정책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섣부른 마약 예방 광고나 캠페인은 청소년에게 마약의 정보를 알려주는 형태가 되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활용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버린 우리 청소년들을 그냥 방치해야 할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메타버스 상담실을 구축·운영을 준비 중이다. 2024년 개학 시기(3월)에 맞추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하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밖에도 병원에서는 메타버스 기반의 사이코드라마를 운영하여 저항 훈련을 시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기도 하다.  메타버스 상담실 출처 = 식약처 제공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청소년이 호기심과 주변 상황에 의해 마약류에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과 재활 서비스의 지원을 위한 마약 예방 관련 전문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마약 예방 관련 전문가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효과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 사람의 연령, 대상 등의 세분화가 필요한데, 마약 예방에 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나 가정에서도 마약 예방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청소년을 지도하는 선생님을 비롯한 가정교육을 담당하는 학부모들도 마약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엔 어렵다. 필자 또한 마약 예방과 관련한 정보는 메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뉴스를 가끔 접하는 정도가 전부이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마약 범죄 뉴스를 매일 접하고 에듀테크와 마약 예방 교육의 접점을 고민 해보니 에듀테크 영역에서 효율적인 마약 예방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제 되어야 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마약에 대한 인식과 사회 현상의 변화  주변을 둘러보면 마약을 주제로 한 자극적인 영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으로 마약이란 단어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식품 표시·광고에 대한 규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흡연 장면이 매스컴에서 제약받듯이 마약이라는 단어도 사용에 관한 세밀한 관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마약 예방 관련 전문가 인력 양성  효과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습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이 필요한데, 우리 주변에는 마약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사람도 교수학습을 설계할 사람도 거의 전무하다. 마약 예방 관련 전문 인력의 참여를 통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가이드 또한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는 마약류 및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 연구  마약 중독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마약사범에게 그 피해에 대한 적절한 인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마약이 주는 개인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가족과 단체, 국가가 입을 피해까지 다각도의 정책 연구와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네 번째는 에듀테크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교육 환경 기존의 마약 예방과 관련한 교육은 전통적인 교육이 그러했듯이 단순 주입식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마약류와 관련한 범죄는 자신이 치료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벗어날 수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에듀테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에듀테크는 사용자 참여형 기반의 교수-학습 환경을 지원할 수 있고 학습자 자신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치료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에듀테크는 마약 예방과 관련된 상황별 환경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상호작용, 협업을 지원할 수 있다.   마약 예방 교육의 필요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부족으로 인해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진행할 수 없는 현실에서 에듀테크 기반의 메타버스는 효율적,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교육과 기술에 대한 고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것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약 예방 교육의 국가적 필요성을 실감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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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집단학살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국제앰네스티는 “26일(현지시각)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남아공의 이스라엘 집단학살 혐의 제소와 관련해 명령한 잠정 조치는 점령된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더 큰 고통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사진: 국제앰네스티 로고   이날 국제사법재판소가 내린 판결은 총 6가지 잠정조치로, 이는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협약에 반하는 행위를 삼갈 것, 집단학살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선동을 방지 및 처벌할 것,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 등이다. 결정적으로, 재판소는 이스라엘에 집단학살의 증거를 보존할 것, 그리고 이번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취한 모든 조치에 대해 한 달 이내에 ICJ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오늘의 결정은 집단학살을 방지하고 잔혹한 범죄의 모든 희생자를 보호하는 국제법의 중요한 역할과 권위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구를 대량 학살하고 전례 없는 규모로 팔레스타인인에게 죽음과 공포, 고통을 가하기 위한 무자비한 군사 작전을 추진하는 것을 세계가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만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잔혹 행위와 참상을 종식시킬 수는 없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의 놀라운 징후들과 국제법에 대한 이스라엘의 노골적인 무시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맹공격을 멈추기 위해 효과적이고 통일된 압력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당사자에 의한 즉각적인 휴전은, 비록 법원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잠정 조치를 이행하고 민간인들의 전례 없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조건이다”이라고 했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지금보다 더 위험한 상황은 없을 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의 잠정 조치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법원의 관점을 잘 보여준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ICJ의 판결을 즉각 따라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집단학살 사건 제소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국가를 포함한 모든 국가는 이러한 조치를 이행할 분명한 의무가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및 기타 EU 국가의 지도자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한 존중을 표해야 할 것이며, 집단학살 방지 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는 국제법 질서에 대한 신뢰와 신임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며, “국가들은 또한 계속되는 국제 범죄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에 대한 포괄적인 무기 금수 조치를 포함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충격적으로 높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인한 광범위한 파괴, 계속되는 가자 불법 봉쇄에 따른 고의적 거부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 주민들에 닿지 못해 이들이 겪는 끔찍한 피해 등을 들어 가자지구의 집단학살 위험을 경고해 왔다. 다른 경고 신호들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포함한 일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에 의한 인종차별적이고 비인간적인 수사의 증가, 그리고 이스라엘이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억압하고 차별한 역사가 포함된다. 모든 국가들은 국제법에 따라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무자비한 폭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만 6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잔해 속에 아직도 실종된 사람이 약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소 18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국내 실향민이 되었으며 적절한 식량, 물, 보호소, 위생 및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와 기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가자지구에서의 모든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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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가져올 파장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한다. 참으로 암담하다. 이번 정부 들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은 미흡함을 넘어 참담하다. 소상공인들은 자발적 소상공인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소상공인들의 증가가 현실이다. 따라서 국가는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은 물론 거대 공룡 유통 업체와의 경쟁력을 확보해 주는 정책은 기본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관련 법령이 유통산업 발전법이다. 주요 골자는 대형 유통업체의 독주를 막아보자는 것이었다. 대형마트의 출현은 주도심권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난 지역에서 출점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판매금지 품목을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산업과 전통성을 보호하며 한 달에 2회 이상은 소비자들의 소비가 확대되는 요일을 지정, 강제 휴무를 권장함으로써 전통시장을 포함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물론 초기 입법 시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왔으나 상생이라는 큰 틀에서는 나름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와 영업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행위라는 망원시장 상인회장의 울분은 현실이다.   망원시장 상인회장은 "유통산업법은 대형마트들이 자진해서 만든 것이 아닌 영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가 나서 만든 법"이라며 "정부가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하면 개정이 되는 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한숨만 나온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예컨대 유통산업법은 지자체별 정례협의회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지역 상황에 따라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및 온라인 배송 여부를 각각 정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이는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의 기본적 영업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성 정책이었다. 일반적으로 대형 유통 업체들에 집중되는 소비자를 사업 규모의 형평성을 위해 지역별 자율성이 입각한 강제 휴일을 정해왔다. 최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에 소비 둔화, 소비 패턴 변화, 온라인 시장 성장 등으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인데,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폐지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없애버리는 것이며 소비자들의 권리와 편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은 소상공인들의 생존권과 입장을 지켜줘야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의 근간이다. 547만 명의 소상공인들은 거의 생계형 자영업자들이다. 그들의 삶을 지키는 정책의 필요성은 소위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라고 희망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 권력과 그들만의 이해관계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삶을 좌지우지해선 안된다.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기는커녕 살아가는 의지마저 빼앗아가는 정책은 진정 폐기해야만 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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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을 지켜야 하나?
    대한민국에서 과거 이러닝 시스템 개발, 콘텐츠 개발을 하였던 사람들은 SCORM(Shareable Content Object Reference Model) 표준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SCORM은 당시 미 국방부 산하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에서 연구한 표준 규약으로 이러닝 시스템과 콘텐츠의 상호작용 방식 추적과 운영을 지원하는 규약이다. 이 SCORM 표준은 2001년 1월에 SCORM 1.1을 시작으로 SCORM 1.2(2001년 10월), SCORM 2004(2004년 1월), SCORM 2004 4th(2009년 3월)까지 표준규약이 발표되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SCORM 표준을 국내 이러닝 표준 규약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사이버가정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이러닝 규격 및 지침에서 SCORM 표준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SCORM을 활용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LCMS(Learning Content Management System), Packaging Tool 등과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만들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메타데이터 표준은 IEEE의 LOM 메타데이터(Learning Object Metadata)를 응용해서 한국판 메타데이터인 KEM 2.0/3.0 메타데이터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SCORM 표준은 수요자나 공급자 모두가 선호하지 않는 표준으로 실패한 표준 정책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발사는 SCORM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했으며, 어렵게 개발을 완료하였더라도 수요자도 만족하지 못하는 표준이었다. SCORM 표준은 철저한 공급자 위주의 표준으로 결국 시장에서 누구도 선호하지 않는 표준이 되었다.   SCORM 표준 규약이 나오고 약 10년 이상이 지난 현재는 SCORM 표준을 사용하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정부 지침에서도 SCORM 표준에 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철저한 시장 논리 속에서 섣부르게 도입했던 정책이 자연스럽게 쇠퇴한 것이다.  출처 = https://www.elearnaustralia.com.au/what-is-scorm.htm   교육부의 주도로 준비되고 있는 AI 디지털교과서에도 다양한 표준 규약이 사용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에는 ADL SCORM 다음 버전인 xAPI(Experience API),  1Edtech에서 지정하고 있는 LTI(Learning Tools Interoperability) 등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표준 규약을 함께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실상 따져보면 ADL, 1edtech는 이러닝 표준 규약을 연구하는 기관이 맞지만, 사실상 글로벌 표준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표준 규약이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공공 플랫폼이 글로벌에서 통용되는 규약을 준수하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확장성을 갖고 개발되는 것은 물론 AI 디지털교과서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좋은 그림일 것이다. 하지만 표준이 표준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표준을 활용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공감대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 SCORM과 유사한 실패를 겪게 되며 많은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된다.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xAPI 표준을 보면 ADL의 xAPI 글로벌 표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또 다른 표준 규약을 만들어냈다. 어떠한 근거와 해석 없이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표준 규약이 만들어진 것이다. 아직 초기 발표이기 때문에 향후 내용이 어떻게 변경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교육부 지침을 참고하여 xAPI로 개발을 진행했던 많은 개발사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LOM 메타데이터에서 항목 몇 가지만 수정하여 KEM(Korea Education Metadata)을 발표했던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표준이 표준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표준이 가지는 원리 원칙과 규약을 준수하고, 독자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을 배제해야 함을 상기할 시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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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성명서]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을 거부한다
    지난 18일,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달리해야한다는 인사를 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이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행사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용인할 수 없고,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차단하겠다는 뜻을 단적으로 보여준 이번 사태는 그동안 대통령이 일관되게 보여온 태도와 맞닿아 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임을 부인하고 제왕을 자처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이번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사진=희망버스언론 제공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언론과 소통하겠다고 도입했던 도어스테핑은 2022년 11월을 기점으로 중단되었다. 기자들의 질문과 비판을 대통령에 대한 공격과 난동으로 치부하면서 소통을 중단하는 구실로 삼았다. 대통령실 앞에서의 집회는 집회금지장소라는 이유로 매번 금지해왔고, 집시법이 정하고 있는 집회금지장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계속되자 집시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대통령실 앞 도로를 교통제한을 이유로 집회를 제한할 수 있는 주요도로로 정하기까지 했다.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집회는 경찰력을 동원하여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차단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추모분향소를 침탈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서울 국제도서전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행자 중 한명인 오정희 소설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을 비판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문화예술인들을, 김건희 여사가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이번 사태와 마찬가지로 사지를 들어 끌어내기까지 했다.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라는 이유로 출입하는 기자들도 제한하고 행사장에서 일방적으로 끌어냈다. 무엇이 무섭고 두려워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막겠다는 것인가.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심리경호에 힘쓰는 동안, 국민의 비판과 감시를 통해 국가권력이 통제받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적인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 어떠한 비판과 통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우리 사회의 시계를 어디까지 되돌려 놓을지, 이런 우려를 해야 하는 현실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경고한다. 대통령의 기조에 맞지 않는 법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대화와 비판과 견제는 모두 거부하는 오만과 불통의 행태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 국민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한다면,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근간을 부정하는 일을 지금이라도 멈춰야할 것이다. 국민에게 주권이 있고, 어떤 권력기관이든 국민을 두려워해야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부정하려고 할 때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집회시위 인권침해감시변호단, 블랙리스트 이후,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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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2024년 실패하지 않는 창업전략은?
    2024년은 창업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일 것이다.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원가율 상승은 각종 공과금과 세금 그리고 인건비의 상승과 더불어 버틸 수 없는 현실에 모든 소상공인들 발목을 잡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71만9천 명으로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그 수치는 OECD 평균 15.4%보다 많이 높게 나타난다.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들인 멕시코, 그리스, 콜롬비아, 터키,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등이고 보통 관광수입이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양질의 노동생산성이 빈약한 나라로 대변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 부족과 시니어 세대들에 대한 사회적 노후보장 제도 부족 그리고 저출산과 고령화 지속에 따른 기회균등의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소비성향과 소비심리의 빠른 이동과 단명화와 함께 미투 (me too)로 대변되는 따라하기형 복제창업도 한몫을 하고 있는 사회 구조라 하겠다. 예컨대 대규모 기업형 창업을 시도하는 대기업과 외국계 브랜드의 출현과 함께 대형 쇼핑몰의 난립은 주변 1KM 이내의 소상공인들을 흡수하는 효과로 인해 통계적으로 1개의 종합 쇼핑몰이 개업하면 약 1200개 이상의 자영업자들의 휴, 폐업을 유도하는 측면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와 함께 미니멀리즘과 딩크족의 확산 그리고 서비스 테크놀로지의 확산이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상 어려움을 야기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늘 그러했듯이 총선이나 대선이 있는 해에는 더 심각한 경기 하락을 가져오곤 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연초부터 각종 생활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동안 미뤄왔던 공공요금과 생활 관련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24년도 창업과 경영전략은 더욱 촘촘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먼저 목표수익률은 현실에 맞춘 수치로 계획하라. 일반적 창업자들은 창업 후 안정적 수익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당연한 목표다, 하지만 현실에는 차가운 현실에 적응해야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할 수 있다. 창업을 현실화하면 목표 수익성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투자금 회수기간을 설정한다. 보통의 경우 투자금액의 약 2.8%~3.5%(월)의 수익률을 기대한다. 이론적 창업으로는 당연히 맞는 목표수익성이다. 하지만 작금의 경기 상황에서는 더욱 냉정한 목표수익성 산출이 중요하다. 다음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기준에 엄격하라. 창업에서 아이템은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평균 자영업자들의 존속 운영 기간이 38.5개월이다. 따라서 창업 후 최소한 3년 정도의 기간은 같은 아이템으로 운영을 하며 승부를 봐야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위 유명한 아이템이 유망하지는 않다. 특히 2023년도에 많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아이템들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탕후루 전문점, 무인 커피숍, 무인 편의점, 스터디 카페, 실내야구장, 샐러드 전문점 등이 일부 상권을 제외하고는 매출에 대한 탄력을 받지 못하고 표적 고객의 소비성향이 부족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여성창업의 스터디 아이템인 네일아트 전문점, 미용전문점, 피부관리 전문점 등이 창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내실적 성장은 미흡한 우후죽순형 아이템으로 경쟁 심화로 성장력을 가진 소상공인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는 창업 비용으로 대변되는 창업 아이템 결정 프로세스가 아닌 기술형 창업 아이템이나, 규모의 경제에 의한 준 기업형 창업에 맞춘 아이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탑재해야 한다. 소위 성공한 창업자들의 공통 특징을 차별적 운영전략과 마케팅 그리고 창업자의 경쟁력이라 하겠다 그만큼 창업을 위한 독창적 차별적 경쟁력이 필요하다. 최소한 창업 전 관련 아이템에 대한 경험과 공부는 기본이고 최소한 인턴십 창업으로 3개월 이상을 현장에서 경험해 봐야 한다. 또한 성공 창업은 마케팅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소비자와의 접점을 광폭으로 늘려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투브등 다양한 디지털 SNS에 대한 이해와 실행이 필요하다. 이제는 텍스트에서 사진 그리고 영상이 주요 핵심 마케팅으로 대변된다. 소위 홍보의 대명사라고 알려져 있던 전단지나 포스터 홍보는 이제 구시대적 마케팅 방법이다. 소위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승부처라 하겠다. 컬러마케팅, 소리마케팅, 냄새마케팅 그리고 시각마케팅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탑재해야만 성공할수 있다. 창업은 전쟁이다. 그 처절한 전쟁에서 승부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결국 차별적 경쟁력을 탑재하는 방법임을 창업하는 모든 창업자들이 명심하길 바란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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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콘텐츠 유형의 발전과 트랜드 변화
    1990년대, 웹(Web) 기술의 출범과 이러닝(e-Learning)의 발전은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은 웹 1.0(검색), 웹 2.0(공유), 웹 3.0(맞춤형)의 발전에 따라 이러닝 1.0(검색), 이러닝 2.0(공유), 이러닝 3.0(맞춤형)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  이러닝은 초기 ICT 교육을 시작으로,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유비쿼터스 러닝(Ubiquitous Learning),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으로 변화해 왔으며, 현재는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형태인 에듀테크(Edtech)로 발전했다.     이러닝이 발전하면서 학습자-학습자, 학습자-교수자, 사용자-플랫폼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다양한 유형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콘텐츠와 상호작용 도구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특히나 이러닝에서 학습내용 전달을 위한 요소인 학습콘텐츠는 온라인 학습의 주축이 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러닝의 초기에는 인프라(HW, NW)를 적게 사용하는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가 주를 이뤘으며, 음성 기반의 콘텐츠(*.avi, *.wma)가 같이 사용되었다.  이후 이러닝이 활성화되면서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학습에 효과적인 이러닝 콘텐츠로 동영상+문서+판서를 함께 보여주는 이러닝 저작도구(Authoring Tool) 기반의 콘텐츠가 등장했다.  나아가 학습자의 집중도 향상과 참여형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Flash 기반의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Flash 콘텐츠는 Adobe사의 Flash 서비스가 종료되고 웹 기술 구현상의 제약과 발전이 이루어짐에 따라 HTML 5 기반의 콘텐츠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의 영향을 받아 실감형 콘텐츠(AR, VR, MR, XR)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생각건대, 다양한 콘텐츠 유형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학습콘텐츠 유형은 단연코 동영상 콘텐츠일 것이다. 과거에는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콘텐츠는 상호작용적인 요소의 교수설계와 개발이 어려워 Flash, 판서, 문서 등을 혼합하여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기술 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서는 콘텐츠의 생명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고, 트랜드에 맞는 최신화된 콘텐츠가 필요해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빠른 생산과 공유가 가능한 동영상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대형 동영상 유통플랫폼의 활성화도 이러한 동영상 콘텐츠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 트랜드 변화에 따라 이러닝 콘텐츠 유형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양한 특성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은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업에 특성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닝에서는 숏폼 기반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맥락화 된 학습을 지원하는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의 사람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위험한 실험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분야에서 사용되었던 Flash 기반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는 더욱 발전하여 시뮬레이션 기반의 AR/VR 실감형 콘텐츠로 현실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예산을 들여서 개발되고 있음에도 국내의 이러닝 콘텐츠 유통체계가 미비한 상황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다양한 수요자가 쉽게 접근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따른 국내 에듀테크 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에듀테크에서는 단순한 동영상 콘텐츠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형태가 서비스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의 우수한 콘텐츠의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적절한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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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화천 산천어축제의 동물 학대를 당장 중단하라'
    6일 화천군청 정문, 전국 39개 시민사회단체가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식을 맞아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축제의 문제점을 알리는 1인 시위를 곳곳에서 진행하였으며, ‘축제의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생태적 축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4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한 1월 6일(토), 39개 시민사회단체가 화천군청 앞에서 산천어축제의 동물 학대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39개 시민사회단체는 ‘3년 전부터 화천군에 ‘고통을 느끼는 어류를 윤리적으로 대우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화천군은 무응답, 적반하장, 무변화로 일관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한 39개 시민단체는 △맨손잡기 프로그램 즉각 중단 △양식어류를 사용한 얼음낚시 프로그램 점진적 폐쇄 △기존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 및 생태적 축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매년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라고 불리지만 동시에 동물에게 과도한 고통을 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비판받아왔다. 단 23일간의 화천산천어축제를 위해 전국 양식장에서 60만 마리 산천어가 인공번식으로 태어나며, △밀집 사육 △축제 전 굶김 △운반 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축제 전부터 고통을 받는다. 축제에서 산천어는 △맨손잡기 △얼음낚시 등 오락프로그램에 이용되며, 이 과정에서 생명 존중, 동물에 대한 인도적 대우는 찾아볼 수 없다. 새벽이생추어리 비질모임 신은성 활동가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비인간 동물을 학대, 감금, 착취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산천어를 한 곳에 가두어 도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며 이 축제에서 산천어에게 벌어지는 일을 알렸다.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는 “동물은 오락의 도구가 아니다.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한 지역 살림 문제에 공감하지만, 생태계를 해치며 동물을 이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식에는 반대한다”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화천 산천어 축제가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생태적 축제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뿐 만이 아니다. 산천어 축제는 화천천의 토종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은 상수원보호구역이지만, 길이 2km에 달하는 단단한 얼음판을 설치하기 위해 사전에 ‘수중 제초'와  ‘물막이 공사'가 대대적으로 자행된다. 생명다양성재단 김산하 대표는 “고유한 생태계가 있는 화천천을 1년의 한 번 열리는 축제를 위해 막고 갈아엎는 것은 생태가 보전되지 못하게 한다”라고 말하며 축제의 반생태적 모습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지역 생계를 하나의 축제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변화가 절실함을 밝혔다. 한편 시셰퍼드코리아 김민선 활동가는 “외지에서 산천어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강과 바다는 황폐화된다”며 화천산천어축제가 바다와도 연관이 적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 활동가는 “양식업은 많은 어류를 좁은 곳에 가두어 키우는 과정에서 각종 화학약품들을 사용하여 해양 오염을 야기하며, 어업으로 잡은 치어를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남획을 가속화시킨다”고  발언하며 화천 산천어축제가 해양 파괴를 야기함을 비판했다. 37개 시민사회단체는 산천어 축제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화천군에 전달하고자 ‘화천산천어축제 맨손잡기 프로그램 중단 1만명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일주일간 모인 서명은 876개에 달한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의 행복과 아동의 교육, 지역문화의 발전을 살육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것은 문명의 수치다” “무심코 즐기던 일이 자연과 생태계를 훼손하는 일이었네요. 반성합니다”,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등 축제의 전환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산천어축제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비판받았던 △인제빙어축제 △평창송어축제 △양평빙어축제는 전국적인 이상기온으로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몇 해 전부터 어획 부진으로 오징어가 귀해지며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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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2023년 창업 결산과 2024년 창업시장 전망
    코로나19와의 힘겨운 랠리를 마감하고 힘찬 희망과 함께 시작한 2023년도 창업과 경영은 기대와는 달리 최악의 경기환경과 함께 소비심리의 바닥 현상의 지속에 따라 최악의 창업과 경영 환경을 가져왔다. 9860원으로 확정된 최저임금은 전년도 대비 2.5% 상승된, 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으로 소상공인들이 감내하기엔 벅찬 임금 인상을 가져왔고 그에 따른 비임금 노동자의 증가와 함께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비임금 노동자는 전년도 대비 20.7% 상승한 소상공인 평균 1,73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1인 자영업 운영자의 경우 전년대비 16.8% 상승한 전체 소상공인의 약 29.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위한 주요 경상비 내역 중 인건비를 제외한 원 부재료 구입 비용, 세금, 임대료가 평균 전년도 대비 15.7% 이상 상승함에 따라 실질적 수익률의 하락을 가져왔다. 전반적 업종 분포는 복합화, 소규모 창업, 숍인숍 그리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여성과 어린이 관련 창업이 핵심 창업 트렌드라 할 수 있었다. 어느 시대건 창업을 위한 재원이 창업의 규모와 아이템을 결정한다. 특히 2023년은 지난 3년의 코로나 시대에 재무적 건전성의 악화와 함께 사업을 위한 확장적 사회 여건이 부족한 시기였다. 그러므로 전반적 창업은 소자본, 리모델링형, 소규모, 복합화를 기본으로 생계형과 생활지원업종 중심으로 활성화된 한 해라 할 수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 업종으로는 저가 커피전문점, 캐주얼 맥주전문점, 탕후루 전문점,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치킨전문점 창업 등이 주요 창업아이템으로 부각되었다. 판매업종으로는 구제의류 전문점, 저가 과자 전문점, 저가 농산물 전문점, 액세서리 전문점, 무인 편의점 등이 유행했다. 서비스 업종으로는 스티커 자판기 사진관, 실내 운전학원, 스터디 카페, 실내 스포츠 전문점, 네일아트, 속눈썹 전문점, 미용실, 피부관리실, 세탁 편의점 등이 유행한 한 해였다. 전반적으로 창업을 실행한 아이템을 살펴보면 생활 편의 업종이나 실생활 중심의 업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전반적 창업규모와 자본이 저렴한 경제적 창업이 주를 이루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자들이 기대하는 평균 수익성인 투자 대비 3.2~3.8%(월)의 수익률에는 한참 못 미치는 평균 1.2~2.8% 정도의 실질 수익률이 나타난 걸로 파악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감소된 원인으로는 인건비와 경상비, 세금 등 변동형 고정비의 급격한 상승 폭이 영업 후 수익률을 상회하는 결과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결과 2023년 폐업률이나 휴업률이 최근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2024년 창업 기상도는 계속 흐리고 때때로 소나기로 전망 2024년 창업을 위한 소비 트렌드는 스핀 오프, 뉴 딩크족의 확산, 디지털 노매드, WITH 사회 출현, 맞춤형 서비스 확산, 알파플러스 세대로 예측할 수 있다 저예산과 유통의 다변화를 위한 스핀 오프 스타일의 확산은 관련 아이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출산율 저하와 골든 미스로 대변되는 비혼 세대의 증가로 인한 애완동물과 관련 시장의 증가는 딩크족 확산이 당연한 예견된 상황이라 하겠다. 또한 AI · IOT · AV 등으로 대변되는 1인 디지털 유목 사업자의 증가로 ESG 경영을 비롯한 사회 전반적 디지털 테크롤로지의 성장을 예견할 수 있다. 창업은 소비자 즉 표적 고객의 소비지향점과 소비성향을 기인한 아이템 선택과 실행이 중요하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알파 세대가 MZ와 함께 소비의 중심으로 등장함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이며 가격과 품질 수량과 규격도 그들의 소비 지향점에 맞춘 영업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여성과 청년들의 창업시장 진입이 증가함에 따라 창업자가 좋아하는 아이템과 판매 방식을 위한 도파민식 창업이 증가할 수 있다. 그를 위해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함께 공동이라는 목표를 위한 소비자 집단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WITH 경제를 목표로 한 아이템 들의 증가도 예상된다. 2024년은 여러 가지로 다양한 요구와 환경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3 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위험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매출의 상승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수익성을 올리는 목적에 의한 창업과 운영전략은 필수라 하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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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실에서 AI 디지털교과서가 동작할까?
    미래교육 혁신이라는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초·중등학교 교실의 수업 환경이 에듀테크 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에듀테크 서비스를 활용하는 교육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디바이스와 온라인에 상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가장 핵심이다.    학교 현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교과서에서 지원하는 AI 튜터링, AI 보조교사, 교수학습 도구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는 교실의 인프라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디바이스와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네트워크가 단언컨대 가장 중요할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서책형 교과서가 없는 상태에서 디바이스나 네트워크의 문제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볼 수 없다면 수업을 진행할 엄두조차 낼 수 없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문제로 디바이스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학생이 진행했던 학습이력, 활동, 결과 데이터가 데이터 저장소로 전송되지 않아서 학생과 교사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AI 디지털교과서의 실효성에도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교육부에서는 이런 교육현장의 인프라 개선 필요를 인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의 인적/물리적 자원의 한계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현장의 인프라 현황을 보면 국가에서 제시하는 통계 데이터와 현장 실제 인프라 간의 괴리가 있다.  교육현장의 인프라는 제도적 측면, 채널 간섭 측면, AP 노후와 문제, 연한 문제, 속도 저하 문제, 공간에 따른 속도 차이 문제, 방화벽 문제, 동시 다운로드에 따른 속도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의 실체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 구동에 맞는 디바이스를 보급하고 네트워크를 최적화시키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학교 인프라 현황과 과제 및 지원방안 안내포스터   국가에서 학교 네트워크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는 출판사가 자율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각 출판사들은 경쟁력 있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호작용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사가 사용하게 될 에듀테크 서비스는 단순한 스트리밍 방식의 데이터 통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주도적인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욱 큰 규모의 데이터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많이 사용되는 초실감 콘텐츠(AR, VR, MR, XR)와 같은 대용량 콘텐츠가 학교 수업에 활용이 되면 단방향으로 콘텐츠만 전송하더라도 네트워크가 정상 작동될지도 의문이다. 또한,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수업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수업 운영, 행정 지원 등 다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용이 되며, 학생들이 개개인의 스마트폰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어느 정도까지 고스펙으로 맞추어야 할지도 의문이다.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 충원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수반된다.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한계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수들을 일정 수준 예측해서 데이터 통신 관점에서의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가이드 및 에듀테크 서비스 개발 가이드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에 신제품이 나오면 사용자들은 개발회사가 모르는 방식으로 제품의 100% 이상의 기능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사용자들은 항상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최고의 성능을 기대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전 세계 최초로 기획되고 개발되고 있다. 즉, 미래의 사용자들이 원하는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될 수 있는 자율성과 확장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혁신적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가능성은 기술의 활용이 용이한 교육인프라의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제대로 교육현장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염두에 둔 인프라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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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이호준의 문화 ZIP] 초고령 사회 일본에 뼈를 때린 영화 'Plan75'
    '노노개호(老老介護)'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노인이 노인을 병 수발한다는 일본의 사회적 조어입니다.  '노노개호 사건'이라고 언론에 보도가 된다면 그것은 병수발에 지친 노인이 배우자를 살해하는 사건을 뜻합니다. 2021년, 72세의 무라다케 데쓰야(村武哲也)씨는 80세의 아내 이세코(亥聖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발견 당시엔 무라타케씨도 칼로 손목을 자해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사건이 일어난 날 이들 부부의 대화입니다. “오늘 죽을까...”  “그래...” 이런 노인들의 살해 사건이나 동반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큽니다.  대한민국은 당장 2025년이면 노인인구가 20%를 넘어가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이죠. 일본의 영화감독 하야카와 치에(早川千絵·45)는 영화 'Plan75'에서 '이제 어쩔 건데?'라고 뼈를 때리는 질문을 합니다. 영화 'Plan75' 포스터   영화의 첫 장면은 한 사이코가 노인들이 있는 시설에 침투해 살상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고 하네요. '노인들은 나라를 위해서 죽어야 한다'라고 말이죠.  영화 'Plan75' 주인공 가쿠타니의 연기 장면   주인공 가쿠타니(角谷)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가는 78세의 여성입니다. 호텔 청소를 하며 번 돈으로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가죠. 같은 일을 하는 동료 노인들만이 유일한 말벗이지만 갑자기 일을 하던 도중 쓰러지거나, 결근을 해 소식이 끊어져 집으로 가보면 외로이 식탁에 쓰러져 고독사 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던 날들입니다.  이때, 정부에서는 'Plan75'를 시행합니다.  75세 이상된 노인들에게 죽음을 도와준다는 정책인 것이죠. 플랜 75는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기 위한 제도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상은 노인들을 사회에서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수단으로서 초고령 사회의 사회적 비용을 줄여 보자는 꼼수입니다.  플랜 75를 결심하면 고통 없이 안락사를 할 수 있을뿐더러 10만 엔을 마지막 지원금으로 제공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마지막 여행 비용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급기야 정부는 TV 광고로 Plan75를 홍보하기까지 합니다. 노인 모델 : 인간은요. 태어날 때는 선택할 수 없으니까 저기.. 죽을 때, 이제 죽을 때만큼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내가 어떻게 인생을 끝낼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면 안심해도 되겠다 싶어요. 전혀 망설이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사람들이 말해 줄 거예요. 내레이션 : 플렌 75는 75세 이상인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당신의 인생을 함께 하겠습니다. 플렌 75 영화 속 뉴스에서는 플랜 75가 성공적이며 경제효과 1조 엔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화 'Plan75' 주인공 가쿠타니의 연기 장면   노인 혼자서 헤쳐 나가는 삶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집을 구하려 돌아다니지만 직업이 있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대출도 안 된다 하고.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하면 어떻겠냐'라는 말에 거절을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없죠.  결국 누군가가 내미는 국 한 그릇에 정신 차려보니 무료 급식소 앞. 이 지구라는 세상에 혼자 남게 된 가쿠타니는 더 이상 자신을 지켜나갈 용기와 힘을 잃은 채, 그 모든 상황에 순응을 하며 Plan75에 방문합니다.  영화는 이 사회의 윤리를 탐구합니다. 플랜 75는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되지만, 실상은 노인들을 소외시키고 배제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씁쓸하기 그지없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평하며 별 대신 고구마 열 개를 표시하렵니다. 문화칼럼니스트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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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개 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환영
    12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비록 여당의 불참 속에 이뤄진 의사일정이지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의결 전 필수적인 첫 단추가 오늘 가까스로 꿰어졌음이다. '개 식용 종식 법제화'가 이룩되기 시작한 것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이 용인 식용견 농장 및 도살장서 50여 마리 개를 구조했다. 사진=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제공   상임위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시행일로부터 3년 후인 2027년 실질적 종식을 이룰 것을 목표로 한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주요정책, 개 농장 등의 폐쇄 및 폐업 지원, 소유 포기된 개의 보호ㆍ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의 정부 수립 및 이행,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명시적 금지 및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애써 발의된 법안들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넘지 못한 채 거듭 폐기된 바 있다. 그사이 개 농장과 불법 경매장·도살장은 국가의 방관 속에 활개치고, 개들의 고통은 가중돼 왔다. ‘전례 없음'을 방패 삼지 않고, ‘개 식용 종식 법제화’의 문을 연 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용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동물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완전한 제정까지는 아직 두 관문이 남아 있으며, 소관 상임위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어야 한다. 오늘 야당의 단독 의결 처리가 향후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제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입법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한국 동물 해방의 시작점이 될 ‘개 식용 종식’이라는 시대 정의를 끝까지 실현해야 할 것이다.   글=동물해방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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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사용자 기반의 학생 성장관리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정부는 다양한 미래교육 관련 정책 시행을 통해 기초 학력, 기본 학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도입된 온라인 수업은 학력 격차와 학력 저하라는 문제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나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경우 사교육 접근에 어려움도 더해져 그 격차는 더욱 심화하는 추세이다.  이에 교육부는 국가 단위의 학생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AI 디지털교과서, 기초학력지원포털, AI 기반 학력진단시스템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 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의 교육청에서도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성 및 환경에 맞는 지역 특성화 교육 정책을 펼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 성장 속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기관에서 각자의 목적에 맞는 에듀테크 기반의 학력 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 특별자치도교육청 AI 교수 학습 플랫폼 보고회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기관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교육서비스 구축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은 미비한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미비는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 미반영이라는 문제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방향은 결과적으로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급자 위주의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공공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 편의성의 대표적인 유형은 무엇일까? 필자는 아마도 공교육 내에서 학습한 내용과 결과물을 나중에 꺼내볼 수 있도록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수요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증빙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발급받을 때마다 여러 기관을 돌아다녀야만 서류 준비가 완료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는 이유는 데이터의 통합 관리 미비 때문이다. 데이터의 통합적인 관리의 미비는 교육 영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 안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참여했고,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까지 했지만, 특목고 진학 시, 수상 기록 말고는 경험의 내용을 증빙할 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다거나 혹은 초등학교 때의 담임교사를 찾아가 추천서를 받아야만 그 증빙이 가능하다는 식이다.  조금 더 손쉽게 학생의 성장관리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학생의 성장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가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학습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체계적인 학생 성장관리는 ‘학습의 연속성 확보’와 ‘학생의 진학 및 취업에 즉각적인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학습이력, 성취 수준, 학습결과 등의 모든 학습 데이터가 종합되어야 한다. 또한, 정규과정을 포함한 디지털 소양, 인지학습 등의 다각적인 학생 성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의 학습결과를 학생 주도적으로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의 미비로 인해 데이터의 연속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지역을 이동하여 학생이 전학을 가는 경우, A시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저장된 정보를 B 시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열람할 수 없어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진단평가부터 재실시 해야 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므로 학생(사용자) 중심의 학생 성장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지역 수준 교육과정,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 수준 교육과정의 데이터 통합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대한 정보가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성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 생애 주기 학생(학습)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는 부분은 오래전부터 인식됐다. 과거에는 네트워크 상태, PC의 보급 등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개인의 관리가 어려웠지만 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 교육 환경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학생 포트폴리오가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주요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2-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메타버스가 교실을 대신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 같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일상생활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팬데믹 시기, 교육현장은 커다란 문제에 봉착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등교 중지이다. 정부 발표로 학기가 시작되는 즈음부터 이어진 등교중지는 생각보다 장기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육기관은 동영상, 쌍방향 화상강의 등을 이용한 이러닝(에듀테크)을 수업방식으로 채택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은 가능했지만, 학습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닝을 급격하게 도입한 상황에서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의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세계)를 이용한 교육 제공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메타버스는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공간에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해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활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뿐 아니라 문화 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집중을 받았으며, 글로벌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잠재력과 산업적·사회적 파급력에 주목해 시장 선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다. 메타버스는 ‘게더타운(GATHER)’, 네이버 ‘제페토’, SKT ‘이프랜드’ 등이 교육에 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플랫폼들에서는 화상강의 기반의 온라인 수업 진행을 비롯해 입학식과 졸업식과 같은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야 하는 학교행사 진행에 이용되었다. 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은 가상 세계에 사람(아바타)을 모으고, 가상 세계를 체험하면서 단순한 상호작용이 가능할 뿐 교육적 효과성에는 많은 연구자가 아직도 의문을 품고 있다.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되어 최근에는 교육을 목적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국내 64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공유 대학 ‘메타버시티(Metanersity)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 내에서 학습관리시스템(LMS), 마이페이지, 이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다양한 수업도구(동영상 강의, 실시간 강의, 출석체크, 과제물 제출, 퀴즈)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가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많은 대학이 공동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서, 활성화가 된다면 교육계의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metaversity.camp/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는 오프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온라인상에 구현하고 게임 기반, 상호작용, 학습도구 제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교육 메타버스에 접속한 학생들은 위험한 실험, 우주관찰 등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메타버스의 장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들은 가상 세계에서 수집되었을 뿐 현실 세계에서 수집하는 행동들을 그대로 데이터로 옮겨두었다고 생각해도 된다. 즉,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사용자들의 학습과 관련된 학습 분석을 진행하고 더욱 고차원적인 맞춤형 학습, 행동 예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유형으로는 사용자 데이터(User Data), 소셜 데이터 (Social Data), 경제 데이터 (Virtual Asset and Economy Data), 위치 데이터 (Location Data), 사용자 창작 콘텐츠 데이터 (User-generated Content Data), 환경 데이터 (Environment Data), 통계 데이터 (Analytics and Statistics Data), 로깅 데이터 (Security and Logging Data) 등이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교육의 목적에 따라서 조합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콘텐츠 제공, 맞춤형 학습 추천, 중도 탈락/등록 포기와 같은 행동 예측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듀테크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적용된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은 전반적으로 공간 재현 기술 중심의 플랫폼 개발 및 활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의 한계성과 효율성에 대한 반복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시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이 용이한 메타버스에서 실시된 교육 활동을 이용한다면 더 고차원적인 학습의 분석과 진단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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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AI
    2023-12-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배지
    대한민국에서 거주 중인 대부분의 국민은 초·중·고에 걸친 학교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대학교 진학을 통한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환경을 접하게 되는데, 평생에 걸쳐 진행하는 교육을 모두 합치면 짧게는 9년에서 길게는 14~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습을 진행한다. 즉, 인생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학습에 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어떠한 공부를 했는지?’, ‘내가 어떤 과목에 흥미가 있었는지?’, ‘내가 어떠한 과목을 잘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기억을 지니고 살지 않는다. 필자 또한 정말 긴 시간 동안 공부했지만, 가장 최근에 공부했던 과목에 대한 기억의 조각만 있을 뿐 어느 과목을 배웠는지 어떠한 내용을 공부했는지 기억이 흐릿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하고, 연속적이며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발현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격에 대한 증명을 적시에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개인들은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기관을 통해서 발급받은 이력과 졸업·학점 증명서, 자격증 등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학습 이력의 종합적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고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는 전 생애에 걸친 자신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디지털 시대에 개발되는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에 저장되는 정보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을 정보이기도 하고 특히나 증빙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정보는 변해서는 안 되는 정보이기도 해서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를 통한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배지(Open Badge)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 = 소프트제국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 시스템이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위변조가 불가능한 배지를 발급하고 학습자의 학습 이력을 저장하여, 블록체인 지갑에 취득한 배지를 저장·관리·공유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진학, 취업 등에 있어서 자신이 학습한 이력을 증명으로 제출하고 싶다면 블록체인 지갑에 저장된 배지 정보만 요청 활용 기관에 공유하여 증빙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이 학습한 학습 이력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배지 발급에 필요한 학습 목표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도 가능해진다. 배지를 획득하기 위한 학습 목표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 배지는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추세이며 연구의 필요성이 확인되어 대학, 기업, 정부를 주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학습의 결과를 디지털 인증서인 배지로 발급하면서 그 편의성을 인정받아 점차 확산하는 추세이며, 위변조 불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신뢰성도 확인받아 취업, 승진, 경력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는 미취학(Pre-K), 초․중․고(K-12), 고등교육(HE: Higher Education), 직업훈련(Vocational Training) 및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이루어진 학습은 그다음에 진행하게 될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에서의 오픈 배지 기술은 단순한 증빙을 위한 개념보다는 일생의 학습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확장된 개념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교육, 훈련, 학습 전반적인 분야를 포함하는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관리 있어 오픈 배지는 중요 요소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 가속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배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29

알쓸신잡 검색결과

  • 2022년 네티즌 선정,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는
    2022년 네티즌이 선정한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   닥터아파트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 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 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덕원자이 SK VIEW는 모락산, 청계산을 배후에 두고 인근 백운호수, 내손체육공원, 자유공원 등과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한림대성심병원, 롯데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내손초, 내동초, 백운초, 백운고 등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학원가인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국 최초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기대된다. 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봉화산,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중랑천 일대에는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도 계획되어 있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목감천,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 생활이 가능하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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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중고거래 플랫폼, 온라인 및 개인 판매 불가 품목 주의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번개장터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상담 2,7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불만이 32.4% (90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문취소 시 환불 거부’ 13.5%(376건), ‘구매 후 미배송·일방적 계약취소’ 11.5%(3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한 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선정한 거래불가품목은 종량제봉투, 화장품, 기호식품, 수제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시력교정용 제품, 의료기기 등 9종이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플랫폼 4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곳(당근마켓, 헬로마켓)이 이를 안내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근마켓은 게시글 작성 시 거래불가품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나 약칭·은어·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는 '쓰봉', 전자담배는 '전담' 등으로 줄여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중 3곳(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은 사업자(전문판매업자)의 판매를 허용하고, 사업자 신원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주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가사용품 등 ‘생활용품’이 21.1%(24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 16.2%(186명), ‘의류’ 13.7%(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가 3.96점(5점 척도)으로 가장 컸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가 3.89점,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가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30.0%(345명),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28.7%(330명),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13.7%(158명)’ 등을 꼽았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7-05
  • 파인애플이 여름과일로 적합한 건강 효과 5가지
    여름 과일로 인기가 높은 파인애플의 건강 효과 5가지가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에 소개됐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 미용ㆍ철분 흡수 등도 돕는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지 ‘쉐이프’(Shape)는 ‘준비 작업을 가치 있게 하는 파인애플의 건강상 이점’(Health Benefits of Pineapple That Make the Prep Work Worthwhile)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파인애플을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다뤘다.  여름 과일 하면 파인애플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모양과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로 잃은 식욕을 되살려준다. 파인애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파인애플 섭취의 이점은 영양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여름 과일인 파인애플이 비타민 Cㆍ엽산ㆍ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파인애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장에 이로운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쉐이프’는 파인애플의 웰빙 효과로 다음 5가지를 꼽았다. 첫째,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한 화합물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파인애플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폴리페놀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이다.  둘째, 피부에 작용해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항 염증, 항산화 및 항균 특성이 있는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파인애플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엔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 효과를 내어 외상이나 수술 후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도 활용된다.    셋째, 수분 함유량이 높아 비타민 섭취에 탁월하다.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파인애플 한 컵을 먹으면 79㎎의 비타민 C를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100㎎)을 거의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2020년 ‘프런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실린 리뷰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병원균과 싸울 때 비타민 C에 많이 의존한다. 비타민 C는 신체조직의 성장과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넷째,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 2021년 ‘프런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엔 파인애플에 든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은 심장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장을 보호한다는 리뷰 연구논문이 실렸다. 파인애플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심장엔 이롭다. 파인애플엔 건강한 혈압에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철분 흡수를 돕는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철분 흡수력을 높여준다. 신체는 식물과 동물 모두에서 발견되는 비(非)헴철을 흡수하기 위해선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철 흡수가 촉진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빈혈, 특히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파인애플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30
  •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통신3사와 격차 더 벌려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6개월 통신3사가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알뜰폰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으며 그 선두에는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 별로 비교했다. 체감 만족률은 10점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 ■ 알뜰폰 vs 통신3사 : 알뜰폰 평균 만족률, 통신3사보다 10%p 앞서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이 65%, 통신3사 평균이 55%로 알뜰폰이 10%포인트(p)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벌렸다. 알뜰폰은 통신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SKT)도 2회 연속 앞질렀다. 작년 하반기보다 2%p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제자리에 머문 SKT(61%)와의 차이를 반년만에 1%p에서 4%p로 넓혔다. △LG유플러스(U+)는 51%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KT는 이전보다 3%p 상승했으나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47%에 그쳤다.  ■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 : 리브엠, 이미지∙프로모션 만족도 특히 높아   알뜰폰 사업자(사례수 100 이하 제외) 중 △리브엠은 이용자 10명 중 8명꼴(78%)로 만족해 지난 조사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프리티는 69% △U+알뜰모바일 67%로 알뜰폰 평균 만족도(65%)를 상회했다. 그 뒤로 △kt M모바일 64% △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A모바일 54% 순이었다. 금융사(리브엠), 통신3사(U+알뜰모바일,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 등 대기업 계열이 압도적 강세다.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크게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고 △프로모션∙이벤트에서는 엇비슷했으나 △이미지 △고객응대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 많이 밀렸다. U+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동통신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 압도적 가성비와 손색없는 품질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알뜰폰에 이통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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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손쉽게 확인하는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5월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활용 개요 이미지=식약처 제공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이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본인의 처방정보를 희망자에 한해 문자·이메일 또는 앱 푸시(PUSH) 알림 방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에는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들의 사용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가 제공돼 스스로 오남용 여부를 가늠해 예방할 수 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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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커피 와인 등 주요 식품 5가지에 대한 알쏭달쏭 상식
    커피ㆍ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지식 5가지를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에 실렸다. 과거엔 커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Coffee bad, red wine good? Top food myths busted)란 제목의 14일자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첫째,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ㆍ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는 기사에서 “커피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킨다. 집중력ㆍ주의력을 증가시킨다.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간암ㆍ대장암ㆍ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 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대체유는 우유 등 유제품의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체유는 두유를 제외하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우유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레드와인의 건강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것이다.    넷째,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붉은색 고기는 아연ㆍ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빵ㆍ크래커ㆍ밀가루ㆍ비스킷ㆍ케이크ㆍ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채소ㆍ과일ㆍ통곡류ㆍ견과류ㆍ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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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노트북·모니터, 코로나 이후 큰 화면이 더 잘 팔리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거래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온라인마켓을 통해 거래된 노트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이 24%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학기 시즌이 종료된 1분기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6인치 이상 노트북의 5월 점유율은 29%로 올 1분기 평균 대비해서도 5% 상승했다.  반면 14인치 이하의 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은 19%로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1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대형화면을 갖춘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2020년 1분기 27인치 모니터와 24인치 모니터의 거래액 점유율은 각각 38%, 31%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022년 1분기 43%, 24%를 기록하며 19% 차이로 벌어졌다. 시장의 주력 규격이 27인치형으로 완전히 굳어진 셈이다. 이 같은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증가는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멀티태스킹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또 대형화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경량형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줬다.  다나와 관계자는 “과거 대형화면 제품은 게임 등 한정적인 용도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멀티태스킹에 대한 요구가 높고, 제품의 진입장벽이었던 휴대성도 크게 개선되며 시장 내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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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다시 부는 라이브 콘서트 훈풍, 전년 대비 판매액 267%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콘서트 시장에 어두웠던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조짐이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에 개최되는 콘서트 공연의 판매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는 353개로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콘서트 개수가 43.5% 증가한 것 대비 판매금액은 267%나 증가한 사실은 객석 간 띄어앉기나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지침이 없어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기 공연들은 매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개최되는 353건의 콘서트 가운데 5월 10일까지 예매 완료된 티켓 판매수량을 기준으로 상위권 공연들은 페스티벌, 아이돌, 트롯, 발라드,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콘서트 랭킹 1위 공연은 5월 27일~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차지했다. ‘축가’는 9회째 이어지고 있는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로 당초 2회 공연에서 3회로 공연 횟수를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이 밖에 솔로 가수와 밴드 공연으로는 ‘NELL’, ‘볼빨간사춘기’, ‘이석훈’, ‘에픽하이’, ‘이문세’ 등의 단독 콘서트가 인기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콘서트 랭킹 2위는 5월 27일~29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로 나타났다. ‘서재페’ 또한 전통적인 인기 페스티벌인데다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3년 만에 재개되면서 3일간의 허용 인원에 따른 모든 티켓이 매진된 상황. ‘서재페’의 뒤를 이어 ‘2022 THE CRY ground’,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PEAK FESTIVAL 2022’까지 콘서트 상위 20위 안에 6개의 페스티벌이 들어가 있을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 년 중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적 영향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소풍 나온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약 3년 만에 개최되며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트롯 열풍의 주역인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단독 또는 유닛 공연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전국투어와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가 그 주역으로 서울 이외의 도시에서도 전국적으로 티켓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5월 둘째 주에는 송가인, 장윤정, 임창정, 2AM, 윤하, 권진아, 노을 등의 공연 강자들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까지 새로 티켓을 오픈하며 오랜만의 현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5월 셋째 주에는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 청주’ 공연이 13일 낮 12시에 티켓을 오픈하고,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SEOUL’ 공연도 오는 5월 19일 14시 팬클럽 추첨제 선예매를 시작으로 티켓 예매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밖에 (여자)아이들, 소란, 이민혁의 콘서트 티켓 오픈도 5월 셋째 주에 있을 예정이다.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윤희진 팀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서트들이 개최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코로나19 시대 이전 대비 25.9%밖에 회복되지 못했던 콘서트 시장에 올해는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2년 2분기 콘서트 TOP 20 순위 공연명 공연기간 공연 장소 1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2022-05-27 2022-05-29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2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2022-05-27 2022-05-29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3 HIGHLIGHT LIVE 2022[INTRO] 2022-05-20 2022-05-22 잠실실내체육관 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2022-05-06 2022-05-08 잠실실내체육관 5 2022 MONSTA X FAN-CON 〈MX AGENT〉 2022-04-29 2022-05-01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6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2022-04-02 2022-04-03 잠실실내체육관 7 2022 THE CRY ground 2022-05-21 2022-05-22 난지한강공원 내 젊음의 광장 8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06-11 2022-06-12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9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2022-06-25 2022-06-26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0 NELL’S SEASON 2022 ‘Singles’ 2022-04-22 2022-05-08 유니버설아트센터 11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022-05-13 2022-05-15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2 2022 볼빨간사춘기 단독 콘서트 ‘Seoul’ 2022-05-14 2022-05-1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3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부산 2022-06-11 2022-06-12 KBS 부산홀 1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인천 2022-05-29 2022-05-29 인천 송도컨벤시아 15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2022-06-04 2022-06-0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6 2022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 2022-03-30 2022-04-17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 17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대전 2022-05-21 2022-05-21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8 The 3rd ASTROAD to Seoul [STARGAZER] 2022-05-28 2022-05-29 잠실실내체육관 19 PEAK FESTIVAL 2022 2022-05-28 2022-05-28 난지한강공원 20 2022 내일은 국민가수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탄생! 국가단” - 일산 2022-04-23 2022-04-23 일산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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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4
  • 비건 라이프스타일, 단순 식문화 넘어 의·식·주에 적용
    채식주의로 불렸던 비건(Vegan)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자동차 업계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11일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은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신조어로 불릴 만큼 삶의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트렌드업(TrendUp V4)을 활용해 2020년과 2021년 비건 관련 주요 연관어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채식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 ‘음식’, ‘재료’ 등 주로 식음료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2021년에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비건이 적용되면서 △성분(+120.3%) △피부(+137.1%) △화장품(+101.7%) △뷰티(105.6%) △인테리어(+108.9%) 등 연관어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포그래픽=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제공 이렇듯 비건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적 변화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소비 성향, ESG 경영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대체육 식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는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비건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자동차 업계도 비건 자동차로 불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비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에 사용되는 강철과 탄소섬유, 플라스틱 등 내장재를 인공 가죽이나 식물유래 원료로 대체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비건 자동차는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과 주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육류, 달걀, 생선 등 특정 영역에서 나아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지속해서 성장 중인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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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토종꿀 감별하는 벌꿀 검사 키트 출시
    토종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댄스위드비가 동물용 진단키트 기업 메디안디노스틱과 ‘벌꿀 검사 키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벌꿀 검사 키트(왼쪽)와 우리나라 토종벌. 사진=댄스위드비 제공 벌꿀 검사 키트는 이득찬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벌꿀 검사 키트는 꿀벌을 거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꿀인지, 실제로 꿀벌이 만들어낸 꿀인지 확인할 수 있다. 꿀 한 방울을 샘플에 희석해 판별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토종꿀·양봉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종꿀과 양봉꿀 각각의 고유 유전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댄스위드비는 토종꿀 상품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토종벌을 지키고자 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부터 이 판별 키트를 활용해 전국 토종벌 농가를 발굴해왔다. 전염병과 기후변화로 토종벌 개체 수가 급감하며, 토종벌 농가도 10년 동안 80% 급감한 상황이다. 정직한 토종꿀의 수요를 늘려, 토종벌 농가의 생계 안정과 토종벌 개체 수 증가를 이뤄내는 것이 댄스위드비의 목표 중 하나다. 윤성영 댄스위드비 대표는 “토종꿀은 토종벌이 살아있다는 신호”라며 “이번 벌꿀 검사 키트 출시를 통해 토종벌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토종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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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만드는 기계 개발
    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한 반응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쉽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 스택(Stack) 공법을 적용해 현존하는 전기화학적 반응기 중 상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를 구현했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C₂H₄)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KIST와 함께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그 의미가 크다”며 “탄소 중립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은 “전기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규모화를 통해 고부가 화합물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높아질수록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으며, 앞으로 국가적 의무인 탄소중립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올해 4월에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 및 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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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비타민 D 부족하다면 햇볕 대신 LED 조명 치료도 효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에 대한 LED 조명 치료가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올리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피부가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이 2021년 6∼7월 이 병원을 찾은 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 9명(20∼60세)을 대상으로 LED 치료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에서 Ultraviolet Light-Emitting Diodes 노출 조건이 혈중 25-Hydroxyvitamin D 농도에 미치는 영향 조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LED 치료 전 연구 대상 여성의 혈중 비타민 D 농도(25(OH)D) 30ng/㎖ 미만으로, 전원 비타민 D 부족 상태였다. 강 교수팀은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해 이들에게 자외선을 주(週) 3회씩, 6주간 쫴 주었다. 6주 후 이들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비타민 D 농도는 LED 치료 전 17.8ng/㎖에서 치료 후 25.9ng/㎖로 상승했다.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LED 치료 시작 첫 1주일간 소양감(8명)ㆍ따가운 통증(6명)ㆍ발적(4명)ㆍ두드러기(2명)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LED 출력량을 약간 낮추자 이상 반응은 서서히 호전됐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전까지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LED 조명 장치가 사람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연구는 없었다”며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한 자외선 쬐기는 비타민 D 부족 치료에 잠재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타민 D는 암ㆍ고혈압ㆍ당뇨병ㆍ골대사 질환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우울증 등 정신질환 예방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혈중 25(OH)D 농도 20ng/㎖ 이하이면 비타민 D 부족 상태로 판정한다.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 비율은 남성 47.3%, 여성 64.5%이다. 30 ng/㎖ 이하를 기준으로 하면 각각 86.8%ㆍ93.3%에 달한다.    여성의 비타민 D 부족 환자 비율은 남성보다 높다. 적은 야외 활동량, 실내 생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폐경, 상대적으로 높은 체지방률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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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네고왕' 17% 할인 약속 후 가격인상 '뭇매'…발란 '서버 오류'
    쇼핑 플랫폼 ‘발란’이 황광희가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할인을 약속해놓고도 되레 제품의 가격을 올려 기존보다도 비싼 값으로 팔려는 꼼수를 부리다 누리꾼으로 부터 뭇매를 맞았다. '발란' 최형록 대표와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의 협상 장면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네고왕’에서 최형록 발란 대표와 황광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손도장까지 찍었다. 네고왕 '발란' 협상안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렸다. 결국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란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이 나간 후 크게 올랐다"며 “선심 쓰듯 적용한 17%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이전 보다 비쌌다. 이쯤 되면 상술이 아니라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고왕 '발란'편 영상 화면캡처 한편 황광희는 방송 중 "내가 명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명품 협찬이 왜 안 들어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발란 측 관계자가 "싼티나서...?"라고 반문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발란이 자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을 외치면서 방송으로 소비자와 약속후 가격 조정 같은 꼼수를 쓴 게 오히려 싼티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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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30
  • 만 1세 아이둔 부모, 年1200만원 '부모급여' 받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만 1세 이하의 아동에 대해 월 100만원, 연 1200만원 수준의 부모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부모급여는 오는 24년부터 아이 연령에 따라 월평균 70만원씩 부모에게 지급하는 정책이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복지국가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철수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에서 "만 1세 이하의 아동(0개월~11개월까지)에 대해 월 100만원 수준의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초등전일제 학교, 0~5세 영유아에 대한 단계적 유보통합 등을 통해 아동 양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지급액은 2024년 70만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부담은 여전히 숙제다. 지난 20년 신생아 수는 27만2337명으로 부모급여를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연간 총 2조3000억원이 필요하다.  인수위는 새로운 정부에서 부모급여를 비슷한 성격의  '영아수당', '아동수당'과 장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0~2세 아이를 가진 부모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0~8세 아이의 부모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합해 0~1세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는 월 100만원, 1~2세는 월 30만원(2025년부터 50만원), 2~8세는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출산 후 1년 간 부모 급여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당선인 측은 해당 사업에 재원 7조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올해 1월 출생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출산 시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신정부가 내놓은 '부모 급여'와는 다른 별도인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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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法, 국적포기한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거부 적법
    가수 스티브 유(45·유승준)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국적을 포기한 스티브 유씨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총영사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스티브 유씨. 사진=스티브 유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8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유씨에게 재외동포 사증을 발급해서 얻는 이익보다 이를 불허함으로써 불허해야할 법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 "(유씨가)국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스티브 유씨가 과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지만, 당시 확정판결 이후에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스티브 유 유튜브 갈무리 아울러 재판부는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받은 것"이라며 "그 목적이나 시기의 부당성, 행위 태양이나 방법에 비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 내지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며 "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판결 후에도 LA 총영사관이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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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ESG 검색결과

  • 샤이니 온유 일본 팬, 5년째 우물 기부로 생일 축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 사진출처=월드쉐어 이번 우물 기부는 온유의 일본 팬들이 모인 ‘So Amazing ONEW’s BD Project JP’에서 진행한 것으로 33번째 생일과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70명이 넘는 팬이 함께했다. 온유의 일본 팬들은 2017년부터 우물 기부로 생일을 축하해 왔으며, 벌써 5년째 꾸준한 나눔으로 성숙한 팬 문화와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주고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신 샤이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가 받은 사랑처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매년 우물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도 깨끗한 물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기를 바란다”며 후원 소감을 남겼다. 팬들이 선물한 우물은 캄보디아 학교에 우물 및 수돗가가 지어질 예정이며,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샤이니는 올해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해 활동했으며, 이어 7집 리패키지 ‘Atlantis’로 국내외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생일을 맞은 멤버 온유는 최근 SM ‘STATION’을 통해 가수 펀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듀엣곡 ‘별 하나 (Way)’를 공개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 단체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식수 개선 사업, 긴급구호, 해외 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SG
    2021-12-14
  • 시립청소년센터 연말 맞아 훈훈한 사랑의 손길 펼쳐
    서울시가 설립,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각 구별 청소년센터가 연말을 맡아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각종 행사를 벌여 훈훈감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11월 2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을 위해 김장 김치 40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받은 청소년 및 학부모는 이런 좋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2021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코로나블루블룸’을 운영했다. 코로나블루블룸 긴급 여가 지원 사업 체험 활동   ‘코로나블루블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마음 치유·신체 단련·취업 지원·긴급 돌봄 총 다섯 가지 분야의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블루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11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주 대상은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전 회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11월 목표 모집 인원(학습 지원·신체 단련·긴급 돌봄)의 약 85%가 모집되는 등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이웃 나눔을 위한 ‘이웃 나눔이’ 김장 활동을 전개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직접 김장을 하고 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성 향상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이웃 나눔이 활동을 운영했으며, 이웃 나눔이 활동은 강일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직접 만든 물품 및 음식을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이웃 나눔을 진행했다. 물품 및 음식은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두빛나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 참가 청소년 A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재미도 있었고, 나눔을 한다는 의미가 더 해져 더욱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두빛나래’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청소년 비대면 공연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 무대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청소년의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클래식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해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마음치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동아리 등 청소년들이 클래식 공연을 펼치며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클래식 플랫폼 청소년클래식.kr과 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 유튜브(S-TV)로 방영된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대뿐만 아니라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퓨전 클래식,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클래식 연주 챌린지 수상작, 화상회의로 진행한 비대면 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2월 14일(화)까지는 영상 속 퀴즈 풀기와 시청 소감 선발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은 콘서트를 관람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클래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더뮤즈 청소년 합창단’의 단원이자 콘서트 사회를 맡은 신보경(16세) 청소년은 “노래하는 데 마스크도 항상 불편하고, 연습실에 다 같이 모이지 못할 때는 화상회의로 합창 연습을 하기도 해서 준비가 쉽지 않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휘자 선생님께 배운 합창 실력을 드디어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상으로 또 어떻게 보일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 ESG
    2021-12-05
  • 시민 4명이 보여준 기적, 장기기증으로 15명 살려
    생명 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장기구득전문기관인 KODA (원장 문인성)는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 4명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1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은영(43세), 기증자 김숙필(86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수혜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던 그녀의 선택” 10월 2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사는 이은영(43세) 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11월 4일 폐, 간, 신장(양측), 안구(좌, 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는 어린 시절 전신 화상을 입은 적이 있고, 뇌의 혈관이 꼬여있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등 다소 어려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남편 이광일(43세) 씨는 기증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 5살 소율 양의 기사를 보고 기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어린 두 남매가 아직 죽음이나 기증을 이해하기는 어린 나이지만, 언젠가 엄마의 기증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눈물지었다. 평소 은영 씨는 순수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목회자인 은영 씨의 아버지가 목회 일로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와 힘을 주던 착한 딸이었다. ◇“나눔을 강조하셨던 삶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되다” 한편 경기도 광주에 사는 고 김숙필(86세) 씨는 요양원에서 지내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을 되살리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11월 4일 간장을 기증해 1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기증자의 나이는 86세이며, 그녀도 최고령 기증자로 기록됐다. 김 씨의 아들 한찬호 씨는 “어머니는 평소 2남 2녀인 자녀들에게 남을 돕는 것을 강조하셨고, 그 배움으로 가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어머니께서도 분명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찬성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회상했다. 유가족 예우를 담당했던 김새롬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가족분들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어머님의 숭고한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서연(56세), 기증자 박귀(60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열심히 일하던 한 가장의 생명나눔 실천”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고 박귀(60세) 씨는 11월 8일 직장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었고, 그런 박 씨를 직장 동료들이 발견해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3년 전 뇌경색이 있었지만, 그 뒤로 건강했던지라 충격이 컸다. 결국 11월 19일 뇌출혈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박귀 씨는 살아 생전 항상 힘든 일을 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가장 역할을 하던 멋진 남편이었고, 세련되지 않은 말투로 사랑 표현을 전하던 자상한 아버지였다. 또한 지인들에게는 늘 혼자서 밥을 먹지 않게 챙겨주던 성품 좋은 친구였고 형 같은 존재였다. 아들 박영민(34세) 씨는 “우리 아버지라도 기꺼이 기증에 동의했을 것이다. 수혜자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아버지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인천에 사는 이서연(56세) 씨는 11월 9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중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들여다봤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119를 통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뇌출혈이었고 상황은 어렵게 진행됐다. 결국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뇌사 상태임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했고 11월 23일에 간장, 신장(양측), 각막(좌, 우)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의 딸 김화정(34세) 씨는 손주들을 살뜰히 돌봐주던 그 누구보다 품이 넉넉하고 따뜻했던 분이라고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일을 하신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한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들 4명 모두 평범한 우리네의 삶을 살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이란 큰 선물을 준 것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고, 이들의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심장 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필요성을 이해하게 됐고, 기증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미리 표현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KODA 문인성 원장은 “추운 겨울,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들이 보여준 나눔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기증희망등록과 실제 장기기증은 너무나 다른데 기증희망등록조차도 꺼려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홍보나 교육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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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배우 김지수·박하선 등 스타 15인, 장기 이식인 위해 목소리 기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원으로 뇌사 장기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식인들의 감사 편지를 배우·가수·성우 등 스타 15인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으로 간 이식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김리원 양의 어머니 이승아 씨(34세)는 편지에서 “기증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벌써 6살이 됐다”며 “아이가 기증인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의 숭고한 사랑으로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편지를 낭독하며 오디오북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배우 하재숙 씨는 절절한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태어난 지 갓 두 달을 넘긴 딸이 아프다는 사실에 부모 마음이 어땠을지 처음 편지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났다”며 “기증인의 사랑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리원이의 이야기를 기증인 유가족들께 따뜻하게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맨 왼쪽부터 지그재그 형태로 ‘나의 영웅, 고맙습니다’ 오디오북에 목소리 기부로 함께한 박하선, 정유미, 류지광, 정태우, 김지수, 고민시, 하재숙, 이찬형, 김보민 씨   ◇스타 15인 “의미 있는 일에 목소리 기부할 수 있어 영광” 하재숙 씨 외에도 장기 이식인 감사 편지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함께한 이들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널리 알리는 배우 김지수·정유미 씨와 가수 류지광 씨, 성우 김보민·배한성 씨 등이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을 격려하는 ‘로즈디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숭고한 나눔에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배우 박하선·정태우·김강민·김재원·신재휘·이지원·이찬형 씨, 최근 드라마 ‘스위트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고민시 씨, 웹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보름별 씨 등 15인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결정을 한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기 이식인들의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목소리로 잘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살린 김지수 씨 “목소리 기부 의미 남달라” 심장 이식인의 편지를 읽은 배우 김지수 씨는 “저도 몇 해 전 생면부지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며 “당시 이식을 받은 이가 학생이었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편지 낭독에 앞서 오랜만에 그 편지를 꺼내 읽어봤다는 김지수 씨는 “기증인과 그 가족의 결정이 이식받은 분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 씨 역시 심장을 이식받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보낸 감사 편지를 읽으며 “기증인과 그 가족들께서 정말 고귀한 사랑을 나눠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명을 나누는 결정을 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매일 장기 이식만을 기다리다 5.9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뇌사 장기 기증인은 6064명으로 이들을 통해 이뤄진 장기 이식 수술은 총 2만4861건이다. 기증인과 유가족들의 뜻 깊은 결정으로 2만5000여명의 환자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담당자는 “스타 15인의 목소리 기부로 완성된 오디오북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고귀한 선의로 장기 기증을 실천한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1-10-08
  • 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16일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형우 선수는 얼마 전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올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ESG
    2021-09-17
  •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러한 사회공헌 철학 중 하나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 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앞으로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ESG
    2021-09-01
  •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전국 환경단체 16개 단체 지원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2기 활동. 사진=환경재단 제공 ‘지구쓰담 캠페인’은 심각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 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he Coca-Cola Global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했으며 지난해 12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지구쓰담 캠페인’은 지원단체를 전국 10개 단체에서 16개 단체로 확대 지원하고, ‘해양’에 국한됐던 활동을 ‘도심’으로 확장해 더 많은 참여와 확산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구쓰담 캠페인’ 활동단체 2기 공모에는 ‘해양’ 분야 36개, ‘도심’ 분야 19개 총 55개 단체가 지원했고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개 단체 △해양 9단체 △도심 7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16개 단체는 전국 해안 및 해양, 도심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들로 △해양 분야는 강화도시민연대, 거제YWCA,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목포물곰스킨스쿠버아카데미, 부티플,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여수YMCA이며 △도심 분야는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선정됐다. 특별 심사위원인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국내 환경 단체들의 활발한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높여 도심 및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활동단체로 선발된 단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모니터링, 연구조사,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12톤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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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고 이건희 회장 유산 절반 약 12조원 기부, 미술품 기증도
    삼성전자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삼성 반도체 30년 기념 사인보드에 '새로운 신화 창조!!'라는 글귀를 적고 있는 이건희 회장   ◇의료 공헌·미술품 기증·상속세 12조 이상, ‘사회 환원’ 실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동시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 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평소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말하며 사회와의 ‘공존공영’ 의지를 담아 삼성의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했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원 기부, 전문병원 건립·연구지원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일반/중환자/고도 음압 병상, 음압 수술실, 생물안전 검사실 등 첨단 설비까지 갖춘 150병상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 및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출연된 후 관련 기관들이 협의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의 건립 및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3000억원 투입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백혈병/림프종 등 13가지 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가지 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만2000여 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 명 등 총 1만7000여 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증상 치료를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아암, 희귀질환 임상 연구 및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도 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외부 의료진이 고르게 참여하는 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 환자가 각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편하게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국에서 접수해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하는 어린이 환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 소장 미술품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 ‘국민 품으로’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 총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이 국립기관 등에 기증됐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고려 불화 ‘천수관음 보살도’(보물 2015호) 등 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을 비롯해 국내에 유일한 문화재 또는 최고 유물과 고서, 고지도 등 개인 소장 고미술품 2만1600여 점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등 한국 근대 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및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미술품과 드로잉 등 근대 미술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및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지정문화재 등이 이번과 같이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되는 것은 전례가 없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제고 및 미술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속세 12조원 이상,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액으로, 지난해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올해 4월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할 계획이며,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 ‘사회적 책임’ 유지 따라 사회 환원 지속 전개 유족들은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노력’을 거듭 강조한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추진해 ‘사업보국’이란 창업이념을 실천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속세 납부와 사회 환원 계획은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라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 온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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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 바다살리기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대원 모집
    스포넥트가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프로젝트 참여 대원을 모집한다.  스포넥트가 모집하는 2021년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안내문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치료와 방역에 사용되는 장갑과 수술용 마스크, 가운 등 의료용품의 생산량이 늘어나 쓰고 버리는 양 또한 많아졌다.  많은 전문가가 이렇게 사용되고 버려진 마스크 등이 하수구로 흘러 해변에 밀려들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이 미뤄지면서 어촌계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도 코로나19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연안 정화 활동이 중지됨에 따라 해안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국민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 스타트업 스포넥트(SPONECT)가 전국 청소년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로, 기적의 바다 태안 해변으로 87Km ‘비치코밍’ 대장정을 떠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스포넥트 고윤영 대표는 “지난해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국의 많은 대학생이 참여했고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의 후원으로 총 1350kg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청소년들의 힘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은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태안군 학암포를 시작으로 신두리, 만리포, 태안군청, 청포대, 두여를 거쳐 꽃지해수욕장까지 총 87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1기 대원을 모집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87km 완주증서, 봉사시간 40시간, 숙식, 봉사물품, 단체복 및 기념 배지 등을 제공한다.  스포넥트는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청소년들의 문화 코드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될지 주목된다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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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1
  • [탄소중립 기획 ②] 전세계 K팝 팬들의 첫 기후행동 플랫폼 오픈
    K팝 팬들이 주도하는 기후행동 ‘지구를 위한 K팝’(Kpop4Planet, 케이팝포플래닛)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올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까지 전세계 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세계 야생동물의 날을 맞은 3일 케이팝포플래닛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인종과 젠더, 신념을 뛰어넘어 전세계 K팝 팬들이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며, 기후 정의를 위한 행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케이팝포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이들은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이 추구해온 선한 영향력을 기후 분야에서도 발휘, 정부와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행동을 위해 다양한 팬들과 연대하겠다는 계획이다.    K팝 팬으로서 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학생 누룰 사리파는 이미 전세계 많은 팬들이 이 운동에 지지를 표하며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K팝 팬 상당수가 지금 어떻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Z혹은 밀레니얼 세대”라면서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은 바로 우리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의 기후 행동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걸그룹 블랙핑크는 COP26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12월 파리 기후협약 5주년을 맞아 전세계 팬들의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에서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팬들의 활동은 더욱 적극적이다. 최근 세븐틴 팬클럽 캐럿은 세븐틴 데뷔 6주년을 기념하며 강원도 산불로 소실된 숲 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 하루 만에 400여명이 700만원 이상을 모았다.  BTS 아미, 블랙핑크 블링크, 엑소 엘 등의 팬클럽은 태국(2019) 인도(2019) 필리핀(2020) 인도네시아(2021) 등에서 발생한 홍수 및 태풍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 성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K팝 팬들은 파푸아에서 대규모 열대우림을 파괴했다고 알려진 한국 기업을 비판하며 트위터에서 해당 해시태그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도 K팝 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케이팝포플래닛이 ‘세계 야생동물의 날’에 그 시작을 알린 것도 팬들이 이미 이 문제를 알고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 X와 전 멤버 원호의 팬클럽 몬베베, 위니 회원들은 세계자연기금(WFF) 등 동물보호단체 기부 내용을 기록하는 ‘MX 동물왕국’이라는 웹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기념일마다 BTS 멤버의 이름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수차례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98개국에 1799개의 한류 동호회가 결성돼 있고, 회원수는 총 9932만 명에 달한다.  이에 누룰 사리파는 “약 1억명의 한류 팬들이 다같이 기후행동에 참여한다면 어떤 단체보다도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살기 좋은 지구에서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팬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포플래닛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박석범 사무총장은“전세계 K팝 팬들과 함께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창의적인 캠페인을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후행동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층위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 큰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COP26까지 블랙핑크와 협업하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도 환영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려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전세계 K팝 팬들이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SG
    2021-03-04
  • 판매액 일부 코로나 의료진에게 기부하는 '덕분우유'
    현재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불철주야로 고생을 하고 있다.  ‘덕분우유’ 사진=남양유업 제공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 유통전문기업 농협하나로유통과 전문 유업체 남양유업은 판매액 일부를 의료진에게 후원하는 ‘덕분우유’를 출시했다. 국산 1A등급 원유로 만든 ‘덕분우유’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코로나19로 누구보다 고생이 많은 의료진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덕분우유’는 판매액의 5%를 적립하여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기부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5:5로 비율로 분담한다. 기부는 후원금과 후원품 형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일환으로 이러한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의료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ESG
    2021-02-25
  • 배달의민족 '김봉진 부부', 더기빙플레지 국내 첫 등재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45)이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 금액은 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억만장자 기부클럽 더기빙플레지에 기부자로 등재한 김봉진 부부(사진출처=더기빙플레지 홈페이지)   우아한형제들은 18일 김 의장이 세계 억만장자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더기빙플레지는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다. 가입 대상은 자산 10억달러(한화 1조원) 이상 보유자다. 배달의민족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면서 받은 DH 주식 가치 등을 포함하면 김 의장의 자산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중 절반 이상이면 5000억원 이상을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 총 기부액이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더기빙플레지 219번째 기부자이자 한국인 첫 가입자다. 현재 이 자선단체에는 24개국, 218명(부부·가족 등 공동명의는 1명으로 산정)이 참여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조지 루커스 영화 감독,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회원으로 있다. 더기빙플레지는 18일 홈페이지에 김봉진 의장 부부의 사진과 함께 영문, 국문 서약서를 공개했다. 김 의장은 서약서에서 "저와 제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기부 서약서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하다"고 덧붙였다. 기부 이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 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왔다"며 "내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말로 대신했다. 김 의장은 수도전기공고와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디자인그룹 이모션, 네오위즈, 네이버에 다니다가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사랑의열매에 71억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까지 100억원 넘게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기부금은 역대 개인 기부액 중 최고치다.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 김 의장은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빙플레지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회원 간 약속과 선언 형태로 이뤄진다. 김 의장의 기부는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기부 규모 역시 김 의장의 자산 규모가 바뀌는 만큼 유동적이다.
    • ESG
    2021-02-18
  • ‘놀면 뭐하니?’ 싹쓰리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2억원 기부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재석, 이효리, 가수 비로 구성된 싹쓰리 사진출처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은 지난해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가수 비와 이효리가 부캐를 만들고 결성한 3인조 댄스 그룹 싹쓰리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환불원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모인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유재석, 이효리, 가수 비로 구성된 싹쓰리는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을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번에 기부한 2억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친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중 일부로, 기금은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의 심리 검사와 심리치료 등 회복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세이브칠드런 측은 밝혔다.
    • ESG
    2021-01-13
  • 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이영애 선한 영향력 전파
    배우 이영애, 래퍼 사이먼 도미닉, 방송인 유병재 등 연예계 스타들이 나서서  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배우 이영애 사진=이데아코즈 제공   이영애는 6일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소아환자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이영애는 5일 남편, 쌍둥이 자녀들과 경기도 양평에 있는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쌈디도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또한 쌈디는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에 故 정인 양 학대 사건에 분노를 드러내며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도 제출했다.   유병재 역시도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지파운데이션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에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 ESG
    2021-01-07
  • 장애인 위한 ‘아름다운 소통11-찐心은 통한다’ 제작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공기관종사자와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11-찐心은 통한다’를 제작해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포했다. ‘아름다운 소통’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10년부터 공공기관종사자와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하고 있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시리즈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통11’ 출연진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통11 - 찐心은 통한다’ 국립서울농학교와 공동기획으로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주제로 했다. 내용은 방송인 3명(개그맨 김재욱, 방송인 안드레아스, 방송인 오수현)이 개교 100년이 넘는 국립서울농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지도로 제과제빵에 참여하는 과정을 예능 형식으로 제작했다.   제빵 과정에서 서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소통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 에티켓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영상출연을 위해 속성으로 수어를 배운 오수현과 재욱의 눈물겨운 의사소통법 그리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언어가 달라 몸짓·표정 등으로 의사소통을 했는데, 이 방법이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방식과 동일 할 것이라 생각하는 안드레아스가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 인식 개선 교재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2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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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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