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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센트럴자이 필로티 기둥 파손...정밀안전진단 나서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1층 필로티의 기둥 일부가 파손돼 서울시와 시공사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서울역센트럴자이 입구. 사진=안철수/연합뉴스   필로티는 건축물을 지지하는 기둥으로 2층 이상의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벽면 없이 기둥만으로 떠받치고 지상층을 개방시킨 구조의 건축물이나 공법을 말한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당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의 대리석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들어왔다. 이에 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청, 시공사 관계자, 기술사 등 전문가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점검 결과 파손된 부분은 비내력벽으로 알려졌다. 비내력벽은 자체 하중만 받고 상부에서 오는 하중을 받지 않는 벽으로, 철거해도 건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진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서울시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잭서포트' 14개를 필로티 기둥 주변에 설치하는 임시 조처를 했다. 또 건물의 안전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조만간 시공사, 입주민 측과 협의해 전문업체를 선정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상부에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처짐이 발생해 기둥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안전상의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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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하나은행, 신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 ‘미술품 신탁’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과 연계한 신탁 신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이하 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미술품 신탁’은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 통해 미술작품의 안전한 관리와 보관·처분까지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되는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2월 최영욱 작가전(展)을 개최했을 때 전시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함으로써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는 ‘신(新)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선도적인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융회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신탁을 통해 안전한 작품 관리와 보관 그리고 처분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프라이빗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미술품 시장과 트렌디하고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술품 신탁 출시를 필두로 하나은행은 향후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의 저변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반기 중 은행권 최초로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큰증권 제도 시행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 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탁상품을 통한 손님 자산관리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LT, 채권형신탁, ETF신탁, 재산신탁, 유언대용신탁인 리빙트러스트 등 다양한 신탁상품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통해 ‘손님 중심의 신탁’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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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2022년 로봇 청소기 시장 2900억원 규모로 확대...전년 대비 41% 성장
    지난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4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에 따르면 높은 편의성으로 시장을 꾸준히 확장하며 2021년 2100억원 규모를 기록했던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2022년 그 규모를 더 키워 29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기존 청소기 제품이 제공하지 못했던 자동 기능들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가는 모양새다.   2022년의 특징적 부분은 바로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 확대와 판매 호조다. 로봇 청소기 제품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면서 제조사들은 기존 로봇 청소기와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2022년에는 자동 걸레 세척과 건조 기능 등 편의성을 더 높이고, 센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가 두드러졌다.   기본적인 기능의 로봇 청소기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비싼 제품들임에도 청소에 걸리는 시간과 노동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는 하이엔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층은 더 확대되며 높은 판매 성장을 보였다. 2022년 100만원 미만의 제품의 판매 수량은 3% 감소했지만,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는 141% 증가하며 로봇 청소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뛰어난 기능과 편의성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로봇 청소기 덕분에 청소기 시장에서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서브 제품으로 여겨지며 2019년 청소기 시장 내에서의 매출 비중이 9%에 머물렀던 로봇 청소기의 점유율은 2022년 22%로 증가하며 13%p 상승한 반면, 청소기 시장에서 주류인 핸드 스틱 청소기는 2019년보다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봇 청소기 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청소기 시장에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fK 김도훈 연구원은 “로봇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확대되고, 핸드 스틱 청소기 대신 로봇 청소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물 인터넷(IoT) 기술 및 인공기능(AI) 기술과 융합해 소비자들에게 편리성과 만족스러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로봇 청소기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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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버스·지하철, 마트 약국서도 '마스크' 벗는다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0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가 사라졌지만 예외적으로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세가 잦아들면서 일상 회복 차원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경우까지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하게 된 셈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택시는 물론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다. 지난 1월 1단계 조정 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7.5%, 위중증 환자 수는 54.6% 감소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70% 넘는 응답자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마트 내 개방형 약국. 사진=연합뉴스   또한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에 위치한 개방형 약국에서도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대형 시설내 약국은 확진자나 감염 취약자의 출입이 일반 약국보다 적다는 점과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공간 구분이 어렵고 실내 공기 흐름이 시설내 다른 공간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한 방역당국은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한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 개방형 약국 종사자 등은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반 약국은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커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도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했다. 이들 공간에 대해서는 오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이에 맞물린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등에 따라 마스크 의무 조정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방역수칙은 확진자 격리 의무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까지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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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9
  • 마스크 의무 해제했지만 "벗는게 더 어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방역 수칙이 거의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이 가까워졌지만 회사나 학교 교실 등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학기를 맞이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대부분 학생이 여전히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한 반(20명 정원)에 1명만 마스크를 벗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체육 시간에도 마스크를 썼다. 한 중학교도 전체 200명 정원에 마스크를 벗은 학생은 10명이 안 됐다고 했다. 고등학교 체육수업에서도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더 어릴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교에 다녀 벗기를 어색하다고 했다. 중학생은 마스크를 벗은 자기 외모가 익숙하지 않아 그대로 쓰기도 했고 일부 학생들은 학부모의 권고대로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다닌 학생들은 또래 관계 형성도 어려워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이 병행되면서 집에 있는 기간이 길어졌고 친구를 만날 기회도 줄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3학년 교사인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었을 때의 자기 얼굴이 부끄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서로 표정이 안 보이는 것이 익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아이들은 친구들 이름 외우기도 어려워하고, 짝꿍이랑 붙여 앉게 해도 친구에게 무관심하고 어색해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 교사인 최민재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최근 학생들은 서로 옆자리에 앉아 있어도 휴대전화로 카카오톡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며 "의사소통 능력, 발표 능력도 예전보다 많이 부족해졌고 낯가림도 심해졌다"고 말했다. 대면소통이 줄었고 또래 관계 형성도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 지역 상담교사는 "최근 학생들의 심리검사를 해보면 자기 사고나 판단에 대해 객관화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더욱 빠져서 현실과 비현실 구분을 못 하기도 하고 대인관계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한 중학교 교감은 "대면보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주로 의사소통을 하니까 현실에서 느끼는 박탈감이 큰 것 같다"면서 "이런 박탈감들이 10대들의 우울감을 증가시켰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가 2022년 2월에 실시한 '2022년 학생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27%가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중·고등학생 12.2%가 중증도의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다. 관계 맺기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힘들어했다. 초등학교 1∼4학년의 43.2%가 친구와 멀어졌다고 답했다. 이에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사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구자희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관계 형성이나 협업 프로젝트를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교사가 사회관계 기술을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한 생활지도 부분 역량 강화 연수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 국장은 "코로나 키즈들이 어른이 됐을 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에 대한 우려도 크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9
  •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 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숙주나 초기 확산에 중국 시장에서 거래된 너구리가 연관됐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너구리. 사진=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음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과학 연구소 '스크립스 리서치' (Scripps Research),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 애리조나대학교 등 소속 국제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시장 내 동물 우리, 수레, 바닥 등 곳곳에서 2020년 1월∼3월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재분석을 실시했다고 CNN이 전했다. 중국 화산 수산시장은 수산물을 비롯해 박쥐, 천산갑, 뱀, 오리, 지네, 너구리,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팔았던 곳이다. 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 폐렴으로 처음 보고됐을 때 이 시장이 발병지로 지목된 바 있다. 국제 연구진이 분석한 유전자 샘플은 당초 3년 전 수집돼 중국 과학계에서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1월에야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에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삭제했다.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기 전 프랑스의 한 생물학자가 이를 우연히 발견한 뒤 이를 국제 과학자 그룹과 공유하면서 데이터를 재분석했다. 재분석 결과 화난 시장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이 아닌 인간 발(發)이라고 결론 낸 중국 측 주장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자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는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연구팀은 시장에 있던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숙주 동물로 박쥐나 천산갑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너구리가 숙주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설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학술지 등에 공식 게재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 내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 조사를 위한 과학 자문그룹'(SAGO)에 이번 주 이 사실을 전달했다. 그러자 WHO는 중국이 코로나19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 간 연관성에 대해 더 일찍 공표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 데이터는 3년 전 공유될 수 있었고 공유됐어야만 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조사를 수행하며 그 결과를 공유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말했다. WHO 사무총장은 "이제 누락된 증거를 국제 사회와 즉시 공유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전부터 중국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WHO는 앞서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 고위층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전염병학자 사라 코비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단순히 인간에 의한 감염이라면 유전자 샘플에 이렇게 많은 동물 DNA, 특히 너구리 DNA가 섞여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재분석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다른 국제 과학자 측도 이번 분석이 코로나19와 야생동물과의 더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슈리브포트 보건과학센터의 바이러스 학자 제러미 카밀은 "감염된 너구리가 그 시장에 있던 것은 분명하다"면서 "중국 정부가 실제로 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더 큰 의문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재분석 결과가 코로나19의 기원을 완벽하게 밝혀주는 것은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지금까지의 정보만으로는 너구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게 확실한지, 너구리가 처음으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게 맞는지 단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설령 너구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게 맞는다고 해도 너구리가 아닌 다른 동물이 사람에게 이를 옮겼거나 바이러스에 먼저 감염된 사람이 너구리에게 이를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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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8
  • '키크는''키성장' 등 불법광고 226건 사례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인터넷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린이 키성장 효능을 광고하는 식품·건강기능식품 관련 게시물을 집중점검해 22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키성장 효능 불법 광고사례. 자료=식약처 제공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 식품인데 '키성장 영양제', '키크는 영양제' 등의 표현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이게 하는 광고 행위는 불법이다. '소아비만 및 성조숙증을 예방', '변비, 감기 등 아이들에게 좋다' 등의 표현을 일반식품에 써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서도 안된다. 칼슘, 아연 등이 들어있는 영양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해도 해당 성분의 기능성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어린이 키크는' 등의 표현으로 키성장과 관련한 기능성이 있다고 알리는 것도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표시·광고를 하려면 자율심의기구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미리 심의를 받고 심의 내용을 따라야 하는데, 심의받지 않고 '건강한 성장발육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같은 표현으로 광고하거나 Q&A, 이미지 등을 추가해서도 안된다. 건강기능식품에 '혈액순환 개선제', '천연 감기 치료제' 등의 광고를 해 의약품으로 혼동하게 만드는 것도 불법이다. 구매후기나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해서도 안된다. 예를 들어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저희딸 96㎝에서 지금 무려 104.8㎝ 됐거든요' 식의 구매후기를 사용하는 광고는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식품이 어린이 키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적발된 사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각각 요청했다. 적발된 사례 중에서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61건(71.2%)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27건·11.9%),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 광고(20건, 8.9%) 등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키성장 관련 부당 광고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업체와 플랫폼 업체가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7
  • '집값 떨어진다'며 추모 현수막 제거한 대치동 아파트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관리자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한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아파트 곳곳에 이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 내걸린 추모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16일 숨진 경비원이 일했던 아파트에 추모 현수막이 내걸리자 주민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항의해 일부가 철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치동의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아파트 입구에 있던 '관리소장과 입대의회장 갑질로 경비원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 사망했다. 경비원, 미화원 일동'이라고 적힌 추모 현수막을 내렸다. 이 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집값이 내려간다는 주민의 항의가 빗발쳤다"며 "단지 안과 후문에 있는 현수막은 두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입구의 현수막만 우선 제거했다"고 말했다. 현수막은 지난 14일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직후 설치됐다. 주민들은 경찰과 구청 측에 현수막을 떼 달라는 민원을 여러 차례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직원들은 단지 내 곳곳에 붙었던 '갑질 주장' 전단 역시 같은 이유로 일부 수거했다. 호소문에는 사망한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 모독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11년째 일한 박모(74)씨가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들에게 전송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박씨의 동료를 불러 평소 관리책임자가 박씨를 상대로 무리한 업무 지시를 내렸는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조사 권한이 있는 서울지방노동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6
  • 코픽스 하락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하...'SVB' 영향 더 내릴 수도
    최근 예금 금리 등이 내리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3개월째 하락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82%)보다 0.29%포인트(p) 낮은 3.53%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 이자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3%에서 3.6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3.07%)도 한 달 새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중 은행들은 전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92∼6.32%에서 4.33∼5.73%로 하락한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4.53∼5.93%에서 3.94∼5.34%로 떨어진다. 코픽스 하락 폭인 0.29%포인트에 더해 KB국민은행 자체 결정에 따른 가계대출 가산금리 0.3%포인트 인하까지 적용된 결과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각 5.39∼6.39%에서 5.10∼6.10%로 0.29%포인트 인하된다. 다만 자체 가산금리 하향 조정이 없는 경우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지표로 삼는 변동금리는 오히려 상승한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의 신잔액기준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5.43∼6.23%에서 5.48∼6.28%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더 하락할 수 있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나 신용대출 금리는 금융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변동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동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시장금리가 하락해 수신금리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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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서울 지하철 하차 후 10분내 재탑승시 요금 면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밖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나갔다가 10분이내에 다시 승차할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 서비스 개선 방안 등 14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연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원 공모를 거쳐 113건의 시민 민원 개선 아이디어를 찾았고, 이 중 우수사례 14건을 선정해 공개했다. 1호 사례는 '더욱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구축'으로 지난해 제기된 지하철 서비스 민원 1만3천여건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한 해 최다 민원은 '지하철 도착역 정보 안내 부족'으로 819건에 달했다.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지불' 관련 민원도 514건이나 됐다. 현재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의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타는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례와 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철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하차 후 동일한 역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재승차할 경우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일정 시간은 '10분 이내'로 검토 중이다.  또 지하철 내 도착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내부 안내표시기의 표출 시간과 빈도를 늘리고 스크린도어 뒷면에 역명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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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부처님오신날·성탄절, 올해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오신날. 사진=픽사베이   올해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은 토요일과 겹치는 5월 27일로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경우 29일(월)도 휴일로 지정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인사처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관한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관보에 정식 공포된다. 특이사항 없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으로 대통령 재가까지 완료돼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공휴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준비를 서둘러 왔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 진작, 지역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는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대체공휴일 제도는 휴일로 공인되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정한 명절 및 국경일, 어린이날과 겹칠 경우에 법령으로 정한 비공휴일에 쉬도록 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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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영월서 산불 진화용 헬기 추락 2명 사망…송전탑 공사 중 사고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AS350B2 기종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기장 A(65)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지자체에서 산불 헬기로 임차해 사용했으나 최근 항공사에서 회수한 뒤 사용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7시 46분께 영월군 북면 공기리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기장 A(65)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씨가 숨졌다. 영월 송전탑 인근서 작업 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이 헬기는 강원도가 올해 봄과 가을철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한 9대 중 1대다. 산불 조심 기간 춘천과 홍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 진화 등의 용도로 계약됐다. 올해뿐만 아니라 수 년간 이 지역에서 산불 진화 등에 투입된 헬기로 알려졌다. 담수 용량 910L(리터)급 소형 헬기로 1995년 제작돼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은 28년이다. 강원도는 올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에 계약해 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왜 다른 지역의 송전탑 보수공사에 투입됐는지가 의문이다. 강원도는 지난 9일 헬기 업체 측에서 사고 헬기 대신 5천L급 대형 헬기를 대체 투입 후 사고 헬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해당 업체 측에서 '정비를 위해 헬기를 회수하는 대신 다른 헬기를 대체 투입해 주겠다'고 연락해왔다"며 "대체 헬기가 왔기 때문에 임차 계약상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 역시 사고 헬기를 회수한 뒤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했다고 확인했다. 영월서 헬기 추락 사고.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다만 사고 헬기 회수 이유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해당 업체의 입장이 엇갈린다. 업체 관계자는 "송전탑 보수에 필요한 화물 운반에 소형 헬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강원도에는 대체 헬기를 보내주고 해당 헬기는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정비·점검을 위한 회수는 아니다"라며 "송전탑 보수 공사 투입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올해 임차 헬기 9대를 75억600만원에 계약해 산불 진화 임차 헬기로 운용 중이다. 대당 계약가는 임차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6억∼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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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대중교통 20일부터 마스크 해제...'7일 격리'는 유지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사진=연합뉴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마트와 역사 안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병원, 약국 등 의료시설과 노인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의료기관의 경우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이 착용을 권고로 전환하는 이득보다 더 크다는 판단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한 제2차장은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한 제2차장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7일 격리 의무에 대해서는 아직도 신중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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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장악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40mg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2월 20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의 품목허가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중남미 두 국가에서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제출 10개월 만에 신속히 허가를 받아내 해외 진출에서 대웅제약의 완성도 높은 준비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 아울러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춘 데다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으로, 향후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총 11개국에 NDA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다. 허가 획득에 성공한 3개국 외에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가 있다. 올해는 항궤양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순차적 발매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2개가 있다.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 제제 가운데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한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원 계약규모로 펙수클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a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5
  • 신한카드,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 서비스 개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업무 전반에 실명 증표로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분증 실물을 금융회사 직원들과 주고받는 절차가 사라지는 만큼 편의성은 물론, 신분증 필요 업무의 보안성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행화면 사진=도로교통공단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는 국가 신분증이다.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다운 받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금융 거래에는 이 앱을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유효하다. 먼저 고객 대면 시에는 플라스틱 면허증을 제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모바일 면허증을 제시하면 된다. 신한카드 고객 데스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창구마다 마련된 태블릿PC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신한카드 전산 시스템에 신분증 정보가 수신된다. 신분증 복사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는 만큼 신분증 실물을 직원에게 건넬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안전하다. 모바일, 온라인 채널에서는 기존에 운전면허증을 촬영해서 등록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고 편리해졌다. 신한 pLay 앱, 홈페이지 등에서 신분증 제시가 필요한 각 업무 화면에 있는 모바일 신분증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신분증 앱이 구동되고, 본인 확인만 거치면 행정안전부 신분증 정보가 신한카드 전산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신된다.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사각형에 신분증을 맞추거나 빛 반사나 음영 때문에 재촬영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본인 외에는 발급/사용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금융사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가 전달되는 방식이어서 정보가 잘못 입력되는 가능성이 없어지는 등 보안성·편의성 등에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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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마크 저커버그와 13년 우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국 동부(뉴욕과 워싱턴)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서부에서 글로벌 I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며 약 2주간에 걸친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삼성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AI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과 고객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상호 윈윈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이재용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한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2011년 저커버그 CEO 자택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현재까지 8번의 미팅을 가질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16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직접 등장해 가상현실(VR)을 매개로 한 삼성전자와 메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어필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2022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직접 찾아 당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메타는 AI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12일(현지시간)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앤디 재시 (Andy Jassy) 아마존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 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의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다.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현재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재시 CEO는 지난해 4월 생성형AI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밝히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3월 AI 데이터센터에 향후 15년간 1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AI 기업 앤스로픽에 4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최근 ‘AI 주도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반도체 이외에도 TV·모바일·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다.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아마존은 2022년부터 자사 파이어 TV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회장과 재시 CEO의 이번 만남을 통해 삼성과 아마존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겸 CEO를 만나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 새롭게 열리는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퀄컴은 뛰어난 무선 연결성과 고성능을 갖춘 저전력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오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퀄컴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최첨단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최근에는 AI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기간 중에 퀄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기업들과도 연이어 만나 파운드리 사업 협력 확대 및 미래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제조 기술 혁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세트와 부품(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의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계획으로 진화하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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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공정위 '쿠팡,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vs. 쿠팡 '공정위, 형평 잃은 조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쿠팡 및 PB상품을 전담하여 납품하는 쿠팡의 자회사씨피엘비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1천 4백억 원, 잠정)을 부과하고 두 회사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 기자실에서 쿠팡㈜ 및 쿠팡㈜의 자체브랜드(PB)상품을 전담하여 납품하는 쿠팡의 100% 자회사인 씨피엘비㈜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4백억원(잠정)을 부과하고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연합뉴스)   공정위는 쿠팡은 ‘자기 상품(직매입상품+PB상품) 판매’와 ‘중개상품 거래중개’를 모두 영위하는 온라인 쇼핑시장의 1위 사업자로 상품거래 중개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의 판매자로서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정위는 "쿠팡이 상품 검색순위인 '쿠팡랭킹' 조작으로 21만개 입점업체의 4억 개 이상 중개상품보다 자기 상품만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는 위계행위를 하였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쿠팡의 상품이 입점업체의 상품보다 더 우수한 상품이라고 오인하여 쿠팡의 상품을 구매 선택하게 유인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쿠팡이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한 상품들은 ‘판매가 부진한 상품’,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로 한 상품’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쿠팡은 이러한 위계행위가 위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였음에도 기존 위계행위(프로모션)를 지속하면서 SGP, 콜드스타트 프레임워크 방식을 추가하여 행위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직접 구매하여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해 왔다면서 쿠팡의 ‘랭킹’은 고객들에게 빠르고 품질 높고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이러한 차별화된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쿠팡을 찾고, 쿠팡이 고객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추천하는 것 역시 당연시 해왔다고 반박했다.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많은 국민들의 합리적 선택을 받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고 주장하는 공정위의 결정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며 혁신에 반하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쿠팡은 추가 자료를 통해 공정위가 로켓배송 상품 추천을 금지한다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이번 공정위의 발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소송도 불사할 태세다. 쿠팡 관계자는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진열’을 문제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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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정부, 의사단체 집단 진료거부에 '필요한 모든 조치'로 대응
    정부는 13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의 17일 전면 휴진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 자리에서 정부는 사회적 책무성이 부여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선언하고,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비대위, 연세대 의대 비대위 등이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정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부는 10일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국 총 36,3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 발령을 완료하였다. 또한 집단휴진 피해사례에 대한 ‘피해신고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하여 실제 피해가 발생한 국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정부는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 대하여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 제1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진료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며 불법적인 진료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로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완수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 전문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금일은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방안 논의를 이어간다. 내일은 의료사고 안전망 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한 법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공정한 감정을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6,172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10.2% 증가하였고, 평시인 2월 첫주의 79%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6.0% 증가한 95,579명으로 평시 대비 99.6%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1명으로 전주 대비 0.5% 증가했고 평시의 86.6%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074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 평시 대비 96%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89개소(95.3%)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었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9개소다.   6월 11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0.5% 감소 ▲중등증 환자는 4.7% 감소 ▲경증 환자는 5.7%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5.9% 감소 ▲중등증 환자는 1.8% 증가 ▲경증 환자는 15.9% 감소한 수치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 특히 환자분들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라며 “의사분들이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개혁은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정부가 국민들께 드린 약속이다”라며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인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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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농심, 별미 볶음면 매콤찜닭맛 출시
    농심이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을 오는 17일 출시한다.  농심 별米(미)볶음면 매콤찜닭맛   이번 신제품은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으로 탄생했다. 농심은 그동안 쌓아온 쌀면 제조 노하우를 적용, 가루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살린 건면에 진하고 매콤한 찜닭 맛을 조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였다.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의 면은 국산 가루쌀을 함유한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농심은 일반쌀 대비 부드러운 가루쌀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제면방식과 배합비율을 적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면 대표기업의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가루쌀 활용 제품에 만족할 수 있도록 농심의 제면기술 역량을 집중한 제품”이라며 “가루쌀을 활용한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소스는 닭고기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 간장을 베이스로 숙성 발효고추의 매콤함과 당근, 사과, 꿀의 단맛을 더해 찜닭 고유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살렸다. 건더기는 찜닭과 어울리는 지단, 청경채, 홍고추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메뉴 찜닭을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쫄깃한 면과 깊고 진한 맛은 물론 국내 쌀 농가와 상생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은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1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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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보쌈 프랜차이즈 A업체의 비계 보쌈 논란
    국내의 한 대형 보쌈 프랜차이즈가 비계 보쌈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 제보자가 주문한 보쌈 사진 =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   제보자는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6월 11일 오전 12시에 보쌈도시락을 주문했는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비계 논란 사진보다 본인이 받은 음식의 비계가 더 심한 것 같아 제보한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주문한 음식을 보자 모든 고기의 살코기가 비계의 20분의 1도 안 되는 정도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전 1시경 제보자는 해당 내용을 배달의민족 리뷰에 올렸고, 해당 가게에 전화 해 상황을 설명하자, 가게 임직원이 “왜 바로 전화 안하고 이제야 전화하셨냐”고 따졌다고 했다. 제보자는 불과 먹은지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 제보자가 주문한 보쌈 사진 =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   그래서 제보자는 상황을 먼저 해결하기 위해 이 음식을 회수하고 다시 보내주실 것이냐고 묻자 가게 임직원은 본인은 모르겠다는 태도로 일관했고, 제보자는 배달의민족에 전화를 하였지만 가게 주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왔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가게 임직원이 환불도 안 된다고 하고 다시 보내준다는 말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에서 가게 임직원에게 환불을 해주면 리뷰를 삭제해드리겠다고 원만한 합의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가게 사장의 요청으로 배달의민족의 리뷰는 삭제되고 말았다. 제보자는 배달의민족에 전화를 하니 점주가 환불을 완강하게 거부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제보자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가게에 전화를 하니 사장은 또다시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제보자는 모르는 번호로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라는 문자를 받아 전화를 하니 점주가 아닌 가게 직원이었고, 직원이 사장님과 연결이 안 되어 직원 본인이라도 환불 조치를 해야겠다고 하자, 제보자는 직원의 돈을 받을 수 없고 사장님한테 환불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제보자는 업체와 원만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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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고속도로 운행 중 적응형 순항제어(ACC)기능 지나친 의존은 금물
    ACC는 운전 보조기능에 불과, 돌발상황에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고속도로 공사구간, 돌발상황 등 대비해 항상 전방주시 철저해야 2023년 6월 호남고속도로(사망 1명)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최근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으로 운행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늘고 있다며, 적응형 순항제어 등 운전자 편의장치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 Adaptive Cruise Control)은 전방의 차량을 인식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운전 편의 장치다. 자동차 회사마다 ACC 명칭은 다른데 현대·기아차 SCC(스마트크루즈), 일본 토요타 DRCC(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미국 테슬라 AP(오토 파일럿), 독일 벤츠 ADAD(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이다. 최근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늘고 이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 등 주행보조 기능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는 총 18건이며, 이 중 6건이 올해 발생했다. 2024년 5월 호남고속도로(사망 1명)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5, 6월에 승용차가 공사장 안전관리차량을 추돌해 발생한 사고에서 해당 차량이 적응형 순항제어 작동상태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5월에 교통사고 안전관리 중인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해 공사 직원이 사망한 사고에서도 사고를 야기한 차량이 적응형 순항제어 작동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은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단독 기능만으로 주행의 편의성을 완벽히 보장해 주지 못하는 주행 보조 장치이기 때문에, 도로 주행환경 및 주변 물체의 특성 등에 따라 전방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 사용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요금소 등 국민 접점 시설을 활용 홍보 포스터, 배너, 리플릿 등을 게시하여 ACC 주행 주의사항 및 지나친 의존 위험성에 대해 홍보하고 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가 적응형 순항제어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자동차 제작사에 권고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운전자분들께서는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의 편리함을 안전하게 누리기 위해서 사전에 자동차 제작사의 취급설명서를 숙지하시고 기능 사용 중에는 철저한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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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빅5 대형병원 휴진 동참, 세브란스도 무기한 휴진…환자들 "죽음 내몰려"
    가톨릭의대·울산의대, 우선 18일 휴진 결정…무기한 휴진 '가능성' 열어둬 한덕수 국무총리, 서울대 비대위 만난 듯…의료계 요구사항 전달 환자단체·병원노동자 반발 거세져…"조폭같은 의사에 의지하는 것 포기"   진료 기다리며 (서울=연합뉴스)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의대 교수들이 가세하는 데 이어,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 결의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는 등 교수 사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더욱이 의협이 주도하는 오는 18일 휴진에도 '빅5' 교수들이 일제히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당일 동네 의원인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인 3차 의료기관까지 전체 의료전달체계가 '셧다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대 교수단체 관계자가 국무총리를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서울의대 이어 연세의대도 '무기한 휴진' 결의 12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처를 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세 곳 교수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휴진은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시술 등을 중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비대위는 의협이 주도하는 18일 휴진의 경우 연세의대 교수들이 각자 '의협 회원'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고, 이와는 별개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자 비대위 차원의 행동 지침을 마련했다. '빅5'로 불리는 주요 대학병원 다섯 군데에서 무기한 휴진을 결의한 건 서울대에 이어 연세의대가 두 번째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에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 등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단 교수들은 환자 곁을 무작정 떠나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휴진 결의는 그간의 요청에 제발 귀 기울여달라는 저희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휴진 기간 응급실, 중환자실 등의 필수 부서 진료는 강화할 것"이라고 적었다. 현재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각자 환자 진료를 약 한 달 뒤로 늦추는 등 무기한 휴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의대 비대위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오승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일단 환자들에게 한 달 뒤로 진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리고 있다"며 "한 달이 합의된 날짜는 아니고 비대위에서 한 달쯤 예약을 미루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을 준비하면서도 정부와의 대화도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상설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의료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정부가 서울의대 비대위와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상설 대화체를 꾸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복지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의대 교수 등 의료계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대화체를 신설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 울산의대, 추가 휴진 논의…가톨릭의대 "내주 무기한 휴진 논의"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에 이어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교수들 역시 무기한 휴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이 오는 18일 휴진한다고 선언하면서, 무기한 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오는 20일께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무기한 휴진 등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는 18일 의협 휴진에 참여하는 건 물론이고, 추가 휴진 여부도 논의 중이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하며 의협의 18일 집단행동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무기한 휴진 등 추가로 휴진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의견을 수렴했으나, 구체적인 방향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는 "(추가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는 됐으나 정확한 날짜나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상의 중"이라며 "일단 추가 휴진 예정이나 정부가 전공의 요구 등을 수용한다면 의사들이 나설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사실상 정부의 태도 변화에 달렸다는 얘기다.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우선 의협의 휴진에 동참할 전망이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는 "의협 결정에 따르는 걸로 했다"며 "아직 무기한 휴진은 검토 못 했는데, 전의교협 결정에 따르되, 내부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의협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대학별·교수별로 휴진을 결정하는 것이어서 전의교협이 개별 사항을 강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기한 휴진'을 논의하느냐는 질의에는 "일단은 하지 않는다"고만 답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충북대병원 교수 비대위도 의협의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무기한 휴진에도 참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무기한 휴진의 경우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다. 수술에 꼭 필요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은 학회 주도로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의협이 주도하는 휴진과 총궐기대회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노동조합 게시판에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성남=연합뉴스)   ◇ 병원 노조·환자 반발…"의사집단 불법행동 엄벌해야" 의대 교수들의 휴진 선언이 확산하면서 병원 내부 직원들과 환자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김영태 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전면 휴진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노조가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이라며 교수들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교수들이 휴진하려면 예약된 진료를 변경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 동원된 병원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환자들의 항의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날 70대 아버지의 당뇨 치료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을 함께 찾은 아들 김모 씨는 "아버지께서 정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받으셔야 하는데 최근 교수들의 휴진 소식이 자꾸 들려와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수들이 환자를 뒤로하고 진료를 미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등 6개 단체가 속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들을 향해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28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회장은 휠체어에 탄 채로 대독자를 통해 정부에 "법과 원칙에 입각해 의사집단의 불법 행동을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의사들의 행동은 조직폭력배와 같다"며 "죽을 때 죽더라도 학문과 도덕과 상식이 무너진 의사 집단에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식도암 4기 환자인 김성주 연합회 회장은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대형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선언할 분위기이고,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도 맞물려 중증질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역시 오는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계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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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로 달라질 미래 교육의 모습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는 미래 교육의 열쇠라고 평가받고 있다. 에듀테크라는 기술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미래의 교육 모습을 실현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가상의 교육용 오브젝트를 현실 세계의 공간에 배치해서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구현해 교육 실재감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에게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해서 교육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물론 이 AR과 VR 기술을 혼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를 XR(확장현실, Mixed Reality)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VR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사람에게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여 학습 내용에 맞추어 실감 나는 체험학습을 가능하게 돕는다. 시공간적 제약으로 방문이 어려운 각국의 유적지, 박물관, 우주 등을 학생이 교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이미지 출처: 매직리프   정부는 2019년 8월 ‘이러닝산업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폐쇄적인 공교육에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국내 코딩 교육 등 정보교과 교육 시간의 의무적 확대를 통해 정부도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식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들도 있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 경쟁력을 확보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활성화는 교육 활동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보수적인 공교육 현장에서도 더 이상 마다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조금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AI를 통해서 학생 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발표되면서 교육 분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적용에 관한 문제는 단순하게 교사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체한 직업소멸에 관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 우려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에게 가르쳐야 하는 인성 교육, 예절 교육의 영역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런 우려는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두려움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또한 디지털 중독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인공지능에게 노출한다는 것 또한 심각한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들은 통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디지털에 쉽게 중독되어 디지털 단절에 있어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지나친 의존으로 인해 계산 능력과 기억력 감소로 이어지는 ‘디지털 치매’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어른들도 스마트폰이 확산 되면서 가족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스마트폰 없이는 자신의 유휴시간을 활용할 수 없다거나 하는 문제들도 발생하기도 한다. 어쩌면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가족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문제는 아이들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어 디지털 의존도에 관한 심오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종 첨단 모바일 기기를 만들어 낸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가정에서 자녀의 아이패드 사용에 제한을 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만 봐도 에듀테크 기술의 적용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만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에듀테크의 활용에 대해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중독과 신체 기능 저하에 대한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는 것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도입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이 종이 매체의 소멸을 가속화했고, OTT 서비스의 도입이 미디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듯이 교육도 에듀테크의 도입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다. 에듀테크가 교육 현장에 건강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휴먼팩터(Human factor)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던 교육을 건강하고 안전한 기술이 적용된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교육 과정의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교과서 중심의 순차적인 교육 과정을 벗어나 혼합 강좌와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개인별 교육과정을 재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 과정 설계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형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면 아이들이 앞으로 변화할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6-12
  • 한솥, 가맹점주와 상생 마련…가맹 분야에서 동의의결제도 처음 적용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10일 한솥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을 최종 확정하였다. 사진=한솥도시락 제공   이번 동의의결에는 한솥이 36개 가맹점에 대해 인테리어 공사 실시를  권유하거나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법에서 정한 공사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하여 가맹점주에게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구제하고 거래질서 개선 및 법 위반 예방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균형있게 포함되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구제를 위해 △한솥이 부담하여야 하는 인테리어 공사 비용(294백만 원)을 전부 지급하고 법 위반 예방을 위해 △가맹사업법 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외식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간판청소비(82백만 원), 유니폼·주방용품(109백만 원), 바코드·카드리더기 등 전산장비(332백만 원)를 지원하고 △향후 5년 간 광고판촉비를 인상 없이 유지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결정은 2022년 7월 5일부터 가맹사업법에 동의의결제도가 도입되어 시행된 이래 실제 사건에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가맹점주로서는 민사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동의의결만으로 즉시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지급받아 금전적 손실을 보상받는 한편,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가맹점주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스스로 마련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구축하는 바람직한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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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재테크/창업
    2024-06-12
  • 전동킥보드 화재, 여름철이 겨울철 2배…절반 이상이 충전 중 발생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전동킥보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총 467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며, 인명피해도 해마다 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시 온천동 고시원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충남 아산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2023년에는 2019년과 비교하여 약 2.5배 증가한 114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과부하, 과전류, 절연열화 등)이 226건(48.4%)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과열, 자동제어실패 등)이 122건(26.1%), 화학적 요인 45건(9.6%), 부주의 26건(5.6%) 순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동킥보드 화재의 절반 이상이 충전 중 발생했다는 것이다. 충전 중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지난 5년 전동킥보드 화재 467건 중 267건으로 57.2%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2명이 숨지고 전 세대가 소실 된 울산광역시 공동주택 화재와 지난해 5월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상북도 김천시 공동주택 화재 모두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전동킥보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KC 인증 등 안전이 인증된 제품 사용 ▲온도가 높은 장소에서 장기간 보관 금지 ▲충전 완료 시 전원 코드 뽑기 ▲출력 상승 등을 위한 임의 개조 금지 등이다. 또,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의 경우, 화재가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출입구나 비상구에서 충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아지며 화재 건수와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인지가 늦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거시설 내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는 경우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나 대피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잘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충전하는 등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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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 대한민국 사업자 1천만 시대 앞둬…2023년 기준 995만 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가동사업자 수 및 매출금액 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트업 815 IR-연합’ 인터뷰 모습 사진 출처=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3년 말 현재 가동사업자는 995만 개로 전년(967.7만 개) 대비 27.3만 개(2.8%) 증가하였으며,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8만 개(86.9%), 법인사업자는 130.2만 개(13.1%)를 차지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804.6만 개) 대비 23.7% 증가하였으며, 개인은 22.8%, 법인은 29.8% 증가하였다. 2023년 가동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1만 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9만 개, 20.6%), 소매업(146.3만 개, 14.7%)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신규 사업자는 전년(135.2만 개) 대비 7.6만 개 감소한 127.6만 개로, 개인사업자 114.7만 개(89.9%), 법인사업자 12.8만 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의 업태별 신규 사업자 수는 소매업(35.9만 개, 31.3%), 서비스업(27.4만 개, 23.9%), 음식업(15.9만 개, 13.4%) 순이었으며, 법인은 서비스업(4.6만 개, 35.6%), 도매업(1.8만 개, 13.9%), 제조업(1.5만 개, 11.9%) 순이었다. 2023년 신규 사업자는 40대가 가장 많고, 30대 이하 창업 비중 증가세 신규 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4만 개), 30대(31.7만 개), 50대(27.4만 개) 순으로 많았으며, 30대∼50대(92.5만 개)가 전체의 72.6%를 차지하였다. 30세 미만 및 30대의 신규 창업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 및 30대는 소매업을, 40대∼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사업자는 꾸준히 증가,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 2023년 말 현재 여성사업자 수는 401.8만 개로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총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수 비중(40.4%)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년(39.2%) 대비 1.2% p 증가하였다. 여성사업자의 업태별 가동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임대업(116.4만 개, 29.0%), 서비스업(83.8만 개, 20.9%), 소매업(77.6만 개, 19.3%) 순으로 많았으며, 언급된 3개 업태가 전체 여성 가동사업자의 69.2%를 차지했다. 2023년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802.3만 개로, 가동 사업자 수 증가와 더불어 쉽고 편리한 신고방법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9년(675.3만 개) 보다 127만 개(18.8%)가 증가하였다. 이 중에는 부동산임대업이 166.6만 개(20.8%)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124.1만 개, 15.5%), 소매업(117.2만 개, 14.6%)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는 부동산임대업(160.3만 개, 23.2%), 소매업(110.1만 개, 15.9%)이 가장 많았으며, 법인사업자는 서비스업(27.6만 개, 24.8%), 제조업(20.8만 개, 18.8%) 순으로 많았다. 2023년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7,441.7조 원으로, 민간소비지출  및 수출 증가와 더불어 과세인프라 확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신고 도움자료 제공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9년(5,691.6조 원) 보다 1,750.1조 원(30.7%)이 증가하였다. 2023년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2,948.2조 원(39.6%)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업(1,119.5조 원, 15.0%), 서비스업(960.3조 원, 12.9%)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는 소매업(188.4조 원, 18.7%), 도매업(177.2조 원, 17.6%)이 가장 많았고, 법인사업자는 제조업(2,789.8조 원, 43.3%), 도매업(942.3조 원, 14.6%) 순으로 나타났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2
  • '부안 지진', 전북 지역 지진 중 최강...여진 잇달아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전북 부안 지진 발생 위치. 자료=기상청   12일 오전 8시 27분 발생한 지진에 이어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부안 지진은 기상청이 계기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전북에서는 가장 강한 규모로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 관측 후 10초가 지나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전북 부안 계기진도정보. 자료=기상청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여진은 오전 9시 50분까지 규모 2.0 이하로 11차례 발생하다 오후 1시 55분에 3.1 규모의 여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가장 강한 지진으로 전북에서 4.0 이상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계기 관측 기준으로는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로는 12번째로 강한 지진에 해당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며, 주로 경주·포항 등 경북을 중심으로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2
  • 동대문 새빛시장 '짝퉁' 단속 217점 압수
    특허청, 서울시,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이하, ‘수사협의체’)는 지난 5월 25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동시합동단속을 실시해 구찌 등 유명 상표(브랜드) 위조상품 217점을 압수하고, 이를 판매한 A씨(여, 49세) 등 도소매업자 4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무허가 노란천막 5개를 철거했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 2차 동시합동단속 사진   이번 2차 동시합동단속은 수사협의체 수사관 25명과 중구청 철거담당 7명, 한국지식재산보호원 3명 등 35명이 밤 11시경에 새빛시장을 구역별로 나누어 불시에 동시 진입하면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위조상품 판매업자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프라다, 나이키, 구찌 등 24개 유명 상표(브랜드)의 의류, 모자, 선글라스 등 3개 품목에서 총 217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하였으며, 무허가 노란천막 5개를 철거하였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 2차 동시합동단속 사진   2차 동시합동단속에서는 압수물량, 상표(브랜드) 수, 물품 종류가 지난 3월 진행된 1차 동시합동단속에 비해 줄어들었는데, 이는 수사협의체의 지속적인 단속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한편,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에서의 위조상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출범 후, 수사기관별 개별단속과 1차 동시합동단속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수사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여 새빛시장에서의 위조상품 판매 동향을 공유하고 2차 동시합동단속 방향을 논의하였다.    2차 동시합동단속에서는 새빛시장의 위조상품 양은 줄었지만, 허가증을 부착하지 않고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무허가 노란천막이 다수 있어 단속 시 무허가 노란천막을 강제철거 하였다.  향후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의 설치천막 수, 허가증 부착 노란천막 수 등 새빛시장 운영실태를 수시로 조사하여 현장상황에 맞게 단속을 강화하고, 중구청 건설관리과를 중심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노점사업자에 대한 허가취소와 무허가 노란천막에 대한 철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수사협의체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위조상품 판매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이나, 아직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노란천막과 판매자는 줄어들지 않고 조직적으로 단속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위조상품 단속과 무허가 노란천막 철거 과정에서 공권력에 저항하는 위조상품 판매자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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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4-06-12
  • 하나은행 ‘K리그 우승 적금’ 출시…최고 연 7%까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K리그 우승 적금’과 ‘하나원큐 축구Pla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출처=하나은행 '인생의 모든 순간, 단 하나의 내 편과 함께' 손흥민 광고 영상 화면 갈무리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하는 비대면 전용 적금상품으로, 가입 시 본인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본인이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팀으로 선택하면 상품명은 ‘대전 우승 적금’이 된다. 우대금리는 △K리그 축덕카드 사용 시 연 1.0% △본인 응원팀 우승 시 연 1.0%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 시 연 1.0% 등을 더해 최대 연 5.0%까지 제공되며,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최대로 받으면 최고 연 7.0%까지 적용 가능하다. 특히 상품 만기일은 ‘하나’를 상징하는 1월 11일로 매년 고정되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상품가입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다음 판매 기간은 내년 K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K리그 우승 적금’을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말까지 적금을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응원팀 유니폼, 치킨 및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적금 초대코드를 통해 11명이 모두 적금을 가입해 나만의 팀을 완성하면 추첨을 통해 골든메달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 팬들을 위한 참여형 축구 특화 콘텐츠인 ‘하나원큐 축구Play’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원큐 축구Play’는 △매일매일 축구상식 퀴즈를 풀어보는 ‘퀴즈HANA’ △매일매일 응원팀을 선택하는 ‘응원HANA’ △매월 경기 승무패를 맞춰 보는 ‘승리HANA’ 등을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 결과에 따라 ‘원큐볼’을 리워드 혜택으로 제공하며 제공된 ‘원큐볼’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와 교환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새롭게 출시하는 ‘K리그 우승 적금’과 ‘하나원큐 축구Play’를 통해 K리그와 축구의 즐거움을 많은 분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축구는 하나!’ 라는 슬로건 아래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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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2024-06-12
  • 효성중공업,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에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
    1000억원 투자해 미국 멤피스∙국내 창원 초고압변압기 공장 동시 증설 증설 완료 시 멤피스 생산 CAPA 2배 확대, 전체는 40% 확대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글로벌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 멤피스·창원 공장에 1000억원 투자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40% 확대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 ◇ 우태희 대표 “글로벌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미국에서 전력망 보강 및 신규 증설 중심으로 수익을 늘리고, 유럽에서 환경 친화적 전력기자재 연구개발센터를 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며 전력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에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Phase-shifting transformer)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특수변압기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초고압변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국 외에도 남·북유럽, 미국, 호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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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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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90% 재테크에 관심 있다
    에듀윌이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의 절반은 성인이 되어서도 꾸히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재테크’ 등 경제 관련 분야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갓생(GOD+인생)’ 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의 일상에 더해 공부나 운동 등 생산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에듀윌은 3월 20대와 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험 및 자격증 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준비 중이거나 응시 경험이 있는 자격증 및 시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엔 재테크, 부동산 관련 답변이 각각 91.8%, 61%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이직(57.8%)’, ‘IT/전자기기(56.8)’, ‘어학(5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재테크 및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는 응답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53.6%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도 ‘부동산/투자/재테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6.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노후 대비를 위해서(65.7%)’와 ‘자기계발 목적(32.8%)’ 등이 많은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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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4년 만에 재개
    ‘나만 알고 싶은’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부쩍 빨라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총 9일간 시행되며, 이번 축제명은 ‘다시, 썸’이다. 벚꽃의 영어표현인 ‘체리블로썸’이라는 뜻도 있지만,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설레는 마음도 함께 표현했다.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서울 벚꽃축제 풍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경마공원 내 아름다운 벚꽃길과 말(馬)이라는 이색 테마가 어우러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대표 축제다.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지역 보다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 만개한 벚꽃을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 관련 이색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마 퍼레이드 및 승마단 장애물 시범이 운영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벚꽃길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서울 벚꽃축제 풍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경마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선 토~일요일에 해피빌 관람대 ‘놀라운지’ 내 초보교실을 방문하여 기초적인 경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 다음 말들이 펼치는 짜릿한 승부의 현장을 관전하며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자.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되는 9일에는 ‘이길랑 말랑! 벚꽃 응원전’에 참여하여 신나는 응원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외에도 내·외부 협업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NFT 페스티벌’에서는 외부 NFT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한국마사회에서 연내 출시 준비 중인 ‘말마프렌즈’를 활용한 NFT 홍보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말마프렌즈는 작년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다. 4월 7일부터 16일 중 금, 토, 일요일에는 렛츠런파크 진입로인 ‘꿈으로(路)’에서 강원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강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강원도청과 강원도 경제진흥원 협업으로 진행되며, 21개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벚꽃축제는 4월 1일 ∼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야간 모두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이며, 벚꽃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대 지역의 경우 경마일(금~일요일)에는 입장료가 있으나 4월 8일에는 관람대 지역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하니, 올해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에서 색다른 벚꽃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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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 역대 최고...저출산 심화 현상 심각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이 높은 것은 저출생 현상의 단명으로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 중 중 첫째는 15만6천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천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로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천명)보다 5.5%(8천명) 늘었다. 2015년에 1.4%(3천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1천명에서 2022년 7만6천명으로 16.7%(1만5천명), 셋째아 이상은 2만1천명에서 1만7천명으로 20.9%(4천명) 연이어 감소 추세다.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출생아와 사망자 수 추이. 22년은 추정치.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점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기준 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늘었다. 1993년(26.2세)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를 낳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둘째를 낳기는 더 어려워진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의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51.5%)보다 크다. 자녀가 많을수록 지출 부담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따른) 여러 비용이 드는 데다 노후의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자녀가 1명인 가구의 비중이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나는 동안, 2자녀인 가구의 비중은 50.7%에서 48.9%로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등 다자녀 가구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결혼 후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인식이 줄고 있어 저출생 경향은 향후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65.3%로 2018년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13∼19세가 41.1%, 20대가 44.0%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러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3-26
  • 10대까지 파고든 마약 범죄...SNS 통해 고수익 알바 현혹
    마약 관련 범죄가 늘면서 10대까지 가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돈에 현혹돼 마약류를 운반하고 이를 구매해 투약한 10대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운반책이 숨겨놓은 마약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하거나 이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20대 A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을 돌며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이를 클럽이나 파티룸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운반에 가담한 이들은 마약류를 유통하는 범죄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SNS를 통해 '고수익 보장'이라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은 주로 20∼30대였으며 10대도 1명 있었다. 이들은 보통 건당 1∼3만원씩 받았으며 많게는 한 달에 1천만원 이상의 수익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판매 조직은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운반책의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미리 받았으며 퇴직금을 적립해주고 구속되더라도 변호사비와 영치금을 내준다는 식으로 운반책을 끌어모았다. 경찰에 따르면 약 일주일의 수습 기간을 거치거나 성과제를 시행하는 등 정규직화처럼 운영돼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은 SNS를 통해 마약 유통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필로폰 501g, 합성 대마 47g, 엑스터시 128정, 케타민 62g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52만원을 압수했으며 기소 전 추징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3850만원을 환수했다. 경찰은 해외 총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에서 죄의식 없이 마약류에 접근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마약류 판매를 통한 불법 수익은 기소 전 몰수 보전 등을 통해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3-09
  • 온라인보험 체험자 70%는 MZ세대… 이 중 77% 실가입 희망
    미래에셋생명이 가상가입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보험 리뷰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온라인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가입 과정을 체험한 응답자의 77%가 ‘실제 가입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79%)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 외 ‘괜찮은 보장’과 ‘부족한 기존 보장 보완’ 등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응답자 73%가 ‘아주 쉽고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가상가입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온라인 더 잘고른 미니암보험’(39%), ‘온라인 비흡연 딱딱 치아보험’(20%) 순이었다. 두 상품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극강의 가성비로 실제 높은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앞으로 온라인보험으로 출시되면 좋을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필요한 보험과 보장금액을 골라서 가입하는 조립식 상품’이 48%로 가장 많았다. 일상에서 흔한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보험(23%)과 부모님을 위한 치매보험(21%)도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보험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시각을 반영한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의 70%가 30·40 MZ세대로 나타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와 비대면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참여자의 10% 이상이 실제 가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비즈니스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 및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보험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연령대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27
  • 밀레니얼 세대 출생률 감소에도 키즈산업은 오히려 호황
    2020년 합계출산율 0명대 진입 이후 출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키즈산업은 새로운 공동육아 트렌드의 등장과 기술이 접목된 키즈테크의 발전에 힘입어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육아시장 관련 언급량 추이 인포그래픽=KPR 인사이트 트리   20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은 선택’이라는 새로운 결혼관이 자리 잡으면서 낮은 출생률이 유지되는 반면, 키즈산업은 2020년 이후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서비스인 ‘KPR 인사이트 트리’가 육아시장에 관한 온라인상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63만 건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언급량은 약 2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 키즈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되고 있으며, △알파세대 자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키즈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또 밀레니얼세대 부모 사이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육아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통해 육아용품에 대한 온라인 채널별 언급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 블로그(66%, 3만3632건), 2위 커뮤니티(22%, 1만1326건), 3위 인스타그램(7%, 3424건), 4위 매스미디어(3%, 1657건) 순으로 집계됐다.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와 추천, 육아 서비스에 대한 담론 공유, 개인적인 육아일기 등 블로그의 활용 목적이 정보 공유와 육아 커뮤니티 채널로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육아용품 쇼핑 플랫폼들은 상품 판매를 넘어 이용자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키즈테크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육아 관련 서비스를 지칭하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유료 디지털 서비스 활용에 거부감이 적은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육아와 교육을 아웃소싱하는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키즈테크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부모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플랫폼에 대한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도 하지만, 자녀인 알파세대 역시 각종 디지털 기기를 만지면서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에 거부감이 없고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국내 키즈산업은 밀레니얼세대 부모의 새로운 육아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 적용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아웃소싱 공동육아 방식과 고도화된 키즈테크 산업이 향후 키즈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0
  • 인천 모텔 날아차기 폭행사건 10대 가해자들 기소
    인천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기소됐다.  인천의 한 모텔에서 10대들이 40대를 폭행하는 장면.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인천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B(15)군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5∼16세로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4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있었던 초등학생 C(12)군 등 다른 가해자 3명은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앞서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으며, 이 중 일부는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됐다. 청소년의 죄질이 가볍지 않거나 범행을 반복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원은 소년분류심사원 위탁을 결정할 수 있다. 당시 계단에서 뛰어내리며 이른바 '날아차기'로 피해자를 폭행한 C군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된 인원이 정확히 몇명이고 누구인지는 10대 청소년 관련 공보규칙에 따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행은 가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폭행 영상을 유포하면서 알려졌다. 폭행 영상에는 피해자가 "안 때린다고 했잖아요. 돈 줄게"라며 빌자 "기절시켜"라는 말과 함께 쇠 파이프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학교와 나이가 다른 가해자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됐다. 당시 A군 등은 조건만남을 빌미로 SNS를 통해 피해자를 모텔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빼앗은 돈은 다 썼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모두 10대지만 범행 방법과 경위,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해 모두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기소했다"며 "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14
  • 11세 초등학생 멍든 채 숨져...친부·계모 긴급 체포
    11세 초등학생이 몸에 멍이 든 채 숨졌다. 숨진 초등학교 5학생과 관련해 친부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CI. 자료=인천경찰청 SNS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39세)와 계모(42세)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친부와 계모는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학생 아들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부는 7일 오후 1시 44분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하며 구급대로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해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친부와 게모를 긴급 체포했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외부 충격으로 생긴 타박흔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친부와 계모는 숨진 A군의 멍 자국에 대해 "아이가 자해를 해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하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친부와 계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군의 동생 2명은 부모와 분리해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할 수 조치했다. 이번 사고 전에 A군의 가정에서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접수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A군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학대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07
  • 복지부 "출생신고 못했어도 아동수당 받을 수 있다"
    아이를 낳고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불가피하게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미혼부, 혼인 외 출산 가정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원칙적으로 출생신고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만 8세까지 매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일례로 A씨는 아이의 생모가 출산 직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럴 경우 지금까지는 가정법원에 친생자 출생신고 확인을 신청한 후에 법원의 명령에 따라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친자관계가 확인되어야만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전자검사 결과 없이도 법원에 출생신고 확인을 신청한 서류 등을 제출하여 신속하게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혼인 외 출산 등 출생신고를 기피하는 경우에는 출생증명 서류 제출로도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B씨의 경우 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으로 사실상 이혼상태에서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아동수당 등 사회보장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해야 하는데, 이 경우 법적인 남편의 아이로 가족관계가 등록될 예정이라 출생신고를 지연하며, 이혼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경우 그동안은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아이의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없었으나, 출생증명서류나 법원에 출생확인을 신청한 서류룰 제출해서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산해 출생증명 서류를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법원에 출생 확인을 신청한 서류만으로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처럼 예외적인 절차로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 아동 보호를 위해 지자체별로 출생신고 진행 상황과 양육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또 신생아나 산모의 입원,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격리, 재난 발생 등으로 아동수당을 늦게 신청한 경우에는 이를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친생자 확인 등의 법원 절차 진행이나 천재지변 등 드문 사유에만 소급이 됐는데, 소급 사유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조치로 출생신고가 쉽지 않은 미혼부 자녀 등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생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아동수당을 적극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06
  •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본격 논의...세대 갈등으로 번지나
    65세 이상이면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무임승차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만성적인 지하철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40년 가까이 유지해온 이 제도를 손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하철 개찰구. 사진=연합뉴스   한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1조원대로 이 중 30% 이상이 무임승차로 인한 비용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이 비용을 정부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정부가 결정한 정책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집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규정이) 65세부터가 아닌 이상으로 돼 있기 때문에 70세로 규정하더라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면서 "유엔 발표 청년 기준은 18세부터 65세까지이고 66세부터 79세까지는 장년, 노인은 80세부터"라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며 연령 기준 개편에 나설 뜻을 밝혔다.   자료=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교통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발등의 불이지만, 급격하게 고령사회가 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복지 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바탕에 있다"며 "머지않아 노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되고 '백세 시대'가 될 터인데 이대로 미래 세대에게 버거운 부담을 지게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방향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의 무임승차 손실 지원과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 개선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교통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이 겪을 고통을 줄이기 위해 기재부가 무임승차 손실 일부라도 지원해야 한다"며 "무임승차 제도는 국가 복지 정책으로 결정되고 추진된 일이니 기재부가 뒷짐 지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별개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근본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연령별·소득 계층별·이용 시간대별로 가장 바람직한 감면 범위를 정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사회, 국회,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오 시장은 "노인회와 연초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2월 중순으로 토론회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노인 세대를 존중하되 지속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무임승차 연령을 높여야 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무임승차 연령 은 이미 30년 전에 정했던 기준이기 때문에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통약자 무임승차제도는 1984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장애인, 유공자 등으로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  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고로 교통공사 적자를 보전하는 이른바 PSO 법 제정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당 회의에서 “여당과 서울시는 정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는데, 십중팔구 시민에게 그 책임을 전가할 것”이라며 “그럴 필요 없이 이미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공익 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하는 PSO 법을 국회에서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자체 간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지자체 스스로 해결하라는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다. 서울시 문제는 서울시에서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을 아젠다로 꺼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인 표심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와 여당은 무임승차 연령 상향조정을 지자체의 적자와 묶어 대책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지하철 적자를 국가가 부담해야한다는 법령상 근거가 없어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손실을 부담해야한다. 최근 5년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연평균 당기 손순실 중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비중은 약 41%로 추산된다. 서울을 비롯한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들은 무임승차 정책이 도입됐을 당시 5.9%였던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25년 20.6%, 2050년 40.1%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가 향후 지자체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결국 무임승차 연령 상한은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무임승차 노인 연령을 기존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면 연간 손실이 최대 1524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수송인원(1억9664만6천명)과 '인구총조사 서울시 지하철 통근통학인구 2020'에 따른 65세 이상 중 65∼69세 비율(57.2%), 무임수송 1회당 손실액(1355원)을 활용해 추산한 결과다. 무임에서 유임으로 바뀔 경우 65∼69세 해당 노인들이 지하철 이용이 줄어들어 절반 이하(43.5%)가 되더라도 연간 손실이 663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대한 또 다른 우려가 있다.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세대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노인 복지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무임승차 논의가 세대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 무임승차 적자 부담을 결과적으로 청장년층에게 요금 인상으로 떠넘겨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비용 논리에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노인 무임승차가 노인들 외부 활동을 늘려 이로 인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노인들이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 우울증과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이를 통해 병원비 절감과 관광 활성화 등 또 다른 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04
  • 30만원 안갚은 대학 동창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일당 징역형
    30만원을 갚지 않은 대학 동창생을 납치해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3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창생을 가두고 가혹행위를 한 뒤 협박해 빌려준 원금의 70배에 가까운 2천만원을 뜯어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춘천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   춘천지방법원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강도상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를 비롯해 동갑내기 B, C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D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충북 음성으로 끌고 간 뒤 약 8일 동안 감금하면서 여러 차례 욕설과 협박을 하고,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대학 동기인 D씨가 약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 A씨 일당은 D씨를 끌고 다니며 욕설과 폭행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A로부터 현금 2천만원을 빌렸다'는 가짜 채무 내용이 담긴 지급각서를 쓰게 했다. A씨 일당은 D씨에게 '돈 갚기 전에는 어디 갈 생각하지 마라'며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60만원과 통장 2개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법정에서 "강도상해죄가 아닌 공갈죄에 해당한다"거나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가벼워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축소 또는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 등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D씨에게 가해진 폭행과 협박은 수적 우위와 유형력의 정도, 협박성 발언의 정도와 내용 등에 비추어 볼 때 충분히 D씨의 반항을 억압하거나 항거할 수 없게 할 정도에 이른다고 판단했다. 감금 장소의 출입문.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과정에서 촬영된 D씨의 왼쪽 얼굴이 타박상으로 부은 모습과 입 안이 터진 모습, 팔목 부위에 화상 흔적이 남아 있는 모습 등으로 감안하면 상해죄에도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강제로 빼앗은 금액,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에 비추어 볼 때 죄질과 범죄 정황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공포심과 무력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공범 E(21)씨에게는 가담한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1-24
  • 편의점주 폭행 뒤 '촉법소년' 주장했던 중학생 실형 선고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한 뒤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했던 10대 중학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사진=연합뉴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18일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15)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군이 의무보험을 가입하지도 않고 오토바이를 몰고 경적을 울리며 중학교 교정을 질주한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A군에게 징역 장기 4년 6개월, 단기 4년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해 8월 22일 오전 1시 30분께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하는 점주를 폭행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직후 점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가 이튿날 A군이 편의점을 다시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리자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군은 영상 삭제를 요구하며 점원의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했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부서진 점원의 휴대전화 사진을 자랑삼아 올린 사실이 법정에서 확인됐다. A군은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을 조롱한 사실도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는 주장과 달리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법 제9조에 따르면 ‘14세가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형사책임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가정법원이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관찰을 받게 하는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각종 범행으로 법원을 오가며 소년보호처분을 받았고, 춘천지법에서 소년 보호 재판을 받은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이번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편의점 업주를 제외한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2천만 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1-18
  • 6남매 뒀지만 숨진 지 2년 넘게 방치된 할머니...'백골 연금' 부정수급 드러나
    인천 빌라에서 숨진 지 2년이 지난 70대 노인의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연금 부정수급 가능성을 의심한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시신을 장기간 집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 셋째딸 B씨가 지난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안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A(사망 당시 76세·여)씨는 지난해 4분기 공단의 '수급권 확인 조사'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진료기록과 경찰청 실종기록 등 32종의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수급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유족연금과 노령연금을 합쳐 월 35만원을 받던 A씨의 경우 70세 이상 고령임에도 지난 2년간 진료기록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의심했다. 이후 공단은 지사를 통해 A씨에게 우편으로 수급권 확인 안내문을 보냈고 답이 없자 지난해 12월 직접 집을 찾아갔으나 아무도 만나지 못해 채 현관문에 안내문을 붙이고 돌아왔다. A씨는 6남매를 뒀지만 함께 살던 셋째딸 B씨를 제외하고는 A씨와 연락한 가족은 없었다. 이웃도 구청도 A씨의 죽음을 2년이 지나도록 알지 못했다. 하지만 연금공단은 유족연금과 노령연금을 합쳐 월 35만원을 받던 A씨의 경우 70세 이상 고령임에도 지난 2년간 진료기록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의심했다. 이후 A씨의 자료에 남아있던 유선 전화번호로 연락해 메모를 남긴 끝에 넷째 사위와 연락이 닿았다.  공단은 '수급자와 연락이 계속 안 되면 연금 지급을 정지할 수밖에 없다'며 A씨의 생존 확인을 요청했다. 공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모 빌라에 도착했지만 집에 있던 셋째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대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시신으로 인한 악취가 진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악취를 뚫고 들어간 안방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불을 들치자 백골 상태의 시신이 나왔다. 결국 2020년 8월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은 2년이 지나서야 발견됐다. 관할 행정복지센터도 A씨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2011년 5월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됐으나 2년 뒤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고 셋째 딸과 함께 살아 관리 대상도 아니었다. 빌라 역시 숨진 A씨 명의로 돼 있었다. 지난해 11월 주민등록 사실조사 때 동네 통장이 셋째딸로부터 어머니 A씨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구청에는 사망 신고가 되지 않았다 남동구 관계자는 "통장이 A씨 집에 아무도 없어 안내문을 부착하고 왔더니 B씨가 전화를 걸어 '엄마가 죽었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며 "통장은 B씨에게 '사망신고를 하라'고 했는데 이후 신고된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관리 대상자가 아니고 스스로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으면 집집마다의 사정을 알기는 솔직히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셋째딸 B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이 끊길까 봐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무직으로 매달 어머니 명의로 나오는 기초연금 30만원과 국민연금 20만∼30만원으로 생활했다. 어머니 사망 후 28개월간 A씨가 대신 받은 연금은 다 합쳐 1500만원 정도다. B씨는 어머니 시신을 안방에 방치한 채 작은방에서 주로 지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어머니가 죽기 전에 병을 앓아 아팠다"면서도 정확한 사망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경찰은 "부검 1차 소견으로는 A씨 시신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으로도 사망 시점이나 사인을 특정할 수 없어 추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단은 사망자 명의로 연금을 계속 받거나 재혼한 이후에도 전 배우자 유족연금을 받는 등의 부정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분기마다 부정수급 개연성이 있는 경우를 따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6만7천 명이 조사 대상이었다. 과거에도 유족이 연금 수급권자의 사망 신고를 제때 하지 않은 채 연금을 계속 수급한 이른바 '유령 연금', '백골 연금'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지난 2010년 도쿄 최고령(111세)인 줄 알았던 남성이 이미 30여 년 전 숨진 백골 상태로 발견된 일을 발생했다. 연금 수급 등을 위해 서류에만 남아있는 '유령 고령자'였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수급권 확인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부당수급 사례는 대체로 수급권 변동을 조금 지연 신고하는 경우로, 이번과 같은 사례가 흔치는 않다"며 "부당 지급된 연금액을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01-15
  • 올해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3%(2650명)가 '5만원'으로 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자료=네이트Q   '세뱃돈'으로 5만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지만 세뱃돈 자체를 서로 주고받지 않는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중 29%에 달한다. 응답자 중 15%는 '(세뱃돈이) 없으면 섭섭하니 1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10명 중 한 명은 '성의만큼 액수도 중요하다'며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설문 참여자 중 '세뱃돈'을 받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대의 경우 25%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세뱃돈을 주는 입장보다는 받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컴즈 관계자는 "설 명절 역시 '신사임당'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년만에 찾아 온 대면 설 명절인 만큼 세뱃돈으로 인한 부담감보다는 가족·친지간 축원과 덕담을 전하는 세배의 본 의미를 되새기는 반가운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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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미혼 남녀 1만 3천 명이 응답한 ‘결혼 적령기’는?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솔로 남녀 1만 3천 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적당한 결혼 적령기는?’의 설문을 진행했다. 인포그래픽=정오의데이트 제공   결혼 적령기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진행을 하였고, 그 결과, 1위로는 남녀 모두 ’30 ~35세’가 각각 가장 적절한 결혼 시기라고 응답하였다. ‘ 2위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36세~40세’의 보기가 2위로 24%의 비율을 차지하였고,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26~29세’로 남성 40%, 여성 21%의 비율을 보였다.   ‘ 설문의 댓글에는 참여자들은 “금전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여유가 있는 시기에 하는 게 맞다.”, “적령기는 점점 늦어지고 있다”, “2세 때문에 일찍 하는 게 편하다 .”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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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첨병 ‘종가 김치’ 2분기 김치 브랜드 게시물 수 1위
    대상 ‘종가 김치’가 올 2분기 주요 김치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이어 ‘맛 평가’에서 잇단 칭찬이 이어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가 종가 김치에 근소한 차이로 빅2를 형성했으며 라인업을 늘린 ‘풀무원 김치’가 3위를 차지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김치 브랜드 12곳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시판 중인 주요 김치 브랜드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게시물 수에 따라 △대상(001680) 종가 김치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 김치 △풀무원(017810) 김치 △조선호텔 김치 △선화동 실비김치 △동원F&B(049770) 양반 김치 △아워홈 김치 △홍진경 더김치 △안동 학가산 김치 △노브랜드 김치 △농협 풍산 김치 △워커힐 김치 등이다. 분석 방법은 가비지 제거를 위해 ‘브랜드명+김치’로만 검색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종가’ 김치의 경우, 채널별 분석 시 옛 브랜드명인 ‘종갓집’을 함께 쓰는 사례가 많아 병행 조사했다. 조사 결과, 종가 김치는 2분기 7,184건의 소비자 포스팅 수로 조사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6월 복수 채널에는 대상 종가와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등이 공동 주최한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영국 등에서 열린 해당 대회는 높은 참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들은 종가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관계자의 취지 설명과 10월 미국 개최 예정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대형 할인점 ‘월마트’에 종가 김치가 입점되면서, 이에 대한 반응도 눈에 띄었다. 미주 커뮤니티 채널 ‘MissyUSA’의 한 유저는 “월마트에 이제 종가집 백김치도 나왔다”며 쇼핑 후 “맛이 괜찮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증권 ‘대상홀딩스’ 종목 토론방에는 ‘종가 김치, 월마트 80% 입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K-푸드 인기를 타고 김치의 미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담긴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내돈내산”이라며 인스타그램 ‘new******’ 계정에는 ‘대상 종가 묵은지찜’ 후기가 게시됐다. 이 유저는 “물도 섞을 필요 없이 동봉된 육수와 묵은지로만 끓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무난히 맛있는 맛이라는 평가와 함께 가격도 저렴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더쿠의 한 유저는 “김치 볶을 때는 종가 김치가 제일 낫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비비고 김치는 같은 기간 7,002건의 게시물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종가 김치와의 게시물 수 차이는 182건에 불과했다. 6월 네이버블로그 ‘발***이’ 계정에는 비비고 김치찌개 시식 후기가 업로드됐다. 이 블로거는 제품 조리 후 “국물은 김치찌개 맛집의 잘 익은 신김치로 끓인 듯한 맛”이라며 “끝에 살짝 매콤 시큼하게 도는 것이 갓 지은 밥 위에 살짝 적셔 먹으면 고봉밥도 뚝딱 먹을 것 같은 느낌”이라는 상세한 시식 후기를 전했다. 블로거는 고기와 두부 양이 적지 않았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4월 파주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CJ제일제당이 호주와 북미에서 ‘비비고 김치’ 현지 생산을 실시한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현지 원재료로 생산 및 판매하고, 북미에서도 시장 판매를 늘리고자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3년 비비고 김치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과 유럽, 베트남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도 기사에 담겼다. 이 밖에도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찐한국인’ 인증이라며, 가족 대만여행 일정에 ‘비비고 총각김치’를 챙겼다는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에펨코리아에는 “비비고 볶음김치가 너무 맛있다”며 “밥 더 있었으면 더 먹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한 포스팅도 눈에 띄었다. 풀무원 김치는 3개월간 2,216건의 게시글 수로 3위에 자리했다. 4월 Dmitory의 한 유저는 유튜버 추천으로 먹게 됐다며 ‘풀무원 톡톡김치 전라도식 썰어담은김치’를 추천했다. 이 유저는 김치에 대해 “상큼한 느낌이 오래 가고, 전반적으로 맛있다”는 평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통이 투명해서 남은 양을 가늠할 수 있다”며 “썰어져 있어서 그냥 몇 젓가락씩 꺼내서 밥이랑 먹기 좋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이에 “김치 소량씩만 사놓는 1인 가구인데 추천 고마워”, “홈플에서 1+1 자주 하니까 급하지 않으면 행사할 때 사”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같은 달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풀무원 ‘짜장라면 파김치’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팅에는 “짜장라면과 먹을 때 가장 적합한 김치의 맵기, 염도, 크기까지 고려했다”는 제품 설명과 함께, ‘페어링 김치 라인업’ 확대에 나선 풀무원의 행보도 소개됐다. 4위를 차지한 조선호텔 김치는 1,693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다. 대전 선화동 실비김치 관련 게시물 수는 1,402건으로 집계되며 5위에 랭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양반 김치 1,174건 △아워홈 김치 837건 △홍진경 김치 793건 △학가산 김치 690건 △노브랜드 김치 664건 △농협 풍산 김치 408건으로 각각 6~11위를 지켰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김치’ 키워드 게시물 수는 2분기 총 236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브랜드 12곳의 ‘김치’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4,299건으로 전년 동기 1만9,525건 대비 4,774건, 24.45% 증가했다”며 “이는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고물가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고 있고, 건강을 챙기는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K-푸드’ 대표 상품인 김치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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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미국 대통령 선거 '바이든 선호하는 한국인 트럼프의 두 배'
    바이든 지지 이유 ‘국제 동맹 강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정책’ 트럼프 지지하는 이유는 ‘중국의 도전에 대한 강력한 견제’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월 27일(현지 시각),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일대일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유죄 평결을 받아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으로 인한 인지력 저하 논란과 후보 사퇴 압력설까지 나오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미국은 물론 한국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2024년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7월 2일에서 9일까지 만18세 이상 전국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신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원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54.0%가 ‘바이든’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트럼프’ (25.4%), ‘관심 없다’ (20.6%)순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수가 ‘트럼프’ 지지자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바이든 지지자 대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국제 협력 및 동맹 강화’가 73.9%,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책’이 41.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31.9%), ‘미국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 정책’ (25.2%), ‘외국 이민자 포용 정책’ (21.3%), ‘여성 소수자 권리 증진’ (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바이든 지지자를 대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주한 미군 방위비 증액 요구 우려’가 6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국 우선 주의(보호무역) 강화’ (53.7%), ‘동맹국들과의 관계 악화 우려’ (40.4%), ‘사생활 도덕성 이미지’ (16.9%), ‘기후변화 대응 부족’ (14.3%), ‘미국의 이민 정책 강화’ (11.1%)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바이든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부담 증액 요구’ 및 ‘미국 이익 우선 주의’ 등에 반감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럼프 지지자 대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중국의 도전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47.6%,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종식 기대’가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 (34.6%), ‘자유 민주주의 수호 능력’ (32.7%), ‘강력한 국방 및 안보 강화’ (22.8%), ‘전통적 가치 및 가족 중심 정책’ (2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트럼프 지지자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 발휘 부족’이 53.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리 능력 부족’ (42.9%), ‘고령으로 국정 수행 능력 우려’ (42.1%), ‘북핵 문제 해결 의지 부족’ (29.5%), ‘중국의 팽창주의 견제 능력 부족’ (19.7%), ‘전통적 가치 및 애국심 약화’ (12.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트럼프 지지자들은 바이든의 ‘국제적 리더십 발휘 부족’과 ‘국제 분쟁 관리 능력 부족’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3개 선택)’ 라는 질문에는 ‘경제 정책’이 69.0%, ‘국방/전쟁 관련 정책’이 62.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 ‘기후변화 정책’ (29.0%), ‘후보자의 도덕성’ (24.8%), ‘후보자의 연령’ (24.3%), ‘이민 정책’ (23.9%), ‘자원 정책’ (17.8%), ‘인종 문제’ (17.7%), ‘복지 정책’ (13.9%), ‘보건 정책’ (9.4%), ‘농업 정책’ (7.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북한 정권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기를 원할까요?’ 라는 질문에 ‘트럼프’ (40.3%), ‘바이든’ (30.1%), ‘잘 모르겠다’ (29.6%)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바이든 당선을 바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북한 정권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당선을 바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이 ‘바이든’에 비해 10.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국인들은 압도적으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협력 및 기후변화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견제 및 국방, 안보와 같은 국가 안보 이슈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든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제 협력 및 동맹 강화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트럼프의 ‘주한 미군 방위비 증액 요구’와 ‘미국 우선주의’에 대해 반감을 보였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 능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국제 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에 지지를 보낸 반면, 바이든의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 발휘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리 능력 부족’ 등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설문 응답자들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경제 정책’과 ‘국방/전쟁 관련 정책’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으며, 남한이 바라는 대통령과 북한 정권이 바라는 대통령이 다를 것이라는 응답 결과도 중요한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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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아펠가모 앳 홈, 스페셜 세트 반값 프로모션 실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으로 유명한 유모멘트의 ‘아펠가모 앳 홈’이 7월 여름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펠가모 앳 홈은 집들이, 백일, 홈파티 등의 소규모 파티, 키즈 생일 파티, 환갑 및 고희연, 브라이덜 샤워, 기업 행사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출장 케이터링의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나 올해 여름은 기상청 발표에 따라 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0~50% 높을 확률로 전망되어 야외 활동보다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키캉스(키즈+바캉스) 등으로 실내 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펠가모 앳 홈은 실내에서도 단순한 배달 음식이 아닌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7/11, 18, 25일 단 3일간 아펠가모 앳 홈 공식몰 및 스마트 스토어에서 스페셜 세트(7종)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 정가 154,000원 상당의 스페셜 세트를 50% 할인가에 달하는 77,777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일에 한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아펠가모 앳 홈 론칭 이후 제공되는 최대 할인 혜택으로 가족, 지인 모임 등 3~4인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스페셜 세트를 10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가 있다.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스페셜 세트는 고메 박스 세트 메뉴 중 소규모 모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판매되어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가족 및 지인과 함께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오픈일에 맞춰 주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또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해당 세트는 1인당 2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스페셜 세트는 3~4인의 구성원에게 적합한 세트 메뉴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 되어 있다.  쫀득한 보코치니 치즈의 식감이 매력적인 △보코치니 카프레제 샐러드, 부드럽고 달콤 짭조름한 △동파육, 커리향 가득한 △마크니 커리 탄두리 치킨,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아펠가모 앳 홈의 시그니처 메뉴 △갈릭 향라새우, 매콤하고 강렬한 풍미가 있는 △후난식 소고기 볶음밥, 새콤한 소스와 아삭한 채소, 소불고기의 조합이 어우러진 △베트남 분보싸오, 해산물의 감칠맛으로 가득한 △씨푸드 파피요트까지 총 7종의 다양한 나라의 대표 메뉴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어린 아이들도 함께 있다면 인기 메뉴들을 키즈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키즈 세트도 있으니, 추가로 주문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펠가모 앳 홈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달 특가 프로모션에 힘입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번 최대 혜택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있는 여름 파티를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한 모임 계획이 있다면 오직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인 아펠가모 앳 홈 청담랩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밖에도 아펠가모 앳 홈은 팀브라더스, 버거형 등 유명 유튜버와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으며, 올 여름 아펠가모 앳 홈의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아펠가모 앳 홈은 맛있는 웨딩으로 유명한 아펠가모에서 10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론칭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 서비스이다. 수준 높은 연회 음식으로 명성이 높은 아펠가모에서 맛볼 수 있던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들의 고품격 시그니처 요리들을 아펠가모 앳 홈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분야별 베테랑 셰프들이 까다롭게 엄선한 제철 재료로 구성한 한식, 양식, 일식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엄격한 위생 기준과 정성스러운 서비스, 건강한 맛으로 완성된 메뉴들은 특별한 미식의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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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꾸미버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팝업 스토어 오픈
    꾸미버스 캐릭터 팝업스토어   캐릭터 IP 전문 유통기업 꿈그리다(대표 김지현)가 12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식품관 앞에서 꾸미버스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꾸미버스는 꿈그리다에서 선보이는 MZ들의 새로운 놀이 플랫폼으로, 이번 의정부점에서는 곽철이, 짱구, 월레스와 그로밋, 별의커비, 쿵야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팝업에는 초대형 2.5m '곽철이 포토존'을 운영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곽철이 EVA 슬리퍼   또한, 지난달 출시되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곽철이 EVA 슬리퍼를 첫 론칭 기념으로, 파격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명동점에 이어 일곱번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정부점 팝업에는, 구매 고객 전부에게 놀자곰 물티슈와, 곽철이 부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꿈그리다 관계자는 “꾸미버스 팝업은 8월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곽철이 우산 등 한정판 굿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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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2024년 상반기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위는 '경찰청'
    2024년 상반기 동안 4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과는 어땠을까.   콘텐츠닿의 콘텐츠 인사이트 플랫폼 ‘잉크닷’ 따르면 상반기 중 ‘의료개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확보했으며, 좋아요 수와 댓글 수, 즉 영상 콘텐츠의 선호도 부분에서는 경찰청이 1위를 기록했다. 조회수와 댓글, 좋아요 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광고를 통해 수치 성과를 올린 영상을 제외하고 순수한 참여로 이뤄진 영상은 ‘현장감’을 전달하는 경찰청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국가보훈부의 영상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영상수 1위는 기상청 잉크닷의 2024년 상반기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 분석에 의하면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기상청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직원이 하루 2건 직접 기상예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수의 영상이 게재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예보 영상의 조회수가 높지 않아 영상 수는 많았지만 조회수를 높이는 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뒤를 이어 현장 CCTV 영상을 활용해 경찰의 활약을 소개한 경찰청이 영상 수 2위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한 주에 많게는 10건 이상 현장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의 경우 상반기 중 20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활발하게 게재했다는 점에서 다른 기관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30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한 국세청은 단순 세금 관련 정보 전달 목적의 영상이 다수여서 조회수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반면 대통령경호처는 상반기 중 영상을 한 건도 게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2023년 11월 이후 게재된 영상이 없었다. 더불어 감사원 역시 상반기에 게재한 영상이 5건에 불과했다. 두 기관 모두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하기보다는 대통령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튜브 운영에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회수 1위는 보건복지부, 좋아요와 댓글 수 1위는 경찰청 상반기 중 중앙부처에서 게재한 영상의 조회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조회수를 확보한 부처는 보건복지부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이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기 시작한 올 2월 말부터 의료개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브리핑 영상’ 등을 게재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의료개혁 홍보영상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진행해 다수 조회수를 확보했다. 뒤를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조회수 2위를 차지했는데, 부처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동행축제’ 기간에 영상을 다수 게재했으며, 광고도 함께 진행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직접적으로 영상의 선호도를 보여주는 지수인 좋아요와 댓글 수를 살펴보면 1위와 2위가 각각 경찰청, 국가보훈부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현장 CCTV를 활용한 영상을 다수 게재해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국가보훈부는 보훈 대상자들의 기본적인 관심에 더해 최근 스토리텔링 기반 쇼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매주 중앙부처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분석해 보면 각각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수 등의 상위 10개 영상이 전체 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치의 상위 쏠림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에 포함되지 않는 영상의 수치 성과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해석될 수 있으며, 광고와 이벤트에 의존하는 중앙부처 영상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 지수별 상세 순위는… 지수별 상세 콘텐츠를 살펴보면 우선 상반기 중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조회수는 보건복지부의 의료개혁 영상이 다수 눈에 띄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홍보 목적의 영상도 조회수가 적지 않았다. 다만 이들 영상은 대부분 광고를 진행해 확보한 성과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상위에 오른 영상 외에도 조회수는 높은데 좋아요와 댓글 수가 유난히 낮아 광고를 진행했음을 짐작하게 만드는 영상이 다수 보였다. 이는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의 경우 광고를 진행하지 않으면 조회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조회수 상위 10개 영상 중 오직 국가보훈부 ‘의문의 일본인’ 영상만이 광고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영상은 부처 내부에서 소재 발굴, 기획, 제작했으며, 평소 일반 국민이 잘 알지 못하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영상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보훈부는 해당 시리즈의 첫 회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관련 시리즈 영상을 게재하는 중이다. 영상의 좋아요를 살펴보면 국가보훈부와 방위사업청의 영상이 눈에 띈다. 국가보훈부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식 콘텐츠 시리즈 두 건(의문의 일본인, 비정한 아버지)이 상당한 조회수를 확보했다. 방위사업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KF-21’이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일반 국민이 K-국방의 성과를 보여주는 콘텐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F-21에 대한 반응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으며, 소재도 고갈되고 있어 다른 소재 발굴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의 댓글을 살펴보면 댓글이 많은 영상 대부분이 이벤트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가보훈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국가보훈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댓글을 이끌어 냈으며, 방위사업청은 K-국방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댓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병무청은 다소 독특한데, 입대에 부정적이면서 여성의 입대에 강력한 의견을 피력하는 20대 남성의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를 차지했다. 상반기 구독자 수 1위는 경찰청…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이 증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관은 경찰청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35만 명을 돌파하며 다른 부처가 따라오기 힘들 정도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청은 잉크닷이 분석을 시작한 2021년 10월부터 구독자 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꾸준히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현장감을 전달하는 영상을 매주 꾸준히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과 함께 경찰청의 활약을 보여주는 기획 시리즈 영상도 활발히 게재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20만 명을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 10만 명대를 기록한 부처도 9곳이나 달했다. 상반기 중 구독자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가 약 1.8만 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경찰청(1.3만 명 증가), 산림청(9300명 증가)의 순이었다. 산림청의 경우 상반기 구독자 증가분 중 상당수(8400명)가 6월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구독자가 감소한 부처도 있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의 구독자가 상반기 동안 6000명이 감소했으며, 뒤를 이어 법무부가 3000명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3만 명, 법무부는 12.6만 명 수준의 다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눈에 띄는 트렌드 '쇼츠' '캐릭터' '소통' 잉크닷이 상반기 49개 중앙부처의 유튜브 채널을 분석하며 도출한 트렌드는 크게 △쇼츠 △캐릭터 △소통 세 가지이다. 각각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쇼츠 비중의 증가 작년부터 중앙부처의 쇼츠 영상 활용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 일반 영상 수 대비 쇼츠 영상의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전체 영상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였다. 중앙부처의 쇼츠 활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선, 짧은 재생시간으로 일반 영상에 비해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수량이 많다는 강점으로 인해 쇼츠 영상의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일반 영상을 제작하는 시간과 예산 대비 쇼츠 영상은 쉽게 제작이 가능하면서도 조회수 등의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충주시 홍보맨 이후 캐릭터 내세우는 부처의 등장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충주시 홍보맨을 직접 언급하면서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공무원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영상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경우 가장 활발하게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는 곳이 인사혁신처로, ‘아이유 사무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패러디 영상을 게재하는 중이며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더불어 조달청도 올해 초 사무관이 직접 연기한 ‘조달맨’ 캐릭터를 운영하는 듯했으나 지속되지는 못했다. △ 활발한 트렌드 반영으로 소통 시도 워크맨 등과 같이 전문 콘텐츠 제작사에서 게재하는 형태의 영상이 이제는 공공기관에도 반영돼 영상이 게재되는 중이다. 소방청 등에서는 소방관이 직접 출연해 워크맨 스타일의 영상을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으며, 다수 부처에서 이러한 구성을 적극 활용해 정책 소통에 나서고 있다. 소방청의 경우 밤양갱 노래가 유행했을 때 소방청에 맞게 각색한 쇼츠 영상을 게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상반기 중앙부처 유튜브 영상 분석을 담당한 잉크닷 장재섭 에디터는 “조회수 등의 수치가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의 운영 목적은 아니겠지만 이들 수치를 통해 공공기관의 소통 방향을 알 수 있다”며 “광고에 의존해 수치 성과를 기록하는 것과 함께 현재 쟁점이 되는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공공기관 채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낮은 수치 성과로 이어져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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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 TOP ‘대한항공’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 1위에 대한항공이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된 항공사 부문은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4,582,162건을 분석했다. 이번 항공사 부문의 K-브랜드지수 후보군은 2023년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국내 항공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은 대한항공이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제주항공(2위), 티웨이항공(3위), 아시아나(4위), 진에어(5위), 이스타항공(6위), 에어부산(7위), 에어프레미아(8위), 에어서울(9위), 에어로케이(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대한항공은 지난달 영국의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항공사’ 순위에서 11위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코로나19 시기를 포함해 매년 흑자를 이어가는 위기 돌파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계의 오스카상인 ‘에어트랜스포트 월드’에서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 등의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가대표 브랜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항공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주항공의 성장세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제주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적극 소통하는 행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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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특별공급 아파트 관심 '롯데건설' 실수요자 ‘청약’ 게시물 수 1위
    롯데건설이 올해 2분기 주요 건설사 중 온라인에서 ‘청약’ 관련 실수요자 포스팅 수(관심도=정보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순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1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청약’ 언급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포스팅 수에 따라 ▲롯데건설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29487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청약’ 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분석 결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청약’ 관련 롯데건설의 게시물 수는 총 1,177건으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6월 네이버 부산지역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우수한 청약 실적을 거뒀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올해 부산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특별공급의 경우 233가구 모집에 339건 접수, 일반공급은 301가구 모집에 2,374명이 신청하며 평균 7.9대 1,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며 “(이번) 청약 성공은 지난달 견본주택 오픈 때 몰린 인원만 봐도 이미 예견됐던 결과”라는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도 조명됐다. 5월 울산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라엘에스 다들 청약하실 것인가요?’라는 제하의 글을 포스팅했다. 이 유저는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에 분양하는 ‘라엘에스’의 특징을 열거하며 “가격이 비싸지만 살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남구에 이런 신축 대단지가 언제 또 나오겠어요. 저는 넣으려구요”, “고민 중이긴 하나 일단 넣을 듯”, “이번에는 기회다 싶다, 상승장에서 신축 대단지 이게 제일 크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에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청약 조건이 소개됐다. 자료에는 “1·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며 “청약제도 개편으로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됐다.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부부의 경우 최대 8번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는 설명이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는 “오늘 공고문을 보니 2단지 먼저 분양하고 이후에 1단지 분양하는 것 같으니까 먼저 넣고 떨어지면 다시 넣으면 될 것”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같은 기간 GS건설 ‘청약’ 연관 게시물 수는 1,159건으로 분석됐다. 롯데건설과의 게시물 격차는 18건에 불과했다. 6월 복수 채널에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금호건설)이 7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709가구 규모의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달됐다. 청약 조건으로는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해당 단지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주택설계부터 주택사업 인허가 및 책임 준공의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서울 공덕 1구역 재건축 단지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의 분양가 및 청약 일정 등에 대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 유저는 청약 조건으로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 예정이며.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며 “청약 통장 기간은 12개월 이상, 서울의 경우 청약 예치금이 85㎡까지 300만 원, 102㎡까지 600만 원, 135㎡까지 1,000만 원”이라는 설명을 전했다.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지역우선으로 서울 거주자 우선 공급 100%”라며 “입지가 좋아 청약 경쟁률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특공 접수일은 7월 1~3일, 당첨자 발표는 7월 10일에 진행될 것이라는 일정도 덧붙여 소개됐다. 3개월간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대우건설 게시글 수는 918건으로 집계되며 3위에 자리했다. 6월 김해지역 부동산 채널에는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에 분양하는 ‘블랑 써밋 74’이 7월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청약 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 정당 계약은 같은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만 19세 이상 부산, 경남, 울산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과,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내용도 기사에 담겼다. 해당 지역은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및 미55보급창 이전 등 주변 개발 호재와도 연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뽐뿌 등에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계약취소물량 2가구(전용면적 84㎡) 무순위 청약에 57만7,500명이 몰리면서,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청약 당첨 시 최소 3억∼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나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도 없다는 특징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쏠리게 했다는 분석도 전해졌다. 현대건설의 ‘청약’ 키워드 게시물 수는 794건으로 분석되면서 4위를 차지했다. 5위 포스코이앤씨의 ‘청약’ 포스팅 수는 743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청약’ 정보량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 638건 △DL이앤씨 309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236건 △SK에코플랜트 147건 △현대엔지니어링 131건 △한화 건설부문 69건으로 각각 6~11위를 지켰다. 2분기 ‘청약’ 관련 호반건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51건으로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청약 관련 건설사 12곳의 연관 게시글 수는 총 6,3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개별 건설사별 ‘청약’ 관련 관심도는 등락률이 엇갈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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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 앱 지도…"독도는 일본 땅?"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순토 앱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모습   현재 앱 지도에서는 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항의 메일에서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하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업 브랜드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를 찾아 내고 이를 시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누리꾼과 함께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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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솔레아스풋볼, 23호점 '광주수완점' 오픈
    (주)솔레아스는 대표 브랜드인 솔레아스풋볼 23호 광주수완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솔레아스풋볼23호 광주수완점   지난해 12월 광주풍암점을 오픈한 이후 7개월 만에 광주 지역에 추가 출점인 셈이다.   광주수완점은 수완지구와 첨단지구 사이에 있는 브랜드 어학원과 유명 카페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실내 200평 대형 매장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축구교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가 여실히 드러난다.   18호 광주수완점의 김태훈 원장은 "광주 지역에 좋은 브랜드를 입점 시킴으로써 축구교육의 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풍암점에 이어 두 번째 지점 출점을 결심하게 됐다"며, "정식수업이 시작되는 15일이 되기도 전에 마감되는 타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오픈행사를 마쳤으며, 곧이어 9월에는 광주봉선점도 오픈한다는 소식도 밝혔다.    서형원 가맹관리 2팀 팀장은 "광주수완점은 압도적인 면적과 브랜드 경쟁력, 교육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운영 전략 등을 앞세워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교실로 자리 잡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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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한미글로벌, ‘스마트 빌딩의 발전과 사례’ 기술포럼 성료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스마트 빌딩의 발전과 사례’를 주제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래 건축기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빌딩이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활용하여 건물의 내외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통합 플랫폼 제어 기술과 로봇을 활용하여 모빌리티와 물류, 환경 친화 공간을 조성하며 에너지 소비 절감 및 건물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기업 브랜드와 부동산 가치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네이버 신사옥 1784와 스마트 오피스 '팩토리얼 성수' 등이 로봇친화형 건축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스마트빌딩으로 꼽힌다.  이번 포럼에는 네이버 1784 를 포함한 다수의 스마트빌딩 건축 PM 수행실적이 있는 한미글로벌과 글로벌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 영국의 엔지니어링∙PM 기업 ‘애럽(ARUP)’의 자회사 '뉴론(NEURON)', 네이버의 R&D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 등이 참여해 국내외 스마트빌딩의 현황과 기술 발전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한미글로벌 한찬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스마트 건설의 생태계 구축은 아직 미흡한 상황으로 발주자와 건설참여주체 모두 현장의 디지털화와 진정한 스마트 빌딩의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인 조훈희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스마트 빌딩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는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며 △로봇친화 건축물 설계 △다수∙다종 로봇 서비스지원 건축물 운영 및 관리기술 △로봇친화 건축물 실증 및 제도 등을 스마트빌딩 발전의 핵심기술로 꼽았다. 이어진 발표에서 오토데스크 코리아 최용성 기술대표는 ‘스마트 빌딩 구축을 위한 발주처의 역할’을 주제로 “스마트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반의 프로젝트 통합 관리 시스템이 중요하고 발주처도 3D 데이터의 검토 및 활용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단계부터 2022년 준공 후 입주단계까지 약 7년간 PM 업무를 맡았던  한미글로벌 박경휘 전무가 실제 프로젝트 수행사례를 토대로 건축과 스마트 기술의 융합에 대해 설명했다. 박 전무는 “한미글로벌이 정의하는 스마트 빌딩은 기존의 에너지제로빌딩과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자동제어 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빌딩의 개념에서 확장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와 업무환경을 보다 능동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기술을 담고,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를 위해 박 전무는 “네이버 1784의 경우 로봇의 모든 이동 경로에서 단차를 제거하고, 클라우드로 로봇과 함께 게이트, 엘리베이터 등 빌딩 인프라를 연동하면서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하는 등 로봇친화 빌딩을 구현하는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2024 HG Tech Forum(한미글로벌 기술포럼)에서 주제 발표 중인 네이버랩스 강상철 책임리더   네이버의 R&D 전문 자회사로 1784의 핵심 기술인 로봇, 디지털트윈, ARC(AI-Robot-Cloud) 시스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네이버랩스의 강상철 책임리더는 “우리 연구개발의 미션은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현실세계에 연결하는 것”이라며, “100여대의 로봇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봇친화형 빌딩인 1784가 그 시작이며, 향후 캠퍼스 및 스마트 시티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의 엔지니어링∙PM 기업 ‘애럽(ARUP)’의 자회사 '뉴론(NEURON)'의 마크 첸(Mark Chen) 기술대표는 홍콩 난풍그룹의 에어사이드 등 해외 스마트빌딩의 사례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빌딩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과 건설에서의 디지털 AI 기술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한미글로벌은 향후에도 건설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취지로 정기적인 기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AI의 고도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이해를 위한 기술포럼을 개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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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멕시코시티, 몰려오는 중국상인에 밀려나는 한인 상인들
    멕시코시티 정부, “센트로 지역 중국상인 문제 심각해” 장원 한인회장, “우리 한인상인들도 정부 조치 대비 필요” 장원 재 멕시코 한인회장(오른쪽)이 한인상점을 방문해 점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KMNEWS   장원 재 멕시코 한인회장은 지난 8일 멕시코시티 센트로 시장을 방문했다. 장 회장은 1년에 3~4회에 걸쳐 센트로 시장을 찾아 한인상인들의 노고를 살피고 각종 건의사항 등의 청취를 위해 센트로 시장을 찾는다. 장원 회장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하여 9일까지 약 100여곳의 한인 상점을 방문했다. 장원 회장의 이번 센트로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상인들이 센트로 시장으로 대거 몰려옴에 따라 멕시코 현지 상인들 뿐만 아니라 한인상인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장 회장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에 있으며, 한인상인들 상황도 살필 겸 상인들과 문제해결 논의를 위해 센트로 시장을 방문했다. 중국상인들에 의한 공급 젠트리피케이션? 멕시코시티의 콘데사(Condesa), 로마노르테(Roma Norte) 등의 지역에서 미국인들의 정착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 센트로 이스토리코(Centro Histórico) 지역은 중국인들에 의한 또다른 모습의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멕시코시티는 미국인에 의한 소비중심의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했다면,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은 공급중심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어떤 지역에 부유층이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그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멕시코시티 중심가나 살기 좋은 곳이라고 이름이 난 지역에 외국인들, 특히 미국인들이 모여 들면서 지가나 임대료 상승을 유발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시티 정부 하에서 UNESCO 및 에어비앤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멕시코시티를 라틴 아메리카 창조 관광의 수도이자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글로벌 목적지’로 만들기 위해 시정부가 젠트리피케이션에 맞서 싸우는 대신 더 많은 외국인의 유입을 장려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 위와 같은 사항은 소비측면의 젠트리피케이션이고,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에서 중국상인은 공급측면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이들의 몰려들면서 그 지역의 저소득 소상공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는 현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센트로 이스토리코의 한 거리에 설치된 대형점포 광고. 소규모 상점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KMNEWS   중국상인들 기존 임대료의 2~3배 제안 멕시코 주요일간지 레포르마(Reforma)가 지난달 18일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제목에 ‘경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ción económica)’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부제목에 ‘중국침략의 충격을 진단할 것(Medirán impactos de ‘invasión’ china)’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신문에 게재됐다. 레포르마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매장들이 2021년 코로나가 점차 몰락해갈 무렵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법적 허점을 통해 중국산 상품을 실은 컨테이너가 수입되어 트레일러에 실려 멕시코시티 오브레라(Obrera) 지역에 도착한다. 이 제품들은 센트로 시장에서 판매되고 센트로 중국상인들은 더 많은 상품들이 몰려옴에 따라 더 많은 창고와 건물이 필요하게 됐다. 레포르마는 이러한 중국상업 쓰나미로 인해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은 최대 17개의 건물과 100여개의 사업체가 중국인에 의해 점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계 상인들은 상점을 창고로 개조하기 위해 건물주나 임대인들에게 최대 3배의 임대료를 더 지불하겠다고 제안하여 기존 세입자들이 쫓겨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한인상인들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들어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2~3배 가격으로 올려달라고 하거나 어느 임대인은 다른 점주가 들어올 예정이니 언제까지 가게를 빼달라는 통보도 받았다는 것이다. 한인상인들은 하는 수없이 좀 더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옮기거나 심지어는 사업을 접는 상인들도 발생하고 있다. 센트로 시장지역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점포들이 다수 모여있다. 그러나 중국상인이 들어오면서 인접지역의 점포들을 모두 임차하여 공간을 넓히거나 건물을 매입하여 대형점포들이 들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상인이 경영하는 매장안의 모습/ ©KMNEWS   센트로지역의 레푸블리카 데 칠레(República de Chile)거리와 브라질 거리의 경우 신부 드레스나 결혼관련용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즐비했다. 그러나 요즘 이 거리를 거닐다 보면 이 가게들은 점차 문을 닫고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중국상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멕시코 일간지 라호르나다(La Jornada)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15년간 신부 드레스를 취급한 한 멕시코 상인은 “2019년에 문화회랑으로 지정된 브라질과 칠레거리 사이의 온두라스 거리는 걷기 편하도록 포장도로를 넓히는 작업을 통해 가리발디(Garibaldi)쪽으로 가도록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중국 상인들의 하역작업이 점령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 분석 중 레포르마에 의하면, 멕시코시티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마르티 바트레스(Martí Batres) 현 멕시코시티 시장은 지난달 17일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바트레스 시장은 “우리는 다각도로 이 문제를 분석하고 진단할 것”이라면서 “상업적인 부분, 범죄적인 부분, 사회적인 부분 등 다방면으로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들랄라 아카바니(Fadlala Akabani) 멕시코시티 경제개발부 장관은 ”우리는 그들의 부동산 사용과 시민에 대한 안전을 우려하고 있고, 이는 일종의 경제적 젠트리피케이션”이라며, “특히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에서 건물 소유주에게 더 많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중국상인들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심도있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국립 상공회의소(Canaco)에 따르면 센트로지역 기존 상인들의 손실은 650억 페소에 달하며, 이로 인하여 380억 페소가량의 세원이 부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레포르마의 기사는 중국 상인에 대한 대대적인 조치가 예상되는 내용일 수 있지만, 여기에는 한인 상인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장원 회장은 전했다. 장 회장은 방문하는 한인상점마다 “멕시코시티 정부차원에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창고관리나 팍투라(세금계산서) 등 어느 정도 가능한 준비는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팍투라들을 일정부분 확보해 둔다면 정부기관 단속시 우리가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사전준비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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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라이블링 클렌즈 샤인머스캣맛 출시
    맛있는 발효 식초로 유명한 라이블링 클렌즈가 국내 최초 파인애플 식초 매실맛을 출시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샤인머스캣맛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라이블링 클렌즈는 발효 식초 특유의 쿰쿰함 없이 달달한 맛으로 유명한데 달콤한 맛에 비해 낮은 당류와 낮은 칼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샤인머스캣맛도 달달한 청포도 사탕 맛이지만 칼로리는 2.2Kcal 당류는 0.2g으로 발효 식초는 먹고 싶으나 시큼한 맛이 힘든 사람들이 당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라이블링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님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며, 더 맛있고 다양하고 건강한 클렌즈 출시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라이블링 클렌즈 샤인머스캣맛은 라이블링 공식몰 풀라이트(FULLight)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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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한국식 중화요리 창업 브랜드 미몽, 생방송 투데이 맛의 승부사 방영
    '새로운 한국식 중화요리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난 3월 25일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오픈한 중국집 창업 브랜드 미몽이 ‘SBS 생방송투데이’ 맛의 승부사 코너에 된장 짜장면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SBS 생방송투데이’ 미몽 방송 장면   된장 짜장면은 평소 우리가 알던 춘장 베이스의 일반적인 짜장이 아닌, 20년 중식 외길을 걸어온 미몽의 메인 셰프가 개발한 속이 편안한 짜장면이다. 숙성 발효한 비법 된장과 국내산 한돈, 양파를 볶아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짜장면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에는 된장 짜장면뿐만 아니라, 미몽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탕수육도 소개되었다. 깨끗한 기름 속에 국내산 한돈을 바삭하게 튀겨낸 후 고기 위로 새콤달콤한 소스와 미몽 특제 콩가루를 조합한 환상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몽 관계자는 “보다 한국적인 맛,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고 속이 편안한 중식 요리에 대해 고민해왔고,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메뉴로 오픈한 중화요리 전문점이 바로 ‘미몽’이다.”라며 “가게의 이름처럼 맛있는 꿈, 꿈같이 맛있는 중화요리를 선보여 양재역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된장 짜장면의 열풍이 불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몽의 메인 셰프인 이하늘 셰프는 중식 명인 여경래, 정세군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024 세계요리 타이베이 선발전’에서 금상을 수여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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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세재 해택 받으면 2천만원 초중반대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 9일부터 사전계약 돌입 NCM 배터리 탑재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확보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다채로운 안전·편의 사양 탑재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   현대차가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지자체 별로 다르지만 2,000만 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후면부에 현대차 EV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로봇 표정의 뱃지를 통해 캐스퍼만의 개성을 더욱 강화했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   또한 기존 캐스퍼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증대해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으며, 트렁크부 길이를 100mm 늘려 기존 233ℓ 대비 47ℓ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탑재된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적용해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실내를 완성했다. 또한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을 적용해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하고,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케해 더욱 쾌적한 거주 공간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3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더욱 여유로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 (※ 인스퍼레이션 모델, 15인치 알로이 휠, 120kW 기준) 캐스퍼 일렉트릭 인테리어   또한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5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로 탑재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함께 적용해 더욱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후방에 장애물이 감지된 상황에서 운전자가 악셀 페달을 급하게 작동하는 경우 운전자의 페달 오인으로 판단해 출력 제한 혹은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능을 포함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측방 모니터(BVM)를 신규로 탑재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안전 하차 경고(SEW)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고객을 세심히 챙기는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i-Pedal 모드 ▲디지털 키 2 터치 ▲1열 터치타입 도어핸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도 함께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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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오오수(OHOHSOO) 현미희 대표,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
    현미희 오오수 대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브랜드 오오수(OHOHSOO)는 자사의 현미희 대표가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되어 종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뛰어난 경영 성과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영 방식을 인정받은 결과로, 오오수 측은 “항상 고객들에게 최고의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자, 브랜드의 철저한 운영 철학을 반영한 다양한 임상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현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오오수는 ‘어제 보다 더 피부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피부 친화적 화장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임상 테스트를 거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프리미엄마켓 ‘Growell’을 비롯한 여러 매장에 입점하여 오오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밖에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 환원과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환경 보호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미희 대표는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다. 항상 새로운 도전에 맞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피부를 지키는 건강한 오오수 화장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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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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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는 국가가 주도하는 게 맞을까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진보로 인한 교육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에듀테크라는 기술로 명명하고 교육에 있어서 에듀테크 활용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 당국도 1인 1 디바이스 제공과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 AI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시도교육청 공동 플랫폼 구축, 교육 및 교육행정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하며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학생 개인의 맞춤형 학습과 학습자 중심 학습을 강조하고, 교사의 교육행정 업무 지원을 통해서 교육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에듀테크라는 도구가 이러한 교육과 교육행정 업무에 대한 지원과 효율화를 돕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통해서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고 교사의 생애 주기별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경북교육청의 경우에도 GBee Talk 서비스를 통해서 도내 교사의 업무 편의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GBee 협업 서비스 개통을 통해 더욱 편리한 교사 업무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렇게 학생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의 교육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도 에듀테크로 정의할 수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에서는 에듀테크를 교육지원 도구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기술적, 교육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국가 차원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영국은 에듀테크 산업을 국가 주도적인 산업에서 시장 주도적인 산업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통해서 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개발 중인 교육기업과 학교의 협력을 중시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정책과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각 지방학교들은 지역교육청의 개입 없이 기자재와 교육자료 및 서비스의 구입이 가능하다. 일부 에듀테크 기업에서는 학교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구매한 후 학교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 전문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즉시 제공하여 학교가 구입한 에듀테크 도구가 빠른 시간 내에 학교 교육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시장 주도의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는 영국이 혁신적인 교육혁명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의 진보로 인한 교육의 디지털화는 이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다. 교육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학교 내 에듀테크 환경 조성, 스마트 기기 관리를 위한 에듀테크 센터 및 전문 인력 배치, 에듀테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의 필요라는 숙제들이 남아 있다.   정부의 에듀테크 적용에 관한 개괄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단위학교에서 빠른 주요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면 에듀테크 기업이 학교 수요에 빠르게 부응해서 교수·학습 및 행정과 관련한 교육혁명에 대한민국이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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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하기도 두렵습니다”
    '108:115:106' 작금,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 수치들이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폐업한 자영업 숫자다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현업을 유지할수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5고' 현상이 소상공인들을 폐업으로 내몰고 있다. 고물가, 고임금, 고임대료, 고환율, 고유가가 그것이다. 어느 것 하나 녹녹치 않다. 소상공인들은 기본적으로 판매가 대비 원가율이 30% 정도내야만 나름 기대하는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마진 구조다. 하지만 작금의 소상공인들은 업종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평균 원가율이 45% 이상으로 고물가에 힘겨워 하고 있다. 연일 매체에서 쏟아내는 물가 상승에 대한 뉴스에도 소상공인들의 마음은 쓰리기만 하다. 워낙에 원가율이 올라서 어쩔 수 없이 판매금액을 상향 판매하고 있으나 이익율은 예전보다도 낮다. 마진율만 낮은 것이 아니라 일상에 따른 소비심리의 하락으로 판매 숫자가 적음에 따라 전반적 수익률은 참담한 성적이기에 더욱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의 절규를 '근거 없는 치기'로만 치부하는 정부와 관련자들은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2024년 현재 약 540만 소상공인이 자영업에 종사한다. 가구당 평균 3.35명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약 1800만 명의 삶을 책임지는 업태라 할 수 있다. 전 국민의 45%가 소상공인들과 밀접한 삶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나 관련 공무원들의 눈에는 그들의 힘겨운 절규는 들리지 않고 있다. 늘 선거 때면 그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곧 대단하며 단번에 해결할 것 같은 사탕발림 정책을 쏟아내지만 선거후 현실적 해결책은 늘 절망적이었다. 늘 재정이 어떠하고 정책이 어떠하고 법률이 어떠하단다. 그들이 말하는 어떠한 규제와 제도는 현실적으로 개선하라고 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다. 늘 위정자들이나 일부 특수인들과 수혜 받은 집단을 위해 대변하는 정부나 위정자들이 큰소리치는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대기업의 세금은 감세해 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은 지원금에 대한 이자는 줄여주지 않는 정부가 과연 공정하고 공평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죽하면 폐업을 하려고 해도 폐업 시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과 세금 그리고 매장에 대한 시설 복구 비용이 없어 '울면서 겨자먹기'로 운영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의 처절한 절규를 들어본다면 이렇게 나라를 운영할 수 없다. 참으로 처절하고 비참하다. 그들도 국민이다. 그들이 가지는 희망이 나라의 희망이기도 하다. 며칠 전 나라에서 내놓은 K 카드가 연일 신청자가 폭주한단다. 대중교통을 한 달에 16회 이상 사용하면 일부 10~20% 금액을 되돌려주는 서민지원 교통카드가 말이다. 누구는 지원하는 금액 10~20%가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고 하지만 오죽하면 신청이 폭주할까? 이 현상이 현실이다. 그만큼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살아야겠기에 자투리이라고 생각하는 금액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껏 일한만큼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 당국은 제발 정신 바짝 차리고 540만 소상공인들의 눈물과 아우성을 귀담아주길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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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뺑소니'한 김호중, 자중 없이 공연 강행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뺑소니'한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가수 김호중 씨.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여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채널A는 김씨가 지난 9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이번 김호중 사태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중 씨 소속사는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는 인정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부분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부인한 김호중 씨 측은 다가오는 공연 3개를 강행한다고 한다.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공연을 강행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사고를 낸 후 '뺑소니'한 김호중 씨가 자중하지 않고 공연한다는 데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는 18∼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이 투어는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김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 11∼12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투어 일정을 이미 소화했다. 김씨는 오는 23∼24일에는 KBS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공연은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씨는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전날 '슈퍼클래식'의 주최인 KBS는 김호중 씨를 대체할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다. 공연 주관사는 대체 출연자 섭외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결론이 나진 않았다.  한편 구호단체인 희망조약돌은 김씨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김씨의 팬클럽은 지난달 30일 해당 단체에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희망조약돌은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기부금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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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제주도가 일본땅?"...캐나다 고등학교 교과서 오류 논란
    캐나다의 한 교과서가 한국의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를 해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 교과서 내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모습 (빨간색 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캐나다의 한 한인 학생이 제보를 해 줘 알게됐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 교과서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했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는데, 1890년 당시 일본 영토를 녹색으로 표기하면서 제주도도 포함시키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지난 2009년 미국의 정보기관인 CIA가 일본판 지도를 최종 업데이트하면서 제주도를 한국 본토의 색깔이 아닌 일본 본토와 같은 색으로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출판사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교과서 등의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캐나다 교과서 지도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지 않고 '동해'와 병기 표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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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가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에듀테크가 새로운 교육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고 활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전문가가 에듀테크는 결국에는 ‘도구’라고 이야기한다. 교육 영역에서 학습자 중심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강조되고 있고 이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라는 도구가 지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2022년 7월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하면서 에듀테크(EduTech, Education+Techonology)를 ‘교육 정보 기술’이라는 우리말로 다듬고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통신기술로 의미를 정의했다.  실제로 에듀테크라는 용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을 통해 실감화, 연결화, 지능화, 융합화로 요약되는 교육 산업의 혁신, △교육에서 활용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교수-학습 도구, △교육에 ICT 기술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분석과 맞춤형 교육과 같은 교육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기술 등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크의 다양한 의미>   이렇게 에듀테크라는 용어의 의미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원인은 ‘기준의 부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등장할 당시,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교육에 기술을 접목해보자’라는 광의적 개념의 정의만 이루어졌을 뿐 교육을 기반으로 정보기술을 접목할 것인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을 접목할 것인지 협의적인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교육’를 표현하는지 ‘기술’을 표현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에듀테크가 교육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용되더라도 에듀테크 자체가 교육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교육이라는 영역 안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이론적, 기술적 학습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사고를 뛰어넘는 창의적 영역과 태도적 영역의 내용, 방법 등에 대한 학습 또한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하면 에듀테크가 ‘도구’ 또는 ‘기술’로써 어떠한 방법으로 교육에서 활용되더라도 어디까지나 도구적인 활용을 위해 구현된 것이고 에듀테크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것은 교육에서의 활용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을 기술 형식으로 담는 도구일 수밖에 없다.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거나 눈으로 볼 수 없다면 교육에 활용될 수 없고, 도구로써 에듀테크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학생이 없으면 교육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처: NAVER 지식백과, 교육의 3요소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 에듀테크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해할 수도 있고 유익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듀테크의 활용에는 교육 주체, 교육 목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 철학과 교육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이 선행된다면 에듀테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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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IT시민연대, ‘라인 강탈’ 국회 진상조사위 구성해야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준비위)(준비위원장: 중앙대 위정현가상융합대학 학장)는 '국회의 ‘라인 강탈’ 진상조사위 구성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키운 메신저 라인, 일본에 넘어가나…경영권 박탈 위기(CG) [연합뉴스TV 제공]   IT시민연대(준비위)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이 나온 것은 의미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용어 사용을 놓고 한국 정부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과기부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으로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일본정부의 용어사용 기만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우리 정부에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해명은 기존의 일본 언론 보도와 라인야후 대표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지난 4월 16일자 NHK 보도에서 'LINE 야후의 모회사에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의 개선에 대해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의 검토를 조속히 실시하도록 요구했다(원문: LINEヤフーの親会社にネイバーが50%出資している今の資本関係の見直しについて、親会社を含めたグループ全体での検討を早急に行うよう求めました)'고 행정지도를 인용 보도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 역시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머저리티(majority·다수)를 취하는 형태로의 변경이 대전제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 3월 5일 일본경제신문도 '총무성이 소프트뱅크에 A홀딩스의 지분을 강화하라고 구두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이런 라인야후의 입장 표명과 일본의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는 '지분매각’이라는 직접적인 용어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 개선'이라는 용어 하에 지분 매각을 강요하고 있으며, 또한 '구두로 소프트뱅크의 지분 인수를 지시'하는 등의 행위는 '네이버는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표현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었다면서 한국 정부를 기만하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행태와 말장난에 분노하며, 스스로 글로벌 리더를 자임하는 일본 정부의 외교적 신뢰성과 국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우리 정부가 '한일투자협정' 및 '한국 기업 차별 금지'라는 원칙에 근거해 신속하게 일본 정부에 7월 1일자 네이버 답변 기한 연장을 요구 및 이번 라인 강제 매각의 공범으로 보이는 소프트뱅크를 소환해 조사하고 그들의 투자 등에 있어 소프트뱅크의 한국 내 사업 전반에 불공정한 요소는 없는지 공정위 등 관련 정부기관의 조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IT시민연대(준비위)는 "민간과 정부, 국회를 포함한 범국가적 TF 구성이 시간이 걸릴 경우 국회가 진상조사위를 신속하게 구성해 ▲일본 정부의 네이버 자본관계 변경 요구(지분 매각) 관련 행정지도의 진위 여부, ▲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대한 적절성과 위법성 여부. 그리고 다른 동일 사례와 대비해 차별적 요소의 존재 여부, ▲ 일본내 라인 사업(라인야후 이전) 전반에서의 차별적 행위나 부당한 일본 정부 압력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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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환경은…
    교육에 있어서 대면 수업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수업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코로나 시기를 겪어오면서 모두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비대면 수업 환경의 필요성은 벌써 잊혀 가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지만, 전염병 재출몰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남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한 장학사님이 “코로나 이후에는 태풍만 와도 비대면 수업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하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과거의 우리 교육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대면 수업이 힘든 환경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이를 극복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가, 그도 여의찮은 상황이라면 휴교하는 방식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팬데믹을 한번 겪어서 그런 걸까? 이제는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 닥치게 되면 비대면 수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가장 많이 활용했던 비대면 수업 방식은 동영상 수업, 양방향 화상강의 시스템(Zoom 등)를 이용한 수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대면 수업 방식은 콘텐츠 질관리, 상호작용 부재, 학습 공동체 결여 등과 같은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낼 뿐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환경이 주목받았었으며, 현재도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지금도 지역 행사, 포럼, 컨퍼런스, 박람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가 출시되어 활용되고 있다. 메타버스 대부분은 가상공간(월드) 안에서 특정 공간(박물관, 놀이시설, 학교 등)을 제공하고 아바타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고,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얻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 시기에 대표적인 교육 메타버스로 활용되었던 이프렌즈, 제페토, 게더타운 등이 모두 다 유사한 방식의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2024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사업   메타버스는 가상공간 안에서 체험하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교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이 효율적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용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월드) 안에서 특정 공간(학교, 교실, 실습실)으로 아바타가 이동하여 동영상, 참고 문헌 등을 활용한 이러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타가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돌아다닐 뿐 학습과 관련된 부분은 전통적인 이러닝 수업과 차별성을 찾기가 어렵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UI/UX의 문제로 인해서 학습을 방해하는 요인이 오히려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 메타버스에서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이 고려되어야 할까? 실제 연구가 진행된 부분은 아니지만 필자가 에듀테크 기업에서 종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메타버스 공간은 정확한 교육 목적성을 가져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메타버스는 범용적인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교 전체를 메타버스로 옮기거나, 특정 학습 영역(언어학습, 기술 학습 등) 전체를 포괄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빅테크 기업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들여 메타버스 환경을 개발한다면 모르겠지만, 단편적으로 개발·접근되고 있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에서는 맞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목적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교실로, 교실에서 교과목으로, 교과목에서 단원으로, 단원에서 성취 기준으로의 교육체제에 적합한 설계가 필요할 것이며, 수업의 목적에 따라서 가상공간이 아닌 AR, VR, MR, XR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것도 적극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하는 아바타의 모든 이력을 데이터로 처리해야 한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제일 큰 장점은 모든 활동, 행동, 학습, 결과 등이 데이터로 저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에듀테크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학습분석, 적응형 학습, 맞춤형 학습 등을 구현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 메타버스이다. 오프라인 교육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 하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워서 데이터 기반의 학습환경으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모든 활동이 가상의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이를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효율적인 맞춤형 학습환경 제공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셋째, 콘텐츠/교수학습 도구에 대한 설계 및 실증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단순히 동영상, 문서, 이미지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은 메타버스 공간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메타버스 교육 환경은 오프라인 수업 환경을 단순하게 Copy 해서 만든 것에서 발전해야 하며, 실증을 통해서 가상공간이 줄 수 있는 교육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가상공간이 줄 수 있는 교육의 특장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생산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과 접목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바가 있다. 이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원가절감, 업무 효율성 증가와 같은 실리적인 효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 메타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효과성/효율성 증가, 교육비 절감 등과 같은 교육의 실리적인 효과 증대 방안을 중심으로 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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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과 한국청렴전문가협회(회장 이상수)가 2일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있는 '공명선거'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명에서 두 기관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 2013년 이후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는 조직 구성원 전체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는 내부의 자체감사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 개탄했다. 따라서 이번 감사는 조직 전체의 부패 수준을 드러낸 것으로, 다른 공직사회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할 수준이기에 오로지 선관위의 해체 수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투명세상연합과 청렴전문가협회는 해체 수준의 개혁을 위해서는 선관위에 대한 외부의 감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외부 민간전문가로 개방형 감사를 임용하며, 청렴시민감사관 도입도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제도화와 국회의 국정감사를 통한 감시기능의 강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지방 선관위 조직도 통폐합해 조직의 대폭 간소화와 이에 따른 인력 감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두 기관은 해체 수준의 조직 개혁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채용비리를 접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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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이대로라면 소상공인들은 공멸한다
    2023년 통계자료가 발표됐다. 그중 외식업 폐업률이 암담하다.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천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6천258개로 폐업률이 21.52%로 나타났다.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천530개) 대비 약 82.6%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2022년 평균 폐업률 15.03%에 비해서도 6%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외식 부문 가맹점 폐점률 14.5%보다 높은 것이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대구가 2023년 폐업률 21.71%로 가장 높았다. 광주(21.68%)와 전북(21.55%)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폐업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은 2024년 폐업률이 18.99%로 조금 낮아진 결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쌈밥 전문점의 지난해 폐업률이 44.38%로 가장 높았고 제례음식(37.57%), 도시락 전문점(34.5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신규 오픈 점포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샐러드 전문점(45.96%)이었으며 기타 세계요리(32.02%), 도시락 전문점(31.23%)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암울한 통계자료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먹는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속담처럼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외식업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우리나라 인구별로 분석해 보면 인구 92명당 1개의 외식업체가 존재한다는 통계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이탈리아의 외식업 비율은 21.4%, 그리스 20.8%, 홍콩 23.5%, 대만 22.9%, 오스트레일리아 18.7% 등이다. 유독 우리나라의 전체 소상공인 대비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다. 그래도 그동안은 버틸만했다. 소상공인 창업시장은 코로나 시국이었던  지난 3년을 제외하고는 나름 할만한 사업으로 점철되었었다. 소상공인 외식업의 성공 법칙이라는 <3, 5, 2, 8, 12>방정식에 어느 정도 부합한 운영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소상공인들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희망마저 접을 수밖에 없는 창업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성공 법칙이라는 3,5,2,8,12 법칙은 한 달 30일을 기준으로 3일 매출로 임대료를, 5일 매출로 인건비를, 2일 매출로 전기, 세금, 가스료 등 간접비를, 12일 매출로 원부재료 구입 비용을, 나머지 8일 매출이 결국 수익성으로 가장 기본적 운영 비율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3, 5, 5.5, 4, 0, 17의 비율로 소상공인들의 수익성은 0에 가까운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매출이 회복세를 보여도 “낼 거 다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의미한다.  고물가에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고금리의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 할 짐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에도 살아남았던 가게들이 폐업을 고민하고 폐업하고 있다. 2023년 노란우산공제 조합의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는 11만 15건으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 역시 역대 최대치인 1조 2600억 원으로 1조 원을 처음 넘었다. 그만큼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정말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은 소원한 것일까? 일단 외식업체들의 매출 분석에 해답이 있다고 하겠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적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소위 배달을 통한 매출 상승이 급격히 이루어 졌으며 그로 인하여 2024년 현재에도 외식업 전체 매출의 약 21%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오를 대표하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판매금액 중 상당 금액은 수수료, 웹 사용료 배달료, 소위 깃발꽃기라는 마케팅 비용을 공제한 금액이 수익금으로 실질 판매금액의 20%도 채 되지 않은 마진 구조가 문제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오늘까지도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령 통과는 요원하다. 제발 이러한 희망이 없는 현실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과 실행을 소원하는 것이 지나친 바람인지를 관련 책임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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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사회적 이동약자들에게 지원해야 할 제도는 무엇일까
    일상돌봄서비스 복지제도 이용자 및 사설 병원동행서비스 유경험자들을 중심으로 그 이용량은 2~3년 전에 비해 꾸준히 늘어 나고 있다. 보호자의 불가피한 여건으로 인해 병원동행서비스를이용 할 수 밖에 없는 경우 1:1 컨시어지서비스로써 이용해 본 보호자와 이용자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이를 증명하듯재신청율은 70% 이상이다. 의료기관 접근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병원동행서비스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이동약자에게 이동수단은 또 하나의 장벽이다. 독립보행이 어려워 거동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로 이동해야만 하는 경우 버스나 전철로의 전통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동은 현실적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다. 심지어 택시로 이동을 한다 하더라도 흴체어 탑재는 뒷좌석 또는 트렁크에 적재해야 한다. 이 또한 눈치를 보거나 양해를 구해야 겨우 탑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질적인 이동약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들자면, 요양(원)병원 환자가 외래진료 방문을 위해 휠체어 사용이 불가피 할 경우 개인차량 이외 공공 이동수단 이용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 또는 지층에 있는 주택 거주자의 경우는 계단 또한 외부환경으로의 접근을 어렵게 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병원동행 제공기관이 자체 차량 운영을 통해 특수장비 또는 전동휠체어를 적재 할 수 있는 차량이동이 자유롭게 된다면 이는 이동약자의 원활한 외출 및 병원방문이 용이하게 될 수 있다. 병원동행을 신청하는 고객들 중 이동약자의 경우 이동수단 제공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빈도는 늘고 있지만 '여객운수법'이라는 규제로 인해 이동수단 제공이 불가한 상태이며, 개인 이동수단이 없는 이용자들의 병원접근성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일부 제공기관들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특장차량을 운영하고 있지만 2년이라는 제한된 기간내에 조건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불법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법제처에 상정된 상태이기는 하나 법제화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약자의 의료기관 접근의 어려움은 곧 장기요양보험료 재정 증가의 일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증가 속도 역시 빠르게 늘어 날 수 밖에 없고,이는 장기요양보험료의 증가로 향후 국가복지재정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의료기관 접근을 위한 용이한 이동수단의 제공은 질병 및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조기진단 및 치료로 과다한 장기요양 재정 절감의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동시에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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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기술과 교육의 상호발전
    코로나 19로 인해 부흥하게 된 에듀테크 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듀테크는 기존 교육이 갖고 있는 교육적 난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공공기관이 에듀테크 기술과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기업의 R&D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산업이 변화해 가고 있다. 과거 에듀테크 관련 기술은 공공기관에서 사교육비 절감, 대민 서비스, 교육비 절감 등의 목적에 기반한 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최근에는 에듀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도구 및 콘텐츠 개발을 이끌며 교육혁신을 주도해 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 분야의 변화 양상은 학술적인 부분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에듀테크 산업의 이론적인 근거 마련과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인 (사)에듀테크학회에서 진행한 2024년 춘계 학술대회가 참여하였다. 학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과 이와 관련한 사례, 그리고 적용 방안에 관한 다양한 연구 내용이 발표되었다.   에듀테크 학술대회에 참가한 신진 학자들은 ChatGPT API를 활용한 영어학습용 챗봇을 설계하는 연구, 교원의 생성형 AI기반 교육 서비스에 실행 방안에 대한 연구, 초등학생의 국어교육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연구, 성인들의 독서습관 개선을 위한 ChatGPT 활용 방안 연구 등을 포함하여 로봇, 디지털 인증 등의 다양한 4차산업혁명 기술이 교육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진학자들의 연구 내용은 아직 이론적 연구 단계이므로 교육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성에 대해서는 많은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신진학자들의 이러한 연구를 통해 교육이 에듀테크 기반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좌장, 사회, 청중 등 다양한 역할로 12년 전부터 매년 에듀테크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과거부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보면 항상 새로운 기술과 교육을 융합하여 교육환경과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시키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 속에서 기술의 발전과 가장 밀접한 산업 분야 중 하나가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육 환경은 전자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반 학습으로, 인터넷의 출시와 더불어 이러닝(e-Learning)으로,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으로, 4차 산업 기술의 부각으로 에듀테크(Edutech)로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에서 제공하는 미래 기술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기술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들이 상용화가 되면 교육과 어떻게 접목될지가 기대되며, 교육이 어떠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기대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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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늘어나는 급발진 사고 대책마련 위해 ‘도현이법’ 회기내 처리 촉구
    지난 18일 광주시 동구 대인동의 한 카페로 승용차가 돌진한 사고를 접하고 (사)소비자와함께는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와 관련해, 21대 국회가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인 ‘도현이법(제조물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남은 회기 안에 반드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광주 동구, 6일 서울 강북구‧경기 화성시, 5일 경기 고양시, 3일 경북 포항시, 대구시, 2일 경기 용인시 등 이달 들어 언론에 보도된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만 7건으로 급발진 의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교통사고 장면 일러스트레이션 (사진=픽사베이)   급발진 사고는 징조도 없이 무작위로 발생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까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급발진 사고가 2일 용인시 스타벅스 매장 급발진 사고에 이어 18일 또 광주에서 발생했다. 이 급발진 사고로 운전자뿐 아니라 카페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7명의 무고한 국민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급발진 신고 사례는 194건에 이른다. 드러난 신고 사례만 해도 매년 약 40건이 발생하는데 아직도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다. 정부와 제조사는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바쁘고, 피해 책임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만 떠넘겨지고 있다. 10일마다 한 번꼴로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국민들의 안전은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도현이법’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강릉에서 60대 할머니가 운전하던 차량에서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함께 타고 있던 손자 ‘이도현’군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법으로, 제품결함에 대한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는 현행 제조물책임법 규정을 제조자가 입증하도록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즉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제조물로서 ‘자동차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자동차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하여 손해가 발생한 경우, ‘해당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하여 손해가 발생하였다고 추정할 수 있는 영상자료, 기록물 등을 법원에 제출하는 때에는' 제조업자는 피해자가 손해를 입은 당시에 해당 제조물의 결함이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여야 이 법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급발진 의심사고 조사시 의존하고 있는 ‘사고기록장치’인 EDR도 현재는 차량 내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 않아 제조자에게 설치 의무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뿐 아니라 EDR이 설치된 차량도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표준화돼 있지 않아 사고시 소비자가 EDR 분석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일어날 때면 기술적 결함에 의한 것인지, 운전 실수 때문인지를 두고 소비자와 제조업체가 첨예한 책임 공방을 벌여왔지만, 지금처럼‘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소비자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사)소비자와함께’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도록 21대 국회와 정부가 속히 '도현이법'을 처리하고, 자동차 사고기록장치 부착 의무화 및 분석기술 표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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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동서식품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신진서 9단 우승
    신진서 9단,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서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우승 지난해 이어 2연패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통산 세 차례 우승 거둬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오른쪽)이 김명훈 9단(왼쪽)을 상대로 대국을 두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후원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앞서 9일에 진행된 결승 1국에서 김명훈 9단을 상대로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이, 준우승자 김명훈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신진서 9단은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맥심커피배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세번째 우승을 차지해 굉장히 뿌듯하며, 앞으로도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전으로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우승자 신진서 9단과 김명훈 9단을 포함해 대회 기간 내내 열정적인 대국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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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기관’ 선정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의 ‘고객 중심 경영’을 향한 그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23년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난은 전국 19개 지사에서 △기계실 관리자 대상 현장 기술교육, △찾아가는 방문형 컨설팅,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 활동, △에너지진단서비스 등 현장 대면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3.3만 세대에 약 58억원의 특별요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이를 통해 한난은 고객만족도 조사대상 모든 사업(지역냉·난방, 구역전기)의 목표달성도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3년도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EERS) 에너지 절감율 최고실적 달성 및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난의 변화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전 임직원이 현장중심으로 소통과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현장 중심의 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난은 올해 사용자 기계실의 안전성을 종합 점검·관리하는 ‘열사용시설 안전수준관리제’와 ‘우수단지 기계실 견학프로그램’을 마련, 고객설비에 대한 안전관리와 효율향상, 고객만족 토탈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우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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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xAPI)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메타버스 등이 있다. 각각의 기술들은 현대 사회의 환경과 산업이 융합되어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다양한 기술들이 즐비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기반 기술들이 성공적 자리 잡기 위한 핵심 요소는 데이터이다. 사용자 데이터의 분석과 분석 결과의 활용을 통해 현대 사회가 점차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느린 교육 환경도 데이터를 이용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교육은 데이터의 적용으로 인해 과거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 개개인에게 맞춰진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습자의 수준, 성취도, 개인 성향에 맞춰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이 교육을 지원하고 보조하는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 데이터라는 기술 요소의 결합으로 교육 환경이 새로운 교육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표준화된 데이터 수집 체계의 필요성은 몇 번이나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우리나라의 에듀테크 영역에는 아직 국가 표준으로 정해진 데이터 수집 표준이 없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에서 제공하고 있는 Experience API(xAPI)가 많이 적용되고 있다. xAPI는 현재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국가 단위 정부 사업인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연계한 학습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과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에서 데이터 수집 가이드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실상 xAPI가 대한민국 교육 데이터 수집 및 저장 표준 규격으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 = ADL(https://adlnet.gov/   xAPI는 온라인·오프라인 및 이종의 서비스 플랫폼에서 발생한 학습자의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수집 및 저장하기 위한 표준 체계이다. xAPI의 장점으로는 표준을 준수하지 않은 다양한 학습환경(모바일, 오프라인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활동 데이터(학습시간, 진도율, 평가 결과 등)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라는 특징이 있다.  xAPI 표준은 1.0.3 버전에 이어 2023년 10월경,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LTSC(Learning Technology Standards Committee)를 통해 2.0 버전이 발표되었다. 또한 xAPI 기반 LRS의 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한 기술 지침 제공을 통해 xAPI 2.0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xAPI는 국내외 에듀테크 분야를 이끄는 기술 표준 규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xAPI 2.0을 통해 국내외 교육 환경은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전통적인 교육의 성공적인 에듀테크 서비스 전환과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xAPI 기반의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기술이 검토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아직 xAPI 표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이다. 국내에 xAPI 기반 기술을 적용하는 회사가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오픈소스를 한글화하여 제공하고 있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필자도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은 비용 절감과 기술 발전 속도의 가속화 측면 등에서 긍정적으로도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xAPI가 2.0으로 업데이트되어 글로벌 표준으로 지정되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업체가 많다는 부분이다.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고려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산업에 기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무조건 도입하여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술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기반 기술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할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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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알쓸신잡 검색결과

  • 고속도로 빗길 치사율은 일반도로 대비 4배 이상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17~’21년)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총 69,062건으로, 장마철인 7월과 야간 시간대의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의 경우 맑은 날의 약 1.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10일 20:45분경 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 인근에서 대형버스가 빗길 과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 후 우측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사고 탑승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의 빗길 사고건수는 전체 건수대비 2.6%에 불과하나, 치사율은 8.7(명/100건)로 전체 대비 4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운전은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고,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 감소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22년 7월 24일 06:30분경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선행사고 차량을 추돌하고, 후속하던 차량에 재차 추돌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하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이 젖은 곳을 지날 때 발생하기 쉬운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제동 거리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창을 닦아주는 와이퍼가 낡았거나 고장이라면 원활한 시야확보를 위해 교체하고, 주간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 빗길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등화장치(전조등·비상등·후미등)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5일(월)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취약구간 사전보수 등 빗길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장마철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의 기본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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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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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한국환경공단, 94개 준정부기관 中 유일하게 경영평가 연속 A등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94개 준정부기관 중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이어간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도 평가결과, 준정부기관 94개 평가대상기관 중에서 A등급은 14개 기관(14.9%)으로 공단은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재무건전성 향상과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의 혁신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의 개선에 있어 ▲선제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당기순이익 485억원 달성(기관 통합* 이후 최대 흑자), ▲경영진의 솔선수범 및 윤리경영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2등급) 도약,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인사제도를 통한 균형인사의 실현(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인사혁신처장상’)등도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기능조정과 인력재배치 등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과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도 ▲단일기관으로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과제 최다 수행(7건) ▲공공데이터 개방기관(1,013개소) 중 오픈 API 정보공개 4년 누적 1위 ▲머신러닝을 통한 항공기소음 자동선별모델 개발 등 정보개방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선도적 추진 노력도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노력과 관련 기후대응기금 수탁운영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재정 제도의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성과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폐유리병의 토목·건축용 인공골재 재활용 추진 사례(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지역별 강우특성에 맞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한 공단 설계·시공 지역 침수피해 미발생(국가 재난관리 유공‘대통령 표창’)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통한 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정부혁신 우수사례‘행안부장관상’) 등의 혁신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올해의 결과는 지난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관 혁신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공단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환경산업 육성,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등 공단에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고,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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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홀스테라피’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말과함께 산책에 니서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말과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한다. 치료라고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동물을 대할 때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심리적 효과를 넘어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것이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홀스테라피 참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말은 단연코 셔틀랜드 포니 종의 '바우'라는 말이다. ’바우‘는 인간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도 되는 고령의 말인데, 관계자는 모든 걸 해탈한 듯한 행동과 고령에서 오는 애처로운 모습이 오히려 참여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쓰이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일반시민에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네 발 달린 치료사' 심리 치료견을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 도우미견을 활용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치료 도우미견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전체적 건강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현재 부산경남 소재 병원의 사람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기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는 중대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외롭고 소외받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점차 그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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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애플 2년 연속 1위
    칸타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3)’ 순위에서 애플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애플사 로고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의 가치 총합은 6조9000억 달러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서는 47% 성장한 수치를 보이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궤도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며 약 880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고, 의미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구글(약 5776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약 5018억 달러)가 올랐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가 8% 상승한 약 1061억 달러로 7년 만에 톱 10 순위에 재진입하는 회복력을 보였다. 테슬라는 약 67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5위에 올라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세였지만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브랜드 가치 76위를 차지한 에어텔(Airtel)과 91위의 펩시(Pepsi)는 각각 24%(약 223억달러), 17%(약 188억달러)의 성장을 보이며 2022년 대비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달성했다. 칸타 브랜드Z ‘2023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상위 10개 브랜드   이번 브랜드Z 순위에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 등 테크 브랜드들이 100대 브랜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장 변동에 가장 탄력적인 분야는 ‘럭셔리’, ‘패스트푸드’, ‘식음료’로 나타났다. 식음료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 감소하는데 그쳤고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유지했다.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 약 1248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8위를 차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포함됐다. 디올은 비록 100위권 밖이지만 럭셔리 제품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더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가격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가능성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미개척지로서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단 2%만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칸타 브랜드Z 책임자인 마르틴 게리에리아(Martin Guerrieria)는 “올해의 결과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부터 2020년 팬데믹 확산 때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글로벌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은 훨씬 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구축, 제품 및 시장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올해 결과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라면 어떤 범주와 영역에서도 성장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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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자외선 A와 B의 차이 ‘자외선차단제’ 현명한 선택법은?
    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식약처가 13일 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자외선차단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긴팔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자외선A 차단등급(PA : Protection grade of UVA)은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잘 씻겨나가므로 이를 위해 개발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내수성’은 약 1시간 동안의 물놀이(입수-자연건조를 반복)를, ‘지속내수성’ 제품은 약 2시간의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이상 유지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분사 또는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거나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  최근 식약처가 시중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46개 제품의 표시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별 인체적용시험자료를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21.12월 ∼ ’22.12월), 2개 제품을 표시기재 위반사항으로 적발(’23.1월)했다. 올해도 여름철 다소비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는 원단 또는 필름만으로 구성되어 ‘자외선 차단 패치’ 등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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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글로벌히트’ 깜짝 우승 ‘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등극
    지난 1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열린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상금 10억원)’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자,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마사회 제공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 1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던 강력한 우승후보 ‘베텔게우스’가 다리 질병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면서 이번 경주는 2인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선행강자 ‘도끼불패’와 김용근 기수는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 ‘라온자이언트’와 트리플 크라운 1관문 준우승마 ‘섬싱로스트’가 바짝 추격했다. 3~4코너를 지나는 구간까지 이 세 마리는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글로벌히트’ 질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진짜 승부는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4코너를 돌면서 ‘글로벌히트’가 경주로 안쪽의 빈틈을 파고들어 질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승선을 200m도 채 남기지 츄않은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경주 당시 날씨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가 낮았는데 깜짝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며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목표가 대상경주 우승이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편 이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코리안더비’를 맞아 약 2만 8천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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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속초 모항 크루즈 3년 8개월 만에 첫 출항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자리에서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의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 및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이번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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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이슈
    2023-06-12
  • 더운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 판매 263% 증가
    GS샵 모바일 앱에서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15일(월)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바디필로우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냉감 소재 침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은 필수 침구인 패드류다.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GS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이어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가 판매량 기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침구 외에 ‘냉감 바디필로우’도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판 죽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상품으로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초 체온이 높아져 열감을 더 많이 느끼는 임산부들에게 여름밤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5월 28(일)까지 ‘파르페by알레르망’ 패드, 바디 베개, 베개커버 등 다양한 냉감 침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세희 GS샵 M리빙팀 침구MD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어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기료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 가전 사용이 부담된다면 냉감 침구를 잘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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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하나금융그룹 ‘자금세탁방지 머신러닝 모형’ 자체 개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출처=하나금융그룹 누리집   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향후에도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포함한 금융 관련 범죄 방지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예정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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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국내 식당 '파오차이' 표기 심각..서경덕 "中에 빌미 제공"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고 17일 밝혔다. 김치만두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최근 누리꾼의 다양한 제보를 받은 서 교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 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자행했다. 김치찌게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김치 표기 역시 다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2년 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젠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지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 한식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럴 때 식당 측은 김치 표기가 잘 돼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손님들은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식당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등 다함께 관심을 갖고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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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유아매트 제품 안전하지만, 충격흡수율은 일부 차이
    유아매트는 그냥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닌, 충격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놀이, 학습효과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아매트가 필수재처럼 되고 있으며,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과 안정성을 겸비하여 출시하는 제품 역시 많아지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실내 안전에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육아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유아매트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제품은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 롤매트’,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 ▲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 ▲알집매트의 ‘알집 제로매트’,▲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다. 조사대상 선정 기준은 국내에 판매 중인 유아매트 총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업체의 판매율, 소비자 인식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위주로 했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충격흡수율은 제품별로 일부 차이가 있었다. 또한, 2개 제품(따사룸, 파크론)이 표시사항을 모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원소 용출, 유해원소 함유량,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결과,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조사된 알집매트 사진출처=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알집매트로 81.5%였으며 그 뒤로 루나스토리80.5%, 따사룸 74.3%, 꿈비 71.2%, 파크론 69.2%, 도노도노 67.3%, 고려화학매트 3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사룸과 파크론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외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 미표시된 제품은 꿈비, 제조연월 미표시된 제품은 알집매트, 루나스토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유해원소 용출(안티모니, 비소, 바룸, 카드뮴, 크로뮴, 납, 수은, 셀레늄),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가소제)에서 모든 제품 기준치 미만이었다. 휘발성 유기화학물(톨루엔, 폼아마이드,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 에시드,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2-메톡시에탄올, 폼알데하이드) 시험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였다. 다만 안전과 직접 관련된 충격흡수율 시험 결과,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과 가장 낮은 제품의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알집매트의 `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80.5%),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74.3%),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71.2%)가 충격흡수율이 높았다.  그밖에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69.2%),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67.3%),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 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36.0%) 순이었다. 유아 매트의 특성상 제품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2개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다. 확인결과 유아매트는 온라인 판매가 대부분으로 온라인몰 제품 구입 상세 페이지에 표시사항이 제시되고 있는 반면 실제 물품에 미표시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와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2개 제품에서 표시사항을 찾아볼 수 없었고,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제품은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 1개 제품은 제조연월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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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SPC 배스킨라빈스, 챗GPT로 만든 광고 영상 공개
    SPC 배스킨라빈스가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작한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   이번 광고 영상은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에 5월 ‘이달의 맛’을 주제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시나모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요청하고, 이를 각색해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두 개의 태양과 구름의 용사’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앞에 마녀가 등장해 어둠의 마법으로 태양을 한 개 더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녹이며 시작된다.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본 ‘시나모롤’은 모험 끝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전설의 구름 마법봉’을 손에 얻고, 주문을 걸어 마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두 개의 태양이 다시 하나로 돌아오면서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마녀가 행복하게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을 먹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챗GPT’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일까지 광고 영상 속 ‘헬로키티’와 마녀의 대화 내용을 상상해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우수 댓글을 선정해 1등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그 외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1등 수상자가 제안한 내용을 ‘챗GPT’에 입력하고, 결과를 동화로 각색해 5월 한 달 동안 인스타툰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형상화한 ‘구름 속 시나모롤’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4일에는 지난달에 이어 ‘챗GPT’ 동화 내레이션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직접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5월 이달의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5월 이달의 맛 출시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챗GPT’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영상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배스킨라빈스가 제공하는 이색 디지털 경험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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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국내 '슈퍼리치' 총자산 평균 323억원…MBTI는 'ESTJ'가 많아
    국내 초고액 자산가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며 이들은 지난해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리치(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 보유자)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억원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슈퍼리치 작년 현금비중 25%→58%…향후 투자의향 1위 '주식' 슈퍼리치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1년 새 부동산은 평균 20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 평균은 150억원에서 161억원으로 늘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비슷해졌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현·예금 비중이 1년 새 25%에서 58%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45%에서 16%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슈퍼리치의 투자 특징을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과 비교해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슈퍼리치의 73%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중부유층(38%), 일반 부자(64%)보다 그 비중이 컸다. 외화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슈퍼리치는 2021년 대비 외화현금(63%→73%), 해외주식(30%→43%), 채권(10%→17%) 투자를 확대했다. 슈퍼리치 총자산·소득 추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슈퍼리치 대부분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 시점에 대해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은 내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이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주식(29%)을 꼽았다. 뒤이어 부동산(27%)과 예금(15%) 순이었다. 특히 투자자산으로 미술품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미술품 보유 비중은 약 41%로 일반 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 2명 중 1명(46%)은 향후에도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슈퍼리치 연평균 소득 12억원…MBTI는 'ESTJ'가 많아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천만원이다.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인 3억3천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의 소득 중에는 재산소득 비중이 39%(4억8천만원)로 가장 컸다. 일반 부자의 경우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크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57%)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높은 편이다. 슈퍼리치 자산구성 변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뒤를 이었다. 슈퍼리치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로 부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슈퍼리치 중에는 'ESTJ'(외향형·감각형·이성적·계획적)가 가장 많았다. 일반 대중 사이에서 'ESTJ'의 비율은 8.5%로 알려졌지만, 슈퍼리치 중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26.8%가 'ESTJ'형이었다. 보고서는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리는데,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며 "다수의 은행 PB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MBTI로 본 부자들의 특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천13명(부자 745명·대중부유층 818명·일반대중 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별도로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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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 쿠팡 '대입 붐'...일하며 대학 다니는 직원 2배 증가
    쿠팡에 대학 입학 붐이 불고 있다. 일하면서 대학에 다니는직원이 2배나 늘었다. 임직원들의 사이버대학 입학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중 사이버대학 등록자 수는 2019년 154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3년새 2.5배로 늘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입학 인원은 1,184명에 이른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가 대학 학위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물류교육개발팀은 2019년 상반기부터 국내 5개 사이버 대학(한양, 경희, 세종, 서울, 한국외국어)과 산업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쿠팡 임직원들이 등록금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사이버대에 입학해 학업을 통한 역량향상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등록 학과 현황을 보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모두 직무와 연관이 높은 물류관련 학과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부동산학과 등에도 다수의 지원자가 몰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안전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쿠팡에서 사이버대학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고졸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의 병행을 새로운 진로설계 방안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취업 후진학'을 택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당장 수입이 생기므로 생계를 해결 가능하다. 또한 대학 졸업장을 얻으면 취업의 문이 넓어지고 입사 후 더욱 좋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회사와 사이버대학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록금이 '0원'이라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다. 협약 덕분에 전형료 및 입학금 30만원이 전액 면제되고, 이에 더해 학부 등록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평균 C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등록금 50% 지원)을 수령하면 등록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과정 수업료 감면, 해당 대학 부설 기관(도서관, 병원 등) 사용 및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양사이버대 서비스물류유통학과를 졸업하며 응시 자격(관련학과 졸업 및 학점 취득)을 갖추게 됐다"며 "근속연수가 높은 동료 직원 여러 명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무역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이소현(32·쿠팡 이천물류센터 근무) 씨는 "나이제한도 없고 등록금도 사실상 무료여서 부담이 없어 자신 있게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변 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입학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교육개발팀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 관계자들에게서 '쿠팡 임직원들의 학습 열의가 특별히 높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도 회사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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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ESG 검색결과

  • SKB, 청소년과 공감하는 ‘2024년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개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With, 함께여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2024년 블러썸(Blossom)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FNC청담 사옥에서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얼라이언스 소속 임원들이 발대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서울YMCA 한상규 본부장, FNC엔터테인먼트 김유식 대표, SK브로드밴드 조영호 ESG추진 담당,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자현 본부장, 드림어스컴퍼니 신상규 본부장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청소년들이 행복을 주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곡하거나 편곡한 음악을 공모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들에게는 FT아일랜드, CNBLUE 등으로 유명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멘토링 및 트레이닝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플로(FLO)를 통한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에서의 무대 경험도 제공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19세 미만 청소년이며, 응모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7월 말에 본선 진출자들을 발표하고, 8월 31일 경연을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수상자가 가려진다. 본선 경연은 B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usic_bloss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음악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재)LOVE FNC,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드럼어스컴퍼니, 서울YMCA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FNC청담 사옥에서 다 함께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발대식을 가졌다. 음악제 수상자들도 ‘함께(With)‘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멘토로 활동하거나 다양한 재능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블러썸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SV)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함께 하는 행복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널리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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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한국도로공사,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 주고, 응원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수술 환아들 위한 위문 방문 도공, 25년간 모금액으로 해외 429명의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난 5월 6일 키르기즈스탄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도로공사, 구세군 직원과 환우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6일 구세군(사령관 장만희)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수술받은 환아와 보호자를 초대해 건강하게 성장한 환아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혜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수술 이후 경과 등을 살폈으며, 키르기스스탄 파트너인 적십자사,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을 방문해 지원사업 협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대표적인 해외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세군과 함께 매년 말 고속도로 휴게소 모금 활동을 통하여 해외 저개발 국가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8년 첫 고속도로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약 48억원이 모금되었으며, 429명의 해외(몽골, 필리핀 등 7개국)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올해는 2023년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9천여만원으로 12명의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심장병 치료를 받은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행사에 초청된 수혜아동은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한국에 방문해 도움을 준 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며 “우리 가족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 해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지원 외에도 헌혈 활동, 국내 희귀난치병 지원 등 다양한 생명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5-13
  • 한국마사회, 기관 설립 최초 경영 공시 ‘무벌점’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본관   ‘공공기관 통합공시’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고, 기획재정부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국마사회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마사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전체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하여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실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기관 설립 최초로 무벌점 공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전사 임직원들이 경영공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5-10
  • 현대제철, 당진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생태자원 지킴이 역할 앞장
    현대제철이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대제철은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젝트를 통해 당진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현대제철 제공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언론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된 20명의 학생들은 4월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당진 지역의 생태자원 현황, 시민과학의 의미와 역할, 생물 관찰과 기록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음섬포구, 당진천 등 현장에서 생태 모니터링과 조사를 진행하며 시민 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지역시민과 임직원, 사회공헌 및 환경·생태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책임 이행과 적극적 개입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보전활동을 펼치기 위해 준비한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에서는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들이 대거 동참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 이슈이지만 그 실천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NGO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4-22
  •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실시
    농심이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농심은 이외에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4-19
  • 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 지원 ‘K-eco ESG 서포터즈’ 발대식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7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K-eco ESG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K-eco ESG 서포터즈’ 발대식   발대식에서는 공단 경영기획이사를 단장으로 환경정보, 친환경설비 자금지원, 기술컨설팅 4개 분과 직원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정부정책, 기업수요 및 ’24년 서포터즈 추진방향 등을 상호 공유하였다. ‘K-eco ESG 서포터즈’는 ESG 무역 규제, 공시 의무화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자금과 기술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 공단은 중소기업의 친환경, 저탄소, 녹색혁신기술 보급을 위한 탄소중립설비 지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등을 통한 자금 약 2,35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기업지원 헬프데스크 운영, 환경분야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창업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환경분야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공단은 정부 정책과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 요구에 발 맞추어 중소기업의 ESG 경영, 녹색전환, 지속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ESG 규범화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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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NH저축은행,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실시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NH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은 16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소재 배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오세윤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NH저축은행 오세윤 대표이사를 비롯한 봉사단 20여명은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배농가를 찾아 배꽃 화접작업을 진행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 “NH저축은행은 농협의 일원으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ESG
    2024-04-18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친환경 신재생 잉여열 이용 확대로 '1석 3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사,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신재생 미활용 열거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상태한국서부발전 발전운영실장, 조용신휴세스 기술본부장, 윤지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왼쪽부터)   한난 수원사업소(사업소장 윤지현)는 9일 휴세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함께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잉여열을 기존의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한난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난은 2022년부터 휴세스와 상생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오고 있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약 1만 6,000Gcal의 잉여열까지 한난이 추가로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3사 간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더불어 참여기관 모두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현 한난 수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 및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에너지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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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24-04-09
  • 한국전력기술, 식목일 맞아 나라꽃 무궁화 3,000그루 식재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4월 2일 김천 본사 사옥 부지에서 무궁화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기술 임직원과 아이들이 김천 본사 부지에 무궁화를 심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이번 행사는 경북혁신도시 지역주민이 생활권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나라꽃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참여를 희망한 임직원과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동참했다.   식재된 무궁화는 총 3,000그루 규모로서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개량종이며 홍단심, 백단심 및 아사달계 등 신품종으로 구성되었다.    김성암 사장은 “무궁화 심기를 통해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친환경 에너지 기술회사로서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하고 푸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나라꽃 무궁화 고장을 조성하기 위한 무궁화 식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경북혁신도시를 찾는 방문객 및 지역주민에게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큰 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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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24-04-03
  • 한국환경공단, 사상 최대 총 478억 원 재생원료 수출 지원
    1일, 2023년 재생원료 수출 지원 총 478억 원 성과 발표   수출지원단 운영 등, 재활용업체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지난해 사상 최대인 478억 원의 재생원료 수출 지원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지난해, 총 478억 원의 재생원료(페트병, 필름, 금속캔 등 4만 톤) 수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수출액 390억 원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이며, 포장재 재활용업체가 생산한 재생원료는 국내외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대비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EPR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과는 수출 실시간 모니터링 협약을 기반으로 재생원료 수출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K-EPR제도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개도국에 대한 제도 운영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베트남은 올해 한국형 EPR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2022년 법령을 제정, 시행 준비중인 필리핀은 이달 중 자연자원부 공무원단,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세미나, 재활용사업장 현장 참관 등 공단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구속력 있는 국제규범인 UN 플라스틱 오염방지 협약에 EPR이 핵심 제도로 명시되어 있는 만큼, 국제협약안 마련을 위해 올해 개최되는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최종 회의에서, 제도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4-01
  • NH농협금융, ESG사업 강화를 위한 첫 ‘ESG추진협의회’ 개최
    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관으로 그룹 ESG 회의체인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8일, 제1차 ESG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ESG소관부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ESG추진협의회가 신설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서 ESG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ESG 특별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 먼저 '금융기관의 ESG 내재화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최근 기업 입장에서 가중되는 ESG 규제들을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ESG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참석자들의 당면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ESG가 가져올 영향과 ESG 신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결국 ESG가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견,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것”이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요소를 전략·사업·상품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ESG로 인한 금융산업의 변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ESG소관부서와 사업부서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ESG를 연계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新비즈니스를 발굴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ESG로의 경영전환 및 신사업 신수익원 발굴 등 미래성장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올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ESG전략부’ 및 ‘금융연구소’를 배치했다.
    • ESG
    2024-03-28
  • S-OIL, 2023년 4분기 정유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톱…GS칼텍스 2위
    S-OIL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가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GS칼텍스(대표 허세홍) ▲SK에너지(대표 오종훈)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S-OIL의 지난해 4분기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1,233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867건 대비 366건, 42.21%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대구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S-OIL이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의 ‘안전 인증 취득 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는 기사를 카페에 공유했다. 기사에는 컨설팅을 바탕으로 S-OIL 협력업체 10곳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과 함께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추구하겠다는 S-OIL의 포부가 담겼다. 11월 마이민트 등에는 S-OIL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해양경찰청 ‘해경 영웅 지킴이’ 후원금으로 2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후원금은 공상 해경 치료비, 순직 해경 유자녀학자금, 해경 영웅 시상 등에 활용된다면서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의 발언도 언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카페 등에는 S-OIL이 울산 울주군 신불산 억새군락지에 보전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당시 행사는 ‘영남알프스 억새보전사업’의 일환으로 S-OIL의 ESG 경영과 지역상생 사회 환원 의지가 담겼다. GS칼텍스는 지난해 4분기 1,149건의 게시물 수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직전 연도 같은 기간 1,437건과 비교하면 288건, 20.04% 감소했다. 12월 복수 채널에는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한 GS그룹의 행보가 조명됐다. 이는 “기업은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허태수 회장의 신조가 반영된 것으로, 그룹내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말 당시 임직원 250여 명이 난방유 지원, 김치 담그기, 월동용품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주택 개보수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0월 네이버 주식 정보 공유 카페의 한 유저는 GS칼텍스가 여수경찰서 등과 손잡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새롬교실’을 운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카페에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새롬교실은 GS칼텍스의 사회공헌 및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을 통한 직업 활동 및 진로 탐구, 청소년 전문기관 상담과 뮤지컬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지역 청소년들이 일탈하지 않고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관계자 설명도 확인됐다. SK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737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664건과 비교 시 73건, 10.9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X의 한 유저는 울산해양경찰서 다솜봉사단, 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홑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행복꾸러미(먹거리·전기매트 등 생활용품)를 마련해 전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행사는 SK에너지의 지정기탁금 1,500만 원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SK에너지는 2017년부터 매년 후원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뽐뿌 등에는 SK에너지가 HD현대오일뱅크,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난방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원 홍천군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 5명에게 총 150만 원 상당의 난방유 220L를 후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정된 가구들은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4분기 68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냈다. 2022년 4분기 정보량 384건 대비 77.08% 급증하면서, 조사 정유사 중 사회공헌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업계 전체 사회공헌 포스팅 수가 직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 ESG
    2024-03-28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민·관·공 안전공동체 결성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한난 수원사업소(지사장 윤지현)는 28일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이하 ‘주자협’) 및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이하 ‘119안전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한난 제공    한난 수원사업소(지사장 윤지현)는 28일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이하 ‘주자협’) 및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이하 ‘119안전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관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危害) 요소 발굴·진단, △안전 컨설팅, △우수단지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주자협은 관내 취약 분야 안전 점검요청과 홍보를, 119안전센터는 공동주택 기계실 내 화재 예방, 안전 위해 요소 진단,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 컨설팅을, 한난은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용품 후원과 함께 안전진단 우수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지현 한난 수원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공(주민·안전센터·공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원, 안전한 일터 만들기’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민·관·공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한난은 이번 안전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119안전센터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기계실 내 안전기준’을 제정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 ESG
    2024-03-28
  • 이랜드재단,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 전개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하랑센터에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23일 진행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 x 본아이에프, ‘행복한 나눔식탁’ 공헌 활동   이날 행사에는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 본아이에프 홍은아 과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와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한 나눔식탁은 이랜드재단이 지난해부터 이랜드그룹 임직원과 비전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비전과 진로 수립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공헌 활동이다. 또한, 이랜드팜앤푸드와 본아이에프 현직자가 외식 · 유통 부문의 직무 특강을 진행하며 다문화청소년과 상호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는 애슐리 시그니처 등심 스테이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등 본아이에프는 소갈비찜, 미니 장조림 등을 식(食) 나눔으로 후원하고, 후원한 식재료로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함께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장기에 놓인 저소득층 다문화청소년들의 식(食) 문제를 기업이 연대하여 해결하고 다문화청소년의 비전 설립과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이 미래를 이끄는 건강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업, 교회,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랜드팜앤푸드, 본아이에프 등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 역시 “이랜드재단, 이랜드팜앤푸드와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청소년을 함께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신 사각지대인 가정 밖 청소년 및 다문화청소년에 집중하여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기업, 교회, 단체를 연결하여 기부, 멘토링, 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ESG
    2024-03-28
  • 삼성SDI, 2023 배터리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LG에너지솔루션 2위
    국내 배터리업계 주요3사를 대상으로 지난 2023년 ESG경영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삼성SDI가 1위에 올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차전지 업계 대표 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다. 삼성SDI가 지난해 1년간 1,479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이차전지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조명된 내용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직접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최윤호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오픈토크'에서 즉흥적으로 ESG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을 제안했으며 해당 공모전을 통해 ESG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어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SDI는 임원진을 대상으로 ESG를 강화하기 위한 ESG워크숍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23년 신규 선임된 이미경 사외이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워크숍에서는 'ESG 경영 트렌드', '삼성SDI ESG경영의 현 수준'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같은달 삼성SDI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으로, 삼성SDI는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 등 전기차에 사용되는 제품을 통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밝혔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네이버 블로그에 실리며 공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분석에서 1,20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ESG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38커뮤니케이션'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멸종위기종 '물장군' 보호 사업 추진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 인근 습지에 물장군 약 130마리를 방사했으며 물장군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ESG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폐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G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해당 내용은 네이버 카페 '21세기 IT산업의 꿈의 혁신과 미래 기술' 등 여러 채널에서 공유됐다. SK온의 지난 2023년 ESG 관련 정보량은 490건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 주요 3사 가운데 ESG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여러 언론 뉴스에 나타난 내용에 따르면 SK온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소재 업체 '우르빅스'와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섰다. 우르빅스는 친환경 공법으로 흑연을 가공하는 업체로, SK온은 우르빅스와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공동 연구 및 개발하며 북미 현지 공급망 강화와 동시에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이들 3사의 ESG경영 정보량 증감률을 볼때 삼성SDI와 SK온은 직전연도 대비 20%대 증가율을 보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40% 가까이 감소,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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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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