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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농식품 수출 전년대비 7.6% 증가…효자 종목은 '라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5월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39.6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최근 3개월간 매월 높아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 달에 이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김치 등 수출주력품목 중심으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사진=픽사베이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486.2백만불 수출되었다. 작년 최대 수출품목은 연초류였으나, 올해 라면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제1의 수출품목이 되었다. 5월 한달간 수출액은 1억불을 넘어선 107.3백만불을 기록하였다. 특히, 케이(K)-라면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우리 수출업체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27.7% 증가하였다. 그 외, 미국 시장에서 71.4%, 아세안지역 24.8%, 유럽 49.5%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라면 수출은 호조세이다. 과자류는 전년대비 12.6% 상승한 291.6백만불을 기록하였는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내 유통망 확대, 베이커리 원료(반죽)의 일본 수출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주류매장(코스트코 등)부터 저가형 프랜차이즈(파이브빌로우 등)까지 입점이 확대되면서 38.3% 증가세를 보였다. 음료는 13.1% 상승한 269.7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이는 식물성음료(중국), 에너지음료(캄보디아), 어린이음료(베트남)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음료는 본격적인 소비 시기인 여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 수출은 6.4% 증가한 70.7백만불을 기록하였는데, 미국‧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치업계는 유럽에 상온유통김치 등 신제품 출시 및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내 주류매장(월마트, 코스트코 등) 입점을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25.8% 증가, 유럽에서 37.5% 증가하는 등 시장 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삼계탕 등 닭고기 수출 실적은 6.6% 증가한 37.8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삼계탕(열처리가금육)은 1996년 유럽연합(EU)과의 수출검역 협상 시작 이후 27년만인 작년, 검역요건이 타결되어 이번 5월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으로 8.5톤(약 5백만불)이 첫 수출되었다. 그 외, 신선닭고기 주요 수출 시장인 대(對) 베트남 수출이 안정화된 점 또한 수출 증가에 기여하였다. 조제분유는 4.7% 성장한 37.1백만불 수출을 기록하였는데, 지난달까지 전년대비 감소를 보이던 것이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우리 조제분유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2023년 변경한 배합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의 상품 등록이 완료되어 수출이 재개되었고,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수출이 증가(73.6% 증가)하였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에서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은 중국 내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2.9% 상승)되었다. 미국‧유럽은 소비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각각 17.8%, 32.2% 증가하였다. 한편, 일본은 지속적인 엔저와 일본 내 고물가, 실질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의 수출대상국 현지에 맞는 제품 다양화, 시장 다변화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농식품 수출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 해소하여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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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혼다 등 5개 업체도 인증부정…"일본차 신뢰에 상처"
38개 모델 부정행위 신고…日정부, 현재 생산중인 6종 출하 정지 도요타, 자회사 이어 본사서도 '국민차' 등 부정… 리콜 가능성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3일 도쿄에서 열린 도요타 품질 인증 부정 취득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세계 완성차 1위 업체인 도요타자동차 본사 내에서도 자회사 다이하쓰공업과 마찬가지로 품질 인증 취득을 위한 부정행위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를 비롯해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업체로부터 자동차 성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인증 부정을 신고한 모델은 모두 38개이며, 그중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차량은 6개 모델이다. 국토교통성은 6개 모델에 대해 출하 정지를 지시했다. 닛케이는 "인증 부정이 일본 차 신뢰에 상처를 줬다"며 "품질을 무기로 세계에서 사업을 확대한 일본 차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성은 "부정행위는 신뢰를 해치고 자동차 인증제도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성은 다이하쓰가 자동차와 엔진을 대량 생산할 때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 취득 과정에서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다른 업체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도요타는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현재 생산 중인 자동차 3개 모델과 크라운, 아이시스, 시엔타, 렉서스 RX 등 과거에 만들었던 4개 모델 등 7종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롤라는 도요타가 1966년 출시 이후 5천만 대 이상을 생산해 일본에서 이른바 '국민차'로 알려진 차종이다. 도요타는 보행자 보호 시험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충돌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행위는 2014년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상 차량 수는 4월 말까지 약 170만 대로 집계됐다. 다만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전모는 이달 말이나 돼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룹 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그룹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도요다 회장은 2022년 이후 히노자동차, 다이하쓰,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등 자회사와 계열사에서 연이어 부정행위가 드러나자 지난 1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한 데 이어 불과 4개월 남짓 만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규정에 정해진 기준은 통과했기에 고객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확인했다"면서도 "이러한 행위는 인증제도의 근저를 흔드는 것으로 자동차 업체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6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성은 이르면 4일에라도 관련 법률에 근거해 혼슈 중부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본사에서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베 도시히로(왼쪽) 혼다 사장이 3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도쿄 지지·AFP=연합뉴스) 도요타 외에 마쓰다는 지금도 생산 중인 자동차 2종과 과거에 제작한 3종 등 5종, 야마하발동기는 판매 중인 1종과 지금은 생산하지 않는 2종 등 3종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됐다고 각각 보고했다. 혼다는 과거 차종 22종, 스즈키는 옛 차종 1종에서 각각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에 알렸다. 모로 마사히로 마쓰다 사장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 의사를 표명했다. 마쓰다는 2014년에 부정행위가 시작됐고 대상 차량은 15만 대라고 밝혔다. 혼다는 2009년 이후 실시한 소음과 엔진 출력 시험 등에서 435만 대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부정행위와 관련된 차량이 수백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닛케이는 "다이하쓰와 도요타자동직기에서 발각된 인증 부정 문제가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로 확대됐다"며 "업체로부터 각 차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사고 정보도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는 (일본) 제조업 출하액의 20%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이라며 "일본 대형 자동차 업체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부정은 없다'고 했던 도요타와 혼다도 품질 문제가 발각돼 자동차 업체의 자정능력이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이 부각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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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빚 많아 은행 재무평가받는 기업그룹 36곳 지정
호반건설·에코프로·셀트리온 등 4개그룹 추가 현대백화점·넷마블·태영·대우조선해양 등은 제외 금융감독원 [촬영 이율/연합뉴스] 36개 기업집단이 올해 빚이 많아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 쿠팡, 호반건설, 에코프로,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올해 명단에 신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1천618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3천322억원 이상인 36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주요 대기업그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하고 재무상태가 악화한 그룹은 별도 약정을 맺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은행업감독규정은 총차입금이 전전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전년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정하도록 한다. 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가운데서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 2위였던 SK가 1위로 오르면서 현대차가 2위로 변동됐다. 지난해 4위였던 삼성은 롯데와 서로 순위를 바꿨다. 쿠팡, 에코프로, 호반건설은 신규 투자확대 등에 따른 차입 증가로, 셀트리온은 계열사 합병 등을 위한 자금조달로 주채무계열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백화점과 넷마블, DN은 영업 흑자 등으로 인한 차입금 상환으로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세아는 총차입금 선정기준 미달로, 태영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개시로,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계열로의 피인수로 제외됐다. 올해 주채무계열 36곳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38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주채무계열 38곳의 신용공여액(322조6천억원)보다 16조3천억원(5.1%) 많았다. 총차입금은 641조6천억원으로 전년 609조7천억원보다 31조9천억원(5.2%) 늘었다.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등 상위 5대 계열의 지난해 말 총차입금은 36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0조1천억원(8.9%) 늘었다.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164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4천억원(3.4%) 증가했다. 각 주채권은행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6개 계열을 대상으로 재무구조 평가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정성평가 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최근 영업 부진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 추세, 향후 자금 유출 전망 대비 자금조달 여력 등 잠재 리스크를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평가 결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계열은 주채권은행과 약정을 맺는다. 기준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해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주채권은행은 약정 체결 계열의 자구계획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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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청년∙스타트업 기업 지원 나서
- 제너시스BBQ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청년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공한 청년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현실적이며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주게 될 예정이다. (왼쪽부터)이문현 (주)피플푸드 공동대표 ,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강인석 (주)피플푸드 공동대표 이번에 지원받게 된 피플푸드는 지난 2009년 울산광역시 성남동의 작은 분식집에서 시작해 2016년 ‘분식대장’ 브랜드를 런칭한 분식전문 브랜드다. 신림본점의 경우 오픈 3개월 만에 불과 10평의 점포에서 월 매출 1억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향후 제너시스BBQ는 피플푸드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운영 메뉴얼과 포스시스템을 비롯한 전문적인 경영관리 IT시스템 전수는 물론, 공동물류와 공동구매를 통해 비비큐의 바잉파워를 이용한 원가절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너시스BBQ그룹 본사에 피플푸드 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사무 공간까지 마련해 해당사의 프랜차이즈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울 예정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국내 최다 매장 수를 보유하는 비비큐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들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비비큐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과 진심이 담긴 멘토링을 통해 청년기업들이 국가의 미래이자 경쟁력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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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청년∙스타트업 기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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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일반 배송상품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 티몬은 구매한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쉽고 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제공=티몬 티몬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다양한 특가 상품들을 모두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생일, 결혼 등의 다양한 기념일에 번거롭게 주소를 물어보지 않고도 깜짝 선물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상품의 페이지에서 구매하기 옆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선물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원한다면 선물메세지도 작성할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선물 받는 사람에게 선물 메시지(LMS)가 발송된다. 선물받은 사람은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한 뒤 기한 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티몬의 배송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적용돼 있다. 향후에는 e-티켓 등 상품 범위를 확장하고 다수의 수령자를 선택하거나 선물 조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 앱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PC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며, iOS의 경우 약 3일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맞이해 편리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곧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도 티몬에서 알뜰하고 편리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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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할인 떠넘긴 대형마트에 줄줄이 과징금
-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마트 부문)의 판촉비 전가 등 5개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11억8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납품 업체에게 전가한 행위를 시정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대형마트는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3년 동안 '삼겹살 데이' 가격 할인 행사 등 92건의 판촉 행사를 진행할 때 할인에 따른 비용을 사전에 협의 없이 돼지고기 납품업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상 사전 서면약정 없이 판촉 비용을 납품업자에 부담시킬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약정을 체결하더라도 납품업자의 분담 비율은 50%를 넘을 수 없다. 또한 롯데마트는 2012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예상 이익∙비용 등 구체적 내용이 빠진 파견 요청 공문만으로 돼지고기 납품업체 종업원 2782명을 파견받롯데마트는 돼지고기 납품 업체로부터 종업원 2천7백여 명을 파견 받아 이중 일부를 상품 판매가 아닌 다른 일을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파견 종업원 인건비는 모두 납품업체가 부담했다. 하지만 롯데쇼핑은 공정위 심의 결과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의 심의는 유통업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입고 있다"며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법상 행사 이전에 서면약정서 없이 판촉비용 등에 대한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유통업자는 판촉행사를 실시하기 전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등을 납품업체와 약정해야 하며, 약정과 동시에 관련 서면을 납품업체에게 건네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형마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형마트, 편의점, 아울렛 등의 비용 전가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면서 상생협력을 유도해 나가는 것이 당국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 납품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공정위가 이런 민원에 대해 움직이지 않다가 늦게라도 움직여줘서 다행이다. 앞으로 공정위가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 행해지는 판촉행사에도 비용분담 등에 대한 사전약정 체결 및 약정서 교부 의무를 잘 지키고 있는지 엄중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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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할인 떠넘긴 대형마트에 줄줄이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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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뉴트로’ 열풍 타고 '아재' 컴백
- 식품업계가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에 힘입어 과거 인기를 끌었던 TV 속 인물을 광고 모델로 속속 기용하고 있다. OB라거는 1996년 원조 모델인 박준형(오른쪿)을 재 기용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뉴트로 트렌드를 활용하면 80~90년대를 거친 사람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지금의 10대와 20대들에게는 새로움을 주는 일거 양득의 마케팅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광고계의 분석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올 몰트 OB브랜드의 전통을 계승한 100% 올 몰트 신제품 ‘OB라거’의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1996년 당시 맥주 시장과 광고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OB라거’의 랄라라 댄스를 되살렸다. 오비맥주는 원조 ‘OB라거’ 모델인 가수 박준형 씨와 최근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의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응수를 광고 모델로 함께 발탁해 원조 ‘OB라거’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100% 올 몰트 라거지만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조했다. 영상 속에서 주점 손님으로 등장하는 박준형이 “아무 맥주나 한잔 주세요”라며 주문을 하자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응수가 “OB라거, 벌써 잊었냐?”고 특유의 코믹한 말투로 말을 건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리지널 라거 주세요!”를 외치며 추억의 ‘랄라라’ 노래와 댄스를 선보인다. 영상에서 박준형은 코믹한 ‘랄라라’ 댄스를 추면서 시청자를 즐겁게 했고 김응수는 박준형에게 기습 뽀뽀하는 애드립 같은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비맥주 브랜드 매니저는 “전 국민이 기억하는 춤을 23년 만에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했다”며 “소비자들이 랄라라 댄스를 통해 100% 올 몰트 ‘OB 라거’를 보다 친숙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배우 김영철의 버거킹 '사딸라' 광고영상 갈무리 올 초 중견배우 김영철이 모델로 나선 버거킹 광고는 '사딸라'라는 유행어를 창조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과거 김영철이 드라마에서 김두한 역할을 하면서 표현했던 문장을 재현한 패러디 광고라고 할수 있는데 젊은 층은 재미있어 하고 중년들은 과거를 회상 할수 있어서 좋아했다. 롯데리아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정 판매하는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의 광고 모델로 개그맨 남희석을 선정했다. 남희석은 1999년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TV 광고 테마송’으로 주목받은 광고 모델로, 20년 만에 다시 발탁돼 온라인 광고에 등장한다. 당시 TV 광고에서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테마송으로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국민 투표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에 대한 뜨거운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이달 말까지 짧은 기간 한정 판매 예정이니 기간 내에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BBQ와 버거킹 역시 배우 김응수를 기용해 영화 ‘타짜’ 속 곽철용 캐릭터를 광고에서 재현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뉴트로 바람을 타고 과거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인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업체들은 이들을 광고 모델에 기용함으로써 20~30세대에게는 재미를, 그 윗 세대에게는 친숙함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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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뉴트로’ 열풍 타고 '아재'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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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브랜드 이미지 변신…'새판 짜기' 총력
- 대림산업이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ACRO 갤러리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BI를 리뉴얼하고, 전시공간 ‘ACRO 갤러리’를 오는 21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ACRO 갤러리’는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 3층에 마련됐다. ‘아크로’는 차별화된 상품과 입지 기준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건설사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국내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 기술, 품질, 디자인, 서비스 모든 요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족하는 희소가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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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브랜드 이미지 변신…'새판 짜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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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 위기
-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막내사위이자 한국타이어 대표를 맡고 있는 조현범(47)씨가 구속 위기에 놓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신사업 비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조 대표는 하청업체와 계열사에서 10년 가까이 매달 뒷돈을 받으며 7억 원 넘게 비자금을 챙긴 혐의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 대표가 차명계좌로 돈을 챙긴 뒤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변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에 따르면 19일 조 대표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조대표가 구속되면 이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러난 지 8개월 만의 일로 장인에 이어 사위가 구속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또한 검찰은 지난 1월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 혐의 사건도 수사 중이다. 그 밖에 해외부동산 은닉 혐의도 있어 구속여부와 관계없이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범 대표이사가 구속될 경우 한국타이어는 경영에 빨간불이 켜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 추진을 총괄해 왔다. 지난해 5월 양산 전 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 업체인 모델 솔루션을 인수한데 이어 같은해 7월 독일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인 '라이펜-뮬러' 지분 100%를 매입했다. 조 대표가 구속 기소되고 유좌가 선고 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경영진은 회사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3세 경영체제 자체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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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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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리점 갑질’ 남양유업 자구안 승인 '봐주기 논란'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낮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해 조사를 중단하고 자구안 실천 여부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솜방망이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남양유업 대리점 피햬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남양유업 김웅 대표 (사진=남양유업 제공) 공정위는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 사업자가 경쟁질서 회복, 거래질서 개선, 피해 사업자 구제, 예방∙시정 방안 등의 자구안과 함께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하면 공정위는 내용을 검토한 후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정한다. 이번 남양유업 건처럼 동의의결 절차가 시작되면 일단 공정위는 관련 조사∙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이해관계인, 검찰총장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자구안 성격의 동의의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공정위는 그간 남양유업이 농협 납품 관련 대리점들의 위탁수수료를 2016년 1월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15%에서 13%로 2%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심사해왔다. 이에 지난 7월 남양유업은 자발적으로 대리점과 관계를 개선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선중규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이른 시일 내 남양유업과 협의해 시정방안을 보완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공정위의 이런 조치는 자칫 '재벌 봐주기라는 오해를 받을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남양유업은 2016년에도 갑질 논란이 있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에도 같은 사항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남양유업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행위가 문제되면서 불공정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듬해인 2014년에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해당하는 불공정행위의 세부 유형을 망라한 고시 제정을 추진한 바 있다. 고시에 따라 대리점이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본사가 일방적으로 공급하고 정산하는 밀어내기(구입강제), 판촉행사비와 인건비를 떠넘기는 행위(경제상 이익제공 강요)가 금지됐지만 그로부터 2년후인 2016년 남양유업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갑질 논란이 일었다. 따져보면 남양유업은 이미 갑질논란으로 '삼진아웃감'인 셈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갑질 논란'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자가 끌려가기 쉽상인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음주운전에서 삼진아웃제가 있듯이 기업의 갑질 논란도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서 엄단해야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근절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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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리점 갑질’ 남양유업 자구안 승인 '봐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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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김치 건더기 추가 ‘김치뚝배기 우동’ 출시
- 풀무원식품은 수타식 숙성 면에 잘 익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사골, 해물 육수와 끓여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김치뚝배기우동’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김치뚝배기 우동’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넣어 보다 신선하며 깊고 풍부한 맛을 낸 정통 김치우동이다. 김치뚝배기우동(사진제공=풀무원식품) 건조 김치 후레이크 대신 국산 배추로 담근 냉장 김치 원물을 그대로 담아내 신선한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김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레토르트 방식을 활용해 전문점에서 맛보는 것과 같은 정통 우동의 맛을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재형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얼큰한 국물의 우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잘 익은 진짜 김치 건더기로 차별화한 칼칼한 맛의 우동을 출시하게 됐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얼큰한 김치뚝배기 우동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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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김치 건더기 추가 ‘김치뚝배기 우동’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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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카오’ 13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 변경
-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를 출시한 지 13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변경된 ‘드림카카오’(사진)는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카카오 함량 표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폴리페놀 함량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 56% 제품에는 한 통에 폴리페놀 900mg을, 72% 제품에는 한 통에 1220mg을, 82% 제품에는 한 통에 1420mg이 포함된 점을 전면적으로 표시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디자인이 전면 리뉴얼 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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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카오’ 13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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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 현대중공업그룹이 권오갑(사진)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권 회장은 1951년 2월10일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다.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권 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경영 수완을 발휘해 영업이익 1300억원대의 회사를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켰다. 2014년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취임해 비핵심 분야에 대한 사업재편과 자산매각을 신속히 단행해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김형관 전무, 남상훈 전무, 주원호 전무, 서유성 전무, 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현철 상무 등 15명은 전무,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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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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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시즌 마케팅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먼저 하이트진로는 올해 처음으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캔355㎖)을 출시하고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통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필라이트 후레쉬의 시원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산타 양말로 브랜드 로고에 포인트를 주고 루돌프를 대신해 썰매를 끄는 코끼리 필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측면에 산타클로스를 디자인해 캔을 돌려보며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하이트진로 브랜드존과 전국 주요 대형마트 매장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활용한 캔 트리를 설치해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참이슬과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16.9, 진로 등 3종에 한해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를 재해석하고 계절감을 고려해 크리스마스 라벨 디자인을 완성했다. 참이슬후레쉬와 참이슬 16.9에는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를, 진로에는 썰매를 타는 귀여운 두꺼비를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참이슬, 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22일 출고 후 전국 대형 마트와 편의점, 업소 등에서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즐겁고 유쾌한 모임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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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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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가늠자, 삼성 인사·조직 개편에 쏠린 눈
-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사, 조직개편을 보면 5세대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6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충청남도 아산 소재)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인사와 조직 개편은 재계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재계 1위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이 시작하면 재계도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뒤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말 인사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따른 인재 등용과 조직 개편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을 달성하기 위해 5G·AI·바이오 등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정하고 2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중이다. 5G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2위 이동통신 업체 KDDI에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5세대를 넘어 6세대(6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삼성리서치는 최근 표준리서치팀 등 팀·랩 단위의 조직들을 통합해 차세대통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6G 연구팀과 선행솔루션팀, 표준연구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AI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에서도 가장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집중하고 공들이고 있는 분야다. 이 부회장은 인재등용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서도 AI 기술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AI 관련 해외 인재 영입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교수와 다니엘 리 교수 등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을 지향할 것이란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 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 사장 등 3개 사업 부문 대표이사 임기도 2021년 3월까지여서 인위적인 세대교체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계열사 사장 중에선 만 60세가 되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일부 사장의 교체 여부가 관심사다. 내년 만 60세를 넘기는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홍원표 삼성SDS 대표 등이다. 삼성은 만 60세가 되면 CEO에서 퇴진하는 ‘60세 룰’이 있다.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실적이 좋은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임원 인사는 활발하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규모는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은 대부분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전체(158명)의 절반 이상인 총 80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판을 흔들기보다는 안정을 지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연내 선고 가능성도 있어 실적이 좋은 부문의 임원 인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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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가늠자, 삼성 인사·조직 개편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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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옛날이여!' 대기업들 작년 대비 실적 악화에 우려
- 전 산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면서 국내 주요 업계의 실적도 급락을 피할수 없게 됐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은 불과 1년 사이 '화무십일홍'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전 산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면서 국내 주요 업계의 실적도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 2위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반기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던 반도체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부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결정적 한방은 일본이 저질렀다. 지난 7월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간소화 우대 조치를 철회한 데 이어 9월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했지만 불황의 그늘은 더욱 어두워 질수 밖에 없다. 결국 3분기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총 6조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2862억원) 대비 75.6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가 LCD TV 패널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아 적자 전환하면서 LG그룹은 전체 영업이익은 133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14% 줄어든 것으로, 10대 그룹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삼성전자도 반도체가 역대 최대 성적을 냈던 작년 3분기보다 크게 부진해 전체 영업이익(2조666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80.84% 줄었다. SK하이닉스를 주력 계열사로 둔 SK그룹의 영업이익도 87.41% 감소했다. 이밖에도 한화그룹(-49.39%)과 현대중공업그룹(-37.58%), 롯데그룹(-34.99%), 신세계그룹(-18.30%), GS그룹(-10.37%)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그룹내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가 체면을 세웠다. 주력 기업 현대차가 작년 3분기 엔진 리콜, 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KSDS) 도입 등 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흑자 전환한 데 힘입어 그룹 전체 영업이익(1조23억원)도 작년(1739억원)보다 476.4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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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옛날이여!' 대기업들 작년 대비 실적 악화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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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 외형 성장에도 수익 ‘둔화’
- 신세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면세점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수익성에선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모습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다만 쇼핑의 특수기간이라 할 수 있는 12월에 선방을 한다면 지난 3분기 대비 실적이 어는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면세점 부문의 3분기 합산 실적은 순매출 1조96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8.6%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44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각 업체별로 면세사업부 3분기 매출 실적을 뜯어보면 희비가 엇갈린다.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암울하다. 3분기 매출은 1조5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22% 증가했다. 하지만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신세계면세점은 시내면세점 강남점의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영위하는 신세계DF의 3분기 실적은 순매출 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문을 연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1조3386억원, 영업이익은 24.1% 오른 451억원을 기록했다. 시내면세점과 공항점의 매출이 각각 37%, 3% 상승했음에도 판촉비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3분기 순매출 9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71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전 분기 대비 판촉을 줄이고 하루 매출을 확대하며 외형을 성장했다. 흑자 전환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적자 폭은 2분기 대비 23억원 줄였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0월 들어 면세점 업체들은 마케팅비를 크게 줄였는데도 매출은 여전히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면세점이 굳이 마케팅비를 늘리지 않아도 매출은 증가하는 상황으로, 마케팅비를 10월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상당히 좋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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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 외형 성장에도 수익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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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공급 방안 검토해야
-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17번째 계속 쏟아지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가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8억8천만원을 넘어섰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이후 지난 2017년 11월 기준 6억7천300만원이던 중위 가격이 2년만에 2억원이나 올랐다. 강남은 상승폭이 더커 11억원대에 이른다.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정책이 나올 때마다 부동산 시장은 반대로 반응하고 있다. 규제로 집값을 잡겠다는 기본적인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떤 대책을 내놔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다. 규제보다는 공급이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주장이다. 서울 지역은 이미 아파트나 주택 등 주거시설은 포화 상태다. 아파트를 새로 지을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의 아파트를 재개발할 때 집값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서울 주택 공급의 위기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작됐다. 뉴타운 정책으로부터 탈피하려는 박 시장의 생각대로 재개발 대상이 680곳에서 280여 곳으로 줄었다. 도시 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도심 내 재개발은 설 땅을 잃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오른다. 상식이다. 공급을 줄이면서 가격을 붙잡기 위해 재건축을 통한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꺼냈지만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부동산 값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신있게 믿어주는 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실패한 정책을 삼세번도 아닌 17번이나 했다면 이제 마땅히 교체해야하는 것도 순리다. 정책의 변화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 최근 2~3년간 오른 아파트 값을 하루 아침에 내릴 수도 없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만 가격이 안정된다. 일정의 수준의 공급이 꾸준히 이어져야 수요와 공급이 유연하게 가격을 결정할 것이다. 공급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난개발이 아니더라도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과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하는 방법 등 수요가 있는 지역에 공급을 늘려주는게 맞다. 어떤 시장이든 불확실성에 요동친다.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는 역할이야말로 정부가 해야 할 최선의 시장 개입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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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공급 방안 검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