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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업계, ‘뉴트로’ 열풍 타고 '아재' 컴백
    식품업계가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에 힘입어 과거 인기를 끌었던 TV 속 인물을 광고 모델로 속속 기용하고 있다.  OB라거는 1996년 원조 모델인 박준형(오른쪿)을 재 기용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뉴트로 트렌드를 활용하면  80~90년대를 거친 사람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지금의 10대와 20대들에게는 새로움을 주는 일거 양득의 마케팅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광고계의 분석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올 몰트 OB브랜드의 전통을 계승한 100% 올 몰트 신제품 ‘OB라거’의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1996년 당시 맥주 시장과 광고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OB라거’의 랄라라 댄스를 되살렸다.  오비맥주는 원조 ‘OB라거’ 모델인 가수 박준형 씨와 최근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의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응수를 광고 모델로 함께 발탁해 원조 ‘OB라거’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100% 올 몰트 라거지만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조했다. 영상 속에서 주점 손님으로 등장하는 박준형이 “아무 맥주나 한잔 주세요”라며 주문을 하자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응수가 “OB라거, 벌써 잊었냐?”고 특유의 코믹한 말투로 말을 건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리지널 라거 주세요!”를 외치며 추억의 ‘랄라라’ 노래와 댄스를 선보인다.    영상에서 박준형은 코믹한  ‘랄라라’ 댄스를 추면서 시청자를 즐겁게 했고 김응수는 박준형에게 기습 뽀뽀하는 애드립 같은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비맥주 브랜드 매니저는 “전 국민이 기억하는 춤을 23년 만에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했다”며 “소비자들이 랄라라 댄스를 통해 100% 올 몰트 ‘OB 라거’를 보다 친숙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배우 김영철의 버거킹 '사딸라' 광고영상 갈무리   올 초 중견배우 김영철이 모델로 나선 버거킹 광고는 '사딸라'라는 유행어를 창조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과거 김영철이 드라마에서 김두한 역할을 하면서 표현했던 문장을 재현한 패러디 광고라고 할수 있는데 젊은 층은 재미있어 하고 중년들은 과거를 회상 할수 있어서 좋아했다. 롯데리아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정 판매하는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의 광고 모델로 개그맨 남희석을 선정했다. 남희석은 1999년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TV 광고 테마송’으로 주목받은 광고 모델로, 20년 만에 다시 발탁돼 온라인 광고에 등장한다. 당시 TV 광고에서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테마송으로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국민 투표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에 대한 뜨거운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이달 말까지 짧은 기간 한정 판매 예정이니 기간 내에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BBQ와 버거킹 역시 배우 김응수를 기용해 영화 ‘타짜’ 속 곽철용 캐릭터를 광고에서 재현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뉴트로 바람을 타고 과거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인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업체들은 이들을 광고 모델에 기용함으로써 20~30세대에게는 재미를, 그 윗 세대에게는 친숙함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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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19-11-20
  • ‘블랙프라이데이 잡아라’…삼성·LG, 예열 완료
    블랙프라이데이(11월29일)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격할인을 시작하며 시장점유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북미 최대 쇼핑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멕시코의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부엔핀(El Buen Fin)’ 행사를 앞둔 14일 자정(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창고형 매장 ‘샘스클럽(Sam’s Club)’에 삼성 T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생활가전 등 가전 전반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TV는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할인에서 제외했던 8K QLED TV에 대해 올해는 전 라인업 37~40% 할인을 적용한다. 98인치 TV는 기존 9만9999달러(약 1억1654만원)에서 5만9999달러로 40% 할인했다. 82인치 TV는 5999달러로 40%, 75인치 TV는 4499달러로 36%, 65인치 TV는 2999달러로 40%, 55인치 TV는 2199달러로 37% 할인 판매한다. 4K QLED TV(Q70R)도 27~44% 세일한다. 다른 4K QLED TV 모델들의 가격도 82인치 기준으로 31~47% 낮췄다. 더 프레임 TV도 23~36% 할인한다. LG전자도 OLED TV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77인치 4K OLED TV는 기존 6999달러에서 4999달러로 29% 내렸다. 65인치 TV는 20~40% 할인한다. 55인치 TV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1299달러까지 떨어졌다. 8K OLED TV는 할인 품목에서 제외됐다. 다만 8K TV 중에서는 LCD TV인 나노셀 TV가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4K 나노셀 TV는 품목에 따라 최소 30%, 최대 40% 가격을 내렸다. 스마트폰·냉장고·건조기·드럼세탁기·식기세척기·오븐 등도 가격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16종 중 11종을 할인 판매중이다. 드럼세탁기는 평균 35%, 건조기도 30~40% 가격을 내렸다. 갤럭시노트10 5G 언락 모델(용량 256GB 기준)은 기존보다 34.6% 할인된 84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LG전자는 의료관리기 스타일러의 경우 제품별로 약 4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건조기도 22~25% 가격을 내렸다.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일부 제품도 할인 판매 중이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2019 블랙프라이데이 TV 추천 목록’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산 TV를 대거 올렸다. 60인치 이상 대형 TV 추천 제품 21개 중 삼성전자가 7개, LG전자가 6개였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계기로 대형 TV를 중심으로 한 전체 TV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LG OLED TV 등 프리미엄 TV도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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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가전
    2019-11-19
  • 대림산업, 브랜드 이미지 변신…'새판 짜기' 총력
    대림산업이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ACRO 갤러리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BI를 리뉴얼하고, 전시공간 ‘ACRO 갤러리’를 오는 21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ACRO 갤러리’는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 3층에 마련됐다.   ‘아크로’는 차별화된 상품과 입지 기준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건설사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국내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 기술, 품질, 디자인, 서비스 모든 요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족하는 희소가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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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19-11-19
  • 이제 고속버스에서도 VR 콘텐츠 즐긴다
    이제 고속버스 안에서 다양한 가상환경(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가 금호고속과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고속버스 VR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VR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 모델들이 고속버스에 탑승해 슈퍼 VR 시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는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 개발을 맡아 버스 안에서 시청하기에 적합한 VR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금호고속은 탑승객 대상으로 고속버스 VR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주요 고속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슈퍼 VR 서비스를 유통하는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 구간을 운영하는 금호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10대의 슈퍼 VR 단말을 비치하고 탑승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80여편의 최신 영화를 고화질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포츠·공연·예능 장르의 VR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파악한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의 콘텐츠 종류를 더욱 정교화하고, 여러 구간의 고속버스에서 슈퍼 V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집과 체험존에서만 VR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안정적인 VR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하게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송호 금호고속 전세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VR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탑승객들이 지루한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버스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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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19-11-19
  • ‘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 위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막내사위이자 한국타이어 대표를 맡고 있는 조현범(47)씨가 구속 위기에 놓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신사업 비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조 대표는 하청업체와 계열사에서 10년 가까이 매달 뒷돈을 받으며 7억 원 넘게 비자금을 챙긴 혐의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 대표가 차명계좌로 돈을 챙긴 뒤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변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에 따르면 19일 조 대표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조대표가 구속되면 이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러난 지 8개월 만의 일로 장인에 이어 사위가 구속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또한 검찰은 지난 1월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 혐의 사건도 수사 중이다. 그 밖에 해외부동산 은닉 혐의도 있어 구속여부와 관계없이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범 대표이사가 구속될 경우 한국타이어는 경영에 빨간불이 켜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 추진을 총괄해 왔다.  지난해 5월 양산 전 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 업체인 모델 솔루션을 인수한데 이어 같은해 7월 독일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인 '라이펜-뮬러' 지분 100%를 매입했다.  조 대표가 구속 기소되고 유좌가 선고 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경영진은 회사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3세 경영체제 자체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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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공정위, ‘대리점 갑질’ 남양유업 자구안 승인 '봐주기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낮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해 조사를 중단하고 자구안 실천 여부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솜방망이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남양유업 대리점 피햬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남양유업 김웅 대표 (사진=남양유업 제공)   공정위는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  사업자가 경쟁질서 회복, 거래질서 개선, 피해 사업자 구제, 예방∙시정 방안 등의 자구안과 함께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하면 공정위는 내용을 검토한 후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정한다. 이번 남양유업 건처럼 동의의결 절차가 시작되면 일단 공정위는 관련 조사∙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이해관계인, 검찰총장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자구안 성격의 동의의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공정위는 그간 남양유업이 농협 납품 관련 대리점들의 위탁수수료를 2016년 1월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15%에서 13%로 2%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심사해왔다.  이에 지난 7월 남양유업은 자발적으로 대리점과 관계를 개선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선중규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이른 시일 내 남양유업과 협의해 시정방안을 보완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공정위의 이런 조치는 자칫 '재벌 봐주기라는 오해를 받을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남양유업은 2016년에도 갑질 논란이 있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에도 같은 사항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남양유업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행위가 문제되면서 불공정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듬해인 2014년에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해당하는 불공정행위의 세부 유형을 망라한 고시 제정을 추진한 바 있다.    고시에 따라 대리점이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본사가 일방적으로 공급하고 정산하는 밀어내기(구입강제), 판촉행사비와 인건비를 떠넘기는 행위(경제상 이익제공 강요)가 금지됐지만 그로부터 2년후인 2016년 남양유업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갑질 논란이 일었다. 따져보면 남양유업은 이미 갑질논란으로 '삼진아웃감'인 셈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갑질 논란'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자가 끌려가기 쉽상인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음주운전에서 삼진아웃제가 있듯이 기업의 갑질 논란도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서 엄단해야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근절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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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풀무원, 생김치 건더기 추가 ‘김치뚝배기 우동’ 출시
    풀무원식품은 수타식 숙성 면에 잘 익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사골, 해물 육수와 끓여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김치뚝배기우동’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김치뚝배기 우동’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넣어 보다 신선하며 깊고 풍부한 맛을 낸 정통 김치우동이다. 김치뚝배기우동(사진제공=풀무원식품)   건조 김치 후레이크 대신 국산 배추로 담근 냉장 김치 원물을 그대로 담아내 신선한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김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레토르트 방식을 활용해 전문점에서 맛보는 것과 같은 정통 우동의 맛을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재형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얼큰한 국물의 우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잘 익은 진짜 김치 건더기로 차별화한 칼칼한 맛의 우동을 출시하게 됐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얼큰한 김치뚝배기 우동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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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1-19
  • ‘드림카카오’ 13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 변경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를 출시한 지 13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변경된 ‘드림카카오’(사진)는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카카오 함량 표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폴리페놀 함량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 56% 제품에는 한 통에 폴리페놀 900mg을, 72% 제품에는 한 통에 1220mg을, 82%  제품에는 한 통에 1420mg이 포함된 점을 전면적으로 표시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디자인이 전면 리뉴얼 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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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1-19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현대중공업그룹이 권오갑(사진)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권 회장은 1951년 2월10일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다.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권 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경영 수완을 발휘해 영업이익 1300억원대의 회사를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켰다. 2014년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취임해 비핵심 분야에 대한 사업재편과 자산매각을 신속히 단행해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김형관 전무, 남상훈 전무, 주원호 전무, 서유성 전무, 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현철 상무 등 15명은 전무,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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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시즌 마케팅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먼저 하이트진로는 올해 처음으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캔355㎖)을 출시하고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통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필라이트 후레쉬의 시원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산타 양말로 브랜드 로고에 포인트를 주고 루돌프를 대신해 썰매를 끄는 코끼리 필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측면에 산타클로스를 디자인해 캔을 돌려보며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하이트진로 브랜드존과 전국 주요 대형마트 매장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활용한 캔 트리를 설치해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참이슬과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16.9, 진로 등 3종에 한해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를 재해석하고 계절감을 고려해 크리스마스 라벨 디자인을 완성했다. 참이슬후레쉬와 참이슬 16.9에는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를, 진로에는 썰매를 타는 귀여운 두꺼비를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참이슬, 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22일 출고 후 전국 대형 마트와 편의점, 업소 등에서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즐겁고 유쾌한 모임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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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화장품 사업 ‘활짝’…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껑충’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 3분기 신세계 매출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 3분기 신세계는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 상승한 총매출 2조3854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이 중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5% 성장한 3599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19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적인 요소는 ‘화장품 사업’이다. 화장품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915억원, 180억원으로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의 약 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우선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비디비치’가 큰 힘을 썼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쁘띠샤넬’로 불릴 정도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스킨 일루미네이션 등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비디비치의 올해 매출은 2000억원 이상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올해 처음 참여한 광군제 행사에서 매출 27억원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는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레도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시아 최초로 오픈했다.(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에서는 산타마리아노벨라·바이레도·아워글래스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니치 브랜드의 니즈도 점점 커지며, 해당 부문 역시 20%이상 성장했다. 바이레도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5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햄이 참석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 부문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비디비치·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 등 2개인 자체 브랜드를 7~8개 정도로 확대하고, 수입브랜드도 계속 늘려나간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제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활용, 자체생산을 확대함으로써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2017년 본격적으로 경기도 오산 공장을 가동한 뒤 OEM·ODM 등 외부거래가 활발해지며 꾸준히 상승세다. 비디비치나 연작 등 자회사의 제품 생산 비중은 17% 수준에 그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도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2017년 상반기 49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251억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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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SK텔레콤,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추첨
    SK텔레콤이 올해 마지막으로 골드번호를 추첨한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000개이며 이를 원하는 가입자는 오는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 소비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은 내달 5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2월 9∼30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 500개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로 식별이 용이해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과 동일한 한 번호의 경쟁률은 2만4822대 1에 달했다.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하거나 ‘1004’나 ‘4989’ 등 특별한 의미를 갖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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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미래 산업 가늠자, 삼성 인사·조직 개편에 쏠린 눈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사, 조직개편을 보면 5세대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6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충청남도 아산 소재)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인사와 조직 개편은 재계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재계 1위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이 시작하면 재계도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뒤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말 인사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따른 인재 등용과 조직 개편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을 달성하기 위해 5G·AI·바이오 등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정하고 2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중이다. 5G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2위 이동통신 업체 KDDI에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5세대를 넘어 6세대(6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삼성리서치는 최근 표준리서치팀 등 팀·랩 단위의 조직들을 통합해 차세대통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6G 연구팀과 선행솔루션팀, 표준연구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AI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에서도 가장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집중하고 공들이고 있는 분야다. 이 부회장은 인재등용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서도 AI 기술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AI 관련 해외 인재 영입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교수와 다니엘 리 교수 등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을 지향할 것이란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 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 사장 등 3개 사업 부문 대표이사 임기도 2021년 3월까지여서 인위적인 세대교체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계열사 사장 중에선 만 60세가 되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일부 사장의 교체 여부가 관심사다. 내년 만 60세를 넘기는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홍원표 삼성SDS 대표 등이다. 삼성은 만 60세가 되면 CEO에서 퇴진하는 ‘60세 룰’이 있다.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실적이 좋은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임원 인사는 활발하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규모는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은 대부분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전체(158명)의 절반 이상인 총 80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판을 흔들기보다는 안정을 지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연내 선고 가능성도 있어 실적이 좋은 부문의 임원 인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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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아!옛날이여!' 대기업들 작년 대비 실적 악화에 우려
    전 산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면서 국내 주요 업계의 실적도 급락을 피할수 없게 됐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은 불과 1년 사이 '화무십일홍'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전 산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면서 국내 주요 업계의 실적도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 2위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반기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던 반도체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부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결정적 한방은 일본이 저질렀다. 지난 7월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간소화 우대 조치를 철회한 데 이어 9월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했지만 불황의 그늘은 더욱 어두워 질수 밖에 없다. 결국 3분기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총 6조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2862억원) 대비 75.6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가 LCD TV 패널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아 적자 전환하면서 LG그룹은 전체 영업이익은 133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14% 줄어든 것으로, 10대 그룹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삼성전자도 반도체가 역대 최대 성적을 냈던 작년 3분기보다 크게 부진해 전체 영업이익(2조666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80.84% 줄었다.   SK하이닉스를 주력 계열사로 둔 SK그룹의 영업이익도 87.41% 감소했다. 이밖에도 한화그룹(-49.39%)과 현대중공업그룹(-37.58%), 롯데그룹(-34.99%), 신세계그룹(-18.30%), GS그룹(-10.37%)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그룹내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가 체면을 세웠다. 주력 기업 현대차가 작년 3분기 엔진 리콜, 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KSDS) 도입 등 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흑자 전환한 데 힘입어 그룹 전체 영업이익(1조23억원)도 작년(1739억원)보다 476.4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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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수트핏’ 살리는 남성 다이어트, 관건은 ‘뱃살’
    화장하는 남자가 어색하지 않은 요즘 남자들을 위한 화장품, 피부 관리, 의료 미용 서비스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선이 멋들어지게 떨어지는 ‘수트’는 남성 패션을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누구나 수트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큰맘 먹고 수트를 입었는데 ‘조폭’ 또는 ‘아버님 패션’으로 보이는 불상사가 생기긱도 한다. 이는 바로 수트핏에서 비롯되는 차이다.   사진=365mc 제공   수트는 아무래도 남성적인 보디라인을 강조한다. 하지만 음주를 즐기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달고 살며, 인스턴트 음식과 배달요리로 끼니를 때우다보면 수트핏과는 거리가 먼 몸매로 변하기 십상이다. 복부는 불룩 튀어나오고, 엉덩이는 축 처진다. 허벅지가 지나치게 굵으면 바지선이 예쁘지 않다. 인생에 한번쯤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고 싶다면 차근차근 다이어트에 나서보자. 지방흡입 비만클리닉특화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남성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술·야식 피하면 ‘절반은 성공’ 남성은 여성에 비해 다이어트가 조금 더 유리하다. 근육량이 여성에 비해 많다보니 그만큼 기초대사량도 높다. 조금만 관리해도 여성보다 빠르게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디저트에 대한 욕구도 다소 낮아 마음먹기에 따라 빠르게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남성들이 신경써야 할 요소는 ‘술과 야식’이다. 대다수 남성은 아침·점심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이 맞는 음식을 챙겨먹지만 저녁약속에 의해 다이어트가 무너지기 마련이다. 체중감량을 결심했다면 저녁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채소 등과 듬뿍 먹는 것을 추천한다. 흰살생선·닭가슴살·돼지고기 앞다리살·소고기 등이 해당된다. 술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면 맥주 한캔을 야채와 먹는 것으로 달래주는 게 좋다. 맥주에도 당질이 포함된 만큼 과음해서는 안 된다. 특히 혈관건강에 치명타를 입히는 튀김류는 금물이다. 박 대표병원장은 “한달만 건강한 식단을 지켜도 복부지방이 몰라보게 줄어들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다수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내장지방이 빠르게 감소되는 것은 덤”이라고 말했다.  ◆운동은 ‘짧고 굵게’… 최대 심박수 80% 유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일 시간을 내기 힘든 현대인에게는 짧고 굵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박 대표병원장은 “30분 정도 강렬한 유산소운동이나 인터벌 트레이닝은 운동을 오래하지 않아도 체중감량에 유리하다”며 “다만 운동시 최대 심박수의 75%가 넘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대 심장박동수는 220에서 나이를 뺀 값이다. 가령 30세 성인이 다이어트 효과를 얻기 위해 최대 심박수의 80%로 운동할 계획이라면 152bpm으로 운동하면 된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등을 착용하면 심박수를 금세 알 수 있어 더욱 편하다. 하지만 비만이 심할 경우에는 최대심박수의 7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서서히 늘려 나가는게 좋다.  ◆운동하기 싫을 땐 모티베이션 영상·음악 도움 매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퇴근하거나 학업을 마치고 귀가한 뒤에는 ‘오늘은 그냥 쉴까’ 유혹에 흔들리기 쉽다. 이럴 경우 마음을 다잡고 싶다면 의욕을 불어넣는 영상을 보는 게 도움이 된다. 자신이 롤모델로 삼는 사람들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롤모델이 특별히 없다면 기분을 띄우는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운동은 할 때보다 운동을 하러 나가기 직전이 더 힘든 게 사실이다. 이럴 경우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운동을 하겠다는 결단을 내리기 더 쉬워진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힘들 땐 음악을 듣자.  ◆다이어트 후 탈모 걱정된다면? 남성 다이어트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탈모다. 간혹 과욕을 부려 하루 1000kcal로 이하로 음식을 제한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같은 초절식 다이어트는 ‘탈모로 이어지는 특급열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남성은 특히 탈모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무리하게 음식을 조절하는 것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박 대표병원장은 “다이어트 시 영양균형을 맞춘 식사를 설계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게 기본”이라며 “머리에 열을 올려 자극을 주는 알코올이나 두피에 혈액공급을 방해하는 담배도 피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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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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