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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검사 문자 위조한 육군 병사, 부대원 19명 집단감염
    휴가에서 복귀하던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위조해 제출했다가 며칠 뒤 확진되면서 부대원 19명이 감염됐다.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임을 알려주는 문자메시지(자료출처=대한민국 육군_SNS) 육군은 21일 "지난 13일 경남 소재 모 부대 A상병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가 복귀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 보건당국 문자를 위조해 음성이라고 허위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부대는 동일생활관에 격리 중이던 병사들을 1인 격리하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해 일부 장병의 추가 확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20일까지 19명 발생했다. 육군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병사가 완치되는 즉시 추가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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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2
  • 일본 규슈 해상서 6.4규모 지진…부산·울산도 '진동'
    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규슈(九州) 동쪽 해상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오이타현(규슈) 오이타 남동쪽 75km 해역 2022.01.22. 01:08 발생(출처=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의 깊이는 40㎞이며, 이번 지진으로 오이타(大分)현과 미야자키(宮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다. 지진의 여파는 국내에서도 감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800여 건이나 접수됐고 전남 목포에서도 2건 정도의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있었다. 울산에서도 지진의 여파를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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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2
  • 26일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제' 전환...광주·전남·평택·안성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오미크론 대응방역'의 일환으로 광주와 전남, 평택과 안성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방역지침을 우선 적용한다.  서울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위메이크뉴스) 방역당국이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우세 지역인 광주·전남·평택·안성 등을 대상으로‘오미크론 대응 방역 대책’을 먼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의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이나 우선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집중해 기존 PCR검사를 진행하고, 그 외 대상자들은 우선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동네 병의원 등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경우 5000원의 진찰료를 받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높기 때문에 대규모의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위중증 증상은 약하기 때문에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환자를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미크론 대응 방역 대책으로 전환하는 핵심은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다. 방역 대책 전환을 통해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 확진자 및 검사 수요를 관리하고 고위험군 중심의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4개 지역은 오미크론 우세지역이다. 광주, 전남 같은 경우에는 1월 둘째주 기준 오미크론 검출률이 59.2%, 지금까지는 80% 정도의 오미크론이 나오고 있고 안성이나 평택 같은 경우 주한미군이 많이 있는 곳”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해보고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지 평가한 후 확대해 나가겠다. 향후 언제, 어떻게 확대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회의와 중대본 결정을 통해 소상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국민만 기존과 같이 선별진료소(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 양성자 등이 해당된다. ‘유증상자’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 고위험군에 해당되지 않으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다.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자가검사키트가 제공되며 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일 경우 바로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를 할 수 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고위험군이 아닌 분들은 선별진료소 방문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해야 한다. 스스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귀가하고, 양성일 경우 패스트트랙을 통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자가검사키트도 음성 결과는 99% 이상 발견하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 있는 환자라면 호흡기전담클리닉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발열 등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한 경우, 의사의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양성일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때 검사료는 무료이나 진찰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진찰료는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5000원이다.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가 현장에서 안착되도록 그동안 한정적으로 인정되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건강보험 급여를 오미크론 우세지역의 호흡기전담클리닉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로 대체되며,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즉, 고위험군이 아닌 성인 미접종자는 선별진료소 관리자 감독하에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검사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결과에서 음성일 때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제1통제관은 “(음성확인서증명서 발급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선별진료소의 관리자 감독하에 현장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며 “또 하나는 증상이 있을 때 호흡기클리닉에 가서 의사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다. 이때는 의사의 별도 진찰 후 그에 맞는 처방이 이뤄지며 진찰료의 30%인 5000원을 내야 한다. 나머지 검사비용은 무료”라고 말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결과가 나온 경우에는 해당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해당 환자에게 영상검사 촬영 또는 코로나가 아닌 다른 질환의 진료 등 외래진료 수요가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의 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검사와 치료가 연계된 체계를 마련한다. 역학조사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기업 등 전수검사나 투망식 역학조사는 지양하고 가족 등 고위험군 조사에 주력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예방접종 완료한 환자(중증환자 제외)의 격리관리 기간을 단축한다. 10일간 건강‧격리관리(7일 건강관리 + 3일 자가격리)는 7일간 건강관리로 변경되며, 오미크론 우세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새로운 검사‧치료체계가 시행되는 26일부터 재택치료 등의 치료과정에서 7일 경과 이후 바로 격리 해제된다. 이 제1통제관은 “현재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모두 7+3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재택치료같은 경우 고위험군은 7일간 건강모니터링을 하루 세 번, 그 이후에는 하루 두 번 정도 한다. 다만 나머지 3일 동안에는 GPS가 탑재된 앱으로 격리 관리가 이뤄진다”면서도 “오미크론이 우세화됐기 때문에 나머지 3일을 떼어내겠다는 것이다. 즉 생활치료센터든 재택치료든 7일 이후에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다음 주 수요일쯤 되면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기준인) 7000명이 나올 것 같다. 오늘은 6000명대 후반대”라며 “오미크론은 미리미리 대응을 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시행상황을 좀 보고 의료계 준비상황을 고려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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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음식값'보다 비싼 배달료 1만원 시대...'공동 배달' 절약 방안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 배달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달료도 따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음식값 중에서 배달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져가고 있다. 계속 오르는 배달비를 줄이기 위해 한 소비자는 ‘공동 배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출처=픽사베이/트위터 지난 16일 트위터에 “우리 아파트는 단톡방으로 치킨이나 커피 시킬 때 뭉쳐서 시킨다. 배달오면 여러 집에서 한 사람씩 나와서 자기 메뉴 가져가고 배달비는 나눠서 낸다”는 글이 올라왔다. 같은 아파트에서 입주민끼리 카톡방이나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배달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최근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업체들이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배달요금만 1만 원까지 치솟는 경우가 생겨났다. 대부분의 배달 대행업체는 올해들어 대행 수수료를 500원 내지 1,000원 폭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평균 3,300원이었던 기본 배달대행료는 4,400원 정도로 1년 만에 30% 수준 인상됐다. 이미 수도권 기준 평균 배달 수수료는 5,000~6,000원까지 올랐다. 배달비만 해도 1인분 음식값에 육박한다. 배달비가 오르자 소비자들은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한 노하우를 개발하고 있다. 한꺼번에 동시 주문하는 방법은 그 중 하나다.  자료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공동배달 주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배달비 좀 제발 적당히 받아라", "이렇게 6~7명 같이 시켜서 배달비 나눠내니 인당 200원 나왔다. 좋은 방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자영업자도 배달 공동주문에 대해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현재 배달요금에 대해 소비자들의 50% 이상은 비싸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행정연구원 미래행정혁신연구실의 ‘배송·배달 서비스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4%는 현재 배달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0% 가깝게 배달비는 2000원 미만이 적정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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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엘베서 여중생 가슴만진 70대 의사 법정구속
    대전의 한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여중생의 가슴을 만진 70대 의사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의사는 사건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중생이 ‘남자인 줄 알았다’며 범행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법(사진=대전지방법원 홈페이지)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헌행 재판장)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2세 의사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의사 A씨는 지난해 9월28일 대전 서구의 한 병원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중생 B(14)양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양에게 “살을 빼야겠다”고 말하며 가슴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B양의 동생인 C(9)군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는데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양이 남자인 줄 알았다”며 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가 수치스러운 내용을 상세한 거짓말로 꾸며 진술했다는 것을 쉽게 상정하기 어렵고, A씨의 주장과 달리 추행 당시 여자인 것을 알 수 있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헌행 부장판사는 “범행 경위와 수법, 장소 등을 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며 “그럼에도 A씨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과 사건을 무마할 목적으로 허락 없이 피해자 측을 직접 찾아간 점,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박헌행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23일 남자아이들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추행해 징역 12년을 받은 최찬욱(26)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바 했다. 최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양형부당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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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신규 확진 7천명이면 '오미크론 대응체제' 전환한다더니...말 바꾼 방역당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기 7천명에 육박했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제 전환의 기준으로 제시했던 7천명에 근접한 것이다.  자료출처=픽사베이/보건복지부 2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603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비수도권에서도 처음으로 2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4,000명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다 주말 효과가 끝난 수요일 5천8백명이 나온 이후 하루 사이에 6천6백명에 이른 것이다. 확진자 급증의 원인은 오미크론 변이다.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는 주말을 넘기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를 대비한 대응체제 전략 전환 기준선으로 신규 확진자 7천명을 잡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으면 방역·의료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곧바로 전환하고 중증이 될 가능성이 큰 감염 고위험군 위주로 진단·치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되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65세 이상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하고 이외 검사자는 동네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또 위중증률이 비교적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경증환자가 폭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구용(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확대하고 중증환자에게 써 왔던 주사제도 경증환자에게 투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자의 격리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인다. 하지만,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춰 큰 틀의 방역대응 전략을 제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세부 지침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21일에 신규 확진자수가 7천명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인데도 어떤 동네의원을 찾아 신속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정부는 동네 병원이나 의원들도 코로나19 진단검사 진료에 참여한다고 밝혀지만 일선 병·의원들은 병원 내 감염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등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엇박자는 정부 내부에서도 나왔다.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오미크론이 당장 이번 주 우세종이 될 것이라 우려하며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확진자가 7천 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지금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20일 방역당국은 '7천명 확진자 발생시 대응체제 전환'이라던 입장을 슬그머니 바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 시점을 두고 "기계적으로 7천 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루 확진자 7천 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손 반장은 "요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하루) 7천 명대로 평균 추세가 형성되면 전환을 시작한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 하루평균 확진자가 7천 명이 발생하는 시점을 고려해 1~2주간 지켜보겠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  당장 신규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에 이르자, 준비가 안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대응체제 전환의 기준을 슬그머니 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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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0
  • 방역당국, "임산부 방역패스 논란에도 '백신 접종' 강조"
    임산부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 논란이 확산되자 방역당국이 다시 한 번 임산부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나섰다.  사진출처=질병관리청 방역당국에 따르면 임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본인과 가족,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학 박사인 권준욱 증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하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각국이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맞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부본부장은 "임신부는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위중증률이 구체적으로 9배나 더 높고, 국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는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위험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임신부가 코로나19 예외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임신부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출산 과정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해 이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임신부의 경우 일반 동일 연령 여성들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의 관계자들은 임산부의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 임산부들은 망설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증상이 미미하면 백신 부작용보다 나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백신 접종 이후 임신부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에 대해 방역당국은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산부 백신접종 권장(사진출처=질병관리청)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임신부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경미한 전신 이상반응, 발열과 같은 두통, 발열, 근육통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지만 97~98%이상이 경미한 이상 반응으로 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이런 경미한 이상반응은 임신부에게 안전한 약제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그런 제제로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고, 이 부분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임신부에게 훨씬 더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홍 팀장은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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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0
  •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의혹 동영상보니 "올가미 사용"
    동물권 보호단체가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학대를 한 정황이 의심된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동물자유연대는 19일 극중 낙마 장면에서 말이 넘어지는 모습이 부자연스럽다며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20일에는 달리는 말에 밧줄을 묶어 말이 쓰러지도록 하는 동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속 동물학대 의혹이 불거진 장면/KBS 1TV ‘태종 이방원’   연대 측이 지적한 장면은 7화에 나온다. 주인공 이성계(김영철 분)가 말을 타고 가던 중 낙마하는 장면인데, 말 몸체가 90도로 들리면서 앞발을 쭉 편 채 머리부터 바닥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연대는 이 장면에 대해 말에 밧줄을 묶어 달리다가 쓰러지도록 강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연대는 “방송 촬영에 이용되는 동물의 안전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 같은 연출은 동물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며 “뿐만 아니라 동물의 예측 불가능한 반응으로 인해 액션을 담당하는 배우 역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했다. ‘태종 이방원’ 속 말 학대의혹 장면 영상=동물자유연대 제공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공영방송인 KBS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 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부끄러운 행태”라면서 “KBS 윤리 강령에 방송 촬영 시 동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정을 마련하고, 동물이 등장하는 방송을 촬영할 때에는 반드시 동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도 “장면을 면밀히 살펴보면, 말의 다리를 와이어로 묶어서 잡아당겼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며 “오직 사람들의 오락을 위해 말을 생명의 위험에 고의로 빠뜨리는 행위는 인간의 사소한 이익을 위해 동물을 해하는 전형적인 동물학대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물촬영에 앞서 동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나. 발생할지 모를 현장 사고 대처를 위해 수의사가 배치되었나”라며 제작진 측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현재 말의 건강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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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0
  • 거리두기 강화 이후 신규확진자 증가세...신규확진자 6천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19일 0시부터 21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2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4846명보다 403명 많고, 1주일 전인 3485명보다 1764명 많았다.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연말부터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확진자 감소세가 꺾이면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2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6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64명→4538명→4420명→4193명→3857명→4071명→5805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4435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중 3059명(58.3%)은 수도권에서, 2190명(41.7%)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1천351명, 서울 1천290명, 인천 418명, 대구 366명, 광주 359명, 충남 214명, 경북 226명, 부산 184명, 전남 160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북 118명, 강원 111명, 대전 95명, 울산 67명, 제주 7명, 세종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주말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이 넘어설 경우 '오미크론 대응 전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0
  • 방역패스 폐지 선언한 영국, 승부수일까? 도박일까?
    도박일까?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이 넘게 발생하는 영국이 방역패스를 없애기로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발생하는 가운데서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실내 마스크 착용과 대형 행사장 방역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중등학교(세컨더리스쿨) 교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방역지침이 사라지고 확진자 자가격리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이마저도 곧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존슨 총리는 붐비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만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며, 백신패스도 사업장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리의 입장과는 달리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바로 지하철·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법령이 3월 말에 만료되기 때문에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하지만, 존슨 총리는 3월 이전에 자가격리 의무 폐지일자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요양원 방문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 존슨 총리의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이 이미 지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사안도 있다. 존슨 총리는 봉쇄 기간 중 내로남불 파티 의혹에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 '파티게이트'로 맹공을 당하며 진땀을 흘린 뒤 곧이어 방역규제 해제를 발표했다. 국면 전환용 승부수라고 보여진다.   작년 12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 부스터샷 접종 시간을 벌기 위해 플랜B를 도입한 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고 부스터샷 성공 덕분에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존슨 총리는 WHO 사무총장의 발언처럼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오미크론 변이는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존슨 총리는 봄에 '위드 코로나' 장기 전략을 내놓겠다면서 엔데믹(endemic·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될수록 법적 의무는 권고와 지침으로 바꿔야 한다며 "독감이 걸려도 자가격리할 의무는 없듯이"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여겨야 한다는 시각을 보였다.  영국의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0만8천명다. 이달 초 약 21만9천명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사망자는 359명에 달했다. 부스터샷은 3천600만여명이 완료해서 12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이 64%에 육박한다. 존슨 총리의 방역패스 해제 입장을 두고 의료계 등에서는 의료체계 부담을 우려하면서 존슨 총리가 위기 모면을 위해 위험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0
  • 2022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는 ‘U.N.L.O.C.K’
    국내 한 신용카드회사의 빅데이터연구소가 2022년의 소비 트렌드 주요 키워드로 ‘U.N.L.O.C.K(이하 언락)’을 19일 제시했다.   연구소는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2022년은 그동안 단절됐던 일상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Kick off Sustainability)’의 6가지 요소가 소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소비 트렌드를 ‘U.N.L.O.C.K’이라고 제시했다, 이미지=픽사베이  ◇U : Unbinding In-door ; 다시, 문 밖 라이프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시대 집이 생활의 중심으로 떠올라 쇼핑·운동부터 각종 취미생활까지 모든 것을 집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지만, 오랜 집콕 생활로 오히려 집 안에서 채울 수 없는 본질적인 것들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두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의 2020년 1~9월까지와 2021년 동기간의 이용 건수 증감율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후 큰 인기를 끌던 홈트 이용이 2021년에 7%로 소폭 감소한 반면, 집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14%, 서핑은 40%, 테니스는 157%,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18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인 캠핑장과 관련 용품 역시 이용건수 추이가 2021년 1~9월 동안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N : Neo-Family ; 네오팸의 시대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후 불안한 일상이 지속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며,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Neo-Family)이 부상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반려동물 전용 보험·적금·신탁 상품이 등장했으며, 반려견 전용 객실층을 마련한 호텔도 생겨났다. 신한카드가 분석한 2019년 동기간 대비 2021년 1~9월의 신한카드 이용건수를 보면 반려동물 업종 중 미용 50%, 카페 48%, 유치원 43%, 호텔 42%, 장례 34%로 고루 증가했다. 또한, SNS상에서 반려식물의 언급량이 늘어난 것을 증명하듯 플랜트숍 이용 역시 신한카드의 이용건수 기준 동기간 비교 시 34% 증가했다.   ◇L : Local Economy ; 로코노미의 부상 다음으로 신한카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되면서 지역 및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서비스와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으로 연도별 1~9월의 개성 있는 로컬 콘셉트숍(특정 지역과 동네 콘텐츠를 브랜드화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숍)의 이용 변화가 2019년 9100건에서 2020년 1만7000건, 2021년 12만2000건으로 늘어났으며, 20대의 경우 2020년 54%에서 2021년 48%로 감소세를 보이며 연령 비중 변화 역시 20대 중심에서 타 세대로 확산하며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로컬 푸드를 직배송 해주는 산지 직송 플랫폼의 이용은 2020년 대비 2021년 1~9월 기간 40대 55%, 50대 52%를 비롯해 20대도 51%나 증가했으며 60대 45%, 30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소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로컬 콘텐츠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한카드는 전망했다. ◇O : Ordinary Premium ;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 한편 신한카드는 2021년 단연 화두였던 명품 소비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더 이상 명품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SNS상에서는 최고급 제품임을 뜻하는 ‘~계의 에르메스·샤넬’과 같은 표현이 치약·샴푸·버터·비타민 등과 같은 일상품목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이 눈에 띄며 잠깐의 럭셔리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도 늘어났으며, 오마카세·호텔 고급 디저트·파인 다이닝 등의 이용도 증가했다. 신한카드 고객 기준 연도별 1~9월의 요트 투어 이용의 경우 2019년 1600건, 2020년 2000건, 2021년 7300건으로 2019년 대비 2021년 동기간에 371%나 증가했으며, 2021년의 경우 20~30대가 이용자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 : Cracking Border ;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 연령·성별·시간·산업 간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소비 영역에서도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비하는 보더리스 경향이 나타났다.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깅스 브랜드에서 남성 모델을 내세우기도 하고 실제 신한카드의 이용 건수를 보면 2019년 1~9월 대비 2021년에 남성의 레깅스 구매가 111% 증가했으며, 필라테스나 화장품 등 업종에서도 남성 이용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과 이종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말표 맥주’와 같은 이색적인 컬래버도 보더리스의 또 다른 예로 신한카드는 제시했다.   ◇K : Kick off Sustainability ;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마지막으로 신한카드가 제시한 소비 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이다. 환경·사회·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소비는 이제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친환경·윤리적 생산 과정을 통한 제품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진정성을 가려내는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의식 있는 의류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패션( 소재부터 판매까지 친환경과 윤리적 공정으로 생산된 의류)의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 2021년 1~9월에 2019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플로깅(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나 클린하이킹(등산을 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줍는 행위)등 일상 속 친환경 챌린지들의 SNS상 언급량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한됐던 일상생활이 해제되는 2022년에는 고정관념과 소비영역의 경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신한카드는 소비자의 가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반영해 고정된 틀을 깨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화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먹는 치료제' 처방 저조...함께 복용해선 안되는 약 많아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첫 처방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실제 처방량이 예상을 빗나가 사용 실적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사진출처=화이자) 팍스로비드는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는 의약품이 많다보니 의외로 처방할 수 환자 대상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와 팍스로비드의 처방 절차와 기준 등에 대한 보완점을 논의해 21일께 개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14∼16일 사흘간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은 사람은 단 39명.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을 하루 1천명 이상에게 투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을 빗나갔다. 실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실적은 예상 인원의 1% 수준에만 머물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먹는치료제와 관련해 "이제 도입해서 현장에서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며 "처방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처방 기준에 대한 부분이나 절차에 대해 다소 숙련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시기가 지나가면 처방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처방 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도 있어서 처방 기준이나 절차를 개선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제도상의 미진한 점이나 절차상 어려움이 있다면 빠르게 검토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팍스로비드의 병용금기 의약품이 많기 때문에 처방을 할 수 없는 사례가 많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금기한 팍스로비드의 병용 약물은 28개이며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성분은 이 중 23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라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항통풍제 '콜키신' 등과 함께 복용할 수 없다. 항불안제 '세인트존스워트', 항간질제인 '카르바마제핀'·'페노바르비탈'·'페니토인', 항결핵제 '리팜피신', 항암제 '아팔루타마이드' 등 6종은 해당 약제 복용을 중단했더라도 팍스로비드 투약이 불가능하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인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한다. 하지만, 먹는 치료제 대상인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는 대부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보니 병용금기 약물에 포함됐을 수도 있어 처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오미크론 감염자도 19일부터 '재택치료'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도 앞으로 재택치료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했다.     서울의료원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왼쪽)과 재택치료 건강관리 세트(사진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확산을 우려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도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도록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델타 변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재택치료를 하도록 했다. 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중증으로 갈 위험이 있는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자,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델타 변이 감염자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설연휴 전후로는 국내 확진자의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수본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은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량 조리한 음식은 나누어 식힌 뒤 냉장보관 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가 한 집단급식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간 총 47건의 식중독 사고로 1,65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음식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봄, 가을, 겨울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최근 5년간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봄(3~5월) 24건 771명 > 가을(9~11월) 7건 501명 > 겨울(12~2월) 9건 293명 > 여름(6~8월) 7건 90명 으로 여름보다 오히려 겨울철에 많았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총 27건 1,0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7건 331명, 학교 집단급식소에서 5건 143명, 기타 장소가 8건 120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8건 6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3건 294명, 곡류가 2건 31명, 채소류가 2건 26명이었다.  참고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 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가열온도 미준수 등 부적절한 열처리나 보관·유통 등 관리 소홀시 추운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깨어나 증식하여 발생할 수 있다. 아포는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형성하는 것으로 끓여도 죽지 않고 휴면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므로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양의 도시락을 조리‧배달하는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서 장시간 보관한 후 충분히 재가열하지 않을 경우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같은 업체의 도시락을 먹은 대전지역 9개 유‧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일부 환자에서 신속검사를 실시한 결과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이 다수 검출되었으며 현재 원인․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처는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WHO,"펜데믹 종식 멀었고 오미크론 가볍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의 종식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 왼쪽, 출처=WHO 홈페이지) 지난 18일(현지시각)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18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됐다”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평균적으로 덜 심각할 수는 있어도, 가벼운 질병이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여전히 입원과 사망을 불러 일으킨다”라며 “아직 어떤 나라도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의 의료 시스템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또 다른 신종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세계적으로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능이 덜할지는 몰라도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에는 효과적”이라며 “아직 포기하고 백기를 들 때가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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