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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감염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ㆍ발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발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는 구역·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20년 2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돼 입원한 환자 중 지역사회 감염환자 214명의 증상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따른 역학적 및 임상적 특성'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임상 또는 역학적 특성 정보는 아직 부족한 게 현실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중증도 분류 체계에 따라 구분한 결과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가 214명 중 104명으로 48.6% 수준이다.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는 22.0%를 차지했다.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된 코로나19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발열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67.8%는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63.6%는 발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래를 호소하는 환자도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환자 8명(3.7%)은 후각과 미각 이상을 호소했다. 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절반 가까이 구역질이나 구토(45.8%), 설사(45.8%)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치료 도중 폐렴에 걸렸다. 림프구감소증을 보인 비율도 50%가량에 달했다. 평균 입원 기간은 27.4일이었으며 환자 3명 중 2명은 정상 퇴원했다. 환자 중 28.5%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5.1%는 상급병원으로 전원됐다. 전체 환자 중 2명(0.9%)은 사망했다.    대구의료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서 발열이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면서 질병 진행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지표로 확인됐다”며 “고령과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은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하게 하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이괴질 증상(출처:미국소아과협회)   코로나19 환자에서 발열이 가장 흔한 증상이라고 하지만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 알려진 ‘어린이 괴질’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13개국으로 확산한 상태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이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코로나19 환자는 발열과 기침에서 끝나지만 일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의 젊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이며 생명이 위중한 경우도 발생한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4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정상세포가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면서 피로나 두통 등 일상적인 증상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는 이른바 '상상코로나'를 겪는 이도 많다. 상상코로나가 등장한 이유 중 하나 역시 코로나19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목이 아픈 느낌만 있어도 '혹시 코로나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약으로 버티는 경우라도 걱정할 수 있다. 상상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쓸데없는 걱정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방식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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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2
  •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 3대 행동
    녹색소비자연대가 11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마주하면서 사람과 지구 모두가 생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비자의 3가지 실천행동을 제안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지금부터는 코로나19 또는 어떤 신종감염병에 대해 긴급하고 강제된 규제가 아닌 발병원인에 따른 적정대처와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통해 파괴된 생태질서를 회복하고, 시민들 스스로 건강한 삶터에서 이웃에 대한 두려움과 거리감 없이 서로를 신뢰하고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GCN녹소연 강재헌공동대표(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교수)는 "위드코로나를 살아가는 지금에 소비자들의 자발적 협력을 통해 우리사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했다. GCN녹소연이 제안하는 위드코로나시대 면역력있는 건강한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소비자의 3가지 실천으로는 ▲일상에서 방역과 함께 개인면역력 키우기 ▲개인위생 생활하기 ▲생태계보호와 공생으로 신종전염병 발생막기이다. 먼저 일상에서 방역과 함께 개인면역력 키우기에서 챙겨야 할 것으로는 건강한 식생활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마음건강 챙기기다.개인위생 생활하기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스크하고, 손씻고, 환기하기다. 생태계보호와 공생으로 신종전염병 발생막기에서는 지구를 위한 3無(No plastic, No car, No beef) 를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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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2
  •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영업시간 무제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된다. 핵심은 '영업시간 무제한'이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유흥시설, 노래방, 헬스장 등 고위험시설에는 백신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 같은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사적모임은 접종이력과 무관하게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확대된다.  방역관리 수준에 따라 6주간격으로 3단계로 방역완화 조치가 달라진다. 예정대로라면 12월에 위드 코로나 2단계가 시행된다. 2단계는 1단계 조치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대규모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내년 1월 3단계가 도입될 경우 사적모임 제한은 완전히 해제된다. 사실상 실내 마스크 착용만 의무로 남겨둔 채 일상으로 복귀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약 2년만에 주요 방역조치들이 해제되는 셈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5시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날인 10월 31일이 핼로윈 데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을 감안해 1일 새벽까지는 방역지침을 유지할 방침이다.   방역완화는 향후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1단계에선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유무와 무관하지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 마스크를 벗는 장소인 만큼 미접종자는 4명까지로 제한한다. 즉 식당과 카페에서 수도권은 미접종자 4명, 접종완료자 6명까지 모여 있을 수 있고, 비수도권은 미접종자 4명, 접종완료자 최대 8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해제된다. 유흥시설만 밤 12시까지로 제한했다. 학원의 경우 수능 시험 직후인 11월 22일부터 기존 밤 10시까지 제한이 풀린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도 22일부터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지역축제, 공청회, 수련회,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100명미만으로 가능하다.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참여 시엔 500명 미만도 허용한다. 일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은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역패스'가 시행된다. 방역패스에는 백신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적용된다. 현장 혼선을 막기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계도기간을 거치며 실내체육시설은 2주동안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적용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과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장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이용 및 방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해당된다. 위드 코로나 2단계는 앞으로 6주 뒤인 12월 13일 시행하게 된다. 2단계에선 방역패스가 결혼식, 박람회, 학술행사, 콘서트, 체육대회 등 모든 행사 및 집회에 도입돼 이 경우 대규모 행사가 허용된다.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함께 있을 땐 1단계 때와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또 밤 12시까지 운영이 가능했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이런 조치는 모두 3단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울러 2단계에서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고위험시설 내에서도 취식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 제한 인원 기준은 1단계 때와 같다. 3단계는 2단계 기준에 더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행사와 집회 등과 관련해서도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없이 인원제한이 완전히 해제되고 기본방역 수칙만 준수하면 된다. 사실상 마스크 착용만 의무로 남겨둔 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정부는 각 단계 전환 검토 기준으로 Δ예방접종완료율(1차 70%, 2차 80%) Δ중환자실·입원병상 여력 40% 초과 Δ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Δ유행규모, 재생산지수 등을 설정했다. 만약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 또는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 방역당국이 중환자 및 확진자 증가율 등 종합적으로 판단, 긴급 위험평가 회의 개최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비상계획이 시행되면 방역패스를 다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을 강화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적모임 제한 강화 및 행사 규모 제한·축소, 시간 제한 등이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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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주차공간 있는데도 이중주차한 '카니발 차량' 논란
    아파트나 상가 주차장에 가면 '이중주차'한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주차공간이 제한적이거나 협소한 경우 부득이하게 이중주차를 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가는 경우도 종종 경험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여유가 있는데도 이중주차를 고집하는 차주의 이기적인 행태를 꼬집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보배드림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저희 아파트 카니발 리무진.. 대단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하주차장이 자리가 널널하고 주차칸이 그리 좁은 편도 아니다”며 “연령대 많은 분들이 거주하셔서 비교적 힘이 약하신 어르신, 여성분들도 있을텐데 카니발 하이리무진 한 대가 정말 이기적으로 주차한다”고 주장했다. 평일, 주말 밤에도 공간 여유가 있는 주차장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이런 식으로 자리가 널널하다”며 “자리가 널널해도 다들 매너있게 주차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많은데도 사진 속 카니발 차량은 다른 차들 앞에 이중주차를 했다.    제보자는 “이웃주민으로서 정말 꼴보기 싫은건 늦게 들어와서 제일 편하게 주차하고 저 차를 아침에 빼는 것도 아니고 오후에 뺀다”며 “멀쩡한 성인인 저도 밀기 힘든데 여성분들,연령대가 많으셔서 힘이 비교적 없으신 분들은 저 무거운 차를 밀기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주차하기 귀찮아서 제일 편하게 주차하고 그 귀찮음을 남한테 떠넘긴다”며 “이중주차 매일 하시는 분들, 이중주차까진 괜찮은데 저 X랄로 매일 주차할 거면 차를 아침 일찍 빼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를 떠나서 이중주차하는 놈만 꼭 함","주차 자리가 있는데도 조금 걷는다고 귀찮으니 이중주차 하는 것”,“카니발 밀리지도 않는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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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12월 중순부터 실외 '노마스크' 추진
    올 연말 ‘실외 노 마스크’ 지침을 두고 찬반이 맞서고 있다. 국내보다 앞서 노마스크를 시행하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서둘러 마스크 착용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실외 노 마스크’ 지침을 허용했다가 4일 만에 철회했다.    25일 정부가 공개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일상 회복 조치가 크게 3단계로 시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선 생업(生業) 시설 운영 제한 완화, 2단계는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는 사적 모임 제한 해제가 핵심 과제다. 4주 동안 해보고 2주간 평가하는 6주 간격을 기본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수연 작가의 ‘마스크는 벗고 먹어야지~^^’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사진 부문 대상 내달 1일, 1단계를 시작하고 12월 중순에 2단계, 내년 1월말쯤 3단계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폭증하거나 위중증·사망자가 급증할 위험이 커지면 단계 이행이 늦어질 수 있다. 반대로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각 단계를 4주만 유지한 뒤 다음 단계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정부의 안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사적 모임은 전국적으로 접종자 구분 없이 10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식당·카페는 10명 중 미접종자는 최대 4인까지 허용하면서 일부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인 규정’은 3단계가 되면 완전히 해제된다. 집회·행사·결혼식 등은 대규모 행사는 접종 여부 관계없이 2단계까지 100명 미만은 허용된다. 결혼식은 현행처럼 미접종자 49명, 접종 완료자 201명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와 PCR 음성 확인자만 참석하는 집회·행사는 1단계부터 5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고, 2단계부터는 인원 제한이 해제된다. 3단계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집회·행사 참석 인원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1단계부터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과 각종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진다. 다만 클럽·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1단계 시행까지는 밤 12시로 영업이 제한되고, 2단계부터 운영 시간 제한이 풀린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과 요양시설과 경로당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백신 패스’가 전면 도입된다. 영화관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은 백신 패스 전용 상영관이나 백신 패스 전용 좌석 등 부분적으로 백신 패스를 자율로 도입할 수 있게 했다. 스포츠 경기 관람의 경우 1단계부터 관대하다. 실내든 실외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정인원의 50%가 입장할 수 있다. 백신프리패스 전용 좌석·구역도 있어  함께 붙어 앉을 수 있고, 관람 중 음식 섭취도 할수 있다. 응원 금지는 유효하다. 종교 활동은  백신접종완료자라면 인원 제한 없이 행사를 할 수 있다.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에는 시설 수용 인원 절반까지로 제한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은 계속 지켜야하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은 2단계에서 풀린다. 물론 확진자가 급증하면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으로 다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 공청회와 27일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29일 최종 시행 방안을 확정한다. 방역 당국은 “이후에도 일상회복지원위에서 여론을 수렴하고 계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해제 후 재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마련된 후에야 노마스크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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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사과 식초, 심장병ㆍ암 등 생명 위협 질환 예방에 효과적
    심장병ㆍ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예방에 사과 식초가 효과적이란 기사가 영국의 유명 일간지에 실렸다. 사과 식초를 매일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5가지 건강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것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사과 식초의 건강상의 이점: 매일 사과 식초를 섭취해야 하는 5가지 놀라운 이유’(Apple cider vinegar health benefits: 5 surprising reasons to take ACV daily)란 제목의 16일자 기사에서 “사과 식초가 모든 질병에 대한 기적의 치료법은 아니지만 여러 연구에서 몇 가지 질병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닥터 폭스 온라인 약국’(Dr Fox Online Pharmacy)의 데보라 리(Deborah Lee) 박사가 선정한 사과 식초의 5가지 웰빙 효과를 전했다.    첫째,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억제할 수 있다. 사과 식초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서다. 항산화 성분은 DNA(유전자) 손상을 일으키는 자유 라디칼이라고 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 심장병ㆍ당뇨병ㆍ암의 발생을 예방한다. 특히 사과 식초는 소장과 구강에서 암세포의 사멸(세포 사멸) 속도를 증가시켜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둘째, 체중 감량을 돕는다. 사과 식초와 체중의 상관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동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과 식초가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높이며, 혈당 조절을 돕고, 지방 축적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8년에 비만한 3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주간 하루 30㎖의 사과 식초를 제공한 결과, 체중ㆍ체질량지수(BMI, 비만의 척도)ㆍ허리둘레ㆍ내장 지방ㆍ식욕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2018년 연구에서 사과 식초를 12주간 섭취한 사람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5.1㎎/㎗(대조그룹 3.1㎎/㎗ 감소)했다.  사과 식초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평균 3.0㎎/㎗ 높였다(대조그룹 0.7㎎/㎗ 상승).  넷째, 식탐을 줄여준다. 사과 식초를 식사 전이나 아침에 섭취하면 설탕 등 단 음식이나 정크푸드에 대한 갈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밥 등 탄수화물 식품을 먹기 전에 사과 식초를 섭취하면 식후에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혈당의 급증을 억제할 수 있다. 사과 식초가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느리게 내려가도록 해서 혈당의 급작스러운 상승을 막아주는 것이다.  다섯째, 제2형(성인형) 당뇨병 증상을 조절한다. 영국 당뇨병협회(BDA)는 사과 식초가 제2형 당뇨병 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인정했다.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6건의 연구를 포함하는 2020년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간에 걸친 기존 연구 논문을 모아 재분석)에서 사과 식초를 섭취하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당뇨병 조절 지표)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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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 앞두고 신중론도 '팽팽'
    정부가 오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더이상 모임이나 영업을 제한하는 방식의 방역이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르면 11월부터 식당·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러스트 출처=광주광역시청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위드코로나 관련 논의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오는 27일 열리는 일상회복위원회 제3차 회의 결과를 토대로 29일 회의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결정한 뒤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행 시기는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친구모임이나 가족모임은 현행 오후 10시까지 8명이내 모임이 가능했으나 향후 10명까지는 시간제한 없이 모임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시설에서의 모임은 제외된다.  자료출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식당·카페 등 생업 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는 내달 첫 번째로 시행할 일상회복 이행 계획에 우선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10월 18∼31일)에서 식당·카페는 3단계 지역(비수도권)에서는 밤 12시까지,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4단계 지역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헬스장의 경우 현재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이용시간 제한이 없어진다. 노래방은 접종완료자의 경우 시간 제한 없이 10명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와 관련, 이 통제관은 "일단 예방접종을 하신, 완전접종자에 대한 것"이라며 "여러 이유로 접종을 받기 어려운 분들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48시간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확인서를 받으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일 통제관은 중환자와 사망자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규제 완화를 시행하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은 유지하고 확진자 급증 등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강릉의 한 호텔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풀파티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10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다.(사진출처=강릉시 제공)   한편 정부의 단계적 일산 회복 지침에 대해 신중론도 만만찮다. 지난 8월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에서는 휴가를 온 들뜬 많은 휴가객들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백신 접종률이 80%에 이른다고는 하지만 돌파감염자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0-22
  • ‘공용 화장실 안전 사용법’…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능 높은 장소는 어딜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어야하는 식당과 유흥주점은 감염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 주의해야 할 공간은 화장실이다. 공용화장실에서 절대 마스크를 벗지 말라는 것이 위생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난해 8월 2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관련 집단감염은 화장실 환기구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전문가, 건축전문가, 설비전문가 등과 감염경로를 확인한 결과 아파트 한 라인이 수직으로 감염된 것을 미루어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 올해 초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에서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원인으로도 공용화장실 수도꼭지를 통한 전파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사스(SARS) 등 국내외 집단 감염의 역학 조사 결과, 공용 화장실이 원인으로 지목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공용 화장실은 더 위생적으로 관리돼야 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은 건강과 존엄성이며, 개선된 삶의 지표와 같기 때문이다. ◇대변 에어로졸이 화장실 공기에 ‘둥둥’ 화장실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가득한 고위험 공간이다. 변기 물을 내리면, 대소변 속 바이러스와 세균이 물 소용돌이에 부딪혀 미세 입자가 되고 공기 중에 퍼진다. 소변기에서도 에어로졸이 발생한다. 이 에어로졸들은 1~6m 이상 날아가 수십초간 둥둥 떠다닌다. 결국 세면대·수도꼭지·손잡이 등 주변 기물로 떨어져 오염시키는 것이다. 칫솔도 변기로부터 멀리 대피시킨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대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된다. 대변 에어로졸은 환풍기를 통해 다른 층 화장실까지 이동한다. 실제로 2003년 홍콩 아파트에서 주민 300여명이 사스에 집단 감염돼 조사한 결과, 감염자의 대변 에어로졸이 수직 연결된 세대들의 화장실 바닥 배수구에서 발견됐다. 배수관과 환기구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다. 양치질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화장실 양치를 금지한 회사와 학교가 많다. 이를 닦고 치약을 뱉는 과정에서 침이 튀며, 동료들을 감염시킨 사례가 꽤 있었기 때문이다. 공기 흐름을 통해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확산됐다. 이를 닦지 않더라도 세면대에 가래침을 뱉거나, 콧물을 푸는 경우도 있다.  함께 화장실을 사용한 회사 동료나 유치원 친구들을 감염시킨 사례가 있었다. 모 대형병원에서는 감염자가 양치할때 뱉은 바이러스가 공기 흐름을 타고, 옆 병실로 이동해 집단감염을 일으키기도 했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잡을 땐 휴지로 변기 물을 내릴 때는 뚜껑을 닫는다. 자동 변기 세정 살균기를 변기에 연결하면 감염자 대변에 따른 세균 비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세스코 제공 그렇다고 공용 화장실 폐쇄하거나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매일 평균 5~6번의 배뇨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을 나서면 사무실·학교·학원·마트·음식점·지하철 등의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바이러스와 세균은 신선할수록 활동성이 좋다. 감염자가 사용한 손잡이를 만진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몸에서 점액질을 분비하는 기관은 출입문과 같아 불특정 다수가 접촉한 표면을 만진 손으로 눈·코·입을 만져서는 안된다. 변기 사용 뒤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다. 지난해 영국 세정업체인 하픽이 공개한 화장실 실험 사진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실험은 변기 뚜껑을 열어 두고 물을 내렸을 때의 상황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데 이때 비산된 에어로졸이 거의 92㎝까지 튀어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기 뚜껑이나 물 내림 손잡이를 잡은 행위가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변 뒤 손을 깨끗하게 닦지 않아 문제가 된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변기 뚜껑·수도꼭지·문고리 등을 휴지로 감싸고 잡는 것도 방법이다. 영국 세정업체인 하픽이 공개한 변기 물내릴 때 비산 실험 사진 사진=하픽 제공   ◇화장실 갈 때마다 손 씻고, 주변 만지지 말기 화장실 쓰레기통은 뚜껑에 손대지 않고 페달을 밟아 여닫는 게 좋다. 공용 화장실의 출입문은 어깨나 몸으로 밀고 나가거나, 센서를 설치해 손을 공중에 휘저으면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 화장실 사용 뒤 손을 닦지 않고 출입문 손잡이를 잡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3명은 공용 화장실 사용 뒤 손을 전혀 씻지 않았다. 나머지 4명은 물로만 대충 씻었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다. 생각보다 효과가 완벽하진 않지만 이런 간단한 행동 하나가 우리 삶을 좀 더 위생적으로 만들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수시로 손을 씻자. 액체 비누가 효과적이며, 세스코 손 세정기 ‘핸드제닉’처럼 비접촉식으로 자동 분사돼야 교차 감염을 예방한다. 손가락 사이, 손목, 손등까지 꼼꼼하게 씻지 않으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남아있기 쉽다. 이를 핸드드라이어의 센 바람에 말리면 화장실 공기 중으로 퍼뜨리는 셈이 된다. 일회용 종이 타월이 낫다. 젖은 수건은 세균 배양지가 될 수 있다.    ◇화장실 창문 열고… 공기 살균기도 방법 환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화장실은 물 사용이 많아 습도가 높은데, 수증기를 빠르게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변기와 세면대 등에 안착해 세균 증식의 근거지가 된다. 추운 겨울에도 창문을 내내 활짝 열어야 화장실 내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을 저감시킬 수 있다. 아파트에서도 환풍기를 틀어야 위아래 세대의 공기가 유입되지 않는다. 공중 보건을 위해서는 건물 관리자와 화장실 사용자의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감염병 대유행기에는 화장실 청소 및 소독에 더 유의한다. 불특정 다수가 만지는 손잡이 등은  살균소독제를 수시로 분무해 자가소독한다.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바이러스를 품은 크고 작은 미세 입자가 화장실 공기 중에 떠 있고, 수m까지 확산할 수 있다”며 “공용 화장실에서는 최소한의 위생 정비만 하고, 가능한 한 짧게 머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공용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써야 안전하다. 기침할 때 오히려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또 외출할 때마다 공용 화장실에서 사용할 휴지와 손 소독제 등을 가지고 다니면 개인위생에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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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1
  • 육군 11사단, 유통기한 지난 카레와 회색빛 계란 배식 논란
    강원도 11사단의 한 군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장병들에게 배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통기한이 21년 7월 10일까지인 카레 소스가 3개월이 지난 10월 19일 점심에 배식됐다고 제보한 사진(왼쪽)과 회색 빛이 도는 찐 계란. 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지난 19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11사단 유통기한 3개월이나 지난 식재료 사용’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11사단 A부대에서 19일 점심에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카레를 배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부대는 급양관(간부)이 있음에도 전문 지식이 없는 간부들로 무분별하게 급양감독을 편성해 운용 중”이라며 “간부들은 본인의 임무 외 추가적으로 급양감독관 임무수행에 부담감이 증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부대장은 보고를 받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며 “지난 11일에 배식한 계란도 누가 봐도 이상이 있어 보여 보고를 했으나 ‘조리 중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그냥 넘겼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관련 사진 2장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즉석 카레와 회색빛이 도는 찐 달걀의 모습이 담겼다. 11사단에 따르면 부대 측은 문제가 된 식재료들을 확인 즉시 폐기하고 즉석 짜장과 참치김치볶음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11사단 측은 유통기한이 지난 카레를 취식한 5명에게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단 측은 현재 해당 급식이 제공된 경위를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급식 시스템 개선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휘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관련자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급양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군의 이같은 재발 방지 약속에도 군 배식 문제는 코로나 19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철석같은 재발방지 약속은 매번 공염불이 됐다.   이번 논란에 앞서 지난 4월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군은 재발방지 약속을 뒤로하고 되레 사진을 올민 병사만 징계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사단 소속 모 부대원이 올린 식단(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자신을 51사단 예하부대 소속 병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배식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병사들을 다 집합시키고 카메라 검사도 하고 체력단련 일과가 생겼다"며 "휴대폰을 뺏으면서 간부들이 하는 말이 이런 거(부실배식)를 제보하면 너희만 힘들어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현직 병사라는 또 다른 누리꾼도 "(간부들이)'어차피 대대에서 처리할 텐데 왜 이런 곳에 글을 올려서 피곤하게 만드나' '군단, 육군 본부 등에서 감찰 오면 대비는 너희가 해야 하는데 왜 피곤한 일을 만드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며 이후 독서마라톤 포상휴가, 급지휴가 등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글을 올린 용사는 사이버보안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며 "감찰이 오기 전 대대 용사들 모두가 개인정비시간에 취사장 청소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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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얀센 코로나19 백신, 11월부터 부스터샷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열린 참모회의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조속한 부스터샷 계획 수립 지시가 나오면서 백신별 효과 지속기간과 부스터샷 접종시기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르면 11월부터 얀센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왼쪽)과 모더나 백신   1차례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사의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경우 항체 양이 보름 만에 7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얀센 접종자가 같은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는 경우, 항체 증가량은 4배에 그쳤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사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비록 '얀센+모더나' 조합에는 못 미쳤으나 항체 생성량이 동일 백신 접종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얀센 부스터샷 대상을 접종 뒤 최소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 전원으로 권고했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소규모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에 확인됐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지난 7월 얀센을 접종한 예비군들의 경우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크게 줄어든다고 해 외출할 때 늘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스터샷 계획이 나오면 바로 접종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을 서두르는 이유는 미국에서조차 얀센 백신의 효능대해 오락가락하는 정보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매체에서 나온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 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이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아마도 두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CNN 역시 부스터 샷 접종이 시급함을 강조한 셈이다. 이와는 반대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 얀센 백신은 시간이 지나도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는 상반된 연구결과도 전해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메디컬센터(BIDMC) 병원 연구팀은 홈페이지를 통해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와 단회 접종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얀센을 접종받은 61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면역반응을 비교 분석했더니 1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보다 초기 유도된 항체 수준은 낮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한으로 감소하거나 면역반응 감소 없이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했다.   이처럼 얀센 백신에 대한 오락가락한 정보의 혼란 속에 방역 당국의 얀센접종 완료자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 관련 입장도 애매모호한 상황이다. 당국은 "접종 완료자인 얀센 접종자 중 부스터샷을 안 맞을 경우 인센티브를 유지할 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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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마지막 거리두기 방안 '4단계 최대 8인 사적모임 허용'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왔다. 사적모임 인원이 18일부터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출처=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는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한다.  정부는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된 실외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했지만 거리두기는 현재와 같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 등에서는 오후 6시 전후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확대했다.백신 미접종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고 접종 완료자 4명을 더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백신 미접종자 4명와 접종완료자 6명가 함께 최대 10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거리두기 방안에 따르면 식당과 카페에서만 적용했던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에는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까지 모임인원이 허용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자영업자의 영업 제한도 완화된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와 4단계 지역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밤 10시에서 2시간 추가된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다만, 4단계 지역인 수도권 식당 및 카페는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된다.   결혼식은 음식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까지 모일 수 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무관중으로 치뤄지던 스포츠 경기도 관중을 허용했다. 다만 백신패스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로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실내스포츠는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는 30%까지 관중이 들어갈 수 있다.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집합금지가 유지되는 곳은 유흥시설이다. 비수도권 내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등 6개 유흥시설은 밤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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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서울 동작구 아파트, 코로나19 집단감염…엘리베이터 감염 추정
    서울 동작구 아파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3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파트 거주자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이후 13일까지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으로 알려졌다. 접촉자 포함 총 80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29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감염이 발생한 곳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와 종사자가 함께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종사자의 휴게실 등이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층에 위치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서울시는 동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거주자와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는 대화를 삼가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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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백신 85% 접종완료하면 집합금지·마스크 없이도 델타 극복"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에 도달하면 방역조치 없이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당분간 환자 감소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사진출처=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앞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물리적으로 사람 간 접촉을 막는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해왔다면, 여기에 백신 접종이라는 강력한 '개인적 거리두기' 조치가 포함되면서 거리두기의 효과가 급격히 올라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접종완료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가장 강력한 개인적 거리두기 수단이 강화된다는 의미"라면서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그 효과는 집단면역과 코로나19 유행 차단, 발생 감소로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부연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접종완료율에 따라 30%대 수준에서는 집단면역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50%를 넘어 55% 수준에 달하면 집단면역도는 50%에 이르게 된다. 이 시점에서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2(확진자 1명이 2명에 전파)까지 오른다고 해도 집단면역의 효과로 별도의 방역 조치 없이 유행을 억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지수는 1 미만일 경우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권 부본부장은 "접종완료율이 더 높아져 70%에 이르게 되면, 감염 재생산지수 3도 이겨낼 수 있게 된다"며 "85% 수준까지 오르게 되면 델타 변이의 전파력과 같은 감염 재생산지수 5를 이겨낼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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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현관 막아버린 '보복 배송' 논란
    인터넷에서 주문한 차량용 타이어 4개를 배송 기사가 현관문 앞에 배송했는데 이를 두고 보복 논란이 일었다.    문 앞에 놓인 타이어(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1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거 보복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집 현관문 앞에 타이어 4개가 쌓여 있는 모습을 찍어 올리며 “집 안에 있는 여자친구가 반나절 동안 감금됐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타이어 4개를 주문했고, 기사분에게 전화가 와서 ‘문 앞에 두고 가시면 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쌓아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적 여유가 없고 업무 중 이동할 일이 많기에 방문할 정비소를 특정하지 못해 타이어를 집으로 배송시킨 것”이라며 “기사분은 초인종도 누르지 않았다. 제게 도움을 받고자 전화를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언뜻 보면 쉽게 열릴 거 같은데 절대 안 열린다. 오히려 문이 부서질 지경”이라면서 “기사분들 무거워서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일 처리는 하지 말아 달라. 만약 화재라도 나면 섬뜩하다”면서 “솔직히 저는 어느 정도 보복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송 장소를) ‘문 앞’으로 요청했을 때 통상적으로 문과 충돌이 없는 곳에 배송해주시기에 이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보복이라고 판단은 했지만, 기사님들의 노고는 잘 알고 있어서 컴플레인도 걸지 않았고 따로 항의 전화도 하지 않았다”면서 “단순히 제 경험과 느낌을 공유한 것이지, 기사님들을 무시하고 매도하려고 올린 게시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었다. 한 택배의 배송 기사가 택배물품으로 현관을 막아 집 안에서 나올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다량의 택배 물건이 현관문을 막고 있다. 사진=익명의 제보 지난 9월 14일 인천시에 사는 김 모씨는 택배가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꼼짝하지 않았다. 틈 사이로 보니 택배 상자가 문을 완전히 막고 있었던 것. 김 씨는 외부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택배를 치울 수 있었다. 이같은 배송 관련 분쟁은 생수와 쌀, 타이어 등 무겁거나 분량이 큰 택배를 배송하기 힘든 장소까지 배달을 요청했을때 종종 벌어진다.    한편 사연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복이 맞다, 아니다'는 의견이 나뉘었다. '보복이 맞다'는 누리꾼들은 "한편에 두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두냐", "'문 앞 배송'이라고 누가 문을 막냐", "택배 시키면 문 열리게 옆에다 두지, 앞을 막진 않는다", "옆에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기사분이 잘한 건 아니다", "감정이 담긴 적재는 맞는 듯" 등의 갑론을박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비대면으로 증가한 업무량에 최근 택배 노동자들의 애환을 보도를 통해서 많이 접하는데 한 번에 많은 양의 물건을 시키는 경우 추가 메시지를 통해서라도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인 듯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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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단양 도담삼봉서 유람선·보트 충돌…8명 부상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 인근 청풍호(충주호)에서 유람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8명이 다쳤다. 도담삼봉(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49인승 유람선과 8인승 모터보트가 운항 중 충돌했다. 사고로 모터보트 승객 7명과 유람선 승객 1명이 다쳤다. 3명은 팔과 다리에 골절의심 등의 중상, 5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천서울병원과 제천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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