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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쏘아올린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박세리 父 처벌되나"
방송인 박수홍 씨 가족 횡령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맞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헌법재판소는 친족상도례를 규정한 형법 328조 1항에 대해 27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친족상도례는 도입 71년 만에 효력을 잃었다. 친족 간 재산 범죄 처벌을 면제하는 형법상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국회에서 2025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조항은 효력을 상실한다. 법원과 검찰 등 국가기관은 헌재 결정 이후 이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 헌재는 "심판 대상 조항은 형사 피해자가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다"며 "입법재량을 명백히 일탈해 현저히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것으로서 형사 피해자의 재판절차 진술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는 '친족 간 재산 관련 범죄에 관한 특례'를 뜻하는 것으로, 이날 친족상도례의 입법 취지 자체는 인정됐다. 친족상도례는 형법328조 1항으로 친족간의 범행과 고소에 대해 직계혈족 즉 부모와 자식,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 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죄(절도 사기, 횡령, 배임 등 재산 범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것이다. 헌재는 "경제적 이해를 같이하거나 정서적으로 친밀한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발생하는 용인 가능한 수준의 재산범죄에 대한 형사소추 내지 처벌에 관한 특례의 필요성은 수긍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행 친족상도례 조항이 직계혈족이나 배우자 등 친족 관계만 있으면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하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헌재는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의 특성은 일반화하기 어려운데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 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되어 본래 제도 취지와는 어긋난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득액이 50억원이 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죄, 폭행이나 협박을 동반한 공갈이나 흉기를 든 특수절도 범죄 등까지 친족상도례를 통한 가족 내의 손해 회복과 용서가 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애인이나 미성년자에 대해 일률적으로 이 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헌재는 "심판대상 조항은 이런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아니한 채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거의 대부분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고 봤다. 헌재는 다만 친족상도례를 어떻게 고칠지는 "입법자가 충분히 사회적 합의를 거쳐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적용을 중지하고 국회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법을 개정하라고 주문했다. 친족상도례는 가까운 친족 사이에는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쓰는 경우가 많아 친족간의 재산범죄에 대해선 가족 내부의 결정을 존중해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1953년 형법 제정과 함께 도입됐다. 그러나 사회 변화와 함께 친족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친족간 재산범죄가 증가하면서 현실에 맞게 손질하거나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왔다. 최근 전 프로골프선수 박세리 씨와 방송인 박수홍 씨 친형의 횡령 사건으로 친족상도례가 세간의 관심으로 떠 올랐다. 방송인 박수홍 씨. 사진=연합뉴스 특히 박수홍 씨의 친형 부부가 박씨 출연료 6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박씨의 부친이 박씨 자금을 실제로는 자신이 관리했다며 횡령의 주체도 자신이라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친족상도례법이 논란이 됐다. 박수홍 씨 부친이 친족상도례를 악용해 박씨 친형을 구제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친족상도례법이 효력을 상실했지만 행위 시점을 기준으로 처벌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에 박수홍 씨 부친의 횡령에 대한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형법 1조에 따라 범죄의 성립과 처벌은 '행위 시의 법률'을 따라야 하므로 소급 적용이 불가하다. 박세리 씨와 박세리 씨 부친과의 금전 관계도 최근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세리 씨 부친이 박세리 씨가 운영하는 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돈을 몰래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다만 박씨의 부친은 박씨가 아닌 박씨의 재단 돈을 횡령한 혐의여서 친족상도례와 관계없이 처벌이 가능하다. 이번 친족상도례 헌법소원 청구는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이 자신의 삼촌을 횡령·준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동거친족이라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면서 헌재에 위헌 여부를 심판해 달라고 청구한 사건이다. 친족상도례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지만 형법 328조2항은 합헌 결정이 됐다. 형법 328조2항은 직계혈족·배우자·동거친족·동거가족을 제외한 친족이 저지른 재산 범죄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정한 법이다. 헌재는 이 조항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은 문제 되지 않고, 평등 원칙도 어기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눈여겨 볼 점은 헌재가 친족상도례 규정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하면서 '가족 간 착취' 문제를 지적했다는 점이다. 헌재는 결정문에 "피해자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다른 구성원에게 의존하기 쉽고 거래 내지 경제적 의사결정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때에는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또한 헌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은 이득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때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일 때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 처벌될 수 있는 중한 범죄"라며 "일률적으로 피해 회복이나 관계 복원이 용이한 범죄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즉 피해액이 큰 경우에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불법성을 감내하거나 피해를 복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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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아리셀 화재 수사...회사·대표 등 동시 압수수색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6일 압수수색을 들어갔다. 압수수색 현장.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와 관련 이날 오후 4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 사업장과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목적은 공정과 관련한 각종 서류와 전자정보를 확보하고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해 포렌식 수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과 노동부는 박 대표와 총괄본부장, 안전분야 담당자 등 아리셀 관계자 3명과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이 빠르게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수사 방향은 '화재가 발생한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이유'가 핵심이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불은 1개의 리튬 배터리 폭발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다른 배터리가 연속해 폭발하면서 급속히 연소가 확대됐다. 경찰과 노동부는 합동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에서 불꽃이 일어난 원인 등에 대해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 발생 후 근무자 다수가 비상 계단 등을 통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된 이유에 대해서도 면밀한 수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과 노동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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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중처법 3명 입건...불법파견 의혹도 조사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된 아리셀 관계자 3명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화재가 난 화성 아리셀 공장. 사진=연합뉴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26일 오전 아리셀 공장에는 전면작업중지 명령이 내리면서 공장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던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입건한 바 있다. 또한 민 본부장은 원청인 아리셀과 인력파견 업체 메이셀 간 불법 파견 내지 편법 도급 계약 논란에 대해선 앞으로 관련 증거를 토대로 조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두 업체간 도급계약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두상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민 본부장의 설명이다.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25일 공개한 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의 화재 진행 상황이 담긴 내부 CCTV 화면.사진=중앙긴급구조통제단 제공 아리셀 공장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아리셀이 불법으로 파견받았다는 정황이 있다. 이는 파견이 금지된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에 외국인 파견 노동자를 불법으로 투입했다는 의혹과 함께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불법파견 관여 의혹까지도 제기됐다. 아리셀이 '외국인 고용허가 대상 사업장'이 아닌데도 관련 허가를 피하면서 값싼 인력을 이용하기 위해 불법파견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아리셀 대표이사는 전날 대국민 사과에서 외국인 고용이 적법한 도급계약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노동당국은 실제 공정, 인사관리 등 실질적인 고용 및 노동 형태까지 철저하게 확인해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노동당국에 따르면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업체인 메이셀은 산재 및 고용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사 화재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아리셀 작업장에도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려졌다. 또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사 위험시설 사고를 막고자 전지제조업 사업장 500여 곳에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토대로 긴급 자체점검에 나서도록 했다. 전지 관련 200여개 회사는 소방청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25일부터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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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홍보대사 위촉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황영조 감독이 오는 10월 안성에서 열리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안성세계민속축전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황은성)는 7월 31일(화) 안성시청에서 집행위원장인 황은성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황영조 감독의 ‘2012안성세계민속축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영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마라톤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 주인공이며,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안성에 거주 중인 황영조씨는 “제2의 고향이기도 한 안성시의 세계민속축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세계인의 민속축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세계민속축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스포츠계에 4년 마다 열리는 올림픽이 있다면, 전통 민속을 이어가려는 예술가들에게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민속축전이 있다.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민속문화계의 올림픽이 되자는 의미에서 황영조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10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가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민속축전이다. 1996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경기도 안성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지구촌 무형의 전통 민속공연 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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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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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학 특별프로그램 ‘한강 탐험교실’ 무료 운영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고학년(3~6학년)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한강 탐험교실’을 8.6(월)~10(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니 서두르시길!‘한강 탐험교실’은 한강의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가족단위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8.6(월)~10(금)까지 닷세 동안 진행되는‘한강 탐험교실’은 ▴밤섬 탐사 ▴ 선유도한강공원 탐방(생태프로그램 진행)으로 진행된다.13:00~14:00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한강 ‘밤섬’을 르네상스 호에 승선하여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 한강의 교량 및 수상에서 보는 한강공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다.14:30~18:00 선유도한강공원을 탐방하며 선유도의 역사·문화·조성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미생물 현미경 관찰교실 ▴식물을 이용한 손수건 염색하기 ▴재미있는 물과 흙 이야기 등의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5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매 회마다 동일한 프로그램(배 운항 및 생태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이 외에도 계절마다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한강 탐험교실’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선유도안내센터(2634-7250)로 문의하면 된다.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한강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생태 관련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한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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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학 특별프로그램 ‘한강 탐험교실’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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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상품 단속 1위 ‘루이비통’
-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2012년도 상반기 동안 단속한 총 315건, 6,159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에 대한 침해 브랜드별 분석 자료를 발표하였다. 관세청에서 올해 상반기에 단속한 위조상품은 총 211개 브랜드, 165만2,438점으로 단속건수로는 루이비통>샤넬>구찌>버버리 순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빈번하게 적발되었고, 범칙금액으로는 닌텐도>로렉스>루이비통>까르띠에 순으로 불법게임소프트웨어에 의한 저작권 침해가 많았다. 적발수량으로는 앵그리버드>비아그라>KYK*>닌텐도의 순으로 나타났다 * KYK : 소형 베어링을 생산하는 일본 브랜드 품목별로는, 완구·문구>의류>전기제품>가방>신발의 순으로 집계된 가운데, 완구·문구류는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 전기제품은 닌텐도, 가방류는 루이비통, 신발류는 뉴발란스가 가장 많이 적발되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총 22개 브랜드, 8만5881점(전체 적발수량의 약 5%)의 국내 기업 브랜드 위조상품이 적발됐다. 이는 2011년 관세청의 국내 브랜드 단속실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불법행위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브랜드의 위조상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로 관세청은 풀이하고 있다. 관세청은 국내 브랜드 침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종전에는 이어폰 등 전기제품이나 캐릭터 완구 등 일부 품목만 침해되었으나, 최근에는 유아복·아웃도어·휴대폰 악세사리 등 전 품목으로 침해대상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관세청은 국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집중 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픈마켓·인터넷 포탈사업자 등과 민·관합동으로 ‘온라인 불법거래’ 불시·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휴가철·단풍철 등 시기적 수요에 따라 침해 위험도가 높은 브랜드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위조상품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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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상품 단속 1위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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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담레이’ 2일경 제주도와 부근 해상 직‧간접 영향권
-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7월 28일(토) 21시에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30km 부근 해상(25.7N, 147.4E)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30일(월) 0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70km 부근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남남서진하고 있으나, 이후 서북서진하여 8월 2일(목) 오전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190km 해상까지 진출(980hPa, 31m/s)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8월 1일(수) 오후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일(목)~3일(금)에는 제주도, 남해상은 직접 영향, 서해상과 남해안 일부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강원영동지방에서도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9호 태풍 ‘사올라(SAOLA)'는 7월 28일(토) 09시 필리핀 동쪽 약 600km 해상(14.4N, 126.6E)에서 발생하여, 30일(월) 09시 현재 중형 태풍(980hPa, 31m/s)으로 발달했으며 이 태풍은 북서~북진하면서 점차 발달하겠고, 8월 2일(목) 오전에 대만 북동쪽 약 20km 해상을 지나 3일(금) 경에는 중국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개의 태풍 주변으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8월 2일(목) 이후에는 제10호 태풍의 강도와 진로가 더 크고 강하게 발달한 제9호 태풍과의 상호작용 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8월 1일(수)~3일(금)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북상하는 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해져 낮 동안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다량의 열과 수증기가 축적된 가운데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국지적인 소나기가 발생할 가능성 있다. 한편 제10호 태풍은 북위 23도 이상 고위도에서 소형태풍으로 발생하여 2~3일 안에 빠르게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크게 발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7월 중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준 제7호 태풍 ‘카눈(KHANUN)’(24.2N, 136.1E에서 발생)과 유사하나, 그 예상진로가 중국방향으로 북서진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참고로, 1981년 이후 제10호 태풍과 유사하게 지속적으로 서북서진하여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으로 1981년 제10호 ‘오그던’, 1991년 제12호 태풍 ‘글래디스’, 1994년 제14호 태풍 ‘엘리’, 2000년 제8호 ‘젤라왓’, 2002년 제9호 태풍 ‘펑셴‘과 제15호 태풍 ‘루사’ 등이 있다. 이 중 2002년 제9호 태풍 ‘펑셴‘이 진로와 강도면에서 매우 유사한 경향을 보임. ’펑셴‘은 제주도 남남서쪽 약 70km 해상까지 접근(985hPa, 23m/s)한 후, 칭다오 남남동쪽 약 13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고,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줬다. 태풍은 평년(1981~2010년) 기준으로 볼 때 연 25.6개가 발생하여 이 중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음.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평년(1~7월 7.6개)보다 많은 10개의 태풍이 발생하였음. 최근 필리핀 부근 해역을 포함한 북서태평양 열대해상에서 대류운동이 활발하여, 추가적인 태풍발생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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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담레이’ 2일경 제주도와 부근 해상 직‧간접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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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8%, “나는 조직에 도움 안 되는 오피스잉여”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존재감이 미비한 오피스잉여가 사내에 존재한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22명을 대상으로 <오피스잉여 존재 유무>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존재감이 미비한 직장인을 가리키는 ‘오피스잉여’가 함께 근무하는 직장동료 중에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63.3%(267명)가 ‘그렇다’고 답했고, 특히 오피스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외국계 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피스잉여 존재 유무를 기업형태별로 교차분석한 결과, 공기업과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의 62% 가량이 ‘사내에 오피스잉여가 있다’고 답한 반면,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 중에서는 74.2%가 ‘오피스잉여가 있다’고 답한 것.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본인 스스로 오피스잉여가 아닌지 진단하게 한 질문에서는 외국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 사이에서 ‘나는 오피스잉여다’고 답한 직장인이 각 34.8%와 30.4%로, 공기업 22.2%, 대기업 28.1% 보다 더 많았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오피스잉여의 특징은 무엇일까? 조사결과(*복수응답),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한다(48.3%) △근태가 좋지 못하다(34.5%) △항상 무기력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 빠지게 만든다(32.6%)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 등 딴 짓을 자주 한다(30.3%) 등의 특징을 꼽았다. 이 외에도 △일이 서툴러 동료에게 피해를 준다(25.5%) △낮 시간에 놀고, 저녁 되면 야근한다(22.8%) △담배 또는 커피 마시는 것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다(19.5%) △기본예절이 없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19.1%) △6시면 칼퇴근 한다(8.2%) 등도 오피스잉여 직장인의 특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처럼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존재감이 미비한 오피스잉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장인들은 △평가와 보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 제도적으로 오피스잉여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37.8%) △직원 스스로 오피스잉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34.5%) △팀장 및 본부장 등 매니저들이 관리를 잘 해야 한다(23.6%) △주변 동료들이 주의를 주고 눈치를 줘야한다(3.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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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녀’ 신데렐라 다 됐네…‘
- 한때 ‘밥퍼녀’로 놀림 받던 여성이 ‘신데렐라’와 같은 극적인 변신을 통해 자신과 같이 외모 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채널 동아TV는 오는 27일(금) 저녁 10시 30분에 방영되는 ‘뉴 도전! 신데렐라 시즌3 스페셜 에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형수술을 받고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밥퍼녀’ 박수정(24) 씨의 깜짝 놀랄만한 사연을 전격 공개한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신데렐라’에 도전하는 남녀들의 성형 전후의 일상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주인공이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주위의 부담스런 시선과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는 모습 그리고 성형수술 후 극적인 변신을 통해 자신감 회복 후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극명한 대조로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에 첫 도전자로 결정된 박씨는 평소 심한 주걱턱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밥퍼녀’로 불리며 심한 놀림에 시달려야 했다. 주걱턱 콤플렉스로 늘 힘들어했던 그녀는 유니폼이 안 어울린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어야 했던 억울한 사연을 소개하며 실은 자신의 외모 때문일 거라 자책한다. 외모 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그녀 나름의 기상천외한 기술도 소개된다. 평소 작은 눈을 커버하기 위한 눈이 커 보이는 화장술과 얼짱 각도를 이용한 카메라 촬영술,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조작술, 주걱턱을 가리기 위한 헤어스타일 등 그녀만의 숨겨둔 비기는 씁쓸함마저 느끼게 한다. 박 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밸런스 4D양악수술, 눈·코·광대 성형수술, 치아교정수술, 가슴확대수술 등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외모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의 성형수술을 집도한 신데렐라 성형외과의 정종필 원장마저도 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모두 만족시킨 매우 성공적인 수술이었다고 자평한다. 성형 후 그녀는 모 인터넷 얼짱카페에서 최강 인형녀로 뽑힐 만큼 확 달라진 외모로 주위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그녀가 아름다운 외모로 전혀 뜻밖의 직장을 구하게 되는데… 그녀의 화려한 변신, 여성채널 동아TV의 ‘뉴 도전! 신데렐라’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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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바니걸녀’ 등장 ‘제2의 엘프녀’ 열풍?
-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도 또 다시 응원녀가 등장해 인터넷을 들끓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6일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축구 경기에 응원을 나선 여성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서 이 여성은 비키니에 붉은 악마 스카프를 두른 복장으로 토끼귀 악세사리까지 갖추고 올림픽 축구 경기를 보며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가슴골과 복근,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올림픽 바니걸녀’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올림픽 바니걸녀’라는 검색어까지 등장하게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이 미모의 여성이 누구냐” “섹시미가 넘친다” “제2의 엘프녀가 등장한 것이냐”라며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이번 ‘올림픽 바니걸녀’가 예전 2006월드컵에 등장한 ‘엘프녀’를 뛰어넘는 미모를 자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노출이 많은 의상으로 인해 “최강 바니걸”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하고 있다. 반면 “뻔한 홍보 아니냐”, “노출이 너무 과하다. 거리에서 저렇게 다닐 수 있나”라며 우려를 밝히거나. 또 ‘올림픽 응원녀의 초상권을 지적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어찌됐든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들은 현재 활발하게 ‘올림픽 바니걸녀’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이 여성의 정체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만약 이 여성의 정체가 밝혀질 경우 지난 2006년 ‘엘프녀’ 이후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응원녀에 등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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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바니걸녀’ 등장 ‘제2의 엘프녀’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