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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연관 선적 나포…이 "대가 치를 것"
이란 "해당 선박, 이스라엘인 기업이 운영…이란 영해로 이동" 이스라엘 "국제법 위반 해적 활동" 비난…호르무즈 봉쇄 우려 커져 이란군이 1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 MSC 에리즈를 나포하는 모습 [IRNA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진 이란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연관성을 이유로 선박 한 척을 나포했다. 이스라엘은 강경 대응 의지를 보이며 이란이 지역 분쟁 확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혁명수비대(IRGC)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을 나포했다"며 이 배가 이란 영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IRNA는 "해군 세파 특수부대(SNSF) 소속 해병대원들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서 'MSC(지중해 해운) 에리즈' 컨테이너선 갑판에 오르는 작전을 통해 선박을 나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르투갈 국적의 이 배는 에얄 오페르라는 시온주의 거물이 소유한 기업 '조디액'이 운영한다"며 이스라엘과 관련성을 강조했다. 조디액해운은 이스라엘 재벌 에얄 오페르가 소유한 조디액그룹의 계열사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 발표 직후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은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결정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높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화했다"며 "군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동맹국과 함께 이스라엘 국민 보호에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IRGC가 유럽연합(EU) 소유의 포르투갈 민간 화물선을 나포했다"며 "EU와 자유 진영이 즉각 IRGC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이란을 제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가리켜 "하마스 범죄를 지원하는 범죄 정권이 국제법을 위반하며 해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도 비난했다. 조디액그룹은 성명에서 나포된 선박이 MSC에 장기 임대된 상태라며 "MSC가 화물 운영과 유지 관리 등 모든 선박 활동을 담당한다"는 입장을 냈다. MSC는 성명에서 해당 선박의 승선원이 25명이라고 밝히며 "승선원의 안전과 선박의 무사 귀환을 위해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이란이 나포한 포르투갈 선적 MSC 에리즈 [shipspotting.com 캡처. 연합뉴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향후 유사 나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을 공언해온 이란은 지난 9일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서도 "적이 우리를 방해한다면 우리는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이 벌어질 경우 국제 원유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가 반영돼 전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2달러선까지 치솟는 등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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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댕기열 초비상...33세 유명 골프선수 배우자도 사망
아르헨티나에서 뎅기열 확산세가 무섭다. 지난해 7월 이후 뎅기열 감염자는 18만 명, 이 중 129명이 사망했다. 뎅기열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사진=라플라타 AFP/연합뉴스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모기퇴치제를 구하지 못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잇따라 글을 올려 "도대체 누가 보건부 장관이냐?", "보건부가 있기는 한가?", "모기퇴치제는 어디에 있냐?", "도대체 어디에서 파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나 구했는데 가격이 4배로 올랐다" 등 불만과 원성의 글들이 쏟아졌다. 지난 2일 아르헨티나의 방송국 등 언론에서도 뎅기열 폭증으로 모기약 찾기에 어렵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병으로, 극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발진 및 기타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올해 들어 아르헨티나의 뎅기열 확산세는 지난해보다 거세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복지부는 작년 7월 이후 뎅기열 감염자가 18만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2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작년 1월~3월까지 뎅기열 감염자는 8,300여명이었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에 감염자수가 10만여명으로 11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아르헨티나 뎅기열에 대한 우려가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졌고 이에 모기약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골프선수 에밀리오 푸마 도밍게스의 부인인 마리아 빅토리아 데라모타가 33세의 젊은 나이에 뎅기열로 사망했다고 아르헨티나 Ahora TV는 전했다. 사진=X 갈무리 특히, 전날 아르헨티나의 유명 골프선수 에밀리오 푸마 도밍게스의 부인인 마리아 빅토리아 데라모타가 33세의 젊은 나이에 뎅기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뎅기열 유행 원인으로는 집중호우와 엘니뇨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뎅기열 감염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웃 나라인 브라질에서는 루이스 이그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권이 사상 처음으로 공중보건 시스템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뎅기열 백신 접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집권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뎅기열 백신의 효력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뎅기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지 않아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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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탐사선 세계 최초 달 착륙 성공
연착륙해 자료 전송…다시 사람 보낼 사전환경 조사 "중대한 이정표…민관 우주 파트너십 가능성 확인" NASA 프로젝트 일부…세계 달 탐사 경쟁 속도 낼 듯 22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 사진은 오디세우스가 21일 달 표면에 접근하는 모습. 2024.2.23 연합뉴스 미국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 우주선이 다시 달에 도달한 것은 52년 만이다. 민간 업체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로,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23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3분)께 달 남극에서 약 300㎞ 떨어진 분화구 '말라퍼트 A' 인근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일시적 통신 문제를 해결한 뒤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선 채 자료를 전송하기 시작했다며 달 표면을 찍은 첫 번째 이미지를 내려받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디세우스의 연착륙에 따라 미국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자국의 우주선을 달에 내렸다. 또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연착륙하는 성공 기록을 쓰게 됐다. 오디세우스의 이번 임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LPS는 NASA가 여러 민간 기업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기업 중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처음으로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우주로 발사했다가 실패로 끝났고,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두 번째 시도로 성공했다.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다. 이를 수송하는 대가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NASA에서 1억1천800만달러(약 1천573억원)를 받는다. 이 장비들은 달 환경을 관측하고 관련 기술을 실증하며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우주선의 작동 기간은 달의 움직임으로 달 남극에 '밤'(lunar night)이 찾아와 태양광을 더는 받을 수 없게 될 때까지 일주일가량이다. NASA는 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2026년 말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보내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3단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디세우스는 지금까지 달에 도착한 어느 우주선보다도 달의 남극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착륙했다. 항상 응달인 달의 남극 일대에는 얼음 형태의 물이 풍부하게 존재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향후 달 표면에 만들어질 상주 기지의 지속에 큰 도움이 된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날 CNN 방송에 "그곳에 물이 있다면 로켓 연료, 즉 수소와 산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달 남극에 '주유소'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기업의 성공으로 달 탐사 경쟁은 각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한층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이번 달 착륙 성공이 민간 달 탐사 시대 개막에 기폭제가 됐다. NASA는 달 착륙선 등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개발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달 탐사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넬슨 국장은 "오늘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달로 돌아갔다"며 "오늘은 NASA의 상업적 파트너십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날"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 '노바-C'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1시(동부시간) 경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4.02.23[AP 연합뉴스 자료사진] NASA에 따르면 민간 기업들과 맺은 CLPS 계약 총액은 2028년까지 최대 26억 달러(약 3조4천600억원)에 달한다. NASA는 민간 기업들과 프로젝트 성공 단계에 따라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넬슨 국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이 탐사선을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린 스페이스X를 거론하며 "인류의 대단한 승리"라고 찬사를 보냈다. CNN도 이러한 소식에 대해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높이 약 4.3m의 6각형 모양에 탄소섬유·티타늄 재질로 제작된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계획대로 약 25만㎞ 거리를 순항해 지난 21일 오전 달 궤도에 진입했으며, 발사 후 약 일주일 만에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 [인튜이티브 머신스 제공. 연합뉴스] 자율 항법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이 우주선은 착륙 목표 지점 부근을 탐색해 가장 안전한 지점을 찾아 하강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돼 있다. 다만 착륙을 앞두고 탐사선의 레이저 항법 시스템 장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조마조마한 순간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탐사선에 탑재된 NASA의 실험용 장비인 '운항 도플러 라이다'(Navigation Doppler Lidar)를 고장 난 장비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위기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비행 관제팀은 탐사선이 예정보다 달 주변을 더 돌게 하면서 시간을 벌고 그사이에 고장 난 장비를 NASA 장비와 교체했다. 탐사선은 이 장비의 도움으로 벼랑과 분화구가 즐비한 착륙 장소 일대에서 평평한 곳을 찾아 착륙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까지 5개국이다. 1966년 옛 소련의 루나 9호가 세계 최초 달 착륙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은 2014년 창어 3호를, 인도는 지난해 8월 찬드라얀 3호를, 일본은 지난달 20일 슬림을 달에 착륙시켰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으로 달 탐사 경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민간 기업들의 시도도 잇따랐지만, 그동안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무인 우주선이 지난해 4월 달 착륙에 실패했고, 이스라엘 기업 스페이스아이엘(SpaceIL)의 무인 우주선도 2019년 달 착륙을 시도했다가 기술적 결함으로 달 표면에 추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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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특집 다큐멘터리 ‘더 파이터스’ 방영
- ▲ CNN이 2년동안 조사하여 제작한 CNN Freedom Project 특집 다큐멘터리 The Fighters는 필리핀의 인권개척자 Cecilia Flores-Oebanda가 성매매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필리핀 최고의 스타, Manny Pacquiao를 현대판 노예제도와의 전쟁에 투사로 참여시키는 여정을 기록한다.인권개척자 세실라 플로-오에반다(CECILIA FLORES-OEBANDA)와 권투선수 매니 패키오(Manny Pacquiao)가 필리핀 현대판 노예제도와의 전쟁에 참가한다. CNN이 2년동안 조사하여 제작한 CNN Freedom Project 특집 다큐멘터리 ‘The Fighters’는 필리핀의 인권개척자 Cecilia Flores-Oebanda가 성매매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필리핀 최고의 스타, Manny Pacquiao를 현대판 노예제도와의 전쟁에 투사로 참여시키는 여정을 기록한다. 필리핀에는 10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성매매에 관여한다고 추정된다. 1991년 그녀의 반인신매매단체 Visayan Forum Foundation 설립이래, Cecilia Flores-Oebanda는 7만명 이상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도와왔다. 이제 그녀는 만약 필리핀의 가장 큰 스타이자 선출된 국회의원 Pacquiao가 그녀의 목적을 지지한다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녀가 승리할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사기와 누락된 자금에 관한 혐의들은 그녀의 필생의 사업을 망치려는 위협이 되며 그녀의 초점을 아이들을 구하는 것에서 아이들을 구하려고 세운 단체를 구하는 것으로 바뀌게 만들었다. CNN International 부사장 토니 매독스(Tony Maddox)는 “‘The Fighters’는 CNN이 오랜 기간동안 진행해 온 Freedom Project 캠페인을 대표하며, 인신매매의 어두움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어 인신매매의 뿌리를 뽑기 위해 자신들의 삶을 헌신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필름이다”라고 말했다. 이틀 연속 CNN International에 방영되는 ‘The Fighters’는 남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자신들의 목숨을 내거는 사람들의 눈을 통해 인신매매 세계의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는 사회정의와 세계화의 주제를 탐험함과 동시에 정부-자선-유명인사 제휴에 내재한 장점과 단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The Fighters’는 CNN Freedom Project의 책임 프로듀서인 레이프 쿨림(Leif Coorlim)이 제작 및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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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특집 다큐멘터리 ‘더 파이터스’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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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할머니 살린 LG 에어컨
- LG 에어컨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람 목숨을 살려 화제다.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인 리브네에 살고 있는 97세의 안젤라 아르티오모바씨는 4층 아파트에서 창문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안젤라씨는 떨어지는 와중에 창문 바로 아래 설치되어 있던 LG 에어컨에 매달려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약 10.6미터(35피트) 높이의 아파트에서 안젤라씨가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 안젤라씨는 창문에서 미끄러지면서 LG 에어컨을 붙잡았다. 약 5분 정도를 에어컨에서 버텼다. LG 에어컨을 붙잡고 에어컨 실외기 받침쇠에 발을 걸어 추락을 모면한 것이다. 에어컨을 붙잡고 있던 안젤라씨는 살려달라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들은 이웃들이 소방서에 신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구조 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97세 할머니의 이야기는 동영상을 통해 유튜브에 올려져 화제가 되었고 우크라이나 및 영국의 해외 온라인 매체들을 통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이 새삼 화제가 된 것은 97세라는 할머니의 나이와 생명의 은인이 된 LG 에어컨 때문이다. 에어컨은 제품 성능 못지 않게 안전한 설치가 중요하다. 외신에서는 “LG 에어컨의 튼튼함과 설치 품질이 높다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구촌 구석에서 일어난 사건에 LG 에어컨이 등장하며 LG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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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할머니 살린 LG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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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전쟁에 중국 고급 소비시장 움찔
- ▲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사진 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부주석(사진 오른쪽)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시진핑(사진 오른쪽) 중국 총서기의 연이은 반(反)부패 정책에 중국 소비시장이 움츠리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춘절기간 주요 소매업체와 레스토랑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8%로 나타나 최근 4년간 최저치를 기록했고, 군부의 금주령이 발표된 지난 12월20일 이후 중국의 바이지우(白酒) 관련 주가는 평균 20% 이상 폭락했다. 현지 언론인 제일경제일보에 따르면 공무 연회, 만찬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심한 곳은 예약이 전년대비 50% 감소한 상태이다. 시진핑의 반부패 전쟁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바이지우 업계다. 초고가의 바이지우는 공공연히 중국 관료들의 뇌물로 사용되거나 고급 연회에 쓰였지만 시진핑의 금주령에 고급 바이지우 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五粮液(우량예), 洋河股份(양허구펀), 贵州茅台(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관련주들은 지난해 내내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연말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금주령의 된서리를 맞고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가발개위에서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五粮液(우량예), 贵州茅台(구이저우 마오타이) 두 회사에 약 786억원(4.49억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과도한 소비자가격 책정이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여론에 정부가 제재에 나선 것이다. 명품시장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의 명품시장 성장률은 2011년 30%에서 지난해 7%로 추락했으며, 이는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품시계와 관련된 현지 공무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한 이후, 명품시계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인터뷰에 응한 베이징 왕푸징 한 고급백화점 명품매장 점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가 상품을 찾는 손님이 대략 20~30% 이상은 줄어든 것 같다.” 라며, “다른 명품 매장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덧 붙였다. 반부패 정책 중 무엇보다 일반 중국 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삼공소비(三公消費)” 관련 조치다. 삼공소비(三公消費)란, 관공서 관련 비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3대 경비인 공무용 차량, 접대비, 출장비를 일컫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외제 고급차 시장과 고급 화훼시장, 공무용 출장관련 산업 등이 지난 하반기 이후 관공서와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KOTRA 박진형 중국지역본부장은, “반부패와의 전쟁이 일면서 고급 소비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 공공경비의 과도한 지출에 대한 제한과 경제의 투명한 운영이라는 점에서 중국 경제에도 일조할 것으로 본다.” 라며, “하지만 중국 전체 소비시장에 대한 영향은 관련시장 자체가 큰 비중은 아니라 내수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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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전쟁에 중국 고급 소비시장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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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北 핵실험 “심각한 도발”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지역 안정을 훼손하는 심각한 도발행위”(highly provocative act)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추정 보도가 나온 지 약 3시간 50분 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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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北 핵실험 “심각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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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이민갈 것을'...호주서 2경 원 가치 유전 발견
- 호주에서 유전이 발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다.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자원개발업체 링크에너지가 호주 중부 아르카링가 분지에서 20조 호주달러 규모의 셰일 유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조 호주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한화로는 약 2경3000조원에 달한다. 언론에 따르면 링크에너지가 발견한 3개 유전 중 2곳에는 최대 233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체 평가 결과 이 유전은 고대기에 형성됐으며 석유와 천연가스를 머금은 화석화된 물질인 케로겐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링크에너지는 채굴이 아주 어려워 이 유전의 수익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피터 본드 링크에너지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된 석유가 엄청난 양인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석유 자원의 가치를 매기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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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이민갈 것을'...호주서 2경 원 가치 유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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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최대 콘텐츠마켓(BES) 한국공동관 성황
- 27일(화)~28일(수) 양일간 UAE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중동 최대 콘텐츠마켓인 'Big Entertainment Show'에서 운영된 한국공동관에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의 바이어들의 끊임없는 발길로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 직후 한국공동관을 찾은 두바이 왕세자 쉐이크 마지드 문화예술청 대표는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을 머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애니메이션 <유후와친구들>의 캐릭터 인형을 들고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이야기 하며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보 85호인 신라시대 금관총 모형을 선물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드라마, 다큐,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국내 16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한국공동관에는 중동을 비롯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콘텐츠 바이어들이 끊임없이 찾아 높은 관심과 구매의사를 보였고, 별도로 마련된 한국기업 설명회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가운데 각 사 담당자들의 열띤 홍보전이 진행됐다. 단독 주빈국 자격으로 한국이 개최한 갈라디너에서는 세계적인 비보잉팀 <익스트림크루>와 댄스 여가수 ‘NS윤지’가 K-pop공연을 선보여 이 자리에 참석한 현지기업 CEO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공공동관은 콘텐츠진흥원의 신흥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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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최대 콘텐츠마켓(BES) 한국공동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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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외교통상부는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파견, 8월 29일 저녁 8시,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국립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파라과이 테너 호세 몽헬로스(Jose Mongelos)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클래식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아순시온 최고의 공연장인 파라과이중앙은행(BCP) 대극장에서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과 파라과이 외교부, 문화부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 파라과이 상원의장, 외교부장관, 문화부장관, 여성부장관 등 정계, 재계, 학계, 문화계 인사, 현지 시민 및 대학생은 물론 외교단 및 동포 등 1,100여명이 참석하여 수교기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그라시엘라 바르똘로지(Graciela Bartolozzi) 문화부 장관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음악가 조수미씨의 공연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어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 금번 공연을 통해 파라과이 클래식 음악계의 수준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조수미씨가 최초로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공연을 개최한 것으로, 조수미씨의 공연이 확정되자 파라과이 국립 오케스트라와 파라과이의 유명 테너 몽헬로스씨가 협연을 적극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인 동포 1.5세인 피아니스트 이석우씨가 참여하여 오케스트라와 조수미씨와 협연을 선보였으며, 양국의 음악가들의 음악적 교류와 소통에 기여하였다. 특히, 공연중 몽헬로스와 조수미씨가 파라과이 국민 애창곡인 ‘Recuerdo de Ypacarai’를 함께 부르자, 관객들이 크게 환호하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양국 국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공연후 모든 관객들이 기립하여 조수미씨에게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동원 주파라과이대사는 “양국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양국의 50년 우정을 빛낸 최고의 음악회로 기억될 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향후 50년은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단계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파라과이대사관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수교기념 단축 마라톤대회, 한국영화 페스티벌, 한식 페스티벌, 수교기념 우표 발행, K-pop 페스티벌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파라과이는 최근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사랑하는 한류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생겨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교육원을 통해 현재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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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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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 개최
- ▲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8월 29일 서울에서 헤라르도 페르도모 (Gerardo Perdomo) 멕시코 관세청장과 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협력사항을 논의하였다.관세청(청장 주영섭)은 8월 29일 서울에서 헤라르도 페르도모 (Gerardo Perdomo) 멕시코 관세청장과 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협력사항을 논의하였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10년 이후 연평균 20%대의 높은 양국 교역량 증가율을 감안하여 우리 수출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양국간 AEO 상호인정협정(MRA) 및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양국 관세청장은 AEO MR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하여 양국간 AEO 공인기준 비교 단계를 마무리하고 금년 하반기 중 합동심사 단계에 착수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관세청은 양국 교역증가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통관애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제품·광학기기·자동차 등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상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양국 관세청간 전담채널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멕시코 관세청은 한국 관세청의 조사·감시 장비, 위험관리 기법 등 선진 관세행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관련 정보의 지속적 공유를 요청하였다. 한-멕시코 양국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특히 티후아나(Tijuana), 레이노사(Reynosa) 등 멕시코 주요 도시에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양국 교역량이 작년 120억불에 달하는 등 경제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가 최근 경제적·정치적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남미와의 세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에도 브라질 등 남미의 신흥수출국을 중심으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동지역에 대한 교역증대와 무역원활화를 위해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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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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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내 농업단체와 해외 투자전문가 초빙
- ▲ 우리나라 대관령과 비슷한 라오스 북부 씨엥쿠앙 목축단지라오스에 상주하며 동남아시아 소식을 전하는 아세안투데이가 라오스 농업에 관심있는 단체나 기업, 유능한 펀드전문가를 초빙한다. 지난 2008년 라오코리아타임즈로 시작, 아세안지역에 기자가 상주하며 현지 소식을 전하는 아세안투데이는 다년간 취득한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라오스 농업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해외 농업에 관심있는 국내 농업법인이나 펀드전문가, 농업관심자 등 라오스와 연계해 국내에서 활동 가능한 단체나 개인투자자를 찾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문제로 떠오르는 곡물과 관련된 도정(정미)사업을 비롯해 옥수수, 콩 등 곡물수출입과 육류 및 채소가공, 목재관련 사업 등으로 국내에서 선정된 기업이나 개인에게 라오스에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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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내 농업단체와 해외 투자전문가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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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하다
-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이 높은 경제성장률과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륙 이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오영호)는 8월24일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중심축이 과거 동부연안에서 중서부 내륙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한발 앞서 내륙으로 이전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연해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최근 서부대개발, 중부굴기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도시화와 산업기지 건설로 중국 GDP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소득과 구매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중서부 지역의 GDP 비중은 37.3%에서 2010년 38.3%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륙지역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월 10만개 생산규모의 반도체칩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이미 쑤저우 등 연해지역에 LCD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연해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낸드메모리 시장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은 2010년 쓰촨성 청두에 iPad 1억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폭스콘은 청두 외에도 정저우, 우한, 충칭 등 주요 내륙도시에 신속히 진출해 지방정부의 우대정책, 낮은 인건비, 중국시장 선점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동남부 연해지역에 비해 개방도가 낮고 사회 인프라도 낙후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지방정부가 현지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지역의 산업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KOTRA 어성일 중국사업단장은 “중국 내륙지역의 경영여건이 도시별로 차이가 크다”며 “우리기업들은 해당지역이 진출희망 업종에 부합하는 산업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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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ASEM’ 개최 이후 공동화 우려
- ▲ 오는 11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대비해 일본 자금과 중국의 기술로 확장하는 비엔티안 와타이국제공항라오스 비엔티안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인 ‘아셈(ASEM)’ 개최 이후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라오스는 오는 11월 5일 개최하는 아셈회의를 앞두고 수도 비엔티안에 초대형 컨벤션센터와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또 일본 ODA자금으로 와타이 국제공항을 확장·보수하고, 반경 8km이내의 시내 전 지역의 도로를 확장하거나 개보수하는 등 전면 대수술에 들어갔다. 또 본회의가 열리는 초대형 컨벤션센터 신축과 외국 정상들이 사용하게 될 메콩강 숙박시설, 수천 명의 수행원들이 묵게 될 락뺏(8km) 대규모 빌라단지 등 각종 시설물 건설에 온 도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시간이 촉박해진 라오스정부는 그동안 시내 진입을 제한했던 공사용 덤프트럭의 출입을 해제하면서 까지 아셈 개최일자를 맞추기 위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대형 컨벤션센터와 최고급 숙박시설 등 대부분 중국 자본이 투입되는 이 대규모 시설물들이 완공될 경우 국제적으로 라오스 비엔티안의 위상을 높이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 라오스 비엔티안 전 지역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최에 따라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우리나라 흥화(HHI)가 조성 중인 메콩강 제방공사 현장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셈 이후 국제사회의 영향력이 낮고 경제 기반이 취약한 라오스정부가 이 시설물들의 적절한 용도를 찾지 못할 경우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경제발전과 함께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던 비엔티안 부동산시장에 오는 연말 고급주택과 빌라 등 수백 채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해 부동산 폭락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손에 꼽을 정도인 라오스정부의 국제관련 회의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없을 경우, 비엔티안 시내 요지를 차지한 각종 건축물들이 높은 유지비용으로 관리부실을 초래, 자칫 쓸모 없는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비엔티안에 거주하는 한국인 K씨(43)는 “국제회의가 몇 년에 한 번씩 열리는 비엔티안에 거대한 컨벤션센터는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대형 건축물 조성이 문제가 아니라 관리가 안 될 경우 아이텍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의 농업이나 자원 개발 등 1차 산업을 제외한 기간산업과 부동산, 서비스, 제조업 등에 투자하려는 한국인들은 아셈 개최 이후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 취득에 한계가 있는 라오스에 대한 국내 일부 언론과 기관의 무분별한 분석을 믿고 섣불리 투자를 결정할 경우 낭패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한국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자료제공=아세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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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ASEM’ 개최 이후 공동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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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런던 1호점, 영국 ‘핫플레이스’로 각광
- CJ 비비고 영국 런던점이 스포츠 스타 플레이어와 엔터테이너들이 사랑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생활문화 기업 CJ(회장 이재현)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www.bibigo.com)는 최근 영국에서 오픈한 런던 1호점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스타들과 엔터테이너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기보배와 오진혁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양궁선수단이 영국 비비고 런던에 직접 찾았다. 이들은 ‘문어 담은 청포묵’을 비롯 ‘숯불고기’와 ‘보쌈’, ‘매운 낙지볶음’, ‘핫스톤 갈비’, ‘구운 해산물’ 등의 비비고 영국 런던점의 코스 메뉴를 즐겼다. 비비고 런던 담당자는 “현지에 맞춘 모던한 한식을 무척 좋아했으며 특히 한국의 매운 음식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지 매운 낙지볶음과 한국의 전통음식 숯불고기, 보쌈 등의 메뉴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SBS 인기 토크쇼인 <힐링캠프>에서는 올림픽 특집 ‘한순철 선수편’의 감동 스토리를 비비고 런던1호점에서 촬영을 했으며 지난 4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13%(AGB닐슨)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과 김제동이 진행자로 출연했으며 경기를 막 바로 마치고 나온 한순철 선수에게 힐링을 추천하며 비비고 런던만의 특별한 한식인 ‘육회비빔밥’과 ‘문어 담은 청포묵’ 등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TV의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공동심사위원인 노희영, 김소희, 강레오는 비비고 런던점에 함께 모였던 장면이 파파라치 샷에 걸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자갓(Zagat) 블로그에 비비고 런던1호점이 직접적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블룸버그 음식 전문 비평가인 리차드 바인(Richard Vines)을 비롯 영국 현지 유명인들의 트위터에 비비고 런칭 소식이 알려지는 등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케이터러 앤 호텔키퍼(CATERER AND HOTEL KEEPER)라는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매체에서는 비비고를 한국에서 가장 큰 식품 회사인 CJ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런던 1호점의 컨셉과 현지 마케팅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런던 1호점이 오픈 하자 마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식의 유니크(Unique)함과 헬시앤드프레시(Healthy&Fresh) 컨셉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바앤다이닝(Bar&Dining) 형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동시에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운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 관계자는 “CJ 비비고는 지난 10여 년이 넘도록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재현 회장은 런던이 세계적인 문화도시인 만큼 비비고를 통해 한식 세계화의 중요 거점으로 만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CJ는 글로벌 한식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비고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 추가로 오픈 할 것이며 연말까지 20여 개 매장을 해외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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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런던 1호점, 영국 ‘핫플레이스’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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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댄스남~
- 유투브에 올라온 화제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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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댄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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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chun, a specialized company in Makgeolli, presents two kinds of Gijangsoo Makgeolli at famous department stores
- A Makgeolli brewer of Korea, Nakchun (CEO, Sung, Jae-Gi, www.nakchun.co.kr) started to sell two kinds of their Makgeolli products at Lotte Department Stores and Shinsegae Department Stores in Seoul and Gyeonggi areas. What they present at liquor shops in department stores now are 멠umpkin Makgeolli?and 멌ameo Makgeolli?made of Gijangsoo ?red clay sinking water ?which contains minerals of red clay bedrock layer, and both of them are sterilized raw rice wine with 6 months of shelf life. Nakchun is the one and only brewer of Makgeolli by using Gijangsoo, which has been steadily used in oriental medicine, according to the prescription in 멏ong-eui-bo-gam? First of all, Pumpkin Makgeolli is brewed with natural Gijangsoo for differentiated fermentation, and features yellow color and tastes gentle and sweet. Pumpkin contains potassium and vitamin which are good for eye fatigue and blood circulation, and is good for clear skin and strengthening immunity for which it is popular among women. Especially, it has fresh idea of enabling bottle cap as glass. Cameo Makgeolli is made of Gijangsoo and 100% homegrown rice; it is popular among people who want fresh Makgeolli with its smooth and gentle taste. Exclusive glass bottle design attracts the eyes. Meanwhile, Nakchun is a Makgeolli brewer located in Gangwon region; they brew hygienic and tasty high quality Makgeolli by developing advanced brewage with up-to-date facility of automated line. Thanks to in-house laboratory, they maintain the best quality and conduct stable fermentatio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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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chun, a specialized company in Makgeolli, presents two kinds of Gijangsoo Makgeolli at famous department st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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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ech, ‘Nano Treatment System N Care’ Working for Skin/Scalp Management
- Treatment System N Care appeals to various kinds of skin care shop, beauty shop, oriental medical clinic, and plastic surgery as well as scalp and hair clinics, scalp care instructor academy, scalp and hair product company, and hotel spa. N Care, developed by Spatech(CEO Lee, Joung-Dong, www.spatech.co.kr), is skin and scalp treatment system using Nano Technology; it granulates bioactive substance and active component into the product in smaller size than pore by using Nano-gun spray so as to permeate them deep into scarfskin when sprayed upon skin tissue. There has been an issue pointed out that some beauty treatment devices don’t spray fine particle of medicine making it stay on the horny layer of skin surface. N Care is applied with the principle of Electroporation (gene transfer method using electric pulse to make fine hole on the cell membrane) based on the Nano Technology and Iontophoresis which can increase ionic medicine’s permeation into skin. In this way, N Care can make any ingredient permeate into cell through epidermis increasing the effect of active component, and is effective in improving dry, aging and other problematic skins. This skin permeation increasing method acquired a patent in last 2009. In addition, N Care administers low level laser to increase blood flow and antibody, and increases the activation of immunocyte and effect of anticancer activity. Besides, N Care has diagnosis functions on the state of scalp and hair which is suitable for those who are concerned about hair damage or loss. N Care informs us about the shape of pore and hair bulb fallen out, color and smell of scalp, infection, sebum secretion rate, and demodex folliculorum state, and enables us to make correct diagnosis on the hair thickness and damage state, scalp disease and physical disease, genetic predisposition, and hair loss type and degree. CEO, Lee, Jeong-Dong said that “N Care was developed by applying the knowhow and technologies that Spatech has built so far” and added that “it is very effective in skin reconstruction and anti-aging as it can granulate bioactive substance and active component into Nano-size.” (Inquiries: 82-33-748-9064, spatech@paran.com) News Source: Sp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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