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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대출 11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1개월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부동산 경기 호조와 함께 지난 9월 정부에서 내놓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겹친 탓이다. 전세자금대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났다.     11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8조 3000억 증가에 이어 이달에도 6조 5000억원 늘었다. 11월까지 올해 전체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48조 3000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순증의 원인이 됐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 900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작년 12월(4조 9000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치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0% 올라 작년 10월(0.51%)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은행 주택대출은 40조 1000억원 늘어났다. 증가규모는 2017년(37조 2000억원)과 2018년(37조 8000억원)의 연중 증가 규모를 웃돌았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시중은행에서 빌린 대출뿐 아니라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도 대환이 가능하다. 이 상품을 신청했다    탈락한 수요는 보금자리론으로 그대로 이동했다. 보금자리론은 공급 규모가 조원대를 넘지 않다가 10월 2조 2000억원으로 급증하더니 11월에도 1조 7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대출도 10월(2조 6000억원)에 이어 11월(2조 7000억원)에도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2017∼2018년에는 대출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주택대출 대신 마이너스대출, 신용대출로 관련 자금 수요가 옮겨갔었다"며 "올해는 주택대출이 작년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기타대출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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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2019-12-11
  • 내년 바뀌는 식품 관련 제도는?
    2020년 식품 관련 제도가 바뀌면서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하도록 허용돼 ‘기능성 식품’이 전성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기능성식품표시제 변경 내용을 알렸고, 현재는 고시안을 준비 중이다. 현행법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만 기능성 표시가 허용된다. 그러나 고시안이 제정되면 내년부터 일반 식품에서도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면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능성이 있는 일반 식품이 이전보다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은 이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을 내세워서 제품 홍보나 광고도 할 수 있게 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식품이 기능성이 있어도 이를 표시할 수 없었지만 2020년부터는 표시가 허용될 전망”이라며 “기능성이 있는 식품이 종전보다 많이 출시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적절히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음료업체들이 제도 변경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맥주 주세 체계가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돼 로컬 브랜드의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그동안 수입 통관가격에 주세가 부과돼 로컬 브랜드 대비 제품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었던 수입 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5일부터 주류 리베이트가 금지된 것도 주류업계에는 긍정적이다. 주류 제조사가 주류 도매상에게 지급해 오던 장려금이나 대여금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무분별한 프로모션 활동이 자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발전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신제품 음료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탄산음료에 첨가물이 들어가려면 맛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열처리 살균을 해야 한다. 국내에는 이러한 열처리 살균 작업을 위한 무균충전(Aseptic Filling) 공장 라인이 부족했다.  하지만 올해 동원시스템즈, 삼양패키징 등 포장재 전문 업체들과 대기업 음료회사들이 무균충전 라인을 공장에 설치하면서 탄산음료에 여러 형태의 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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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2-11
  • 신라스테이 제주, 전기차 테슬라 팝업스토어 오픈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1층 로비에 ‘테슬라(Tesla)’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 제주 로비에서 ‘테슬라(Tesla)’ 팝업 스토어를 오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테슬라의 신형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를 살펴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신라스테이 제주는 연말 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단 나흘간은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라스테이 제주 투숙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하루 동안(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승을 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신라스테이 투숙 고객 중에서 당첨자에게는 응모 다음날 시승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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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자동차
    2019-12-11
  • 장거리 연애 지속 가능할까? 긍정적 18.3%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460명(남 226명, 여 234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장거리 연애의 기준에 대해 미혼남녀는 ‘서로 다른 지역’(40.7%)에 사는 경우라 답했다. 이어 ‘동일 지역 내 왕복 6시간 이상의 거리’(25.9%), ‘동일 지역 내 왕복 3시간-4시간 거리’(14.6%)를 장거리 연애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미혼남녀는 장거리 연애의 긍정적인 면으로 ‘서로에게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31.3%), ‘각자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22.2%), ‘한 번 만날 때 상대방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다’(17.6%)를 꼽았다.   하지만 장거리 연애가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은 남녀 통합 18.3%에 그쳤다.   장거리 연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26.7%), ‘다른 이성에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20.0%), ‘연애 중임에도 연애하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17.6%)가 선택됐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다른 이성에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25.2%)를, 여성은 ‘연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33.8%)를 1위로 뽑았다.   연인과 교제 중 뜻하지 않게 장거리 연애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미혼남녀 대다수는 ‘일단 관계 지속을 노력해 보겠으나 자신은 없다’(71.1%)고 답했다. ‘더 이상 만남을 이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경우는 7.8%였다. ‘만남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경우는 21.1%에 불과했다.    한편, 미혼남녀 10명 중 8명(84.1%)은 거주지의 거리가 연애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듀오 관계자는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널리 쓰이는 걸 보면 연애와 거리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듯 보인다”며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는 뭐든지 극복할 수 있으니 거리로 인해 인연이라 생각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미리 포기할 생각은 하지 말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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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인물/동정
    2019-12-11
  • 쥬씨, 스마트오더 서비스 ‘패스오더’ 도입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가 식음료 자영업 점주들에게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제공하는 ‘패스오더’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타랩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패스오더는 식음료매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선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이다. 패스오더 앱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매장에 가지 않고도 주변의 쥬씨 주문가능 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3초 만에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가맹점주 역시 손님들의 주문 명세를 미리 보고 여유 있게 조리를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약 600여 개의 쥬씨 매장이 패스오더 플랫폼 내에 입점할 예정이며, 쥬씨 점주들은 매장에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쥬씨를 즐겨 찾는 고객들도 패스오더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쥬씨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윤석제 쥬씨 대표이사는 “쥬씨와 같은 테이크아웃 전무 브랜드는 고객이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번 패스오더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하게 쥬씨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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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2-11
  • 국민 89.2% 국내여행경험, 평균국내여행 횟수 6.9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조사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89.2%가 국내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횟수 총량*은 3억 1,115만 회,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횟수(만 15세 이상)는 약 6.92회였다.   국내여행 가운데 여행의 주된 목적이 ‘관광‧휴양’인 관광여행은 국민 1인당 5.26회, 여행의 주된 목적이 ‘출장‧업무’, ‘단순 귀성이나 단순 친구‧친지 방문’인 기타여행은 국민 1인당 1.66회로 나타났다.   1인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95만 9천원, ‘음식비’ 지출이 가장 많아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만15세 이상)은 약 95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국내여행은 ‘음식점비’(39.2%)의 비율이 가장 높고, ‘교통비’(26.7%), ‘숙박비’(11.0%), ‘쇼핑비’(9.4%), ‘문화재/공연/스포츠/오락 활동비’(6.4%) 등의 순서로 비율이 높았다.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64.8%)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43.1%),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어서’(18.6%), ‘여행 경비 부족’(16.5%), ‘건강상의 문제’(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2018년 조사부터 통계청에서 실시한 정기통계품질진단 결과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제시한 국제통계기준(IRTS)을 고려하여 조사방식을 변경하고, 조사의 명칭도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국민여행조사’로 변경하였다. 따라서 기존 국민여행실태조사와 비교하여 조사주기, 방식, 항목 등이 일체 변경되어 통계 활용 시, 두 조사 간의 직접적인 결과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체부는 2018년 조사방식 개선에 이어 조사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조사부터는 표본수를 더욱 확대(’18년 월 2,000명 → ’19년 월 4,000명)하고, 통계 이용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반기별(’18년 연간 1회 → ’19년 연간 2회)로 잠정치를 공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조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방식을 개선했고, 반기별 통계 공표에 따라 이용자의 통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여행제약 요인을 완화하고 보편적인 여행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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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SKT, 크리스마스 맞아 ‘점프 AR동물원’ 새 단장
    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점프 AR동물원’을 새 단장한다.  산타, 눈사람,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복장을 한 AR 동물들과 어디서든 사진을 찍고 AR 카드를 만들어 친구, 연인,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에서 점프 AR 앱을 실행한 후 AR동물원을 클릭하면 아메리칸 쇼트헤어, 레서판다, 웰시코기, 알파카, 비룡, 판다 등 6종의 귀여운 미니 동물들의 다양하고 귀여운 표정과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산타옷을 입은 고양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요정 복장을 한 레서판다가 멋진 트리를 꾸미는 모습, 루돌프 분장을 한 알파카가 신나는 캐롤을 부르며 춤을 추는 동작 등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점프 AR' 앱에서 나만의 AR 카드를 만들어 SNS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고객들은 오는 16일부터 AR 동물과 찍은 사진을 본인이 직접 고른 카드 액자와 배경으로 꾸며 나만의 동영상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총 11가지의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액자 안에 눈이 내리거나 반딧불이나 별빛이 반짝이는 배경 효과도 입힐 수 있다.   전국 주요 ‘5GX 부스트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테마의 AR동물원 서비스를 즐기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강남, 잠실, 부산 남포동,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10개 부스트파크를 방문해 인증샷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 에코백, 무릎 담요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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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DS 오토모빌, 프랑스 SUV ‘DS 3 크로스백’ 출시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작지만 섬세한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작지만 섬세한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로써 DS는 올해 초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 ‘DS 7 크로스백’에 이어 이번에 ‘DS 3 크로스백’까지 갖춰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4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DS 3 크로스백은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오밀조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데다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두루 탑재했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크기에 상관없이 고유의 가치를 갖는 루브르 박물관의 예술품과 프랑스 명품들처럼, DS 3 크로스백은 엔트리급인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고급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첨단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전장 4120㎜, 전폭 1770㎜의 안정적인 차체 비율은 기존 소형 SUV와 비교하면 아담한 크기지만 화려한 빛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더해 강렬한 느낌을 준다. 실내도 DS 7 크로스백에 적용된 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해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하다.   PSA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CMP를 기반으로 고밀도 폼 시트, 두꺼운 도어, 공기 배출부의 위치, 차음 유리 등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15가지 첨단 안전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DS 3 크로스백은 1.5ℓ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1㎏.m를 발휘한다. 파리 근교 푸아시(Poissy)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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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마약 혐의’ 홍정욱 장녀, 집행유예 3년 구형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 의원 딸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 씨(18)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홍 씨에게 보호관찰 및 17만8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죄책이 무겁다”고 했다. 하지만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없는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홍양은 범행 당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여서 소년법을 적용받지만 재판부는 부정기형을 선고하진 않았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 씨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과 함께 18만원 추징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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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징역 12년 구형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56)이 징역 12년형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받았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라 회장은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 씨(47),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 씨(46), 홍보담당 이사 김모 씨(54) 등 3명에게도 각각 징역 10년형과 벌금 300억원의 중형이 구형됐다. 라 회장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작년 8월 기소됐다.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라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임상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개발에 성공한 것처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임상시험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신약 효과를 과장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라 대표가 작년 2월 네이처셀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챙긴 자금을 사채를 갚는 데 썼으면서도 줄기세포 개발비로 썼다고 허위 공시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 측은 검찰은 “네이처셀은 건실한 바이오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신약개발보다 홍보·주가 부양에만 열을 올리는 회사”라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식약처로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품목 허가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럼에도 홍보업체와 계약해 홍보 기사를 쓰고 악재성 정보를 앞두고는 주식을 팔았다”고 했다. 라 회장의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주가 조작 흔적이 없는데도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사실만으로 기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억지스럽다”며 “당시 배포한 보도자료 외에도 주가가 오를 요인이 많았기 때문에 검찰의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라정찬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저는 인생의 사명인 줄기세포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이지 주가 조작범이 아니다”며 “무죄 판결을 통해 억울함이 풀리고, 오직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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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2018년 매출 1000억원 올린 벤처기업 587 곳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천억기업’은 총 587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134조원, 평균 매출은 2315억원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0일 ‘2019년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엘타워에서 기념행사를 마쳤다. 조사는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10만3559개사 중,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올린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 출신 기업은 전년도보다 15개(2.6%) 증가한 587개사로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4.9년이었으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비율은 각각 3.1%, 65.9%, 31%였다. 총 매출은 134조원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11개였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특히 신규 벤처천억기업 58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이 월등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239억원으로, 전년(789억원) 대비 57.0% 급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22만5422명으로,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391명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천억기업의 총 종사자 수와 매출액을 국내 5대 그룹과 비교하면 각각 재계 2위와 4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우리나라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포상했다. 전체 포상 규모는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8점, 중기부장관 표창 139점 등 총 총 179점이다. 올해엔 금탑산업훈장 함께 은탑산업훈장도 첫 수여됐다.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가 받았다. 최 대표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용 가스감지기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하고, 안전기기 대표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용을 피앤이솔루션 대표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정산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장연덕 IEN한창 대표,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김슬아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 대표가 국내 최초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자 후배 기업들의 롤모델”이라며 “3차산업혁명 시기였던 1990년대 말 벤처인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활성화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축적된 벤처인들의 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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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4일 만에 퇴원
    탈수 증세로 지난달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롯데 신격호(사진) 명예회장이 14일 만에 퇴원했다.    롯데그룹 측은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퇴원 후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문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건강 악화로 아산병원에 입원해 영양 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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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남양유업의 악성 루머 대처법… ‘뉴스룸’ 오픈
    남양유업이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해소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식채널인 ‘뉴스룸’을 열고 남양의 ‘진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룸에는 지난 6년간의 노력과 변화를 담은 남양유업의 ‘진심시리즈’는 생업 터전으로 삼고 있는 실제 대리점주, 내부 직원 그리고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 변화의 모습을 가시화했다. 서울 강동지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남철씨는 인터뷰를 통해 밀어내기가 사라진 지난 6년간 남양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수민 과장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회사의 배려와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담담히 풀어냈으며, 마지막으로 김영미 고객은 제품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아이를 위해 남양유업의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남양유업은 뉴스룸에서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뉴스룸에서는 남양유업에 대해 의견을 남기고 싶은 고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회사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받고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해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이어왔지만, 정작 고객을 향해 우리의 진심을 전달하는데 서툴고 부족했다”며 “아직도 온라인상에 갑질, 여직원 부당 대우, 로고 가리기 등 잘못된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져있어 뉴스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고객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밀어내기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문 변경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사유를 입력하고, 변경 이력과 최종 확정 내역을 대리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 반송된 수량은 대리점에 물품 대금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전국 대리점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하여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지난 13년 밀어내기 사태와 잘못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여전히 온라인상 수많은 루머를 비롯한 가짜 뉴스가 생산돼 고객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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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호텔 패키지 상품, 가격 올랐지만 예약 증가
    호텔업계가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카운트다운 행사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일상화된 호캉스 열풍은 겨울과 연말에도 이어져 연말 당일과 마지막 주말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서울 관계자는 “12월 31일 객실 예약은 2017년도 9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88%로 마감했다”며 “올해는 현재 기준 70%정도 예약된 상태며 31일이 화요일이라 28일 토요일 예약률이 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이 내놓은 카운트다운 파티와 패키지를 함께 즐기는 상품은 전년보다 수량을 늘렸는데도 완판이 임박한 상태다. 매년 출시하고 있는 이 패키지는 유명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카운트다운 서울 2020@타임스퀘어’ 티켓 2 매,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 혜택이 포함된다.    더불어, 투숙 기간 중 객실 키를 제시하면 타임스퀘어 몰 내 제휴 레스토랑 및 카페, 미용실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화려한 전망으로 인기 높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난해보다 연말 패키지 가격을 올렸지만 빈 방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단 하루 판매하는 이 호텔의 ‘카운트다운 패키지’는 스탠다드 한강뷰 객실 1박, 웰컴 와인 셋업, 실내수영장 및 체육관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아이스링크에서는 새해 전야를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 공연 등 새해 전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유료 판매되고 있는데, 매진이 임박했다는 전언이다.  숙박 패키지와 별도로 판매하는 파티 상품은 최근 호텔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31일 오후 7시부터 ‘워커힐 더 페스티벌 –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해 새벽 2시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힙합 음악을 주 장르로, 디제이 플레잉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메인 무대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는 인기 래퍼 우디 고차일드(Woodie Gochild)의 공연과 디디, 제이드, 제이비 등 유명 디제이의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올해 새로 개장한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은 2층의 다이닝 공간 조각보에서 스텐딩 형태의 파티를 연다. 호텔 관계자는 “파티 티켓이 아직 완판은 아니지만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의 연말 파티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간단한 바 스낵과 와인, 스파클링 와인, 맥주, 데킬라 등의 주류를 무제한으로 준다. 파티 현장에는 새해를 향한 소원을 담아보는 캘리그라피 메시지 카드, 다가올 운명을 점쳐보는 타로 점 이벤트와 파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어줄 라이브 디제잉 공연 및 힙합가수 HANG5VA의 공연 및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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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을 남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92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북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주로 베트남에서 지내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으며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다.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고인은 45세 때인 19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그룹을 확장해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로 일군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특히 1990년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켰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1998년 당시 대우차-제너럴모터스(GM) 합작 추진이 흔들린 데다 회사채 발행제한 조치까지 내려져 급격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대우그룹은 41개 계열사를 4개 업종, 10개 회사로 줄인다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도 발표했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999년 8월 모든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이되면서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21조원대 분식회계와 9조98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2006년 1심에서 징역 10년, 추징금 21조4484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 추징금 17조9253억원으로 감형됐으며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그룹 해체 이후 과거 자신이 시장을 개척한 베트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머물며 동남아에서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해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지난해 3월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예정됐으며 장지는 충남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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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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