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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전국 확대 완료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0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 5000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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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 5~6월 최다 발생 “0~8시까지 특히 주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5~6월은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로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최근 5년간(‘19~’23)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으로, 이 중 월별로는 5~6월(2,342건, 38.5%), 하루 중에는 자정(00시)~08시(2,851건, 46.9%)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 멧돼지(6.3%), 너구리(5.5%) 순으로 많으며, 고라니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 및 동물주의표지판 등이 보일 경우, 해당 구간에서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하여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를 향해 달려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949km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의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전체 생태통로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2023년은 978건으로 60%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찻길사고는 2차사고에 의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통로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4
  • '김' 수출 물량 늘면서 가격 두배로 급등…양반김 약 15% 인상
    '김' 해외 수출 물량 늘면서 국내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양반감 사진=동원그룹 제공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4
  •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 50%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2024년 3개월전망(6~8월)’을 발표하였다. 여름 이미지=픽사베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그러나,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되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면서,“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3
  • KB증권, 퇴직연금 계좌 개설시 상품권 이벤트
    KB증권은 이달부터 7월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 [촬영 안철수/연합뉴스]   구체적으로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 중 매달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계좌에서 월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매달 200명을 추첨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 후 1회 이상 10만원 납입한 고객 중 매달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며, DC 또는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등록하면 매달 200명을 추첨해 5천원권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2
  • 숨은보험금 12조 1천 억원을 찾아가세요
    보험업계는 7월 중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주소를 확인한 후 숨은보험금에 대한 개별 안내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또한,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에 보험금 동영상 게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숨은보험금 환급방법을 집중 안내한다. 한편,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을 운영 중으로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023년도에 숨은보험금 약 4조 2천억 원을 환급하였다. 올해에도 약 12조 1천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하여 오는 7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이하 보험계약자등)에게 숨은보험금을 찾아가도록 집중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발생의 주요 원인은 ▲주소·연락처 변경 등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 ▲보험계약 만기 이후에는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보험업계는 먼저,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하여 보험계약자등의 최신 주소를 확인 후 7월 중에 개별 우편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업계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한다. 과거 보험계약 체결로 숨은보험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을 비롯하여 아파트 엘리베이터,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누구나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2
  • 이·미용업소에서 혈액 묻은 타올 · 가운 소독 후 재사용 가능
    그동안 이·미용 영업자는 혈액이 묻은 타올과 가운을 폐기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폐기하거나 세탁 및 소독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및 방법'과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혈액이 묻은 타올 및 가운(덧옷)의 소독 방법은 ▲0.1%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유효염소농도 1000ppm)에10분간 담가 놓고 ▲세제로 세탁한 다음 ▲ 100℃ 이상의 물속에 10분 이상 끓여 소독하고 건조한다. 참고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오염세탁물(환자의 피·고름·배설물·분비물 등에 오염)의 경우, 소독 후 세탁하여 재사용('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 제4조)한다.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도 개정된다. 공중위생영업자는 매년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중 종합미용업 영업자는‘일반미용업, 피부미용업, 네일미용업, 화장․분장미용업’의 업무를 모두 할 수 있음에도 일반미용업 영업자단체가 실시하는 교육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종합미용업자는 미용업 관련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4개 단체 중 한 곳을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이·미용 관련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고, 위생교육과 관련한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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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올 여름 골프 스코어 변수' 오비맥주 '미켈롭 울트라' 출시
    “미켈롭 울트라 국내 진출을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2년 첫 출시돼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상영 상무가 미켈롭 울트라 론칭 기념 '울트라 샷 챌린지' 행사에서 브랜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박상영 오비맥주 수입 브랜드 마케팅 상무의 말이다. 오비맥주가 최근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미국 대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발표에 나선 박상영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이에 저칼로리 제로슈거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신제품을 전국 140여개 골프장에 우선 공급하고,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골프를 시작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이른바 '스포츠 맥주'로 자리잡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국내 출시 기념 행사장에는 최예지 프로골퍼, 김희정 방송인, 백구영 안무가 등이 미켈롭 울트라의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미켈롭 울트라' 사진=오비맥주 제공   미켈롭 울트라 신제품은 330㎖ 알루미늄 병'으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소재 특성 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가 빠른 시간 내에 시원해지는 장점이 있다.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이 장착돼 일반 유리병 제품에 비해 쉽게 손상되지 않아 골프장 등 야외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앞서 지난 지난 3월 미켈롭 울트라는 고진영 프로골퍼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0
  • 병·의원 진료 전 신분증 꼭 챙겨야...'명의도용' 예방 목적
    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진료 전 신분증 확인 절차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간편인증 등 전자서명인증서와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 등 본인 확인이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받을 수 있다. 그 외 응급환자,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후 6개월 내 재진받는 경우, 진료 의뢰나 회송받는 경우도 본인 확인 예외 대상이다. 진료 시 신분증으로 환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건강보험 자격을 대여해주거나 대여받은 사람은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환자의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별도로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 사례가 발생해왔다며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명의도용 사례는 연평균 3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이 중 8억원가량을 환수했으며, 실제 도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0
  • 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자 증가세 확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 육아지원 제도 활성화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정책브리핑   일자리TF에서는 4월 고용동향, 직업능력개발 추진상황 점검 및 기업훈련 성과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 2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 회복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확인하였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최근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지원 과제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훈련심사를 우대하여 활성화하고, 유망 첨단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훈련 강화, 훈련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최근 “휘발유 가격이 7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고, 배추·양파·참외·수박 등 농산물 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이나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이번주부터 양배추 6천톤, 당근 4만톤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산물은 내일(5.18일)부터 어한기 대비 비축분 5,080톤을 기존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가격이 강세인 김에 대해서는 매점매석, 판매기피 행위 등을 점검하면서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천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하여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하는 한편,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전년보다 1.4만톤 많은 10.5만톤으로 확대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7
  • 식약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불법유통, 부당광고 69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식품·의료제품 구매가 증가한 만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함에 따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판매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해외 식품·의료제품 관련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게시물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그 결과, 총 699건(불법유통 522건, 부당광고 177건)을 적발하여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하고 이 중 위반이 많은 일부 플랫폼에 대해서는 상시 및 추가 집중점검 등을 통해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제품별 적발건수는 (불법유통) ▲의약품 230건 ▲의료기기 160건 ▲의약외품 132건, (부당광고) ▲식품 66건 ▲화장품 111건 등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식품·의료제품 불법 유통·부당광고 온라인 게시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큐텐,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의를 마치고 현재 해당 플랫폼에 직접 차단 요청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테무, 쉬인 등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구매자들께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때 식약처 허가·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가 인정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 전 광고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이 커 제품의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절대 구매하면 안 된다. 참고로 해외직구 등으로 구매한 의약품 복용 시 발생한 부작용은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꼭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은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복용하면 안 된다. 온라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료기기의 해외 구매대행은 불법이다. 또한,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의료기기는 적법한 절차(수입허가 등)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다. 일부 광고에서 국내에 수입허가 받은 제품과 동일 제품이라고 홍보하더라도 위조 또는 불량 제품일 가능성이 있고,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치약, 구중청량제, 생리대, 탐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일수록 안전이 중요하다. 최근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해외에서 직접 국내로 유입·유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적법한 수입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직구 시 허위·과대·부당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국내 인정받지 않은 제품을 ‘다이어트’, ‘수면 유도’ 등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거짓·과장 광고하는 제품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약처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광고하는 제품이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인 것처럼 홍보하는 거짓·과대광고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피부재생, 염증 개선‧완화 등 검증되지 않는 효과를 내세워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광고도 성행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7
  • 경기침체, 고물가에도 식품업계 1분기 '호실적'
    CJ제일제당 영업이익 2천670억원…78% 증가 영업이익 증가율, 삼양식품 235%·롯데웰푸드 101%·대상 92% 가공식품 매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글로벌 경기침체, 고물가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국내 식품기업들이 올해 1분기 대폭 호전된 실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집밥'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식품 소비가 늘었고 해외에서는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제품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6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5% 늘었다. 매출은 4조4천442억원으로 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천8억원으로 3천776.9% 늘어나면서 지난해 1분기의 39배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국내 사업에서는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호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국내 식품 사업에서는 내식 트렌드가 확산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며 비비고 만두와 햇반, 고메 소바바 치킨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식품 사업의 경우 핵심 권역인 북미뿐 아니라 신시장인 유럽, 호주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대상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91.5% 증가했다. 매출은 1조445억원으로 5.5% 늘었다.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증가했으며 선물세트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식품 매출도 20%가량 늘었다. CJ제일제당과 대상 모두 바이오 사업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삼양식품은 주요 식품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인 3천857억원의 매출과 80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83% 증가한 2천889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100.6% 증가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지만,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크게 올랐던 국제 유지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3.3%, 6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1천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증가했다. 동원F&B는 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늘었고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1분기 영업이익이 732억원으로 12% 증가했고, 매출은 8천836억원으로 3.1% 늘었다고 공시했다. 간편식,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제과업체 중 오리온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484억원, 1천251억원으로 모두 1분기 기준 최대다. 빙그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천9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110.6% 증가했다. 농심은 1분기 매출이 8천725억원으로 1.4% 증가했으나 원료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식품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코아, 올리브유 등 재료비가 올랐으나 당분간 가격을 동결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무조건 가격을 인상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인상의 근거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6
  • 4월 금 평균 시세 “금 한돈 3월보다 4만 2천 원가량 상승”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의 운영사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분석한 금 평균 시세를 16일 공개했다. 금 한돈 가격이 3월보다 4만 2천 원가량 상승해 약 43만 6천 원을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평균 가격이 3월에는 약 39만 4천 원이었지만, 4월에는 4만 2천 원가량 상승해 약 43만 6천 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3월 말 2,190.60$/T.oz이었지만, 지난 4월 26일에는 2,329.10$/T.oz로 상승했다.   금값 상승에 따라 18K와 14K 매매 시세도 올랐다. 4월 18K 평균 매매 시세는 28만 4천 원이며, 14K 평균 매매 시세는 22만 원이다. 지난 3월과 비교했을 때 18K는 2만 8천 원 이상, 14K는 2만 2천 원가량 상승했다. 2024년 4월 월간 금 시세 추이   연간 금 매매 시세 변화 추이로 살펴보면, 2023년 4월 말에는 금 매매가(3.75g)가 약 30만 8천 원이었지만, 올해 4월 말에는 약 38만 5천 원으로 상승했다. 즉, 연간으로 보자면, 금 매매가가 7만 7천가량 상승했다   비주얼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분쟁 격화와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그 결과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 비주얼 측 분석이다.   2023년 4월부터 현재까지 금 시세 추이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금값 고공행진으로 인해 달러, 가상화폐, 금, 원자재 등이 모두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은값은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태양열 프로젝트와 인도의 은 수입 급증으로 인해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 평균 매매 시세는 꾸준히 상승해 4월 기준 4천 원을 돌파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6
  • 20일부터 한 달간 불법자동차 일제단속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5월 20일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단속한다. 국토부가 20일부터 소음기 개조 등 불법튜닝 차량을 집중 단속 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단속에서는 번호판 가림 및 불법튜닝(소음기 개조 등) 이륜차, 타인명의 불법자동차(일명 대포차)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협하는 위반사항을 중심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불법 자동차 집중단속 기간 중 주요내용으로는 매년 교통질서 위반 및 사고 건수가 증가 추세인 이륜차의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오염・훼손 등 불법이륜차의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미등록 운행, 미이전 타인명의 자동차 등 불법명의(대포차) 처벌 강화 법률 개정에 따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방치자동차 등도 단속 대상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불법자동차 약 34만여 대를 적발하였다. 전년 대비 적발건수가 많이 증가한 위반사항은 안전기준 위반(△ 30.45%), 불법이륜차(△ 28.06%), 불법튜닝(△ 20.14%) 순이다. 단속결과에 따라 번호판 영치(119,369건), 과태료부과(24,974건), 고발조치(5,010건) 등 처분을 완료하였다. 또한, 작년 4월부터 불법자동차 간편신고 기능이 추가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불법자동차 신고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국민 여러분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지난해 단속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기반으로 더 질서있고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불법자동차의 단속은 제보・신고 등 시민들의 참여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5
  • 이랜드킴스클럽, 고물가에 개당 천원이하 ‘쓸어담는 실속채소’ 인기
    장기화하는 고물가 속에 실속형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신선 식품의 가성비를 앞세운 이랜드킴스클럽 ‘쓸어담는 실속채소’가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킴스클럽 강서점에서 고객들이 ‘쓸어담는 실속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사진=이랜드 제공   이랜드킴스클럽에 따르면 ‘쓸어담는 실속채소’ 매출이 올해 1~4월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쓸어담는 실속채소’는 모양과 크기가 최상급 상품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신선도와 맛, 영양 등 품질면에서는 전혀 이상이 없는 정상 상품을 말한다. 채소는 날씨와 공급량 등에 따라 변화가 크고 저장성이 낮아 가격 변동성이 높다. 특히 올해는 채소 및 과일 작황이 부진해 신선 식품에 대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큰 실정이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기준 이랜드킴스클럽의 ‘쓸어담는 실속채소’는 양파 300원, 감자 800원, 오이 800원, 당근 1,000원, 느타리버섯 1팩 1,200원 등으로 개당 천 원이 채 되지 않는 파격적인 채소 가격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쓸어 담는 실속채소’의 주 소비층은 합리적 가격의 식재료를 찾는 주부 고객인데, 집밥 식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양파, 대파, 오이, 파프리카, 감자 등 15종의 채소를 매일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채소를 ‘낱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는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대형 마트의 채소는 통상 ‘한 망’, ‘그램 수’ 등 ‘묶음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랜드킴스클럽은 고객을 위한 낱개 단위의 ‘쓸어담는 실속채소’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매일 필요한 만큼만 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쓸어담는 실속채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 대비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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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싱가포르 ARTC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박차
    현대제철이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연구센터인 ARTC(Advanced Remanufacturing and Technology Center)와 함께 Vision AI1)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제철-ARTC가 철강 제조공정 혁신 및 품질 개선을 위한 AI 기술개발 협력 NDA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제철 문태수 머신비전연구팀장, 한학수 공정제어기술실장, 김형진 공정연구센터장, ARTC David Low CEO, Jonathan Low Assistant Chief Executive, Jeremy Ho Weng Keong Business Lead)   현대제철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일 싱가포르 ARTC 본사에서 싱가포르 개방형 혁신2) 시스템 기반의 AI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NDA(Non Disclosure Agreement, 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은 싱가포르 정부, 대학, 기업 등이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공동 개발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제철은 기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협력하고 있던 ARTC와 함께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표면 결함 파악 등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철강 제조공정의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ARTC는 앞으로도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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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지갑 얇아져도'…한국 “20개국 중 과시성 소비 4위”
    팍팍한 재무 상황이 이어지며 민간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글로벌 · 한국 소비자 심리 파악 및 기업 전략 수립에 유용한 분석지표가 공개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표한 ‘딜로이트 Consumer Signals(Link)’ 인덱스는 한국 포함 20개국 국가별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설문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와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지수화해 추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지표다. 이번 발표된 인덱스에는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FWBI), 소비 의향 지수, 품목별 소비 의향, 과시성 구매 금액, 자동차 구매의향 등이 포함됐다. 인덱스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많은 소비자들은 얇아진 지갑사정에 생활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으나 자기만족을 위해서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플레이션 우려 커지고 지갑 닫는다…미국 소비의향 지수 -16% 딜로이트의 ‘글로벌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는 최근 물가 둔화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우려 지수는 2024년 4월에 73.3%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72%로 하락했다. 특히 미국이 79.9%에서 73%로 전월대비 가파른 하락을 보였으며, 반대로 한국은 64.1%에서 65%로 소폭 반등했다.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FWBI, Financial Well-Being Index)’는 임금 정체 및 물가 반등 우려로 역시 2024년 이후 하락세다. 2023년 상반기 글로벌102.3, 미국100, 한국은 94.6을 기록한 가운데 2024년 5월 글로벌 지수는 102.8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미국은 98.4, 한국은 90.6으로 낮아졌다. 현재 재정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한국(35%)이 미국(37%)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미래 재정상황의 개선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33%)이 미국(42%)보다 부정적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소비자의 다음 달 예상 지출 변동을 나타낸 ‘소비의향 지수’도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및 재무 건전성 하락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글로벌은 -3%, 한국이 0%을 기록했으며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미국은 무려 -16%를 보였다. 금리인하 연기 및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으로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절약 기조 지속으로 한국과 미국의 저가 브랜드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가성비를 앞세운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한국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으며,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 식음료 중심 과시성 소비 늘어…한국 지출 4위   한국 ‘품목별 소비의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2024년 5월 기준 높은 식료품 구매와 주택 거주비용 비중에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저축 및 투자에 지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55세 이상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비중으로 저축 및 투자를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세부터 34세까지 젊은층들은 개성노출과 자기관리 및 여가활동과 같은 소위 과시성 소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과시성 구매 금액’ 분석에 따르면 주로 프리미엄 주류 등과 같은 식음료 분야(한국 31%, 미국 46%)에서 과시성 소비가 이뤄지는 중이다. 세계적으로 식음료 과시성 구매에서 생활용품 대비 약 3~4배 높은 소비가 이뤄지는 것도 눈길을 끈다. 과시성 구매 주요 동인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의 경우 정서적 위안(23%), 스트레스 해소(16%), 실용성(12%)이, 한국의 경우 정서적 위안(15%), 실용성(15%), 취미생활(13%)이 높은 답변을 얻었다. 또 한국의 월 평균 과시성 소비금액은 59달러(8만원)로 집계되어 평균 41달러로 확인된 글로벌 20개국 평균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15위에 오른 미국 35달러와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번 발표된 인덱스를 활용한 분석 리포트, ‘Consumer Signal Q2: 불황에도 지속되는 자기만족성 소비’에서 2024년 들어 소비자들이 강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식음료를 중심으로 정서적 위안, 스트레스 해소 및 실용성 등을 위한 과시성 구매에 나서는 패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 행동을 감안하여 개인 맞춤형 제품 등으로 지출 불안감을 줄이는 장치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초저가 및 초대형 상품은 물론 특정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는 고가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정서적 위안 및 스트레스 해소와 실용성을 강조해 과시성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는 “재무 상황이 어려워도 소비자들은 정서적 위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시성 소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본 인덱스를 통해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 앞으로 소비자들이 절감하고자 하는 지출의 규모, 그리고 어떤 품목이 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소비재 및 유통 기업의 사업 전략 마련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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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예방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사진 왼쪽)이 7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판 민 찐 총리를 예방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 날 정원주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정부기관의 사업부지 이전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요청드린다”며, “대우건설이 베트남 내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사업은 베트남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많은 지원을 바라며, 또한 베트남 현지 유수의 건설사와 협업을 통하여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해 베트남 인력의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신규 도시개발은 베트남 정부의 중장기 정책과제 중 하나이며, 특히 홍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화는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대우건설이 준비하는 지역은 인구 유입과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으로, 여러 교통 인프라 개선이 집중되면서 인구밀도가 높아 도시개발에 최적합한 지역이다”라고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하면서, “특히 사회적 약자를 항상 배려하는 대우건설의 정책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도심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총리 예방 이후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 5대 은행 중 하나인 MB Bank (Military Commercial Stock Bank)의 류 중 타이(Luu Trung Thai) 회장, 베트남 5대 그룹 중 하나인 소비코(Sovico) 그룹 응웬 탄 홍(Nguyen Thanh Hung) 회장과 연이어 만나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 임직원들이 베트남 MB Bank(맨 왼쪽), 소비코그룹(맨 오른쪽)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 들어서는 글로벌 기업을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는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으며, 현재 2단계 잔여부지 보상과 인프라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베트남 정부가 기존 도심의 정부부처를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지 내로 이전하는 마스터플랜을 승인함에 따라 2035년까지 13개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성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추가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원주 회장은 이를 위해 2022년 6월부터 수차례 베트남을 방문하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22년 베트남 주석 방한을 비롯해 빈즈엉성, 타이빙성 등 주요 관계자 방한시에도 빠짐없이 만나며 현지 사업 다각화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갈 예정”이라며,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회사의 임직원 모두가 해외시장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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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켄싱턴리조트 충주, 펫 전용 ‘멍 물놀이장’ 개장
    이랜드파크의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반려동물을 위한 펫 전용 ‘멍 물놀이장’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부총지배견 ‘케니’가 멍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이랜드파크_켄싱턴리조트 충주 제공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멍 물놀이장은 야외 ‘펫 파크’ 내에 위치했다. 77m²(23평) 크기로 성인 발목이 잠길 정도의 얕은 수심으로 겁이 많은 반려동물도 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수영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수심 110cm의 소형 물놀이장까지 마련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멍 물놀이장은 투숙 기간 동안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멍 물놀이장은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반려동물의 무게에 따라 매시간 대형견과 소형견이 번갈아 가며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시간 50분 동안 운영되고, 수질 관리를 위해 10분 동안 휴게 시간이 주어진다. 멍 물놀이장 대표이미지 사진=이랜드파크_켄싱턴리조트 충주   또한 멍 물놀이장은 오직 반려동물을 위해 운영돼 사람은 입수할 수 없고 질식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간식 제공을 엄격히 금지한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충주시 ‘최초’로 펫 프렌들리 리조트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리조트로 손꼽힌다. 펫 전용 객실, 펫 파크,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식음 업장 등 리조트 내 어느 곳이든 펫과 함께할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반려동물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멍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켄싱턴리조트 충주와 함께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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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드로잉 타블렛 전문 기업 엑스피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가
      엑스피펜(XPPen)이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 vol.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여 엑스피펜은 신제품 현장 특가 세일, 럭키박스 추첨 및 드로잉 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는 매년 7월과 12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창작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축제다. 엑스피펜은 지난해 SIF 15회와 16회에 참여해 1,000여 명의 아티스트 및 100여 개의 기업과 함께 작품과 제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한 바 있다. 엑스피펜은 이번이 세 번째 참가로, 부스 번호 T17에서 다양한 드로잉 타블렛을 선보인다. 작년 출시된 최신 액정 타블렛 ‘Artist 22 plus’를 비롯해, Deco Pro LW (2세대), Artist 12 (2세대) 등 입문자용 펜/액정 타블렛, 그리고 프로급 액정 타블렛인 Artist 24 FHD, Artist Pro 16/14 (2세대)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드로잉 전용 태블릿 Magic Drawing Pa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정식 출시한다. Magic Drawing Pad는 6.9mm의 두께와 599g의 무게로 슬림하고 가벼운 12.2인치 태블릿이다. 해당 패키지에 포함된 배터리 프리 스타일러스는 X3 Pro 스마트 칩이 탑재되었다. 16384 필압과 0.6mm의 리트랙션 거리, 60도의 틸트 기능을 제공해 섬세한 드로잉 경험을 선사한다. AG 에칭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타일러스를 움직일 때 종이의 마찰감을 느낄 수 있으며, 109% sRGB의 색재현율과 1,677만 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드로잉 앱 ibis Paint를 3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제품을 받자마자 드로잉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 태블릿 기능을 모두 지원해 음악 듣기, 사진/영상 촬영, 메모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엑스피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럭키 박스 추첨 이벤트(최고 25만원 상당 액정 타블렛과 한정판 원신 에디션 굿즈 증정)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한정판 Fenix 에코백 및 부채 증정) △스테디셀러 제품 단독 할인 판매 행사(최대 20% 할인) △유명 크리에이터 ‘B급 미대생’의 현장 드로잉 쇼와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트위터에서 진행된 초대권 이벤트 당첨자들은 한정판 Fenix 에코백, 장패드, 키링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엑스피펜은 3만원대 소형 펜 타블렛부터 110만원대 24인치 액정 타블렛까지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제품을 연구·생산·판매하는 글로벌 디지털 드로잉 타블렛 전문 브랜드다. 지난 19년간 전 세계에 드로잉 타블렛을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쌓아온 엑스피펜은 국내에 8개의 공식 판매처와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2024년 하반기에도 최첨단 사양의 타블렛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엑스피펜(XPPen) 브랜드 부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엑스피펜(XPPen) 공식 트위터(X)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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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03
  • 울엄마해장, ‘양곰탕’ 출시…”초복, 중복, 말복 겨냥한 보양식 강화”
    해장국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은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엄마의 마음으로 기력을 보충해 줄 ‘양곰탕’을 여름한정메뉴로 출시했다.    울엄마해장의 양곰탕은 깐양, 전복, 인삼, 대추 등 몸에 좋은 고급 식재료를 듬뿍 담고 비법 노하우 육수와 식재료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깐양과 함께 각종 보양재료를 담은 이번 양곰탕 출시로 보양식 메뉴의 선택 폭이 넓어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여름 보양식을 일찍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보양 메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양곰탕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울엄마해장의 특별한 보양메뉴인양곰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속 정부 자제 요청
    외식기업의 가격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피자브랜드 고피자, 피자알볼로를 비롯해 패스트푸드전문점 맥도날드,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도 가격을 인상했다. 이 외에도 더벤티, 바르다김선생, 굽네치킨, 명륜진사갈비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외식기업 측은 원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 공공요금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부담요인이 커지면서 메뉴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가맹점주의 수익개선 또한 가맹본사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6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외국인 근로자(E-9)의 시범 도입 조건 등을 설명하며 외식업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6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맨 오른쪽)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정부는 커피농축액 등 식품 원료 7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 말까지 연장하며 외식업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또한 2024년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E-9 외국인 근로자 비자를 외식업 중 한식업종에 시범 도입했다.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달 19일 월례 간담회에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를 잡으려면 소상공인들의 인건비나 임대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외식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외식 물가가 안정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의 인력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E-9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도입 희망 가맹점을 발굴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 앱 FC다움을 서비스하는 외식인의 조강훈 대표는 “외식업 인력난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통해 해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미 다른 산업에서는 E-9 근로자들이 정착해 산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식인은 FC다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아온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운영 효율화 노하우를 활용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식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커뮤니케이션, 근로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식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음식점들은 디지털전환 툴을 활용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개선해 비용을 줄여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고려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안면인식 기술로 공할 출국시 여권없이 통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스마트패스는 안면 및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및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앱에서만 가능했으나 5월 KB국민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간 앱 최초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놓으면 된다. 안면 정보의 실시간 일치 여부 및 자녀 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자증명서를 이용한 가족관계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서비스 이용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으로 여권 재발급, 인천공항 내 빠른 길 찾기 등 기존 국민지갑에서 제공 중인 여행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생활금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8월 출시된 국민지갑은 신분·증명·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 연계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 지갑이다. 5월 말 기준 가입자 수 600만 명에 달하며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지갑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병·의료기관 및 관공서, 공항 등에서 모바일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 △전자증명서 발급·조회·제출까지 한 번에 가능한 One-Stop 전자증명서 △해외 여행 시 모바일 앱으로 결제와 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GLN 해외결제 △여권 만료일 조회 후 재발급 신청할 수 있는 여권 재발급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한 인천공항 빠른 길 찾기, 비대면 환전 신청 등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유용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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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멕시칸 타코 갓잇, 인덕원 · 파주에 새 매장 성황리 오픈
    갓잇인덕원동편마을점   ㈜더갓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갓잇이 가맹 17, 18호점인 인덕원 동편마을점과 파주야당점이 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갓잇 인덕원 동편마을점은 멕시코에 온 듯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다양한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파주 야당역에서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한 갓잇 파주야당점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제공해 여유롭게 방문하기 좋다. 갓잇 파주야당점   이번 오픈은 경기도 안양과 파주에 처음으로 문을 연 지점으로, 그동안 갓잇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아쉬웠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갓잇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지점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월에 새롭게 진행되는 갓잇비어 프로모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갓잇은 타코, 파히타, 엔칠라다 등 멕시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멕시칸 타코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갓잇의 강점이다. 이번 오픈을 통해 갓잇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멕시칸 요리의 매력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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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6월 금 평균 시세 “주춤은 잠시, 우상향은 계속될 것”
    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지난 6월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해 공개했다. 2024년 6월 월간 금 시세 추이   이번에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6월 평균 가격은 43만 7,560원(3.75g)이었다. 이는 지난 5월 평균과 비교했을 때, 5백 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지난 1월(36만 9,000원)과 비교하면, 18% 상승한 금액이다.  연간 금 매매 시세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2023년 6월 말, 금 매매가(3.75g)는 30만 1,000원이었다. 그러다가 연간 8만 2,000원이 상승해 2024년 6월 말에는 38만 3,000원까지 매매가가 올랐다. 한편 백금을 제외한 18K, 14K, 은은 지난 5월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시세가 증가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5월 말 2,346.40$/T.oz에 비해 6월 27일에는 2,300.36$/T.oz로 주춤했다. 금 한 돈 구매 가격 역시 지난 6월 29일 기준 43만 8,000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연간 금 시세 추이   비주얼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자산은 ‘금’이다. 2000년대 말 이후 8배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금값 상승에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 미국 재정 악화, 중동 지역의 리스크, 신흥국의 탈달러화,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비주얼 측은 설명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현재 금 시장이 잠시 주춤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최근 단기 급등과 금리 수준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금리가 인하될 경우 향후 1년 내외에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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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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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시청 역주행 사고 원인,급발진?운전미숙?...'부부싸움 ' 등 추측성 루머 난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원인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68세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차량. 사진=연합뉴스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증거가 될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이미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서 열린 기자단 브리핑에서 가해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사건관계인과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동선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음주나 마약 흔적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급발진일까? 운전 부주의일까? 경찰은 A씨의 운전 부주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한편 급발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경찰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세간에서는 역주행 사고에 대한 여러 추측성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사 댓글 등에 가해차량 운전자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루머도 확산됐다.  이에 대해 결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경찰은 2일 오후 해당 루머에 대해 "시청 교차로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로 사실 왜곡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 등 A씨의 과실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과 함께 급발진을 비롯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경찰의 입장에도 온갖 추측성 루머가 난무하는 이유는 서울 시내에서 9명이나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 일어났는데 사고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는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네시스 차량은 지난 5월 종합검사에서는 제동력 등 모든 부분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 측은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목격자들 사이에서는 급발진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가해 차량이 사고 후 천천히 제동한 것을 보면 급발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인 A씨의 제네시스 G80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감식에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된다. 지난 2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을 찾은 시민이 국화꽃을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A씨 부부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A씨 처남 칠순잔치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했졌다. 이후 부부가 탄 차량이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한화 프라자호텔 뒤편의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180여m 역주행하다가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BMW 차량과 소나타 차량을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차량이 질주한 거리와 제네시스의 가속 성능, 인명 피해 등을 고려하면 충격 당시 속도가 시속 100㎞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사고 영상을 보면 인도에 있던 사람들이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빠른 속도로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이 나온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전후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여부, 차량 속도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제동장치 작동 여부는 급발진 여부를 파악하는데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에서 나온 후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9명이 숨졌다.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와 아내, 보행자 2명에 더해 A씨 차량이 들이받은 BMW차량과 소나타 차량 운전자까지 더해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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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청년피자, 우유 더한 도우고메밀크도우 유튜브 CF 공개
    청년피자가 ‘고메밀크도우 유성’을 콘셉트로 하여,지구에 없던 새로운 고메밀크도우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는 내용을 담은 CF를 유튜브를 토애 공개했다. 사진=청년피자 제공   피자 프랜차이즈 청년피자(대표 정관영)가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CF를 공개했다. 청년피자의 이번 CF는 ‘고메밀크도우 유성’을 콘셉트로 하여,지구에 없던 새로운 고메밀크도우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도우 유성은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며 우유 구름을 통과하고, 빠른 속도로 낙하하면서 노릇하게 구워진다. 최종적으로 도우 유성은 먹음직스러운 피자가 되어 테이블에 착지한다. 영상은 ‘바라던 도우의도우착’이라는나레이션으로 새로운 도우의 탄생을 알린다.   청년피자가 지난 24일처음 선보인 ‘고메밀크도우’는 우유가 함유되어 촉촉하고 부드러운맛이 특징이다.또한,빵 속 기공을 살려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으며,버터 오일을 발라 구워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청년피자는 이번 CF 공개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최대 7,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요기요에서는 최대 5,500원, 쿠팡이츠에서는 최대 4,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계획되어 있다.   청년피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도우를 통해 피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맛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피자는 ‘2024 대한민국 소비자선호도 1위’와 ‘2024 올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 1위’ 프랜차이즈(피자)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 소셜뉴스
    2024-07-0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K-에듀테크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을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고 양국 간의 동지애와 우정을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에 감사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에듀테크학과와 국제협력단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원격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이 남긴 말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진행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 초청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3차년도 초청 연수이다.  K-에듀테크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기업과 각국 정부의 관심과 발걸음이 늘고 있고, 필자도 필리핀, 라오스, 우간다, 세르비아 등 연수 프로그램 기획 · 운영 역할로 참여하면서 그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 2025학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더불어 한국의 에듀테크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연수생들의 연수 참여 만족도도 높고 현지로 돌아가서 보고서, 논문 등에 K-에듀테크의 모습을 담는 걸 보면 ‘한국의 에듀테크 수준이 세계적이구나’라고 새삼 느끼곤 한다.  연수생들은 각 국가에서 대표로 선발된 인재들이다. 에듀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거나 혹은 선행 학습을 하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학력 혹은 관련 분야 고경력 연수생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에듀테크에 대해 많은 기본 지식을 토대로 질의응답 시간에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기도 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연수 현장에서 ‘이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얻고자 하는 건 어떤 걸까? 연수 프로그램에서 어떤 걸 가장 흥미롭게 참여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 날이 있었다. 궁금증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바람에 연수생들이 언제 표정이 변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한참을 관찰한 적이 있다.  너무도 당연할 걸까? 연수생들은 실체화된 에듀테크의 모습을 학습자로서 바라보며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수-학습 플랫폼을 직접 클릭하며 살펴보고, XR 장비를 체험하고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체험하는 등 에듀테크의 모습을 학습자 입장에서 경험하며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질문을 던졌다. 체험을 끝낸 어느 정책결정자는 교수-학습 효과가 좋을 것 같다며 구축 비용 예산, 현지의 인프라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물어보기도 했다. 학습자로서 체험한 K-에듀테크의 긍정적 경험이 사업과 관련한 문의로 이어진 것이다. 기술 위주로 설명되던 강의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많은 에듀테크 전문가가 세계 시장에서 K-에듀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로봇, 블록체인, 메타버스 같은 최신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필자도 에듀테크가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용어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이 간과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그 차이를 느낀 덕분인지, ‘에듀테크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서 학습자 입장으로 생각하고 에듀테크를 바라보는 제품과 마케팅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의 에듀테크가 너무 기술위주로만 설명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해볼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학습 내용을 기술 기반의 실체화된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은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방식을 간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학습자 입장으로 기술 적용을 고민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면, 높은 매력도를 갖는 K-에듀테크 제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김민영 교육학 박사 / (주)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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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7-02

세대공감 검색결과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결혼식, 의견 맞으면 생략해도 OK”
    예식 희망자 절반 이상 “부모님, 축의금 위해 필요” 가연 “예식 생략, 집&신혼여행에 초점 두는 풍토 有”   <자료 : 가연결혼정보㈜>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에게는 과도한 절차와 비용 등으로 결혼식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예식 진행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만약 결혼한다면, 예식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 생략해도 된다(37.8%)’,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 ‘꼭 필요하다(20.8%)’, ‘굳이 필요 없다(11.4%)’로 의견이 나뉘었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이들은 그 이유로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27.2%)’와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를 선택한 응답자 49.2%의 가장 큰 이유는 ‘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으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점은 남성의 답변 중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비율이 44%, 여성은 57.2%라는 것이다. 그래도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인식답게, 남성보다는 여성이 예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 또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보아, 연령이 낮을수록 식을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진행하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부모님, 축의금 회수’이며, 진행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더 필요한 곳에 지출 원함’인데, 공통으로 현실적인 이유를 꼽은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연 조인상 커플매니저는 “전통적인 결혼 문화에서 예식은 필수 행사였다. 성대하거나 소박하거나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을 생략하는 대신, 신혼집 마련에 함께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온다거나,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 한다. 결혼하는 데에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양가의 행사인 것은 변함없으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풍토가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11
  • 40~60세대가 선호하는 위스키 브랜드는 ‘발렌타인’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2024년 A세대(경제·교육 수준이 높은 45~65세의 소비자) 위스키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A세대 위스키 선호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임팩트피플스 제공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는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4년 4월 29일부터 2024년 5월 14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63명을 대상으로 위스키 음주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A세대의 77.8%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마셨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40대는 77%, 50대는 79%, 60대는 75%로 나타났다. 70대의 경우 82%의 응답자가 위스키를 마신 것으로 나와 조사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위스키 구매 시 ‘숙성기간을 고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8~12년’을 선호하는 비율과 ‘고려하지 않는다’의 비율이 각각 27.9%로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7년 이하’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다. 60대와 70대가 가장 선호하는 위스키 숙성기간은 ‘8~12년’과 ‘고려하지 않는다’가 각각 24.7%와 29.4%로 동일했다. 위스키 구매 경험이 있는 A세대에게 ‘최근 2년 내 가장 많이 소비한 위스키’에 대해 주관식 설문을 진행한 결과 ‘발렌타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조니워커’와 ‘산토리’가 이었다.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위스키’에 대한 주관식 응답에서도 1위는 ‘발렌타인’, 2위는 ‘조니워커’, 3위는 ‘로얄살루트’가 차지했다. 다양한 주종 중 위스키를 선호하는지 묻는 설문에 ‘다른 주종을 더 마신다’가 40.5%, ‘아주 가끔 마신다’가 32.5%로 나타났으며, 주로 ‘주로 위스키를 마신다’는 ‘3.0%’에 불과했다. A세대의 73.6%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구매한 경험이 있지만, 위스키보다는 맥주나 소주 같은 다른 주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7-08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2
  • 취준생 1200명,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 평균 ‘6.4개’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은 평균 6.4개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준비 중 이용한 기업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번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와 기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해 본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였다.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의 60.7%는 5개 미만 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공별로는 인문·어문계열 51.9%, 사회·상경계열 49.4%, 자연과학계열 66.4%, 전산공학계열 75.8%, 공학계열 66.0%가 채 5곳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입사 지원 평균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7.1개, 8.7개)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관문까지 간 경우는 드물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지난 1년간 평균 2회의 채용 면접 경험이 있었으며 1회 경험이 전체의 41.9%, 전혀 경험하지 못한 비율이 18.0%로 나타났다. 면접은 인문계열(평균 3회)이 가장 많은 편이었고, 공학계열(1.5회)이 가장 적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태도’가 영향 미쳐,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서류 및 면접 합격·불합격 결과를 빠르게 발표(34.3%)해주거나 지원 과정에서 문의한 내용에 빠르게 답변(30.0%)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에 비해 두드러졌다. 또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정보 탐색하는 취업 준비생, ‘잡코리아’를 가장 많이 이용해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주로 이용한 채널을 파악한 결과, 모든 채널 중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앱이 40.8%로 가장 높았다. 취업 포털을 이용한 이들이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사이트·앱은 ‘잡코리아’(65.2%)가 1위였다. 이어 ‘사람인’(57.3%), ‘워크넷’(33.3%), ‘링커리어’(31.5%), ‘인크루트’(28.2%) 순이었다. 상경계열의 경우 링커리어(41.2%)와 캠퍼스픽(18.1%) 같은 대외활동 통합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산공학계열은 워크넷(40.0%)과 원티드(20.0%)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워크넷은 직업 훈련 및 고용 복지 정책과 연결되고, 원티드는 IT 업종에 특화된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 준비 중 이용해 본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 ‘직무 소개’, ‘실무자 인터뷰’ 순 취업 준비생이 준비 과정에서 이용해본 적 있는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 콘텐츠(31.4%)가 가장 많았다. 현직 실무자 인터뷰 콘텐츠(30.3%)와 현직 실무자 브이로그(Vlog) 콘텐츠(27.3%)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기업 콘텐츠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01
  • 미혼남녀 “사귄 기간 ‘1주일 이내’ 연애로 안 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상처받고 성장하는 단계를 거친다. 연애는 좁게 보면 두 사람 간의 감정 교류지만, 넓게 보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 셈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연애를 지속한 기간에 따라 흔히 장기·단기 연애로 구분하는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단기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이 정도’ 만났다면, 연애에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단기 연애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는 ‘1주일 이내(48.4%)’, ‘보름(19.5%)’, ‘1달(14%)’, ‘기간이 짧더라도 전부 포함한다(10.4%)’, ‘2달(6.8%)’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09, 여 113) 또 다른 질문인 ‘썸남썸녀에게 단기 연애 경험밖에 없다면?’에는 ‘별로 상관없다(39.6%)’, ‘오히려 좋다(28.8%)’, ‘기타(16.5%)’, ‘그다지 좋지는 않다(12.7%)’, ‘연애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2.4%)’ 순으로 확인됐다. (미혼남녀 212명, 남 110, 여 102) 기타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긴 하다’,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상관 없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오히려 좋다’는 남성 응답은 39.1%, 여성 응답은 17.6%로, 상대의 단기 연애 이력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의향이 있었다. 대개 연인 사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관계를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러운 경향으로 보인다. 가연 강민주 커플매니저는 “과거 연애사를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연애 기간은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코스,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 대화법 등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게 오랜 장기 연애 이력이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로지 짧은 연애만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애도 그런 것이 아닌지 우려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서로 잘 맞는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지레짐작하며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말아야 것이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0
  • 강남 생활권 시니어 레지던스 ‘심포니아’ 홍보관 성황
    장지천 흐르는 남한산 자락...고급 인테리어에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 적용 20분 거리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반경 1km에 스타필드 등 신도시 인프라 위례 심포니아 투시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내년 3월 공급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을 4일 개관하고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 홍보관은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개관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강남생활권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 891번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된다. 20분 거리에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권역 상급병원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서울세계로병원과 스타필드시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4.4km 길이의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의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고, 위례신사선 신설도 논의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B타입 거실   견본주택은 실사용면적 13평형인 B타입과 17평형인 C타입으로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생활관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2베이 설계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실사용 13평형은 거실과 침실공간이 분리된 형태로 공간 구성이 좋고, 17평형의 경우 침실과 거실 외에 서재 공간과 발코니까지 제공되어 2인 생활에 부족함 없는 익숙한 공동주택의 구성이다. 각 세대마다 세대창고도 제공되어 수납공간 활용성도 좋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C타입 침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측은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개발단계부터 입지와 공용공간, 입주자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생활공간 곳곳에 위급상황 발생에 사용 가능한 비상벨과 동선 간섭이 없는 포켓도어,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고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과 세대 내 단차를 최소화한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도 세심하게 적용되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시니어 레지던스 생활의 핵심 장점인 입주자 케어 서비스와 문화∙여가∙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내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다목적 강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되어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6-04
  • '피아노가 거리로 나왔다…서울문화재단 ‘피아노 서울’
    ▲ 2023년부터 대학로, 홍대 앞 등 서울 곳곳에 시민들 연주할 수 있도록 피아노 설치 ▲ 거리 피아노 공연,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등 거리를 문화향유 공간으로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 설치된 거리피아노에서 피아니스트 이나우(오른쪽)와 초등학생 조서연 양이 연주하는 모습. / 서울문화재단 제공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서 열린 예술공감 콘서트 시리즈 <서울스테이지 2024> 공연에서는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연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200 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이날 공연에서 이나우는 바흐와 모짜르트의 곡에서 본인의 자작곡, 팝송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나우 피아니스트가 초등학생 조서연(11세)양과 함께 연주한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였다. 알록달록 예쁘게 채색된 이 피아노는 2016~2023년 베이징디자인위크(BJDW) 초청작가 출신 이화 작가가 서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거리피아노 설치 사업 <피아노 서울>을 위해 유년기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자신의 피아노에 직접 그림을 그려 재단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공연 현장을 찾은 이화 작가는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설치된 자신의 피아노를 아름답게 연주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의 <피아노 서울>은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서울시 내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를 만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거리에 문화와 예술이 흐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홍대 앞 거리 피아노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문화향유팀은 지난해 대학로, 명동, 홍대 앞,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시내 주요지역 6곳 거리에 시범적으로 피아노를 설치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대학로에 설치된 피아노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수록곡 <Secret>을 연주하는 시민 주위로 길을 가던 이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하거나, 홍대 앞에 설치된 피아노 뒤로 시민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순서대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한국인에게 피아노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악기다. 경제 발전기인 1970~90년대에 피아노는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1년 기준 국내 가구들의 승용차와 피아노 보유율이 각각 11.7%와 10.7%로 비등할 만큼 피아노 보급률이 높았다. 2016년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비율 역시 피아노가 15%로 가장 높았다. 과거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인구 중 10대와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최근에는 3~40대와 남성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국민악기’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층간소음 문제가 대두되면서 가구 내에 피아노를 두고 연주하기가 어려워졌고, 저출생으로 학령기 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원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피아노 학원은 총 1,133곳으로 4년 전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집 안의 오래된 피아노들을 중고로 처분해도 이 중 80%가 새로운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폐기된다는 통계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서울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추가로 피아노를 설치할 장소를 추천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여 곳에 피아노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스테이지 2024>와 연계해 해당 피아노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을 개최하고,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 거리 위에서의 피아노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리 피아노를 서울 곳곳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6-03
  • 대한적십자사,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얌발리 마을 주민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출처: 싱가폴적십자사/UN파푸아뉴기니]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후변화로 강우량이 급증하여 발생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조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발생 직후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구급상자, 시신낭, 담요, 물탱크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또한 현지 정부와 협력해 케어센터를 통해 구호물품, 응급처치 및 심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모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집행될 예정이다. 29일 현지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전례 없는 산사태로 2천 명 이상이 사망, 7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150채 넘는 가옥이 파괴되었다. 피해지역으로 가는 서부 하이랜드와 엥가주의 고속도로가 붕괴되어 도로가 차단되고 통신 중단, 무력충돌 등으로 구호활동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산사태로 고통받는 파푸아뉴기니의 이재민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2024-05-31
  • 애견미용학원 무료 이색 직업 체험에 고등학생 몰려
    애견미용학원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체험을 나온 중고생들이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입시상담이나 직접적인 직업체험까지 진행했다. 실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많이 증설되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  실견 실습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현실이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견종의 가위 디자인 컷 실습을 항시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토털 케어 등 더욱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버우펫애견미용학원과 MOU 체결 대학교에 장학생 추천, 취, 창업 준비를 위해 포트폴리오 지원은 물론 입지분석, 창업 컨설팅도 해준다. 중고생 애견미용 무료 체험 장면 사진=이바우펫 제공   권태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총괄대표는 "애견미용을 넘어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종합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전국 12개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 부산 덕천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31
  • ‘잘파세대’ 최근 소비 트렌드 분석… 박물관보다 미술관 선호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트렌드 미디어 ‘캐릿’과 함께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는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SNS를 통해 ‘전시’, ‘공간’ 등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언급량이 점차 증가하고, ‘아트페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트렌드에 주목해 문화시설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과 박물관 이용 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박물관(8.0%)보다 미술관 방문 비중(19.2%)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방문 비중이 70.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고물가 시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람 비용으로도 특별한 경험과 함께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체험형·놀이형 전시가 늘어나면서 10대와 20대 여성들이 미술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와 20대는 AI 기술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를 포함한 주요 AI 서비스 3곳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액 변화를 작년과 올해(1~2월) 비교해 보니,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대와 20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가 4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도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대와 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지난 5년간(2019년~2023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명동·충무로·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홍대·합정·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지면서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망원 지역으로 확장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어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가장 큰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영등포구(+2.2%p)의 경우는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대와 20대는 웹툰이나 게임 유로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2023년 1년 동안 연령대별 게임/웹툰 유료 결제 이용 비중을 살펴보니, 잘파세대 비율이 웹툰은 43.2%, 게임은 43.3%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해 보니,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 나이대가 4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탕후루 가맹점은 2023년에 전년 대비 무려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이 38.8%를 차지해 탕후루 열풍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짧고 강렬한 자극을 통해 즉각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원하는 세대 특징이 식생활에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 현황을 보면, 1020세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식단 및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고, 건강과 체력도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의 관심사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28
  • 하나은행,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 에서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열린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5.23 [하나은행 제공.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뉴시니어를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인 50∼64세 고객으로 정의하고, 이번 포럼에서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다뤘다. 뉴시니어 포럼은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와 자산 이전 노하우를 터득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5-27
  • 대우건설, ‘입주민을 위한 힐링타임’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 22년 9월 첫 공연 이후 3년간 34개 단지에서 입주민 위한 가든 음악회 개최  • 웰컴밀, 와인 클래스, 가든 음악회 등 입주 전부터 후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25일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된 12회차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전통 연희를 선보이는 ‘다온 연희단’이 풍물놀이 공연과 각종 기예를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공연에 동화되어 사자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예술단체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 팝, 가요, 클래식 등을 연주했다. 특히 소프라노 안혜수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가든 음악회에 참석한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의 한 입주민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웠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니 선물 같은 경험이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아이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Pride Up Service)를 통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웰컴밀, 와인 클래스, 힐링 티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입주민들이 입주 전부터 후까지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중, 가든 음악회는 입주민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PRUS+(Pride Up Service)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3개년 동안 34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의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총 30여 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단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 세대공감
    2024-05-27
  • '3천여 명 운집'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컬러레이스 성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25일 3천여 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024 컬러레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4 컬러레이스' 행사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컬러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즐길거리로 러닝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온 몸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고 서로에게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는 친구·연인과 함께 온 참가자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으며, 대회 시작 전부터 서로 응원과 함성을 보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다양한 명소와 말 테마 코스를 엮은 3.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일몰 속에서 초여름 나무와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경치는 인증사진을 찍고 러닝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레이스 코스를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컬러존에서는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가 폭죽처럼 터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축제처럼 러닝을 즐겼다.  마라톤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유명DJ의 EDM 공연을 시작으로 노라조의 무대가 펼쳐져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컬러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편자와 음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미니홀스 먹이주기 체험, 인생네컷 포토박스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세대공감
    2024-05-27
  • K컬처 전도사 자처하는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나는 심포니’
    농심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가 창단 1주년 및 한국ㆍ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6월 19일 이탈리아 로마 한국문화원에서 공연한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는 농심이 지난해 5월 ESG경영의 일환으로 피아노, 첼로, 기타, 색소폰, 드럼, 성악, 보컬 등 다양한 파트의 발달장애인 음악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창단했다. 현재 21명의 음악인이 농심 신나는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가 2023년 7월 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주(駐)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과 이탈리아간 친선교류와 함께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 멤버 7명과 사물놀이 공연팀 등 총 14명의 발달장애인 직업연주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는 아트위캔의 교육과 연주기회 발굴로 지난해 농심 본사와 안양공장은 물론 전국에서 135회 공연을 치룰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ㆍ캐나다 수교 60년을 맞아 캐나다 오타와에서 국제교류 공연도 가진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의 편견을 개선하고, 음악인으로서 꿈을 키워가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음악단을 창단했다”며 “단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있어 사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음악단 창단 이외에도 장애인 고용에 힘써왔다. 제품사진 촬영 및 일러스트, 포토샵 등 편집작업, 제품 포장, 전화교환, 주차 정산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 세대공감
    2024-05-27
  • '롤' 최고 존엄에 이상혁 초대 헌액
    전 세계에서 K-e스포츠의 대명사로 군림한 '페이커' 이상혁이 '전설의 전당'에 최대 현액자로 선정됐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이른바 K-e스포츠의 대명사로 군림한 '페이커' 이상혁이 또 하나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실었다.    이상혁은 자신이 뛰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에 가장 먼저 헌액됐다.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여타 스포츠에서도 운용되고 있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콘셉트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방식으로 해석하면서 '전설의 전당' 제도를 자체 고안했다. 게임과 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가리고 이들의 행보를 기리겠다는 취지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서 지난 1월 '전설의 전당' 신설을 알리면서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로 국내 프로리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소속인 T1의 미드 라이너 이상혁이 뽑혔다. 이상혁은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플레이를 창출하는 능력 덕분에 오래전부터 명성을 떨쳤다. 이에 '불사대마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4회나 우승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 처음 출전한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했고, 2015년과 2016년에는 2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회차인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소환사의 컵(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매년 상반기 결산 격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에서도 2016년과 2017년 2회 우승했다. LCK에서도 가장 많이(10회) 우승컵을 품었다. 이상혁은 LCK에서 최다인 935경기(세트 기준)에 출전해 631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3000킬과 5000어시스트를 넘긴 유일한 선수다.    특히 이상혁은 국제 대회와 지역 대회에서 일군 성과 외에도 e스포츠 전반에 각인한 기여도까지 감안해 초대 헌액자로 확정됐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다른 선수들이 본받고 싶은 선수로 꼽을 만큼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선행을 베푸는 등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자체적으로 도입한 '전설의 전당'   라이엇 게임즈는 이상혁의 '전설의 전당' 헌액을 기념해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전체를 '페이커 신전'(Faker Temple)으로 꾸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하이커 그라운드를 '리그 오브 레전드' 전용 콘텐츠 공간으로 완성했다. 이후 양사는 다각도로 협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페이커 신전' 역시 이 일환이다.    '페이커 신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운영된다. 이상혁의 행적과 업적을 나타내는 전시물이나 미디어 콘텐츠를 상영하고 쌍방향 체험을 통해 이상혁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영광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1층에는 이상혁의 트레이드 포즈인 '엄지척'을 형상화한 동상이 마련되고, 2층에서는 검지로 조용히 하라는 뜻을 표현하는 '쉿 포즈'가 눈에 들어온다. 3층은 이상혁의 영광의 순간들이 사진으로 구비된다. LCK 측은 "팬들이 이상혁의 헌액을 유쾌하게 축하하고, 활약을 기억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현실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를 융합해 이상혁에게 바치는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에는 이상혁의 위업을 '리그 오브 레전드' 특유의 화풍으로 조명하는 묘사가 담긴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1년 첫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이후 14년 동안 출전 팀들의 활약과 업적,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해 각 지역·권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팀이 만든 성과 등을 축적하고 평가해왔다. 이 연장선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수 백만 명의 팬들에게 영감을 준 전 세계 프로 선수들의 놀라운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만의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e스포츠협회가 여러 종목에 걸쳐 비슷한 방식을 형식적으로 이어오고는 있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배급하고 있는 주체인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인물을 찾는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객관성, 상징성이라는 명예의 전당 본래의 취지를 십분 살릴 수 있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각 지역의 e스포츠 업계 전문가들로 독립적인 투표인단을 편성했고 체계적인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헌액자들이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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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소셜뉴스 검색결과

  • 빙판길에 쓰러진 할머니 구한 최남순 씨 “당연한 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해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배송직원) 최남순 씨를 포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남순 쿠팡친구가 ‘와우 히어로’ 표창 수여를 기념하는 모습 사진=쿠팡 제공   최 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몰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최 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할머니가 구급차에 이송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할머니가 쓰러진 장소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로 영하 2도의 추운 날씨 속 응급조치가 늦어졌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씨의 빠른 조치 덕분에 할머니는 큰 피해 없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송을 위해 이동 중 ‘쿵’하는 소리에 달려가보니 빙판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가 계셨고, 다가가니 할머니의 입술과 온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의식이 혼미하신 상태였다”며 “바로 119 신고를 하고 입고 있던 옷으로 할머니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으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파 속 빙판길에 쓰러진 모습을 보니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밖에 안 들었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달로 입사 3주년을 맞은 그는 원래 포토그래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쿠팡친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권유로 입사해 현재는 형제가 함께 쿠팡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최 씨는 “할머니가 안정을 찾아 다행이다. 사실 쓰러진 할머니를 봤을 때 머리를 다쳐 고인이 되신 아버지가 떠올랐다”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포상까지 받으니 감사하고 쑥스러울 뿐”이라고 덤덤히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행은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CLS는 포상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식을 열고 최 씨에게 ‘와우 히어로’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CLS는 지난해 11월 배송 중 화재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한 후 소방서 인계에 기여해 안전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또다른 쿠팡친구를 포상할 예정이다. CLS 포상인사위원회는 “위험에 빠진 시민을 발견하고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쿠팡친구의 선행을 높이 평가해 포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쿠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인명구조·범죄예방·재난대응 등 위급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웃을 도운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와우 히어로’ 수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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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국산 경주마 ‘벌마의스타’ 두바이 무대 두 번째 도전
    2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부산경남경마장 소속 경주마 ‘벌마의스타’(수, 5세, 한국, 이종훈 마주)가 두바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  '벌마의스타' 두바이 데뷔전 사진출처=두바이레이싱 유튜브 갈무리   한국의 대표 스프린트 경주마 ‘벌마의스타’가 오는 26일 두바이 현지시간 19시 15분, 4경주 ‘알 신다가 스프린트’(G3, 1200m)에 출전한다. 마번 1번을 부여받은 ‘벌마의스타’는 9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다. 총 9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지난 5일 ‘벌마의스타’의 데뷔전이었던 ‘두바위 스테이크스’(G3, 1200m)에 함께 출전했던 강자들이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재격돌을 예고했다. ‘두바위 스테이크스’ 2위를 기록한 경주마 ‘리딩 스피릿’(LEADING SPIRIT, 8세, 거세, 아일랜드)과 3위를 기록한 ‘컬러 업’(COLOUR UP, 6세, 거세, 아일랜드)은 이번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처음 두바이로 온 ‘로렐 리버’(LAUREL RIVER, 6세, 수, 미국) 역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116으로 ‘벌마의스타’의 앞길을 막아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데뷔전에서 단짝 서승운 기수와 함께 출전했던 ‘벌마의스타’는 이제 두바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로이스턴 프렌치’(Royston Ffrench)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1995년 데뷔한 영국 출신 프렌치 기수는 영국과 두바이를 오가며 활동하는 베테랑 기수다.  지난주 ‘벌마의스타’에 기승해 새벽조교를 진행했던 프렌치 기수는 “‘벌마의스타’는 착하고 좋은 말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경주가 기대된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벌마의스타' 두바이 데뷔전 예시장 모습   지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에 나섰던 ‘벌마의스타’는 약점으로 손꼽혔던 출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출전마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기록은 1분 15초 25. 작년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 10초 7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한국 팬들은 댓글을 통해 깊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3주 동안 출발조교를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몰두한 ‘벌마의스타’가 본연의 강인함을 드러낼지 현지와 국내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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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농촌 마을에 찾아가는 '왕진버스' 도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 이미지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왕진버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라는 윤석열 정부 농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농촌 주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하였다.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양한방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하여 왔으며,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하여 시행한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32억원(국고 기준)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그동안 교통∙의료가 취약하여 병의원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1~2월에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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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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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썬밸리 이신근 회장, 여주에 1000만원 장학금 기탁
    썬밸리호텔&워터파크(회장 이신근)와 여주썬밸리CC는 지난 11일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유영설, 명예이사장 이충우)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좌측부터 이충우 시장· 썬밸리 민문기 대표 ·장학재단 유영설 이사장   이날 기탁식에는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을 대신해 썬밸리호텔&워터파크 민문기 대표가 참석해 유영설 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충우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은 “어느 한해, 우리가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고 지내온 세월이 있었는가, 궂은 시간도 당당히 맞서 오롯이 자신의 것을 만들 때 우리는 더 성장 할 것”이라며 “ 미래의 동량들이 올곧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충우 여주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여주 미래의 자산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 많은 지역사회의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분들의 지원은 여주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작년보다 올해는 인재육성 장학금 후원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썬밸리그룹은 여주시뿐만 아니라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사회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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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노스페이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이 공개됐다. ‘팀코리아 공식 시상용 단복’을 착용한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윤승 선수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9일 오후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주최로 개최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결단식’ 행사에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다운 재킷·패딩 베스트·플리스 후드 재킷 등)’과 ‘선수단 장비(신발·비니·장갑·백팩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13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태극마크와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성, 경량성 및 통기성 등을 강화했다. 또한 ‘눕시(NUPTSE) 재킷’, ‘핫 샷(HOT SHOT)’ 및 ‘뮬(MULE)’ 등 노스페이스 글로벌 시그니처 제품 고유의 기술 노하우와 트렌디한 스타일이 반영되는 한편, 일부 제품에는 윤리적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및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로서 활약 중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을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노스페이스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은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의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브랜드 헤리티지 제품이다. 또한 고프코어룩의 근본(根本)이라 불리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다가올 봄 시즌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상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에 이어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에 축적된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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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보존처리 완료… 비용은 2천 여만 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보존처리를 12월 28일 완료해 점검(모니터링)을 거친 후 4일 오전 완전 공개하고, 향후 국가유산에 대한 훼손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훼손된 담장의 보존처리에는 문화재청의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이 총 8일간(12.16.~20. / 12.26.~28.), 하루 평균 29.3인 규모로 투입되었다. 레이저 세척기와 스팀 세척기, 블라스팅 장비 등 전문장비는 총 5일간 투입되어 장비 임차료 총액은 946만 원으로 집계되었고, 이외에 방한장갑과 정화통, 방진복 등 소모품 비용으로 1천 207만 원이 들어 장비임차와 소모품은 4일 현재 총 2천 153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금액과 함께, 투입된 전문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복구비용을 감정평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감정한 후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업(1단계)은 동절기와 담장 위치별 석재의 상태를 고려하여 스프레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복구 위주로 추진하였으며, 담장의 표면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친 후 보존처리 작업(2단계)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지금 시점의 공정률은 80% 정도로 예상한다. < 낙서 제거 위한 미세 블라스팅 작업 모습(‘23.12.19.) > 사진=문화재청 제공   세부 작업 과정을 살펴보면, 영추문 주변은 육축 구조로 전체적으로 석재의 상태가 평편하여 미세 블라스팅 방법을 적용하였고,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은 양쪽의 상태가 달라 보존처리 방법도 달리 적용하였다. 우선 국립고궁박물관 좌측 담장은 전체적인 석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레이저 클리닝으로 반복 작업하고 모터툴로 마무리하였다. 우측 담장은 상대적으로 석재의 상태는 양호하였으나 낙서 범위가 광범위하여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 방법(레이저 클리닝, 에어툴, 모터툴 등)을 병행하고 색맞춤 등을 진행하여 1단계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향후 담장의 표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석재 표면의 변화상태와 색맞춤 변화 정도를 고려하여 2단계 보존처리 작업을 마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제82조의3제3항)에 따라 원상 복구에 소요된 비용을 징수하고,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법 제92조제1항에 따른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강력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와는 별도로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내부에 있는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의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등이 사용된 낙서와 뾰족한 도구 등이 사용된 새김훼손 등을 다수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훼손유형과 정도에 따라 경미한 수리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상시관리를 통해 조치해나갈 예정이며 수정액, 래커 등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보존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궁궐 외곽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순찰지역을 확대하고, 야간시간대에는 2~4회 자체 순찰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경복궁은 연내로 야간시간대 순찰을 8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할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외곽경계부에는 경찰도 순찰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복궁 외곽담장에 기존 14대인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0대 더 추가하는 등 4대 궁과 종묘, 사직단의 외곽 담장에 총 11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출입부와 주요 관람영역에 낙서금지 등에 대한 안내배너 42개를 설치했으며, 4개 국어로 작성한 안내판도 3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해설과 궁궐 안내방송을 통해 낙서행위 금지 안내를 하고 있으며, 궁능 입장권과 안내책자(리플렛 등)에 낙서 등 훼손 금지 문구(4개 국어, 국·영·일·중문)를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궁능관람규정에 문화유산 훼손행위 금지 등에 대한 항목을 마련하는 규정 개정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낙서 등 훼손에 취약한 국가유산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을 파악한 후, 4월까지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정기점검해 심층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위적 훼손을 조기에 인지하고 자동알람 및 경고방송과 현장출동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추가로 필요한 국가유산을 파악할 예정이다. 확인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광역시·도에서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통해 매월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돌봄사업의 점검 인력을 올해 대비 2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국가유산 안전경비원을 대상으로 훼손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방재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관리 사각지대 순찰 및 훼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증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가유산의 재질과 오염물 성분에 따라 맞춤형 보존처리 기술의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낙서 등 오염물 제거방법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실용화된 기술과 매뉴얼 등을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와 보존처리 관계자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복궁 담장 훼손사건을 계기로 국가유산의 보호 역량을 보다 확대·강화하고, 향후 이와 같은 훼손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관용 없이 강력히 대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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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유치’, 올해 관광예산 1조3115억 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년 관광 분야 예산이 1조 3,1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814억 원, 6.6% 증가한 규모로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 큰 폭의 증액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간다.(178억 원, 78억 원 증액) 이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해외에서는 주요 25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메가 로드쇼’(76억 원, 30억 원 증액)을 열어 전 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한다. 신규 방한 수요가 있지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40억 원, 신규)해 맞춤형 관광 주제 발굴, 현지 교류망 구축 등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인천공항에는 케이(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30억 원, 신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실감형 콘텐츠로 방방곡곡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한다.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재미있는 짧은 영상(숏-폼)으로 홍보물을 제작․배포(2억 5천만 원, 신규)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케이(K)-관광콘텐츠 발굴․육성 한국만의 독보적인 케이(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한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정해 육성(25억 원, 신규)하고 작년에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트레일)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걷기 여행은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 체계 확충, 스탬프 투어 등으로 활성화한다. 케이팝, 케이(K)-드라마 등 케이(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110억 원, 30억 원 증액)과 케이(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39억 원, 23억 원 증액)을 활성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케이(K)-미용(뷰티) 열기를 활용해 최근 주목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125억 원)한다. 컨벤션 육성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케이(K)-마이스(MICE) 재도약을 적극 지원(304억 원)할 계획이다. 청와대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확대(’23년 10개→’24년 20개)하고, 전시·공연프로그램과 휴게·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입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2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더 오래 머무는 체류형 지역관광 확산,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30억 원)을 시범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새로운 관광흐름으로 떠오른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19억 원, 17억 원 증액)하는 한편, 콘텐츠와 경관명소, 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 원, 11억 원 증액)해 지역에 하루 더 숙박·체류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산한다. 올해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 원, 223억 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 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균형관광 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숙박, 교통, 음식 등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도 앞장선다. ‘공정상생센터’를 설치해 여행업계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접수하고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정 노력도 병행한다.(16억 원, 신규) 무장애 관광도시, 열린관광지 확대 등 약자 친화 관광정책도 강화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조에 맞춰 관광 분야에서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107억 원, 25억 원 증액)과 무장애 관광도시(25억 원, 10억 원 증액) 예산을 지난해보다 많이 증액했다. 열린관광지 신규 지정을 연 20개소에서 연 3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 관광 활동 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교통, 숙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도시 1개소를 추가 선정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융자사업 확대,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등 관광업계 성장지원 강화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를 촉진하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 융자사업을 총 6,365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전년 대비 900억 원 증가한 5,365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이와 별도로 작년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이차보전 사업 예산을 증액(52억 원, 26억 원 증액)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 유통채널이 부족한 중소여행사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과 보안인증 절차를 지원하는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지원사업’(4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지원과 관광벤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63억 원)을 확대하고,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을 지원(158억 원)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도 기존 2개소(싱가포르, 도쿄) 외 1개소를 추가 설립(18억 원, 7억 원 증액)해 우리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나가고, 경쟁력 있는 케이(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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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장병들이 좋아하는 식육가공품 1위는 빕스 ‘바비큐폭립’
    조달청(청장 김윤상)이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한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의 거래 규모와 쇼핑몰 등록 상품이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은 3,233억 원으로 작년(1,421억 원) 대비 127% 증가하였고, 국방상용쇼핑몰에 등록된 제품 개수도 2,798개로 작년(1,683개)보다 66% 증가했다. 가장 많이 공급된 품명은 식육가공품(954억 원)으로, 이는 젊은 장병들의 육류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국탕류(437억 원), 손쉽게 맛을 낼 수 있는 요리용소스(23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 보면, 판매량 1위 제품은 동원에프앤비의 ‘참치통조림’이며, 장병들이 좋아하는 식육가공품 중에서는 씨제이푸드빌의 빕스 ‘바비큐폭립’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씨제이푸드빌의 ‘바비큐폭립’   조달청은 2021년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부실 급식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가 급식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 선정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탕류 등 완제품 형태의 인스턴트 식품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취사병들이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밀키트)’도 구매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전환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 전문기업들의 군 급식 시장 참여도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충북 영동에 소재한 국탕류 전문기업인 ㈜교동식품은 2021년부터 군 급식 시장에 참여하여 매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 팩토리 도입 등 설비투자를 통해 한국 전통음식 문화의 세계화,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다양하고 질 좋은 급식류 공급을 통해, 군 장병들이 병영생활에 만족하며 국가안보 확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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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이젠 영농부산물 태우기 금지! 파쇄가 정답!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1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인근 농지에서 영농부산물 파쇄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하는 북부지방산림청장   이번 캠페인은 산림청 기획조정관, 북부지방산림청장 등 산림청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해 추수가 끝난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했고,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정리를 홍보해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적극행정을 실시했다. 아울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후에는 주민들이 모여있는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불법 소각금지를 홍보하고, 산불 취약지에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은 전체 산불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보호법은 산림연접지 100m 이내에서의 소각행위 적발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예방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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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 추가 판매
    KB국민카드는 에버랜드와 손잡고 인기 스타 '푸바오' 이미지를 담은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을 4천매 추가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 [KB국민카드 제공]   이 카드는 지난 1일 1천매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기존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에 푸바오 디자인을 담은 상품으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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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중고차 살 때 엔카 ‘독보적 1위’…팔 때는 헤이딜러 ‘위태로운 1위’
    - 엔카, 구입 점유율 57%로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 - 처분 플랫폼은 헤이딜러가 32%로 선두 자리 지켰지만 - ‘낙찰 후 가격 흥정’ 불만 여전…점유율 큰 폭으로 감소 - 고객 만족률은 구입∙처분 때 모두 3년 연속 ‘K카’ 1위 중고차 플랫폼 1위 엔카(구입 플랫폼)와 헤이딜러(처분 플랫폼)의 점유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플랫폼에서 중고차를 산 사람 5명 중 3명이 엔카를, 처분한 사람 3명 중 1명이 헤이딜러를 이용해 각각 1위를 지켰지만 작년 점유율에는 못 미쳤다. 만족도에서는 구입∙처분 때 모두 K카가 1위를 유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플랫폼을 이용해 중고차를 구입 또는 처분한 소비자(구입 1,130명, 처분 1,714명)에게 이용경험과 만족도를 묻고 이를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 엔카, 구입 플랫폼 점유율 60% 아래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한 플랫폼은 엔카가 5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K카(20%), KB차차차(12%) 순이었다. 엔카는 작년 점유율보다는 4%p 하락해 3년만에 60% 아래로 내려섰으나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 답게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위 K카와 3위 KB차차차 점유율은 각각 3%p, 1%p 상승했다. 처분 시장에서는 헤이딜러의 상승세가 큰 폭으로 꺾였다. 32%의 점유율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작년 대비 9%p 하락했다. 엔카는 30% 점유율로 올해 2%p 상승하며 근소한 차이로 헤이딜러를 따라붙었고, 이어 K카(12%), KB차차차(10%)가 뒤를 이었다. ■ 흥정 없는 ‘헤이딜러 제로’ 서비스 체감 효과 적어 헤이딜러는 처분 시장 집중 전략과 과감한 마케팅으로 2021년 점유율 12%에서 작년 41%로 약진했으나 올해는 32%로 크게 뒷걸음쳤다(-9%p). 점유율 외에 인지율(‘알거나 들어본 적 있다’ 응답 비율)과 이용경험률(‘처분 때 이용해본 적 있다’ 응답 비율)도 각각 작년보다 10%p 이상 하락했다. 종합 1위 플랫폼 엔카에 다시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해있다. 이용자의 만족∙불만족 이유를 살펴 보면 플랫폼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다. 헤이딜러의 점유율 하락은 ‘브랜드 신뢰도’와 ‘낙찰 후 가격흥정’ 때문으로 보인다. 헤이딜러에서 차를 판 고객은 만족 이유로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어서’가 10%로 전체 평균(20%)의 절반이었고, 불만족 이유로 ‘낙찰 후 가격 흥정이 많아서’는 평균(21%)의 2배 이상이었다. 낙찰 후 가격 흥정을 없앤 ‘헤이딜러 제로’ 서비스를 ’21년 12월에 시작했으나 아직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의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엔카는 ‘매물 수가 많아서’와 ‘플랫폼 이용이 편리해서’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나 ‘허위 매물이 많아서’ ‘시세를 믿을 수 없어서’ 불만족했다는 비율도 높았다. 이용자 만족률(%, 10점 척도 중 8~10점)은 K카가 3년 연속으로 구입 때(58%), 처분 때(51%) 모두 제일 높았다. 직영 위주의 플랫폼 특성 상 ‘허위 매물이 적어서’, ‘거래가 쉽게 성사돼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브랜드 신뢰성도 앞섰다. 각 분야 1위 플랫폼의 점유율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K카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원동력이다. 2024년에는 중고차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0월과 11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기존 플랫폼과 제작사 플랫폼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이 다르고, 제공해 줄 수 있는 것도 다르다. 소비자 선택의 폭도 늘고 만족도도 향상되는 서비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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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신간] 민경숙 산문집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
    “그윽하고, 섬세하고, 품위가 있는 글.”   민경숙 작가의 첫 산문집에 대한 이문재 시인의 평가다. 작시(作詩)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냉철한 비평으로 유명한 이문재 시인이 이례적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고 대학 강의 부교재로 채택한 산문집이 출간됐다.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이다.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 표지    이번에 출간 된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은 결이 달라 반갑다. 쉽고도 짧은 수필모음집으로, 재미있게 읽힌다. 그런데 담담하고 절제된 시선이 오히려 묵직하다.   ‘있는 척’하지 않는 문체도 한몫한다. 대단한 식견이나 진리를 설파하는 듯한 글들과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일까. 무대에 서서 생생한 감정에 호소하는 외침이 아니라 함께 산책하는 친구의 나직한 목소리에 가깝다. 그래서 더 쉽게 읽히고 어느새 빠져든다.    그런데 읽다보면 문장이 아니라 그 사이의 빈틈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행간의 장면들이 모르는 사이 스며들어 몇 번이고었다. 버릴 것은 버려지고 씻겨 내린다. 그 과정은 몇 년, 아니 수십 년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다 마침내 눈을 깜박이게 된다. 그것이 작가의 필력이다.    스치는 삶의 단상들은 날것으로 드러나는 법이 없이 작가의 몸속에 머물며 익 에센스만 남았을 때 이슬처럼 맺혀 저절로 문장이 되었다. 작가는 그것을 ‘이야기 물방울’이라고 표현한다. 삼포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에세이 평범한 하루의 단상이 어떻게 시(詩)와 같은 문장으로 표현되는지 궁금하다면 이 에세이가 좋은 참고가 될 수 있겠다. 혹시나 작가의 나이를 알고 구구절절한 고생담이나 고리타분한 꼰대의 회고록 아닌가 걱정한다면 안심해도 된다. 그랬다면 이문재 시인의 가차 없는 메스를 결코 피하지 못했을 테니.    글만 읽고는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는 민경숙 작가는 올해 72세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소녀를 꿈꿨다. 그녀는 1969년 전남대 국문과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했다. 공부 잘 하는 다섯 동생을 뒷바라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어머니의 무언의 압박 때문이었다. 어찌 보면 어렵던 그 시절 그 세대엔 흔한 일이었다.    이후 근 40여년은 고단한 일상과의 사투였다. 동생들이 모두 대학을 졸업한 다음엔 예술가의 아내로 생계의 문제에 부딪혔다. 틈틈이 백일장에 참가하면서 장원으로 뽑히기도 했지만, 역시 글보다는 생활이 더 급한 문제였다.    그러나 그녀는 낡은 공책에 모나미볼펜으로 숨죽여 끄적이기를 멈추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숨죽여 생존해온 일기장 속 40여년은 이제 모두 민 작가의 글감이 되었다. 수필 속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작가의 이런 이력은 ‘이번 생은 망했다(이생망)’는 삼포세대에게 희망이 된다. 비록 남들에게 그럴싸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30대, 40대 아니 50, 60세, 70세가 넘어도 아직 당신은, 꿈을 이루기에 젊지 아니한가. 최소한 민경숙 작가보다는 말이다. 21일 ‘민경숙 북콘서트’ 개최 흔히 사람들은 만개한 꽃 아래에서 웃는다. 그러나 작가는 터뜨리기 직전의 꽃망울에 주목한다. 거기까지 온 수고, 응축된 향기,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고요한 떨림의 순간을 본다.   민 작가의 수필 ‘헌 옷 벗고 새 글 쓴다’에서, 작가의 할머니는 헛된 정성을 일컬어 ‘비단옷 입고 밤길 가는 꼴’이라는 표현을 즐겨 썼다고 한다. 이문재 시인은 이 표현을 재인용해 민 작가의 72년을 반추한다.    “이런 비단옷을 입고 어찌 밤길만 골라 다녔단 말인가. 그것도 수십 년 동안이나.”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유난히 오랜 밤 뜸을 들인 꿈이 40년간 응축해 맺은 열매다. 한편 월간 신나는가와 서울 작은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복합문화공간 즐거운가에서 ‘민경숙 작가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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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로 이광재 사회복지사 선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광재 상임이사(50)를 상임대표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   이광재 상임대표는 1998년 한국어린이보호재단(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모금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지난 25년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사무국장과 밀알복지재단의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모금하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제1회 APA(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Asia Philanthropy Awards)에서 최초 모금 전문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비영리단체의 모금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 상임이사로 재직해왔으며 그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기 이사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임되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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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KT&G 상상마당 부산,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진행
    KT&G 상상마당 부산은 연말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뮤지션 버닝소다(2인), 윈썸, 밴드나인즈가 지난달 27일 열린 행사에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제공=KT&G 상상마당 부산   지난 11월 27일에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 갑)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부산 지역 뮤지션 3팀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 2,500kg은 부산광역시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부산장애인공동생활가정협회,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대상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게 전달되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이와 같은 행사를 비롯해 지역 상생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시민·소상공인 간의 예술적 소통을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실현해왔다.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 활동에는 상상마당 부산 음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션 ‘밴드나인즈’, ‘버닝소다’, ‘윈썸’은 지역 내외부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KT&G 상상마당 부산의 지원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상상라이브연습실’ 등 다양한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오고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동절기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신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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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세월호 참사 10주기...우리는 안전해졌는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우리는 안전해졌을까?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열린 선상 추모식에서 한 유가족이 헌화 전 오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만 해도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안전불감증은 아직도 여전하다. 지난 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도 마찬가지다. 핼러윈 축제로 유명한 서울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9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고는 믿기 힘들 정도다. 걸어가다가도 죽을 수 있는 사회.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나라가 돼 버렸다.    기억에서조차 사라지고 있는 불행한 사고들도 있다.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29명이 숨졌고,  2018년에는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45명의 목숨을 잃었다. 20년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공사 현장 화재로 38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같은 대형 재난사고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불안하다. 유족들은 아직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처를 보듬어 주기에는 부족하다.       10년 전인 2014년 4월16일 인천을 떠나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은 완전히 끝났을까. 세 차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비롯해 특검, 검찰특별수사단까지 주체를 바꿔가며 조사와 수사를 벌여 일부 의혹을 밝히고 참사의 직접적 책임자들을 단죄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사회적 비용도 상당했다. 한 쪽에선 유가족들의 주장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그럼에도 유가족들은 아직도 총체적 진실은 여전히 미궁이라고 호소한다.  그 사이 10년이 흐르는 동안 세월호가 남긴 건 갈라진 여론과 뾰족한 해결책 없는 '정치적 담론', 그리고 여전히 불안한 사회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안전 대책이 달라졌지만 사고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보수와 진보, 서로 다른 의견과 주장만 있었을 뿐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적 안전망은 달라진게 별로 없다.   사고 원인 파악과 법·제도 정비, 관련 매뉴얼 점검보다는 정치인들의 공방만 남았을 뿐이다. 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어 안전사고에 대해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게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끊이지 않는 참사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정부와 정치인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야 참사가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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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러닝 vs. 스마트러닝 vs. 에듀테크
    요즘 교육현장에서 IT를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에듀테크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그도 그럴 것이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발표로 학교에 있는 교원들은 본인들이 직접 교과서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에듀테크 분야 산업계에서는 서비스를 개발자의 입장으로 또 교육부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공교육 적용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니, 교육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다. 에듀테크는 2019년도부터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이 반강제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그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런데 ICT를 활용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시도가 최근에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다. 2010년대까지만 해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자적 학습을 이러닝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이러닝 대신에 에듀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용어의 변화를 방증하듯,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이러닝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서는 2019년부터 이러닝에 대한 포괄적 개념에 에듀테크를 포함하여 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 일부 발췌   그렇다면, 이러닝과 에듀테크 말만 바뀐 것일까, 아니면 접근법이 달라진 것일까? 보통 이러닝과 에듀테크를 비교할 때, 이러닝과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합쳐서 에듀테크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이 세 가지를 함께 비교하기도 한다.  출처 = 전북교육포털, 2023년 전북교육정책 오늘 3월호   이러닝은 1990년대 말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 및 전파 방송 기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온라인 학습에 방점을 둔 학습법이다. 스마트러닝은 2010년경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라 스마트 기기의 활용에 초점을 두고 발전한 학습법을 말한다. 이러한 이러닝과 스마트러닝은 교육의 학습수단으로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공간에 데스크탑,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과거 오프라인 교육에서 진행되었던 교육처럼 많은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학습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효율을 추구했던 했던 방식이다.  반면에 에듀테크는 이러닝과 스마트러닝보다는 교육효과와 학습경험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 에듀테크는 개인별 학습 효과와 학습 진행 과정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토록 노력을 기울인다. 에듀테크의 개념에는 학습 수단(AR/VR)에 대한 것도 있지만,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학습자에 대한 분석과 의사소통, 정보관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제고시키는 방향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 따라서 교육에 활용되는 디바이스, 데이터, 소프트웨어의 활용 정도에 따라서 이러닝, 스마트러닝, 에듀테크를 구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이끌어가도록 변화하는 현재의 추세라면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에듀테크의 확산은 필연적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러닝이나 이러닝의 개념 또한 에듀테크를 기반의 교육 환경 구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이다. 개인의 학습 스타일이나 다양한 학습 내용의 전달을 돕기 위해 에듀테크, 이러닝,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적절히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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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요양보호사와 병원동행매니저는 역할부터 다르다
    요즘 떠오르는 신종 직업이 있다. 병원동행매니저다. 제2의 유망 직업으로경력단절 여성과 은퇴 후 남성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1인 고령 가구 증가에 따른 노인의료공백을 메워줌과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자택 픽업에서 병원 내 진료 동행 및 약품 수령 후 귀가까지 모든 내원 과정을 동행해 주고 내원 후에는 가족에게 진료 내용까지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지속적인 홍보 및 입소문 그리고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이용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어 가면서 매년 그 이용량이 50%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병원 동행을 위한 인력 구성은 현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이 전담하고 있는 상황이나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인력은 요양보호사이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취득 과정을 보면 장기요양등급자가 재가방문요양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복지 정책의 하나로 수립된 교육과정이기에 현실적으로 병원 동행을 위한 교육과정은 전무한 상태이다.  2023년부터 병원동행매니저 민간자격증이 인터넷 SNS 및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지다 보니 요즘은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병원동행매니저 홍보 및 교육과정을 별도로 신설하여 교육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행스럽게 민간자격증 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는 교육과정 역시 이론적인 측면이 중점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근래 신규로 신설되는 교육기관의 경우는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과정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병원동행 제공 기관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동행 시 필요한 실무 절차 및 병원 동행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보완된 것은 실로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요양보호사 교육생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자격증 취득 목적이 주로 가족 요양이라고 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자녀 및 친인척들이 요양보호사를 대신하여 가족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보면 방문요양을 지원한 요양보호사의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다.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대는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편중된 연령대에서 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합격자 배출에 비해 실제 방문요양에 종사하는 이의 수는 10%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요양보호사는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보수로 인해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어 인력수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재가방문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역시 크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보니 재가요양을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앞으로의 인력수급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실무 경험을 접한 요양보호사 뿐만 아니라 가족 요양을 목적으로 한 이들의 근래 병원 동행 매니저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태생적으로 그 목적이 다른 업무이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와 병원동행매니저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병원동행매니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의 수행능력은 요양보호사 자격과정을 취득한 이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취득자의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국가복지정책사업에서도 이를 인정해 주는 추세다. 제공 기관으로서도 앞으로의 인력수급의 비중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이수자를 위주로 늘려 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지속적인 병원 이용 문화 인식 형성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은 이용자에게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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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우체국 알뜰폰, 공공의 역할은 여기까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의 상급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4월 1일부터 알뜰폰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위·변조 확인용 스캐너 도입을 의무화했다. 알뜰폰이 대포폰 개통과 이에 따른 금융 피싱 범죄 온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본은 스캐너를 도입하고 변경된 알뜰폰 업무매뉴얼을 시달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이 세종청사 앞에서 크게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기존에는 해피콜을 통한 고객 본인 확인으로 한정되었던 알뜰폰 업무가 변경된 매뉴얼에 따르면 4월 1일부터는 우체국에서 해야 되는 일이 신분증·가입서류 스캔부터 시작해서 유심칩 고객 교부 및 당일 개통까지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입부터 개통까지로 모든 일을 우체국에서 수행하도록 만든 것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과 민원이 우체국으로 귀속될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본공무원노조는 알뜰폰 위탁판매가 우체국에 처음 도입될 당시(2013년 9월)에 즉각적인 인력 충원, 판매 관서 확대 반대, 업무처리 간소화 등을 요구하였고, 우본은 판매 인력 보강 등을 약속하였지만, 그 약속은 조합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공염불이였다고 주장한다. 사업 시작 당시 200여개 판매 관서는 2016년 12월에는 1,500개 관서로까지 증가되었지만, 판매 인력 보강은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KB리브엠’사업을 금융당국에 부수 업무로 신고하였고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별도의 신고 없이 관련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 준비에 한창 중인 상황이다. 이렇듯 우체국 알뜰폰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10년 전과 달리 현재 알뜰폰 시장은 기존의 휴대폰 판매점 뿐만아니라 시중대형은행까지 진출한 포화된 시장이 되었는데, 중소통신사업자 육성과 통신비 부담 낮추기라는 해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면서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우본공무원노조는 강력한 시장경제주의를 주창하면서 출범한 현 정부가 시장경제를 교란시키면서까지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여 알뜰폰 사업에 개입하려는 것인지, 그리고 왜 공무원의 노동을 휴대폰 판매점 직원의 업무로 치환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우본공무원노조는 4월 4일부터 우본 앞에서 우체국 알뜰폰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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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OneRosterⓇ)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지자체들은 수업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도교육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으로의 전환에 앞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수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부분이다. 과거의 칠판과 서책을 활용하던 수업방식에서 다양한 디지털 수업 도구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수업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교육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학교는 점점 더 많은 에듀테크 솔루션과 자원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서 만든 다양한 수업도구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개발되고 전략적 활용 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수업도구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최적의 맞춤형 학습 환경 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 호환체제를 맞추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맞춤형 학습 환경에서는 이종의 에듀테크 도구 간에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서로 다른 기업에서 만드는 수업도구들은 학생명단, 성적처리, 기타 학생 데이터 등에 있어서 상이한 데이터셋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동이 되어야만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사용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표준을 지원하는 것이 1Edtech에서 규정하고 있는 OneRosterⓇ이다. OneRosterⓇ은 학생정보시스템(SIS, Student Information System)과 다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쉽게 전송하는 규격을 제시한다.    이런 OneRosterⓇ의 주요 서비스로는 첫째, 학생 등록을 지원한다. 학생이 강좌에 대한 수강신청을 진행하게 되면 SIS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LMS)로 전달되어 수업 준비가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도우며, 새로운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경우 또한 입학 학생의 프로필 생성이 쉽도록 도와준다.  둘째, 성적관리를 편리하게 돕는다. 교사가 학습관리시스템에서 과제를 채점하게 되면, 과제 채점 결과는 자동으로 SIS로 전달된다. 이때 전달된 데이터는 학생정보시스템에 누적되어 맞춤형 학습 정보 제공, 학습 멘토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셋째, 학습자료의 엑세스 권한 관리를 용이하게 도와준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이 학생들이 수강 신청할 때 생성된 SIS의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전달된다. 이 때에 학습관리시스템은 시스템 내에 저장된 교과서 및 과제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자동으로 부여하여 교사의 교육/훈련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출처 = https://www.imsglobal.org/activity/onerosterlis   OneRosterⓇ는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정보 관리를 단일 표준으로 데이터의 통합 및 공유를 편리하게 돕는다. OneRosterⓇ의 활용은 애플리케이션 및 도구 간의 작업 처리 시간과 프로세스를 단축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러한 표준화된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는 대부분 자동화되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게 돕고, 교사와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많은 전문가가 말하는 미래 교육환경에서 교사는 여전히 촉진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전통적인 교육을 미루어 봤을 때, 이 촉진자의 역할은 비단 학습에 필요한 활동 자원과 학생을 연결하는 역할만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미래 교육환경에서도 교사는 여전히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해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하고 학습 도구에 대한 접근시간을 통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 OneRosterⓇ가 될 수 있다.  OneRosterⓇ 기반으로 구성된 수업환경에서 교사는 SIS에서 플랫폼, 도구,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할당할 수 있으며, 학생의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 및 수업 도구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에서 누적된 성적 데이터의 SIS 연계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교사는 아이들의 심리적 지지자의 역할에 필요한 시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환경에서 학습자들의 학습경험 데이터는 소실되고 있으며, 데이터관리의 미비로 인해 조금 더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잃고 있다.     필자는 향후 에듀테크 기반의 모든 서비스가 데이터 표준 규격을 준수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좀 더 혁신적인 수업환경의 모습을 띠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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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日 기상청의 끊임없는 독도 도발에 서경덕 "강한 대응 필요"
    2일 새벽 4시 24분 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이미지=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이와테현 북부 연안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71km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늘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외신 및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쳐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젠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 민간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것 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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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하려면 공신력 있는 자격증은 필수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서비스 시범운영 전국 지역이 확대 발표되었다.    2023년 12개 시도 37개 시군구에서 2024년도 6개 시도 14개 시군구가 추가되어 현재 운영 또는 예정인 지역은 16개 시도 51개 시군구로 늘어나게 되었다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및 가족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지자체에서 기초수급자 및 1인 독거노인 대상 제한적인 조건으로 운영되오던 돌봄 사업이 연령 제한 없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기본 서비스(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심리지원, 건강생활지원, 식사지원, 소셜 다이닝, 신체 건강증진)과 같이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대상자를 정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 부담을 내고 이용하게 되는데, 이는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자바우처를 발급받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늘어나는 장기 요양 재원을 보완키 위한 방안으로 초기 발병 시 지속적인 돌봄으로 의료접근성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건강관리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다.   특화 서비스 중 하나인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 구성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 사, 생활지원사 등과 같이 국가공인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하지만 병원동행서비스가 나날이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의 니즈도 차츰 다양해지고 있다. 새로운 병원 이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화된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돌봄을 위한 공인자격증 보유자는 전반적인 돌봄, 수발 보호 관련 전문자격증이기는 하나 병원 동행 업무를 지원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상태라 별도의 교육을 통해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다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요즘 민간자격증인 병원동행매니저 교육 및 발급기관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론적인 측면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현장에서의 실무 과정 및 교육내용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금 민간자격증 취득 후 채용 문의가 부쩍 늘어 교육 시 배운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다 보면 실무 부분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자격증 취득 이후 바로 실무 현장에 투입해도 배운 지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측면의 교육과정을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호자 및 이용자 유형별 응대 매뉴얼에 맞춰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병원동행매니저가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세한 매뉴얼이 필요하며, 이용자의 질환 및 컨디션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매뉴얼 등과 같이 전문 인력으로서 신속한 대응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이 필요하다.   병원 동행 수요 고객 증가에 따라 병원 동행 매니저의 전문 인력 수급도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은 이 점을 감안하여 이론보다는 실무에 중점을 두고 자격증 발급이 목적이 아닌 진정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    특히, 유튜브 홍보영상에 조회수를 위한 확인되지 않은 과도한 시급 및 월수입 소개로 인해 지원자들과의 면접 시 현재 시급 구조를 듣고 실망하거나 지원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필히 병원 동행 제공 기관별 사전 파악 이후 제대로 된 정보가 안내되어야 할 것이다.   병원 동행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서서히 새로운 병원 이용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병원 동행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 및 이용자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교육기관의 역할 그리고 제공 기관의 서비스 수행의 3박자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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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CMI5)
    11개 시도교육청이 모여서 진행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의 취지를 보면 데이터 기반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블랜디드 통합 수업, 통합인증, 교육 유통 생태계, 교육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 내용을 보면 ‘데이터 기반의 수업환경 제공’이 주요 내용이다.   데이터 기반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는 표준 규격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발주되는 교육용 공공플랫폼 사업에는 약간은 생소한 표준 규약 활용을 명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ADL의 CMI5(Computer-Managed Instruction 5th attempt) 표준 규약이다. CMI5는 AICC(미국 항공 산업 컴퓨터 기반 교육 위원회)와 ADL 이니셔셔티브가 만든 사양으로, xAPI Profile 기반으로 SCORM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규칙 있는 xAPI Profile’로 정의할 수 있다. 에듀테크 전문가들에게도 생소한 CMI5를 쓰는 이유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을 지원하는 표준 규약 중 하나인 xAPI가 너무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있고, 이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호 운영하는 데에 쉽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출처 = https://adlnet.gov/projects/cmi5-specification/   CMI5는 Assignable Unit(AU), Course Package, LMS, LRS 4가지 필수요소로 구성된다. CMI5는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제한 규칙을 추가하여 xAPI 사용을 단순화하는 에듀테크 표준이다. 이런 CMI5 표준의 운영 프로세스는 복잡한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표준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표준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콘텐츠가 실행되면서 데이터 통신을 하는 것이다.   운영 프로세스를 보면 CMI5 표준 AU 콘텐츠 개발 → 콘텐츠 코스패키징 → LMS 포팅 → 학습자 AU 실행 → 학습 데이터 LRS 통신 → 학습페이지 이동(학습) → 학습데이터 기록을 하는 방식이다.   CMI5 표준 기반의 통신 데이터는 학습활동과 관련한 Launched(시작알림), Initialized(초기화), Terminated(차시 이동 기준 충족) 필수값과 Completed(학습활동 완료), Passed(학습활동 성공 통과), Failed(학습활동 실패), Abandoned(AU 비정상 종료), Waived(AU 건너뛰기), Satisfied(세션 완료)와 같은 동사 데이터로 이뤄져 있다. 데이터 유형을 보면 온라인 학습에서 교육/훈련을 운영할 때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걸 알 수 있다.   CMI 표준 내용을 보면 과거의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model) 표준 모델과 매우 흡사하다. 콘텐츠 시작, 인증 세션 관리, 보고 및 코스 구조에 대한 정의와 메타데이터 구조까지 매우 유사하다. 즉, CMI5는 SCORM에서 LRS 개념이 더해져서 발전한 표준으로 과거 SCORM이 가지고 있는 형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과거부터 이러닝 업계 종사자들은 SCORM 표준이 실패한 표준이 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국가적으로 SCORM 표준 사용을 장려했지만 현재는 SCORM 표준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실패의 근본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표준을 국가 단위에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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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설익은 늘봄학교, 마을 돌봄 전문가 외면한 일방통행
    정부는 올해 1조1657억 원을 투입해 늘봄학교의 대상을 저소득 아동 우선에서 모든 아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오전 7시 ‘아침돌봄’에서 정규수업 후 오후 8시 ‘저녁돌봄’까지 운영하고, 초등돌봄과 방과후활동을 통합해 2024년 초등 1학년, 2025년 초등 2학년, 2026년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원들이 늘봄학교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이와 관련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18일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국회에 상정됐던 ‘아동돌봄특별법안’은 중앙의 컨트롤타워를 통해 통합적 돌봄 시스템으로 마련하고자 했지만, 총리실과 교육부 소관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런데 교육부가 독자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함으로써 마을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반대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성명을 발표한 조성훈 대책위원장(여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학교가 일방통행식으로 정책을 결정하면 마을은 따라가야 하나? 학교가 연계를 원한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집단생활을 하며 끊이지 않는 학습과 교육으로 가정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공인된 사회적 학대”라고 주장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고소득층 자녀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많지만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부모와 애착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저소득층 자녀는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지만 경제력이 약하고 기회가 부족한데서 오는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아 사회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넓혀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교육 대비 경쟁력을 갖추려면 누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프로그램 부재에 기간제 또는 65~70세의 은퇴 교사로 대체하려는 설익은 정책으론 무리가 있다. 특히 공교육이 아닌 돌봄에서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성명 발표 현장에 동참한 한 대학교수는 공교육 강화와 필수 돌봄 시간 2시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시 하교 제도가 정착돼 한다며, 이후 시간에는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돌봄 전문가들이 학교 내 위탁 운영 등의 형태로 운영의 전문성을 살리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 활용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연합회의 조사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 생각의 차이도 엿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관리자만 있다면 맞벌이 부부들에게 좋은 방향 같다’는 의견을 전했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학교에 오래 있기 싫어요. 엄마를 빨리 집에 오게 해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교육부에 제출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이번 성명에는 △첫째, 학교는 학습과 교육에 전념하고 돌봄은 지방정부의 돌봄 전문가에게 맡길 것 △둘째, 학교는 3시 하교를 시행할 것 △셋째, 학교는 돌봄 기관의 학교 내 진입과 설치, 독립적 운영을 조성하고 관련 예산도 통합·조정할 것 △넷째, 총리실 산하 돌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관련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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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극장 상영 6개월 내 OTT 유통 금지하는 ‘홀드백’…소비자 권익 침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홀드백 규제, 전면 재검토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 극장 및 영화업계 보호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홀드백 제도를 도입 중인 것에 대해 18일 컨슈머워치가 반대 논평을 냈다. '홀드백'은 기존에 업계에서 개봉일 기준으로 약 1~3개월 후에 OTT 서비스에 공개되던 자율관행을 4~6개월로 늘리겠다는 제도다.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서 지원 받는 한국 영화를 시작으로 추후 홀드백 규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컨슈머워치는 논평을 통해 ‘홀드백’ 규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및 영화 티켓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영화시청 패턴이 변하고 있고특히, OTT 서비스를 통한 컨텐츠 소비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개봉한 영화를 6개월 후에나 OTT 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게 규제하는 것은 소비자 니즈에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홀드백 규제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체부가 극장 이외에 IPTV 등에서 건별 구매한 영화는 홀드백 규제 적용에 예외를 두겠다고 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주말 기준 1만 5천원의 티켓가격을 지불하거나, IPTV에서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통해서만 개봉영화를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체부는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홀드백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산업 발전에도, 소비자 후생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의견이다. 영화 제작사, 투자자들은 극장 외에도 IPTV, OTT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수익창출을 실현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6개월이라는 제약은 불법사이트의 등장, 소비자 외면으로 수익창출을 기회를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컨슈머워치는 "소비자들은 영화를 극장에서 볼지, IPTV로 시청할지, OTT 서비스를 이용할지 자유롭게 선택하기를 원한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 개봉영화를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도록 강제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경제적 부담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비자 편익을 고려하여 ‘홀드백’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영화관, IPTV, OTT 업계 모두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할 때 경쟁력이 올라가고,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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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표준 규약이 가야할 길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에듀테크는 최근 이러닝을 대체하는 단어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고 보급됨에 따라 에듀테크 표준 규약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과거, 이러닝 산업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표준은 교육용 콘텐츠의 교환, 공유, 결합, 재사용을 지원하는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model) 표준 규약이 있다.  SCORM 표준 규약은 콘텐츠와 플랫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학습자의 학습이력 호환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콘텐츠를 운영하고자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각광을 받았다. SCORM 표준 규약은 이론적으로 학습자-콘텐츠-플랫폼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콘텐츠를 이기종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매력적인 표준 규약이었다.  이런 이유로 과거에 공공기관에서 운영되는 플랫폼과 콘텐츠는 SCORM 표준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이 권장되었으며, 공공기관 플랫폼의 개발 가이드와 품질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이 되었다. 2004년에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된 이러닝 서비스(사이버가정학습)도 SCORM 표준 규약을 활용하여 개발이 진행되었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에 SCORM 표준을 확산하기 위해서 메타데이터 개발, 패키징 도구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SCORM 표준을 활용하는 이러닝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출처 = https://www.guykat.com/   국가적으로 권장했던 SCORM 표준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첫 번째는 SCORM 표준이 수요자 중심의 표준이 아닌 공급자 위주의 표준이기 때문이다. SCORM 표준은 미국방부 산하에 있던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에서 개발된 표준 규약이다.  기관의 특성에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공통된 교육을 시킨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표준 규약이다. 즉, 콘텐츠를 A 국가에서 만들어서 B 국가에서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개념이 배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돕고, 개발 및 운영단가를 절감할 수 있지만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두 번째는 SCORM 표준의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SCORM 표준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운용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학습자-콘텐츠-플랫폼이 데이터(CMI) 통신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표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표준의 이해와 기술적 성숙도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SCORM에서 지정하는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출석체크) 부분만이 사용되었으며, 이 또한 기술적 한계성으로 인해 정상 작동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편리함을 위해 적용된 SCORM이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불편감을 초래하는 결과를 보였다.  세 번째는 SCORM 표준 기반의 개발비 상승 문제이다. SCORM 콘텐츠는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API를 포함하여 개발해야 한다. 또한 콘텐츠 패키징을 통해서 콘텐츠 데이터 규격과 플레이어 규격을 맞춰야 하고, SCORM 기반의 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표준을 지원하는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LCMS)가 필요하다.  이는 콘텐츠 개발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즉, 똑같은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약 30%~100%의 개발비가 상승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비표준으로 개발되어 있던 콘텐츠도 SCORM 표준 적용을 위해 재개발해야 하는 문제점도 발생하였다. 네 번째는 SCORM 표준의 발전이 중단되었다. 2001년에 출시한 SCORM 표준은 2009년 SCORM 2004 4th 버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버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하지 않고 있는 표준이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보안,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사실상 서비스 종료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SCORM은 국내 활성화를 위해 적용과 운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표준이다. 하지만 실패한 표준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현재도 에듀테크 산업의 확산에 따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많은 표준 규약이 검토되고 있다.  과거의 SCORM 사례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중심으로 표준을 선정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가단위의 공공 서비스가 SCORM 표준을 다시 도입을 검토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과거의 경험을 무시하고 탁상행정으로만 공공 서비스를 진행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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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족(族)을 알면 족(足)을 부른다
    창업업체들이 새로운 거대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한 신종족(種族) 잡기에 나섰다. 듀크족, 메트로섹슈얼족, 프라브족 등 신종족 수가 260여 개를 넘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창업시장의 거대 소비 군으로 떠올라 창업시장에서 블루슈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창업 관련업계는 이들 신종족의 성향을 상품 개발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 반영하고 이들 신종족을 잡기 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먼저 듀크족은 대세다. 한두 명의 자녀를 가진 맞벌이 봉급생활자 부부를 나타내는 ‘듀크(DEWK:dual employed with kids)족은 자녀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강력한 소비 세력인 ‘듀크족’이 조기 교육 바람을 타고 소수의 자녀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를 위한 각종 사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엔젤 시장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곳은 역시 교육 시장이다. 특히 영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어학 등 교육 관련 업종들이 유망 업종 군으로 형성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이 0.7명 이하로 나타나는 현실에 오히려 영 유아 용품과 관련 사업은 고급화, 다양화로의 진화가 가속화되었다. 예컨대 나만의 아이들을 위한 지출의 규모가 증가함과 함께 소비성향의 아동 중심형으로 전환이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프라브족을 점검해야 한다. ‘프라브(PRAVS: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족은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는 ‘실속파’를 가리킨다. 이들은 싼 가격보다는 상품의 가치를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싸구려를 선호하는 차브(chav)와 구별된다. 이러한 현상은 생활 전반적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저가형 화장품 브랜드가 많이 팔리는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업계도 프라브족을 겨냥한 ‘고품질 ․ 저가격’ 전략이 대세다. 저가형 할인 생활용품 전문점과 균일가 고기 전문점, 할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저가형 커피전문점 등의 확산되는 현상을 점검할 수 있다.   세 번째 귀차니스트族을 들 수 있다. ‘귀차니스트’는 ‘귀찮은 일을 몹시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이라는 말로 국어사전에 등재될 만큼 두드러진 사회현상이 됐다. ‘쉽고 간편하게’를 추구하는 귀차니스트를 겨냥한 배달음식점 창업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주말 가족단위의 배달 주문이 틈새시장으로 떠올랐고, 메뉴는 다양화, 고급화를 지향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이후 비대면적 소비 형태로의 변화가 지속되어옴에 따라 전반적 소비지향성이 디지털 테크놀로지로의 회귀가 지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도, 쿠팡, 티켓몬스터, 알리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포털과 플렛폼을 통한 소비의 증가는 코로나 이후 전체 소비자들의 구메 수단 변화가 적은 통계가 그 의미를 증명하고 있다.   네 번째는 로하스족의 출현이다. 웰빙족에 이어 로하스족이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로하스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지속적인 건강함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부류를 말한다. 또한 건강, 환경, 사회정의, 자기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에 가치를 둔 소비집단으로 얘기되기도 한다. 이러한 로하스족이 점차 늘어가면서 이들을 위한 창업아이템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먹거리와 자연주의 상품을 내세운 아이템들, 생활환경 개선 아이템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셀프 이스팀족 ․ 글루밍족이다.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우선시하는 ‘셀프 이스팀족’의 증가로 자기애와 스스로에 대한 투자와 만족을 위한 소비 형태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그럼에 따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글루밍(grooming)족’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글루밍은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 용어.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피부다. 그 예로는 화장품과 미용 관련 산업에 남성 전용 상품이나 전용 업소가 증가하고 있음이 관련된 소비자들의 증가를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딩크족의 폭발적 증가를 들 수 있다.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 저출산은 '딩크족‘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딩크족은 배우자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일하는 삶에서 보람을 찾으려 한다. 전통적인 부부의 중심이 '자녀'였다면 딩크족의 중심은 '부부'다. 이들 딩크족을 겨냥한 마케팅도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소비의 증가와 함께 시간과 장소의 통제 지속에 따라 가족 중심형 생활 패턴으로의 변화와 함께 애완동물의 증가로 인한 가족적 생활의 증가가 딩크족의 상승을 증가시켰다.   창업은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 성패를 구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와 원인으로 그들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 소비의 주체가 원인과 만족을 위한 소비지향점은 창업자들이 반듯이 점검해야 할 트렌드라 하겠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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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병원동행서비스가 왜 지금 꼭 필요할까
    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과 그 절실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병원 진료의 필요성과 예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를 마냥 늦추거나 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다행히 계절이 바뀌고 이른 봄이 오고부터 점차 병원 이용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요즘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대다수의 환자들은 진료를 절실히 필요로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러트스=픽사베이   고령화로 인한 독립적인 이동이 어려워 가족들이 병원 동행에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환자의 정기적인 병원 방문 및 병원 내 진료 시스템의 디지털화로 진료 접근성의 취약 등이 보호자 없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유되었지만 이제 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대체 방안으로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병원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의 이동이나 행정업무까지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자세한 부모님의 진료의사 소견 보고 등에 많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근래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예시를 들자면 첫 번째, 1인가구 증가 속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가구 수의 33%에 해당하는 750만 가구로 인해 보호자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면내시경 또는 마취를 요하는 수술인 경우 상급병원에서는 보호자 없이 진료 예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역시 보호자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었다. 두 번째,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서의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기 입원으로 인한 주기적인 외래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 동행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의료접근성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상급병원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상경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가족들이 병원 동행 서비스의 필요성을 알고 효율적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세 번째, 만성질환자 및 신장투석 환자의 주기적인 병원 방문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통상 일주일에 3번씩 한 달간 12회 투석을 위한 병원 방문을 가족들이 동행하기 쉽지 않아 다소의 비용이 들지만 신청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 이외 산부인과 여성질환 진료를 위한 여성 환자, 성형시술 후 귀가를 위한 환자, 미성년 청소년의 주기적인 병원 진료를 위한 진료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병원 방문을 목적으로 하던 서비스가 요즘은 일상 동행을 신청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가 꼭 방문해야만 하는 관공서 업무 또는 은행 업무, 쇼핑 동행, 고향방문 동행 등과 같은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병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동행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새로운 동행 문화가 생성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앞으로 동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전문화된 동행 매니저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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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한국인이 유튜브 보는 이유…자기계발·경제적 수익 추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이 12일 발간한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라는 주제의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이용자들은 재미·즐거움 등 단순히 개인의 여가를 보내기 위한 용도뿐 아니라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교류 등 사회관계적 맥락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었다.  인포그래픽=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주로 함께 즐기는 콘텐츠인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이 대표적이다. 또, TV시청이나 음악 콘텐츠는 습관이나 시간 보내기 등 일상적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반면, 뮤지컬이나 대중음악콘서트 관람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튜브의 경우 자기계발, 학습의 용도나 경제적 수익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다른 콘텐츠보다 두드러졌다.   선호하는 장르를 콘텐츠 분야별로 살펴보면, 영상 콘텐츠는 매체별로 선호 장르가 달랐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내러티브 콘텐츠(서사가 있는 콘텐츠)는 OTT에서, 예능·연예, 뉴스와 같은 비내러티브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시청에서 선호되었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의 경우 TV를 뉴스 시청 매체로서 선호하는 등 OTT와 TV를 시청할 때 선호하는 장르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OTT 프로그램 장르가 어린이·교육 프로그램 등 자녀의 생애주기를 따르는 경향도 발견되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유튜브의 경우, 청년층은 재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으로 갈수록 지식·생활정보 콘텐츠 등 정보성 콘텐츠를 선호해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 극장용 내러티브 콘텐츠는 선호되는 장르가 서로 유사했는데, 남성은 액션·누와르, 공상과학, 스릴러, 여성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선호하는 등 성별에 따라 선호 장르가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독 뮤지컬 콘텐츠는 청년층 남성들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호해, 데이트를 위한 콘텐츠 소비 등 함께 즐기는 사회적 콘텐츠로서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현실구현의 제약이 없어 상상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큰 웹툰·웹소설의 경우, 남성은 판타지, 무협/사극, 여성은 일상, BL(Boy’s love) 장르를 선호하여 선호 장르에 있어 극장영화 등 다른 내러티브 콘텐츠와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즐겨듣는 음악을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남성은 힙합, 여성은 아이돌·댄스를 선호하며, 중년층은 남성은 록과 재즈, 여성은 발라드, 장년층은 남녀 모두 클래식과 트로트를 즐겨들었다. 스트리밍 등 음악 콘텐츠에서 선호하는 장르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관람할 때에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청년층은 액션, 시뮬레이션을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은 퍼즐과 소셜게임 등 게임 방식이 간단하면서도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을 선호했다. 도서는 청년층은 자기계발, 장년층은 종교/사상, 가정/생활/건강에 대한 도서를 선호해, 생애주기에 따라 관심주제가 변하면서 선호 장르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콘텐츠 선호 장르 분석은 소비층별로 어떤 콘텐츠가 소구력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문화로 행복한 사회, 케이-컬처 시대가 이끄는 문화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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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유인촌 장관 “한국예총 혁신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10개 회원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우측)과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이 11일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조강훈 회장은 “유인촌 장관의 한국예총 방문을 100만 예총 가족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조강훈 회장은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 예술단체를 위한 ‘최선의 예술인 복지 정책’은 △첫째, 2005년 이후 중단된 한국예총에 대한 운영경상비 지원 △둘째, 한국예총 가족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거법 재정 △셋째, 일자리”라며 예총 가족과 예술인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K-컬처 올림픽’의 도입과 현재 한국예총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규모 확대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조강훈 회장이 지난 2월 총회에서 한국예총 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민간예술단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예총이 혁신을 통해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은 “정부와 민간예술단체간 협력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K-컬처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총 측은 이번 간담회는 2011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건립 이후 처음으로 문체부 장관이 한국예총을 공식적으로 방문해 예총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유인촌 장관은 예정된 시간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을 할애하면서 한국예총의 당면한 문제와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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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알쓸신잡 검색결과

  • 용인 골프장 코로나, 은행권 집단감염과 연관?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7일 낮 12시 기준으로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용인 골프장 모임 관련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골프 및 식사 모임 참석자와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모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후 닷새 뒤인 22일 해당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시 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사진출처=레이크사이드CC 홈페이지)   용인시청은 지난 17일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모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고, 닷새 뒤인 22일 이 대회에 참가했던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시 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용인 골프장 모임과 관련해 지난 17일 열린 골프대회에 총 80명이 참석했으며 라운딩 후 20명이 참석한 식사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첫 모임 후 이틀 뒤에 또 다른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자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동문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용인 골프장 코로나 집단감염이 경우)골프 라운딩도 접촉 경로가 될 수 있겠지만, 운동 이후 식사 모임이 있었고 그 식사 모임 참석자 중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용인 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 31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8명,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이 13명이라고 당초 발표했다가 골프모임 참석자를 16명으로 정정했다. 골프모임 참석 확진자는 서울 10명, 성남 3명(성남 440·442·446번), 안양 1명(안양 253번), 광주 1명(광주 196번), 용인 1명(용인 403번) 등이다. 이들은 골프대회 후 인근 고깃집에서 단체 식사를 했다. 현재까지 해당 골프장 직원 등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성균관대 비학위 수강 과정을 다니던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용인 동문 골프 모임이 앞서 발생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임직원 등의 집단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 25일 우리은행에서는 임원 5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다. 우리은행 측에서는 외부 행사를 통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 임원 1명도 같은 감염경로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은행 확진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비학위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리은행 확진자 중 2명도 같은 과정을 수강했거나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 측에서는 용인 골프 모임과 은행권 집단감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동문 골프모임' 참가자들이 어느 대학 동문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어느 대학인지 여부는) 개인정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10-28
  • 자동차 검진하기 딱 좋은 절기는 ‘상강 이후’
      자동차도 건강을 유지하려면 사람처럼 1번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배출가스 측정이다.   ‘백연’이라 부르는 흰색 매연은 일정량 이상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되거나 엔진을 밀봉하는 실이 마모됐을 때 발생하며, 검은색 매연은 불완전 연소로 엔진에 이상있음을 뜻한다. 사진=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제공   검진하기 가장 좋은 때는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상강’이 지난 뒤다. 상강은 밤 기온이 낮아지며 수증기와 지표가 서로 엉켜 서리가 내리는 시기다.  이 무렵 아침에 초기 시동을 걸면 찬 공기와 배기가스가 만나 수증기가 발생한다. 이때 나타나는 배기가스 색으로 엔진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엔진이 열을 받기 전인 냉간 시나, 추운 겨울철 배기가스가 백색으로 발생할 때는 응결수나 기온 차로 나타나는 수축 현상으로 정상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엔진 온도가 상승해도 지속해서 백연을 뿜는다면 헤드 개스킷 손상, 실린더 헤드 파손, 엔진 블록 균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노후 경유차에서 자주 백연이 발생한다면 온도 센서나 이그나이터 부품 점검과 즉시 A/S를 받아야 한다.   ‘백연’이라 부르는 흰색 배기가스는 오일을 먹는다는 현상으로 일정량 이상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연소가 돼도 발생한다. 엔진을 밀봉하는 실이나 헤드 개스킷이 마모됐을 때도 발생한다.   회색 배기가스는 엔진 오일이 실린더 안으로 흘러 들어가 연소하는 중증 현상이다. 엔진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음으로 발견 즉시 점검 및 수리를 해야 한다.  반대로 검은색 배기가스는 불완전 연소를 의미하며, 공기 유입이 적절하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연료 소모가 심해질 수 있다. 계속되면 연비 저하는 물론 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비가 필요하다.   머플러에서 검은 그을림이 묻어 나오면 연료 종류와 상관없이 엔진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가솔린차는 인젝터 및 점화 플러그를, 디젤차는 엔진과 DPF를 점검해야 한다. 디젤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검은 매연(PM)은 농후한 혼합 가스로 엔진이 연료를 불완전 연소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엔진이 고장 난 상태로 공기 필터, 인테이크 센서, 연료분사 장치 고장이 주원인이다.  자동차 머플러에서 물이 고이거나 떨어지는 현상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과하지 않다면 연료가 완전히 연소했고 연비가 좋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특히 DPF를 부착한 노후 경유차는 요주의 대상이다. 검은 매연 카본이 쌓이면 저속에서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과 엔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과도한 오일 소모를 방치해 백금 필터가 파손되면 수백만 원이 들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을 방치하고 운행하면 고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단속까지 감수해야 한다. 2019년 미세 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됐을 때 전국 주요 지점 500여곳에서 운행 차량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했었다.  단속은 과거처럼 도로에서 완장을 찬 단속 공무원이 측정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5G 고성능 드론을 띄워 단속하는 첨단 원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격측정기(RSD)는 운행 중인 자동차의 배출가스 및 등록 번호를 감지하는 장비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원격측정기는 1대당 하루 2500대 이상을 점검할 수 있다. 컴퓨터가 자동 측정해 오차가 없고 측정 결과 신뢰도가 높으며, 노상 단속보다 40배 이상 단속 효과가 있다.  단속 시 검사 항목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매연이며 초과 차량은 개선 명령, 사용 정지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받고 과태료는 초과율에 따라 3만~50만원까지 부과된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세월이 흐르면 자동차도 낡고 노후차는 쓸수록 배출가스가 증가한다. 1급 발암물질을 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의 정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초미세 먼지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환경 규제로 신차의 배출가스 무상보증수리는 5~10년이 적용되는 만큼 1년에 1번 배출가스 점검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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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으로 '심야배송' 중단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늘면서 택배 기사들의 잇따른 사망과 열악한 노동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인해 10명이 넘는 택배기사들의 사망 사고가발생했다.  '새벽배송','당일배송','총알배송' 등 택배업체간의 출혈경쟁에 택배기사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여론도 등장했다.  한진택배 물류센터(사진출처=한진택배 홈페이지)   지난 12일에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선정릉대리점 소속 택배기사가 심야배송 등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숨진 택배기사는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 귀갓길이라며 동료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한진택배가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택배기사 사망에 따른 과로사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익일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한진택배는 11월부터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면서 분류 지원 인력 1000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터미널 자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산재보험 100% 가입을 추진하는 등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다양한 카드도 꺼냈다. 한진택배의 심야 배송 중단은 택배업계 중 처음 시행하는만큼은 다른 택배사로 확대될지 눈여겨 봐야 한다. 또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날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로강도가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이에 맞는 차량 증차 및 증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류인력 1000명 추가 투입과 함께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2021년 적용 가능한 터미널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 한진택배의 심야배송 중단 결정에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택배 기사의 입장에서 어차피 맡은 물량은 본인이 처리해야 하는데 심야배송을 하지 않으면 그 물량을 다음날 물량과 함께 겹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과중은 더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한 택배기사는 "심야배송을 중단하는 것보다 적정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지난 20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유족들과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 절차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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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주상복합의 귀환’ 인기 다시 급상승
    주택시장에서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높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용호만의 새 랜드마크로 주목 받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168개 단지 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TOP5 안에는 2개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3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분양한 ‘쌍용 더플래티넘 해운대’는 평균 226.45 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기록했고, 6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은 평균 149.46 대 1의 경쟁률로 5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8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분양한 ‘연제 SK뷰 센트럴’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균 167.14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을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이에 앞서 7월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서 청약을 받은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경우도 평균 119.55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도 거래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신축의 경우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 1차’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65㎡타입은 지난 6월 32억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3개월전인 3월 매매 실거래가(30억 8,500만 원)보다 1억 1,500만 원이나 높게 거래된 것이다. 또 지난 7일 손바뀜 된 전용면적 175㎡도 직전 거래가(34억 8,000만 원, 6월 거래)보다 2억 8,000만 원이나 상승한 37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속형으로 나온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매년 큰 폭으로 오르며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7년 입주한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래미안 강동 팰리스’ 전용면적 84㎡타입은 지난 8월 14억 4,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입주 초기인 2017년 동월 실거래가(8억 3,000만~8억 9,900만 원)와 비교하면 3년 만에 5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서울시 금천구 대장주로 불리는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도 그렇다. 지난 2017년 입주한 4년차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타입이 9월 8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전 실거래가(7억 1,500만 원)보다 1억 5,000여만 원의 오름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외면 받던 주상복합이 시장에서 다시금 조명받으며 인기를 끄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우수한 입지에 과거 단점을 보완한 상품성을 갖추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이 집을 고를 때 우선시하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최근에는 낮은 전용률, 높은 관리비 등의 과거 단점을 보완해 실속형으로 나오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덜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에 더해 과거와 달리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더해지다 보니 재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즘 수요자들은 주거생활의 편의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이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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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최고급 단백질’ 공급 식품은 계란ㆍ카세인ㆍ감자
    계란ㆍ카세인ㆍ감자 등이 ‘최고급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평가됐다. 이 셋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 식품이란 것이다.  감자에 함유된 단백질은 DIAAS 점수가 평균 100점 이상인 최고급 단백질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자신의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항체 등 면역 물질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베베 이노베이션 센터(Avebe Innovation Center) 라우리 헤레만(Laure Herreman) 박사팀이 체내 소화ㆍ흡수되는 아미노산량(DIAAS)을 기준으로 총 17가지 식품(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 5가지, 귀리 등 식물성 단백질 12가지)의 단백질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식품 분야 국제 학술지(Food Science & Nutrition)에 소개됐다. 과거엔 단백질 식품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생물가(BV, Biological Value)를 주로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서 단백질의 질 평가 도구로 채택된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는 체내 소화ㆍ흡수되는 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맥는 새로운 평가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가 권고한 DIAAS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 속도 외에 단백질의 흡수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느냐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카세인(우유 단백질의 일종)ㆍ계란ㆍ감자에 함유된 단백질은 DIAAS 점수가 평균 100점 이상인 최고급 단백질로 평가됐다.  카세인은 각각 117점, 계란은 101점, 감자는 100점을 받았다. 이 세 식품은 제한 아미노산이 하나도 없었다.  어떤 식품에 존재하지 않아 체내에서 원활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아미노산을 제한 아미노산이라 한다.  계란처럼 제한 아미노산이 없으면 완전 단백질 식품, 쌀처럼 제한 아미노산(라이신)이 있으면 불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 아미노산은 모두 20가지다. 성인에선 필수 아미노산 8가지와 비(非)필수아미노산 12가지가 단백질을 합성에 쓰인다.  식품을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제대로 합성되지 않는다.  단백질은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죽이는 항체 성분이다. 코로나-19 시기에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계란엔 새로운 면역세포 생성을 도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A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새로운 면역세포 생성에 기여)비타민 Dㆍ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번 연구에서 DIAAS 점수가 75점을 초과해 고품질 단백질 식품으로 분류된 것은 콩(91점)ㆍ유청(hey,85점)이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리는 콩은 식물성 식품 가운데 단백질의 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인 쌀(47점)ㆍ밀(48점)을 비롯해 옥수수(36점)ㆍ귀리(57점) 등은 DIAAS 점수가 낮아서 단백질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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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유출된 주민번호, 변경 심사 기간 대폭 단축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고통받는 피해자의 주민번호 변경 심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해 전입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했던 방문 전입신고가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6개월에서 90일 이내로 단축하고, 명확한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심사 연장 기간도 3개월에서 30일로 줄어든다.  현재 주민번호 유출로 신체나 재산 등의 피해를 입거나 성폭력·가정폭력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번호 뒤 6자리를 변경해주고 있다. 위원회가 변경 결정서를 관할 시·군·구에 통보하면 주민번호를 변경해 신청인에게 통지하게 되는데, 변경 신청 법정 처리기한이 6개월로 긴 편이다. 가정폭력 가해자 미검거·출소 임박, 디지털 성범죄 피해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긴급처리 안건'으로 상정하고 정기·임시회의를 병행 개최해 심사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주민번호 변경 신청 2810건 중 1728건을 허가(인용)했다. 6월 말 기준 긴급처리 안건으로 1개월 내 주민번호 변경을 처리한 건수는 149건이다. 변경 신청 사유별로는 재산상 피해 2016건(71.7%), 생명·신체상 피해 794건(28.3%)이다. 세부 사유별로는 재산상 피해 중 보이스피싱이 991건(49.2%)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분도용 539건, 스미싱·해킹 등 486건, 가정폭력 398건, 상해·협박(데이트폭력 등) 232건, 성폭력 85건, 명예훼손·학교폭력 79건 등의 순이다. 행안부는 법 개정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법 개정 전에도 90일 이내에 주민번호 변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해 전입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했던 방문 전입신고가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국민 누구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관점에서 보다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민등록제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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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항공업계의 궁여지책 '목적지 없는 비행'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이용객이 급감한 경영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미지제공=아시아나항공   최근 항공업계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목적지가 없이 비행만 하다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가는 여행 상품은 인기가 많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항공업계의 궁여지책에서 나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의 운항 횟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만 시스템 정비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항공사 소속 조종사의 비행 면허(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다. 조종사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 비행시간을 지켜야만 비행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비행기 좌석 간격(이코노미 기준)이 버스보다 좁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굳이 없는 상품을 만들어 불필요한 접촉을 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항공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3인용 좌석에는 가운데 칸을 비우고 두 명만 앉게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오후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일반인 대상 ‘목적지 없는 비행’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3분 인천공항을 떠난 항공기(B737-800)에는 승객 121명이 탑승했다. 비행 도중 승무원의 마술쇼·퀴즈·게임, 행운의 추첨 이벤트 등이 다른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제주항공의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군산·광주·여수·예천·부산·포항 등 국내 주요 도시의 하늘 위를 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요금은 일반석이 9만9000원, 비즈니스석(12석)은 12만9000원이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중단된 해외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가 몰리며 ‘완판(완전 판매)’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24일과 25일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선보였다. 아시아나 항공기(A380)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지난달 상품 판매를 시작한 당일로 매진됐다. 에어부산은 오는 30일과 31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항공의날 특별편' 상품을 내놨다. 모든 탑승객에게는 기내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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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은행 주택담보대출 할때 DSR, DTI 계산법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자격 조건이 크게 강화됐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 구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주담대 한도가 달라졌고, 규제 지역 안에서 아파트 빌라 등 매매 시 1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는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차주의 조건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연 소득과 이미 이용하고 있는 부채에 따라 추가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주택 매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기 전 자격 조건과 가능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은 23일 주담대 이용자가 꼭 알아야 할 DSR과 DTI의 정의, 계산 방법을 안내했다.  ◇DSR이란?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 부채의 원리금 상환 비율을 의미한다.  여기서 전체 금융 부채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의 총대출 상환액을 뜻한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1억원이고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원이라면 DSR 20%가 되며 은행 주택담보대출 DSR 기준인 40%를 적용할 경우 이번에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포함한 총부채 상환 비율은 40%를 넘을 수 없다.  간단히 말해 대출을 받는 사람이 모든 금융 회사에 보유한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액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상환 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DSR 계산에 들어가는 소득  증빙소득: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소득금액 증명원, 사업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연금증서 등  인정소득: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발급 자료  신고소득: 이자, 배당금, 임대료, 카드 사용액 등 대출 신청자가 제출한 자료  ◇DTI란?  DTI(Debt to income)는 ‘총부채상환비율’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2005년 도입한 제도다. 점차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며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지역에 따른 기준값으로 아파트 매매 대출을 받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조건이다.  예를 들어 대출자의 연 소득이 3000만원이며 주택을 매매해야 하는 지역의 DTI가 40%라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다른 대출의 이자 합산 금액이 연 소득의 40%에 해당하는 1200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때 정해진 한도가 있지만, 개인의 대출 상환 능력을 고려해 무리해 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DSR, DTI 계산 방법  DTI =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이자 상환액) / 연간 소득  DSR =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원리금 상환액) / 연간 소득  정리하면 DTI는 부동산 규제지역에 따라 40~60%로 달라지며 대출자의 주택대출 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범위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주택구입자금대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채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대출 가능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채 비율을 낮춰 DSR를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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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2020-10-24
  • 파리 길거리서 참수된 中 교사, 용의자 현장 사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무엘 프티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사뮤엘 프티 역사 교사(사진출처=트위터)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사무엘 프티(47)는 이달 초 12∼14세 학생들과 언론의 자유에 관해 수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 수업에 대해 몇몇 학부모가 불만을 제기했고, 한 여학생의 부친은 역사교사 프티의 해고와 함께 그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여학생과 학부모는 역사 교사인 사무엘 프티를 고소했고 프티는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했다. 여학생의 부친은 프티의 이름과 학교 주소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학부모는 동영상에서 이슬람교와 선지자 무함마드가 이 학교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프티의 해고를 요구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학교 인근 거리에서 프티가 참수된 채 발견됐다 사무엘 프티를 참수한 압둘라는 프랑스에서 난민 신분으로 체류하면서 사건 발생 당일 오후에 학교 근처에서 누가 프티인지 학생들에게 묻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관한 묘사는 불경스럽고 모욕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사무엘 프티 역사 교사는 수업을 하면서 만평을 보여주기 전 이슬람교를 믿는 학생들은 교실을 떠나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티 교사는 무함마드를 풍자한 캐리커처를 보는 행위가 이슬람 신앙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배려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프티 교사를 참수한 용의자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체첸 출신 18세 청년 압둘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 압둘라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명령했으나 저항하자 바로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도 숨졌다. 검찰은 압둘라가 칼과 공기총, 5통의 탄창을 가지고 있었으며 추격하던 경찰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휴대전화에서는 프티의 사진과 함께 살인 정황이 담긴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압둘라가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을 수 있어 주변을 봉쇄한 채 폭발물처리반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용의자 압둘라는 사건 현장에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쳤다고 증언했다. 체첸 출신 압둘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수 장면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라는 사소한 전과만 있었을 뿐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망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 테러전담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조직과 연계된 살인"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살된 압둘라 외 참수 사건과 관련된 또다른 용의자는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5명이 추가로 구금되면서 이번 참수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당초 사건 직후 사살된 용의자의 조부모와 2명의 형제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추가로 체포된 사람 중에는 피해자인 교사가 다니던 학교의 학부모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15년 1월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끔찍한 총기 테러의 표적이 됐다. 당시 이슬람교도인 사이드, 셰리크 쿠아치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목숨을 숨지게 했다. 지난달에는 무함마드 만평을 실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옛 본사 앞에서 남녀 2명이 흉기로 습격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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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8
  •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소녀상'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도심 주택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베를린시 미태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자료출처=코리아협의회)   소년상이 철거 위기에 빠진 배경에는 독일과 일본의 국가 관계를 악화시킨다는게 명분 하에 물밑에서 일본 정부가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와 해당 구청을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당시부터 일본 측의 방해를 우려해 보안에 신경을 써 무사히 소녀상을 세웠지만, 우려했던 일본 정부의 방해가 시작됐다.  지난 달 한국의 한 시민단체는 독일 베를린시의 중심지인 미테구의 한 거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개최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웠던 작품과 동일한 소녀상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상은 지하철역과 가깝고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곳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가 쉽다. 공공장소에 소녀상을 설치하기까지에는 시민단체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은 미테구는 시민단체 앞으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14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집행할 것이며, 철거 비용 또한 시민단체에게 청구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 미테구의 철거 사유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비문 내용으로 인해 독일과 일본 사이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설치 당시 전쟁 시 자행된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룬다는 점 때문에 동상 설치에 동의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도 포함됐다.  동상 건립을 주관한 시민단체 측은 대화를 통해 미테구 측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는 철거 중지 가처분신청 등 "독일 현지의 40개 시민단체들과 소녀상 지킴이 연맹을 꾸려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 직후부터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를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이후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베를린시 소녀상 건립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철거를 위해 여러 관계자와 접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10-12
  •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 및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 우리는 이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출처=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 및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 우리는 이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오래된 보좌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과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힉스 보좌관은 미네소타 유세를 다녀올 때도 에어포스원과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원에 동승해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지지율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4%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1%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트위터했다.( 출처=트럼프 트위터)   호프 힉스 보좌관은 미국 코네티컷 그리니치 태생으로 10대 때 모델 일을 했으며 랄프 로렌 광고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과거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 사업과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부동산 브랜드를 담당하는 PR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4년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에 입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1년 후 힉스가 정치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시켰다. 힉스는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트럼프에게 반대 의사를 표하며 그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0-10-03
  • 북한군 피살 공무원, '월북 의도' 논란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인 이모(47)씨에 대해 군당국이 월북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증언이 보태졌다. 이모씨의 직장 동료들은 이모씨가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모씨가 동료 직원들에게 빌린 돈은 수백만 원씩 2천만 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모씨가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지도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사진=인천해경)   군 당국은 이모씨의 실종 당일 현장 정황이 자진 월북을 추측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모씨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 배에 슬리퍼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라졌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북한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비인간적인 북한 측 소행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해서 상부의 명령을 받고 과격 대응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북한군에게 사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를 놓고 군 당국은 24일 브리핑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을 꺼냈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이견도 나오고 있다. 평소 평범했던 47세 공무원이 갑자기 월북한다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선 군 당국이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려고 개인사를 이유로 월북하려고 했다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문도 제기했다.  군 당국은 24일 공무원 이씨의 자진 월북 근거로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신발을 벗었다는 점과 소형 부유물을 이용하고 북한 선박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점을 들었다.  군 당국은 슬리퍼를 벗었다는 점을 들어 실족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첩보 수단을 통해 이씨의 직접적인 월북 의사도 파악했다는 주장이다.  군 당국의 월북 근거 제시에도 불구하고 ‘구명조끼 월북’이 가능하냐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씨의 실종 지점에서 북한 해안까지는 21.5㎞다. 수영으로는 가기 어렵다는 게 상식적이다. 특히 이 지역은 조류가 강하고 물때도 자주 바뀐다고 한다. 월북을 계획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최근 탈북민이 다시 월북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치밀하고 안전한 계획이 필요했다고 봐야 한다.  이씨 동료 중 일부는 이씨가 월북을 감행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씨 동료들은 2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40대 가장 이씨에게 월북할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숨진 이모씨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월북이라는 단어와 근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왜 (월북을) 콕 집어 특정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이씨가 동료들에게 수천만원을 빌리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겪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이게 생사를 걸 만한 월북 동기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자료출처:숨진 공무원 이모씨의 형 페이스북 갈무리   유가족인 이모씨의 형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생이 타고 있던) 선박에 공무원증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며 "북한이 신뢰할 공무원증을 그대로 둔 채 월북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4시간 정도 표류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공포가 몰려온다"며 "동생이 실종됐다고 한 시간대 조류의 방향은 북한이 아닌 강화도 쪽이었으며 지그재그로 표류했을 텐데 월북을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월북 의도가 군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거론됐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에게는 상처와 부담을 줬다. 월북 의도를 당사자가 해명하지 않는 한 월북 동기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월북 의도와 상관없이 공무원 이모씨는 북한에 의해 총에 맞고 시신까지 불에 타 훼손당했다. 상상도 못할 북한의 만행이다.  무기 하나 없는 민간인에게 의사도 묻지 않고 사살부터 한 북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인 과정을 거지치지도 않고 월북 가능성을 제기한 군당국. 공무원 이 모씨의 주검 앞에 분노와 허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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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차고 건조한 가을, 겨울철 ‘코로나19 예방법’
    차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격히 확산될까 우려된다.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아 활발히 전파되기 때문이다.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공기 중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사용 시 접촉에 따른 교차오염을 예방하는 ‘손소독기’ 사진= 세스코 제공   세스코가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는 가을·겨울을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 조성 방법’을 22일 제시했다. 일상 속 감염 예방을 위한 습도 관리, 환기, 공기 살균, 소독 등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게 감염자의 침과 콧물 등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자가 기침해도 타인과 간격이 2m 이상 크게 떨어진 개방된 실외 장소의 공기 전파는 원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침방울에도 중력이 작용해 땅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두 팔 간격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좁아도 1m 이상 거리를 둔다.  ◆바이러스는 습도에 약해… 가습기도 방법  문제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밀폐된 실내다. 감염자가 말하는 사이 튀어나온 침방울이 감염자 책상에 떨어졌더라도 건조되면 가벼워져 공기를 떠다닐 수 있다.  겨울철 난방 등으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선 비말 속 액체 성분이 빠르게 증발한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입자가 작고 가벼워져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실내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가 담긴 공기 중 비말이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진다. 습도가 낮을 때보다 바닥에 빨리 떨어져 사람들이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할 위험이 줄어든다.  바이러스는 습도에 약하다. 가습기로 공기 중 수증기량이 충분하면 코 안 점막이 촉촉해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기침과 재채기가 잦으니, 물도 충분히 마신다.  그러나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벽·가구 등에서 증식할 수 있다. 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  ◆“올가을·겨울엔 좀 추워도 창문 여세요”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조금 추워도 가급적 자주 환기한다. 실내 바이러스 입자가 많으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사무실·도서관·병의원·은행·음식점·카페·쇼핑몰·PC방·교회·헬스장·화장실 등 사람이 많은 공간일수록 환기에 주의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을 항상 열어 두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는 필요하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환기가 꺼려질 때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해 밖으로 몰아내고, 외부 공기는 정화한 뒤 주입하는 강제환기장치를 쓸 수도 있다.  세스코 공기청정기에 연결하는 강제환기장치 ‘프레쉬팩’은 바깥 창문에 설치된 1차 단열재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2차 모헤어가 외부 소음을, 3차 미디엄필터가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자외선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 입자 파괴  환기가 어려운 실내 공간에선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 입자를 파괴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UV-C 자외선을 조사했을 때 빠르게 사멸된다.  UV-C 파장 가운데 살균력이 가장 높은 대역은 254㎚(나노미터·10억 분의 1m) 전후다. 유전물질인 DNA(디옥시리보핵산)가 가장 잘 흡수하는 파장으로, 바이러스 내 DNA의 결합을 끊거나 단백질 구조를 파괴해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박테리아도 같은 원리로 살균해 안전한 공기가 실내 순환되도록 돕는다.  ◆물체 소독하고 전문 살균 서비스로 예방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입자가 묻은 물건을 손으로 만진 뒤 코나 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이나 나무 위에서 1일, 유리 위에서 2일,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위에선 4일, 마스크 겉면에선 7일 동안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와 물로 청소하면 물체 표면에 있는 감염성 병원체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소독하면 청소 후 표면에 남아있는 감염성 병원체까지 사멸할 수 있다.  소독 주기는 공간의 사용 빈도나 특성에 따라 다르다. 대형 학원·유통물류센터·음식점 등은 1일 1회 이상 소독한다.  손이 자주 닿는 전화기·리모컨·문고리·탁자·스위치·키보드 등 개인 용품은 환경부 승인 또는 신고된 제품을 활용해 살균한다.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를 받으면 효과적으로 감염 예방 관리를 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하고 손 자주 씻기  마스크는 혹시 모를 감염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와 같다. 마스크 착용자를 보호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종이나 섬유 위에서도 수 시간 죽지 않고 감염력을 지닌다.  일회용 마스크를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마스크를 벗을 때는 휴지로 감싸고 직접 만지지 않는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원칙이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의 위협도 줄일 수 있다. 밥을 먹기 전, 기침한 뒤, 코를 닦은 뒤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나 손 소독제로 꼼꼼히 닦는다.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 입, 코에 가져가도 감염될 수 있다. 코 푼 휴지는 바로 버린다. 침은 바닥에 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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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신성약품, 재하청업체가 독감 백신 상온 노출
    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독감 백신 접종이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전격 중단됐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산에서 접종까지 콜드 체인으로 일정하게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동 과정 중에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신이 상온에 노출될 경우 단백질 함량 등 효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가가 조달하는 백신의 경우 유통을 도매상 한 군데가 맡아서 하고 있다. 각 제조사로부터 공급 확약서를 받아 물건을 공급받고, 의료기관까지 유통·공급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기에 국가 조달 계약을 따낸 유통업체는 신성약품이다. 신성약품은 무료 백신을 유통하는 국가 계약을 체결해 놓고 전체 물량을 다 공급하지 못해 일부 배송에 대해서는 하청업체 등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이사 (사진출처=신성약품 홈페이지)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약사법에 따르면 유통에 대한 품질관리 관련 사항을 위반했을 때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되어 있다"며 "이 부분은 정확한 조사를 한 후에 위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조달업체인 신성약품이 재하도한 업체에서 백신 유통 과정 중에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온에 노출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성약품이 신고한 것도 아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정부조달 계약을 맺은 한 신성약품이 콜드 체인에 의한 냉장차 이동 중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 조달 물량을 총괄 공급하기로 계약한 신성약품이 총 500만 도즈를 유통하던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했다는 제보에 들어와 긴급하게 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제조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과정상 문제이며 상온 노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접종을 미뤄야한다고 판단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13세부터 18세까지 무료 접종 대상자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넓혔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총 1천900만명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전체 인구의 약 37% 규모다.   하지만, 13∼18세 대상 접종 물량을 유통하던 중 적정 온도를 무시하고 상온에 노출한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백신의 정상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질병관리청의 갑작스러운 백신 접종 중단 조치는 13∼18세와 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일인 22일 하루 전에 전격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우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백신과 관련해 실제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확한 원인이나 문제를 밝히지는 않았다. 유통과정 중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유통 중단을 시켰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은 경우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에 한해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상온에 노출됐던 백신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발표해도 찜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된 문제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점검한 뒤 폐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가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해당 백신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하지만,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전량 폐기될 수도 있다. 현재 확보했던 백신을 폐기할 경우 향후 필요한 백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료 독감 백신 접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료 백신의 경우 민간 도매상에서 콜드 체인에 따라 유통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백신 효과는 접종한 지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2019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2차재난금의 활용 방안으로 전국민 백신 접종안이 나왔을 때도 독감 백신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의 전 국민 백신 접종 주장에 대해 "유정란, 세포배양시설에 대한 준비, 또 (백신을) 제조·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2∼3월 공급이 되고, 수입의 경우에도 대부분 5∼6개월 전에 계약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확보는 어렵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 접종이 늦어지거나 물량 확보에 실패할 경우 트윈데믹(코로나19+독감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독감 백신을 생산-유통-접종까지 사전에 제대로 준비했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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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서경덕, '일본 다케시마 강치 광고' 패러디로 응수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자료실'의 하계 전시회를 개최하며 각종 SNS에 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올려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22일 공개했다.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강치 관련 SNS 용 억지 광고(좌)와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려주는 서경덕 교수팀의 패러디 광고(우)   물의를 빚은 이번 SNS 용 광고에는 독도 위의 강치 모습을 형상화한 배경에 큰 제목으로 '다케시마 자료실 하계 기획 전시 개최 중'이라고 표현한 것을 '독도에 살던 강치는 일본이 죽였다'로 진실을 알리며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 특히 기존의 문구에서는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일본인이 옛날부터 바다사자(강치)와 전복을 채취했다'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 '동해에 있는 독도에서 일본인들은 강치의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불법으로 강치를 잔인하게 포획했다'로 바로잡았다. 또한 '시마네현에서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를 제정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는 것을 '대한민국에서는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독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대한민국으로 놀러 와라'라고 제대로 알렸다. 이번 패러디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측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 광고 및 홍보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기에 이번 광고를 제작하여 배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며, 일본의 외무성, 내각 관방, 방위성 등 정부기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 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패러디 광고를 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5월 일본 내각 관방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 포스터 파일을 또 패러디한 파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하여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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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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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돕는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 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에 앞장선다. (왼쪽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장,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재활의학과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는 19일(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5일(수)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X-ble)’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을 결합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착용로봇 브랜드다.   브랜드 ‘엑스블(X-ble)’의 첫 제품인 ‘엑스블 멕스(X-ble MEX)’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했으며 보행 보조를 위한 동력원인 배터리 인증도 완료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아산병원, 안실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착용로봇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이동 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CSV(공유가치창출) 이니셔티브 ‘현대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운영을 추진하는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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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 KT&G, 잎담배 농가 이식 봉사 진행…17년 이어온 온정 손길
    ]KT&G(사장 백복인)가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누리집   KT&G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0,000㎡(3,025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약 20,000주의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 경작은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모종 이식은 잎담배 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KT&G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잎담배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자 2007년부터 17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여름철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해 연중 농민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 단체사진 사진출처=KT&G 누리집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3억3,600만원을 잎담배 농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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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 1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롯데건설·현대건설 순
    올 1분기 주요 건설사 1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1~3월) 임의 선정한 주요 건설업체 16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정익희, 김회언) △두산건설(대표 이정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 △계룡건설(대표 한승구, 이승찬) △반도건설(대표 김용철, 이정렬) △KCC건설(대표 정몽열, 이창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DL그룹(DL이앤씨 대표 마창민, DL건설 대표 곽수윤) △중흥그룹(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백승권)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건설업체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사명이 변경돼 옛 사명인 포스코건설도 검색에 포함시켰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합쳐 검색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1분기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2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선 롯데건설이 4개사와 행정안전부 주관 호남 도서지방의 가뭄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함께 생수 2만병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지난 1월 마이민트엔 롯데건설이 창원시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집 선물' 재능기부 사업을 완료했다는 글이 포스팅 됐다. 구체적으로 △옥상·지붕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달 트위터에는 롯데건설이 설을 앞두고 서울·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트윗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1,072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스토리에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H-그린세이빙'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9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이재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두산건설 876건, 대우건설 721건, SK에코플랜트 498건, 현대엔지니어링 428건, 포스코이앤씨 417건, 삼성물산 354건, 계룡건설 351건, 반도건설 312건, KCC건설 276건, GS건설 269건, DL그룹 206건, 중흥그룹 192건, 동부건설 1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는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포스팅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이지만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롯데건설에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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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SK그룹, 강릉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등 지원 나서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4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 각 관계사는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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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선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출처=가이인터내셔날 누리집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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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KB금융, 국내 최초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KB금융이 이처럼 국내외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금융 확대 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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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SK그룹 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제협력·ESG 지형 넓혔다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와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이라는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덴마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연쇄 회동…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 논의 우선 최태원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각)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헨릭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SK와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Green Electricity)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베스타스는 이미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 내 3억달러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같은 날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 CEO와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CIP 측에 해상풍력을 넘어,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CIP 측은 SK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갈 의지가 크다며,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공동 개발은 물론, 나아가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개발 등에서의 공동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또, CIP가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인공섬(Artificial Island)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SK 및 한국과의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CIP는 2018년 국내에 CIP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 E&S와 2020년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해 신안군 해역에서 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의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SK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수소·ESS·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종횡무진… 경제협력 물꼬 최태원 회장은 3월 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의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CEO와 면담을 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갈프 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SK그룹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배터리·수소·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순환경제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가자고 제안했다. 필리페 시우바 CEO도 갈프 사가 SK와 유사한 사업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갈프 사는 최근 탈탄소로의 전환을 급격히 추진하며, 이베리아 반도를 비롯해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SK와 해상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EV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SK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스페인 방문 시에도 3월 1일(현지 시각)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Repsol)과 SK그룹간의 오랜 신뢰 구축의 결과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고급윤활유 생산 합작법인 일복(ILBOC, Iberian Lube Base Oil Company)의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적극적인 상호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번 3개국 방문 성과에 대해 SK는 기업인이 특사 역할을 맡게 돼 엑스포 유치 지원을 계기로 유럽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등을 매개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3-03-06
  • LS그룹 지난해,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회장 구자은)가 지난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월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슈페리어 에식스(SPSX)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 3,451억원, 영업이익 1조 1,988억원(내부관리 기준)이라는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전년도인 2021년 매출액 30조 4,022억원, 영업이익 9,274억과 비교하면 각각 약 20%와 2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선방한 덕이다. 이에 대해 구자은 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전임 그룹 회장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 지난해 계열사별로는, LS전선,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 등이 확대됐으며,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과가 실현되었다. LS MnM은 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 즉 ODS(Onsan Digital Smelter)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극대화되었고, LS엠트론은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시켰다. 올해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위기, 공장 자동화와 소재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LS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구자은 회장 체제 첫해의 LS도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 됐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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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한국지역난방공사,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수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일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한난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난 임태형 탄소중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2-13
  • SK텔레콤, 글로벌 ESG 평가지표 2년 연속 최고 등급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1만8700여 개 기업 중 최상위 300여 개 기업(1.6%)에만 수여되는 영예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한 5개사만 포함됐다. 또한, SKT는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 분야)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ESG 평가 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Net Zero) 이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친환경 경영 성과 기반 글로벌 기업경쟁력 강화 및 주주·투자자 관심 제고 기대 SKT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사용,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효율화 등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과 사업 운영에 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SKT의 온실가스 감축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접배출(Scope 1)’과 ‘간접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통신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 스코프(Scope)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체계를 의미한다. 국가 간의 호환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표준안을 제공한다. SKT는 2020년 통신 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권을 매년 1만 톤 이상 인정받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첨단 ICT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3-02-10
  • 조현준 효성 회장,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사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 ESG
    2022-12-28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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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22-12-26
  •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 통합 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난의 우수한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난은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ESG전략을 고도화했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배구조부문의 평가등급이 3년 연속 상승해 올해는 ‘A+’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난방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으며,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통해 사회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CDP(우수기관 총 9회 선정) 등 환경정보 공개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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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24일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 관련 사진(좌측에서 두번째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사진=한난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이해관계자 약 25000여명이 참여해 평가하는 조사이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주주,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측정되며, 올해는 49개 업종 21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1위 기업이 선정됐다. 한난은 ▲ESG위원회 신설 및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푸르메 여주팜’ 설립을 통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지속가능 상생숲「We 포레스트」사업 및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 확대, ▲‘국내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통한 환경경영 실천 강화 등 E, S, G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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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환경공단, 한국평가데이터와 감사업무 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은 한국평가데이터(상임감사 고한석)와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평가데이터 간 감사업무협약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왼쪽)와 한국평가데이터 고한석 상임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 실시 ▲IT기법을 활용한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인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감사활동 업무 전반에 대한 교류를 통하여 각 기관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ESG 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서비스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ESG 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의 감사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IT감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감사환경에 맞는 다양한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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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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