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8-0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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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부담 해소 위해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입국
    돌봄과 가사 관리를 담당할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6일 오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이날부터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부터 6개월간 서울 시내 각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화교육은 구체적으로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교육, 아이돌봄 및 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 및 생활문화교육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 육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24∼38세의 가사관리사로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로도 일정 수준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과 마약·범죄 이력 등 신원 검증을 거쳤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서울시가 마련한 역삼역 인근 공동숙소에서 지내게 된다. 숙소 면적에 따라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가사관리사 100명이 약 7개월간 거주할 예정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부모·다자녀·맞벌이·임신부가 있는 가정이 우선이지만,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이용기간은 길수록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가정은 지난달 17일부터 8월 6일까지로 지난 1일 기준 422가정이 신청했다.  비용은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86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을 포함, 하루 4시간 이용한다면 월 119만원수준이다. 신청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모바일 앱에 회원 가입을 한 다음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해 하면 된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와 효과 등을 평가해 우리 사회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6
  • KT,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팸 안심 기능 강화
    KT(대표 김영섭)가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를 ‘마이케이티’ 앱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케이티 앱 화면   마이케이티 앱은 월 7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KT의 대표 앱이다. KT 고객이라면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 정보를 확인하거나 멤버십 혜택 사용, 유 무선 상품 가입, 간편한 챗봇상담과 고객센터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마이케이티 앱에 추가된 KT 안심정보를 통해 고객은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난 일주일간의 스팸 차단현황 및 차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KT 안심정보에선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브이피(VP Inc.)의 스팸번호 알림 및 AI 보이스피싱 탐지 앱인 ‘후후’와 함께 최신 스팸 정보를 제공하며, 주의해야 할 최신 통신 사기수법을 알려주는 ‘통신 사기 주의보’와 ‘이용자 피해 예방 가이드’를 제공해 빠르게 변화하는 범죄 유형에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KT는 문자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수신되는 불법 웹사이트 URL을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알려주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도 개발해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스팸 차단, 익명 호 수신 거부,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정보 제공 사업자 번호 차단, 060 발신 차단과 같은 무료 안심 부가서비스 5종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 전용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5백만 개 이상의 스팸번호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후후 스팸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마이케이티 앱의 KT 안심정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스팸 차단을 할 수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이스피싱과 스팸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6
  • 스타벅스, 카카오톡 학생증 활용 대학생 혜택 연내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카카오와 손잡고 톡학생증을 활용한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카카오의 톡학생증 기능을 활용해 연내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스타벅스 제공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로, 제휴를 맺은 400여 개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톡학생증은 최근 누적 발급인원 1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명 방식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카카오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달 29일 갖고, 연내 톡학생증을 이용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협의했다. 이번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올 초 모집한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스타터즈와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심혈을 기울여 고안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톡학생증을 운영하는 ㈜카카오와 손잡았다”며 “연내 선보일 대학생 겨냥 리워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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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유모멘트, 아펠가모∙더채플∙루벨, '쿨 썸머 웨딩 위크' 3주차 혜택 발표
      국내 최대 웨딩홀 기업 유모멘트가 운영하는 '더채플(The Chapel)', '아펠가모(apelgamo)', '루벨(LUVEL)' 브랜드가 '쿨 썸머 웨딩 위크' 프로모션의 3주차 혜택을 발표했다.    '쿨 썸머 웨딩 위크'는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로, 7월부터 8월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예식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프로모션은 2주 단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기간마다 차별화된 사은품을 증정한다.    1주차였던 지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는 24K 골드바 1돈을 제공했고 2주차에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제공해 예비 부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존 1, 2주차에 이어 이번 3주차 혜택으로는 로맨틱한 신라 호텔 숙박권(조식 2인 포함)이 제공된다.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 전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모션의 대상은 유모멘트의 브랜드(더채플, 아펠가모, 루벨)에서 계약 이력이 없는 신규 온라인 계약 고객이다. 3주차 계약 기간인 2024년 8월 8일부터 21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하고, 예식 일자가 2024년 8월 8일부터 2025년 8월 21일 사이인 경우에 해당된다.    유모멘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현재 각 지점에서 진행 중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며 "예비 신혼부부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모멘트는 웨딩홀 전문 기업으로, 아펠가모와 더채플, 루벨 등 국내 주요 웨딩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쿨 썸머 웨딩 위크' 릴레이 프로모션을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웨딩홀 예약 문의는 더채플, 아펠가모, 루벨의 각 지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모멘트 측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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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여름휴가철 코로나19 환자 급증...백일해도 유행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부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진=픽사베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4주 7.4%에서 7월 3주 24.6%로 증가해 4주간 17.2%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이다. KP.3 변이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 보고된 사례는 없다.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59.3%)보다 39.8% 줄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자가진단 키트' 판매도 증가세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 동안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1,000원대였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한편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유행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해 지난 27일 기준 1만5,167명이다. 7∼19세 학령기 청소년 환자가 전체 환자의 92.2%를 차지한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2018년 980명, 2019년 496명, 2020년 123명, 2021년 21명, 2022년 31명, 2023년 292명과 비교해 대폭 늘어났다. 질병청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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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헤어드라이어 전자파 둘러싼 정부-시민단체 설전
    헤어드라이어 전자파 측정을 두고 정부와 시민단체의 설전이 거세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생활 전기전자제품 전자파 방출 측정 시연 기자회견에서 한 국산 헤어드라이어 제품의 전자파 방출량이 1168mG(밀리가우스)로 측정됐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부터 매년 국내유통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해왔고 인체보호기준(833mG)를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국내 한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5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헤어드라이어, 휴대용 선풍기 등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 측정 시연에 나섰다. 시연 결과 국내산 헤어드라이어 전원을 켜고 전자파 측정기를 가까이 대자 측정기 속 숫자가 1168mG(밀리가우스)까지 상승했다. 중국산 헤어드라이어도 최대 922.3mG를 기록했다. 과기부는 헤어드라이어 전자파 기준을 인체보호 기준 833mG로 정하고 있는데, 이미 시중에 유통되는 헤어 드라이어 제품들이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기준치를 초과한 셈이다.  오히려 과기부는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국제기구(ICNIRP)에서는 우리보다 엄격한 2,000mG를 기준으로 하고있다며 현재 전자파 기준이 낮은 것처럼 설명했고 “국내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해외제품이 불법유통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시민센터는 헤어드라이어나 손선풍기, 목선풍기 등 생활전기전자제품의 다수가 중국산이지만 국내산은 괜찮다는 과기부의 주장은 자칫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할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와는 상반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내산 헤어드라이어에서의 전자파 방출을 측정한 결과, 과기부 기준 833mG를 초과했고, WHO가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한 연구배경세기인 4mG를 무려 218배나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경우 30cm를 떨어져도 전자파의 세기가 4mG를 훌쩍 넘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소아 백혈병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로 내세운 4mG가 인체 보호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전자파 기준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시연에서는 헤어드라이어 외에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와 노트북 어댑터의 전자파도 측정했다. 휴대용 목선풍기는 최대 360.4mG, 노트북 어댑터에서는 440mG의 전자파가 각각 검출됐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적 측면에서만 접근할 뿐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의 불필요한 발암물질 노출을 줄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노출되는 전기전자제품은 특별관리해야 한다"며 환경부에 전자파를 환경보건관리물질로 지정하고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5
  • 2025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은 1만30원
    5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0,03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2,096,27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며,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사진=픽사베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월29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며,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우리 경제·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안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통해 최저임금이 준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5
  •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1위
    카드고릴라가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2,746명이 참여했다. 카드고릴라 발표,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 해외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7월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A카드)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이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C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3위는 B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가, 4위는 D카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 카드 기본 혜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선택지에 포함된 카드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 상위권 카드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가장 큰 무기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라는 평이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이용층이 2030에 집중된 만큼 가장 많은 플레이트 종류를 보유한 것도 유리한 점이었다. 출시 당시 기본·일러스트 디자인을 비롯해 도라에몽·짱구 등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고, 웹툰 ‘냐한남자’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디자인까지 공개했다. 2위에 오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경우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다. 기본 혜택 외에 일정 기간 이상 제공되는 이벤트성 혜택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롯데마트·Grab, 미국 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지난달 스누피 캐릭터 플레이트를 선보였으며 9월 말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K공항리무진·여행자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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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강다짐, 스팸과 콜라보레이션… 신제품 스팸 삼각김밥 2종 출시
      수제 삼각김밥 프랜차이즈 강다짐이 오는 6일 스팸과 콜라보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더블 스팸 삼각김밥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이다. 더블 스팸 삼각김밥은 스팸 한 장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두 장의 스팸을 통으로 넣어, 진한 스팸 맛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또한,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통스팸과 체다치즈, 그리고 매콤한 불닭소스가 조화를 이루어, 질리지 않는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다짐은 매일 아침 직접 밥을 지어 주문 즉시 삼각김밥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편의점 삼각김밥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삼각김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삼각김밥 외에도 떡볶이, 면류 등 삼각김밥과 어울리는 맛있는 사이드 메뉴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팸 삼각김밥 2종 외에도 ▲치즈볼 ▲오징어 튀김 ▲팝만두 ▲야채 튀김 ▲맛감자 등의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이 폭넓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다짐은 이러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다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맛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스팸 콜라보 메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더블 스팸 삼각김밥과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각각 스팸의 풍부한 맛과 매콤한 소스, 치즈의 조화를 최대한 살린 메뉴로,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항상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5
  • 대한항공, 난기류 급증하자 기내식 컵라면 중단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기내식 컵라면. 사진=농심 제공   대한항공은 라면 서비스 중단 이유를 '난기류'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옫해 들어 난기류 발생이 2019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화상 위험이 크다.  이에 화상 사고를 미리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기내식 컵라면. 사진=농심 SNS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샌드위치 외에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다양한 기내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리뉴얼에 따라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  또한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기내식 국 메뉴나 커피, 차 등의 경우 제공되는 온수의 온도를 낮춰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라면 기내식. 사진=대한항공 SNS   다만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에서 끓여주는 라면 서비스는 유지한다. 이들 좌석에서는 승객 밀집도가 낮고 테이블도 커서 화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일반석에서 컵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유료로 컵라면을 판매 중이며 메뉴 변경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2
  • 누적된 폭염, 8월 둘째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모의 훈련 장면 사진=한전 제공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어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1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개선 결과… 통행속도 6.3% 향상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가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사업 4개소를 완료했다. 종로 흥인지문 교차로의 개선 전(위) 후(아래) 현장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선정을 위해 교통약자와 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 및 혼잡빈도강도를 고려해 종로 흥인지문, 종로5가, 은평로 신사1동주민센터, 마포대로 일진빌딩 교차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시뮬레이션 분석에 기초한 신호체계 개선(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재배분) △사고 방지를 위한 전적색 신호시간 연장 등이다.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6.3% 향상(14.2㎞/h → 15.1㎞/h), 지체 시간은 5.3% 감소(89.8초/㎞ → 85.0초/㎞)했다. 또한 교통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결과, 상충 건수가 5.2% 감소(4103건 → 3890건)할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 시간 감소에 따라 2.3억원의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해 연간 약 54.8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2024년 하반기에도 3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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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제로음료, 감미료 함량 높지 않으나 다이어트 목적은 '글쎄'
    식품 시장에 제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단맛을 즐기며 설탕 섭취는 줄일 수 있는 제로음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해태음료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및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시험결과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3 ~ 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제로음료의 열량은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고, 제품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 설탕 대체 감미료로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많이 사용해   시험대상 제로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지는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당 20㎎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으로 가장 적었다.    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당 27㎎으로 가장 많았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14㎎으로 가장 적었다.   감미료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설정되어 있는데, 시험대상 제품 1개의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함량은 성인(체중 60㎏) 기준 ADI 대비 3 ~ 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당류는 검출되지 않았거나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한 수준   당류는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 제품이 100㎖당 0.4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불검출 ~ 0.4g)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100㎖당 10g)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편이었다. ☐ 제로음료의 열량은 당류가 첨가된 일반음료의 1 ~ 22% 수준으로 낮아   열량은 시험대상 14개 제품 중 13개가 100㎖당 3㎉ 이하였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 1개 제품은 100㎖당 9㎉였다.    제로음료 1개의 열량은 2 ~ 32㎉로 일반 가당 탄산음료(1개당 144㎉)와 비교 시 1 ~ 22% 수준으로 적은 편이었다. ☐ 제로음료 중에도 콜라형 제품은 카페인이 들어 있어   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당 3 ~ 1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당 13㎎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당 3㎎으로 가장 적었다.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100㎖당 10㎎)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체중 30㎏)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46㎎)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75㎎)을 초과할 수 있다. ☐ 안전성 시험과 감미료의 주의사항 표시는 기준에 적합해   식용색소(타르색소), 보존료(안식향산, 소브산) 등 식품첨가물, 중금속(납, 카드뮴),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등 안전성 시험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감미료 관련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표시대상인 아스파탐과 에리스리톨이 들어있는 제품 2종이 관련 주의사항을 적합하게 표시하고 있었다.   인체 대사과정에서 페닐알라닌을 형성하는 아스파탐이 포함된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은 `페닐알라닌 함유 주의'를, 당알콜의 일종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탐스 제로 오렌지(롯데칠성음료㈜)'는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있었다. ☐ 가격은 동일 유형 제품 간 4배 차이 나   가격은 100㎖당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4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630원으로 가장 비쌌다. 동일 유형 제품 간에는 콜라형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코카-콜라음료㈜)'와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560원으로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에 비해 4배 가량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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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티몬·위메프, 결제취소·환불 시작...여행·상품권 제외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결제 취소가 빠르면 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붙은 호소문. 사진=연합뉴스   지금까지는 티몬·위메프의 물품 배송 관련 정보가 카드사·결제대행업체(PG사)에 넘어오지 않아 결제취소 처리가 지연돼왔다. 향후 물품 배송 정보가 PG사로 전달되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티몬도 이날 오전 관련 정보를 각 PG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11개 PG사는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절차를 재개했으나, 고객의 결제 취소 신청이 실제 환불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PG사가 위메프·티몬으로부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환불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티몬·위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할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운영하면서 관련 정보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피해 건수의 다수를 차지하는 소액 물품 배송 건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결제 취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위메프가 PG사에 전송한 배송 관련 정보는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로 약 3만건, 18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티몬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는 PG사로부터 정보 확인만 되면 환불에 들어갈 수 있고 고객은 이용대금 청구서를 받아볼 때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배송 정보가 확인되는 건에 대해서는 바로 환불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업계를 지도할 예정"이라며 "환불 현황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는 상품권과 여행상품의 경우에도 추가 확인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배송 관련 정보를 PG사에 넘길 예정이다. 특히 여행상품의 경우에는 개별 여행사들이 일부 피해를 선제적으로 보상해준 사례가 있어 배송 정보를 전달하기 전까지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신용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민원·이의 신청은 약 13만건이고, 금액으로는 5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0만원 이하 건이 전체의 45%였고, 나머지는 여행상품과 상품권 관련 고액 결제 건이었다. 신청 건수에 중복 신청·허수 사례도 다수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결제취소가 추가로 들어오더라도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의 피해 액수는 550억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1
  • 해양수산부,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1일 14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단계를 발령하였다.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전남 함평만·득량만·여자만과 제주 연안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남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하였다.  7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였다. 어업인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점검 확대,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천수만 해역은 적조 예비특보 또한 발표(7월28일 18시)된 상황이며, 제주 연안은 저염분수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라며 “어업인께서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특보 해역도와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하여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대응장비를 가동하여 주시기 바라며,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 어업인분들의 온열질환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31

전체 검색결과

  •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1위
    카드고릴라가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2,746명이 참여했다. 카드고릴라 발표,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 해외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7월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A카드)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이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C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3위는 B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가, 4위는 D카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 카드 기본 혜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선택지에 포함된 카드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 상위권 카드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가장 큰 무기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라는 평이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이용층이 2030에 집중된 만큼 가장 많은 플레이트 종류를 보유한 것도 유리한 점이었다. 출시 당시 기본·일러스트 디자인을 비롯해 도라에몽·짱구 등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고, 웹툰 ‘냐한남자’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디자인까지 공개했다. 2위에 오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경우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다. 기본 혜택 외에 일정 기간 이상 제공되는 이벤트성 혜택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롯데마트·Grab, 미국 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지난달 스누피 캐릭터 플레이트를 선보였으며 9월 말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K공항리무진·여행자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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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중흥, 비수도권 건설사 관심·호감도 모두 1위
    중흥(중흥토건·중흥건설)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실수요자·투자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나타냈다. 중흥은 빅데이터상 보기드물게 호감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건설사 11곳의 관심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데이터랜리서치 제공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관심도 빅3를 지켰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1곳의 관련 게시물 수(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분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4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에 오른 건설사 중 11곳을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중흥(본사 광주) ▲계룡건설(본사 대전, 013580) ▲제일건설(본사 광주) ▲HS화성(본사 대구, 002460) ▲요진건설산업(본사 강원 원주) ▲동원개발(본사 부산, 013120) ▲서한(본사 대구, 011370) ▲금성백조건설(본사 대전) ▲대광건영(본사 광주) ▲태왕(본사 대구) ▲라인건설(본사 전남 담양) 등이다. 중흥의 경우,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을 병행 조사했다. HS화성 역시 새 사명인 ‘HS화성’으로 공식 변경된 날짜가 지난 7월 1일이었기 때문에, 옛 사명인 ‘화성산업’과 함께 분석했다.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도배성 부동산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중흥이 9,473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2분기 조사 업체 중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5월 블라인드의 한 유저는 중흥이 시공하는 ‘중흥S클래스’ 아파트 인증샷과 함께 “(수원) 광교 대장 중흥”이라는 제하의 글을 포스팅했다. 인증샷에는 광교 호수가 보이는 전망에 잘 정돈된 거실 내부가 담겼다. 이에 “와, 집 너무 예뻐”, “이쁘다 집도, 뷰도”, “광교 호수 앞”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같은 달 카카오스토리의 한 채널에는 중흥토건이 대광건영과 함께 ‘충남도민숲’ 조성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는 내용의 게시물도 포착됐다. 같은 기간 계룡건설은 6,533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관심도 역시 상승 추이를 나타냈다. 6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이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 형식으로 재조명했다. 같은달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중흥토건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다시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협약은 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 해소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중흥토건은 2021년 동반위와 첫 협약 체결 후 운영 기간이 만료돼 재협약을 맺게 됐다.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당시 재협약과 관련해 “협력업체들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업체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계룡건설이 수주한 대형 공사 소식에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6월 네이버금융 등 주식 관련 채널 중심으로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 공사에서 계룡건설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강원 인제 ‘제6공구’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계약금액은 2,148억 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7.22%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3공구’ 공사 수주에 성공한 계룡건설의 행보가 조명됐다. 당시 계약금액은 약 1,236억 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4.15% 수준이었다. 제일건설은 6,466건의 관련 게시물 수로 3위에 자리했다.계룡건설과의 게시물 수 격차는 67건에 불과했다. 제일건설의 경우. 아파트 브랜드 ‘풍경채’ 관련 포스팅이 주로 포착됐다. 5월 네이버블로그 ‘한*’ 계정에는 전라남도 영암 남악신도시에 소재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임장 후기가 업로드됐다. 게시물에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층고가 높고 동간 거리가 먼 편”이라며 “펜트리가 커서 수납공간도 많다”는 정보와 함께 교통 여건 및 단지 환경 등이 소개됐다. 같은 달 ‘g***u’라는 블로거는 2027년 4월 입주 예정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아파트’에 대해 “앞마당에 텐트치고 캠핑도 할 수 있는 5만 평 공원을 품은 아파트”라는 평과 함께, 아파트의 특성을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S화성(옛 화성산업)은 2분기 4,828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4위에 랭크됐다. 요진건설은 3,832건의 연관 게시글 수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이어 △동원개발 2,175건 △서한 2,174건 △금성백조 2,079건 △대광건영 1,208건 △태왕 1,046건의 게시물 순으로 각각 6~10위를 지켰다. 2분기 라인건설의 관련 게시물 수는 892건으로 집계됐다. 건설사 11곳의 호감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데이터랜리서치 제공   데이터앤리서치는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1곳의 호감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소비자 및 투자자 호감도 1위 역시 ‘중흥’의 몫이 됐다. 2분기 중흥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 긍정률 86.68%, 부정률 5.09%,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81.59%로 조사 업체 중 호감도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일건설은 긍정률 85.09%, 부정률 4.86%, 순호감도 80.24%로 2위에 자리했다. 대광건영은 긍정률 83.28%, 부정률 4.22%, 순호감도 79.06%로 3위를 차지했다. 4위 금성백조의 2분기 긍정률, 부정률, 순호감도는 각각 81.96%, 4.14%, 77.83%로 집계됐다. HS화성은 같은 기간 긍정률 70.09%, 부정률 3.71%, 순호감도 66.38%로 5위를 지켰다. 이어 △동원개발 57.20% △라인건설 55.27% △계룡건설 53.44% △태왕 50.96% △요진건설 41.26% 순으로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서한의 2분기 긍정률은 42.59%, 부정률과 순호감도 8.51%, 34.08%로 분석됐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만족,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불만족,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아파트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설사 11곳의 포스팅 수는 상당폭 감소 추이를 나타냈으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빅데이터 분석에서 중흥, 계룡건설, 제일건설의 행보가 꾸준히 소비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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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강다짐, 스팸과 콜라보레이션… 신제품 스팸 삼각김밥 2종 출시
      수제 삼각김밥 프랜차이즈 강다짐이 오는 6일 스팸과 콜라보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더블 스팸 삼각김밥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이다. 더블 스팸 삼각김밥은 스팸 한 장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두 장의 스팸을 통으로 넣어, 진한 스팸 맛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또한,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통스팸과 체다치즈, 그리고 매콤한 불닭소스가 조화를 이루어, 질리지 않는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다짐은 매일 아침 직접 밥을 지어 주문 즉시 삼각김밥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편의점 삼각김밥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삼각김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삼각김밥 외에도 떡볶이, 면류 등 삼각김밥과 어울리는 맛있는 사이드 메뉴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팸 삼각김밥 2종 외에도 ▲치즈볼 ▲오징어 튀김 ▲팝만두 ▲야채 튀김 ▲맛감자 등의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이 폭넓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다짐은 이러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다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맛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스팸 콜라보 메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더블 스팸 삼각김밥과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각각 스팸의 풍부한 맛과 매콤한 소스, 치즈의 조화를 최대한 살린 메뉴로,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항상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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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베트남 다낭, 여행자들을 위한 종합 케어샵 '스파필드' 오픈
    스파필드 내부 전경 사진=스파필드 제공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베트남의 다낭에 여행자들을 위한 종합 케어샵 '스파필드'가 한시장 근처에 새롭게 오픈했다. 스파필드는 마사지, 네일아트, 이발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럭셔리 케어샵이다. 스파필드는 기본 케어 관리부터 고급스러운 스파 서비스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한시장네일'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서 수입한 고품질 제품을 사용하여 네일 케어를 제공하며, 섬세한 손길의 네일아티스트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스파필드의 '한시장네일' 서비스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트랜디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과 디테일한 아트워크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샤워실과 짐 보관 서비스도 갖춰져 있어, 고객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모든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파필드는 네이버 '다낭플레이' 카페와의 제휴로 회원들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다낭플레이라운지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위치에 있다. 스파필드 네일아트 진열장 인테리어 사진=스파필드 제공   특히, 베트남만의 이색체험으로 귀청소, 샴푸, 두피 마사지까지 가능한 한시장이발소 서비스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한다. 스파필드 관계자는 "현재 오픈 이벤트로 구글맵에 리뷰 작성 시 한시장마사지 서비스에 대해 2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한 케어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전했다. 스파필드는 한시장 주변에서 럭셔리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네일아트 전문의 '한시장네일' 서비스와 고품질의 케어, 편리한 시설, 그리고 특별한 체험으로 다낭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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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양궁] '10년 만의 금메달' 맏언니 전훈영 앵발리드서 빛났다
    코로나19 사태에 도쿄 대회 참가 무산, 불운 딛고 서른 넘어서 첫 출전 2인실 숙소 배정받아 난감해할 때 “타 종목 선수와 같이 쓰겠다” 손 들어 정의선 회장, 후배들 이끈 공로 격려… 개인전 끝나고 감사의 뜻 전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3일(현지시간) 파리 대회 여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남수현(왼쪽 첫째), 전훈영(오른쪽 둘째), 임시현(오른쪽 첫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대한양궁협회    # 4년 전 도쿄가 첫 올림픽이 될 수 있었다.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지면서 올림픽이 별안간 1년 뒤로 밀렸다. 다시 실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3년간 절치부심하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해야만 했다.    서른이 넘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의 이야기다.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 이후 국제 대회 수상 이력이 없던 전훈영은 올해 4월 국가대표 선수단에 승선하며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막상 대표팀에 선발되니 같이 뽑힌 2003년생 임시현, 2005년생 남수현과는 10살 안팎 터울이 나는 언니였다. 이들 역시 올림픽 첫 출전은 마찬가지였다.    전훈영은 언니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내려놓으며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다. 대표적인 사례가 파리에 도착해 선수단 숙소를 정할 때였다. 숙소가 2인 1실로 돼 있어 한 명은 다른 종목 선수와 같은 방을 써야만 했다.   한국식 ‘방장, 방졸’ 문화와 비춰보면 맏언니가 막내와 같은 방을 써야 하지만, 그는 다른 선택을 했다. 전훈영이 먼저 손을 들고 “탁구 선수와 방을 함께 쓰겠다”고 했다. 본인과 마찬가지로 첫 올림픽인 후배들을 위해서였다.    더군다나 태릉 선수촌 시절과 달리 최근에는 타 종목 선수와는 교류가 뜸하다. 코칭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태릉 시절도 아니고 타 종목 선수와 열흘 넘게 있는 게 괜찮겠냐”고 묻자 전훈영은 “동생들이 편하게 지내면 나도 좋다”며 쿨하게 답했다고 한다.    경기장 안에서도 전훈영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다. 활을 빠르게 쏘기 때문에 단체전 1번 주자로 나섰다. 양궁 단체전에선 세트당 120초가 주어지는데, 선수 3명이 120초 안에 각 2발씩 총 6발을 쏴야 한다. 첫 주자가 활을 빨리 쏘면 두번째, 세번째 선수는 그만큼 시간 여유를 갖는다.   지난달 28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 결승전에선 5차례나 10점을 쐈다. 특히 연장 승부 결정전(슛오프)에서도 10점을 쏘면서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이후 10년간 국제 무대와 인연이 없던 전훈영이 성인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순간이었다.    개인전에서도 전훈영은 4강에서 금메달리스트 임시현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4-6)을 벌였다.    코칭스태프에 따르면 전훈영의 성격은 예민하지 않고, 오히려 유쾌하고 털털한 편이라고 한다. 단체전 때에는 가끔씩 엉뚱한 농담을 던지면서 동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개인전이 열린 3일 낮에도 전훈영은 임시현에게 장난을 걸며 앵발리드 경기장으로 함께 걸어 들어갔다.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전에서 맞붙을 수 있는 상대였지만, 대표팀 동료이자 맏언니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훈영의 활약 덕분에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뿐 아니라 혼성전, 개인전까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국가대표 3명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이라서 큰 경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딛고 이뤄낸 성과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3일(현지시간)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 후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오른쪽 둘째)과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전훈영·임시현, 양창훈(오른쪽 첫째) 감독, 김문정(왼쪽 첫째) 코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대한양궁협회   3일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정의선 회장이 전훈영을 찾아와 격려했다. 비록 개인전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끈 전훈영에게 정 회장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전훈영은 이날 취재진과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양궁 대표팀을 향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며 “부담이 컸는데 목표를 이뤄냈다. 팀으로 보면 너무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하는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 후련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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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4
  • "유도 김민종 세레머니 추하다"며 트집 잡는 일본 매체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은 3일 "준결승에서 사이토를 한판승으로 꺾은 김민종의 '퍼포먼스'가 물의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의 기사 캡쳐   이 매체는 "정정당당한 경기였지만, 경기 후 인사를 하기 전에 김민종이 기쁨을 폭발시키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관객의 성원을 부추기는 큰 제스처까지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무리 기뻐도 유도가 중시하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는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신이 훼손된 행동이다. 이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한국 선수의 포즈는 추했다", "김민종은 무도가가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지난 2일 김민종은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낸 김민종은 포효하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를 두고 일본 매체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국 선수가 패배한 울분을 딴 것으로 트집잡는 행위일 뿐"이라며 "이런 기사를 만드는 자체가 추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아베 우타는 패배하고 유도 경기장에서 대성통곡한 것은 무도를 지킨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자국 선수부터 관리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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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4
  • 첫 '탄핵소추 방통위원장' 된 이진숙…방통위 다시 1인체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이 위원장은 2008년 방통위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탄핵 소추된 위원장이 됐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무려 사흘간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취임 3일 차 만에 직무 정지된 것도 초유의 사태다. 이 위원장이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면서 자동으로 김태규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으며 방통위는 또다시 1인 체제가 됐다. 특히 이번에는 이 위원장이 전임 위원장들처럼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하면서 하반기 방통위는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될 전망이다. 1인 체제에서는 주요 의결 행위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영관 방통위 기획조정관도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위원장 직무 정지 시) 실제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이 한 분이 되기 때문에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런 점을 고려해 탄핵안 표결 전 2인 체제일 때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임명안 의결, 산하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임명, EBS 이사 지원자 국민 의견수렴 절차 개시 등을 마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척추증 등 건강상의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으며,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직무가 정지된 이 위원장은 기본급은 받지만, 업무추진비와 방통위 사무처로부터의 업무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다. 야당은 현재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 등을 예고한 상황으로, 이 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한다고 해도 개인 자격으로 나와 답변해야 한다.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방통위 역시 직무대행 체제에서 EBS 이사 임명, 구글 인앱결제 과징금 부과, 네이버 알고리즘 실태조사 발표 등 정책 업무가 중단된 채 청문회 등을 치러야 한다. 다만 이른바 '방송장악 국정조사'는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방위는 대신 오는 6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불법성에 대한 현장 및 문서 검증, 9일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를 예고, 방통위 분위기가 한층 어수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을 받다 면직된 한상혁 전 위원장부터 김효재 전 위원장 직무대행,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 이상인 전 위원장 직무대행에 이르기까지 2년 가까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새 위원장이 올 때마다 일시적으로 주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과 YTN[040300] 최대 주주 변경 등 주요 의결이 있기는 했으나 새 위원장 및 직무대행의 임기가 길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가 연속성 있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방통위 안팎에서는 이 위원장이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된 것을 두고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하겠지만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경우 여러 차례 '탄핵→사퇴→청문회→임명→탄핵'으로 이어져 온 고리를 끊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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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에쓰오일 세계관 '좋은 기름' 대신 '창의적 에너지' 강조
    S-OIL(에쓰오일, 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시즌2 광고의 방영을 지난 7월 3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S-OIL, 새로운 세계관과 비전 담은 TV광고 컷 이미지=에쓰오일 제공   제품의 품질(좋은 기름)을 강조해 왔던 기존과 달리 ‘창의적인 에너지의 힘’을 키워드로 해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CM송을 통해 전달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구도일은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 프로젝트인 S-OIL의 ‘샤힌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매(아랍어 ‘샤힌: Shaheen’)와 함께 날고 있다. 그리고 구도일이 숲과 강을 가로지르고, 빌딩 사이를 날자 화려한 팝아트 세상이 펼쳐진다. S-OIL은 광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트렌디한 표현기법을 적용했다. 영상 속 팝아트는 개성 있는 그림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인기작가 ‘몰리’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으며, 브랜드/캐릭터와 자연 요소를 절제와 균형을 통해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2D 팝아트는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광고의 CM송은 다양한 OST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에이컴즈 서우영 감독이 작사/작곡을 했다. 오리지널 CM송의 느낌을 유지하되 광고영상의 풍부한 색채에 맞춰 귀에 쏙쏙 들리는 포크록(Folk Rock) 멜로디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30초 CM송 외에 숏츠 시대에 맞춰 1분 길이의 ‘SHOW YOUR BEST’ 송을 통해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S-OIL의 진심을 온전히 담고 있다. 또한 S-OIL은 TV광고 외에 셀프주유소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과 탄소배출과 관련된 종이영수증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하자는 바이럴 영상을 통해 지구와 환경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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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를 악용한 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주의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사이트   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큐텐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되었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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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쿠팡 입점 청년들 "월 매출 500만원에서 1억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판매자로켓)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청년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전국의 쿠팡 고객에게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프리미엄 패션 안경 전문 브랜드 5개를 보유하고 있는 ‘착착아이웨어는 올 7월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 입점한 21년 3월 대비 10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착착아이웨어 손동휘(왼쪽) 대표   착착아이웨어 손동휘 대표(28)는 중국에서 운동 교육 분야를 공부하다가 이커머스의 성장세를 보고 안경업을 하던 아버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2021년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반에는 타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한계를 경험하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2022년 쿠팡에 입점하게 됐다. 그는 “처음엔 월 매출 500만 원이 목표였는데, 쿠팡에 입점한 후 재고관리, 배송, 고객 응대까지 다해주는 로켓그로스를 시작하면서 현재는 월 매출이 약 1억 원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착착아이웨어는 쿠팡에서 패션 안경 브랜드 랭킹 2위에 진입하며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착착아이웨어는 앞으로 또다른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을 갖고 안경 분야에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손 대표는 “쿠팡 상품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상품 노출을 높인 것이 판매전환으로 이어졌다”며 “덕분에 다른 업체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으로 갑자기 정산이 늦어져 재고 관리 등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 계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각쓰떡’ 이형석(오른쪽) 대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떡 브랜드 ‘총각쓰떡’의 이형석 대표(34)도 지난해 4분기부터 쿠팡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올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39% 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랫동안 동네 떡집을 운영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일손을 도왔던 이 대표는 오프라인에 국한되어 있던 아버지의 떡 사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2017년 친동생과 함께 창업에 뛰어들었다. 총각쓰떡은 사업 시작 후 2년 뒤 약 100평으로 확장 이전을 했지만 사업적 지식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제품 생산 기술력만으로는 판매하기 어려웠다. 판로 확대를 위해 쿠팡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4분기 대비 현재 월 매출액은 6배 정도 성장했다. 이 대표는 “쿠팡 담당자의 도움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마케팅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목표 설정, 광고 설정, 사업 관련 컨설팅 등 혼자서는 알기 어려웠던 많은 정보들을 쿠팡을 통해 얻었던 것이 매출 성장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각쓰떡은 제품의 품질을 위해 국산 쌀로만 상품을 만드는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2명에서 시작된 사업이 현재 19명까지 직원이 늘어난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을 더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장을 발판으로 로켓프레시 입점도 계획하고 있으며, MZ들이 선호하는 맛을 연구해 떡과 접목한 새로운 상품군 확대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등을 통해 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판매자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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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빙그레, ‘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 시행
    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복원된 사진 속 87명의 독립운동가는 공훈전자사료관 내에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빙그레가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번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기술로 입혀 재현했다. 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한복 옷감의 색과 주요 염료로 표현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빙그레는 독립운동가의 복원된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한다. 옥중 순국한 87명 독립운동가의 복원 전·후 사진과 인물별 공훈이 정리되어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문·광화문·동작 등 주요 지하철역 바닥면에는 당시 옥중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옥사와 같은 크기로 제작한 옥외 광고도 설치된다. 복원된 독립운동가 사진은 후손들이 선조들을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봉안당,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춘 액자로 제작되어 전달된다. 또한 공훈전자사료관 내 독립운동가 사진도 복원된 사진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빙그레가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명예졸업식인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행사 영상과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의 졸업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분들을 조명하고자 ‘광복(光復)’에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 빛나는 새 옷 ‘광복(光服)’을 전달드리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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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전북대 해킹당했다...재학·졸업생 32만명 개인정보 유출
    전북대학교의 학사 업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대학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 자료=전북대학교 홈페이지   전북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 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가 해킹되면서 학생 및 졸업생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일 사과문을 올렸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학사 정보를 비롯한 74개 항목이며 평생교육원 회원의 경우 29개 항목이다. 대학은 마지막 해킹 이후 13시간이 흐른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이를 인지하고 홍콩과 일본에서 접속한 IP 주소를 확인해 경로를 차단했다. 대학은 해커가 오전 3시에 첫 해킹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두 번째 시도에서 1차 공격에 성공한 뒤 세 번째 시도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해킹 시도를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 공격) 등 비정상적인 공격이 몰렸다면 홈페이지 보안시스템의 알림이 작동했을 텐데, 해커가 단일 IP를 통해 점진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보안시스템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반을 꾸리고 이날 대학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알렸다.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을 알게 되었을 때는 72시간 이내에 유출 시점과 경위, 유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조회 페이지를 운영하고 실제 피해 사례 신고 접수창구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교육 실시, 보안 점검, 시스템 취약점 점검, 보안시스템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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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더바른떡,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코너 이달 6일 방영 예정
      더바른컴퍼니 브랜드 ‘더바른떡’은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코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6일 방송 예정인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에서는 전명준 더바른컴퍼니 대표가 직접 출연해 ‘더바른떡’의 창립 동기와 성공 과정, ‘더바른떡’에서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의 차별화된 특징들과 뛰어난 맛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전명준 대표는 “5060세대의 입맛이라고 여겨졌던 떡의 한계를 벗어나 2030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더바른떡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떡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을 접목시킨 퓨전 떡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바른떡의 판매 페이지에서는 카스텔라호박인절미, 크림찹쌀떡, 우유꿀설기 등 새로운 특징을 가진 떡들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등의 후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더바른컴퍼니의 전 제품은 100% 국산 쌀로 만들어져 믿을 수 있는 동시에 국내 농가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될 예정이다.      더바른컴퍼니의 전명준 대표는 “23년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더바른컴퍼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을 통해 “떡의 한계를 깨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외수시장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더바른떡은 작년 7월 미국 정식 첫 수출 이후로 올해 상반기 캐나다, 하반기 싱가포르 진출까지 확정하며 떡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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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 '운전 미숙'...경찰 "급발진 주장은 착각"
    순식간에 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결론났다.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사고 후 급발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해왔으나 가해 운전자 차모(68)씨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당시 운전자 차씨는 브레이크가 아닌 '풀액셀'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칠 때 속도는 최대 시속 107㎞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수사결과 내용이다.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은 "피의자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나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급발진','부부싸움'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 원인을 일단락했다. 사고가 난 후 한 달만이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운전 조작 미숙'으로 본 가장 큰 이유는 제동 페달, 즉 브레이크 작동 기록이 없다는 점이다.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브레이크는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작동되지 않았다. 충돌 직후 잠시 보조 제동등이 점멸하는 것 외에 주행 중에는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았다. 반면 액셀의 변위량은 최대 99%까지 나온 것으로 기록됐다. 액셀 변위량은 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기록으로, 99%는 풀액셀로 평가된다. 류재혁 서장은 "피의자가 (액셀을)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사고 당시 피의자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 확인된 정형 문양이 액셀과 상호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말했던 "결정적인 증거"가 신발 바닥 문양이다.  이어 "마지막에 BMW 차량을 충격하고 난 후에야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나온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차량의 가속장치·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기록장치(EDR)도 정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씨(사진 가운데). 사진=연합뉴스   급발진 주장은 운전자 차씨의 일관된 주장이다. 차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가 나면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차씨가 인도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속도가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생각해 가드레일을 충격했다'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할 때 행인들을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차씨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는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차씨가 줄곧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 중 거짓말 탐지기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유족 전원은 차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업무상 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나오다가 역주행하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치어 9명이 숨지고 차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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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누적된 폭염, 8월 둘째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모의 훈련 장면 사진=한전 제공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어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1

세대공감 검색결과

  • 할머니댁 앞에 남학생이 놓고 간 해바라기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사연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이 올린 소박하지만 따뜻한 사연은 이렇다.   "우리 할머니집 대문 앞에 할머니가 키우시는 해바라기가 피었는데 어느날 어떤 남학생이 할머니한테 해바라기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찍으라고 하니까 카메라로 몇장 찍어 가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며칠이 흐른 뒤 어느 날 할머니가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문틈에 편지봉투 한 장이 끼워져있길래 열어봤더니 손편지와 함께 그 때 찍은 해바라기 사진이 들어 있었다.     이 편지와 사진 한 컷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 할머니한테 엄청난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편지에는 '해바라기는 할머니의 아이들이니까 이 사진도 할머니꺼에요. 오늘 하루 행복하길 바라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 사연을 올린 이는 그 남학생이 혹시 우연히 글 보게 되면  예쁜 사진과 따뜻한 편지 남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9
  • [201칼럼] '뒷광고' 논란이 남긴 교훈
    최근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문복희(462만), 햄지(377만), 프란(284만), 나름TV(166만명), 상윤쓰(102만) 등 많은 먹방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 발표를 했다.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아예 그만 두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뒷광고는 대개 광고 표기 없이 광고를 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광고라고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뒷광고 논란은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브랜드 지원을 받고도 콘텐트에 ‘유료광고’ 등의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유튜버 참피디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는 뒷광고 유튜버 중 한 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유튜버 문복희 역시 뒷광고 의혹을 받고 사과했다. 참피디의 폭로 후 문복희는 SNS로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사과했다.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누리꾼이 제기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갈무리 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삭제됐다. 더군다나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지만, 이것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양팡은 사과를 했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소비자가 사과를 받아줄 지는 지켜봐야한다.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따르게 된다.   유튜버와 시청자 간에 '뒷광고'는 '신뢰'의 문제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유명 유튜버는 매출면에서만 봐도 그 자체가 기업과 같다. 기업은 투명하게 경영되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급성장을 하다보면 시스템을 갖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는 요소는 얄팍한 상술보다는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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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들노트세대
    2020-08-07
  • 고양시청, 기쁨153교회·반석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 기쁨153교회(사진출처:네이버지도거리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7일 정오 기준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4일 처음으로 확진된 교회 관계자 부인과 그 가족 5명, 교인 3명, 지표환자가 다닌 직장(초등학교) 동료 6명, 지인 1명 등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풍동 소재 반석교회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에 확진,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1명 교인 5명, 교인 가족 1명 등 총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 교회도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종교 행사 중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 되며 식사, 찬송, 소모임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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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0-08-07
  • [201칼럼]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남긴 숙제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살 배경으로 '악플'과 '코치진과의 갈등'을 제기하고 있다. 처음 고유민 선수의 자살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우울증과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MBC의 보도에 나간 직후 고유민 선수가 평소 심경을 적었던 메모장에서 악플보다는 소속 배구단의 코치진이나 스태프와 갈등이 있어 괴로워했을 것이라는 원인도 전해졌다. 유족 역시 코치진과의 갈등,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자살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치진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명백해졌다. 악플에 시달리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등장해 왔다. 악플은 '폭력'이다. 이에 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스포츠계 역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네이버·카카오·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기사 댓글 기능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역시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가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댓글 정책을 개편하면서 악플과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회에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위원의 댓글금지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강력하게 법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스포츠계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2의 고유민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마련해야 한다. 고 고유민 선수는 선수 시절 갑작스런 포지션 교체로 “발로 해도 너보다 낫겠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성 댓글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됐다. “돈 떨어졌다고 돌아오지 말라”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올렸다.  악성 댓글은 포털사이트의 기술적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향상을 통해 걸러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익명의 가면을 쓰고 공개된 인격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과 욕설, 비난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기사에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은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악플을 쓰는 숨겨진 불만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댓글 창이 더이상 개인적인 욕구 불만에 의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하는 곳, 악플러의 배설장소로 허락되어선 안된다.  그리고, 악플 행위를 하는 경우 그 처벌 또한 가혹해야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생각하면 다시는 악플을 쓸 용기부터 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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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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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미혼 “연인과 사귀었던 이성친구 신경쓰여!”
    듀오가 7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는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44.0%)를 경계해야 할 연인의 이성친구로 꼽았다. ‘자주 보는 술친구’(34.3%), 같은 커뮤니티(동아리, 동호회 등)에서 활동하는 친구’(7.0%)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은 주로 ‘자주 보는 술친구’(39.3%)를, 여성은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50.0%)를 가장 의식했다. 남녀는 ‘함께 나눈 추억이 많아서’(32.3%), ‘내가 모르는 연인의 모습을 알아서’(18.7%)를 이성친구를 경계하는 이유로 들었다.  그 외 “과거의 연인에게 옛 감정이 나올 수 있어서”, “술을 마시면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어서” 등의 답도 있었다.    신경 쓰이는 이성친구는 있었지만, 이러한 친구와의 만남은 이해하는 듯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0.3%)은 연인이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연인을 신뢰하기 때문에’(44.7%)였다. ‘연인이어도 친구관계에 관여할 수는 없어서’(25.7%), ‘나도 이성친구를 만나기 때문에’(14.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인의 이성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기에’(29.3%)가 차지했다.  이어 ‘연인이 이성을 만난다는 사실에 질투가 나서’(23.7%), ‘그 자리에 내가 없기 때문에’(19.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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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고교생 전공 체험'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
    건국대학교 입학처가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교생이 참여하는 ‘KU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학교가 고교생 전공 체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공 체험은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 없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전공과 진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국대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1287명의 고교생이 참가해 진로 설정과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U전공체험’에 참여한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온라인 ‘KU전공체험’에 참가하는 학과는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문과대학 철학과 △문과대학 사학과 △공과대학 신산업융합학과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 국제무역학과 △경영대학 경영학과 △경영대학 기술경영학과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화장품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각 학과별 영상에는 전공 교수진과 대표 학부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과 졸업 후 진로 등 학과소개 및 실험·실습·토론 등 전공 활동과 관련한 내용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입학전형 센터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학과별 전형 결과도 안내할 예정이다.  영상은 8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와 건국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태형 건국대 입학처장은 “고등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혀주고,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과별 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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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핸드백 네이밍도, 패키징도 ‘스토리텔링’ 시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비케이비씨(BKBC)’가 핸드백 형태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봄,  여름 시즌 출시한 ‘베이커리’ 콘셉트의 ‘크루아상백’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BKBC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이름 그대로 프랑스 대표 빵인 크루아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지난 6월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을 오븐에 디스플레이해 마치 갓 구운 크루아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 크루아상백은 빵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패키지도 위트 있게 풀었다. 라지, 미디움, 마이크로 사이즈 등 제품 사이즈에 따라 베이커리 봉투 혹은 테이크 아웃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삼았고, 제품 상세 설명서 역시 영양 성분표를 응용했다 BKBC는 앞으로도 독특한 네이밍과 패키징을 활용, 브랜드 타깃인 MZ세대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가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는 ‘소프트블랑백’은 ‘모듈’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니멀하면서도 한층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원하는 방식에 따라 크로스백, 미니백,  숄더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패키지는 해외에서 발송된 듯한 소포 형태로 상품설명 스티커와 조립형 모듈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 또 모듈 콘셉트를 살려 가을 시즌 오프라인 팝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BKBC의 이효섭 파트리더는 “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는 제품으로 타깃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만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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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문재인 대통령, 5일 청년기본법 시행 알려
    문재인 대통령은 5일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더 좋은 정책이 제때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을 맞아 과거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앞으로 목소리를 더 내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오늘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된다"며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만 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당사자인 청년들이 앞서서 노력하고, 지자체의 '청년기본조례' 등이 축적되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청년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에 따라 청년들 어깨에 지워진 짐도 달라져 왔다"며 "어르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식민지와 전쟁, 가난의 짐을 떠맡아야 했고, 민주화 시대에 청춘을 바친 세대도 있다"면서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주거, 소통, 참여, 복지, 삶의 질 문제를 비롯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 금융, 일자리, 복지,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자유롭게 삶의 경로를 선택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은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법에 규정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좋은 정책이 제때에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정책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활발하게 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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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인근 홍수주의보 발령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20분을 기준으로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비룡대교(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인해 비룡대교 수위가 이날 오후 3시30분경 홍수주의보 수위인 9.5m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시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10분 경기 연천군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사랑교 지점의 수위는 8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7.5m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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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청주시청, 이틀새 외국인 6명 확진
    청주시청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4일 확진된 청주시 27,2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또 다른 외국인 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지만 청주시 27,2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류했다.   5일 확진된 청주 29,30,31,32번 확진자 중 3명은 27번 확진자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지인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감염자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이슬람 종교행사(사진출처:청주흥덕경찰서)   특히, 지난 달 31일 청주의 신율봉공원에서 이슬람 종교 행사가 열려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있는지 조사 중이며 만약의 경우 지역감염에서 n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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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단독]문복희 이어 양팡도 '뒷광고'
    지난 3일 유튜버 문복희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로 지목된데 이어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한 네티즌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캡처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이후 삭제됐다.  또한 캡처 화면이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양팡이 과거 진행한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내용   아직까지 '뒷광고' 의혹에 대해 양팡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양팡은 아파트 계약과 관련해 최근 사문서 위조와 계약금 먹튀 의혹까지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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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MZ세대 ‘언택트’ 채팅량 급증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가 코로나19로 인한 틴더 멤버(사용자)의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MZ세대의 이용 행태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3~5월 동안 앱 내 채팅 메시지 이용 추세, 프로필 소개 문구, 앱 내 활동 등을 분석한 결과로 틴더의 주 사용층인 MZ세대, 특히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Z세대의 특징이 드러났다.   파프리 데브(Papri Dev) 틴더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멀어진 거리를 좁히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들이 틴더 멤버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졌다”며 “이에 발맞춰 틴더 또한 틴더 멤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 내 채팅 메시지량 52% 증가, 한국은 38%  틴더 멤버들이 틴더 앱 내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메시지가 오갔던 날은 4월 5일로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3월 초 대비 평균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틴더 한국 멤버들은 4월 19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치인 52% 대비 다소 낮은 38%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이는 메시지량 증가 추세를 따르고 있다.  한국이 속한 아태지역의 다른 국가에서는 대만 27%, 베트남 36%, 인도 32%, 인도네시아 29%, 일본 48%, 태국 3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 세계에서는 스페인이 가장 높은 증가율(76%)을 나타냈다   ◇프로필 문구 인기 키워드로는 3월 ‘손 소독제’, 4월 ‘마스크’  틴더는 틴더 멤버 프로필의 자기소개 문구를 조사, 3~5월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들을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손 소독제’와 ‘마스크’는 틴더 프로필 문구 내에서도 3월 한 달 동안 꾸준히 단골로 등장, 그 비중이 3월 말 정점에 달했다.  품절 대란 속에서 사재기에 성공한 틴더 멤버들이 자신의 프로필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언급한 결과다.  이후, 4월부터는 ‘마스크’가 손 소독제의 자리를 대신하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언급이 활발해졌다. 일부 틴더 멤버들은 마스크 착용 습관에 따라 일종의 궁합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랜선 데이트’ 인기 스폿으로는 ‘동물의 숲’, Z세대 사이 ‘동숲’ 언급량은 2배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대면 만남을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틴더 멤버 사이에서도 가상 공간에서의 ‘랜선 데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틴더 멤버의 프로필상에서 닌텐도의 유명 게임 ‘동물의 숲’ 언급이 급증, 특히 거리두기 초기에는 5배에 달하는 증가량을 보였다. 특히 Z세대가 자신의 프로필에서 동물의 숲을 언급하는 경우는 밀레니얼 세대 대비 2배였다.   ◇‘랜선 만남’에 열려있는 MZ세대  상대의 프로필에 대한 선호에 따라 우측 또는 좌측으로 화면을 밀어 상대와의 매칭을 시도할 수 있는 ‘스와이프(Swipe)’ 동작의 증가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 틴더 멤버의 스와이프량은 55% 증가해 ‘랜선 만남’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개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전 세계 Z세대의 스와이프 양은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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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201칼럼]국민 불모로 한 의료계 파업 중단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 7일 하루 파업을 하기로 했고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14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잇따라 파업을 선언하면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의사들의 파업이 가중되면 결국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체계를 왜곡하기 때문에 향후 더 큰 혼란을 가중한다며 오는 7일을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진료 차질은 불가피하다. 이런 혼란을 예상한 전공의협의회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가 다시 입장을 바꿔 전면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최악의 경우 1차 진료기관인 동네의원부터 대학병원 전공의들까지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혼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의 반대하고 나섰다. 일단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를 기다려 보고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이 정부에 대화하자고 한 것은 긍정적이다. 의료계뿐 아니라 정부 역시 대화로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민을 볼모로 한 진료거부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 반발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수는 없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사수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은 부실한 공공의료를 경험해야 했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의료계 눈치보기로 충분치 않다. 권역별 공공의대 설치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의료진과 정부의 날선 주장대로라면 해답을 찾기 어럽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새겨들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을 모범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존 의료 체계나 인력, 시설 등에서 문제가 산적한 채로 해결하지 않으면 의료진의 사명감만으로는 향후 현실적 한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자명한 일이다. 정부는 의료 현실의 문제점을 의료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해결해 나가야하고 의료진 역시 집단의 이익보다는 대승적 견지에서 파업 유보를 검토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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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공정함이 가치' MZ세대...기업 문화 바꾼다
    1980년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생인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는 공정함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입시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경쟁을 겪으며 자라온 이들은 개인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을 중시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최근 MZ세대들이 조직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잡으며, 기업들 역시 구성원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형태로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재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성과에 따른 적합한 보상으로 효율적인 업무 적응과 의욕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이네켄코리아의 2020 고 비욘드 어워드 수상자들의 모습. 이길호 차장, 여민영 대리, 임희윤 대리, 박신우 대리 (사진 왼쪽부터)#성과 직접 발표하고, 투명하게 평가받는 하이네켄코리아   하이네켄코리아는 한해동안 뛰어난 업무 성과와 과정을 보여준 직원들을 선발하여 해외 탐방을 보내주는 ‘고 비욘드 어워드(Go Beyond Award)’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당 프로그램은 선발과정에서 투명한 평가를 자랑한다.   고 비욘드 어워드에 지원한 직원들은 한해동안 자신이 이룬 업무성과에 대해 자료를 준비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6명의 임원진과 전년도 수상자들 앞에서 자유롭게 직접 자신의 업무 성과에 대해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평가 기준은 업무 과정과 성과 그리고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에 대한 부분 등으로 이루어지며, 평가지를 통해 당일 모든 평가가 마무리된다.  올해 고 비욘드 어워드 수상자 하이네켄코리아 영업부 이길호 차장은 “개인의 업무 성과에 대해 대표이사와 임원진, 그리고 전년도 수상자 앞에서 자유롭게 소개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진 다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업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업무에 대한 열의를 높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는 MZ세대들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R&D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R깨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입사원으로만 구성해 본인의 직무와 연관된 관심이 있는 분야의 과제를 선택한 뒤 선배사원들과 함께 풀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호경쟁을 통해 보상도 하고 추가로 ‘올해의 신입사원상’ 후보로 검토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중간 평가 및 최종 평가 시 임원, 조직책임자, 선배사원의 평가와 신입사원 상호평가를 통해 치우치지 않는 평가보상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과제 중 사내 업무에 적응하지 못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선배사원들이 조별로 일대일로 전담해 가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참가한 신입사원들이 충실한 과제 수행에 시제품 제작 및 시연까지 선보이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부하 직원이 상급자를 평가하는 상향 평가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일반 직원들이 부서장 및 임원 등 자신의 상급자를 비롯해 동료들을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리더십 다면진단’을 전사적으로 확대 도입했으며, 이와 더불어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업무 전문성 및 역량을 평가하는 ‘역량진단’ 평가도 새롭게 시도했다.  역량진단 평가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 수준을 확인하고 전문성을 파악하기 위한 제도로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의 평가시스템은 일하는 과정을 진단한다. 구성원이 직접 지난 평가방식에 대해 회고하고 개선 방향을 찾으며 좋은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유연함을 갖췄다.  전행 구성원들에게 추천 받은 멤버들이 평가의 투명함과 공정함 확보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평가는 기본적으로 동료-리더 평가가 진행되며 동료의 비중이 70%, 리더의 비율이 30% 반영되는 협업 중심 제도이다.  평가 피드백을 통해 내가 조직에서 어떠한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으며, 잘하고 있는 부분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또한 구성원과 리더 간의 일대일 만남을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료들에게 받은 평가와 피드백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리더와 함께 고민하고 올해는 무엇에 집중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  유유제약은 올해 초 직위, 호칭, 평가, 승진 등 인사 전반에 걸친 큰 폭 개편을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을 구축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나섰다.  개편안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 중간관리자 직위를 매니저로 통합했다. 승진시험은 대리에서 매니저 직위로 승진 시 1회 실시하여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승진시험 등 승진 부담을 줄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 본부장 등 보직자는 기존처럼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직원 평가방식은 직위·직책별 평가항목, 반영비율을 세분화했다.  분기별 1회 서면 피드백과 상향식 다면평가를 진행해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평가를 진행한다.  한국3M은 직원의 성과관리와 평가를 매우 중요한 인사 모듈로 인식하며 이에 따라 투명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교육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특히 상사평정회의(MTR: Management Team Review)라는 인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자가 직속 부하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원의 평가 결과도 함께 비교-점검함으로써 부하 직원을 올바로 평가했는지, 정량-정성 평가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수평, 수직으로 평가하며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과와 연계된 보상을 중시하며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기여도와 회사 성과에 따라 차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SAP(Annual Salary Adjustment Process)제도를 통해 '최소 급여 수준 보장, 시장의 급여 수준 반영, 급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정, 고성과자에 대해 인상률 차등 적용'이라는 4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임금인상률을 결정한다.  즉, 성과에 따른 인상률 차등 적용 부분을 명확하게 해, 직원 및 팀장으로 하여금 성과평가 결과가 급여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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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소셜뉴스 검색결과

  • '가누다 베개' 유영호 의장, 덕소 로터리클럽 회장 취임
    국제로터리 3600 지구 덕소 로터리클럽은 45대 회장에 만세 유영호 회장(57세)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영호(오른쪽) 덕소 로타리클럽 신임 회장이 강병수 전임 회장에게서 클럽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날 취임식에는 로터리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로타리3600지구 김준택 초대총재와 이학준 총재, 김상수 차기총재 신해진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덕소 로터리클럽은 1980년 창립해 현재 54명의 회원들이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활동의 기초로 발전시키고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자신을 위한 지속력 있는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관내 학생 장학금 전달과 연탄 보살, 난방 봉사 독거노인지원 명절 선물, 글로벌 보조금으로 어르신께 7000만 원 상당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등 지금까지 한국로터리 장학문화재단 누적 기부액은 12억 1890만 원에 이르며 국제로타리재단 기부액도 748,000만달러에 이른다. 취임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유영호 신임 덕소로타리클럽 회장 사진=위메이크뉴스   유영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스테파니 A. 얼칙 2024~2025 국제로타리 회장은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를 테마로 정했다. 정수기 필터를 통해 깨끗한 물이 나오는 것을 본 도미니카공화국 소년이 '기적'이라고 외친 것처럼 누구에게는 일상이 또 다른 누구에게는 기적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곳을 찾아 '초아의 봉사'가 기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영호 신임 로타리클럽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신임 임원들이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한편 유영호 회장은 '가누다 베개'와 까르마 매트리스로 유명한 주식회사 티앤아이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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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와 맞손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각종 전문 동행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와 체결했다. 이상헌(왼쪽) 한국동행서비스협회장과 박종모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부회장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540만 소상공인 사업자들의 어려운 경제적 환경을 고려하여 협회가 제공하고 있는 병원 동행서비스와 일상 동행서비스. 애완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전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저출산,고초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한 다양한 가족과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 인력이 각종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핵가족을 넘어 1~2인 가구가 국내 전체 가구의 58.8%을 차지하는 초핵가족으로 가족 간, 혹은 사회구성원 간 지원이나 보호 개념이 희석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다양한 동행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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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대상㈜ 간편호감식 피키타카, 첫 브랜드 캠페인 ‘필굿버스’ 전개
    대상㈜의 ‘간편호감식(Feel Good Handy Food)’ 브랜드 ‘피키타카(PIKITAKA)’가 첫 브랜드 캠페인 ‘필굿버스(Feel Good Bus)'로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 현장에서 피키타카만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한다.   대상㈜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3월 기능성 원료를 보다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핸디푸드 형태의 간편호감식 피키타카를 론칭하고 초콜릿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피키타카 초콜릿’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아몬드, 캐슈넛, 마카다미아 등의 프리미엄 견과류 조합에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트렌드는 물론, 변화된 현대인들의 식습관과 부합된 점이 높게 평가돼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이어가기 위해 피키타카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활동으로 '필굿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캠페인 테마 '기분 좋은 청춘의 케미스트리(Rising Youthful Chemistry)'를 필두로 청춘들이 모이는 대학교 축제와 대형 뮤직 페스티벌에서 피키타카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Feel Good Handy Food’를 주요 타깃인 2030세대에게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필굿버스’는 20일 서울시립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 한양대, 국민대, 중앙대, 동국대, 세종대 등 7개 대학교 축제와 3일간 약 4만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뮤직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를 누비며 내달 2일까지 총 14일간 운행한다. 운행 기간 동안 학생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피키타카 브랜드를 소개하고, 초콜릿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청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즐거운 축제 현장을 누비는 ‘필굿버스’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Feel Good Handy Food’ 피키타카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 3월 기능성 원료를 담은 신개념 간편호감식 브랜드 ‘피키타카’를 론칭하고 신제품 초콜릿 5종을 선보였다. △아몬드 카라멜초코 △아몬드 베리초코 △캐슈넛 밀크초코 △마카다미아 요거초코 △아몬드 민트초코 5종 모두 벨기에산 초콜릿과 각자의 맛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견과류를 사용했으며, 홍삼, 매실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저마다 다른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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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어깨 수술…구단 "재활 6개월·시즌 아웃"
    MLB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 이정후 "MLB서 뛴 한 달 반의 시간, 잊지 못할 것" 이정후가 어깨 부상을 당한 순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 올라 빅리그 첫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르한 자이디 야구부문 사장은 "이정후는 6개월 동안 재활할 것이다. 올 시즌에는 뛰기 어렵지만, 의료진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며 2025년에 이정후가 부상 후유증 없이 복귀하길 바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고,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MLB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 스타 다수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맡긴다. 지난해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어깨를 다친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던 2018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시계를 당겨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이정후는 그해 10월 20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왼쪽 어깨를 또 다쳤다. 결국 이정후는 2018년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는 수술을 받은 뒤에도 재활에 속도를 내 수술 전 예상했던 6개월보다 빠른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2023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40을 찍은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올해 MLB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렸다. 클래식 기록은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상위 1%의 헛스윙 비율(9.6%)과 삼진 비율(8.2%)을 찍으며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한 선구안을 과시했다. 타구 속력은 시속 89.1마일(143.3㎞)로 MLB 평균 88.5마일(142.4㎞)보다 조금 높았다. 하지만 부상의 덫을 피하지 못했다. 어깨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이정후의 MLB 첫 시즌 마지막 기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곧 수술 일정을 잡고 재활을 시작하는 이정후는 디애슬레틱 등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MLB에서 뛴 지난 한 달 반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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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 체포됐다 풀려난 뒤 '5언더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소동을 겪고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둘째 날 5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인사하는 셰플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던 셰플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일부 선수가 2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일몰 중단된 가운데 셰플러는 단독 선두를 지킨 잰더 쇼플리(미국·12언더파 130타)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날 경기를 위해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체포되는 일을 겪었는데, 그 후 골프장에 돌아와 집중력을 발휘해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둔 현지시간 17일 오전 5시께 골프장 인근 도로에선 한 남성이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PGA는 사망자가 대회 공급업체 직원이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시작이 1시간 20분 지연되기도 했다.   셰플러의 머그샷 [Louisville Metropolitan Department of Corrections via AP=연합뉴스]   셰플러는 경기를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이후 혼잡한 도로에서 수습하던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았고, 결국 경찰관의 제지를 받아 수갑을 차고 연행된 것이다. 셰플러의 차를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셰플러에게 난폭운전, 경찰관의 수신호 무시,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셰플러는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었다. 현지시간 오전 6시께 체포된 셰플러는 2라운드 시작 시각인 10시 8분에 맞춰 골프장에 돌아왔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을 뿐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대회장엔 "스코티를 풀어줘"(Free Scottie)라고 외치거나, 셰플러의 머그샷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팬들이 등장해 그에게 힘을 실었다. 경기 후 셰플러는 "우선 밀스(사고 사망자)씨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큰 오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제 상황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치장에서 스트레칭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와서 경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앉아서 기다리면서 몸풀기를 시작했다"면서 "루틴을 시작하고 심박수를 최대한 낮추려고 노력했으나 여전히 머리가 도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돌아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셰플러는 "충격과 두려움에 몸이 떨렸다. 여기 와서 경기하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었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호흡을 조절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셰플러는 지난달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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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1억분을 넘게 본 유튜브에 이어 카카오톡이 2위, 그리고 네이버를 제치고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란 표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가장 오래 사용한 앱'에 유튜브가 1,021억분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 325억분, 인스타그램 209억분, 네이버 200억분, 틱톡 60억분, 네이버웹툰 49억분, 엑스(X) 48억분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와이즈앱이 2016년 3월 모바일 앱 통계를 집계한 뒤 처음으로 네이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시간은 작년 4월 150억분에서 7월 176억분, 10월 172억분, 올해 1월 207억분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스타그램은 메타가 운영하는 사진·영상 중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로 2021년 짧은 영상을 제작·게시하는 '릴스' 출시를 기점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이 사용시간에서 네이버를 제친 데 대해 "한국인이 SNS를 보는 시간이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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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고기업가정신 과정 G-FAEP 2기 참가자 모집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김경환 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고기업가정신과정 G-FAEP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1기 수료식 사진=글로벌창업대학원 제공   이 과정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류 기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경영진에게 국제 프랜차이징 전략과 협상, 크로스컬처 마케팅, 해외 시장 분석 및 진입 전략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2기 교육은 5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15주간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학로) 600주년 기념관 소향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다. 국내 외식업과 프랜차이즈 관련 최고경영자 및 임원, 프랜차이즈산업 전문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8년간 13개국에 21개 브랜드를 진출시킨 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의장을 포함해 시리즈A 투자유치로 싱가포르와 미국을 성공적으로 진출한 롸버트치킨 강지영 대표, 현재 미국 26개주에 112개 진출한 뚜레쥬르, 빕스의 CJ푸드빌 이치형 글로벌사업본부장, 해외 계약서 작성 법률 김형진 변호사 등 국내 및 해외 프랜차이즈 실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손대면핫플 공간솔루션 기업의 유정수 대표(글로우서울)와 몽탄, 고도식, 산청숯불가든의 브랜딩 기획자 정동우 대표(바비정) 등 현재 프랜차이즈 분야의 최고 셀럽 강사진이 실무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 한의사 이경제 원장의 오너들을 위한 건강솔루션과 글로벌 e커머스 트랜드 윤승진 대표(숏만연구소)도 이번 강사진에 포함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2기는 국내 워크샵을 통해 각 기수별 원우들 스스로가 협업 기회를 만들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라며 “수료 후 별도의 라스베가스 CES박람회 참가와 LA 핵심역량 프로그램 등 글로벌창업대학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상호융합의 장과 해외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총장 명의 수료증 수여, 성균관대학교 총동문회 정회원 자격, 성균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 우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입학 시 우대,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 이용, 과정의 성적우수자와 공헌자(회장단 및 사무국) 상장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문 글로벌투자자문위원을 통한 단계적 투자와 멘토링, 해외법인설립 코칭, 해외진출 진단 컨설팅 등 무료 특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경환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참가자들이 본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류 프랜차이즈의 리더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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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오감에 스며든 ‘네버엔딩’의 기억 블루마일스 커피로스터즈
    2층 창가에서 경춘선 숲길이 내려다보인다. 어느 테이블에서도 창문 너머 하늘과 나무가 눈에 밟힌다. 때마침 벚꽃이 만발했고, 휘날리던 꽃잎이 열린 창으로 들어왔다.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옆 건물 2층에 있는 블루마일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옆 건물 2층에 있는 블루마일스(BLUE MILES) 커피로스터즈(이하 블루마일스)는 2019년 8월 문을 열었고, 공릉동을 대표하는 로스터리&디저트 카페로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바뀌는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   메뉴는 스페셜티 커피로 내리는 필터커피(드립커피),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블랙커피와 에스프레소에 우유 등을 접목한 화이트커피(베리에이션 커피), 시그니처 음료, 차,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손님들이 블랙커피와 화이트커피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는 4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블루마일스의 대표 메뉴인 시즈널 블렌드는 3종의 스페셜티 커피를 블렌딩해 사계절을 표현했다. 각 계절을 상징하는 특성이 담겨있어 서로 다른 스페셜티 커피의 향미를 체감하게 한다. 디저트 중 구움과자도 계절마다 바뀐다. 딸기, 밤 등 제철 재료로 만들어 계절을 느낄 수 있다.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블루마일스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배려. 창가에 길게 놓인 1인용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갖춰져 있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부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잠시 창밖 풍경을 보며 쉼표를 찍기도 한다. 카페 바로 옆에 서울과학기술대가 있어 학생들에게는 맘 편히 ‘카공’할 수 있는 카페로 알려진 이유다. 재즈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임동현 대표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블루마일스는 이름에서 엿보이듯 재즈 음악이 스며있다. 에스프레소 메뉴에도 재즈 뮤지션(쳇 베이커, 마일스 데이비스) 이름을 붙였다. 임동현 대표에 따르면 ‘블루’는 재즈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블루스(미국 흑인 노예들의 노동요에서 유래), 하나의 음계를 뜻하는 블루에서 따왔다. ‘마일스’는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를 뜻한다. “저희 브랜드 정체성은 카페 이름처럼 손님들이 이곳에 오면 재즈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 더 언급하자면, 제게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이 제이 딜라(J. Dilla)입니다. 30대 초반에 안타깝게 요절했지만, 열정적으로 음악에 미쳐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열정을 카페와 커피에 접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임 대표는 카페 창업 전까지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20대 후반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고, 제대를 앞두고 고민이 깊었다. 음악만 하며 살기에는 현실의 장벽이 높았다. 배운 게 음악뿐이라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커피가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가 한때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했던 터라 커피를 즐겨 마셨고, 좋아했다.  “좋아하는 커피를 하며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막연한 생각으로 3개월 정도 준비해서 카페를 창업했습니다. 때마침 사무실이었다가 공실로 있던 이 자리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창업의 현실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달랐어요. 지금껏 가족, 친구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카페운영에 전념했습니다. 운 좋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즐거움 블루마일스는 추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케이스에 1인분 분량의 원두커피를 넣어두고 사용한다.   하지만 블루마일스의 오늘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창업 전에도 전문가에게 로스팅을 배웠지만 임 대표의 커피 공부는 창업 후 본격화되었다. “저를 가르쳤던 분은 감각적인 면에 치중하셨어요. 그게 틀렸다는 게 아니고, 그런 스타일이 저랑 맞지 않았습니다. 감각이란 게 변화가 심하고, 계량화하기 힘든데 어떻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들었어요.”   이후 그는 관련 자료, 책을 보며 실습하고, 증명하는 방식으로 로스팅 기술을 익혔다. 매번 같은 프로파일(로스팅 데이터)로 로스팅하지 않고, 변화를 주며 차이를 연구했다. 모든 과정은 데이터로 남겼다. 로스팅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변수를 살피며 그가 내린 결론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내 경험과 이론이 모든 로스팅에 성립되지 않는다는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연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의지”였다.    유사랑 화백이 그린 ‘블루마일스’의 실내 전경   이런 배경으로 그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선호한다. 스위트 스폿(sweet spot; 최적 포인트)을 찾기 어려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커피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큼하고 복합적인 케냐 커피를 좋아한다고 덧붙인다.  제3의 요소, 경험 카페는 커피, 디저트 등 식음료를 소비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무언가를 상상하고, 공감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임 대표의 ‘카페관(觀)’이기도 하다. “앞으로 손님들이 저희 카페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험, 이른바 제3요소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블루마일스의 대표 메뉴, 시즈널 블렌드   쟁반 위, 커피잔 옆에 작은 카드가 놓여 있다. ‘허밍버드 봄 시즈널 블렌드(Humming Bird Spring Seasonal Blend)’라는 메뉴명과 특장점이 적혀 있다.  “찰리 파커의 경쾌한 리듬처럼 입안 한가득 채워가는 싱그러운 봄의 향연. 라벤더의 보랏빛 꽃향기에 이어 길게 이어지는 복숭아와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 허밍버드 블렌드와 함께 봄을 만끽해보세요.” 그 아래에 이 커피와 어울리는 음악을 안내하는 QR코드에 접속하자 전설적인 재즈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연주가 흘러나온다. 창밖의 만개한 벚꽃 사이로 벌새(허밍버드)가 분주히 날갯짓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봄이 한가득 오감을 채운다.   며칠 사이에 벚꽃은 지겠지만 이 자리, 이 순간의 기억은 두고두고 떠오를 듯하다.  ‘벚꽃은 엔딩, 기억은 네버엔딩(never-ending)’.  글 · 사진=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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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이랜드파크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선정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글로벌 최대 규모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2024 Travelers' Choice Award)’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이랜드파크_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_골프장 전경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년간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리뷰를 받은 시설 중 상위 10%만 선정되며, 사이판에서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2024 트래블러 초이스 어워드’ 선정을 기념해 고객 감사이벤트를 6월 30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는 ▲객실 1박, ▲18홀 라운딩 2인 1회, ▲조식 2인, ▲디너 뷔페 2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78달러(세금 포함)부터다. 해당 패키지는 2박 이상 이용 고객부터 예약 가능하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사이판 플렉스’ 또는 ‘사이판 풀 플렉스’를 숙박 일수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이판 플렉스’는 MRI가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 3곳에서 부대시설과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해안가를 따라 909,091m²(27.5만 평)에 설계돼 아름다운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설계한 골프 코스로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LPGA 투어 공식 규격 18홀 코스를 갖췄다. 한편, 골프를 치지 않는 시간에도 골프장 코스를 따라 자연경관을 즐기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셋 트레일(Sunset Trail)’은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골프장을 가로질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하이킹, 킥보드, 자전거, 골프카트 중 원하는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 이랜드파크_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_이색프로그램_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   피크닉 콘셉트로 14번 홀 골프장을 즐길 수 있는 ‘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 (Twilight Wine Breeze at 14th)도 준비됐다. 피크닉 바구니에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2인)를 담아 제공하며, 인생샷을 위한 포토 프롭스를 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골프 퍼팅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비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몰 시각에 맞춰 매주 일, 화, 목요일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 시 이용이 가능하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관계자는 “리조트가 트립어드바이저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로 선정돼 고객들에게 ‘골캉스(골프+호캉스)’의 성지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럭셔리 리조트와 골프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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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 ‘필모톡:임윤아’ 초대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임윤아’를 이달 23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임윤아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필모톡’을 통해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 등 많은 배우들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배우가 직접 자신의 명대사를 수어로 선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필모톡’을 통해 다양한 배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12번째 주인공 임윤아는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과 드라마 ‘킹더랜드’, ‘빅마우스’ 등에서 맹활약하며 가수 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임윤아가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여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모톡’은 지금까지 신청 고객만 1만4천명에 달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날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우 주변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 대본을 구성해 필모그래피를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어 많은 배우들이 행사 중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배우와 관객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B tv 가이드채널에 편성된 ‘필모톡’ 행사 영상의 누적 시청자수는 5백만 명을 넘었고, 회당 평균 시청건수는 66만 건 정도가 나오고 있다. B tv에서 ‘필모톡’ VOD를 찾아보는 시청건수도 회당 평균 2만 건을 넘어서는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출연한 배우의 주요 작품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B-Siders’를 통해 다음 달 중 독점 공개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에 오면 단순한 영화 홍보나 사생활 인터뷰에서 벗어나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 생각 등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뒷얘기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 tv의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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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SK브로드밴드, B tv 케이블 지역채널에서 지자체 특산물 판매
    SK브로드밴드가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오른쪽)과 황인홍 무주군수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무주 지역의 관광상품 및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인 해피 마켓에서 ‘무주 봄 힐링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산머루 와인’, ‘도라지 진액’ 등 무주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을 통해 무주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국내외 시청자에게 알리고 나아가 상품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무주 지역의 문화와 산업 분야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및 이벤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최초로 커머스 방송을 통한 지역관광상품 판매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를 계기로 무주군뿐 아니라 향후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은 "지방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특산물을 B tv 지역채널을 통해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니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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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가누다배 골프대회' 최저타 우승, 고1 박유진 "KLPGA 3위 목표"
    6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주니어 골프 대회 현장.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와 그린은 물기를 흠뻑 머금었고 경기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로 제 실력을 뽐내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하지만 꿈나무 골퍼들의 샷은 거칠 것이 없었다.  23회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박유진 학생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날의 ‘챔피언’ 박유진(경남 방통고 1)은 운이 좋았다며 입을 땠다. 악천후로 인해 후반홀을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그 덕에 전반 9홀 성적으로 우승을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의 말씀. 박유진은 전반홀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당당하게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228명의 초중고 골프 꿈나무가 참가하면서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부문별 수상자 모두에게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됐다. 박유진은 장학증서 및 장학금 200만 원, 게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BN 여자오픈 출전 자격도 얻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박유진은 "가누다배 골프저널 골프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먼저 대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보답으로) 내년 KLPGA에 출전하면 3위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박유진은 “후반에 잘 안 풀렸지만 운이 좋게 전반 스코어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이 자리를 빌려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이시우 원장님과 여러 프로님, 언니 오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유진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클럽은 퍼터. 그 장기가 이번 골프 대회에서 통했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그린에 물기가 많아 위기였지만 박유진에게는 기회였던 것. 내년 목표는 프로 시드권을 따겠단다. 그리고 미래의 박유진은 KLPG를 넘어 LPGA에 도전하는 꿈을 꾼다.  박유진의 롤 모델을 들어보면 그 야망이 엿 보인다. "우선 박현경 프로님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스윙 중에 가장 깔끔한 것 같고요. 다음은 황유민 프로님, 작은 체구에도 그렇게 장타를 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퍼터에 박현경 프로의 깔끔한 스윙, 황유민 프로의 장타를 겸비하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가 아닐수 없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가누다'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박유진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되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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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대우건설, GPT-4 터보 모델 활용 '바로레터 AI' 개발
    AI 활용한 영문 레터 작성과 분석으로 영어 울렁증 해결 오랜 해외사업 기반 빅데이터와 ChatGPT 등 AI 기술 결합 대우건설, 사내 조직간 협업 통해 전체 프로세스 자체 개발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AI를 활용해 발주처와 협력사 등에게 보내는 영문레터 초안 및 이메일 작성을 가능하게 해주고, 반대로 레터를 분석해 리스크를 조기 감지해낼 수 있는 시스템인  '바로레터 AI'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바로레터 AI는 작년 2월, ChatGPT를 활용해 영문 레터 자동 작성 시스템을 개발해보자는 플랜트사업본부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기존에 공개되어 있는 번역 시스템으로는 건설 전문용어 해석과 번역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체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 후, 1년 2개월간 국내외 11개 조직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은 뒤 4월 30일 론칭했다. <이미지 : 대우건설이 개발한 「바로레터 AI」 서비스>   바로레터 AI는 모국어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언어로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해준다. 복잡한 문장이나 어색한 표현 없이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여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어진 포맷에 맞춰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비즈니스 레터 초안도 작성한다.  바로레터 AI는 수신 레터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내용을 분석하고 회신 레터의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신 레터 분석은 오랜 기간 동안 대우건설이 축적한 해외사업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문법 교정을 통해 실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대우건설 진출국 중심 10개국 언어로의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로레터 AI는 시작부터 개발까지 사내 조직간 협업을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다”며, “해외 프로젝트를 처음 경험하는 직원들의 경우, 발주처와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바로레터 AI를 통해 손쉽게 영문 레터 작성이 가능하고, 발주처로부터 접수한 레터를 정확히 해석하고 독소조항이 없는지 분석이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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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이웃의 얼굴이 보이는 곳, 보통 사람들의 카페 '호이폴로이 커피로스터스'
    오전 11시, 카페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커피머신은 쉴 틈 없이 갈색 액체를 뽑아내기 바쁘다. 오븐에서 갓 나온 소금빵 내음이 구수하다. 커피와 빵 향기,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표정들이 편안하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카페, <호이폴로이(Hoi Polloi) 커피로스터스>(이하 호이폴로이)의 평일 오전 풍경이다. 유사랑 화백이 그린 ‘호이폴로이’  동네 카페의 ‘특별한 커피’ “원래 이렇지 않은데 오늘은 일찍부터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정은정 대표가 반갑게 맞았다. 카페 이름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그리스어로 ‘보통 사람들(Hoi Polloi)’이란다. 동네에서 편안한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인터넷에 있는 카페 정보를 살펴보니 'Ordinary People, Extraordinary Coffee'란 문구가 눈에 띈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커피’로 해석된다. 호이폴로이가 추구해온 카페 운영 철학이 오롯이 배어있는 듯하다. 신선한 커피는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축복해 준다   “스페셜티 커피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소금빵, 마들렌, 쿠키도 직접 굽고 있어요.”   호이폴로이의 메뉴는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티와 일반 음료, 베이커리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스페셜티 커피는 시즌별로 바뀐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멕시코 라 네나 쿠스카텔레코 C.O.E #10 워시드’를 비롯해 싱글 오리진 4종, 블렌드 3종을 판매한다. 메뉴 이름이 긴 이유는 국가명뿐 아니라 산지(농장), 품종, 가공방법 등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향미는 물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호이폴로이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필터 커피(테이크아웃 3,000원). 브루잉 머신으로 한 번에 7잔 내리는데, 종이필터로 거르기에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소금빵은 호이플로이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정 대표의 남편이자 공동대표인 크리스 레티그(Chris Rettig)는 별도로 마련된 로스팅 룸에서 매일 커피를 볶는다. “요즘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서 좋은 생두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머지않아 메뉴판이 바뀌리라 짐작해 본다.   영어 학원 교사에서 ‘카페 사장’으로 크리스 대표는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2013년 한국에 들어와 영어학원 교사로 일하다 ‘카페 사장’이 되었다. “제가 있던 곳이 스페셜티 커피, 티로 유명해 커피를 좋아해 즐겨 마셨는데(미국 현대 커피문화의 고향으로 알려진 시애틀이 이웃 도시), 한국에서는 제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작은 로스터를 사서 독학으로 공부하며 집에서 커피를 로스팅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에게 나눠주었는데 평들이 좋았고, 직접 해보자 마음먹었어요.” 카페 인근에 마련한 로스팅 룸에서 커피 볶기에 열중인 크리스 대표   스페셜티 커피는 산지, 가공방법 등에 따라 저마다 특성이 있기에 이를 얼마나 잘 나타나게 로스팅 하느냐가 관건이다. 일관된 재현성을 구현하는 일은 많은 시행착오를 동반한다. 온도, 습도 등 생두 보관 환경도 변수다.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서 여러 시도 끝에 최선의 로스팅 포인트를 찾고, 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게 핵심입니다. 매일 로스팅 후 커핑을 하지만 하나를 선택하는 건 항상 어려운 과제입니다.”   ‘핸드메이드’ 카페 창업 두 사람은 결혼 전 영어 학원 동료 교사 사이였다. 정 대표가 부원장이었다. 둘은 2018년 초 결혼 후 6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 9월,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자리는 원래 막걸리 유통창고였다. 권리금은 없었고, 경춘선 숲길에서 한 블록 들어온 곳이라 임대료도 저렴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부부가 직접 했다. 머신, 설비, 비품 등도 발품을 팔며 구매했다. 매장 테이블, 의자, 소품 하나하나 부부의 손길이 스며있다. ‘핸드메이드 카페 창업’이라 할 만하다. 정은정, 크리스 레티그 공동대표   카페 이름은 두 번 바뀌었다. 처음엔 앤썸(anhtem) 커피로스터스였다. ‘앤썸’은 국가, 단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음악을 뜻한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답다. 하지만 발음이 쉽지 않고, 대중적인 단어가 아니어서 부부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 용어를 생각하다 ‘흥, 리듬’ 등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로 변경했다. 이 역시 음악과의 연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하지만 너무 흔한 이름이라 우리만의 특징이 없었어요. 1년 넘게 고민하다 그리스어로 ‘보통사람들’이란 뜻의 호이폴로이(Hoi Polloi)로 변경했습니다.”   로스터리, 스페셜티커피 카페로서 ‘특별한 커피’를 내세우지만 부부는 보통 사람들이 커피와 빵을 즐기며 맘 편히 있다 갈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카페가 되길 바랐고, 그 마음을 전했다. 커피와 빵의 향이 근사하게 어우러지는 매장   개업 첫해 크리스마스 때 카페에서 단골손님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던 일이 부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때때로 손님들이 남기는 엽서 한 장은 천군만마(千軍萬馬)와 같다. 단골손님 비중이 70~80%이라는 정 대표의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떡여진다.   한 손님이 반려견과 함께 들어와 창가 자리에 앉는다. 강아지는 익숙하게 손님 옆자리에 앉았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들른 듯하다. 정은정 대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모두 편안해 보인다. 호이폴로이는 부부의 바람대로 이웃의 얼굴이 보이는 곳, ‘보통사람들’의 카페가 되었다.   글 · 사진=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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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CJ프레시웨이, 충청남도 농특산물 활용 급식 메뉴 선봬
    CJ프레시웨이가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가 및 외식업체와의 상생 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에 적극 나선다. 29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우측에서 다섯번째),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좌측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29일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인 외식 ·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충남에서 생산되는 감자, 양파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못난이 농산물도 유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계약재배 규모도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충청남도의 맛집과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협업 프로젝트 '맛남상생'을 진행한다. 맛남상생은 맛있는 만남을 함축한 표현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CJ프레시웨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단체급식장에 지역 맛집의 유명 메뉴를 선보이고,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해 특식 메뉴들을 제공하는 두 가지 활동을 추진한다. 급식장에서 소개될 맛집 메뉴는 '메밀꽃필무렵(충남 부여)'의 수박막국수와 '산아래쉼터(충남 서산)'의 팔봉산감자전이며, 각 메뉴에는 지역 농특산물 '굿뜨래 수박'과 '팔봉산 햇감자'를 사용한다. 앞으로도 양측은 충남 맛집과 연계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역 특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외식 · 급식업체 등 전국 다양한 식음시설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충남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CJ프레시웨이와 협력을 통해 생산자인 지역 농가부터 유통 기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상생 발전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사업과 연계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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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오피니언 검색결과

  • 택배기사의 잇따른 사망, 근본원인부터 해결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택배기사들이 과로로 인해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선정릉대리점 소속 택배기사가 심야배송과 새벽배송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숨진 택배기사는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야 귀갓길이라며 동료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진택배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방지 대책으로 심야배송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심야배송 중단하고 분류 작업을 위해 인원을 1000여명 추가 투입하는 등 늦었지만 필요한 대책을 내놓았다. 제대로 실행된다면 택배기사의 과중한 업무는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화요일과 수요일에 배송 물량이 집중된다. 특정 요일에 쏟아지는 배송물량을 다른 요일로 분산하고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차량과 인력을 늘려 지원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1,000명 규모의 택배 분류 인력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소속 택배기사  모두 산재보험에 가입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주 CJ대한통운이 분류 작업 인원 4,000명을 투입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후 택배업계의 다양한 대책에 뒤따르고 있다.  일부 택배기사들은 심야배송 중단 결정에 회의적이다. 택배기사 입장에서는 심야배송 중단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꼴이라고 반박한다. 당장 심야배송을 하지 않은 물량은 어차피 내일 물량과 함께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는 과중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문제 해결의 열쇠는 택배회사에게 달려있다. 명절을 앞두고 분류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2천여명 투입했다고 택배업계는 밝혔지만 정작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는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작업에 추가 인원을 투입하는 대책도 꼭 필요한 곳에 적정한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탁상행정이 아닌 세심한 검토와 배려가 필요하다. 분류작업의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고 표준계약서 도입, 산재보험 의무 가입 추진 등 실효성있는 대안이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최저수수료 정책과 택배단가 하락으로 인한 장시간 근무에 따른 과로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업계, 노동계간의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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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이호준의 문화 ZIP] 지질함 뒤의 페이소스 '임창정'
    이 배우는 주로 코믹 연기를 한다. 영화배우 임창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전형적인 '3류, 룸펜, 찌질..' 이런 단어들이 참 잘 어울리는 연기를 잘한다, 그런 유의 연기는 대한민국 1등이 아닐까 싶다. 그의 공통적인 영화 속 페르소나는 주로 백수나 양아치, 그저 얼굴 표정만 봐도 여기저기 외상값이 밀려 있을 것 같은 삼류인생 역이다. 남의 옥살이를 하며 돈을 받는 그야말로 하류인생의 '창수'. 짝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임신중절수술에 따라가주는 '색즉시공'. 남의 아이를 임신한 여인을 사랑하는 '사랑이 무서워' 등...  배우 임창정이 열연한 영화 '창수' '색즉시공' '사랑이 무서워' 스틸컷   건들거리며 뒷골목을 배회하다가도 막상 연약한 여자가 맞는다던가 아이들이 구박을 당하고 있는다던가 하는 장면에서는 분명 선한 눈빛이 나오고야 마는 사람.  어설픈 반푼이 역할들이 임 배우의 주된 캐릭터이다. 그의 영화 속 이미지들은 뭔가 억울하고 답답하며 해피엔딩이 아닌 슬픈 결말을 떠올리게 한다.   불편부당함에도 고개를 숙이고 말아야 하는 소시민의 역할, 한탕 잘 하면 떼부자가 돼서 대리만족이라도 시켜 줄 것 같았지만 결국은 빈털터리로 돌아서는 느낌의 주인공.    깔깔거리며 웃게 만들다가도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마력이 그의 능숙한 연기 속에 녹아든다. 천민자본주의, 승자독식의 세상에서 3류 인생의 작은 희망이나 허풍조차도 이루지 못하는 그 배우들의 결말에 같이 통곡을 하고 싶어지는 임창정의 연기는 하이퍼리얼리즘이다. 또한, 임창정의 노래를 같은 키로 부르는 것이 모든 남자들의 로망 아니던가. 2014년 3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부른 ‘날 닮은 너’는 지금도 레전드로 유튜브에 돌아다니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가창력의 가수이다. ‘이미 나에게로’로 데뷔를 하여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가수로서도 성공한 밀리언 셀러이다.  무려 1990년 영화 '남부군'이 그의 데뷔작인 임창정은 올해로 데뷔 30년이나 된 영화배우이다. 이제 아들만 다섯인 아빠로서, 중년의 배우로서, 가수,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 이호준 위메이크뉴스 문화 칼럼니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10-24
  •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하고 공급 늘려야
    서울의 전세난이 심각하다. 매물로 나온 전셋집을 보기 위해 아파트 복도에 10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런 광경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바뀐 뒤 전세 물량이 급격히 줄면서 나타난 기현상이다. 전셋값은 계속 상승하고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사태는 갈수록 심각하다. 전세매물 실종 사태는 수도권 곳곳으로 번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세 매물을 찾기 힘들다. 광명역 인근 59㎡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법 개정 이후 한 달에 1억원씩 올라 7월 초 3억5100만원에서 최근 6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직격탄은 맞은 경우는 다름아닌 홍남기 경제부총리다. 임대주택시장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세 난민’이 될 처지에 놓인 홍 부총리가 1가구 2주택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지난 8월 매매계약을 한 경기도 의왕 집의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세입자가 “더 살겠다”며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홍부총리는 전세를 살고 있는 서울 마포 아파트도 비워줘야하는 상황이다. 임대차법 개정을 주도한 홍 부총리 자신이 전세난을 직접 경험하면서 주택 매매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홍 부총리가 이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서민이 전세난을 겪고 있는지 지레짐작할 수 있다.  난처한 상황에 빠진 홍 부총리는 “제도가 정착되면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모든 정책을 다 잘할 수는 없다. 잘못됐다면 잘못했다고 하고 바로 잡거나 수정하면 된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장미빛 효과만 기대하고 있다. 경실련이 지난 30년간 서울 아파트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 아파트는 30평 기준으로 문재인정부에서만 7억6000만원 뛰었다. 역대 최고 상승폭이다. 이 수치 하나만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실패했다. 집없는 서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정책 실험을 하고 있다는 우려마저 든다.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전세난 속에 전셋값까지 폭등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상 공급대신 규제에 집착한 정책때문이다. 20번이 넘는 부동산 정책은 이미 누더기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이 불안해질 때마다 땜질 처방식 규제를 내놓으면 결국 숨고르기를 한 뒤 가격은 뛰고 정책은 유명무실됐다.  문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3년반 동안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유리한 수치만 골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반복하면서 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실패를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이 똑똑하고 훌륭한 일이다. 진작 실험은 멈춰야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10-19
  • 시안 옌안...중국 문명의 태동지
    시안이 역사에 선명하게 들어온 것은 진시황 때다. 하지만 필자가 시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혜초와 최치원이다. 시안은 당(唐)의 수도다.    시안성곽 전경   중국 문화의 최전성기라 불리는 시간이다. 한무제의 지시를 받은 실크로드의 개척자 장건(~BC 114)이 실크로드를 열자 그곳을 통해 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사상들이 쏟아졌다.    이 길은 동서의 물질과 사상이 융합하는 길이 됐다. 소문은 먼 이 땅에도 들렸을 것이다. 혜초(慧超 704~787)와 최치원 은 모두 새로운 지식을 구하기 위해 시안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 사람은 불경 해석의 가장 큰 권위자로, 한 사람은 관리로 성공했다. 한 사람은 객지인 중국 우타이산에 묻혔고, 한 사람은 고국으로 돌아가 가야산에서 조용히 입적했다.    사실 이들만은 아니다. 신라 왕자로 지우화산에서 지장보살로 살아 있는 김교각 등 많은 지식인들이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    물론 최치원이 지나친 사대주의자였다는 등 비판도 가능하지만 1300년을 뛰어넘는 노마드들의 흔적에 필자는 머리가 숙연해지곤 한다.    우리는 어릴 적에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로 황허를 배웠다. 그런데 중국에서 살다 보면 황허란 이제 존재를 잃어버린 묻혀진 강이라는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사실 창지앙이 아무리 큰 물결로 역사 앞에 도도히 흘러도 황허가 가진 문명의 발자취처럼 다양하지는 않다.    사실 샨시성을 비롯한 지역은 중국에서 샨베이(陝北)로 불린다. 샨베이라는 단어에는 왠지 황량함이 느껴진다. 어지간한 무리의 사람이 숨어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거대한 황토고원의 중심 지역인 샨시는 그래서 장정(長征)에 나선 홍군들이 마지막 정착지로 결정한 곳이다.    지엔링   마치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의 땅과 같은 곳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곳에서 중국 문명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물론 문화를 융성하게 한 것은 창지앙(장강) 하류 지역이지만 문명의 발상지가 이곳이라는 것에 이견을 달 사람은 많지 않다.    황제나 염제, 복희, 요 임금 등이 모두 이 지역에서 터전을 잡았다. 한편으로는 당태종이나 한무제 같은 인물들이 나왔다. 그 배경에는 고난을 받을 때 강해지는 인간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3000년의 역사를 지닌 시안은 12차례에 걸쳐 나라의 수도였다. 당나라 때는 장안(長安)이라 불렸다. 샨시성 위수분지에 위치하고 서역의 길목인 깐수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의 요지다.    마르코폴로는 <동방견문록>에서 시안을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라 기술하였다. 심오한 역사적 의의와 풍부한 역사 유적이 남아 있는 시안을 ‘천연역사박물관’이라 부르기도 한다.   시안 여행은 이런 역사 때문에 무궁한 여행 자원을 갖고 있다. 이미 발굴된 빙마용도 신비하지만 발굴을 앞둔 진시황릉까지 더해지면 세계 고고학뿐만 아니라 여행의 선도지가 될 것은 뻔한 일이다.    시안 여행의 시작은 어느 곳에 머물든지 가까운 곳을 선택해 성곽에 오르는 것에서 시작할 것을 권한다. 아직도 대부분의 형태가 남은 시안 성벽은 비록 당나라 때 성벽은 아니지만 중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곽이다.    동서로 4.2km, 남북으로 2.8km의 성벽은 자전거를 빌려 타고 달려도 2시간은 족히 걸리는 먼 곳이다. 하지만 그 성을 통해 벌어진 역사를 회고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또 이 성안에는 유교를 표방하는 사원에서 도교사원, 불교사원, 기독교당까지 다양한 사상이 공존한다. 성의 남쪽에는 따츠언스(大慈恩寺)가 자리해 있다.    사실 성안의 곳곳을 다니다 보면 금방 지치기 쉽다. 하지만 골목골목에는 당대 이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있다. 실크로드를 따라 1000년 전에 건너온 후에도 자신의 선조인 아랍인들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은 위구르인이 파는 양로추알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병마용   빙마용이나 화청츠 등에서 역사에 종적을 남긴 거대한 인물들을 만난다면 이곳에서는 그 DNA에 역사의 흔적을 담은 사람들을 체험해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시안도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하지만 성안의 개발은 통제되어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어떻든 시안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시안 시내의 유적지들이다.    또 빙마용이나 화청츠 등 동쪽 교외의 여행지들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반면에 서쪽에 있는 장소들은 여행자들에게 소외받아 왔다.    하지만 역사 마니아들은 당나라 황제들과 중국 유일의 여황 무측천의 묘, 고고학의 신비가 가득한 파원스, 비극의 최후를 맞은 양귀비의 묘, 삼국지연의의 종착지로 볼 수 있는 오장원에 들러볼 필요가 있다.   또 대장정의 종착지로 중국 공산당의 첫 수도로 일컬을 만한 옌안도 의외로 풍성한 여행 자원이 있는 곳이다. 이와 더불어 황허 최고의 절경인 후코우 폭포도 볼거리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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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편의점세상] 쌍거풀 수술하면 예쁠까요?
    통진에 들어왔을 때 고1이나, 고2였던 아이들이 벌써 담배, 술살 수 있는 나이, 성년이 되었다. 더러는 대학 진학하고 사내아이들은 군에 갔다.  그 중 몇은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우리 가게 드나들던 여자 아이 가끔 들러 아르바이트 피곤하다 하소연하고 간다. 이 녀석 오늘은  "쌍거풀 수술하면 예뻐질까요? 며칠 후 쌍거풀 수술해요."   "아니 안 예뻐져, 나는 자연스러운게 더 예뻐"   "그럴까요?, 그래도 수술 한 이후 모습이 기대돼요"
 들떠 있는 아이에게 더 이상 찬물을 끼얹기 싫어 "지금도 예쁘지만 수술이 잘 돼 더 예뻐졌으면 좋겠다." 소주 몇 병과 담배 챙기며 한톤 높아진 밝은 소리가 들린다 "예쁘게 잘 될 거예요. 안녕히 계세요." 아이야. 나는 지금의 네 모습이 훨씬 예쁠 것 같다. 너는 눈이 크지 않지만  매력적이다. 그러나 쌍거풀 수술 기대해보마.  * 수술 후 눈이 부운 채로 만났다. 녀석 왈 "요즘 쌍거풀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예요"라고 한다.  과거의 소녀들, 전주여고 18회 월례모임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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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201칼럼] 부동산정책 내놓고 전세난 겪는 부총리
    서울의 전세난이 심각하다. 매물로 나온 전셋집을 보기 위해 아파트 복도에 10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런 광경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바뀐 뒤 전세 물량이 급격히 줄면서 나타난 기현상이다.  현 세입자가 지정한 시간에만 집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해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사람만 오라고 했는데 10여명이 몰려 줄을 선 모습다. 해당 전셋집은 기존 세입자가 이사 나가는 날짜에 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다고 전해졌다.(사진출처=인터넷커뮤니티)   지난 13일 부동산 업계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전세 물량을 확인하기 위해 10여명이 찾아왔다. 현 세입자가 지정된 시간에만 집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집 내부를 확인한 후 제비뽑기를 통해 전세 계약자를 뽑았다고 전해졌다.  해당 단지는 1993년 1000여 가구가 입주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34~50㎡의 소형 평형이다. 올해 1월에는 전용 50㎡가 2억9000만원에 전세 계약됐지만 이달 초에는 3억3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되면서 1년도 안된 사이에 15% 넘게 급등했다. 7월 말 정부가 부동산 정책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하면서 임대차법이 개정된 이후 서울 전세 시장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8% 올랐으며 67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3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기만 했다. 전셋값이 등급하고 있는 이유 중에는 전세 공급난도 한 몫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192를 기록, ‘전세대란’이 불거진 2013년 9월 역대 최고치(196.9)에 근접했다. 이 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하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다. 서울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전세 물량이 아예 자취를 감춘 곳이 있다.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자 정부는 추가 대책을 시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020년 국정감사에서 “2개월 정도면 임대차법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했는데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계속해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세 등 부동산 임차시장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임대차법이 홍남기 부총리 자신에게도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홍 부총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마포구 염리동 전셋집 계약이 내년 1월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나타난 전세난으로 인해 아직까지 이사가야할 전셋집을 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세난을 스스로 겪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조차 전세난 사태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였다. 그러면서도 계약갱신청구권 등 효과로 임차시장에 일부 안정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좀 더 지켜봐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으나 제도가 정착될 경우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세시장은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존 세입자와의 재계약이 주를 이루고,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집주인의 실거주 증가로 매물이 사라졌다. 부동산시장을 종합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정부의 실책이다.  정부의 계속된 규제 중심의 부동산정책은 부동산 및 임차시장 안정보다는 오히려 아파트 값 급상승, 전세난 등 역효과가 발생했다. 규제 중심의 정책보다는 시장경제 원리에 맞게 공급을 늘리고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미 늦었지만, 더 지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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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전혀 다른 'BTS'와 '스티브유'의 '병역논란'
    지난 2000년대 초반 군대에 가겠다고 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던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 씨는 법무부가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스티브유 씨는 2015년 소송을 냈고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다시 비자를 신청했지만, 외교부가 또다시 거부했다. 외교부는 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 공공복리 등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법무부 장관이 재외 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들어 비자신청을 거부했다. 이번 비자 발급 거부는 적법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직업으로는 같은 '갸수'지만, 병역과 관련해서는 전혀 다른 논란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있다.   BTS(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의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문제가 또 논란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체육인, 예술인, 과학기술인에게 적용되는 병역특례제도를 BTS 등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공론화를 제안했다.  국방의 의무는 사명이지만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빌보드 1위로 1조7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국위 선양을 펼치고 있는 BTS의 병역특례 문제를 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해결하자는 취지다.  병역특례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역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으로 일정 기간 대체복무할 경우 병역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병역특례의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아이돌그룹 BTS도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처럼 병역특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BTS의 음악적 성취가 K팝과 한류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병역 면제나 특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에서 대중예술인들은 제외돼 왔기 때문에 형평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연예인들의 병역회피나 비리가 끊임없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반대 기류도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BTS 멤버들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반대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병역 대상자도 함께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병역특례나 면제의 범위를 쉽게 확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정부는 부담스러워했다. 정부는 병역자원 부족이 우려되면서 현행 병역특례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한다는 입장이다.  '병역'문제는 민감하다.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는 형평성과 공정성의 지표로 여겨진댜. 누군가가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민감하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축구대표팀이 병역특례 대상이 되면서 당시에도 손흥민 선수와 더불어 BTS의 병역특례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여론은 부정적이었다.  다시 제기된 BTS의 병역특례 문제가 무리하게 추진될 경우 오히려 BTS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생긴다. K팝이 빌보드 1위에 오른 의미와 함께 이를 병역특례에 적용할 제도와 원칙을 먼저 마련해 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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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돌봄 사각지대 '라면형제' 재발 막아야
    가족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추석 명절에 얼마 전 인천 미추홀에서 일어난 화재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라면형제를 다시 떠올렸다.  경찰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형제는 18일 서울 모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미추홀소방서)   부모 없이 단둘이 집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려다 불이 나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가 추석 당일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귀향조차 자제하자는 명절 분위기가 낯설지만 인천 라면 형제들이 아직도 의식이 없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뿐이다.  지난 25일 잠시 눈을 떠 소생의 희망을 보여줬던 형은 다시 눈을 감은 채 의식이 없다고 한다. 동생 역시 화재로 인한 화상 정도는 형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화재시 발생한 연기로 질식해 상황은 더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면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2층집에 라면을 끓여 먹다가 발생한 화재로 화상을 입고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형은 안방 침대 위 아동용 텐트 안에서 쓰러져 있었고 동생은 침대 옆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서 발견됐는데, 형이 동생을 지키려고 이불로 막았던 흔적도 발견됐다.  라면 형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사회적 무관심에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라면형제 화재 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보호자가 있지만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법적으로 보호자는 있지만 혼자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초등학교 라면형제는 평소 부모에게서 학대당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정부의 학대 위기 아동 시스템에서는 제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대 위기아동 조사 시스템인 e아동행복 지원시스템은 아동의 진료 정보나 어린이집·학교 출결 현황, 학부모 부채 정보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아동학대의 위험성이 있는 가정을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라면 형제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역 아동복지 전문기관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복지부의 학대 위기아동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들들은 부모가 있는 경우, 이웃의 관심과 사랑은 '참견'이 될 수 있다. 선뜻 나서기도 힘들다. 하지만, 부모에게서 학대받고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존재하는 한 사회적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이중삼중 보호해줘야 한다.  다시는 '라면형제'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0-01
  • [201칼럼] 독감 백신 믿고 맞을 수 있나?
    독감백신이 배송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되면서 접종 중단 사태를 낳은지 1주일이 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가조달을 맡은 신성약품이 지역배송을 위해 재하청을 맡겼던 업체에서 상온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독감 백신 물량은 접종 중단을 통해 접종한 사례가 없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하지만, 상온 노출 백신 접종사례가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는 틀렸다. 상온 노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40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을 하지 말라는 정부의 발표 이후에도 무려 112명이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등 의료기관은 무료 대상용 백신을 유료 접종 대상에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다. 아예 접종 중단를 발표를 인지하지 못한 의료기관들도 있었다.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나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지만 전국민이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혹여 정부가 발표만 하면 모두가 알아야한다고 착각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질병관리청은 역시 "접종 일시 중단을 시스템을 통해 안내하고, 의료기관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긴급하게 안내했는데 그 과정에서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과정 중 발생한 상온 노출 사고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이미 2년 전에 발생했다.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에서만 상온에 노출된 것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 실시된 조사에 의하면 보건소와 동네의원,대형병원까지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킨 의료기관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이는 신성약품이 배송 과정상에 독감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사고를 넘어 상당수 의료기관이 백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병 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인용해 보건소와 민간병원 86곳 중 26곳(30.3%)에서만 백신을 적정한 온도에서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의뢰로 연구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건소 39곳과 민간 병원 47곳에서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보건소에서는 냉장고 15개(38.5%)가 2∼8℃를 유지했다. 나머지 24개(61.5%)는 2℃ 밑으로 내려가거나 8℃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온도가 적당하지 않았다. 동네의원과 병원, 종합병원 등 민간병원에서는 11개(23.4%)만이 적정온도를 유지했다.  의료기관이 백신을 보관하면서 의료용이 아닌 가정용 냉장고를 쓰는 경우도 많았다. 보건소 38곳과 민간병원 2천200곳을 대상으로 냉장고 현황을 조사했더니, 보건소에서는 의료용이 84.2%, 가정용이 13.2%였고, 민간병원에서는 의료용이 25.4%, 가정용이 40.7%였다. 독감백신을 적정온도에서 보관한 보건소와 병의원이 30.3%에 불과하다면 나머지 약 70%는 상온 노출 상태와 다름없고, 이미 국민 대다수가 상온노출된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독감백신의 적정 온도 관리가 미흡했다는 2년 전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서가 있었다. 2년 동안 보건소와 병의원들이 독감 백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고 현재 시점에서 반드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노약자와 임산부에게는 독감 백신은 국가가 무료로 접종한다. 그만큼 국민 건강의 중요한 부분이다. 무료 독감 백신의 경우 제조·생산부터 유통 과정, 보건소·병의원의 관리 실태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관리라는 기본적인 과제를 철저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9-30
  • [편의점 세상] “망했다”, “죽겠어요”
    밤9시 차한대 달려온다. 명태장인집 여사장이다. 차창밖으로 ”죽겠어요” 외마디 소리 지르고 쌩 사라진다. “죽겠어요”라는 고함이 긴 여운을 남긴다.  2020년9월9일 오후 3시 김포대로 2244번길 비가 내려 행인이 눈에 띠지 않는다.   앞집 최대포 저녁6시부터 새벽4시까지 장사하는 고기집이다. 요즘 손님이 너무 없어 종업원 2명 번갈아가며 쉬게하고 동업자 2명이 일하고 있다. 그래도 어려워 내일부터 며칠간 문 닫으려고 한다. 오후 9시 지나면 옆집순대국신사장, 보드람치킨 안사장 그 시간 손님이 없어 시골사람 마실 다니듯 매일 우리가게로 달려와 “형님! 큰일났어요.오늘도10만원도안돼요, 임대료도 안돼요.” 아우야!  우리 가게매출도 2/3로 떨어져 “죽겠다^^*” 대곶서 중국집하는 단골 올해 “코로나바이러스와 비 때문에 망했어요, 망했어요” 낮은 소리로 읇조리며 가게문 나선다.   2020년 8월 비오는 종로3가역 행인의 발걸음이 바쁘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27
  • 난루오꾸샹-한번 가면 중독되는 베이징 문화 거리
    과거 낡은 그림 속에 있는 정체된 도시 같았던 베이징에는 사실 들어가면 매혹될 만한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가장 손꼽을 만한 곳이 스차하이 후통에서 멀지 않은 난루오꾸샹이다. 길게 뻗은 거리에 붙이는 샹(巷)이 들어간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문화거리다.    난루오꾸샹 커피숍   스차하이가 이미 술집들에 점령되었다면 이곳은 옛 인사동의 느낌을 간직한 곳이다. 지금은 이렇게 소박한 곳처럼 느껴지지만 명청시대에는 베이징의 강남으로 꼽히는 곳이다.    남북으로 800m가량 난 난루오구샹의 옆으로는 동서로 각각 8개의 후통이 지난다. 사다리처럼 난 이 길은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난루오구샹의 매력은 베이징의 옛 문화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찾아와 그 문화를 융합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남북으로 800m가량 난 난루오구샹의 옆으로는 동서로 각각 8개의 후통이 지난다. 사다리처럼 난 이 길은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난루오구샹의 매력은 베이징의 옛 문화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찾아와 그 문화를 융합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난루오구샹 속에 존재하는 한류(韓流)를 볼 수 있는 한샹관   이제 서서히 난루오꾸샹의 매력에 빠져 보자. 지하철 5호선 장즈충루(張自忠路) A번 출구로 나와 진행 방향(什刹海)으로 1.1km 정도 걸으면 앞에 난루오구샹의 표지가 보인다.    그다지 눈에 띄지 않지만 그 길로 들어간다. 우선 거기까지 온 길이 힘들었다면 50m쯤 전방 오른쪽에 있는 마라탕 집에서 간단히 군것질을 해도 된다.    마라탕은 샤부샤부랑 비슷하지만 꼬치 단위로 파는 간식이다. 마음에 드는 것을 마장(麻醬)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점심 한 끼는 간단히 보낼 수 있다.    150m쯤 가다가 오른쪽으로 있는 길이 반창후통(板廠胡同)이다. 반창후통을 따라서 250m쯤 가면 베이징의 대표 부티크 호텔인 뤼송위앤빈관이 있다.    난루오구샹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바인 쿠어커가 있다. 미대 출신인 화가가 운영하는 바로 간단한 식사와 바의 기능을 더한 곳이다. 계속해서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가게들이 이어진다.    조금 더 가면 왼쪽에 배낭여행자 숙소인 칭주위앤빈관이 있다. 2층으로 된 이 호텔은 여관 느낌이 들지만 큰 불편은 없다.    샤오신더덴나 시장카페이관도 분위기 좋은 바로 유명하다. 더 걸으면 두 곳의 발안마점이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조금 더 가면 이곳의 대표 여행자 숙소인 동탕커짠이 있다. 이곳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도미토리부터 시작해 다양한 숙소가 있으므로 둘러보고 자신에 맞는 방을 선택하면 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스마타이에서 진산링 창청까지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6시 40분에 집결해 떠난다.    출발 2시간여 만에 진산링에 도착해 트레킹을 시작하고, 트레킹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이고 쇼핑 등이 없는 순수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여행자는 물 등 트레킹 시 필요한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계속해서 아름다운 바들을 걷다가 보면 영어로 된 특이한 이름의 가게 두 곳을 만날 수 있다.    한 곳은 ‘grifted(속여서 돈을 뜯어내는)’이고 다른 한 곳은 ‘plastered(술 취한)’이다.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온 서양인들이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데, 사진가와 교사 출신의 주인들은 이곳에 매료되어 자신의 숍까지 연 난루오구샹의 마니아들이다.    조금 더 걸으면 난루오구샹 속에 존재하는 한류(韓流)를 볼 수 있는 한샹관이 있다. 인상 좋은 홍콩 출신의 남자와 한국 여성이 결혼해 만든 이 집은 작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 한국 음식점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맛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한국 음식의 자부심이다.    이곳을 조금 더 지나면 구샹20하오가 있다. 이곳은 뤼숑위앤과 쌍벽을 이루는 난루오구샹의 부티크 호텔이다. 구샹 20 하오를 지나서 100m쯤 가면 구로우동따지에(鼓樓東大街)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500m쯤 걸으면 구로우(鼓樓)가 나온다. 베이징의 옛 상가 모습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박지원이 한숨을 쉬던 리우리창에 가볼 만하다.    지하철 허핑먼和平門에서 내려 C, D 출구로 나오면 앞에 치엔쥐더(全聚德) 카오야가 보인다. 이 가게 옆으로 난 난신화지에(南新華街)를 따라 꼭 500m만 내려오면 리우리창이 시작된다.     판지아위앤(潘家園)은 리우리창의 명성을 그대로 옮겨온 살아 있는 골동품 시장이다. 야외 시장과 건물로 된 전문 시장으로 나뉜다. 야외시장으로 들어가는 문은 판지아위앤루와 둥싼환난루(東三環南路) 쪽 두 곳에 있다.    보통은 판지아위앤루 쪽에서 들어간다. 판지아위앤 시장에 들어서면 옛날 물건들이 쌓여 있다. 물론 관심과 안목이 있는 이들이라면 흥정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곳에서의 구매는 결코 쉽지 않다. 다만 등이나 간단한 활(그림), 즈(글씨) 등은 고가품이 아니라면 흥정을 해 볼 만하다.    뉴욕 예술 거리를 본따 ‘베이징의 소호’라고 불리는 따산즈(大山子)의 시작은 상당히 조악했다. 하지만 따산즈의 확장과 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베이징의 소호’라고 불리는 따산즈(大山子)   2007년 베이징을 방문한 프랑스 대통령은 호텔보다 빨리 따산즈를 찾았다. 그때까지 정부 관리(管理)들은 과연 따산즈가 어딘지도 몰랐다.    결국 그들은 핵폭탄보다 무서운 예술의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구궁, 창청과 더불어 3대 여행 특구로 지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27
  • 외식업계에 부는 스타트업 바람
    외식업계에서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배달 외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외식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편리성과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로 외식시장에서 점차 주목을 받으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   외식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은 외식업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주는 앱 서비스를 개발, 현재 80여 곳의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용할 만큼 외식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는 매장의 서비스 품질 진단 및 가맹점 개설 관리 등의 업무를 앱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비효율적인 슈퍼바이저의 업무를 한결 더 편리하게 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슈퍼바이저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 외에도 가맹 본사와 가맹점주 간 주요 정보 공유 및 소통을 앱으로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 및 계약 관리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가맹 개설 관리 기능’, ‘전자 계약 기능’ 등을 최근 새롭게 도입했다.   공유주방 ‘위쿡’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위쿡’은 주방시설을 요식업 창업 및 신메뉴 개발 등을 원하는 개인에게 대여, 공유하며 외식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쿡은 입점한 창업자들에게 임대료 대신 매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하는 방식으로 창업 초기 자본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외식업에 첫발을 내디딘 입주업체 성장을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마련,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실패 없는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1인 화덕 피자업체 ‘고피자   새로운 기술과 운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외식 스타트업도 있다. 1인 화덕 피자업체 ‘고피자’는 1인가구와 혼밥, 배달음식점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1인용 피자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고피자는 자동 피자 화덕 ‘고븐(GOVEN)’을 개발해 1인 운영이 가능하게 만들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군일한 피자를 만들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여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주방을 만들어가는 등 기존 외식업체와 달리 IT를 사업장에 공격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고피자는 외식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기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면서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며 “외식 관련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2020-09-26
  •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등 수상, 그때는 왜 그랬을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의 사장을 지낸 한국 공연계의 마에스트로 이종덕 단국대 석좌교수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지휘자 정명훈이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2위에 오르고 귀국했을 때 김포공항부터 서울시청 앞까지 카퍼레이드를 기획했던 문공부 공연계장이었다.  고인은 충무아트홀 사장을 지냈던 당시 한 일간지 칼럼에서 자신의 저서 '내 삶은 무대 뒤에서 이루어졌다'에 썼던 내용이 잘못됐다고 털어놨다. 1974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라며 정정했다. 거의 40년의 세월이 지나서이다.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수상자는 1위에 모스크바 태생의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였고 그 뒤로 정명훈이 2위 수상자였다. tchaikovsky piano competition 1974 자료출처=위키피디아   그러면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당연히 따라오게 되는데 이종덕 사장은 그 배경을 속시원히 밝히지 않았다.  그 당사자인 정명훈 씨나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정명화, 정경화 자매분들도 지금껏 사실을 시원하게 말하지 않았기에 유야 무야 '1등 없는 2등' 이야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였던 A일보는 ‘정명훈이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을 때 퍼레이드를 기획했다’라고 오보를 냈다. 그때는 외신 보도조차도 해외로부터 전송받던 시절(FAX도 당시엔 없었고 텔렉스라 칭하던 시절) 일반 시민들은 국내 언론사의 보도만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터였다. 적성국가인 소련으로부터 날아온 낭보에 ‘1위는 없는 걸로 하고 2위를 부각시키자’라고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보게 된다. 전쟁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겨우 밥술이나 먹고살게 된 팍팍한 70년대에 한줄기 빛처럼 전해진 희소식이었다. 국민들은 이렇다 할 희소식이 없던 당시 온 국민이 자기의 일처럼 기뻐하는 한편 '소련 놈들이 자기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정명훈을 1위가 없는 2위로 처리 한 것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자들.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앞줄 가운데), 정명훈(앞줄 오른쪽) (사진출처=docplayer.ru)   이제 수많은 세월이 지나 그때 상황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정명훈 본인을 비롯해 당시의 관계자들 모두는 이제라도 어정쩡한 기록을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정명훈의 음악에 대한 업적이 폄하되거나 무시될 일은 아니니까. 당시 1등 수상자인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했던 브레주네프의 사위가 되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신념으로 공산당을 비난했다가 당의 핍박을 받는 인물이 됐다고 한다. 지금은 스위스에서 살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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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독감 백신 조달 맡은 '신성약품'의 폐착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우선 노약자나 임산부 등 독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백신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마비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나라 전체가 방역에 기초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해 오던 독감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여러 번 따져 물어도 지나치지 않다.  독감백신 접종 전면중단 사태는 21일 오후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채 운반되고 있다'는 신고 이후 벌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배송을 맡은 재하청업체 배송차량 중 일부가 '땅바닥에 그대로 백신 상자를 두거나 냉장차 문을 상당시간 개방'했고 일부백신은 냉장용기가 아닌 종이박스에 담겨 있었는데 이를 본 경쟁업체가 질병관리청에 고발했다는 것.  독감 백신은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한다며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는 품목이다. 오랜 기간동안 어렵게 만든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백신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온 상태에 노출시킨다는 것은 유통업을 할 기본적인 자질이 없다고 봐야 한다.   업계에서는 독감 백신 조달 사업에 참여하려면 제조업체로부터 사전에 물량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020년 독감백신 조달사업의 경우 그동안 경험이 많았던 업체들이 '입찰방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바람에 제조사로부터 백신 공급 약속을 제때 받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국가백신 조달 사업 경험은 없었지만 업계2위였던 신성약품은 검찰조사 대상이 아닌 관계로 제조사로부터 물량확보 확약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국가백신 조달사업권을 따낸 신성약품은 기존의 익숙한 방식으로 전국의 각 병의원에 독감백신을 유통했다. 신성약품은 전국배달을 S업체에 맡겼고 S업체는 다시 작은 시, 구단위의 지역배송을 또 다른 업체에 재하청을 줬다.  독감 백신을 상온 노출한 업체는 신성약품이 하청을 준 S업체가 다시 하청을 준 '하청의 하청'이었다.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사태가 일어나자 신성약품의 김진만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책임은 신성약품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의약품을 '콜드 체인' 시스템 하에서 유통하는 기본을 무시한 채 하청도 모자라 재하청을 통해 처리할 생각을 한 것부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온도에 따라 변형·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신성약품 김진만회장 (사진출처=신성약품 홈페이지) 김진만 신성약품 회장은 “1t 트럭이 병원에 백신을 배송하는 마지막 콜드체인에서, 일부 백신이 짧은 시간 상온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해당 하청업체는 신성약품이 하청을 준 회사도 아니고, 하청업체가 선정한 재하청업체였다.  관리가 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하청업체의 유통과정도 관리하기 힘든데, 어떻게 재하청업체의 유통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급하게 물량을 쳐 낼 생각에 하청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그 하청업체는 또 다시 다른 하청업체를 찾았던 것이다. 김진만 신성약품 회장은 “아쉬운 게 있다면 백신 배송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올해 독감 백신 조달 입찰을 실시했지만 4번이나 유찰된 끝에 지난 9월 4일 신성약품과 계약했다.  김진만 회장은 “당장 9월 8일부터 백신 배송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약품 배송 업체를 선정할 시간이 짧다 보니 콜드 체인을 끝까지 못 챙겼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능력이 안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짧아 할 수 없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신성약품이라는 회사가 독감 백신의 국가 조달을 독점으로 맡았지만, 혼자 힘으로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였고 결국 하청을 통해 해결할려고 했다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다. 보건당국이 독감백신 사업에서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한 것이 관리 소홀 문제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약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단가를 8,000원으로 책정했는데 이 가격은 시중 병원 납품가(1만 4,000~1만5,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주요 업체들은 아예 응찰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입찰이 대여섯 차례나 유찰을 거친 후에야 한번도 국가조달을 하지 않았던 신성약품이 공급사가 정해진 것이다.  아무리 가격이 낮게 책정이 됐더라도 능력이 안되면 참여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가 조달사업에 계약을 한 뒤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까 가격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후 질병관리청과 신성약품은 하청을 줬던 S사보다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게 배송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는 물류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이 안되는 업체가 맡겼다는 소리다. 질병관리청과 신성약품은 결국 하청업체만 바꾼 것이다. 신성약품 김진만 회장은 22일 오전 글로벌 의약품 유통업체 J사를 방문했고, 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S사가 운송하려던 의약품을 전량 J사가 운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신성약품이 아니라 결국 또 다른 하청업체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능력도 안되는 신성약품이 왜 국가 조달 사업에서 계약 당사자가 되었는지도 궁금하다. 올해 처음 독감 백신 국가 조달을 맡았다는 신성약품은 기본이 안된 회사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이 걸린 독감 백신 조달 사업을 '돈벌이'이상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신성약품 김진만 회장이 21일 오후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적을 받아서 문제점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청업체가 어떻게 운반하지는 관리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경쟁업체가 제보하고 질병관리청이 문제를 삼자 그제서야 독감 백신 상온 노출의 문제를 파악했다는 소리다.  국가조달사업에 하청도 문제지만 '하청의 하청'은 심각한 문제다. 재하청을 줄 수 밖에 없다면 애초부터 국가 조달 사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더군다나 한번 더 경험이 없는 업체가 참여할 때는 정부도 더욱 더 신중하게 계약을 검토했어야 한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9-24
  • 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청두에서 한(漢)나라의 수도인 시안으로 가려면 광위안,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기찻길로만 842km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오장원을 거치지 않고 타이바이산(太白山)을 넘어 시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 길보다는 오장원을 거치는 길을 선택한다.    어떻든 청두와 시안 간의 길은 검문촉도(劍門蜀道)로 불리는 천하의 난관이다. 길이 없어서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매우 험난한 길이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중간 도시에서 내려 여행지를 돌아본 후 기차나 버스로 다음 행선지로 갈 것이며 자체 차량이 있다면 고속도로로 가다가 목적지에 들렀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타는 게 좋다.    청두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이백(李白)의 고향인 지앙요(江油), 광위안에 40km쯤 못 미친 곳에 지엔먼관(劍門關)을 지나 광위안에 닿는다.    한중의 아이들  광위안은 중국 최고의 여걸인 무측천의 고향이다. 그녀의 흔적은 황저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절은 처음에 두지앙위앤을 만든 이빙부자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후에는 황제가 된 무측천을 기념하기 위해 개명되어 황저스가 됐다. 산을 뒤로 하고 만들어진 사찰로 안에 있는 무측천의 상이 인상적이다.    광위안에서 북쪽으로 23km쯤 가면 왼쪽은 지아링강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절벽을 깎아 만든 길이 이어진다.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벼랑에 나무로 만든 잔다오(棧道)로 이어진 길이다.    지금도 그중에 밍위에샤는 잔다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밍위에샤를 지나 한중 방향으로 가다 보면 미옌셴(勉縣)에 닿는다. 미옌셴은 삼국지 유적이 가장 많은 곳이다.  밍위에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곳이 제갈량의 묘다. 오장원에서 죽은 제갈량은 청두로 오는 길목에 있는 정군산(定軍山) 아래에 묻힌다. 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한없는 사랑 때문인지 지금도 잘 꾸며져 있다.    사실 역사 속 제갈량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많은 역사가들은 적벽에서 제갈량의 역할이나 촉에서의 역할이 과장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 속 제갈량은 천지인을 통달한 데다 충성까지 지킨 위대한 인물이다. 무성한 풀과 나무가 자라는 그의 무덤은 잘 살다 간 한 인물의 소박한 뒷모습 같아서 마음이 행복해 진다.   제갈량 묘   정군산에서 한중까지는 45km 정도다. 한중에는 〈초한지>의 영웅인 장량의 묘를 비롯해 유방이 한중왕에 오른 구한타이(古漢台) 등 〈삼국지〉와 〈초한지〉의 주요한 장소들이 모여 있다.    제갈량이 운명한 오장원은 바오지(寶鷄)에서 시안 방향으로 50km쯤 가면 만나는 메이셴(眉縣)에 조금 못 미쳐 있다.    들판의 중앙에 있는 산인데 그곳에 서면 주변 평원이 한눈에 펼쳐져 작전을 펴기 좋을 것이라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제갈량은 그곳에서 하늘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사마의도 멀리서 그것을 수차례 응시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작은 역사서에 지나지 않을 <삼국지>를 많은 이들이 다양한 마음을 담아서 거대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실제로 삼국지 유적들의 대부분은 청나라 건륭제 시기에 복원됐고, 또 최근에 여행 자원의 차원에서 복구되었다. 어떻든 그 이야기 속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21

알쓸신잡 검색결과

  • 내몽고·몽골, 페스트 의심환자 사망·중태
    최근 중국 내몽고와 몽골에서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에서 흑사병 의심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몽골 당국은 6세 어린이가 흑사병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는 죽은 마못과 접촉한 이후 흑사병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트 혹은 흑사병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페스트는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된다. 중세 유럽 때 크게 유행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발병이 보고된 바 없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부분적으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내몽고와 몽골에서는 흑사병 의심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북부 내몽고자치구 바옌나오얼 지역에 거주하는 목축인 1명이 림프절 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3일 몽골에서 흑사병에 걸린 15세 소년이 사망했고 이틀 뒤인 17일에도 추가 의심환자가 나왔었다. 특히 17일 보고된 16세 의심환자의 경우 마못 고기를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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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9
  • 제주항공의 감탄고토, 이스타항공 인수 취소?
    제주항공이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이스타항공 인수에서 한 발 물러서는 출구전략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16일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항공은 1000억 원 이상 밀린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과 운영비, 조업료, 유류비 등을 이스타홀딩스가 먼저 해결해야 인수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스타홀딩스가 15일 제주항공에 보낸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에는 체불임금 등에 대한 이스타홀딩스의 고통 분담 관련 내용 외에 다른 비용에 관해서는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서는 16일 제주항공의 발표가 “사실상 인수가 파기되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의 인수 협상 이견을 좁히고자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양사의 입장이 너무 큰 상태다. 정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인수시 제주항공의 각종 부담을 탕감해줄 경우 특혜 논란 등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체불임금#이스타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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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2020년 여름 싹쓰리할 바캉스 패션 3대 법칙
    노스페이스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성으로 완벽한 휴가를 도와줄 ‘워터 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의 ‘워터 스포츠 컬렉션’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친환경 래시가드를 비롯해 워터 스포츠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레깅스, 비비드한 네온 컬러로 바캉스 패션을 한 단계 업시켜 줄 드라이 백에 이르기까지 한층 다양하게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더불어 노스페이스가 친환경, 멀티 및 네온 컬러 등 2020년 여름 바캉스 패션의 ‘3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래시가드  대표 제품인 래시가드 2종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자외선은 물론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세이브 오션 집업 래시가드(SAVE OCEAN ZIP UP)’는 한쪽 소매에는 노스페이스 로고를, 다른 한쪽의 소매에는 밝은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입고 벗기 편리한 집업 스타일의 제품이다.    여성용은 코랄 색상으로 남성용은 블랙과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키즈 제품도 함께 출시되어 패밀리룩 연출에도 좋다. ‘서프 모어 집업 래시가드(SURF-MORE ZIP UP)’는 과감한 컬러 블록과 팜 트리 및 트로피컬 패턴이 포인트로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UV 차단 기능으로 피부를 보호해주고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서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수륙양용 레깅스를 비롯해 가성비 넘치는 다재다능 ‘멀티템’  ‘서프 모어 레깅스(SURF-MORE LEGGINGS)’는 신축성이 우수한 냉감 원사를 적용하고 UV 차단 기능을 갖춰 워터 스포츠는 물론 요즘 핫한 등산, 실내 운동 및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왼쪽 종아리 부분에는 노스페이스 빅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서프 라이크 메시 집업(SURF-LIKE MESH ZIP UP)’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건조가 빠른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등 부분의 팜 트리와 노스페이스 빅 로고가 눈에 띄는 제품으로 휴가지에서 캐주얼 웨어로도 활용하기 좋다. ‘서프 모어 슬리브리스 티(SURF-MORE SLEEVELESS TEE)’는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해 여름철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서 쾌적함을 제공해준다.    건강미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고 비치웨어로도 제격이다.   ◇비비드한 네온 컬러를 포인트로 바캉스 패션을 한 단계 업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의 아쿠아슈즈 ‘쉴드 삭(SHIELD SOCK)’은 니트 소재로 디자인되어 발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감싸주며 발등 부분에 고무 밴드를 적용해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또한 밑창에 고무 소재를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말 그대로 물건을 건조하게 보관할 수 있는 ‘드라이 백(DRY BAG)’은 젖으면 안 되는 물건(전자기기, 귀중품, 마른 옷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한편 완벽한 방수 기능으로 물놀이 후 젖은 옷을 보관하기도 좋다.    독특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로 크로스백으로 메거나 토트백으로 들어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워터 스포츠 컬렉션은 세련된 스타일과 탁월한 기능성으로 완벽한 여름 휴가를 도와줄 잇아이템으로 큰 인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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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정부, 그린벨트 해제 포함 주택 공급 방안 마련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22번의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이 불안해지자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먼저 정부가 공급 방안에 대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주택 공급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실무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실무단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획단 운영방안과 주택 공급을 위한 신규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오늘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 차관은 "기존에 검토된 방안과 함께 도시 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시 그린벨트 중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 과거 보금자리 주택지구가 개발될 때 남은 땅이 그린벨트 해제 신규 택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포함한 장기적 대책을 범정부TF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부동산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것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책 논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장을 맡은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와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단장을 맡은 실무기획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조 의원은 "정부에 대해서 집값을 잡을려면 수요만 잡으면 안 되고 공급까지 같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공급에 대해서 (이제) 정부가 팔걷고 나섰다는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은 지금 결정되더라도 내일 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짧게는 7∼8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며 "범정부적 TF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되게 하자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혁신도시 등 그동안 잘된 것은 내실화하고 정부기관과 기업체까지 지방으로 분산해야 장기적으로 수도권으로 몰리는 수요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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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에미리트 화성 미션, ‘호프’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 공개
    에미리트 화성 미션(The Emirates Mars Mission)이 14일 화요일 UAE 시간 자정(그리니치평균시 오후 8시)부터 화성 탐사선 ‘호프(Hope)’의 발사 장면을 www.emm.ae/live 에서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더 호프 탐사선   이 링크를 통해 누구나 아랍권 최초로 행성 간 탐사 임무가 수행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다.  탐사선은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Tanegashima Space Center)에서 UAE시간 7월 15일 0시 51분 27초(그리니치평균시 7월 14일 오후 8시 51분) 발사될 예정이며 이는 붉은 행성(Red Planet) 화성을 탐험하는 유망한 에미리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발사는 200명의 엔지니어, 전문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젊은 에미리트 인재 그룹이 6년 동안 이 발사 순간을 준비하고 탐사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과학적·물류적 준비를 철저히 점검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탐사선은 7개월에 걸쳐 4억9350만킬로미터를 비행한 후 2021년 2월 에미리트의 역사적인 연합을 기념하는 UAE 건국 50주년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 기념식에 맞춰 화성 궤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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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아침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뒤 13시간 만에 끝내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경찰은 10일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한 끝에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박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 딸 박 모씨는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박원순 시장의 실종을 두고 미투 피소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SNS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최근 한 매체에서 박 시장 관련 미투 의혹을 보도하려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관련 피소를 당했다는 내용이 8일 경찰 수뇌부로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과 피소 사실 간 관련이 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박원순 시장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은 이날 새벽에 알려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시신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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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국내 흉악범 신상공개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생겼다
    최근 고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감독과 팀닥터와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텔레그램n번방 운영진 뿐만 아니라 성범죄자와 아동학대범, 살인마 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죄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등장했다.디지털교도소는 범죄자의 얼굴 사진과 함께 출생연도, 출생지, 출신학교는 물론 휴대전화 정보까지 공개했다. 6일 기준 디지털교도소가 공개한 신상정보는 76건에 달한다. 이 중 일부 내용은 수사기관이나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디지털교도소 운영자는 소개 글을 통해 "'디지털교도소'는 대한민국 악성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라며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하여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인 신상 공개를 통해 피해자를 위로하려 한다"라며 "모든 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간은 30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본 웹사이트는 동유럽권 국가 벙커에 설치된 방탄 서버 (Bulletproof Server)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100% 보장되므로 마음껏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해주시면 된다"라고 전했다.운영진은 또 이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보 이메일은  pedrojp89@protonmail.com이며, 성범죄자알림e 인스타그램은 https://instagram.com/1bunbang/ 싸이코패스알림e 인스타그램의 주소는 https://instagram.com/2bunba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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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코로나19 대비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 눈길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이 위협받는 가운데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수욕장, 휴양림 등에서 지방자치단체 방역의 중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무인 시스템)과 일상에서의 위생용품(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같은 유행병 시대에는 무인 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접촉의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같은 위생용품의 생활화를 이끌 새로운 유통 채널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시되는 두드림진의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는 코로나19 같은 유행병들이 발발하는 시기에 새로운 유통 시장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드림진은 휴가철 해수욕장, 휴양지, 대형 빌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를 설치해 마스크(KF94, KF80, 일회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손 소독제, 물티슈 등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위생용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필요성이 반영된 획기적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드림진의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는 위치 이동이 쉽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사적 관리가 가능하며 21.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 다양한 광고와 캠페인 홍보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제품 등록 및 설정 등을 CMS 시스템으로 원격 운영할 수 있어 완벽한 무인화 시스템이 지원된다.  두드림진은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가 비대면 판매 시스템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할 때 쉽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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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코로나19 창궐 반년째, 치료제·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 진행 상황은 어디까지 왔을까.     세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모식도. 사진=픽사베이 제공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치료제 임상시험 13건을 개발 단계별로 살펴보면, 3상 임상시험 2건, 2상 임상시험 4건, 연구자 임상시험 7건이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로는 클레부딘(2상, 부광약품, B형 간염치료제로 기허가), 피라맥스(2상, 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로 기허가), EC-18(2상, 엔지켐생명과학), 나파모스타트(2상, 종근당, 항응고제로 기허가)가 있다. 임상시험 단계는 ▲(임상 1상) 최초로 사람에게 투여하여 안전성, 약동학 등을 평가 ▲(임상 2상) 1상 종료 후, 대상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탐색 ▲(임상 3상) 2상 종료 후, 많은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확증하는 과정이다.    백신 임상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으로는 GX-19(1/2상, 제넥신)이 있다.   국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에서 임상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는 미국 ’L사‘가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R사‘의 제품도 미국, 중국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사가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준비단계에 있다.   혈장치료제로는 국내 ’G사‘가 완치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중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해외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2/3상 단계, 중국 C사와 미국 M사가 각각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2상 단계, 그 외 12개 백신이 임상 1/2상 또는 1상 단계에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임상승인 현황에서 언급한 DNA 백신이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 1/2상 단계에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공개되고 있는 덱사메타손, 히드록시클로르퀸 등의 치료정보와 관련하여, 최근 영국의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이는 면역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중증‘ 환자에 한정하여 의사가 환자상태를 관찰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덱사메타손은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이며 국내 수급은 원활한 상태로, 정제 및 주사제 14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정제는 연간 약 4천 3백만 정, 주사제는 연간 약 6천만 앰플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히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 중단을 각각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총 5건의 히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이 승인되었으나,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등 5건 모두 조기 종료 등 현재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사용 및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품목허가 및 공급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여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수만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중증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허가 후 실제로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며 “백신 안전성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하고 매순간 일반 국민에 공개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행히 빨리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성이 담보된 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승인된 코로나19 임상시험 현황> 구분 연번 의뢰자 제품명 임상시험제목 단계 승인일 치료제 1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유한회사 렘데시비르 중증 COVID-19 시험대상자에서렘데시비르(GS-5734™)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 3상 2020-03-02 2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유한회사 렘데시비르 중등도 COVID-19 시험대상자에서 표준치료 투여와 비교해 렘데시비르(GS-5734™)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 3상 2020-03-02 3 서울대학교병원 렘데시비르 COVID-19에 대한 remdesivir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다기관,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연구 연구자 임상 2020-03-05 4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칼레트라정, 옥시크로린정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lopinavir/ritonavir vs hydroxychloroquinevs 비투약군 간의 open labelled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종료) 연구자 임상 2020-03-20 5 강남세브란스병원 할록신정 SARS-CoV-2에 대한 노출 후예방으로서 하이드록시클로르퀸 연구(종료) 연구자 임상 2020-03-25 6 고려대학교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알베스코 흡입제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Ciclesonide의임상적 유효성 평가 연구자 임상 2020-03-27 7 부광약품(주) 레보비르캡슐30mg (클레부딘)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환자에서 클레부딘 (Clevudine)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무작위배정, 제2상 임상시험 2상 2020-04-14 8 경상대학교병원 후탄 코로나19 폐렴 환자에서 Nafamostat mesilate의 치료효과 분석을위한 open labelled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연구자 임상 2020-04-17 9 동아대학교병원 페로딜 정 COVID-19 감염 중증 폐렴 환자의 폐기능에 관한 이펜프로딜의 28일 제2a상 공개, 연구자 주도 연구 연구자 임상 2020-04-21 10 엔지켐 생명과학 EC-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환자에서 EC-18의 안전성과유효성을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 제 2상 임상시험 2상 2020-05-12 11 신풍제약(주) 피라맥스정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평행, 위약대조, 제 2상 임상시험 2상 2020-05-13 12 서울대학교병원 바리시티닙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약제들의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다기관,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연구 연구자 임상 2020-05-18 13 ㈜종근당 CKD-314 코로나 19 폐렴으로 진단받아 입원한 환자 대상으로 CKD-31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다기관, 무작위배정, 치료적 탐색 제 2상 임상시험 2상 2020-06-17 백신 1 국제백신연구소 INO-4800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피내 (Intradermal, ID) 접종 후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 EP)을 이용하는 SARS-CoV-2 예방백신INO-4800 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증량, 제 I/IIa 임상시험 1/2a상 2020-06-02 2 (주)제넥신 GX-19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OVID-19 예방 DNA 백신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제1/2a상 임상시험 1/2a상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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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7
  • 비공개 SNS 허위·과대광고 업체 줄줄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카오스토리 등 비공개 SNS 채널을 통해 가짜체험기를 포함한 부당 광고를 제작·유포한 업체 13곳(유통전문판매업 7곳, 통신판매업 등 6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고 다이어트 표방 제품을 만들어 납품한 업체 1곳도 함께 적발하여 고발 조치하고, 해당제품은 압류·폐기했다. 이번 적발은 특정지역 기반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한 업체들 간 부당 광고를 조직적으로 제작·유포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광고 방식 및 거래 형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기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광고하는 방식과는 달리 카카오스토리·네이버 밴드 등 친구 맺기를 통해 특정 대상에만 허위·과대광고를 해 온 것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니터링이 활발한 평일 낮 시간대를 교묘히 피해 밤이나 주말·공휴일에 허위·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유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부당한 광고의 주요 내용은 ▲가짜체험기를 활용하거나 원재료 효능·효과를 표방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3건) ▲홍국쌀 등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는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3건) ▲부기제거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거짓·과장 광고(2건) 등이었다. 특히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 광주 광산구 소재 유통전문판매업  피드박스, 피드아이, 피드데이, 소녀제과주식회사 등 4곳은 같은 장소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장을 차리고 다이어트·부기 관련 제품을 기획·개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기획한 제품 가운데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 농업회사법인(주) 삼정농산(전남 장성군 소재)이 불법 제조한 12개 제품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전량 압류·폐기 조치했다. 또한, 이들은 허위과대 광고 수법을 은밀히 공유하면서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 또는 계정에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업로드 시켜 주는 방식으로 판매수수료(약 20%)를 챙기기까지 했다. 식약처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도 21일 나쁜 후기는 밑으로 내리고 안팔리는 제품엔 ‘베스트’를 표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고객을 속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쇼핑몰 업체 7곳을 적발했다.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 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 등이다. 모두 인스타그램 등에서 제품을 팔거나, SNS로 거래를 하는 업체나 셀럽들이다. 사진출처 =임블리 sns   이 중 ‘임블리’와 ‘하늘하늘’ 쇼핑몰은 상품평이 좋은 후기가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의 남편이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자체 브랜드, 재고량 등의 사정에 따라 제품 나열을 바꾸는 등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 이에 공정위는 부건에프엔씨에 과태료 650만원씩을 부과하고 나쁜 상품평을 일부러 내리는 등의 행위를 고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적발 사례와 같이 비공개 SNS에서 회원들에게만 특별히 제공되는 정보처럼 속이며 부당한 광고를 하는 행위에 절대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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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2143명 직접고용...인터넷 여론은 갑론을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 중 2143명을 직접 고용했다. 7642명은 3개 자회사에 고용해 3년만에 정규직화를 마무리하기로 확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60개 협력업체에 고용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이달 중 모두 정규직화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의 최대 핵심 이슈였던 보안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취임 후 인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ZERO)화’를 추진한 지 3년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처음에 공항소방대 211명과 야생동물통제 30명 등 241명만 직접고용하려 했다. 하지만 직접고용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너무 적다는 정부의 지적에 따라 보안검색요원 1902명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보안검색원의 정규직 전환이 최근까지 문제가 된 건 이 중 일부가 '자회사 소속은 무늬뿐인 정규직'이라며 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그간 이들이 현행법상 특수경비원 신분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특수경비원이란 공항이나 항만,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보안 목표 시설을 지키는 경비원이다. 현행법상 특수경비업체가 아닌 인천공항공사는 특수경비업무를 할 수 없다. 공사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일단 보안검색원을 경비 자회사 소속으로 임시 전환한 뒤 공사가 특수경비업무를 할 수 있게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지난 4월 10일 정부에 보고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20일 청와대 주관으로 열린 국방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국정원 등 관계 기관 회의 뒤 공사의 입장이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완료 시점인 6월 30일에 공사 직접 고용 정규직은 200명이란 결과로 끝낼 수 없으니 청와대가 직접 나서 보안검색원 신분까지 바꿔가며 직고용을 밀어붙였다는 말이 파다하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당초 특수경비원인 보안검색요원을 직접고용하면 특수경비원 신분이 해제돼 전쟁이 나면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인천공항의 통합방위에 공백이 생길수 있다며 직접고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경비업법과 통합방위법 등이 개정될때까지 제3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주)에 임시 편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청원경찰로 바꿔 직접고용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로써 인천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22%인 2143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달부터 보안검색요원들에 대해 청원경찰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과 형평성 문제와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도 있다. 채용을 위해 어렵게 시험을 치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한 현직자들과 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조치며 공정하지 않은 경쟁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근무자 직고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올라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8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 시각 현재 청원 동의자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청원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곳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게 평등이냐”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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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텔레그램 n번방 공범 안승진 신상 공개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20대 남성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안승진(사잔=경북지장경찰청 제공)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5일 구속한 안승진(25)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경찰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정했다. 신상공개위는 피의자의 인권 및 가족 등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검토했지만 수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이날 공개했다. 경찰은 오는 23일 오후 2시께 안승진을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개할 예정이다.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방법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4월께 소셜미디어로 알게 된 한 아동과 성관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문형욱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 아동 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아동 성 착취물 1천여개를 유포하고 관련 성 착취물 9천2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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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직장인, 코로나19 위기 속 애사심 커졌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애사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현재 직장에 애사심이 있다’(70.1%)고 답했다.   직장인의 애사심은 복지제도나 연봉보다는 유대감, 분위기 등 조직 문화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애사심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직원들 간 유대감 및 사내 분위기가 좋아서’(36.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줘서’(31%),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서’(13.1%), ‘복지제도가 좋아서’(7.9%), ‘회사의 인지도 및 외부 이미지가 좋아서’(7.6%), ‘연봉이 높아서’(3.6%)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애사심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 노력한다’(43.3%)고 답했다. 또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한다’(22.9%), ‘꾸준한 자기 계발로 업무성과를 향상시킨다’(18.1%), ‘야근, 주말 근무 등 사생활을 포기하고 일한다’(8.6%) 등의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현재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연봉이나 복지제도가 만족스럽지 못해서’(39.7%)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해서’(20.1%), ‘직원들 간의 유대감 및 사내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15.1%),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12.8%),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아서’(10.1%) 등의 순이었다.   애사심이 없음에도 퇴사하지 않는 이유는 ‘당장 이직할 곳이 없거나 이직 준비가 힘들어서’가 51.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다른 회사를 가도 상황은 비슷할 것 같아서’(19%), ‘현재 퇴사를 준비 중이다’(16.8%), ‘함께 일하는 상사 및 동료가 좋아서’(5.6%), ‘현재 담당업무가 적성에 맞아서’(4.5%), ‘연봉이 만족스러워서’(2.8%)라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직장인들의 애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6%가 코로나19로 ‘애사심이 커졌다’고 답했다. 애사심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42.4%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가중된 경제 위기와 실업 공포가 애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 퇴사하면 이직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57.1%)에 애사심이 커졌다는 직장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위기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은 연봉 및 복지제도’(25.6%), ‘직원 안정을 위해 재택근무 진행’(11.5%),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제공’(5.8%)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애사심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감염 예방 및 위기 대응 매뉴얼 부재’(42.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도 ‘무급휴가 진행’(27.2%), ‘임금삭감 및 자진반납 시행’(17.7%), ‘구조조정 진행’(12.6%)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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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 대학생, 사이버강의 현 등록금의 50% 수준이 적당
    취업정보사이트 캐치가 대학생 회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학기 사이버강의에 대한 평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1학기에 진행된 사이버강의에 만족하는지 물어본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44%(459명)로 가장 많았으며, ‘불만족한다’는 31%(329명)였다. 현재 휴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는 학생도 25%(262명)나 됐다. 사이버 강의가 직접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있지만, 실습과목 같은 경우에는 수업의 질과 직결되어 있어 모든 학생이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캐치 측의 분석이다.   불만족하는 이유를 물은 질문(응답자 568명)에는 ‘강의의 질이 낮아졌다고 느끼기 때문에’가 45%(258명)로 가장 많았다. ‘현장 강의보다 집중력이 떨어져서’가 39%(219명), ‘동기들과 교류할 시간이 적어서’가 16%(91명) 순이었다.    실제로 이공계열이나 예체능 계열은 수업이 실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집에서 사이버 강의로 대체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학기 사이버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도 사이버강의로 진행하게 된다면 적당한 등록금 수준을 묻는 질문(응답자 1050명)에서는 ‘1학기 등록금의 50%’가 33%(341명)로 가장 많았고, ‘1학기 등록금의 70%’가 28%(296명), ‘1학기 등록금의 30%’가 13%(140명), ‘받지 말아야 한다’가 13%(140명), ‘현 수준의 등록금’ 13%(133명) 순이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1학기 내내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져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는 대학생들의 주장이 있다”며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현 수준의 등록금보다 적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10명 중 9명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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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ESG 검색결과

  • 판매액 일부 코로나 의료진에게 기부하는 '덕분우유'
    현재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불철주야로 고생을 하고 있다.  ‘덕분우유’ 사진=남양유업 제공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 유통전문기업 농협하나로유통과 전문 유업체 남양유업은 판매액 일부를 의료진에게 후원하는 ‘덕분우유’를 출시했다. 국산 1A등급 원유로 만든 ‘덕분우유’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코로나19로 누구보다 고생이 많은 의료진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덕분우유’는 판매액의 5%를 적립하여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기부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5:5로 비율로 분담한다. 기부는 후원금과 후원품 형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일환으로 이러한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의료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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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5
  • 배달의민족 '김봉진 부부', 더기빙플레지 국내 첫 등재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45)이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 금액은 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억만장자 기부클럽 더기빙플레지에 기부자로 등재한 김봉진 부부(사진출처=더기빙플레지 홈페이지)   우아한형제들은 18일 김 의장이 세계 억만장자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더기빙플레지는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다. 가입 대상은 자산 10억달러(한화 1조원) 이상 보유자다. 배달의민족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면서 받은 DH 주식 가치 등을 포함하면 김 의장의 자산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중 절반 이상이면 5000억원 이상을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 총 기부액이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더기빙플레지 219번째 기부자이자 한국인 첫 가입자다. 현재 이 자선단체에는 24개국, 218명(부부·가족 등 공동명의는 1명으로 산정)이 참여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조지 루커스 영화 감독,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회원으로 있다. 더기빙플레지는 18일 홈페이지에 김봉진 의장 부부의 사진과 함께 영문, 국문 서약서를 공개했다. 김 의장은 서약서에서 "저와 제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기부 서약서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하다"고 덧붙였다. 기부 이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 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왔다"며 "내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말로 대신했다. 김 의장은 수도전기공고와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디자인그룹 이모션, 네오위즈, 네이버에 다니다가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사랑의열매에 71억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까지 100억원 넘게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기부금은 역대 개인 기부액 중 최고치다.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 김 의장은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빙플레지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회원 간 약속과 선언 형태로 이뤄진다. 김 의장의 기부는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기부 규모 역시 김 의장의 자산 규모가 바뀌는 만큼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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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놀면 뭐하니?’ 싹쓰리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2억원 기부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재석, 이효리, 가수 비로 구성된 싹쓰리 사진출처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은 지난해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가수 비와 이효리가 부캐를 만들고 결성한 3인조 댄스 그룹 싹쓰리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환불원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모인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유재석, 이효리, 가수 비로 구성된 싹쓰리는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을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번에 기부한 2억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친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중 일부로, 기금은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의 심리 검사와 심리치료 등 회복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세이브칠드런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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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3
  • 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이영애 선한 영향력 전파
    배우 이영애, 래퍼 사이먼 도미닉, 방송인 유병재 등 연예계 스타들이 나서서  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배우 이영애 사진=이데아코즈 제공   이영애는 6일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소아환자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이영애는 5일 남편, 쌍둥이 자녀들과 경기도 양평에 있는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쌈디도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또한 쌈디는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에 故 정인 양 학대 사건에 분노를 드러내며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도 제출했다.   유병재 역시도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지파운데이션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에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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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7
  • 장애인 위한 ‘아름다운 소통11-찐心은 통한다’ 제작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공기관종사자와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11-찐心은 통한다’를 제작해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포했다. ‘아름다운 소통’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10년부터 공공기관종사자와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하고 있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시리즈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통11’ 출연진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통11 - 찐心은 통한다’ 국립서울농학교와 공동기획으로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주제로 했다. 내용은 방송인 3명(개그맨 김재욱, 방송인 안드레아스, 방송인 오수현)이 개교 100년이 넘는 국립서울농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지도로 제과제빵에 참여하는 과정을 예능 형식으로 제작했다.   제빵 과정에서 서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소통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 에티켓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영상출연을 위해 속성으로 수어를 배운 오수현과 재욱의 눈물겨운 의사소통법 그리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언어가 달라 몸짓·표정 등으로 의사소통을 했는데, 이 방법이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방식과 동일 할 것이라 생각하는 안드레아스가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 인식 개선 교재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2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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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3
  • ‘2020 소원을 말해봐’...근육병 환우들의 소박한 소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마스터봉사회(대표 하경란)는 근육병을 가진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2020 ‘소원을 말해봐’ 대상자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0 소원을 말해봐' 선정자를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선정된 세 명의 소원은 이사 후 거주 방이 오래되어 나만의 예쁜 방을 꾸미는 것이 소원인 신청자와 근육병을 가진 이후 자신에게 헌신하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가전제품을 신청한 2명이 선정됐다.   행사를 진행하는 마스터봉사회는 근육병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집 내부에서라도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평생 함께하고 있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선물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터봉사회는 빠른 시일 내 3명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마스터봉사회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근육장애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실현해주고 있으며 2014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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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 국내 최초 사회적 금융 ‘온라인 대출 시스템’ 오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요구되는 가운데 사회적 금융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대출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회연대은행이 국내 최초 사회적 금융 ‘온라인 대출 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사회연대은행 제공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6월 JP모간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대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약 4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11일 ‘온라인 대출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적 약자들의 금융대출 기회가 줄어든바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던 차였다. 다행이 빠른 시간안에 사회적 금융 업체 최초로 영세소상공인 창업 및 청년주거 금융에 대한 온라인 대출신청 및 심사현황 조회, 온라인 대출 약정, 실시간 상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면서 "원거리 소외계층의 불편이 해소되고 업무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사회적 금융이 보다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대출 시스템’ 구축에는 K뱅크를 만든 뱅크웨어글로벌(시스템개발), KT클라우드(서버), 유비리포트(리포팅 툴), 코리아크레딧뷰로(개인신용정보), INCA(nProtect) 등이 다각도로 지원해줬다. 사회연대은행측은 이들로 인해 보안 및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개발에 참여한 뱅크웨어글로벌 박경지PM은 “시스템 구축 시, 주요 고려사항은 편의성과 보안이었다. 법적 규제 안에서 불편한 절차를 개선 혹은 시스템화해 편의성을 높였고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며 “사회적 금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라고 그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온라인 대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 한국JP모간 박태진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편·방문접수 및 대면심사의 불편함을 전해들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비대면 생활방식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개발을 지원했다. 소외계층의 접근편의성 및 사회적금융 현장의 업무편의성 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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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7
  •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리더십으로 K-방역의 선봉장 역할을 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젊은지도자상은 영화 '69세'로 여성노인의 존엄성을 다룬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에는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착취 문제를 고발하여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5일 뛰어난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사회적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공로를 격려하며 올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도력을 발굴하여 여성지도자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알림으로써 차세대 여성지도자에게 도전의식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2003년 제정됐다. 자료출처=한국YWCA 홈페이지   대상을 수상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전 세계적인 질병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감염병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사스, SARS)사태의 대처를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19 예방과 관리 대응을 위해 여성의 힘으로 최전방위적인 위기대응을 하는데 기여했다. 정은경 대상 수상자는 지난 1995년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원 연구원 특채로 합격한 후 보건 공무원이 됐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보건과 응급의료 및 긴급상황 대응에 공헌했다. 또한, 2014년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2015년 최초로 맞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 때 최전방에서 위기관리 대응을 총괄했으나, 메르스 확산 대응실패라는 이유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위기상황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질병관리본부 개편 이후 첫 여성이자 1급 공무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승진한 차관급인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으로 영전했다. 정은경 청장에게 메르스 확산 대응실패라는 징계는 국가방역체제를 마련하는 디딤돌이 됐다. 이후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 바이러스로부터 오는 공포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고,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 공포, 무력감이 커진 국민들에게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소통과 협력, ‘절제와 공감’의 아이콘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위기대처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타임즈의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임선애 감독은 한국영화 컨셉노트, 스토리보드, 시나리오 등의 작업을 했던 영화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편견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인권과 삶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확대했다.  임선애 감독은 홍익대학교 광고,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한 임선애 수상자는 스토리보드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2002년부터 한국영화의 연출, 각본 등의 작업을 다양하게 하였고, 2012년 <한국영화 스토리보드>라는 책을 출간하여 스토리보드 작가지망생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또한 영화계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여성노인 대상 성범죄에 대한 영화 ‘69세’를 제작하여 사회문제를 공론화시키고,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적 편견에 대한 문제제기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고민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남성의 육체적 폭력과 공권력이 야기하는 정신적 폭력을 보여주며, 성폭력사건을 둘러싼 사회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유시춘 EBS이사장은 "노인문제가 사회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사회에서 여성노인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화두로 던진 임선애 감독이 상을 받음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영화감독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지도자상 특별상을 수상한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오랜 취재와 실태 보도를 하였고, 언론 보도의 한계를 고려하여 취재 내용을 기록한<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라는 책을 발간했다. 추척단 불꽃은 기자지망생인 대학생으로 뉴스통신진흥회의 ‘탐사심층르포취재물’공모전 응모를 위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불법 촬영’을 주제로 취재를 시작했다가 ‘와치맨’이 운영하는 구글블로그를 발견하면서 n번방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만연한 성착취 실상을 폭로하고 공론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온라인 연대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착취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관련 법률개정 등 사회적 노력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추적단 불꽃의 활동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록된 n번방 관련자 처벌 및 신상 공개 등 각종 청원에 총 600만 명이 동의하면서 지난 5월, 20대 국회에서 ‘n번방 방지법’ 통과를 이끌어 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그동안 40명의 여성지도자를 발굴하여 격려해온 한국여성지도자상의 시상식은 코로나 19확산으로 올해는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오는 12월 중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소개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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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마리몬드, 베를린 소녀상 위해 소송비 천만 원 기부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브랜드 마리몬드가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리와 철거 명령 관련 소송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재독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에 일 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베를린 시내에 설치된 소녀상    사진=최동하 프리랜서 사진 기자 제공   코리아협의회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시내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재독 시민단체로, 베를린 미테구의 소녀상 자진 철거 명령 이후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 명령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지난 13일 미테구는 철거 명령 철회를 요청하는 독일 교민 및 독일인의 집회와 온라인 청원에 따라 철거 명령을 보류하였으며, 현재 코리아협의회는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마리몬드 관계자는 "이번 베를린 소녀상 철거 문제가 알려진 후, 문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온라인 청원을 독려하고 소녀상 관리와 관련 소송비 지원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부금은 코리아협의회와 오랜 기간 연대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를 통해 투명하게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화해치유재단 해산 시위 릴레이, 소녀상 공공조형물 지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일본군 위안부 역사박물관 3만 명 무료 초대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 ESG
    2020-10-28
  • 결핵퇴치기금 마련 ‘펭수 크리스마스 씰’ 출시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 행사에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편의점 GS25가 동참한다. GS25가 판매하는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1일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매를 통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 및 캠페인 홍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0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은 귀여움과 솔직함으로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펭수’ 캐릭터를 활용 겨울,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연출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10장짜리 시트 형태로 3000원이며, 2월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GS25와 우체국에서만 판매한다.   올해부터 전국 판매망을 가진 편의점 GS25가 크리스마스 씰 판매 참여로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예년에 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점포 홍보물과 SNS 채널을 통해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모금과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씰 판매로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 발견,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대국민 홍보사업 등 대한결핵협회가 추진하는 결핵퇴치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된다.   GS25 권지현 서비스상품팀 MD는 “매년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씰을 샀던 추억이 있는 많은 고객들에게 이번 펭수와 함께 진행하는 모금 활동은 따뜻한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GS25가 사회 소외 계층 및 어려움에 처한 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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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BJ 뽀미·민트, 연말 봉사활동 “앱 내 선한 영향력 전파”
    BJ들이 봉사활동에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0월 16일 배우 겸 BJ 뽀미(본명 한봄)는 신입 BJ 꾹스와 함께 국내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방문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제도적 제약 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과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어르신을 보살피는 민간 후원단체다. 왼쪽부터 BJ 꾹스, BJ 뽀미 사진=비고라이브 코리아 제공   이날 뽀미는 인스턴트 죽 20박스를 직접 구입, 포장해 기관에 전했다. 그는 7월에도 해당 기관을 통해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뽀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 비고라이브 내에서 이런 기부 및 봉사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라며 12월에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J 민트(활동명 이난나) 역시 기부 활동을 펼쳤다. 모델 겸 배우인 민트는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 실사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얼마 전 라이브 방송 데뷔 100일을 맞이한 그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월 21일 영등포에 있는 ‘토마스의 집’을 방문했다.   토마스의 집은 가난하고 소외된 노숙자와 행려자, 쪽방촌 주민들에게 27년 동안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민간 후원단체다. 민트는 해당 기관을 통해 라면 100박스를 기부한 후, 독거노인 배식 봉사까지 도와 현장의 칭찬을 받았다.  평소 소녀상 교육용 위안부 캐릭터 제작 및 유기견 그림책 펀딩 프로젝트 등 선행을 펼쳐온 그는 “기부와 봉사는 생활에서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 일부를 기부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BJ들의 선행에 비고라이브는 BJ들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만큼 사회에 모범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BJ들의 자발적인 선행에 감사와 존경을 나타내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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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020 소원을 말해봐’ 신청자 모집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마스터 봉사회는 ‘2020 소원을 말해봐’의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0 소원을 말해봐 신청을 받는다   2014년부터 시작한 ‘소원을 말해봐’는 마스터 봉사회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근육장애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주고 있다.    근육장애는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병하기에 사회 활동에 대한 욕구는 많지만 이를 채워 줄 여건은 열악하다. 따라서 ‘소원을 말해봐’는 주변의 관심을 통해 근육장애인의 사회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급우들과 수학여행을 보내주고 스쿠버다이버와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고 근육병 발병 후에도 꾸준히 함께한 남편과 웨딩식을 올려주기도 했으며 의료용품·가전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접수는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있다. 신청서는 작성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외 자기소개서와 나의 소원 이야기를 작성해서 함께 보내주면 되며 나의 소원 이야기에는 평소 이루고 싶던 소원(활동)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11월 중순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직접 연락한다.
    • ESG
    2020-10-19
  • 뉴이스트-서경덕, 한글날 맞아 문화마당 개최
    오는 한글날을 맞아 K팝 대표주자 뉴이스트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 여명과 함께 온라인 문화마당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뉴이스트가 서경덕 교수와 온라인 문화마당 행사를 연다.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일을 추진하는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한국 문화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전 세계에 한글과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K팝, K트로트, 퓨전국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며, 한글날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함께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 한글발전 유공자인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현룡운 회장(화관문화훈장 수상) 등 총 4명의 공적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갖는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뉴이스트는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우리의 K팝을 세계인들에게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오는 9일 한글날 오후에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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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4단 콤보 사회공헌 눈길 '사랑의 배터리타고 도시락 전달'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동카트를 타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배달원,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유제품을 배송한다   건강사회 건설을 사명으로 하는 한국야쿠르트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SK이노베이션 양사가 의기투합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야쿠르트의 전동카트를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유제품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멤버사로 참여하는 한국야쿠르트는 자사가 지닌 소비자 밀착형 배송인프라를 통해 약 1년간 400여명의 아동에게 직접 유제품을 전달하고 SK이노베이션은 5천만 원을 기부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유제품을 받을 수혜 아동 발굴 및 한국야쿠르트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김유석 SK이노베이션 배터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행복얼라이언스의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협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행복얼라이언스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한국야쿠르트 고객중심팀장은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단순히 유제품만 전달 하는 것이 아닌 우리 한국야쿠르트가 가진 소비자 밀착형 배송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한국야쿠르트 배달사원이 아이들 안전 확인 등 밀착 지원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행복나래 Social Vlaue혁신실)은 “새로운 멤버사와 기존 멤버사들의 사업 특성에 기반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영향 불균형 문제 해소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외출이 위험한 상황에서 함께 해준 한국야쿠르트와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행복도시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시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영향력있게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현재 77개의 멤버사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 ESG
    2020-10-07
  • 임영웅 팬클럽이 택한 "이름난 NGO보단 투명한 NGO"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력 속에서도 최근 스타들의 기부 행렬에 맞물려 스타 팬클럽이 동참하는 기부 문화가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팬클럽 기부를 엿보면 더욱 돋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바로 광고를 쏟아붓는 유명한  NGO보다는 투명한 NGO를 찾아내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최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약 9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 사진출처='희망을 파는 사람들' 홈페이지   영웅시대 측은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인건비를 지출하지 않고 100% 자원봉사하는 단체로 개개인의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는 등 투명한 곳이라 판단했다면서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팬클럽은 지난 9월 29일 '함께하는사랑밭'이라는 NGO와 함께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에게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함께한 NGO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6년 11월, 한 세일즈맨이 충무로의 육교 위에서 이마에 화상을 입은 채 구걸하는 한 아주머니를 돕는 일에서 시작된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 세일즈맨이 바로,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립자 권태일 목사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립자 권태일 목사. 사진출처=‘함께하는 사랑밭’ 홈페이지   이 단체는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 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스타 팬클럽의 상호 만족한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요즘 가요계에서는  팬클럽이 기부하는  NGO를 찾으면 만족스러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 정도다.   기부에 참가한 한 팬클럽 멤버에 의하면 "아무래도 좋아하는 스타 이름으로 기부를 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단체를 선정하기 때문"이며 "가급적 기부금이 NGO 운영비에 쓰이는 것보다는 오롯이 수혜자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팬심이 이름있는 NGO보다는 투명한 NGO를 찾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 ESG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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