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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 많지만 포화지방은 높은 편
    냉동피자는 비교적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토핑 등 내용물 구성과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했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제품에 따라 치즈, 채소, 육류 토핑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보존료와 이물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한판의 치즈 함량은 일반피자가 64~124g(16~28%), 시카고피자가 114~214g(28~40%) 수준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3.3배 차이가 났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의 치즈량이 214g으로 가장 많았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64g으로 가장 적었다.      채소는 시카고피자(0~7g, 0~2%)보다 일반피자(13~48g, 3~13%)에 더 많았고, 육류 토핑은 0~77g(0~18%)으로 제품에 따라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채소가 가장 많은 제품은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48g)이고, 육류 토핑은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77g)가 가장 많았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고려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1회 섭취참고량) 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1일 기준치의 32~64%), 나트륨 함량은 543~780mg(27~39%)였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 9.6g)이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 4.8g)가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대상㈜, 일반피자, 780mg)이고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543mg)가 가장 낮았다. ☐ 냉동피자 반판 섭취 시 지방 함량 많고 탄수화물 함량 적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한 끼 식사로 냉동피자 반 판(3조각)을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반 판은 열량 425~665㎉(1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 40~67g(12~21%), 단백질 20~39g(36~71%), 지방 14~32g(26~59%)을 함유하여 한 끼 식사 기준 단백질과 지방 함량에 비해 탄수화물은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1개 제품 대장균 기준 부적합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소비기한 2024.10.23.)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 일부 제품, 영양성분 표시개선 필요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시카고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하림, 시카고피자) 3제품이 영양성분(트랜스지방ㆍ당류)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품질관리 및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당 가격은 1,616~4,223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이마트, 일반피자)가 피자 150g당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CJ제일제당㈜, 시카고피자)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각각 4,223원, 4,214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7
  • 즉석발열푸드 '물만 부으면 끝' 전투식량 캠핑푸드 인기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산, 낚시,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진 소비자들에게 일명 ‘전투식량’으로 알려진 즉석 발열푸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 제품들   즉석 발열푸드는 발열팩을 사용하여 음식을 가열할 수 있는 포장식품을 말한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이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 방금 조리한 듯한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를 낸 발열 용기와 발열제를 사용하였으며 식품의 철저한 위생, 엄격한 품질관리로 깨끗한 생산현장에서 만들어내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내장된 식품 종이컵에 물 한 컵과 발열제를 넣고 음식이 담긴 용기를 올려준 후 5분만 기다리면 모든 조리가 완성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전투식량으로 보관 및 휴대도 용이해 캠핑, 낚시, 등산 등 조리시설이 마땅치 않은 야외활동에 적합해 외부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태현 태현푸드 대표는 “야외활동이 증가한 소비자들의 편의와 맛을 모두 제공하려 오랜 개발한 전투식량이 별도의 준비 없이 차가운 물만 있으면 따뜻한 식사를 맛 볼 수 있다. 태현푸드만의 본연에 충실한 맛을 야외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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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 개인전 ‘Ideal Cliff’ 진행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 포스터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5점의 신작은 자연의 근원적인 에너지와 작가가 상정한 이상향에 상상력을 더 한 실험적 탐구로 ‘빛’을 주목한다. 특히 타이틀 Ideal Cliff처럼 오랜 세월이 쌓여 만들어지는 절벽 층리의 질감과 표면에서 나타나는 자연 그대로의 작용들, 예컨대 침식 및 파식과 같은 자연적 작용으로 인한 불규칙성, 환경의 변화가 축적된 수직, 수평의 절리와 표면의 재질감을 다양한 실험을 거쳐 회화로 연결시킨다.    세로 길이만 13미터가 넘게 제작된 캔버스를 작업 과정 내내 외부에 노출시켜 강한 바람이나 태양, 눈과 비로 인한 안료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기록한 이 대표적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야생적인 실험에서 그가 무엇보다 집중한 것은 ‘빛과 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료의 색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안료가 스스로 내뿜는 색 자체보다 빛의 간섭과 반사, 텍스쳐 구조의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산란과 흡수를 이용해서 유화의 색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다층적인 빛과 색의 발현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현의 아름다움 너머 내면에 담긴 진실한 의미와 진정성으로 우리를 이끄는 작가의 이상적 실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Ideal Cliff’를 통해 자연현상을 켜켜이 담아낸 마띠에르로 가득한, 한눈에 인식할 수 없는 거대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함께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확장하는 작가의 이상향을 향한 상상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   정석우(1981)는 국민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2<시원함과 산뜻함> 소양고택_에보미디어레지던시 원주, 2020<서상우화> 갤러리반크, 서울 등 총 10여회의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2024<의식의 길:표현의 흔적>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서울, 2023 M.COLLECT19 서울 등 다회의 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2022 웰컴레지던시, 에보미디어레지던시, 2011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배우 조윤희, ‘왓츠인마이백’서 공개한 효소 제품 ‘우고래빗 쓱 효소’ 이목
      배우 조윤희가 ‘왓츠인마이백’에서 평소에도 즐겨 섭취한다고 소개한 ‘우고래빗 쓱 효소’ 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윤희는 영상에서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즘은 소화가 잘 안된다. 맛있게 먹고 속이 불편하면 속상하다”며 효소 제품을 챙겨먹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쓱 효소’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을 분석하여 설계한 한국인 맞춤 효소 제품으로, 프리미엄 유산균까지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하도록 17종 유산균 10억 마리와 유산균 먹이까지 함께 들어있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효소 제품은 역가수치가 높을수록 섭취하는 식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고래빗 쓱 효소는 총 100만이 넘는 고역가수치 효소 제품으로 체내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특히, 역가수치를 억지로 높이기 위한 정제효소가 아닌 영양 가득한 국산 20곡 곡물에서 정직하게 자연 발효한 곡물 효소에다 속의 편안함을 위한 시너지 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윤희는 실제로 쓱 효소를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 맛이 나며, 고운 입자로 인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우고래빗의 쓱 효소는 엄청난 고운 입자로 물 없이도 목 넘김이 부드러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하기 좋다.   한편, 우고래빗은 견과류, 침출차 등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판매, 제조, 물류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쓱 효소, 알로에 면역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감성 맥주 전문점 ’별빛맥주‘, 여름 성수기 가맹점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진행
      여름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맥주 전문점을 창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성맥주 전문점 ’별빛맥주‘에서는 창업자와 가맹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별빛맥주‘에서는 여름 성수기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본사 자체적으로 별빛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광고 홍보를 7, 8월에 집중하여 가맹점의 매출의 상승을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즉, 고객들의 브랜드와 매장에 대한 접근과 확인이 검색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검색광고에서부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맹점과 브랜드의 광고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본사의 통합적인 광고 홍보와 함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오랜 주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본사의 전담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상권과 타겟 재분석과 여름 특수의 원활한 매장 운영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로컬 마케팅 방법과 프로모션 기획을 진행하며 매장 별 마케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매장의 매출을 확대하고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중 이러한 특수시기에 대한 접근 방법은 매장의 객단가를 상승시키거나,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 등이 있는데 본사의 매장마케팅 전문가가 현 가맹점의 매장 컨디션을 체크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접근방법에 대한 방향을 잡아 가맹점주와 함께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함께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별빛맥주의 관계자는 “여름이 맥주의 성수기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가맹점 지원 마케팅을 기획하고 지원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시사철 꾸준히 고객들이 찾아주고 매출이 유지되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기에 여름 이후에 대한 매출 유지 방안 또한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별빛맥주 창업 관련 사항은 본사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월드서비스 주간’ 물품 기부 캠페인으로 ESG 경영 실천
    ■ ESG 경영 실천 위한 회원 참여형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 실시 ■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 ■ 유사나 글로벌 지사 동시 봉사활동 주간 시행으로 지역 사회 공헌    ▲ 사진 = 유사나 제공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스(이하 유사나)’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 기간인 ‘유사나 월드 서비스 주간(USANA World Service Week)’을 맞아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유사나 월드 서비스 주간(USANA World Service Week)’은 유사나의 사회공헌재단인 ‘유사나 파운데이션’의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유사나 가족들이 매년 6월 중 일주일 기간 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이번 유사나코리아의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은 자원의 재순환을 도모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유사나 회원들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유사나 역삼 본사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도서, 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했다. 유사나 회원들 총 500여 명이 참여해 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 물품은 비영리 공익재단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되어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유사나의 물품 기부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이며 1석 2조의 효과를 내며 ESG 경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유사나 회원들은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부하며 환경 보호와 이웃 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유사나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사나코리아 홍긍화 지사장 역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사나 파운데이션은 기업 비전인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을 목표로 전 세계에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식품과 제품 후원을 진행해왔다. 장기적 식량 안보를 돕는 가든 타워 3만그루 기부를 목표로 ‘가든 타워’ 기부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는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클레아레, '아쿠아리페어' 앰플 12차 완판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아레(Cleare)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아쿠아리페어 앰플(Aqua Repair Ampoule) 12차 완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아 아쿠아리페어 앰플   이번 성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클레아레의 제품 품질과 효과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클레아레의 아쿠아리페어 앰플은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재생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12차 완판은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제품은 모공 축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실 경험자들의 후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쿠아리페어 앰플 사용 후 모공 크기가 줄어들고 피부 결이 매끄러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클레아레의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클레아레 관계자는 "아쿠아리페어 앰플의 지속적인 완판 기록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클레아레는 이번 성공을 기념하여 한정판 패키지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클레아레의 제품을 체험하고 그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레아레는 이번 완판 소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클레아레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스킨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5
  • 울엄마해장, 리브랜딩으로 가맹사업 가속화
      ‘지친 마음에 든든한 위로’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울엄마해장이 리브랜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탕 메뉴 CK 제품 원팩화도 진행 중으로 올해 100% 원팩화가 목표다. 이후 가맹 활성화를 통해 경기권과 수도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울엄마해장>은 올해 초 기존 <울엄마양평해장국>에서 <울엄마해장>으로 리브랜딩을 시작했다. 9월까지 리브랜딩을 끝내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울엄마푸드의 김동석 대표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매출 활성화와 가맹점 증가를 기대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어머니의 따뜻한 위로를 표현할 수 있도록 BI를 개선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해 점주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가맹점주 세미나를 실시해 서비스 교육 및 <울엄마해장> 리브랜딩을 안내하는 등 순조로운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대전직영점을 포함해 41호점을 달성하고 10년 가맹점인 대전관평점을 리뉴얼하기도 했다. 올해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고 5월에는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탕메뉴 CK(Central Kitchen, 중앙집중식 주방시스템) 제품 원팩화도 진행 중으로 6월 초 기준 85% 완료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울엄마해장 가맹본부에서는 운영난과 인력난을 해결하고 조리 간편화를 위해 CK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가맹점에 유통하고 신규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는 등 매출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CK 제품 원팩화를 100% 완료하고 8월에는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조 물류와 가맹본부를 통합해 운영해왔던 것에서 가맹본부를 ㈜정연에프앤비라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활발한 가맹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며, 가맹점 50호점 달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5
  • 건전지 성능 테스트 결과...가성비 '갑'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건전지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건전지가 가성비 '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지속시간)·안전성(내누액, 중금속함량)·경제성(충전식 전지 비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평가 대상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하여 지속시간을 비교하면 다이소 네오셀 제품이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지속시간이 길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했다. 지속시간은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별 차이가 있었고, 제품 가격 대비 지속시간으로 제품 간 비교 시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차이가 났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지속시간은 AAA형은 최대 1.3배, AA형은 최대 1.2배 차이가 났다. AAA형은 디지털오디오 작동 조건에서 다이소(네오셀), 듀라셀(울트라),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등 4개 제품, AA형은 다이소(네오셀), 듀라셀(디럭스·울트라) 등 3개 제품의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완구나 휴대용 전등 등 작동한 경우 AAA형은 다이소(네오셀), 벡셀(플래티넘) 등 2개 제품, AA형은 듀라셀(디럭스·울트라), 벡셀(플래티넘) 등 3개 제품의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12개입 제품 기준으로 1개당 가격은 약 7배, 가격 대비 지속시간은 AAA형은 제품 간 최대 8.6배, AA형은 제품 간 최대 7.1배 차이 있다. 묶음 개수가 많을수록 1개당 가격이 낮아져 20입 이상 제품은 4입 제품보다 최대 3.2배 저렴해 멀티팩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건전지의 권장 사용기간은 5년 ~12년 수준으로, 건전지 사용이 많은 가정에서는 멀티팩 제품 구입이 유리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5
  • 파스타 프랜차이즈 '암파스타레', 순천 오픈… “만석 행진”
    파스타 프랜차이즈의 선두 주자인 암파스타레가 순천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암파스타레는 고물가 시대에도 원가를 절감하여 압도적인 수익률을 달성해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순천점은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함으로써 순천지역 파스타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암파스타레는 '반죽하다'의 어원으로 이탈리아 파스타의 정통성을 살리려는 바로온의 파스타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국제대회 쉐프들이 모여 만든 암파스타레는 자체적인 소스 개발과 경연대회 입상 작품들을 메뉴화시켜 고객들에게 최고의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퀄리티와 가격 모두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암파스타레 순천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뛰어든 암파스타레는 신규 오픈과 업종 변경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매출이 낮은 카페에서 간단히 업종 변경하여 파스타 창업을 성공시킨 사례가 많기로 유명하다. 부산 동래, 부산 명지, 거제, 등등 부산·경남 지역에서 카페업종 변경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최근 순천, 양산, 속초에 대형매장을 오픈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암파스타레 관계자는 “최근 카페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최소 비용으로 카페에서 파스타매장으로 업종 변경하려는 예비 점주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힘든 자영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 하루에도 약 5~10통의 창업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파스타레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테리어 직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오픈 초기 파스타면 1,000인분 지원 이벤트, 선착순 가맹점에 한해 오픈 추가 혜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암파스타레 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5
  • 에그유모차, 구매 시 10% 할인 및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혜택 제공
    에그유모차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10일간의 썸머 페스티벌 진행 -24년 6월 28일(금)~7월 7일(목), 10일간 진행   영국 유모차 브랜드 ‘에그(egg)’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팝업행사 ‘10일간의 썸머 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그유모차에서 진행하는 현대백화점 24년 하반기 첫번째 사은행사로, 올해 신규 런칭한 에그3와 에그제트플러스 전라인업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5층 팝업존에서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다.   ‘에그3(egg3)’ 디럭스 유모차는 신생아부터 만 4세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트라이앵글 설계로 최대 80kg 하중을 버틸 수 있으며, 트루라이드(True-ride) 기술을 적용해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에그유모차 백화점 공식판매원 ㈜꿈그리다 관계자는 “에그3와 에그제트플러스에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카드 고객에 한하여, 유모차 구매시 최대 10% 할인 및 최대 7프로 상품권 중복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꿈그리다 공식 블로그와 에그유모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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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 쿠쿠 정수기 전원꺼졌는데도 계속 나오는 물의 정체는?
    쿠쿠 정수기를 2년 4개월 이상 렌탈로 사용해 온 한 소비자가 최근 제품의 기능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쿠쿠 정수기 이미지 출처=쿠쿠 누리집   언론 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제보자(이하 소비자)는 주방 전기코드선을 정리하다 정수기 전원선을 뽑은 상태에서 조리수 밸브를 열어 물을 사용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정수기 본체에서는 정수된 물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리수 밸브에서는 물이 계속 흘러나온 것이다. 소비자는 즉시 쿠쿠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은 조리수 밸브에서 나오는 물도 정수된 물이라고 설명했지만, 전원이 없어도 정수가 가능한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상급 관리자와의 통화에서도 전원 없이 정수되는 원리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문제가 발생한 후 소비자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같은 기종을 사용하는 모든 소비자가 조리수 밸브에서 나오는 물을 정수된 물로 알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만이나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2년 넘게 본체보다 조리수 물을 많이 사용한 소비자는 그동안 수돗물을 마시며 매달 돈을 지불해 왔다는 생각에 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제품 결함이나 오류를 넘어, 쿠쿠 정수기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는 쿠쿠 정수기가 조리수 밸브에서 나오는 물도 정수된 물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쿠쿠 정수기는 이번 사건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이는 기업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쿠쿠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본지도 균형감있는 보도를 위해 쿠쿠 고객센터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모든 통화원이 통화중이라면서 나중에 전화해달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지는 쿠쿠 측에서 추후 해당 소비자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보내오면 충분히 반영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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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청년피자가 개발한 고메밀크도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우"
    피자 프랜차이즈 청년피자(대표 정관영)가 기존 곡물 도우에서 한 단계 발전한 ‘고메밀크도우’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피자의 R&D(연구·개발) 팀장인 황동익 셰프는 이번 도우 개발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그 맛의 비밀을 공개했다.   청년피자는 외식시장에서 소비자의 수요와 반응을 예의주시하며, 시그니처인 화려한 토핑과 더 잘 어울리는 도우의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 곡물도우는 탄탄한 마니아층이 있었지만, 청년피자의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곡물도우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도우를 개발하고자 했다. 1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고메밀크도우는 청년피자가 새로운 맛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메밀크도우는 곡물도우와 시중의 일반적인 도우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우유를 넣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제공하며, 버터를 발라 구워 진한 풍미와 크리스피한 식감을 구현했다. 이 도우는 단순히 토핑을 올리기 위한 기반이 아니라, 피자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빵의 본질에 집중하여 개발되었다. 황동익 셰프는 “고메밀크도우의 기공은 저온 발효를 통해 생긴 것으로, 이는 제대로 된 발효의 증거”라며, “효모균이 충분히 자랄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발효한 결과,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폭신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지닌 도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청년피자는 고메밀크도우 개발을 위해 치즈, 토마토소스, 도우의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빵의 본질에 집중했다. 다양한 빵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보며, 청년피자가 추구하는 '맛있는 빵'의 기준에 부합하는 도우를 개발했다. 개발 과정 중에는 생산 난이도가 높아 업체로부터 생산불가 통보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청년피자는 타협하지 않고, 맛있는 빵을 개발하기 위한 고집과 집념으로 고메밀크도우를 완성했다. 황 셰프는 “고메밀크도우는 우리 브랜드의 고집과 집념이 담긴 도우”라며,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애정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고메밀크도우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우’로 표현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황 셰프는 “도우 이름 앞에 붙은 고메(Gourmet)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있듯, 맛있는 도우를 추구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진한 우유 맛과 고소한 버터, 치즈의 조화로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크러스트를 즐긴 후, 빵과 토핑의 조화를 맛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청년피자의 R&D팀은 빠르게 변화하는 F&B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는 젊고 예리한 감각을 지닌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미식에 대한 신념과 독창적인 사고방식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고 있다. 청년피자의 고메밀크도우는 이러한 R&D팀의 노력과 혁신의 산물로,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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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아이스트(I.st), 25일 상반기 결산 기획 라이브 방송 진행
    한국비엔씨의 바이오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스트(I.st)가 25일 화요일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여름철 미백 고민을 타파할 비타 유자C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업사이클한 고흥 유자 추출물을 함유해 미백과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낮과 밤 모두 사용 가능한 비타민 제품으로 all day 미백 관리에 용이하다. 금일 라이브 중에 토너, 앰플, 선스틱으로 구성된 비타 유자C 라인 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소프트 듀얼 패드도 증정된다. 이와 함께 식물 유래 추출물을 함유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한 ‘브라이트닝 원샷 오일 투 폼 클렌저’와 ‘브라이트닝 필링젤’ 세트 구매 시 최대 55% 할인가가 적용되며, 시카스 하이퍼 리커버리 패드 5매입 5개도 증정된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구매인증 고객 중 소통왕 3명을 선정해 ‘리페어 하이드로겔 마스크(5매)’ 증정 △타임딜 이벤트로 오후 8시 50분부터 9시 20분까지 30분간 ‘비타 유자C 라인 세트’ 구매 시 전 고객 인기 크림 3종으로 구성된 ‘아이스트 선물 박스’를 증정한다. 관계자는 “금번 라이브 방송에서 독자적인 피부 과학 기술을 담은 아이스트의 프리미엄 저자극 미백케어 제품을 기획했다”라며 “아이스트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미백 케어 솔루션으로 여름철 미백 고민은 줄이고, 다양한 혜택은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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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주택담보대출·퇴직연금까지 가입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객 편의 제고 및 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화상 상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의 범위를 주택담보대출과 퇴직연금까지 확대한다.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이용 장면   ‘KB모바일 화상상담’은 은행 방문 및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금융 전문가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와 구애받지 않고 대면상담 수준의 상담 및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화상상담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예적금 ▲펀드 ▲일임형ISA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 데 이어 고객 수요가 높은 주택담보대출과 퇴직연금(개인형IRP)까지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대한 많은 고객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퇴직연금 등 가입 가능한 상품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화상상담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하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계열사 간 고객센터를 연결해주는 ‘KB Link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상담원 연결을 통해 고객은 한 번의 전화로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각 계열사 간 상담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차별화된 유선 상담 서비스 경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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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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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살 스타벅스 코리아 “해외 스타벅스 인기 음료 국내 버전 도입”
    올해로 개점 2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7월 5일부터 ‘Meet the Starbucks Moment’를 테마로 스타벅스 브랜드의 다양한 헤리티지를 담은 음료, 푸드, MD 상품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개점 기념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이번 25주년 프로모션은 25년간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은 물론, 스타벅스의 미래 가치를 전달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FESTIVAL FOR ALL)’ 시즌으로 조성해, 오는 8월 말까지 두 파트로 나눠 다채로운 이벤트와 기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스타벅스가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즌으로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벅스의 인기 음료를 국내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여름 시즌 큰 인기를 모았던 베스트셀러 음료를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 먼저, 글로벌에서 시즌 음료로 선보였던 ‘프렌치 바닐라 라떼’가 국내 버전의 새로운 레시피로 출시된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블론드 에스프레소로 추출한 더블 샷과 진한 바닐라 풍미의 프렌치 바닐라 베이스가 더해져 더운 여름 진하고 달콤한 음료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좋다.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작년 일본 스타벅스에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음료로, 멜론 베이스와 멜론 휘핑, 주황빛의 칸탈로프 멜론 과육 소스가 더해져 마치 한 통의 멜론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일본에서 매년 출시 중인 멜론 음료 중 가장 판매가 높았던 2023년 버전과 동일한 레시피를 사용해 출시 당시의 맛과 풍미를 구현했다. 한국에서 개발한 베스트셀러 음료도 재출시된다.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는 지난 여름 출시해 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자몽 허니 레몬 블렌디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인 ‘자몽 허니 블랙 티’의 블렌디드 버전이다. 제주 팔삭과 자몽이 어루어진 달콤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블렌디드 음료로 이전보다 자몽 함량을 높여 상큼한 맛이 더욱 잘 느껴지도록 했다. 앞서 6월 25일 출시된 ‘런던 포그 티 라떼’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 중인 대표적인 티 라떼로, 얼 그레이 티와 저지방 우유, 향긋한 바닐라 풍미의 조화가 매력적인 음료다. 런던의 안개가 떠오르는 비주얼로 인해 붙여진 음료명처럼 캐나다에서는 비 오는 날 즐겨 마시는 음료로 유명해지며, 국내에도 평년적으로 장마 시즌이 시작되는 6월 말부터 선보이게 되었다. 7월 19일에는 올리브유를 활용한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이 국내에 상륙한다. 하루에 한 숟가락씩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지중해 문화에서 착안해 탄생된 음료로,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달콤한 헤이즐넛과 부드러운 블론드 샷이 섞인 음료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골든폼을 올려 마치 지중해 국가에 온 듯한 매력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5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도넛, 샌드위치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국내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푸드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상큼한 라즈베리 잼이 더해진 진한 초콜릿 풍미의 ‘베어리스타 브라우니 케이크’, 25주년 고깔모자를 쓴 베어리스타가 돋보이는 ‘베어리스타 마스카포네 도넛’을 비롯해,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에 오믈렛이 들어간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올리브 소스로 향긋함을 더한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푸드와 고소한 국내산 흑임자를 사용한 ‘부드러운 흑임자 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재생솜을 활용한 ‘25주년 기념 빅 베어리스타’, 특별한 기념 선물로 좋은 ‘25주년 기념 모카포트 원두 세트’ 등 헤리티지 사이렌 로고와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25주년 기념 MD와 프랑스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인 베르나르도와의 협업 MD, 25주년 특별 패키지로 특별함을 더한 ‘하시엔다 알사시아’ 원두도 7월 5일 새롭게 출시된다. 스타벅스는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7월 5일부터 11일까지 프로모션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구매 시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후 베스트 커피 3종을 스타벅스 코리아 첫 출시 가격 그대로 제공하는 ‘COFFEE HOUR 25(커피 아워 25)’ 이벤트, 프로모션 음료와 푸드를 즐기고 경품도 받는 ‘글로벌 저니’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5주년 이벤트는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앱에서 사전 확인이 가능하며, 주변에 자유롭게 공유 가능한 ‘커피 아워 25’ 이벤트 사전 초대권을 포함해 함께하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25년간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한,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모든 고객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25주년 기념 시즌을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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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수도권 생애최초 아파트 매수 60%는 경기도에 집중
    올 들어 수도권에서 생애 첫 아파트 구매는 경기도가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비 집값이 합리적이면서, 교통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6월 25일 기준) 올해 1~5월 수도권 생애 첫 부동산 구입 8만8780건 중 경기도 내 거래가 총 5만5893건으로 수도권 거래의 6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9.1%(1만6936건), 인천은 18.0%(1만5951건)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 경기도에서도 2기신도시 입주가 많은 화성(5747건), 파주(5242건)가 1~2위를 차지해 도(道) 내 거래의 19.7%를 차지했다. 이밖에 광주(2047건), 의정부(1142건) 수원(4527건), 부천(3812건) 등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생애 최초 거래가 많았다. 작년 동기 대비 생애최초 매수량도 늘었다. 2023년 1~5월 경기도 생애최초 부동산 구입은 4만6011건으로 이와 비교하면 올해 거래량은 21% 증가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고, 전세가격도 뛰고 있어 경기도에서 새 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는 6억원을 돌파해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값(5억4341만원)을 웃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신생아 특례대출 등 낮은 이자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정책 상품이 나온 효과도 있고, 장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본 젊은 층들이 발빠르게 내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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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K-브랜드지수 도시 부문 TOP10 발표···영예의 1위 서울시, 2위는?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도시 부문 1위에 서울시가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된 도시 부문은 2024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핵심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도시 부문의 K-브랜드지수 후보군은 통계청 인구총조사 기준 인구 상위 25위 도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도시 부문은 서울시가 영예의 1위에 등극한 가운데 고양시(2위), 수원시(3위), 성남시(4위), 청주시(5위), 창원시(6위), 화성시(7위), 용인시(8위), 부산시(9위), 천안시(10위), 광주시(11위), 전주시(12위), 대전시(13위), 제주시(14위), 대구시(15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지난 10일 미국 창업생태계 평가 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4)’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 세계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선정됐다. 서울시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021년 54조원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308조(23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대한민국 수도의 위상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 4월 세빌스 월드 리서치 본부가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3년도 ‘도시 회복력 지수’에서 서울시는 4위로 평가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K-시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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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고속도로 빗길사고 치사율 일반도로 비해 4배 이상 높아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을 정비하고 우천시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7~9월)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증가할 확률이 80%로 예측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18~’22년) 빗길 교통사고 중 총 67,563건 중 38.5%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빗길 사고 현장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주행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빗길사고의 치사율은 7.88(명/100건)로 일반도로보다 4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감소하고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는 등 위험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항시 대비해야 한다. 장마철에 대비해 차량 정비도 중요하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를 미리 확인해 타이어를 교환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15% 높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가 오래되어 창문이 잘 닦이지 못하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낡았거나 고장난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또한 비오는 날에는 시야확보가 잘 되지 않기에 운행 전 전조등 및 후미등 등 등화장치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비탈면을 보수하는 등 빗길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사전 차량을 점검해 주시고 비오는 날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운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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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열공급과 해당 지역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한다. (왼쪽부터)권혁준 도의원,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박상희 과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 양산시 나동연 시장,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 양산시 의회 최선호 부의장   한난은 27일 한난 양산지사에서 정용기 사장 및 임직원들과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하였다.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총사업비 1,750억 원이 투입되어 ’20년 3월부터 ’23년 8월까지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18.9MW와 열 77.1Gcal/h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되었다.  이는 약 3만 9천 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양산시의 세대수가 약 15만 9천 세대(2024년 2월 기준)임을 고려할 때, 양산시 전체 중 약 25%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며, 양산신도시 내 약 6만 2천 세대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는 열병합발전소의 특성상 양산 인근지역의 유입 전력을 감소시켜 송전선로 부담을 경감시키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202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공사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특별지원금 21억 원, 기본지원금 5천만 원 이상을 매년 지원하고, 준공 전과 비교하여 연 6억 원 이상의 지방세를 추가 납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 청정연료 사용, ▲ 첨단 오염방지설비 설치, ▲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 인근 자원회수시설 폐열 재활용 등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깨끗한 에너지로 양산 시민들이 따뜻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최적의 사업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한 건의 중대 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직원들과 시공업체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고, “양산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깨끗하고 따뜻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 및 지자체의 발전, 그리고 양산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성공적인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과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 및 관계사 직원 11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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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LX하우시스, 건자재기업 ‘바닥재’ 관심도 1위…한샘 · KCC글라스 순
    LX하우시스의 ‘바닥재(마루)’가 최근 1년 주요 건축자재기업 바닥재 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샘과 KCC글라스 순으로 분석됐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2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건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연관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브랜드는 ‘바닥재’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건자재기업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언급량에 따라 ▲LX하우시스(108670) ▲한샘(009240) ▲KCC글라스(344820) ▲구정마루 ▲현대L&C ▲한솔홈데코(025750) ▲동화기업(025900) 등이다. 조사 방법은 ‘기업명’에 ‘바닥재’ 키워드를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LX하우시스의 ‘바닥재’ 언급 게시물 수는 총 3,146건을 기록하며 조사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게시물 수 2,541건 대비 605건, 23.81% 증가했다. 먼저 LX하우시스 바닥재 ‘에디톤’ 관련 게시물이 여럿 포착됐다. 5월 뽐뿌 등 다수 채널에는 LX하우시스의 바닥재 신제품 ‘에디톤 마루’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에디톤 마루는 기존 목재 마루에 비해 내구성과 열전도성이 강화됐으며, 최근 반려동물 가구 증가 분위기에 맞춰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도 획득했다는 설명이 게시물에 담겼다. 2023년 11월 SLR클럽의 한 유저는 “인테리어 중인데 바닥재 강마루 말고 LX 에디톤 어떠냐”는 질문을 제시했고, 이에 “깔끔하고 오염상태도 만족”, “날카로운 걸로 강하게 찍지 않는 이상 바닥 손상 발생하지 않음”, “강마루든 에디톤이든 시공자의 능력이 매우 중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1월 북미지역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에 참여한 LX하우시스의 행보도 조명됐다. 38커뮤니케이션 등에는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에 나선 LX하우시스가 TISE에 참여해 ‘기술과 자연이 만나는 무대’를 콘셉트로, SPC 소재의 LVT바닥재 ‘프레스티지 XL’을 선보였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XL은 실제 원목무늬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SPC 소재가 적용돼, 내수성 및 내구성까지 갖췄다”는 관계자 설명도 게시물에서 확인됐다. 이 밖에도 5월 네이버 대형 맘카페의 한 유저는 “첫 입주하는 아파트의 바닥 시공을 고민하고 있다”며 LX하우시스의 바닥재 ‘엑스컴포트 5T’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바닥 철거 및 시공 견적을 묻는 글을 게시했다. 같은 기간 한샘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278건으로, 직전 연도 2,042건에 비해 764건, 37.41% 줄어들었지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한샘 바닥재 ‘휴플로어’ 관련 포스팅이 다수 채널에서 확인됐다. 5월 모네타 등에는 당시 가정의 달을 맞아 한샘이 전국 매장에서 부엌욕실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기사에는 이벤트 내용과 함께 한샘 바닥재 ‘휴플로어’와 벽 판넬 ‘휴판넬‘이 욕실 공사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는 한샘의 설명이 담겼다. 특히 휴플로어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특수 엠보싱 표면 가공 처리가 됐다는 정보도 부연됐다. 2023년 10월 82COOK의 한 유저는 “부모님 댁 욕실 리모델링을 할 것”이라며 한샘 휴플로어와 휴판넬에 대한 다른 유저들의 의견을 묻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깔끔해 보이고 맨발 닿아도 좋았어요”, “건식으로 사용하는데 관리 편하고 청소하기 쉬워 대만족”, “미끄럽지 않는걸로 대만족. 청소도 쉽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KCC글라스는 12개월 동안 ‘바닥재’ 연관 게시물 수로 1,097건이 집계되며 3위에 자리했다. 전년 1,247건 대비 150건, 12.03% 감소했다. 5월 마이민트에는 최근 층간소음 강한 륨카펫(PVC 바닥재)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KCC글라스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의 ‘숲 휴가온’ 바닥재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숲 휴가온은 두께만 4.5mm에 이르는 바닥재로, 생활 소음 저감 효과를 갖췄다. 또한 친환경 HB마크 최우수 등급과 대한아토피협회 추천 제품 마크 획득 등 안전성도 검증된 바닥재라는 설명도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일부 채널에는 KCC글라스 역시 1월 북미 바닥재 전시회 ‘TISE’에 참가해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 럭셔리비닐타일(LVT) 제품 110종과 시트 5종도 선보였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구정마루는 최근 1년 동안 726건의 ‘바닥재’ 관련 게시물 수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팅 수에 따라 현대L&C 508건, 한솔홈데코 176건, 동화기업 93건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게시물 수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 7% 가까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LX하우시스 등 일부 기업의 관심은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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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 많지만 포화지방은 높은 편
    냉동피자는 비교적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토핑 등 내용물 구성과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했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제품에 따라 치즈, 채소, 육류 토핑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보존료와 이물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한판의 치즈 함량은 일반피자가 64~124g(16~28%), 시카고피자가 114~214g(28~40%) 수준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3.3배 차이가 났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의 치즈량이 214g으로 가장 많았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64g으로 가장 적었다.      채소는 시카고피자(0~7g, 0~2%)보다 일반피자(13~48g, 3~13%)에 더 많았고, 육류 토핑은 0~77g(0~18%)으로 제품에 따라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채소가 가장 많은 제품은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48g)이고, 육류 토핑은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77g)가 가장 많았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고려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1회 섭취참고량) 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1일 기준치의 32~64%), 나트륨 함량은 543~780mg(27~39%)였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 9.6g)이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 4.8g)가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대상㈜, 일반피자, 780mg)이고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543mg)가 가장 낮았다. ☐ 냉동피자 반판 섭취 시 지방 함량 많고 탄수화물 함량 적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한 끼 식사로 냉동피자 반 판(3조각)을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반 판은 열량 425~665㎉(1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 40~67g(12~21%), 단백질 20~39g(36~71%), 지방 14~32g(26~59%)을 함유하여 한 끼 식사 기준 단백질과 지방 함량에 비해 탄수화물은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1개 제품 대장균 기준 부적합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소비기한 2024.10.23.)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 일부 제품, 영양성분 표시개선 필요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시카고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하림, 시카고피자) 3제품이 영양성분(트랜스지방ㆍ당류)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품질관리 및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당 가격은 1,616~4,223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이마트, 일반피자)가 피자 150g당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CJ제일제당㈜, 시카고피자)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각각 4,223원, 4,214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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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즉석발열푸드 '물만 부으면 끝' 전투식량 캠핑푸드 인기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산, 낚시,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진 소비자들에게 일명 ‘전투식량’으로 알려진 즉석 발열푸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 제품들   즉석 발열푸드는 발열팩을 사용하여 음식을 가열할 수 있는 포장식품을 말한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이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 방금 조리한 듯한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를 낸 발열 용기와 발열제를 사용하였으며 식품의 철저한 위생, 엄격한 품질관리로 깨끗한 생산현장에서 만들어내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내장된 식품 종이컵에 물 한 컵과 발열제를 넣고 음식이 담긴 용기를 올려준 후 5분만 기다리면 모든 조리가 완성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전투식량으로 보관 및 휴대도 용이해 캠핑, 낚시, 등산 등 조리시설이 마땅치 않은 야외활동에 적합해 외부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태현 태현푸드 대표는 “야외활동이 증가한 소비자들의 편의와 맛을 모두 제공하려 오랜 개발한 전투식량이 별도의 준비 없이 차가운 물만 있으면 따뜻한 식사를 맛 볼 수 있다. 태현푸드만의 본연에 충실한 맛을 야외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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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카 눈길
    [제네시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Genesis X Gran Racer Vision Gran Turismo Concept, 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이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카’ 사진=류근원 기자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 형상이 특징적이다. 두 줄 디자인은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는 넉넉한 대시 투 액슬(dash-to-axle,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한 후면부는 차량의 앞에서부터 이어진 제네시스만의 두 줄 디자인과 어우러져 차량의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또,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고,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카’ 사진=류근원 기자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 레이싱을 위한 롤 케이지를[2] 운전석 뒷 편에 적용해 미적 가치와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제네시스사업본부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 기술과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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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르노가 살아야 부산이 산다' 비장한 부산 모빌리티쇼 르노 부스
    27일 오전 2024 부산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르노 코리아 부스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를 악문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관련이 없는 제삼자가 보아도 간절함 또는 비장함이라고 읽힌다.  부산에 공장을 둔 르노코리아가 오랜만에 신차를 전 세계 최초 공개하는 자리이며 르노코리아의 부활을 예고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제공   2024 부산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첫 공개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외관이 공개되자 현장의 반응은 탄성 반 응원 반이었다. 이 차가 침체되어 있는 르노코리아의 마중물이 되어 줄지 여부는 고객 반응과 가성비 등 변수가 남아있지만 일단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르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성공적 출시를 위해 르노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고 했다.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 1’으로 알려졌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현대 SUV 인기 모델 산타페'를 경쟁차로 여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르노의 결심'을 의식했는지 다수의 현대차 관계자들이 르노 부스를 유심히 돌아보는 모습도 보였다.   ‘Koleos(콜레오스)’라는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coleoptera(코리옵테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Grand(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mm의 차체 길이에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60/40 분할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수동으로 각도를 2단계 조절(28도 및 33도)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 프런트 그릴은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표현해 차량에 강렬한 개성을 나타낸다. 차량의 측면에 독특하게 적용한 벨트라인과 더불어,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20인치 휠 등은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후면의 중앙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으며 최신 크리스털 3D 타입 풀(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좌우로 넓게 배치해 첨단 기술과 더불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모든 트림에 프로젝션 타입의 풀(Full)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등 총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이다. 포뮬러 1 등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며 쌓은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Sporty Look & Feel)’ 디자인을 그랑 콜레오스에 접목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125년 역사의 르노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브랜드의 DNA를 기반으로 일상에서의 혁신을 추구해 왔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이러한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휴먼 퍼스트 기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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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쇼핑몰 이용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셔츠, 바지 등의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악성 게시자 전원을 고소한다는 공지가 올라온 P몰 스크린샷   해당 업체는 현재 ‘P몰(pmall.pe.kr)’, ’단골마켓(dangol.ne.kr)’과 같은 쇼핑몰을 운영하며 취소 및 환급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비자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7건이며, 대부분 배송지연 등의 사유로 청약철회 및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내용이었다. 단골마켓 관련 글을 공공기관 등에 게시하면 형사고소를 하고 있다는 공지를 올린 단골마켓 스크린샷    최근 관할 행정청인 인천광역시(계양구)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의 정당한 환급 요구에도 환급을 지연하거나 연락 방법을 SNS 메신저로 제한하여 소비자 불편을 초래한 행위에 대해 시정권고했다. 그러나 여전히 유사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인천광역시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특별한 사유 없이 교환·환급이 불가하다고 고지하거나, 자사 쇼핑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로만 환급해 준다고 명시한 경우 이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상품 등을 거래할 때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특히 현금결제만 가능한 경우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시 인터넷 쇼핑몰의 환급 거절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 할부(20만 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로 결제한 경우는 즉시 신용카드사에 알려 할부 대금 납부 중단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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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속도내는 아리셀 화재 수사...회사·대표 등 동시 압수수색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6일 압수수색을 들어갔다. 압수수색 현장.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와 관련 이날 오후 4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 사업장과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목적은 공정과 관련한 각종 서류와 전자정보를 확보하고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해 포렌식 수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과 노동부는 박 대표와 총괄본부장, 안전분야 담당자 등 아리셀 관계자 3명과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이 빠르게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수사 방향은 '화재가 발생한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이유'가 핵심이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불은 1개의 리튬 배터리 폭발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다른 배터리가 연속해 폭발하면서 급속히 연소가 확대됐다. 경찰과 노동부는 합동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에서 불꽃이 일어난 원인 등에 대해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 발생 후 근무자 다수가 비상 계단 등을 통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된 이유에 대해서도 면밀한 수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과 노동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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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 개인전 ‘Ideal Cliff’ 진행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 포스터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5점의 신작은 자연의 근원적인 에너지와 작가가 상정한 이상향에 상상력을 더 한 실험적 탐구로 ‘빛’을 주목한다. 특히 타이틀 Ideal Cliff처럼 오랜 세월이 쌓여 만들어지는 절벽 층리의 질감과 표면에서 나타나는 자연 그대로의 작용들, 예컨대 침식 및 파식과 같은 자연적 작용으로 인한 불규칙성, 환경의 변화가 축적된 수직, 수평의 절리와 표면의 재질감을 다양한 실험을 거쳐 회화로 연결시킨다.    세로 길이만 13미터가 넘게 제작된 캔버스를 작업 과정 내내 외부에 노출시켜 강한 바람이나 태양, 눈과 비로 인한 안료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기록한 이 대표적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야생적인 실험에서 그가 무엇보다 집중한 것은 ‘빛과 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료의 색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안료가 스스로 내뿜는 색 자체보다 빛의 간섭과 반사, 텍스쳐 구조의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산란과 흡수를 이용해서 유화의 색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다층적인 빛과 색의 발현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현의 아름다움 너머 내면에 담긴 진실한 의미와 진정성으로 우리를 이끄는 작가의 이상적 실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Ideal Cliff’를 통해 자연현상을 켜켜이 담아낸 마띠에르로 가득한, 한눈에 인식할 수 없는 거대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함께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확장하는 작가의 이상향을 향한 상상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   정석우(1981)는 국민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2<시원함과 산뜻함> 소양고택_에보미디어레지던시 원주, 2020<서상우화> 갤러리반크, 서울 등 총 10여회의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2024<의식의 길:표현의 흔적>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서울, 2023 M.COLLECT19 서울 등 다회의 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2022 웰컴레지던시, 에보미디어레지던시, 2011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중처법 3명 입건...불법파견 의혹도 조사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된 아리셀 관계자 3명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화재가 난 화성 아리셀 공장. 사진=연합뉴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26일 오전 아리셀 공장에는 전면작업중지 명령이 내리면서 공장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던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입건한 바 있다.  또한 민 본부장은 원청인 아리셀과 인력파견 업체 메이셀 간 불법 파견 내지 편법 도급 계약 논란에 대해선 앞으로 관련 증거를 토대로 조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두 업체간 도급계약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두상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민 본부장의 설명이다.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25일 공개한 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의 화재 진행 상황이 담긴 내부 CCTV 화면.사진=중앙긴급구조통제단 제공   아리셀 공장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아리셀이 불법으로 파견받았다는 정황이 있다. 이는 파견이 금지된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에 외국인 파견 노동자를 불법으로 투입했다는 의혹과 함께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불법파견 관여 의혹까지도 제기됐다. 아리셀이 '외국인 고용허가 대상 사업장'이 아닌데도 관련 허가를 피하면서 값싼 인력을 이용하기 위해 불법파견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아리셀 대표이사는 전날 대국민 사과에서 외국인 고용이 적법한 도급계약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노동당국은 실제 공정, 인사관리 등 실질적인 고용 및 노동 형태까지 철저하게 확인해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노동당국에 따르면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업체인 메이셀은 산재 및 고용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사 화재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아리셀 작업장에도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려졌다.  또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사 위험시설 사고를 막고자 전지제조업 사업장 500여 곳에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토대로 긴급 자체점검에 나서도록 했다. 전지 관련 200여개 회사는 소방청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25일부터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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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액션 끝판왕 ‘슈퍼바이브’ 맛보기 공개
    라이엇 게임즈 등 유명 기업 출신 인사들이 개발 중인 ‘슈퍼바이브’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넥슨이 한국과 일본 배급권을 갖고 있는 신규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의 트레일러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당초 ‘프로젝트 로키(Loki)’로 명명된 이 게임은 라이엇 게임즈와 블리자드 등 유명 게임 기업 출신 인사들이 지난 202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에서 만들고 있다.    ‘슈퍼바이브’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처녀작이다. 개발 초기부터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50회 이상의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예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영상에 등장하는 장면들은 실제 비공개 테스트 중 촬영된 클립이다. 기존 탑뷰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점프와 글라이더 활공 중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의 짜릿함을 구현한다. 또한 역동적이고 빠른 템포와 다양한 환경 요소를 다루면서 액션 샌드박스 전투를 시연하고 있다.    넥슨은 향후 한국과 일본의 서비스 일정에다 게임 관련 소식을 추가로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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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세대공감 검색결과

  • 예스24, 어린이날 맞아 그림책 최근 출간 동향 및 선물 큐레이션 공개
    2024년 신간 출간 동향 키워드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신간 외에 최근 볼로냐 라가치상 등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그림책도 판매 꾸준 예스24 PD가 직접 추천하는 그림책 최신간 큐레이션까지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2024년 신작 사진=예스24 제공   예스24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그림책 출간 동향을 살펴보고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그림책을 소개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0년 이후 매년 2000종 이상의 그림책이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출간 종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히 출간 흐름을 이어 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 올해 어떤 그림책 나왔나… 신간 키워드는 ‘유명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2024년 그림책 신간 출간 동향으로는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꼽을 수 있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자 K-그림책 대표 작가인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제조법’과 더불어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수박 수영장’ 등 따뜻하고 기발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감동시킨 안녕달 작가의 ‘당근 할머니’, ‘먹보 백곰’ 시리즈로 맛깔스러운 상상을 선보인 시바타 게이코 작가의 ‘빵이 된 백곰’ 등이 새롭게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100세 그림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마다 다른 감정들이 머물다 가는 감정 호텔의 이야기 ‘감정 호텔’,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마음 빨래’, 우울·트라우마·불안 등 마음의 문제를 고장 난 사물에 비유해 다루는 ‘마음 수선’ 등 마음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그림책이 대표적이다. 또한 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선정 작가인 이수연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정해진 길을 벗어난 이들에게 던지는 응원 ‘기찻길 밖을 달리면’,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 간의 눈치 게임을 그린 ‘이웃’,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지경애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최근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책들 판매 꾸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호랭떡집’, ‘달리다 보면’ 등 신간 외에 최근 문학상 수상으로 다시금 주목받은 그림책들도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추세다.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경우, 최근 한국 작가들의 책이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관련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만화(초등) 부문 수상작 ‘호랭떡집’과 ‘달리다 보면’은 2023~2024년 역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2위와 6위를 달성했다. 1위는 2021년 대상 수상작인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가 차지했다. 한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경우에는 올해 그림 부문 수상자인 시드니 스미스 작가의 작품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할머니의 뜰에서’ 2권이 2023~2024년 역대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마음을 담아, 특별한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예스24 PD가 추천하는 최신 그림책 3종 어린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도서 선물을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백정민 예스24 유아 담당 PD가 올해 4월 출간된 그림책 최신간 3권을 제안한다. 첫 추천작은 ‘날씨 상점’ 토마쓰리 작가가 선보이는 잠자리 그림책 ‘별 조각 상점’이다. 백 PD는 “잠이 사라진 마을 친구들의 잠을 되찾아 주기 위해 별 조각을 모으러 떠나는 상점 주인의 이야기로, 잠 못 드는 모두에게 편안한 잠을 선사할 그림책”이라고 말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장갑의 모습으로 담아 이야기하는 ‘장갑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에 대해서는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에게 질투심을 느낀 야구 장갑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질투’라는 감정을 어떻게 떨쳐 내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안 작가의 ‘장미 저택’을 추천하며 “전작 튤립 호텔의 멧밭쥐 다섯 마리가 이번에는 장미 저택의 정원을 돌보며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그림책으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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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5-08
  • NH저축은행,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 실시
    부산 동구 구봉경로당 찾아 삼계탕 및 가전제품 기부  NH저축은행은 3일, 부산 동구 구봉경로당에서 건강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와 구봉경로당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은 지난 3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구봉경로당에서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NH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목우촌 삼계탕 및 가전제품(전자레인지) 등 약 2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여 행사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하고자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며 “NH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매년 농번기에 적극적인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지관, 도서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5-07
  • 5월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청년내일저축계좌’ 2024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이 미래에 대비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안내 포스터 이미지   일하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하여, 만기 시에는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여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 차를 맞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누적 9만 명 청년이 가입하였고, 올해에는 4만여 명의 청년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층, 지자체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하여 가입 대상기준 완화,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첫째, 가입 기준·절차를 완화하고 간소화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근로․사업소득 상한 기준을 기존 22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상향하고, 기준 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별도 가구자산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 등 조사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둘째, 적립중지제도를 개선하여 가입유지율을 제고한다. 기존 군 입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휴직·퇴사의 경우 적립 중지(2년, 만기 연장)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적립 중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본인 희망 시에는 지속 납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셋째, 자동알림서비스를 신설하여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증진한다. 매달 본인 납입금 저축 시기에 모바일로 개별 메시지를 전송하여, 가입자가 저축 시기를 놓쳐 본인 저축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어느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도 신청(5월 1일(수)부터)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조사 등을 실시하여 8월 중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며,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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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5-01
  • 한국지역난방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전년 대비 두 배 확대 채용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청년층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강화와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인턴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3일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정용기 사장의 방침에 따라 전년도의 약 두 배 규모인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업부서에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3월 4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 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특히 면접전형의 경우 원거리에 거주하는 지원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인턴은 6개월 동안 현업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개인별로 적합한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홍보, 재무, 계약부서에서부터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현장까지 전공과 관심사별로 두루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자 중 우수인턴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선발해, 우수인턴과 전 기간 수료자에게는 향후 한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난은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층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청년층을 위해 다양한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한난에서의 인턴생활을 취업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4-24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4-18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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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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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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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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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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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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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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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0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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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대공감
    2024-02-20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2-15

소셜뉴스 검색결과

  • 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 가맹사업 본격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메타로드가 운영하고 있는 주간보호센터 ‘아들과 딸’이 가맹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는 25일 서현역 센터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을 위한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사진= 메타로드 제공   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돌봄 전문가가 상시 대기,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와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게 장점이다. 최신의 메타버스 VR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기억력 유지를 도모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한 어르신의 근력과 건강 강화를 위해 하루 4번 포르신(4+어르신 합성어) 운동을 진행, 1:1 담당 선생님 배정을 통해 어르신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단기 보호 등 수급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니어 데이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들과 딸' 본사인 메타로드㈜ 이원만 대표는 “단순 케어를 넘어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풀케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부모님을 섬기는 아들과 딸의 마음으로 100세 시대 행복한 노인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과 딸 주간보호센터는 독자적인 케어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12개의 직‧가맹점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달드리고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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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대상문화재단,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연간 12억 5천만원 장학금 지급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 확대 대상문화재단이 17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에서 장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일곱번째 부터) 박준호 대상㈜ 홍보실장,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 김기호 대상문화재단 경영위원, 나광주 대상문화재단 상임이사, 박정원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 윤경준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조해숙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장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17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를 열고,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1년간 1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대학(원)생 60명과 학부모,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5명, 대상그룹 관계자, 내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 등을 함께했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고, 2022년부터는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가정위탁세대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가정 자녀 등을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4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총 17,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40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약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과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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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美배우 롭 슈나이더 "한국 사창굴" 막말 논란
    지난해 미국의 정치인 네트워킹 행사에서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홀로 집에 2'에 출연한 롭 슈나이더의 스틸컷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롭 슈나이더는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발언은 이미 오래 전 일이라며 "내 '한국 사창굴' 농담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 롭 슈나이더는 미국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 출신이자 영화 '나홀로 집에 2'에도 출연한 배우로 과거에도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농담으로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롭 슈나이더의 메일과 개인 SNS 계정으로 막말에 대한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짐승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사람은 '인품'이란게 있다. 인품은 말에서 나타난다"라며 "어서 빨리 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내뱉지 말아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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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한미글로벌, PM 직업훈련과정 ‘GPMU 부트캠프’ 1기 모집
    KDT 첨단∙디지털 산업 선도기업 아카데미 과정…디지털 융합 건설사업관리(PM) 인력 양성  수강료 전액 국비지원, 5월 27일부터 15주간 총 600시간…다음달 6일까지 모집마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정부의 첨단·디지털 산업분야 직업훈련사업인 ‘KDT(K-디지털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디지털 융합 건설사업관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GPMU 부트캠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다음달 6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KDT(Korea Digital Training)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첨단·디지털 산업의 신기술 인력양성과 고용촉진을 위해 각 산업의 대표 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교육생들에게 현업 기반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국비지원 직업훈련 사업이다. PM 분야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한미글로벌은 ‘GPMU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맞춤형 건설사업관리(PM)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GPMU 부트캠프’ 1기는 건설사업관리 직무에 관심이 있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자를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15주간 서울시 동작구 시흥대로에 위치한 프레콘빌딩에서 대면교육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 8시간씩 주 40시간, 총 600시간 이상의 집중 교육훈련과정으로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한미글로벌의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강의진이 실제 프로젝트 정보에 기반해서 현장맞춤형으로 교육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한미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시 가점 등 특전이 주어진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선진 건설사업관리 기법 중 프리콘(Pre-construction)을 중심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프리콘 PM 이론, 첨단산업 하이테크공장과 탈현장건축(OSC) 등 최신 프로젝트 유형별 프리콘 응용 실습 등이다. 프리콘이란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 이전 단계와 설계단계, 구매∙조달∙발주 등 시공 이전의 기획단계 전반에 대한 사업관리기법으로 이때 건축물의 완성도와 전체 건설비용의 90% 이상이 결정되므로 중요성이 높고 관련 인재의 수요도 높은 분야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교육신청은 오는 5월 6일까지 GPMU 부트캠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GPMU 부트캠프 1기 과정 이후 9월부터 연말까지 2기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9기에 걸쳐 3년간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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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동물을 통한 쉼과 치유, 한국마사회 ‘힐링승마 사업’ 개시
    ■ 말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 받는 ‘힐링승마’... 참여대상 넓혀 더 많은 국민 곁으로 ■ 다자녀 양육자에서 소방관, 간호사 등 공익직군에 이르기까지 총 3,000명 대상  힐링승마 프로그램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올해 한층 확대되어 국민 곁으로 찾아온다. 한국마사회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중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 100개소를 선정 완료하였고, 11일부터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인 동 사업은 그동안 한국마사회가 소방관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 및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사회공익직군 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등에서 간호조무사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이나 범죄피해자 등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10회 기준 강습비 30~50만원 중 80%~100%에 해당하는 비용을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일반국민의 경우,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800명을 선정한다. 역시 기승비용의 40%는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또한 저출산 극복 등 정부기조를 반영해 다자녀 양육자(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에게는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반에 대한 선정 우선권이 부여된다. 말산업정보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되는데 일반국민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사업공익직군 및 일부 취약계층은 19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앞으로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말산업의 핵심동력인 승마 저변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사업인 힐링승마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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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버거킹 와퍼 판매 종료 선언에 "최악 마케팅" 불만 폭주
    햄버거 유명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이 '와퍼' 판매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와퍼 판매 종료 포스터. 사진=버거킹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버거킹은 와퍼 가격을 잇따라 올린 후 급기야 8일에는 와퍼 판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인기 메뉴를 종료하겠다며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여져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반응이다. 버거킹은 8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왜 종료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소비자 반응은 단종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가격을 올린 후 판매 종료를 알리는 노이즈 마케팅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이즈 마케팅' 의혹이 확산되면서 버커킹 매장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이에 버거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며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재공지했다.  버거킹 SNS에 올라온 비판 댓글들. 사진=버거킹 인스타그램   하지만 논란이 더 확산됐다. 버거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최악의 마케팅","40년만에 뭔 헛소리", "가격 인상 빌드업" 등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모두 세 차례나 햄버거 가격을 올렸다. 이에 와퍼가격은 2022년 1월 초 6,100원에서 1년여만에 7,100원으로 1천원 인상됐다. 지난해에는 고물가로 서민경제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2만원에 육박하는 세트 메뉴를 선보여 외식 물가 상승에 앞장선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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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네가 왜 거기서 나와?"...체험장 탈출해 도심 질주한 타조
    2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타조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남시의 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타조.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를 수색, 오전 10시 25분께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타조를 발견, 무사히 포획했다. 타조가 성남시 5차선 도로 위를 달리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타조는 이날 오전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성남 시내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타조는 해당 생태체험장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공동 대응을 벌여 타조를 포획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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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무료 이모티콘 내놓고도 불만 쏟아진 카카오톡
    카카오는 지난 19일 작은 크기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인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무료 미니 이모니콘. 사진=카카오 제공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미니 이모티콘끼리 조합해 대화 콘텐츠로 사용할 수도 있어 다양한 형태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 시 기존 이모티콘처럼 큰 크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미니 이모티콘은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다양한 도구 이미지가 포함된 '미니 문방구' 3종이다. 카카오톡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니 이모티콘 3종을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 좌측 상단의 전환 버튼으로 기존 이모티콘과 미니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다음 달 8일까지 미니 이모티콘이 포함된 채팅방 메시지를 갈무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한정판 굿즈 세트를 증정한다. 하지만 미니 이모티콘 무료 증정 직후 '괜히 받았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모티콘 무료 증정 유의사항(왼쪽)과 카카오 해명 공지. 자료=카카오   이모티콘 무료 증정 유의 사항에는 "(주)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수신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사용자가 앞으로 (주)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고 싶지 않을 경우엔 직접 카카오 고객센터로 문의해야지만 본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는 조항이었다. 이어 "해당 동의 이력은 유저가 동의 철회 시 까지 보관된다"고 안내됐다. 이 내용은 이모티콘을 공짜로 받는 대신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 구독 동의를 해야 하며 카카오 채널 외에도 핸드폰 번호로 광고 문자 동의까지 이뤄진다는 것이다. 유의사항을 확인한 이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가뜩이나 스팸 메시지로 피곤한데 괜히 받았다'는 항의성 불만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카카오 측은 운영상 실수라고 해명했다. 무료 증정 발표 이후 하루가 지난 20일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 추가 및 광고 메시지 수신 안내'에 따르면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을 통한 메시지 수신에 한하며 문자 메시지 등 다른 채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공지되고 있다. 공지에는 "기존 채널 차단자의 경우 약관 동의 시 기존 차단이 해지되며 채널 메시지 수신에 동의하는 것으로 본다"면서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은 경우 언제든지 해당 채널> 홈에서 차단할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카카오 측은 "이전에 안내해 드렸던 유의 사항 내 '광고/마케팅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신할 수 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운영상의 실수로 잘못 기재됐다"면서 "이를 인지하자마자 19일 오후 이를 수정했다. 혼란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을 차단할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로 철회 요청을 하지 않아도 더 이상 광고/마케팅 소식을 받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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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페이스북 앱 사용자 840만 명, 지난 5년 동안 35% 감소
    24년 2월 페이스북 앱 사용자 840만 명,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 2,430만 명 약 3배 차이 지난 5년 동안 페이스북 앱 사용자 35% 감소,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 96% 증가 인스타페북_월간사용자추이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의 사용자 변화를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페이스북 앱 사용자는 840만 명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앱 사용자는 19년 2월 1,295만 명에서 24년 2월 840만 명으로 지난 5년 동안 사용자가 35%나 감소했다. 반면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는 19년 2월 1,241만 명에서 24년 2월 2,430만 명으로 지난 5년 동안 사용자가 96%나 증가했다. 페이스북_연령대별사용자변화   페이스북 앱의 세대별 사용자 증감율을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한 전세대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특히 1020세대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인스타그램_연령대별사용자변화   반면 인스타그램 앱은 전세대가 모두 고루 증가했다. SNS앱_가장많이사용하는앱   또한, 지난 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SNS 앱은 인스타그램, 밴드, 네이버카페, 페이스북, 틱톡, X,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다음카페, 스레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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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추억 싣고 떠나는 ‘맛있는’ 커피 여행…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 창밖으로 플랫폼과 기차가 보인다. 안쪽 창가에 레일이 깔려있고, 칙칙폭폭 모형 기차가 다가온다. 창문 위에 설치된 레일에서도 기차가 달린다. 저마다 품고 있던 추억이 뭉게뭉게 피어난다. 카페 창가에서 바라 본 화랑대역 전경   1층 테이블은 시베리아, 유로스타, 퍼시픽, KTX, 더간 등 유명 철도노선 이름표를 달았다. 커피를 주문하면 모형 기차에 커피가 실려 테이블로 배달된다. 매장 곳곳에 진열된 세계 각국 모형 기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테리어, 아웃테리어 모두 카페 이름에 걸맞다. ‘기차가 있는 풍경’이다.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은 2017년 조성된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 안에 있다. 2021년 9월 24일 문을 열었다. 화랑대철도공원은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전철 복선화로 운영을 종료한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카페 창가에서 바라 본 화랑대역 플랫폼   공원에는 무궁화호 객체를 비롯해 서울전차, 증기기관차 등이 전시돼 있다. 화랑대역사는 1939년 7월 건립되었고, 2006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매장 곳곳에 진열된 세계 각국의 기차와 모형 조형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1년 9월 24일 문을 연 <기차가 있는 풍경(이하 기풍)>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 여가문화시설로 직영하고 있다. 연면적 388.66㎡, 3층 단독 건물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카페로는 최대 규모라 할 만하다. 매장 곳곳에 진열된 세계 각국의 기차와 모형 조형물   ‘얼굴이 있는 커피’ 기차를 테마로 한 볼거리뿐 아니라 카페의 본질적 속성인 커피 맛으로도 기풍은 입소문을 탔다. 카운터 위에 걸린 메뉴간판만 봐도 ‘기풍 커피’의 속살을 짐작케 한다. 에티오피아 하루(Haru), 케냐 장고(Janggo), 카메룬 보요 안장(Boyo Anjang), 콜롬비아 라 루이사(La Luisa) 등 메뉴명이 이채롭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국가명, 등급만으로 커피를 소개하는 것과 달리 산지, 품종, 가공방식, 특징 등 커피 정보를 친절히 안내한다. ‘얼굴이 있는 커피’인 셈이다. 커피는 알수록 새롭게 느껴지고, 느끼면 더 맛있게 누릴 수 있다. 이곳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 한 잔을 마시기 위해 2시간 여 차를 차고 오는 손님이 있다는 박세영 점장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매대. 산지, 품종, 가공방식, 특징 등 커피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카페 오픈을 준비할 때 구청장님이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고, 산지가 분명하고 검증받은 커피를 갖췄습니다. 나라별, 산지별 커피의 특징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싱글오리진 커피만을 판매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입니다.”   모두가 환호하는 카페 경춘선숲길 입구. 화랑대역까지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옛날 기차와 조형물이 추억 여행으로 안내한다.   카페가 오픈하기 전 화랑대철도공원은 유동인구가 적었다. 한적한 동네공원과 다르지 않았다. 박 점장에 따르면 ‘하루 200잔 팔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오픈 첫날부터 손님들이 몰렸다. 컨벤션 효과로 그치지 않고, 주말 일평균 1천명이 카페를 찾았다. 덩달아 화랑대철도공원도 북적였다.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내부 전경   오후 2시쯤이면 만석이어서 평균 2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 하지만 온라인 대기 시스템을 갖췄기에 천천히 공원 산책하고 예약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다. 운영진은 대기시간을 좀 더 줄이기 위해 가급적이면 1시간 이용을 권한다.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맘 카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 프렌들리 카페로 입소문이 났어요. 하지만 손님들 연령층은 다양합니다. 초기엔 노원구민이 60%였다면 지금은 오히려 외지 관광객들이 더 많습니다. ‘철도 덕후(철덕)’들의 성지가 되었어요.” 커피 및 음료 가격대는 3,500(아메리카노)에서 5,500원. 눈 호강, 입 호강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치고는 저렴하다. 노원구민은 10% 할인된다. 에스프레소&드립 바로 운영되는 2층은 커피 마니아를 위한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4,500원)는 싱글 오리진, 디카페인 두 잔이 제공된다. 신맛이 도드라지는 커피와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맛을 뚜렷하게 맛 볼 수 있다. 산지, 품종, 가공방식, 특징 등 커피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메뉴간판   드립커피는 에티오피아 구지 사키소 테로 G1 워시드, 케냐 오타야 SL28&34 AA TOP 내추럴, 콜롬비아 라 루이사 게샤 허니,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 100% 파카마라 등 스페셜티커피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 하반기 커피 수확철에 맞춰 제철 커피를 제공한다. 2층 홀에서는 매월 1회 ‘테이스팅과 함께 하는 커피인문학’ 강좌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CIA요리학교, 코넬대 졸업한 재원 커피문화를 만드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게 꿈이라는 박세영 점장   박세영 점장은 카페 오픈 전인 2021년 3월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되었다. 미국 CIA요리학교 제과제빵과정을 수료하고, 코넬대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빵과 떼놓을 수 없는 커피를 배우러 주말 시간을 쪼개 ‘카운터컬처 커피(Counter Culture Coffee)’에서 진행한 커피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곳은 이른바 ‘제3의 커피 물결’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스페셜티커피 확산에 기여했다. 박 점장은 이어 코넬대로 진학해 학교 직영 스태틀러(Statler) 호텔의 타베르나 반피(Taverna Banfi) 레스토랑에서 베이커로 일하며 공부했다. “원래 커피를 좋아하기도 했고, 밤늦게 공부하는데 커피는 동반자였죠. 그러다 카운터컬처 커피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좋은 커피를 알게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를 마셨을 때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해요. 어떻게 커피에서 이렇게 꽃과 과일 향이 많이 날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졸업 후 아이다호에 있는 쇼어랏지(Shore Lodge)호텔의 바(bar)&스테이크 하우스 부지배인으로 근무했고, 2019년 11월 귀국했다. 잠시 쉬며 해외 호텔 근무를 물색하던 중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커피문화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고 CCA(커피비평가협회)에서 커피테이스터로 활동하며 커피 실력을 쌓았다. 기회가 닿아 ‘기차가 있는 풍경’ 오픈 멤버로 참여했다.   커피문화 공간으로 나아가는 여정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외부 전경   박세영 점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운영 기반을 다졌다고 보고, 기풍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2층의 스페셜티커피 단골이 늘고 있어 종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스페셜티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드립백 커피도 구상하고 있다. “볶지 않은 다양한 생두도 소량 포장해 판매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커피인문학 강좌 외에 로스팅 방법, 스페셜티커피 즐기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커피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싶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공간뿐 아니라 커피문화를 만드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게 꿈이에요.” 한편 오는 5월 11일, 2024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에 맞춰 세계커피대회(WCC)가 ‘기차가 있는 풍경’에서 진행된다. 커피테이스팅, 바리스타, 라떼아트, 로스팅, 커피짓기, 커피퀴즈 챔피언십 등 7종목에서 커피경연이 펼쳐진다. 커피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가에 설치된 레일. 모형 기차에 커피가 실려 테이블로 배달된다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시구(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처럼 ‘기차가 있는 풍경’은 앞으로 나가가는 진행형이다. 맛있는 커피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글=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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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가누다배 제23회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 5월 6일 개최
    가누다배 제23회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오는 5월 6일 월요일 강원 문막 소재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가누다배 제23회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 포스터 이미지 발췌   주니어 골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니어 골퍼에게 장학금을 시상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골프저널은 기능성 베개 전문 브랜드 가누다와 함께 각 부문 우승자 등 주니어 선수들에게 가누다 장학금(6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가누다 장학금 외에도 수면 환경 전문 브랜드 까르마(200만원), 국내 골프웨어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마코(200만원),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 출신 백현범 프로(100만원), KLPGA 김수현 프로(100만원) 등이 장학금(총 1,200만원)과 상품을 걸어 시상한다.  그간 김효주, 박성현, 김세영, 최운정, 강성훈, 이수민, 전예성, 조해림, 방신실 등 수많은 골프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 이 대회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로 성장했다. 한편 이 대회 여고부 우승자 또는 성적 우수자에게 ‘2024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출전권 부여, ‘S-OIL 챔피언십 2024’ 출전우선권 추천 등 KL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2018년 정세빈, 2019·2020년 최가빈, 2021년 주가인, 2022년 김민서, 2023년 신세은의 경우에도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 여고부 우승자 자격으로 MBN여자오픈에 출전했고, 22회 대회(2023) 성적 우수자 신지우의 경우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 여고부 추천선수 자격으로 ‘S-OIL 챔피언십 2023’에 출전했다. 이를 통해 모두 프로 대회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실력 향상의 기회로 작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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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디즈니랜드 등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다크패턴' 주의보
    최근 주요 여행 플랫폼들이 해외 유명 테마파크 입장권을 판매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다크패턴'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다크패턴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중요 정보를 은폐, 축소, 누락해 알기 어렵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클룩, 트리플, 트립닷컴, 하나투어 등 6개 여행플랫폼이 판매하는 해외 테마파크 7곳의 입장권 거래 조건을 조사한 결과 다크패턴 사례가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다크패턴에 활용된 해외 테마파크는 디즈니랜드(LA, 도쿄, 파리, 홍콩)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재팬, 할리우드, 싱가포르) 입장권이며 이 중 16개 상품에서 다크패턴 사례가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품 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보다 저렴한 아동 기준으로 표시하거나, 입장권이 아닌 식사쿠폰(밀쿠폰) 가격을 대표 가격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인터파크투어 등 3개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으로 표시하는 등으로 개선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이 해외 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와 여행 플랫폼 입장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44개 상품 중 35개는 여행 플랫폼이 최대 2만7,158원까지 저렴했다. 반면 7개는 여행플랫폼 가격이 공식 홈페이지보다 최대 1만3,870원 더 비싸 구매 전에 가격 비교를 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파리 디즈니랜드를 제외한 6개 테마파크는 공식 홈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취소가 불가능했지만, 여행플랫폼에서 판매하는 44개 상품 중 17개는 취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에게 좀 더 유리했다. 홍콩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모든 여행 플랫폼에서 취소 가능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트리플에서 판매하는 파리 디즈니랜드 1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1개 상품은 파트너사의 추가 확인 후 취소가 가능하다.  여행 플랫폼 6곳과 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4개 상품 중 35개(79.5%)는 여행 플랫폼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공식 홈페이지보다 최소 1원에서 최대 27,158원까지 저렴했고, 나머지 7개는 최소 900원에서 최대 13,870원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여행 플랫폼에는 다크패턴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입장권 구매 시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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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인삼 온실 재배’를 위한 토양 소독 방법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온실에서도 인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토양 소독과 유기물 투입 실험을 진행하고, 토양 환경을 알맞게 복원하는 소독 방법을 제시했다. 인삼 온실 재배 장면 사진=농촌진흥청   최근 저온과 고온, 큰비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온실에서의 인삼재배 방법에 농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삼을 온실에서 재배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천장이 높아 농작업이 편리하다. 다만, 인삼은 한 번 재배한 곳에서 다시 재배하면 뿌리썩음병 발생이 늘 수 있어 연속해서 재배하려면 땅을 소독해야 한다.  먼저 땅 소독에는 병원균을 99% 죽이는 효과가 있는 훈증제(다조멧)를 이용한다. 훈증 가스(MITC) 발생 효과를 높이려면 땅 표면 온도가 15도(℃) 이상 오르는 5월 중순께, 토양 수분이 20% 내외일 때 작업하는 것이 좋다. 훈증제 양은 10아르(a)당 40~60kg이 알맞다. 이랑을 50cm 간격, 30cm 정도 깊이로 만든 뒤 속흙(심토층)에 반을 뿌리고, 다시 이랑을 만든 뒤 속흙(심토층)에 나머지 반을 뿌려준 다음 땅을 평평하게 골라준다. 심토층에 훈증제 투입을 위한 이랑 형성 단계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훈증 가스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므로 땅속 깊이 넣어줘야 가스가 상승하면서 토양층 전체를 소독해 병원균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어 폴리에틸렌(PE) 투명 비닐을 4주 동안 씌웠다가 걷은 후, 밭을 2~3회 갈아 남은 가스를 제거한다. 비닐은 두꺼울수록 좋지만, 편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두께 0.07mm, 폭 8m, 길이 50m 내외의 자외선 코팅을 하지 않은 폴리에틸렌(PE) 필름을 쓰는 것도 좋다. 가스 소독 뒤에는 토양이화학성을 개선하기 위해 10아르(a)당 유기물을 볏짚 4.5톤, 가축분퇴비 1톤(계분 60% 기준) 정도 넣어준다. 농촌진흥청이 3년근까지 실험한 결과, 유기물을 넣어주면 질산태질소 함량이 4분의 1로 줄어 인삼이 더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훈증제 사용 후 유기물 투입에 따른 토양 환경 개선 효과를 밝혀 온실에서도 실패 없이 소독하는 방법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일반 밭에서는 훈증하고 난 뒤 풋거름작물을 재배해 토양 환경을 복원하는 데 총 2년이 걸린다. 이 기간이 온실에서는 1년으로 짧아져 이듬해 봄 바로 인삼을 심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마경호 과장은 “온실에서 인삼을 연속해서 재배하려면 토양 소독 기술이 필요한데, 그동안에는 소독 조건을 맞추고 토양 환경을 복원하는 기술이 미흡했다”라며, “이번 기술의 현장 접목 연구를 확대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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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뉴요커도 몰입한...허욱 작가의 '첨첨(添添)’ 작품, 거제에 걸린다
    허욱 작가의 지칠 줄 모르는 첨첨(添添) 열정이 한반도 남쪽의 아름다운 소도 거제로 향했다. 30여년 가까이 '첨첨'(添添)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을 순회하며 미술 작품전을 열어 온 허욱 작가가 대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남쪽 소도인 거제의 태은고현갤러리에서 초대작가전을 펼친다.    인물=허욱 작가. 인스타그램 캡쳐   허작가가 30여년 가까이 작품의 주제로 삼아온 '첨첨'(添添)은 '더하고 더해서 하나의 콘셉트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계에서 경계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분할되고 또다시 결합하는 패턴의 연속이 마치 기하학적 도형과 형이상학적 이미지를 연출해 내는 모습. 이것이 바로 첨첨(添添)의 스토리다. 허작가의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묘한 맛에 빠져들게 하는 중독성이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쉬운 듯 어렵다는 게 관람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진=태은고현갤러리 및 전시작품. 허욱 인스타그램 캡쳐   허욱 작가는 국내보다 외국에 더 잘 알려져 있는 예술가다. 그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명문 학교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을 만큼 예술적 감각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남다르다. 여기에는 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주기 위한 어머니의 헌신적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허욱 작품전. 허욱 인스타그램   허작가는 한국에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청각장애인을 교육할 대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곧 바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국립미술학교에 입학, 회화와 건축, 멀티미디어 공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이때부터 첨첨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   사진=허욱 첨첨 작품(2011년작). 허욱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이번 허작가의 첨첨(添添) 작품전은 태은갤러리 1.2관에서 열리는데, 올해 개관한 2관(태은고현갤러리)은 3월 6일부터 31일까지, 그리고 4월 3일부터 15일까지 1관(태은관포갤러리)에서 열리게 된다. 아름다운 도시 거제의 시민들이 봄철을 맞아 수준 높은 작품전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허욱 첨첨 작품(좌 2019년작. 우 2007년작). 허욱인스타그램 캡쳐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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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민주당 김용민 의원, 마을 현장에서 '주민 간담회' 진행
    민주당 김용민(남양주 병)의원은 최근 남양주 와부읍 어룡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린벨트 해제 해결에 나섰다.   민주당 김용민(남양주 병) 의원이 주민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했다.   어룡마을 주민회(어룡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ㆍ어사모)에 따르면 같은 행정 구역(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중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일부만 그린벨트가 해제됐다.   이에 어룡마을 주민회는 도곡리 그린벨트 지역 약 13만2231㎡(4만평)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민원을 지난달 19일 접수했다.   박진열 전 어사모 회장은 김 의원에게 "20년 동안 어렵게 비닐하우스에서 살아왔던 주민들 연세가 벌써 80세를 넘었다"며 "마을 머슴이 그린벨트 해제로 해방돼 하루라도 편히 살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미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창고 등으로 그린벨트가 어느 정도 훼손된 지역이기 때문에 제발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민 의원은 "현재 그린벨트 해제의 경우 집단취락지구 20호 이상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는 20호 미만으로 당장 현재는 검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추후 규제 완화의 목적으로 시민이 이미 거주해 훼손된 그린벨트에 대해 국토부에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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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독감 백신 조달 맡은 '신성약품'의 폐착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우선 노약자나 임산부 등 독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백신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마비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나라 전체가 방역에 기초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해 오던 독감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여러 번 따져 물어도 지나치지 않다.  독감백신 접종 전면중단 사태는 21일 오후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채 운반되고 있다'는 신고 이후 벌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배송을 맡은 재하청업체 배송차량 중 일부가 '땅바닥에 그대로 백신 상자를 두거나 냉장차 문을 상당시간 개방'했고 일부백신은 냉장용기가 아닌 종이박스에 담겨 있었는데 이를 본 경쟁업체가 질병관리청에 고발했다는 것.  독감 백신은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한다며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는 품목이다. 오랜 기간동안 어렵게 만든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백신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온 상태에 노출시킨다는 것은 유통업을 할 기본적인 자질이 없다고 봐야 한다.   업계에서는 독감 백신 조달 사업에 참여하려면 제조업체로부터 사전에 물량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020년 독감백신 조달사업의 경우 그동안 경험이 많았던 업체들이 '입찰방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바람에 제조사로부터 백신 공급 약속을 제때 받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국가백신 조달 사업 경험은 없었지만 업계2위였던 신성약품은 검찰조사 대상이 아닌 관계로 제조사로부터 물량확보 확약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국가백신 조달사업권을 따낸 신성약품은 기존의 익숙한 방식으로 전국의 각 병의원에 독감백신을 유통했다. 신성약품은 전국배달을 S업체에 맡겼고 S업체는 다시 작은 시, 구단위의 지역배송을 또 다른 업체에 재하청을 줬다.  독감 백신을 상온 노출한 업체는 신성약품이 하청을 준 S업체가 다시 하청을 준 '하청의 하청'이었다.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사태가 일어나자 신성약품의 김진만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책임은 신성약품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의약품을 '콜드 체인' 시스템 하에서 유통하는 기본을 무시한 채 하청도 모자라 재하청을 통해 처리할 생각을 한 것부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온도에 따라 변형·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신성약품 김진만회장 (사진출처=신성약품 홈페이지) 김진만 신성약품 회장은 “1t 트럭이 병원에 백신을 배송하는 마지막 콜드체인에서, 일부 백신이 짧은 시간 상온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해당 하청업체는 신성약품이 하청을 준 회사도 아니고, 하청업체가 선정한 재하청업체였다.  관리가 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하청업체의 유통과정도 관리하기 힘든데, 어떻게 재하청업체의 유통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급하게 물량을 쳐 낼 생각에 하청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그 하청업체는 또 다시 다른 하청업체를 찾았던 것이다. 김진만 신성약품 회장은 “아쉬운 게 있다면 백신 배송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올해 독감 백신 조달 입찰을 실시했지만 4번이나 유찰된 끝에 지난 9월 4일 신성약품과 계약했다.  김진만 회장은 “당장 9월 8일부터 백신 배송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약품 배송 업체를 선정할 시간이 짧다 보니 콜드 체인을 끝까지 못 챙겼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능력이 안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짧아 할 수 없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신성약품이라는 회사가 독감 백신의 국가 조달을 독점으로 맡았지만, 혼자 힘으로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였고 결국 하청을 통해 해결할려고 했다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다. 보건당국이 독감백신 사업에서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한 것이 관리 소홀 문제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약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단가를 8,000원으로 책정했는데 이 가격은 시중 병원 납품가(1만 4,000~1만5,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주요 업체들은 아예 응찰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입찰이 대여섯 차례나 유찰을 거친 후에야 한번도 국가조달을 하지 않았던 신성약품이 공급사가 정해진 것이다.  아무리 가격이 낮게 책정이 됐더라도 능력이 안되면 참여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가 조달사업에 계약을 한 뒤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까 가격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후 질병관리청과 신성약품은 하청을 줬던 S사보다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게 배송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는 물류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이 안되는 업체가 맡겼다는 소리다. 질병관리청과 신성약품은 결국 하청업체만 바꾼 것이다. 신성약품 김진만 회장은 22일 오전 글로벌 의약품 유통업체 J사를 방문했고, 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S사가 운송하려던 의약품을 전량 J사가 운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신성약품이 아니라 결국 또 다른 하청업체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능력도 안되는 신성약품이 왜 국가 조달 사업에서 계약 당사자가 되었는지도 궁금하다. 올해 처음 독감 백신 국가 조달을 맡았다는 신성약품은 기본이 안된 회사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이 걸린 독감 백신 조달 사업을 '돈벌이'이상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신성약품 김진만 회장이 21일 오후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적을 받아서 문제점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청업체가 어떻게 운반하지는 관리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경쟁업체가 제보하고 질병관리청이 문제를 삼자 그제서야 독감 백신 상온 노출의 문제를 파악했다는 소리다.  국가조달사업에 하청도 문제지만 '하청의 하청'은 심각한 문제다. 재하청을 줄 수 밖에 없다면 애초부터 국가 조달 사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더군다나 한번 더 경험이 없는 업체가 참여할 때는 정부도 더욱 더 신중하게 계약을 검토했어야 한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9-24
  • 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청두에서 한(漢)나라의 수도인 시안으로 가려면 광위안,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기찻길로만 842km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오장원을 거치지 않고 타이바이산(太白山)을 넘어 시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 길보다는 오장원을 거치는 길을 선택한다.    어떻든 청두와 시안 간의 길은 검문촉도(劍門蜀道)로 불리는 천하의 난관이다. 길이 없어서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매우 험난한 길이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중간 도시에서 내려 여행지를 돌아본 후 기차나 버스로 다음 행선지로 갈 것이며 자체 차량이 있다면 고속도로로 가다가 목적지에 들렀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타는 게 좋다.    청두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이백(李白)의 고향인 지앙요(江油), 광위안에 40km쯤 못 미친 곳에 지엔먼관(劍門關)을 지나 광위안에 닿는다.    한중의 아이들  광위안은 중국 최고의 여걸인 무측천의 고향이다. 그녀의 흔적은 황저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절은 처음에 두지앙위앤을 만든 이빙부자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후에는 황제가 된 무측천을 기념하기 위해 개명되어 황저스가 됐다. 산을 뒤로 하고 만들어진 사찰로 안에 있는 무측천의 상이 인상적이다.    광위안에서 북쪽으로 23km쯤 가면 왼쪽은 지아링강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절벽을 깎아 만든 길이 이어진다.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벼랑에 나무로 만든 잔다오(棧道)로 이어진 길이다.    지금도 그중에 밍위에샤는 잔다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밍위에샤를 지나 한중 방향으로 가다 보면 미옌셴(勉縣)에 닿는다. 미옌셴은 삼국지 유적이 가장 많은 곳이다.  밍위에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곳이 제갈량의 묘다. 오장원에서 죽은 제갈량은 청두로 오는 길목에 있는 정군산(定軍山) 아래에 묻힌다. 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한없는 사랑 때문인지 지금도 잘 꾸며져 있다.    사실 역사 속 제갈량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많은 역사가들은 적벽에서 제갈량의 역할이나 촉에서의 역할이 과장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 속 제갈량은 천지인을 통달한 데다 충성까지 지킨 위대한 인물이다. 무성한 풀과 나무가 자라는 그의 무덤은 잘 살다 간 한 인물의 소박한 뒷모습 같아서 마음이 행복해 진다.   제갈량 묘   정군산에서 한중까지는 45km 정도다. 한중에는 〈초한지>의 영웅인 장량의 묘를 비롯해 유방이 한중왕에 오른 구한타이(古漢台) 등 〈삼국지〉와 〈초한지〉의 주요한 장소들이 모여 있다.    제갈량이 운명한 오장원은 바오지(寶鷄)에서 시안 방향으로 50km쯤 가면 만나는 메이셴(眉縣)에 조금 못 미쳐 있다.    들판의 중앙에 있는 산인데 그곳에 서면 주변 평원이 한눈에 펼쳐져 작전을 펴기 좋을 것이라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제갈량은 그곳에서 하늘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사마의도 멀리서 그것을 수차례 응시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작은 역사서에 지나지 않을 <삼국지>를 많은 이들이 다양한 마음을 담아서 거대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실제로 삼국지 유적들의 대부분은 청나라 건륭제 시기에 복원됐고, 또 최근에 여행 자원의 차원에서 복구되었다. 어떻든 그 이야기 속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21
  • [201칼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재고해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제2긴급재난지원금의 용처를 두고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5월에 시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전국민 대상의 백화점 및 특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대상과 용처를 제한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통신비 지원 카드를 들고 나왔다. 상당히 고민했겠지만, 벽에 부딪혔다. 통신비 지원은 지급대상이 넓어 반대보다는 찬성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통신사만 배불려 준다는 여론에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입밖에 내놓은 통신비 지원을 철회하는 것도 쉽지 않다. 민주당 새 대표로 뽑히자마자 이낙연 대표가 첫번째로 결정한 카드가 바로 통신비 지원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한다는 다른 의견들을 물리치고 대통령과 합의한 정책이기 때문에 더 난처하다. 리더십에 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명분상 후퇴하기 쉽지 않다. 통신비 지원 정책에 반대 여론이 있는데도 청와대는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열린민주당조차 통신비 지원 정책 추진을 반대하다보니 반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양상이다. 고집피다가는 다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원대상 축소나 일부 지원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백지화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통신비 정책을 원안에서 일부 변경한다면 남는 예산을 어디에 사용할 지가 관심이다. 또 다른 제안이 나왔다. 돌봄비용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고생 290만명에게 2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할 경우 약 5,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통신비 지원 예산 중 40%를 줄이면 돌봄 관련 예산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통신비 지원에 대한 명분이 희석된 가운데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보다는 돌봄비 지원 확대가 설득력이 있다. 독감 백신도 전국민이게 접종할 백신 양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기류가 흘러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독감백신은 수개월 전 미리 주문을 받아 제조해야 해 바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영유아, 청소년, 고령층 등 취약계층 1,900만명에게 올해 무료 접종하기로 계획을 세운 만큼, 추가적인 독감 대책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통신비 지원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여당은 추석 전 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22일 4차 추경안 단독 처리를 할 지도 모른다. 야당도 특별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야권은 통신비 지원 예산을 활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권은 추가 예산을 투입을 더 선호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릴 경우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지는 야당과 더 협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통신비 지원액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대신해 돌봄비 등을 늘리는 방안은 현재로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2일에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정부는 22일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2차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윤곽은 이번 주에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정은 민주당과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정부의 돈도, 여당의 돈도 아닌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숙고해야 한다.  피같은 돈을 쓸데없는 '명분'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치지 않길 기대한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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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09-21
  • [서초 김선생] 수시 접수 필히 체크해야 할 사항
    9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수시 지원의 판단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이다. 대학입시의 최종 관문이 정시모집과 수능이니,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하여 정시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사진=건국대 제공   정시 지원 가능성을 가늠하고 수시 지원의 범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모의평가의 가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수시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 하는데  그 첫째는 예상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예상 상위누적 백분위를 확인하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한 후에, 마지막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하한선을 설정해야 한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수능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단순히 생각하기 보다는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대학의 전형이 마무리 되는 시기인 전형 종료 시점이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비롯한 모든 단계가 끝나는 전형에 합격할 경우 정시 기회를 활용할 수 없다.  연세대, 경기대 등 논술고사의 일정이 수능 전에서 수능 이후로 변경된 대학의 지원을 고려할때는 경쟁률 및 합격선의 변화까지 점검해야 한다.  <대학교 전형 변경 전 일정 변경 후 일정>  대학교 전형 변경 전 일정 변경 후 일정 경기대학교 논술고사우수자전형 논술 : 11.14(토) 논술 : 12.20(일) 경희대학교 논술우수자전형 논술:12.5(토)~6일(일) 논술 : 12.5(토) ~ 7일(월)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계얼적합형 면접 : 11.21(토) 면접 인문 : 11.21(토) 면접 자연 : 11.22(일) 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논술 : 10.24(토) 논술 인문 : 10.24(토) 논술 자연 : 10.25(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 12.12(토) 면접 자연 : 12.12(토) 면접 인문 : 12.13(일)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면접 : 11.11(토) 면접 11.11(수) ~ 11.13(금) 기간 내 동영상 업로드 논술전형 논술 : 10.10(토) 논술 인문 : 12.7(월) 논술 자연 : 12.8(화) 이화여자대학교 논술전형 논술 : 12.13(일) 논술 인문 : 12.12(토) 논술 자연 : 12. 13(일)   대학별 고사 일정이 중복되어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고민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과 대학별 고사 출제 경향을 선택 기준으로 활용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과 전반적인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하여 현실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총족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면접 교사 출제방식과, 난이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특정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작용해서 유,불리를 검토해야 한다.  일괄합산이 아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전형이라 하더라도 1단계 선발 인원 백수가 클 경우에는 2단계에서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로 최종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학생부의 기록과 내신교과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대학별 고사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9월 모평 성적결과가 좋고 수능에 대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전형이나 적성고사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  인문계열 논술 전형은 수리논술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자연계열은 과학논술의 포함 여부와 과목 지정을 함께 확인하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논술 출제 유형 및 난이도를 검토하여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정리해보면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해야 한다.  수능 전과 후로 수시모집 전형별 종료 시점을 확인하고 정시까지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전형 즉 논술고사전형, 면접고사전형의 유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전형에 대한 일정 중복여부를 파악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변동사항까지 최종 확인해야 한다.    글 = 서초김선생 김정식 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 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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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스페이스 마케팅…공간을 이용하자
    스페이스 마케팅이란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이다. 건축물이나 도시 공간 등 주로 대형화된 건축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전략이다.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공간이 갖는 특별한 힘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그러나 최근에는 펜션, 여관 등을 비롯해 매장의 아웃테리어(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등의 개념으로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간이란 매장이 존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바로 이러한 공간이 갖는 특별한 힘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상품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의미에서 벗어나 고객을 유혹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적 의미로 변화하고 있는 거다.   스페이스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를 극대화하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한다. 비슷한 가격과 제품이 넘쳐나는 창업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을 형성한다.  고객의 호기심과 감성에 호소해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해서는 먼저 타깃 소비자의 특성과 브랜드 충성도, 경험에서 나온 편리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타깃 소비층 파악은 마케팅 시도를 위한 기본이다. 성별, 사회계층별, 연령별 등으로 세분화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매장을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구상해야 한다. 바로 타깃 고객에 대한 접근성에 대한 전략이다. 두 번째는 매장을 상징할 수 있고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이다.  매장 내를 구성하고 있는 소품, 테이블, 의자 등과 조명의 간단한 변화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다. 판매되는 상품(메뉴)의 가격대와 연령층, 장소 등을 고려한 세부 전략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사람의 오감에 호소하는 감각의 요소, 고객들로부터 3초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익스테리어(외관), 매장 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야기 구조를 가진 공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 등은 스페이스 마케팅의 전략적 성공 요소라 할 수 있다. 
    • 오피니언
    2020-09-19
  • 충칭(重慶) - 중원의 맹주를 꿈꾸는 도시
    2000년 1월 충칭(重慶)에 첫발을 디뎠다. 홍군 대장정의 분수령인 준이(遵義)를 보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충칭 역에 도착하자 창문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기차 승객이 남긴 빈병 등을 주우려는 이들이었다.    충칭부두   도시 전체가 주는 느낌은 ‘낡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매년 충칭을 방문할수록  이런 느낌은 급변했다. 충칭이 샨샤댐 건설의 주요한 한 축이 되면서 충칭의 도심은 급속히 마천루 숲으로 변했다.    충칭의 눈부신 성장은 ‘괄목상대(刮目相對)’나 ‘오하아몽(吳下阿蒙)’이라는 성어로 비유한다면 적합할 것이다. 충칭의 중앙에는 중국 최대의 강인 창지앙과 창지앙에 합류되는 지아링지앙(嘉陵江)이 지난다.    산샤의 중간인 우산까지 충칭에 속하기 때문에 충칭은 이창과 더불어 산샤댐 건설의 최대 수혜지가 됐다.    한국인이 충칭에 가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은 바로 임시정부 청사다.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지아싱 등을 전전하다가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 우한, 창사, 류저우 등을 거쳐 충칭에서 한 시간 거리인 치지앙(綦江)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겼다.    충칭에 있는 우리나라 임시정부청사   현재는 우리 기업이 협찬해 잘 복원한 상태다. 옌화츠(蓮花池) 38번지(023-63820752 개방 09:00~17:00)인데, 이정표로 충칭빈관상우따샤(重慶賓館商務大廈)를 찾으면 된다.    이 건물의 오른쪽으로 난 길에 서면 바로 보인다. 찾기 어려울 경우 충칭빈관을 나와 왼쪽으로 꺾어서 민셩루(民生路)를 따라가다가 보면 한식당 ‘고려’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100m쯤 올라가면 왼쪽에 보인다.    1939년 항일전쟁 중 국민당 정부가 난징(南京)에서 충칭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우리 임시정부도 충칭시대를 맞은 것이다.    충칭은 칭다오(靑島)와 더불어 자전거가 대중화되지 않은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그 이유는 시 중앙에 거대한 창지앙(長江)이 지나고, 도시의 고도 차가 커서 자전거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 강이 만나는 삼각지의 산지에 도시가 있는 만큼 재개발도 힘들고 도로망도 복잡하다. 이런 충칭을 한눈에 보기 좋은 곳이 피파산공위안(枇杷山公園 비파산공원)이다.    이곳에서 충칭의 전경은 물론이고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피파산이 충칭의 중심에서 야경을 보는 곳이라면 반대편에서는 충칭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충칭 시내에는 창지앙과 지아링강을 관통하는 케이블카가 두 곳 있다. 창지앙 케이블카는 공리가 주연한 ‘저우위의 기차’에서도 나오는데 이 케이블카는 충칭의 명물이다.   충칭 장강 케이블카    해질 무렵 지에팡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맞은편에 있는 이커수(一棵樹)로 가서 새로운 마천루가 형성된 우중취(渝中區) 지역을 바라보면 야경이 빼어나다.    츠치코우(磁器口자기구)는 충칭의 고문화 거리로 돌길로 조성된 길은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고건축의 풍모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추안쥐쭈오창중신(川劇座唱中心)에서는 매월 15일 14:00~17:00까지 쓰촨극원의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롱인다로우(龍隱茶樓)’에서는 매월 6, 16, 26일에 쓰촨 전통 공연을 한다.   충칭 시내는 관광보다는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곳으로 시내에 주요한 여행지는 없다. 하지만 충칭 인근에서 꼭 봐야 할 여행지는 따주스커(大足石刻 대족석각)다.    둔황 뭐가오쿠(敦煌莫高窟), 뤄양 롱먼스쿠(洛陽龍門石窟), 따통스쿠(大同石窟)를 중국의 3대 석굴이라 한다. 하지만 쓰촨성(四川省) 따주셴(大足縣)의 따주스커 역시 예술이나 규모 면에서 볼 때 결코 3대 석굴에 뒤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따주(大足)는 석각 예술의 고향으로 현 내에는 40여 개 석각이 있고 5만여 개 석상이 있다. 당송 시기에 만들어진 석각 예술물의 절정이다. 충칭에서 약 140km 떨어진 통난(潼南), 통량(銅梁) 현 등지에 위치해 있다.    그중 제일 유명하고 규모가 큰 두 곳이 바오딩산(寶頂山)과 베이산(北山)이다. 이 석굴은 중국 당나라 말기 이후 석굴 예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석각은 만당(晩唐)에 시작되어 송대에 완성됐다. 석각은 불교가 근본이지만 유교와 도교의 사상도 같이 담겨져 있다. 따주스커는 신이 인간화되고, 인간이 신화가 되어가는 것의 불상적 구현이다.    따주스커 천수관음상   가장 중요한 바오딩산 대불은 완난옌(灣南岩)에 있는데, 1007개의 손을 가진 마애석각 천수관음보살이다. 다른 지방의 천수관음의 손이 수십 개 정도임에 반해 이 천수보살은 진짜로 천개가 넘는 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산 마애석굴 125호는 가장 빼어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한 조각, 머리에 쓴 화관의 조형미, 어깨에 흘러내리는 문양 등은 특히나 유명하다.    또 베이산 136호 보현보살(普賢菩薩)상은 동방의 비너스로 불리는 아름다운 보살상이다. 바오딩 와불(臥佛)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걸작. 길이 31m의 이 와불은 타와불(陀臥佛)로 불리는데, 석가모니의 열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15
  • [편의점세상] 안돼, 안돼요!
    우리 상가 골목에서 국제미술전 개최하려고 관에 있는 분들 초대하여 자문을 구하고 도움도 청했다.  대답은  처녀 정조 지키듯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됩니다. “ 그럼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앞으로 얼마나 더 "안돼요"를 들어야 할지........ 1965년 설립된 통진성당 현재 건물은 18년전 세워졌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통진읍사무소 이마트24점주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15
  • [201칼럼]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故 윤창호 씨는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이 2018년 11월 국회를 통과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에는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높였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사고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동작구에서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 차량이 골목길을 가던 여성 2명이 들이받아 이 중 1명이 숨졌다. 수원에서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면서 앞 차량을 운전하던 경찰관이 사망했다. 전남 보성에서는 70대 노인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차량에 의해 길을 가던 중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서대문구에서 면허취소 수준을 술을 마신 운전자가 인도에 세워진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6세 어린이를 덮쳐 사망케 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숨진 6세 어린이는 햄버거를 사려고 가게에 들어간 엄마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가게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밖에 남겨졌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모두 음주 운전 사망사고다. 지난 9일 인천 을왕동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벤츠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새벽 0시 53분께 일어난 사고다. 치킨배달은 하다 참변을 당한 유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딸은 사고 직후 119를 부르기 전 변호사와 먼저 통화했다는 목격담을 듣고 혹시 음주 운전을 한 벤츠차량 운전자가 법망을 피해 나갈까봐 우려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윤창호법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 술을 마셨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관대함을 가지고 있는 법감정으로는 음주운전이 사라지기 힘들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음주 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13.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할 정도로 슬픔과 우울증,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한 가정을 파탄내고 남은 유가족들이 평상시처럼 살아갈 의지도 앗아가는 음주운전은 의도적인 살인행위로 간주해야 마땅하다.  국회에서는 음주 운전 사망사고를 낸 경우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거나 음주 운전 동승자도 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법안을 마련했다.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어설픈 생각으로 타인의 삶을 망치게 하는 음주운전은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살인행위로 보고 처벌해야한다. 음주운전은 우리 사회에서 더이상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선 안된다.  2년 전 고 윤창호 씨의 억울하고 어처구니 없는 죽음이 이 땅에 더이상 음주운전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경각심과 함께 입법이 됐지만, 최근 한달 사이에만 5건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윤창호법보다 더 강력한 '윤창호법'으로 술을 마신 사람은 운전석에 앉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더이상 우리 사회가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해서는 안된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9-15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화하는 '마스크'
    "마스크 착용은 연예인 룩."   HOT 멤버 문희준의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온 국민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요즘 상황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이미 3년 그러니까 2017년 5월 어느 날로 거슬러 올라간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문희준은 모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자신의 마스크 착용을 '연예인 룩'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마스크는 '생얼'을 보여주기 싫거나 주목받기 싫어서 쓰는데 시작되었다지만 우리나라의 아이돌들은 이를 패션으로 승화하는 재주를 가진 것이다. 사진출처=시즈루샵   특히 아이돌들은  공항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자주 쓰곤 했는데 열혈 팬이 못 알아볼 리 없었고 결국 이는 그냥 공항패션으로 승화되었다.  하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나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대에서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패션의 아이템이 아니게 됐다. KF(Korea Filter) 80~94의 공적 마스크를 쓰던 상황에선 패션은 고사하고 자칫 만용으로 오해받을 상황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방역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자평이 나오면서부터는  다양한 색상의 멋스러운 마스크는 물론이고 가죽 소재의 힙한 마스크도 스멀스멀 눈길을 끌었다.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 사이에서 마스크로 획일화되는 자신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셀럽이라는 특수한 존재는 원래 주목을 받는 맛으로 사는 건데  가끔은 대중 속에서 숨는 재미도 쏠쏠한 마련인 듯하다. 그런데 이제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선 아예 주목조차 받지 못하니까 답답한 연예인도 있는 모양이다. 먼저 눈길을 베트남 연예인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패션 아이템으로 투명 마스크를 유행시켰다. 베트남의 인기 모델 단항(Thanh Hang)은 투명 마스크 유행을 이끈 최초의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투명 마스크로 매혹적인 입술을 뽐낸 사진을 SNS에 게시한 모델 홍 꿈에(Hong Que).   투명 마스크로 매혹적인 입술을 뽐낸 사진을 SNS에 게시한 모델 홍 꿈에(Hong Que)는 아예 투명 마스크 품절 사태를 유발했다. 우리나라에선 마스크가 귀해지면서 나온 건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닌 필터 교체를 통해 계속 쓸 수 있는 패션 마스크 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균을 죽일 수 있는 항균 기능 등을 적용해 매일 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내놓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미국 유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등장한 투명 마스크 '시어스 95'(SEEUS95)도 재미 있다. 투명 마스크 '시어스 95' 사진=킥스타터 제공   이 마스크는 귀에 끈이 없어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마스크는 물로 간편하게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고, 대나무, 실크, 은, 카본 등 자연섬 유로 제작된 N95 필터를 교체하도록 제작됐다. 이 마스크를 만든 사람은 재미교포인 앨리스 천 교수다. 우리나라가 가만히 지켜만 볼 리가 없지 않은가 국내에서도 투명 마스크가 출시된다. '방탄 투명 마스크'(BTM, BT MASK)라고 하는데 방탄소년단에게 양해를 구하진 못했으리라. 강력한 통풍 팬이 달렸는데 시장 반응은 아직 미지수다. '방탄 투명 마스크'(BTM, BT MASK) 사진=씨엘바이오 제공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마스크가 진화 중이라는 점이다. 가려주는 마스크에서 막아주는 마스크로 또 그걸 넘어 보여주는 마스크로 변신 중이다. 최근 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선 각종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기능과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 마스크  아이디어가 1차 예선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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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이호준의 문화 ZIP] 레스토랑의 기원
    솔제니친의 대표작 '이반 데니소비치(수용소 에서)의 하루'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주인공인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그는 그날 하루가 운이 좋았다고 하면서 행복한 잠자리에 든다.   그 이유는 '멀리 작업하러 나가지도 않았으며 비교적 벽돌쌓기에 좋은 날씨였고(영하 18도) 운이 좋게도 건더기가 있는 스프를 두그릇이나 몰래 먹었다는 것이었다. 세상사람 들 중 따듯한 국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프리카 사람들은 뜨거운 것을 싫어할지는 모르겠지만.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귀족들은 파산을 하거나 해외로 도피를 한다. 때문에, 귀족들에게 고용됐던 요리사들이 실직을 하게 됐다.    그들은 파리 시내에 자신들의 식당을 차리기 시작하면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던 것이었다. 이에 부르주아들은 식당의 메모판을 보면서 음식을 골라서 식당에 들어갔다고 한다. 불랑제라는 사람이 파리에서 처음으로 팔기 시작한 스태미나 수프는 레스토랑의 기원이 됐다.   그 중,  1765년 불랑제라는 사람이 파리에서 처음으로 팔기 시작한 스태미나 수프는 양(羊)의 발을 화이트소스로 끓인 수프로, 당시 신비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홍보를 했었고 시민들에게 구전되어 유행하였다고 한다.    처음엔 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뜻의 ‘레스토레(restaurer)’라는 이름의 메뉴로 팔리기 시작했었는데, 지금의 레스토랑이라 부르게 됐고, 일반적인 음식물을 제공하는 가게의 명칭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양식당의 대명사 '레스토랑'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뜨거운 국물을 뜻하는 것이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영혼의 국물은 무엇일까?   어머님이 잠을 설쳐가며 오랜 시간을 끓여 내주시던 곰국이 아닐까?   맑게 끓여내 파를 송송 썰어서 띄운 곰국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가을이다.   글=이호준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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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편의점세상] 어머니는 아들과 커피 마시기를 좋아하신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을 움추리게 한다. 어머니 올해 93세,  방안에만 앉아 있기 지루하실 것 같은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나들이 권하기가 두렵다. 토요일 특별한 약속 잡혀있지 않고 편의점 일 오후 6시 시작이라  어머니 모시고 가고 싶었던 강화도 남쪽 끝 섬 동검도로 향했다. 어머니가 계시는 일산은 산이 없다. 어머니는 창밖을 보시면서 “김포는 산도 있고 바다가 있어 좋다”라고 하신다. 그러나, “산과 바다도 좋지만 아들과 나들이가 더욱 좋다”라는 말뜻일 것이다. 동검도 조그만 예배당이 있는 마을.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커피숍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   아들과 함께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기 즐겨하시는 어머니 생전 어머니와 나들이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어머니와 시간은 늘 소중하고 안타깝다. 동검도 서쪽 끝 동검교회 커피숍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12
  • [서초김선생]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전략 기준점은?
    2021 학년도 대입 수시의 지원 전략 기준은 9월 전국 연합학력평가 모의학력평가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합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다.    9월 16일 진행되는 9월 모평으로 본격적인 2021학년 대학입시의 포문이 열리게 된다.  건국대학교가 신입생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필기고사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상허연구관 등 10개 고사장에서 실시했다   고3과 졸업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9월 모평 성적 결과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 대학과 지원 전형을 결정하고, 지원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게 된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은 9월 모평 성적의 결과로부터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9월 모평 성적에 비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수시 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의 전략을 잡을 수 있는데, 학생의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도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준의 충족여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질 수 있어서 수능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남은 기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워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9월 모평 성적 결과가 좋다면, 정시에 집중해서 수능 성적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 수시지원 보다 유리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인 중위권이라면 생기부의 비교과 활동에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부종합전형도 진로관련 학과성적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정시보다 더 나은 대학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런 경우 수능 영역중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서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는 대학별 전형인 논술고사 전형을 검토할 수 있는데,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이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 논술이 준비되어 있는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대비하여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 합격의 기회도 있어서 논술 준비와 함께 수능에서 부족한 영역을 점검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영역별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의 영향력이 크지만, 첫 번째 조건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 여부라고 할 수 있다.  최상위권의 내신 성적의 수험생들이 의외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결과를 많이 볼 수 있다.  서울 주요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보통 2개 영역 합이 4등급이내,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고,. 지방 주요대학은 3개 영역 합이 10등급 또는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위주로 하는 전형이지만 최종 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에 의해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와 최종 합불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선택 폭이 넗어지고 최종 단계에서 경쟁률이 줄어들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리해 보면  학생부와 9월 모평이 모두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종합전형 중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 모평 성적 결과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우선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에 비해 9월 모평성적 결과가 우수하다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9월 모평 성적이 6월 모평보다 낮은 결과이면, 학생부 중심전형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합불의 중요한 요소이며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보다 넓히고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글 = 서초김선생 김정식소장(surato0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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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는 지속될 것인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주가 급락을 경험한 후 주식시장은 빛의 속도로 상승했다. 코스피 3월 저점 1,439p를 바닥으로 8월에 2,458p까지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불과 5개월만에 코스피가 1,000p 상승하면서 투자자의 시각은 극에서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중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다. 주가는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반면 실물경제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가 상승은 고맙지만, 실물경제를 보면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이 같은 괴리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필자는세 가지 근거로 현 시장을 보고 있다.    첫째,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0.5%에 불과하다. 시중은행도 예금자에게 0%대 이자를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초저금리는 주식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례로 1) 시중 부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가속화되었고, 2)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되는 할인율 하락으로 기업가치 증대를 이끌었고, 3)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대비 주식의 매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비단 국내에만 미치는 영향이 아닌 글로벌 현상이다.   둘째, 주식시장 섹터 구성과 실물경제 섹터 구성의 차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을 섹터별로나누어보면, 테크업종이 34%, 헬스케어가 11%, 커뮤니케이션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상위 3개 섹터가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 수준까지 올라왔다. 실물경제는 테크, 자동차, 소재/산업재, 소비재 순이다. 따라서 지금의 코스피는 실물경제를 부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체감경기와 코스피에서 나타나는 지표간 괴리는 결국 섹터 구성의 차이로 봐야 한다.   셋째, 사상 유례없는 글로벌 부양정책의 힘이다.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선진국 경제의 봉쇄라는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에서 주요국 중앙은행과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고 있다.   일례로 미국 연준, 유럽 중앙은행, 영국 영란은행, 일본 중앙은행 등 선진국 4대 중앙은행이 올해 양적완화를 통해 매입한 자산규모가 6.5조 달러다. 원화로 환산하면 7,800조원에 해당한다. 9월초 발표한 기획재정부의 내년 우리나라 예산 555조원과 비교하면 4대 중앙은행이 불과 6개월만에 엄청난 자산 매입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주력했음을 알 수 있다.   재정정책도 통화정책 못지않게 확대되고 있는 바, 부양정책이 최후의 보루로 금융시장과 실물경기를 방어한다는 믿음이 확실하게 주가를 방어하는 형국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초저금리 시대, 섹터구성의 차이, 강력한 부양정책”이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를 설명하는 주요한 근거다. 물론 지금의 괴리가 장기간 지속되긴 어렵다.    주가는 실물경제를 대변하고 있어 펀더멘탈이 향후 악화된다면 주가의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이를 고려할 때 투자자 입장에선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    지금의 주가 상승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한편,향후 펀더멘탈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흥분할 필요도 없지만,외면할 이유도 없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9-08
  • [이호준의 문화 ZIP] 하루 50잔 커피를 마신 발자크
    역사 속 커피광중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인물이 있다. 바로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다.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 사진출처=위키백과   발자크는 그 독하다는 터키식 커피를 무려 30~50잔이나 마셨다는데...이는 열렬하게 사랑했던 한 여자와 연관이 있다.   발자크는 한 백작부인을 보자 첫눈에 반했고 즉시 사랑에 빠져버렸다. 유부녀였던 한스카 폴란드 백작부인은 발자크의 너무나도 진지하고 열렬한 구애에 답을 하고 말았다.   "음... 지금의 남편인 백작이 죽고 나면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발자크는 20대부터 귀족 부인들의 후원을 받으며 바람둥이로도 꽤 명성이 자자했지만 한스카 백작부인만큼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나 보다. 발자크는 백작부인에게 걸맞은 지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인쇄업 등의 사업을 해봤지만 손대는 것마다 폭망을 해버리고 발자크에게 돈이란 곧 글을 써서 인세를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출간된 소설만 90편을 남기는 엄청난 다작을 했다. 발자크는 그녀의 남편 백작이 죽기를 바라며(?) 하루 15시간 이상 글을 썼다. 사진=이호준 칼럼리스트   정신 똑바로 차리고 소설을 쓰기 위해서 그에게는 다량의 커피가 필요했던 것이다.   드디어 백작이 죽었다. 한스카 백작부인과의 밀애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었고 그 둘 사이에 사산된 아이도 있었지만 결혼은 발자크의 오랜 바람이었다. 드디어 18년의 기다림 끝에 51세에 이 백작부인과의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는 카페인 중독과 과로로 인해 몸이 망가져 쇠약한 상태였고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래도 그는 사랑하였으니.. 행복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의 재능과 사랑에 에스프레소 한잔 건배!~~   글=이호준 칼럼리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9-06
  • [이호준의 문화 ZIP] 새우튀김 덕에 목숨건진 찰리채플린
    영국 출신의 배우, 코미디언,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찰리 채플린(1889–1977)은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에서도 대인기인 월드 스타였다.  찰리채플린.    사진 출처=wikipedia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을 했던 채플린은 뉴욕에서 일본의 전통극을 관람한 후부터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 일본을 세 번이나 방문했었으니 채플린은 친일파(?)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자기가 좋아했던 일본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1931년의 ‘시티 라이트’를 발표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채플린은 1932년 5월, 휴식과 프로모션을 겸하여 일본 여행을 한다.  당시 일본은 한반도의 강점은 물론, 중국을 침략해 만주사변을 일으키는 등 제국주의 망령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내부적으로는 세계 대공황의 영향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었으며 외부적으로는 29대 총리 이누카이 쓰요시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간에 조약을 맺은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 서명하면서 일본 군부 내 강경파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때 일본은 '입헌정우회'가 집권을 했고 총리인 이누카이가 만주에서 군을 철수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자 '입헌민정당'의 주축 세력인 군부의 장교들이 그를 제거하기로 작정했던 것이다. 젊은 장교들로 구성된 이누카이 제거 작전팀은 찰리 채플린이 도쿄를 방문하는 5월 15일을 D 데이로 잡았다.  채플린이 방일하면 총리 이누카이를 접견하기로 약속이 돼 있었기 때문인데, 그 기회를 잡아서 둘 다 살해를 하면 '1타 2피'로 총리도 죽이고 미국과의 전쟁도 개시할 수 있으리란 실로 멍청한 계산이었다.  5월 14일 배를 타고 '고베' 항에 들어온 찰리 채플린 일행은 기차를 타고 도쿄 역으로 이동했다. 도쿄 역에는 찰리 채플린을 보기 위한 시민이 6만 명이나 모였었다고 한다. 총리 측에선 아들 이누카이 다케루를 마중 보낸 상태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암살 당일에 쓰요시와 다케루, 찰리 채플린은 한자리에서 만났어야 했고, 쿠데타 주동자들은 이 사실을 이용하여 쓰요시뿐만 아니라 다케루와 찰리 채플린도 한 세트로 묶어서 제거할 예정이었다.  채플린은 마침 그날 사전에 잡아둔 스모 경기 관람과 '덴뿌라'(튀김) 시식 일정 때문에 그 약속을 미뤘는데 그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다. (총리의 부름에도 덴뿌라가 먼저였던 채플린의 클래스가 놀랍다.) 채플린이 새우튀김을 먹었던 도쿄의 덴푸라 전문점 ‘하나쵸’ 사진출처= hanacho-tenpura.p-kit.com  채플린이 새우튀김을 즐기고 있는 사이 암살단의 계획과 달리 총리만이 암살 당하게 된 것이다.  아들 다케루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것은 불행이지만 천만다행으로 채플린 덕에 목숨은 건진 셈이다.          당시 보도된 5.15사건과 재판받는 모의자들. 다들 처벌되지 않고 풀려났다. 출처 : wikipedia  젊은 장교 11명의 암살단이 들이닥치자 이누카이는 “잠깐만!!~ 말로 하세!! 말로 하면 다 알아듣네!!~‘라고 외치다 총을 맞고 즉사했다.  또 다른 공모자들은 미쓰비시 은행 본사를 포함하여 도쿄의 여러 건물에 수류탄을 던지는 테러를 자행했다. 새우튀김을 먹고 있는 채플린 일행. 사진 출처= chaplin.bfi.org.uk   그 시간 채플린은 도쿄의 덴뿌라 전문점 ’하나쵸‘에서 새우튀김을 무려 32개나 맛있게 먹고 나왔다.  그는 일본의 덴뿌라를 너무도 좋아했던 이유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가 일본을 방문했던 1930년대는 전 지구적으로 격변기였다.  미국 발 대공황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도 그 여파를 톡톡히 겪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이후에 채플린은 이 시기의 암울했던 경험을 영화로 표현했는데 그것이 바로 ‘모던 타임스’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9-04

알쓸신잡 검색결과

  • 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미국 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주간거래 서비스 적용 시간은 오전 0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서머타임 미적용 시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 30분)다. 프리마켓(17시부터 22시 30분), 정규장(2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5시), 애프터마켓(다음 날 오전 05시부터 09시) 및 주간거래 시간을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 중개서비스 승인을 받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주간에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주간거래 시간에는 약 1000개의 주요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를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기존 주문 화면에서 지정가-주간거래를 선택 후 주문을 낼 수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해가 떠도 달이 떠도 신한에서 미국 주식’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2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 양진근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로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23시간 동안 언제든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식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5
  •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인기물이…중대재해처벌법 영향
    안전관리 자격증이 인기몰이 중이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산업안전기사 및 산업안전산업기사의 2022년 수강생 수가 전년 대비 80.2% 증가했고, 2021년 수강생 수 역시 전년 대비 179.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인포그래픽=에듀윌 제공   위험물산업기사의 경우에도 2022년 수강생 수가 전년 대비 89%, 위험물기능사는 17%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수강생도 매달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관리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안전관리 자격증의 인기몰이 배경에는 2020년 1월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과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영향이 크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상시근로자 300인이상 사업장의 경우 안전관리자를 자체 선임하게 됐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해당 사업장들은 안전보건 전담조직 설치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했다. 이와 같이 기업 및 기관들의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자격증 교육시장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의 올해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2018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5만45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기 기사 자격증인 전기기사(5만2187명)와 정보처리기사(4만8470명)의 응시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김민수 교수는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2번에 걸쳐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큰 영향을 받으며 증가해왔다”며 “안전관리 자체 선임 및 전담 조직 규정에 따라 재직자는 물론이고 안전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취준생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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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육/시험
    2023-03-10
  • 2023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확실하지만 확장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가 발표한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총액은 약 49조원을 기록했다. 서울 명동 전경 사진=픽사베이   이는 2021년 최고치를 달성했던 57조원 대비 약 15% 감소한 규모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감소한 것과 달리 2022년 프라임 오피스 투자 규모는 약 1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약 13조2000억원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분기 급격한 투자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투자에서 선매입 개발 건들과 대기업의 리츠 설립에 따른 투자 건들이 성사됐고, 거래 시점 반영 등에 의해 오피스 투자 규모는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금리 안정화 시점이 2023년 하반기로 예측되기에 보수적인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2023년 투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90% 이상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지만,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투자로 선회했다. 또 기관 회원들의 대출 증가로 투자 가능 자금이 축소된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투자 결정을 하기로 선회하면서 상반기까지 투자 기회를 기다린다는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외국계 기관들은 달러 강세에 높아진 자본력으로 국내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펀드들의 자금이 늘었고, 중국이나 신흥 시장에 비해 한국이 안정적인 투자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부동산 자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 임대차 시장은 스타트업 투자 규모 감소로 테크(Tech) 기업의 확장 속도에 제동이 걸렸지만, 한국 임대차 시장에서 Tech 산업의 영향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Tech 임차인의 사옥 이전 대기 수요와 한정된 공급으로 2023년에도 임대인 위주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역 일대 오피스 전경 사진=픽사베이   장기적으로 CBD와 GBD 권역에 재개발을 통한 기존권역의 확장이 기대된다. 강남역 부근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실행된다면 강남권역에 새로운 오피스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강남역 및 서초역에 인접한 부지가 대규모 업무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도심권역의 경우 대부분의 프라임 빌딩들은 광화문역 부근에 집중돼 있다. 앞으로 서소문 지구와 서울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과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기존 도심 권역의 선호도나 위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시청 광화문 일대 오피스 전경 사진=픽사베이   또 더 넓고 합리적인 임대가를 찾아 사옥을 건립하려는 임차인의 이동 및 분산 오피스 확대로 성수동을 포함한 신흥 업무 지구의 꾸준한 확장이 전망된다. 특히 성수권역은 강남권역에서 사옥 면적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임차들의 대체지로 떠오를 것이다. 향후 부동산 직접 투자는 물론 리츠 상품 구성에도 ESG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친환경 부동산일수록 기관 투자자로부터 펀딩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건물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연기금이나 자산 운용사들이 ESG 점수에 따라 부동산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많은 부동산 회사도 국내 투자 자산에 대한 그린빌딩 인증을 받기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컬리어스 코리아의 로버트 윌킨슨 대표는 “금리 상승 기조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와 임대차 시장 모두 계속 확장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도시들과 달리 서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며 오피스 수요는 안정적이고 공실률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알쓸신잡
    2023-03-08
  • 국내 97명 뿐, 전도유망 전문직 ‘장제사’ 자격취득 무상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9일(목)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되며, 3월 19일(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장제사챔피언십 대회 경연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이다.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말발굽 모양이나 형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에 딱 맞는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단 63명이다. ‘19년 제1호 여성 장제사, ’22년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들어 장제사라는 직업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성별 무관하게 청년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말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말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문직으로 볼 수 있다. 장제 교육과정은 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국마사회 장제사와 수의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생들의 능력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장제사 자격취득과 현장실무 투입을 목표로 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한국마사회에서 중식비와 안전화, 실습 교보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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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23-02-28
  • 온라인보험 체험자 70%는 MZ세대… 이 중 77% 실가입 희망
    미래에셋생명이 가상가입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보험 리뷰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온라인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가입 과정을 체험한 응답자의 77%가 ‘실제 가입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79%)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 외 ‘괜찮은 보장’과 ‘부족한 기존 보장 보완’ 등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응답자 73%가 ‘아주 쉽고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가상가입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온라인 더 잘고른 미니암보험’(39%), ‘온라인 비흡연 딱딱 치아보험’(20%) 순이었다. 두 상품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극강의 가성비로 실제 높은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앞으로 온라인보험으로 출시되면 좋을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필요한 보험과 보장금액을 골라서 가입하는 조립식 상품’이 48%로 가장 많았다. 일상에서 흔한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보험(23%)과 부모님을 위한 치매보험(21%)도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보험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시각을 반영한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의 70%가 30·40 MZ세대로 나타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와 비대면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참여자의 10% 이상이 실제 가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비즈니스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 및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보험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연령대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27
  • 경희대 의대 박은정 교수팀, 미세섬유의 호흡기 위험성 규명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김동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섬유(nanofibers)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상이 다른 미세섬유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독성 및 그 독성기전 비교(Comparison of toxicity and cellular responses following pulmonary exposure to different types of nanofiber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독성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톡시콜로지(Nanotoxicology)’(IF=5.913)에 2월 20일 게재됐다.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 이미지. 폐 조직에 축적된 미세섬유를 관찰할 수 있다.자료=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 가정과 사무실 실내공기 속 미세섬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과 사무실 등의 실내공기에는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료비 절감과 내구성 등을 이유로 천연섬유보다 합성섬유를 이용한 옷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30일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 마스크의 소재도 합성섬유다. 미세섬유는 전 세계적 이슈인 미세플라스틱과 같이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석유화학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합성 미세섬유로 인한 건강상의 변화가 섬유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물리적 요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elctrospinning)를 통해 만든 폴리에틸렌 미세섬유와 실크 미세섬유(전기방사를 위한 틀로 이용된 폴리에틸렌 성분을 제거한 미세섬유)를 잘게 잘라 미세섬유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세섬유를 마우스의 호흡기로 4주 간 투여했을 때 고농도의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의 체중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성상과 관계없이 미세섬유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미세섬유를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 군과 비교해 폐포 내 세포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호중구와 호산구의 비율은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했다. 폴리에틸렌 미세섬유 및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에서 혈관·세기관지·간질에의 염증 세포 침윤, 폐포 내 대식세포의 응집, 소동맥 중막의 퇴화 및 비대, 점액 세포의 증식 및 점액 마개의 생성, 다핵 거대 세포 및 거품성 대식세포의 출현 등과 같은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관찰됐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관여하는 12종의 염증 관련 마커 가운데 호중구와 대식세포 유입에 관여하는 CXCL1 및 MCP-1α, 손상된 조직의 수리에 관여하는 TGF-β의 농도만 증가했다. 이중 TGF-β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커이기도 하다. 주목할 부분은 혈액 내 총 빌리루빈, 포도당, 나트륨, 염소, 칼슘, 크레아티닌 키나제 등의 농도 변화와 함께 호산구의 분포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호흡기를 통해 노출된 합성 미세섬유가 혈액 속에서 면역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전신적 건강 영향을 유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내구성 좋은 합성미세섬유, 체내 유입되면 배출될 가능성 더 낮아져 박은정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얻은 합성 미세섬유 2종의 독성 기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폐포 내 대식세포에 24시간 노출한 후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관찰했다. 이들 미세섬유는 산화 스트레스와 산화질소 생산 증가, 세포막 파열, 세포 내 소기관 손상, 세포 내 칼슘 축적을 통해 세포괴사와 세포자살을 유도했다. 이들 미세섬유에 노출된 대식세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형성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박은정 교수는 “섬유의 좋은 내구성은 결국 환경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에 강함을 의미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내구성이 좋은 물질이 인체에 유입됐을 때 체내에서 분해돼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며 “호흡기는 분해되거나 용해되지 않으면 체외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노출경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시사점은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박은정 교수는 가정에서 건조된 빨래를 갠 후나 건조기 사용 후의 관리를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 1960년대 후반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미싱사나 재단사들 중 폐질환을 앓은 노동자들이 많았던 것 기억할 것이다. 그 원인이 미세섬유였다. 물론 노출량은 크게 다르지만 긴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조기 주변과 빨래를 갠 장소를 물에 적신 밀대로 밀거나 물청소해서 미세섬유가 실내에 부유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기어다니는 아기나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 겨울철 실내가 건조할 때는 미세섬유가 부유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은정 교수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참조표준센터가 지정한 호흡기 안전성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연구에 탄력을 얻었다. 박은정 교수는 “앞으로도 생활 속 유해 물질의 호흡기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2
  •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되나?”
    씹기가 두뇌 활성,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씹기에 안성맞춤인 먹거리는 어떤 게 있을까?    자일리톨 껌 사진출처=롯데제과   견과류 등을 씹어 뇌를 자극하기 위한 노력이 소개되지만, 지속적인 씹기 행동을 통한 효과는 역시 껌 씹기가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많다. 실제로 껌을 씹어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종종 소개된다.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미국의 필 미켈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자 그의 건강, 특히 집중력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켈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을 씹는다고 밝힌바 있다. 또 이전에 타이거 우즈, 고진영 선수 등 골프선수들도 껌 씹기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밝힌 경우가 있어 껌 씹기가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또 시험을 보기 10분전 껌을 씹으면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었다. 그동안 껌 씹기의 효과에 대해 학자들의 연구 발표가 있어 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한 논문도 여러 편인데, 이중에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가 학회 발표 논문 자료에서 소개한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데도 도움을 준다’라는 연구 발표는 대표적이다.  껌 씹기가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위덕대학교 이상직 교수의 연구에도 나타난다. 이교수는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증가돼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적 능력 향상과 더불어 기억력을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부분에 연구가 이어졌다. 그 중에 껌 씹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켜 준다는 발표는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의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껌 소비가 우리나라보다 많은 일본에서도 이 부분의 연구가 활발하다. 시나가와 치과대학 오노즈카 미노루 교수는 ‘껌만 씹어도 머리가 좋아진다’ 라는 책을 내놓아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오노즈카 교수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껌 씹기가 인지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도 주장한다.    참고로 인지증이란 일상생활을 하는데 질병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지기능이 손상되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노즈카 교수에 따르면 껌 씹기는 해마를 활성화 시키고 기억력을 상승시켜 주고, 또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억제시켜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껌을 씹으면 공간 인지능력을 개선할 수 있고, 뇌경색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껌 씹기는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을 불러 온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푸카야스타(S.Purkayastah)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장 수술 환자들에게 하루 껌을 씹게 했더니 전체 소화 기관의 타액 및 췌장액 분비가 활성화 됐으며, 또 껌을 씹으면 가스 배출 시간이 단축되고, 장 운동에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또 껌 씹기는 장폐색증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는데, 장폐색증이란 장의 일부가 막혀 통과 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2006년 미국 로브슈스터(Rob Schuster)(외 3명)의 연구에 따르면, 결장 수술을 받은 환자 34명을 하루 3회 껌을 씹게 한 뒤 방귀나 배변, 배고픔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방귀(18.5%), 장 운동(29.3%), 배고픔(12.8%)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조사도 있다.  껌 씹기는 입안의 세균을 억제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의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의 발표(2015.1.20)에 따르면 껌을 매일 10분씩 씹으면 박테리아 등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크게는 입안의 세균 1억 마리까지 없앨 수 있다는 보고하기도 했다. 학술지는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University of Groningen)와 리글리(Wrigley), 5명의 실험자가 10분간 껌을 씹은 조각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1
  • 조거팬츠, 이것은 ‘운동복’인가 ‘일상복’인가
    ‘조깅할 때 입는 팬츠’라는 뜻의 조거팬츠가 일상복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슬레저 1위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조거팬츠 구매 고객 중 무작위 206명을 대상으로 ‘조거팬츠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거팬츠를 일상복처럼 자유롭게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안다르 제공   실제로 안다르가 조거팬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단 11%만이 ‘운동복’이라고 응답한 반면, 2배를 넘어선 25%가 오로지 ‘일상복’으로만 인지하고 있었다. ‘운동복과 일상복 모두(64%)’라고 답한 응답자까지 감안하면, 89%가 운동 외에 일상 생활에서 조거팬츠를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무려 9명이 일상복처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이러한 양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럴 만한 것이 그냥 ‘일상복’에만 해당된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18세~24세는 40%, 25세~34세 29%, 35세~44세 28%가 답한 반면, 45세 이상에서는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 ‘학교 또는 직장’에서 조거팬츠를 입는다고 많이 답한 세대가 18세~24세(80%), 25세~34세(57%), 35세~44세(44%)순으로 나타났다.   조거팬츠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후디나 스웨트셔츠 등과 함께 캐주얼한 애슬레저 룩으로 매치’한다는 의견이 88%로 가장 많았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조거팬츠가 운동과 일상을 넘나드는 편안한 복종인 애슬레저 의류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날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춰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30
  • 컬러 연구소 팬톤, 2023년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선정
    매년 새해가 오면 기다려 지는 것들이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라면 미국의 컬러 연구소 팬톤의 발표에 주목할 것이다. 팬톤은 매년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올해의 컬러를 선정한다. 작년 베리페리에 이어 올해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가 차지했다. 미국의 컬러 연구소 팬톤이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비바 마젠타’   ‘비바 마젠타’는 이름부터 ‘만세!’ 같은 추임새 격인 ‘비바’와 붉은빛의 마젠타가 더해져 긍정 에너지와 생동감이 가득한 색이다. 팬톤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된 침체 속 불안과 불확실성을 극복할 역동적인 컬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비바 마젠타’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샤넬,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핫핑크’ 아이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붉은 계통 색상이 패션쇼 무대를 대거 장식했다. 특별한 날만 선택할 수 있는 혹은 일상생활에서는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언제 어디서나 트렌디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데스크테리어? 노트 하나면 완성! ‘몰스킨, 소프트 노트_메이플 레드’ [사진자료] 몰스킨(MOLESKINE), 소프트 노트_메이플 레드   몰스킨(MOLESKINE)이 존재 자체로 데스크테리어 효과가 있는 ‘소프트 노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프트 노트’ 컬렉션의 커버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인조 모피로 제작되어 촉감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은 메이플 레드 라지와 엑스스몰, 크림 화이트 라지와 엑스스몰, 다크 블루 라지로 구성되어 색상과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메이플 레드’는 올해의 트렌드인 붉은 계열에 걸맞은 색상으로 톤이 다운된 고혹적인 레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트는 비즈니스용부터 일상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플레인과 룰드 2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커버와 동일한 색상의 엘라스틱 밴드, 리본형 북마크 그리고 확장형 메모 포켓 등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몰스킨 로고가 인쇄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되어 연초 혹은 기념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 트렌드와 취향 표현을 동시에! 통통 튀는 선물 아이템 ‘파카, 조터 오리지널_마젠타’ [사진자료] 파카(PARKER), 조터 오리지널_마젠타   파카(PARKER)가 트렌드와 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조터 오리지널’ 컬렉션을 추천한다. 특히 마젠타 컬러는 일상 속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을 더해주는 통통 튀는 컬러감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조터 오리지널은 파카의 상징적인 화살 클립 디자인을 펜에 담아 섬세한 디자인을 살렸으며, 파카만의 큉크 플로우 기술과 정밀하게 설계된 잉크 공급 시스템 등을 펜에 담아내어 항상 균일하고 부드러운 최고급 필기감을 자랑한다. 마젠타 외에도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등 총 9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인 조터 오리지널은 볼펜, 수성펜과 젤펜으로도 출시되어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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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대한항공, 봄부터 유럽 4개 도시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항이다. 대한항공 보잉 787-9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대한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의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들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중세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로 동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의 관문으로 불린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인 마테호른,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몽블랑을 찾는 수백만의 전 세계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 여행지 튀르키예는 아야 소피아를 품고있는 수도 이스탄불뿐만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의 관광지와 휴양지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 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며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 카페와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도시 톨레도 당일치기와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등 볼거리도 풍부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힌다. 지난해 운항을 재개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해 최상의 스페인 여행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알쓸신잡
    2023-01-20
  • 식약처가 알려주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꿀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의 올바른 구매‧조리‧섭취 요령과 의약품 안전 사용‧복용 정보를 19일 안내했다.  명절 차례상 사진=동원홈푸드 더반찬 제공   주요 내용은 ▲장보기 요령 ▲명절음식 준비‧조리‧보관 요령 ▲명절음식 섭취 요령 등이다.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상온에서 오랜 시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농산물 구매 시 외관을 잘 살펴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등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나, 제도안착과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되어 올해는 준비된 업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된 날짜와 보관방법(냉장: 0~10℃, 냉동: –18℃이하, 실온: 1~35℃)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한다. 또한,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류를 운반할 때는 육류나 수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설 명절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빨리 수령하고,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한 후 가급적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냉동식품이 도착하면 먼저 이음새 등 포장박스의 손상 여부와 보관 특성에 맞게 잘 운반되었는지 확인하고 개봉한 후 내용물을 확인한다.  배송된 식품의 이상여부(냄새, 조리상태 등)를 즉시 확인하고 내용물에 이상이 없다면 섭취 전까지 냉장‧냉동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섭취한다.  명절음식 준비‧보관‧조리 요령으로는 우선 손세척이 중요하다.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조리 시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채소·과일 등을 만질 경우 식중독균이 교차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채소 등을 손질하기 전에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달걀과 생고기(육류·어류 등)는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와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위치별 온도 낮은 순서는 냉동 안쪽 < 냉동 문쪽 < 냉장 안쪽 < 냉장 채소칸 < 냉장 문쪽이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방식으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 방식은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냉동된 식품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또는 상온에서 해동하는 일,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에는 주변에 있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척한 식재료는 가능한 빨리 조리에 사용하고,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다. 명절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굴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경우 굴국밥,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시 감염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팅 프라이팬 등은 코팅층이 손상될 수 있으니 사용 또는 세척 시 주의하여야 하며, 코팅이 벗겨지거나 손상된 프라이팬은 음식이 잘 늘어 붙을 수 있으니 교체하도록 한다. 또한 프라이팬이 비어있는 상태로 가열하지 말아야 하고 조리나 세척 시 금속제(조리도구나 수세미)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알루미늄 호일의 반짝이는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의 안전성이나 성능은 차이가 없으므로 어느 쪽을 사용하여도 되나, 알루미늄 호일은 산이 많고 염도가 높은 음식에 약해 알루미늄을 녹일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조리된 음식은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상온에 보관한 경우에는 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을 사용한 음식이 많아 칼로리를 따져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과일·채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제안하는 과일 채소 1일 섭취량 자료=식약처 제공   전은 칼로리 조절을 위해 적당한 기름의 양(1스푼, 45칼로리)으로 조리하고, 떡국은 떡의 양(150g, 300칼로리)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일과 채소는 하루 500g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설 성수식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체 8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5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식품(한과) 제조‧판매(1곳)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없이 제품(건면, 과자) 제조(2곳) ▲원료수불대장,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미작성(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5곳) ▲건강진단 미실시(31곳) ▲표시기준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시설기준 등 기타 위반(17곳)이다. 국내 유통 중인 ▲전류·만두·탁주 등 가공식품 ▲떡류·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농·축·수산물 등 총 2,3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305건 중 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가공식품 ▲도라지·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 ▲건강기능식품(모든품목) 등 총 50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0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농산물 1건(당근)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여드름약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시 피임 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임신 중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중증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등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주의 문구를 기재·강조하는 등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1월 19일부터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식약처 제공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는 이소트레티노인(중증 여드름), 알리트레티노인(손 습진), 아시트레틴(건선)이 있다. 이번에 강화된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에 ‘제품 사용 전‧후 일정 기간 피임 필수’ 등 주의 문구 기재·강조*▲환자 동의서, 환자용․전문가용 설명서 가독성 개선 ▲환자 설명서 등 확인 쉽도록 제품에 QR코드 삽입 ▲정보 접근성 향상 위한 레티노이드 제제 정보 누리집 개편 ▲처방 병․의원에 관련 안전사용 포스터 배포 등이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할 때마다 주의사항을 볼 수 있도록 PTP 포장으로 대체하고 PTP 포장에 ‘임부 금기’ 그림문자를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은 손가락으로 눌러 한 알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으로 한쪽 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만든 방식의 포장이다. PTP 등 포장 변경은 자재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2023년 하반기 출고 제품부터 적용한다. 아울러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활용해 의·약사가 제품을 처방·조제 받는 모든 가임기 환자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피임 이행 등 복용 주의사항을 안내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 대해 그간 제약업체의 위해성 관리 계획(RMP)의 일환으로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간 운영된 ‘임신예방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의·약사는 환자에게 기형 유발 위험성, 피임기간*, 피임방법 반드시 설명 ▲환자가 피임기간, 피임방법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만 처방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30일 이내로만 처방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문가와 환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임신 중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제품에 대한 그림문자(픽토그램) 표시를 확대하는 등 위해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100년 전 오늘, 김상옥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김상옥 의거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김상옥 관련 한국어 카드뉴스 모음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 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1923년 1월 12일 의열단원 김상옥은 수 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꾸짖으며 남은 한 발로 자결한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예정이며,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해외에도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카드뉴스를 공유해 재외동포 3~4세에게도 한국사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다국어 영상 및 카드뉴스를 통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전형필, 주시경, 조명하, 정세권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왔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1-12
  • 커피 즐기면 부정맥 환자의 사망 위험 15% 감소
    일반적으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환자에겐 커피 섭취의 자제를 권장해 왔지만, 부정맥과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커피 섭취는 오히려 사망률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익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정맥 환자가 하루 1잔의 커피를 섭취하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커피가 심장 빨리 뛰게 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는 커피 섭취 자제를 권장했으나 하루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베이커 심장ㆍ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Institute) 피터 키스틀러(Peter M. Kistler) 박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사업에 참여한 50만2,543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결과(Regular coffee intake is associated with improved mortality in prevalent cardiovascular disease)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연구 대상자 50만여명을 10년간 추적ㆍ관찰하는 동안 3만4,279명이 관상동맥 질환ㆍ심부전ㆍ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중 약 20%(6,721명)가 사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0잔ㆍ1잔 미만ㆍ1잔ㆍ2∼3잔ㆍ4∼5잔ㆍ5잔 초과 등 6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8% 낮았다.     커피 섭취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방세동ㆍ심방조동을 포함한 부정맥의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부정맥 진단을 받은 2만4,111명 중 하루 커피를 1컵 마신 사람의 사망 위험은 15% 감소했다. 심방세동ㆍ심방조동 환자의 사망 위험도 커피를 하루 1컵 마신 환자에서 18% 낮았다.    카페인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다. 의사가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에게 커피를 삼가도록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어,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걱정하며,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일반적인 의학적 조언을 자주 듣게 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심혈관질환이 있어도 건강한 식단 일부로 커피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심혈관질환 환자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립적 효과(해롭지 않음을 의미)가 있거나 심장 건강을 오히려 돕는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1-11

ESG 검색결과

  • 정월 대보름 맞이는 렛츠런파크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4일과 25일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전국 8개도 각지의 농가를 초청한,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바로마켓을 찾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시식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짜릿한 경마 경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마다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나들이객들의 맛있는 주말을 선사할 직거래장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문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20여개 농가의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며 전국 8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품은 물론 건강하고 이색적인 즉석식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전통놀이를 통한 농수산물 경품 행사도 열리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전진홍 경영지원처장은 “매주 화, 수요일 열리는 바로마켓과 더불어 렛츠런파크를 찾는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서도 우리 농산물과 식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SG
    2024-02-23
  • 한국마사회, 갑진년 새해 맞아 윤리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4-02-19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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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4-02-13
  • 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웅 자원순환이사(한국환경공단), 조현재 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명환 이사장(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2-02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도 ESG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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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1-17
  • 한난, 국내 최초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친환경성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관리 수준평가 현장 실사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이하 수준평가)’에서 한난 파주지사가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
    2024-01-10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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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
    효성첨단소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이다. DJSI지수 KOREA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KOREA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기업 중에서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선정되는 골드 메달(Gold Medal)등급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다.
    • ESG
    2023-12-11
  •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2년 연속 최고 AA등급
    KCC글라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CC글라스 본사 전경 [KCC글라스 제공. 연합뉴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천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홈씨씨교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1-23
  • LS MBA 신설, 비전2030 달성할 미래 경영자 양성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올해 초 발표한 ‘비전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그룹 내 신설했다. 9월,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주)LS 명노현 부회장이 LS MBA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올해 9월부터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 잡고,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운영 중이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등 주요 계열사 총 17명의 직원이 1기 MBA 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주 금, 토요일 총 16개월 간 33학점의 교육과정을 LS미래원에서 이수한다. LS MBA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된 과목 구성이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축적된 곳으로, 글로벌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등 일반적인 MBA 과정뿐만 아니라, AI기술경영학과, 반도체융합학과 등 4차산업 관련 첨단학과까지 다양한 학문분야를 보유한 융복합 인재 양성 특화 대학원이다. LS미래원은 이 학위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경희대 간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가한 ㈜LS 명노현 부회장은 “여러분은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라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ESG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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