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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 내 전국 7개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 구매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 등 7개소 편의점 체인 업체의 전국 약 5만 1,400여개 가맹점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09 자가진단키트 사진=위메이크뉴스 DB 편의점 체인 업체에는 2월 18일까지 총 67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국 판매처에 매일 지속적이고 고르게 공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단 전국 가맹점별 판매 개시일은 대용량 포장 제품을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과 배송 상황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2월 동안 당초 계획했던 3,00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 민간공급분에 국내 신규 허가 물량 등 400만을 더하여 총 3,400만명분을 약국·편의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6
  • 신규확진자 '더블링'현상 2만→4만→9만···2월말 20만 명?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에 5만명 대에서 갑자기 9만명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만443명 발생했다. 자료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5만7천175명의 1.6배에 해당한다.   한 달 전 델타 변이 유행 당시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3천∼4천명대로 집계됐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거의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나면서 10만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고 3주만인 16일 9만명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확진자 급증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당국은 감염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달 첫째 주 9.2%에서 둘째 주 11.7%로 올랐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현재 3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확진자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시차를 두고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1월 셋째 주(1.16∼22) 5천159명, 1월 넷째 주(1.23∼29) 1만1천872명, 2월 첫째 주(1.30∼2.5) 2만2천655명, 2월 둘째 주(2.6∼12) 4만6천41명 등이다. 이달 13∼16일 최근 4일간은 일평균 6만4천526명으로 확진자 수가 더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된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나온 확진자 수는 86만4천895명으로 전체 누적확진자 155만2천851명의 55.7%를 차지한다.지금까지 나온 국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최근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당분간 신규확진자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음주에 13만∼17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금과 같은 '더블링' 추세라면 다음주 중반 18만명으로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더 웃돌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PCR검사 진단체계가 잘 유지된다면 본격적으로 유행 정점에 접어드는 시기는 3월 초이고 감소까지는 그로부터 2∼3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며 "(3월 초) 20만 명 가까이 갈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PCR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한 후 '숨은 감염자'가 크게 늘었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수는 집계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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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신규확진자 '더블링 현상'...9만443명 최다 발생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9만281명,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7천17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확진자가 3만명 넘게 폭증했다.  방역당국은 2월말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2∼3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2월 말에서 3월 초중순에 유행 정점에 달하고, 이에 따라 (2∼3주 후인)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3만∼17만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되면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단위로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2.6∼12)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4만6천41명으로, 직전주(1.30∼2.5) 2만2천655명의 2배 이상으로 많았고, 금주 역시 지난 주 대비 2배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예상보다 빨리 17만명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오는 3월 초 하루 신규확진자가 최대 36만명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15일 "오미크론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일평균 확진자 3주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다면 확진자 규모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8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행보다 완화된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 재택치료 관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하는 방향으로 방역·의료 정책을 전환했다. '중증·사망 최소화'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고 대변인은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급증에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며 이는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을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높은 3차접종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정부의 대응책에 혼선이 생겨 의료체계가 무너지거나 사회필수기능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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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부평경찰서·파출소 집단감염...자가검사키트 결과 절반이 '가짜 음성'
    인천광역시에 있는 한 파출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부평2파출소 소속 경찰관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온 경우 붉은색 줄이 1개 보이고 양성이 경우 2개로 나타난다.(사진=위메이크뉴스) 부평2파출소는 지난 11일 소속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속 경찰관 직원들에게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정돼 업무에 복귀했다. 해당 파출소 직원은 모두 35명이다. 이후 부평2파출소 소속 다른 경찰관 1명이 의심 증상을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해당 파출소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진 결과 추가 확진자가가 발생했다. 부평2파출소 관할 경찰서인 부평경찰서에서도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는 해당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도 잠복 기간인 4일 정도 지켜본 뒤 근무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부평경찰서(사진출처=부평경찰서 홈페이지) 부평2파출소와 부평경찰서의 경우처럼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으로 나타나는 ‘가짜 음성’(위음성)에 대한 의문이 전문가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 4일 방송인 전현무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검사기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3번이나 음성이 나왔다가 4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뮤지컬 배우 김준수 씨도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다섯차례 신속항원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가 이후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단 현장에선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낮은 정확도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로 수차례 '음성'을 확인했는데,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자가검사키트 검사결과 음성만 믿고 일상생활을 하는 구멍이 발생할 수 있어, 그만큼 국민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를 최대 41.5%로 분석했다. 실제 감염자는 100명인데,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이들 중 41.5%만 양성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민감도는 양성을 양성으로 확인하는 확률을 의미한다. PCR의 민감도가 99%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감염자이지만 위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58.5%에 달한다는 얘기가 된다. 이혁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PCR 검사 수가가 2만원~2만5000원이고 자가검사키트는 1만원 전후인데, 자가검사키트 두 번 쓰면 PCR 검사 가격이 나오는 수준"이라며 PCR검사를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실제 자가검사키트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사실상 같은 제품이다. 자신이 스스로 콧속의 검체를 채취하느냐, 전문가가 코 안쪽으로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 채취를 하느냐의 차이만 있다. 정확도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 쪽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경찰서 사례처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가짜 음성(위음성)' 사례가 속출하면서 정확도가 높은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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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편의점·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 6천원...1인 최대 5개 구입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진단검사 방법이 변경된 후 품귀현상을 빚던 자가검사키트를 15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사진=위메이크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 1개당 6000원에 판매하도록 한시적으로 가격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15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시행된다.  대용량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개당 6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자가검사키트를 6000원에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가격 적용 대상을 '20개 이상 들은 대용량을 공급받아 낱개로 판매하는 물량'으로 한정하고, 소량(1개, 2개, 5개)으로 포장돼 공급되는 키트는 제외했다.   해당 가격이 적용된 자가검사키트는 전국 약국과 편의점 7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는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CU와 GS25 편의점에서는 15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돼 16일에는 전국 가맹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17일에는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편의점 가맹점은 판매 준비를 위해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예정대로 13일부터 금지된다. 재고 물량인 경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 지난 13일 식약처는 이달안에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을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한다고 밝히 바 있다. 다음달에는 이달 공급 물량의 두 배가 넘는 1억9000만명분의 검사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공급과 유통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국민이 필요할 때 쉽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출처=식약처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4
  • 신규확진자 56,431명...역대 최다 연일 경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0시 기준 5만6431명명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6천431명 늘어 누적 135만630명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검사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날의 5만4,941명보다 1,490명 늘었다.  이로써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5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6일(3만8천688명)의 1.5배, 2주 전(1월 30일 1만7526명)의 3.2배 수준이다. 신규확진자는 국내에서 발생된 인원이 5만6천297명, 해외유입이 13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천65명, 서울 1만1천777명, 인천 4천46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3천311명(59.2%)이 나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3천440명, 경남 2천663명, 대구 2천573명, 충남 2천374명, 경북 2천46명, 전북 1천637명, 광주 1천537명, 대전 1천493명, 충북 1천321명, 전남 1천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만5천281명→3만6천717명→4만9천550명(당초 4만9천552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5만4천121명→5만3천922명(당초 5만3천926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5만4천941명→5만6천431명으로 하루 평균 약 4만8천709명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확진자 폭증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오는 3월초 신규확진자가 최대 36만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 대비 증가하지는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275명)보다 13명 늘면서 16일째 200명대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증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은 21만4천8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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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3
  • 국내 신규확진자 3만명도 넘었다...5일 36,36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었다. 5일 0시 기준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3만6362명 발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6천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0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3만6천36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만1천01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1만8343명→2일 2만270명→3일 2만2907명→4일 2만7443명→5일 3만6362명을 기록했다. 3만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6273명이다. 동시간대 전날 2만2345명보다도 3928명이나 늘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열흘만에 1만명에서 3만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연일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로 발생하자, 정부의 고민도 깊어졌다.  정부는 가급적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화 없이 이번 유행을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해보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다만, 지난해 11월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자마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했던 사례가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대응하면서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수렴할 경우, 방역관리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본다는 해석을 내놨다. 방대본 관계자는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가는 것이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고 다른 방역상황도 종합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5
  • 4일 신규확진자 2만7443명, 또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었다. 4일 0시 기준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2만7443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 2만7283명, 해외 유입이 160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역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443명으로 누적 93만465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1만8343명→2일 2만270명→3일 2만2907명→4일 2만7443명을 기록했다. 3일 연속 2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4
  • 6인·9시 제한 거리두기, 20일까지 2주 연장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정부는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설 연휴 이후 오는 6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김 총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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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 신속항원검사 딜레마...'가짜 양성' 23.9%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방법이 달라졌다.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려면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야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이 서울역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정확할까?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진단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진단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짜 양성'(위양성)이 전체의 2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신뢰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연계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자로 판정된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시행된 4개 지역의 41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6∼31일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8만4천건 중 0.8%인 687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뜬 경우는 523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3.9%(164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에서는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다. 신속항원검사상 양성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 가량은 실제 감염되지 않은 '가짜 양성'인 것이다. 그나마 가짜 양성 사례는 다행이다. 확진됐다고 추정했으나 감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우려는 적다. 가짜 양성과는 달리 가짜 음성이 나올 수도 있다.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 낮다보니 감염된 상태에서도 가짜 음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 음성이 나오면 추가 PCR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바로 복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감염 확산은 불가피해 보인다. 신속항원검사의 음성(왼쪽)과 양성(오른쪽) 결과 표시(사진출처=픽사베이)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경우 감염자는 격리 없이 일상생활에서 자유롭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방역패스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다면 지금까지 지켜온 방역지침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상 음성이 나온 경우에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일부 가짜음성 가능성을 감수하더라도 음성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다만 음성이 나왔을 땐 PCR 검사로 실제 음성인지 확인해봐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시행하기 어려워 특이도를 알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이도는 음성 예측도를 말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속항원검사의 한계점을 어느 정도는 정부가 인정한 셈이다.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코로나19검사는 현재 진단검사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될 수 밖에 없다. 다만, 정책 도입 의도와 과정은 반드시 투명해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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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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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오미크론 영향, 신규 확진 '2만2907명' 최다 기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었다. 설 연휴 마지막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2만2907명 발생했다. 전날 2만명대를 넘어선 이후 확진자 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천907명으로 누적 90만7214명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명을 넘어섰다. 3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주 1만4천518명보다 8389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월26일 1만3009명→1월27일 1만4514명→1월28일 1만6095명(1만6096명 발표 뒤 정정)→1월29일 1만7514명(1만7542명 발표 뒤 정정)→1월30일 1만7528명→1월31일 1만7085명→2월1일 1만8343명→2월2일 2만270명→2월3일 2만2907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1만명에서 2만명을 넘어섰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설연휴 마지막날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지막 PCR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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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3일부터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3일부터 PCR(유전자증폭)검사 대신 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받고, 양성일 때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을 대비한 조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진단체계가 달라지면서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일부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확진환자의 경우 약을 처방받거나 재택치료도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환자는 다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 PCR 검사가 가능하면 즉시 검사하면 된다. 해당 의료기관이 PCR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검사전문기관에 환자의 검사를 의뢰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견서를 발급한다. PCR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병의원에서는 증상 완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 음성일 경우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킬 약을 판단에 따라 처방하면 된다.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제품(사진=위메이크뉴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최장 30분이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진찰료(의원 5000원)을 내야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는다. PCR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검사 대상자다. 이 밖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요양시설 종사자·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등 감염취약시설 관련자도 PCR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기준도 변경됐다.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격리 기간이 달라진다. 접종완료자는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인 사람을 말한다. 특히 방역패스 예방접종 완료자인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부터 180일 이내인 사람과 헷갈려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2차 접종 후 100일이 지났고 아직 3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완료자가 아니다. 확진자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7일, 미접종자나 그 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밀접접촉자는 접종완료자는 격리하지 않고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미접종자 등은 7일간 격리해야 한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수동감시, 7일 격리 모두 확진자와 최종 접촉한 날로 부터 6~7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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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2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만명 넘었다...오미크론 지배종 영향
    일일 신규확진자가 2만명을 넘었다.    신규확진자 2만270명(사진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만270명 중 국내 지역발생 2만11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9명이다. 신규 확진자 2만270명은 전날(2월 1일) 1만8343명보다 1927명 증가했고, 1주일 전(1월 26일) 1만3009명보다 726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이다. 사망자는 15명이 늘어 누적 6787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167명이 사망했다.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23.9명이다. 치명률은 0.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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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2
  •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 1만3012명...내달 2~3만명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만3012명 발생했다.  이미지=위메이크뉴스/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3천∼4천명대로 유지됐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지난 22일 7천명대로 올랐다가 25일에는 8천명을 넘었고 25일 23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미 1만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설 연휴와 맞물려 대규모 인구 이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국내 12,743명, 해외 유입 2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파력 때문이며 그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라고 가정해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3만6천800명에 달하고, 내달 말 7만9천500∼12만2천200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현재 신규확진자 수의 20배에 달하는 대유행으로 방역당국의 고심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대응체제 전환에 따른 검사/치료 체계(자료출처=보건복지부) 방역당국은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전환해 확진자 폭증세에 대비하고 나섰다. 우선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 변이 우세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과 의료체계를 시행하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밀접접촉한 경우 60대 이상 고위험군만 기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이 아닌 일반인인 경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지정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자가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단,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한다. 백신 미접종자는 10일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2,3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 추가 접종을 한 경우 백신 접종완료자로 인정돼 밀접접촉을 해도 자가격리를 안해도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하는 '수동감사'로 전환된다. 다만, 밀접접촉자는 접종완료와 상관없이 격리 후 6~7일 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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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전체 검색결과

  • 전장연 "4호선 삼각지역 시위 고집하는 이유는..."
    3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올해 출근길 시위 방향에 대해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만 한다고 밝혔다. 3일 오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는 전장연과 이를 저지하는 교통공사·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오지헌 위메이크뉴스 기자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만 시위를 진행하기로 밝힌 이유에 대해서 “장애인권리예산과 입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선 “출근길에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여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겠다”면서 “향후 지하철 탑승 시위를 통한 열차 지연 시간을 5분 이내로 하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는 전장연과 이를 저지하는 교통공사·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오지헌 위메이크뉴스 기자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빨리 결단해서 장애인들이 투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 타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기원할 뿐”이라며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는데 소통 날짜를 잡는다면 지하철 선전전을 유보하겠다”고도 했다. 전장연은 올해 정부 예산 중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나 근로 지원 예산 등 이른바 ‘장애인 권리 예산’을 정부안(2조6832억원)보다 1조3044억원 늘리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올해 예산에 이 중 0.8%인 106억원만 늘어난 만큼 새해 지하철 시위를 시작한다”고 하면서 2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하지만 앞서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근시간대에는 1분만 지연 되도 난리가 나기 때문에 5분 지연도 받아들일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3-01-03
  • 내년 도입하는 식품 소비기한, ‘무조건 좋다’는 ‘오해’
    내년부터 유통기한을 대신하게 될 새로운 식품 일자 표시인 소비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해당 식품을 사 먹겠다”고 응답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섭취하겠다는 응답률은 6% 정도에 불과했다.   국내 한 요식업소에서 유통기한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양성범 교수팀이 2021년 8∼9월 소비자 97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식품 소비기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개선에 대한 연구)는 한국유기농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소비자의 52.9%는 마트 등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이라도 사서 먹겠다고 응답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2%에 그쳤다.    양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는 충분한 홍보 없이 소비기한 표시제도를 도입하면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통기한이 며칠 지난 식품이라도 제대로 보관했다면 일정 기간 섭취가 가능하지만,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제품의 보관 상태와 관계없이 먹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부터 소비기한을 본격 도입하기 앞서서 소비기한의 정확한 의미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의 혼란 방지, 식품 기한 표시의 국제적 부조화(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통기한 표시)로 인한 수출 경쟁력 저하 우려, 식품 폐기량 감소에 따른 사회적 편익 증가 등을 이유로, 내년부터 기존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꿔 표시하도록 했다.    양 교수팀은 논문에서 “소비기한 단독 표기로 인한 소비자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소비자가 소비기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그 기간이 지나더라도 해당 제품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소비기한을 설정하면 안전에 대한 기준 대신 품질변화 시점의 80~90%를 기준으로 삼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양 교수팀은 소비기한 도입 후 식품폐기가 줄어들 가능성도 적다고 봤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은 섭취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압박감으로 인해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표시할 때보다 오히려 실제 소비예정 기간을 줄여 해당 식품의 반품이나 폐기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09
  • '축구=치맥' 공식 통했다…월드컵 한국 경기 첫날 매출 급증
    축구 경기에 빠질 수 없는 치킨.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있던 24일(목)의 교촌치킨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17일)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bhc치킨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bhc치킨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펼쳐진 전일(24일) 축구 경기에서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저녁 늦게 시작한 이번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국가 대표팀의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대회 첫 경기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고 특히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확정한 손흥민 선수와 최근 아시아권 팀들의 선전 등으로 인해 모든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 있을 축구 경기도 교촌이 준비한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열린 평가전 시합에서도 치킨 메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 매출 순항이 예상됐으나 국가대표팀 선전을 위해 지속 진행했던 프로모션 덕분에 기대보다 상승폭이 컸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대표팀의 안전과 승리를 기원하면서 축구 팬들이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게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25
  • 중국산 알몸 김치 파장 후 중국 수입 전년 대비 14% 감소
    지난해 3월 중국산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된 뒤 소비자의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전년보다 14%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식품 안전 관련 파동이 해당 식품의 소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중국 김치공장의 김치 절이는 장면 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 정선화 선임 연구원팀이 최근 국내 상품 김치의 생산ㆍ소비ㆍ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김치 수입량 변화가 국내 김치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는 한국유기농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현재 한국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국가의 수는 11개국(2019년 기준)이다. 전체 김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금액과 중량 모두 99%가 넘는다.    정 선임 연구원은 “중국으로부터의 김치 수입은 값싼 원재료비ㆍ인건비 등을 이유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의해 시작됐으나, 현재는 한중합작기업ㆍ교포 기업ㆍ중국 기업 등 여러 형태의 기업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김치 수입량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급격히 증가해 20만 톤을 넘어섰다. 이후 2009년 김치 원산지 표시제 도입의 여파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2008년 대비 33.4%나 감소했다. 이듬해인 2010년 국산 배추 가격 폭등으로 인해 김치 수입이 다시 증가하면서 2019년엔 30만 톤으로 역대 최고 수입 물량을 기록했다. 국내 외식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외식업소의 중국산 김치 수요 증가가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2021년 3월 중국의 비위생적인 절임 배추 영상이 보도된 후 수입 김치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져 김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1년 4~12월의 평균 월별 김치 수입량은 2018~2020년 4~12월 평균 수입량보다 30%나 적었다.    정부는 중국산 수입 김치의 위생 안전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에 맞춰 수입 김치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2021년 10월∼2024년 10월 새 단계적으로 모든 배추김치 해외 제조업소에 의무 적용하기로 했다.    정 선임 연구원은 논문에서 “수입 김치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의무 도입은 중국 내 김치산업이 HACCP 인증을 취득한 업체 위주로 재편되거나, 신규업체의 인증 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입 김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21
  • 개기식·천왕성 엄폐 동시 직관..."살아서는 다시 못볼 우주쇼"
    '살아서는 다시 못 볼 우주쇼 직관'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 발생한 8일 서울 시내에서 올려다본 하늘의 뜬 달의 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밤하늘에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신비한 우주쇼가 펼쳐졌다.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개기식)이 일어났다.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붉은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국내 하늘에서 관측된 신기하고 희귀한 천문 현상이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개기식에 앞서 달이 지구 본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하는 부분식은 오후 6시 8분께 시작됐다.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 발생한 8일 서울 시내에서 올려다본 하늘의 뜬 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이 들어가는 '최대식'은 7시 59분께 관측됐다. 이때 달의 고도는 약 29도로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위치였다. 달은 오후 8시 41분께 지구 그림자를 빠져나왔으며, 이때부터 부분식이 다시 시작돼 오후 9시 49분께 끝났다.   8일 오후 8시 12분 사진. 달의 왼쪽 위에 보이는 하얀 점으로 보이는 천체가 천왕성이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연합뉴스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리는 엄폐(occultation)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다. 엄폐란 천문학에서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것을 말한다. 이날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부터 시작돼 9시 26분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자료=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나는 현상으로 지난 200년 사이 지구상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4회에 불과했다.  가장 최근의 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난 때는 2014년 10월 8일이었으나 당시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다. 월식과 천황성 엄폐가 76년 후인 2098년 10월 10일 다시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때도 역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 앞으로 200년 후에야 국내에서 월식과 행성 엄폐 현상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은 예측했다.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 6개월에 한 번 정도 나타난다.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 지구 그림자를 스치듯 지나가면 부분월식으로 부른다. 개기월식 현상이 붉은 색을 띠는 것은 태양 빛이 지구대기를 통과할 때 파란빛은 흩어지고 붉은 색만 통과해 달을 비추기 때문이다.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 발생한 8일 서울 시내에서 올려다본 하늘의 뜬 달의 모습. 사진=SNS   이날 월식과 엄폐 천문현상은 한반도 전역에서 직접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직관한 천문현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찍어 올렸다. 인터넷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국립과학과학관이 실시간 개기월식과 엄폐를 중계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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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오지헌 작가 미디어아트 개인전 ‘무의식 : 공감각 color-hearing’
    음악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오지헌 작가의 개인전 <무의식 : 공감각 color-hearing>이 오는 11월 2일(수)부터 8일(화)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ABMS’에서 개최된다. 오지헌 작가의 소리와 색사이에서 교환하는 색정을 이용한 작품 구현 장면   공감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소리와 색 사이에서 교환하는 복합적인 감각인 색청(color-hearing)을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경험에 의해 뒤섞여 있는 감각적 성질들은 무의식의 탐색을 통해 색과 음의 상호적 현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제시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상호적 감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청각을 통한 음악은 내면의 심리를 자극하고, 우리의 내면은 음악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하나의 공감각적 현상을 이루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지헌 작가는 지난 2021년 미디어아트 작품 ‘Liberty’를 선보인 이후, 올해 개최된 제2회 같음 페스티벌에서 클래식 음악과 미술작품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회화 작품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관사인 ‘ABMS’측은 이번 전시가 서로 다른 감각들의 조화로움으로 내면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라고 평가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BMS’는 시각예술가 이큐킴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The Fuel>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업 생태 개선과 선순환적 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본지 문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인 오지헌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위메이크뉴스가 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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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산 속이나 오토바이 숨긴 '변작 중계기'...'070'→'010' 바꿔 보이스피싱
    최근 휴대전화로 "아빠 난데, 폰액정파손대문에 수리 맡겼어, 이번호로 카톡추가하고 톡으로 꼭 말해줘"라는 내용의 문자가 수신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발신자는 '010'으로 시작되는 휴대전화 번호다.   보이스피싱 문자. 자료=위메이크뉴스 "아들 번호가 아닌데 누구세요"라고 문자를 보내면 상대방은 "휴대전화가 고장났는데 수업이라 친구 전화로 문자 했어"라며 수리비 계산을 위해 통신사 앱을 깔아달라고 부탁한다. 자칫 속을 수 있지만,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은 진화하고 있다. '070'으로 시작되는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이른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하기까지 한다. 보이스피싱이 국제전화나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만 온다고 믿는 사람들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한 신종 수법이다.   경찰청은 변작 중계기가 새로운 보이스피싱 범행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전국적으로 동시에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올 4월부터 6월까지 총 9679대를 적발했으며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2차 단속에서도 대규모의 변작 중계기를 찾아낼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속해서 단속하는데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변작 중계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텔에 설치한 보이스피싱 중계기(왼쪽)와 산속에 설치한 변작중계기. 사진=연합뉴스/경찰청 제공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변작 중계기를 위장시켜 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원룸과 모텔 등에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방식이 대세였지만, 최근 들어 산속이나 폐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물론 배터리를 연결해 아예 땅속에 파묻기도 했다.    인적이 드문 건설 현장의 배전 설비함이나 건축 중인 아파트 환기구 내부, 아파트 소화전, 도로 충돌 방지벽 옆 수풀 속에서도 변작 중계기가 발견됐다.   심지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차량이나 오토바이에 변작 중계기를 싣고 다니게 하거나 가방 안에 변작 중계기를 넣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동형 변작 중계기는 무선 라우터나 대형 배터리가 설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청은 변작 중계기 공급·유통조직에 통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섭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전화금융사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10년 전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면서 "전화번호 변작, 악성 앱 설치 등 최첨단 통신기술이 동원되므로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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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최근제 전설의치킨 대표…전설의 맛을 만들다
    치킨시장은 국내 대표적인 레드오션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고가부터 저가까지 브랜드 수만 400여개에 이른다. 이런 시장에서 14가지 각종 채소와 양념으로 숙성시킨 닭을 이용해 고급 수제치킨을 만들어 낸 이가 있다. 전설의치킨 최창우 회장인데, 뒤를 이어 최근제 대표가 전설의치킨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전설의치킨 최근제 대표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전설의치킨은 2014년 8월 7일 중랑구 동부시장에서 1호점을 오픈하며 브랜드 론칭, 첫 항해를 시작했다. 이후 2022년 100호점 시흥능곡점을 오픈하며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시작은 훨씬 전부터다.  전설의치킨의 모체는 최家네치킨이다. 고유한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많은 닭가공 공장들과 전국의 맛있는 치킨 가게들을 벤치마킹한 결과다. 1984년 신창동에서 치킨집을 시작하면서 ‘왜 치킨 값은 비싸여야만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가격 경쟁력과 맛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전설의치킨은 본사 직영공장을 운영, 가공에서부터 숙성,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맹점주에게는 높은 마진을 보장하며,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저렴한 치킨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전설의치킨 신메뉴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최근제 대표는 “사슴이 우는 것은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닙니다. 동료들을 불러 좋은 먹이를 나눠먹기 위해 운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소리를 듣지만, 소중한 것을 주위와 나누기 위해 불러모으는 소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먹이가 있을 때, 함께 나눌 줄 아는 사슴처럼 더불어 살아가는게 전설의치킨이라는 얘기다.     전설의치킨의 새로운 방향성과 성장성을 이끌고 있는 이는 최근제 대표다. 창업주인 최창우 회장의 뒤를 이어 안정성을 강화했다. “전설의치킨의 경영철학은 상생을 최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가맹점과 본사, 그리고 소비자 간의 모두가 만족하며 긍정적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제 대표는 군 전역 이후인 2012년도부터 본점에서 서빙과 주방 일을 하면서 경영업무를 시작했다. 2013년도부터는 본사에 합류해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면서 매장 오픈과 레시피 매뉴얼을 확립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전설의치킨이 본격 론칭하던 2014년부터는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지금의 전설의치킨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가해 회사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최근제 대표는 투자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과 초기 창업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이 사업이라는 생각에 간판시공비용 지원(150만원 한도 내), 가맹비 300만원 지원, 오픈행사 전문인력과 오픈홍보 차량 지원, 교육비 100만원 지원, 계육 200수 지원, 온라인 오픈홍보 지원 등을 실시중이다. 비용부터 디테일한 부분까지 웬만한 건 본사에서 다 지원한다고 최근제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이같은 내용은 본사 직원이 매장을 오픈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수유사거리점은 본사 교육팀장이 창업했다. 신곡1동점과 방학홈플러스점은 본사 생산부장이 오픈한 매장이다. 수유가오리점(본사 슈퍼바이저), 광릉내점(본사 슈퍼바이저), 공릉점(본사 물류팀장) 등도 모두 본사 직원이 운영중이다.  최근제 대표의 바람은 전설의치킨의 성장세가 꾸준한 상태이지만,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더욱 확대시키는 거다.    “프랜차이즈의 미래는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사의 역할은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주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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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1
  • 김동현 쿠우쿠우 대표 ‘고객가치만족을 실현하다’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 소비심리 하락이 겹치면서 외식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아이템이 무한리필이다. 적정한 가격에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무한리필 아이템은 외식시장의 큰 화두였다. 하지만 수많은 무한리필 매장 중 외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는 몇 되지 않는다. 그중에 스시, 롤, 샐러드 뷔페의 선두주자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브랜드가 쿠우쿠우다.  쿠우쿠우 김동현 대표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쿠우쿠우는 현재 9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스시, 롤, 샐러드 뷔페의 선두주자로  2011년 3월 안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 개발을 통해 성공적인 스시 뷔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쿠우쿠우의 장점은 초밥과 롤을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와 다양한 메뉴 가짓수로 뷔페에 접목해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현재 쿠우쿠우를 이끌고 있는 김동현 대표는 “저희 브랜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중의 하나는 메뉴는 늘 참신해야 한다는 김영기 회장님의 메뉴에 대한 확고한 원칙이 있으셨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착한 메뉴 가격, 한·중·일·양식과 디저트 등 다양하고 신선한 메뉴를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고객가치를 잘 실천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브랜드를 믿고 본사의 정책을 잘 따라와 준 가맹점 점주님과의 상생경영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쿠우쿠우의 경영철학은 정직, 친절, 청결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신선한 메뉴, 고객만족 서비스, 쾌적한 매장환경 등을 제공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다. 2011년에 쿠우쿠우를 론칭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토대를 닦은 이가 김영기 회장이라면 지금의 김동현 대표는 브랜드 확장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매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쿠우쿠우의 경영총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 No.1 스시뷔페라는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동종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회사를 일궈내신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사업 방식을 잊지 않고 계승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대표는 그동안 쿠우쿠우가 성장하면서 미비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물류시스템 개선이다. “전용식자재를 해외에서 직접 소싱해 각 가맹점에 조금이나마 원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생각의 시발점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다.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구조가 안정적일 때”라고 김동현 대표는 말한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맹점의 원재료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본사의 주도하에 일부 수산물을 직수입하고, 시장 최저가로 공급해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는 이유다. 앞으로 수입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시스템 개선을 포함해 꾸준한 마케팅도 더해진다. 각 가맹점의 매출 확대를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가맹점과 5:5로 분담하고, 가맹 계약서상에도 명시가 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쿠우쿠우는 광고비 100%를 본사에서 부담해 왔다. 가맹점의 지원 내용 중 하나다. 더불어 쿠우쿠우 앱을 개발해 미래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에 맞는 멤버십 제도와 그에 맞는 운영을 통한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려고 계획중이다. 이런 준비를 통해 현재 베트남과 몽골에 오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쿠우쿠우 매장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김동현 대표는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유는 우선 쿠우쿠우 프리미엄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부산에 직영점도 오픈했다. 아울러 늦은감이 있지만 신규 브랜드도 준비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1호점을 론칭할 예정”이라며 “신규 브랜드 또한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화두인 ESG 경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빠지지 않는다. 본사 소재지인 성남시에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연계해 정기적인 후원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기부와 봉사활동은 쿠우쿠우의 경영이념이자 자랑이다.   김동현 대표는 또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환경이 점점 더 힘들어지면서 외식 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업은 항상 고객을 위해 운영되어야 하고, 협력업체와 가맹점주에게도 정직한 브랜드, 정직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되도록 경영해 나아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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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1
  • 극장가 고질병 스크린 독과점 재발, 5년 사이 4배 가량 급증
    국내 극장가의 고질병인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크린독과점 첫 사례는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발생했다. 이 영화는 마블시리즈 중 하나로 전국 상영관을 대부분 점령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상영 첫날 전국 스크린 중 51.3%를 차지했다. 상영 점유율은 74.4%로 하루 동안 영화를 10번 상영하면 7번 이상이 ‘닥터 스트레인지2’였다는 얘기다. 좌석 점유율은 79.9%였다. '닥터 스트레인지2' 한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좌석 수의 8할을 채웠다. 명백한 스크린독과점 사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점유율 과반 이상 영화 작품이 2018년 3편, 2019년 5편, 2020년 8편으로 점차 늘었다가 2021년 5편으로 감소한 뒤 올해 다시 11편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극장가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스크린독과점 문제의 불씨를 당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했던 2018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스크린독과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2020년과 비교해도 1.3배가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개봉작이 꾸준히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스크린독과점 작품이 차지하는 실제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8월 기준 전체 개봉 작품수 대비 스크린 독과점 작품의 비중은 2018년보다 약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과점 모니터링이 시행된 2020년에 비해서도 2.1배 가량 독과점 비중이 높았다. 연도별 스크린 점유율 상위 작품으로는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72.8%),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80.8%), 2020년 ‘반도’(77.5%)가 당해연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의 경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80.5%, 올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74.4%로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영화 제작사 측은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나올 때마다 불평을 털어놓는다. 상영 결정권은 극장에 있다. 팬데믹 시기를 버티게 만들어 준 건 국내 영화였지만 대작 외화가 나오면 국내 영화는 구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 스크린독과점이 법으로 규제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놓였던 극장가는 생존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상황에서 불만과 불평에 귀를 기울일 만한 여유가 없었다. 영화 관계자는 "극장은 코로나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티켓값을 올리면서 운영과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스크린독과점을 운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의 자정활동과 함께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스크린 독과점 같은 근시안적 불공정 행위는 공정한 기회와 다양성을 침해해 장기적으로 영화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앞장서고 반대해 온 한 영화감독은 "극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한국영화산업 위기상황에서 당국과 영화제작사, 관객이 극장 살리기에 집중했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만약 극장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스크린 독과점'을 재현하고 제 살길만 도모한다면 고스란히 그 위기를 돌려받을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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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 맞아 '기후 위기' 알린다
    7일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푸른 하늘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9월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세계푸른하늘의 날'이다. 사진은 7일 서울 하늘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KB금융그룹의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기 중 탄소농도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빌딩에서 활용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공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배우 전효성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푸른 하늘을 지키는 작은 실천'의 한 장면   또한 종이사용 줄이기, 다회용 컵 사용, 대기전력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탄소절감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공동 기획한 서 교수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Korea Better'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주제로 한 라디오 방송 DJ를 맡고 있는 전효성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며, 많은 누리꾼이 이번 영상을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SG경영 선도기업인 KB금융그룹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꿀벌의 위기' 등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하여 널리 알리는 'Korea Better'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07
  • 태풍 '힌남노' 현재 위치...거제 상륙→부산·울산 지나→동해 진출
    역대급 가장 강한 태풍으로 알려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이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 동해안으로 이동해 예상보다는 빠르게 동해상에 진출했다. 6일 오전 7시 48분 기준 태풍 힌남노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오전 6시 부산 기장군인 부산 동북동쪽 10㎞ 지점을 지나면 순간 이동속도가 시속 52㎞를 기록했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5hPa(헥토파스칼)과 40㎧(시속 144㎞)로 강도는 '강'이었다. 태풍이 한반도까지 올라오면서 강도 '강'의 세력을 유지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하다. 태풍이 지나가는 속도는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넘어선 시속 144km로 자동차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1959년 한반도를 할퀴고 간 사라나 2003년 매미 때와 비슷하거나 더 강하다.    6일 오전 8시 태풍 힌남노 위치. 그래픽=윈디 힌남노는 세력을 유지한 채 6일 정오 무렵 동해상 울릉도 북동쪽 100㎞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6시께는 울릉도 북북동쪽 560㎞ 해상을 지나고 7일 0시에는 일본 삿포로 북서쪽 400㎞ 지점에 이르러서야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6일 오전 7시 전국 대부분 지역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인천·경기서해안·충남북서부에는 강풍특보,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령됐다.   영남지역에는 시간당 30~110㎜ 비가 쏟아졌다. 태풍이 거제와 부산을 지나갈 무렵 폭우와 강풍은 경북 포항에 몰아쳤다. 경북 포항시 구룡포와 경주시 토함산에는 6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각각 160㎜와 153㎜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인명사고도 1명 기록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오전 1시께 25세 남성이 음주후 울주군 남천교를 지나다 실종돼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태풍 힌남노에 부러진 나무. 사진=위메이크뉴스 6일 오전 6시 전후로 힌남노가 울산을 지나가면서 울산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울산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시내버스 운행을 6일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6일까지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라면서 "폭풍해일과 해안지역 매우 높은 파도도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남해안은 힌남노와 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간 뒤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 40~60㎧,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20~40㎧ 바람이 계속 불겠다"고 예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06
  • 직장인 10명 중 8명 ‘출퇴근 스트레스’
    미디어윌이 직장인 출퇴근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출퇴근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 김포에서 서울로 출근하기 위해 플랫폼에서 대기하는 행렬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미디어윌 벼룩시장이 직장인 79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출퇴근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거주 중인 지역과 근무 지역이 일치하는지 질문한 결과, 대다수 직장인이 일치한다고 답했다. 다만 경기·인천 거주자의 경우 타 시도로 출근하는 비중이 27.4%로 서울, 지방 거주자에 비해 높았으며, 이들 중 94%는 현재 서울로 출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 이동 수단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는 버스(46.1%)와 지하철(46.0%)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자차(29.8%)를 이용하거나, 도보(9.9%)로 이동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시간 29분가량을 출퇴근에 사용했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거주 직장인 1시간 42분, 서울 거주 직장인 1시간 27분, 지방 거주 직장인 1시간 19분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의 경우 타 시도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비중이 높아 타지역에 비해 출퇴근에 드는 시간이 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하는데 평균 2시간 33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돼 평균보다 약 1시간을 더 출퇴근에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출퇴근 현황 자료=벼룩시장 제공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출퇴근 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는데, 이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평균 3.4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소요 시간별로 살펴보면, △왕복 30분 미만인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2.6점으로 가장 낮았다. △왕복 1.5시간 이상 시 3.6점 △왕복 2.5시간 이상 시 4.0점으로 나타나, 출퇴근의 시간이 길수록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출퇴근 소요 시간이 가장 긴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지수가 4.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출퇴근 시 직장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출퇴근 스트레스 요인 1순위로 △혼잡한 대중교통(29.4%)을 꼽았다. △교통 체증(21.1%)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출근 자체(20.0%)가 스트레스라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으로는 △긴 출퇴근 시간(16.1%) △들쑥날쑥한 대중교통 배차 시간(7.6%)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 부족(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출퇴근 소요 시간은 직장생활 만족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실제로 직장생활에 만족하는 응답자의 비중은 출퇴근 소요 시간이 △왕복 30분 미만인 경우 35.5% △왕복 1시간인 이상인 경우 32.7% △1.5시간 이상인 경우 22.7%로 나타나, 출퇴근 소요 시간이 길수록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직장인들은 출퇴근 고충 해결을 위해 재택근무(32.0%) 정착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차 출퇴근제(29.7%) △선택적 근로시간제(28.8%)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거점 오피스(5.4%) △원격 근무제도(4.0%)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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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운전면허 취소·정지 등 59만명 특별감면, 음주운전·사망사고 제외
    광복절을 맞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사진 이번 행정처분 감면 대상은 교통법규를 위반했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운전면허 벌점를 받은 경우,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처분 절차 중에 있거나 운전면허시험 결격 기간 중인 자로 총 59만2037명이다. 적용 기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적용 기간동안 교통법규를 위반했거나 교통사고로 운전면허 벌점을 받은 51만7739명은 부과된 벌점이 없어진다. 면허 정지나 취소처분을 받지 않은 사람은 벌점이 삭제되고, 적용 기간 전후 벌점과 합산해 행정처분 중인 경우 사안에 따라 정지 일수가 줄어들 수 있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집행 중이거나 절차가 진행 중인 3437명은 정지 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되면서 15일부터 바로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받은 73명도 15일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다만, 면허증을 받으려면 평일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없는 결격 기간에 해당한 7만788명은 특별교통안전교육 이수 후 바로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나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번 특별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음주운전의 경우 한 번이라도 적발됐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 발생한 경우는 피해 심각성과 예방 차원에서 특별감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있는데 도주한 경우,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나 차량 강·절도, 단속 경찰 폭행, 허위·부정 면허 취득, 난폭·보복 운전,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초과속 운전 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자와 과거 3년 이내 감면을 받았던 전력자들도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다. 감면 대상자 확인은 경찰청 교통민원24 홈페이지 또는 경찰 민원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주소지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운전면허 정지·취소처분 철회 대상자는 우편으로 개별 통지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운전자 등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라며 "단 15일 전에 운전하면 처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자료=법무부 한편, 정부는 12일 올해 광복절에 즈음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서민생계형 형사범·노사관계자·특별 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오는 15일 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사를 통해 입찰 제한 처분 등을 받은 건설 분야 807명, 업무정지를 받은 공인중개업 92명 등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 법규를 위반해 벌점, 면허정지·취소 등의 조치를 받은 59만2037명과 어업인 면허, 허가어업 및 해기사 면허에 대해 경고·정치 처분을 받은 569명에 대해 삭제·집행면제 등 감면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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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 국공립묘원에 대한 조화 사용, 소비자들도 반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GCN3무운동의 No Plastic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2022년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립묘원에서 조화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조화의 사용은 썩지 않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킨다는 문제점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조사는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2021년 발행한 ‘국내 조화사용 현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조화 사용으로 과도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세플라스틱과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발생하여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토대로 이러한 조화의 사용을 편의성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국립묘원에 조화를 사용하는 것을 찬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그림1>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과 탄소배출 인지 여부   우선 소비자들은 조화의 사용으로 미세플라스틱 발생과 탄소배출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대해 53.0%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그림1), 조화에서 중금속과 같은 인체 유해 물질이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66.6%의 소비자는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2)  <그림2> 조화에서 중금속과 같은 인체 유해 물질 발생 인지 여부 [Base=전체 응답자(n=1,000), 단위: %]   이에 대해 국립 및 민간 묘원의 관리 편의성을 위해 생화보다 조화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82.2%의 대다수 소비자는 조화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고(그림3), 예산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국립 및 민간 묘원에서 조화보다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81.2%의 소비자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4)  <그림3> 공원 묘원에서 편의상 생화 대신 조화 사용 여부   특히 조화의 경우 ‘2021년 국내 조화사용 현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조화 수입량은 연 평균 2,000톤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립 및 민간 묘원에서 세금으로 이렇게 해외에서 조화를 수입해 활용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0.1%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림4> 공원 묘원에서 생화 사용 찬성 여부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묘지 헌화를 일괄적으로 흰색과 분홍색 무궁화 조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서울시립승화원, 부산영락공원, 대전추모공원 등에서 대부분 조화가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화의 사용은 썩지 않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킨다는 문제점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이러한 조화의 사용에 대해 소비자들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공립묘원의 조화를 세금으로 수입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국공립 묘원의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녹색소비자연대 GCN3무운동 정현수단장은 “소비자들도 플라스틱을 발생시키고, 유해물질이 포함된 조화 사용에 반대하고 있으며, 녹색소비자연대가 추진하는 GCN3무운동의 no plastic 운동 차원에서 이러한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향후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국공립묘원의 조화 사용 문제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여 정책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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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세대공감 검색결과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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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포켓몬빵 '띠부씰' 인기 급부상...편의점당 하루 2~3개만 입고
    편의점마다 포켓몬빵 입고시간은 열기가 뜨겁다. 편의점당 하루 2개씩만 들어오기 때문에 포켓몬빵을 구입하려는 수요는 이미 공급을 추월했다. 한 편의점에서 2개를 구매했다면 포켓몬빵을 싹쓸이한 셈이다.   포켓몬빵(왼쪽)과 띠부씰(사진=위메이크뉴스/SN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외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편의점 포켓몬빵은 인기상품으로 급부상했다. 포켓몬빵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띠부씰'때문이다. '띠부씰'은 띠었다(떼었다) 붙였다 다시 띠었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을 말한다.  띠부씰 효과로 포켓몬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업체는 SPC삼립. 지난달 24일 SPC삼립은 16년 만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했다.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곳에서만 포켓몬빵을 판매한다. 편의점에 포켓몬빵이 입고되는 시간에 맞춰 ‘오픈런’ 현상도 일어난다. 입소문을 탄 포켓몬빵과 띠부씰 인기에 힘입어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SPC삼립은 지난 3일 포켓몬빵 출시 2주만에 350만개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2030세대들이 추억의 놀이로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나섰다. 포켓몬빵은 첫 출시된 1998년 당시 초등학교에 다녔던 20~30대의 기억를 소환했다. 포켓몬빵은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가지 종류가 있다. 포켓몬빵 안에는 159종의 포켓몬스터 캐릭터 띠부씰이 들어있다. 띠부씰 중 희귀한 것은 비싼 가격으로 중고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중고거래앱 등을 통해 ‘희귀템’인 띠부띠부씰은 최대 5만원까지 거래된다. 인기 캐릭터 띠부씰은 포켓몬빵 가격인 1200원보다 2~3배 비싸게 거래된다. 포켓몬빵의 인기에는 공급 제한도 한몫한다. 편의점 3사에는 점포당 포켓몬빵 종류별 1개씩만 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 제한이 걸려있다. 시스템상으로는 포켓몬빵 7종류를 1개씩, 총 7개를 주문할 수 있지만, 실제 편의점에 입고되는 수량은 2~3개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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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소셜뉴스 검색결과

  • '가누다배 골프대회' 최저타 우승, 고1 박유진 "KLPGA 3위 목표"
    6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주니어 골프 대회 현장.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와 그린은 물기를 흠뻑 머금었고 경기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로 제 실력을 뽐내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하지만 꿈나무 골퍼들의 샷은 거칠 것이 없었다.  23회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박유진 학생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날의 ‘챔피언’ 박유진(경남 방통고 1)은 운이 좋았다며 입을 땠다. 악천후로 인해 후반홀을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그 덕에 전반 9홀 성적으로 우승을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의 말씀. 박유진은 전반홀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당당하게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228명의 초중고 골프 꿈나무가 참가하면서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부문별 수상자 모두에게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됐다. 박유진은 장학증서 및 장학금 200만 원, 게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BN 여자오픈 출전 자격도 얻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박유진은 "가누다배 골프저널 골프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먼저 대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보답으로) 내년 KLPGA에 출전하면 3위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박유진은 “후반에 잘 안 풀렸지만 운이 좋게 전반 스코어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이 자리를 빌려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이시우 원장님과 여러 프로님, 언니 오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유진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클럽은 퍼터. 그 장기가 이번 골프 대회에서 통했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그린에 물기가 많아 위기였지만 박유진에게는 기회였던 것. 내년 목표는 프로 시드권을 따겠단다. 그리고 미래의 박유진은 KLPG를 넘어 LPGA에 도전하는 꿈을 꾼다.  박유진의 롤 모델을 들어보면 그 야망이 엿 보인다. "우선 박현경 프로님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스윙 중에 가장 깔끔한 것 같고요. 다음은 황유민 프로님, 작은 체구에도 그렇게 장타를 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퍼터에 박현경 프로의 깔끔한 스윙, 황유민 프로의 장타를 겸비하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가 아닐수 없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가누다'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박유진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되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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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뉴요커도 몰입한...허욱 작가의 '첨첨(添添)’ 작품, 거제에 걸린다
    허욱 작가의 지칠 줄 모르는 첨첨(添添) 열정이 한반도 남쪽의 아름다운 소도 거제로 향했다. 30여년 가까이 '첨첨'(添添)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을 순회하며 미술 작품전을 열어 온 허욱 작가가 대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남쪽 소도인 거제의 태은고현갤러리에서 초대작가전을 펼친다.    인물=허욱 작가. 인스타그램 캡쳐   허작가가 30여년 가까이 작품의 주제로 삼아온 '첨첨'(添添)은 '더하고 더해서 하나의 콘셉트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계에서 경계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분할되고 또다시 결합하는 패턴의 연속이 마치 기하학적 도형과 형이상학적 이미지를 연출해 내는 모습. 이것이 바로 첨첨(添添)의 스토리다. 허작가의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묘한 맛에 빠져들게 하는 중독성이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쉬운 듯 어렵다는 게 관람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진=태은고현갤러리 및 전시작품. 허욱 인스타그램 캡쳐   허욱 작가는 국내보다 외국에 더 잘 알려져 있는 예술가다. 그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명문 학교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을 만큼 예술적 감각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남다르다. 여기에는 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주기 위한 어머니의 헌신적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허욱 작품전. 허욱 인스타그램   허작가는 한국에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청각장애인을 교육할 대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곧 바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국립미술학교에 입학, 회화와 건축, 멀티미디어 공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이때부터 첨첨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   사진=허욱 첨첨 작품(2011년작). 허욱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이번 허작가의 첨첨(添添) 작품전은 태은갤러리 1.2관에서 열리는데, 올해 개관한 2관(태은고현갤러리)은 3월 6일부터 31일까지, 그리고 4월 3일부터 15일까지 1관(태은관포갤러리)에서 열리게 된다. 아름다운 도시 거제의 시민들이 봄철을 맞아 수준 높은 작품전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허욱 첨첨 작품(좌 2019년작. 우 2007년작). 허욱인스타그램 캡쳐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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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임시휴장 들어간 백종원의 '예산시장' '지속가능성을 꿈꾸며'
    외식경영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손을 대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예산군 전통시장은 한때 인구 18만명에서 현재 7만여명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방의 여느 전통시장처럼 고사위기에 처해 있었다.   임시휴장을 앞둔 지난 24일 백종원의 예산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의 기획력이 탁월한 것은 그의 발상 자체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시장의 일부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산고등학교 등의 재단 명의로 구입했다고 한다. 결국 지방 고등학교가 전통시장의 일부를 대거 인수해 운영하는 셈이다.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고장에서 죽어가는 전통시장도 살리고 학원 운영에 필요한 캐시카우를 자신이 잘하는 음식장사에서 확보해 보겠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도 읽힌다. 지난 24일 백종원 대표가 기획했다는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아무리 '백종원 파워'가 거셀지라도 이미 27일 임시 휴장을 예고한 상태이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평일 오후이기 때문에 한산할 것이라 예상했다. 24일 예산 시장 내부 전경. 평일 오후 3시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위메이크 뉴스   하지만 시장 입구 주차장은 이미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시장 내 공터에 마련된 좌판에는 고기를 구워 먹느라 둘러앉은 사람들로 빼곡했다. 더구나 손님들 대부분이 예산에서 대낮에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젊은 사람들이라 놀라움은 더욱 컸다. '백종원'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시장 내 전통 국숫집에서 국수를 말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시장에 입점해 있는 전통 국숫집은 '백종원 매직파워'가 발휘되기 이전부터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다. 특히 밀가루 중력분으로 만든 국수는 국수 마니아 사이에서 쫄깃하고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던 바다. 국숫집에 들렀다. 이곳에선 말린 국수를 잘라서 묶음으로 판매한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재고가 떨어졌단다.  3년 전에 한 묶음에 4000원이었는데 이젠 5000원으로 올랐다. 없어서 못판다는 이야기다. 백종원 프로젝트 개장 첫 토요일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재료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젠 국수를 말릴 시간조차 없다"라는 사장님의 말투에는 '흥행이 제발 이대로만 유지해 달라'라는 소망이 엿보인다.    판매가 너무 잘 되어서 그런지 오전 오후 정해진 한 타임만 고기떡을 파는 고려떡집의 사장님 표정도 무척 밝다. 떡집 앞에는 판매시간 30여 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다. 예산에서의 이 같은 풍경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를 살 때 약국 앞에 줄을 서던 모습 마냥 생경할 지경이다. 백종원이 손을 대기 전에는 한칸 건너 떡집이 더 유명했었다. 백종원이 전수한 고기 속을 넣은 고기떡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가 예산 시장에 손을 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손을 대면 망하던 식당도 벌떡 일어났고 이른 시간 재료 소진에 따른 영업종료의 사과글이 낯설지 않던 때에 그는 예산 시장에서 실패를 맛봤다. 약 3년 전 예산 시장 우시장 터에 백종원 국밥거리를 낸 바 있다. 당시 반짝했지만 '맛이 별로라는 평이 줄을 이었고 결국 동네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받았다.  ' 이에  일부 주민들은 '외식업계의 화타'라는 백종원도 살리지 못하는 곳이 전통시장이구나'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냈다. 동네 사람들도 포기했는데 정작 백종원 대표는 예산 시장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예산 시장 프로젝트가 이를 대변한다. 이번 작전은 연일 언론을 통해 전파됐고 급기야 '민간 주도의 국내 전통시장 회생 롤모델'로 부각됐다. 예산 시장에는 한 달간 임시 휴장을 알리고 4월 재개장을 예고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매일 이어지는 대흥행에도 27일 임시 휴업을 단행하고 한 달간 정비에 들어간 것은 백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돋보인다. 흥행에 따른 부작용과 위생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는 시점이기도 했다. 자칫 단발 이벤트에 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재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이루기 위한 한발 물러섬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백종원 대표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시장 내 신발가게나 속옷가게 등 생활용품점들은 '주차난으로 되레 손님이 줄었다'면서 충청도 특유의 푸념을 늘어놓을 여지가 있다. 한때 시장 안에서 고무신을 팔던 신발가게는 과거의 위용을 잃소 절반의 자리를 내준 채 한편에 비켜서 있는 모습이 초라해 보였다. 이처럼 시장 안에는 백종원 덕을 본 경우도 있을 것이고 되레 피해를 입고 있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윌리스 와틀스의 베스트셀러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에는 '진정한 부자는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남도 잘 되게 하는 것'라는 문구가 있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내걸린 예산시장 응원 광고문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백 대표의 이번 프로젝트만큼은 자신의 식당은 물론이고 더불어 주변의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도 세심하게 챙겨서 함께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논현동 골목과 예산 시장 골목은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8
  • 대통령 들렀던 빵집 '문전성시'..."'기념세트' 오히려 독"
    윤석열 대통령이 오찬 후 들른 빵집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방문했던 용산구 소재 소보로빵집에서 '소보르윤세트'를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행들과 함께 용산청사 인근에서 오찬을 한 후 '소보로빵집'에 들러 빵과 쿠키 등 3만5천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후 해당 빵집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후 시민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소보로빵집이 윤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내놓은 '소보로윤세트'. 사진=위메이크뉴스   해당 빵집은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기사를 액자에 담아 비치하고 '소보로 윤(yoon) 선물세트'를 기획해 한정판매에 나섰다.   소보로빵은 효모, 설탕, 달걀, 버터 등을 밀가루와 반죽하여 빵 표면을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바삭하게 구워낸 빵을 말한다. 곰보빵 또는 소보로라고도 부른다다. 일본어인 '소보로'는 나가사키 지역에서 만든 고기나 생선 등을 으깨서 양념을 한 다음 지져낸 음식으로 모양이 곰보빵과 닮았다고해 한국에서는 '곰보빵'으로도 불렸다. 하지만, '곰보'라는 표현이 특정인을 비하할 소지가 있어 일본어 그대로 '소보로'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소보로 윤 세트는 소보로와 초코소보로, 소보로 쿠키로 구성돼 있다. 커피와 쿠키의 맛은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보로빵집'은 매장명이 특별하다. 빵 종류 중 하나인 '소보로'를 빵집 이름으로 내세운게 독특하다.  소보로빵집 내부 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당시 윤 대통령이 빵을 고르는 동안 빵집 앞에 10여명의 경호원들이 배치되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대통령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연출됐다.    '소보로빵집' 관련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대통령이 다녀간 기념으로 '윤 빵 세트'를 판매하는 것은 빵집 주인 자유지만 이를 상업적인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빵집도 대통령에게도 이로울 게 없을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국공노 성명서] 의사단체 ‘집단행동’ 철회하고 대화의 장에 나서야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증원이 발표되는 직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마다 이를 막아섰던 의사단체들은 이번에도 의대 정원 확대를 앞두고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대한의사협회는 시도 단위별로 2월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월 12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논의했다.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로부터 국민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대정원확대를 저지하려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공백’이라는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일본, 독일,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를 대비해 지난 20여 년 간 의대 정원을 20% 이상 늘린 반면 19년째 의대 정원을 동결한 우리 나라에서는 응급실 의사가 부족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 돌다 사망하는 환자와 지역의료·공공의료 붕괴 위험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죽이기 정책이 아니라 ‘국민 살리기’, ‘국가의료체계 살리기’ 정책이기에 의사단체들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로 늘어날 의사들이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에 유입될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마련과 정부와의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 정부 또한 의사단체와 함께 국민 건강권을 개선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후대에 남기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정부는 19년째 의사들의 눈치를 보며 미뤄왔던 의대정원확대 정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여 무너진 지역 ·필수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최우선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 수호할 의무를 이행하길 촉구한다.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느니,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일삼는 의사집단의 직역 이기주의에 끌려다니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의사단체가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와의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성명서=국가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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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 R&D 예산’ 삭감 반대 성명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6일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국가 R&D 예산 삭감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세종청사 사무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나 줄이면서 그 유탄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맞았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묵묵히 이바지해온 연구 현장을 비도덕적 카르텔로 매도하며 예산 삭감을 강행한 것이다.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알앤디 예산 원점 재검토 지시 뒤 두달 만에 이뤄진 삭감인 탓에 개별 사업별로 도려내진 예산 실태도 알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공노는 이에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모인 '국가 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는 연대회의 출범을 알리고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선전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R&D 사업은 한 국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딤돌이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 지금까지 갖은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알앤디 투자만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도 위반한 채, 2024년도 국가 R&D 예산을 일방적으로 3.4조원을 삭감하고,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주요사업비는 30% 가까이 삭감했다. 또한,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명목으로 연구사업에 상대평가를 도입하여 하위 20% 사업을 강제 구조조정하고 연구수당 및 능률성과급을 축소하겠다는 등 각종 제도 개악을 예고했다. 이는 명백히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연구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다. 과학기술계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알앤디 예산 삭감이 거론되며 연구 현장이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정부의 일방적 예산 삭감과 제도 개악에 반대한다. 과학기술계가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삭감한 연구개발예산의 즉각 복구를 요구한다. 또한 관료 중심적 제도혁신방안을 철회하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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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카톡·카카오T 먹통 틈타 홍보전 나선 경쟁사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15일 토요일 오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은 먹통이 됐다. 카카오 T 등 다른 서비스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그사이 카카오와 경쟁사인 네이버와 우티가 홍보전에 나섰다 네이버 라인 광고. 이미지=네이버 모바일 접속 화면 갈무리 카카오톡이 먹통된 이날 오후 7시경 네이버는 모바일 앱 메인 화면의 검색창 아래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카카오톡의 경쟁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을까? 더군다나 네이버 라인 광고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지금까지 잘 하지 않던 광고라는 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하다. 네이버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에 밀려 있는게 사실이다.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자 이 틈을 타 경쟁사인 네이버가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네이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6시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앞두고 메신저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광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이버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라인 광고'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네이버도 쇼핑 등 일부 서비스가 안되고 있는데 그것부터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우티 광고 문자메시지. 자료=위메이크뉴스 카카오T의 경쟁사이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는 이날 오후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우티는 택시기사들에게 "현재 10월 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T의 장애를 대놓고 말하면서 "지금 바로 우티앱에 접속해서 오후 5시부터 새벽5시까지 이어지는 피크타임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도 누려보라"고 광고성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리 호출이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평소보다 5~7배 증가했다"며 "피크 타임(오후 10시~오전 1시)에는 호출이 평소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티 관계자는 "기사님들이 불편하니까 안내를 한 것이며, 우리 앱을 사용하면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을 안내하려고 했다"면서 "오늘 호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토요일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이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카카오T, 다음과 네이버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 서비스 등이 먹통이 되거나 장애가 장시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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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2-10-16
  • 극장가 고질병 스크린 독과점 재발, 5년 사이 4배 가량 급증
    국내 극장가의 고질병인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크린독과점 첫 사례는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발생했다. 이 영화는 마블시리즈 중 하나로 전국 상영관을 대부분 점령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상영 첫날 전국 스크린 중 51.3%를 차지했다. 상영 점유율은 74.4%로 하루 동안 영화를 10번 상영하면 7번 이상이 ‘닥터 스트레인지2’였다는 얘기다. 좌석 점유율은 79.9%였다. '닥터 스트레인지2' 한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좌석 수의 8할을 채웠다. 명백한 스크린독과점 사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점유율 과반 이상 영화 작품이 2018년 3편, 2019년 5편, 2020년 8편으로 점차 늘었다가 2021년 5편으로 감소한 뒤 올해 다시 11편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극장가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스크린독과점 문제의 불씨를 당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했던 2018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스크린독과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2020년과 비교해도 1.3배가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개봉작이 꾸준히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스크린독과점 작품이 차지하는 실제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8월 기준 전체 개봉 작품수 대비 스크린 독과점 작품의 비중은 2018년보다 약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과점 모니터링이 시행된 2020년에 비해서도 2.1배 가량 독과점 비중이 높았다. 연도별 스크린 점유율 상위 작품으로는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72.8%),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80.8%), 2020년 ‘반도’(77.5%)가 당해연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의 경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80.5%, 올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74.4%로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영화 제작사 측은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나올 때마다 불평을 털어놓는다. 상영 결정권은 극장에 있다. 팬데믹 시기를 버티게 만들어 준 건 국내 영화였지만 대작 외화가 나오면 국내 영화는 구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 스크린독과점이 법으로 규제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놓였던 극장가는 생존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상황에서 불만과 불평에 귀를 기울일 만한 여유가 없었다. 영화 관계자는 "극장은 코로나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티켓값을 올리면서 운영과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스크린독과점을 운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의 자정활동과 함께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스크린 독과점 같은 근시안적 불공정 행위는 공정한 기회와 다양성을 침해해 장기적으로 영화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앞장서고 반대해 온 한 영화감독은 "극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한국영화산업 위기상황에서 당국과 영화제작사, 관객이 극장 살리기에 집중했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만약 극장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스크린 독과점'을 재현하고 제 살길만 도모한다면 고스란히 그 위기를 돌려받을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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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제2 n번방' 뒷북 수사에 가해자 엘(L) 종적 감춰..."이용자 처벌 강화해야"
    '제2의 n번방'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해당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35명의 전담수사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사진   '제2의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사건으로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도 대폭 늘렸다. 경찰은 현재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이 1명이 아니라 복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지난 5일 "(주범으로 알려진) '엘' 외에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 피해를 본 한 미성년자가 올 1월 '추적단불꽃'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가해자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단불꽃 활동가인 원은지씨(활동명 '단')에 따르면 피해자는 6명이다. 대다수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단체인 '프로젝트리셋(ReSET)'에도 피해 의심 사례가 제보됐다. 경찰은 '제2의 n번방' 관련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을 확충하고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를 모두 수사선상에 올려놨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텔레그램. 이미지=픽사베이   제2의 n번방 사건은 성 착취물을 다루는 텔레그램 대화방이 장기간 유지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임시 개설됐다가 폐쇄를 반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n번방 사건과는 차이가 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해외 소셜미디어의 협조를 얻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전담팀 구성이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나 지나 이뤄져 뒤늦은 감이 있다. 제2의 n번방 특징이 단기간 개설 후 폐쇄하는 특징이 있는데 사건 인지 후 8개월이나 지나 전담팀을 꾸린다는 것은 뒷북수사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난 1월 '추적단 불꽃'에 신고된 제2의 n번방 사건은 가해자 L이 텔레그램으로 미성년자 A양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유포범을 잡는데 도와달라며 피해자를 설득한 뒤 A양의 비공개 사진을 해킹해 오히려 성착취물 동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다. 피해자 A양은 수십 개의 영상을 L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A양 외에도 7~8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1명은 10시간 가까이 성착취물을 요구당했으며 이렇게 제작되고 유포된 영상만 350개에 이른다.  사건이 일어난 후 8개월 동안 경찰은 뭘 했을까? 최초 신고한 사건 피해자가 경기 파주경찰서에 이 사실을 고발한 것은 지난 1월이다. 가해자 L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자료를 파주경찰서에 제출했는데 경찰은 이 사건을 '사이버 수사과'가 아닌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했다.  파주경찰서는 페이스북의 협조를 받아 L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IP(인터넷 프로토콜)를 확인했다. 하지만, 가해자의 IP는 유동 IP로 장소를 특정하기 어렵다보니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IP 기록은 통신사가 3개월만 보관하다보니 이미 전담팀이 IP를 파악할 시점에는 기록이 지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L은 종적을 감췄다. 전문 인력이 아닌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를 하는 동안 제2의 n번방 사건은 주요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채 시간만 버린 셈이다.    제2의 n번방 사건이 불거지자 다시 '온라인 수색'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수색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해킹한 뒤 감시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범죄 증거를 수집하는 기법을 말한다.  지난해 9월 개정 시행된 청소년성보호법에 신분 위장수사는 특례로 허용됐지만 온라인 수색은 포함되지 않았다. 제2의 n번방 사건처럼 가해자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잠적해버리면 신분 위장수사는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온라인 수색은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 온라인 수색에 대한 감시와 통제 기능이 선행돼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수색 제도는 프라이버시 및 비밀침해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원 통제 절차 등 적절한 방법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 범죄를 줄이려면 철저한 수사도 중요하지만 처벌이 강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착취 동영상을 보려는 이용자에게 무거운 처벌을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가해자나 유포자만 처벌해서는 성착취 범죄 사건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n번방 사건 당시 성착취 동영상을 소비했던 이용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도 경각심 차원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9-07
  • 신속항원검사 딜레마...'가짜 양성' 23.9%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방법이 달라졌다.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려면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야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이 서울역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정확할까?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진단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진단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짜 양성'(위양성)이 전체의 2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신뢰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연계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자로 판정된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시행된 4개 지역의 41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6∼31일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8만4천건 중 0.8%인 687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뜬 경우는 523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3.9%(164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에서는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다. 신속항원검사상 양성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 가량은 실제 감염되지 않은 '가짜 양성'인 것이다. 그나마 가짜 양성 사례는 다행이다. 확진됐다고 추정했으나 감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우려는 적다. 가짜 양성과는 달리 가짜 음성이 나올 수도 있다.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 낮다보니 감염된 상태에서도 가짜 음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 음성이 나오면 추가 PCR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바로 복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감염 확산은 불가피해 보인다. 신속항원검사의 음성(왼쪽)과 양성(오른쪽) 결과 표시(사진출처=픽사베이)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경우 감염자는 격리 없이 일상생활에서 자유롭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방역패스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다면 지금까지 지켜온 방역지침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상 음성이 나온 경우에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일부 가짜음성 가능성을 감수하더라도 음성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다만 음성이 나왔을 땐 PCR 검사로 실제 음성인지 확인해봐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시행하기 어려워 특이도를 알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이도는 음성 예측도를 말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속항원검사의 한계점을 어느 정도는 정부가 인정한 셈이다.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코로나19검사는 현재 진단검사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될 수 밖에 없다. 다만, 정책 도입 의도와 과정은 반드시 투명해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4

알쓸신잡 검색결과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6-22
  • 설 성수식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체 8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5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식품(한과) 제조‧판매(1곳)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없이 제품(건면, 과자) 제조(2곳) ▲원료수불대장,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미작성(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5곳) ▲건강진단 미실시(31곳) ▲표시기준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시설기준 등 기타 위반(17곳)이다. 국내 유통 중인 ▲전류·만두·탁주 등 가공식품 ▲떡류·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농·축·수산물 등 총 2,3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305건 중 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가공식품 ▲도라지·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 ▲건강기능식품(모든품목) 등 총 50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0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농산물 1건(당근)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3
  •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방역패스로 인정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가검사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했거나 미완료한 경우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5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 관리자나 감독 없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4개 지역 내 선별진료소·호흡기클리닉에서 직접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음성확인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을 이용하려면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4개 지역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방역패스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사진=위메이크뉴스DB) 다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을 받았을 경우에만 방역패스용으로 인정되는 음성확인서나 의료기관명과 결과통보일이 기재된 의사 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이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경우는 방역패스로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4개 지역에서 발급한 음성확인서라도 전국의 모든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은 통상 검사 통보일로부터 24시간이다. 김 팀장은 "소견서나 음성확인서의 경우, 검사를 받은 시점보다는 음성확인서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되는 날의 밤 12시까지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즉 검사를 1일에 받았더라도, 음성 확인을 받은 시점이 2일 오후 3시라면 이튿날인 3일 밤 12시까지 유효하다.  당국은 PCR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의 신뢰도 문제와 관련, '가짜음성'(양성이나 음성으로 판정) 가능성을 고려해 음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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