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0(금)
 

‘마의’ 조승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투혼으로 처절한 ‘곤장신’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조승우는 6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12회 분에서 형틀에 묶인 채 수십 대의 곤장을 맞는 모습을 담아낸다. 절규가 섞인 외침 속에서 그렁그렁한 눈물을 담고 있는 조승우의 눈빛이 실감나는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전망.

조승우의 ‘곤장신’ 촬영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마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들어선 조승우는 ‘곤장신’ 연기에 앞서 감정을 추스르며 준비를 다졌다.

무엇보다 고통스러움이 생생하게 담긴 곤장신 현장에서 조승우는 시종일관 ‘불꽃 투혼’을 펼쳐냈다. 영하 가까이 내려간 초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얇은 한복을 입은 채 물벼락 세례까지 맞아야 했던 것. 조승우는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진 촬영 속에서 곤장에 맞고 물에 젖어 만신창이가 되는 상태를 표현하며,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를 분출해 냈다.

특히 물벼락을 뿌린 후에는 더 이상 촬영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의 촬영으로 모든 장면을 찍어야만 했던 상황. 이 장면의 특성상 조승우를 비롯한 모든 현장 스태프들은 초긴장 상태를 드러냈다.

그러나 물벼락 세례를 맞은 조승우가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NG없이 오케이를 받아냈다는 후문. 추운날씨와 물벼락이라는 괴로움이 더해졌지만, 연기열정을 불살랐던 조승우의 투지에 스태프들 모두 “역시 조승우!”를 외쳤다는 귀띔이다. 조승우의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불굴의 곤장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백광현에게 빙의돼 남다른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몸을 던진 조승우의 열의로 인해 최고의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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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조승우표 눈빛연기’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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