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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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 조합으로 탄생한 가상 모델 '로지'
    금융업계 최초로 TV 광고 캠페인에 버추얼(Virtual) 모델로 등장한 로지에 대해 광고를 진행한 업체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7일 밝혔다. 버추얼(Virtual) 모델인 ‘로지(Rozy)’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자사가 지향하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디지털 감성을 담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계획했다.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걸고 TV와 SNS를 중심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가 필요했다.   이에 이 회사는 광고에 버추얼(Virtual) 모델인 ‘로지(Rozy)’를 등장시키는 파격을 결정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 로지의 외모와 춤사위가 실제 인물 같다는 입소문이 났고 알고 보니 로지가 가상인물이라는 것이 화제를 낳으면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두게 됐다.  ‘로지’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탄생한 22세의 젊고 발랄한 여성이며,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이상을 보유한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이다. 회사측은 로지 광고의 성공이 운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 있었다고 전했다.  ‘틱톡(TikTok)’과 같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유행하는 음악과 댄스를 분석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BGM과 안무를 개발해 광고에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 브랜드 담당 이성태 전무는 “새롭게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기존의 보험 광고 공식을 깨고 MZ세대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합 광고의 모델부터 남다른 전략으로 접근했다”며 “로지가 새롭고도 놀라운 라이프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한라이프의 의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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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생선 즐겨 먹으면 편두통 발생 위험 1/3 ↓
    '혈관건강에는 동물성 지방보다는 식물성 지방이 좋다'는 통념이 무너졌다. 식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면서 생선 지방을 많이 먹으면 편두통 환자의 통증 발생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생선 지방을 먹어야 편두통이 준다는 반전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핀연구소   이는 그동안 식물성 지방이 ‘착한 지방’으로 알려진 것과 상반된 결과다. 식물성 지방이 오히려 염증과 통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라 학계에선 ‘반전 드라마’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식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생선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호에 실렸다.   성인 편두통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리놀레산과 만성 통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같은 연구팀의 기존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수행됐다.    리놀레산은 옥수수ㆍ대두ㆍ일부 견과류와 씨앗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오메가-6 지방이다. 생선 지방은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불포화 지방의 일종)의 비율이 높아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오메가-6 지방(리놀레산)과 오메가-3 지방(생선 지방)의 점유 비율을 달리 한 식사가 편두통 환자의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 대상자를 ‘오메가-3 지방 점유 비율이 높은 식사’ 그룹(1그룹)ㆍ‘오메가-3 지방(생선 지방) 점유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 지방(리놀레산)의 점유 비율을 낮춘 식사’ 그룹(2그룹)ㆍ‘일반적인 식사’ 그룹(3그룹, 대조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별로 각기 다른 아침 식사를 16주간 제공한 결과, 2그룹의 하루 통증 발생 기간ㆍ월 통증 발생일수가 대조그룹보다 30~40% 감소했다. 2그룹의 혈액 시료를 검사했더니 통증 관련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2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편두통과 관련한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오메가-6 지방의 일종인 리놀레산(식물성 지방)이 뇌 신경 중 가장 극심한 통증을 처리하는 3차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리놀레산의 섭취 자제는 편두통 등 만성 통증의 증상 완화에 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선에 풍부한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의 편두통 완화 효과가 증명됐다. 편두통은 미국에서만 연간 4,000만명이 앓고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1%로, 환자 수는 26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위메이크 뉴스 식품 분야 자문을 맏고 있는 오연숙 영양사는 "식물성지방과 동물성지방을 무조건 '좋다 나쁘다'라고 비교하는 건 무리다. 동물성지방 중에도 생선의 경우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양하게 포함하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연구가 나와 있다. 어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의 대명사다. 양질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B군을 풍부하다. 또 어류의 지방에는 동맥경화나 혈관의 혈전 생성을 막는 EPA와 뇌의 활발한 활동을 돕고 치매를 예방하는 DHA와 같은 오메가 지방산(불포화지방산)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참치, 고등어, 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 주로 많이 들어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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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비 오는 날은 막걸리’ 통했다… 장마철 막걸리 매출 올랐다
    최근 장마기간 중 지난 달 25일부터 4일까지 편의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가 오지 않는 날보다 비가 온 날 막걸리가 43.3%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오지 않는 날보다 비가 온 날 막걸리가 43.3%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알앤에프컨설팅   비단 올해만 우연히 높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도에도 비오는 날 막걸리 매출은 각각 26.0%, 31.5% 증가했다. 흔히 말하는 ‘비 오는 날은 막걸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국내 한 편의점 업체는 막걸리가 비 오는 날 체온이 떨어져 있는 몸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비가 오면 자동으로 막걸리 판매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비가 내리면 기온이 떨어져 본능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많이 찾는다. 이런 연유에서 막걸리와 파전의 조합은 안성마춤이다. 혈당을 높여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막걸리와 파전 속에 들어있는 파는 감기의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가래를 없애주며 흥분, 스트레스를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어 '막걸리와 파전'은 실제 기온이 떨어지는 비오는 날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보완이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름을 두른 팬에서 파전을 익힐 때 나는 지글거리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해 파전을 찾는다는 말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막걸리와 파전'은 기온이 떨어지는 비오는 날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보완이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편의점에서는 막걸리와 함께 구매하는 안주를 살펴보니 편육(9.3%), 족발(6.4%), 보쌈(4.7%), 두부(4.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막걸리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층이 변화하고 있다. GS25의 고객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막걸리를 구매하는 고객 구성비 중 2030대의 구성비가 지난해 6월 기준 27.1%에서 33.0%로 증가했다. 색다른 맛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막걸리 신상들이 출시되고 신선한 마케팅 활동으로 ‘아재 술’로 불리던 막걸리가 MZ세대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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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7-07
  • [위메이크 만평] '격리도 억울한데' 군인 부실 급식 논란
    '격리도 억울한데' 군인 부실 급식 논란 일러스트=박서현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7-07
  • 중고차 “반도체 품귀 영향으로 대부분 모델 상승세”
    국내의 한 중고차 거래업체가  공개한 7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품귀현상 여파로 대부분의 모델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차 생산 차질을 겪는 국산차의 중고차 시세가 크게 올랐다. 신차를 구매해도 차를 받아보기까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중고차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모델은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와 쌍용 티볼리 아머 차량이다.    두 모델 모두 3.2% 상승하며 7월 중고차 시세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르노삼성 QM6 2.8%, 기아 더 뉴 K3 2.6% 순으로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차는 아우디 A6(C7) 모델이 3.1% 올랐다. 반면 경쟁모델인 벤츠 E클래스(W213) 2.7%, BMW 5시리즈(G30) 2.5%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데이터는 2018년형 모델 기준 2021년 6월 한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업체 관계자는 반도체 품귀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으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이며, 7월은 여름 휴가 시즌으로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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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서울시,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PC방 선제검사 명령
    서울시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PC방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선제검사 명령'을 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최근 청년층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다"며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광장·강남역·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1곳씩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임시 선별진료소는 현재 26곳에서 51곳으로 2배가량 많아진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늘린다. 현재 운영 중인 가락시장·강남역·대치동·홍대입구에 이어 노원·양천구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청계광장·구로디지털단지 등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검사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는 대중교통 운행시간 조정, 병상 확충 계획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방역·검사·치료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조치를 넘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를 실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7-07
  •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7월 21일부터 전격 공개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고 이건희 前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을 정부가 보다 투명하게 관리해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은 문화재와 미술품 총 23,181점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21,693점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1,488점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총 10차례 논의를 거쳐, 기증품 활용에 대한 주요 원칙을 정립하고 단계별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 이건희 기증품 활용의 네 가지 기본원칙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을 활용하는 기본원칙으로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 확산,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 구현, 전문인력 및 국내외 박물관과의 협력 확장성, 문화적·산업적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강화의 네 가지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국가에 소장품을 대규모로 기증한 취지를 존중할 방침이다. '우리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사랑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라는 고인의 뜻을 고려해 방대한 기증품에 대한 국가적인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고, 기증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규명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기증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여 앞으로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국가에 기증하면서 작가(작품) 맥락에 따라 지방미술관 5곳에 별도로 기증했다. 광주시립미술관(30점), 전남도립미술관(21점), 대구미술관(21점), 양구 박수근미술관(18점), 제주 이중섭미술관(12점)이다. 두 번째로 동서양, 분야, 시대, 유형을 망라해서 수집된 이건희 기증품의 통합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을 끌어낸다. 특히, 문화적 융·복합, 시대·분야 교차에 기초한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임을 고려해 통합적 관리·조사·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증품의 융·복합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체계(패러다임)를 제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분야별 전문인력과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문화적 상승효과를 높인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이들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기증품의 조사와 연구, 보존처리, 전시·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증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문서와 서적 등 전적류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국립중앙도서관 등과 협력하고, 리움미술관 등 국내외 박물관·미술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류‧전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문화예술 생태계 및 관광과 연관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외 유수 박물관에 비해 국내 박물관·미술관의 외국 관람객 방문 선호도와 인지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문화예술 생태계와 시장에 활력을 제공하고, 관광 등 다양한 관련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박물관·미술관을 국외에서도 반드시 찾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세계적 문화품격과 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다시 한번 기증을 결정한 유족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규모 기증을 계기로, 새로운 기증관이 건립되면 우리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고,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브랜드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과 관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기부한 어마어마한 가치의 작품들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은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은 그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대표적으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이중섭의 '황소'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를 살펴보자.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등 한국 근대 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및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미술품과 드로잉 등 근대 미술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중섭의 ‘황소’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및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지정문화재 등이 이번과 같이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되는 것은 전례가 없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제고 및 미술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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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국내 최초 군용 무인차량 운용…'군병력 감소 대안'
    신생아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인구절벽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감소로 인한 징병제에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징병제로 군 병력을 유지해야 하는 우리나라는 점차 줄어드는 군인 수에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병력은 매년 줄어드는 상황에 복무기간마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군 병력 감축은 피할수 없는 시기가 도래했다. 결국 군대도 규모를 줄이고 전문화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휴전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규모 병력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 병력이 감소하면 무기 체제 무인화 전략은 더욱 절실하다. 따라서 이제 우리 군의 무기체제를 무인화할수 있는 전략 기술은 국가 안보와 맞물려 숙명이 됐다.   ▲국내 무인화 무기는 어디까지 왔나   2019년 도입한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사진출처=국방부   국군의 무인화 무기 전력은 공군에 집약돼 있다. 2019년 '글로벌호크'를 도입하면서 크게 도약했다. 글로벌호크는 미국의 고고도무인정찰기로 20km 상공에서 지상 30c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비행체다. 이듬해 우리 군은 국산 무인 정찰기 '송골매'를 개발해 전방에 투입했으며 이스라엘 무인 정찰기 '헤론'을 도입해 서해 일대에 투입했다.   무인 수상 경비정 '해검' 사진=LIG넥스원 제공   공군에 비해 해군 무인 전력 기술은 아직 답보 상태다. 2020년 한화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군집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을 개발하는데 190억 원 상당의 사업이 착수됐다. 군집무인수상정은 미래 해상전에서 비대칭전력으로 인간지능과 가까운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해군이 운용중인 전력은 해역에서 '바다의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수상정 정도다. 무인으로 해역을 감시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기관총을 쏘는 등 전투용으로도 활용된다.  군 당국은 4년전 첫 무인수상경비정 '해검'을 공개한 바 있다.    육군도 무인 전투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육군 전력 체제의 일환으로 다목적 무인차량이 도입됐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다목적 무인차량은 수색, 근접전투, 수송, 경계·정찰 등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 및 운용할 수 있는 2톤 이하의 원격·무인운용 차량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다목적 무인차량 지난해 11월 군 최초로 도입된 다목적 무인차량은 6개월간 군에서 시범운용을 통해 보완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며 운용에 필요한 교육·기술·정비 등을 지원한다. 기존에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했던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HR-Sherpa)를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이번 모델은 주·야간 카메라 등 감시장치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별도 모니터를 통해 주행 및 감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목적 무인차량의 핵심인 무인운전 능력은 원격주행을 비롯해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이동하는 경로점 자율주행, 차량 앞의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또 HR-셰르파 대비 강화된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을 적용해 군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완벽히 구현했다.   무인차량 전면 상단에는 원격무장장치 RCWS(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를 장착해 원격으로 공격 및 자체방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차량 후면에는 200kg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적재함을 마련해 각종 물자를 운반할 수 있으며, 위급 시 환자를 후송할 수도 있다. 이 무인차량은 6x6의 전기 구동 차량으로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인 구동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1~2개의 바퀴가 파손돼도 나머지 바퀴의 힘으로 지속 기동할 수 있다.  육군은 다목적 무인차량 외에도 K계열 전차·장갑차·자주포 등 기존 기동전투체계를 원격 및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K1 전차에 도입할 예정이다.   다목적 무인차량을 군에 납품한 현대로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인체계 등 미래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다목적 무인차량을 적기에 개발 및 납품할 수 있었다"며 "우리 군에서 운용되는 최초의 무인차량을 공급한 것에 책임감을 갖고 시범운용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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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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