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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주민소득 전국 6위...경제적 평등 지역 1위 전주
    민간기관이 조사한 수도권 1인당 주민소득이 실제 정부 통계보다 더 낮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빅데이터 경제분석 전문기관 세종경영자문이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2018~2020년까지 3년간 사용된 카드 소비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총소비 수준으로 통계 추산해 전국 지역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1인당 주민소득) 통계를 산출한 결과 서울은 전국에서 6위에 해당했다.   서울 중구 명동 일대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내 총생산(GRDP ·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통계 산출 결과 통계청이 발표하는 GRDP값과 전국 합계에서는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광역시·도·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2018년까지 전국 3위였던 서울특별시는 빅데이터 통계에서 6위로 내려왔다. 7위였던 경기도는 10위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10위에서 17위로 최하위였다. 다만, 전국 1위는 기존 통계와 동일하게 울산광역시로 확인됐다. 전국광역시도1인당주민소득통계비교.(2018년기준,단위:만원) 전반적으로 공식 GRDP에 비해 빅데이터 소득통계가 낮게 나오는 가운데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등에 소득이 몰리는 모양새다. (세종경영자문 제공) 조용신 세종경영자문 연구위원은 “고소득인 수도권 주민들이 실제로는 통계청이 파악하는 수준보다 지방에서 소비를 더 많이 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 설문 통계에서는 개인이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쓰는 지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주민이 다른 지역에서 지출한 금액은 해당 지역의 주민소득으로 집계된다. 단국대 김성종 행정학과 교수는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소비 경제가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열악할 수 있고 소상공인 등이 겪는 어려움이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평등한 지역은 어디일까? 반대로 가장 불평등한 곳은 어느 곳일까? 세종경영자문이 최근 신용카드 지출 내역을 분석해 전국의 경제적 불평등 수준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평등한 지역 1위는 전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서 경제적으로 평등한 지역은 전주시로 조사됐다. 사진은 전라감영 전경. 사진출처=전주시청 분석 결과, 전북 전주시의 지니계수가 0.56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경제적으로 평등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0.580)와 북구(0.584)가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 시흥·오산시가 경제적 불평등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불평등 수준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된 경상북도 군위군. 사진은 군위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 사진출처=군위군청 전국에서 불평등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군위군(0.689)이었다. 이어 경북 의성군, 제주 서귀포시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용산구·서초구가 경제적 불평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경영자문 이철승 본부장은 “가구당 소득을 중심으로 집계되는 기존 지니계수는 1인 가구 증가, 소득 신고 축소, 조사 표본 한계 등으로 정확한 경제적 불평등 수준을 측정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통계청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경제 통계 지표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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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MWC 2021 ‘최고의 스마트폰’에 갤럭시 S21 울트라 5G 선정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 5G(Galaxy S21 Ultra 5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Best Smartphone)’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MWC 2021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팬텀블랙)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진행하며,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이 가운데 최고의 스마트폰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혁신 △사용 편의성 △사용자 경험 △신뢰성 △가성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놀라운 AMOLED 디스플레이, 동급 최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갤럭시 S21 울트라 5G는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으로, 밝고 인텔리전트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갤럭시 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외관도 완성했다. 최고의 스마트폰 부문 최종 후보에는 갤럭시 S21 울트라 5G와 함께 ‘갤럭시 S20 FE’도 포함됐다. 갤럭시 S20 FE는 120Hz 주사율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AI 기반의 카메라 등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으며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니즈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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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파인애플 성분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피부 보습효과 입증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의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ucosylceramides) 성분이 피부 보습과 아토피 치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 이는 ‘먹는 화장품’으로 통하는 곤약감자처럼 파인애플이 피부 건강을 돕는 메즈피엘(혼합물이란 뜻인 mezcla와 피부를 가리키는 piel의 합성어, 피부 관리에 이로운 원료)로 기능할 수 있다는 뜻이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마루온 기술연구소 염명훈 연구원팀이 털 없는 생쥐 32마리를 이용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를 함유한 파인애플추출물(PFEG)을 4주간 사료로 제공한 후 피부 수분 상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함유 파인애플과실추출물의 경구 투여가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의 피부 장벽 기능 개선에 미치는 효과)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된 결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아토피를 가진 생쥐에게 PFEG(파인애플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포함)가 든 사료를 4주간 먹였더니 피부 주름과 피부 두께 증가가 억제됐다”며 “이는 PFEG가 피부 장벽 기능 강화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피부 장벽 기능이 강화되면 피부의 수분 유지되고 피부 보습이 개선돼 피부가 더 건강해진다. 이번 연구에서 PFEG 섭취 후 손상된 (생쥐) 피부의 세라마이드 함량과 구성이 정상과 가까워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PFEG의 섭취가 피부 내 수분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피부 보습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은 외떡잎식물로, 벼목ㆍ파인애플과에 속한다. 원산지는 중미와 남미 북부로, 신대륙 발견 뒤 포르투갈ㆍ스페인인이 세계 각지에 전파했다. 그 후 맛이 뛰어나고 다양한 효능 성분 함유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계인의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글루코실세라마이드는 세라마이드의 일종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요성분이다. 계절 변화나 노화 등의 이유로 피부의 세라마이드양은 점점 줄어든다.   피부 장벽은 표피 가장 바깥쪽의 각질층으로, 진피층의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 가려움증ㆍ여드름ㆍ아토피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피부 장벽 보호와 표피 건강에 이로운 메즈피엘 원료론 곤약감자 세라마이드와 파인애플 세라마이드가 대표적이다.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인 섭취법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은 세라마이드 외에도 피부에 이로운 브로멜라인ㆍ비타민 CㆍB1ㆍB2ㆍ폴리페놀ㆍ플라보노이드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해외에선 피부에 유익한 과일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한편 일본 학술지 ‘진료와 신약’에 게재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파인애플추출물을 4주간 섭취시킨 결과 피부 색조가 눈에 띄게 밝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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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암환자에게 항암효과 허위 광고한 업체 적발
    식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북어알을 항암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 업체가 붙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복어알 등으로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 말기 암환자 등에게 판매한 복어추출액 제품(복어알 함유)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복어알, 피마자 등의 원료로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하거나 소분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복어환·복어추출액 등을 제조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식약처의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제조‧소분하여 식품으로 판매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부당한 표시나 광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양산시에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인 해진정은 지난19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의로 식용 불가한 복어알을 ‘복어추출액’에 추가로 넣어 제조한 후 말기 암환자 등에게 약 720만원 정도를 판매했고 한글 표시사항 전부를 표시하지 않은 복어추출액과 복어환을 제조하여 약 1천575만원에 해당하는 양을 판매했다.   해당업체는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복어알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항암작용, 항암치료 전·후 원기회복, 당뇨, 고혈압, 신경통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복어추출액, 복어환을 질병(암, 당뇨, 고혈압 등)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 사진=식약처 제공   울산 동구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해국식품은 지난 19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인터넷 쇼핑몰과 전단지에 병후 기력회복, 항암치료 전·후 원기충전, 항암예방, 비염, 위장병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복어추출액 2개 제품 약 1천328만원의 양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원주시의 식품소분업체인 녹우컴파운드는 지난 18년 3월경부터 올 5월경까지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모발 관리용 피마자 오일을 ‘변비’ 치료용 식품으로 허위로 광고하여 약 1천374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암환자 등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 식품에 질병 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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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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