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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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49세 8월 9일부터 생년월일 끝자리 10부제 사전예약
    만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일반인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오는 8월 26일부터 진행된다. 자료출처=질병관리청   이에 앞서 같은 연령층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접종은 다음 달 17일부터 시행되고 발달장애인, 선원,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이뤄진다. 8∼9월 접종을 마치면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우선 마무리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18세∼49세 국민 1777만명(지자체 자체접종 200만명 포함)에 대한 1차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된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중 희망하는 기관에서 접종한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다음 달 9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 달 9∼18일에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예약이 우선 진행된다. 이어 다음 달 19일∼21일에는 연령대별 추가 예약이 이뤄지고, 같은 달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18∼49세 전체에 대한 추가 예약과 함께 기존 예약 변경도 가능하다.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도 이용 가능하다. 18∼49세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200만명은 다음 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지자체 우선접종 대상은 크게 음식점·노래연습장·PC방을 비롯한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의 종사자, 장애인·외국인 근로자·유학생을 포함한 접종 소외계층, 대중교통·택배근로자·환경미화원을 비롯한 필수업무 종사자, 학원 교사를 포함한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등으로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사전 예약 시기는 다음 달 3∼6일이다. 다만 신청자가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단은 3일에는 수도권 접종 대상자, 4일에는 비수도권 접종 대상자, 5∼6일에는 전체 접종 대상자에게 예약을 하도록 일정을 분산했다. 사회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상자들도 다음 달부터 접종을 받는다. 우선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관련 장애인,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총 29만6천명은 다음 달 26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 콜센터(☎1339·지자체)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보건소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자율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를 위해 수시로 의료기간을 찾는 환자와 이들의 보호자, 간병인 등은 해당 병원에서 접종을 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자율접종은 8월 중 시작되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은 mRNA 백신을 맞는다. 밀접·밀집·밀폐된 ‘3밀’ 환경이나 장기간 선상에서 생활해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명에 대해서도 8월 중 접종이 시작된다. 추진단은 이들에 대해서는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부산·인천·여수·목포 등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국제항해는 장기간 소요돼 2차 접종 일정에 귀국하기 어려운 만큼 추진단은 1회 접종만 해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mRNA 백신도 이용하기로 했다. 얀센 백신은 보건소에서 신청 즉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mRNA 백신은 사전 예약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맞는다.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 입국 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예약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대상자가 보건소를 찾으면 현장 등록을 통해 임시번호를 발급해 준다. 추진단은 이들의 경우 연락이 어렵거나 신변이 불확실해 2차 접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얀센 백신을 주로 활용할 예정이고 mRNA 백신도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접종을 받았던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신규 입원·입소자·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미접종자도 우선 접종을 받는다. 추진단은 3분기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 뒤 4분기부터는 미접종자 전원에 대해 재접종 기회를 준다. 또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4분기 접종을 목표로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대해서도 4분기 시행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7-30
  • 18세~49세까지 코로나 예방접종...8월 하순부터
    30일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에서 빠졌었던 18세부터 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계획이 발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며 8월 하순부터 18∼49세 1천7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8∼49세 인구는 2천270여만명이지만 이 가운데 500만명 가량은 의료인·사회필수인력·예비군·교사 등을 위한 우선접종이나 '잔여백신 접종'을 통해 이미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18세부터 49세 예방 접종 시기는 8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 접종계획 발표 당시 40대 이하 국민의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대략 마무리되는 8월 하순께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접종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모더나를 같이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 예약 방법, 연령 또는 접종 시기별로 배정되는 백신의 종류 등이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백신 도입 계획을 보면 8월에는 백신 약 2천900만회분이 들어온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사(社)와 직계약한 물량이 총 2천800만회분이고,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3만5천회분이다. 최근 모더나사는 '제조 공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7월 공급량 가운데 약 200만회분을 제때 공급하지 못했으나, 미공급분의 상당량을 다음 주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9월에는 4천200만회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8∼9월 공급량은 50대의 2차 접종과 40대 이하의 1차 접종에 쓰기에 충분한 양이다. 다만, 예상치 못한 공급 지연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일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 추진단은 전날 브리핑에서 "향후 도입될 백신 총량을 감안하면 9월까지 국민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정부는 9월까지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한편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대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이날 종료된다. 2차 접종 시기는 내달 9∼20일이다. 또 고등학교 재학생을 제외한 내년도 대학 입시수험생의 접종 사전예약은 이날 밤 12시에 마감된다. 전날 오전 9시까지 대상자의 81.4%가 예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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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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