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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케이블 1위 CJ헬로 품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서 방송통신업계 최초로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품게 됐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 것을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CJ헬로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CJ헬로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CJ헬로는 자사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도 대폭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해당 투자액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및 기술개발 투자 2조 6000억원과 별도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와 같은 IPTV 핵심 서비스는 물론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해 CJ헬로 이용자들도 차별화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CJ헬로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8VSB(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송 방식)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향상 등 방송플랫폼 자체 경쟁력도 대폭 높여 IPTV-케이블 양대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자사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CJ헬로 인터넷 이용자는 LG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털 상품과 홈 IoT(사물인터넷)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가입자가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CJ헬로의 유료방송 가입자 404만명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확보를 통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상승, CJ헬로와 LG유플러스의 방송통신상품 결합을 통한 가입자 유지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CJ헬로의 지역 뉴스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 지역채널 관련 예산에도 5년에 걸쳐 1900억원 이상 별도로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발굴·제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자사 OTT인 ‘U+모바일TV’에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의 협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미디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강화해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알뜰폰의 경우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같은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해 침체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KB국민은행이 선보인 5G 요금제 등 전략 요금상품이 다른 알뜰폰으로 확산하도록 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요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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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 현대와 손잡은 카카오, 자동차 인공지능 '고고'
    자동차 출시 및 시승행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핸들 위에 음성 표시를 누르자 ‘예, 말씀하세요’라는 ‘카카오 아이(카카오 i)’의 음성 명령 시스템이 작동했다. 그리고 차창을 모두 열어달라고 하자, ‘네, 차창을 모두 열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달리는 차의 창문 4개가 동시에 열리고 시원한 겨울바람이 불어닥쳤다.    3세대 K5에 탑재한 인공지능 음성명령 수행 모습. 기아차 제공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날씨와 뉴스 등의 정보나 내비게이션 작동 등은 자동차에서도 가능해진 지 오래다. 그러나 차창 여닫기처럼 차량을 직접 음성명령으로 제어하는 것은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K5에 처음 적용됐다. 여전히 ‘차창을 반만 열어줘’ ‘살짝만 열어줘’ 같은 세부 명령까지는 불가능했지만 이 정도도 장족의 발전이었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 “앞 좌석 창문 열어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근래 몇 년간 카카오와의 협업을 강조한 현대기아차가 마침내 더욱 편리한 ICT(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며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보여준 셈이다.   실제 당일 출시 및 시승행사에는 기아차 임직원뿐만 아니라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과 카카오 홍보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는데 올해 5월 카카오의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에이아이 랩)이 분사한 회사다.  카카오의 AI 기술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시켜 국내 대표 기업형(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도 갖고 있다. 향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택 등 건설산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유통,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결국, 카카오가 처음 인공지능 기술을 현대·기아차와의 협업으로 폭넓은 기업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회사인 셈이다.   이처럼 카카오와 현대·기아차의 협력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버형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하기로 한 후 그 해 새롭게 출시한 제네시스 G70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 K5에서는 좀 더 진화한 기술을 선보이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김병학 부사장은 “앞으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인공지능 혁신에 더욱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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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 KT,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와이파이 보안 강화
    KT가 안드로이드 폰에서의 와이파이(WiFi)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KT는 와이파이 접속 시, 가입자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했다.  ‘IMSI’는 국제적으로 이용하는 가입자 고유 식별번호로,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은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가입자 고유 정보를 암호화해 단말과 와이파이 무선송수신 장치(AP) 간에 공유하는 기술을 뜻한다.  KT는 인터넷 국제표준화단체(IETF)에서 와이파이 IMSI 암호화 기능을 필수 기능으로 요구하고 있지 않음에도,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표준화단체(3GPP)의 IMSI 프라이버시 고도화 규격을 채택해 기술을 개발했다.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을 적용함에 따라, KT 가입자는 전국 13만개의 KT 와이파이 존에서 KT 와이파이와 KT 기가 와이파이 등에 접속할 때 더욱 강화된 개인 정보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최신 규격의 와이파이6의 10기가 와이파이가 설치된 스타벅스 리저브와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현재 삼성 갤럭시S10 LTE와 갤럭시S10 5G 단말에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10 OS’로 업데이트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된다. 향후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해 신규로 출시된 단말에 확대 적용되며, LG전자 스마트폰은 내년에 ‘안드로이드10 OS’ 적용 단말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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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 롯데百, 하이앤드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서 ‘스팟 옥션’ 진행
    롯데백화점의 하이앤드(High-End)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가 억대 매출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벨라뮈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9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오픈한 초고가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 매장이다. 원래 지난달까지 운영 계약이 돼 있었지만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행사 기간을 연장해 내년 2월까지 매장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벨라뮈제’와 함께 ‘프리미엄 스팟 옥션’을 개최했다. ‘스팟 옥션’이란 한 작품에 다수의 고객이 구매 의사를 가질 경우 사전 안내한 경매 날짜에 옥션(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스팟 옥션에 출품된 작품으로는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누드(1964년), 한국 수채화의 선구자 고 배동신 화백의 ‘무등산’, 프랑스 세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필립코니에 도자기, 로트렉의 판화와 이우환의 세브르콜렉션(SANS TITRE 12piece), 국제적으로 고가 작품 계약에 성공해 명성을 얻은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가 등장했다. 해당 옥션에서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하고 경매에도 참여했다. 시작 30분 만에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가 한화 20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작품은 12월 내로 계약이 완료된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는 12월에도 스팟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스팟 옥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미술품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벨 문화 정착 등 사회적 문화 변화로 예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시장 강세에 맞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체류 시간 및 방문 횟수를 늘리고자 하는 것이다.   최지욱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최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초고가 상품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벨라뮈제 매장을 선보이고 됐다”며 “스팟 옥션을 추가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미술품에 관심 많은 애호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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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 GS리테일, 전통주 ‘꽃빛서리’ 1주일만에 2만병 판매
    GS리테일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주를 살리기 위해 경쟁력 있는 유명양조장을 발굴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까지 10종 이상의 국내 유명 전통주를 GS25, GS THE FRESH(구 GS수퍼마켓)를 통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첫번째로 찾은 곳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로 지난 2003년 대통령 선물과 APEC(아시아태평야경제협력체)의만찬주로 활용된 ‘선운’을 탄생시킨 지역 명품 양조장이다. GS리테일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이하 양조장)와수개월간 협업을 거쳐 지난 6일 전통 소주인 꽃빛서리를 편의점 GS25에 선보였다. 꽃빛서리는 국내산 백미와 직접 채취한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어 양조한 밑술을 증류해 만들어진 전통 소주다. 전통 소주의 특성상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혼합된 불순물이 거의 없어 숙취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꽃빛서리는 첫날 가맹점의 발주가 몰리며 5만병 물량이 모두 발주 마감됐다.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이후 12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2만병을 넘어섰다. 한구종 GS리테일 주류 MD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전통주를 소개하게 됐다”라며 “꽃빛서리와 같이 지역 양조장의 명품 전통주를 지속 발굴해 전국적으로 알려나가는 한편, 지역 양조장의 전국 판로 확대에 앞장서는 상생 경영 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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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별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2대 회장을 지냈으며, 1969년 말 부친이 타계하면서 이듬해 45세의 나이에 LG그룹 2대 회장에 올라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그 전까지는 공장 등에서 20년간 경영 실력을 쌓았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을 이끌면서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명예회장은 6남 4녀 중 장남으로 1925년에 태어났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 졸업 후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다 1950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95년 2월 LG그룹 총수 자리를 맏아들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준 이후에는 천안연암대학 인근 자택에서 여생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고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이 그룹을 이끈 25년 동안 LG그룹 매출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했다. 구 명예회장은 꾸준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고, 해외 진출을 통해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명예회장의 노력으로 LG그룹은 전자와 화학뿐 아니라 부품소재, IT(정보기술)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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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4
  • 요기요 모회사 '배민' 4조8천억에 인수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다. DH는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회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DH는 13일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4조7500억원)로, 이번에 인수하는 투자자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보유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으로서 최대 주주이자,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된다. 양사는 싱가포르에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맺었다. 김 대표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맡기로 했다. 김 대표가 아시아 사업을 맡으면서 우아한형제들의 국내 경영은 김범준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초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 신규 진출할 때 기존의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사는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혁신기금을 조성해 푸드테크 분야의 한국 기술벤처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점이 해외로 진출할 때 시장조사 및 현지 컨설팅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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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3
  • 현대차 고성능브랜드 N, 독일서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 'i30 패스트백 N'과 'i30 N'이 독일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 N'이 최근 독일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스포츠카' 준중형·소형 수입차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i30N. 사진=현대차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고성능차량을 전문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매년 시승과 독자 투표를 거쳐 다섯 차급에 걸쳐 '올해의 스포츠카'를 뽑는다. i30 패스트백 N은 13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i30 N'으로 같은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 N 브랜드 시작을 알린 'i30 N'은 지난달 독일 차 전문지 '슈포트 아우토'가 뽑은 '2019 슈포트 아우토상' 중 3만5000유로 이하 준중형차 부문 수입차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i30 N이 275개 차종이 펼친 치열한 경쟁에서 독자 투표 결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 i30 N, i30 패스트백 N은 올해 10월까지 1만47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6923대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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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3
  • 코인빗, 사기혐의 피소? '아직 몰라'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의 전∙현직 임원들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코인빗 측이 해명에 나섰다.   코인빗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상화폐를 사면 다른 가상화폐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제3의 화폐를 상장할 때 우선구매 권한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 이용자들에게 공지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심 끝에 일부 이용자가 가상화폐 거래소 임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 것이다.  코인빗 측은 “일부 코인에 대한 이벤트를 포함한 공지를 거래소가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투자자를 기망한 행위로 피해를 보았다는 내용으로 거래소 고객이었던 고소인이 고소를 진행했고, 이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는 이미 끝난 상태고 충분한 소명도 했는데 갑자기 이슈화됐다. 아직 고소인의 주장에 대한 별다른 혐의도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고소 당사자의 오해가 있었다는 해명이다. 코인빗 관계자는 “이벤트와 관련해 해당 고객이 오해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벤트 일정은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민감한 부분이어서 사전에 고지하지 않는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줄 아는 일부 고객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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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젊은 임원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
    기업의 임원은 기업의 살림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리더들이다. 최근 젊고 혁신적인 인재들이 임원으로 발탁되면서 세대교체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자리는 고령의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 가운데 젊은 리더들이 많은 조직은 어디일까? 시가총액 상위 48개 기업(금융사 제외)의 임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가장 젊은 리더 조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임원은 총 93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1973년생(46세)이었다. 가장 고령 조직인 GS그룹(66세)과는 20세나 차이가 났다.  이어 넷마블(47세), 엔씨소프트(49세), 카카오(49세) 등 IT 기업들의 리더들이 젊었다. 아모레퍼시픽(50세), SK텔레콤(51세), 롯데쇼핑(51세), 셀트리온(51세), CJ제일제당(52세), SK(52세), 삼성전자(52세), 현대중공업지주(52세) 등도 조사기업 평균연령인 53세보다 젊은 조직에 속했다.  가장 연령이 높은 기업은 GS로 임원들의 평균 연령이 66세였다. 한국전력(61세), 강원랜드(59세), 고려아연(58세), POSCO(57세), 현대건설(56세), 삼성중공업(56세), 삼성엔지니어링(56세) 등이 임원 평균 연령이 높았다.  가장 젊은 임원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아들인 서준석 이사(32세)와 서진석 수석부사장(35세)이었다. CJ제일제당의 이경후 상무와 SK텔레콤 김지원 상무도 34세로 30대 임원이었다. 최근 인사에서는 LG생활건강에서 심미진 상무가 34세 나이로 임원에 올라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여전히 임원 승진에 있어 여성에 대한 벽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48개 기업 가운데 여성임원이 한명도 없는 곳은 27%(13곳)에 달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현대 주요 계열사들은 유리천장이 타사 대비 높았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강원랜드, GS,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도 여성 임원이 한명도 없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54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했으며, 전체 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율도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CJ제일제당(17%), 카카오(14%), 네이버(13%), LG생활건강(13%), 삼성SDS(11%), 엔씨소프트(10%) 등도 여성임원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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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백두산-장엄하고 신비한 기운이 머무는 천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과거에는 옌지(延吉)로 들어가 5시간쯤 차를 타고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를 거쳐서 장백폭포 방향으로 가서 여행하는 북파노선이 유일한 노선이었다.    백두산 천지   지금은 통화에서 송강하를 경유해 가는 서파는 물론이고 창바이셴(長白縣)을 통해 가는 동파 등 다양한 여행길이 있다. 또 산문 근처에 비행장이 개통했다.    백두산의 해발은 2744m이다. 산 위에는 사시사철 눈이 쌓여 있고 많은 암석들이 흰색을 띠고 있으므로 백두산이라 했다.    중국에서는 창바이산(長白山)으로 부른다. 백두산은 송화강, 두만강, 압록강의 3대 강물의 발원지다. 서쪽, 북쪽, 남쪽은 물론이고 북한 삼지영쪽인 동으로 난 물길도 있으니 온 생명의 발원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필자는 다섯차례 백두산을 찾았다. 전부 여름이었다. 초여름 독립운동가를 취재하는 길에 천지에 닿았을 때는 6월 말임에도 천지는 얼어있어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어떤 때는 필자의 마음이 잘못됐는지 천지는 온통 안개로 덮여 있어 물의 흔적조차 보여주지 않은 때도 있었다. 사실 백두산 영봉이 둘러싼 천지를 보기 전에 막연히 하는 ‘민족의 영산’이라는 말을 실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곳을 보는 순간 우리 민족의 시원이 이곳에서 나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천지의 입구인 바이허는 백두산 입구 마을이다. 백두산으로 가는 첫걸음은 먼저 바이허로 들어오는 일부터 시작된다. 바이허는 얼도우바이허와 붙어 있다.    바이허에서 백두산 첫 관문인 산문 매표소까지는 자동차로 약 40분 걸린다. 산문 안은 이제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여행지다. 산 안에서는 환경차만이 이동하게 해서 산문에서 내부 환경차를 따라 잡아야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우선 천지(天池)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지금 천지를 보는 노선은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많이 다르다. 우선 이전부터 지프로 올라보는 톈원펑(天文峰)이 대표할 만한 곳이다.    우리 민족의 정신이 발원한 곳인 천지는 하늘과 물이 연결되고 파란 수면에 흰 구름이 떠돌아 경치가 수려하다. 하지만 평상시에 구름이 많이 끼고 폭우와 우박이 자주 내려 쉽게 이런 정경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코스의 최대 약점은 평상시 천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상당수의 사람들이 천지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워낙 날씨가 춥고, 지프의 대기 시간이 있어서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다음은 창바이 폭포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올라가 달문(達門)에서 천지를 보는 방법이 있다.    천지의 전경을 볼 수 없지만 천지를 보고 물을 만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송강하를 지나서 시작되는 서파로 갈 경우 칭스펑(靑石峯)에서 천지를 볼 수 있고, 능성을 따라 달문으로 가는 트레킹 노선도 많이 개발되어 있다.    비룡폭포(飛龍瀑布)는 천지의 물이 달문으로 흘러나와 이른 아름답고 장엄한 폭포다. 중국에서는 창바이푸프(長白瀑布)라 불리는 비룡폭포는 쑹화지앙(松花江)의 근원이 되는 곳이다.      비룡폭포 아래에는 백두산온천은 수온이 82℃까지 치솟는다. 온천 아래에 있는 여행지구 아래쪽에는 소천지가 있다. 천지처럼 크지는 않지만 신령한 기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소천지에서 산문으로 향하는 길에는 위앤스선린(原始森林)이 있다. 이곳은 백두산 삼림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이자 삼림욕의 장소인데 놓치는 이들이 많다.    소천지  40분 정도 나무로 만든 숲길을 따라가면 광활한 삼림 지구가 나타난다. 삼림욕이라 생각하고 걸으면 더 없이 아늑한 코스다.    백두산은 사방이 빽빽한 삼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고목들이 하늘을 찌르고, 구름을 덮고 태양을 막았다 하며 ‘백두산 린하이’(長白山林海)라 부르게 되었다. 사실 일반 여행자들은 시간 때문에 이곳을 여행하는 이들이 많지 않은데 유감스러운 일이다.     글 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 오피니언
    2019-12-12
  • 대한항공, 한국인 동성부부 '가족' 등록
    대한항공이 최근 한국인 여성 동성부부를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가족으로 인정했다.  각 국가의 관련 법에 근거해 가족 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세계인권의날(10일)을 앞둔 지난 9일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를 제출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해줬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카이패스 회원을 상대로 가족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으로 등록되면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해 등록된 가족에게 보너스 항공권을 줄 수 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양도,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로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를 정하고 있다.  가족 등록을 위해서는 한국 지역은 '6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한국 외 지역'의 경우 '6개월 이내 발급한 결혼증명서, 출생증명서, 호구본, 세금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동성 결혼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동성애 커플의 경우 이 같은 가족 등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사례의 경우 가족 등록 신청자가 동성애가 인정되는 해외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가족 마일리지 제도 시행 시점부터 개인의 성을 구분하거나 차별하는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 “각 국가의 관련 법에 근거해 가족 관계를 인정하고 가족으로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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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위메프, 3700억 투자 유치로 1000명 신규 채용
    위메프가 공격적으로 우수인력을 채용한다. 하반기 3700억 투자유치 성공으로 자본잠식에 벗어난 위메프는 이번 MD 채용 공고로 공격 경영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위메프는 12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2020년 연말까지 1000명의 MD(상품기획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D조직의 역량을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꼽아온 위메프는 매년 MD 공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네 자릿수 채용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이 마무리되면 위메프는 국내 최초 네자릿수 MD를 보유한 유통기업(단일기업 기준)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경력사원은 온라인MD 위주였던 지원자격에서 벗어나 제조기업,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근무자까지 채용의 기회를 넓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와 업계 전반, 제품 등을 따라잡으려면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폭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위메프는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지난 9월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을 지급받았고, 추가로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위메프는 370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인력 충원과 파트너사 확보, 시스템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실제로 위메프는 투자 후 첫 대형 프로젝트인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1월 한 달에만 4000개 이상의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등 지원 등 파격적 혜택의 힘이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이들과 긴밀히 호흡하는 우수 MD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메프는 1000명의 MD를 추가로 채용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모두 특가에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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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3상 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YH25448)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1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 치료제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국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시험이다.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7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험에 참여하는 여러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승인됐다.  레이저티닙은 지난 10월 란셋 온콜로지 학술지에 공개한 임상1/2상 시험 결과에서 우수한 폐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줘 주목 받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경도의 발진 또는 여드름(30%), 가려움증(27%)이었으며 레이저티닙과 관련된 중증의 약물이상반응은 3% 환자에서 보고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임상3상 시험계획(IND)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개발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에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수출됐으며 양사 협의 하에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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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올 겨울, 아우터 키워드는 ‘하이브리드’
    올 겨울 아우터 트렌드의 키워드는 ‘하이브리드’다.  하이브리드 아우터는 다른 소재들을 결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화하거나, 한 가지 아우터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브랜드 간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 등을 통칭한다.    하이브리드 아우터가 사랑받는 것은 실용성과 고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패턴이 담겨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현재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MZ세대를 위해 다양한 장점을 고루 결합한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는 추세다.  투박하고 기능성을 강조했던 아웃도어 업계도 일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아웃도어 기술에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무드를 접목한 ‘구스 코트 아르테’를 출시했다. ‘구스 코트’는 코트의 패셔너블함과 구스 다운의 따뜻함을 더한 아이템이다.  ‘아르테’는 기존의 일반적인 다운재킷과 달리 퀼팅선 없이 심플한 실루엣으로 연말연시 격식 있는 자리에도 착용할 수 있을 만큼 포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보온성을 극대화하는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했다. 일반 코트와 달리 고어텍스 소재 덕분에 눈과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착용하기 좋다.  K2는 이번 시즌 큰 사랑을 받은 플리스에 보온성을 강화하는 구스 충전재를 결합한 ‘비숑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은 겉감에 가볍고 포근한 양털 모양의 플리스 소재를, 안감에 구스 충전재를 적용해 바람에 취약한 플리스 소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온성을 강화해 플리스와 다운의 장점을 혼합했다. 후드와 연결된 목 부분은 높게 올라와 체온 손실을 방지하고,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서로 다른 소재를 섞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 사례도 있다.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하이브리드 다운 아우터’를 위해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와 흡습·발열 기능이 뛰어난 특수 충전재를 공동 개발했다.  해당 충전재는 다운의 단점으로 언급되던 무게를 줄이고,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열로 바꾸는 기능성 섬유 레이온을 30%, 열을 가두어 따뜻함을 유지시키는 폴리에스테르를 70% 결합했다. 따뜻하면서도 부피감이 느껴지지 않고 팔·어깨·소매·옆구리 등 움직임이 많은 부분에 적용해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반면 목·등·가슴·복부 등 온도 변화에 가장 예민한 부분에는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해 몸의 중심부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어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벼운 ‘하이브리드 다운 아우터’가 탄생했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의 또 다른 신상품인 ‘울트라 라이트 다운(ULD)’ 볼륨 라인 또한 트렌드인 푸퍼 실루엣을 가볍게 구현한 ‘하이브리드 아우터’다. 기존 울트라 라이트 다운의 장점인 가벼움과 높은 보온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볼륨감 있는 푸퍼 실루엣을 결합시켜 따뜻하고 가벼우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브랜드 간 ‘특별한 만남’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도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사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준지는 캐나다구스와 협업해 아우터 3종을 선보였다.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준지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캐나다구스의 기능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아우터’다.  준지와 캐나다구스 협업 상품에는 모두 캐나다구스의 헤리티지 컬러가 반영됐으며, 유니섹스 스타일로 출시됐다. 이외에도 최초로 선보이는 ‘애쉬크로프트 후디’에는 캐나다구스가 소유하고 있는 ‘열 매핑 기술’까지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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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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