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생활밀착형뉴스
Home >  생활밀착형뉴스

실시간뉴스

실시간 생활밀착형뉴스 기사

  • 전세계 '오미크론' 공포 확산...남아공·보츠와나 등 입국자 차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된 오미크론 확산세가 무섭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계통 분류체계는 B.1.1.529이다. 누 변이는 2021년 11월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로 확산됐다.   지난 27일까지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보츠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등 12개국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다.(자료출처=WHO)   네덜란드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중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덴마크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 증상이 나타나 현재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남아공 99건, 보츠와나 6건, 영국·홍콩·호주 2건, 이탈리아·이스라엘·벨기에·체코가 각 1건씩이다. 의심 사례는 남아공 990건, 보츠와나 9건, 이스라엘 7건, 네덜란드 61건, 덴마크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영국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사업차 모잠비크를 다녀온 사람에게서 첫 감염 사례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벨기에에서는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지난 11일 돌아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독일에서도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됐고, 체코에서는 나미비아 여행을 마치고 남아공·두바이를 거쳐 귀국한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도 남아공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2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은 최근 말라위를 방문한 뒤 귀국한 여행객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7건의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파악되고 있는데, 이 중 3명은 아예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례여서, 자국 내 2차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나머지 4명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례다. 홍콩의 확진자 2명 사이에도 2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다.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인데 캐나다에서 입국한 사람도 같은 호텔 맞은편 객실에서 격리하다가 얼마 후 감염됐다. 남아공 여행객이 필터가 없고 밸브가 달린 마스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방문이 열렸을 때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홍콩 보건당국은 전했다.    네덜란드도 전날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여객기 두 대에서 61명의 승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최소 1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남아공과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의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올렸으며 미국 국무부도 오는 29일부터 이들 8개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오미크론 등장에 맞춰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는 27일 밤 11시 59분부터 지난 2주간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이들의 입국과 환승을 금지했다. 일본은 지난 27일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에서 오는 입국자는 10일간 국가 지정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으며 이날부터는 모잠비크와 말라위, 잠비아발 입국자에게도 같은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모로코 등 다른 아시아·중동 국가들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통제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속속 걸어 잠그고 있다. 국내도 오미크론 확산과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국내의 경우 전날 긴급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회의를 열고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 관련 국가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 시작했다.    방역당국의 입국금지 조치는 공항이나 항만 등 국경을 통한 유입을 우선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직도 코로나19 사태 초기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차단했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29
  • '델타'보다 강한 '코로나19 변이' 출현…WHO “오미크론” 명명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다.(자료출처=WHO)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이 변이와 함께 재감염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계통 분류체계는 B.1.1.529이다. 누 변이는 2021년 11월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로 확산됐다. 오미크론을 새로운 변이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9개월 후인 올 7월 우려 변이로 지정한 것에 비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우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이같이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누 변이의 빠른 전염 속도와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WHO는 오미크론을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4일 보고했다고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깨끗이 씻기, 거리 두기, 환기, 백신 접종 등을 강조했다. WHO는 또한 각국에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감시와 염기 서열 분석 강화,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유전체 서열 자료 제출, 우려 변이의 첫 발병 및 집단 감염 사례의 WHO 보고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WHO는 현재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이 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이미지출처=WHO/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되고 남아공에서 확산되면서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 국가들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대상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은 엄격한 격리, 진단 검사의 대상이 된다. 앞서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대한 항공편 운행을 중단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홍콩과 이스라엘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처음 확인돼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우려가 높다. 변이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 회복세였던 국제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유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 미국 등 주요국들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한 가운데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경우 원유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에 놓이면서 유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27
  • 독일과 일본의 전혀 다른 코로나19 양상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7만명을 넘어 8만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다. 독일의 누적 사망자는 25일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및 신규확진자 수(자료출처=코로나공식홈페이지)   국내의 질병관리청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지난 24시간 35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10만1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백신 접종률 저조,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 방역 규제 완화 등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서유럽 국가들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67.51%로 상대적으로 낮다.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만명의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해야하는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불행하게도 매일 300명이상이 (코로나19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코로나19 확산세와는 달리 일본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1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신규확진자가 수가 4천명을 넘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이미지출처=일본 정부가 최초로 마스크 착용을 장려한 1918년 당시 포스터 일부   일본의 신규확진자 수가 급감한 이유로 높은 백신접종률을 꼽는다. 일본의 1차 접종률은 79%에 육박하고, 2차 접종률도 약 77%에 이른다. 백신접종 완료자 중 99.95%가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제품을 맞았다. 이 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64세 이하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 덕분에 집단면역 효과가 발휘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델타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자멸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델타 변이가 짧은 기간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안에 오류가 생겨 증식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망가졌다는 설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마스크'다. 일본인은 평소에도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닌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일본인은 봄과 가을, 겨울에도 마스크를 애용하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잘 쓴다. 일본인들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예의고 배려라고 생각한다. 마스크는 일본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일본인만의 독특한 마스크 문화를 ‘다테마스크’라고 부른다.    이호준 문화평론가는 "일본인 중에는 ‘얼굴을 가렸을 때 마음이 편하다’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숨기고 싶은 현대인들의 자기 방어심리나 은폐, 기피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다테마스크 의존증 환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26
  • 국내 소비자가 수입 멸균우유 구매 망설이는 이유는 ‘이것’
    국산 우유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멸균우유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국산 우유보다 수입 멸균우유가 우수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했지만 실제 멸균우유 소비자의 3명 중 2명은 국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 수입 멸균우유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 원산지, 안전성, 유통기한에 대한 우려를 꼽고 있다.       건국우유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된 밀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우유 소비자 5088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 중 86%(4356명)는 평소 멸균우유(상온 보관)가 아닌 일반우유(냉장 보관)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이 수치는 신선한 국산 일반우유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뜻이다. 일반우유를 찾는 이유로는 51.9%가 ‘가공도가 낮아 자연식품에 가깝고 신선해서’를 꼽았다. ‘맛이 좋아서’(51.6%). ‘품질에 믿음이 가서’(22.9%), ‘영양이 풍부해서’(20.1%)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우유를 주로 마시는 소비자의 절반가량은 수입 멸균우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수입 멸균우유를 살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    국산 일반우유 소비자가 수입 멸균우유의 구매를 꺼리는 가장 흔한 이유(복수 응답)는 ‘원유의 원산지가 외산이라서’(37.4%)였다. 다음은 ‘수입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이 최장 1년에 달하는 점이 꺼림칙해서’(36%), ‘생산ㆍ유통 도중의 안전성이 미덥지 않아서’(32.3%), ‘첨가물이 들어있을까 봐 걱정돼서’(24.9%) 등의 순이었다.   평소 멸균우유를 마시는 소비자의 비율은 조사한 전체 우유 소비자의 14.4%(732명)였다. 멸균우유도 국산을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외산의 두 배 이상이었다. 국산 멸균우유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생산ㆍ유통 도중의 안전성이 미덥지 않아서’(38.9%), ‘우유는 신선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38.2%), ‘원유의 원산지가 외산이라서’(25.5%) 등을 수입 멸균우유와 거리를 두는 이유로 들었다.   수입 멸균우유는 국내에서 95% 이상이 B2B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수입 멸균우유를 마트 등에서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다고 오인하는 소비자도 많았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 이홍구 교수는 “국산 우유는 세균수 1A, 체세포 1등급 원유를 사용하고, 원유 검사 부적합률이 0.02%(2021년 상반기 기준)로,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나 “수입 멸균우유는 원유등급이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멸균우유의 유통기한도 외산(최장 1년)보다 국산(12주 내외, 신선 일반우유 유통기한 11~14일)이 훨씬 짧다. 그럼에도 국내산 우유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멸균우유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 추세다. 수입량 비율이 가장 높은 폴란드산의 경우 리터당 가격이 1300~1500원 수준으로 국내산 우유에 절반 밖에 안된다. 업계는 국내 우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유통기간이 긴 수입 멸균우유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유업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비교·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적혀있지 않고 원유 등급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면서 "국내산 우유는 살균 처리 방법과 체세포수, 세균수를 기록해야 하는 반면, 수입산 멸균우유는 대부분 살균 처리 방법을 표기할 뿐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적혀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1-11-25
  • 술 마시던 대학생, 친구 폭행 후 돌연 추락사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대학생이 갑자기 친구를 폭행하더니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사했다. 동두천경찰서(사진출처=동두천경찰서 제공)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7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신시가지 거리에서 “남자 2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친구와 싸우던 A군(19)은 이미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에 앞서 A군은 친구 2명과 술집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신 뒤 엎드려 졸고 있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한 명이 졸고 있는 A군을 깨우자 A군은 돌연 친구를 폭행했다. CCTV에는 A군이 B군을 넘어뜨리고 올라탄 뒤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잡혔다. 이후 A군은 인근 8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했고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은 없고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이 만취해 우발적인 과잉행동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23
  • 해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개 국내 승인 검토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미국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성분명: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타당성 검토를 시작했다. 또한 미국 화이자 ‘팍스로비드’에 대한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머크사가 개발한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머크. 질병관리청은 11월 17일 미국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했다.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11월 10일 미국 화이자에서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저해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하여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사전검토하고,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8
  • 넷플릭스, 한국 진출 6년 여만에 요금 인상
    최근 화제작인 '오징어게임'을 제작했던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 시장 진출 5년 10개월 만이다. 18일 넷플릭스는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요금제별로 12.5%, 17.2%씩 인상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랐다. 다만, 베이직 요금제인 기존 월 9500원의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인상된 요금제는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기존 고객은 구독료 청구일 이후 인상된 요금제로 적용된다. 기존 고객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가격인상을 통지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CI. 이미지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는 6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가격을 동결해왔다. 넷플릭스는 요금을 인상한 배경에 지금까지 한 번도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점과 새로운 콘텐츠 투자를 하려면 불가피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요금 인상폭은 최대 17%다. 2명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요금은 1500원, 4명이 시청 가능한 건 2500원 올랐다. 인상이유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구독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넷플릭스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도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을 각각 월 12.99달러(약 1만5300원)에서 13.99달러(약 1만6500원), 월 15.99달러(약 1만8900원)에서 17.99달러(약 2만1200원)로 인상했다. 올해 2월 일본에서도 베이직 요금제를 월 880엔(약 9000원)에서 990엔(약 1만원)으로, 스탠다드 요금을 월 1320엔(약 1만3600원)에서 1490엔(약 1만5300원)으로 올렸다.   사진=픽사베이   일부에서는 국내 망 사용료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을 예상해 미리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수백억 원의 망 사용료를 내는 국내 사업자와 달리 국내에서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데 이를 대비해 요금부터 올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번 구독료 인상과 망 사용료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 카탈로그의 양적, 질적 수준을 올리고, '오징어 게임', '지옥'과 같이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플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면서 "넷플릭스는 회원분들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구독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정보통신 기업들이 망을 운영하기 위해서 큰 비용이 들어가는데 트래픽을 유발해 돈을 버는 OTT 회사들이 돈을 안 내는 건 얌체 짓이다. 이 또한 결국 일반 이용자에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8
  • 신형 아이폰13, '전화했는데 오지 않아' 불만 제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13에 전화 수신 오류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고가의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들은 가장 기본적인 전화 수신에 오류가 생기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이폰13(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아이폰 13의 전화수신 오류는 상대방은 전화를 했는데 일부 아이폰13에 전화가 오지 않는 현상이다. 국내 통신사 뿐만 아니라 해외 일부 통신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측은 비슷한 민원들이 접수돼 원인을 찾고 있다며 통신 체계가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T에서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민원이 접수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측은 아직까지 해당 오류에 대해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8
  • 애플 '아이폰' 셀프 수리 가능해진다
    애플은 내년 초부터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등에 대한 셀프 서비스 수리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고 셀프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정품 부품과 수리 도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의 다양한 제품군(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셀프 서비스 제도는 애플 순정 부품을 ‘애플 셀프 서비스 수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별도 구매해 애플이 제공하는 설명서에 따라 스스로 수리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전용 공구도 지원해준다. 애플은 우선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등 기본 성능의 모듈부터 셀프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추가 셀프 수리가 가능한 부분으로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셀프로 수리하더라도 비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셀프 수리를 할 수 있는 모델은 최신 아이폰 13, 아이폰 12이다. 신형을 먼저 도입한 후 맥북이나 PC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셀프 수리는 전자기기 수리를 위한 지식, 경험을 가진 기술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특정했다. 기술이나 경험이 없다면 이전과 같이 공인 서비스 업체를 방문해야 한다. 애플은 지금까지 애플스토어와 공인 서비스 업체에서만 아이폰 수리를 할 수 있었다. 사설 업체나 개인이 수리할 경우 AS를 거절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해왔다. 지금까지 셀프 수리를 하거나 사설 업체에 맡기면 보증 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서비스 보장을 받지 못했다. 또한, 간단한 부품 교체를 하는 정도의 고장에도 폰 전체를 교환하는 리퍼를 통해 AS를 진행해왔다.    아이폰 소비자가 사설업체에서 아이폰 수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애플몬 제공   이용자들의 편의보다는 보수적인 서비스 정책을 밀어 부쳤던 애플의 태도가 바뀐 것은 미국 행정부의 권고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7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애플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에게 독립적인 수리점이나 셀프 수리가 가능한 이용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규정을 개선하라고 권고하면서 애플의 태도가 바뀌었다.   애플은 우선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등 기본 성능의 모듈부터 셀프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수리 제한 관행을 제재하기로 했다. 즉 가전 업체들이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Right-to Repair)’를 보장해야 된다는 것이다. FTC가 수리 관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재에 나서자 애플 측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CNN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수리 권한을 독점하면서 기기를 직접 고치기보다는 새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판매량을 늘려 돈을 벌어왔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애플의 이번 조치는 사용자들이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하도록 만들고 제품 폐기물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8
  • 코로나 대유행으로 고등학생이 새로운 영양 취약집단으로 부상?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날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고등학생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여고생이 직접 점심을 차리는 비율은 남학생의 1.5배였다.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이홍미 교수팀이 2020년 12월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생 204명(남 75명, 여 12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식생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 시대 온라인 수업 날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고등학생의 식생활)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중고등학교 동아리 수업 사진출처=기술과 내일  이 조사에서 전체 고등학생의 47.1%가 온라인 수업 날 점심을 직접 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대신 점심을 차리는 비율(47.5%)과 엇비슷했다. 여고생이 온라인 수업날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비율은 53.5%로, 남학생의 약 1.5배였다. 취업 중인 어머니를 둔 고등학생이 직접 점심을 차려 먹는 비율은 60.8%로, 어머니가 전업주부 등 미취업 상태인 고등학생의 2.6배에 달했다.   어머니가 미취업 상태인 여고생이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비율은 32.6%로 낮았지만, 남학생보다는 3배 이상 높았다. 온라인 수업날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고등학생 중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76.0%였다. 고등학생 4명 중 3명 이상이 ‘나 홀로’ 점심을 먹고 있는 셈이다.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이 점심을 차리는 방법은 ‘직접 요리’가 62.9%로 가장 많았고, ‘냉장고에서 꺼내서’(29.5%)가 뒤를 이었다.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음식을 먹는 비율은 각각 6.6%ㆍ1.0%에 불과했다. 점심을 직접 차리는 고등학생이 가장 우려한 것은 영양소 불균형(47.2%)과 식단의 단조로움(45.8%)이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집에서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고등학생의 많아졌고, 이들의 식사의 질이 낮음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시대의 고등학생이 새로이 영양 취약집단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관계자는 "코로나 19 대유행이 지속해 학교급식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고등학생이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생활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7
  • 부스터샷 접종시기 50대 5개월,60대 4개월로 단축
    정부가 5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현재 6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사진출처=픽사베이)   정부 관계자는 16일 최근 고령층에서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있는 상황에서 60대 이상은 4개월로 2개월 단축하고 50대에 대한 추가접종 시기를 5개월로 한달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을 완료하고서 6개월 뒤 받게 돼 있으나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자, 특히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접종간격을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부가 이날 논의중이라고 밝힌 내용은 접종간격을 5개월 이하로 조정하되, 연령층을 나눠 60대 이상은 4개월로 더 앞당기고, 50대는 5개월로 당긴다는 것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전날 추가접종 간격 조정과 관련한 질의에 "간격 단축 필요성을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며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질병청은 17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추가접종 간격 조정과 관련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을 접종한 경우에도 돌파감염이 첫번째 사례도 발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7
  • '중국됐고 러시아' 요소수 36만톤 공급 계약 체결
    최근 공급 부족으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소수가 러시아로 부터 국내 공급될 전망이다. 중국에 의존했던 요소수의 수입국가를 늘린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케이스다. 요소수 주입 장면 사진출처=슬로우보이 블로그 코스메야코리아는 모스크바 소재 시아(ANO ‘TSRFIS’)와 요소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에콤(ECOM LTD) 사 요소수(AUS32 AdBlue) 36만톤을 국내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메야코리아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 인프라를 통해 관련 기업과 적극 소통하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월 3만톤 단위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요소수 공급 부족에 따른 산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요소수 생산 기업 에콤사의 공급 확인 서류 사진=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스포츠 정보국 제공   코스메야코리아는 현재 요소수 국내 보급에 참여하고 있는 하트그룹과 함께 1000리터 단위의 벌크 포장으로 국내 반입되는 물량의 원활한 보급을 위한 물류 등 관련 업무를 빠르게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러 세계어린이올림픽 개최 추진 협력에 나서고 있는 코스메야코리아는 다음주 중 서울시 강남구 소재 (구)파티오나인에서 LNG, LPG, 유전 및 구리, 철, 알루미늄, 석탄 등 러시아 측과 자원 공동개발 계약 발표 등 에너지협력 및 경제발전의 한∙러 민간협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 차원의 자원 외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코스메야코리아는 이번 한∙러 행사를 통해 어린이올림픽 방송국 개국 및 문화교류를 위한 한∙러 직통 연락사무소를 개소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3
  • 코로나19 등에 따른 과일 소비 지형 변화 '이색 과일이 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과일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일 소비에 대한 인터넷 동향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동안 ‘과일’ 관련 인터넷 정보량은 꾸준히 늘었고 올해 정보량만 해도 2019년보다 약 120만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영등포청과물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신선 과일의 수요는 줄었지만 명품 포도로 불리는 샤인머스캣과 머스크멜론 등 이색 과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인기 과일로 떠올랐다. 국민 과일인 사과와 배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자 소비자들이 아예 이색 과일로 눈길을 돌렸다는게 업계는 분석이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최근 국내 경남지역에서 다량 재배중인 샤인머스캣 포도품종 사진출처=굿앤리테일 과일 소비 트렌드가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타인’을 위한 소비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선물용으로 타인을 위해 소비되던 과일이 최근 들어 건강이나 다이어트, 치료 등을 목적으로 자신을 위한 소비로 전환됐으며 가격과 영양 성분, 브랜드를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와 같은 성분 표시와 면역력 등도 추가 고려사항으로 거론됐다. 소비 판로 측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쿠팡’이나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채널에서의 언급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도와 대비해 올해 쿠팡 언급은 약 26% 증가했으며 네이버,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의 언급도 늘었다. 또한 ‘배달의 민족’의 장보기 서비스 인 B마트를 이용한 과일 소비 언급은 2019년보다 약 6배가량 증가해 판로 다각화를 확인할 수 있다.   과일 선호도 변화 자료출처=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올해 복숭아, 수박, 포도의 언급량은 2019년보다 평균 2000여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이색 과일 등장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색 과일의 경우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기존 과일 대비 당도를 높인 과일들이 주목받았으며, 특히 샤인머스캣의 온라인 언급량은 2019년보다 약 200%가량 증가했다. 플랫폼별 과일소비 언급량 자료출처=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또 ‘신비복숭아’, ‘킹스베리 딸기’ 등 생소한 형태의 이색 과일도 높은 온라인 언급량을 보였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복숭아’, ‘포도’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수 언급됐으며, 소비 계절이 확대되는 변화를 보였다. 이는 기후 변화와 재배 기술 발달로 제철 과일의 지형도가 바뀌면서, 제철 과일 출하 시기가 앞당겨진 영향으로 보인다.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은 “건강, 다이어트, 치료 등을 위해 과일을 소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과일 소비 지형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회 인터파크 신선식품 담당 MD는 “올해 샤인머스캣 등의 이색 과일이 새롭게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앞으로는 가정 형태, 소비습관 등의 영향이 더해져 보다 다양한 이색 과일이 출시되고 그 카테고리도 더 세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2
  • ‘위드 코로나’로 1년 7개월만에 해외여행 되살아나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루어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한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해외항공권 발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항공권 발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사진출처=대한항공 주요 노선의 월별 항공권 발매 비중을 살펴보면 5월 전체 노선 중 미주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에 달했다. 주거와 학업,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출국하는 교민이나 유학생, 출장자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여행을 주 목적으로 출국하는 유럽이나 동남아, 대양주 노선의 비중은 각각 9%, 7%, 1%에 불과했다. 해당 기간 동안 유럽이나 동남아, 대양주 항공권을 구매한 대상도 교민이나 유학생, 출장자로 추정된다.  방역 우수국가끼리 서로 여행을 허가해주는 트래블버블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확연히 반등했다. 미주 노선이 46.9%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 20.7%, 동남아 18.3%, 대양주 7.1% 등으로 항공권 발매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이 발표된 지난달 25일부터 확정안이 발표된 29일을 포함해 일주일(10월 25일~31일) 사이 변화가 두드려졌다. 해당 기간 노선별 발매 비중은 미주 45.3%, 유럽 21.2%, 동남아 19.5%, 대양주 8.5%로 집계됐다. 유럽, 동남아, 대양주의 비중을 합산하면 49.2%로 전체 노선의 절반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괌, 하와이 등 휴양지가 포함된 대양주는 1%에 불과했던 비중이 6개월만에 8.5%까지 상승해 주목할 만하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21년 최근 6개월 해외항공 노선별 월별 발매 비중 자료=인터파크투어 제공   그렇다면 지금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가 이루어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주 동기(10/18~24일) 대비 항공권 발매율이 증가한 노선별 주요 여행지는 대양주 ‘괌’(48.7%/이하 증가률)과 ‘하와이’(22.2%), 동남아시아 ‘방콕’(64%), ‘싱가포르’(34.8%), 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47..8%), 이탈리아 ‘로마’(20%)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도시들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다.  신혼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괌이나 하와이는 몰디브, 사이판 등 연말까지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된 휴양지의 대체 여행지로 등극했다. 또한 11월부터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방콕과 싱가포르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10월 25일 부터 31일 사이에 발매된 전체 해외항공권의 출발월 비중은 12월 28.8%, 11월 28.7%, 내년 1월 16.9%, 2월16.8%, 2월 이후 8.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에 출발하는 항공권이 절반을 넘은 57.5%에 달한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해외여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랜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운임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2
  • 5060세대의 ‘최애’ 필수가전 ‘에어프라이어’
    ‘5060 세대의 에어프라이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58.6%인 10명 중 6명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없이 바삭바삭’ 신개념 공기 튀김기 에어프라이어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에어프라이어 브랜드는 필립스가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테팔 25%, 노브랜드 23.2%로 응답하며 2위와 3위로 각각 집계됐다. 통 큰 소비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는 5060 신중년 세대에 걸맞게 신중년의 에어프라이어 구매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성능(46%)이 가격(10%)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하며 답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에어프라이어가 왜 신중년에게 인기를 얻게 된 걸까. 제조업체들은 간단한 사용법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효한 것으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직장인으로 지내다가 은퇴를 하고 등산과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지내는 이남국씨(62 문래동) 역시 에어플라이어를 예찬하는 신중년이다. 이 씨는 "기름 없이 바삭 튀겨지는 에어프라이어를 알았을 때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원래 튀김류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자주 외출하다 보니 손쉽게 혼자 음식을 데워 먹을 때 에어프라이어를 주로 활용한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편리하다"라고 만족해했다. 설문을 조사한 에이풀 관계자는 "앞으로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사랑받으며 더 나은 제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5060 세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5060세대들에게는 에어프라이어 구매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성능이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코팅과 온도 조절, 열전도율, 소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적 보완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