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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어린이 날 감상문 대회 열어
    5월 4일부터 연극 '행복 배달부, 우수씨'를 공연하는 성동구 성수아트홀은 '행복 배달부, 우수씨' 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연 관람 후 연극의 기획 의도인 '나눔'을 주제로 자율 양식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대회 주최 측인 라이브(주)의 강병원 대표는,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눔을 실천했던 우수씨의 기부 실천의식을 배우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감상문 대회는 라이브(주)와 성수아트홀이 주최한다. 분량은 제한이 없으며 성수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우편(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323 2층)으로 5월 5일부터 접수받는다. 모노드라마 '행복 배달부, 우수씨'는 김우수의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선행 이야기,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그린다. 고아로 자란 중국집 배달원 김우수씨가 한 달에 70만원을 벌면서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사연이 그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매달 5명의 아이들을 후원해 오다가, 2011년 9월 24일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진 후, 그의 선행에 감동받은 많은 국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배우는 드라마 쩐의 전쟁, 일지매, 닥터진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김광식’ 과 극단 ‘목화’ 출신의 연기파 배우‘오주환’이 故 김우수 역으로 열연한다. 연출은 올해의 예술상(2006)을 수상한 연극 ‘춘천거기’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연출했던 김한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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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2
  • 예비 신혼부부, 쇼파 잘 고르는 비결
    ▲ 쇼파 외부가죽 제거 후 모습 예비 신혼부부들은 일단 집안에 들어갈 신혼가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워낙 큰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큰 걱정거리는 쇼파이다. 침실은 바로 보이지 않는 것에 비해 거실은 현관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쇼파를 고를땐 이것저것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구제작판매업체가 예비 신혼부부에게 쇼파 잘 고르는 비결을 1일 공개했다. 20평대 아파트에서는 3인용쇼파 중 가장 큰 사이즈 선택 20평대 아파트에서 보금자리를 시작한다면 3인용쇼파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일부 3인용쇼파의 경우, 가로폭이 2m가 안 되는 제품들도 많은데, 아무리 신혼부부라지만 너무 사이즈가 작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쇼파의 양쪽 팔걸이 치수를 합하면 60cm 정도인데, 가로폭이 2m가 안 되면 실질적으로 앉을 수 있는 좌방석공간이 1m 40cm도 안 되어 성인 한 명이 누울 수도 없고, 2명 앉으면 쇼파가 꽉 차기 때문이다. 쇼파는 한번 구입하면 5년이상은 써야하고, 나중에 아이가 태어 나거나 손님이 올 경우도 있어 최소한 3명이 앉을 수 있게끔 디자인된 제품이 좋다. 쇼파의 깊이는 90cm, 권장 높이는 95cm 쇼파의 깊이가 너무 깊으면 집안 전체가 답답해 보이고, TV와의 시청거리가 가까워 짐으로 90cm정도의 쇼파깊이가 딱 좋다. 반면, 88cm이하의 깊이는 쇼파의 등방석안의 스폰지 두께가 얇고 밀도가 낮은 재료들이 들어가 등쿠션감이 떨어질 수 있다. 쇼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면 앉았을 때와 기댔을 때의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쇼파의 높이는 높아야 한다. 최근 일자목이나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있어 기댔을 때 목과 어깨를 감싸며 지지를 해 주어야 한다. 이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높이가 낮은 쇼파를 사용할 경우, 무심코 목을 뒤로 기댔을 때 목의 무리와 충격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쇼파의 높이가 대부분 낮은 이유는 원가절감의 영향이 크다. 쇼파의 이상적인 권장높이는 95cm 정도면 좋다. 외부 소재보다는 내부 소재가 중요 외부 가죽소재보다는 쇼파 내부에 어떤 자재들을 사용하고 누가 제조했는지는 중요하다. 예전 불만제로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보면, 저가형 쇼파의 내부는 재활용 내지 폐자재들을 쓰고,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중국 등에서 만들거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쓰기도 한다. 동일한 재료들을 가지고 쇼파를 만들어도, 제조인력에 따라서 완성도의 차이는 2배이상 크다. 결국, 그 완성도라는 것이 사용만족도와 제품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쇼파는 의심 가격이 너무 싼 쇼파는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메이커가구라 해서 그 회사에서 직접 쇼파를 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협력공장에서 제조하여 브랜드라벨만 붙여서 출고되는게 업계 현실이다. 심지어 두 단계를 거치는 경우도 있다. 수입산 쇼파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 손해보면서 물건파는 판매자는 없을 것이다. 또한, 회사를 운영하려면 인건비, 개발비,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의 판매관리비가 엄청나게 발생되어 보통 원가의 2배이상이 사실상의 쇼파 판매가라고 할 수 있다. 그 보다 더 심한 회사들도 있다. 이상하게 싼 쇼파의 판매가보다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만든 쇼파의 제조원가가 더 비싼 경우는 수 없이 많다. 따라서, 50만원이하의 쇼파보다는 50만원~100만원대의 쇼파 중에서 찾아보는 걸 권유한다. 차라리 다른 데에서 절약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예를들어 30만원짜리 쇼파가 있다면, 그 쇼파의 원가는 15만원이하라고 볼 수 있는데, 15만원이면 국산일 경우, 재료비 충당도 불가능하다. 끝으로 스툴이나 카우치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 보단, 마음에 드는 3인용쇼파를 구입하고 쇼파테이블 용도로 쓸 간단한 목재밥상을 검토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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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1
  • ‘그루밍족’을 위한 피부 관리 요령
    흔히 이야기하는 ‘잘생겼다’, ‘예쁘다’와 ‘고급스럽다’, ‘귀티가 난다’는 것을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잡티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가졌다면,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때 선과 색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듯이 깨끗한 피부일수록 색의 명암과 투명함을 표현할 수 있다. 최근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데, 남성 화장품의 판매 추이를 보더라도 남성들의 피부 관심이 크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그루밍족의 첫 걸음은 뭐니뭐니해도 깨끗하고 깔끔한 피부다.(그루밍(grooming)족이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살펴보자. 대표 피부고민, 여드름을 잡아라.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 얼굴이 쉽게 번들거리게 되고, 유분이 많이 분비되는 반면 수분이 부족해 각질이 일어나 모공을 막고 피지와 엉키면서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많은 남성 아이돌의 피부를 담당하고 있는 비포앤애프터클리닉은 “피부과를 찾는 남성 대부분의 고민은 여드름”이라며 “여드름이 생기는 사례 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모공관리 등에도 많은 문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구리 빛 피부? 기미를 만든다. 여성은 사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있지만 남성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아예 자외선차단제가 없는 남성이 있기도 하며, 여름철 피서를 갈 때나 운동을 할 때만 바른다. 그러나 자외선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노화를 촉진해 탄력을 앗아갈뿐더러 잡티와 기미도 만들어 놓는다. 비포앤애프터 클리닉 관계자는 “남자 피부라고 해서 자외선에 더 강한 것은 아니다. 남자도 자외선차단제를 화장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 꾸준한 관리는 물론, 말끔한 피부를 위해서는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여드름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와 흉터, 잡티와 기미는 레이저치료가 가능하다. 그 중 ‘제나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의 진피층의 노화되고 손상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유도자극하여 새 콜라겐을 생성 시킨다. 새살이 올라오듯 울퉁불퉁했던 귤껍질 같던 피부가 쏙 메워지도록 해 치료효과를 준다.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평소 간과했던 피부건강의 팁을 알고 지킨다면 이제부터라도 그루밍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18년간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관리를 전담해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해준 스타이미지컨설턴트 한규리 원장에게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피부건강에 관한 팁을 받았다. ① 강해진 자외선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②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요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중금속 등이 피부에 쌓여 피부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다.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각질 제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묵은 각질을 벗겨 주면 모공 속 쌓인 먼지와 노폐물들을 청소 할 수 있다. ④ 충분한 보습 건조한 날씨에 피부 건강을 유지하려면, 셀 하이드레이션 같은 보습제품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⑤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피부에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할 때면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⑥ 충분한 휴식 피부의 황금 시간대는 밤이다. 피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새로 태어난다. 이 때 피부의 재생 능력이 가장 뛰어나 ‘멜라토닌’이 분비돼 피부를 맑게 가꿀 수 있다. 그루밍족이 되기 위해서는 톡톡 튀는 감각 뿐 아니라, 얼굴의 50%를 차지하는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꾸는 부지런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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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1
  • 명품 구매자 3명중 1명 ‘할부금 갚느라 고생’
    루이뷔통, 구찌, 샤넬 등 값비싼 해외명품을 구입한 소비자 3명중 1명은 할부금을 갚느라 고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20세 이상 수입명품 구입자 500명을 대상으로 ‘해외명품브랜드 구매행동’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8%가 “명품을 카드할부로 구입후 할부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10명중 4명은 “돈이 모자라 짝퉁상품 구입을 고려해봤다”(37.5%)고 답했고, “돈이 없어 중고품 구입을 생각해봤다”는 답변도 24.3%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고가 사치품 시장규모가 지난해 5조원을 넘는 등 국내 명품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명품의 대중화를 일으킨 가장 큰 이유가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한다는 밴드왜건 효과인데 이로 인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남을 따라 무리하게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명품구입자의 75.3%가 ‘요즘 명품을 구입하는 것이 예전만큼 특별한 일이 아니다’고 답했고<‘예전과 비슷’ 19.6%, ‘그렇지 않다’ 5.1%>, 구입자의 40.3%는 ‘남들이 갖고 있어서 명품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 28.8%, ‘보통’ 30.9%> 한편, 소비자 대다수는 향후에도 해외명품을 계속 구입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간 해외명품 구매횟수에 대해서는 ‘줄었다’(24.0%)는 응답이 ‘늘었다’(23.5%)는 답변보다 다소 많았지만,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답변이 52.5%로 과반을 차지했다. 구입한 품목으로는 ‘가방·지갑 등 피혁제품’(92.8%)이 최다였고, 이어 ‘시계 및 악세서리’(52.0%), ‘패션의류’(36.0%), ‘구두’(27.8%)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구입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4.8%가 ‘계속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고, <‘의향 없음 15.2%> 구입시기로는 ’6개월~1년 내‘(36.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3~6개월’ 21.2%, ‘유동적’ 19.8%, ‘1~2년’ 12.1%, ‘3개월’ 10.0%> 대한상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명품소비가 위축되지 않는 것은 명품구입이 이미 일상화된데다 명품을 보다 수월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얇아진 지갑을 대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해외명품 구입에 나서고 있었다. 해외명품 구매방법에 대해 ‘인터넷, 백화점, 면세점 등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았다’는 소비자가 63.8%였고<‘그렇지 않다’ 13.8%, ‘보통’ 22.4%> ‘주로 세일기간에 명품을 구입했다’는 소비자도 53.5%로 절반을 넘었다.<‘그렇지 않다’ 16.3%, ‘보통’ 30.2%> ‘동일브랜드 내 가급적 저렴한 상품을 구매한다’는 소비자도 42.0%나 됐다. <‘그렇지 않다’ 21.0%, ‘보통’ 37.0%> 해외명품 가격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품질에 비해 높은 편’(84.8%)이라고 답했고, <‘적당하다’ 12.2%, ‘낮은 편’ 3.0%> 그 이유로는 ‘브랜드의 고가전략’(46.0%), ‘브랜드명성’(35.1%), ‘희소성’(5.6%) 등을 지적했다. 해외명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브랜드 파워가 있다’(58.0%)는 답변이 첫 손에 꼽혔고, 이어 ‘비싼 가격’(55.3%), ‘우수한 품질’(46.5%), ‘뛰어난 디자인’(43.0%), ‘희소가치’(32.8%) 등이 차례로 꼽혔다. 명품구매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응답자들은 ‘디자인’(36.5%), ‘브랜드 명성’(26.3%), ‘품질’(14.5%), ‘가격’(13.8%), ‘희소성’(8.8%) 등을, 구매 장소로는 ‘백화점’(40.0%), ‘공항면세점’(20.5%), ‘시내면세점’(11.5%), ‘온라인면세점’(5.5%) 등을 차례로 꼽았다. <‘프리미엄아울렛’ 4.5%, ‘독립매장·멀티숍’ 3.5%, ‘오픈마켓’ 3.5%, ‘기타’ 11.0%> 국내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국내 유망브랜드의 디자인·품질 향상’(45.8%), ‘국가차원의 명품 발굴·육성’(36.3%), ‘한류를 이용한 적극적 광고’(11.0%), ‘해외유명브랜드 인수’(6.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타’ 0.4%>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명품은 소비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과소비를 조장하고 외화의 국외유출을 부추기는 부정적 측면도 존재한다”면서 “무조건적인 해외명품 선호보다는 경제적 수준에 맞는 합리적 소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명품 브랜드 육성에 대해 “브랜드 명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질 수 없다”며 “세계적 명성을 얻는 국내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기업들은 디자인·품질 개선에 힘쓰고, 한류를 활용한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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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30
  • 숭례문, 5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5년3개월에 걸친 숭례문 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5월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례문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기념식 행사는 △어린이 합창과 액운을 씻어내는 ‘천도(薦度)’ 등 식전행사(오후 1시 50분~오후 2시) △개식타고(開式打鼓), 경과보고, 전통공연 고천(告天), 현판 제막식, 개문(開門), 희망보감 전달 등의 준공식(오후 2시~2시40분) △희망우체통에 담긴 국민엽서로 제작한 희망보감(希望寶鑑)을 이봉(移奉)하는 길 닦음 행렬(오후 2시40분~3시40분) △세종로에서 벌이는 자유연희마당(오후 2~4시) △광화문 광장에서 벌이는 ‘판굿, 비나리, 아리랑’의 주제 공연(오후 3시30분~4시40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4월 22일부터 숭례문과 문화유산을 가꾸고 지켜나가고자 하는 국민의 다짐과 문화융성에 대한 희망을 담는 ‘문화융성 희망우체통’ 행사를 진행 중이고 또 숭례문 복구를 선대왕께 고하는 ‘고유제’를 5월 1일 종묘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이날 기념식을 ‘숭례문, 문화의 새 문이 열리다’를 슬로건으로, 숭례문 화재로 입은 국민의 상실감을 치유하고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하는 국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치를 계획이다. 2008년 2월 방화로 훼손된 숭례문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최고의 장인이 참여하여 복구하였다. 전통기법과 재료로 복구하기 위해 다양한 고증과 연구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복구과정에 반영하였다. 기와는 직접 손으로 만들어 전통기왓가마에서 구웠고 단청안료도 기존에 썼던 인공안료 대신 천연안료를 사용하였다. 한국전쟁 때 피해를 보아 임시로 복구했던 현판도 조선시대 탁본을 구해 원래 필체의 모습을 되찾았다. 또 일제에 의해 철거된 좌우 성곽도 복원하였다. 또 숭례문의 복구는 온 국민의 성원과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기증받은 소나무로 복구에 필요한 목재를 확보할 수 있었고, 국내·외에서 7억 원이 넘는 국민성금이 모금되어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복구 기간에는 2만8000여 명의 국민이 전통방식으로 복구되는 숭례문의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기도 하였다. 국민의 염원 속에 다시 돌아온 숭례문은 기념식 이후부터 국민에게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또 5월 18일부터는 문루 상부(1층)는 매주 토요일(오전 11시, 오후 1시, 3시)과 일요일(오후 1시, 2시, 3시)에 특별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씩 접수를 받는다. 5월에는 관람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를 국민과 함께 경축하기 위하여 ‘숭례문 복구 기념식’이 열리는 5월 4일 하루동안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를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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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 싸이 전속 셰프 모집, 해외 언론도 주목
    ▲ 미국 유력 매체인 LA타임즈가 '싸이가 전속 셰프를 구한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스타 싸이가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싸이가 유튜브를 통해 ‘전속 셰프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공개한 동영상이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비비고도 적지 않은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싸이의 전속 셰프 모집은 CJ의 한식세계화 브랜드 <비비고(bibigo)>와 함께 전세계에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싸이고 비비고(psygo bibigo)’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 비비고는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통합 브랜드다.     지난 24일, 미국 유력 매체인 LA타임즈가 “싸이가 전속 셰프를 구한다면? 우리가 몇 명을 추천한다(Psy needs a personal chef? Let us recommend Puck, Ramsay, oth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셰프들을 싸이에게 추천했다. 셰프 모집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 2주만에 조회수 7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LA타임즈는 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셰프 8명을 싸이에게 추천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한국판이 방송되고 있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에 출연해 ‘독설가’로 유명세를 얻은 고든 램지(Gordon Ramsay)와 미국 거리 음식에서 출발해 레스토랑 셰프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계 로이 최(Roy Choi) 등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비비고측은 싸이 스스로도 셰프 모집에 적극적이어서 조만간 동영상 조회수 1천만건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싸이는 본인 계정의 트위터(twitter.com/psy_oppa)에 이어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fficialpsy)에도 동영상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셰프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싸이의 페이스북 팬이 무려 580만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싸이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비비고가 거둔 홍보 효과만 해도 약 20억원(유튜브 등 해외 온라인 광고비 기준)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캠페인이 지속되면서 거둘 수 있는 효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00만건 이상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중 약 80% 가량이 미주 지역에서 접속한 수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싸이와 비비고가 펼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이 한식을 해외, 특히 미주 지역에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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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 ‘샤론의 장미’ e-book출판 절찬리 판매 중
    <샤론의 장미>는 "무궁화 꽃"의 영어 표현인 Rose of Sharon으로 네이버에서 이북(e-Book)연재소설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김도연 저) 남쪽의 아버지와 북쪽의 어머니에 의해 태어난 여자주인공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체 한 민족 두국가의 운명을 짊어지고 살인전투병기 샤론의 장미가 되어 세상의 모순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얼마 전 은행과 방송국의 전산시스템을 망가뜨린 사건을 북한의 사이버공격일지 모른다는 예측기사들이 많았는데 <샤론의 장미>에서는 바로 북한의 정보통신기술의 대한 이야기와 최근에 자체 로켓 기술로 발사하여 성공한 북한의 인공위성에 대한 이야기를 수많은 자료조사와 북한 실상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여자주인공 샤론의 장미를 통해서 보여준다. 나로호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도 국제 스페이스클럽에 들게 되면서 우주시대를 열게 되었고 새로 출범한 박근혜정부에서는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던 나로호 발사체 기술에서 벗어나 자체개발로 한국형 발사체를 완성하여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우주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웠으며, 이러한 대한민국의 극비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북한 권력의 핵심이면서 대남 강경파의 수장이 자신의 야욕을 위해 음모를 도모하면서 한민족 두국가인 남과 북이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샤론의 장미는 쫒고 쫒기는 숨막히는 과정에서 여자주인공이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되고, 잃어버린 인간성을 서서히 찾아가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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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 현 ‘유통 키워드’로 보는 소시지의 변천사
    - 인류가 오래 전부터 즐겨먹었던 먹거리, 기원전 9세기부터 존재했던 소시지의 변천사… -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분홍 소시지부터 웰빙 트렌드에 맞는 닭가슴살 소시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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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6
  • 가격 혁명으로 두피∙탈모 관리의 대중화를 이끄는 ㈜닥터스
    - 기존 업계의 고급화 전략에서 탈피하고 차별화 된 대중화에 힘쓰는 ㈜닥터스 - 가격∙매장∙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두피∙탈모 관리의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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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6
  • 연결의 시대, 누가 공룡이 될 것인가
    ▲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가 쓴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위즈덤하우스 펴냄)“스포츠 마니아 김 대리는 오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출발선 앞에서 김 대리는 스마트 안경에 비친 오늘의 경로를 훑어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안경에는 오늘의 날씨와 시계를 통해 측정된 맥박수와 컨디션이 표시된다. 대회에 참가한 사람 중 작년 대회 1등, 3등을 한 경쟁자의 얼굴과 프로필을 검색한 후 이리저리 둘러보다 등번호 33번과 21번을 단 작년 우승자를 찾을 수 있었다.”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가 쓴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위즈덤하우스 펴냄)가 내다본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이다. 김 교수가 예상한 새 세상의 핵심은 모든 사물에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다. 사물들이 실시간으로 접속(on)되어 사람을 피드백하는 세상, IoT(Internet Of Things)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IoT 시대의 핵심 기술은 3가지로 압축된다. 사물 주변의 환경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센서 기술과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를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서버로 보내는 통신 기술,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기능을 수행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이다. 즉, 사물통신에 맞는 플랫폼이 요구된다. 따라서 김지현 교수는 “승자독식의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지배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상당한 투자와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생태계를 구축하면 10년 넘게 상당한 수익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이 주장하듯이 이제 경계는 갈수록 더 붕괴될 것이다. 그 경계란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계, 사업과 사업의 경계, 두뇌와 디지털의 경계, 현실과 가상과 환상의 경계, 시간과 공간과 관계의 경계 등 무궁무진하다. 이 경계의 붕괴 시대에 정신까지 붕괴되며 이용당하느냐,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제어하면서 초인류가 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다. 문제는 먼 산 바라보듯이 IoT 세상을 기다리다가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글로벌뿐만 아니라 한국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여, 어려운 ICT 기술 이야기나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약 3년 이후의 근 미래에 대한 변화상을 기술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힌다. ICT 이외의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에게도 미래 패러다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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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공연 뮤지컬 오픈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을 배경으로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순천만 대표 브랜드 뮤지컬 <천년의 정원>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날인 지난 2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동천갯벌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천년의 정원>은 8천 년의 시간이 빚은 하늘의 정원이라 불리는 순천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욕망을 둘러싼 신과 인간 그리고 생태생물들의 이야기이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20일(토)개장 하여 개장 이틀 만에 8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초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처럼 박람회뿐만 아니라 박람회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인 뮤지컬 <천년의 정원>까지도 관람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람과 자연, 도시와 습지가 공존하면서 만들어 낸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천년의 정원>은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오픈 첫 날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이 천 명을 넘으며 앞으로의 인기를 예상케 했다. 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공연을 하루에 두 번 낮, 밤 했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2회만 하는 것이 아쉽다. 평일에도 하면 좋겠다”, “뮤지컬을 처음 보는데, 너무 화려하고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연관람의 기회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는 관객 친화적인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무대는 입소문을 통해 점점 더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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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기부 천사 ‘故 김우수‘의 감동실화 연극으로 재탄생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기부 천사 故 김우수의 감동실화가 연극으로 재탄생 된다. MBC 월화극 '골든타임' , MBC '시사매거진 2580',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서 큰 감동을 전했던 故김우수씨의 삶을 다룬 연극 '행복 배달부 우수씨'가 5월에 성수아트홀에서 모노드라마로 막이 오른다. 2년 전, 고아로 자란 중국집 배달원 김우수씨가 한달에 70만원을 벌면서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사연이 그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우수는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매달 5명의 아이들을 후원해 오다가, 2011년 9월 24일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진 후, 그의 선행에 감동받은 많은 국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모노드라마 '행복 배달부 우수씨'는 김우수의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선행 이야기,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그린다. 고아원에서 태어나 앵벌이 소년을 거쳐 폭력 전과자로 살았던 김우수는 우연한 기회로 작은 기부를 시작하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맞았다. 작은 기부를 통해 삶의 의지를 일깨우며 성실히 살아나갔던 김우수의 삶의 통해 행복하고 감사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드라마 ‘쩐의 전쟁’ 등에서 개성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김광식’과 극단 ‘목화’ 출신의 연기파 배우 ‘오주환’ 故 김우수 역으로 열연한다. 연출은 올해의 예술상(2006)을 수상한 연극 ‘춘천거기’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연출했던 김한길이 맡았다. 한편, 김우수씨가 후원했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고인을 추모하며 '우수처럼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고인의 도움을 받던 아이들은 그가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7년간 일했던 중국식당 '동보성'의 동료들이 이어서 후원하고 있다. 동보성처럼 고인의 뜻을 기려 수익의 일부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우수처럼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도 현재 전국에 19곳이나 되며, '우수하우스' '우수가게' '우수교실' 등 고인의 선행을 따르는 6개 분야의 후원 사업이 추진돼 국내외에서 1700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창작공간 성수아트홀의 야심찬 기대작 ‘행복 배달부 우수씨’가 올 봄 관객들에게 아련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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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2013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한예종 영재 3명 입상
      ▲ 안주원-이소정의 파드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재학생 2명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수학중인 중학생 1명 등 3명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 YAGP)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는 4월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201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YAGP) 파이널에서 무용원의 안주원(20. 실기과 2학년)씨가 시니어 부문 금상을 받고, 이소정(18. 실기과 2학년)양과 함께한 파드되(2인무)부문에서 같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이수빈(15. 선화예술학교 중 3학년)양이 주니어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레리노 안주원씨는 금상을 차지한 시니어부문에서 ‘백조의 호수’ 중 지그프리드 왕자의 바리에이션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안씨와 이소정양이 동상을 수상한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는 ‘그랑파 클래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용영재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수학중인 이수빈양은 주니어부문에 출전해 ‘다이아나와 악케온과 고집쟁이 딸’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 부문 금상 수상자인 안주원씨는 2008년 서울발레콩쿠르 금상, 2011년 제41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 2012년 제25회 불가리 바르나국제콩쿠르 시니어부문 3위를 수상한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발레리노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Ⅱ와 조프리 발레단 등 국제무대에서 유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발레단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았다.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소정양은 2009년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YAGP)콩크르 주니어부문 1등과 서울국제콩쿠르 1등을 수상한 바 있는 촉망받는 발레리나다.  주니어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수빈양은 2012년 서울국제콩쿠르 프리주니어 1등에 이어 전체 대상을 받아 2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주목받는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콩쿠르는 예선 1차 오디션에서 브라질, 파리,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응모한 7,000명 중 5%만 선발돼 실력있는 무용수 509명과 파드되 38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프리주니어, 주니어, 시니어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돼 열렸으며, 시니어에서는 솔로와 파드되(2인무)로 구분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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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1
  • 진보라 ‘주사랑공동체’를 위한 자선공연
    자유로운 음악에서 나오는 열린 음악,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연주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4월 24일 오후 7시 Raum Art Center에서 펼쳐진다. 진보라는 Holistic Performing Arts를 통한 대중과의 총체적인 교감을 위해 작곡과 즉흥연주 중심의 전국적인 공연 활동을 바탕으로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보라표 재즈(Korean Ethnic Jazz)’를 대중에게 전파 하는 한편 뮤지컬, 영화, 모델, 방송 MC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자선을 위한 모금 공연으로 ‘주사랑공동체'를 위해 개최된다. 총 4회의 시리즈로 그 두번째 주자로 진보라가 나서게 된다. 1부 진보라의 공연에서는 진보라의 자작곡과 즉흥 재즈곡들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만찬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뜻 깊은 취지를 목적하여 진행된다.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와 수단을 배제한 목적을 나누는 이들의 만남으로 한국내에서도 펀드 레이징 파티(Fund Raising Party)의 문화를 활성화 하려는 의도하에 개최,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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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정동호-도혜숙 부부 수필집 ‘자투리에 문패달기’
    오랜 공직 생활을 끝내고 부부 수필가로 활동하는 정동호씨와 도혜숙씨가 공동수필집 ‘자투리에 문패달기’(해드림출판사)를 출간했다. 이들 부부 수필가는 공직에서 물러날 즈음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에 함께 입학해 젊은이들 틈에서 공부하고 졸업할 만큼, 부부 사랑이나 문학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백세시대라는 불리는 요즘 제2기 인생을 새롭고 멋지게 꾸려가고 있다. ‘자투리에 문패달기’에는 이들 부부가 서로 손 잡고 걸어온 40여 년, 낙엽을 밟으며 부스럭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파도에 휩쓸리는 몽돌처럼 자그락거리면서 살아온 삶의 숙성된 숨결이 깊게 배어있다. 이들 부부의 삶은 공직생활에서 오는 평탄함보다 하루하루가 힘든 여정이었고, 막다른 골목 같은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 송이 작은 꽃을 그리며 서로 평자도 되고 격려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걸어왔다. 그래서 이 수필집에는 가슴에 고인 투박한 그림자들을 소박한 마음으로 그려냈다. 고갯마루 돌탑 쌓듯 하나 둘 모아서, 그걸 부부의 이름으로 작은 책 한 권에 엮게 된 것이다. 정동호 수필에서 보이는 인간성 회복과 선비정신 저자의 오랜 공직 환경이 일부 작품에서도 투영되는데, ‘선비정신’이나 ‘인간성 회복’ 등이 그것이다. 물론 선비정신이라고 하면 긍정적인 측면과 동시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굳이 밝혀야 할 필요도 없이 이 수필집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을 천착하였다.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한 점 흐트러짐 없는 저자의 성품은 가히 선비의 후예답기도 하다. [군자란은 사랑에 까탈 부리지 않고 잔병치례도 없다. 이름 그대로 군자답다고나 할까.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배불리 먹기를 구치 않고, 거처에 안락함도 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요즘은 진정한 군자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조금만 추워도 못 참고 작은 더위에도 호들갑을 떤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다 하는 사람이 없고, 채우고 채워도 만족할 줄 모르고 더 채우려고 한다.] 이들 수필에서처럼 저자는 소재를 일반적으로 전개하기보다 사물을 비껴 비유적으로 끌어간다. 예컨대 ‘군자란’이나, ‘목련’ 등과 같이, 메시지를 직접 날것으로 꺼내들기보다 꽃의 특성을 비끼면서 선비정신이나 인간성 회복 등 이 시대 우리가 새겨들어야할 덕목들을 제시함으로써 필요한 메시지를 독자에게 좀 더 쉽게 밀착시켜주는 것이다. 선비정신의 재현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시대적 소명의식이다. 불의(不義)에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정신, 죽음과 맞바꾼 그런 정의로운 정신이 작품 군데군데 깔려 수필의 중후한 품위를 더한다. 도혜숙 수필의 비유와 상징의 함수 뇌수술을 받아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면서, 이미 초월적 해탈의 경지에 접어든 체험이 수필에도 녹아 있다. 또한 저자는 어느 누구보다, 우리나라의 토속 말을 일구고 있다는 것이 먼저 두드러진다. 비유와 상징은 곧 문학의 본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의 경우는 비유와 상징을 뺀다면 사실상 시가 성립되지 않지만 수필도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비유와 상징에 대해 민감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동요나 가요의 한 구절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도혜숙 수필에서도 사실상 비유나 상징 일색으로 창작된 수필들 있다. 그러고 보면 저자는 시인으로서의 소질도 타고 났다. 이름에서 솔내음이 나고 흔들바위 냄새가 난다면, 그것은 벌써 도인을 상상하게 된다. 소나무의 상징을 생각하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울림이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이라면 그것은 어쩌면, 사랑을 기다리는 마음과 상통할는지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구름 속에 숨어 있는 달빛소리 또한, 차라리 유언이라기보다 혼을 흔드는 소리라고 해야 어울린다. 부부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지켜준 신념의 보금자리 말할 것도 없이 수필은 삶에 대한 자기 나름의 작은 깨달음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기의 인생관이나 사회관 등에 의해 터득하게 되는 어떤 자기만의 충격, 그 피안의 안식, 그 이념의 현실적 덕목이다. 자기만의 이론적 해탈이다. 짧지 않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얻은 고뇌에 찬 자기신념의 은신처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자기 안주의 지릿대가 없다면, 우리는 영원히 방황하게 될 것이다. 자기를 지탱해 줄 신념의 보금자리가 없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방황하게 될 것이 아닌가. 열반이 바로 깨달음이라고 했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는 적어도 살면서 자신이 안주할 영원한 천국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이다. 정동호·도혜숙 부부 수필집 ‘자투리에 문패달기’에는, 이들 사랑을 돈독하게 지켜준 크신 분의 사랑이 있어 수필의 영안도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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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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