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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경제연구원 ‘중국 금리 폭등 주춤, 돈 가뭄은 남아’
    ▲ 중국-상해동방명주탑(사진제공: 하나투어)6월 중국 자금시장의 유동성 위기는 신탁 및 위탁금융자산의 건전성과 통제성을 강화하려는 감독당국의 선제적 조치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경제의 감속이 분명해지고, 과도했던 자산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금융부문의 거품을 제거하려는 노력의 일환인 만큼 상당기간 간헐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시장 및 외환시장의 불안정성도 덩달아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6월 자금경색은 건전성 감독규제가 촉발 지난 20일 13.4%(1일물)까지 치솟았던 상하이 은행 간 금리(SHIBOR)가 하향세로 돌아섰지만, 중국 금융시장 내 돈 가뭄이란 여진은 쉽게 사라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신용경색이 직접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 진작책의 후과(後果)이면서도, 보다 거시적으로는 고도성장을 이어온 중국 경제가 식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거품과 해소란 구조적 특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SHIBOR 폭등은 중국 안팎 금융시장이 이미 상당히 어수선해진 가운데 벌어졌다. 19일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일정이 발표된 이후 신흥국 금융시장에선 대규모 자금탈출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부터 가시화된 일본은행의 양적완화가 5월23일엔 엔화를 달러당 103.18까지 가치를 끌어내렸고, 중국의 5월 수입액이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중국 무역부문의 성장견인력에 대한 의구심 역시 커지고 있었다. 이미 중국 공업기업들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하락, 고도성장기의 화려했던 시절은 다시 오기 어려울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대세를 이뤘던 터이다. 중국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는 5월부터 본격화됐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5세대 지도부의 권력이양이 매듭지어진 3월 이후 금융감독 당국은 그 동안 크게 문제 삼지 않았던 부외(表外, off-balance) 자금운용에 대해 대대적인 건전성 규제를 내놓았는데, 이는 돈 가뭄이 고조되던 자금시장에서 빗발치기 시작한 ‘돈을 풀어 달라’는 요청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강공책’이었다. 자금사정이 열악해 한계상황을 맞으면, 뒷감당 우려 따위 제쳐두고 고금리를 마다하지 않는 게 금융시장의 특징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최근의 신용경색 국면에서도 중국 위안화 환율은 절상기조에서 ‘소폭의 절하’로 움직임을 바꾸었을 뿐 대규모의 달러화 유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2005년 일회성 평가절상 이후에도 2010년까지 거의 ‘항상적으로’ 하강(절상) 움직임을 보여온 위안화 환율은 2011년 하반기와 지난해 초 중국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처음으로 반짝 상승세를 나타내곤 했다. 이 때 중국 외환 금융기관들은 달러를 풀어 무역상들의 달러수요를 해갈하는 한편, 인민은행은 위안화 자금경색에 대비해 채권을 매입하는 식으로 시중유동성을 조절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 산하의 외환거래센터는 위안화 고시환율을 이례적으로 전일 시장 종가보다 낮게 게시해 절상세를 부추기는 듯한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위안화 절하세가 자칫 연쇄반응을 불러와 대규모 핫머니 탈출로 이어지면 자산시장이 무너지는 상황이 우려됐기 때문이었다. 최근 자금경색 국면에선 우선 외환거래센터의 고시환율이 여전히 전일 시장 환율보다 높은 점이 눈에 띤다. 과도한 절상을 막겠다는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고 있는 셈인데, 이는 역설적으로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에 대한 신뢰가 살아있다는 반증이 된다. 바꿔 말하면, 최근 자금경색은 다분히 중국 내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해 벌어진 현상이라는 것이다. 엔저와 중국 수출경쟁력 측면에서의 우려는 6월에 돌출된 사안이 아니었다. 두 가지 모두 중국 제조 기업들의 현금 창출능력과 무관하진 않지만, 6월의 자금경색을 설명하기엔 시기적으로 ‘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최근 SHIBOR 폭등은 경제 전반의 위기의식이 확산돼 가는 와중에 중앙정부와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측면이 강하다. 요컨대 다분히 정책의지가 작용한, 예견된 결과의 하나일 수 있다는 얘기이다. 올 3월부터 공표된 건전성 규제의 취지는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그 동안 수익성을 높인다며 변칙적으로 운용해온 계정이나 투자 상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규제는 결과적으로 은행 대출창구 밖에서 자금을 조달해온 사회간접자본 건설 프로젝트, 부동산 개발사업, 영세기업들의 자금운용 등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 점에서 이번 건전성 규제는 고도성장에 길들여진 경제 체질을 안정 성장 궤도에 안착시키려는 경제 구조개선 정책의 ‘금융시장 버전’으로 간주할 수 있다. 과잉투자가 체질화된 지방정부에 대해 중앙정부가 돌 직구를 날린 것이라는 중국 언론 보도는 이런 맥락에서 일견 타당하다. 25일을 기점으로 중국 중앙은행의 시장대응 모양새는 미묘한 변화가 읽혀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주요 상업은행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주문하는 통상적인 내용에 덧붙여 “자금유통에 단기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우정저축은행, 농업은행, 국가개발은행 등이 선별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SHIBOR 1일물 역시 5%대로 하락했다. 금융시장의 속성 상 일부 부문의 부실과 돈 가뭄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멀쩡한 금융기관의 자금수지에 압박을 주고, 결과적으로 대규모 신용경색으로 확산되면 실물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요악’ 존재인 그림자금융에 재갈 물리기 그렇다고 돈 가뭄이 풀려 SHIBOR가 지난달까지의 2~4%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기엔 시기상조이다. 중국경제의 고속성장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고수익 기대를 낳았던 금융상품들이 주기적으로 구조조정을 받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유동성 위기는 상당기간에 걸쳐 돌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안팎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활성화된 ‘중국식 그림자 금융’의 불투명성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자금시장의 안정세 복귀는 상당기간 어려울 수 있다.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그림자(影子)’라는 용어에서, 그리고 높은 수익률에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과거 명동 사채시장과 같은 ‘암(暗)시장’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실상 대부분 금융기관이라는 제도권 울타리 내에서 운용되고 있고, 경기침체 극복기간 중 은행대출 외 자금조달원으로서 긍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런 인식은 부당하다. 은행 외 제2금융권 발달이 상대적으로 더딘 중국시장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다. 그런 데도 최근 중국 내에서조차 그림자 금융이 심각한 이슈로 부상한 이유는 ▲적지 않은 규모에 ▲실물경기나 자산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 화약고(부실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데도 ▲은행대출보다 금융당국의 감독과 감시에서 자유롭다는 점 때문이다. 요컨대 그림자 금융의 문제는 ‘존재’ 자체보다 ‘주변 환경의 변화’ 때문에 불거진 것이다. 그림자 금융의 주체는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에 해당되며, 대상 상품은 주로 자산관리상품(WMP), 은행인수어음, 위탁대출 등으로 대별된다. 그 규모는 추정기관에 따라 11조(IMF)~28조(초상증권) 위안까지 다양한데, 중국 은행부문의 자산규모(140조 위안)나 위안화 대출 잔액(67조 위안, 5월 기준)에 비하면 크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비은행 금융부문이 발달한 선진국과 비교하면 중국의 그림자금융 비중은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의 감속과 함께 건전성 및 금리규제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은행대출 창구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그림자금융으로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들은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자산관리상품(理財商品)을 찾고 있고, 은행 부문은 지급준비율이나 예대비율 규제 등을 회피할 수 있는 위탁대출, 증권화 상품의 영업을 도모하게 되며, 비 은행부문은 은행부문과 금융소비자들의 이 같은 니즈에 편승해 각종 고위험 이재상품을 개발 및 운용할 인센티브가 커지고 있다. 중국경제의 고도성장기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상당한 고수익을 보장할 때는 큰 문제없던 이익추구 행태였지만, 성장열기가 식으면서 부실화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게다가 자금이 최종적으로 투입되는 개발프로젝트들은 대개 SOC나 부동산개발과 같이 장기 프로젝트인 반면, 자금을 끌어 모으는 이재상품들은 단기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아 만기구조 불일치에 따른 구조적 유동성위기마저 걱정된다. 따라서 중국 인민은행과 감독기구 등이 그림자 금융의 확대에 제동을 걸고 나온 것은 거시경제 국면전환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그림자 금융의 상당부분이 지방정부의 무리한 개발사업 투자재원으로 융통됐음을 감안할 때, 이번 조처는 잇따른 중앙의 견제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가는 지방 채무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한 것일 수도 있다. 이번 유동성 위기가 대외거래 부문으로 확산되지 않은 것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 성숙되지 않은 덕택이기도 하다. 1997년 한국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종합금융사들이 저리의 달러 엔화 자금을 끌어다가 부실한 원화 단기 상품에 운용한 것과는 형태가 다르다. 아울러 중국 은행부문의 유동성은 여전히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6월 21일 기준 금융기관 지급준비금은 약 1조 위안으로서, 통상적인 지급준비금 6~7천억 위안보다 훨씬 많다고 인민은행이 밝혔고, 국유상업은행 중 최대 점유율을 가진 공상은행도 현재 예대비율이 법정 75%보다 훨씬 낮은 60% 수준으로서 대출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작금의 유동성 위기가 중국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는다 해서 실물경기가 전혀 무풍지대일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경제의 소비 투자 등 실물지표 등은 모두 과거보다 5~10% 포인트씩 신장세가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공업기업의 (세전)순익 증가율 역시 추세적으로 하강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정성장기에는 특히 시장지배력이 약하고 재무구조가 열악한 민영기업들이 더욱 자금난을 상대적으로 심하게 겪을 수밖에 없다. 그림자금융이 집중적으로 활성화된 지역이 저장성 등 중소 민영기업들이 왕성하게 영업하던 지역인 것은 이 때문이다. 수출보다 내수부문에 다소 파장, 한국경제에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듯 SHIBOR 폭등이 상징하는 이번 유동성 위기는 실물경제에 다소나마 생채기를 낼 가능성이 있다. 중앙정부로서는 연초부터 부동산 판매가격이 10% 대 상승률로 복귀한 이상 금리 인하는커녕 유동성 관리의 고삐를 조여야 할 필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인민은행이 총통화(M2) 증가율과 같은 금융 전반의 지표가 ‘합리적 수준’이라고 밝힌 것은 금융정책에 대대적인 전환은 불필요하며,6 향후 한계기업의 도산과 과잉투자의 거품 제거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정건전성이 취약한 지방정부의 각종 개발 사업이나 부동산경기는 과거와 같은 고공행진은커녕 공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연초 예상했던 8%대를 턱걸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시진핑 지도부 역시 전임 지도자그룹과 마찬가지로 성장률 수치보다 성장의 내용과 체질개선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7% 중반의 성장률도 감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동성위기는 수출부문보다 사회간접자본 건설이나 부동산 부문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를 촉발시켰고 감독당국이 고삐를 죄기 시작한 그림자금융이 대부분 이 부문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 의 중국특수가 중국 수출 섹터와 내수부문 활성화를 통해 파급됐던 만큼 이번 유동성 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칠 파장은 수출부문보다 중국 내수경기 악화라는 우회적 경로를 통해 미칠 것이다. 다만 이번 위기만으로 중국 내수경기가 크게 위축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 수출에 미칠 파장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수출입 추이는 수출입단가의 하락으로 명목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주력 시장인 유럽의 경기회복이 더뎌 수출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미국으로 나가는 수출 증가세가 버텨주고 있고, 아시안에 대한 수출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엔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막기 위해 중국 외환당국은 지속적으로 절상을 억제하는 노선을 취하고 있는 만큼 수출의 성장견인력이 당장 크게 약화되긴 어렵다. 만약 이번 유동성 위기가 잠복한 채 하반기에 재연된다면, 한국 금융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국에 유입된 중국계 투자자금, 이른바 ‘왕서방’ 자금이 본국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경우 본국으로 회수될 것이란 우려다. 중국계 투자자금은 국내 채권 및 주식시장에 5월말 현재 잔액기준으로 각각 12.6조, 8조원씩 유입돼 있다. 주식시장에선 1.9% 점유율에 불과하지만, 채권시장에선 13%에 가까운 큰 손으로 부상했다. 다행히 최근 국내 투자된 외국계 자금의 유출은 미 연준의 출구전략 발표에 이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에 따른 것으로서, 중국만의 독자적 움직임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역설적으로 중국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해외로 확대될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SHIBOR 폭등이 구조적 배경을 지닌 것인 만큼 향후에도 중국 금융시장 내 돈 가뭄 우려는 상당기간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왕서방 자금의 한국시장 유입은 당분간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중국경제의 감속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의 거품도 점진적으로 제거하겠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복안인 만큼 자금시장의 수급 불일치는 주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성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경제의 중국 리스크 관리필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LG경제연구원 박래정 수석연구위원 · 남효정 선임연구원 www.lge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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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30
  • 휴양지 ‘피지’ 이젠 어학연수지로 뜬다
    ▲ 피지스토리는 오는 7월부터 피지정부관광청 후원으로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 위치한 USP(The 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 남태평양 종합대학교에서 영어연수와 골프, 스킨스쿠버(PADI 자격증 취득 가능)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터디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6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세계적인 휴양지 남태평양의 섬 피지가 새로운 영어 어학 연수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기존 영어연수지로 인기가 많았던 필리핀은 최근 한국인 상대 납치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하여 영어연수 목적을 위한 방문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영국연방국가인 피지는 유해환경시설이 적고 인종차별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전 국민 99% 이상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영국식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수준높은 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접할 기회도 많아 영어 연수와 활동적인 레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그동안 한국에서 쌓인 학업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힐링 스터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용면에서도 상대적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편이다. 피지 현지 어학원 피지스토리 안신영 마케팅본부장은 “세계적인 휴양지 피지에서 수준 높은 영어교육과 아름다운 청정 환경에서 레저를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늘어 현재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연수 목적으로 피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피지스토리는 오는 7월부터 피지정부관광청 후원으로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 위치한 USP(The 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 남태평양 종합대학교에서 영어연수와 골프, 스킨스쿠버(PADI 자격증 취득 가능)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터디’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6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USP(The 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 남태평양 종합대학교는 남태평양 도서국들이 연합하여 만든 사립대학교로 세계 100대 대학에 들어가는 피지를 대표하는 명문사립대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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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23
  • CNN 특집 다큐멘터리 ‘더 파이터스’ 방영
    ▲ CNN이 2년동안 조사하여 제작한 CNN Freedom Project 특집 다큐멘터리 The Fighters는 필리핀의 인권개척자 Cecilia Flores-Oebanda가 성매매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필리핀 최고의 스타, Manny Pacquiao를 현대판 노예제도와의 전쟁에 투사로 참여시키는 여정을 기록한다.인권개척자 세실라 플로-오에반다(CECILIA FLORES-OEBANDA)와 권투선수 매니 패키오(Manny Pacquiao)가 필리핀 현대판 노예제도와의 전쟁에 참가한다. CNN이 2년동안 조사하여 제작한 CNN Freedom Project 특집 다큐멘터리 ‘The Fighters’는 필리핀의 인권개척자 Cecilia Flores-Oebanda가 성매매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필리핀 최고의 스타, Manny Pacquiao를 현대판 노예제도와의 전쟁에 투사로 참여시키는 여정을 기록한다. 필리핀에는 10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성매매에 관여한다고 추정된다. 1991년 그녀의 반인신매매단체 Visayan Forum Foundation 설립이래, Cecilia Flores-Oebanda는 7만명 이상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도와왔다. 이제 그녀는 만약 필리핀의 가장 큰 스타이자 선출된 국회의원 Pacquiao가 그녀의 목적을 지지한다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녀가 승리할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사기와 누락된 자금에 관한 혐의들은 그녀의 필생의 사업을 망치려는 위협이 되며 그녀의 초점을 아이들을 구하는 것에서 아이들을 구하려고 세운 단체를 구하는 것으로 바뀌게 만들었다. CNN International 부사장 토니 매독스(Tony Maddox)는 “‘The Fighters’는 CNN이 오랜 기간동안 진행해 온 Freedom Project 캠페인을 대표하며, 인신매매의 어두움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어 인신매매의 뿌리를 뽑기 위해 자신들의 삶을 헌신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필름이다”라고 말했다. 이틀 연속 CNN International에 방영되는 ‘The Fighters’는 남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자신들의 목숨을 내거는 사람들의 눈을 통해 인신매매 세계의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는 사회정의와 세계화의 주제를 탐험함과 동시에 정부-자선-유명인사 제휴에 내재한 장점과 단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The Fighters’는 CNN Freedom Project의 책임 프로듀서인 레이프 쿨림(Leif Coorlim)이 제작 및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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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9
  • 97세 할머니 살린 LG 에어컨
    LG 에어컨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람 목숨을 살려 화제다.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인 리브네에 살고 있는 97세의 안젤라 아르티오모바씨는 4층 아파트에서 창문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안젤라씨는 떨어지는 와중에 창문 바로 아래 설치되어 있던 LG 에어컨에 매달려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약 10.6미터(35피트) 높이의 아파트에서 안젤라씨가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  안젤라씨는 창문에서 미끄러지면서 LG 에어컨을 붙잡았다. 약 5분 정도를 에어컨에서 버텼다. LG 에어컨을 붙잡고 에어컨 실외기 받침쇠에 발을 걸어 추락을 모면한 것이다.  에어컨을 붙잡고 있던 안젤라씨는 살려달라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들은 이웃들이 소방서에 신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구조 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97세 할머니의 이야기는 동영상을 통해 유튜브에 올려져 화제가 되었고 우크라이나 및 영국의 해외 온라인 매체들을 통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이 새삼 화제가 된 것은 97세라는 할머니의 나이와 생명의 은인이 된 LG 에어컨 때문이다. 에어컨은 제품 성능 못지 않게 안전한 설치가 중요하다. 외신에서는 “LG 에어컨의 튼튼함과 설치 품질이 높다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구촌 구석에서 일어난 사건에 LG 에어컨이 등장하며 LG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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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13-04-23
  • 반부패 전쟁에 중국 고급 소비시장 움찔
    ▲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사진 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부주석(사진 오른쪽)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시진핑(사진 오른쪽) 중국 총서기의 연이은 반(反)부패 정책에 중국 소비시장이 움츠리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춘절기간 주요 소매업체와 레스토랑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8%로 나타나 최근 4년간 최저치를 기록했고, 군부의 금주령이 발표된 지난 12월20일 이후 중국의 바이지우(白酒) 관련 주가는 평균 20% 이상 폭락했다. 현지 언론인 제일경제일보에 따르면 공무 연회, 만찬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심한 곳은 예약이 전년대비 50% 감소한 상태이다. 시진핑의 반부패 전쟁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바이지우 업계다. 초고가의 바이지우는 공공연히 중국 관료들의 뇌물로 사용되거나 고급 연회에 쓰였지만 시진핑의 금주령에 고급 바이지우 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五粮液(우량예), 洋河股份(양허구펀), 贵州茅台(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관련주들은 지난해 내내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연말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금주령의 된서리를 맞고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가발개위에서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五粮液(우량예), 贵州茅台(구이저우 마오타이) 두 회사에 약 786억원(4.49억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과도한 소비자가격 책정이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여론에 정부가 제재에 나선 것이다. 명품시장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의 명품시장 성장률은 2011년 30%에서 지난해 7%로 추락했으며, 이는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품시계와 관련된 현지 공무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한 이후, 명품시계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인터뷰에 응한 베이징 왕푸징 한 고급백화점 명품매장 점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가 상품을 찾는 손님이 대략 20~30% 이상은 줄어든 것 같다.” 라며, “다른 명품 매장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덧 붙였다. 반부패 정책 중 무엇보다 일반 중국 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삼공소비(三公消費)” 관련 조치다. 삼공소비(三公消費)란, 관공서 관련 비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3대 경비인 공무용 차량, 접대비, 출장비를 일컫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외제 고급차 시장과 고급 화훼시장, 공무용 출장관련 산업 등이 지난 하반기 이후 관공서와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KOTRA 박진형 중국지역본부장은, “반부패와의 전쟁이 일면서 고급 소비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 공공경비의 과도한 지출에 대한 제한과 경제의 투명한 운영이라는 점에서 중국 경제에도 일조할 것으로 본다.” 라며, “하지만 중국 전체 소비시장에 대한 영향은 관련시장 자체가 큰 비중은 아니라 내수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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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오바마 미 대통령, 北 핵실험 “심각한 도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지역 안정을 훼손하는 심각한 도발행위”(highly provocative act)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추정 보도가 나온 지 약 3시간 50분 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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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2
  • '호주로 이민갈 것을'...호주서 2경 원 가치 유전 발견
    호주에서 유전이 발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다.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자원개발업체 링크에너지가 호주 중부 아르카링가 분지에서 20조 호주달러 규모의 셰일 유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조 호주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한화로는 약 2경3000조원에 달한다. 언론에 따르면 링크에너지가 발견한 3개 유전 중 2곳에는 최대 233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체 평가 결과 이 유전은 고대기에 형성됐으며 석유와 천연가스를 머금은 화석화된 물질인 케로겐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링크에너지는 채굴이 아주 어려워 이 유전의 수익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피터 본드 링크에너지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된 석유가 엄청난 양인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석유 자원의 가치를 매기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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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9
  • 두바이 최대 콘텐츠마켓(BES) 한국공동관 성황
    27일(화)~28일(수) 양일간 UAE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중동 최대 콘텐츠마켓인 'Big Entertainment Show'에서 운영된 한국공동관에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의 바이어들의 끊임없는 발길로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 직후 한국공동관을 찾은 두바이 왕세자 쉐이크 마지드 문화예술청 대표는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을 머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애니메이션 <유후와친구들>의 캐릭터 인형을 들고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이야기 하며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보 85호인 신라시대 금관총 모형을 선물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드라마, 다큐,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국내 16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한국공동관에는 중동을 비롯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콘텐츠 바이어들이 끊임없이 찾아 높은 관심과 구매의사를 보였고, 별도로 마련된 한국기업 설명회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가운데 각 사 담당자들의 열띤 홍보전이 진행됐다. 단독 주빈국 자격으로 한국이 개최한 갈라디너에서는 세계적인 비보잉팀 <익스트림크루>와 댄스 여가수 ‘NS윤지’가 K-pop공연을 선보여 이 자리에 참석한 현지기업 CEO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공공동관은 콘텐츠진흥원의 신흥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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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8
  • 외교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외교통상부는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파견, 8월 29일 저녁 8시,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국립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파라과이 테너 호세 몽헬로스(Jose Mongelos)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클래식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아순시온 최고의 공연장인 파라과이중앙은행(BCP) 대극장에서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과 파라과이 외교부, 문화부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 파라과이 상원의장, 외교부장관, 문화부장관, 여성부장관 등 정계, 재계, 학계, 문화계 인사, 현지 시민 및 대학생은 물론 외교단 및 동포 등 1,100여명이 참석하여 수교기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그라시엘라 바르똘로지(Graciela Bartolozzi) 문화부 장관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음악가 조수미씨의 공연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어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 금번 공연을 통해 파라과이 클래식 음악계의 수준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조수미씨가 최초로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공연을 개최한 것으로, 조수미씨의 공연이 확정되자 파라과이 국립 오케스트라와 파라과이의 유명 테너 몽헬로스씨가 협연을 적극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인 동포 1.5세인 피아니스트 이석우씨가 참여하여 오케스트라와 조수미씨와 협연을 선보였으며, 양국의 음악가들의 음악적 교류와 소통에 기여하였다. 특히, 공연중 몽헬로스와 조수미씨가 파라과이 국민 애창곡인 ‘Recuerdo de Ypacarai’를 함께 부르자, 관객들이 크게 환호하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양국 국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공연후 모든 관객들이 기립하여 조수미씨에게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동원 주파라과이대사는 “양국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양국의 50년 우정을 빛낸 최고의 음악회로 기억될 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향후 50년은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단계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파라과이대사관은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수교기념 단축 마라톤대회, 한국영화 페스티벌, 한식 페스티벌, 수교기념 우표 발행, K-pop 페스티벌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파라과이는 최근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사랑하는 한류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생겨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교육원을 통해 현재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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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31
  • 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 개최
    ▲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8월 29일 서울에서 헤라르도 페르도모 (Gerardo Perdomo) 멕시코 관세청장과 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협력사항을 논의하였다.관세청(청장 주영섭)은 8월 29일 서울에서 헤라르도 페르도모 (Gerardo Perdomo) 멕시코 관세청장과 제2차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협력사항을 논의하였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10년 이후 연평균 20%대의 높은 양국 교역량 증가율을 감안하여 우리 수출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양국간 AEO 상호인정협정(MRA) 및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양국 관세청장은 AEO MR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하여 양국간 AEO 공인기준 비교 단계를 마무리하고 금년 하반기 중 합동심사 단계에 착수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관세청은 양국 교역증가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통관애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제품·광학기기·자동차 등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상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양국 관세청간 전담채널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멕시코 관세청은 한국 관세청의 조사·감시 장비, 위험관리 기법 등 선진 관세행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관련 정보의 지속적 공유를 요청하였다. 한-멕시코 양국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특히 티후아나(Tijuana), 레이노사(Reynosa) 등 멕시코 주요 도시에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양국 교역량이 작년 120억불에 달하는 등 경제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가 최근 경제적·정치적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남미와의 세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에도 브라질 등 남미의 신흥수출국을 중심으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동지역에 대한 교역증대와 무역원활화를 위해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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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30
  • 라오스, 국내 농업단체와 해외 투자전문가 초빙
    ▲ 우리나라 대관령과 비슷한 라오스 북부 씨엥쿠앙 목축단지라오스에 상주하며 동남아시아 소식을 전하는 아세안투데이가 라오스 농업에 관심있는 단체나 기업, 유능한 펀드전문가를 초빙한다. 지난 2008년 라오코리아타임즈로 시작, 아세안지역에 기자가 상주하며 현지 소식을 전하는 아세안투데이는 다년간 취득한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라오스 농업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해외 농업에 관심있는 국내 농업법인이나 펀드전문가, 농업관심자 등 라오스와 연계해 국내에서 활동 가능한 단체나 개인투자자를 찾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문제로 떠오르는 곡물과 관련된 도정(정미)사업을 비롯해 옥수수, 콩 등 곡물수출입과 육류 및 채소가공, 목재관련 사업 등으로 국내에서 선정된 기업이나 개인에게 라오스에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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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30
  •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하다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이 높은 경제성장률과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륙 이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오영호)는 8월24일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중심축이 과거 동부연안에서 중서부 내륙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한발 앞서 내륙으로 이전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연해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최근 서부대개발, 중부굴기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도시화와 산업기지 건설로 중국 GDP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소득과 구매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중서부 지역의 GDP 비중은 37.3%에서 2010년 38.3%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륙지역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월 10만개 생산규모의 반도체칩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이미 쑤저우 등 연해지역에 LCD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연해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낸드메모리 시장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은 2010년 쓰촨성 청두에 iPad 1억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폭스콘은 청두 외에도 정저우, 우한, 충칭 등 주요 내륙도시에 신속히 진출해 지방정부의 우대정책, 낮은 인건비, 중국시장 선점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동남부 연해지역에 비해 개방도가 낮고 사회 인프라도 낙후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지방정부가 현지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지역의 산업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KOTRA 어성일 중국사업단장은 “중국 내륙지역의 경영여건이 도시별로 차이가 크다”며 “우리기업들은 해당지역이 진출희망 업종에 부합하는 산업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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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6
  • 라오스 비엔티안, ‘ASEM’ 개최 이후 공동화 우려
    ▲ 오는 11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대비해 일본 자금과 중국의 기술로 확장하는 비엔티안 와타이국제공항라오스 비엔티안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인 ‘아셈(ASEM)’ 개최 이후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라오스는 오는 11월 5일 개최하는 아셈회의를 앞두고 수도 비엔티안에 초대형 컨벤션센터와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또 일본 ODA자금으로 와타이 국제공항을 확장·보수하고, 반경 8km이내의 시내 전 지역의 도로를 확장하거나 개보수하는 등 전면 대수술에 들어갔다. 또 본회의가 열리는 초대형 컨벤션센터 신축과 외국 정상들이 사용하게 될 메콩강 숙박시설, 수천 명의 수행원들이 묵게 될 락뺏(8km) 대규모 빌라단지 등 각종 시설물 건설에 온 도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시간이 촉박해진 라오스정부는 그동안 시내 진입을 제한했던 공사용 덤프트럭의 출입을 해제하면서 까지 아셈 개최일자를 맞추기 위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대형 컨벤션센터와 최고급 숙박시설 등 대부분 중국 자본이 투입되는 이 대규모 시설물들이 완공될 경우 국제적으로 라오스 비엔티안의 위상을 높이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 라오스 비엔티안 전 지역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최에 따라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우리나라 흥화(HHI)가 조성 중인 메콩강 제방공사 현장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셈 이후 국제사회의 영향력이 낮고 경제 기반이 취약한 라오스정부가 이 시설물들의 적절한 용도를 찾지 못할 경우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경제발전과 함께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던 비엔티안 부동산시장에 오는 연말 고급주택과 빌라 등 수백 채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해 부동산 폭락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손에 꼽을 정도인 라오스정부의 국제관련 회의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없을 경우, 비엔티안 시내 요지를 차지한 각종 건축물들이 높은 유지비용으로 관리부실을 초래, 자칫 쓸모 없는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비엔티안에 거주하는 한국인 K씨(43)는 “국제회의가 몇 년에 한 번씩 열리는 비엔티안에 거대한 컨벤션센터는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대형 건축물 조성이 문제가 아니라 관리가 안 될 경우 아이텍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의 농업이나 자원 개발 등 1차 산업을 제외한 기간산업과 부동산, 서비스, 제조업 등에 투자하려는 한국인들은 아셈 개최 이후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 취득에 한계가 있는 라오스에 대한 국내 일부 언론과 기관의 무분별한 분석을 믿고 섣불리 투자를 결정할 경우 낭패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한국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자료제공=아세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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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5
  • CJ 비비고 런던 1호점, 영국 ‘핫플레이스’로 각광
     CJ 비비고 영국 런던점이 스포츠 스타 플레이어와 엔터테이너들이 사랑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생활문화 기업 CJ(회장 이재현)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www.bibigo.com)는 최근 영국에서 오픈한 런던 1호점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스타들과 엔터테이너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기보배와 오진혁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양궁선수단이 영국 비비고 런던에 직접 찾았다. 이들은 ‘문어 담은 청포묵’을 비롯 ‘숯불고기’와 ‘보쌈’, ‘매운 낙지볶음’, ‘핫스톤 갈비’, ‘구운 해산물’ 등의 비비고 영국 런던점의 코스 메뉴를 즐겼다. 비비고 런던 담당자는 “현지에 맞춘 모던한 한식을 무척 좋아했으며 특히 한국의 매운 음식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지 매운 낙지볶음과 한국의 전통음식 숯불고기, 보쌈 등의 메뉴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SBS 인기 토크쇼인 <힐링캠프>에서는 올림픽 특집 ‘한순철 선수편’의 감동 스토리를 비비고 런던1호점에서 촬영을 했으며 지난 4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13%(AGB닐슨)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과 김제동이 진행자로 출연했으며 경기를 막 바로 마치고 나온 한순철 선수에게 힐링을 추천하며 비비고 런던만의 특별한 한식인 ‘육회비빔밥’과 ‘문어 담은 청포묵’ 등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TV의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공동심사위원인 노희영, 김소희, 강레오는 비비고 런던점에 함께 모였던 장면이 파파라치 샷에 걸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자갓(Zagat) 블로그에 비비고 런던1호점이 직접적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블룸버그 음식 전문 비평가인 리차드 바인(Richard Vines)을 비롯 영국 현지 유명인들의 트위터에 비비고 런칭 소식이 알려지는 등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케이터러 앤 호텔키퍼(CATERER AND HOTEL KEEPER)라는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매체에서는 비비고를 한국에서 가장 큰 식품 회사인 CJ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런던 1호점의 컨셉과 현지 마케팅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런던 1호점이 오픈 하자 마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식의 유니크(Unique)함과 헬시앤드프레시(Healthy&Fresh) 컨셉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바앤다이닝(Bar&Dining) 형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동시에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운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 관계자는 “CJ 비비고는 지난 10여 년이 넘도록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재현 회장은 런던이 세계적인 문화도시인 만큼 비비고를 통해 한식 세계화의 중요 거점으로 만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CJ는 글로벌 한식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비고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 추가로 오픈 할 것이며 연말까지 20여 개 매장을 해외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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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9
  • 화제의 댄스남~
    유투브에 올라온 화제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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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중남미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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