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전체
Home >  전체  >  경제

실시간뉴스

실시간 경제 기사

  • 세계 설탕가격 11년만에 최고치...'슈거플레이션' 우려
    세계 설탕 가격이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동안 세계 식량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매달 설탕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른 식량 가격도 오르게 한 셈이다.  마트에 진열된 설탕.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지난 1월에 비해 27.9% 올랐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 125.2, 3월 127.0, 지난달 149.4로 매달 증가 추세다.  설탕 가격이 오른 이유에는 인도,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브라질의 경우 사탕수수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가 많이 오면서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또 국제 원유가 상승,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도 설탕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세계설탕가격지수 추이. 자료=유엔식량농업기구(FAO)/그래픽=연합뉴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탕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면 설탕을 원료로 쓰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가격이 따라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세계 밀 가격이 상승한 후 라면, 과자, 빵 등 국내 식품 가격이 동반상승하기도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08
  •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43점 … 50.5% “노동자에 가혹”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직장인들의 평가는 어떨까? 직장인들의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점수는 42.8점으로 낙제점이었으며, 직장인 50.5%는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고 답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이 없슴. 사진=픽사베이   또 물가 인상으로 인해 사실상 임금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90.8%였다. 현 정부가 포괄임금제를 금지하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고, 노조법 2조를 개정하는 등 노동정책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현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한 점수를 물어본 결과, 평균 42.8점으로 나타났다.  0-20점 27.3%, 21-40점 15.9%, 41-60점 33.6% 등 직장인 4명 중 3명 이상(76.8%)이 60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줬고, 80점 이상은 4.8%에 불과했다. 현 정부의 노사관계 대응에 대해 물어본 결과,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는 응답이 50.5%로 나타났으며, ‘사용자와 노동자 모두 공정하다’는 응답은 23.6%에 불과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해 사실상 임금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에 대해 물어본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이 90.8%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2%에 불과했다.
    • 전체
    • 정치
    • 대통령실
    2023-05-07
  • [부고] 이병성(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인상
    ▲ 김영록씨 별세, 김지형(웍크온 시뮬레이션 이사)씨 부친상, 이병성(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이성환(로하스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05-07
  • 이재용 회장,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쇄 회동… ‘제2 반도체는 바이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짐으로써 ‘제2반도체 신화’ 구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은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J는 창립 1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바이오 제약사로서 삼성의 주요 고객이며 △BMS는 2013년 삼성에 의약품 생산 첫 발주를 함으로써 삼성의 바이오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 기업이다.   △플래그십의 누바 아페얀 CEO는 모더나의 공동 설립자로서 삼성과 mRNA백신 생산계약을 통해 국내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함께 기여했으며, 양사는 유망 바이오 벤처 발굴 및 육성에도 함께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으며, 2022년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삼성에 매각했지만 삼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럽지역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등 현재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10여년 전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삼성은 이 같은 주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 △미래 성장산업 선점 △압도적인 제조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1위 CDMO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 업계 리더들과 연쇄 회동을 한 것은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바이오 산업은 생산 기술과 R&D 역량은 물론 장기 협업을 위한 신뢰와 평판 구축이 필수적이며, 진입 장벽이 높은 대표적인 분야다.   이 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는 삼성 바이오 사업이 빅파마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회장은 제약사와의 미팅 후,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며 “과감하고 끈기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05-07
  • 美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外 자본 유출 우려
    미국이 물가 상승 분위기로 인해 또 기준금리를 올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P/연합뉴스   다만 더이상 금리인상을 올리기 힘들다는 분위기 속에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차기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복선은 깔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 미 기준금리가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가장 큰 격차를 벌리며 자본 유출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예정된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 고민이 깊어졌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경제 활동은 1분기에 완만한 속도로 확대됐다"면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 상황은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고, 그 영향의 정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상당히 주의하고 있다"고 금리인상 배경을 밝혔다. 일부 은행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선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앞서 연준은 작년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지한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붕괴 여파 등으로 물가가 급상승하자 작년 5월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6월, 7월, 9월, 11월에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자 작년 12월 0.50%포인트, 올해 2월과 3월 각각 0.25%포인트 올리는 등 인상 폭을 줄이면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날 금리인상 발표는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 대응이 최우선 과제라는 연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미 간 기준금리 차는 1.50∼1.7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역대 최대 격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가장 최근인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3.50%)하면서 미국과 22년 만에 가장 큰 금리 격차를 유지했는데,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한미 금리차가 벌어질수록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더 커져 경제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을 경우 국내에 있던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서이 크다. 미국 금리가 높은데 굳이 한국에 달러를 저축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외화가 유출되면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게 경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 전체
    • 경제
    • 정책/금융
    2023-05-04
  • KB국민은행 KB굿잡,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22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9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2000여 건의 일자리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ESG
    2023-05-03
  • 제네시스,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 … 4박 5일에 7만원
    제네시스가 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차량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네시스 인천 에어포트 사진=현대차 제공   ‘에어포트 서비스’란 제네시스 고객이 공항을 이용할 경우 차량을 전용 실내주차장에 보관해주고 차량 점검 등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3월 선보인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의 높은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기반으로 인천공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홈투홈 서비스 쿠폰 보유 고객 한정,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 내용과는 일부 상이).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는 △공항 리무진 셔틀 서비스 △전용 실내주차장 이용 △차량 기본 점검 15종 △차량 클리닝 서비스 △개인 응대 서비스 등 여행을 앞둔 제네시스 고객이 환대와 편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는 새롭게 오픈한 블루핸즈 인천공항점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차량 점검은 물론 공간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까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예약은 5월 2일부터 제네시스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서비스 이용은 5월 15일(월)부터 가능하다. 가격은 4박 5일 차량 보관을 기준으로 7만원이며, 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하루 단위로 1만원씩을 추가하면 된다(VAT 별도). 서비스 대상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제네시스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에 대한 높은 고객 관심에 힘입어 에어포트 서비스를 인천공항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한 카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02
  • 봄나들이 장소 주변 식품업소 점검…30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국민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업소 총 5,592곳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0.5%)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으로 본문 내용과는연관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점검은 봄철 사람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립공원, 유원지·놀이동산, 야영장, 기차역·터미널, 축제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3곳),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4곳), ▲건강진단 미실시(1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보존기준 위반(1곳), ▲마스크 미착용(1곳), ▲시설기준 위반(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317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조리식품 1건이 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되어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02
  • LS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4동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이다. LS전선의 동해사업장 해저4동 및 VCV타워 전경   2021년 7월 착공, 약 1900억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수직연속압출시스템) 등을 포함해 총면적 3만4816㎡(약 1만532평) 규모다.   LS전선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최근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05-02
  •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한화그룹은 5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IBK기업은행, 한국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번 박람회에는 경남 창원에 사업장이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정밀기계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며,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등 중소중견기업 70여 개가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채용 박람회와 달리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상식 및 회사생활을 주제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 ‘현직자 직무톡톡(Talk! Talk!)’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지역 인재 채용을 돕고 청년 구직난을 해소를 위한 축제같은 채용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05-02
  • 제주 여행 시 전기차 이용 패턴은 ‘2, 3/4, 5’
    2023년 1분기 자사 제주센터의 전기차 이용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 전기차 이용 트렌드’를 발표했다. 사진=레드캡투어 제공   레드캡투어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 고객들은 낮에는 ‘관광지 급속 충전기’와 밤에는 ‘숙소 완속 충전기’로 여행 기간 평균 2회 충전 서비스를 이용했고, 평균 여행 기간은 3박 4일(3/4)이었으며, 내연 기관 차량 대비 연료비는 57%를 아끼는 ‘2, 3/4, 5’ 형태의 이용 패턴을 보였다. 또 주 고객층은 30~40대 남성이었고, 평균 주행 거리는 278㎞였으며, 전기차 이용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평균 31%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캡렌터카는 2022년 11월부터 제주에서 GS칼텍스와 제휴해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고객 예약 및 충전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제주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특징을 3가지로 정리했다. 인포그래픽=레드캡투어 제공   ◇ 여행 기간 평균 2회 충전하고, 평균 287㎞ 주행 레드캡투어 분석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여행 기간 평균 2회 정도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며, 평균 278㎞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당 충전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2분이며, 회당 충전량은 23.4㎾/h이고, 회당 충전 비용은 7695원이었다. 충전 서비스 이용 시 특징은 낮에는 관광지에서 급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며, 밤에는 숙소에서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합리적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연 기관 차량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연료비는 51% 절감했으며, 탄소 배출은 31% 저감해 전기차를 이용했을 때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여행이 가능했다. ◇ 평균 여행 기간은 3박 4일, 주 고객층은 30~40대 전기차로 제주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평균 여행 기간은 3박 4일이며,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30~40대였다. 전기차 이용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31.6%) > 30대(31.3%) > 20대(13.8%) > 60대(2.8%)로 나타났다. 30~40대가 약 63%를 차지해 다른 연령대보다 전기차 이용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이 여성 고객보다 더 많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의 경우 연료비가 저렴하지만 대부분 새 차가 제공되고 있어 기본적인 차량 렌트비가 일반 내연 기관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30~40대 고객이 다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주 여행을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전기차를 이용해보려 하는 만큼 장년층 고객의 이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인포그래픽=레드캡투어 제공   ◇ 연료비 57%, 탄소 배출량 31% 저감… 전기차 이용 고객 여행지 톱 5 3박 4일동안 287㎞를 이동하는 경우, 전기차를 이용하면 내연 기관 차량 대비 연료비 약 2만4823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레드캡투어 제주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내연 기관 차량과 전기차 모델을 기준으로 했다. 또 전기차 이용 시 내연 기관 차량 대비 약 11.18㎏의 탄소 배출량 감소가 가능한데, 이는 30년된 소나무 0.08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1년 동안 운행할 경우 내연 기관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2.5톤을 줄일 수 있어 소나무 17.4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자료 참조).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충전과 함께하는 여행지 및 숙소 선택이다. 레드캡투어는 이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충전이 발생했던 충전소 위치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및 숙소 랭킹 톱(Top) 5를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들은 관광지는 1)제주국제컨벤션센터 2) 성산일출봉 3) 파더스가든 4) 서귀포매일올레시장 5) 천지연폭포로 파악됐다. 레드캡렌터카 김경열 상무는 “레드캡은 청정 제주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전기차를 이용해 친환경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전기차 이용 고객 ‘무료 충전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고, 여행객들이 전기차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23-05-02
  • 4월 소비자물가 3.7% 상승...14개월만에 둔화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댜. 상승률이 저하된 원인은 석유류의 지속적인 하락세 때문이다.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다만 개인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인상됐다. 이는 전월 상승률(4.2%)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으로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둔화한 것은 지난해 2월 3.7%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은 작년 10월(5.7%)과 올해 1월(5.2%)을 제외하면 지난해 7월 6.3%을 정점으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개월동안 1.5%포인트가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6.4% 내리며 석 달째 하락 추세다. 2020년 5월(-18.7%)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석유류의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 2월(-0.05%포인트)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기여도는 -0.90%포인트로 3월(-0.76%포인트)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다. 휘발유(-17.0%), 경유(-19.2%), 자동차용LPG(-15.2%) 등이 하락했다. 가공식품도 7.9% 올라 전월(9.1%)보다 둔화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빵(11.3%), 스낵과자(11.1%) 등은 1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농축수산물도 1.0% 올라 전월(3.0%)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농산물은 1.1% 올랐지만 채소류는 7.1% 급등했다. 특히 양파는 51.7% 폭등했고, 파(16.0%), 풋고추(14.4%) 등도 상승 폭이 컸다. 축산물은 1.1%를 기록하면서 석 달째 하락했다. 국산쇠고기(-6.7%), 수입쇠고기(-6.6%) 등이 내렸다. 다만 고등어(13.5%) 등 수산물은 6.1%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23.7% 올라 전월(28.4%)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당초 지난달 예정됐던 전기요금 인상 등이 미뤄지고 작년 4월 인상에 따른 상승률 차이가 없어진 결과다. 반면 개인서비스는 6.1% 올랐다. 전월(5.8%)보다 상승 폭이 0.3% 늘었으며 그 중 외식이 7.6% 올라 전월(7.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5.0% 오르면서 2003년 11월(5.0%) 이후 19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건비·재료비 등의 원가 인상 요인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개인 서비스 가격도 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험서비스료(17.6%), 구내식당식사비(7.9%), 공동주택관리비(5.3%) 등의 상승폭이 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6% 올라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OECD 방식의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0% 올랐다. 지난 3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의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데 이어 4월에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2020년 6월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 등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전체 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보현 물가정책과장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OECD에서 3%대 이하의 물가를 기록 중인 국가는 우리나라 외에 스페인(3.1%), 일본(3.2%), 룩셈부르크(2.9%), 스위스(2.7%) 정도"라고 말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총지수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하락 폭이 커져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나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02
  • SK 최태원 회장, 그린 리더십으로 한미 경제협력 집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한미 간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을 위해 미 상공회의소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4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는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건들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업무협약(MOU)이 3건 포함됐다. 특히 해당 투자 및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그간 SK가 조지아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등 역점을 둔 바 있는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수소·원전·청정에너지 등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를 통해 SK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그린 비즈니스까지 한미 간 ‘윈윈(win win)’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7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반도체·배터리·그린·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대규모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 내 한국기업 공장 중 처음으로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양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모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투자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하에 이루어진 성과였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의 생산·저장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연료전지 및 전해조 설비 기술력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SK 주식회사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으며,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SK E&S와 플러그파워가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입한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SK플러그 하이버스’는 수소기술 R&D 센터 및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만들고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는 한편,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의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투자 역시 SK와의 긴밀한 사업협력의 결과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지오센트릭이 지난해 3월 PCT에 5500만달러(약 68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 중이며,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SK는 이번 투자신고는 SK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온 것이 결실을 맺어 국내 투자 유치 및 한미 경제외교까지 기여한 것이라며, 이는 최태원 회장이 경영 화두로 제시한 ‘글로벌 스토리’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국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SK 나이트(Night)’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30여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기술이 곧 안보인 시대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다”며 미시간주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공장 건설 투자 등을 소개했다. 또한 최 회장은 테라파워와 함께 2030년까지 SMR(소형모듈원자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도 언급하며, “양국 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경제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의 방미 기간에 맞춰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 E&S, SK머티리얼즈 등 그룹 계열사도 신규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협력의 물꼬를 마련했다.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개사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 주식회사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 및 글로벌 탄소감축 사업 개발 기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SK E&S는 GE, 플러그파워,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SK E&S와 수소터빈,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선박 등 각 분야 한미 대표 기업이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보령 블루수소 사업’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 E&S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생산해 발전·모빌리티용으로 전국에 공급한다. GE는 고효율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건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및 블루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번 워싱턴 DC 방문을 계기로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정학적 경쟁,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23-05-01
  • 2023년 노동절, 직장인 3대 갑질은 '괴야징'
    5월 1일 세계노동절 133주년을 맞는 한국 노동자들은 즐겁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까? 직장갑질119가 조사한 2023년 노동정 직장인 3대 갑질은 2023년 노동절 직장인 3대 갑질은 ▲괴롭힘 ▲야근 ▲징계해고 이른바 '괴야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23년 1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는 총 607건이었는데, 직장 내 괴롭힘이 372건(61.3%)으로 가장 많았고, 노동시간․휴가와 징계․해고가 각각 168건(27.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임금 139건(22.9%), 근로계약 88건(14.5%), 젠더폭력 55건(9.1%) 순이었고, 근로감독관 제보도 46건(7.6%)이나 됐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제보된 372건을 유형별로 보면 ‘따돌림/차별/보복’이 196건(52.7%)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 159건(42.7%), ‘부당지시’ 125건(33.6%), ‘모욕/명예훼손’ 110건(29.6%), ‘업무외 강요’ 31건(8.3%) 순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3년 10개월이 지났는데도 폭행, 폭언 등 극단적 괴롭힘이 멈추지 않고 있다. 2023년 노동절 직장인이 겪는 고통 2위는 야근과 징계․해고였다. 전 세계 노동자들은 주 40시간이 아니라 주 36시간, 주4일 근무제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직장인은 ‘탄력근로제’를 이용해 주 64시간 노동, 주 7일 근무제를 하고 있다. 포괄임금제라는 ‘악마의 제도’ 때문에 야근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고, 법이 보장한 연차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직장갑질119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사건 372건 중 회사나 노동청에 신고한 건수는 163건이었다. 그 중 근로기준법 제 76조의 3에 명시된 ‘조사․조치의무’를 위반한 107건으로 65.6%였다. 신고된 3건 중 2건은 ▲인지 즉시 조사 ▲피해자 보호 ▲가해자 징계 ▲비밀누설 금지 의무가 지켜지지 않았다. 또 신고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75건(46.0%)은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 즉 보복갑질을 당하고 있었다. 조치의무 위반은 최대 500만원 과태료,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지만, 이를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응답자(n=36)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이후 지체없이 객관적 조사, 피해자 보호 등 회사의 조사/조치 의무가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 63.9%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경험이 ‘있다’가 33.3%였다. 직장갑질119 제보와 실제 직장인들의 불만은 차이가 있었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응답자(n=280)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급여 수준’(40.4%) ‘고용불안’(17.9%), ‘장시간 노동과 휴가 사용의 어려움’(15.7%), ‘발전 가능성이 없어서’(14.3%) 등의 순이었다.  직장갑질119 대표 권두섭 변호사는 “지난 정부에서 근로감독관이 부족하다고 해서 1천 여명이 증원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노동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 불법야근, 임금체불, 부당징계, 육아휴직 등 노동법 위반으로 3회 이상 신고된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노조, 노동사회단체, 노동자가 근로감독을 요청한 경우나, 노동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선정해 실시하는 기획감독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23-04-30
  • 한국도로공사, ‘신개념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으로 미래 준비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회장 정승환)와 휴게시설 이용고객의 만족도 제고 및 상생협력체계 조성을 위해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번 토론회는 공사가 추진 중인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 업무에 대한 운영업체와의 공감대 형성 및 동참 유도와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1휴게소·1명품 먹거리’ 판매, 백화점 수준의 시설개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신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휴게소가 고객에게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운영업체와 소규모 영세 입점업체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도 조성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모빌리티 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휴게시설 서비스 또한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형 명품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3-04-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