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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잔’ 조 라라, 소형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 추정
    '타잔'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끈 미국 배우 조 라라가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조 라라(사진출처=sns)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라라와 그의 아내 그웬 섐벌린 라라 등 7명이 탑승한 '세스나 C501' 소형 제트기는 지난 29일 테네시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추락했다. 테네시주 러더퍼드 카운티 소방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생존자를 찾지 못해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 1980∼90년대 액션 배우로 활동한 라라는 1996∼1997년 방영된 TV 드라마 '타잔:에픽 어드벤처'에서 주인공 타잔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라라의 아내는 테네시주 렘넌트 펠로십 교회 설립자로, 신앙에 바탕을 둔 다이어트 책을 써 유명해진 종교계 인사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라라 부부와 교회 신도들이 탑승했다. 이들은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가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 서머나 공항에서 비행기에 탔다가 이륙 직후 변을 당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에 조사관을 보내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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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1
  • ‘강남 내 부촌’ 도산대로 일대 부동산 관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 부동산은 국내 최고 부촌으로 손꼽힌다. 지하철3호선 신사역에서 영동대교 남단까지 약 3km 거리에 이르는 도산대로는 신사역과 가로수길, 청담동을 걸쳐 지나 있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업무시설과 최고급 주거시설도 자리잡고 있어 상업∙주거∙업무 ‘3요소’를 다 갖춘 지역이다. [도산대로 일대 럭셔리 주택 현황]   이러한 요소 때문에 도산대로 인근 땅값은 연일 크게 뛰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신세계인터네셔날 사옥(도산대로 449)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 3.3㎡당 1억1천814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3.3㎡당 6천105만원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6년새 2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청담역 인근에 있는 한 엔터테인먼트 사옥은 약 1.7배(4천907만원→8천147만원) 오른 것을 감안하면 도산대로 일대의 선호도가 더 큰 모양새다. 도산대로 주변 고급 오피스텔도 시세가 상승 중이다. 도산대로 419에 위치한 ‘아노블리81’ 오피스텔은 이달 초 전용 58㎡가 12억4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평형대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10억4천만원에 거래됐지만 10개월만에 2억원이 상승했다. 또한 피엔폴루스(도산대로 442) 오피스텔 전용 138㎡도 지난 3월 34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거래금액(28억5천만원) 보다 5억원 이상 시세가 올랐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유명 연예인들의 빌딩 매입 고려 대상 지역이 도산대로 인근인 경우가 많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배우 임윤아(소녀시대)는 지난 2019년 10월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청담동 소재 대지면적 467.70㎡ 규모의 빌딩을 100억원(3.3㎡당 약 7천68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앞서 빅뱅 멤버 대성도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8층 건물을 3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며, 같은 시기에 영화배우 황정민 역시 도산대로 인근 도산공원 부근에 대지 222.9㎡의 3층 빌딩을 매수해 강남 건물주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강남구 도산대로는 지하철 신규 개통이라는 교통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부동산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신사역을 제외하곤 강남에서 유일하게 사거리에 지하철이 없는 곳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내년에 착공될 위례신사선이 도산대로를 관통할 예정이어서 호재가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신사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나며, 을지병원사거리에는 신설역이 생기게 된다. 실제 9호선 선정릉역 바로 앞(봉은사로 404) 오피스텔 공시지가는 역 개통 이듬해인 2016년 4천804만원(3.3㎡ 당)에서 2020년 8천273만원으로 4년만에 70% 이상 뛰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는 고급상권을 충족하는 각종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부동산 투자자에게 항상 인기였던 지역”이라며 “특히 근래들어 고급주거시설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다 지하철 개통이라는 교통호재까지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집값 상승을 견인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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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1-05-31
  • '경력직 평판조회 채용에 영향 미친다' 65%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판조회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한 회사의 면접장면 사진출처: 바이오솔루션   조사를 진행한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실제로 평판조회를 의뢰하고 수수료를 지급한 경험이 있는 61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조사의 목적은 평판조회가 실제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후보자 평판조회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65%를 차지했고, 평판조회가 채용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이 20%, 나머지 15%는 채용과 무관하게 참고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답이었다. 추가로 이루어진 유선상 조사에 따르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답은 평판조회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실제 평판조회 결과에 따라 후보자의 입사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판조회가 채용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은 평판조회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평판조회 내용을 참고한다는 답은 기업에서 평판조회를 채용에서 형식적 절차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리어앤스카우트 헤드헌터 장현아 컨설턴트는 “기업으로부터의 평판조회 의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평판조회의 목적은 후보자가 제공한 이력 정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회사에서의 대인관계나 성과를 파악해 면접관이 놓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며, 평판조회를 하려면 반드시 조회 대상자의 사전 동의가 전제돼야 하고, 평판조회 내용이 의뢰한 기업 외에는 외부에 공유되는 일이 없도록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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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냉장 보관 최대 한달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1일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냉동 후 해동된 백신 보관기간에 대한 허가변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사진=픽사베이   냉동(-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었으나, 변경 후 최대 31일까지 냉장에서 보관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변경을 위해 한국화이자제약社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5.21)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히 심사했으며, 이번 변경사항을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관·수송관리 지침’에 반영했다.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접종 현장의 보관·취급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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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1-05-31
  • 자동차 살 때 가격·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난해 자동차 구입자들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안전성'이었다. 4년 전인 2016년 가장 중요했던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은 각각 2, 3위로 밀려났다.  국산 구입자들은 이 밖에 △신모델/최신모델 △첨단/편의사양 △승차공간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수입차 고객은 △회사/브랜드 △모델의 명성/평판 △내구성 △품질을 중시해 서로 달랐다. 국산은 상품을, 수입은 회사와 이미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승용차(국산차-수입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핵심구입이유(KBF)를 묻고 2016년 결과와 비교해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 안전성, 2018년부터 3위에서 1위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 때 고려하는 3대 항목은 △안전성 △외관스타일 △가격/구입조건이다. 2017년까지는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이 1, 2위 고려사항이었지만 3위였던 안전성이 2018년부터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안전성은 구입이유로 45.9%의 선택을 받아 2016년보다 7.6%포인트(p) 늘어났다. △외관스타일(45.4%)은 근소한 차이로 2위였으며 △가격/구입조건(37.3%)은 상당한 차이를 두고 3위였다.  이어 △신모델/최신모델(36.8%) △모델의 명성/평판(33.9%) △첨단/편의사양(33.0%) △승차공간(29.3%) △내구성(28.4%) △실내 인테리어(25.9%) △크기(전장)(25.5%)도 중요한 구입 이유가 됐다[그림].  1위로 올라선 안전성은 ‘탑승자를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보호해 줄 수 있는가’로, 차량 화재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반면 외관스타일은 전기차 등으로 인해 디자인 융통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선호와 평가에 혼선이 일고 있다.  가격/구입조건은 자동차 구매의 중심이 과거 20, 30대에서 구매력이 큰 40, 50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작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이후 외관스타일은 3.4%p, 가격/구입조건은 6.6%p 감소 추세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모델/최신모델(+10.8%p) △첨단/편의사양(+10.5%p) △실내 인테리어(+10.1%p) 항목은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외관스타일에 쏠려 있던 소비자의 관심이 새로움과 안락함을 추구하고 경험하는 감성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연비-품질-배기량 등 기본 기능 중요성 약해져 안전성과 외관스타일이 1, 2위 구입이유인 점은 국산과 수입차가 동일했지만 그 밖의 항목은 차이가 컸다.  국산차 3~5위인 △신모델/최신모델 △가격/구입조건 △첨단/편의사양에서 수입차는 9, 6, 11위에 머물렀으며, 수입차 3~5위인 △회사/브랜드 △모델의 명성/평판 △내구성에서 국산은 17, 6, 9위에 그쳤다.  국산-수입차 모두 안전과 외관을 중시하는 것은 같지만 국산은 자율주행이나 계기판(조작계) 디지털화등 감성적 경험에, 수입은 럭셔리 브랜드와 명성 등 신뢰와 관련된 정서에 방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 기호와 상품 선택 기준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전기차라는 대변혁의 문턱에 서 있는 자동차 시장의 경우 그 변화의 방향과 속도는 예측을 불허한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자동차 소비자 심리의 향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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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송파서 실종신고된 17세 A양, 춘천서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서울시 송파구에서 실종 신고된 17세 A양이 춘천에서 30대 남성 B씨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양과 B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쯤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의 차 안에서 숨진 A양과 B씨를 발견했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B씨의 유서는 발견됐으나 A양의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양과 B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B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가족은 B씨를 모르는 인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은 파악했으나 정확한 거주지와 직업 등은 현재 확인 중이다. 지난 25일 A양의 가족들은 "A양이 사흘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서울 송파경찰서에 실종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A양은 가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이 B씨의 차량에 탑승한 장면 등을 포착했다. 경찰은 A양과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사망 추정 일시도 부검 이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실종사건이다보니 빠른 수색을 위해 강력팀을 투입, 춘천에서 A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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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독도 논란, 북한 이어 한국도 올림픽 불참할 수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 측 요구는 여전히 묵살 중이다.  도쿄올림픽 공식홈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좌),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사진출처=서경덕 교수)   정치권에서는 일본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 나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지난 28일 정례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일본의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낸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다케시마 문제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는 올림픽 성화 봉송 구간을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교묘하게 표시했다. 처음에는 독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도를 자세히 확대해보면 보이게 숨겨놨다.    정부는 독도 삭제를 강하게 요구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라며 "최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며,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일본 측이 독도 삭제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보이콧'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토 장관은 한국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선수단 파견 여부는 각 나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가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일본 언론도 한일간의 독도 갈등을 전하며 올림픽에 끼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중 하나인 도쿄스포츠는 "이번 논란에 관한 한국 국민의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라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한국의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며 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하는 등 한국 정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며 "만약 양국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린다면 북한에 이어 한국도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를 이유로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지난달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일본 후지네트워크뉴스(FNN)도 "한국 측이 올림픽 보이콧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독도를 삭제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한국에서도 선수의 입장을 무시하고 보이콧을 논의하면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차기 대권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최근 주춤하고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일 강경 카드를 꺼낸 것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IOC측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서경덕 교수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홍보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IOC 회원국들에게 정확히 알려, 일본의 신속한 조치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반드시 올바르게 고쳐야만 한다. 안그러면 이번 일을 빌미로 향후 또 억지주장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 평창동계올림픽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던 우리는 일본에 또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며 이번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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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A형 간염 환자 증가 원인을 조사하는 중,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수입 염장바지락살은 바지락살을 소금으로 절인 것으로 조개젓 제조 시 원료로 사용하거나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조개젓 조리에 사용된다. 당국은 이에 따라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의 심층역학조사 과정에서 A형간염 환자들이 식당(인천 소재)에서 섭취한 조개젓 반찬과 5일장(경기도 소재)에서 구매한 조개젓 제품이 한 업체가 수입한 염장바지락살로 만든 사실과 경기, 인천 등 전국에 공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인천 남동구가 환자들이 섭취한 염장바지락살과 동일한 미개봉 제품을 수거하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에게 회수·폐기를 명령했으며 해당 해외제조업소의 염장바지락살에 대해 수입신고수리 보류조치하고, 그간 통관ㆍ단계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이력 없이 유통되고 있는 염장바지락살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3월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 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였다. 주당 100명 이하로 유지되던 환자수가 11주(3.7-13.)부터 환자가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17주(4.18-24.) 189명, 18주(4.25-5.1.) 179명, 19주(5.2-8.) 150명, 20주(5.9-15.) 203명, 21주(5.16-22.) 190명 등으로 ’20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신고 건수가 증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반드시 90℃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A형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최근 A형간염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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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밥상 물가 고공 행진 속 ’유통기한 임박상품’ 눈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하는 유통기한 임박상품이 알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기한은 임박했지만 정상가의 최대 90%까지도 판매되고 있어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리씽크 유통기한 임박 상품 기획전 이미지 (사진 제공=리씽크)   기업 역시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대해 점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외식 수요와 식품 페기 비용 등을 고려하면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유통기한 임박상품이란 유통기한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소비기한은 남아있어 섭취해도 되는 것을 뜻한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유통이나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다.  반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는 기한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을 제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의 60~70%, 소비기한은 이보다 긴 80~90%로 설정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2월 22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국내 외식업체 종사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1%가 그렇다, 27%는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한 ‘소비기한 표시제가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외식업체의 식품 폐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소비기한을 사용하면 섭취 가능한 식품을 폐기하지 않아도 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기업들은 발 빠르게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점포에서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식품 손실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타트업 ‘미로’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마감할인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오픈했다.  특히 세븐일레븐의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 상위 100개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대상 상품군의 전체 발주가 전년 대비 24.8% 늘었고, 판매도 26.6% 증가했으며 폐기는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전문몰 리씽크도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최대 99%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임박 초특가 천원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8월 22일까지인 젤 크림은 정가 12,250원에서 92% 할인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한다.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8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폐점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유통기한 임박상품 재고도 특가에 판매한다. 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유통기한 임박상품은 소비기한이 남아있어서 섭취해도 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인식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소비기한에 대한 인식이 확대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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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1-05-27
  • ‘생태·환경’ 관련서 판매 성장률 큰 폭 상승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플라스틱 및 일회용 등 생활 쓰레기 증가 문제가 화두 되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  이에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소비, 용기내 챌린지 등 적극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관련 도서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생태·환경’ 카테고리의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해당 분야 도서 판매가 217.5%로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및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같은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동물과 자연,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변화해야 된다는 인식이 커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사회 정치’ 분야의 하위분류인 ‘생태·환경’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사회비평·비판’ 및 ‘생태·환경’ 분야로 공통 분류되는 ‘코로나 사피엔스’를 포함해 ‘침묵의 봄’, ‘2050 거주불능 지구’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도서들이 상위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스24 사회 MD 손민규 과장은 “환경 문제는 꾸준히 이슈화됐지만, 최근 직접적으로 환경 문제를 직면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관련 도서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필환경이 주목받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는 점도 관련서의 구매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생태·환경 도서의 2030세대 구매율은 2019년 대비 2020년 소폭 상승했다. 이는 가치소비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이 ‘제로 웨이스트’, ‘지속 가능성’ 등 필환경 키워드에 주목하며 2030세대의 관련 도서 구매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 구매율에서도 2030세대들의 구매율이 51.7%로 높게 나타났다. 2030세대가 주목한 주요 키워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됐다. 식재료 낭비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 노하우를 담은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 ‘가정 살림’ 분야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으며,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지속 가능한 삶을 택한 14인의 이야기를 담은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등 올해 초 출시된 신간들도 이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예스24 생태·환경 분야 도서 베스트셀러 10 1. 코로나 사피엔스(최재천·김경일·장하준·최재붕·정관용·김누리·홍기빈 저/인플루엔셜) 2.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저/에코리브르) 3. 2050 거주불능 지구(데이비즈 월러스 웰스 저/추수밭) 4.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저/알에이치코리아) 5.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호프 자런 저/김영사) 6. 글로벌 그린 뉴딜(제러미 리프킨 저/민음사) 7. 파란하늘 빨간지구(조천호 저/동아시아) 8.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 저/북센스) 9. 식사에 대한 생각(비 윌슨 저/어크로스) 10. 쓰레기책(이동학 저/오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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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식품 유통전문판매업, 집을 영업소로 사용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을 할 경우 주택 용도의 건축물을 영업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7일 개정·공포했다.   앞으로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의 경우 집을 영업소로 사용할수 있다. 사진출처=삼성SDS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은 식품 등을 스스로 제조하지 않고 제조업자 등에게 의뢰하여 자신의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영업을 칭한다 이번 개정안은 식품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설기준을 개선해 영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주택용도 건축물을 유통전문판매업 사무실로 사용 가능 ▲식품검사실과 위생용품검사실 공동사용 허용 ▲식품‧축산물 HACCP 인증‧변경 수수료 운영기준 단일화다. 그동안 고객의 직접 방문 없이 전자상거래·통신판매·방문판매만 하는 유통전문판매업은 1‧2종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에서만 영업소 설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주택을 영업소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위생용품제조업을 같이 하면서 식품 검사실을 갖춘 경우, 그 시설을 위생용품 검사에도 공동사용 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 및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무를 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통합관리하고 있음에도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수료 규정을 인증원 규정으로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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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영화관업계, ‘업계 특성 고려 음식물 취식 정책 변경’ 한 목소리
    코로나 19로 인해 극심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장 사진=한국상영관협회 제공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 여름 '반도'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0개월만이다. 오랜만에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관객들의 기대와 함께 개봉을 미뤄왔던 작품들의 상영 일정이 확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극장가는 이 기세가 계속 이어져 영화산업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관의 일부이자 영화관람을 더 재미있고 가치 있는 경험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매점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는 아쉬움과 함께 영화관이 기피시설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지침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화 상영관에서는 모두가 한 방향을 향해 영화를 관람하며 타인과의 대화가 일어나지 않는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극장 안 추가 감염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영화관을 방문한 2020년 1월 28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영화 관람객은 약 5200백만 명이었고 동기간 244명의 확진자가 영화관을 방문했지만 단 한 건의 추가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244명의 방문 확진자 중 절반가량인 114명은 음식물 취식이 가능한 시기에 방문한 관객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화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의해 상영관 내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영화관 운영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상영관 업계는 일부 영화관의 폐업과 희망퇴직 등 자구책을 실시해 왔으나 2019년 대비 매출은 70% 이상 감소했고 피해액은 수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상영관협회는 지난 4월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도록 한 방역수칙을 재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되지 않도록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재검토돼야 하며, 상영관이 기피 시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12일에는 영화관 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단계별 음식물 취식 완화'가 포함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상영관협회와 멀티플렉스 관계자들은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영화 상영업계의 특성을 반영하여 상영관 내 음식물 취식 정책이 거리두기 단계별로 완화되어야 하며 7월부터 적용되는 2차 방역조치 내용과는 별도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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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식물성 스테롤 함량 가장 많은 식용유는 '참기름'
    들기름ㆍ참기름 등 우리 전통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에 식물성 스테롤(phytosterol)이 포도씨유ㆍ올리브유보다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기름 100㎖당 334㎎의 식물성 스테롤이 들어 있다. 사진=한양에프앤디   식물성 스테롤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ㆍ총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농도를 낮춰 혈관 건강에 이로운 물질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연구팀이 2019년 7∼8월 경기도의 대형 할인점 등에서 유통 중인 식물성 유지(식용유) 10종(50건)을 수거해 주요 식물성 스테롤(캄페스테롤ㆍ스티그마스테롤ㆍ베타-시토스테롤)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식물성 유지 10종에 대한 주요 Phytosterol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결과 식물성 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참기름으로, 100㎖당 334㎎ 들어 있었다. 들기름의 식물성 스테롤 함량도 262㎎으로 높은 편이었다.  서구에서 들어온 포도씨유(184㎎)ㆍ올리브유(69㎎)의 식물성 스테롤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참기름과 들기름에 식물성 스테롤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었다”며 “식물성 스테롤 중에선 베타-스토스테롤이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다.    올리브유와 코코넛오일엔 베타-시토스테롤만 소량 검출됐고, 나머지 두 성분(캄페스테롤ㆍ스티그마스테롤)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총 식물성 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참기름ㆍ캐놀라유ㆍ들기름ㆍ아보카도 기름ㆍ포도씨유ㆍ잣유ㆍ땅콩유ㆍ해바라기유ㆍ올리브유ㆍ코코넛오일 순이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식물성 유지로, 국민 영양통계(2017년)에 따르면 참기름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1.57㎖(들기름 0.32㎖)로 올리브유(0.22㎖)ㆍ포도씨유(0.08㎖)보다 많다.   식물성 유지, 즉 식용유는 미량의 생리활성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용유는 일반적으로 95∼98%의 지방과 2∼5%의 복합물질로 구성된다. 복합물질론 토코페롤ㆍ스콸렌ㆍ각종 식물성 스테롤 등 생리활성물질이 있다.   한편 대사증후군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연구한 결과 하루에 4g의 식물성 스테롤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그룹(식물성 스테롤 미섭취)보다 혈중 총콜레스테롤ㆍLDL 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수치가 각각 15.9%ㆍ20.3%ㆍ19.1%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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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5-26
  • 국내산 빵·과자·음료류, EU 시장 진출의 길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을 2021년 5월 20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 정식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삼양사 서브큐 제품으로 만든 시나몬롤. 사진=삼양홀딩스 제공   복합식품은 식물성 재료에 EU승인 국가의 동물성(우유, 계란, 벌꿀, 수산물, 식육) 가공제품을 혼합한 식품으로 빵, 과자, 만두, 음료류, 김치, 라면, 면류, 소스류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은 가축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EU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지만 해외공관(주EU 한국대사관)과 주한 EU대표부 등 협력채널을 통해서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EU와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국이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로 추가 등재됐다. 지금까지 수산가공제품을 함유한 복합식품만 EU에 수출이 가능했다. EU의 까다로운 수입규제로 우리나라의 對EU 식품 수출 규모는 2020년 약 5억2,500만 달러로 전체 식품 수출액 약 79억7,900만 달러에 비해 크지 않지만 이번 EU와의 수출협상 타결과 김치, 라면 등 K-푸드 수출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가공식품(붙임1 참고)의 EU 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우리 식품의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협상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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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5-26
  • SK텔레콤, KT에 이어 LG U+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
     SK텔레콤은 KT, LG U+와 손잡고 ‘V 컬러링’의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를 5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V 컬러링 서비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2020년 9월 24일 SKT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을 최초로 선보인 후, 2021년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통신사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V 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한 개념이다.  V 컬러링 앱(App)에서 4000여 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 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 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G U+ 고객은 27일부터 삼성 갤노트 20, S20, S21 사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 5월 27일부터는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 20, S20, 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및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 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App)과 웹(Web)에서 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 첫 달 100원, 6월 30일까지 50% 할인 및 공동 이벤트 진행 현재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저렴한 가격에 V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T와 LG U+도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 및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에는 통신사별 채널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벤트를 통신사 구분 없이 V 컬러링 전용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T는 KT, LG U+와 7월, ‘TikTok과 함께 하는 V 컬러링 챌린지’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LG U+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이통 3사 각 사가 보유한 인기 콘텐츠 공유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통신사 관계없이 V 컬러링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 연예인/셀럽의 콘텐츠 제작 및 독점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명 아티스트와 인기 크리에이터 등 4000여 종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 중 현재 V 컬러링 앱에서는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4000여 종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방송국 딩고(Dingo)와 협력을 통해 에일리 등 유명 아티스트의 가창 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피식대학을 포함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도 지속해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신곡 ‘DUN DUN DANCE’로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한 화제의 그룹 ‘오마이걸’의 V 컬러링 단독 콘텐츠를 공개해 인기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 ESG 캠페인 차원의 콘텐츠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SKT 최소정 구독미디어 담당은 “지난해 9월부터 SKT가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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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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