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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자료 유류 304억 ·가짜석유 44억 등 먹튀주유소 적발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9~12월 초 먹튀주유소 등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하여, 무자료 유류 304억원, 가짜석유 44억원을 적발하고, 탱크로리 6대 분량의 현장 유류를 처음 압류하여 먹튀주유소 조세채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 전의면 (대전청)유류 압류 현장   먹튀주유소 A는 5년 전부터 먹튀주유소로 이용되고 있던 장소에서 노숙자 명의로 사업 중이었으나, 조사 착수를 하자마자 무단 폐업을 하고, 곧 바로 동일 장소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기초생활수급자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먹튀주유소 B를 재개업하는 과감한 시도까지 하였다. 국세청은 착수 당일 주유소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관리소장의 연락처와 소재를 파악하여 끈질기게 설득하고, 일일수입금액 장부를 통해 수익금 귀속자를 추적한 결과, 실행위자 김모씨를 적발하였다. 실행위자 김모씨에게, 매출누락 68억원 · 무자료 매입 54억원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고액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고발하였다. 또한 100억 원 상당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하여 먹튀주유소 등에 유통시킨 판매대리점 D를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정유사로부터 면세유 114천㎘를 급유하도록 지시를 받은 급유대행업체 A는 브로커 C로부터 뒷돈을 받을 목적으로 외항선박 B와 공모하여 14천㎘를 빼돌렸다. 이를 통해 조사대상 업체인 판매대리점 D는 브로커로부터 빼돌린 면세유를 시세보다 30% 싼 가격에 무자료 매입 (시가 100억원 상당)하여 먹튀주유소 등에 판매하였으며, 거래 당사자 간 통정에 의한 고액의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되었다. 먹튀 혐의가 짙은 개업 1년 이내 신규 주유소 10곳에 대해 명의위장 및 무자료 유류 거래 등을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하였다. 그동안 먹튀주유소들이 단기간 영업하고 부당이득을 챙겨 잠적하다보니 조기 차단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최근 개업한 먹튀 혐의 주유소에 대해 신속 대응하여 폐쇄 조치함으로써 불법유류 유통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였다. 칠곡 석적읍 (대구청)유류 압류 현장   조사착수 당일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석유관리원․경찰과 공조하여 먹튀주유소 4곳의 현장유류 127㎘(탱크로리 6대, 시가 2억원 상당)을 처음 압류하였다. 또한 조직적으로 19개 먹튀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선박용 경유를 무자료 매입하여 44억원 상당의 가짜석유 제조․판매를 주도한 판매대리점에 대해 관련 세금을 부과하고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압류한 유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하여 국고에 환수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먹튀주유소 단속 시 현장유류 압류를 매뉴얼화하는 등 조세채권 확보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주유소에 대한 사업자등록 발급 업무를 각 세무서 세적담당 직원이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먹튀 혐의가 있는 사업자등록 신청자의 경우 전담직원이 자금출처, 유류 매입처, 사업 이력 등 명의위장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사업자등록 단계에서부터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1
  •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시 안전한 대응요령은?
    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기준으로 약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화재도 2017년 발생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에 배터리 결함, 과충전・외부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으로, 화재 진압이 어렵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파급력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주차 및 충전이 이뤄지고 있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이 참여하여 한국전기설비규정(산업부 공고 제2023-564호)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설비 시설기준이 마련되었으며,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운영기준으로 국토부・LH가 공동으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매뉴얼은 ① 전기차 화재 개요, ② 화재 대응체계 구축, ③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④ 교육 및 홍보 총 4개의 본편과 매뉴얼의 내용을 요약한 관리사무소・입주민 행동요령(부록)까지 총 5편의 구성된다.    ‘화재 대응체계 구축’ 편은 평상시 행동요령으로 충전・소방・안전시설 등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체크리스트를 통한 점검 및 관리, 화재 대비 대응조직 구성 및 역할 분담 등 화재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두었으며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편은 화재 발생 시 관리사무소, 입주민 등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 삽화 등 활용하여 화재 단계별 대응요령을 제시하는 한편, 충전으로 인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충전구역 위치지정 시 고려사항도 같이 수록하였다.  ‘관리사무소, 입주민 행동요령(부록)’ 편은 매뉴얼 본문을 보지 않더라도 행동요령만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절차 및 내용을 요약・정리함으로써 긴급한 상황에서도 매뉴얼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전국 지자체의 공동주택관리부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배포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myapt.molit.go.kr),  K-아파트 누리집을 통해 11일부터 매뉴얼을 게시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발생에 대한 적절한 예방 및 대응체계가 마련되어 입주민의 주거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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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옻나무’의 효능…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도 잡는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옻나무 사진=산림청 제공   12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옻나무’다. 옻을 옻나무 열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옻나무 표피에 칼로 상처를 내 나오는 수액이 옻이다. 옻나무 수액은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이지만 말리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옻은 예로부터 나전칠기를 제조할 때나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다. 이 외에 특수접착제, 비행기․선박 도료로도 쓰인다. 옻나무는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약재로 쓰일 때는 수액과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이용하고 식용으로는 옻나무 순을 두릅과 비슷하게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 부침, 튀김 등으로도 많이 먹는다. 옻은 위장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옻닭을 먹으면 위가 좋아지며 면역력도 증가해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라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 변비 등에도 좋다. 옻나무에 많이 함유돼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암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우루시올과 파세틴 성분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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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하나은행, 하나원큐앱 전용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하나은행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총무(모임장)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과 함께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미납사실을 자동 통보해 줌으로써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등 회비관리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변경’ 기능이 추가됐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명에게 총무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의 동의를 거쳐 새로운 총무가 선정되며, 새로운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해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의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의 변경이 없어 회비납부의 연속성도 유지된다. 추가로 모임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으로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월 최대 1만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임전용 체크카드는 총무만 발급이 가능하며, 다수의 모임에 참여 중이라도 모임 수만큼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임통장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18일까지 모임원이 두 명 이상인 모임을 대상으로 △100팀에게 모임지원금 30만원, 400팀에게 모임지원금 10만원 추첨 지급 △총무에게 하나머니 1만포인트 선착순 1만명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07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소아환자 급증...어린이집 비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소아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독감 및 외래진료를 받으려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오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관련 전문가·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자 외에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한국병원약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이미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어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으며 중국에서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증 환자 등에 대비해 진료지침과 항생제 내성 환자에 쓸 치료제 사용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민간 검사기관 5곳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 약 30만건 중 양성 검체는 3,423건이었고, 이 가운데 51.7%에서 마크로라이드계열 항생제 내성이 확인됐다. 자료=질병관리청   질병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하며 주로 학령기 아동 및 젊은 성인에서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올해 9월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최근 4주간 입원 환자 수가 1.6배 증가했는데, 주로 12세 이하 소아 연령층이 80.7%에 달한다.  다만 11월 넷째 주 기준 환자 수는 270명으로, 이 감염증이 마지막으로 유행한 2019년 같은 기간(544명)의 약 50% 정도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에도 올해 하반기 이후 아동을 중심으로 유행했다가 최근 발생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질병청이 중국 보건당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내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흔한 폐렴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방역 조치 완화 이후 개인 간 대면 접촉이 늘고 위생수칙 준수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돼 환자 증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 관할 어린이집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병 정보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난 6일 안내했다. 특히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 이 감염병이 주로 전파되므로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 등원하지 않아도 법정 감염병에 따른 불출석에 해당하므로 출석 일수가 인정된다. 김현숙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어린이집에서부터 예방을 강화하겠다"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따라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호흡기 감염병을 막으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씻지 않았을 때는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주 환기해주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07
  • 와인·위스키, 대부분 해외직구보다 국내 구매가 더 저렴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위스키 등 주류 해외직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쇼핑몰 판매가만 보고 배송비와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국내에서보다 더 비싸게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주류 해외직구 금액은 2018년 약 26억1,005만 원에서 2022년 약 344억 277만 원으로 1,218% 증가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해외주류(와인, 위스키 각 10종) 20개 제품에 대해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가격과 해외 쇼핑몰 직구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와인은 10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국내 구매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위스키 국내구매가격과 해외직구가격 비교 예시 인포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 1병 구매가격 기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경우는 20개 제품 중 2개뿐    1병 구매를 기준으로 보면 와인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 2개는 해외직구가 국내구매보다 3.9%~17.0% 저렴했으나 8개는 해외직구 가격이 6.9%~201.4% 더 비쌌다. 위스키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보다 46.1%~110.1% 높았다.  주류 해외직구는 제품 가격 외에도 추가로 부과되는 배송비와 세금(관세, 주세 등)이 총 구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특히 세금은 쇼핑몰에서 확인하기 어렵고 상품 가격과 배송비를 결제한 후 제품이 국내에 도착하고 나서 구매의 마지막 단계에서 납부하게 되므로 구매 결정 전에 세금이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1병(150$ 이하이며 1L 이하)은 쇼핑몰 국가, 원산지에 상관없이 자가사용으로 인정되어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므로 주세와 교육세만 부과된다.   ☐ 배송 방법과 배송지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어 유의해야    해외직구 시 동일한 제품이라도 배송 방법, 배송지 등에 따라 최종 구매가격이 다를 수 있다. ‘아비뇨네지 50&50’ 와인(1병)은 직접배송으로 구매 시 배송대행으로 구매할 때보다 상품 판매가격은 더 저렴했지만 배송비가 훨씬 비싸 결과적으로는 배송대행이 직접배송보다 더 유리했다.    또한, 같은 직접배송이더라도 배송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는데, ‘찰스하이직 블랑드 블랑’(1병)은 프랑스산 와인임에도 같은 유럽인 이탈리아보다 배송 거리가 짧은 홍콩의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 저렴했다.  이처럼 배송 방법, 배송지에 따라 최종 구매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외직구 시에는 판매가와 배송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2병 이상 해외직구 시에는 원산지와 쇼핑몰 국가 고려 필요    한편, 150$ 이상 또는 1병을 초과해 구매할 때는 원산지와 쇼핑몰 국가가 동일한 FTA 체결국일 경우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원산지와 동일한 FTA 체결국의 쇼핑몰에서 3병을 구매한 경우(와인 6종, 위스키 7종), 와인은 6개 사례 모두, 위스키는 7개 중 5개 사례에서 3병 구매가 1병 구매보다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일한 FTA 체결국이 아닌 경우, 2병 이상 구입하면 150$ 이하 1병(1L 이하) 구매 시 면제되는 세금(관세, 부가가치세)이 추가로 청구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06
  •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사고’ 치사율 1.7배로 높아
    지정차로 위반 시 치사율 약 1.7배↑, 위반시 대형 추돌사고 발생 위험 증가 최근 두 달간(10~11월) 지정차로 위반 7.7천건 적발, 1~9월 평균의 7.7배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순찰 장면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이용 중 지정차로를 위반해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7.4%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4.4% 대비 약 1.7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정차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는 오른쪽 차로, 소형차 등은 왼쪽 차로로 주행해야 하고, 1차로는 앞지르기 시에만 이용해야 한다. 특히,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이 지정차로를 위반할 경우에는 속도 편차로 인해 교통흐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뒤따르던 소형차량의 시거를 방해해 자칫 대형 추돌사고로 연결될 우려가 크다. 공사는 가을 행락철인 10월부터 11월 두달동안 경찰청과 함께 집중단속을 실시해 7,676건의 지정차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으로는 1차로에서 정속주행을 하거나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이 상위 차로를 주행하는 등의 법 위반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적발된 월평균 단속건수(497건)보다 약 7.7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공사는 연말까지 경찰청과 함께 지정차로 상시 위반 구간에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순찰도 병행한다. 또한, 지정차로 위반 집중단속 메시지를 도로전광표지(VMS) 및 플래카드 등에 지속적으로 표출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경찰청과 함께 지정차로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05
  •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앞당긴다...'선(先) 교통 후(後) 입주'
    정부가 신도시를 개발할 때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시설 공급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해 입주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자료=국토교통부/그래픽=연합뉴스   2기 신도시에서 교통대책 수립 기간을 포함해 광역교통시설 공급 완료까지 도로는 평균 11년, 철도는 평균 20년이 걸렸던 것을 도로는 9년으로 2년을, 철도는 11년 반∼14년 반으로 5년 반∼8년 반을 각각 앞당겨 신도시 입주와 동시에 서울 등 중심도시로 연결되는 '선(先) 교통 후(後) 입주'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부터 교통대책 수립 시기를 앞당기는 동시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갈등에 따른 지연을 줄이고 관련 행정 절차도 간소화하는 것이 신속 구축 방안의 핵심이다.  정부는 신도시 지구 지정 이후 평균 2년(2기 신도시 기준)이 지난 뒤 지구계획 승인과 함께 이뤄졌던 교통대책 수립을 '지구 지정 이후 1년 이내'로 앞당길 방침이다. 지구계획 승인에 1년 앞서 교통대책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또 교통대책 심의 시 국토부가 직접 지자체의 의견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주요 쟁점은 사전 조정을 거친 후 교통대책에 반영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내 갈등 관리체계를 마련해 조정 착수 후 6개월 이내에 해소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지자체 등과 충분한 협의가 없이 교통대책이 확정되는 경우가 많아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잦았다. 이와 관련, 대광위 관계자는 "현행 광역교통법은 갈등의 세부 조정절차나 조정 기한 없이 지자체 등의 신청이 있으면 조정하게 돼 있다"며 "법률 개정을 통해 사업이 6개월 이상 지연되면 의무적으로 대광위에 조정을 신청하도록 하고, 대광위는 조정 착수 6개월 이내에 결과를 내놓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와 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도로의 경우 둘 이상의 지자체를 통과하는 도로 등은 사업 추진 시 지자체 인허가 과정에서 지자체 간 갈등과 과다한 인허가 조건 요구 탓에 장기간 지연이 발생했다. 핵심 도로 사업은 국토부에서 도로 사업계획을 직접 심의·의결하고 관련 인허가는 이미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의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철도의 경우 개발 사업자가 사업비를 100% 부담하는 경우에는 철도 관련 상위 계획 반영 전에도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철도망 계획이나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하지 못해 장기간의 지연이 불가피했다. 나아가 재정 예타 및 공공기관 예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기간을 단축해 주거나 아예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아울러 정부 정책 결정 등으로 교통대책을 부득이하게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경우 교통수요 예측과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생략하는 등 변경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기간을 단축한다. 정부는 또 광역교통 개발 사업자가 본 개발사업과 교통대책 사업비를 구분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비를 별도 관리하는 '광역교통계정'을 신설하고, 국토부가 매년 계정 수익 및 사업별 지출계획을 직접 수립한다. 매년 반기별로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집행이 지연되는 사업은 관리를 강화해 개별 사업이 계획된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연 중이거나 조기 완공이 필요한 사업은 '집중투자사업'으로 선정해 매년 사업비를 추가 배정한다. 지방비 부족 등으로 지연되는 사업은 광역교통계정 내 여유 재원을 활용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융자 사업을 진행하는 등 투자 방식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환승센터 등 꼭 필요한 원거리 광역교통시설에 대해서도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비가 투자될 수 있도록 투자 범위를 '사업 지구 경계선 20㎞'에서 '50㎞'로 확대한다. 이런 방안을 통해 새로 수립되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 사업은 2기 신도시 때보다 시설 완료 기간을 수년 줄일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은 "2기 신도시는 첫 입주까지 8.9년가량이 걸렸는데, 이 시점 근처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필요한 광역교통법 시행령과 교통대책 수립 지침 등 하위 법령 개정은 내년 1월 먼저 추진하고, 광역교통법 등 법률 개정은 국회 일정을 고려해 내년 7월 중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신규 택지 조성 등을 통한 안정적 주택 공급과 함께 '수도권 출퇴근 30분'이라는 국정 목표 달성을 위해 차질 없이 이번 대책을 추진해 '선 교통 후 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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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닭·오리 고기 소비 소폭 증가… 온라인 구매 증가세 뚜렷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씨앤앰   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모두 증가했다.  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가정 내 가정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1kg에서 2.19kg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정 간편식이 다양하게 출시된 제품군, 맛과 조리 편리성 만족 등으로 배달과 외식 수요 소비량을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를 주 1회 이상 ‘가정 내 소비하는 가구’는 61%로 2020년 대비 8.2%포인트 감소한 반면, ‘가정 외에서(외식·배달) 소비하는 일반 성인’은 2020년 대비 10.9%포인트 높은 57.4%로 조사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가정 이외 바깥 장소에서 닭고기 소비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리고기를 ‘월 1회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42.6%로 2020년 대비3.1포인트 증가했으며 가정 외에서 오리고기를 월 1회 이상 소비하는 일반 성인은 41.2%로 2020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닭고기를 주로 구매하는 곳은 대형마트(75.2%), 온라인 전문 상가(40.0%), 농·축협마트(30.5%)의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구매가 온라인보다 높았으나, 2020년 대비 오프라인 구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반면 온라인 구매는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축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무항생제 축산물 75.5%, 동물복지 축산농장 73.9%, 유기 축산물 52.7%, )는 높았으나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19.4%, 무항생제 축산물 17.5%, 유기 축산물 10.9% 순으로 낮게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가금 품종 개발과 조리 방법을 연구하고, 소비자들이 각종 축산물 인증 제도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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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7%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 2차 발행...1인당 30만원 한도
    서울시는 오는 5일 350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사진=서울시   올해 3월에 1차 발행했을 당시에는 14분 만에 25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완판되는 등 시민들의 수요가 높다. 이를 반영해 서울시는 2차 발행 규모를 350억원으로 증액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이다. 이번 2차 발행은 1차 때 1인당 구매 한도였던 월 50만원을 월 3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 판매 시간을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전 10시∼오후 2시)와 홀수(오후 2시∼오후 6시)로 나눠 운영한다. 발행 금액은 짝수와 홀수 각 175억원이다. 오후 6시 이후 남아 있는 판매 금액은 주민등록번호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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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매연 뿜는 자동차 집중단속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국 650여 곳에서 올해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장면 사진=포항시청   이번 집중단속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23년 12월 1일~2024년 3월 31일)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초미세먼지(PM-2.5) 배출 비중이 높은 경유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차고지(시내버스, 시외버스), 학원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수시로 점검하며, 차량을 공회전하는 행위도 병행하여 단속할 예정이다. 모든 차량 운전자는 이번 단속에 따라야 하며, 단속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또는 방해할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각 시도 조례에서 정한 바에 따른 자동차 공회전 제한 행위를 위반한 자동차의 운전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단속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자동차에서 초미세먼지가 과다하게 배출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 소유주가 스스로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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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한샘,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결되는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
    한샘(대표 김유진)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신제품 9종을 첫 선보이고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홈 인테리어 경험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결되는 스마트홈 신제품 이미지=한샘 제공   한샘은 △스마트스위치 △전동커튼 △스마트버튼 △홈카메라 △문열림 센서 △동작 감시 센서 △에어모니터 △에너지미터 △스테이션(허브) 등 총 9개의 스마트홈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 하나만 설치하면 여러 개의 한샘 스마트홈 제품과 삼성 비스포크 가전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한샘은 이번 신제품과 삼성 가전을 조합해 부엌·거실·침실 공간에 설치하는 스마트홈 패키지를 구성하고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구현했다. 먼저, ‘부엌 패키지’는 스테이션(허브)과 전동커튼, 삼성 인덕션·후드 등을 조합했다. 요리를 할 때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후드와 전동커튼을 작동시켜 공기 상태에 맞는 환기 시스템을 가동해준다. 스테이션(허브)과 에너지미터, 삼성 시스템 에어컨 등이 포함된 ‘에어컨 패키지’를 통해 여름철 실내 온도와 전기세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하고, 실내 온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스마트버튼 클릭 한 번으로 우리집 거실을 극장처럼 만드는 ‘거실패키지’, 기상 시간에 맞춰 커튼과 침실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는 ‘침실 패키지’도 선보인다. 한샘 스마트홈 제품은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내 스마트홈 제품이 설치된 모델하우스에서 스마트 스위치로 거실 환경을 바꾸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 RD(Rehaus Designer)가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설계해주고, 제품 구입 시에는 한샘 시공팀이 설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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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3주간 실시했으며, 총 1,008명이 참여했다. 인포그래픽=카드고릴라   이번 설문조사 결과 38.6%(389표)의 선택을 받은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2023년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13.0%, 131표)이, 3위는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12.2%, 123표)이 차지했다. 4, 5위는 ‘문화비 공제율 상향’(10.5%, 106표),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0%, 101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 교육비 포함’,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포함’, ‘노동조합 조합비 세액공제 포함’,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 등의 항목은 20여 표에 그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에 한해 시행됐던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은 올해 두 차례 추가 연장됐다.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적용된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 자체 적립 금액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추가 할인, 그리고 연말정산 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10% 상승, 각각 50%,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을 줄여 세액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소득공제 항목 외에도, 중소기업 취업자 대상 소득세 감면,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은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덜어주는 ‘세액공제’ 항목에 해당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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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자일리톨껌, 치아건강 바람타고 인기상승
    올해 들어 껌 시장이 활력을 띠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자일리톨껌은 3분기까지의 실적이 두자릿 수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자일리톨껌은 국내 껌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2000년 출시돼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롯데자일리톨껌은 출시부터 2022년말까지 거둔 매출액이 약 2조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할 만큼 명성이 높다. 또 롯데자일리톨껌은 품질에 있어 세계적이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다.  롯데자일리톨껌은 먼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을 받을 정도로 신뢰를 얻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우리나라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에는 자일리톨과 함께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후노란(해조 추출물)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우유 단백질에서 분해),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이슈와 함께 충치예방, 입냄새 제거 등 효과에 있어 소비자들의 긍정적 구매가 따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씹는 활동이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이어지면서 씹기를 위한 소재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자일리톨껌은 단맛이 설탕보다 강해 입안에 침샘을 활발하게 자극시킨다. 이는 건조해지기 쉬운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 껌을 씹을 경우 구강 주위의 근육 사용을 늘려 주고, 타액의 분비량을 많게 해 구강 내 세균 학장을 억제해 주는 역할도 한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살려주기 위해 향미에 노력을 기울인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애플민트향과 쿨링향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입안을 향긋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롯데자일리톨껌은 매년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국민껌으로 자리를 굳혔다. 판껌 기준으로 매년 1억 2천갑에 육박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전 국민이 연간 약 2갑씩 씹을 수 있는 거대한 양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껌의 판매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추진해온 닥터자일리톨버스 사업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3년부터 함께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순 자금 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제공하는 캠페인이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치예방연구회와 유아 충치예방 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5월부터 본격 시행되어 10월 30일까지 진행해 온 이 사업은 충치 예방 모범유치원으로 선발된 44여개소, 3~5세 유치원 어린이 약 4,60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의 학기에 맞춰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44회씩, 총 88회 진행됐으며,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서울특별시 관내에서 선정된 충치 예방 모범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하였다.    유아 충치 예방 교육 사업은 아동기에 올바른 구강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지속되는 구강 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고, 유아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 예방 및 구강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처럼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국민치아건강에 노력하기 위해 품질 좋은 제품 개발과 사회공헌활동에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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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국제선 직항기 8편에 1편꼴로 병원균 검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항공기 승기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 점검 결과 항공기 총 493편 중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다수의 병원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항 후 검역관이 승기하여 항공기 내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가검물 채취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여행을 하는 국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운항 항공편 수가 축소되고, 코로나19 검역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3년 7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승기검역을 유예하였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항공편 수가 급증하고, 유증상자 중심의 검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일부 항공편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승기검역을 시범적으로 재개한 바 있다. 지난 3개월간 국제선 직항기 중 493편을 선정하여 기내 가검물 채취 후 콜레라 및 비브리오균(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살모넬라균(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그 외 살모넬라균), 세균성이질균, 병원성대장균(장출혈성대장균, 장독소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침습성대장균) 등 10종 검사를 한 결과 58편(11.8%)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었다. 이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질병관리청에서는 병원균 검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로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하였다. 기내 가검물 검사 결과 인천공항의 경우 총 222편의 항공편 중 22.1%인 49편의 항공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었으며, 이는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과 식수를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항목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항공기의 탑승객 및 승무원의 건강 및 해외로부터 공중보건위험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재개 중인 승기검역 내 검사장소, 검사항목, 대상 항공편 수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주기적으로 그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빈대 등의 해외유입 우려가 급증하고, 미국·영국 등에서 이미 항공기 내 빈대에 물린 민원 사례가 다수 있음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운송수단, 화물 대상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매개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역소의 운송수단 검역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국제선 항공편 수가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여 항공기 내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여 국민들이 건강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항공기 위생관리를 통하여 검역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개정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기준에 맞춰 항공사의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해외 질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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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 야생동물도 항생제 내성 ‘위험 수위’
    사람과 가축 뿐만 아니라 동물원의 야생동물도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스트리듐이란 세균에 감염된 검은 고니 등 야생동물에게 항생제를 여러번 투여해도 절반 이상은 약효를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삼정테마파크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원대 수의대 김종택 교수팀이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새 서울동물원에서 사는 야생동물 중 세균감염 증상을 보이는 검은 고니,구렁이,남생이 등 총 47종 174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클로스트리듐에 대한 항생제(8종) 내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 서울동물원 야생동물의 임상 검체 내 Clostridium 균의 항생제 내성 분석)는 한국가축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클로스트리듐은 사람과 동물에게 괴사성 장염ㆍ장독혈증ㆍ대장염ㆍ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인수공통감염병 유발 병원체다. 각종 야생동물에서 분리한 클로스트리듐은 젠타마이신(항생제)에 대해 가장 높은 내성률(87%)을 기록했다. 아미카신에 대한 내성률도 80%에 달했다. 클로스트리듐의 항생제 8종에 대한 평균 내성률은 46%였다. 4종 이상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다제 내성균의 비율은 전체의 55.6%였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동물원을 포함해 국내 동물병원에서의 항생제 내성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동물 진료에서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동물용 항생제의 오ㆍ남용으로 인해 생긴 클로스트리듐 내성균은 동물원의 야생동물로 전파되고 결국 사람으로도 옮겨질 수 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클로스트리듐 감염을 예방하고 내성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항생제 내성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엔 동물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을 막기 위해 면역자극제ㆍ보강제ㆍ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등으로 동물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를 동물에 제공하면 장내 유익균이 증가해 동물의 건강을 도울 뿐 아니라 가축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가축용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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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 이건희 장례식 방문자 1천여명 코로나 검사 당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취재기자 1명이 고 이건희 전 회장의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같은 날 장례식장 방문자 1천 명 정도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다. 출처=중대본 진단검사 요청 문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4일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감사받으시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기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장례식장 주변에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 기자 등 수십 명과 조문을 했던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까지 진단검사 권유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다. 중대본이 당시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앞서 이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 등 상당수가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문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고 여야 지도부 등은 아직 검사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장례식장 내부는 방역 수칙이 잘 지켜져 감염 위험이 낮지만 선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5단계는 오는 7일부터 적용되는데 수도권 100명, 타 지역 30명 이내일 경우 생활방역수준인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일상과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1단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방역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국은 최근 감염 경로 미상 비율이 11.8%까지 높아졌다면서 점진적 감염에 대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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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 美 대선, 바이든 역전세...우편투표가 관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오리무중이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하면 이기는 선거다.  미국이 3일(현지시간) 대선을 치렀지만 우편 투표 등 개표가 늦어지면서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하려면 바이든 후보는 33명, 트럼프 대통령은 57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얻어야 한다.   자료출처=CN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연출됐다. 한국시간으로 밤사이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바이든 후보의 상승세다.  바이든 후보는 러스트 밸트라고 부르는 중동부 핵심 경합주 3곳 가운데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위스콘신에서는 49.4% 대 48.8%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0.6%p 차이로 따돌렸고 미시간에서도 막판 몰표를 받으며 0.7%P 차이로 이기고 있다. 애리조나에서 3.4%P 네바다에서도 0.6%P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스트벨트 핵심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에서 6.6%P 차이로 이기고 있고, 남부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5%P 조지아에서 1.6%P 앞서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접전 양상이라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부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급증에 따라 개표 지연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이 당선인 확정 문제를 놓고 혼란스러운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개표 방식이나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전에 나설 경우 합법적 당선인을 한동안 결정하지 못하는 초유의 당선인 미확정상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우편투표는 참여자가 급증했지만 봉투 개봉, 서명 확인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해 일반 현장투표에 비해 개표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더욱이 우편투표는 바이든 후보의 지지층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를 줄일 공산이 커 외신들도 러스트 벨트를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승리자 예측 보도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대선 후 3일 이내에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키로 해 개표 완료를 더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각자 입장을 내고 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신이 이겼다고 우기는 전례 없는 일이 생긴 것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0시 40분께 입장을 발표하고 "우리는 지금 상황에 대해 좋다고 느낀다"며 "이번 대선의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결과를 이르면 내일 오전에 알 수 있겠지만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록 뒤지고는 있지만 러스트 벨트 개표율이 올라가면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일각에서 거론된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승리를 주장하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입장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윗에 "우리는 크게 이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민주당)이 지금 선거를 훔치려 한다.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한다. 투표소가 닫으면 투표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입장 발표 자리를 갖고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또한 "우리는 모든 투표를 중단하기를 원한다"며 연방대법원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해 소송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가 대선 3일 후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토록 한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이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소송을 제기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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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 국산보다 침전물 15배 많은 프랑스 천일염, 가격은 5배 비싸
    전남 천일염이 프랑스산 게랑드 천일염보다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이 더 많고 토사 등 침전물은 더 적은 데도 가격은 오히려 게랑드산이 5배 이상(소형 포장 기준) 비싸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신의도 천일염㈜의 천일염 생산시설(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도) 사진=CJ제일제당 제공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남도청 주최로 지난달 30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천일염 명품화 생산자 교육’에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박태균 겸임교수는 “국내 소비자가 천일염을 살 때 우려하는 불용분(천일염을 물에 녹였을 때 녹지 않는 침전물)의 비율이 프랑스 게랑드 소금은 0.261%로, 전남 천일염(0.017%)보다 15배 이상 높다”(전남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고 말했다.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의 불용분 비율이 높은 것은 갯벌 흙판에서 바로 채취하는 토판염이기 때문이다. 박 박사는 “게랑드 천일염은 불용분 비율이 높다는 것이 오히려 전 세계 소비자에게 ‘자연에서 얻은 소금’이란 인식을 심어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토판염에 한해 현행 불용분 함량 기준을 완화해줄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건강에 유익한 미네랄 함량에서도 전남 천일염이 앞선다.  신안 등 전남 천일염의 마그네슘 함량은 100g당 965㎎으로, 게랑드 천일염(353㎎)ㆍ게랑드 꽃염(44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마그네슘은 김치를 더 아삭거리게 하고, 사람에겐 눈 떨림ㆍ스트레스 완화 미네랄이다. 혈압을 낮추는 칼륨 함량도 전남 천일염이 100g당 366mg으로, 게랑드 천일염(94㎎)ㆍ게랑드 꽃염(132㎎)보다 높았다.  천일염 중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의 점유율은 전남 천일염이 81.8%로, 게랑드 천일염(89.6%)ㆍ게랑드 꽃염(92.5%)보다 낮았다. 다만, 뼈 건강을 돕는 칼슘은 전남 천일염이 100g당 130㎎으로, 게랑드 소금(348㎎)ㆍ게랑드 꽃염(158㎎)보다 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박사는 “미네랄 함량 등 품질 면에서 게랑드 천일염에 절대 뒤지지 않는 국산 천일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은 국가 브랜드ㆍ이미지의 차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요리의 나라ㆍ예술의 나라란 이미지 덕분에 게랑드 천일염이 국산 천일염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 박사는 “한식 인기와 한류 덕분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천일염 산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국내 소비자가 국산 천일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줘야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의 천일염 명품화 교육사업은 ‘소비자 팸투어’와 ‘생산자 교육’ 등으로 분리돼 지난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그동안 6회에 걸쳐 19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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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4
  • 국세청, 유명 연예인 등 불공정 탈세 38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사치품을 구입하고 불공정 탈세를 한 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4일 기업자금 사적 유용, 호황 현금 탈세, 반칙 특권 탈세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38명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적 유용 탈세 사례 1 자료제공=국세청   국세청은 회사 명의로 고가 스포츠카, 호텔 회원권을 사들인 후 사주 가족이 독점 사용하도록 제공하거나 근무 사실이 없는 사주 배우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거짓 공사비를 계상하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한 탈세 사례를 공개했다.  A회사는 고가 스포츠카 5억원 상당의 스포츠카 2대와 2억원 상당의 고급호텔 회원권을 취득한 후 사주 사족이 사적으로 독점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사주의 불법 행위에 따른 소송합의금을 대신 지급하거나 전업주부인 배우자를 감사로 허위 등재하여 거짓 급여를 7억원 상당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국세청은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추징하고 소득 귀속자인 사주와 배우자에 대한 소득세를 추징하기로 했다.    #사적 유용 탈세 사례 2 자료제공=국세청   회사 명의로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20억 대 최고급 골프빌리지를 취득한 후 사주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하거나 자본잠식된 해외현지법인에 대여금 명목으로 자금을 유출하여 사주 자녀 유학 체류비용으로 유용한 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사주는 자녀 유학비 지원 목적 외에 외화 송금을 한 적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호황현금 탈세 사례 1 자료제공=국세청   성형외과의 코디네이터(상담실장)을 통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여 현금수령 후 ATM기를 이용해 비사업용 계좌에 입금해 현금 매출 신고를 고의로 누락한 사례도 발견됐다.  해당 성형외과는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성장을 하고 있었으나 현금 할인 등으로 이중가격을 제시한 후 비사업용 계좌에 수시로 입금해 수입금액을 일부러 누락했다. 이렇게 탈루한 소득으로 병원장 본인과 가족의 고가 부동산을 취득하는데 사용했다. 또한, 사적 사용 경비를 접대비로 처리하면서 소득 금액을 탈루하고 골프장, 유흥업소, 호텔 숙박비용 등 사적 비용을 병원 필요경비로 산입하기도 했다.  해당 병원에 대해 국세청은 종합소득세를 추징하고 현금영수증 과태료까지 처분했다.  #호황현금 탈세 사례 2 자료제공=국세청   가족 명의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유명 연예인이 법인과 개인 수입 배분 금액을 조정해 소득세를 탈루하고 법인 소유 차량 등을 사적으로 이용하면서 법인소득을 탈루한 경우도 적발했다. 이 연예인은 실제 근무한 사실이 없는 대표자의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해당 연예인과 기획사에 대해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을 추징하기로 했다.  #호황현금 탈세 사례 3 자료제공=국세청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원정 골프 인구가 국내로 몰리면서 골프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그린피 현금 결제 고객들에게 현금영수증 발급을 최소화하면서 현금 매출을 누락하고 자재 매입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일용급여를 허위로 지급하고 코스 관리비 등을 과다 지출하고 해외 장기 체류 중인 사주 가족의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한 사례도 찾아냈다.  또한 해당 골프장 사주는 비상장주식을 명의신탁하거나 저가양도하면서 자녀에게 편법 증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은 골프장 법인세와 사주 증여세 탈루 혐의 등을 엄정하게 조사 중에 있다.  #반칙특권 탈세 사례 자료제공=국세청   사주의 회사가 사주 자녀가 지배하는 회사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거래에 역할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끼워 넣은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A 회사는 사주자녀가 지배하는 C회사에게 고단가 일감을 몰아주던 중 지난 2012년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규정이 신설되자,  C회사의 자회사 형식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C→A거래 구조를 C→B→A 거래로 위장하여 C→B간 거래를 통해 기존과 동일하게 이익을 유보하면서도 B→A간 거래에서는 이익을 거의 남기지않았다.  이는 일감몰아주기 거래이익을 기존 거래와 유사하게 유지하면서도 증여세 부담을 최소화하는 거래방식으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규정상 수혜법인 C가 50% 이상 보유한 자회사 B로부터 받은 일감(이익)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점을 악용한 사례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끼워넣기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로 해당 회사에 대해 엄중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불공정 탈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탈세 혐의자 뿐만 아니라 사주 가족 및 관련 기업까지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며 "조사 과정 중 증빙자료의 조작, 차명 계좌의 이용 등 고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한 행위가 학인되는 경우에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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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4
  • 서경덕 "日 국제행사 욱일기 노출, 도쿄올림픽 명분 쌓기"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 무기 전시회에 욱일기 홍보물에 대한 항의 메일을 주최측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트(MAST) 아시아 2020'의 포스터에 노출된 욱일기(좌)와 지난해 '럭비 월드컵 2019'에서 많이 사용된 욱일기 머리띠(우)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스트(MAST) 아시아 2020'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연기됐지만, 지난 몇 달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욱일기가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마스트(MAST)는 군용 선박, 함선, 공군에 대한 무기 또는 기술을 전시하고 무역을 하는 '국제 무기 전시회'로 일본과 아시아 및 유럽을 오가며 번갈아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때 일본 관중들이 사용했던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주최측에 욱일기가 역사적으로 무엇을 의미했는지 정확히 알려줬고 다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 영상도 첨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마스트 아시아 2020' 뿐만이 아니라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2019 WBSC 프리미어12'와 '럭비 월드컵 2019'에서 처럼 국제행사에서 욱일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것이 큰 문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처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및 국제대회에서 욱일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내년에 개최될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에 욱일기 응원을 막기위해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홍보 중이며, 미국 및 중국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SNS 홍보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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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0-11-04
  • 제주도, 42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제주지역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3일 제주지역 59번 확진자 발생 이후 42일 만이다. 제주도청사(사진제공=제주도청)   제주도 60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오후 1시 30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60번 확진자가 방문한 곳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착수했다. 이어 60번 확진자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의 진술에 의해 동선 조사, 신용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현장 CCTV확인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접촉자 분류 또한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확진자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 및 경제적 피해 발생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면서 “확진자의 동선·접촉자 조사가 면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민들은 불안감을 떨치고 개인위생수칙 등 방역 준수에 협조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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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4
  • 서울실용음악고 학부모 "교육청 폐교 검토에 규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와 학부모들은 절대 폐교를 반대합니다." 서실음 총회에서 학부모 대표단과 교사들이 ‘서실음의 가치존중과 교육청의 올바른 지도감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출처=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제공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이하 서실음)는 2020년 학부모총회를 개최해 교육청 시정요구사항의 불합리성과 폐교검토라는 초법적 통보를 규탄했다. 그동안 서실음은 서울시교육청 종합시정 명령을 받았고 시정요구의 법적근거가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이 아닌 초·중등교육법을 근거로 내려졌음에 이의를 제기해왔다.  서실음 측은 ‘미승인학과운영금지 및 인가시설 내 학사운영’이라는 조항은 재학생의 권리보호와 밀접한 시정명령으로 즉시 이행하는 것은 불가하여 시설변경계획 등을 제출했음에도 교육청은 ‘미이행’이라 통보하며 여전히 시정요구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요구안의 요건은 법률상, 사실상 시정이 가능하여야 하며, 시정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시정목적이 공익에 위반하여서는 안되며, 시정방안이 여러 개 있고 그 중 어느 방안을 택할지 여부가 처분청 재량에 속할 때는 채택할 수 있는 시정방안을 모두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재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무시한 채 시정 완료를 재촉하며 ‘시정 전 신입생 선발 불가’ 방침을 시정명령에 추가시켰다.  하지만,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제2조(다른 법령과의 관계)에 따르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운영 규정'은 대안학교의 설립 운영에 대하여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그 법에서 정하는 기준 미달 학교에 대한 조치(제19조), ’학생 정원의 감축 또는 학생 모집의 정지 등‘에 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 서실음 측 주장이다.   서실음 학부모회 참석 부모들은 시정요구의 요건이 불충분한 명령을 재검토하려 하지 않은 채 반복적인 시정요구와 폐교 검토 통보로 재학생들의 학습 불안감을 조장하는 교육청의 감사 행태에 울분을 토했다. 참석 교사들도 ‘교육감님께 보내는 편지’를 통해 서실음의 가치와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실음 학부모회는 "재학생의 학습권이 어떤 법보다 우선되어야 하는데 100여 명의 작은 대안학교를 무시하고 감사 시행 결과를 편향적·졸속 처리하려는 교육청의 행정 편의주의에 우리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만들 수 없다’며 시정명령 중 학습권과 연계된 사안은 분리 집행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부모회장은 "그동안 서실음은 감사 결과 통보 후 수업료 미납, 수업 거부, 집단 자퇴, 교사 사직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재학생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학교가 안정화되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은 이 학교를 너무 사랑한다"며, "교육청이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들의 교권보호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줄 것"을 촉구하였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ICMP 런던, MI(Musicians Institute) 등 세계적인 음악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서경대학교, 호원대학교, 동아방송대학교 실용음악과 등 국내 명문 대학교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국내 유일의 명문 실용음악 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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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 코로나19 사태 속 적극적 취준생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준비생(취준생)이 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캐치카페 한양대점에서 기업 현직자가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진학사 제공   취준생 A 씨는 지난 9월 23일 캐치카페의 면접 특강을 수강했다. A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면접 스터디도 없고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없어졌다며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워지고 기업들의 채용이 축소되면서 취준생들의 고통도 극심해졌다. 상반기에 진행한 캐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원 예정 기업이나 자격시험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뤘다고 응답한 취준생이 66%에 달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취준생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취업 정보 사이트 캐치가 서울 시내 여섯 군데에서 운영 중인 취업프로그램 참여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만 프로그램 참여자가 9885명에 달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5416명(54.8%)이 신청한 ‘취업 트레이닝’이었다. 취업 트레이닝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대비용 강의로 가장 많은 호응에 힘입어 총 206회 차의 수업이 진행됐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현직자 멘토링’으로 총 3661(37.0%)명이 신청했다. 현직자 멘토링은 주요 기업 현직자들이 자신의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2019년 70건 이상 열렸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205명, 2.1%)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5회로 축소됐다. 오프라인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는 걸 고려하더라도 전년도 열린 오프라인 행사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축소 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채용 홍보에 대해 소극적으로 응대하는 기업이 많은 것도 원인이다.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들이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원하는 기업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지 않아서’(41%)였다. 기타 행사에는 603명(6.1%)이 신청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수시채용이 확대되고 직무 중심 선발이 늘어나면서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취업 성공 전략이 되고 있다”며 “많은 정보가 쏟아지지만 정작 구직자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현직자 멘토링 같은 취업 프로그램이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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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수능 3주 전부터 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음달 3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뤄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수능 3주 전부터 시험을 볼 병원이나 센터에 입원하게 되며 수능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3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2021학년도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출처=교육부)   교육부는 3일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뤄지는 이번 수능에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상황반을 구성해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응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수능을 치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수험 환경을 조성해 수능 3주 전인 이달 12일부터 확진 수험생이 입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이 치러질 병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시·도별 여건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별도 시험장은 시험지구별로 2개 내외로 확보하고 수험생의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구급차를 지원할 수 있다.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수능 시행일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격리자·확진자 시험 감독관에게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과 12월 시행이라는 수능 환경에서도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관계부처·시도교육청·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수능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1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며,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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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 당정, 재산세 공시지가 6억원 이하로 잠정합의
    정부와 민주당이 1주택자의 재산세 인하 기준을 공시지가 6억원 이하로 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이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향에 따른 재산세 부담 경감 주택 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 이하로 잠정 합의하면서 공시가격 6억원은 시가 기준으로 약 9억원인데 전국 주택의 95%가 이에 해당된다. 재산세를 둘러싼 내홍이 오래가면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져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야하는 상황 속에서 당정청 사이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큰 틀에서 가닥을 잡았다고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정·청 회의에서 재산세를 인하할 공시가에 대해 정부는 6억 원, 민주당은 9억 원 이하를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의 경우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고 평균 거래가격이 10억원을 상향해 수도권 1주택자 반발이 예상된다. 재산세율이 인하되더라도 공시가격 인상과 시세 상승이 가파를 경우 실질적인 세금부담이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 주택은 전국 1383만 가구 중 95%인 1314만 가구다. 서울 기준으로는 253만 가구 가운데 약 79%인 200만 가구의 재산세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당초 여당이 제시한 9억원 기준이었다면 전국 주택의 97%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대상 주택이 약 2%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정부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약 9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럴 경우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공시가격이 올라 재산세나 종부세는 함께 오를 수 있다. 고가 주택의 경우 현재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보다 약 2~3배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고가 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는 내년부터 세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산세 인하 대상 주택이라고 해도 공시가격 상승과 시세 상승이 겹치면 재산세 세부담 상한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세율을 낮춰도 세부담이 줄지 않는 이상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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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 코로나19 이후 떠오르는 온라인 교육 시장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교육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프리랜서 온라인 교육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수요 자료=페이오니아 제공   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40개국 온라인 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떠오르는 온라인 교육(e-Learning)’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페이오니아(Payoneer)에 따르면 전문기술 분야 교육자 82%, 외국어 분야 교육자 55%가 ‘온라인 강의 수강생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온라인 학습자가 증가하고, 대면 수업이 제한된 대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수요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  글로벌 이러닝 플랫폼 코세라(Coursera)는 3월 중순 이후 신규 등록자가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해 250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 온라인 학습 플랫폼 유데미(Udemy)도 3월 등록 학습자가 2월 대비 425% 급증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가 직업으로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코로나19 여파로 특정 전문기술을 보유한 유능한 프리랜서 전문가의 채용이 늘면서 온라인 교육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온라인 강의가 주 수입원’이라고 답한 전문기술 교육자가 52%, 외국어 교육자는 77%였다.  부수입으로 온라인 강의를 하는 프리랜서도 90%가량이 ‘주 수입원으로서 온라인 강의’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온라인 교육 산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프로그래밍, 디지털 마케팅, IT 등 전문기술 교육 분야 교육자 74%는 교사 자격증 없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부수입원으로 활용하는 예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학습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기술 교육자의 86%, 외국어 교육자의 54%가 ‘장기적으로 온라인 강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다양한 형태의 전문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프리랜서 온라인 교육자도 늘었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 직업’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페이오니아는 전문기술을 보유한 온라인 교육자들이 전 세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를 찾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 솔루션(Payment solution)은 물론 학습관리, 광고, 마케팅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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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 AI와 10분만 대화해도 치매 진단 가능
    AI와 10분만 대화해봐도 치매 가능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AI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AI가 사람의 음성을 듣고 치매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사람의 음성은 성도를 거치면서 증폭되거나 감쇠되는데 치매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차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음성의 특징을 AI가 분석하여 치매 여부를 선별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치매를 선별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앱 형태로 개발돼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부담 없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치매는 일상생활의 저하가 나타나기 전 수년에 걸쳐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인지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면 건강 대책을 미리 수립해 인지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치매에 동반되기 쉬운 질환과 이에 따른 잠재적 안전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치매 환자 수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78.8만이었던 환자 수는 2030년 136.1만으로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매 관리 비용도 2019년 16.3조 원에서 2030년 33.7조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이 보급되면 치매 조기 진단이 활성화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2019년부터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 목표로 이 연구를 시작했으며, 일 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실사용 환경에서 테스트하게 됐다.  SKT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소속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이달부터 종합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치매 선별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문법 조성이나 언어 반복 등 치매 환자의 언어적 특징과 얼굴 인식, 심박수 및 혈압 등 추가 정보를 활용한 진화한 AI 치매 선별 프로그램도 2021년 선보일 계획이다.  SKT 김윤 CTO는 “AI 기술을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 의학 프로그램을 상용 환경에서 검증하게 된 것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큰 진전”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은 말씀이나 목소리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나 음성을 정량화해 진단에 활용하는 것은 그동안 쉽지 않았다”며 “음성 기반 치매 진단법은 치매 조기 진단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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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 달라진 김장철, 주부 절반이상 '올해 김장은 포기'
    김장철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최근 ‘편리미엄’ 시대를 맞아 직접 김장을 담지 않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사진 출처=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로, 소비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해보다 많은 주부들이 직접 김장을 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수시로 구입해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종가집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종가집 블로그를 통해 총 2,84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2%가 김장을 포기했다. 김장포기율이 지난해(54.9%)보다 1.3%p 높아졌다.  올해 김장을 포기한다는 주부들 중 ‘포장김치를 구입해 김장을 대체하겠다’는 답변은 62.6%로 지난해(58%)보다 4.6%p 증가했으며, 2018년(54%)에 비해서도 상승해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전 연령대에서 김장하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다고 느끼며, 올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높게 치솟았던 김장 재료 가격 등도 김장 포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편이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이라고 인식하는 경향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매년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은 늘고 있다. 그 배경에는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가 걱정돼서(31.2%)’가 가장 많았고, ‘긴 장마로 배추 등 채소값이 비싸서(28.1%)’, ‘적은 식구 수로 김장이 불필요해서(16.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김장에 대한 부담감도 전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올해 김장에 대해 부담을 더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많이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35.6%, ‘조금 느낀다’는 31.4%로, 전체의 67%가 작년보다 올해 김장에 대해 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이 비싸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체력적으로 부담돼서’라는 응답은 29.2%, ‘김장에 자신이 없어서’는 18%,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4.6% 등 순이었다.  올해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이 부담돼서’라는 이유도 3.8%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해 김장 계획이 있는 주부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의 김장을 계획했고, 지난해보다 적은 양의 김장을 한다는 주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김장 양은 어느 정도 계획하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답변이 67.7%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보다 김장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자도 18.5%를 차지했다.  김장 양을 줄이는 이유로는 ‘배추, 무 등 재료값이 상승해서’(53.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체력적으로 부담돼서(27.5%)’가 뒤를 이었다.  ‘얼마나 줄일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5~9포기 미만’이 27.5%, ‘1~5포기 미만’이 26.5%, ‘9~15포기 미만’ 24% 순이었다.  또한, ‘예상하는 김장 배추의 양’에 대한 질문에는 ‘10포기 이하’라는 응답자가 21%로 2018년(18%)보다 3%p 증가해, ‘소량 김장’이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중 40.5%가 줄어든 김장을 ‘시중 포장김치로 대체하겠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필요한 양만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45.7%로 높은 편의성을 가장 중시했다. 다음으로 ‘김장이 힘들고 번거로워서’라는 응답자가 29.6%였다.   ▶ 김장 대신 ‘포장김치 구매하겠다’는 응답 62.6%’…중용량 제품(3~5kg) 수시로 구입 김장철을 무색하게 할 만큼, 김포족 중 ‘포장김치로 김장을 대체하겠다’는 응답자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해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62.6%로 지난해(58%)보다 4.6%p 증가했고, ‘가족·지인에게 얻음’(25.4%), ‘아직 계획 없음’(11.7%) 순이었다.  특히, 올해 3040 김포족 중 포장김치 구매 의사를 보인 응답자는 63%로 지난해(57.8%) 대비 5.2%p 상승했다. 김포족이 포장김치를 구입하려는 이유로는 ‘김장의 고된 노동’ 또는 ‘포장김치의 높은 편의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김장하는 것이 힘들고 번거로워서’라는 답변이 34.3%, ‘필요한 양만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가 31.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직접 김장하는 것보다 저렴해서’라는 답변이 24.9%, ‘직접 담근 것보다 맛있어서’라는 답변은 7.5% 등 순이었다. 특히,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인 주부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중용량 제품을 선호했다.  올해 ‘포장김치 구매 단위’를 물었을 때, ‘3~5kg 중용량 제품을 수시로 구입한다’는 응답이 50.2%로 지난해(50%)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10kg 이상 대용량 제품을 구입한다’는 25.3%, ‘1.7kg 이하 소포장 제품을 수시로 구입한다’는 응답은 23.7%였다.  최근 온라인 구매 선호 추세에 따라 포장김치 온라인 구매 의사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 중 56.4%가 ‘온라인(정기배송 포함)’으로 김치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지난해(48.2%) 대비 8.2%p 상승한 수치다. ▶ 올해 집밥 증가로, ‘지난해보다 김치 구매 횟수 늘었다’는 응답자 63.1%로 높게 나타나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횟수는 물론, 지난해보다 김치 구매 횟수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집밥 횟수가 지난해보다 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다. ‘집밥 횟수가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주 5회 이상 늘었다’는 비율이 35.9%, 다음으로 ‘주 3회 늘었다’(27.4%), ‘주 2회 늘었다’(19.9%) 순이었다. 특히 ‘집밥 증가로 김치 구매 횟수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63.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구매 주기에 대한 질문에 ‘1개월에 한 번’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2개월에 한 번(23%), 3개월에 한 번(15.4%)등의 순이었다. 한 달 구매하는 양은 ‘3~5kg 중포장’이 52.9%로 가장 높았다. ▶ ‘11월 중순’부터 김장 집중 예상, 함께 김장하고 싶은 연예인에 ‘공유’, ‘김수미’ 꼽아 '김장 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1월 중순(34%)’이 가장 많았고, ‘11월 말(29.5%)’, ‘12월 초(20.5%)’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처럼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사이 김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함께 김장을 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올해 공유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수미, 3위는 유재석, 4위는 박나래, 5위는 백종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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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 항생제 사료 금지 뒤 가축 항생제 내성 되레 증가
    지난 2011년 국내에서 항생제의 사료 첨가를 금지한 뒤 가축의 항생제 내성률이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축 진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세 종류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병원성대장균의 비율이 항생제의 사료 첨가 금지 후 88.5%를 기록해, 금지 이전(56.9%)보다 30%P 이상 증가했다. 병원성대장균은 사람에겐 식중독, 돼지에겐 설사증ㆍ부종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북대 수의대 이완규 교수가 공동으로 12년 동안(2007∼2018년) 국내 양돈장 약 120곳에서 돼지 대장균증 증상을 보이는 돼지 474마리에서 분리한 병원성대장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변화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사료 첨가 항생제 금지 전후 돼지 설사증 유래 대장균의 병원성 인자 및 항생제 내성 유전자)는 대한수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결과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이 정부의 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 조치(2011년) 후 많이 감소할 것이란 일반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항생제의 일종인 스트렙토마이신에 대한 내성률은 금지 전 45.8%에서 금지 후 67.9%, 아목시실린 내성률은 48.6%에서 68.2%, 콜리스틴은 5.6%에서 19.4%, 테트라사이클린은 53.5%에서 67.6%로 증가했다.  돼지의 병원성대장균에 대해 세 종류의 이상의 항생제가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는, 다제 내성률도 항생제의 사료 첨가 금지 후에 88.5%로, 금지 전(56.9%)보다 30%P 이상 높았다. 네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비율은 금지 후 11.2%였다. 금지 전(2.8%)보다 네 배에 달했다.  국산 돼지의 병원성대장균에 대한 항생제 다제 내성률(88.5%)은 덴마크산 돼지의 병원성대장균에 대한 다제 내성률(25.0%)보다 세 배 이상 높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국내에서 항생제의 사료 첨가 금지 후 돼지의 대장균 감염증 등 세균성 질병이 급증했다”며 “이로 인해 질병 치료를 위한 가축용 항생제의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에 덩달아 항생제 내성률과 다제 내성률이 높아진 것”으로 추측했다.  국내 가축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규제가 선진국보다 덜 엄격한 것도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 내성률이 증가하는 이유다. 수의사가 아닌 축산업자 등 비전문가가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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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세대공감 검색결과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체코의 어린이책' 전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체코의 어린이책' 전시 [현대백화점 제공. 연합뉴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경기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 '비욘드 페이퍼 플레인: 체코의 어린이 책' 전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체코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와 예술가들의 어린이 그림책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다.  전시에서는 단순 종이책이 아닌 입체형 도서, 공간이 확장되는 팝업북, 직접 만지며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책 등 다양한 체험 방식으로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23
  • 시니어 레지던스 관련 규제 풀어 민간사업자 진입 확대
    정부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령층 친화적인 주거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운영 규제부터 부지․자금 등 공급단계의 전반에 걸친 규제를 완화하고, 고령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법상 개념은 아니며, 고령자 복지주택(공공임대), 실버스테이(민간임대),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등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령 친화적 주거공간을 말한다. 정부는 먼저, 민간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실버타운 설립시 토지․건물 소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전문사업자가 토지 ․ 건물 사용권을 기반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더불어, 정부는 서비스 전문사업자 요건을 마련하고 지원근거를 신설하여 서비스 전문사업자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분양형 실버타운을 인구감소지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분양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정 비율 이상 임대형을 포함할 것을 의무화하고, 서비스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노인복지법 개정시 포함할 예정이다. 수요가 높은 도심지의 부지공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도심 내 유휴시설 및 유휴 국유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을 위한 건설자금에 주택도시기금 공공지원 민간임대 융자 지원을 검토하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원대상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포함할 예정이다. 중산층 고령자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유주택 고령층도 입주가 가능한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자 보호 및 선택권 보장을 위해 표준계약서와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시설 현황과 이용료 등에 대한 정보공개 시스템을 구축한다. 입주이후 이용료 확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주택공사 등을 통해서 기준시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연금형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아울러, 실버타운 입주자들이 요양서비스가 필요해진 경우에도 다른 입주자의 생활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입주유지가 가능한 기준을 마련한다. 자가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층 대상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인상을 통해 주거개선을 지원한다. 정부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주택건설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된 다부처 사업임을 감안하여, 관계부처 전담반을 구축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신속한 사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 ․ 운영하는 한편, 현장 수요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추가 ․ 보완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7-23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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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4-07-17
  • 최고의 청소년 프로그래머를 찾아라
      NYPC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돕겠다는 넥슨의 취지가 최대치로 스며든 사례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전경  ‘프로그래밍’을 매개체로 IT 꿈나무 키운다는 목표로 넥슨이 지난 2016년 첫삽을 뜬 코딩 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가 올해도 속개된다.    NYPC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돕겠다는 넥슨의 취지가 최대치로 스며든 사례다.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제고한다는 지향점을 내세우면서 출발한 NYPC는 IT 업계가 주관하는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9회차를 맞는 올해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2006년생부터 2013년생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8월 12일까지 NYPC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넥슨은 오는 8월 6일부터 온라인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ound 1은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이어 Round 2는 8월 17일과 8월 25일 양일간 제한된 시간 내에 온라인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양일 모두 응시 가능하고, 각 회차에서 최고 점수를 선택할 수 있다. 넥슨은 Round 2-A와 Round 2-B의 회차별로 상위 득점자를 동일한 비율로 선정해 본선 대회를 치른다.    오프라인 본선 대회는 10월 2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본선 대회 15세~19세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다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12세~14세 부문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300만 원, 노트북을 받는다. Round 2와 본선 대회 진출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상위 득점자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한다.   9회차를 맞는 올해 NYPC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무료 코딩 학습 통합 플랫폼 ‘비코’(BIKO)와 연계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희망하는 전국의 초·중·고교 교사는 이달 말까지 ‘비코’ 홈페이지에 NYPC 연습문제 풀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인증 이미지를 제출하면 경품을 얻는다.    또한 지도 학생들은 지도교사가 개설한 NYPC 연습문제 풀이 클래스 내 ‘NYPC 참가신청 이벤트코드’를 확인하고 NYPC 등록 시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넥슨은 해당 코드를 가장 많이 낸 상위 3개 학교에 간식차 등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비코’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없애자는 넥슨의 프로그래밍 공헌 사업 중 하나다. 넥슨과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비브라스코리아는 전 세계 67개국이 가입한 국제 비버챌린지 협회의 한국 지부다. 전국 100여명의 정보교사와 교수진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김정욱 넥슨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국내 최대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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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2024-07-13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결혼식, 의견 맞으면 생략해도 OK”
    예식 희망자 절반 이상 “부모님, 축의금 위해 필요” 가연 “예식 생략, 집&신혼여행에 초점 두는 풍토 有”   <자료 : 가연결혼정보㈜>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에게는 과도한 절차와 비용 등으로 결혼식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예식 진행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만약 결혼한다면, 예식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 생략해도 된다(37.8%)’,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 ‘꼭 필요하다(20.8%)’, ‘굳이 필요 없다(11.4%)’로 의견이 나뉘었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이들은 그 이유로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27.2%)’와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를 선택한 응답자 49.2%의 가장 큰 이유는 ‘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으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점은 남성의 답변 중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비율이 44%, 여성은 57.2%라는 것이다. 그래도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인식답게, 남성보다는 여성이 예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 또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보아, 연령이 낮을수록 식을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진행하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부모님, 축의금 회수’이며, 진행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더 필요한 곳에 지출 원함’인데, 공통으로 현실적인 이유를 꼽은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연 조인상 커플매니저는 “전통적인 결혼 문화에서 예식은 필수 행사였다. 성대하거나 소박하거나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을 생략하는 대신, 신혼집 마련에 함께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온다거나,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 한다. 결혼하는 데에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양가의 행사인 것은 변함없으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풍토가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11
  • 40~60세대가 선호하는 위스키 브랜드는 ‘발렌타인’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2024년 A세대(경제·교육 수준이 높은 45~65세의 소비자) 위스키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A세대 위스키 선호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임팩트피플스 제공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는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4년 4월 29일부터 2024년 5월 14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63명을 대상으로 위스키 음주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A세대의 77.8%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마셨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40대는 77%, 50대는 79%, 60대는 75%로 나타났다. 70대의 경우 82%의 응답자가 위스키를 마신 것으로 나와 조사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위스키 구매 시 ‘숙성기간을 고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8~12년’을 선호하는 비율과 ‘고려하지 않는다’의 비율이 각각 27.9%로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7년 이하’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다. 60대와 70대가 가장 선호하는 위스키 숙성기간은 ‘8~12년’과 ‘고려하지 않는다’가 각각 24.7%와 29.4%로 동일했다. 위스키 구매 경험이 있는 A세대에게 ‘최근 2년 내 가장 많이 소비한 위스키’에 대해 주관식 설문을 진행한 결과 ‘발렌타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조니워커’와 ‘산토리’가 이었다.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위스키’에 대한 주관식 응답에서도 1위는 ‘발렌타인’, 2위는 ‘조니워커’, 3위는 ‘로얄살루트’가 차지했다. 다양한 주종 중 위스키를 선호하는지 묻는 설문에 ‘다른 주종을 더 마신다’가 40.5%, ‘아주 가끔 마신다’가 32.5%로 나타났으며, 주로 ‘주로 위스키를 마신다’는 ‘3.0%’에 불과했다. A세대의 73.6%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구매한 경험이 있지만, 위스키보다는 맥주나 소주 같은 다른 주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7-08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2
  • 취준생 1200명,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 평균 ‘6.4개’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은 평균 6.4개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준비 중 이용한 기업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번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와 기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해 본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였다.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의 60.7%는 5개 미만 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공별로는 인문·어문계열 51.9%, 사회·상경계열 49.4%, 자연과학계열 66.4%, 전산공학계열 75.8%, 공학계열 66.0%가 채 5곳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입사 지원 평균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7.1개, 8.7개)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관문까지 간 경우는 드물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지난 1년간 평균 2회의 채용 면접 경험이 있었으며 1회 경험이 전체의 41.9%, 전혀 경험하지 못한 비율이 18.0%로 나타났다. 면접은 인문계열(평균 3회)이 가장 많은 편이었고, 공학계열(1.5회)이 가장 적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태도’가 영향 미쳐,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서류 및 면접 합격·불합격 결과를 빠르게 발표(34.3%)해주거나 지원 과정에서 문의한 내용에 빠르게 답변(30.0%)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에 비해 두드러졌다. 또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정보 탐색하는 취업 준비생, ‘잡코리아’를 가장 많이 이용해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주로 이용한 채널을 파악한 결과, 모든 채널 중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앱이 40.8%로 가장 높았다. 취업 포털을 이용한 이들이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사이트·앱은 ‘잡코리아’(65.2%)가 1위였다. 이어 ‘사람인’(57.3%), ‘워크넷’(33.3%), ‘링커리어’(31.5%), ‘인크루트’(28.2%) 순이었다. 상경계열의 경우 링커리어(41.2%)와 캠퍼스픽(18.1%) 같은 대외활동 통합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산공학계열은 워크넷(40.0%)과 원티드(20.0%)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워크넷은 직업 훈련 및 고용 복지 정책과 연결되고, 원티드는 IT 업종에 특화된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 준비 중 이용해 본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 ‘직무 소개’, ‘실무자 인터뷰’ 순 취업 준비생이 준비 과정에서 이용해본 적 있는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 콘텐츠(31.4%)가 가장 많았다. 현직 실무자 인터뷰 콘텐츠(30.3%)와 현직 실무자 브이로그(Vlog) 콘텐츠(27.3%)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기업 콘텐츠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01
  • 미혼남녀 “사귄 기간 ‘1주일 이내’ 연애로 안 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상처받고 성장하는 단계를 거친다. 연애는 좁게 보면 두 사람 간의 감정 교류지만, 넓게 보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 셈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연애를 지속한 기간에 따라 흔히 장기·단기 연애로 구분하는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단기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이 정도’ 만났다면, 연애에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단기 연애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는 ‘1주일 이내(48.4%)’, ‘보름(19.5%)’, ‘1달(14%)’, ‘기간이 짧더라도 전부 포함한다(10.4%)’, ‘2달(6.8%)’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09, 여 113) 또 다른 질문인 ‘썸남썸녀에게 단기 연애 경험밖에 없다면?’에는 ‘별로 상관없다(39.6%)’, ‘오히려 좋다(28.8%)’, ‘기타(16.5%)’, ‘그다지 좋지는 않다(12.7%)’, ‘연애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2.4%)’ 순으로 확인됐다. (미혼남녀 212명, 남 110, 여 102) 기타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긴 하다’,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상관 없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오히려 좋다’는 남성 응답은 39.1%, 여성 응답은 17.6%로, 상대의 단기 연애 이력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의향이 있었다. 대개 연인 사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관계를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러운 경향으로 보인다. 가연 강민주 커플매니저는 “과거 연애사를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연애 기간은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코스,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 대화법 등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게 오랜 장기 연애 이력이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로지 짧은 연애만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애도 그런 것이 아닌지 우려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서로 잘 맞는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지레짐작하며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말아야 것이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0
  • 강남 생활권 시니어 레지던스 ‘심포니아’ 홍보관 성황
    장지천 흐르는 남한산 자락...고급 인테리어에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 적용 20분 거리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반경 1km에 스타필드 등 신도시 인프라 위례 심포니아 투시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내년 3월 공급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을 4일 개관하고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 홍보관은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개관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강남생활권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 891번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된다. 20분 거리에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권역 상급병원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서울세계로병원과 스타필드시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4.4km 길이의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의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고, 위례신사선 신설도 논의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B타입 거실   견본주택은 실사용면적 13평형인 B타입과 17평형인 C타입으로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생활관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2베이 설계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실사용 13평형은 거실과 침실공간이 분리된 형태로 공간 구성이 좋고, 17평형의 경우 침실과 거실 외에 서재 공간과 발코니까지 제공되어 2인 생활에 부족함 없는 익숙한 공동주택의 구성이다. 각 세대마다 세대창고도 제공되어 수납공간 활용성도 좋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C타입 침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측은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개발단계부터 입지와 공용공간, 입주자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생활공간 곳곳에 위급상황 발생에 사용 가능한 비상벨과 동선 간섭이 없는 포켓도어,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고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과 세대 내 단차를 최소화한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도 세심하게 적용되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시니어 레지던스 생활의 핵심 장점인 입주자 케어 서비스와 문화∙여가∙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내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다목적 강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되어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6-04
  • '피아노가 거리로 나왔다…서울문화재단 ‘피아노 서울’
    ▲ 2023년부터 대학로, 홍대 앞 등 서울 곳곳에 시민들 연주할 수 있도록 피아노 설치 ▲ 거리 피아노 공연,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등 거리를 문화향유 공간으로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 설치된 거리피아노에서 피아니스트 이나우(오른쪽)와 초등학생 조서연 양이 연주하는 모습. / 서울문화재단 제공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서 열린 예술공감 콘서트 시리즈 <서울스테이지 2024> 공연에서는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연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200 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이날 공연에서 이나우는 바흐와 모짜르트의 곡에서 본인의 자작곡, 팝송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나우 피아니스트가 초등학생 조서연(11세)양과 함께 연주한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였다. 알록달록 예쁘게 채색된 이 피아노는 2016~2023년 베이징디자인위크(BJDW) 초청작가 출신 이화 작가가 서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거리피아노 설치 사업 <피아노 서울>을 위해 유년기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자신의 피아노에 직접 그림을 그려 재단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공연 현장을 찾은 이화 작가는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설치된 자신의 피아노를 아름답게 연주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의 <피아노 서울>은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서울시 내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를 만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거리에 문화와 예술이 흐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홍대 앞 거리 피아노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문화향유팀은 지난해 대학로, 명동, 홍대 앞,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시내 주요지역 6곳 거리에 시범적으로 피아노를 설치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대학로에 설치된 피아노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수록곡 <Secret>을 연주하는 시민 주위로 길을 가던 이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하거나, 홍대 앞에 설치된 피아노 뒤로 시민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순서대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한국인에게 피아노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악기다. 경제 발전기인 1970~90년대에 피아노는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1년 기준 국내 가구들의 승용차와 피아노 보유율이 각각 11.7%와 10.7%로 비등할 만큼 피아노 보급률이 높았다. 2016년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비율 역시 피아노가 15%로 가장 높았다. 과거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인구 중 10대와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최근에는 3~40대와 남성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국민악기’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층간소음 문제가 대두되면서 가구 내에 피아노를 두고 연주하기가 어려워졌고, 저출생으로 학령기 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원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피아노 학원은 총 1,133곳으로 4년 전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집 안의 오래된 피아노들을 중고로 처분해도 이 중 80%가 새로운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폐기된다는 통계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서울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추가로 피아노를 설치할 장소를 추천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여 곳에 피아노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스테이지 2024>와 연계해 해당 피아노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을 개최하고,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 거리 위에서의 피아노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리 피아노를 서울 곳곳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6-03
  • 대한적십자사,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얌발리 마을 주민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출처: 싱가폴적십자사/UN파푸아뉴기니]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후변화로 강우량이 급증하여 발생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조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발생 직후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구급상자, 시신낭, 담요, 물탱크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또한 현지 정부와 협력해 케어센터를 통해 구호물품, 응급처치 및 심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모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집행될 예정이다. 29일 현지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전례 없는 산사태로 2천 명 이상이 사망, 7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150채 넘는 가옥이 파괴되었다. 피해지역으로 가는 서부 하이랜드와 엥가주의 고속도로가 붕괴되어 도로가 차단되고 통신 중단, 무력충돌 등으로 구호활동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산사태로 고통받는 파푸아뉴기니의 이재민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2024-05-31
  • 애견미용학원 무료 이색 직업 체험에 고등학생 몰려
    애견미용학원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체험을 나온 중고생들이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입시상담이나 직접적인 직업체험까지 진행했다. 실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많이 증설되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  실견 실습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현실이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견종의 가위 디자인 컷 실습을 항시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토털 케어 등 더욱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버우펫애견미용학원과 MOU 체결 대학교에 장학생 추천, 취, 창업 준비를 위해 포트폴리오 지원은 물론 입지분석, 창업 컨설팅도 해준다. 중고생 애견미용 무료 체험 장면 사진=이바우펫 제공   권태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총괄대표는 "애견미용을 넘어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종합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전국 12개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 부산 덕천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31
  • ‘잘파세대’ 최근 소비 트렌드 분석… 박물관보다 미술관 선호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트렌드 미디어 ‘캐릿’과 함께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는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SNS를 통해 ‘전시’, ‘공간’ 등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언급량이 점차 증가하고, ‘아트페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트렌드에 주목해 문화시설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과 박물관 이용 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박물관(8.0%)보다 미술관 방문 비중(19.2%)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방문 비중이 70.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고물가 시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람 비용으로도 특별한 경험과 함께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체험형·놀이형 전시가 늘어나면서 10대와 20대 여성들이 미술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와 20대는 AI 기술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를 포함한 주요 AI 서비스 3곳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액 변화를 작년과 올해(1~2월) 비교해 보니,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대와 20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가 4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도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대와 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지난 5년간(2019년~2023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명동·충무로·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홍대·합정·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지면서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망원 지역으로 확장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어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가장 큰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영등포구(+2.2%p)의 경우는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대와 20대는 웹툰이나 게임 유로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2023년 1년 동안 연령대별 게임/웹툰 유료 결제 이용 비중을 살펴보니, 잘파세대 비율이 웹툰은 43.2%, 게임은 43.3%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해 보니,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 나이대가 4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탕후루 가맹점은 2023년에 전년 대비 무려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이 38.8%를 차지해 탕후루 열풍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짧고 강렬한 자극을 통해 즉각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원하는 세대 특징이 식생활에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 현황을 보면, 1020세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식단 및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고, 건강과 체력도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의 관심사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28
  • 하나은행,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 에서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열린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5.23 [하나은행 제공.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뉴시니어를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인 50∼64세 고객으로 정의하고, 이번 포럼에서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다뤘다. 뉴시니어 포럼은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와 자산 이전 노하우를 터득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5-27

소셜뉴스 검색결과

  • KT&G,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917억원 조기 지급
    KT&G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35곳에 결제대금 917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CEO 타운홀 미팅’ 현장. 백복인 KT&G 사장이 직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이는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 것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KT&G는 지난 설에도 약 732억원 규모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선지급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상생안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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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준 코웨이 서비스매니저 고창호씨
    고객의 집에서 제품을 설치하던 코웨이[021240] 서비스매니저가 수상한 통화 내용을 감지해 수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최근 코웨이에 따르면 남양주서비스지점의 고창호 서비스매니저는 지난 9일 오후 2시께 비데 설치 업무 중 70대 고객이 당황한 목소리로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고객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아 준 고창호 코웨이 남양주서비스지점 서비스매니저 [코웨이 제공. 연합뉴스]   당시 고객은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고 있었고, 고 매니저는 '외출 준비를 한 뒤 다시 전화를 받아라'라는 상대방의 말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했다. 피해 고객은 '아들이 사채업자에게 납치됐다'는 협박 전화에 속아 현금 5천만원을 건네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이 통장과 도장을 챙겨 급하게 외출하려 했으나, 고 매니저는 고객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줬다. 이 고객은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전화가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깨닫고 난 뒤 고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런 사연은 고객의 아들이 회사 고객센터로 감사 인사를 전해오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고 매니저는 "앞으로도 작은 관심을 기울여 고객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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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HDC현대산업개발, 추석 맞아 협력사 금융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를 위한 무이자 자금 대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추석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을 대폭 늘려 총 34개사에 약 66억원을 대여한다. 또한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돕는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연합뉴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제23회 시니어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기능성 웰빙 쌀 3천포대를 후원했다.  쌀 생산 농가와 함께 서울시 관내 어르신의 안정적인 식생활과 성인병 예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후원 물품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소속 회원 3천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후원 물품 전달식에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정용정 종로구 지회장, 소화지 중구 지회장 등 25개 구 지회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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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오비맥주, 국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 '스타트업 밋업' 개최
    오비맥주는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19일 강남 코엑스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3 스타트업 밋업'(Startup Meet-Up)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진행된 2023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스타트업 밋업은 오비맥주가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온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발표 주제는 친환경 기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신소재, 부산물 업사이클링(재활용), 인공지능(AI) 테크 솔루션 등이었다. 주제 발표에는 17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이 중 심사점수 상위 5개가 '우선 선발' 스타트업으로 뽑혀 약 6∼9개월간의 시범사업화(PoC) 기간을 거쳐 내년 데모데이(Demo Day)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우승기업에는 상금과 오비맥주 투자 및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지난해 우선 선발 기업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3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고 도매사 차량 배차 최적화 솔루션을 제시한 스타트업 '위밋모빌리티'가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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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한국환경공단, 취약계층 지원 등 약자 복지 한마음 실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일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조부모 가정 아동의 생계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이 ‘환경사랑 나눔장터’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번 기부금은 공단의 안전문화 확산과 자원 재활용 실천이 담긴 ‘안전네컷 챌린지’ 캠페인과 ‘환경사랑 나눔장터’의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안전네컷 챌린지’는 공단 임직원이 안전모 등을 착용하고 안전 다짐 문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 후 금액 제한없이 자율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됐다. ‘환경사랑 나눔장터’는 탄소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 1,600여 점을 기부받아 새활용한 것으로 수익금은 기부하고 미판매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는 등의 활동이다.  ‘환경사랑 나눔장터’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특히 19일 열린 행사에는 종합환경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 내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인재개발원, 국립생물자원관이 함께 참여해 탄소저감과 기부활동에 한마음을 모았다. 한편 공단은 20일(수)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들의 천미만미 활동으로 모금된 성금 1,330만 원으로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물품을   구입해, 관내 복지시설 등의 소외된 계층에 전달했다. 천미만미(千未萬未)은 한국환경공단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천원미만 또는 만원미만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조손가족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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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한국마사회, CEO 라이브방송 시행… 직원과 양방향 소통나서
    지난 14일 오후 4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방송센터 스튜디오에 생방송을 알리는 ON AIR 사인이 들어왔다. 정기환 회장이 직접 사내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CEO와 직원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보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공감소통 라이브 방송 중인 한국마사회 정기환(오른쪽) 회장   방송은 한국마사회 서울, 제주, 부경 경마공원과 총 27개의 지사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영상을 시청하는 직원들은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했으며,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방송에는 정회장의 주재로 한국마사회의 핵심가치와 비전 등이 소개되는 한편, 직원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코너 역시 구성되어 임직원의 관심을 끌었다. 첫 번째 코너에서 정 회장은 일타강사로 변신, 한국마사회 경영가치체계를 직접 설명하고 모든 직원이 미션, 비전 및 핵심가치를 내재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경영철학과 상통하는 한국마사회의 행동약속(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약속, 소.확.행)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연계해 도서 <쌀 재난 국가>(이철승 著, 2021)를 추천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직원 참여 코너에서는 랜덤 전화 연결을 통해 핵심가치 퀴즈를 진행하였고, 채팅방을 통해 CEO 경영철학 등에 관한 퀴즈를 이어갔다. 참여자들의 열정과 재치 있는 답변에 스튜디오에는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코너에서는 사전에 취합한 부서 미담 중 2개 사연을 골라, CEO가 낭독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일을 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동료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채팅방에서도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향한 CEO의 진심과 노력이 느껴진다”는 긍정 의견이 주를 이뤘다. 정기환 회장의 소통형 리더십은 올해 3분기까지 대내 역량 결집에 초점을 맞췄다. 경영현안에 대해 누구나 익명으로 제안하고, CEO가 직접 답변을 다는 소통플랫폼 “말랑톡톡” 운영, 핵심가치를 선도한 MZ세대 실무자들과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하는 “공감소통 데이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조직이 되려면,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가치인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실천 의지를 대외에도 전파하여 국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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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추락사 늘자 '사망자 사진' 내건 설악산국립공원...논란일자 교체
    최근 5년동안 국립공원에서 탐방객이 죽거나 다치는 안전사고가 77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등반 중 부상자 이송 장면. 사진=연합뉴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립공원은 설악산(25명)이었고, 이어 북한산(19명), 지리산(8명), 덕유산(4명), 무등산(3명) 등 순이었다. 지난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립공원 탐방객 사망자 73명, 부상자 697명 등 총 77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발생한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추락사한 시신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넣은 경고문을 내걸었다.  논란이 일자 교체된 출입금지 경고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 산길에 "잠깐! 이래도 가셔야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설치한 경고판 사진이 올라왔다. 경고판에는 “현재 이 구간은 출입금지구역입니다. 매년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입니다. 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라고 적혀 있다. 문구 밑에는 추락한 등산객의 시신 사진 2장이 들어가 있다. 사진 속에는 팔다리가 모두 꺾이고 주위에 피가 흥건한 시신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도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노출돼 있다.  불법 산행으로 인한 사망·부상 사고와 출입금지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고문을 내걸었다고 하지만 누리꾼들은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담뱃값 사진에 폐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나가는 것과 같다"거나 "좋은 말로 하면 안 들으니 저렇게라도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유족의 동의는 구한 것이냐", "과한 예방법"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국립공원 측은 문제가 된 경고문을 글 위주의 안내문으로 교체했다.  강원도 지역의 산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잦아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추석 연휴 전 벌초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제때 하산하지 못해 조난하거나 탈진하기도 한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29분께 인제군 북면 한계리 안산에서 50대 A씨가 홀로 산에 올랐다가 20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A씨는 사고 2시간여만에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11일에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희운각 대피소에서도 60대 B씨가 산행 중 발목을 다쳐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최근 삼척시 도계읍 등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하러 산에 올랐다가 탈진 증세를 호소해 구조되는 등 사례도 잇따랐다. 너덜지대, 급경사, 안전로프가 없는 슬래브 지대에서는 발을 헛디뎌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 구간을 지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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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KCC-한국해비타트, 광주 고려인 마을 여성 쉼터 조성
    KCC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광주광역시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를 위한 여성 쉼터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고려인 마을 시설환경개선사업 여성 쉼터 준공식 [KCC 제공. 연합뉴스]   지난 13일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고려인마을 이천영 교장과 신조야 대표, 한국해비타트 이광희 사무총장, KCC 임근홍 광주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쉼터 조성에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KCC의 고성능·친환경 창호가 적용됐으며 벽지 도배 및 각종 가구 비치와 같은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KCC는 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주거환경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고려인 마을 여성쉼터가 동포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주민들이 항상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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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오뚜기, ‘마열라면’ 모델로 배우 황정민 발탁
    ㈜오뚜기가 신제품 ‘마열라면’의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15일 첫 TV CF를 온에어했다.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매운맛’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황정민을 앞세워 차별화된 매운맛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 신제품 ‘마열라면’의 모델 배우 황정민 사진제공=오뚜기   이번 모델 선정은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황정민이 깊은 매운맛을 지닌 마열라면의 매력을 알리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과거 오뚜기 ‘진짬뽕’ 모델로 3년간 활약했던 황정민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라는 키 메시지에 걸맞게 마열라면을 먹는 데 집중하는 황정민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속 황정민은 감독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도 받지 않은 채 라면에만 몰두하는 등 실감 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열정적인 자세로 라면 먹방에 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황정민과 함께한 마열라면 광고는 총 2편으로 구성, ‘촬영장’을 주제로 한 후속편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출시된 신제품 ‘마열라면’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를 동결건조한 ‘마늘후추블럭’이 동봉돼 있어 마늘, 후추, 고추 등 총 세 가지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 개(봉지면 기준) 이상 판매됐고, 용기면까지 합산한 판매량은 약 400만 개에 이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라면의 매운맛에 마늘과 후추 풍미를 더한 ‘마열라면’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선정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강조한 TV 광고를 공개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마열라면’만의 깊은 매운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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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똥 기저귀로 얼굴 맞은 어린이집 교사...가해 학부모 고소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똥 기저귀로 얼굴을 맞았다며 가해 학부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세종시 한 어린이집 교사 A씨는 학부모 B씨가 자신의 어린 자녀가 싼 똥 기저귀를 종이 봉투에서 꺼내 얼굴에 던졌다며 세종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교사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어린 자녀 치료차 병원에 있던 학부모 B씨를 찾아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B씨의 큰 자녀 상처 문제에 대해 사과하려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장실 밖에 있던 어린이집 원장은 '퍽'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촬영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장이 찍은 사진을 보면 A씨 얼굴 한 뺨이 똥 기저귀에 맞아 똥이 묻어 있는 장면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교사 A씨는 똥 기저귀로 얼굴을 맞은 뒤 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A씨 남편은 전날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어린이집 교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화를 요구했다. 남편은 청원에서 "막장 드라마에서 김치 싸대기는 봤는데, 현실에서 똥 싸대기를 볼 줄이야…"라며 "올해 초부터 어린이집에서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 학부모로부터 고통받는 아내를 보며 퇴사를 권유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쁜 교사는 처벌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피할 수 없는 교사들은 어떻게 하나요"라며 "어린이집 교사들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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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논란 확산에 세이브더칠드런 뒤늦게 입장문 내놔...교사노조 "숨진 교사도 후원했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향해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CI. 사진=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자격으로 교사 A씨가 학부모에게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사건과 관련해 아동에게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찰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19년 A씨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하자 경찰은 이를 아동학대 의심 사례로 판단하고 관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사례를 통보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한 달간 다섯 차례 관련 아동과 학부모, 교사 등 전 학급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는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고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당시만 해도 경찰에 조사 결과를 제출할 의무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 2020년 초 아동의 학부모가 경찰에 고소하면서 A씨 관련 수사가 재개돼 경찰이 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최근 조사 내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제출 의무가 생겨 경찰에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초등교사노조에 교권 침해 사례를 제보하면서 자신이 아동학대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학대' 의견을 냈다고 적었다. 이러한 주장이 알려지면서 이 단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입장문. 자료=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논란이 일자 지난 12일 뒤늦게 세이브더칠드런은 입장을 내놨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산하기관인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여한 2019년 사건과 관련해 최근 비극적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아동학대 관련 규정 등에 따라서만 판단되며 아동의 상담과 치료, 회복,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후 해당 자료는 수사 중인 경찰의 요청에 따라 제출할 의무가 있어서 경찰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유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사 A씨는 과거 세이브칠드런에 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자녀를 낳은 2011년부터 수년간 이 단체에 월 3만원씩 후원했다. A씨가 후원하던 네팔의 한 어린이가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종료했다고 한다. 대전교사노조 관계자는 유족의 말을 빌려 "A씨가 출산과 함께 마음으로 낳은 아이를 후원하고자 했다"면서 "가장 중립적이고 종교색이 없는 단체 같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2011년께 후원자 명단에 A씨와 같은 이름이 있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다만 후원 종료로 기록이 말소됐거나 A씨가 자녀의 이름 등으로 후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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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 2000명에 정주 비용 지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번 업무협약은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정주 비용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구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년들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지원되는 사업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라는 명칭으로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청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지원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350시간 이상 장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으로,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정주하거나 왕래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2천 명 규모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 중 1천 명에는 ① 수도권의 높은 거주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3개월간 월 50만원 씩 총 150만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1천 명에는 ②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공간(예, 스터디카페 등) 이용 비용으로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최근 채용시장은 실무경험이나 경력, 자격 등을 중시하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훈련을 추가로 받는 청년이 많다”면서, “정부지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민간영역에서 힘을 합쳐주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취업준비 청년들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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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여성리더 130여명이 뽑은 양성평등 우수 기업 10개사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 회장 서지희)이 7일 ‘제 6회 WIN 포럼’을 열고 양성평등 및 다양성 우수기업 10개사에 ‘2023 WIN 어워드’를 수여했다. 제6회 WIN 포럼에서 양성평등 및 다양성 우수기업 10개 기업을 발표하고 수상기업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좌측부터 크래프톤 김영화 팀장, LG생활건강 성유진 팀장, 사단법인 WIN 서지희 회장, KB라이프생명 정자영 상무, 한국씨티은행 신정란 전무) 사진제공 : 사단법인 WIN   WIN은 지난 7일 서울클럽에서 ‘제 6회 WIN 포럼’을 열고 양성평등 및 다양성 상위 기업으로 삼성화재해상, 아모레퍼시픽, 이랜드월드, 크래프톤, 한국씨티은행, 한미약품, 한샘, 한세실업, KB라이프생명, LG생활건강(가나다 순)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는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의 양성평등과 다양성 활동을 평가한 것이다. WIN 포럼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여성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고자 2018년 첫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WIN 포럼에서는 2020년부터 리더스 인덱스(대표 박주근)에서 제공한 매출액 5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 정보를 토대로 양성평등지수를 반영한 5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WIN 어워드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양성평등 및 다양성 평가는 ▲고용(20점) ▲근속(20점) ▲급여(20점) ▲임원(20점) ▲등기(10점) ▲직위(10점) 등 총 6개 항목으로 산출하였고, 다양성 관점에서 고용과 임원 항목에 대해 평가점수를 가감하였다.  남성 직원 대비 여성 직원의 비중(고용), 근속연수, 급여수준을 비롯하여 남자 임원 대비 여자 임원의 비중, 등기이사의 비중, 전무 이상 임원의 비중 등의 평가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양성평등 및 다양성 관련 부정적 사건 등을 포함하여 복합적으로 평가했다. 삼성화재해상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의 비중과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의 비중에서 여성임원의 수가 높게 나타나며 가산점을 받았으며,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인원 비율에서도 여성직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랜드월드는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의 비중에서 여성임원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며 가산점을 획득했고,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인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에서 여성임원의 비중이 높아 가산점을 받았고, 남성 등기이사 대비 여성 등기이사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근속연수 비율에서 여성의 근속연수가 더 높게 나타나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비중 항목 및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에서 여성비가 높게 나타나며 가산점을, 등기임원 점수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남직원 대비 여직원 고용인원 비율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샘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을 비롯해 남성 등기이사 대비 여성 등기이사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세실업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에서 가산점을 받았으며,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비율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라이프생명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에서 가산점을 획득했고,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의 근속연수 비율에서 높게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에서 가산점을 얻었으며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비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단법인 WIN 서지희 회장은 “양성평등과 다양성은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성숙해지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다”라며 “이 사회를 구성하는 여성 리더로서 좀 더 많은 기업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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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한국마사회‘2023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참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이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이팜쇼 박람회 한국마사회 부스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에이팜쇼’는 정부와 지차체, 농업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농·귀농 박람회다. 박람회는 청년과 함께하는 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예비 농업인에게 유익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청년 농업 토크콘서트, 지역 특산물 경매, 게릴라 퀴즈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 제2전시장 ‘휴양·치유관’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부스에는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한 승마 시뮬레이터가 눈길을 끈다. 귀여운 미니호스(포니)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와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부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말산업 컨설팅이다. 말산업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말산업 전문 컨설턴트들의 1:1컨설팅이 상시 준비되어있다. 컨설턴트들은 승마시설 설치, 말 생산·육성, 정부 지원 및 정책 등 상세한 상담을 현장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가족과 어린이들에게는 말과 교감하고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청년과 성인들에게는 산업으로서 말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2023 A FARM SHOW’와 한국마사회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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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해외 주얼리 사칭한 인터넷 쇼핑몰 주의...SNS로 유인
    해외 유명 주얼리를 사칭한 인터넷 쇼핑몰 피해가 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 발생 인터텟 쇼핑몰 메인 페이지. 사진=한국소비자원   A씨는 지난 10일 해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 제품을 할인한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쇼핑몰에 접속해 팔찌와 목걸이 등을 구매했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인데도 통관고유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A씨는 주문 취소를 요청했지만, 가입한 회원 정보가 모두 사라져 구매 내역도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 광고를 통해 링크된 인터넷 쇼핑몰에서 티파니앤코 제품을 주문한 뒤 배송이나 주문 취소가 되지 않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이런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13건 접수됐다. SNS 광고 사례. 사진=한국소비자원   피해자들은 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 등을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했는데, 티파니앤코 브랜드의 로고나 색상,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정품이 아닌 것을 인지하고 취소나 반품을 요구해도 답이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소비자원이 판매자에게 사실 확인 및 불만 처리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했으나 이 역시 답변을 받지 못했다.  문제가 된 사이트 주소는 'tiffjewellery.com'이나 'kasaibyrdmall.com' 등이며 'tiffijewelry.com'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특히, 판매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아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용 약관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률이 적용된다고 적혀있지만, 사업자 주소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고 신용카드 승인 내역에는 홍콩으로 추정되는 사업자명이 기재돼 있었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식 판매 사이트인지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요구하는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카드사에 따라 구입일로부터 120일 또는 180일 이내에 승인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해당 웹사이트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유사 피해를 본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알려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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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우리나라 대표 상권의 몰락
    '신촌 상권은 소상공인들의 무덤으로….'   신촌 이대 상권은 2000년대에는 2~30대의 만남의 장소의 대표적 상권이었다. 인근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를 잇는 중심에 있고 유명한 어학원도 자라잡고 있어 젊은 층, 특히 대학생들이 모이기 좋은 상권이었다. 무엇보다 그 시절, 이곳은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도 자리 잡았고 소비적 중심으로 항상 트렌디했다. 명동·압구정, 강남, 영등포, 청량리와 함께 ‘서울 5대 황금 상권’으로 불렸다.  작금의 핫한 상권의 분포와는 차이가 많았던 시절이었다. 젊은 층 소비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안테나숍을 낼 정도였다.  스타벅스·크리스피도넛·콜드스톤 모두 1호점을 신촌·이대 일대에 열었다. CJ가 만든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도 2002년 첫 매장을 신촌역 2번 출구 앞에 차렸다. 여름에 눈이 내리는 카페도 있었던 만큼 유행과 트렌드의 장소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스타벅스 1호점을 제외하곤 모두 문을 닫았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투썸플레이스. 지역의 명물인 독수리다방 등은 흔적조차 없다. 2002년 오픈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 앞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1호점도 폐점했다. 최근 이곳의 공실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서울의 주요 상권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신촌, 이대가 22%로 가장 높고, 이후 명동(19.7%), 미아사거리(16.3%), 장안동(14.7%), 군자(14.2%) 순으로 조사되었으니 신촌 상권은 하락과 함께 소비자들의 이탈을 반증하고 있다. 신촌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서울 평균 5.6%에 비해 4배 가까이 높다. 명동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다시 늘면서 상권이 살아나고 있고, 신촌과 가까운 홍대, 합정 공실률도 6.9%에 그친다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신촌 상권은 학생 수 감소 및 코로나 기간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폐업한 점포가 늘어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종료된 후 임대료가 다시 오르면서 폐업한 상가에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오지 못해 공실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신촌 상권의 개성이 사라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몇 년 전만 해도 신촌역에서 이화여대로 이어지는 길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화여대 앞에서 인증 샷을 찍고, 신촌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많았다.  “이대 앞에 이대생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다”는 말이 나오던 시절이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후 사라졌다가, 신촌이 아닌 성수동과 청담동으로 복귀했다. 이대 앞에서 신촌 기차역으로 이어지던 의류 매장들은 인터넷 쇼핑몰로 대체됐다. 대학생이 없는 대학 상권이라니, 아무도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소비 패턴이 바뀐 것도 원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촌과 이대 인근 상권에는 4~5평 남짓한 작은 의류·구두·액세서리 매장이 밀집해 있다. 이들 업장은 한때 밀리오레M과 예스APM 같은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고, 중화권 관광객이 몰려들자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더 큰 원인은 상권 하락과 대비되는 임대료가 문제다. 교통 측면에서 신촌은 견줄 곳 없이 좋은 상권이다. 그렇다 보니 월세가 내려가질 않는다. 비어 있는 곳 대부분이 신촌역에서 연세대로 이어지는 핵심 상권이다. 이 일대는 아직도 임대료가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이다. 해당 지역의 평균 임대료가 4000만~8000만 원 정도 한다. 사실 현실적 소상공인 입장에선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금액이다. 사실 법인 브랜드들도 힘든 임대료라 하겠다  고금리에 오르는 물가,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점포들이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특히나 신촌 상권은 상권의 특성상 연남동이나 상수역 인근처럼 아기자기한 매장들이 생기기 힘든 구조다. 전체적 상권을 형성 구조가 격자형으로 대로변과 골목 중심의 이원화 상권의 형태가 아님에 따라 작은 평형의 점포보다 중형 이상의 매장 중심형 상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촌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고물가와 고금리로 수요가 줄어 소비 위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상권을 침체의 늪에서 끄집어 내기 위해서는 풍부한 유동 인구와 적절한 수준의 임대료 책정이 필요하다. 또한  지자체의 창업 지원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개발 계획도 수반돼야 한다. 정부나 지역주도형 청년창업의 활성화 지원책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중심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소비 중심형으로의 개편은 우선 볼거리 중심의 아이디어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적 구성과 문화적 접근력이 필요하다 일정 공간을 스타트업 아이디어 아이템들에게 기회의 공간을 열어주고 관련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소비촉진이 우선적 정책 일수 있다. 그러한 노력이 수반될 때 신촌 상권은 새로이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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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산업은 왜, 항상 인력이 부족할까?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러닝 산업의 규모가 빠르게 확장되었다. 이런 이러닝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에듀테크 산업으로 변화하였으며, 정부의 각 부처에서는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을 독려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미래 교육의 트랜드 변화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에듀테크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인지하고 원격교육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이러닝운영관리사(전문자격시험)을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닝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에듀테크 산업은 청년 인력 비율이 높은 산업으로 에듀테크 산업 내 높은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력이 높은 신산업 분야이다.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과의 융합 가능성으로 인해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이다. 실제로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에듀테크 업체 평균 종사자 중 34세 이하 청년 비율은 약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조사에 의하면 에듀테크 고용 유발 계수는 13.2명으로 전 산업 평균(8명)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하지만 에듀테크 산업은 2000년대 초반 이러닝 산업의 발전이 시작되면서부터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정부가 진행하던 이러닝 인력양성 사업이 2015년 이후 중단된 이후로 이러한 인력난 문제가 심화하였으며 특히나 교육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로 하는 에듀테크 산업의 신규 전문 인력은 전무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부족한 실정이다. 2022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에듀테크 관련 기업의 33.3%(전체 2,113개 기준, 솔루션사업체: 38.9%, 콘텐츠사업체: 35.6%, 서비스사업체: 31.25%)가 산업 내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충원이 필요한 인력은 연 1,773여 명이라고 한다. 대학에서도 에듀테크 분야에 특화된 전문 학사와 학사 과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단 2개교만 대학원 석사과정(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국대학교)이 운영되고 있다.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인력 공급망 또한 부족한 현실이다.  에듀테크 산업은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디바이스(D), 서비스(S)을 포괄하는 영역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 인력양성이 가능한 융복합 산업 영역이다.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만큼 영역별 전문화된 인력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콘텐츠(C) 분야의 경우 내용전문가, 교수학습설계자, 기획자, 디자이너, 웹 개발자 등의 인력이 필요하며, 플랫폼(P)의 경우에도 프로젝트 컨설턴트, 관리자(PM), 프로젝트 리더(PL), 기획자, 설계자, 개발 언어별 개발자, 품질관리자, 감리, 시스템 운영자 등의 다양한 직군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에듀테크는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 프로그램 발굴에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특히나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영역을 기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화인 청소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이다.  출처 = 에듀테크진흥방안(관계부처 협동, 2023.09)   이런 에듀테크 분야의 고용 창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필자는 에듀테크 인력양성을 위해 신규 인력 수급 체제 마련과 재직자 교육, 정부차원의 인력양성 교육의 재실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신규 인력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의 에듀테크 신규 인력양성 사업이 재시작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예정자(청년) 및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에듀테크 산업 취업 연계 트랙을 생성하여 신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이 선제 될 필요가 있다. 또한, 에듀테크 산업 생태계 특성을 고려한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  일반기업에서 에듀테크 기업으로 이직하는 재직자의 에듀테크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에듀테크 활용이 가능한 교육전문직(교육 및 교육정책가)에게 기본적인 에듀테크 기술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산업과 연계하여 에듀테크 전문가 인력양성 산업이 진행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예를 들어 산업별 AI 인력양성 사업 내에 교육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인력들의 교육과 기술의 결합에 대한 이해를 위해 에듀테크에 특성화된 에듀테크 전문가 양성사업과 정책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필자가 이러닝(에듀테크) 사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산업 내 인력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들은 현재에도 인력 수급 문제로 인해 힘든 길을 걷고 있다. 현 정권의 공약사업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과 AI 인력양성 산업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옛날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였다.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서 미래 교육의 아름다운 청사진이 그저 허황된 상상에 머무르지 않도록 에듀테크 업계 종사자 양성을 위한 정부 주도의 인력 양성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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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직장인 대다수 직업 분야에서 AI 영향력 체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AI/로봇 시대에 대한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 직업 분야에서 AI 영향력 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사용 빈도’ 에 대한 질문에 ‘일상적으로 활용한다(25.3%)’, ‘간헐적으로 사용한다(47.8%)’,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26.9%)’ 라고 응답해 직장인 4명 중 1명은 일상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비중으로는 평균적으로 ‘지식 검색, 번역 등(35.11%)’ 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글쓰기(21.43%)’, ‘데이터 분석(16.9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AI/로봇이 당신의 현재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긍정적 (46.8%)’, 그 다음 ‘부정적(27.2%)’ ‘보통(26.0%)’ 순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I/로봇이 귀하가 속한 기업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긍정적 (63.9%)’, 그 다음 ‘보통(22.7%)’, ‘부정적(13.4%)’ 순으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에게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나 후배에게 AI/로봇 관련 직업을 추천할 의향’ 에 대해 질문한 결과 ‘비추천(36.9%)’, ‘중립(45.2%)’, ‘추천(17.9%)’으로 나타나 다수의 응답자가 AI/로봇 관련 직업에 대해 추천 의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I/로봇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 중 영향력이 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라고 질문한 결과 1순위로  ‘일자리 감소와 실업률 증가(23.7%)’이라고 선택했으며 이어서 2순위로는  ‘새로운 산업 등장으로 경제 활성화(15.7%)’, 3순위 ‘가치관 혼란과 윤리적 문제 발생(12.1%)’ 등으로 응답했다.   ‘AI/로봇 기술이 어떤 직업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IT분야 (45.9%)’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이어서 ‘기술∙생산 분야(37.0%), ‘금융∙경제 분야(3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로봇/AI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줄 기술 혁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자율주행 자동차 및 운송 시스템(39.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번역 및 실시간 통역 AI(38.8%)’ 산업 자동화 및 로봇 공학(3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I/로봇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긍정적(60.2)’ 응답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AI/로봇 시대에 대한 기대 수준’을 질문한 결과 평균 기대 수준이 6.35점으로 나타났으며 이 데이터를 통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AI/로봇 시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AI/로봇 시대에 대한 불안 수준’을 질문한 결과 5.66점으로 중간 수준의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해 전체 응답자들이 AI/로봇 시대에 대한 일자리와 기업 등에 AI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기대와 불안 역시 공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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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AI
    2024-02-06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성공창업의 키워드는 공헌이익률에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LI)가 100을 기준으로 90.8이다. 지난달보다 1,5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고 판단한다. 소비심리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정말로 2024년 경기지표는 형편없다. 아마도 근 10여 년 만에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곤 최악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이러한 극단적 불경기 치유와 희망을 위한 해법은 존재할 수 있을까? 당연히 존재한다. 얼마 전 해외에 한식을 알리는 프로그램에서 매출 하락과 함께 표적 고객의 유입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에 출연자인 백종원 씨가 진행한 마케팅이 화제였다. 일명 “'사기 마케팅'이 그것이다. 사기(詐欺)라는 비협적 단어의 의미가 아닌 소비자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사기(事機) 행위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 활발한 영업적 반전을 이루는 장면에 해답이 있었다. 소리, 냄새, 시각. 무료 시식 그리고 가격 인하 정책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매출과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그것이다. 하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창업의 목적성에 부합하는 운영 결과가 아닐 수 있다. 물론 고객의 흥미 유발과 구매력 증가는 성공할 수 있으나 가격파괴 정책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마진율 하락은 피할 수 없는 결론이었다. 또한 운영 인력을 증가하여 위장 고객을 통한 간접 영업적 투입 등 전반적 인건비의 상승까지 고려한다면 그리 만족스러운 운영 결과를 예견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단지 방송의 재미적 요소의 추가로 흥미는 배가 되었겠지만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 실효성이 낮은 마케팅일 수 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창업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흔히 '자영업 푸어'라고 불리는 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성공 창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 심리로 인해 그저 '될 것 같은' 아이템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선택은 너무나 주관적이다.      특히 창업 준비 단계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만이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업 자금, 아이템 분석, 매장 입지 등 수치로 판단 가능한 부분부터 창업자의 성격, 가정환경, 보유한 기술 등 수치로 판단 불가능한 부분까지 모든 부분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즉 정성적 분석보다 정량적 분석이 반듯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창업을 했다 하더라도, 창업 후 성공운영을 위해서는 매장 운영현황을 수치화하는 전략이 필수다.  매장 매출의 변동지수 분석과 요일별 매출, 품목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전월대비, 전년도 대비, 매장 평균 매출 대비 자료를 분석하는 업무부터 시작이다.  일일, 주간, 월간 운영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매장의 경영상황 중 부족한 내용을 파악, 개선하는 작업이 수익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포스 기기를 활용하면 가능하다. 품목별 매출 분석을 세부적으로 실천하는 이유는 모르거나 놓치고 있던  매출을 20% 이상 올릴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 내 상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장 대중적 상품이나 그 매장의 대표 상품 매출이 점포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매장별 공헌이익률과 공헌 이익 상품이 상이하다.  '공헌이익률'이란 매장 내 상품별 매출과 이익 금액의 분석을 통해 전체 이익 금액 중 수익률상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판매 상품과 판매율을 의미한다. 따라서 매장의 공헌이익 상품과 이익률이 점포의 실 이익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므로 매장의 영업 분석이 중요한 경영지표라 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매출 대비 마진율이나 순이익률이 대형점포나 중소기업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 이유가 매장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공헌 상품의 구성이나 공헌 이익률이 하락하는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판매 가격 대비 평균 마진율이 30%라고 가정했을 때 실 수익률이 전체 매출 대비 30%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평균 마진율이란 매입가 대비 가격 책정의 기준일뿐이고 실 판매는 제품별 판매량이 동일하지 않고 또한 매장별로 기획가격과 전략 가격 등 매장 활성화를 위한 가격구성의 차별적 판매를 실시하기에 그러하다. 결국 마진율이 높은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전략이 실 수익률을 높아지고 공헌 상품과 이익률이 상승한다. 따라서 그에 따른 판매전략과 운영전략이 반듯이 필요하다. 창업은 과학이다. 매장 운영에 대한 종합적이고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경쟁력과 차별화를 준비해야 한다. 철저한 수치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고객은 항상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원하고 있다. 새롭다는 것은 신선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만큼 경쟁력 있는 차별화를 요구한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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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메타버스가 마약 중독 예방 할 수 있을까?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의심에 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SNS를 통한 마약 유통이 사회적인 쟁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성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마약 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약 법률 전문가의 의견을 통하면 마약 사범의 수는 2022년도 1만 8천여 명에서 2023년도에는 2만 7천여 명으로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마약 사범 수의 감소를 위해 다각도의 정책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섣부른 마약 예방 광고나 캠페인은 청소년에게 마약의 정보를 알려주는 형태가 되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활용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버린 우리 청소년들을 그냥 방치해야 할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메타버스 상담실을 구축·운영을 준비 중이다. 2024년 개학 시기(3월)에 맞추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하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밖에도 병원에서는 메타버스 기반의 사이코드라마를 운영하여 저항 훈련을 시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기도 하다.  메타버스 상담실 출처 = 식약처 제공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청소년이 호기심과 주변 상황에 의해 마약류에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과 재활 서비스의 지원을 위한 마약 예방 관련 전문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마약 예방 관련 전문가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효과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 사람의 연령, 대상 등의 세분화가 필요한데, 마약 예방에 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나 가정에서도 마약 예방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청소년을 지도하는 선생님을 비롯한 가정교육을 담당하는 학부모들도 마약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엔 어렵다. 필자 또한 마약 예방과 관련한 정보는 메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뉴스를 가끔 접하는 정도가 전부이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마약 범죄 뉴스를 매일 접하고 에듀테크와 마약 예방 교육의 접점을 고민 해보니 에듀테크 영역에서 효율적인 마약 예방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제 되어야 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마약에 대한 인식과 사회 현상의 변화  주변을 둘러보면 마약을 주제로 한 자극적인 영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으로 마약이란 단어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식품 표시·광고에 대한 규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흡연 장면이 매스컴에서 제약받듯이 마약이라는 단어도 사용에 관한 세밀한 관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마약 예방 관련 전문가 인력 양성  효과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습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이 필요한데, 우리 주변에는 마약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사람도 교수학습을 설계할 사람도 거의 전무하다. 마약 예방 관련 전문 인력의 참여를 통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가이드 또한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는 마약류 및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 연구  마약 중독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마약사범에게 그 피해에 대한 적절한 인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마약이 주는 개인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가족과 단체, 국가가 입을 피해까지 다각도의 정책 연구와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네 번째는 에듀테크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교육 환경 기존의 마약 예방과 관련한 교육은 전통적인 교육이 그러했듯이 단순 주입식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마약류와 관련한 범죄는 자신이 치료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벗어날 수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에듀테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에듀테크는 사용자 참여형 기반의 교수-학습 환경을 지원할 수 있고 학습자 자신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치료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에듀테크는 마약 예방과 관련된 상황별 환경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상호작용, 협업을 지원할 수 있다.   마약 예방 교육의 필요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부족으로 인해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진행할 수 없는 현실에서 에듀테크 기반의 메타버스는 효율적,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교육과 기술에 대한 고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것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약 예방 교육의 국가적 필요성을 실감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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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집단학살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국제앰네스티는 “26일(현지시각)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남아공의 이스라엘 집단학살 혐의 제소와 관련해 명령한 잠정 조치는 점령된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더 큰 고통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사진: 국제앰네스티 로고   이날 국제사법재판소가 내린 판결은 총 6가지 잠정조치로, 이는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협약에 반하는 행위를 삼갈 것, 집단학살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선동을 방지 및 처벌할 것,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 등이다. 결정적으로, 재판소는 이스라엘에 집단학살의 증거를 보존할 것, 그리고 이번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취한 모든 조치에 대해 한 달 이내에 ICJ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오늘의 결정은 집단학살을 방지하고 잔혹한 범죄의 모든 희생자를 보호하는 국제법의 중요한 역할과 권위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구를 대량 학살하고 전례 없는 규모로 팔레스타인인에게 죽음과 공포, 고통을 가하기 위한 무자비한 군사 작전을 추진하는 것을 세계가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만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잔혹 행위와 참상을 종식시킬 수는 없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의 놀라운 징후들과 국제법에 대한 이스라엘의 노골적인 무시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맹공격을 멈추기 위해 효과적이고 통일된 압력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당사자에 의한 즉각적인 휴전은, 비록 법원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잠정 조치를 이행하고 민간인들의 전례 없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조건이다”이라고 했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지금보다 더 위험한 상황은 없을 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의 잠정 조치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법원의 관점을 잘 보여준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ICJ의 판결을 즉각 따라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집단학살 사건 제소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국가를 포함한 모든 국가는 이러한 조치를 이행할 분명한 의무가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및 기타 EU 국가의 지도자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한 존중을 표해야 할 것이며, 집단학살 방지 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는 국제법 질서에 대한 신뢰와 신임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며, “국가들은 또한 계속되는 국제 범죄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에 대한 포괄적인 무기 금수 조치를 포함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충격적으로 높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인한 광범위한 파괴, 계속되는 가자 불법 봉쇄에 따른 고의적 거부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 주민들에 닿지 못해 이들이 겪는 끔찍한 피해 등을 들어 가자지구의 집단학살 위험을 경고해 왔다. 다른 경고 신호들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포함한 일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에 의한 인종차별적이고 비인간적인 수사의 증가, 그리고 이스라엘이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억압하고 차별한 역사가 포함된다. 모든 국가들은 국제법에 따라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무자비한 폭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만 6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잔해 속에 아직도 실종된 사람이 약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소 18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국내 실향민이 되었으며 적절한 식량, 물, 보호소, 위생 및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와 기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가자지구에서의 모든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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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1-30
  •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가져올 파장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한다. 참으로 암담하다. 이번 정부 들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은 미흡함을 넘어 참담하다. 소상공인들은 자발적 소상공인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소상공인들의 증가가 현실이다. 따라서 국가는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은 물론 거대 공룡 유통 업체와의 경쟁력을 확보해 주는 정책은 기본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관련 법령이 유통산업 발전법이다. 주요 골자는 대형 유통업체의 독주를 막아보자는 것이었다. 대형마트의 출현은 주도심권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난 지역에서 출점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판매금지 품목을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산업과 전통성을 보호하며 한 달에 2회 이상은 소비자들의 소비가 확대되는 요일을 지정, 강제 휴무를 권장함으로써 전통시장을 포함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물론 초기 입법 시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왔으나 상생이라는 큰 틀에서는 나름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와 영업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행위라는 망원시장 상인회장의 울분은 현실이다.   망원시장 상인회장은 "유통산업법은 대형마트들이 자진해서 만든 것이 아닌 영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가 나서 만든 법"이라며 "정부가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하면 개정이 되는 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한숨만 나온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예컨대 유통산업법은 지자체별 정례협의회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지역 상황에 따라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및 온라인 배송 여부를 각각 정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이는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의 기본적 영업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성 정책이었다. 일반적으로 대형 유통 업체들에 집중되는 소비자를 사업 규모의 형평성을 위해 지역별 자율성이 입각한 강제 휴일을 정해왔다. 최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에 소비 둔화, 소비 패턴 변화, 온라인 시장 성장 등으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인데,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폐지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없애버리는 것이며 소비자들의 권리와 편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은 소상공인들의 생존권과 입장을 지켜줘야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의 근간이다. 547만 명의 소상공인들은 거의 생계형 자영업자들이다. 그들의 삶을 지키는 정책의 필요성은 소위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라고 희망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 권력과 그들만의 이해관계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삶을 좌지우지해선 안된다.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기는커녕 살아가는 의지마저 빼앗아가는 정책은 진정 폐기해야만 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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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을 지켜야 하나?
    대한민국에서 과거 이러닝 시스템 개발, 콘텐츠 개발을 하였던 사람들은 SCORM(Shareable Content Object Reference Model) 표준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SCORM은 당시 미 국방부 산하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에서 연구한 표준 규약으로 이러닝 시스템과 콘텐츠의 상호작용 방식 추적과 운영을 지원하는 규약이다. 이 SCORM 표준은 2001년 1월에 SCORM 1.1을 시작으로 SCORM 1.2(2001년 10월), SCORM 2004(2004년 1월), SCORM 2004 4th(2009년 3월)까지 표준규약이 발표되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SCORM 표준을 국내 이러닝 표준 규약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사이버가정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이러닝 규격 및 지침에서 SCORM 표준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SCORM을 활용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LCMS(Learning Content Management System), Packaging Tool 등과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만들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메타데이터 표준은 IEEE의 LOM 메타데이터(Learning Object Metadata)를 응용해서 한국판 메타데이터인 KEM 2.0/3.0 메타데이터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SCORM 표준은 수요자나 공급자 모두가 선호하지 않는 표준으로 실패한 표준 정책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발사는 SCORM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했으며, 어렵게 개발을 완료하였더라도 수요자도 만족하지 못하는 표준이었다. SCORM 표준은 철저한 공급자 위주의 표준으로 결국 시장에서 누구도 선호하지 않는 표준이 되었다.   SCORM 표준 규약이 나오고 약 10년 이상이 지난 현재는 SCORM 표준을 사용하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정부 지침에서도 SCORM 표준에 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철저한 시장 논리 속에서 섣부르게 도입했던 정책이 자연스럽게 쇠퇴한 것이다.  출처 = https://www.elearnaustralia.com.au/what-is-scorm.htm   교육부의 주도로 준비되고 있는 AI 디지털교과서에도 다양한 표준 규약이 사용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에는 ADL SCORM 다음 버전인 xAPI(Experience API),  1Edtech에서 지정하고 있는 LTI(Learning Tools Interoperability) 등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표준 규약을 함께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실상 따져보면 ADL, 1edtech는 이러닝 표준 규약을 연구하는 기관이 맞지만, 사실상 글로벌 표준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표준 규약이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공공 플랫폼이 글로벌에서 통용되는 규약을 준수하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확장성을 갖고 개발되는 것은 물론 AI 디지털교과서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좋은 그림일 것이다. 하지만 표준이 표준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표준을 활용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공감대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 SCORM과 유사한 실패를 겪게 되며 많은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된다.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xAPI 표준을 보면 ADL의 xAPI 글로벌 표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또 다른 표준 규약을 만들어냈다. 어떠한 근거와 해석 없이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표준 규약이 만들어진 것이다. 아직 초기 발표이기 때문에 향후 내용이 어떻게 변경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교육부 지침을 참고하여 xAPI로 개발을 진행했던 많은 개발사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LOM 메타데이터에서 항목 몇 가지만 수정하여 KEM(Korea Education Metadata)을 발표했던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표준이 표준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표준이 가지는 원리 원칙과 규약을 준수하고, 독자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을 배제해야 함을 상기할 시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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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성명서]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을 거부한다
    지난 18일,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달리해야한다는 인사를 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이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행사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용인할 수 없고,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차단하겠다는 뜻을 단적으로 보여준 이번 사태는 그동안 대통령이 일관되게 보여온 태도와 맞닿아 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임을 부인하고 제왕을 자처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이번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사진=희망버스언론 제공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언론과 소통하겠다고 도입했던 도어스테핑은 2022년 11월을 기점으로 중단되었다. 기자들의 질문과 비판을 대통령에 대한 공격과 난동으로 치부하면서 소통을 중단하는 구실로 삼았다. 대통령실 앞에서의 집회는 집회금지장소라는 이유로 매번 금지해왔고, 집시법이 정하고 있는 집회금지장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계속되자 집시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대통령실 앞 도로를 교통제한을 이유로 집회를 제한할 수 있는 주요도로로 정하기까지 했다.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집회는 경찰력을 동원하여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차단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추모분향소를 침탈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서울 국제도서전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행자 중 한명인 오정희 소설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을 비판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문화예술인들을, 김건희 여사가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이번 사태와 마찬가지로 사지를 들어 끌어내기까지 했다.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라는 이유로 출입하는 기자들도 제한하고 행사장에서 일방적으로 끌어냈다. 무엇이 무섭고 두려워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막겠다는 것인가.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심리경호에 힘쓰는 동안, 국민의 비판과 감시를 통해 국가권력이 통제받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적인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 어떠한 비판과 통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우리 사회의 시계를 어디까지 되돌려 놓을지, 이런 우려를 해야 하는 현실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경고한다. 대통령의 기조에 맞지 않는 법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대화와 비판과 견제는 모두 거부하는 오만과 불통의 행태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 국민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한다면,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근간을 부정하는 일을 지금이라도 멈춰야할 것이다. 국민에게 주권이 있고, 어떤 권력기관이든 국민을 두려워해야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부정하려고 할 때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집회시위 인권침해감시변호단, 블랙리스트 이후,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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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2024년 실패하지 않는 창업전략은?
    2024년은 창업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일 것이다.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원가율 상승은 각종 공과금과 세금 그리고 인건비의 상승과 더불어 버틸 수 없는 현실에 모든 소상공인들 발목을 잡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71만9천 명으로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그 수치는 OECD 평균 15.4%보다 많이 높게 나타난다.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들인 멕시코, 그리스, 콜롬비아, 터키,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등이고 보통 관광수입이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양질의 노동생산성이 빈약한 나라로 대변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 부족과 시니어 세대들에 대한 사회적 노후보장 제도 부족 그리고 저출산과 고령화 지속에 따른 기회균등의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소비성향과 소비심리의 빠른 이동과 단명화와 함께 미투 (me too)로 대변되는 따라하기형 복제창업도 한몫을 하고 있는 사회 구조라 하겠다. 예컨대 대규모 기업형 창업을 시도하는 대기업과 외국계 브랜드의 출현과 함께 대형 쇼핑몰의 난립은 주변 1KM 이내의 소상공인들을 흡수하는 효과로 인해 통계적으로 1개의 종합 쇼핑몰이 개업하면 약 1200개 이상의 자영업자들의 휴, 폐업을 유도하는 측면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와 함께 미니멀리즘과 딩크족의 확산 그리고 서비스 테크놀로지의 확산이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상 어려움을 야기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늘 그러했듯이 총선이나 대선이 있는 해에는 더 심각한 경기 하락을 가져오곤 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연초부터 각종 생활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동안 미뤄왔던 공공요금과 생활 관련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24년도 창업과 경영전략은 더욱 촘촘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먼저 목표수익률은 현실에 맞춘 수치로 계획하라. 일반적 창업자들은 창업 후 안정적 수익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당연한 목표다, 하지만 현실에는 차가운 현실에 적응해야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할 수 있다. 창업을 현실화하면 목표 수익성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투자금 회수기간을 설정한다. 보통의 경우 투자금액의 약 2.8%~3.5%(월)의 수익률을 기대한다. 이론적 창업으로는 당연히 맞는 목표수익성이다. 하지만 작금의 경기 상황에서는 더욱 냉정한 목표수익성 산출이 중요하다. 다음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기준에 엄격하라. 창업에서 아이템은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평균 자영업자들의 존속 운영 기간이 38.5개월이다. 따라서 창업 후 최소한 3년 정도의 기간은 같은 아이템으로 운영을 하며 승부를 봐야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위 유명한 아이템이 유망하지는 않다. 특히 2023년도에 많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아이템들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탕후루 전문점, 무인 커피숍, 무인 편의점, 스터디 카페, 실내야구장, 샐러드 전문점 등이 일부 상권을 제외하고는 매출에 대한 탄력을 받지 못하고 표적 고객의 소비성향이 부족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여성창업의 스터디 아이템인 네일아트 전문점, 미용전문점, 피부관리 전문점 등이 창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내실적 성장은 미흡한 우후죽순형 아이템으로 경쟁 심화로 성장력을 가진 소상공인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는 창업 비용으로 대변되는 창업 아이템 결정 프로세스가 아닌 기술형 창업 아이템이나, 규모의 경제에 의한 준 기업형 창업에 맞춘 아이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탑재해야 한다. 소위 성공한 창업자들의 공통 특징을 차별적 운영전략과 마케팅 그리고 창업자의 경쟁력이라 하겠다 그만큼 창업을 위한 독창적 차별적 경쟁력이 필요하다. 최소한 창업 전 관련 아이템에 대한 경험과 공부는 기본이고 최소한 인턴십 창업으로 3개월 이상을 현장에서 경험해 봐야 한다. 또한 성공 창업은 마케팅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소비자와의 접점을 광폭으로 늘려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투브등 다양한 디지털 SNS에 대한 이해와 실행이 필요하다. 이제는 텍스트에서 사진 그리고 영상이 주요 핵심 마케팅으로 대변된다. 소위 홍보의 대명사라고 알려져 있던 전단지나 포스터 홍보는 이제 구시대적 마케팅 방법이다. 소위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승부처라 하겠다. 컬러마케팅, 소리마케팅, 냄새마케팅 그리고 시각마케팅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탑재해야만 성공할수 있다. 창업은 전쟁이다. 그 처절한 전쟁에서 승부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결국 차별적 경쟁력을 탑재하는 방법임을 창업하는 모든 창업자들이 명심하길 바란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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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콘텐츠 유형의 발전과 트랜드 변화
    1990년대, 웹(Web) 기술의 출범과 이러닝(e-Learning)의 발전은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은 웹 1.0(검색), 웹 2.0(공유), 웹 3.0(맞춤형)의 발전에 따라 이러닝 1.0(검색), 이러닝 2.0(공유), 이러닝 3.0(맞춤형)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  이러닝은 초기 ICT 교육을 시작으로,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유비쿼터스 러닝(Ubiquitous Learning),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으로 변화해 왔으며, 현재는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형태인 에듀테크(Edtech)로 발전했다.     이러닝이 발전하면서 학습자-학습자, 학습자-교수자, 사용자-플랫폼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다양한 유형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콘텐츠와 상호작용 도구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특히나 이러닝에서 학습내용 전달을 위한 요소인 학습콘텐츠는 온라인 학습의 주축이 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러닝의 초기에는 인프라(HW, NW)를 적게 사용하는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가 주를 이뤘으며, 음성 기반의 콘텐츠(*.avi, *.wma)가 같이 사용되었다.  이후 이러닝이 활성화되면서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학습에 효과적인 이러닝 콘텐츠로 동영상+문서+판서를 함께 보여주는 이러닝 저작도구(Authoring Tool) 기반의 콘텐츠가 등장했다.  나아가 학습자의 집중도 향상과 참여형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Flash 기반의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Flash 콘텐츠는 Adobe사의 Flash 서비스가 종료되고 웹 기술 구현상의 제약과 발전이 이루어짐에 따라 HTML 5 기반의 콘텐츠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의 영향을 받아 실감형 콘텐츠(AR, VR, MR, XR)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생각건대, 다양한 콘텐츠 유형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학습콘텐츠 유형은 단연코 동영상 콘텐츠일 것이다. 과거에는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콘텐츠는 상호작용적인 요소의 교수설계와 개발이 어려워 Flash, 판서, 문서 등을 혼합하여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기술 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서는 콘텐츠의 생명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고, 트랜드에 맞는 최신화된 콘텐츠가 필요해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빠른 생산과 공유가 가능한 동영상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대형 동영상 유통플랫폼의 활성화도 이러한 동영상 콘텐츠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 트랜드 변화에 따라 이러닝 콘텐츠 유형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양한 특성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은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업에 특성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닝에서는 숏폼 기반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맥락화 된 학습을 지원하는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의 사람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위험한 실험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분야에서 사용되었던 Flash 기반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는 더욱 발전하여 시뮬레이션 기반의 AR/VR 실감형 콘텐츠로 현실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예산을 들여서 개발되고 있음에도 국내의 이러닝 콘텐츠 유통체계가 미비한 상황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다양한 수요자가 쉽게 접근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따른 국내 에듀테크 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에듀테크에서는 단순한 동영상 콘텐츠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형태가 서비스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의 우수한 콘텐츠의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적절한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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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화천 산천어축제의 동물 학대를 당장 중단하라'
    6일 화천군청 정문, 전국 39개 시민사회단체가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식을 맞아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축제의 문제점을 알리는 1인 시위를 곳곳에서 진행하였으며, ‘축제의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생태적 축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4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한 1월 6일(토), 39개 시민사회단체가 화천군청 앞에서 산천어축제의 동물 학대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39개 시민사회단체는 ‘3년 전부터 화천군에 ‘고통을 느끼는 어류를 윤리적으로 대우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화천군은 무응답, 적반하장, 무변화로 일관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한 39개 시민단체는 △맨손잡기 프로그램 즉각 중단 △양식어류를 사용한 얼음낚시 프로그램 점진적 폐쇄 △기존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 및 생태적 축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매년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라고 불리지만 동시에 동물에게 과도한 고통을 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비판받아왔다. 단 23일간의 화천산천어축제를 위해 전국 양식장에서 60만 마리 산천어가 인공번식으로 태어나며, △밀집 사육 △축제 전 굶김 △운반 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축제 전부터 고통을 받는다. 축제에서 산천어는 △맨손잡기 △얼음낚시 등 오락프로그램에 이용되며, 이 과정에서 생명 존중, 동물에 대한 인도적 대우는 찾아볼 수 없다. 새벽이생추어리 비질모임 신은성 활동가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비인간 동물을 학대, 감금, 착취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산천어를 한 곳에 가두어 도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며 이 축제에서 산천어에게 벌어지는 일을 알렸다.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는 “동물은 오락의 도구가 아니다.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한 지역 살림 문제에 공감하지만, 생태계를 해치며 동물을 이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식에는 반대한다”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화천 산천어 축제가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생태적 축제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뿐 만이 아니다. 산천어 축제는 화천천의 토종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은 상수원보호구역이지만, 길이 2km에 달하는 단단한 얼음판을 설치하기 위해 사전에 ‘수중 제초'와  ‘물막이 공사'가 대대적으로 자행된다. 생명다양성재단 김산하 대표는 “고유한 생태계가 있는 화천천을 1년의 한 번 열리는 축제를 위해 막고 갈아엎는 것은 생태가 보전되지 못하게 한다”라고 말하며 축제의 반생태적 모습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지역 생계를 하나의 축제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변화가 절실함을 밝혔다. 한편 시셰퍼드코리아 김민선 활동가는 “외지에서 산천어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강과 바다는 황폐화된다”며 화천산천어축제가 바다와도 연관이 적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 활동가는 “양식업은 많은 어류를 좁은 곳에 가두어 키우는 과정에서 각종 화학약품들을 사용하여 해양 오염을 야기하며, 어업으로 잡은 치어를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남획을 가속화시킨다”고  발언하며 화천 산천어축제가 해양 파괴를 야기함을 비판했다. 37개 시민사회단체는 산천어 축제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화천군에 전달하고자 ‘화천산천어축제 맨손잡기 프로그램 중단 1만명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일주일간 모인 서명은 876개에 달한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의 행복과 아동의 교육, 지역문화의 발전을 살육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것은 문명의 수치다” “무심코 즐기던 일이 자연과 생태계를 훼손하는 일이었네요. 반성합니다”,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등 축제의 전환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산천어축제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비판받았던 △인제빙어축제 △평창송어축제 △양평빙어축제는 전국적인 이상기온으로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몇 해 전부터 어획 부진으로 오징어가 귀해지며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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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2023년 창업 결산과 2024년 창업시장 전망
    코로나19와의 힘겨운 랠리를 마감하고 힘찬 희망과 함께 시작한 2023년도 창업과 경영은 기대와는 달리 최악의 경기환경과 함께 소비심리의 바닥 현상의 지속에 따라 최악의 창업과 경영 환경을 가져왔다. 9860원으로 확정된 최저임금은 전년도 대비 2.5% 상승된, 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으로 소상공인들이 감내하기엔 벅찬 임금 인상을 가져왔고 그에 따른 비임금 노동자의 증가와 함께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비임금 노동자는 전년도 대비 20.7% 상승한 소상공인 평균 1,73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1인 자영업 운영자의 경우 전년대비 16.8% 상승한 전체 소상공인의 약 29.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위한 주요 경상비 내역 중 인건비를 제외한 원 부재료 구입 비용, 세금, 임대료가 평균 전년도 대비 15.7% 이상 상승함에 따라 실질적 수익률의 하락을 가져왔다. 전반적 업종 분포는 복합화, 소규모 창업, 숍인숍 그리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여성과 어린이 관련 창업이 핵심 창업 트렌드라 할 수 있었다. 어느 시대건 창업을 위한 재원이 창업의 규모와 아이템을 결정한다. 특히 2023년은 지난 3년의 코로나 시대에 재무적 건전성의 악화와 함께 사업을 위한 확장적 사회 여건이 부족한 시기였다. 그러므로 전반적 창업은 소자본, 리모델링형, 소규모, 복합화를 기본으로 생계형과 생활지원업종 중심으로 활성화된 한 해라 할 수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 업종으로는 저가 커피전문점, 캐주얼 맥주전문점, 탕후루 전문점,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치킨전문점 창업 등이 주요 창업아이템으로 부각되었다. 판매업종으로는 구제의류 전문점, 저가 과자 전문점, 저가 농산물 전문점, 액세서리 전문점, 무인 편의점 등이 유행했다. 서비스 업종으로는 스티커 자판기 사진관, 실내 운전학원, 스터디 카페, 실내 스포츠 전문점, 네일아트, 속눈썹 전문점, 미용실, 피부관리실, 세탁 편의점 등이 유행한 한 해였다. 전반적으로 창업을 실행한 아이템을 살펴보면 생활 편의 업종이나 실생활 중심의 업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전반적 창업규모와 자본이 저렴한 경제적 창업이 주를 이루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자들이 기대하는 평균 수익성인 투자 대비 3.2~3.8%(월)의 수익률에는 한참 못 미치는 평균 1.2~2.8% 정도의 실질 수익률이 나타난 걸로 파악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감소된 원인으로는 인건비와 경상비, 세금 등 변동형 고정비의 급격한 상승 폭이 영업 후 수익률을 상회하는 결과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결과 2023년 폐업률이나 휴업률이 최근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2024년 창업 기상도는 계속 흐리고 때때로 소나기로 전망 2024년 창업을 위한 소비 트렌드는 스핀 오프, 뉴 딩크족의 확산, 디지털 노매드, WITH 사회 출현, 맞춤형 서비스 확산, 알파플러스 세대로 예측할 수 있다 저예산과 유통의 다변화를 위한 스핀 오프 스타일의 확산은 관련 아이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출산율 저하와 골든 미스로 대변되는 비혼 세대의 증가로 인한 애완동물과 관련 시장의 증가는 딩크족 확산이 당연한 예견된 상황이라 하겠다. 또한 AI · IOT · AV 등으로 대변되는 1인 디지털 유목 사업자의 증가로 ESG 경영을 비롯한 사회 전반적 디지털 테크롤로지의 성장을 예견할 수 있다. 창업은 소비자 즉 표적 고객의 소비지향점과 소비성향을 기인한 아이템 선택과 실행이 중요하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알파 세대가 MZ와 함께 소비의 중심으로 등장함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이며 가격과 품질 수량과 규격도 그들의 소비 지향점에 맞춘 영업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여성과 청년들의 창업시장 진입이 증가함에 따라 창업자가 좋아하는 아이템과 판매 방식을 위한 도파민식 창업이 증가할 수 있다. 그를 위해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함께 공동이라는 목표를 위한 소비자 집단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WITH 경제를 목표로 한 아이템 들의 증가도 예상된다. 2024년은 여러 가지로 다양한 요구와 환경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3 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위험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매출의 상승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수익성을 올리는 목적에 의한 창업과 운영전략은 필수라 하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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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실에서 AI 디지털교과서가 동작할까?
    미래교육 혁신이라는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초·중등학교 교실의 수업 환경이 에듀테크 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에듀테크 서비스를 활용하는 교육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디바이스와 온라인에 상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가장 핵심이다.    학교 현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교과서에서 지원하는 AI 튜터링, AI 보조교사, 교수학습 도구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는 교실의 인프라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디바이스와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네트워크가 단언컨대 가장 중요할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서책형 교과서가 없는 상태에서 디바이스나 네트워크의 문제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볼 수 없다면 수업을 진행할 엄두조차 낼 수 없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문제로 디바이스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학생이 진행했던 학습이력, 활동, 결과 데이터가 데이터 저장소로 전송되지 않아서 학생과 교사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AI 디지털교과서의 실효성에도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교육부에서는 이런 교육현장의 인프라 개선 필요를 인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의 인적/물리적 자원의 한계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현장의 인프라 현황을 보면 국가에서 제시하는 통계 데이터와 현장 실제 인프라 간의 괴리가 있다.  교육현장의 인프라는 제도적 측면, 채널 간섭 측면, AP 노후와 문제, 연한 문제, 속도 저하 문제, 공간에 따른 속도 차이 문제, 방화벽 문제, 동시 다운로드에 따른 속도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의 실체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 구동에 맞는 디바이스를 보급하고 네트워크를 최적화시키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학교 인프라 현황과 과제 및 지원방안 안내포스터   국가에서 학교 네트워크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는 출판사가 자율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각 출판사들은 경쟁력 있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호작용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사가 사용하게 될 에듀테크 서비스는 단순한 스트리밍 방식의 데이터 통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주도적인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욱 큰 규모의 데이터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많이 사용되는 초실감 콘텐츠(AR, VR, MR, XR)와 같은 대용량 콘텐츠가 학교 수업에 활용이 되면 단방향으로 콘텐츠만 전송하더라도 네트워크가 정상 작동될지도 의문이다. 또한,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수업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수업 운영, 행정 지원 등 다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용이 되며, 학생들이 개개인의 스마트폰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어느 정도까지 고스펙으로 맞추어야 할지도 의문이다.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 충원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수반된다.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한계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수들을 일정 수준 예측해서 데이터 통신 관점에서의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가이드 및 에듀테크 서비스 개발 가이드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에 신제품이 나오면 사용자들은 개발회사가 모르는 방식으로 제품의 100% 이상의 기능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사용자들은 항상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최고의 성능을 기대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전 세계 최초로 기획되고 개발되고 있다. 즉, 미래의 사용자들이 원하는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될 수 있는 자율성과 확장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혁신적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가능성은 기술의 활용이 용이한 교육인프라의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제대로 교육현장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염두에 둔 인프라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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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이호준의 문화 ZIP] 초고령 사회 일본에 뼈를 때린 영화 'Plan75'
    '노노개호(老老介護)'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노인이 노인을 병 수발한다는 일본의 사회적 조어입니다.  '노노개호 사건'이라고 언론에 보도가 된다면 그것은 병수발에 지친 노인이 배우자를 살해하는 사건을 뜻합니다. 2021년, 72세의 무라다케 데쓰야(村武哲也)씨는 80세의 아내 이세코(亥聖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발견 당시엔 무라타케씨도 칼로 손목을 자해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사건이 일어난 날 이들 부부의 대화입니다. “오늘 죽을까...”  “그래...” 이런 노인들의 살해 사건이나 동반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큽니다.  대한민국은 당장 2025년이면 노인인구가 20%를 넘어가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이죠. 일본의 영화감독 하야카와 치에(早川千絵·45)는 영화 'Plan75'에서 '이제 어쩔 건데?'라고 뼈를 때리는 질문을 합니다. 영화 'Plan75' 포스터   영화의 첫 장면은 한 사이코가 노인들이 있는 시설에 침투해 살상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고 하네요. '노인들은 나라를 위해서 죽어야 한다'라고 말이죠.  영화 'Plan75' 주인공 가쿠타니의 연기 장면   주인공 가쿠타니(角谷)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가는 78세의 여성입니다. 호텔 청소를 하며 번 돈으로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가죠. 같은 일을 하는 동료 노인들만이 유일한 말벗이지만 갑자기 일을 하던 도중 쓰러지거나, 결근을 해 소식이 끊어져 집으로 가보면 외로이 식탁에 쓰러져 고독사 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던 날들입니다.  이때, 정부에서는 'Plan75'를 시행합니다.  75세 이상된 노인들에게 죽음을 도와준다는 정책인 것이죠. 플랜 75는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기 위한 제도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상은 노인들을 사회에서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수단으로서 초고령 사회의 사회적 비용을 줄여 보자는 꼼수입니다.  플랜 75를 결심하면 고통 없이 안락사를 할 수 있을뿐더러 10만 엔을 마지막 지원금으로 제공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마지막 여행 비용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급기야 정부는 TV 광고로 Plan75를 홍보하기까지 합니다. 노인 모델 : 인간은요. 태어날 때는 선택할 수 없으니까 저기.. 죽을 때, 이제 죽을 때만큼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내가 어떻게 인생을 끝낼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면 안심해도 되겠다 싶어요. 전혀 망설이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사람들이 말해 줄 거예요. 내레이션 : 플렌 75는 75세 이상인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당신의 인생을 함께 하겠습니다. 플렌 75 영화 속 뉴스에서는 플랜 75가 성공적이며 경제효과 1조 엔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화 'Plan75' 주인공 가쿠타니의 연기 장면   노인 혼자서 헤쳐 나가는 삶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집을 구하려 돌아다니지만 직업이 있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대출도 안 된다 하고.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하면 어떻겠냐'라는 말에 거절을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없죠.  결국 누군가가 내미는 국 한 그릇에 정신 차려보니 무료 급식소 앞. 이 지구라는 세상에 혼자 남게 된 가쿠타니는 더 이상 자신을 지켜나갈 용기와 힘을 잃은 채, 그 모든 상황에 순응을 하며 Plan75에 방문합니다.  영화는 이 사회의 윤리를 탐구합니다. 플랜 75는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되지만, 실상은 노인들을 소외시키고 배제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씁쓸하기 그지없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평하며 별 대신 고구마 열 개를 표시하렵니다. 문화칼럼니스트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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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12-19

알쓸신잡 검색결과

  • 고속도로 빗길 치사율은 일반도로 대비 4배 이상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17~’21년)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총 69,062건으로, 장마철인 7월과 야간 시간대의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의 경우 맑은 날의 약 1.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10일 20:45분경 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 인근에서 대형버스가 빗길 과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 후 우측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사고 탑승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의 빗길 사고건수는 전체 건수대비 2.6%에 불과하나, 치사율은 8.7(명/100건)로 전체 대비 4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운전은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고,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 감소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22년 7월 24일 06:30분경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선행사고 차량을 추돌하고, 후속하던 차량에 재차 추돌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하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이 젖은 곳을 지날 때 발생하기 쉬운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제동 거리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창을 닦아주는 와이퍼가 낡았거나 고장이라면 원활한 시야확보를 위해 교체하고, 주간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 빗길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등화장치(전조등·비상등·후미등)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5일(월)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취약구간 사전보수 등 빗길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장마철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의 기본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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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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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한국환경공단, 94개 준정부기관 中 유일하게 경영평가 연속 A등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94개 준정부기관 중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이어간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도 평가결과, 준정부기관 94개 평가대상기관 중에서 A등급은 14개 기관(14.9%)으로 공단은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재무건전성 향상과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의 혁신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의 개선에 있어 ▲선제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당기순이익 485억원 달성(기관 통합* 이후 최대 흑자), ▲경영진의 솔선수범 및 윤리경영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2등급) 도약,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인사제도를 통한 균형인사의 실현(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인사혁신처장상’)등도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기능조정과 인력재배치 등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과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도 ▲단일기관으로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과제 최다 수행(7건) ▲공공데이터 개방기관(1,013개소) 중 오픈 API 정보공개 4년 누적 1위 ▲머신러닝을 통한 항공기소음 자동선별모델 개발 등 정보개방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선도적 추진 노력도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노력과 관련 기후대응기금 수탁운영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재정 제도의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성과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폐유리병의 토목·건축용 인공골재 재활용 추진 사례(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지역별 강우특성에 맞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한 공단 설계·시공 지역 침수피해 미발생(국가 재난관리 유공‘대통령 표창’)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통한 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정부혁신 우수사례‘행안부장관상’) 등의 혁신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올해의 결과는 지난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관 혁신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공단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환경산업 육성,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등 공단에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고,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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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홀스테라피’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말과함께 산책에 니서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말과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한다. 치료라고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동물을 대할 때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심리적 효과를 넘어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것이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홀스테라피 참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말은 단연코 셔틀랜드 포니 종의 '바우'라는 말이다. ’바우‘는 인간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도 되는 고령의 말인데, 관계자는 모든 걸 해탈한 듯한 행동과 고령에서 오는 애처로운 모습이 오히려 참여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쓰이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일반시민에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네 발 달린 치료사' 심리 치료견을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 도우미견을 활용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치료 도우미견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전체적 건강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현재 부산경남 소재 병원의 사람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기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는 중대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외롭고 소외받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점차 그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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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애플 2년 연속 1위
    칸타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3)’ 순위에서 애플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애플사 로고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의 가치 총합은 6조9000억 달러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서는 47% 성장한 수치를 보이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궤도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며 약 880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고, 의미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구글(약 5776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약 5018억 달러)가 올랐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가 8% 상승한 약 1061억 달러로 7년 만에 톱 10 순위에 재진입하는 회복력을 보였다. 테슬라는 약 67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5위에 올라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세였지만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브랜드 가치 76위를 차지한 에어텔(Airtel)과 91위의 펩시(Pepsi)는 각각 24%(약 223억달러), 17%(약 188억달러)의 성장을 보이며 2022년 대비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달성했다. 칸타 브랜드Z ‘2023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상위 10개 브랜드   이번 브랜드Z 순위에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 등 테크 브랜드들이 100대 브랜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장 변동에 가장 탄력적인 분야는 ‘럭셔리’, ‘패스트푸드’, ‘식음료’로 나타났다. 식음료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 감소하는데 그쳤고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유지했다.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 약 1248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8위를 차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포함됐다. 디올은 비록 100위권 밖이지만 럭셔리 제품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더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가격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가능성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미개척지로서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단 2%만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칸타 브랜드Z 책임자인 마르틴 게리에리아(Martin Guerrieria)는 “올해의 결과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부터 2020년 팬데믹 확산 때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글로벌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은 훨씬 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구축, 제품 및 시장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올해 결과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라면 어떤 범주와 영역에서도 성장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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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자외선 A와 B의 차이 ‘자외선차단제’ 현명한 선택법은?
    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식약처가 13일 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자외선차단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긴팔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자외선A 차단등급(PA : Protection grade of UVA)은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잘 씻겨나가므로 이를 위해 개발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내수성’은 약 1시간 동안의 물놀이(입수-자연건조를 반복)를, ‘지속내수성’ 제품은 약 2시간의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이상 유지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분사 또는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거나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  최근 식약처가 시중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46개 제품의 표시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별 인체적용시험자료를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21.12월 ∼ ’22.12월), 2개 제품을 표시기재 위반사항으로 적발(’23.1월)했다. 올해도 여름철 다소비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는 원단 또는 필름만으로 구성되어 ‘자외선 차단 패치’ 등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6-13
  • ‘글로벌히트’ 깜짝 우승 ‘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등극
    지난 1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열린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상금 10억원)’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자,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마사회 제공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 1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던 강력한 우승후보 ‘베텔게우스’가 다리 질병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면서 이번 경주는 2인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선행강자 ‘도끼불패’와 김용근 기수는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 ‘라온자이언트’와 트리플 크라운 1관문 준우승마 ‘섬싱로스트’가 바짝 추격했다. 3~4코너를 지나는 구간까지 이 세 마리는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글로벌히트’ 질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진짜 승부는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4코너를 돌면서 ‘글로벌히트’가 경주로 안쪽의 빈틈을 파고들어 질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승선을 200m도 채 남기지 츄않은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경주 당시 날씨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가 낮았는데 깜짝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며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목표가 대상경주 우승이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편 이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코리안더비’를 맞아 약 2만 8천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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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속초 모항 크루즈 3년 8개월 만에 첫 출항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자리에서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의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 및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이번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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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더운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 판매 263% 증가
    GS샵 모바일 앱에서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15일(월)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바디필로우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냉감 소재 침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은 필수 침구인 패드류다.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GS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이어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가 판매량 기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침구 외에 ‘냉감 바디필로우’도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판 죽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상품으로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초 체온이 높아져 열감을 더 많이 느끼는 임산부들에게 여름밤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5월 28(일)까지 ‘파르페by알레르망’ 패드, 바디 베개, 베개커버 등 다양한 냉감 침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세희 GS샵 M리빙팀 침구MD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어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기료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 가전 사용이 부담된다면 냉감 침구를 잘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23
  • 하나금융그룹 ‘자금세탁방지 머신러닝 모형’ 자체 개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출처=하나금융그룹 누리집   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향후에도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포함한 금융 관련 범죄 방지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예정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알쓸신잡
    2023-05-22
  • 국내 식당 '파오차이' 표기 심각..서경덕 "中에 빌미 제공"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고 17일 밝혔다. 김치만두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최근 누리꾼의 다양한 제보를 받은 서 교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 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자행했다. 김치찌게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김치 표기 역시 다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2년 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젠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지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 한식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럴 때 식당 측은 김치 표기가 잘 돼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손님들은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식당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등 다함께 관심을 갖고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17
  • 유아매트 제품 안전하지만, 충격흡수율은 일부 차이
    유아매트는 그냥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닌, 충격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놀이, 학습효과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아매트가 필수재처럼 되고 있으며,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과 안정성을 겸비하여 출시하는 제품 역시 많아지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실내 안전에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육아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유아매트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제품은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 롤매트’,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 ▲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 ▲알집매트의 ‘알집 제로매트’,▲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다. 조사대상 선정 기준은 국내에 판매 중인 유아매트 총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업체의 판매율, 소비자 인식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위주로 했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충격흡수율은 제품별로 일부 차이가 있었다. 또한, 2개 제품(따사룸, 파크론)이 표시사항을 모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원소 용출, 유해원소 함유량,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결과,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조사된 알집매트 사진출처=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알집매트로 81.5%였으며 그 뒤로 루나스토리80.5%, 따사룸 74.3%, 꿈비 71.2%, 파크론 69.2%, 도노도노 67.3%, 고려화학매트 3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사룸과 파크론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외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 미표시된 제품은 꿈비, 제조연월 미표시된 제품은 알집매트, 루나스토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유해원소 용출(안티모니, 비소, 바룸, 카드뮴, 크로뮴, 납, 수은, 셀레늄),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가소제)에서 모든 제품 기준치 미만이었다. 휘발성 유기화학물(톨루엔, 폼아마이드,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 에시드,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2-메톡시에탄올, 폼알데하이드) 시험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였다. 다만 안전과 직접 관련된 충격흡수율 시험 결과,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과 가장 낮은 제품의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알집매트의 `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80.5%),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74.3%),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71.2%)가 충격흡수율이 높았다.  그밖에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69.2%),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67.3%),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 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36.0%) 순이었다. 유아 매트의 특성상 제품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2개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다. 확인결과 유아매트는 온라인 판매가 대부분으로 온라인몰 제품 구입 상세 페이지에 표시사항이 제시되고 있는 반면 실제 물품에 미표시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와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2개 제품에서 표시사항을 찾아볼 수 없었고,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제품은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 1개 제품은 제조연월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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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SPC 배스킨라빈스, 챗GPT로 만든 광고 영상 공개
    SPC 배스킨라빈스가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작한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   이번 광고 영상은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에 5월 ‘이달의 맛’을 주제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시나모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요청하고, 이를 각색해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두 개의 태양과 구름의 용사’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앞에 마녀가 등장해 어둠의 마법으로 태양을 한 개 더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녹이며 시작된다.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본 ‘시나모롤’은 모험 끝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전설의 구름 마법봉’을 손에 얻고, 주문을 걸어 마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두 개의 태양이 다시 하나로 돌아오면서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마녀가 행복하게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을 먹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챗GPT’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일까지 광고 영상 속 ‘헬로키티’와 마녀의 대화 내용을 상상해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우수 댓글을 선정해 1등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그 외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1등 수상자가 제안한 내용을 ‘챗GPT’에 입력하고, 결과를 동화로 각색해 5월 한 달 동안 인스타툰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형상화한 ‘구름 속 시나모롤’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4일에는 지난달에 이어 ‘챗GPT’ 동화 내레이션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직접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5월 이달의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5월 이달의 맛 출시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챗GPT’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영상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배스킨라빈스가 제공하는 이색 디지털 경험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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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국내 '슈퍼리치' 총자산 평균 323억원…MBTI는 'ESTJ'가 많아
    국내 초고액 자산가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며 이들은 지난해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리치(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 보유자)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억원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슈퍼리치 작년 현금비중 25%→58%…향후 투자의향 1위 '주식' 슈퍼리치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1년 새 부동산은 평균 20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 평균은 150억원에서 161억원으로 늘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비슷해졌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현·예금 비중이 1년 새 25%에서 58%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45%에서 16%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슈퍼리치의 투자 특징을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과 비교해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슈퍼리치의 73%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중부유층(38%), 일반 부자(64%)보다 그 비중이 컸다. 외화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슈퍼리치는 2021년 대비 외화현금(63%→73%), 해외주식(30%→43%), 채권(10%→17%) 투자를 확대했다. 슈퍼리치 총자산·소득 추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슈퍼리치 대부분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 시점에 대해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은 내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이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주식(29%)을 꼽았다. 뒤이어 부동산(27%)과 예금(15%) 순이었다. 특히 투자자산으로 미술품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미술품 보유 비중은 약 41%로 일반 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 2명 중 1명(46%)은 향후에도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슈퍼리치 연평균 소득 12억원…MBTI는 'ESTJ'가 많아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천만원이다.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인 3억3천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의 소득 중에는 재산소득 비중이 39%(4억8천만원)로 가장 컸다. 일반 부자의 경우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크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57%)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높은 편이다. 슈퍼리치 자산구성 변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뒤를 이었다. 슈퍼리치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로 부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슈퍼리치 중에는 'ESTJ'(외향형·감각형·이성적·계획적)가 가장 많았다. 일반 대중 사이에서 'ESTJ'의 비율은 8.5%로 알려졌지만, 슈퍼리치 중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26.8%가 'ESTJ'형이었다. 보고서는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리는데,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며 "다수의 은행 PB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MBTI로 본 부자들의 특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천13명(부자 745명·대중부유층 818명·일반대중 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별도로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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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 쿠팡 '대입 붐'...일하며 대학 다니는 직원 2배 증가
    쿠팡에 대학 입학 붐이 불고 있다. 일하면서 대학에 다니는직원이 2배나 늘었다. 임직원들의 사이버대학 입학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중 사이버대학 등록자 수는 2019년 154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3년새 2.5배로 늘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입학 인원은 1,184명에 이른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가 대학 학위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물류교육개발팀은 2019년 상반기부터 국내 5개 사이버 대학(한양, 경희, 세종, 서울, 한국외국어)과 산업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쿠팡 임직원들이 등록금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사이버대에 입학해 학업을 통한 역량향상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등록 학과 현황을 보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모두 직무와 연관이 높은 물류관련 학과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부동산학과 등에도 다수의 지원자가 몰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안전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쿠팡에서 사이버대학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고졸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의 병행을 새로운 진로설계 방안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취업 후진학'을 택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당장 수입이 생기므로 생계를 해결 가능하다. 또한 대학 졸업장을 얻으면 취업의 문이 넓어지고 입사 후 더욱 좋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회사와 사이버대학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록금이 '0원'이라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다. 협약 덕분에 전형료 및 입학금 30만원이 전액 면제되고, 이에 더해 학부 등록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평균 C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등록금 50% 지원)을 수령하면 등록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과정 수업료 감면, 해당 대학 부설 기관(도서관, 병원 등) 사용 및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양사이버대 서비스물류유통학과를 졸업하며 응시 자격(관련학과 졸업 및 학점 취득)을 갖추게 됐다"며 "근속연수가 높은 동료 직원 여러 명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무역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이소현(32·쿠팡 이천물류센터 근무) 씨는 "나이제한도 없고 등록금도 사실상 무료여서 부담이 없어 자신 있게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변 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입학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교육개발팀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 관계자들에게서 '쿠팡 임직원들의 학습 열의가 특별히 높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도 회사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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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ESG 검색결과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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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
    효성첨단소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이다. DJSI지수 KOREA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KOREA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기업 중에서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선정되는 골드 메달(Gold Medal)등급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다.
    • ESG
    2023-12-11
  •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2년 연속 최고 AA등급
    KCC글라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CC글라스 본사 전경 [KCC글라스 제공. 연합뉴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천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홈씨씨교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1-23
  • LS MBA 신설, 비전2030 달성할 미래 경영자 양성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올해 초 발표한 ‘비전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그룹 내 신설했다. 9월,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주)LS 명노현 부회장이 LS MBA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올해 9월부터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 잡고,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운영 중이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등 주요 계열사 총 17명의 직원이 1기 MBA 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주 금, 토요일 총 16개월 간 33학점의 교육과정을 LS미래원에서 이수한다. LS MBA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된 과목 구성이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축적된 곳으로, 글로벌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등 일반적인 MBA 과정뿐만 아니라, AI기술경영학과, 반도체융합학과 등 4차산업 관련 첨단학과까지 다양한 학문분야를 보유한 융복합 인재 양성 특화 대학원이다. LS미래원은 이 학위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경희대 간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가한 ㈜LS 명노현 부회장은 “여러분은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라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ESG
    2023-11-15
  • 한국환경공단, 26개 기업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환경분야 민간기업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위한 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 노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부지원기업 대표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에너지이엔씨 임재신 사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이사,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대연건설 한인호 사장 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4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로엔컨설팅 등 26개 기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기업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를 통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올해 2번째로 지난 9월25일까지 신청이 접수되어, 사전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9개 사업분야 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들이 신규사업 발굴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협약을 우선 체결하였으며, 설치사업 분야 협약은 올해 12월 체결 예정이다.  공단은 선정된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설치지원의 경우 대상국에 감축설비 설치 투자비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국제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본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검증된 사업의 경우 상대국 정부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녹색산업체 수출 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3-11-14
  • 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넷제로 달성에 전략적 동반자 될 것”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방문… 베 총리와 환경분야 논의 등 글로벌 협력 행보 강화 CEO들과 베 국가혁신센터 개관식·수소 행사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강조 프랑스·아프리카에 이어 베트남 강행군… 다음 달도 엑스포·글로벌 경영 주력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베트남 호아락의 국가혁신센터(NIC)에서 열린 ‘국가수소서밋’에서 축사를 통해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National Innovation Center) 개관식,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16~18일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주재하고,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론으로 경제블록별 조직화, 에너지·AI·환경 관점의 솔루션패키지 마련 등 ‘글로벌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은 세미나 이후 첫 글로벌 현장 점검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은 △정치, 안보적 외풍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안전지대 △현지 정부, 기업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한국 3대 교역국으로서 잘 갖춰진 인프라 등 강점이 있어 SK가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온 국가다. 특히 현지 정부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를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SK의 그린 비즈니스 사업 및 ESG 경영 방침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수소·태양광·풍력 발전에서 생분해 소재·자원순환까지 광범위 사업 추진 최 회장은 27일 베트남 국회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28일 호아락(Hoa Lac) 지역의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국가혁신센터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어진 국가수소서밋 등 행사에서는 “수소, 탄소포집(CCUS), 소형원자로(SMR), 에너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넷제로 달성에 협업할 계획”이라며 “현지 정부, 파트너들과 함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SK의 다양한 회사들이 현지에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5월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통해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발전 비중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분야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SK E&S는 281MW 규모의 태양광 및 해상 풍력발전소를 현지에 준공해 상업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756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소를 추가 구축하고, 청정수소·LNG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SKC는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고,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Bac Ninh) 소각설비에 AI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현지 자원순환 기업들과 폐기물 처리·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30년간 다져온 SK-베트남 신뢰… 앞으로도 ‘동반자’로 산업 전환 협력 아울러 최 회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파트너십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지난 30년 간 진정성 있는 관계를 이어가 앞으로도 베트남의 산업 전환과 새로운 변화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베트남은 제조업에서 첨단 분야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SK는 ‘국가혁신센터’ 건립에 3000만달러(약 400억 원)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 혁신에 힘을 보탰다. SK는 국가혁신센터 개관 첫 행사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VIIE(Vietnam International Innovation Expo) 2023’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첨단 미래도시로 변한 약 30년 후 하노이를 가상현실로 선보여 정관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SK는 베트남은 1990년대 최종현 선대회장이 현지 원유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사업과 사회활동을 함께한 상징적인 협력국이라며, 그린 비즈니스 외에도 디지털·첨단산업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 프랑스·아프리카·베트남 종횡무진… 글로벌 경영 박차 이번 출장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원철 SKC 사장 등 그린, 에너지 분야 주요 경영진이 대거 동행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현장을 점검하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동남아 사업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를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베트남까지 이어진 숨 가쁜 10월 해외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SK 경영진은 다음 달 태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해 글로벌 경영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 ESG
    2023-10-29
  • 녹색기후기금, SK증권 인증기구로 승인
    녹색기후기금(GCF)이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승인했다고 기획재정부는 26일 밝혔다. SK증권 로고  GCF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37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GCF는 사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전문성과 현지 이해도가 높은 기관·기구를 인증기구로 지정한 후 인증기구를 통해 사업을 개발·추진한다.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SK증권은 국내 기구로는 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이어 세 번째 인증기구가 됐다. 이사회는 또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 15건을 승인하고 총 7억4천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승인 사업은 아프리카·중남미 등 41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다. 각국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한 공동금융지원까지 합하면 총사업 규모는 36억1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로써 GCF의 승인사업은 총 243건, 누적 지원액은 모두 135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사회는 2024년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업무계획과 예산안도 승인했다. GCF는 내년에 국가 주도성 강화, GCF 자금 접근성 향상, 기후 영향력 및 결과에 대한 전달력 증진, 인력 및 성과에 대한 집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ESG
    2023-10-26
  •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장애 포용 공모사업 6년째 개최
    한미글로벌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 포용 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의 결선 행사를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프론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대상 수상자 ‘왓위케어’ 범명윤 대표(오른쪽)과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왼쪽)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 포용’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부문과 △사회서비스 부문에서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결선 대회에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비즈니스 코칭 등을 거쳐 완성된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진행되었다. 심사는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각각 선발했다.  ‘제6회 손잡아줄래’ 결선 행사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오디오 전달 기술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루프를 개발한 ‘왓위케어’가 선정되었다. 스마트 히어링루프는 고령자 및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기기로 기존의 히어링 루프 시스템 단점을 보완하고, LE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하였다. 해당 기기는 벽걸이 액자형으로 시공이 간편하여 성동구 지역 버스 정류장 쉼터와 청각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하고 고용하여 고객 맞춤형 향을 개발하는 ‘인비저블’과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잇다’가 선발되었다. 따뜻한동행은 수상 팀에게 약 8천만 원의 사업실현금을 지급하며 수상팀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 포용 공모사업이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하는 기업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6년간 장애 포용 공모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고용하는 ‘고요한 택시’, 수어 문화 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핸드스피크’ 등 총 12개 팀을 선발하고 지원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 ESG
    2023-10-14
  • SK-KB국민은행, 1조 규모 ESG 금리 우대 대출 시행
    SK와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ESG 관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중은행들과 잇따라 가동하는 것이어서 협력사들이 고금리 상황 등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해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 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조경목 위원장은 이날 “SK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중소·중견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친환경 우수기업에 금융 혜택 및 ESG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3월부터 신한은행과도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금리 우대 대출을 시행해 오고 있다.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1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10곳 협력 업체에 평균 2.26%P 금리를 감면한 대출 42억원을 실행했다. 이를 위해 SK는 10억원을 출연했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도 동일한 금액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SK그룹은 이 같은 시중은행과 연이은 협력으로 ESG 우대 대출 가능 규모가 총 1조2000억원으로 확대돼 SK 협력 업체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SG
    2023-09-20
  • 하나금융그룹, 2022년 ESG 성과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2021년 성과(2조6227억원) 대비 약 47% 증가했으며,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 증가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VBA(Value Balancing Alliance),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26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우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그린워싱의 경우처럼 사회적 성과를 부풀려 보고하면 정보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경우처럼 산출된 수치와 방법론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6월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 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공헌 등 그룹의 ESG 활동을 공유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ESG
    2023-09-19
  • 한국지역난방공사, 성남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1천만원 전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8일 공사 내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이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운영 비용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 행복한맘 태교교실 음악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해당 비용은 출산 예정 다문화 가정의 출산·육아 교육과 용품 지원을 위한 '행복한맘 태교 교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출산 예정인 스물다섯 가정을 대상으로 2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키트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태아와 산모를 위한 태교 음악회도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 ESG
    2023-09-18
  • 한국마사회, 산림복지진흥원과 MOU 체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9일 과천 소재 본사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왼쪽)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 날 행사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범위 공유,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서 주요내용으로는 ▲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상호협업 ▲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가족대상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운영 ▲ 한국마사회 고객 대상 건전화 사업 분야 치유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 기관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지식의 공유로 상호 업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사회 ESG경영뿐만 아니라 국민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상호협업을 통해 기획된 가족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직원과 가족들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중독치유예방이 필요한 국민의 몸과 정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양 기관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임직원들도 산림교육을 체험하고, 지역 상생 및 ESG 연계사업으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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