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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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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올 연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3년마다 재발급해야"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으로 만든 국민이라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천원을 내야 한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8천여명이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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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오뚜기, 쿠팡 로켓배송으로 ‘함흥비빔면’ 2년 만에 재출시
    오뚜기가 함흥비빔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맛을 구현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뚜기 함흥비빔면. (사진=오뚜기)   지난 2017년 출시된 바 있는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202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한정판매 후 단종된 제품으로, 함흥비빔냉면의 맛과 특징을 잘 재현했다는 호평 속에 다수의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상담실,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접수가 수백 건 이어지면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년 만에 돌아온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냉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시중 비빔면 중 가장 얇은 1mm의 세면으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스는 함흥비빔냉면의 다대기 맛을 재현했으며, 고춧가루로 양념한 매콤한 다대기와 참기름, 겨자 등을 베이스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 다양한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도 극대화했다. 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다양한 메뉴와도 궁합이 뛰어나 각자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4일 온라인 쿠팡 로켓배송에서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6월 10일 이후부터 오뚜기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 속에 그 간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얇은 세면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하고 고소한 다대기가 조화를 이루는 함흥비빔면을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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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롯데레드페스티벌 30일 개막…반값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까지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반값 호주산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에 이르기까지 주요 행사 품목을 27일 공개했다.  [롯데쇼핑 제공. 연합뉴스]   롯데그룹 상징색 '레드'와 '페스티벌'을 결합해 이름 붙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수박은 페스티벌 기간 내내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와 강원도 찰토마토, 레드와인 50종 등 레드 컬러의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준비됐다.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프라이드 '큰 치킨'은 최대 40% 할인하고, 행복상생란과 라면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은 원플러스원(1+1) 또는 투플러스원(2+1)으로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PB(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 7종과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금액권도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를 선정, 해당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렛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스 위크'를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 혜택 등 여름 계절가전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이고, 롯데홈쇼핑에서도 올해 출시된 제습기와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을 최대 10% 할인한다. 롯데호텔과 면세점, 월드는 각각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권 최대 30% 할인, 면세점 선불카드 20% 할인,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 구매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각각 100만 엘포인트를 선물한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계열사에서 결제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내달 3∼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FC서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특히 내달 9일에는 린가드, 기성용 선수 등이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팬미팅과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더불어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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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암염 ‘히말라야 눈꽃소금’ 출시
    - 히말라야 산맥 소금 광산에서 채취한 암염을 3단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선봬 - 좋은 성분과 맛 자랑하는 핑크솔트의 품질 업그레이드… 파우치형, 용기형 2종 ‘히말라야 눈꽃소금’   대상㈜ 청정원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캔 암염을 깨끗하게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히말라야 눈꽃소금’을 출시한다.   신제품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히말라야 산맥의 소금 광산에서 캔 암염을 사용한다. 산화철 등 분홍색을 띠는 성분 때문에 일명 ‘핑크솔트’로 불리는 히말라야 암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도는 특유의 짠맛을 낸다.   대상은 핑크솔트가 가진 고유의 짠맛을 살리면서 더욱 깨끗한 품질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여과 과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암염을 깨끗한 물에 녹이고 물에 녹지 않은 큰 성분들을 가라앉히는 침전여과를 두 번 진행하고, 물에 녹지 않은 작은 성분들은 초미세 필터로 한 번 더 걸러내는 3단 여과 클린공정을 진행했다. 이렇게 3단 여과한 암염수를 순백의 꽃소금만 남도록 오랜 시간 끓이고 결정화해 깨끗하고 새하얀 눈꽃소금을 개발했다. 눈꽃을 닮은 작고 보송한 소금 입자는 물에 쉽게 녹아 요리가 용이하고, 간수 특유의 쓴맛이 없어 깔끔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지퍼백으로 보관이 편리한 파우치형과 정밀하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용기형으로 출시한다.   전은주 대상 CM2팀장은 “깨끗하게 3단 여과한 고품질의 ‘히말라야 눈꽃소금’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원에서 선보일 프리미엄 암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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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전국 확대 완료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0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 5000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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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 5~6월 최다 발생 “0~8시까지 특히 주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5~6월은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로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최근 5년간(‘19~’23)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으로, 이 중 월별로는 5~6월(2,342건, 38.5%), 하루 중에는 자정(00시)~08시(2,851건, 46.9%)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 멧돼지(6.3%), 너구리(5.5%) 순으로 많으며, 고라니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 및 동물주의표지판 등이 보일 경우, 해당 구간에서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하여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를 향해 달려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949km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의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전체 생태통로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2023년은 978건으로 60%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찻길사고는 2차사고에 의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통로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4
  • '김' 수출 물량 늘면서 가격 두배로 급등…양반김 약 15% 인상
    '김' 해외 수출 물량 늘면서 국내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양반감 사진=동원그룹 제공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4
  •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 50%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2024년 3개월전망(6~8월)’을 발표하였다. 여름 이미지=픽사베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그러나,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되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면서,“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3
  • KB증권, 퇴직연금 계좌 개설시 상품권 이벤트
    KB증권은 이달부터 7월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 [촬영 안철수/연합뉴스]   구체적으로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 중 매달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계좌에서 월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매달 200명을 추첨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 후 1회 이상 10만원 납입한 고객 중 매달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며, DC 또는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등록하면 매달 200명을 추첨해 5천원권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2
  • 숨은보험금 12조 1천 억원을 찾아가세요
    보험업계는 7월 중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주소를 확인한 후 숨은보험금에 대한 개별 안내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또한,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에 보험금 동영상 게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숨은보험금 환급방법을 집중 안내한다. 한편,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을 운영 중으로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023년도에 숨은보험금 약 4조 2천억 원을 환급하였다. 올해에도 약 12조 1천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하여 오는 7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이하 보험계약자등)에게 숨은보험금을 찾아가도록 집중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발생의 주요 원인은 ▲주소·연락처 변경 등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 ▲보험계약 만기 이후에는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보험업계는 먼저,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하여 보험계약자등의 최신 주소를 확인 후 7월 중에 개별 우편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업계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한다. 과거 보험계약 체결로 숨은보험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을 비롯하여 아파트 엘리베이터,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누구나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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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이·미용업소에서 혈액 묻은 타올 · 가운 소독 후 재사용 가능
    그동안 이·미용 영업자는 혈액이 묻은 타올과 가운을 폐기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폐기하거나 세탁 및 소독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및 방법'과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혈액이 묻은 타올 및 가운(덧옷)의 소독 방법은 ▲0.1%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유효염소농도 1000ppm)에10분간 담가 놓고 ▲세제로 세탁한 다음 ▲ 100℃ 이상의 물속에 10분 이상 끓여 소독하고 건조한다. 참고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오염세탁물(환자의 피·고름·배설물·분비물 등에 오염)의 경우, 소독 후 세탁하여 재사용('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 제4조)한다.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도 개정된다. 공중위생영업자는 매년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중 종합미용업 영업자는‘일반미용업, 피부미용업, 네일미용업, 화장․분장미용업’의 업무를 모두 할 수 있음에도 일반미용업 영업자단체가 실시하는 교육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종합미용업자는 미용업 관련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4개 단체 중 한 곳을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이·미용 관련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고, 위생교육과 관련한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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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4-05-21
  • '올 여름 골프 스코어 변수' 오비맥주 '미켈롭 울트라' 출시
    “미켈롭 울트라 국내 진출을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2년 첫 출시돼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상영 상무가 미켈롭 울트라 론칭 기념 '울트라 샷 챌린지' 행사에서 브랜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박상영 오비맥주 수입 브랜드 마케팅 상무의 말이다. 오비맥주가 최근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미국 대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발표에 나선 박상영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이에 저칼로리 제로슈거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신제품을 전국 140여개 골프장에 우선 공급하고,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골프를 시작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이른바 '스포츠 맥주'로 자리잡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국내 출시 기념 행사장에는 최예지 프로골퍼, 김희정 방송인, 백구영 안무가 등이 미켈롭 울트라의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미켈롭 울트라' 사진=오비맥주 제공   미켈롭 울트라 신제품은 330㎖ 알루미늄 병'으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소재 특성 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가 빠른 시간 내에 시원해지는 장점이 있다.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이 장착돼 일반 유리병 제품에 비해 쉽게 손상되지 않아 골프장 등 야외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앞서 지난 지난 3월 미켈롭 울트라는 고진영 프로골퍼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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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병·의원 진료 전 신분증 꼭 챙겨야...'명의도용' 예방 목적
    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진료 전 신분증 확인 절차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간편인증 등 전자서명인증서와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 등 본인 확인이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받을 수 있다. 그 외 응급환자,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후 6개월 내 재진받는 경우, 진료 의뢰나 회송받는 경우도 본인 확인 예외 대상이다. 진료 시 신분증으로 환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건강보험 자격을 대여해주거나 대여받은 사람은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환자의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별도로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 사례가 발생해왔다며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명의도용 사례는 연평균 3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이 중 8억원가량을 환수했으며, 실제 도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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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자 증가세 확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 육아지원 제도 활성화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정책브리핑   일자리TF에서는 4월 고용동향, 직업능력개발 추진상황 점검 및 기업훈련 성과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 2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 회복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확인하였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최근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지원 과제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훈련심사를 우대하여 활성화하고, 유망 첨단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훈련 강화, 훈련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최근 “휘발유 가격이 7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고, 배추·양파·참외·수박 등 농산물 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이나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이번주부터 양배추 6천톤, 당근 4만톤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산물은 내일(5.18일)부터 어한기 대비 비축분 5,080톤을 기존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가격이 강세인 김에 대해서는 매점매석, 판매기피 행위 등을 점검하면서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천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하여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하는 한편,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전년보다 1.4만톤 많은 10.5만톤으로 확대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17

전체 검색결과

  • 부산 집중호우로 온천천 등 곳곳 침수
    13일 호우 특보가 내려진 부산 동래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침수됐다. 집중 호우로 동래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하부도로가 침수돼 현재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24분경 서구 남부민동 은성교회 인근 폐가가 무너졌지만 사람이 없던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부산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동래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하부도로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0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밤사이 부산에는 기장군이 가장 많은 88㎜를 기록했고 영도구는 85㎜, 해운대구에는 83㎜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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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7-13
  • [201칼럼] 故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정의당
    정의당에게 있어 노회찬과 박원순은 무엇이 같고 뭐가 다른가?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2차 가해를 염려한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고 있다.     이영일 논설위원 정의당은 박원순 시장의 시민운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2차 가해'를 볼 수 있는 피해자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끝까지 지켜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혜영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고, 당 안에서도 "지금은 애도할 시간인데 너무 한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둘러싸고 정의당이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다.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거부한다고 입장에 여기에 반발하는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당원들은 등을 지고 돌아섰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국면에서 조 전 장관을 두둔하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의당이 또 다른 사안으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이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7월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의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현재 탈당 행렬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 후 많이 입당했던 친민주당 성향 당원들이 단체 행동으로 보인다. 친민주당 성향의 정의당 당원들은 노회찬은 되고 박원순은 안되느냐는 논리를 필칠 수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을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탈당, 말릴 필요 없다. 원래 민주당에 갈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정의당에 와 있었던 것 뿐”이라며 “이참에 진보정당으로서 제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진보 성향 당원을 새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성향의 당원들 눈치를 봐야할 지 고민에 쌓였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난감하다. 
    • 오피니언
    2020-07-13
  •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착수
    13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5백 명의 혈장을 공여받아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아직까지 명확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가장 개발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는 '혈장치료제'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이 13일부터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해 제제가 만들어지는 대로 임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으로 만드는 치료제로 제제를 만들려면 많은 피가 필요한 데, 기꺼이 자신의 피를 나누겠다는 사람이 3백여 명을 넘었고, 이 중 171명의 혈장이 모여 곧 생산에 들어간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확보됐다. 다음 주 중에 제제 생산이 시작되고 이후 바로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임상 시험과는 별도로 또 다른 완치자 500명의 채혈도 진행된다. 공여자는 대구 경북의 완치된 신천지 신도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환자 5천5백여 명의 임상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일단 의료기관 등 9곳에 먼저 공개하는데, 무증상 환자 치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특례수입한 렘데시비르를 공급받는 중증 환자는 42명으로 이 중 27명의 경과를 봤더니 호전 9명에 악화가 3명 그리고 나머지 환자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효과가 있다 없다' 판단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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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7-12
  • 인천서부경찰서의 과잉단속,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
      인천서부경찰서 소속 경찰이 신호위반 단속 중 과잉 단속을 하는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 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경찰들의 과잉 단속 영상을 분석하며 올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경찰서인 인천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여기 경찰서 인기가 그렇게 많다면서요' '칭찬합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서부경찰서를 칭찬합니다' ' 대단한 경찰들 납셨네요' 등 제목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문철TV의 해당 영상을 보면 블박차 트럭 운전사가 직진좌 파란불 신호에 지나 노란 불로 바뀔 찰나에 통과한다. 이때 반대편 차선에 있던 경찰이 트럭을 잡았고 '신호위반을 2번이나 했다. 한 번은 봐줄 테니 한 번만 내라'며 7만 원에 벌점 15점'을 부과했다는 것.   인천서부경찰서는 10일 누리꾼들의 심상찮은 반응에 안내 공지를 올렸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이 사안의 경우 단속운전자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단속 취소 처리가 됐다고 밝혔다.   인천서부경찰서 윤오현 경찰과장은 “지난 4일 신호위반을 당한 운전자가 6일 10시경 경찰서 민원실로 전화민원을 제기하면서 블랙박스 영상을 이메일로 보내 확인한 결과 단속 경찰관이 신호 착오로 단속한 것이 인정돼 취소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속 경찰관이 업무상 실수한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인천서부경찰서는 단속 현장에서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자고 했는데도 이를 거부했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한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과잉단속이나 단속 후 운전자에 대한 태도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경험를 했던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특히 일명 딱지, 과태료를 발부하기 쉬운 곳에 잠복해 운전자를 적발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이 커졌다.   시민들은 경찰이 잠복하면서 손쉽게 딱지를 발부할 생각말고 생활 속 현장 속에 긴급한 민원들을 신속히 처리해주길 기대하며 교통 위반 함정 단속의 경우 경찰관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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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20-07-11
  • 일명 '빨간약' 베타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흔히 ‘빨간 약’, ‘옥도정기(沃度丁幾)’, ‘아까징끼(←赤いヨードチンキ)’ 등으로 불리는 바르는 소독제인 베타딘(BETADINE®) 소독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먼디파마(Mundipharma)가 9일 발표했다.    베타딘은 검사에서 SARS-CoV-2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9% 사멸해 강력한 체외 항바이러스 작용을 입증했다. 검사에 사용된 베타딘 제품은 용액인 베타딘 소독제(10% PVP-I), 피부 클렌저(7.5% PVP-I), 가글 및 구강 청결제(1.0% PVP-I), 목 스프레이(0.45% PVP-I) 등이다.  이 연구 결과는 2020년 7월 8일 명성 있는 ‘감염 질환 및 치료 저널(Infectious Disease and Therapy Journal)’에 게재됐다.  라만 싱(Raman Singh) 먼디파마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베타딘 소독제품을 개인보호장비(PPE)를 포함하는 다른 예방 치료 옵션과 함께 적절히 사용하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의 확산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연구 결과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이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과학 기반의 확신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듀크-NUS 의과대학원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는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교(University of Malaya) 산하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Tropical Infectious Diseases Research and Education Center, 이하 TIDREC)가 베타딘 가글 및 구강 청결제(1.0% PVP-I)를 사용해 SARS-CoV-2 바이러스를 15초 만에 99.99% 사멸해 강력한 체외 항바이러스 작용을 입증한 실험실 검사 결과가 보완하고 있다.    TIDREC의 연구 결과는 영국치과학저널(British Dental Journal, BDJ)이 접수해 2020년 6월 26일 레터(Letter) 형식으로 게재했다. 이 저널은 스프링어 네이처(Springer Nature)가 영국치과협회(British Dental Association)를 대행해 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비돈 요오드(PVP-I)를 주성분으로 한 베타딘(BETADINE®) 소독제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유행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광범위한 바이러스에 대해 시험관에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베타딘 소독제 제품군은 포비돈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광범위한 미생물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병원과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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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1
  • 쉽사리 누그러지지 않는 서울 아파트 상승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상승폭은 더 커졌고 경기도의 상승폭은 줄었다.    지난주에도 상승을 거듭한 서울 매수문의가 이번주에도 더욱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저가 매물과 급매물을 문의하는 이가 많다.    아직은 서울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은 바 몇몇 지역은 불안정해 보이지만, 6.17 대책 발표가 지난 지 3주차에 접어들었고, 여름철 비수기로 인해 안정화가 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  경기(0.33%)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56%)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5%)는 대전(0.30%), 대구(0.22%), 울산(0.14%), 부산(0.11%)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이다.   수도권(0.38%)은 전주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도 상승했다. 세종(0.71%), 전남(0.11%), 경북(0.11%), 충북(0.09%), 충남(0.07%), 강원(0.04%), 경남(0.04%), 전북(0.02%)까지 모두 상승했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매매 서울] 지난주의 상승폭보다 조금 더 높은 상승 보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였다. 은평구(0.79%), 송파구(0.77%), 영등포구(0.76%), 구로구(0.74%) 등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은평구는 이주 및 철거 진행 중인 대조1구역을 비롯 갈현1구역, 증산5구역, 수색8구역, 불광5구역, 독바위역세권 등 재개발 진행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움직임이 꾸준하다.    GTX-A 역세권 개발사업 및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 서울시 신전략거점개발 사업지 선정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 송파구는 가락동은 향후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젊은 직장인들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고, 신천동, 오금동은 6억대 비교적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지동은 인접한 경기권 규제로 매수세가 역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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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부동산
    2020-07-11
  • K뷰티 병들게 하는 중국의 슈퍼카 경품 공세
    국내의 일부  마스크팩 제조 유통업체가 중국시장에서 마스크팩 제품을 유통하면서 과도한 마케팅으로 K뷰티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원진이펙트 홍보전단   마스크팩을 일정 수량 이상 구매했을 때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슈퍼카를 준다는 내용이다.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월 일정 수량이상을 구매하여 판매하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달성한 모두에게 차량을 지급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롤스로이스 레이스 모델은 중국에서의 판매가가 한화로 10억원(590만 위안)에 달하는 초고가 모델이다.  해당 이벤트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인 원진성형외과 그룹의 ㈜원진더블유앤랩에서 출시한 원진이펙트라는 브랜드의 홍보자료다.  원진성형외과는 박원진 원장이 설립한 병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진성형외과 홈페이지에는 박원진 원장이 경영고문으로 소개돼 있고 네이버 인물정보에는 원진성형외과 원장으로 표기돼 있다.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박원진 원장 사진=원진성형외과 제공  하지만 이번 취재와 관련해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의 대리인 박모씨는 "현재 박원진 원장은 원진성형외과를 매각한 상태고 화장품회사도 매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씨는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 원진더블유앤랩의 전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 현재 횡령혐의로 피소된 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그건 박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법원에서 밝혀질 문제다. 오히려 박원장이 병원을 팔았다면 의료법상 의료법인의 매매인데 이는 불법으로 알고 있다"면서 "함께 투자한 원진더블유앤랩과의 분쟁이 있어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해놨는데 박 원장이 이를 어기고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박원진 원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1964년생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형병원인 원진성형외과 설립자이자 대표원장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박원진 원장이 유명세를 떨친 곳은 의료계가 아닌 IB업계다. 그 곳에선 숨은 큰손으로 통한다. 자본시장매체인 더벨에 따르면 박원진 원장은 주로 중소형 딜에 관여해 세간에는 많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마스크팩 마케팅을 살펴보라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중국내 마케팅은 국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고 중국에만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다.  중국 관련 마케팅이나 유통은 제이에스글로벌이라는 유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제보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3만원에 파는 제품을 중국 타오바오에서는 48~68위안(약 8,160원~11,560원)에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비싸게 팔아 큰 마진을 남기고 그 혜택은 오히려 중국인들이 받는 셈이다.  원진 마스크팩 타오바오 판매 가격   더욱 큰 문제는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에스글로벌이란 회사는 정부가 벤처생태계 촉진을 위해 만든 벤처기업 투자 육성 펀드인 '성장 사다리 펀드' 투자를 받은 회사라는 점이다.  정부 주도로 설립된 성장사다리펀드(산업은행, 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키움엠엔에이전략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를 통해 제이에스글로벌에 투자하고 원진더블유앤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요약하면 공적 성격의 자금을 투자 받아 중국에 슈퍼카 경품을 제공하는 것은 엄연한 국부 유출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소비자가 받을 혜택을 중국 소비자에게 퍼주는 형태의 수출로 제이에스글로벌은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행사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면에서는 국부 유출을 하는데 오히려 수출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장까지 받았다는 것은 정부 검증 시스템에 헛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이러한 과잉 마케팅비 지출과 유통 프로모션 지급으로 인해 한국산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의 중국 내 인식은 싸구려라는 이미지가 심어지고 있다"면서 "중국브랜드의 마스크팩이 138위안 정가에 88위안 할인가로 판매되는데 비해, 한국마스크팩은 68위안 정가에 49위안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다. 원진이펙트 외에도 셀퓨전씨, 동성제약의 랑스 등도 아이폰, 퀵보드 등의 증정 프로모션을 내세워 한국 화장품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과도한 사은품, 경품 등의 과열 경쟁으로 제품 단가가 하락하고, k뷰티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위상이 약화된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회사들로 인해 K뷰티의 근간이 흔들리므로 K뷰티 및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라는 공익적 목적으로 제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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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서초 김선생 입시 포기란 없다] 2021학년도 SKY 지원전략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대학 SKY, 즉,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은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이 복수로 지원을 한다.  서울소재 한대학교의 입시설명회 모습   때문에 3개 대학 전형의 선발인원, 선발방식 변화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도 영향을 주므로 SKY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물론 다음 그룹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각각 대학의 수시 선발 변화를 체크해 두고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지균전형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6.8%인 2,442명으로, 전년도보다 53명이 줄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등 두 전형을 실시하며, 지균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같은 756명, 일반전형은 1,739명에서 53명이 감소한 1,686명을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지균에서 탐구 2등급 충족기준이 전년도까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2과목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됐다.    다시 말한다면 탐구 한 과목이 3등급 나머지 한 과목이 1등급일 경우 전년도 기준으로는 수능 최저를 미충족이지만 올해는 충족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과탐 선택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Ⅰ+물리Ⅱ’처럼 동일 분야 Ⅰ+Ⅱ 조합은 인정하지 않는다.    교과 이수 기준은 탐구 교과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이수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 이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생활•교양 교과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중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발방식 변화로는 디자인학부(디자인)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방식이 서류40+면접30+실기30에서 서류70+면접30으로 변경되어 실기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1 서울대 수시 지원 전략]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각 고등학교별로 2명을 추천하는 제한이 있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의 수준이 높은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과정에서 제출 서류인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숙지는 물론 남은 학교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 등에서 토론이나 발표 또는 모의면접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 중 상대적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의 우수성이 나타나도록 서류에서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전형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비교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각 교과 수업의 깊은 내용까지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므로 교과수업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항을 만들어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 에서 제시되는 제시문은 정답이 있는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 서초김선생 류세현 부소장(rhew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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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2건(치료제 10건, 백신 2건)으로 지난 6월 26일 식약처 발표 이후 2건의 임상시험이 추가로 승인되었으며, 5건의 임상시험이 종료되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추가로 승인된 2건은 약물 재창출을 통해 이미 허가된 카모스타트 성분 의약품을 이용하여 개발 중인 CG-CAM20(크리스탈지노믹스) 및 DWJ1248정(대웅제약)이다.  카모스타트는 만성 췌장염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세포 단계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였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마우스(쥐)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참고로, 미국, 영국, 독일 등 5개국에서 카모스타트를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종료된 5건의 임상시험은 렘데시비르 3건 및 옥시크로린정·칼레트라정, 할록신정 각 1건이다. 렘데시비르는 계획대로 임상시험이 완료되었으며, 옥시크로린정(히드록시클로르퀸)·칼레트라정 비교임상 및 할록신정(히드록시클로르퀸) 임상의 경우,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관련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해외 연구 결과 등에 따라 종료되었다.  백신은 지난 발표와 같이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으며, 이중 국내개발 백신으로는 GX-19(1/2상, 제넥신)이 있다. 현재 임상시험 계획을 심사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은 5개이며, 신청을 위해 사전상담이 진행 중인 의약품은 33개가 있다. 심사 중인 5개 제품은 모두 국내 개발 치료제로, 신약 항체치료제가 1개, 약물재창출 치료제가 4개다.  사전상담은 혈장분획치료제 등 치료제 23개 제품, 백신 10개 제품이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국내개발이 27개로 국외개발보다 많다.  이중 혈장분획치료제 등 일부 제품은 조만간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외에서 공개되고 있는 칼레트라의 치료정보와 관련하여, 영국 및 국제보건기구(WHO)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사망률 개선에 대한 효과 부족으로, ‘칼레트라’에 대한 임상시험 중단을 각각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칼레트라와 히드록시클로르퀸을 비교하는 1건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승인되었으나, 히드록시클로르퀸의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이유로 종료되었다. 영국과 WHO에서는 칼레트라에 대하여 사망률 개선을 목표로 계획한 임상시험에서 개선 효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국외 관련 정보를 수집 관찰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종류는 바이러스벡터 백신, 불활화 백신, DNA 백신, RNA 백신, 재조합 백신,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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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인천서부경찰서 과잉단속, 우리나라 경찰의 현주소
      한문철TV에 올라 온 인천서부경찰서 단속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찮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사례별로 과실비율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한문철TV에 올라 온 경찰들의 과잉 단속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경찰서인 인천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여기 경찰서 인기가 그렇게 많다면서요' '칭찬합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서부경찰서를 칭찬합니다' ' 대단한 경찰들 납셨네요' 등 제목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영상을 보면서 신호위반 사례를 소개됐다. 트럭 운전사가 직진좌 파란불 신호에 지나 노란 불로 바뀔 찰나에 통과한다. 이때 반대편 차선에 있던 경찰이 트럭을 잡았고 '신호위반을 2번이나 했다. 한 번은 봐줄 테니 한 번만 내라'며 7만 원에 벌점 15점'을 부과했다는 것.  트럭 운전사는 신호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블랙박스를 보자고 하니 경찰은 확인도 하지 않고 이의 있으면 경찰서에 방문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우리나라 경찰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과잉단속이라고 비판했다. 게시글들은 대부분 경찰의 과잉 단속을 보고 화가 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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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칼럼] 하반기 주식시장,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상반기 주식시장의 키워드 상반기 주식시장은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는 드라마틱한 흐름이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패닉장세가 지속됐다.      런던증권거래소 내부 스튜디오. 사진=AAX 제공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었다. 매번 그랬듯이 위기 해결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다.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단기간에 릴레이 정책부양으로 발표됐다.    천문학적인 부양자금이 쏟아졌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머니 무브 현상과 맞물리며 V자형 주가 급등반등이 진행됐다. “한국은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개미”라는 표현이 일상어가 된 시기도 이때다.  상반기 시장 키워드는 '코로나, 언택트, 머니 무브, 변동성, 부양정책, 마이너스 유가'로 대표될 수 있다. 이제 궁금한 점은 하반기 시장이다.    상반기와 동일한 키워드가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흐름인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새로운 잣대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필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키워드는 상반기의 연장선에서 시장에 반영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언택트 세상, 머니 무브 현상, 가격 변동성은 하반기에도 주요 화두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 시장의 초점 언택트 세상은 사실 코로나와 별개로 시장의 성장테마로 이미 부각됐었다. 핀테크, 플랫폼, e커머스, 컨텐츠 업종은 전통산업과 달리 고성장 기대로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이들 대표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선 이들 언택트 종목에 바이오와 모빌리티를 추가해서 BBIG로 표현하고 있는데, 바이오(B)·배터리(B)·인터넷(I)·게임(G)이 여기에 해당한다.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 유입되는 개별자금의 속성은 천차만별이다. '목표하는 기대수익률, 추구하는 위험 정도, 집중하는 자산, 투자하는 시장'이 제각각 상이할 것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은행예금+α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코스피를 추적하는 ETF에 투자할 것이다. 또는 삼성전자를 분할 매수할 수도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는 연간 2배 수익을 목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아니면 신약개발 바이오 중소형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것이다. 일부는 증권사에서 신용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렇듯 개별 주식투자 이유는 상이하지만,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U턴한 배경은 ▲0%대의 절대 초저금리 환경 ▲정부 규제에 따른 부동산 투자매력 저하 ▲해외직접투자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하반기에도 이들 환경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쳐 부동자금의 이동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봐야 할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변수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 시장은 크게 세 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바이든이 집권할 경우 주요정책 변경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대중국 강공모드를 확대할 경우 이머징 주가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같이 메가톤급 질문이어서 답변의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지만, 필자는 생각하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론조사만 보면 바이든의 승리로 귀결된다.      사진출처=백악관 홈페이지   다만 2016년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고, 백인비율이 높은 swing states(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지역의 표심이 매 선거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교대로 지지하는 상황이어서 지금의 여론조사만 놓고 바이든 승리를 단언할 수는 없다.  둘째, 바이든 승리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트럼프 정책 중 일부는 변경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민주당은 세금(법인세 인상)정책, 헬스케어(의료보험 가입)정책, 환경(기후변화)정책에 있어서 공화당 정책과 180도 다른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 재정확대정책, 대중 강공모드는 공화당 정책과 대동소이하다. 우리의 관심사항인 대북정책은 양당 모두 비핵화 접근으로 동일하다.  월가는 민주당 집권 시 법인세 인상과 환경 보호, 거대 tech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사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후 1년차 주가 성과가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점은 그 시점의 펀더멘탈이다.    셋째,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노이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대중국 적대적 인식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코로나 여파와 홍콩 보안법 재정이 대중국 비호감으로 반영됐다. 정치인 트럼프는 이와 같은 국민정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이는 인력·자본·교역 등 거의 전부문에 걸쳐 중국을 압박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    이 경우 중국을 필두로 이머징 시장은 동일 영향권에서 높은 주가변동을 수반할 수 있다. 2019년 무역전쟁 국면에서의 시장 반응을 연상하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반기 전망과 대응전략 종합해 보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코로나 충격의 연장선에서 ▲시장은 언택트 대표종목이 주도할 것 ▲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가 매수주체로 활동할 것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변수가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의 2차 확산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덱스로 본다면 대략 10%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 2분기 만큼의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부턴 ▲철저하게 조정을 활용한 매수 ▲미래 성장에 대한 섹터별 분산투자 ▲가능하면 국내와 해외를 섞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주식투자의 좋은 성과를 기원한다.    글=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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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코로나19, 국내 소비자 행동에 큰 파급 효과”
    닐슨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내 소비자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뉴 노멀 샤퍼 분석’을 발표하며 코로나19가 국내 소비자 행동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이 주요 구매 채널로 성장… 온라인 채널 이용자 31%가 신규 유입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완화가 작은 규모로 반복되고 있는 국내에서는 온라인 채널이 주요 구매 채널로 성장했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전 슈퍼마켓과 온라인 채널을 주요 구매 채널로 꼽은 응답이 각각 29%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7%)와 편의점(5%)을 꼽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채널을 주요 구매 채널로 꼽은 응답이 38%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고 슈퍼마켓(25%), 편의점(11%), 대형마트(7%)를 꼽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편의점과 온라인 채널의 주요 구매 채널로서의 증가율은 모두 5%를 웃돌았다.  과거와 비교해 온라인 채널 이용자 31%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신규 유입됐다. 그러나 쇼핑 시 온라인 채널만 이용하는 경우는 7%에 불과했고 약 92%가 온ᐧ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채널과 무관하게 프로모션에 따른 신규 유입 비중이 2019년과 비교해 36%에서 55%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온ᐧ오프라인 채널에서 프로모션이 핵심 신규 유입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경험 만족도 높게 나타나… 온ᐧ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쇼핑 인식과 목적 변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온라인 쇼핑 경험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70%가 온라인 쇼핑 경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오프라인 쇼핑 경험 만족도(5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쇼핑 인식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온라인 채널 상품 구색이 증가했다는 인식이 35%를 기록했으며 과거와 비교해 프로모션에 영향을 받거나 즉시 소비 혹은 필요에 따라 구매하는 상황도 많아졌다.    온ᐧ오프라인 채널과 상관없이 74%가 앞으로의 필요에 대비해서 미리 구입하기보다 해당 시점의 필요에 따라 구매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을 정기적 쇼핑 채널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오프라인 채널보다 많았다.  ◇식품, 건강 및 미용ᐧ위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이어져  식품 카테고리에서 코로나19로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 상위 5개는 포장김치(24%), 냉면(20%), 즉석 죽(16%), 카레(16%), 레토르트 식품(14%)과 같이 간단한 조리 뒤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제품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식품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 걸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코로나19로 미용 습관이나 관리 행태에 변화가 생기며 건강 및 미용 카테고리 내 살균&손 세정제 판매액은 성장률이 가파르게 올라(+305%)갔지만, 헤어 왁스(-31%), 헤어 트리트먼트(-27%), 전동 칫솔(-22%), 핸드&보디로션/크림/오일(-20%), 칫솔(-14%)과 같은 품목은 판매액이 떨어졌다.    직접 실천하는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19로 위생 카테고리 내 판매액이 늘어난 품목 상위 5개는 다목적 클리너(18%), 키친타월(13%), 두루마리 휴지(7%), 주방용 세제(6%), 변기 세정제(2%) 순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소비자조사사업부장 장경숙 상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영향으로 소비자 행동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존 쇼핑 행태와 다른 쇼핑 패턴을 보이며 이는 쇼핑 채널과 리테일러의 변화, 그리고 쇼핑 유형이나 구매 품목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고객 확보를 위한 계획 수립이 중요한 만큼 고객의 니즈가 ‘왜'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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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아침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뒤 13시간 만에 끝내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경찰은 10일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한 끝에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박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 딸 박 모씨는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박원순 시장의 실종을 두고 미투 피소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SNS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최근 한 매체에서 박 시장 관련 미투 의혹을 보도하려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관련 피소를 당했다는 내용이 8일 경찰 수뇌부로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과 피소 사실 간 관련이 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박원순 시장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은 이날 새벽에 알려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시신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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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박원순시장 실종 이유...미투 피소와 연관?
    9일 박원순 시장의 실종을 두고 미투 피소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서울시제공)   최근 모 매체에서 박 시장 관련 미투 의혹을 보도하려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관련 피소를 당했다는 내용이 8일 경찰 수뇌부로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없는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박 시장이 종로 와룡공원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설도 돌았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실종과 피소 사실 간 관련이 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딸에게 이상한 말을 남기고 9일 오전 집을 나와 현재까지 행선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휴대전화도 꺼져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을 나와서 외출했다고 알려졌다. 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의 점퍼, 검은색 바지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색 신발을 신고 있었으며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적을 찾기 위해 인력과 수색견을 투입해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서울 시민들은 박 시장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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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극단적인 메시지 남기고 연락두절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인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 9일 행선지를 확보하고 인력과 수색견을 투입해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매체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이 오후 5시 17분경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내용에 따르면 박시장은 9일 출근하지 않고 오전 12시전후에 집을 나선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앞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40분쯤 공지한 바 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과 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의 최종 행적은 성북동 부근에서 휴대전화 통화 기록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오후 3시반 사이에 공관에서 나왔고 휴대전화가 끊어진 곳은 대사관이 밀집한 성북구 성북동 인근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원순 시장이 실종된 이유로 모 매체에서 박 시장 관련 미투 의혹을 보도하려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없는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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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세대공감 검색결과

  • 사인 불분명한 조유나 양 가족, 유가족도 없이 화장
    제주도에 '한달살기' 체험학습을 하러 간다고 떠난 조유나 양은 부모와 함께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양 가족은 1일 한 명의 유가족도 없이 화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가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영락공원에 따르면 조유나 양 가족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께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으로 운구돼 마지막 길을 떠났다.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로 앞을 지킨 유가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군 송곡선착장 앞바다에 잠긴 아우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 양 가족 시신은 광주 모 장례식장에 안치됐지만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조 양 부모는 친인척과 왕래를 하지 않아 장례를 치를 만한 유가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 중 일부는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전날까지 부검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자 장례식 없이 곧바로 화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된 조 양 가족 유골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에 임시 안치됐다.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유나 양 부모는 지난해 3~6월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모두 1억3천만원을 투자했으나 3개월간 약 2천만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조 양 부모는 가상화페 중 비트코인을 비롯해 수십개의 종목에 투자했지만 실종되기 전 인터넷에 검색했다고 알려진 루나 코인은 거래 내역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양의 어머니 이 모씨는 지난 4월과 5월 1차례씩 의료기관에서 불면증 등을 이유로 진료를 받고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제 처방과 조 양 가족이 죽음에 어떤 연관이 있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양 가족의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다.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조양 가족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양 가족의 시신에서 제3자나 외부인에 의한 타살을 의심할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조양 부모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초부터 졸피뎀 등 수면제나 '죽음의 고통'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수차례 검색했다. 실종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6분께 조양 아버지의 아우디 차량이 송곡항 인근 방파제로 들어서는 모습으로 사망원인을 추정할 수도 있다. 송곡항 주변은 상점이나 식당 등 외지인이 갈만한 곳이 전혀 없는 외진 곳이어서 목적을 가지고 이곳을 찾을 리가 없다. 결국 조양 부모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 조양 부모는 왜 이런 선택을 해야 했을까. 조양 부모의 경제적인 상황이 이들 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조양 부모는 2013년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로 복지 혜택을 받는 등 과거부터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16년 조양 가족에게 새로운 재산(동산)이 생기면서, 인정되는 소득이 초과해 차상위 혜택이 중지됐다. 이후 복지 혜택을 받은 기록은 없다. 지난해 6월 동시에 직장을 그만둔 조양 부모는 1년 가까이 직업을 가진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 부모의 금융기관 채무는 1억원 초반대로 신용카드 대금 등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과연 1억원 때문에 생활고를 느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을까? 조양 가족의 부채 규모 등을 고려하면 돈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조양 부모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거론하는 이유다. 실제 조씨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는 과거 동료들의 증언이 나왔고, 가상화폐 중 하나인 루나 코인을 검색한 기록도 확인됐다. 루나 코인은 올해 5월 폭락 사태를 거치며 상장폐지되면 가상화폐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조양 가족이 실종되기 전 인터넷에 검색했다고 알려진 루나 코인은 정작 거래 내역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적 선택이 아닌 추락 사고 등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인양된 차량에서 조씨는 안전벨트를, 아내는 핸드백을 메고 있던 점이나 어머니 등에 업힌 채 신발을 신고 있는 조양의 모습까지 고려하면 극단적 선택을 염두하고 행동한 모습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또 차량 기어가 P(Parking)에 위치해 있었고, 운전석 문이 잠겨있지 않았던 점도 의아하다. 경찰도 차량 결함이나 사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기어봉이 P에 있는 이유는 다양한 추론이 가능하다"며 "외부 침입이나 충격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전날 바다에서 인양한 조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에 대해 국과수 정밀 감식을 진행한다. 추락 사고나 기계 결함 여부 등이 있었을 지 모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육안 감식에서는 조양 가족 3인 모두 제3자나 외부인에 의한 범죄 혐의를 의심할만한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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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2-07-01
  • 65세 이상 고령층, Z세대보다 우주에 대해 더 낙관적
    세계인들의 우주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부분 우주에서의 주요 활동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Z 세대는 우주를 외계인, 스타워즈,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억만장자와 연관시키는 경향이 기성세대보다 두 배나 높게 나타났다. 인마샛의 보고서 ‘지구에 우주의 가치란 무엇인가(What on Earth is the value of space)’에 따르면 인간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당시 10대였던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Z 세대보다 우주에 대해 더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주를 연구·탐사, 로켓, 위성과 연관시키려는 경향이 더 강하고, 공상 과학이 아닌 실제 과학을 바탕으로 우주를 이해하고 있었다. 우주 탐사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반인은 전체의 4분의 1(23%)에 그쳤다. 절반(46%)가량이 우주를 생각할 때 위성이 떠오른다고 답했고 37%는 달이나 화성 탐사, 21%는 외계인 그리고 약 10분의 1(9%)은 스타워즈를 떠올렸다. 통신과 커넥티비티를 연상한 응답자는 10분이 1 미만이었다. 이렇듯 핼리혜성이 아닌 할리우드를 연상하는 것은 응답자들이 우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응답자의 3분의 1(34%)만이 우주에 대해 ‘흥미롭다’고 느꼈고 18%는 ‘걱정스럽다’고 생각했으며 38%만이 ‘우주 너머에’ 관해 더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의 1(24%)은 우주에 ‘압도된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돈 룩 업(Don’t Look Up)’ 같은 영화가 일반 대중의 생각을 사로잡은 가운데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라지브 수리(Rajeev Suri) 인마샛 최고 경영자(CEO)는 “이 보고서로 우리 업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우주는 현실 세계에서 과소 평가되고 잘못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사회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은 여러모로 정확하지 않고 완전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주는 지구의 모든 이에게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주지만, 우주가 미래에 도움이 되거나 파괴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일반 대중의 지지다. 지금은 우주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하고 우주가 세상에 주는 가치를 정의해야 할 때다. 통제할 수 없는 위성 잔해물, 소행성 낙하, 환경 파괴에 대한 두려움으로 전 세계 커뮤니티가 하나로 뭉쳤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부실한 관리, 두려움, 무지 및 방관으로 우주가 주는 선물을 파괴할 수는 없다. 지구의 지속 가능성은 우주의 지속 가능성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책임 있는 우주 탐사와 더 엄격한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주에 대한 사람들의 야망은 새로운 에너지원과 필수 자원을 찾고,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구상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세계 인구의 97%가 우주가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등 이는 아직도 우리의 두려움을 해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우려는 9명 가운데 1명이 우주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주 쓰레기와 궤도 충돌(47%), 오염(39%), 지구 대기 훼손(35%)을 가장 주요한 위협으로 꼽았다. 고령층이 우주 쓰레기를 더 많이 걱정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환경적 영향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의 긍정적 영향을 일반 대중들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우주 산업에 뛰어든 신생 기업들은 우주가 제공하는 것에 대해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응답자의 약 절반이 우주가 필수 자원의 새로운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같은 대답을 한 전 세계 응답자는 3분의 1이었다. 또 한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우주가 새로운 에너지원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답했고, 아랍에미리트인 절반은 우주가 기후 변화 해결에 도움이 되리라 전망했다. 한국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우주 쓰레기와 우주 충돌을 우려했고, 33%는 우주 활동이 지구 대기를 훼손할 것이라고 답했고, 52%는 우주 오염을 종식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국인의 7%만이 우주의 가능성에 희망적(전 세계 14%)이었고, 48%(전 세계 38%)는 우주에 관해 더 알기를 원했으며, 39%(전 세계 34%)는 우주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 흥미롭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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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2-07-01
  • 실종 조유나 양 가족 승용차 인양...경찰, 탑승자 3명 확인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내부에서 조유나(10) 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탑승자 3명이 확인됐다.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부근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한 뒤 조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인양을 마친 승용차 내부를 수색해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제주도 한 달살이'를 하겠다며 광주를 떠나 송곡항 일원에서 연락이 두절된 조양과 그 부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문 대조와 유류품 분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인양 당시 이들 3명은 생명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까운 병원 응급실이 아닌 광주지역 영안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조양 일가족이 타던 승용차의 번호판, 차종, 연식이 동일한 차량이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바닷물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실종된 조유나 양.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갈무리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유나(10) 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족끼리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고 학교 측에 신청했다. 학교 측에는 행선지를 제주도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외 체험학습을 떠난 학생은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받지만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16일 이후에도 조양은 등교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조양의 부모와 지속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이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양 가족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조사 결과 조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 묵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장이 딸린 펜션이었지만 가족들은 대부분 방 안에서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족의 마지막 행적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이 펜션에서 목격됐다. 조양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어머니의 등에 업혀 펜션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2시간 후(31일 오전 1시께)에는 펜션 인근에서 조양과 그의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각각 꺼졌다. 이후 3시간이 지난 오전 4시쯤에는 차로 7분 거리인 송곡선착장에서 조양의 아버지 휴대전화도 꺼졌다. 이후 경찰은 이 가족의 행방을 추적할만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행선지로 밝힌 제주도 방문 흔적은 없었고, 완도 지역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6-29
  • '한달 살기' 떠난 초등생 조양 가족 행방묘연…수색 확대
    제주도로 한달살기 체험학습을 하러 간다고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된 광주 초등학생 조유나양 가족의 행방이 묘연하다.  실종된 조유나 양.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갈무리   경찰은 조유나 양 가족이 거주했던 광주와 마지막으로 묵은 완도의 한 펜션을 중심으로 실종 경보를 발령해 목격자 제보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생사조차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26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유나(10) 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족끼리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고 학교 측에 신청했다. 체험학습 행선지는 제주도였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체험학습을 신청했던 조 양이 기간이 끝난 지난 16일 이후에도 등교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조양의 부모에게 계속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은 후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폐쇄회로(CC)TV 분석해  행방을 찾아 나섰다. 조양 가족을 찾고 있던 경찰은 수색 닷새째 조양 가족이 머물렀던 페션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조 양 어머니가 축 늘어진 모습의 조양을 업고 아버지와 함께 팬션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혔다. 경찰은 CCTV의 찍힌 사람들이 조양 가족이 맞다고 확인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 묵은 것으로 확인됐다. 숙박 기간동안 조양 가족은 대부분 방 안에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 가족의 마지막 행적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이 펜션에서 목격됐다. 조양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축 늘어진 채로 어머니의 등에 업혀 펜션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2시간 후인 지난달 31일 오전 1시께 펜션 인근에서 조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꺼졌다. 그리고 3시간이 지난 오전 4시쯤 차로 7분 거리인 송곡선착장에서 조양의 아버지 휴대전화도 꺼졌다. 이후 경찰은 조양 가족을 추적할만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체험학습 행선지로 밝힌 제주도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 지역 농촌 한달살기 체험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초등생 일가족 수색하는 해경 대원들.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찰은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행적지인 완도 주민들에게 조 양의 실명과 사진, 가족이 탔던 승용차의 차종(은색아우디A6)과 차량번호(03오8447) 등을 공개하며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추락 사고나 극단적인 선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조 양의 부모는 30대 중반으로 지난달 말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다 접고 현재는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은 닷새째 수색에 소득이 없자 경찰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루에 1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해양경찰도 마지막 생활반응이 확인된 송곡항 일대에서 해안 수색과 수중 탐색을 수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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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지원...'유류비' 가능
    서울시가 임산부에게 1인당 교통비 7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료=서울시 제공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다. 올해 4월 조례 개정안과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시행 기반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다. 전국 최초로 유류비까지 포함됐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액 시비로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교통비는 임산부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에 교통 포인트로 지급되며,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물론 자차 유류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임신 12주(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해당하는 임산부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7월 1일 전에 출산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신청자 수는 약 4만3천 명에 달할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했다. 신청자는 본인 명의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BC(하나BC, IBK기업)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해당 카드사의 '국민행복카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카드가 없는 경우 직접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교통비 지급 후에는 카드사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원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서울시는 신청 기간 초기 온라인 신청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7월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 신청을 받기로 했다. 1일에는 신청자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2일에는 2와 7인 경우만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출산 전이라면 본인이 직접 해야 하지만, 출산 후에는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급받은 교통 포인트는 임신 기간에 신청한 경우에는 분만예정일로부터 12개월, 출산 후 신청한 경우에는 자녀 출생일(자녀 주민등록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많은 시민이 이미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22
  • 만 4세 이상 남자아이, 엄마 따라 여탕 출입금지
    만 4세 이상 남자아이는 엄마를 따라 여탕 목욕실과 탈의실에 들어갈 수 없다. 만 4세 이상 여자아이가 아빠를 따라 남탕에 가는 것도 안된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를 현실을 반영해 개정해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행규칙 개정으로 목욕장 남녀 동반 출입 제한 연령을 기존 만 5세 이상에서 만 4세(48개월) 이상으로 낮췄다. 지난 2003년 6월 만 7세에서 만5세로 하향 조정한 뒤 19년만이다. 또 목욕장 출입 금지 대상에서 정신질환자를 제외했다. 인권 침해 요소를 없애기 위한 조치다.  목욕장 욕조수인 목욕물을 염소로 소독할 때 이온 형태로 잔류하는 염소 성분(유리잔류염소) 농도기준 범위는 기존 0.2㎎/L 이상 0.4㎎/L 이하에서 0.2㎎/L 이상 1㎎/L 이하로 기준을 낮췄다.  목욕물 염소 소독 기준치를 낮춘 이유는 먹는 물(4㎎/L 이하), 수영장(0.4㎎/L∼1㎎/L)의 수질 기준과 비교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목욕장의 경우 농도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염소를 투입해야 하는 현실도 감안했다.  또한 숙박업 시설 기준을 완화한다. 상가나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건물의 일부를 이용해 숙박업을 할 경우, 기존 30객실 이상 또는 영업장 면적이 건물 연면적의 3분의 1 이상이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22일부터는 객실이 독립 층으로 나눠지면 객실 수와 면적에 관계없이 숙박업을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실을 반영해 개정한 것도 있다. 목욕탕, 이발소, 미용실 등 공중위생영업자는 매년 3시간 위생교육을 받아야 했는데 향후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교육을 허용하기로 했다. 세무서에 폐업 신고한 공중위생영업자에 대해 시·군·구에서 청문 절차 없이 영업 신고사항을 직권말소 처리할 수 있는 기간은 기존 약 2개월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영업자의 영업 개시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시설·위생 기준이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공중위생영업소는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건물위생관리업 등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25만5092곳이 운영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22
  • 살빼기 위해 먹는다는 '나비약'...10대들 중독시킨 마약
    나비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나비약'으로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구매해 투약하고 소지한 59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 중 10대가 47명이나 나왔다. 최연소로 13세도 포함돼 있다.    약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처방하는 의약품이다. 사진=경남경찰청   지난 16일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0∼30대 5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59명은 지난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강원과 경북에 있는 병원에서 본인 또는 타인 명의로 처방받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구매·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처방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중독성과 환각, 환청과 같은 부작용이 있고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위험성이 심각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중 판매자는 8명으로 10대에서 30대 사이다. 구매자 역시 10에서 30대로 총 51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검거된 피의자 59명 중 47명이 10대라는 점이다. 구매자 51명 중 50명은 여성이었고 이 중 가장 어린 나이로는 13세도 포함돼 있었다.    SNS를 통해 판매하고 구매한 나비약.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판매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뒤 SNS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신이 구매했던 식욕억제제를 재판매하는 수법도 활용했다. 구매자들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약을 병원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기 힘들 것 같아서 SNS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자 중 10대 청소년들은 교복이 맞지 않거나 '살쪘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나비약'을 구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이 거래한 약은 전부 567정으로 파악됐다. 이 중 106정은 경찰이 압수해 추가 유통을 차단했다. 경찰은 청소년들을 상대로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를 판매하기 위해 SNS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10대 청소년들이 음성적으로 식욕억제제를 구매하는 과정을 보면 여전히 마약류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하며 서울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한 점이 가장 놀라웠다"며 "많은 청소년이 식욕억제제에 연루된 만큼 철저한 예방 교육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6-17
  • 막걸리에 빠진 MZ세대…콜라보 막걸리 봇물
    최근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가 일명 ‘힙한 술’로 새롭게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막걸리와 다른 제품의 콜라보로 재미와 맛을 함께 잡는 기획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눈길을 끈다. 최근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손잡고 비알콜로 청량하게 즐기는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수 막걸리 쉐이크’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서울 장수 막걸리를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막걸리향을 첨가해 음료로 재해석한 달콤하고 청량한 메뉴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쉐이크이다. 특히 알코올 함량을 1% 미만인 성인용 비알코올 제품으로 선보여 알코올에 약한 성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막걸리향 베이스에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블렌딩해 서울 장수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쌀의 풍미와 톡 쏘는 청량함에 부드러운 맛을 가미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에는 담백한 쌀 토핑으로 마무리해 오독오독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IT기업과 막걸리의 만남도 이색적이다. 싸이월드는 앱 출시 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이를 기념해 싸이월드 막걸리를 본격 출시한다.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 막걸리 제조 회사인 우리술과 함께 싸이월드의 아이콘인 도토리를 모티브로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를 론칭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칠성사이다와 콜라보 제품인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를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  ‘국순당 칠성막사’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이다 대표브랜드 칠성사이다와 국순당 막걸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이다 막걸리’ 맛을 구현했다.  ‘국순당 칠성막사’ ‘국순당 칠성막사’ 개발에는 1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됐다. 소비자들이 직접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바로 마실 때 느끼는 청량함을 제품에 그대로 구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한 누구나 마셔도 ‘사이다 막걸리’라고 느낄 수 있는 그 맛을 찾기까지 국순당의 발효기술과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맛의 핵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디자인도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의 이미지를 조화롭고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의 로고를 그대로 활용하고, 초록색 배경의 별 모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청량감이 물씬 풍기도록 디자인해 익숙한 브랜드의 친근감을 더했다. 국순당 브랜드와 칠성막사 제품명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처럼 배열해 ‘칠성막사당’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국순당 칠성막사’의 주종은 기타주류이다. 알코올 도수는 5%, 용량은 350mL 캔으로 출시된다. 전국 주요 상권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및 일반 슈퍼에서 선보인다.  그밖에도 국순당은 그동안 막걸리를 활용한 국순당 쌀 죠리퐁당, 국순당 쌀 바밤바밤 등을 콜라보 제품을 선보여 막걸리 시장에 콜라보 붐을 일으켰다.  국순당 관계자는 “칠성사이다에 막걸리를 타서 즐기던 막사를 국순당과 롯데칠성음료의 협력으로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막걸리와 사이다의 대표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국순당 칠성막사의 맛과 재미’ 모두를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4
  • '살사 · 바차타 라틴문화에 흠뻑 빠진 꽃 중년'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이하 구디) 부근 '마샤클럽'에는 라틴 문화가 꽃망울을 맺었다,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살사클럽이 이곳 구디에서 싹을 틔운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 서남권에서 유일무이한 살사바(Bar)라는 지리적 이점과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 클럽이라는 점이다. 스텝이 복잡한 살사보다 바차타는 비교적 스텝이 단조로워 중년이 입문하기에는 훨씬 유리하다. 사진=마샤클럽 제공 특히 최근 들어 젊은 20~30대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살사와 바차타가 40~50대는 물론이고 60대까지 폭넓게 확산 중이다. 또한 댄스스포츠를 배운 중년들이 활기차고 감미로운 라틴음악에 매료되어 격식이 없고 자유로운 소셜 댄스를 택하는 경우도 적잖다. 지난 24일 퇴근 무렵 마샤클럽에는 '원 투쓰리 포' 구호를 맞추며 바차타 기본 스텝을 배우는 초보자들로 가득했다. 그중 희끗희끗한 머리색으로 볼 때 연령대가 지긋해 보이는 수강생이 눈에 띈다. '은퇴 후 등산만 다닐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열심히 스텝을 밟아 보지만 결국 엉킨 스텝에 얼굴만 불거진다.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고 열정은 뜨겁기만 하다.  마샤클럽 수업장면 사진=마샤클럽 제공 최근 이곳 마샤클럽에선 살사 댄스보다 바차타라는 장르가 더 인기다. 음악이 감미롭고 스텝이 우리에게 익숙한 네박자로 이뤄졌 때문이다. 수강생들에게 소셜 댄스를 배우게 된 계기를 물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출판사를 경영하는 제이숀(쇼셜에서 사용하는 닉네임) 씨는 "코로나19가 끝나면 동호회 회원들끼리 크루즈 여행을 가서 선상파티 중 살사와 바차타를 출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고 했다. 수강생 김정연 씨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내게 맞는 취미를 찾고 있었다. 살사를 배우기 시작한 후로 커피숍이나 거리를 걷다가 익숙한 라틴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영화 '셸 위 댄스'의 주인공처럼 저절로 스텝을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했다. 용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민형 씨는 "코로나19 이전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살사바 없는 나라는 없더라. 영어처럼 살사는 세계 공용 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국 분들 실력이 좋아 유럽에선 한국 춤꾼이 방문하면 줄을 선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살사를 배우게 된 동기를 밝혔다. 마샬클럽의 수업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강습은 주로 살사와 바차타 위주로 진행된다. 초보 과정을 넘기 힘들다는 살사 수업은 보다 배우기 쉽고 재미있는 바차타 수업으로 병행하며 진행한다. 초보자들의 부족한 부분은 강사 외에도 자원해서 참석해 준 선배들이 나서서 도와준다. 살사(Salsa)는 스페인어로 '소스(sauce)'라는 뜻. 살사는 남아메리카에서는 축제 때 많은 사람이 흔히 즐길 만큼 대중적인 춤이다. 1950~60년대 뉴욕으로 이주한 쿠바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발전시킨 리듬댄스로 8박자의 베이직 스텝과 손을 엇갈려 잡으며 화려하게 회전하는 패턴 등을 섞은 경쾌한 춤이다. 내공이 깊은 살세로(남성)를 만나면 초보 살세라(여성)라도 꽃만큼 아리따운 춤꾼으로 변신한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살사의 경우 스텝이 어려운 반면 바차타는 훨씬 배우기가 쉽다. 바차타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시작된 춤으로 센슈얼한 느낌이 풍부하다. 죽은 연인을 안고 추는 춤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춤은 상당히 관능적인 스타일로 인해 방송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종종 오르내린다. 마샤클럽에서 진행하는 바차타 수업장면 사진=마샤클럽 제공 마샤클럽을 이끄는 마르시아 원장은 살사댄스에 푹 빠져 4년 전 마샤클럽의 문을 열고 구로디지털단지의 라틴 문화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마르시아 원장은 "타이밍을 놓친 중년들이 언제든지 살사와 바차타를 마음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도하고 있다. 나이는 물론이고 몸치 박치라도 상관없으니 용기 내어 도전해 보길 바란다"며 환영의 손길을 내밀었다. 마샤클럽의 살사댄스(바차타) 강습은 △라틴 연습 모임(월) △살사(바차타) 초급(화) △마샤클럽 수요정모(수) △살사(바차타) 준중급(목) △고급반 수업 및 소셜(일) 등 초보부터 중급 고급 과정이 갖춰져 있어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하다. 모든 강습은 주 1회씩 진행되며 강좌들은 4주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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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미혼남녀 3명 중 1명 '경제적 어려움'에 자녀계획 없다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녀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 미혼남녀의 3명 중 1명(남 28.7% 여 38.0%)은 자녀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듀오 제공 반면, 자녀를 희망하는 이들 중에는 ‘30~35세 미만’(남 34.7%, 여 30.7%)의 나이에 아이를 갖기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5~40세 미만’(남 24.0%, 여 23.3%), ‘25~30세 미만’(남 4.0%, 여 6.0%), ‘40~45세 미만’(남 7.3%, 여 2.0%), ‘20~25세 미만’(남 1.3%, 여 0.0%) 순이었다.  자녀의 인원 수는 ‘2명’(남 48.7%, 여 44.0%)을 가장 선호했으며, 희망하는 자녀의 성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남 54.7%, 여 46.7%)이 ‘상관 없음’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는 ‘여자’(남 12.7%, 여 14.0%), ‘남자’(남 4.0%, 여 1.3%) 순으로,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를 원한다는 의견이 약 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자녀를 원하는 이유는 ‘가정에 안정감을 줌’(남 34.0%, 여 38.0%),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남 28.0%, 여 30.0%), ‘양육의 보람’(남 16.0%, 여 13.3%), ‘외로움 해소’(남 4.0%, 여 5.3%), ‘부부로서의 의무감’(남 4.0%, 여 4.0%) 등이었다. 반면, 자녀를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 및 부담감’(남 56.7%, 여 33.3%), ‘양육의 부담감’(남 15.3%, 여 29.3%), ‘결혼계획 없음’(남 15.3%, 여 20.0%), ‘육아 스트레스’(남 5.3%, 여 4.0%) 등이 있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 및 부담감’을 꼽아 자녀계획에 있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녀계획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남녀 모두 ‘경제적 상황’(남 32.7%, 여 43.3%)을 택했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의 의사’(27.3%), ‘부부의 관계’(17.3%), ‘본인의 의사’(16.0%), 여성은 ‘본인의 의사’(36.7%), ‘배우자의 의사’(8.0%), ‘부부의 관계’(6.7%) 순으로 답하며 남녀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또한 배우자와 자녀계획에 대한 입장이 다를 경우 남성은 ‘배우자의 의견에 따른다’(36.7%), 여성은 ‘배우자를 설득한다’(67.3%)는 입장을 취하며 자녀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이어 자녀계획의 결정에 있어서도 여성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5-12
  • Z세대가 가장 사고 싶은 미디어 전자 제품은 ‘빔 프로젝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MZ세대는 인테리어, 홈웨어, 가전 등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가 애착을 갖는 가전 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MZ세대의 관련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MZ세대 전자 제품 위시리스트’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Z세대가 사고 싶은 주방 가전 1위는 에어프라이어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하고 싶은 주방 가전 제품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주방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Z세대는 간단하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24.5%)가 1위, 그다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처리기(22.3%), 와플메이커·샌드위치메이커·토스트메이커(21.2%) 순으로 많이 꼽았다. 밀키트나 간편식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Z세대가 요리를 쉽게 만들어주는 제품에 대해 비교적 높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와 다르게 후기 밀레니얼은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처리기(주방 가전 보유자 중 26.7%)가 1위, 전기 밀레니얼은 식기세척기(주방 가전 보유자 중 27.4%)가 1위로 나타나, 밀레니얼은 Z세대보다 가사 노동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Z세대가 가장 사고 싶은 미디어 전자 제품은 ‘빔 프로젝터’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를 원하는 미디어 전자 제품은 미디어 전자 제품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모두 노트북(각 29.7%, 3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Z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고 싶은 미디어 가전은 빔 프로젝터(미디어 전자 제품 보유자 중 28.5%)로 나타났다. 최근 OTT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대형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려는 니즈가 커지며 높아진 빔 프로젝터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의류 관리기’는 MZ세대에게 인기 생활 가전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하고 싶은 생활 가전제품으로는 Z세대, 밀레니얼 모두 의류 관리기(스타일러, 에어드레서 등)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옷 세탁이나 유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의류 관리기’는 MZ세대가 구매하고 싶은 인기 가전 1위(19.1%, 1순위)로 꼽히며, 구매 의향이 높은 제품으로 확인됐다. 한편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하고 싶은 취미·소형 가전제품을 포함한 기타 전자 제품 중에서는 안마기기·안마의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MZ세대 무선 청소기는 ‘다이슨’, TV는 ‘LG전자’   생활 가전을 현재 보유 중인 MZ세대가 구매 의향이 있는 전자 제품별 브랜드를 알아보았을 때, 무선 청소기 브랜드는 ‘다이슨(39.8%)’이 1위였다. MZ세대 구매 의향 노트북 브랜드 1위는 ‘삼성전자(33.8%)’였다. TV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51.3%)’가 MZ세대 전체 구매 의향 1위를 차지했지만, Z세대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공기청정기, 의류 관리기, 에어컨, 맞춤형 가전 브랜드에 관한 데이터 또한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5-12
  • OTT 지고 영화관 다시 뜨나, ‘닥터 스트레인지 2’ 랭킹 1위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2년간 국내에서 OTT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극장의 수요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극장 내 취식 허용과 함께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흥행이 극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극장에서 띄어 앉기, 취식 금지 등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2020~2021년에 ‘영화관 빅 3’이라고 불리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도합 1조 65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대로 OTT 업계는 비대면 일상화로 호황을 누렸다. 이 시기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자, 극장 개봉을 계획했던 영화들이 OTT를 통해 배급되는 현상도 생겨났다. 그러나 4월 25일부터 영화관 내의 취식이 가능해지는 등 느슨해진 거리두기와 어린이날 특수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흥행 길을 걷고 있다. 개봉 전 사전 예매부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확보한 것은 물론이고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67만 명을 넘기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어린이날에는 매출액 점유율이 82.5%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OTT 서비스 내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포함한 통합 순위인 ‘키노라이츠’의 랭킹에서도 10일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야심작 ‘안나라수마나라’ 등 OTT 화제작들이 공개되었음에도 극장 상영작의 화제성이 더 높았던 것이다. 최근 트렌드 흐름에 따르면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키노라이츠’ 랭킹 키노라이츠는 내외부 트렌드 지표를 일정 비율로 합산해 OTT와 영화관 개봉작을 포함한 통합 콘텐츠 랭킹을 산출하는데, 키노라이츠 통합 랭킹에서 영화관 개봉작이 OTT 작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하지만 해당 영화의 전편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덩달아 동일 랭킹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관련된 내용의 마블 드라마 ‘완다비전’은 10위 안에 자리했다. 두 작품은 모두 OTT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화관의 부활이라기보다 국내 관객들의 마블 사랑이 거리두기 완화라는 상황과 맞아떨어진 효과로 봐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OTT 공룡’이라고 불리며 업계 최고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보다 약 20만 명 감소했다. 350달러 수준이던 주가 또한 200달러를 밑돌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OTT의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장과 OTT 중 앞으로 콘텐츠 공급의 방향키를 어느 쪽이 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5-11
  • "어린이 10명 중 7명, '잼민이'라 부르지 마세요"
    어린이 중 70%가 '잼민이'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달 22~30일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아동·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잼민이'를 뽑았다.  이미지=세이브더칠드런 5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잼민이', '○린이' 등 어린이나 초보를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어린이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보는 차별의 언어"라고 논평을 냈다.  특히 '잼민이'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혐오가 담긴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잼민이'는 2019년 하반기쯤 트위치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여러 곳에서 민폐를 끼치는 무개념 저연령층을 지칭할 때 혹은 모든 저연령층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혐오스러운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최근 문제의식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위기다.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사용되는 어린이 혐오 표현 논란이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7월 교육방송 EBS가 트위터 게시물에 '잼민좌'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EBS는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됐다"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잼민이' 이외에도 어린이 혐오 표현은 더 있다. '초딩'이나 '급식충' 등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또한 '*린이'라는 표현은 최근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부족함을 나타내는 초보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초보 주식투자자를 '주린이', 요리 초보자를 '요린이', 토익 입문자를 '토린이', 골프를 막 배우기 시작한 '골린이' 등이 흔히 쓰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입장에서는 별 의미 없이 쓰는 초보의 의미인 '○린이'도 어린이 비하 용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일 어린이 비하 용어들에 대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며 공문서 등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인권위는 "이런 표현이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됨으로써 아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평가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 세대공감
    2022-05-05
  •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소비 트렌드 '중장년층 간편결재 늘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사 고객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환경 및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관련 소비 변화를 나이와 지역 등에 따라 입체적으로 분석해 21일 제시했다. 이미지출처=신한카드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송·디지털 콘텐츠·간편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수도권에서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달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이 증가한 반면, 신선식품몰과 디지털 콘텐츠는 비수도권 이용 비중이 다소 증가한 걸로 분석됐다. 이번 데이터 분석 대상은 온라인업종 전체와 대표적인 디지털 소비 업종인 △배달앱 △신선식품몰 △OTT △음원 스트리밍 △간편결제 서비스로, 2019년과 2021년을 신한카드 이용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이다. 인포그래픽=신한카드 제공 먼저 온라인업종 전체의 연도별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전년 대비 이용 증가율은 각각 14%, 23%, 22%로 나타나 꾸준한 성장을 보인다. 온라인 업종의 2019년 대비 2021년 연령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20대는 45%, 30대 63%, 40대 84%, 50대 110%, 60대 이상 142%로 전체 71% 대비해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40대 이상의 연령층 이용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지역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서울 76%, 경기 78%, 광역시 65%, 그 외 지역 61%로 수도권의 이용 증가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같은 기간 40·50세대의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배달앱의 경우 20대 이용 비중은 41% → 30%, 30대는 39% → 37%로 줄어든 반면, 40대는 15% → 24%, 50대 이상은 5% → 9%로 증가했다. 신선식품몰 이용 비중 역시 20대의 경우 11% → 10%, 30대는 40% → 32%로 줄어든 반면, 40대는 35% → 37%, 50대 이상은 14% → 21%로 증가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택 등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져 중장년층의 이용이 늘어난 걸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 기간 배달앱의 지역별 이용 비중의 경우 큰 도시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경향이 있는 배달앱의 특성상 수도권 비중이 53% → 55%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몰의 지역별 이용 비중의 경우 비수도권 이용 비중이 20% → 22%로 증가해, 서비스 대상 지역이 넓어지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OTT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과거 20대의 이용이 월등했던 것과 달리, 타 세대의 이용이 증가해 점차 범용 서비스화되는 것으로 보여졌다. OTT와 음원 스트리밍 이용 비중의 경우 20대는 각각 44% → 34%, 44% → 37%로 줄어든 반면, 30대는 29% → 31%, 29% → 29%, 40대는 18% → 22%, 20% → 22%, 50대 이상은 9% → 13%, 7% → 11%로 증가했다. 지역별 이용의 경우 비수도권에서 OTT 이용 비중이 38% → 41%, 음원 스트리밍 이용 비중은 41% → 42%로 증가했다. 연구소는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나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수도권의 이용이 증가한 걸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커머스·모바일 쇼핑과 밀접한 간편결제의 경우도 중장년층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용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대는 34% → 29%, 30대는 35% → 34%로 감소한 반면, 40대는 22% → 24%, 50대 이상은 9% → 13%로 증가했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증가로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일부는 빠른 배송 등의 핵심 서비스를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하거나 오프라인 현장 결제를 수도권에 밀집된 대형 프렌차이즈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수도권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이 57% → 59%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및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라 우리 삶의 소비행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행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1
  •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
    UN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18일 발표한 2022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 지수는 5.935점으로 146개 국가 중 59위를 기록했다. 한국 2030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는 몇 점일까? 최근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연애와 행복’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30 미혼남녀의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다. 이는 UN이 발표한 한국의 행복 지수(5.935점)보다 약간 낮았다. 미혼남녀의 ‘2022년 본인의 삶 기대 지수’는 6.37점이었다. 현재의 만족을 나타내는 행복 지수보다 앞으로의 기대 지수가 0.52점 더 높았다. 미혼이 행복을 느끼는 횟수는 주간 약 3.6회로 작년(3회)보다 다소 증가하였다. ‘10회 이상’이라는 답은 6.6%로 작년(2.1%) 대비 증가한 반면, ‘단 한 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0회)’는 의견 또한 15.6%로 작년(12.9%)에 비해 증가하며 행복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미혼남녀는 행복의 핵심 요소를 ‘건강’(35.6%), ‘경제력’(34.9%), ‘가족과의 사랑’(9.2%), ‘이성과의 사랑’(7.8%) 순으로 꼽았다. 미혼남녀의 행복 요소별 만족도에서는 경제력이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세부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력 5.41점, 외모 5.41점, 직업 4.68점, 몸매 4.37점, 경제력 4.16점이다.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와 행복 요소별 만족도는 ‘교제 여부’에 큰 영향을 받았다. 행복 지수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하 결혼 교제)’일 때 6.57점으로 가장 높았다.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교제 중일 때 행복 지수는 6.13점, 교제하지 않을 때 행복 지수는 5.41점이었다. ‘솔로’는 전체 평균치(5.85점)에도 못 미쳤다. 외모(결혼 교제 5.91점, 솔로 4.94점), 몸매(결혼 교제 4.87점, 솔로 4.03점), 직업(결혼 교제 5.21점, 솔로 4.37점), 학력(결혼 교제 5.76점, 솔로 5.18점), 경제력(결혼 교제 4.48점, 솔로 3.89점) 등 각 행복 요소별 만족도 또한 혼인 전제 연애 중일 때 점수가 혼자일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연애, 결혼, 출산 가운데 ‘연애’(남 63%, 여 65.4%)를 제일 많이 기대했다. 이어 ‘결혼’(남 33.2%, 여 29%), ‘출산’(남 3.8%, 여 5.6%)이 꼽혔다. 그 이유로 ‘심리적 풍요’(남 47.8%, 여 49.6%)란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미혼남녀의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3.7회로 집계됐다. 이성교제 경험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연 소득 2천만 원 미만’(27.2%)과 ‘고졸 이하’(16.2%)가 전체 평균(12.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적절하다고 보는 성관계 시기는 교제 평균 4.8개월 후였다. 구간별로 보면 연애를 시작한 지 ‘1개월 이내에도 무방’(남 62.6%, 여 39.6%)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1개월 이상~3개월 미만’(남 9%, 여 14.2%), ‘3개월 이상~6개월 미만’(남 11.2%, 여 16.4%) 순이었다. ‘결혼식 전에는 불가’란 입장은 남녀 각각 3.8%, 5.8%에 그쳤다. 듀오 관계자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 특히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연인 관계는 깊은 심리적 안정감을 줘 개인의 행복과 분명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더 많은 미혼남녀가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3-22

소셜뉴스 검색결과

  • ‘7전 8기 스피드영’ 1600m 신기록 제17회 오너스컵 우승
    지난 6월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7회 Owners’ Cup(G3, 1600미터, 순위상금 5억원)에서 ‘스피드영’(한국 4세 수 갈색, ㈜디알엠씨티 마주, 방동석 조교사, 김혜선 기수)이 8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우승마 스피드영과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며칠째 이어진 장맛비로 함수율 18%의 포화 경주로에서 치러진 오너스컵 경주는 총 16마리가 출전하여 게이트를 가득 메웠다. 경주 초반, 안쪽 게이트 이점을 활용한 ‘스카이윈드’가 선행을 나섰고, ‘섬싱로스트’가 그 뒤를 따랐다. ‘스피드영’은 4위에 위치해 선두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두 개의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하자 ‘스피드영’은 폭발적인 탄력을 보이며 앞서 나갔고, 2위마와 8마신차의 거리를 벌리며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첫 경주를 독무대로 장식했다. 치열했던 2위권 경쟁에서는 8세의 고령마 ‘심장의고동’이 승기를 잡으며 노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3위 역시 7세의 고령마 ‘어마어마’가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던 3세 신예 ‘스카이윈드’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급격히 걸음이 무뎌지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승마 ‘스피드영’과 김혜선 기수는 이번 경주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경주기록 1분 36초 0을 달성하며, 2019년 ‘블루치퍼’의 1600m 경주 최고기록 1분 36초 1을 갱신했다. 또한 ‘스피드영’에게 이번 우승은 2022년 브리더스컵(G2) 우승 이후 8번째 대상경주 도전에서 달성한 것으로, 7전 8기 끝에 찾아온 우승이라서 특별한 의미를 더 했다.  또한 이번 경주를 통해 김혜선 기수는 방동석 조교사 마방의 4세 동갑내기마 ‘스피드영’과 ‘글로벌히트’ 양쪽 모두와 좋은 궁합임을 입증하게 됐다. 이로써 하반기로 이어지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에서 김혜선 기수가 어떤 말에 오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는 이번 오너스컵을 시작으로 8월 KRA컵 클래식(G2), 9월 코리아컵(IG3), 10월 대통령배(G1), 12월 그랑프리(G1)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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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호연’의 모든 게 궁금하다면 11일 유튜브 앞으로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PLAY DAY)를 통해 신작 ‘호연’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를 확정지은 ‘호연’이 예비 이용자들과 가감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호연’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PLAY DAY)를 통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의 방향성과 함께 BM(수익 모델)을 포함한 주요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호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개발을 총괄하는 고기환 캡틴과 핵심 제작진이 직접 게임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일정 등을 설명한다. 회사 측은 “실제 플레이 영상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행사명을 플레이데이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유명 IP(지식재산권) ‘블레이드 & 소울’에 기반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무대로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을 다룬다.    ‘호연’이라는 명칭은 게임 속 주인공 유설의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했다. ‘인연을 지킨다’는 호연문의 정신을 뜻한다.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유설의 모험과 그 여정 속에서 만나는 원작 영웅들과의 인연의 의미도 지닌다.    ‘호연’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해 하나의 게임으로 조화롭게 풀어냈다. 상황이나 적의 패턴을 고려한 덱 구성과 컨트롤의 재미에 집중했다. 이 연장선에서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도 작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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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덴티스테, 54만 뷰티 유튜버 재유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프리미엄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 덴티스테(DENTISTE)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3' 출연자인 최혜선에 이어, 54만 뷰티 유튜버 '재유'가 함께한다.   오는 8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재유가 출연하여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60분 동안 덴티스테 뉴 플러스화이트 치약을 비롯한 민트볼, 후레쉬 브레스 스프레이 등 덴티스테 인기 제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라이브 품목 구매자 전원에게 휴대용 치약 2개를 무료로 증정하고 최대 15% 쿠폰이 지급되며, 구매왕 이벤트를 통해 최혜선 콜라보 스페셜 패키지 및 다양한 덴티스테 상품을 증정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덴티스테 쇼핑라이브에서는 덴티스테 제품들에 대한 재유의 솔직한 후기들을 들을 수 있다. 재유가 선택한 뉴 플러스화이트 치약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상쾌함으로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재유는 실제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품의 상쾌함과 특징을 직접 소개하며,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덴티스테 뉴 플러스화이트는 누적 판매량 4천만 개를 돌파한 덴티스테 베스트셀러이자 자기전에 사용하면 상쾌한 아침 입내음을 느낄 수 있는 나이트타임 치약이다. (2024.06 자사 출하 매출 기준, 자체 집계, 리뉴얼 전 제품 포함). 10가지 식물 유래 허브 성분 추출물이 함유되어있으며, 사용 7일 후, 모든 연구 대상자들의 입 냄새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방송 중에는 덴티스테의 신제품 시트러스후레쉬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트러스후레쉬는 덴티스테의 고유 허브 레시피에 레몬 시트러스향을 추가해 맵지 않고 기분 좋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추가로 불소 1,000ppm이 함유되어 충치 예방 효과까지 가능하다. 이탈리아 카프리 지역의 레몬에서 영감을 받은 보태니컬한 디자인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진 패키지를 선보인다. 덴티스테 관계자는 "덴티스테는 인기 유튜버가 직접 선택한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상쾌하고 건강한 구강 케어 루틴을 가지고 싶다면, 이번 라이브 방송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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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훌랄라참숯치킨, 가맹점 창업 매월 10개 점포 이상 증가
    정통 숯불바비큐치킨 맛으로 유명한 훌랄라참숯치킨이 올해 들어 가맹점 창업이 매월 10개 점포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본사 측이 밝혔다.    본사 측에 의하면 올 들어 상반기말 현재까지 점포 증가가 폭증하고 끊임없이 가맹점 창업자들이 몰려오고 있어, 올해 목표로 한 200개 점포 개설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점포가 증가하는 이유는 숯불바비큐치킨 수요가 최근 트렌드를 타고 있는데다, 이 분야 국내 1위 브랜드인 훌랄라참숯치킨이 ‘일대일 맞춤형 창업 상품’을 내세워 신규 창업자뿐 아니라 업종변경 가맹점 희망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 관계자는 “각자의 형편에 맞게 창업비용을 줄인데다 30년 역사의 검증된 브랜드라는 점이 창업 수요자들이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고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매출이 부진한 외식업 점포의 업종변경 창업과 지방 중소도시 지역 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성공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예술공원점은 해장국집에서 훌랄라참숯치킨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매출이 세 배 이상 증가했으며, 132㎡(약 40평) 규모에서 일평균 매출이 430만 원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양주시 덕정점은 더 쇼킹한 성공 사례다. 점주는 중소도시에서 개인 치킨집을 운영하다가 브랜드 인지도도 높고 건강에 좋은 숯불바비큐인 것이 맘에 들어 훌랄라로 업종변경을 했는데, 99㎡(약 30평) 규모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 500만 원 선으로 그야말로 초대박 점포로 수직 상승했다.    업종 변경후 일평균 매출 250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훌랄라참숯치킨 시흥시 장곡점   경기도 시흥시 장곡점과 부천시청점도 업종 변경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례다. 장곡점은 치킨&떡볶이집을 배달전문점으로 운영 하다, 홀과 병행하며 호프를 판매할 수 있고 웰빙 트렌드로 숯불치킨이 뜨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훌랄라로 간판을 갈아탔는데, 79.2㎡(약 24평) 규모 매장서 현재 일평균 매출이 250만 원 선이다.   해장국집을 운영하다가 업종 변경후 일평균 매출130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훌랄라참숯치킨 부천시청점   부천시청점은 해장국집을 운영 중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들어 업종변경을 고민하던 중 탑 브랜드 본사가 큰 부담 없이 업종변경을 지원하는 것에 힘을 얻어 훌랄라로 재 창업을 했는데, 52.8㎡(약 16평) 규모 매장서 일평균 매출이 130만 원 정도 된다.    앞으로 홍보를 강화해 해장국집으로서는 하지 못했던 주변 아파트 단지 배달 수요를 늘여 ‘홀 반, 배달 반’ 매출로 매출을 200만 원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훌랄라참숯치킨 가맹점은 대부분 생계형 창업자들이다. 해서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가족점이라 생각하고 상생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식재료 실시간 원팩 공급 시스템’에 의해 초보자도 큰 어려움이 없이 점포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 및 관리하고 있다. 저렴한 공급가로 전국 어디서나 즉시에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훌랄라 본사 관계자는 “창업 30주년을 맞아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가맹점 확산 정책을 펼치고 있으니 누구든지 부담 갖지 말고 창업 상담을 신청하면 즉각 달려가 맞춤 창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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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청년피자, 우유 더한 도우고메밀크도우 유튜브 CF 공개
    청년피자가 ‘고메밀크도우 유성’을 콘셉트로 하여,지구에 없던 새로운 고메밀크도우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는 내용을 담은 CF를 유튜브를 토애 공개했다. 사진=청년피자 제공   피자 프랜차이즈 청년피자(대표 정관영)가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CF를 공개했다. 청년피자의 이번 CF는 ‘고메밀크도우 유성’을 콘셉트로 하여,지구에 없던 새로운 고메밀크도우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도우 유성은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며 우유 구름을 통과하고, 빠른 속도로 낙하하면서 노릇하게 구워진다. 최종적으로 도우 유성은 먹음직스러운 피자가 되어 테이블에 착지한다. 영상은 ‘바라던 도우의도우착’이라는나레이션으로 새로운 도우의 탄생을 알린다.   청년피자가 지난 24일처음 선보인 ‘고메밀크도우’는 우유가 함유되어 촉촉하고 부드러운맛이 특징이다.또한,빵 속 기공을 살려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으며,버터 오일을 발라 구워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청년피자는 이번 CF 공개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최대 7,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요기요에서는 최대 5,500원, 쿠팡이츠에서는 최대 4,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계획되어 있다.   청년피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도우를 통해 피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맛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피자는 ‘2024 대한민국 소비자선호도 1위’와 ‘2024 올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 1위’ 프랜차이즈(피자)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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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빗썸, ‘혜택존’에서 여름 맞이 룰렛 이벤트 연다
    7월 중 빗썸 최초 가입 회원은 1원 이상 입금 시 2만 원 즉시 지급 빗썸이7월을 맞아 룰렛을 돌리면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빗썸 제공   빗썸(대표 이재원)이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을 맞아 룰렛을 돌리면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빗썸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혜택존의 '꽝 없는 룰렛'은 매일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으로,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매일 약 35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치킨 세트 기프티콘과 500포인트를 제공한다.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가 가능하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되고, 해당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당첨된 기프티콘은 오는 8월 9일 빗썸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일괄 발송되며, 이벤트 기간 내 최초 1회 당첨에 한하여 지급된다. 이 밖에도 빗썸은 7월 중 빗썸에 최초 가입하는 고객이 NH농협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빗썸으로 1원 이상을 입금하면 2만 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는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지급 일정은 다음 달 9일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혜택존 룰렛 이벤트는 무더위에 지친 빗썸 회원들과 함께 큰 혜택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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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 가맹점 컨퍼런스 성료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컨퍼런스’ 사진=타베코리아 제공   전국 가맹점 150개를 돌파한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20일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6월 26~27일 수도권 및 강원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전국 가맹점 매출 활성화 및 브랜드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가맹점 중 대다수가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산회관 본사 타베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운영 지원사항에 대한 브리핑, 가맹점 우수 성공 사례, 세무 심화응용교육, 매장 SNS활성화를 통한 마케팅 방안, 네이버 리뷰의 중요성, 배달 활성화 등 가맹점 매출 상승 및 운영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구성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한 가맹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산회관 관계자는 “삼산회관은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맹점 컨퍼런스를 매년 상 하반기에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하여, 매출 증진과 운영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다”라며 “삼산회관은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및 운영 관리를 통해, 1등 김치요리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산회관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암리의 노포식당이었던 삼산옥을 모티브로 한 김치요리 전문점으로 매달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창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을 대상으로 가맹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월 창업설명회는 7월 12일, 26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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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여성 패션 브랜드 ‘망고매니플리즈’, W컨셉 입점 행사에서 최고 기록 달성
      여성 패션 브랜드 ‘망고매니플리즈’가 지난 6월, W컨셉에 입점하여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총 매출 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W컨셉 입점을 기념하여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입점 당일에만 약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총 매출 12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W컨셉 브랜드 중 입점 행사 최고 매출 기록이다. 이에 대해 망고매니플리즈 관계자는 “간결하고 정돈된 무드로 20대부터 40대 이상의 다양하고 탄탄한 고객 팬덤 층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브랜드와 W컨셉의 강력한 유통망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입점한 90개의 전 제품이 모두 BEST 카테고리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NEFF LINEN KNIT’는 4일간 약 1,200장이 판매되는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망고매니플리즈'의 MD는 "이번 W컨셉 프로모션에서는 고객님들의 주문 속도가 이례적이었다. 이번 성과는 다양한 고객분들이 당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제품력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망고매니플리즈'는 플랫폼에 입점할 때 마다 성공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3년도에는29cm 수요입점회에서 단 하루간 4억 대 매출을, 무신사 웰컴쇼에서는 입점 3일간 6억 대 매출 달성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에 ‘망고매니플리즈’는 더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장하여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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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영화 ‘헤로니모’ 상영회 개최…전후석 감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6월 29일 멕시코시티 한인회관에서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상영된 영화는 ‘헤로니모(Jeronimo)’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이후 쿠바에 있는 한인들과 함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임은조(헤로니모)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를 여행하고 있었던 영화 ‘헤로니모’의 전후석 감독이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고, 영화상영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전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영화 ‘헤로니모’ 상영회 이후에 참석자들과 전후석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박래곤 민주평통 회장은 인사말에서 “쿠바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쿠바의 한인 후손들을 만나기 위해 15번 정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월 한국과 쿠바가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수립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제일 먼저 쿠바 한인후손들과 전후석 감독이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어 “저보다 쿠바 한인후손들의 상황을 전후석 감독님이 더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에께도 쿠바의 한인후손 헤로니모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가 한인 후손분들을 도와줬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많이 부끄러웠고 내가 그 분들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한국의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후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 선조들의 겪었던 고통과 아픔으로 우리가 이 자리에 있게 됨을 절대로 잊지 않고 후대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래곤 회장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이 영화를 한국어 자막버전으로 준비했지만 전후석 감독이 멕시코 한인 후손들과 한인 동포들을 위해 스페인어 버전으로 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종훈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수석 부회장은 멕시코 한인 후손들과 한인 동포들을 위해 두 개의 언어(한국어↔스페인어)를 통역하면서 행사를 이끌었다. 영화상영행사에는 장원 재멕시코한인회장, 정상구 멕시코시티 시민경찰대장, 오영란 멕시코 한글학교장, 최진철 대사관 영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멕시코에 거주하는 헤로니모(임은조) 선생의 친척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 밖에 멕시코 한인 동포들과 한인 후손들이 참석했으며, 멕시코시티의 퀴어축제로 교통체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영화를 관람했다. 한인회관에서 상영중인 영화 ‘헤로니모’/©KMNEWS   영화상영 전에 K팝 커버댄스팀의 공연이 있었고 공연이 끝난 후 영화는 바로 시작됐다. 헤로니모 임은조 선생의 아버지는 임천택 선생으로 그가 2살 때인 1905년 멕시코 유카탄(Yucatán)에 도착하면서 임천택 선생과 한인들의 중남미 이민역사가 시작됐다. 그 후 임천택 선생은 1921년 쿠바로 이주했고,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아들 헤로니모 임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시켰고, 쿠바내 한인 후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 전후석 감독과 대화시간이 이어졌다. 전후석 감독은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드리고,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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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성원제약, ‘비코드에코 고체치약’ 육군 제6501부대에 기탁
    토탈 덴탈케어 솔루션 및 뷰티 코스메틱 전문기업 ㈜성원제약은 25일 비코드에코 고체치약을 육군 제6501부대에 기탁을 최근 완료했다.   사진=성원제약 제공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더운 날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을 위해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한  ‘비코드에코 고체치약’은 알약 형태의 치약으로써 단체생활 및 야외훈련 많은 장병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원제약은 국내 유일 고체치약의 특허(특허 제 10-127226호)를 보유했으며, 지난 30년간 고체치약 및 구강에 관련된 제품만을 제조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일선에서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국장병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저 역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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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클래식한 힐링 수족관에 풍덩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이른바 힐링 게임의 원조로 불리면서 누적 65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유명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이 또 한번 날개를 수직 확장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원작과 2020년 출시한 ‘어비스리움 폴’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IP 시리즈다.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원작의 힐링 요소를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했다. 물고기나 식물 등 500종에다 장식물 200종이 3D풍 디자인과 모션으로 등장하는 수조 속 바다 꾸미기, 최소화된 조작, 방치형 요소를 확대한 육성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또한 세계 공통어인 클래식 음악으로 본연의 힐링과 감성적 즐거움을 더했다. 에피소드에 따라 무료로 개설되는 배경 음악은 바흐, 쇼팽 같은 음악가들의 대표곡 ‘G선상의 아리아’, ‘녹턴’ 등을 직접 편곡한 클래식 선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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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재참여 희망률 99%' 만족도 높았던 도심 속 승마체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5월 11일부터 약 한달 간 평소 ‘말’을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선보였다. 렛츠런파크 서울 도심 속 승마체험   말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을 배치하고, 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8천여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만나기 힘든 ‘말’이라는 동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가벼운 기승은 물론 간식주기, 말과의 사진촬영 등 비기승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재참여 희망률이 99%에 달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한국마사회는 하반기에는 규모를 2배 확대해 전국 4개소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시행할 계획이며 행사장소 및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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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요즘 마주치기 힘든 '모터쇼의 꽃' 레이싱 모델들
    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미모의 레이싱 모델이 깜짝 등장해 수많은 미디어들의 관심이 쏠렸다, 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깜짝 등장한 레이싱 모델 사진=류근원 기자   27일 오후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자동차튜닝 협회 부스에서 준비한 포토행사인데 미모의 두 여성 모델이 남성미 풀풀 넘치는 지프 차량앞에서 포즈를  취하자 사진 기자들과 유튜버가 몰렸고 저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열리는 모터쇼에는 레이싱 모델이 사라지고 브랜드 모델로 대체되고 있는데 지나치게 여성을 상품화 한다는 비판과 함께 자동차 자체의 디자인에 집중하게 한다는 마케팅 전략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사진=류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깜짝 등장한 레이싱 모델 사진=류근원 기자근원 기자   그렇다면  '모터쇼의 꽃'의 레이싱 모델들은 어디로 갔을까.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레이싱 모델들은 명칭 그대로 간간히 열리는 모터 레이싱 대회 현장에서 만날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소규모 모터쇼나 자동차관련 행사에서도 그녀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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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에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주제로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 선정 311건의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등 총 21명 수상자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포괄적 인테리어가 적용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함께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311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및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되었다. 김동연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그림 작가 및 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김동연 작가는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구와 함께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상은 어릴 적 동물원의 기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그린 박세준 작가와 따뜻한 봄날을 표현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이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작들은 과천DT 별빛미술관을 포함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제3회 공모전 대상/금상 수상 작품들은 19일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로 출시되어 스타벅스 앱 또는 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MD로도 제작되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해당 MD와 모바일 카드는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이 적립되며, 장애인 채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오늘 수상하게 된 작가님들과 가족들 모두 축하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더욱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장수아 인사담당 상무는 “매년 선보이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출시되는 상품들의 인기도 높아 작년 하반기 출시된 커뮤니티 스토어 전용MD 4,000점이 모두 완판 되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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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각종 전문 동행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사단법인 한국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박인복)와 체결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장과 박인복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740만 소기업.소상공인사업자들에게 다양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합회 산하 업종별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는 업종별 단체들로 구성된 협회로써 회원들에 대한 병원동행서비스는 물론 애견동행,일상돌봄동행,실버동행,여행동행 서비스등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문적 각종 동행서비스는 관련 서비스전문 메니져 교육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사)한국동행서비스 협회가 주관하며 협회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저출산,고초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한 다양한 가족제도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이 각종 동행서비스를 제공 사단법인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핵가족을 넘어 1~2인가구가 국내 전체가구의 58.8%을 차지하는 초 핵가족으로 가족간,혹은 사회구성원간 지원이나 보호개념이 희석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다양한 동행을 지원하기위한 전문 자격증과정을 이수 취득한 전문가들 단체로써 전문적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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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오피니언 검색결과

  • 나무춰(納木錯)-르카저 라싸를 호위하는 성스런 호수와 궁전
    나무춰(納木錯)로 향했다. 나무춰는 티베트어로 ‘하늘의 호수’라는 뜻이다. 가는 길에 펼쳐진 협곡의 농원은 송찬감포가 왜 이곳을 자신의 궁전으로 삼았는지를 충분히 인식하게 했다.   협곡으로는 잘 익은 밀밭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외자 기업들의 팻말이 꽂혀 있어 무공해 농업 기지임을 실감시켰다.  나무춰설산   양파징(羊八井)부터는 아름다운 설산들이 펼쳐졌다. 대부분 만년설산이기보다는 단기적으로 내린 비가 기온이 낮은 고산에서 눈으로 바뀐 탓에 만들어진 설산이었다.    당슝(堂雄)을 지나 해발 5000m에 달하는 언덕을 넘자 남초가 나타났다. 하늘호수. 호수는 정말 넓어서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다. 맑은 날이지만 수평선이 펼쳐진 곳을 우리의 개념으로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넓었다.    하늘호수 남초   일행은 호수의 한 켠에 있는 섬에 들렀다. 워낙에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맑은 날씨인데도 가끔은 비가 쏟아졌다. 한 농가에서 몸을 달래고 한참이나 차를 마시자 주인인 듯한 남자가 다가왔다.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보아 하니 6~7명쯤 되는 형제 부부가 장사를 한다.    “너 어디 사람이냐.”  “한국사람. 당신은 장족?”  “아니, 난 라구주(拉枯族, 검은 옷을 좋아하는 소수민족으로 난창지앙 근처에 주로 거주).”  “음, 라구주. 요즘 손님 많이 늘었지?”  “응. 매년 두 배씩 느는 거 같아.”  “와, 부자 됐겠다.”  “좀.”  “아이는 학교 다녀?”  “응, 좀 떨어진 곳에 학교가 있어.”  “다행이네. 그런데 한 식구들이 이거 해서 먹고 사니.”  “응. 그런 거 말고 나한테 좋은 천주가 있는데.”  “그게 뭔데?”  “응, 우리가 신성하게 생각하는 물건이야.”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팔아.”  “그냥 너한테 맞는 것 같아서.”    결국 비슷한 또래의 이 친구는 장삿 속으로 바뀌었다. 필요 없다는 손사래를 몇 번 하다가 적당히 흥정해 샀다. 그래도 꽤 비싼 가격이다.    아내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에 크게 마음먹었다. 티베트인들은 천주(天珠)를 상당한 보석으로 생각한다. 천주는 유리처럼 된 보석에 다양한 수의 눈(眼)이 있는 보석이다.    드넓은 나무춰의 한 켠에는 이 주변을 연구하기 위한 관측소가 하나 있었다. 사람들을 볼 일이 드물어선지 3명의 연구원들은 우리 일행을 유난히 반갑게 맞았다.    그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온난화와 그로 인한 빙하의 변화 등을 관찰한다. 호수의 남쪽을 감싼 니엔칭탕구라산(念靑唐古拉山 7162m)의 주봉은 만년설산이었지만 갈수록 그 모습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한다.    티베트 신화에서 니엔칭탕구라산은 연인과 부부의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는 가장 영험한 산이다.    또 이 산 속엔 신비한 수정궁이 있는데 그 궁 안에는 수많은 보석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하지만 급속한 온난화로 인해 이제 그 신비를 벗겨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됐다.    나무춰에 다녀와서 르카저에 들렀다. 가는 길에 한 장족 청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년은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였는데, 친구들과 라싸에 왔다가 잠시 시간을 내 고향에 들르는 길이었다.  “곧 졸업을 하는데 졸업하면 베이징에 남을 건가요?”  “아뇨. 고향에 돌아올 겁니다. 전공이 경영이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니, 그럴 수 있겠네요.”  “확신은 못해요. 다만 고향에 돌아와서 일을 하고 싶어요.”  “칭장철도가 장족들의 발전에 도움을 많이 줄까요?”  “그럴 겁니다. 다만 타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요.”  “문제라면?”  “제 고향 르카저만 해도 갑자기 타지인이 늘었어요. 발전은 하지만 우리로서는 혼돈이죠.”    다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티베트 문제에 관해서 더 폭넓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 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이 타고 있었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눈치가 보였다.  르카저   르카저 가는 길은 훗날 칭장철로가 연결되어 네팔 등 히말라야로 향할 때 경유하는 길이다. 니무(尼木)부터의 길은 협곡과 야루장푸장(雅魯藏布江)이 함께 있어 철도를 놓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다른 길은 비교적 평탄해 철도를 놓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더욱이 라싸에서 르카저 가는 길은 겨울에도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별로 없이 꺼얼무-라싸 구간에 비하면 휠씬 쉬운 길이다.    결국 기술 부문보다는 경제 효과가 철도 건설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마오주의자들까지 활동하는 네팔이나 자국의 공산품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인도가 중국 상품들의 유입을 꺼려 철로를 달갑게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게 문제다.    라싸 노브링카가 달라이라마의 근거지라면 르카저에 있는 자스룬푸스(札什倫布寺)는 판첸라마의 생활 근거지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환생을 관리하는 중요한 동반자였지만 현대 들어 판첸라마가 중국 정부에 근접하면서 두 라마의 거리는 멀어졌다.    결국 지금은 달라이라마가 지정한 판첸라마와 중국 정부가 지정한 판첸라마가 공존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티베트의 제정일치를 총괄하는 직위였던 만큼 라마 제도가 문제가 생긴다면 티베트의 역사 붕괴는 엄청나게 빠를 것이 뻔하다.    필자가 도착한 날은 르카저에서도 히말라야 여행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제법 큰 도시의 곳곳에 장터도 생기고, 산골에 사는 이들까지 특산물을 들고와 파는 한편 도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현지 안내인의 소개로 자스룬푸를 돌아봤다.    현재 판첸라마는 대부분의 생활을 베이징에서 한다. 달라이라마는 피신을 떠났다고 해도 판첸라마 역시 정치 이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볼모와 같은 생활을 하는 셈이다.    자스룬푸는 수도자들이 여전히 많지만 주인은 없고, 죽은 판첸라마들의 영탑만이 그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슬픈 곳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7-25
  • 미흡한 재난방송 KBS, 뿔난 부산시민 “수신료 못내겠다”
    23일 부산 지역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최근 20년동안 5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이재민도 80명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시내버스(사진출처:트위터) 하지만, KBS를 시청하는 동안 부산이 비로 난리가 난 상황을 알기 힘들었다. 9시뉴스에 비중있게 다루거나 긴급 속보성 보도가 없었다. KBS는 이 점에 대해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방송 1단계에 해당하는 ‘하단 스크롤’ 자막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또, “전날 밤 10시 20분부터는 TV 화면 우측 상단에 각 지역 특보 발효 상황을 전달하는 데이터 자막 방송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KBS ‘뉴스9’에서 1건 정도에 그친 점이나 사망 속보가 전해진 24일 자정 무렵부터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예정됐던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KBS는 재난인가요 아니던가? 재난 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심각한 부산 지역 폭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24일 KBS청원게시판에는 “부산에서는 수신료 받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항의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이모씨는 “지금 부산에 비가 와서 거의 모든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로 비가 다 들어차는데 뉴스에서 한두 꼭지 하다가 만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전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400명의 동의를 얻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3단계 발령이 나고도 1시간이 지난 뒤 특보를 내는가 하면 10분 남짓 방송한 뒤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강릉 주변에 중계차를 두고도 고성에서 중계하는 것처럼 속여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TF를 가동하는 등 재난방송 체계를 다듬겠다고 했지만, 1년여 만에 비슷한 논란이 재연된 셈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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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201칼럼]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대량실직 막아야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23일 오전 인수 포기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최고 경영진들을 만나면서 중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및 유류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이 넘는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인수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건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결합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업계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양사의 인수·합병 무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업계 전체가 불황이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으로서는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 1600명의 실직 문제가 벼랑 끝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다 회복 불가인 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회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포기하기까지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이자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9일 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에 대해선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직 의원이 내놓겠다고 한 지분도 인수·합병이 성공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족 지분을 이스타항공 회사 측에 내놓겠다는 것 자체가 회사 경영에서 발을 빼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권 내에서조차 이상직 의원 자녀에 대한 편법 재산 대물림과 차명주식 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한 난처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에 이상직 의원은 가족과 자신만 생각한 무책임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초유의 대량실직 사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의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면서 이스타항공 측에 ‘플랜B’를 요구했다. 플랜B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정부와 이스타항공의 노력에 앞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어물쩡 넘어가선 안된다. 이상직 의원의 두 자녀가 이스타항공을 지배하는 이스타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과정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야만 한다. 지분 66.7%로 이스타홀딩스 최대 주주인 이 의원 아들은 1998년생으로 회사 설립 당시 17세였다. 부의 편법 대물림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성향과는 전혀 맞지 않다. 이런 편법과 탈법이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생계와 실직 문제에 직결돼 있다. 수사 당국과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이 의혹들을 풀리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이스타항공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7-24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2)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다.     ② 대로변 상권…점포 분포도 꼼꼼히 따져봐야   대로변은 크게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급진전된 상권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상권이면서도 그만큼 성패가 큰 곳이기도 하다. 일단 대로변 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당히 높다. 권리금을 비롯해 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높다.   그래도 대로변 상권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몇 가지 살펴야 될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의 입지 조건인데 통행량의 특성을 파악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통행량 특성 파악이란 시간대별, 성별로 유동인구의 흐름이다. 단순한 이동 경로와 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유동인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살펴야 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빠르게 흘러가는 지역은 점포로서 좋지 못하다. 마찬가지다. 대로변 고객의 50% 정도는 흘러가는 고객이다. 목적의식 즉 가야할 길이 바쁜 고객은 옆을 돌아보지 않는다. 점포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그 다음이 인근의 점포 현황이다. 점포 크기, 아이템과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종이 많을수록 매출에 도움이 된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경우에는 인근에 음식점이 많을수록 좋다.  점심고객이 그만큼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식사 후에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으로 매출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상호보완적 업종을 토스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즉 한 업종에서 고객을 다른 업종으로 자연스럽게 토스해 준다는 의미다.   반면 경쟁 업종이 많다면 일단 점포 크기가 커야 한다.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면 대로변 상권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방문하는 점포를 결정할 때 목적의식 보다는 그때그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매장이 크고, 고객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업종보다 매장 크기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굳이 대로변 상권을 고집한다면 마지막 남은 전략은 가격이다. 매장 크기를 가능한한 작게 가져가면서 경쟁 점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점포 앞에 고객이 붐비게 만들어 유명 점포와 같은 홍보를 하는 방법이다.
    • 오피니언
    2020-07-21
  • [201칼럼]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더 혼란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나온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여부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청의 엇박자가 노출되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오락가락한 당정청의 태도에 그린벨트 해제로 거론된 지역의 땅값만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서 오락가락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점입가경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나온 결론조차  이틀 만에 국무총리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청와대와 정부간의 엇박자 대책으로 어떻게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는 건가.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당정청 간 엇박자는 끝장토론처럼 계속되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14일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5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홍 부총리 발언을 바로 뒤집었다가, 그날 오후 다시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공식화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0여일 간 정부와 청와대의 고위 인사들이 ‘검토한다→하지 않는다’를 몇차례 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인해 여권도 그린벨트 정책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면서 생뚱맞은 ‘금부(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부동산 정책 관련 TV토론에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여권의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동안 집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시장은 불안했다. 집값 규제가 나오면 규제 예외 지역의 집값이 요동친다. 서민의 대부분의 주거 형태인 전세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물량이 크게 줄면서 55주 연속 상승세이기 때문에 여권이 전셋값을 잡으려고 ‘임대차 3법’ 조기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정책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거론하지 않았던 서울 도심의 용적률 상향,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등 시장친화적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시장자본주의 하에서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은 원론이기 때문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7-20
  • [박경훈 칼럼] 큰 꿈을 가져라
    야망을 가져라,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소년시절 누구든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 깊은 뜻을 소년시절에는 모르고 60이 다 되서야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 뜻도 모르고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다. 봉만대 감독이 임자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영화 촬영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누구든 성년이 되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조직생활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된다. 보통 20년 이상을 하게 되면 그 직업의 종착역에 가까워진다. 회사원은 이사가 되고, 군인은 장군이 되며, 공무원도 국장이상의 지위를 갖게 된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회사원이 이사가 되는 확률이나 군인이 장군이 되는 확률, 공무원이 국장이 되는 확률은 사실상 같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 확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거기엔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도 대동소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확률과 노력이라면 큰 꿈을 가진 사람이 큰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3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보자. 그들의 공통점은 젊은 날 큰 꿈을 가졌고 실천적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김영삼은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대중 또한 20대 국회의원에 도전을 시작하여 30대에 당선되었고, 김종필은 30대에 5.16군사혁명의 주체가 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은 40~50대가 많다. 그러나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어 40~50대 국회의원들과 국가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다보면 이들과 같은 사고능력을 갖게 된다.    이들이 20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3김은 젊은 나이에 그러한 큰 뜻을 갖고 정치에 도전했다. 그래서 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대업을 이룩한 것이다. 세상엔 영원한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 주인의식을 가진 자가 주인이 된다. 큰 꿈을 가진 젊은이는 같은 노력과 같은 확률로 그 꿈을 이룬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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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칭장철로 지역-하늘 아래 티베트 마을에 닥친 위기
    저명한 철도 여행가 폴 서로우는 그의 여행기 <중국기행>에서 “쿤룬산맥으로 인해 기차는 영원히 라싸에 가지 못할 것이다”고 썼다.    하지만 칭장철로의 운행으로 그의 이야기는 오류가 됐다. 칭장철로가 개통한 후 베이징, 충칭, 청두, 란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으로 노선이 확대됐다.    티베트 수도 라싸 행 칭장철로   출발한 열차는 1~2일을 달려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에 닿는다. 중국 내지에서 티베트로 연결되는 이 철로 개통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진 사람은 바로 티베트인들이었다.    필자가 그곳을 찾은 것은 가장 큰 티베트 행사인 쩌방스(哲蚌寺) 짠푸(展佛)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짠푸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티베트인들의 정신을 모으는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쉐툰지에(雪頓節)가 시작한다. 하지만 이 행사의 진정한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그곳에 없다.    티베트는 원래 장족(藏族)의 땅이다. 기원전 7세기 중엽 이전까지 라싸는 황량한 초원에 지나지 않았다.  라싸역   그러던 어느 날, 토번족의 수령 송챈 감포가 깨끗한 지취허(吉曲河)에 도취해 이곳에 도읍을 세웠다. 그는 자기 부족의 중심지를 라싸로 옮기고, 산꼭대기에 궁을 지었다.    기원전 641년에는 송챈 감포가 시장 지역을 통일했는데, 당나라에서는 그의 위세에 두려움을 느끼고 문성공주를 그와 결혼시켰다.    중국에서 가장 극적인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문성공주는 오행상극(五行相克) 원리를 근거로 큰 절(죠칸)을 지었다.    원래 그녀는 공주가 아니었지만 화번공주의 신분으로 티베트에 갔고, 그곳에서는 성녀로 추앙받을 만큼 위대한 인물이 됐다.    그 후 이곳은 시장의 정치, 종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중대한 불교 활동도 많이 열렸다.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간 이후 장족은 한족과 교류가 활발해졌고, 청나라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강희제 때나 건륭제 때는 청나라가 라마교를 국교로 하면서 판첸라마가 베이징과 러허(지금의 청더)에 방문해 거주하는 등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그런 상황에서 티베트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은 중국의 공산화였다. 우회하던 장정군은 티베트를 경유하면서 정치적 유대도 맺었다. 공산화와 함께 정치와 군사에서 현대화에 실패한 티베트는 중국의 영토로 편입됐다.    1965년 중국에서는 천이가 티베트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회견을 가졌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티베트는 중국의 티베트 점령과 달라이 라마 망명 등의 고통을 겪으며 독립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티베트의 독립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7월 1일, 미국이나 스위스 등 고산철도 기술자들도 손을 내저었던 칭장철로가 개통됨으로써 중국의 티베트 지배력이 더 강화됐다.    라싸. 인구 30만의 이 도시에 철도가 뚫리면서 골드러시를 꿈꾸는 이들이 거대한 짐을 들고 끊임없이 내린다. 라싸 인구는 이미 8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늘어난 인구는 대부분 쓰촨에서 온 이주민이다.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앞 광장에는 밝음을 상징하는 호수 대신 중국이 세운 해방기념비가 있고, 그 뒤에는 중난하이의 담장에 버금가는 티베트 정부 청사가 있다. 과거 경복궁을 가로막던 중앙청사와 같은 형상이다.    물론 티베트에 닿는 숭고한 순례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또 티베트인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죠칸사원(따자오스)의 강학터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의자는 천으로 덮여 있지만, 아래에는 생화들이 모셔져 있어 이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게 한다.    죠칸사원이 그들과 중국의 인연을 튼 문성공주가 가져온 석가모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사를 아는 티베트인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라싸는 이미 무너져가고 있다. 여전히 수많은 라마교인들이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고 있고, 그 길에서 숨을 거두지만 그들은 자신의 종착점인 라싸가 어떤 모습인지 과연 알고 있을까.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라싸를 ‘신성한 땅(神聖之地)’으로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08년 봄에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일어났고, 중국 정부는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 오피니언
    2020-07-18
  • 타이산(泰山)-도교의 사상을 품은 세계문화유산
    기찻길로 1,463㎞인 베이징과 상하이 간은 대부분 평지다. 그런데 중간에 우뚝 솟은 하나의 산이 있다. 바로 타이산이다.   태산 정상 전경   우리에게 낯익은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태산이 바로 타이산이다, 거대한 중원에 우뚝 솟았기에 산 자체의 아름다움은 차치하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그곳에서 신(神)은 물론이고 인간의 다양한 사상까지 찾고자 했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해발 1,545m로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평지에 가까운 위치에 유독 솟아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진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한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적당하여 봄철 새벽 경치, 여름 일출, 가을 단풍, 겨울 운치, 각각 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타이산은 경치 자체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산이 주는 기운은 만만치 않다. 그 때문에 황제부터 일반인들까지 타이산의 신을 찾는다.     중국 속담에는 '지난푸(濟南府)는 사람이 많고, 타이안푸(泰安府)는 신이 많다'라는 말이 있다. 타이산 신들 가운데 가장 이름난 신은 동악대제(東岳大帝), 벽하원군(碧霞元君)과 태산석감당(泰山石敢當)이다.    동악대제는 태산 신을 말하며 봉선 활동의 직접 산물이다. 진나라에서 당·송에 이르기까지가 그의 흥성 시기에 달한다.    송나라 이후 벽하원군(碧霞元君)이 차츰 태산 신의 맹주 지위를 차지하였고, 산꼭대기 위의 비시아츠(碧霞祠)에 살며, 인간의 명(命)을 주관하였고, 점점 발전하여 인간의 부귀와 화복을 관장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병과 재난을 구원해 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 여신으로, 사방 먼 곳에서 온 신도들에게서 추앙을 받았다.    태산석감당은 사람들이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낸 용맹한 신이다. 당·송나라 이래로, 사람들은 종종 문 앞, 방문 앞, 골목 입구, 다리 입구 등 중요한 위치에 돌을 세우고, 돌 위에 ‘태산석감당’이란 글을 새겨 놓고, 복을 기원하고 화를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중국 국내에 넓게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등지로도 전파되었다.    타이산 노인봉   타이산의 주된 등산로는 홍먼에서 중톈먼을 거쳐 난톈먼까지 오르는 길이다. 홍먼에서 중톈먼까지는 계단으로 걸어갈 수도 있고, 톈와이춘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중톈먼에서 정상 부분의 시작인 난톈먼까지는 역시 계단 길로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걸어서는 2~3시간, 케이블카로는 20분 내외다.    홍먼에서 걸어 올라가는 것을 바탕으로 했을 때, 타이산 입구 다이종팡(岱宗坊)에서 시작하여 난톈먼(南天門)에 이르기까지 전체 길이는 10.5km로 걸어갈 경우 약 4∼5시간의 등반 시간이 소요된다.    길 양편을 따라 비석이 즐비하며 고적과 명소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공자는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아진다”는 말로 타이산의 기풍을 말했다.    진시황은 태산의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한 후 그 나무에 ‘오대부(五大夫)’라는 작위를 내렸으며, 여동빈(呂洞賓)과 왕모(王母)가 해안을 사이에 두고 도술을 부려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타이산은 사시사철 일출을 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일출은 위황딩 부근 르관펑(日觀峰)의 꽁베이스(拱北石) 부근과 주변이 중심이다.    일출 시각은 우선 그달 11일을 기준으로 1월부터 07:15, 06:55, 06:20, 05:35, 04:59, 04:43, 04:52, 05:16, 05:41, 06:05, 06:35, 07:04에 해가 뜬다. 1일과 21일과는 각각 11일을 기준으로 15분쯤 차이가 난다.    구체적으로 중요한 곳을 살펴보면 등산로 첫머리인 홍먼(紅門 홍문 一天門)이 있다. 타이산 중루(中路) 여행길의 시작점이다. 홍먼궁의 앞에는 삼중 석방이 있다.    문 옆에는 천하기관(天下奇觀)이라는 글과 반로기공처(盤路起工處)라는 글자가 있다. 또 중간에는 공자등림처(孔子登臨處)라는 석방이 있다.   중톈먼(中天門 중천문)은 버스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탈 때 만나는 타이산 등산의 중심이다. 버스로 올라갈 때, 끝 지점이자 난톈먼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난톈먼(南天門 남천문)은 타이산 등산로가 마무리되고, 정상 부분이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1460m 지점으로 물론 이곳부터 적지 않은 계단이 있지만 내리막도 있고, 정상 부분이 펼쳐져 마음이 여유로운 곳이다. 케이블카의 정상 도착 지점이기도 하다.    삐샤츠(碧霞祠 벽하사)는 위황딩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타이산 여신인 벽하원군(碧霞元君)의 사당이다. 송나라 때인 1009년 때 만들었으며, 건물군은 고대 건축 양식의 백미로 불릴 만큼 빼어나다.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암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오악독존(五岳獨存)이라는 암각은 명필로 특히 유명하다.     위황딩(玉皇頂 옥황정)은 타이산 정상이다. 과거에는 타이핑딩(太平頂)이나 톈주펑(天柱峰)으로 불렸다. 위황딩은 도교의 중심 신인 옥황상제 등을 모시는 곳으로 도교의 근원지인 타이산을 상징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다이먀오(岱廟 대묘)는 타이산 아래 도시인 타이안시에 있다. 진시황 이후 72명의 제왕이 태산에서 하늘에 고하고(封) 땅에 알리는(禪)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북송대부터 지어진 건물군은 이곳이 중국 3대 전각(구궁 太和殿, 취푸 大成殿)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다이먀오의 시작은 첫 문인 정양먼(正陽門)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타이산의 여신인 벽하원군을 모신 곳으로 타이산 정상 삐샤츠와 대구를 이룬다.    정양문을 지나 정원의 오른쪽을 보면 한무제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 수령 2000년의 측백나무 5그루가 있다. 다시 중심 통로로 와 페이톈먼(配天門)을 지나면 런안먼(仁安門)이 나온다.    원대인 1266년에 런안먼은 보관 상태가 좋은 건축물이다. 런안먼을 지나 오른쪽으로 역대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행한 후 남긴 기록인 석비들이 세워져 있다.    다시 중앙로로 나와서 나아가면 주 건물인 톈황뎬(天見+兄殿)이 나온다. 높이 22.3m, 가로 48.7m, 세로 19.8m인 톈황뎬은 봉선의식을 모실 때 주 건물로 송대인 1009년에 세워졌다.    내부 동쪽 벽에는 태산신에게 제사 지내러 온 모습을 그린 태산신계필회란도가 그려져 있다.    톈황뎬의 뒤쪽으로는 황제들과 일행이 머물던 숙소와 구리로 만든 정자인 통팅(銅亭) 등이 있다. 통팅의 주변에는 분재를 전시한 곳이 있고 더 나가면 후짜이먼(后宰門)이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 오피니언
    2020-07-13
  • [201칼럼] 故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정의당
    정의당에게 있어 노회찬과 박원순은 무엇이 같고 뭐가 다른가?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2차 가해를 염려한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고 있다.     이영일 논설위원 정의당은 박원순 시장의 시민운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2차 가해'를 볼 수 있는 피해자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끝까지 지켜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혜영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고, 당 안에서도 "지금은 애도할 시간인데 너무 한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둘러싸고 정의당이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다.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거부한다고 입장에 여기에 반발하는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당원들은 등을 지고 돌아섰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국면에서 조 전 장관을 두둔하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의당이 또 다른 사안으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이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7월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의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현재 탈당 행렬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 후 많이 입당했던 친민주당 성향 당원들이 단체 행동으로 보인다. 친민주당 성향의 정의당 당원들은 노회찬은 되고 박원순은 안되느냐는 논리를 필칠 수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을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탈당, 말릴 필요 없다. 원래 민주당에 갈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정의당에 와 있었던 것 뿐”이라며 “이참에 진보정당으로서 제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진보 성향 당원을 새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성향의 당원들 눈치를 봐야할 지 고민에 쌓였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난감하다. 
    • 오피니언
    2020-07-13
  • [서초 김선생 입시 포기란 없다] 2021학년도 SKY 지원전략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대학 SKY, 즉,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은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이 복수로 지원을 한다.  서울소재 한대학교의 입시설명회 모습   때문에 3개 대학 전형의 선발인원, 선발방식 변화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도 영향을 주므로 SKY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물론 다음 그룹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각각 대학의 수시 선발 변화를 체크해 두고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지균전형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6.8%인 2,442명으로, 전년도보다 53명이 줄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등 두 전형을 실시하며, 지균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같은 756명, 일반전형은 1,739명에서 53명이 감소한 1,686명을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지균에서 탐구 2등급 충족기준이 전년도까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2과목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됐다.    다시 말한다면 탐구 한 과목이 3등급 나머지 한 과목이 1등급일 경우 전년도 기준으로는 수능 최저를 미충족이지만 올해는 충족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과탐 선택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Ⅰ+물리Ⅱ’처럼 동일 분야 Ⅰ+Ⅱ 조합은 인정하지 않는다.    교과 이수 기준은 탐구 교과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이수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 이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생활•교양 교과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중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발방식 변화로는 디자인학부(디자인)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방식이 서류40+면접30+실기30에서 서류70+면접30으로 변경되어 실기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1 서울대 수시 지원 전략]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각 고등학교별로 2명을 추천하는 제한이 있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의 수준이 높은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과정에서 제출 서류인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숙지는 물론 남은 학교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 등에서 토론이나 발표 또는 모의면접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 중 상대적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의 우수성이 나타나도록 서류에서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전형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비교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각 교과 수업의 깊은 내용까지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므로 교과수업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항을 만들어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 에서 제시되는 제시문은 정답이 있는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 서초김선생 류세현 부소장(rhew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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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칼럼] 하반기 주식시장,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상반기 주식시장의 키워드 상반기 주식시장은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는 드라마틱한 흐름이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패닉장세가 지속됐다.      런던증권거래소 내부 스튜디오. 사진=AAX 제공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었다. 매번 그랬듯이 위기 해결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다.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단기간에 릴레이 정책부양으로 발표됐다.    천문학적인 부양자금이 쏟아졌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머니 무브 현상과 맞물리며 V자형 주가 급등반등이 진행됐다. “한국은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개미”라는 표현이 일상어가 된 시기도 이때다.  상반기 시장 키워드는 '코로나, 언택트, 머니 무브, 변동성, 부양정책, 마이너스 유가'로 대표될 수 있다. 이제 궁금한 점은 하반기 시장이다.    상반기와 동일한 키워드가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흐름인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새로운 잣대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필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키워드는 상반기의 연장선에서 시장에 반영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언택트 세상, 머니 무브 현상, 가격 변동성은 하반기에도 주요 화두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 시장의 초점 언택트 세상은 사실 코로나와 별개로 시장의 성장테마로 이미 부각됐었다. 핀테크, 플랫폼, e커머스, 컨텐츠 업종은 전통산업과 달리 고성장 기대로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이들 대표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선 이들 언택트 종목에 바이오와 모빌리티를 추가해서 BBIG로 표현하고 있는데, 바이오(B)·배터리(B)·인터넷(I)·게임(G)이 여기에 해당한다.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 유입되는 개별자금의 속성은 천차만별이다. '목표하는 기대수익률, 추구하는 위험 정도, 집중하는 자산, 투자하는 시장'이 제각각 상이할 것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은행예금+α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코스피를 추적하는 ETF에 투자할 것이다. 또는 삼성전자를 분할 매수할 수도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는 연간 2배 수익을 목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아니면 신약개발 바이오 중소형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것이다. 일부는 증권사에서 신용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렇듯 개별 주식투자 이유는 상이하지만,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U턴한 배경은 ▲0%대의 절대 초저금리 환경 ▲정부 규제에 따른 부동산 투자매력 저하 ▲해외직접투자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하반기에도 이들 환경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쳐 부동자금의 이동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봐야 할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변수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 시장은 크게 세 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바이든이 집권할 경우 주요정책 변경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대중국 강공모드를 확대할 경우 이머징 주가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같이 메가톤급 질문이어서 답변의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지만, 필자는 생각하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론조사만 보면 바이든의 승리로 귀결된다.      사진출처=백악관 홈페이지   다만 2016년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고, 백인비율이 높은 swing states(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지역의 표심이 매 선거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교대로 지지하는 상황이어서 지금의 여론조사만 놓고 바이든 승리를 단언할 수는 없다.  둘째, 바이든 승리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트럼프 정책 중 일부는 변경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민주당은 세금(법인세 인상)정책, 헬스케어(의료보험 가입)정책, 환경(기후변화)정책에 있어서 공화당 정책과 180도 다른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 재정확대정책, 대중 강공모드는 공화당 정책과 대동소이하다. 우리의 관심사항인 대북정책은 양당 모두 비핵화 접근으로 동일하다.  월가는 민주당 집권 시 법인세 인상과 환경 보호, 거대 tech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사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후 1년차 주가 성과가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점은 그 시점의 펀더멘탈이다.    셋째,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노이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대중국 적대적 인식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코로나 여파와 홍콩 보안법 재정이 대중국 비호감으로 반영됐다. 정치인 트럼프는 이와 같은 국민정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이는 인력·자본·교역 등 거의 전부문에 걸쳐 중국을 압박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    이 경우 중국을 필두로 이머징 시장은 동일 영향권에서 높은 주가변동을 수반할 수 있다. 2019년 무역전쟁 국면에서의 시장 반응을 연상하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반기 전망과 대응전략 종합해 보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코로나 충격의 연장선에서 ▲시장은 언택트 대표종목이 주도할 것 ▲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가 매수주체로 활동할 것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변수가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의 2차 확산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덱스로 본다면 대략 10%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 2분기 만큼의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부턴 ▲철저하게 조정을 활용한 매수 ▲미래 성장에 대한 섹터별 분산투자 ▲가능하면 국내와 해외를 섞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주식투자의 좋은 성과를 기원한다.    글=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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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편의점세상] "똥이야^^*"
    밤 9시 경 일주일에 서너번씩 예은이가 다녀간다. 가게 시작해서 맨 처음 만났던 아이고 가장 예뻐하는 아이이기도 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이것 뜯어줘” 뭔데  “똥이야 ^^*” 나름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똥이야^^*   우리세대는 생각도 할 수 없는 모양이다. 아마 내가 어릴 때 “똥이다”라고 큰소리로 입에 올릴 수 있었을까? 나는 이 모양의 과자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을 것 같아 주문하지 않았다,  예은이 덕분에 이 과자를 주문했고, 심심찮게 팔린다.  세월이 흘러가고, 유행이 변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모양의 상품들이 나오고 우리가 입에 올리기 힘들었던 단어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시대. 세상 모든 사물이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시대인가?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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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칭다오(靑島)-최고의 맥주를 탄생시킨 낭만과 축제의 도시
    칭다오는 아름다운 해양 도시로 100년 역사를 가진 맥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칭다오를 즐겁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맥주축제다.    칭다오 야경     보통 8월 중순에 시작되어 말에 끝나는데 이때는 호텔 잡기도 힘들 정도다. 7월에는 해양 축제가 열린다. 보통 12일경에 시작해 31일에 끝나는데 역시 중요한 행사다.    4월에는 라오산 등산축제나 국제 연날리기 축제도 열린다. 칭다오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해 민박 등의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칭다오를 여행할 때 꼭 가볼 만한 곳이 샤오위산(小魚山)이다. 이곳은 칭다오 중심부에 있는 산으로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보면 사방으로 아름다운 칭다오의 전경이 보인다. 붉은 빛의 독일식 건축물, 맑은 해수욕장, 잔치아오 너머로 펼쳐진 빌딩숲의 조화가 칭다오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준다.    쟌치아오(棧橋 잔교)는 칭다오의 상징으로 푸른 파도 위의 용같이 생겼는데 북쪽 타이핑루에서 440m 뻗어 있다.    제일 끝은 회란각으로 그 자태가 마치 위엄스런 용머리 같고, 1891년에 건축된 구시화물 부두는 몇 번의 수리를 거쳐 오늘날 칭다오의 상징이 되었다.    현재 쟌치아오는 소형 전람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미술, 촬영 등 기타 예술 전람을 자주 개최하고 있다.   샤오칭다오(小靑島 소청도)는 쟌치아오와 함께 칭다오의 주요 상징으로 소라처럼 생긴 작은 섬이다. 물과 섬이 연결되어 쟌치아오와 동서로 바라보고 있다.    섬의 모양이 가야금처럼 생겨서 ‘친다오(琴島)’라고도 불린다. 섬 위에는 하얀 등탑이 있는데 이것은 20세기 초 독일 사람이 건축한 것이라 한다.    이곳은 본래 해군 관할 구역이었는데 1980년대 이후 지방 관리에 넘겨주어 샤오칭다오공원이라 부르게 되었다. 안에는 벚꽃, 석류, 무궁화 등이 잘 심겨 있다.    디이하이수이위창(第一海水浴場 제일해수욕장)은 칭다오 제1해수욕장은 수만 명이 동시에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변가 주변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해수욕과 동시에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남부 해안에 제2해수욕장, 제3해수욕장, 제6해수욕장, 스라오런해수욕장 등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다.    중산공위안(中山公園 중산공원)은 칭다오에서 가장 잘 정비된 공원이다. 짙푸르고 무성한 잔디가 80만m2에 달한다.    공원 내에는 작은 서호, 이공호, 화분원, 어린이공원 등이 있으며 2만 그루가 심긴 벚꽃도로는 4~5월이면 여행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칭다오궈지피지우청(靑島國際틁酒城 청도국제비주성)은 2003년으로 100년 역사를 가진 칭다오 맥주의 전시장이다.    매년 8월 말에 맥주축제를 여는데, 중국 전역에서 사람이 몰려 정신이 없을 정도다. 맥주 축제 동안의 방문객은 줄잡아 200만 명 수준. 평상시에서 맥주 전시관을 볼 수 있고, 안에 있는 바들에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스라오런(石老人 석노인)은 칭다오 동부 해안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황금해안에 있다. 도시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가운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단체 관광, 휴가, 비즈니스,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휴양지이다.    주변에는 피지우청, 하이양공위앤 등의 위락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길이가 약 2km의 천연 해수욕장이 있다.    라오산은 산둥반도 서남쪽의 칭다오 시 동쪽에 있는 산으로,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다. 주봉(主峰)의 높이가 1133m로 동쪽은 라오산 만이고 남쪽은 황하이(黃海)다.    기봉들이 바다를 이루고 산, 바다, 삼림, 하늘이 함께 어루러져 ‘해상명산제일’로 불린다. 유명한 도교 성지이기도 하다. 고대인들은 ‘신선의 저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라오산 주변의 해안선은 모두 87km이며 해변 주위의 섬들은 모두 18개이다. 옛말에 “태산의 구름이 아무리 높아도, 동해의 라오산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라오산은 산광해색(山光海色), 도교명산(道敎名山)이라는 말이 있다. 송·원나라 때, 사원이 많이 만들어 도교의 명산이 되었다.    지금도 상칭궁(上淸宮), 샤칭궁(下淸宮), 타이핑궁(太平宮), 화러우궁(華樓宮) 등이 남아 있다. 치유추지(邱處機), 장산풍(張三豊)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인들이 이곳에서 수련했다는 말이 있다.    매년 5월 16일부터 22일 동안 라오산 북쪽 주택 단지에서 큰 규모의 앵두파티가 있다. 15위안만 내면 마음대로 앵두를 따서 맛볼 수도 있다.    라오산베이지우수이호   그밖에 산촌의 특색 음식을 제공한다. 베이지우수이(北九水 북구수)는 라오산 6대 지역 중의 하나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샘의 물줄기가 아홉 단계로 되어 있어서 이름을 얻었다    베이지우수이는 ‘내구수’와 ‘외구수’로 나누어지는데 외구수의 총길이는 6.5km, 내구수는 3km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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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위메이크 만평] 도넘은 대북 전단 살포
    남풍아 멈추어 다오~! (일러스트=ⓒ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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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산둥 지역-우리와 닮은 여행 천국
    산둥반도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땅이다. '백령도에서 닭이 울면 청산토우(成山頭)에서 들렸다'는 말이 있다.    칭다오(靑島) 야경   과연 그럴까. 구글 어스를 실행하고 백령도와 청산토우의 거리를 재보니 178km다. 사실 닭 소리가 들렸을 리는 만무하지만 바람이 빠른 때면 무동력선이라고 해도 한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산둥은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가깝다. 거리로만 가까운 것은 아니다. 문화적으로도 가깝다. 중국 내에서 아직까지 유일하게 남성 우월주의를 가진 중국 지역이 바로 산둥이다.    때문에 산둥 남성들은 다른 지역 여성에게 홀대받지만 반면에 그 카리스마로 장가를 잘 들기로 유명한 곳도 산둥 사람들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섭생이 비슷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농산물이나 과일, 수산물의 대부분은 산둥에서 온다. 또 우리나라에 건너온 화교들의 대부분도 산둥 사람들이다.    베이징의 자장면은 갈색으로 장도 우리나라와 상당히 다른 반면에 산둥성의 자장면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맛이 난다. 산둥에서 건너온 이들이 자장면을 만들었기 때문에 산둥성의 맛과 닮았다.    산둥에 첫 발을 디딘 것은 2000년 봄이다. 우리 부부는 따리엔을 여행하고 밤배로 보하이만을 건너서 웨이하이 항에 닿았다.    당시만 해도 웨이하이에서 큰 볼거리는 류공다오 정도밖에 없었다. 우리 부부는 그것을 보고, 국도를 따라 옌타이로 향했다.    지금은 좀더 빠른 길이 있지만 당시에는 대부분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을 지나는 국도가 있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창밖으로 펼쳐진 해변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훗날 이곳에 집을 짓고 살자고 다짐했을 정도다. 이후 방송 제작 등으로 이곳을 수시로 찾곤 했다. 이제 웨이하이는 지역마다 색깔을 갖고 대규모 주택 개발을 하고 있다.    옌타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웨이하이로 가는 길목에는 신도시가 개발되어 시청 등이 옮겨지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있다.    가깝다고 여행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산둥은 15만 3000㎢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크다. 인구는 9000만 명을 넘겨 우리나라의 두 배에 달한다.    산이 별로 없고 평지가 넓으니 당연히 농업 중심으로 인구가 많다. 이 넓은 땅과 인구는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중심도시는 지난(濟南)이지만 여행의 중심도시는 바닷가에 있는 칭다오(靑島)다. 칭다오는 중국의 동해로 조수간만의 차도 크고 물이 맑다.    산둥반도를 따라 위로 가면 하이양(海洋), 스다오(石島), 롱청(榮城),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煙臺), 펑라이(蓬萊) 등 해안도시들이 펼쳐진다. 내륙으로는 중국 도교 명산 타이산(泰山)과 공자의 고향인 취푸(曲阜)가 있다.    산동여행이 행복한 것은 중국으로 가는 교두보로 삼기에 좋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여객선이 운행되는 산둥의 도시들은 옌타이, 웨이하이, 롱청, 스다오, 칭다오, 르자오로 6곳에 달한다.    또 지난,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는 하루에 각기 2편에서 10편에 달하는 항편이 개설되어 있다. 항공 요금도 뱃삯에 버금가는 10만원대가 흔한 곳이 산둥이다.    또 칭다오는 항공이 발달했고 지난은 기차가 발달해 중국 어디로든지 갈 때 중요한 거점이 되는 곳이다.    산둥은 여행 자원도 풍부하지만 가장 즐거운 것은 먹을거리도 풍부하다는 것이다.    바닷가 도시들은 중국 8대 요리에 들어가는 산둥요리의 시작점이다. 특히 옌타이는 전복, 해삼 등 바닷가 고급 재료들이 풍부한 곳으로 미식가들을 행복하게 하는 곳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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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알쓸신잡 검색결과

  • 미혼남녀 코로나19 스트레스지수 73.77점
    코로나19가 개인의 삶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인생 계획에 차질이 생긴 부분이 있는지 미혼남녀에게 물어봤다.  듀오가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인생 계획에 미친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67.7%)은 코로나19로 미루거나 포기한 인생 계획이 있었다.  사진=듀오 제공   이들은 ‘여행’(26.1%), ‘취업’(22.2%), ‘이직’(13.3%), ‘교육’(13.3%), ‘결혼’(8.9%) 부분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답했다.  남녀가 틀어진 계획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한 듯했다. 스트레스(스트레스다 52.7%, 굉장히 큰 스트레스다 23.2%)란 의견은 75.9%에 달했다. 반면 스트레스가 아니다(스트레스 아니다 3.9%, 스트레스 전혀 아니다 0%)는 답변은 3.9%에 불과했다.  이를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73.77점이다. 남성 71.65점, 여성 75.71점으로, 여성이 좀 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본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서는 ‘불안전해졌다’는 부정적 응답이 과반(56.2%)을 넘겼다. 긍정적 평가는 2.5%뿐이었다.  한편, 코로나19 기간에 새롭게 생긴 인생 계획이 ‘있다’는 입장은 40.3%였다. 새로운 계획 ‘없다’는 59.7%로, 다수의 남녀가 코로나19란 변수에 현재 선뜻 계획을 세우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예고 없이 찾아와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 앞에 계획을 실행하지도,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모든 게 불확실한 지금, 마음이 많이 지쳤겠지만 그 마음을 달래며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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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동아대 부민캠퍼스 집단감염 확산 우려
    비대면에서 대면 강의로 전환했던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사진출처=동아대 블로그)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동아대 부민캠퍼스는 지난주까지 대면 강의가 이뤄졌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9일부터 추석 연휴 때까지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동아대 관련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확인됐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 가운데 372번과 373번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를 사용했고, 수업도 같이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4명(374,375,376,377)의 확진자는 366번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밝혀졌다. 동아리 회원들만 64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아대 확진 학생들은 학교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이뤄지다보니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동아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서 나타난 접촉자만 800명 수준이다.  부산시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의 동선이 많다보니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자료출처=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이에 부산 동아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추석 연휴때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예술대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부산대와 경성대 등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부산시와 방역당국이 각 대학들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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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택배노조, 파업 결의...추석 물류 대란 우려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가 오는 21일부터 택배 물량 ‘분류작업 거부’ 등을 놓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결과 95%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95% 이상이 분류 작업 중단에 찬성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택배 분류작업 현장(사진출처=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택배기사들은 배송 전에 사전 분류작업부터 하고 있다. 택배업계가 분류 작업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결국 택배기사가 배송과 분류 작업을 처리하느라 피로감이 누적되고 과로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16일까지 택배업계의 ‘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 실효적인 대책을 택배업계에 요구했다.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등 택배업계는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안에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파업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택배노조는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해 배송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더 이상의 희생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이다. 지난 16일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으나 정부 차원의 권고안과 관련된 협상은 결렬됐다. 앞서 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와 분류작업 인력 한시적 충원, 지연배송 사유로 택배기사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권고안을 내놨지만 택배노조의 요구안과는 입장 차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물류 프로세스 과정 보완', '추석 연휴기간 인력 한시적 충원', '관련 예산 투입' 등의 4가지 사안에 대해 노조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노조 측은 “CJ대한통운 같은 민간 택배업체의 경우는 택배 기사를 직원으로 인정하지 않아 노사 간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교섭 요구조차 받아주지 않고 있어 공문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택배기사는 “명절 외에도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계속 넘쳐 업무 피로도가 극심하다”며 “아침 7시부터 출근해 분류 작업을 하고 밤 10시까지 배송을 마치는 생활을 주6일 동안 반복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고객을 볼모로 삼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적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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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해운대 7중 추돌사고, 원인은 '마약 흡입'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한 포르쉐 차량이 일으킨 7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의 원인이 '대마 흡입 후 환각 질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구 7중 추돌 사고 블랙박스 영상(영상=사고영상 블랙박스/유튜브)   부산경찰청은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외에 마약 투약 혐의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입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편도 3차로의 도로에는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이 전복됐으며 다른 승용차 한 대는 크게 파손이 됐다.  7중 추돌 사고 전에도 2차례 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1차 사고를 냈고, 500m를 달아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추돌한 것이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포르쉐가 교차로를 통과하는 속도가 불과 3초도 걸리지 않는다. 제한 속도가 50km인 교차로에서 거리와 속도로 추정한 속력은 약 140km 이상으로 보인다.    마약을 흡입한 후 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추돌하기 직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현장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나타나는 스키드마크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버스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 차량의 전복된 모습(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께 해운대구 중동역 부근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와 승합차, 오토바이 등이 잇달아 부딪치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을 비롯해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유발자로 추정되는 포르쉐 탑승객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부산 도심 퇴근길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7대의 사고 차량이 뒤엉켜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편도 3차로의 도로에는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이 전복됐으며 다른 승용차 한 대는 크게 파손이 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 사고 이전에 이미 첫 사고가 난 뒤 달아나다가 다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와 CCTV를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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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제주 일가족 3명, 수도권 방문 뒤 확진
    제주도는 최근 수도권을 방문했던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 경 관내 54번째 확진자 A씨와 자녀 2명(제주 55번,56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 54번 확진자와 자녀 55,56번 확진자 등 3명이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5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14일 오전 9시 30분경 자녀 2명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3명 모두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54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을 보이고 있고, 자녀인 56번 확진자는 14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가족 3명은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15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54번 확진자의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이들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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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코로나19 재확산 막기 위해 올 추석은 '온라인 성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추모공원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성묘를 하거나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고 있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자료=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성묘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으로 들어가면 된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장례 정보와 통합 화장 예약을 지원하고 있는 대국민서비스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들어가면 '온라인 성묘' 배너 메뉴가 상단에 배치돼 있다. 온라인 성묘에는 전국 주요 온라인 추모시설을 안내하고, 영정, 헌화, 분향, 차례상, 사진첩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고, 안치 사진을 제공하며, 추억이나 추모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하기 기능이 있다. 가족이나 친지와 SNS 공유도 가능하다.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2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안치사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신청할 수 있다. 안치사진 신청은 장사시설에서 실제 안치모습을 촬영해 보여주는 기능인데 이는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장사시설에 한해 제공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추모의 집(자료=서울시설공단)   한편,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추모의 집은 서울시립장사시설(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봉안, 매장, 자연장, 산골 등 을 이용한 고인의 유가족 또는 관련 단체에 한해 제공된다.   사이버추모의 집에는 고인에 대한 사진, 음성, 동영상의 고인자료를 500메가바이트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추모의 집에서는 하늘나라우체국이란 가상 공간에 고인에 대한 추모의 글을 게시할 수 있어 부모, 형제, 부부 간의 애틋한 사연을 통해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9-15
  • 학교폭력실태조사, PC만 접속 가능
    전국시도교육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학교폭력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학교 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하도록 했다.  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출처=교육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지원 및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폭력실태조사는 PC접속만 가능하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참여는 불가능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담임교사가 발급해준 개별코드를 입력한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등교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에 PC가 없는 경우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에서 PC방을 이용할 수도 없다"면서 "집에 PC가 없고 태블릿만 있는 경우에는 하지 말라는 소리"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PC로만 접속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학교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뺏어 작성할 수도 있다"는 부작용을 제기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실태 조사에 대한 결과 12월 중 학교별로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9-14
  • 정부, 거리두기 2.25단계 검토?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문제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일일 확진자 수가 목표였던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대구 신천지와 이태원 클럽 관련 상황보다 엄중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결과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토대로 13일 오후 회의에서 방역수위 조정 관련 내용을 최종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055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지만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100명 이하'를 목표로 삼고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였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2단계와 2.5단계 사이의 '2.25단계' 수준의 조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종료, 재연장과 함께 '제3의 방안' 가능성도 열어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 조치를 일부 완화해 계속 유지하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풀어주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25단계'라고도 불리고 있다. 다만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PC방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면 영업제한이 유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2.25단계 #코로나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2.25단계 #거리두기2.2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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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3
  • 을왕리 음주운전사고로 아버지 잃은 딸의 청원
    9일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33세 여성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은 뒤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사고 당시 벤츠 차량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한편,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딸은국민청원 게시판에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달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청원글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청원인은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며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라고 촉구했다. 자료=배달의민족 앱   한편, 아버지의 사고로 치킨을 받지 못한 한 고객의 불만 글에 답글을 달았다. 치킨을 시킨 고객은 배달의 민족에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늦은 시간 못 오면 못 온다 연락도 없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청원인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장님 딸이고요. 손님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 세대공감
    2020-09-11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연장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을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2주간인 20일까지 연장한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40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200명대 이하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만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재확산을 멈추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더해 제과제빵점 등과 직업훈련기관에 대해서도 2.5단계 조치가 7일 0시부터 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주에 매장 내 취식을 할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역시 7일 0시부터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이 제과제빵점이나 아이스크림, 빙수점을 찾아 이동하면서 밀집 문제가 반복되자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수업만 허용된 학원에는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기관 671곳이 추가 포함됐다.  지난 달 30일부터 시행됐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식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먹거나 마실 수 없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10인 이상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 수업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되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면회가 전면 금지됐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주간 더 유지된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 영업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의 조치가 지속된다. 아울러 교회에는 비대면 예배가 권고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단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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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4
  • 대구 새론초등학교 학생 확진 비상
    대구시청은 2일 동구에 있는 새론초등학교 2학년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새론초등학교도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교 학생 2학년 1명이 금일(9월2일) 12시 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안내했다. 이날 확진된 학생은 지난달 18일 2학기 개학 후 19일과 27일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학교에서 진행한 발열체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학부모 요청으로 바로 귀가했고 27일에는 정상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론초등학교 측은 "방역 및 역학조사 관계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보건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학원에 보내지 마시고, 학생들과 자택이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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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바비보다 강한 9호 태풍 '마이삭', 부산·경남 향해 온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  9월 1일 08시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 위성사진(사진출처:윈디웨더)   태풍 마이삭은 1일 현재 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하게 세력을 키우며 거센 바람과 함께 강우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마이삭 예상진로(출처:tropical tidbits,열대성저기압정보제공센터)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약 380㎞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169㎞(초속 47m)의 강한 수준이다. 태풍은 1일 15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께 비상구역에 ㅈ 진입한다.   이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경상 해안 부근을 거쳐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제주도 기준 9월 2일 밤, 내륙 기준 3일 새벽이다. 마이삭은 3일 새벽을 전후해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남 지역 도시들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1일 오후 10호 태풍 하이선(Heishen)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1일 발생해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5일부터 일본 도쿄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5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진로(출처:윈디웨더)   체코 기상앱 윈디웨더는 '하이선'이 오는 6일 일본으로 북상한 후, 7일 오전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같은 날 오후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하이선'은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으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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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응급환자 사망, 파업 의료진 빨리 돌아와야
    코로나19 재확산이 어떻게 전개될지 오리무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다음 주 일일 확진자가 많게는 2000명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만으로도 의료진 부족이 불보듯 뻔하다. 설상가상으로 의사협회는 파업을 강행했다. 또, 전공의와 전임의는 집단으로 휴진해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결국 의료계의 파업으로 인해 가장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부산의 한 응급환자는 병원을 찾아 3시간 동안 해매다 끝내 숨지고 말았다. 지난 26일 저녁 응급환자를 태운 119구급대는 부산과 경남에 있는 대학병원 6곳과 2차 진료병원 7곳에 여러 차례 치료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거절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이 응급환자는 뒤늦게 울산대병원에 도착한 뒤 27일 사망했다.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응급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의료계 파업이 아니였다면 살릴 수도 있는 생명이었을지도 모른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의료계가 반대하는 입장을 아무리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해도 진료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은 온당치 않다. 이런 의료계의 태도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를 위반한 수도권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  점입가경이다. 정부가 의료진을 고발하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사 누구 한 명이라도 피해를 입으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국 의대 학장과 교수들도 제자들을 보호하겠다고 강경 대응으로 나설 태세다.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끝이 없다.   의료진 여러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 공공의대 설립 반대, 의대 정원 확충 반대가 응급환자와 중환자의 목숨보다 소중할까? 정부와의 감정 싸움으로 번져가는 의료대란 속에 정작 의사가 지켜야할 환자와 국민의 건강할 권리는 사라져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어디로 번질 지 모르는 엄중한 시국이다. 의료계가 모를 리 없다. 하루 빨리 의료진들은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의료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릴 수 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정부의 의료 정책을 백지화시킬 수 있는 힘은 파업에서 오지 않는다. 국민의 지지에서만 가능하다.   이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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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9
  • 자연재난 재난문자, 태풍·지진 등 실시간 정보 제공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긴 장마로 인한 수해 등 국내에 여러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난 재난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연재난 재난문자'는 긴급문자수신을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긴급문자수신이 가능한 휴대전화 기종인 2013년 1월 이후 출시된 4G 기기부터 긴급문자를 받을 수 있다.    3G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시된 4G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긴급재난문자 수신기능을 차단한 경우에는 자연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 재난안전정보 포털앱 '안전디딤돌'(사진출처:안전디딤돌)   하지만, 기계적 한계를 넘어 자연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안전디딤돌' 어플을 활용하면 된다. 안전디딤돌 앱은 재난문자와 재난뉴스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신고, 민방위 대피소, 병의원 등 시설물 위치 등 자연재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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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기상
    2020-08-27
  • 코로나19, 27일 0시 기준 441명 신규 확진
    8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41명이다. 국내 확진자 수는 434명이며 해외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154, 경기100, 인천59,광주39,충남15,강원14,전남13,대구12,부산8,경남8,경북3,대전3,울산2,전북2,제주1,충북 1명이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내국인 3명과 외국인 4명(필리핀 3, 미국 2, 인도네시아 1, 카자흐스탄 1)이다. 27일 0시 기준 격리해제자는 93명이며 격리중인 3,932명이 있다.  사망자는 한 명 더 늘어 누적 3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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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ESG 검색결과

  • 한국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협력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 경영과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과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환경공단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한국철도공사 홍승표 안전총괄본부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철도공사의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통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한국철도공사 사업장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체계 개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 기타 기관 간 공동목적 달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의 자원순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과 관련 성과의 환경정책 반영 노력하며 한국철도공사는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장 선정과 현장관리와 순환경제 정책 홍보를 위한 제공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분리배출 개선 등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지원과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정보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철도역사 등 코레일 사업장에서 분리배출된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과 생활폐기물 적정처리 등이 촉진되어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철도 이용객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실천공간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 유도로 철도역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등 폐기물의 분리배출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간 약 1억 3천만명이 이용하는 철도여객 분야에서 생활폐기물 분야 협력체계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3-08
  • SKT, 2023년 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2위 KT 3위 LGU+
    SK텔레콤이 지난 2023년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통신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SK텔레콤 △KT △LG U+ 등이다. SKT는 지난해 1년간 총 1만1,955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SKT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SKT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사업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무인정보단말기를 지원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거론되었다. 이어 6월에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SKT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전국의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을 찾아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SKT의 ESG 경영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SKT는 식스티헤르츠와 항공사진, 위성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소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개발은 전력 소비가 있는 지역 근처에 분산,배치하는 소규모 발전 시설인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관리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식스티헤르츠가 SKT ESG 코리아와 기술 결합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T가 분석 기간 6,542건의 ESG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의 전자화작업장 구축을 완료,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KT는 종이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을 절감,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T는 해당 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에 총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기업의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 등도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 여러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지난 2023년 ESG 정보량은 5,375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지원을 위한 '12주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태블릿pc,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 통신 요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업계의 ESG경영 정보량은 직전연도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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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공정·자율 가치 실현 노력 결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GPTW (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GPTW는 2월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가운데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선정된다. 설문은 총 5개 항목(△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으로 구분되며, 각 항목당 3가지의 요소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대웅제약은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재확보와 조직문화는 제약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꼽힌다.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하는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즐겁게 업무에 몰입하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채용 및 경력직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풀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재 지원 자격에 있어 성별, 연령, 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오직 ‘직무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직군별 현업 부서의 주도 하에 인재 선발 기준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공식 채널(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웅제약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 근무 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과 성과를 중시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며, 표준 평가 시스템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꼽힌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일하는 시간, 방법, 장소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는 부분 근무, 탄력 근무, 재택 근무 등의 유연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들이 육아 고민은 내려 놓고 마음껏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제약업계 최초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인 문화 정착과 효과적인 소통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님 문화’를 조성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차휴가, 하계휴가, 보건휴가, 징검다리휴가, 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 풍성한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으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사용도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공정과 자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3-04
  • 정월 대보름 맞이는 렛츠런파크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4일과 25일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전국 8개도 각지의 농가를 초청한,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바로마켓을 찾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시식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짜릿한 경마 경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마다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나들이객들의 맛있는 주말을 선사할 직거래장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문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20여개 농가의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며 전국 8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품은 물론 건강하고 이색적인 즉석식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전통놀이를 통한 농수산물 경품 행사도 열리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전진홍 경영지원처장은 “매주 화, 수요일 열리는 바로마켓과 더불어 렛츠런파크를 찾는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서도 우리 농산물과 식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SG
    2024-02-23
  • 한국마사회, 갑진년 새해 맞아 윤리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4-02-19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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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4-02-13
  • 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웅 자원순환이사(한국환경공단), 조현재 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명환 이사장(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2-02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도 ESG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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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1-17
  • 한난, 국내 최초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친환경성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관리 수준평가 현장 실사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이하 수준평가)’에서 한난 파주지사가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
    2024-01-10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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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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