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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가계 부담 커져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되고 음식점 등 일반용 요금은 0.17원 오른다.  사진=위메이크뉴스DB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의 요금이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일반용 요금의 경우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인상한다.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이고, 영업용2에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이 속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르며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8440원을 내던 경우 2만9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가스비 인상의 원인은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하고 있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지난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후 지금까지 동결됐다. 그간 가스비의 주 원료비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급등하면서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산업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스비 인상을 하지 않다가 전격적으로 이날 기준원료비를 인상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준 1조8천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스비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감안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그래픽=연합뉴스 내달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도시가스마저 요금이 오르면 일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의 경우 구성 항목인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중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4월1일부터 인상된다.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됐다. 하지만, 기준연료비는 4월과 10월에 각각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총 9.8원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2원씩 올라 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kWh당 총 6.9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이 한 달에 약 2천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늘어나게 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31
  • 600여명 울린 중고거래 사기 일당, 공조수사로 베트남서 검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벌인 조직의 총책 2명을 베트남서 검거해 30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청은 30일 "베트남 공안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지난 15일 검거한 2명을 이날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사진=박상현 기자/위메이크뉴스) 피의자들은 베트남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카메라, 가습기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고 거래대금을 먼저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약 600명에게서 3억4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2020년 4월 수사를 시작했으며, 총 8명의 조직원 중 국내 공범 5명을 같은 해 10월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은 총책에 대한 정보를 베트남 공안과 공조를 통해 추적을 해나갔다. 경찰청 인터폴계는 피의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는 한편 최초 출국한 국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통해 피의자들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의 위치 파악 과정에서 베트남어 전문 외사 경찰관인 조한구 경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경장은 베트남에서 5년간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6개월간 이어진 수사에서 피의자들이 다낭에 체류 중인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청이 베트남 공안과 공조로 온라인에서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벌인 조직의 총책 2명을 검거해 30일 국내로 송환했다. 피의자들은 베트남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카메라부터 가습기까지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다는 글을 올리고 거래대금을 먼저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약 600명에게서 3억4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베트남 공안은 현지에서 피의자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휴대전화 정보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은신처도 특정했다. 다낭 총영사관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은 피의자들이 검거된 뒤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베트남 공안과 검거·송환 일정을 긴밀하게 협의했고, 이달 15일 베트남 공안이 현지 은신처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양국 방역 정책에 따라 베트남 입국 절차 없이 공항 보안 구역에서 현지 공안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는 미입국 방식으로 국내 송환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베트남인이 아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음에도 베트남 공안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은 2015년 양국 간 데스크 설치 이후 협력을 지속해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날로 증가하는 해외 거점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인터폴 및 외국 경찰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는 오는 5월 베트남 공안과 경찰 주재관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30
  • 최근 3년간 잔류농약 · 중금속 많이 검출된 봄나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국민이 즐겨 찾는 참나물 등 봄나물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봄나물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검사 대상은 농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이며, 다소비 품목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을 우선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품목은 ▲참나물, 취나물, 방풍, 곤드레, 냉이 등 엽채류 ▲미나리, 달래, 두릅, 고사리 등 엽경채류이며,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이다. 엽채류는 상추 등과 같이 잎을 이용하는 채소류이며 엽경채류는 미나리 등과 같이 잎과 줄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채소류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품목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생산자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 등의 사후관리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1
  • 자가검사키트 '두 줄'나와도 검사 기피하는 '샤이 오미크론' 증가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 씨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두 줄이 나왔다. 하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확진자로 분류되면 7일간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반응으로 두줄이 나온 경우(사진=위메이크뉴스/SNS)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하루 신규확진자가 62만명 넘게 발생하면서 취업준비생, 자영업자 등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PCR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른바 숨은 확진자인 '샤이 오미크론'은 자영업자나 취업준비생 등 노동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생업이나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진단검사를 기피한다. 확진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하는 것보다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PCR검사나 병원에서 의료진이 수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거나 독감 수준이라는 경험담이 확산되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취업준비생의 경우 7일만 참고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7일 "샤이오미크론으로 명칭되는 이들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신속항원검사를 확진으로 인정하는 등 검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독감' 수준이라거라 '풍토병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낮다고 알려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졌다.  확진이 되더라도 재택치료용 감기약 정도를 처방받는게 전부다. 방역당국의 확진자에 대한 지원이 미약하자 검사를 받아야하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확진된 경우 생활비 지원을 한다. 하지만, 생활비 지원금마저도 지난 16일부터는 1인 최대 1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8
  • 신규확진자 26만6853명 발생...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명을 넘어섰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해 누적 395만83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지난 2일 21만9240명 기록을 넘었으며 누적 확진자 수도 4백만명에 육박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이후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마다 약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가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정점에 이르면 최대 35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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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4
  • 방역패스 중단 이어 '거리두기'까지 완화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율이 비교적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확진자 폭증에 따른 대응여력 과부하 등을 이유로 풍토병, 계절독감 등을 언급하며 방역패스를 임시 중단하기도 했다.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시행 안내문(사진=위메이크뉴스DB)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인 이하,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하고 있다.(자료출처=보건복지부) 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6인 이하 ·10시 영업제한'을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자영업자의 피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정책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일 거리두기와 관련해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할 때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강화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진자 자체를 억제하기보다는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에 주력하면서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 확정했던만큼 3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4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및 산하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열리고 현재 방역상황에 대한 평가와 거리두기 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뒤 방역의료분과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부처와 지자체, 자영업, 소상공인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2일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의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거리두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만약 거리두기 단계까지 완화될 경우 방역패스 잠정 중단 등 정부의 방역정책은 사실상 대부분 해제되는 셈이다.  하지만,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놓고 찬반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민생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에서는 거리두기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하는 반면 방역과 의료 분야에서는 최소한의 거리두기를 통한 보수적 대응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신규확진자 수가 최대 35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부의 예측대로 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기 전인데 방역 정책에 변화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거리두기 조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의료계 전문가들은 거리두기를 유지하거나 최소한도의 조정만 실시하되 거리두기 완화시점을 미리 제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적모임 인원 확대보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이 확진자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정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고려해 거리두기 수위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질병관리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 결과 사적모임 인원은 유지하고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1시간 연장할 경우 확진자 규모가 97%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03
  • 국내 신규확진자 21만명 돌파...정점 '35만명' 예측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역대 최다인 21만9241명 발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9241명으로 누적 349만26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에서 2일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했다. 개학과 동시에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과 교직원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를 임시 중단하면서 확진자 동선 파악보다는 위중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당분간 확진자 폭증은 불가피해 보인다.  방역패스 중단으로 백신 추가접종률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률 약화와 함께 위중증 환자 급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9일 위중증환자가 1200명 이상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당국은 대통령선거일인 다음주 9일 신규확진자 수가 23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2일 기준 21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음주 예상치에 이미 근접한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8일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 시기를 3월 초부터 중순까지로 예측하면서 "유행 규모는 하루 최대 18만 명대에서 35만 명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02
  •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3백만명 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3만962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1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그래픽=위메이크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13만9626명 늘어 누적 313만4456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13만9466명, 해외유입이 160명이다. 불과 1주일만에 신규확진자 100만명이 넘게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백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313만4456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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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국내 신규확진자 수 독일이어 두번째...100만명당 확진자 가장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17만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2위 수준까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선별진료소 앞에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위메이크뉴스DB)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5천749명으로 지난 24일 17만16명, 23일 17만1451명에 이어 3일째 17만명 선에 육박했다.  코로나19 관련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한국의 확진자 수는 17만1448명으로 독일 22만14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이어 러시아 13만2912명, 브라질 10만3493명, 미국 9만9820명, 프랑스 9만7382명, 터키 8만6070명, 일본 6만9447명, 이탈리아 6만137명 순이다.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 수(자료출처=아워월드인데이터) 특히, 100만명당 국내 확진자 수는 3천34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독일의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2640명, 프랑스 1444명, 영국 606명, 일본 551명, 미국 300명 등으로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한국이 가장 높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른 국가들은 우리보다 이른 시기에 높은 발생을 보이고 감소 추세로 들어선 것"이라며 "국가별로 유행 시기가 다르고 우리는 유행 시기가 늦은 점이 있어, 이를 고려하지 않은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부분의 국가가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을 찍고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뜻이다. 영국의 경우 지난달 초 신규 확진자가 22만명에 육박했으나 최근 들어 3∼4만명대로 떨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5
  •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던 장애인 심정지로 숨져…사망 후 코로나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로 가던 중증장애인이 거리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같이 살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역 앞 임시선별진료소(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서울 강동구의 한 거리에서 시각장애인 3급인 A(53) 씨가 집에서 불과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출동했고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를 상대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치매를 앓는 70대 부모와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노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확진자 동거 가족은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검사소로 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구 지역은 A 씨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장애인들이 실제로 PCR 검사를 받으려고 선별진료소를 찾아가기 매우 어렵고 PCR 검사를 받지 못해서 제때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감염 위험에 놓인 장애인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동이 어려운 경우 방문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여동생까지 확진되면서 A 씨의 빈소는 장애인단체가 마련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4
  • 신규확진자 17만명...무증상 '숨은 감염자' 영향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천425명 늘어 누적 232만9천1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2만명을 넘은 후 5일 3만명, 9일 4만명, 10일 5만명, 16일 9만명, 18일 10만명을 각각 넘었으며, 이후 9만∼10만명대를 유지하다 전날 폭증세를 보였다. 매주마다 '더블링'(배로 증가) 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1일부터 신속항원검사와 PCR 진단검사 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진단검사는 토일 각각 21만2천건, 29만6천건 정도였으나 21일에는 배가 많은 58만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은 33.7%에 달해 3명 중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일간 진단검사 양성률은 21.7%→23.5%→30.6%→33.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염자의 절반은 무증상으로 일부러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 확진 사실을 알 수가 없다. 이로 인해 감염된 상태에서 무증상으로 일상생활을 하다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고 있는 '숨은 감염자'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2월말부터 3월 중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가장 많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27만명까지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수그러들면서 한때 80만명을 넘겼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떨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3
  • "풍토병 되어 가는 코로나19, 독감보다 덜 위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보름 사이에 1백만명이 넘어섰지만, 정부는 이를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50대 이하에서는 계절 독감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사망할 확률은 0.18%로 나타났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이 0.1%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지만,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2주간 치명률은 0.13%까지 낮아졌다.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계절 독감보다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미접종군에 비해서 3차 접종 완료군에 있어서는 더 치명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을 0.1%라고 봤을 때 0.1%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가 10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4일 257명까지 줄었던 위중증 환자 역시 480명까지 증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을 3월 중으로 보고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최대 27만 명으로 수정했다. 신규확진자가 27만 명 발생하더라도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정부는 강조했다. 큰 유행을 거치면서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중 사망비율인 치명률이 0.18%대로 0.05~0.1% 수준인 계절 독감과 큰 차이가 없었데다 50대 이하에서는 0%에 수렴할 정도로 낮았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것을 긍정 신호로 보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 폭증하는 추세지만, 위중증 환자를 현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할 정도라면 충분히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포함했다. 현재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의 81.8%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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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누적 확진자 200만명 넘겨...보름간 100만명 발생
    2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5천362명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누적 확진자는 2백만5만8천18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 이상 발생했다.  특히, 최근 보름 사이에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블링(배로 증가) 현상으로 누적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국내 확진자는 첫 확진자 발생 후 2년여만인 지난 6일 누적확진자가 100만명대를 넘긴 이후 보름 만에 100만명이 더 늘어 200만명을 넘겼다. 2년 동안 누적된 확진자 수만큼 보름 사이에 감염된 것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처음 유입된 이후 우세화를 거쳐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는 폭증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화한 지난달 말부터 방역정책을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기존의 전파를 차단하는 3T(추적·검사·치료) 전략에서 벗어나 '위중증과 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방역 정책 방향을 수정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서는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예방접종과 먹는치료제로 위중증 환자·사망자 발생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외 일반인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진행해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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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QR코드','출입명부'만 중단 '방역패스'는 유지
    19일부터는 출입명부용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접종완료증명서인 QR코드나 종이증명서를 제시해야한다. 백화점 내 카페는 방역패스 적용시설로 QR코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다.(사진=위메이크뉴스) QR코드가 잠정 중단된 것은 출입명부에 해당하는 것이지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면, 백화점의 경우 19일부터 출입명부용 QR코드 없이 출입이 가능하지만, 백화점 내 푸드코트나 식당가는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QR코드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백화점 내 푸드코트는 방역패스 적용시설로 분류돼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만 이용 가능하다. 백화점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음식물을 섭취하는 백화점내 식당이나 카페는 QR코드나 음성확인서 없이 이용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의무화가 19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와 역학조사를 간소화하면서 자기기입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동선 추적을 위한 출입명부가 불필요해져 나온 조치다. 다만,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백신 접종 확인을 위해 QR코드를 계속 운영한다. 방역패스는 전자증명서(QR코드·쿠브), 종이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로 증명할 수 있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노래(코인)연습장,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식당·카페,멀티방,PC방,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파티룸,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1종 시설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QR코드 없이 출입이 가능하지만,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등 방역패스 적용시설에서는 QR코드나 쿠브앱을 통해 접종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 한편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식당·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로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6명까지로 유지된다.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출입할 수 없다. 방역패스의 접종완료자 기준은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후 180일 이내다. 3차 접종을 한 경우 유효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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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9
  •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의심받지만 “감염자 찾는데 기여”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RAT, Rapid antigen test)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신속항원검사가 유전자증폭(PCR)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감염자를 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속항원검사(RAT)를 위한 자가검사키트(사진출처=픽사베이) 김갑정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진단총괄팀장은 18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최근 RAT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입되면서 성능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RAT는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낮지만 최근 감염자를 찾는 데 일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보건소에서 RAT(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지난 14일 9000명, 15일 1만명이 넘는 사람이 최종 확진됐다"며 "최근 선별진료소에서 시행된 RAT 결과를 보면 PCR검사에서 최종 양성을 확인하는 비율이 약 78% 정도다. 선별진료소 RAT를 통해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양성 비율이 약 78%라는 것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후 PCR검사에서 양성이 최종 확정되는 사람이 10명 중 8명 수준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 정확도는 의미있는 수치다. 식약처 승인받은 자가검사키트(사진=위메이크뉴스) 지난 3일부터 PCR검사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일반인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 PCR검사에서 확진되는 위음성 사례가 늘면서 산속항원검사 정확도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김 팀장은 "신속항원검사가 보건소에 도입되면서 성능 등에 대해 관심이 많고 우려가 많다. 아무래도 신속항원검사는 PCR에 비해서 정확도는 낮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에 이 검사법은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 신속항원검사가 지난 2월14일 약 9000명, 15일은 1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양성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양성예측도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에서 허가가 난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의 성능은 민감도는 90%, 특이도는 99%로 평가된다. 민감도는 양성 환자를 양성으로 잡아낼 확률인 반면, 특이도는 음성 환자를 음성이라고 잡아낼 확률이다. 과거에 검사 양성률이 1%일 때는 양성예측도는 46.7%가 되어 100명중 47명의 양성을 찾아냈다. 그런데 양성률이 10%로 올라가면 예측도는 90.9%까지 올라간다. 즉 양성률 10%일 경우는 같은 자가검사키트로도 100명 중 91명의 양성자를 찾아낸다는 의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약 78% 정도 찾아내 감염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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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전체 검색결과

  • 교권 보호 4법, 국회 본회의 1호 안건으로 통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호 안건으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국회 본 회의장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 4법 개정안에는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 ▲학부모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보호자 권리와 책임 간의 균형을 위한 의무 부여 ▲피해 교원의 확실한 보호 및 가해학생 조치 강화 ▲정부 책무성 및 행정지원체제 강화 ▲유아생활지도 권한 명시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간 교육부는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구성·운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신속한 교권 보호 입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권 보호 4법 개정법률안은 5차례의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통과되었다. 이번 개정으로 지난 8월 23일 수립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를 제도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특히 교권 보호 4법에는 교육현장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현장 교원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여․야 합의를 통해 1호 안건으로 법안을 통과시켜준 국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도 신속한 법 집행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2023년을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현장 교원이 교권 회복을 즉시 체감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여기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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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23-09-21
  • 성희롱한 경찰관, '정직' 중징계...잇단 '성비위 사건'에 경찰 수뇌부 골머리
    최근 경찰청이 성비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사진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A경정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통보했다. 정직은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상 파면·해임·강등 다음으로 중징계에 해당한다. 지난 5월 초 A경정은 민간인에게 성희롱을 비롯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감찰 조사가 이뤄진 후 같은 달 19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은 올들어 사상 처음 특별치안활동까지 선포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일선 경찰관들의 일탈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경찰서 과장급 간부가 성희롱 발언 등 비위로 중징계를 받았다. 입직한 순경부터 경정급 간부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러 유형의 성 비위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 수뇌부의 의중이 반영된 징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경기 시흥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 간부가 노래방에서 함께 있던 여성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가 적발됐다. 같은 달 시흥경찰서의 또 다른 파출소 간부도 순찰 중 여성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감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4월에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20∼30대 여성 10여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장이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순경은 지난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했다가 구속됐다.  이달 8일에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정부 부처에 파견 중인 경정급 간부가 술을 마시고 동료를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한 혐의(준강간)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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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3-08-16
  • [시승기] ‘푸조 3008 SUV’ 강인함 속에 내재된 디테일 감성
    200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자동차 푸조는 국내에선 생소한 편이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자동차 제조사다. 자동차 제작은 1889년, 창업자의 손자인 아르망 푸조가 주도했다. 무엇보다 푸조는 '포효하는 사자'의 엠블럼으로 유명하다. 사자가 엠블럼이 된 이 이유로는 창립자 푸조의 고향인  벨포르(Belfort)를 상징하는 동물이 바로 사자였기 때문이라는 설과 원래 철강회사였던 푸조의 주력 제품이 사자의 이빨을 연상하게 하는 톱니 제품을 생산해왔기 때문이라는 설이 공존한다. 푸조의 엠블럼(왼쪽)과 '왕좌의 게임' 속 라니스터 가문의 사자 문양   여담이지만 푸조의 '포효하는 사자' 엠블럼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라니스터 가문을 떠오르게 한다. 칠왕국 중 하나인 이 가문의 진홍 바탕의 깃발에는 푸조의 사자와 비슷한 금빛 문양의 사자가 그려져 있고 가문 역시 '나의 포효를 들으라(Hear Me Roar)'이다. 이 왕국은 칠 왕국 중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했으며 주요 등장인물 역시 강인함과 함께 섬세한 면모를 갖춰 극의 흐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푸조 3008 SUV’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번에 시승한 ‘푸조 3008 SUV’  역시 라니스터 가문의 인물 캐릭터처럼 강인함과 동시에 섬세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 이번 시승기의 골자다. 주행성능을 보면 작지만 큰 힘을 내는 강인함이 돋보인다. 고작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SUV 차량이 부드러운 주행감을 갖는다는 것은 상식 그 이상이다. 주행감의 디테일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수많은 옵션이 주어진다. 우선 세 가지의 일반 드라이브 모드가 있는데 스포츠 모드는 '팍팍' 차고 나가는 힘을 보여주고, 표준 모드는 정주행 느낌이며, 에코 모드는 한 끗발 더딘 부드러운 텐션감을 준다. 이렇게 세 가지 일반 주행 모드에 눈(Snow), 진흙(Mud), 모래(Sand) 모드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까지 총 6가지가 있으니 선택지 넓다. 푸조 3008 SUV’. 사자 이빨을 연상케 하는 리어 램프 디자인이 돋보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내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매우 감각적이다. 차체 외부 디자인은 용맹한 사자의 눈빛과 이빨을 연상케 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인상적이다.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 한 3D LED 리어 램프도 빼놓을 수 없다.  푸조 3008 SUV’ 주행 중 보조석에서 본 센터패시아 사진=위메이크뉴스   푸조 3008이 각진 외관 디자인으로 야성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내부는 곡선형으로 이루어져 감성을 더해준다. 스티어링 휠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린 푸조 특유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은 취향의 차이가 존재할 듯하다. 운전자가 계기판의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푸조 고유의 민첩한 코너링을 즐기기에 적합하지만 작은 지름에 위아래 잘린 단면으로 인해 큰 핸들링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야간에 차 문 옆 바닥에 비치는 푸조 문양의 무드 등. 사진=위메이크뉴스   사자가 야행성 동물이라서 그건지 푸조 3008은 낮보다 야간에 훨씬 멋지다. 야간에 차 문 옆 발 접지면에 배트맨 로고처럼 바닥에 비치는 푸조 문양의  간접 등은 '이놈 정말 젠틀맨이다'라는 느낌을 준다. 운전석과 보조석의 마사지 기능 역시 꽉 찬 옵션을 인정하게 된다. 아이폰으로 차량 모니터를 내비게이션 미러링해서 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다만 아쉬운 점은 자체 내비게이션이 탑재 되지 않아 있다는 점인데 스마트폰 미러링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아이폰은 되는데 안드로이드 오토는 인식하지 않는 점이다. 또한 내비 미러링 도중 시동을 켜도 모니터가 켜지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모니터로 에어컨 및 모든 기능을 조절하다 보니 모니터가 켜지지 않는 상태에서는 당황할 수 있겠다. 이 경우  모니터 하단 음표 버튼으로 재부팅이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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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5
  • 국가철도공단, KB부동산과 철도 유휴부지 정보 연계 협약체결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정보의 민간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KB부동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산디지털단지 역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철도공단은 국민들이 철도 국유재산 임대와 관련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앱(APP)인 ‘KB부동산’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대 가능한 철도 유휴부지 정보를 KB부동산 플랫폼에 연계하여 국민들이 편리하게 해당 정보를 확인하고 철도 국유재산을 임대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정보 연계 이후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협의를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매년 누리집을 통해 철도 유휴부지 등 국유재산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국유재산 정보를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자산 활용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공공데이터에 대해 접근성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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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3-07-26
  • 서이초 교사 '교권 침해' 논란 속 추측성 소문 확산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교권 침해'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숨진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해 힘들어했다거나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유포되고 있다.    20일 교사노조연맹 등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 A(24)씨가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17일 오전 정상적으로 출근한 사실을 확인했다.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어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지인, 이 학교 교감과 동료 교사 등을 조사하고 A씨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최근 행적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이달 중순 학생들 사이 실랑이를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지만 별다른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서이초등학교 교장은 지난 20일 입장문에서 "A씨는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며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고,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과 고인의 지인,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순차적으로 진술을 듣고 있다"며 "그동안 제기된 의혹 일부는 학교에서 밝힌 바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도 모두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입구 앞에 놓인 추모 조화. 사진=위메이크뉴스   한편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학부모의 갑질이 있었다는 추측성 소문들이 끊이지 않다. 학부모와 정치인이 연관돼 있다는 내용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지난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초등학교 교사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며 "곧 (국민의힘 의원의)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씨 언급은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연루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기호 의원은 "손자, 손녀가 전부 4명인데 해당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없다"면서 "여학생은 외손녀 1명으로 중학생"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확산되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서이초 교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있다'고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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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3-07-21
  • '줄기세포 치료 논란' 병원장, 공익제보자 협박 혐의로 고발당해
    '줄기세포 치료 논란'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의 한 관절전문병원 원장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또다시 고발당했다. 서울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서민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22일 협박 및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연세사랑병원 A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해당사건을 서울 방배경찰서에 배당했다. 첫 피고발인 조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서민위에 따르면 A원장은 지난 6월19일 오후 11시37분쯤 제보자에게 "술 한잔하고 있는데 까불지 마라", "너 머리로 판단하지마", "구속 시킨다", "내일까지 연락해라" 등 문자를 보냈다. 해당병원은 정식 의료기술로 인정되지 않은 치료술을 환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시술하고, 치료비를 우회해서 받았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서울경찰청은 대리수술 혐의로 관련자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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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새마을금고' 뱅크런 막기 위해 은행권 나섰다...6조원 단기 공급
    새마을 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움직임은 일단 꺾였다. 은행권이 6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도해지 취소 안내문을 내건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사진=위메이크뉴스   지난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기업은행이 최근 새마을금고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각 은행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통안채) 등을 담보격으로 받고(RP 매입)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이다.   이미 7개 은행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각 5천억∼2조원 규모의 RP 매입 계약을 체결해 모두 6조원 이상이 새마을금고에 지원됐거나 지원될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와의 RP 계약은 처음으로 상당수 은행이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며 "대부분 9~11일 단기물 매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예금 이탈 속도도 꺾였다.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이탈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이탈세도 꺾인 분위기다. 지난 7일 이후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도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다"며 "창구도 많이 한산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연이어 "안심해도 좋다", "정부를 믿어달라"고 발표한 뒤 재예치 시 이자 복원 등 대응책을 내놓자 불안 심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주가 새마을금고 사태 조기 진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부터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이 가동을 시작했다. 실무지원당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 근무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은행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금 조달이 시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시중 유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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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버스 요금 300원 인상안 나오자 300원 할인 카드 내놓은 은행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인상폭을 300원으로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대중교통 할인을 포함해 최대 300원 할인되는 ‘I-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시외버스교통카드 사진=위메이크뉴스 DB   ‘I-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전용상품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발급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물론 각종 생활영역에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최대 300원 할인 △일반교통(택시, 철도 등) 이용 시 5% 할인 △통신 3% 할인 △아웃백, 빕스 10% 할인 △영화 2000원 할인 △놀이공원 50% 할인 △주유 리터당 40원 할인 △백화점, 할인점 무이자할부(2~3개월)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100원 할인 △주요 커피점, 쿠팡 등 10% 할인 △편의점, 올리브영 5% 할인 △영화 4000원 할인 △놀이공원 50% 할인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2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000원이며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전용 앱을 통해 측정하면 정부가 사용자에게 ‘알뜰교통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한편 한 누리꾼은 "서울시의 버스 요금 300원 인상안과 기업은행의 대중교통 최대 300원 할인카드 출시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은행이 발빠르게 상품을 기획한 점은 돋보이지만 한 날 동일한 금액의 인상율과 할인율이 각각 언급되면서 서울시와 은행이 마치 사전에 뒷거래가 있던 것처럼 오해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03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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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봄나들이 장소 주변 식품업소 점검…30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국민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업소 총 5,592곳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0.5%)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으로 본문 내용과는연관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점검은 봄철 사람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립공원, 유원지·놀이동산, 야영장, 기차역·터미널, 축제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3곳),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4곳), ▲건강진단 미실시(1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보존기준 위반(1곳), ▲마스크 미착용(1곳), ▲시설기준 위반(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317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조리식품 1건이 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되어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02
  • 정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발표…사과없이는 수용 어려워
    정부가 한국 주도의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지만 제대로 이 문제를 매듭짓기에는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서울 용산역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 노동자상. 사진=위메이크뉴스   정부의 해법은 일본과의 법적 입장차라는 현실적 한계 속에서 최대한의 타협안을 끌어내기 위해 협상과 설득 등을 통해 노력한 결과물로 보인다. 기대했던 수준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정부는 한일이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수 피해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제3자 변제 해법 본격 시동 정부는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하기로 하고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다. 골자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재원을 조성해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이 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특히 판결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청구권 자금 수혜를 입은 국내 기업이 우선 출연하는 방향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제3자가 재원을 만든다 해도 피고 기업이 일부나마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정부도 협상 과정에서 피고 기업의 기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결국 불발된 것이다. 이는 피고 기업이 배상 성격을 띠는 어떤 기여도 할 수 없다는 일본의 입장을 넘어설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에라도 일본 기업이 재단에 기부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설득하기 위해 정부가 추가 외교력을 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배상금 상당액을 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해결책을 공식 발표하면 일본 정부는 뜻이 있는 일본 기업의 재단 기부를 용인할 것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국내 기업들의 재원 출연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또다른 문제다.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KT&G, 한국전력, KT 등 16개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단 측은 사회공헌이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 새로운 사과 없이 역대 담화 계승 전망…피해자측 "일본의 완승" 사과와 관련해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등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방안이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언에는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라는 표현이 담겨 있다. 1998년 선언 발표 이후 자민당 주류의 역사인식 후퇴 등 일본 사회가 상당히 우경화돼온 흐름을 고려할 때, 현 기시다 내각이 선언을 재확인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피해자측 일각에서 '강제동원에 대한 사실 인정' 등이 담긴 사과를 요구해 온 점 등에 비춰보면 피해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28일 외교부가 피해자 유족들을 단체 면담했을 때도 사죄 필요성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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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5
  • [시승기] ‘아웃도어‘를 위한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8년 전 국내에는 이색 택시가 서울 시내를 활보한 적이 있다. 이색 택시의 주인공은 흰색 지프차였고 덩치가 커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지프를 운전한 택시기사 정태성 씨는 승객이 탑승할 때 카페트를 깔아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화제가 됐는데 이후 유명 강사로 변신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의 강한 하체가 돋보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정 씨가 운전했던 화제의 지프가 바로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다. 시간은 흘렀지만 이색 택시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지프 랭클러 루비콘 파워탑(이하 루비콘)을 지난 17일 실물로 만났다.  지프는 원래 미국 야전군용차다. 한때 남자들의 로망이기도 했다. 쌍용 코란도 역시 지프의 인기에서 비롯된 모델이기도 하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지프 차종 중에서도 지프 고유의 DNA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파워탑은 자동으로 차량 덮개를 개폐할 수 있다. 22년식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전면부, 일반 주차장 주차선 안에 여유있게 주차 가능하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루비콘을 본 첫 인상은 다른 시승기 때와는 사뭇 달랐다. 시승 전 여러 기능들을 점검하던 중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압도적인 분위기에 휩싸였다. 일반적으로 시승차는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선팅 필름을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의 시선이 머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헤드셋을 낀 한 청년이 차량 주위를 돌면서 '엄지 척'을 들어올렸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측면부 사진=위메이크뉴스   지프 루비콘은 부드럽고 안정된 승차감, 럭셔리 외장, 퍼포먼스, 연비 등을 강조하는 요즘 차들과는 비교 관점이 다르다. 편안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저돌적으로 덤벼들었다가 깨지고 다시 도전하는 모험가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후면부 사진=위메이크뉴스   시승한 블루 루비콘은 외관과 함께 강한 직선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언제라도 야전 차량으로 변신할 수 있게 좌우 옆문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지프 루비콘은 '아웃도어'를 위해 제격이다.  하지만 편안함과 편리함은 뒷전이다. 탑승할 때 디딜만한 발받침 하나 없다. 그냥 다리를 높이 들어올려야 탈 수 있다. 대신 차체가 높아 주행 시 시야 확보는 유리하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라면 차폭 거리감을 빨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 레버는 오프로드 시 사륜 선택용이고 가운데 레버가 주행 레버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차량에 탑승하고 난 뒤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변속레버다. 여느 차와 달리 루비콘은 변속레버가 두 개다. 둘 중 오른쪽 레버는 평소 주행에 필요한 레버이고 왼쪽 레버는 이륜 또는 사륜 등의 오프로드용 레버다. 루비콘에도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다. 루비콘에게 정속 주행이 어떤 의미인지는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만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과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은 무난하게 연동돼 활용하는데 편리하다. 차량 자체 내장된 내비게이션 사용은 '비추'다. 일반 도로 주행은 왼쪽의 이륜 모드로 레버를 조정하고 나서 운전하면 그나마 연비를 아낄 수 있다. 이때도 후륜에서 전달되는 힘이 등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쭉쭉 전진하는데 아쉬움은 없다. 꿀렁꿀렁한 길은 4륜 오토 모드로 달릴 때 좋다. 네 바퀴에서 주는 파워가 탑승자에게 믿음을 준다. 차량 내부 센터패시아 인테리어는 외부 디자인과 달리 점차 섬세해지는 경향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하지만 요철을 통과할 때 전달받는 충격 흡수율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저 오르고 넘고 밀고 나가는데 최적화된 차다.  할인 없는 7000만 원대의 고가 차량에도 꾸준히 마니아가 형성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루비콘은 거친 짐승남이다. 하지만 겉은 근육질로 단단해 보지지만 속내는 주변을 지켜주려는 마음. 무심한 듯 의외로 다정해지려고 노력형 마초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22년식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에너지 효율 스티커 사진=위메이크뉴스   PS. 루비콘의 연료는 디젤이 아닌 휘발유 전용이다. 주행 요령만 잘 숙지한다면 주유 한 번에 서울에서 동해안 찍고 돌아오기에 충분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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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
  • 임시휴장 들어간 백종원의 '예산시장' '지속가능성을 꿈꾸며'
    외식경영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손을 대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예산군 전통시장은 한때 인구 18만명에서 현재 7만여명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방의 여느 전통시장처럼 고사위기에 처해 있었다.   임시휴장을 앞둔 지난 24일 백종원의 예산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의 기획력이 탁월한 것은 그의 발상 자체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시장의 일부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산고등학교 등의 재단 명의로 구입했다고 한다. 결국 지방 고등학교가 전통시장의 일부를 대거 인수해 운영하는 셈이다.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고장에서 죽어가는 전통시장도 살리고 학원 운영에 필요한 캐시카우를 자신이 잘하는 음식장사에서 확보해 보겠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도 읽힌다. 지난 24일 백종원 대표가 기획했다는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아무리 '백종원 파워'가 거셀지라도 이미 27일 임시 휴장을 예고한 상태이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평일 오후이기 때문에 한산할 것이라 예상했다. 24일 예산 시장 내부 전경. 평일 오후 3시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위메이크 뉴스   하지만 시장 입구 주차장은 이미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시장 내 공터에 마련된 좌판에는 고기를 구워 먹느라 둘러앉은 사람들로 빼곡했다. 더구나 손님들 대부분이 예산에서 대낮에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젊은 사람들이라 놀라움은 더욱 컸다. '백종원'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시장 내 전통 국숫집에서 국수를 말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시장에 입점해 있는 전통 국숫집은 '백종원 매직파워'가 발휘되기 이전부터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다. 특히 밀가루 중력분으로 만든 국수는 국수 마니아 사이에서 쫄깃하고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던 바다. 국숫집에 들렀다. 이곳에선 말린 국수를 잘라서 묶음으로 판매한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재고가 떨어졌단다.  3년 전에 한 묶음에 4000원이었는데 이젠 5000원으로 올랐다. 없어서 못판다는 이야기다. 백종원 프로젝트 개장 첫 토요일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재료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젠 국수를 말릴 시간조차 없다"라는 사장님의 말투에는 '흥행이 제발 이대로만 유지해 달라'라는 소망이 엿보인다.    판매가 너무 잘 되어서 그런지 오전 오후 정해진 한 타임만 고기떡을 파는 고려떡집의 사장님 표정도 무척 밝다. 떡집 앞에는 판매시간 30여 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다. 예산에서의 이 같은 풍경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를 살 때 약국 앞에 줄을 서던 모습 마냥 생경할 지경이다. 백종원이 손을 대기 전에는 한칸 건너 떡집이 더 유명했었다. 백종원이 전수한 고기 속을 넣은 고기떡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가 예산 시장에 손을 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손을 대면 망하던 식당도 벌떡 일어났고 이른 시간 재료 소진에 따른 영업종료의 사과글이 낯설지 않던 때에 그는 예산 시장에서 실패를 맛봤다. 약 3년 전 예산 시장 우시장 터에 백종원 국밥거리를 낸 바 있다. 당시 반짝했지만 '맛이 별로라는 평이 줄을 이었고 결국 동네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받았다.  ' 이에  일부 주민들은 '외식업계의 화타'라는 백종원도 살리지 못하는 곳이 전통시장이구나'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냈다. 동네 사람들도 포기했는데 정작 백종원 대표는 예산 시장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예산 시장 프로젝트가 이를 대변한다. 이번 작전은 연일 언론을 통해 전파됐고 급기야 '민간 주도의 국내 전통시장 회생 롤모델'로 부각됐다. 예산 시장에는 한 달간 임시 휴장을 알리고 4월 재개장을 예고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매일 이어지는 대흥행에도 27일 임시 휴업을 단행하고 한 달간 정비에 들어간 것은 백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돋보인다. 흥행에 따른 부작용과 위생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는 시점이기도 했다. 자칫 단발 이벤트에 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재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이루기 위한 한발 물러섬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백종원 대표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시장 내 신발가게나 속옷가게 등 생활용품점들은 '주차난으로 되레 손님이 줄었다'면서 충청도 특유의 푸념을 늘어놓을 여지가 있다. 한때 시장 안에서 고무신을 팔던 신발가게는 과거의 위용을 잃소 절반의 자리를 내준 채 한편에 비켜서 있는 모습이 초라해 보였다. 이처럼 시장 안에는 백종원 덕을 본 경우도 있을 것이고 되레 피해를 입고 있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윌리스 와틀스의 베스트셀러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에는 '진정한 부자는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남도 잘 되게 하는 것'라는 문구가 있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내걸린 예산시장 응원 광고문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백 대표의 이번 프로젝트만큼은 자신의 식당은 물론이고 더불어 주변의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도 세심하게 챙겨서 함께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논현동 골목과 예산 시장 골목은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8
  • '지프'에 부드러움을 더한 '체로키'...출퇴근과 캠핑을 한번에
    지프는 오랫동안 오프로드의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외관에서는 직선의 강함을 과시하고 파워풀한 엔진은 거침 없는 질주를 가능케 한다. 지프의 강함에 부드러움을 장착한 모델이 바로 체로키다.    체로키는 거친 자연 속 오프로드 주행과 바쁜 도심 속 출퇴근 일상을 함께 해주는 모빌리티다. 캠핑이나 차박을 '최애'로 생각하는 셀러리맨이라면 지프 체로키가 제격이다.    밤하늘을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지프 체로키의 선루프. 사진=지프 홈페이지   체로키는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답게 썬루프도 과감하다. 체로키 지붕은 거의 전면이 선루프다. 차 안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이 시원하게 나타난다. 차박을 할때는 밤하늘이 눈 앞에 펼쳐진다.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파워 선루프의 파워 신세이드 기능은 달리는 차 안에서도 바깥을 바라보며 파란 하늘과 녹색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라이빙 중에도 오픈에어링으로 느껴지는 상쾌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체로키는 산 속을 누빌 때 오프로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눈비 등 악천후 속에서나 모래나 진흙 등 비포장 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낸다.  산에서 내려온 어반 SUV 지프 체로키. 사진=지프 홈페이지   체로키의 승차감은 무거우면서도 부드럽다. 오프로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눈이나 비가 오는 악천후와 모래나 진흙 등 비포장 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낸다.  체로키는 셀렉-터레인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사실 셀렉-터레인모드는 2010년부터 지프가 적용한 기술로 노면 상황을 먼저 알고 최적의 주행 모드로 설정한다. SNOW모드는 겨울철 눈길에서 접지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MUD/SAND 모드는 눈보다는 덜 미끄러운 상황에서의 주행모드를 적용한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주행모드를 수동적으로 적용하기 불편하다면 AUTO모드로 자동설정하면 된다. 선글라스 수납함은 운전자에 따라서는 꼭 필요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프 고유의 7 슬롯 그릴이 돗보이는 체로키 앞 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운전석 시야는 승용차와 비교해 탁월하다. 초보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는 차량 흐름을 한 눈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넓은 시야는 궁극적으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주차 보조시스템 기능도 초보 운전자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평행과 수직 주차보조 시스템은 능동형 보조 시스템으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조작하고 필요에 따라 브레이크를 조금씩 밟으며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면서 주차를 수월하게 진행한다.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파크센스에는 후방 주차 보조 6개의 센서가 포함돼 있다. 전방과 후방 초음파 센서로 경로에 있는 물체와의 거리를 확인하고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울린다. 차량 후진시 후방의 물체가 유커넥트 스크린에 나타나 운전자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다른 안전 장치도 강화됐다. LaneSense 기능은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으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매우 민감하게 작동한다.  외관은 부드러운 도심형 SUV(Sport Utility Vehicle) 스타일로 전장은 21년형 체로키보다 35mm 더 길어진 4,660mm다. 뒷좌석이 살짝 좁아볼 수 있지만, 미세한 차이로 불편하지 않을 만큼 커졌다. 타이어는 미쉐린타이어 Primacy 3를 장착했고 규격은 225/55R18 98V이다. 7개의 슬롯 그릴은 지프의 상징과도 같다.    체로키 엔진(2.4L MultiAir2 Tigershark I4 Engine)은 지프의 힘을 상징한다.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2.4리터 4기통, 3.2리터 V6 등 다양한 엔진 옵션이 있다. 배기량은 2,360 cc며 연료는 경유가 아닌 휘발유다. 연비는 9.3km , 도심에서는 8.1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 g/km이다. 제동장치는  부드럽고 안정적이고 브레이크는 제어하기 쉽게 설계돼 있다.  한마디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에 오프로드 성능까지 더했다. 지프는 오프로드 지형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잠금식 리어 디퍼렌셜, 스키드 플레이트 등 다양한 조건에 맞게 차량의 성능을 조정할 수 있고 까다로운 지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지프 체로키 전면. 사진=위메이크뉴스   체로키는 빠른 가속으로 짜릿함을 주고 고속 주행은 매끄럽다. 승차감은 고요하고 편안하다. 9단 변속 구간 지점마다 최적의 타이밍에 시프트가 반응하면서 안정성을 구현하며 한층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차별화된 4개의 오버드라이브 기어비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면서 효율성을 향상시켜 온,오프로드 어디서나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공기 필터 시스템은 공기 입자의 95%를 필터링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장거리 운전이나 차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경우를 대비해 맑은 공기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가죽 트림 열선 시트와 프리미엄 가죽으로 감싼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다. 멀티 디스플레이에서 앞좌석 열선시트와 스티어링 휠 열선을 제어할 수 있다. 뒷좌석과 트렁크를 한 공간으로 활용한 체로키 내부 모습. 사진=지프 홈페이지   카펫으로 마감된 트렁크 공간과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도어는 체로키의 또 다른 매력이다.캠핑에 필요한 장비와 도구, 장난감, 여행에 필요한 많은 짐은 트렁크에 다 넣을만큼 넉넉하다.   상자 등 물건을 들고 있어서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도어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트렁크를 열 수 있다. 차량 뒷 범퍼 아래도 발을 통과시키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다.    6:4로 조절이 가능한 분리 접이식 뒷좌석은 활용도가 높다. 최대 6도까지 뒤로 젖혀지고 앞뒤로 시트를 이동할 수 있어 레그룸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 분리 접이식 시트는 승객 수 또는 스키나 골프백을 실을 경우 용이하게 활용된다.  7인치 컬러 스크린 멀티뷰 디스플레이 속에는 안전시스템, 내비게이션, 연료정보와 차량의 기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멀티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컨트롤 장치는 계기판 내 7인치 컬러 스크린에 다양한 차량 데이터를 표시해 준다. 멀티뷰 디스플레이에는 안전 시스템과 관련된 Vehicle Alerts, 연비와 연료 보충 시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Fuel Consumption, 매 분기점마다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전면 중앙에 방향을 표시해 주는 Navigation, 엔진 온도와 연료 잔량을 포함한 차량의 기본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Vehicle Info 등이 있다.    체로키는 최대 8대의 휴대전화와 페어링할 수 있다. 전화를 걸거나 음성 명령을 사용해 문자를 확인하고 답장도 할 수 있다. 미디어 스테이션을 선택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해 휴대전화 연결해 바로 다양한 기능을 공유할 수 있다. 휴대전화와 페이링하면 휴대전화 홈 화면이 유커넥트 터치스크린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다.    유커넥트 시스템은 맞춤형 차량 연동 플랫폼이다. 사용하기 쉽게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안전 및 성능 관련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안락한 실내 공간에 자리한 유커넥트 디스플레이는 8.4인ㅊ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으로 앱과 컨트롤을 최적의 위치로 드래그해 화면을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    안전을 우선 생각한 지프 체로키   지프 체로키는 다른 차량이 빠르게 접근해올 경우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경보를 보내며 운전자가 적시에 대처하지 못할 겨우 1.5초 동안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거나 운전자 손이 핸들에서 떨어질 경우 촉각, 시각, 청각 경고를 보낸다.    체로키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앤고(ACC)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기능을 이용할 때 앞차와의 안전 거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시스템은 크루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전에 설정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차를 멈출 수 있다.  차량 측면에 'CHEROKEE'가 부착해있다. CHEROKEE는 북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을 뜻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사각 지대와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은 내 차량과 다른 차량 간의 거리를 모니터링해 차량이 측면이나 후방의 사각지대 안으로 들어가 위험이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의 아이콘에 불이 켜지거나 경보음을 울려 안전을 확보해 준다.    LED 헤드램프는 기존 대비 57% 더 밝아 어두운 곳에서도 가시거리가 길어 더멀리 정확히 볼 수 있다. Rain Brake Support는 젖은 노면 사고발생 빈도를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비오는 습한 날 브레이크 로터를 자동으로 건조시켜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도 유지해 준다. 에어백은 풀사이즈 측면 커튼, 운전자, 흉부 보호 사이드 에어백 및 첨단 다단계 전방 에어백이 장착돼 안전을 담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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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상생창업지원센터 출범 기념 창업 관련 무료 세미나 개최
    위드 코로나와 고금리 시대가 이어지며 창업시장이 변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비 창업자 및 프랜차이즈 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펼쳐진다.    상생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과 3일 상연재 별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22 태성빌딩 2층)에서 상생창업지원센터 출범 기념 무료 세미나가 처음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우선 2월 1일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 실패하지 않는 창업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날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과 상가의 신 권강수 대표가 강의에 나선다. 이상헌 소장은 2023년 뜨는 창업 트렌드와 함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매출 대비 경상비의 효율적 설계, 창업자금 운영, 마케팅·고객 서비스 등의 창업 핵심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권강수 대표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상권을 안내하고 지역별·입지적 추천업종을 소개한다. 그 외 상가·창업 시장에서 선호하는 상가 유형과 상권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입지분석 노하우도 전달한다.    2월 3일에는 프랜차이즈 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실시된다. ‘2023년 프랜차이즈 본부 운영전략 및 가맹점 상생 세미나’라는 제목으로 멕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와 한국가맹거래법률원 홍미미 원장이 강의를 펼친다.   서민교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성공적 성장을 위한 체계적 슈퍼바이징 운영, 물류시스템 최적화, 신상품 런칭, 직영점 출자전략들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 홍미미 원장은 2023년 변경된 가맹사업법 세부항목을 짚어보고 그에 따른 정보공개서 작성 신고요령, 최적화된 표준약관 작성기법 등을 공개한다. 가맹사업법은 프랜차이즈 사업 종사자들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법률이라 할 수 있다.   분양전문 마케팅사인 금맥산업개발 최신기 대표는 ”고금리시대에 부동산 분양시장은 물론 창업시장의 분위기도 위축되고 있는데, 앞으로 다가올 시장 안정화 및 저금리 전환 시점을 미리 잘 준비한다면 지금이 창업자 등 창업시장 구성원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미나가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2월 1일과 3일 각 40명 선착순 마감이며, 다음 세미나부터는 유료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생창업지원센터는 상가·건물 소유주와 예비 창업자를 연결해 상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이다. 구체적으로 상권 침체로 공실과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임대인과 적정한 창업 공간을 찾는 예비 창업자를 매칭하고 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일 출범식을 가진 상생창업지원센터는 국내 창업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수 컨설턴트와 스타 창업자, 부동산 컨설턴트,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자문위원(멘토)으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3GO(‘배워보GO, 경험하GO, 실천하GO’)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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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세대공감 검색결과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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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포켓몬빵 '띠부씰' 인기 급부상...편의점당 하루 2~3개만 입고
    편의점마다 포켓몬빵 입고시간은 열기가 뜨겁다. 편의점당 하루 2개씩만 들어오기 때문에 포켓몬빵을 구입하려는 수요는 이미 공급을 추월했다. 한 편의점에서 2개를 구매했다면 포켓몬빵을 싹쓸이한 셈이다.   포켓몬빵(왼쪽)과 띠부씰(사진=위메이크뉴스/SN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외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편의점 포켓몬빵은 인기상품으로 급부상했다. 포켓몬빵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띠부씰'때문이다. '띠부씰'은 띠었다(떼었다) 붙였다 다시 띠었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을 말한다.  띠부씰 효과로 포켓몬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업체는 SPC삼립. 지난달 24일 SPC삼립은 16년 만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했다.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곳에서만 포켓몬빵을 판매한다. 편의점에 포켓몬빵이 입고되는 시간에 맞춰 ‘오픈런’ 현상도 일어난다. 입소문을 탄 포켓몬빵과 띠부씰 인기에 힘입어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SPC삼립은 지난 3일 포켓몬빵 출시 2주만에 350만개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2030세대들이 추억의 놀이로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나섰다. 포켓몬빵은 첫 출시된 1998년 당시 초등학교에 다녔던 20~30대의 기억를 소환했다. 포켓몬빵은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가지 종류가 있다. 포켓몬빵 안에는 159종의 포켓몬스터 캐릭터 띠부씰이 들어있다. 띠부씰 중 희귀한 것은 비싼 가격으로 중고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중고거래앱 등을 통해 ‘희귀템’인 띠부띠부씰은 최대 5만원까지 거래된다. 인기 캐릭터 띠부씰은 포켓몬빵 가격인 1200원보다 2~3배 비싸게 거래된다. 포켓몬빵의 인기에는 공급 제한도 한몫한다. 편의점 3사에는 점포당 포켓몬빵 종류별 1개씩만 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 제한이 걸려있다. 시스템상으로는 포켓몬빵 7종류를 1개씩, 총 7개를 주문할 수 있지만, 실제 편의점에 입고되는 수량은 2~3개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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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2-03-15

소셜뉴스 검색결과

  • '가누다배 골프대회' 최저타 우승, 고1 박유진 "KLPGA 3위 목표"
    6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주니어 골프 대회 현장.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와 그린은 물기를 흠뻑 머금었고 경기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로 제 실력을 뽐내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하지만 꿈나무 골퍼들의 샷은 거칠 것이 없었다.  23회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박유진 학생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날의 ‘챔피언’ 박유진(경남 방통고 1)은 운이 좋았다며 입을 땠다. 악천후로 인해 후반홀을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그 덕에 전반 9홀 성적으로 우승을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의 말씀. 박유진은 전반홀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당당하게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228명의 초중고 골프 꿈나무가 참가하면서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부문별 수상자 모두에게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됐다. 박유진은 장학증서 및 장학금 200만 원, 게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BN 여자오픈 출전 자격도 얻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박유진은 "가누다배 골프저널 골프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먼저 대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보답으로) 내년 KLPGA에 출전하면 3위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박유진은 “후반에 잘 안 풀렸지만 운이 좋게 전반 스코어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이 자리를 빌려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이시우 원장님과 여러 프로님, 언니 오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유진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클럽은 퍼터. 그 장기가 이번 골프 대회에서 통했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그린에 물기가 많아 위기였지만 박유진에게는 기회였던 것. 내년 목표는 프로 시드권을 따겠단다. 그리고 미래의 박유진은 KLPG를 넘어 LPGA에 도전하는 꿈을 꾼다.  박유진의 롤 모델을 들어보면 그 야망이 엿 보인다. "우선 박현경 프로님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스윙 중에 가장 깔끔한 것 같고요. 다음은 황유민 프로님, 작은 체구에도 그렇게 장타를 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퍼터에 박현경 프로의 깔끔한 스윙, 황유민 프로의 장타를 겸비하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가 아닐수 없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가누다'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박유진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되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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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뉴요커도 몰입한...허욱 작가의 '첨첨(添添)’ 작품, 거제에 걸린다
    허욱 작가의 지칠 줄 모르는 첨첨(添添) 열정이 한반도 남쪽의 아름다운 소도 거제로 향했다. 30여년 가까이 '첨첨'(添添)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을 순회하며 미술 작품전을 열어 온 허욱 작가가 대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남쪽 소도인 거제의 태은고현갤러리에서 초대작가전을 펼친다.    인물=허욱 작가. 인스타그램 캡쳐   허작가가 30여년 가까이 작품의 주제로 삼아온 '첨첨'(添添)은 '더하고 더해서 하나의 콘셉트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계에서 경계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분할되고 또다시 결합하는 패턴의 연속이 마치 기하학적 도형과 형이상학적 이미지를 연출해 내는 모습. 이것이 바로 첨첨(添添)의 스토리다. 허작가의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묘한 맛에 빠져들게 하는 중독성이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쉬운 듯 어렵다는 게 관람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진=태은고현갤러리 및 전시작품. 허욱 인스타그램 캡쳐   허욱 작가는 국내보다 외국에 더 잘 알려져 있는 예술가다. 그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명문 학교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을 만큼 예술적 감각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남다르다. 여기에는 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주기 위한 어머니의 헌신적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허욱 작품전. 허욱 인스타그램   허작가는 한국에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청각장애인을 교육할 대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곧 바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국립미술학교에 입학, 회화와 건축, 멀티미디어 공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이때부터 첨첨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   사진=허욱 첨첨 작품(2011년작). 허욱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이번 허작가의 첨첨(添添) 작품전은 태은갤러리 1.2관에서 열리는데, 올해 개관한 2관(태은고현갤러리)은 3월 6일부터 31일까지, 그리고 4월 3일부터 15일까지 1관(태은관포갤러리)에서 열리게 된다. 아름다운 도시 거제의 시민들이 봄철을 맞아 수준 높은 작품전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허욱 첨첨 작품(좌 2019년작. 우 2007년작). 허욱인스타그램 캡쳐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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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임시휴장 들어간 백종원의 '예산시장' '지속가능성을 꿈꾸며'
    외식경영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손을 대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예산군 전통시장은 한때 인구 18만명에서 현재 7만여명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방의 여느 전통시장처럼 고사위기에 처해 있었다.   임시휴장을 앞둔 지난 24일 백종원의 예산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의 기획력이 탁월한 것은 그의 발상 자체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시장의 일부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산고등학교 등의 재단 명의로 구입했다고 한다. 결국 지방 고등학교가 전통시장의 일부를 대거 인수해 운영하는 셈이다.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고장에서 죽어가는 전통시장도 살리고 학원 운영에 필요한 캐시카우를 자신이 잘하는 음식장사에서 확보해 보겠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도 읽힌다. 지난 24일 백종원 대표가 기획했다는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아무리 '백종원 파워'가 거셀지라도 이미 27일 임시 휴장을 예고한 상태이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평일 오후이기 때문에 한산할 것이라 예상했다. 24일 예산 시장 내부 전경. 평일 오후 3시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위메이크 뉴스   하지만 시장 입구 주차장은 이미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시장 내 공터에 마련된 좌판에는 고기를 구워 먹느라 둘러앉은 사람들로 빼곡했다. 더구나 손님들 대부분이 예산에서 대낮에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젊은 사람들이라 놀라움은 더욱 컸다. '백종원'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시장 내 전통 국숫집에서 국수를 말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시장에 입점해 있는 전통 국숫집은 '백종원 매직파워'가 발휘되기 이전부터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다. 특히 밀가루 중력분으로 만든 국수는 국수 마니아 사이에서 쫄깃하고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던 바다. 국숫집에 들렀다. 이곳에선 말린 국수를 잘라서 묶음으로 판매한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재고가 떨어졌단다.  3년 전에 한 묶음에 4000원이었는데 이젠 5000원으로 올랐다. 없어서 못판다는 이야기다. 백종원 프로젝트 개장 첫 토요일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재료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젠 국수를 말릴 시간조차 없다"라는 사장님의 말투에는 '흥행이 제발 이대로만 유지해 달라'라는 소망이 엿보인다.    판매가 너무 잘 되어서 그런지 오전 오후 정해진 한 타임만 고기떡을 파는 고려떡집의 사장님 표정도 무척 밝다. 떡집 앞에는 판매시간 30여 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다. 예산에서의 이 같은 풍경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를 살 때 약국 앞에 줄을 서던 모습 마냥 생경할 지경이다. 백종원이 손을 대기 전에는 한칸 건너 떡집이 더 유명했었다. 백종원이 전수한 고기 속을 넣은 고기떡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가 예산 시장에 손을 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손을 대면 망하던 식당도 벌떡 일어났고 이른 시간 재료 소진에 따른 영업종료의 사과글이 낯설지 않던 때에 그는 예산 시장에서 실패를 맛봤다. 약 3년 전 예산 시장 우시장 터에 백종원 국밥거리를 낸 바 있다. 당시 반짝했지만 '맛이 별로라는 평이 줄을 이었고 결국 동네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받았다.  ' 이에  일부 주민들은 '외식업계의 화타'라는 백종원도 살리지 못하는 곳이 전통시장이구나'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냈다. 동네 사람들도 포기했는데 정작 백종원 대표는 예산 시장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예산 시장 프로젝트가 이를 대변한다. 이번 작전은 연일 언론을 통해 전파됐고 급기야 '민간 주도의 국내 전통시장 회생 롤모델'로 부각됐다. 예산 시장에는 한 달간 임시 휴장을 알리고 4월 재개장을 예고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매일 이어지는 대흥행에도 27일 임시 휴업을 단행하고 한 달간 정비에 들어간 것은 백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돋보인다. 흥행에 따른 부작용과 위생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는 시점이기도 했다. 자칫 단발 이벤트에 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재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이루기 위한 한발 물러섬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백종원 대표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시장 내 신발가게나 속옷가게 등 생활용품점들은 '주차난으로 되레 손님이 줄었다'면서 충청도 특유의 푸념을 늘어놓을 여지가 있다. 한때 시장 안에서 고무신을 팔던 신발가게는 과거의 위용을 잃소 절반의 자리를 내준 채 한편에 비켜서 있는 모습이 초라해 보였다. 이처럼 시장 안에는 백종원 덕을 본 경우도 있을 것이고 되레 피해를 입고 있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윌리스 와틀스의 베스트셀러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에는 '진정한 부자는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남도 잘 되게 하는 것'라는 문구가 있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내걸린 예산시장 응원 광고문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백 대표의 이번 프로젝트만큼은 자신의 식당은 물론이고 더불어 주변의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도 세심하게 챙겨서 함께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논현동 골목과 예산 시장 골목은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8
  • 대통령 들렀던 빵집 '문전성시'..."'기념세트' 오히려 독"
    윤석열 대통령이 오찬 후 들른 빵집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방문했던 용산구 소재 소보로빵집에서 '소보르윤세트'를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행들과 함께 용산청사 인근에서 오찬을 한 후 '소보로빵집'에 들러 빵과 쿠키 등 3만5천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후 해당 빵집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후 시민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소보로빵집이 윤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내놓은 '소보로윤세트'. 사진=위메이크뉴스   해당 빵집은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기사를 액자에 담아 비치하고 '소보로 윤(yoon) 선물세트'를 기획해 한정판매에 나섰다.   소보로빵은 효모, 설탕, 달걀, 버터 등을 밀가루와 반죽하여 빵 표면을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바삭하게 구워낸 빵을 말한다. 곰보빵 또는 소보로라고도 부른다다. 일본어인 '소보로'는 나가사키 지역에서 만든 고기나 생선 등을 으깨서 양념을 한 다음 지져낸 음식으로 모양이 곰보빵과 닮았다고해 한국에서는 '곰보빵'으로도 불렸다. 하지만, '곰보'라는 표현이 특정인을 비하할 소지가 있어 일본어 그대로 '소보로'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소보로 윤 세트는 소보로와 초코소보로, 소보로 쿠키로 구성돼 있다. 커피와 쿠키의 맛은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보로빵집'은 매장명이 특별하다. 빵 종류 중 하나인 '소보로'를 빵집 이름으로 내세운게 독특하다.  소보로빵집 내부 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당시 윤 대통령이 빵을 고르는 동안 빵집 앞에 10여명의 경호원들이 배치되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대통령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연출됐다.    '소보로빵집' 관련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대통령이 다녀간 기념으로 '윤 빵 세트'를 판매하는 것은 빵집 주인 자유지만 이를 상업적인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빵집도 대통령에게도 이로울 게 없을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국공노 성명서] 의사단체 ‘집단행동’ 철회하고 대화의 장에 나서야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증원이 발표되는 직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마다 이를 막아섰던 의사단체들은 이번에도 의대 정원 확대를 앞두고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대한의사협회는 시도 단위별로 2월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월 12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논의했다.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로부터 국민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대정원확대를 저지하려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공백’이라는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일본, 독일,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를 대비해 지난 20여 년 간 의대 정원을 20% 이상 늘린 반면 19년째 의대 정원을 동결한 우리 나라에서는 응급실 의사가 부족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 돌다 사망하는 환자와 지역의료·공공의료 붕괴 위험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죽이기 정책이 아니라 ‘국민 살리기’, ‘국가의료체계 살리기’ 정책이기에 의사단체들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로 늘어날 의사들이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에 유입될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마련과 정부와의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 정부 또한 의사단체와 함께 국민 건강권을 개선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후대에 남기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정부는 19년째 의사들의 눈치를 보며 미뤄왔던 의대정원확대 정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여 무너진 지역 ·필수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최우선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 수호할 의무를 이행하길 촉구한다.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느니,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일삼는 의사집단의 직역 이기주의에 끌려다니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의사단체가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와의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성명서=국가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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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 R&D 예산’ 삭감 반대 성명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6일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국가 R&D 예산 삭감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세종청사 사무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나 줄이면서 그 유탄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맞았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묵묵히 이바지해온 연구 현장을 비도덕적 카르텔로 매도하며 예산 삭감을 강행한 것이다.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알앤디 예산 원점 재검토 지시 뒤 두달 만에 이뤄진 삭감인 탓에 개별 사업별로 도려내진 예산 실태도 알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공노는 이에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모인 '국가 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는 연대회의 출범을 알리고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선전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R&D 사업은 한 국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딤돌이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 지금까지 갖은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알앤디 투자만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도 위반한 채, 2024년도 국가 R&D 예산을 일방적으로 3.4조원을 삭감하고,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주요사업비는 30% 가까이 삭감했다. 또한,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명목으로 연구사업에 상대평가를 도입하여 하위 20% 사업을 강제 구조조정하고 연구수당 및 능률성과급을 축소하겠다는 등 각종 제도 개악을 예고했다. 이는 명백히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연구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다. 과학기술계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알앤디 예산 삭감이 거론되며 연구 현장이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정부의 일방적 예산 삭감과 제도 개악에 반대한다. 과학기술계가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삭감한 연구개발예산의 즉각 복구를 요구한다. 또한 관료 중심적 제도혁신방안을 철회하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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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카톡·카카오T 먹통 틈타 홍보전 나선 경쟁사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15일 토요일 오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은 먹통이 됐다. 카카오 T 등 다른 서비스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그사이 카카오와 경쟁사인 네이버와 우티가 홍보전에 나섰다 네이버 라인 광고. 이미지=네이버 모바일 접속 화면 갈무리 카카오톡이 먹통된 이날 오후 7시경 네이버는 모바일 앱 메인 화면의 검색창 아래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카카오톡의 경쟁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을까? 더군다나 네이버 라인 광고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지금까지 잘 하지 않던 광고라는 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하다. 네이버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에 밀려 있는게 사실이다.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자 이 틈을 타 경쟁사인 네이버가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네이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6시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앞두고 메신저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광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이버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라인 광고'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네이버도 쇼핑 등 일부 서비스가 안되고 있는데 그것부터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우티 광고 문자메시지. 자료=위메이크뉴스 카카오T의 경쟁사이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는 이날 오후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우티는 택시기사들에게 "현재 10월 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T의 장애를 대놓고 말하면서 "지금 바로 우티앱에 접속해서 오후 5시부터 새벽5시까지 이어지는 피크타임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도 누려보라"고 광고성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리 호출이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평소보다 5~7배 증가했다"며 "피크 타임(오후 10시~오전 1시)에는 호출이 평소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티 관계자는 "기사님들이 불편하니까 안내를 한 것이며, 우리 앱을 사용하면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을 안내하려고 했다"면서 "오늘 호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토요일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이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카카오T, 다음과 네이버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 서비스 등이 먹통이 되거나 장애가 장시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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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2-10-16
  • 극장가 고질병 스크린 독과점 재발, 5년 사이 4배 가량 급증
    국내 극장가의 고질병인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크린독과점 첫 사례는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발생했다. 이 영화는 마블시리즈 중 하나로 전국 상영관을 대부분 점령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상영 첫날 전국 스크린 중 51.3%를 차지했다. 상영 점유율은 74.4%로 하루 동안 영화를 10번 상영하면 7번 이상이 ‘닥터 스트레인지2’였다는 얘기다. 좌석 점유율은 79.9%였다. '닥터 스트레인지2' 한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좌석 수의 8할을 채웠다. 명백한 스크린독과점 사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점유율 과반 이상 영화 작품이 2018년 3편, 2019년 5편, 2020년 8편으로 점차 늘었다가 2021년 5편으로 감소한 뒤 올해 다시 11편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극장가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스크린독과점 문제의 불씨를 당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했던 2018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스크린독과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2020년과 비교해도 1.3배가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개봉작이 꾸준히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스크린독과점 작품이 차지하는 실제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8월 기준 전체 개봉 작품수 대비 스크린 독과점 작품의 비중은 2018년보다 약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과점 모니터링이 시행된 2020년에 비해서도 2.1배 가량 독과점 비중이 높았다. 연도별 스크린 점유율 상위 작품으로는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72.8%),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80.8%), 2020년 ‘반도’(77.5%)가 당해연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의 경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80.5%, 올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74.4%로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영화 제작사 측은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나올 때마다 불평을 털어놓는다. 상영 결정권은 극장에 있다. 팬데믹 시기를 버티게 만들어 준 건 국내 영화였지만 대작 외화가 나오면 국내 영화는 구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 스크린독과점이 법으로 규제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놓였던 극장가는 생존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상황에서 불만과 불평에 귀를 기울일 만한 여유가 없었다. 영화 관계자는 "극장은 코로나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티켓값을 올리면서 운영과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스크린독과점을 운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의 자정활동과 함께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스크린 독과점 같은 근시안적 불공정 행위는 공정한 기회와 다양성을 침해해 장기적으로 영화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앞장서고 반대해 온 한 영화감독은 "극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한국영화산업 위기상황에서 당국과 영화제작사, 관객이 극장 살리기에 집중했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만약 극장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스크린 독과점'을 재현하고 제 살길만 도모한다면 고스란히 그 위기를 돌려받을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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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제2 n번방' 뒷북 수사에 가해자 엘(L) 종적 감춰..."이용자 처벌 강화해야"
    '제2의 n번방'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해당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35명의 전담수사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사진   '제2의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사건으로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도 대폭 늘렸다. 경찰은 현재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이 1명이 아니라 복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지난 5일 "(주범으로 알려진) '엘' 외에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 피해를 본 한 미성년자가 올 1월 '추적단불꽃'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가해자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단불꽃 활동가인 원은지씨(활동명 '단')에 따르면 피해자는 6명이다. 대다수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단체인 '프로젝트리셋(ReSET)'에도 피해 의심 사례가 제보됐다. 경찰은 '제2의 n번방' 관련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을 확충하고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를 모두 수사선상에 올려놨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텔레그램. 이미지=픽사베이   제2의 n번방 사건은 성 착취물을 다루는 텔레그램 대화방이 장기간 유지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임시 개설됐다가 폐쇄를 반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n번방 사건과는 차이가 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해외 소셜미디어의 협조를 얻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전담팀 구성이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나 지나 이뤄져 뒤늦은 감이 있다. 제2의 n번방 특징이 단기간 개설 후 폐쇄하는 특징이 있는데 사건 인지 후 8개월이나 지나 전담팀을 꾸린다는 것은 뒷북수사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난 1월 '추적단 불꽃'에 신고된 제2의 n번방 사건은 가해자 L이 텔레그램으로 미성년자 A양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유포범을 잡는데 도와달라며 피해자를 설득한 뒤 A양의 비공개 사진을 해킹해 오히려 성착취물 동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다. 피해자 A양은 수십 개의 영상을 L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A양 외에도 7~8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1명은 10시간 가까이 성착취물을 요구당했으며 이렇게 제작되고 유포된 영상만 350개에 이른다.  사건이 일어난 후 8개월 동안 경찰은 뭘 했을까? 최초 신고한 사건 피해자가 경기 파주경찰서에 이 사실을 고발한 것은 지난 1월이다. 가해자 L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자료를 파주경찰서에 제출했는데 경찰은 이 사건을 '사이버 수사과'가 아닌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했다.  파주경찰서는 페이스북의 협조를 받아 L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IP(인터넷 프로토콜)를 확인했다. 하지만, 가해자의 IP는 유동 IP로 장소를 특정하기 어렵다보니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IP 기록은 통신사가 3개월만 보관하다보니 이미 전담팀이 IP를 파악할 시점에는 기록이 지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L은 종적을 감췄다. 전문 인력이 아닌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를 하는 동안 제2의 n번방 사건은 주요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채 시간만 버린 셈이다.    제2의 n번방 사건이 불거지자 다시 '온라인 수색'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수색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해킹한 뒤 감시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범죄 증거를 수집하는 기법을 말한다.  지난해 9월 개정 시행된 청소년성보호법에 신분 위장수사는 특례로 허용됐지만 온라인 수색은 포함되지 않았다. 제2의 n번방 사건처럼 가해자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잠적해버리면 신분 위장수사는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온라인 수색은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 온라인 수색에 대한 감시와 통제 기능이 선행돼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수색 제도는 프라이버시 및 비밀침해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원 통제 절차 등 적절한 방법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 범죄를 줄이려면 철저한 수사도 중요하지만 처벌이 강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착취 동영상을 보려는 이용자에게 무거운 처벌을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가해자나 유포자만 처벌해서는 성착취 범죄 사건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n번방 사건 당시 성착취 동영상을 소비했던 이용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도 경각심 차원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9-07
  • 신속항원검사 딜레마...'가짜 양성' 23.9%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방법이 달라졌다.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려면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야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이 서울역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정확할까?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진단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진단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짜 양성'(위양성)이 전체의 2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신뢰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연계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자로 판정된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시행된 4개 지역의 41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6∼31일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8만4천건 중 0.8%인 687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뜬 경우는 523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3.9%(164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에서는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다. 신속항원검사상 양성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 가량은 실제 감염되지 않은 '가짜 양성'인 것이다. 그나마 가짜 양성 사례는 다행이다. 확진됐다고 추정했으나 감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우려는 적다. 가짜 양성과는 달리 가짜 음성이 나올 수도 있다.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 낮다보니 감염된 상태에서도 가짜 음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 음성이 나오면 추가 PCR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바로 복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감염 확산은 불가피해 보인다. 신속항원검사의 음성(왼쪽)과 양성(오른쪽) 결과 표시(사진출처=픽사베이)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경우 감염자는 격리 없이 일상생활에서 자유롭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방역패스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다면 지금까지 지켜온 방역지침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상 음성이 나온 경우에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일부 가짜음성 가능성을 감수하더라도 음성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다만 음성이 나왔을 땐 PCR 검사로 실제 음성인지 확인해봐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시행하기 어려워 특이도를 알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이도는 음성 예측도를 말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속항원검사의 한계점을 어느 정도는 정부가 인정한 셈이다.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코로나19검사는 현재 진단검사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될 수 밖에 없다. 다만, 정책 도입 의도와 과정은 반드시 투명해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4

알쓸신잡 검색결과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6-22
  • 설 성수식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체 8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5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식품(한과) 제조‧판매(1곳)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없이 제품(건면, 과자) 제조(2곳) ▲원료수불대장,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미작성(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5곳) ▲건강진단 미실시(31곳) ▲표시기준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시설기준 등 기타 위반(17곳)이다. 국내 유통 중인 ▲전류·만두·탁주 등 가공식품 ▲떡류·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농·축·수산물 등 총 2,3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305건 중 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가공식품 ▲도라지·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 ▲건강기능식품(모든품목) 등 총 50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0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농산물 1건(당근)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3
  •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방역패스로 인정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가검사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했거나 미완료한 경우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5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 관리자나 감독 없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4개 지역 내 선별진료소·호흡기클리닉에서 직접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음성확인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을 이용하려면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4개 지역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방역패스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사진=위메이크뉴스DB) 다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을 받았을 경우에만 방역패스용으로 인정되는 음성확인서나 의료기관명과 결과통보일이 기재된 의사 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이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경우는 방역패스로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4개 지역에서 발급한 음성확인서라도 전국의 모든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은 통상 검사 통보일로부터 24시간이다. 김 팀장은 "소견서나 음성확인서의 경우, 검사를 받은 시점보다는 음성확인서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되는 날의 밤 12시까지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즉 검사를 1일에 받았더라도, 음성 확인을 받은 시점이 2일 오후 3시라면 이튿날인 3일 밤 12시까지 유효하다.  당국은 PCR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의 신뢰도 문제와 관련, '가짜음성'(양성이나 음성으로 판정) 가능성을 고려해 음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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