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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 '고통 없는 항암치료가 암 완치를 가능하게 한다'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와 현대ADM바이오(대표 김택성, 김광희)는 13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5 Biotech Showcase'에서 '고통 없는 항암치료가 암 완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주제로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바이오 제공 이번 발표는 현대바이오의 무고통 항암 '폴리탁셀'과 현대ADM의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CSC-X'의 병용 요법을 통해 암 치료의 근본적 난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암 완치를 위해서는 휴지기 없이 지속적으로 항암제를 투약해야 하고,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어야 하며, 암 재발과 전이의 근본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CSC-X와 폴리탁셀 병용 요법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 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폴리탁셀은 무독성 용량(No Observed Adverse Event Level, NOAEL) 한도 내에서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한다. 반려견 대상 임상 3상을 위한 효능 실험에서 암 크기 감소와 치료 과정의 고통을 최소화한 결과를 확인했다. CSC-X는 암줄기세포를 타겟팅해 암의 내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세계 최초의 항암제다. 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는 "암 환자에게 고통 없는 치료를 제공하고 암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폴리탁셀과 CSC-X 병용 요법은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ADM 김택성 대표는 "CSC-X는 암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하여 암의 내성과 전이를 차단하는 세계 최초의 항암제"라며 "폴리탁셀과의 병용 요법으로 고통 없는 치료와 완치의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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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 '고통 없는 항암치료가 암 완치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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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과서 업체들, '교육자료' 격하에 "법적 대응 검토"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들은 13일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 교과서 지위 촉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한 AI 교과서 개발업체들. 구름, 블루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에누마, 와이비엠, 천재교과서, 천재교육 등 AI교과서 발행사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교과서를 원안대로 학교 현장에 도입해달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들은 "정부의 엄격한 개발 가이드라인에 맞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수백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였으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간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고스란히 손해로 돌아올 처지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또 "AI교과서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면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되며 업체들의 생존권 문제도 생긴다"며 "헌법소원, 행정소송, 민사소송 등 법적 구제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발행사들은 "AI교과서가 교육자료로 바뀔 경우 교육부의 질 관리가 불가능해지고 품질 저하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AI교과서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도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중독 등 일각의 우려가 커지자 야당이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지난 10일 정부로 이송했다. 정부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각종 논란을 감안해 국회의 개정안 재표결 결과와 무관하게 올해 1년 간은 당초 계획했던 의무 도입이 아니라 각 학교에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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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과서 업체들, '교육자료' 격하에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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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디아넥스, 동백 꽃놀이에 온천욕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 론칭
- 카멜리아힐 입장권과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온천&수영장 혜택 디아넥스 레스토랑 시그니처 현무암치킨 혹은 금귤강정 제공 제주 디아넥스가 겨울철 제주를 200% 즐길 수 있는 관광객 맞춤형 패키지인 ‘윈터 인 디아넥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출처: SK핀크스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는 한라산 중턱의 제주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개별 테라스를 갖춘 디아넥스 객실 투숙과 겨울철 제주 최대 관광지인 카멜리아힐 입장권 및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포도뮤지엄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 화산석을 모티브로 한 디아넥스 레스토랑 시그니처 현무암치킨. 출처: SK핀크스 더불어 제주 화산석을 모티브로 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디아넥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현무암치킨, 남녀노소 좋아하는 수제 금귤 소스로 만든 제주금귤강정 중 한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인 제주 카멜리아힐. 출처: SK핀크스 이번 패키지에는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 장벽 강화 효능을 입증받은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및 실내 온수 수영장 자유이용 혜택과 SK핀크스 고객만을 위한 롯데렌터카 특별 할인, 디아넥스 스포츠홀 이용, 조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오는 3월 1일까지며, 가격은 26만 5천원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디아넥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 디아넥스 관계자는 "겨울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겨찾는 인기 관광지를 모은 올인원 패키지인 윈터 인 디아넥스를 통해 고객들이 소중한 제주 여행 추억을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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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디아넥스, 동백 꽃놀이에 온천욕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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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SK그룹, 특수통 검사 출신 김락현 영입
- SK그룹이 '특수통' 검사 출신의 김락현(50·사법연수원 33기) 율촌 변호사를 영입했다. 연이은 사정기관의 수사와 조사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관 영입에 나선 양상이다. 김학현 변호사 지난 10일 법률신문은 SK그룹이 김 변호사를 최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그룹 법무 전반과 송무 관련된 일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금융범죄 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평택지청, 남부지검 등에서 기업 및 금융범죄 수사를 두루 경험했다. 2020년 남부지검 형사6부장 시절에는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팀을 지휘했다. 2021년 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으로 이동해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건 수사를 이어갔다. 2022년 검찰을 떠나 율촌에 합류해 증권·금융, 반부패, 조세, 산업기술·영업비밀, 회계감사대응 등을 맡았다. 재계에서는 SK가 김 변호사의 검찰 네트워크와 금융범죄 수사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 고위 관계자는 "율촌이 최태원 회장 이혼사건 등 SK 주요 사건을 수임하면서 자연스레 영입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율촌도 김 변호사에게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안했지만, SK로 이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SK는 검찰과 국세청의 조사 대상에 올라있다. 국세청은 SK를 포함한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16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세무조사가 검찰고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K의 김 변호사 영입이 검찰과 국세청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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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SK그룹, 특수통 검사 출신 김락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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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버스부터 자율주행까지, 모빌리티 규제 장벽 허문다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최근 제4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 규제로 인해 실증이 어려운 신교통수단 도입 등 혁신 서비스에 규제 특례를 부여하였다. 이번 조치는 2024년 8월 이후에 신청된 총 8건의 모빌리티 실증 서비스에 대하여 전문가 및 규제부서의 검토·협의를 거쳐 마련하였다. ■ 신교통수단 도입 및 시범노선 실증사업(대전시) 대전시가 서구 도안동 일대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신청한 3칸 굴절버스 시범운행 사업에 대하여 '자동차관리법' 상 차량의 길이 제한 등과 관련한 특례를 부여하였다. 굴절버스는 무궤도 노선(도로)에서 운행하는 3칸 굴절방식의 고무바퀴 타입의 차량으로 기존 버스에 비해 탑승정원 증가와 차량 운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3칸 굴절버스 개념도> ■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요양이, 건국환자이송센터, 단비 등 3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개조 차량을 활용하여 유상으로 교통약자를 병원 등에 이송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3건(요양이, 건국환자이송센터, 단비)에 대해서도 「여객자동차법」상 자가용의 유상운송 금지에 대해 특례를 부여하기로 하였다. ■ 차량공유 중개 플랫폼 서비스(진심, 제이홀딩스 등 2건) 공동주택 내의 입주민들이 이웃 간에 개인 소유 차량을 대여하는 자동차 대여사업 중개 플랫폼 서비스(진심)와 개인 소유 캠핑카를 일반 사용자에게 중개하는 공유 서비스(제이홀딩스)는 자동차 등록·대여약관 신고, 자가용의 유상운송 금지 등 관련 규제에 특례를 부여하여 실증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위한 원본영상 활용개발 방안(현대차) 아울러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현대차)를 지원하기 위해 차량 주행 중에 획득한 원본 영상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개보위 소관' 상 특례를 부여하여, 향후 원본영상 보관 및 관리방안을 정립하고 비식별화 기능을 개발하는 등 자율주행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수요응답형 해상택시(가티) 마지막으로 이동권이 취약한 해상교통의 사각지대에서 승객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반영하여 육지와 섬 또는 섬 간 이동을 지원하는 수요응답형 해상택시 운영 서비스(가티)에 대해서도 해상 안전 확보 등을 조건으로 '유선 및 도선사업법행안부 소관' 상 특례를 부여하였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김홍목 국장은 “모빌리티 규제특례제도(샌드박스)가 운영된 지 1년이 가까이 되었으며, 이번 혁신위원회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에 실증 특례가 부여되는 상황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증특례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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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버스부터 자율주행까지, 모빌리티 규제 장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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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관련 전수조사결과, 콘크리트 둔덕 7개 공항, 9개 시설 개선 필요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안전우려 해소를 위해 사고 기종(B737-800)을 보유(101대)한 제주항공(39), 티웨이항공(27), 진에어(19), 이스타항공(10), 에어인천(4), 대한항공(2)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전국 13개 공항에 대한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참사 15일째인 12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수습 당국 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무안=연합뉴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B737-800 기종의 랜딩기어·엔진 등 주요 계통별 정비이력, 정비절차 준수 및 운항정비기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 국적항공사는 전반적으로 운항·정비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항공사에서 ▲비행 전·후 점검주기 초과 ▲결함해소절차 미준수 ▲승객탑승 개시절차 미준수 등 규정위반 사례가 확인되어 개선명령과 함께 법령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과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위반사례로는 ▲국제선의 경우 첫 출발 항공편의 출발시간으로부터 48시간 이내 비행 전·후 점검을 수행하여야 하나, 약 2시간을 초과하여 점검한 사례 ▲유압계통 전기모터펌프 과열표시등 점등 시 결함해소절차에 따라 4종류의 필터 모두 교체해야 하나, 1개 필터만 교체한 사례 ▲기장은 정비사 등으로부터 모든 점검 완료 및 이상유무를 보고 받은 후 승객탑승을 개시해야 하나, 일부 항공편에서 탑승사인 전 탑승 개시한 사례 등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훈련교범에 엔진 두 개 이상 정지훈련 반영 및 훈련 정례화 ▲비행전 브리핑 시 조류충돌 대응절차 포함 ▲항공기 가동률 산출기준 통일 및 주기적 관리방안 등을 검토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은 방위각시설 등 활주로 인근의 항행안전시설 4종(방위각시설(LLZ), 활공각시설(GP), 거리측정시설(DME) 및 전방향표지시설(VOR))에 대한 설치 위치, 재질, 형상 및 성능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특별점검 결과 항행안전시설의 성능이 잘 유지되고 있었으며, 대부분 부러지기 쉬운 재질을 사용하는 등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방위각 시설과 그 기초대에 대해서는 무안공항을 포함하여총 7개 공항, 9개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크리트 둔덕은 광주공항 1개소, 여수공항 1개소, 포항경주공항 1개소, 무안국제공항 1개소(콘크리트 기초) 김해국제공항 2개소, 사천공항 2개소 / (H형 철골 구조) 제주국제공항 1개소에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안전체계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점검대상을 11개 국적항공사 전기종으로 확대하여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국공항 주요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특별점검 결과와 종합하여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방위각 시설은 1월 중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연내 개선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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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관련 전수조사결과, 콘크리트 둔덕 7개 공항, 9개 시설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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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구로 싸게 산 크록스, 모두 위조상품”
-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해외직구 플랫폼사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CROCS) 제품에 대한 ‘위조상품 샘플구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구매상품 100%가 위조상품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특허청 제공 특허청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사에서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크록스 슬리퍼, 샌들을 직접 샘플구매(판매처 16곳의 각 1개)하여 상표권 침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위조상품으로 판별됐다. 온라인 위조상품의 경우 ‘짝퉁, S급, st’ 등과 같이 위조상품을 지칭하는 용어가 주로 사용됐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상품들은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정품의 로고, 이미지를 사용했고 판매 페이지만으로는 위조상품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 ‘CROCS사 공식스토어’라는 명칭을 단 판매처 역시 공식스토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판매처에서 판매되는 제품까지도 위조상품으로 판명되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미지=특허청 제공 정품과 위조상품은 소재, 형태, 마감상태 등 품질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정품을 같이 구매해서 비교하지 않는 한 소비자가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상가 대비 40% 이하의 제품은 위조상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 주의가 필요하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상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품과 위조상품을 구별하고 정품 구매에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소비자 스스로의 안목과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허청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불측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상표권 및 위조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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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구로 싸게 산 크록스, 모두 위조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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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전문·기능대학 취업률 톱 10 ‘싹쓸이’
- 전국 166개 전문·기능대학 중 취업률 공동 1위, 3~10위 휩쓸어 유지취업률 92.3%, 졸업자 10명 중 8명 약 1년 후에도 취업 상태 유지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취업률 상위 10위권 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이 전국 166개 전문·기능대학 중 취업률 상위 10위권을 휩쓸며 취업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폴리텍대학은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른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2023년 2월과 2022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조사한 자료다.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30개 캠퍼스의 전체 취업률은 79.8%를 기록했다. 일반대학(64.6%)과 전문대학(72.4%) 취업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원주캠퍼스는 93.5%의 취업률로 전국 166개 전문·기능대학 중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강릉(92.5%) ▲익산(86.9%) ▲영주(86.2%) ▲전남(84.8%) ▲바이오(84.5%) ▲광주(84.4%) ▲남인천(84.2%) ▲창원(83.8%) 등 8개 캠퍼스가 3위부터 10위까지 취업률 상위 10위권에 연이어 포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전경 2023년 2월 1기 졸업자를 배출한 로봇캠퍼스도 83.3%의 취업률을 기록해 국내 최초의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서 초반 입지를 다졌다. 또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폴리텍대학 졸업자 10명 중 8명은 약 1년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폴리텍대학 졸업자의 1차(3개월) 유지취업률은 92.3%로 조사됐다. 유지취업률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일정기간(3·6·9·11개월)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을 말한다. 2차, 3차, 4차 유지취업률은 각각 87.8%, 82.2%, 80.2%로 나타났다. 취업률 상승 폭은 영주캠퍼스(86.2%)가, 유지취업률 상승 폭은 강릉캠퍼스(95.7%)가 가장 컸다. 각각 전년 대비 17.5%p, 6.4%p가 올랐다. 계열별 평균 취업률은 정밀·에너지(89.1%), 생물·화학·환경(85.5%) 분야가, 평균 유지취업률은 소재·재료(97.5%), 생물·화학·환경(94.1%) 분야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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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전문·기능대학 취업률 톱 10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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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악 산불로 소방용수 고갈…'최후 수단' 바닷물 살포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교를 태우고 있는 산불로 소방용수가 바닥나면서 소방당국이 마지막 수단으로 바닷물까지 퍼나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바닷물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소방장비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보통은 소방용수로사용되지 않는다. 바닷가까지 거리가 상당하므로 소방호스로 바닷물을 끌어오기도 어렵다. 하지만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소방용 항공기 봄바디어 CL-415 '슈퍼 스쿠퍼' 2대로 태평양 바닷물을 퍼와 가장 피해가 심각한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의 화재 진화에 사용하고 있다. 소방용수가 부족해 민물과 바닷물을 가려서 사용할만한 여건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슈퍼 스쿠퍼 2대 중 1대는 9일 불법 비행중이던 드론과 충돌해 수리중이며, 나머지 1대는 바닷물을 퍼나르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슈퍼 스쿠퍼 소방용 항공기는 부식성 물질을 견딜 수 있으며, 바다나 호수 등에서 한 번에 6천 리터(L)의 물을 퍼날라 공중에서 살포할 수 있다. 2025년 1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 근처에서 소방용 헬리콥터가 물을 퍼부으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 AFP=연합뉴스) 다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불길도 거센 탓에 목표 지점을 정확하게 겨냥해 물을 퍼붓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게 소방 당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소방용 항공기로 물을 퍼부을 때는 빈 들판 등을 살수 목표 지점으로 삼아야만 하며, 자동차나 건물은 물의 무게로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바닷물을 소방용수로 사용할 경우 진화 효과 자체는 민물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염분이 토양에 남아 농사가 불가능해지는 등 환경 오염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소방 호스와 물탱크 등 소방 장비는 민물이 아닌 바닷물을 사용할 경우 부식돼 고장나거나 망가지게 된다.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슈퍼 스쿠퍼 외에도 16대의 다른 항공기를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 화재 진압에 투입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 중 10대는 미국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로, 소방용수 전용 소화전에서 호스를 연결해 한 번에 최대 3천800 L의 물을 채운 뒤 살포할 수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가 아닌 지역의 산불에도 소방용 항공기가 투입되긴 했으나 바닷물을 퍼나를 수 있는 슈퍼 스쿠퍼는 이 지역에만 투입됐다. LA 카운티 소방당국 공보담당자 크리스 토머스는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힌 후에 그 다음으로 화재가 심각한 곳에 슈퍼 스쿠퍼를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WSJ에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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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악 산불로 소방용수 고갈…'최후 수단' 바닷물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