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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싱글이 눈물날 때 ‘친구들 결혼할 때’
    20~30대 싱글남녀의 87%가 ‘싱글이라 서럽거나 초라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미혼남녀는 친구들의 결혼소식을 들을 때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1201명을 대상으로 ‘싱글이 눈물날 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0대 미혼남녀는 ‘알콩달콩 연애하는 커플들 틈에 끼어 있을 때(22%)’와 ‘하나 둘씩 떠나가는 친구들의 결혼소식을 들을 때(21%)’ 가장 눈물이 난다고 대답했다. 20대 응답자의 경우는 ‘알콩달콩 연애하는 커플들 틈에 끼어 있을 때(29%)’가 1위, ‘로맨틱 드라마를 보며 가슴 설렐 때(27%)’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대의 경우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에 이른 데다가 로맨틱한 만남에 대한 환상이 많은 나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가 아직 싱글인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남초 또는 여초사회의 피해자 타입(44%)’을 1위로 꼽아 주변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음을 드러냈다. 그 다음은 ▲이성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철벽수비 타입(17%)’, ▲연애가 귀찮은 ‘건어물 타입(14%)’, ▲자신감, 외모 등이 부족한 ‘저질스펙 타입(12%)’, ▲업무가 많은 ‘워커홀릭 타입(9%)’, ▲혼자 노는 게 좋은 ‘나홀로 타입(3%)’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 지속기간은 최대 얼마까지 괜찮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6%가 1년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 26%가 6개월, 14%가 3개월, 13%가 3년이라고 답했으며, 5년이라는 답변과 1개월 미만이라는 답변도 각각 7%, 4%를 차지했다. ‘싱글탈출을 위한 나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이음 등 소셜데이팅 이용하기’가 57%를 차지,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지인에게 소개팅 조르기(21%), ▲동호회 등 모임 가입하기(19%), ▲파티, 클럽 찾아다니기(4%), ▲결혼정보회사 가입하기(0%)가 그 뒤를 이었다. ‘스스로를 화려한 싱글로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자기계발 등 자신에게 투자할 때(35%), ▲자유롭게 여러 모임에 참석할 때(32%), ▲떠나고 싶은 순간 훌쩍 여행갈 때(13%), ▲데이트비용 모아 통장잔고 늘릴 때(11%), ▲클럽 등 유흥문화 즐길 때(9%)를 꼽았다.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조건’으로는 남녀 모두 ‘돈(남 42%, 여 37%)’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남녀가 생각하는 화려한 싱글의 두 번째 조건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이성친구(20%)’를 선택한 데 반해 여성은 ‘동성친구(23%)’를 선택한 것.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이 같은 남녀의 답변 차이에 대해 “남성의 경우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떠올릴 때 능력과 경제력을 갖추고 많은 여성에게 인기를 얻는 남성상을 주로 떠올리는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면서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연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여성들은 어쩌면 미국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보았던 것처럼 동성친구들과 어울리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상을 동경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030 싱글남녀가 생각하는 ‘어떤 상황이 와도 당당할 것 같은 연예계 골드미스터 & 골드미스’는 소지섭(34%)과 김혜수(59%)가 각각 남녀 1위로 선정됐다. 그 뒤로 골드미스터는 이병헌(16%), 김제동(15%), 김장훈(13%), 김민종(8%), 엄태웅(7%), 이정재(7%) 순이었으며, 골드미스는 하지원(14%), 손예진(11%), 엄정화(8%), 김하늘(4%), 김선아(4%), 최지우(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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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12-08-29
  • 성범죄자용 전자발찌, “보이는 위치로 바꿔야해”
    ▲ 성범죄자용 전자 발찌의 위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성범죄자 식별을 용이 하기 위해 전자부착물의 위치를 발찌가 아닌 팔찌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관심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 co.kr)가 지난 24일부터 4일간 인터넷 및 모바일 앱 이용자 4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발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전자발찌의 부착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8%가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만일 이를 개선한다면 어느 위치가 좋으냐’는 물음에는 ‘손목’(45.6%)과 ‘목’(37%)순으로 의견이 많았다. 또한 ‘전자발찌가 성범죄 유발에 족쇄가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5.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성범죄자의 위치. 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1%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1.5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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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12-08-28
  • 내 개인정보, 지금 누가 쓰고 있을까
    ▲ 개인정보 유출여부 예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국민 10명 중 9명은 자신의 개인 정보가 어디선가 유출. 공개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설문조사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지난달 31일부터 7일간 인터넷과 모바일 앱 이용자 3960명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2%가 자신의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가 잘 안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개정. 시행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예외적으로 허용된 이동통신사의 고객 주민등록번호 수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5%가 이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1.5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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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8
  • 대형 태풍 '볼라벤'가면 소형 태풍 ‘덴빈’ 온다
    ▲ [제14호 태풍 '덴빈(TEMBIN)' 전망] 슈퍼컴퓨터에서 모의한 30일(목) 오전 한반도 주변 구름영상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28일(화) 15시 현재(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4m/s의 강한 소형 태풍) 대만 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3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빈은 30일(목) 오전 제주도 남서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금) 오전에는 서해남부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4호 태풍은 19일(일)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한 후 제15호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동안 24일(금)부터 약 5일간 대만 부근 해상에서 머물면서 세력을 유지하였고, 제15호 태풍의 영향으로 약화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해중부해상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29일(수)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30일(목)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31일(금)에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30일(목)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5km 상공 -5℃ 이하)와 제14호 태풍과 함께 북상하는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다. 예상강수량(29일~31일)은 전국 30~100mm(많은 곳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 150mm 이상)이다.해상에서도 29일(수) 오후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30일(목)에는 남해상과 서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특히 남해안지방에서는 만조 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저지대에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 한편 72시간(3일) 이후의 태풍의 예상 진로와 강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또는 수축 여부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란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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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8
  • 40대 중산층의 교육비 부담 커
    국내 가구의 소득은 1990년 대비 2011년 4.1배 증가했으나 교육비 지출은 지난 20년 동안 6배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소득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 5.3%에서 2011년 7.8%로 늘어났고,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동기간 8.3%에서 12.6%로 늘어나 가계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 빈곤층은 “부채가 있고 적자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평균보다 많은 교육비 지출로 빈곤하게 사는 가구”로 정의한다. 이를 추정하기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하였고, 기준으로 ①도시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 중 자녀 교육비 지출이 있는 가구 ②교육비에 대한 지출이 평균보다 많고 ③이자비용이나 부채감소를 위한 지출을 하고 있으며 ④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가구의 4가지 조건을 만족하도록 하였다. 2011년 현재 위 4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교육 빈곤층은 82.4만 가구, 가구원 수는 305만 명으로 추정되며, 자녀 교육비 지출이 있는 632.6만 가구의 13.0%에 달한다. 우선 교육비 지출에 있어 첫째, 교육 빈곤층은 전체 평균보다 50% 이상 많은 교육비를 지출한다. 자녀교육비 지출이 있는 가구의 평균 교육비는 소비지출의 18.1%인데 교육 빈곤층은 소비지출의 28.5%를 자녀 교육비로 사용한다. 둘째, 중-고등학생을 둔 교육 빈곤층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장 크다. 이들은 전체 교육비의 85.6%를 사교육에 지출한다. 지출과 소비와 관련된 특성을 보면, 첫째, 교육 빈곤층은 소득보다 가계지출이 더 많아 소득의 22%인 월평균 68.5만원의 가계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가계지출에 포함되지 않는 부동산 대출 상환 등의 기타지출도 소득의 66%에 달한다. 둘째, 과중한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다른 부분의 소비는 대부분 평균이하로 줄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 빈곤층의 가구특성을 종합해 보면, “대졸 이상, 40대, 중산층에 속하는 가구”가 주류이며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는 26.1만 가구(102.9만명)로 전체 교육 빈곤층의 31.7%를 차지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첫째, 소득 수준별로는 교육 빈곤층의 대부분은 중산층으로 전체의 73.3%에 해당하는 61.9만 가구에 달한다. 둘째,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40대인 교육 빈곤층이 50.3%, 50대도 23.5%를 차지하며 가장 많다. 셋째,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40.5%인 49.1만 가구이며, 자녀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전체 대졸 가구주의 12.2%가 이에 해당된다. 넷째,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대적으로 소득과 소비여력이 낮은 단순노무 및 서비스·판매 종사자의 교육 빈곤층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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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7
  •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 전망
    기상청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6일(일) 15시 현재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 매우 강한 대형태풍). 이 태풍은 28℃ 이상의 고수온역을 따라 세력을 유지하면서 28일(화) 새벽 제주도 서쪽해상까지 이동하여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에서는 27일(월)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다. 특히 태풍의 예상진로와 근접한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상 최대순간풍속(27일 오후~28일)은 제주도, 서울·경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 30~40m/s(강한 곳 서해안, 서해/남해 도서지방, 제주도 : 50m/s 이상) 이며 강원도, 경상남북도 : 17~25m/s 이다. 해상에서는 26일(일)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7일(월)에는 대부분의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27일(월)~28일(화)에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27일(월) 제주도와 남부지방, 28일(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계곡의 야영객과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또한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26일(일) 09시 현재 대만 남서쪽 약 600km 해상에서 느리게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970hPa, 36m/s, 강한 소형 태풍). 이후 30일(목) 전후로 동중국 해상에서 북상하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강도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예상 강수량(27일~29일) - 제주도, 서해5도 : 150~300mm(많은 곳 제주산간 500mm 이상) -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 100~2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경상북도 : 50~100mm(많은 곳 중부서해안 150mm 이상) - 강원도영동 : 2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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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7
  • 주 라오스 대사관, ‘라오스 여행 주의 사항’ 제작·배포
    ▲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이건태 대사 주 라오스 대사관이 ‘라오스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건·사고 유형’과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사항을 명시한 홍보물을 자체 제작·배포한다. 주 라오스 대사관이 제작·배포하는 홍보물에는 라오스 여행 시 자주 일어나는 사건·사고 유형과 각별히 유의할 점을 간단한 사진과 함께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안내문은 우선, 지난해 루앙프라방 꽝시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국인이 익사사고 사건을 예로 들고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5월에서 10월까지는 적은 비에도 수량이 급격히 불어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는 우리와 체제가 다른 사회주의 국가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시설 및 관공서도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다며, 호기심으로 사진을 찍다 벌금을 물거나 추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자주 발생하는 여행객 숙소침입 절도나 소매치기,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등의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여권과 귀중품 등 소지품관리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지갑을 도난당해 여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영사콜센터’의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이용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안내문에는 한국에서 단순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때로는 인신매매로 오해를 받거나 고발당할 수 있음을 환기시키고, 라오스 정부에서 금지하는 선교활동이나 마약은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라오스 운전자들은 교통법규 인식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오토바이를 이용한 관광은 삼가고, 출국 전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적시했다. 주 라오스 대사관 관계자는 홍보 안내문제작과 관련해 “라오스가 직항 취항 등 여유로운 관광지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지 사정을 몰라 불미스런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사관에서 홍보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관은 “현재 인쇄 작업 중인 홍보 안내문은 오는 9월초 대사관을 비롯해 한인회 및 각 한인 단체, 한인 식당과 루앙프라방과 방비엥 등 한국에 많이 알려진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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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6
  • LG경제연구원 ‘불안한 시대, 불안한 고객을 위한 처방’
    왜 불안에 주목해야 하는가? 철학자이자 소설가 알랭드 보통은 ‘불안’이라는 저서에서 “우리는 불안을 먹고 불안을 낳으며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불안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평범한 삶의 조건이고 산다는 것은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불안이 이렇게 살아가는 한 어쩔 수 없이 껴안고 가야 하는 삶의 조건이라 해도 모두가 똑같은 수준의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영국소재 마케팅회사 JWT가 국가별 불안의 정도와 내용을 측정해 발표하는 불안지수(Anxiety Index)에 따르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불안의 정도가 세계 각국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국가별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강한 불안(‘매우 불안하다’는 응답자 비중)의 정도가 가장 높은 러시아와 불안의 정도가 가장 낮은 중국의 격차는 응답자 수 기준 6배가 넘는다. 불안을 느끼는 요소도 경제 불안이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힌 가운데 세부 항목에서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국가 경제나 생활비에 대한 불안이 높은 반면 브라질은 의료비와 범죄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정보들을 통해 체감되는 수준을 따지면 우리나라의 불안도 낮지 않을 것 같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뽑은 2011년 최고 유행어 1위는 ‘멘붕’이었다. 멘탈(Mental)붕괴의 줄임말로 정신이 무너질만큼 충격을 받은 상태를 의미한다. 다소 극단적인 상황에서나 쓰일법한 이 말은 최근 유명 정치인이 공식석상에서 사용할 만큼 일상적인 표현이 되었다. 어쩌다 한국인들에게 정신이 위태로울 만큼의 스트레스가 일상적이 되어 버렸을까? 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기분장애, 불안장애를 겪은 사람은 5년 전 대비 26%나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의 뉴욕타임즈지는 지난해 한 기사1 에서 “한국인은 전 국민이 신경쇠약에 걸리기 직전의 상태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질주의와 경쟁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올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불안에 시달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과거 조사와 비교해보면 가계 살림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은 2001년 54.9%에서 2011년 48.2%로 낮아졌고, 다음해 국내 경제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전망하는 사람들 역시 2001년 45.1%에서 2011년 29.1%로 줄어들었다. 성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높아진 한편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기가 높아지기도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62.3%는 위치정보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불안은 높아지고 또 새로운 불안이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한 사회가 겪고 있는 불안은 그 시대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결핍을 반영한다. 따라서 사회의 불안을 이해하는 것은 그 사회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멘붕의 유행을 단순히 새로운 신조어 탄생으로만 치부해버릴 수 없는 이유다. 불안과 소비의 관계 흔히 불안이 소비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불안 자체가 소비감소나 위축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다만 불안이 기업에 대한 신뢰, 소비 주체의 구매력에 대한 자신감 저하와 연결될 때 소비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비가 늘어나기도 한다. 차량 안전에 대한 불안으로 블랙박스를 장착하는가 하면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최근의 불안 이슈에 대처하기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업체인 어댑티브모바일(AdaptiveMobile)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사생활을 지켜주는 앱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불안요소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불안한 심리의 치유를 위해 소비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2011년 일본 대지진 직후 주요 피해지역 인근에서는 명품소비가 전보다 증가했다. 기업의 관점에서 불안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다. 일례로 친환경 제품의 효과적 마케팅 방법을 고민할 때도 관련된 불안 요소가 단서가 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람들은 환경 오염과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더 큰 불안요소로 느끼고 있다. 아직까지는 친환경 마케팅에서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부추기는 것 보다 경제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언젠가 환경이 보다 위협적인 이슈로 부각되게 되면 상황이 역전될 수도 있다. 방사능 유출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이 급증한 일본에서 전력 절약을 위한 쿨비즈 운동을 전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본 NRC(Nippon Research Center)가 2007년 쿨비즈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때 호감도가 상당히 낮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불안의 변화에 따라 동일한 메시지에도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북미시장 마케팅 전략도 불안의 성격 변화에 따라 시의 적절하게 적응한 사례다. 10년 전 현대차의 품질 자체에 대한 북미 소비자들의 회의와 불신이 높았을 때는 10년 무상 보증제도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다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 내 경제불안과 실업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을 때는 구입 후 1년 안에 구매자가 실직할 경우 차량 반환을 허용해주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현대차는 당시 대부분의 북미 자동차 업체들이 25~50%의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을 때 유일하게 2.6%의 성장을 기록했다. 안심을 주는 기업의 역할 이처럼 사회가 안고 있는 불안의 본질과 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기업에게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과제이다.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전통적으로 많은 불안 요인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해결되어 왔다. 첨단 의학 기술은 사람들을 질병의 불안에서 벗어나게 했다. 최근 통신, IT 기술과 결합한 자동차 기술은 기존의 디자인, 성능, 브랜드 중심의 개발 트렌드에서 운전자 피로 감지 시스템이나 차선이탈 방지와 같은 안전성 강화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행복이라는 개념에 기반한 사업모델을 연구하고 TED 등에서도 강연해 온 사업가 칩 콜리(Chip Conley)는 인간이 부딪치는 다양한 어려움들이 상당부분 개인의 가치관 문제라고 설명한다. ‘감정 방정식(Emotional Equation)’이라는 그만의 설명 방식에 따르면 불안이라는 감정은 ‘불확실성× 무력감’으로 만들어 진다. 점차 복잡해지고 정보나 타인을 믿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게 마련이며 이런 상황을 해결할 자신감이나 통제력을 상실한 개인의 무력감이 불안을 더욱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불안은 새로운 치료 신약 개발과 같은 완벽한 원인제거가 아니더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또는 조력자의 역할에 따라 극복될 수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원인제거 노력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통해서도 불안을 다루고 있다. 불안과 관련된 수많은 전략들 가운데 사람들을 진정으로 안심시키는 전략은 무엇인지, 흔히 사용되는 마케팅 전략들의 비교를 통해 살펴본다. ① 불안 심리 자극 vs. 불안 심리 해소 사람들의 불안이 높아질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불안심리를 부추겨 소비를 조장하는 공포 마케팅이다. “당신 아이만 늦었어요”와 같이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학습지 광고나 노후대비의 어려움을 과장하는 금융사 광고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자사 상품을 사용하면 이런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메시지로 소비자 설득에 효과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공포 마케팅의 문제는 이러한 자극이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 주지는 못한다는 데 있다. 우리 제품만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경쟁사간의 공방은 고객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으로 불안 요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을 때 고객은 더 큰 불안에 빠진다. 결국 불안이 또 다른 불안을 낳고 불신에 빠진 소비자는 대응 노력 자체를 그만둘 수 있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도 방사능 공포를 자극한 마케팅이 기승을 부렸다. 그런데 JWT가 일본인들의 불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방사능 불안보다 사람들을 더 오래 괴롭힌 것은 정보에 대한 불안이었다. 방사능 누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언론이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고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실패하면서 신뢰할만한 정보에 대한 갈증과 불안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혼란에 빠진 일본인들은 전통적으로 가장 신뢰하던 정보원인 국영방송 NHK에도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 게다가 트위터나 믹시(Mixi) 등 대안 정보원이라 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도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해 정보에 대한 불안은 더욱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방사능 오염을 막아준다는 과장된 선전이나 방사능 불안을 자극하는 광고는 장기적으로 불신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사람들에게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막연히 불안을 자극하기 보다는 불안을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힐링(Healing)은 불안을 심리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소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에 공감과 위로로 접근한 사례다. 여행사들도 힐링을 테마로 명상, 요가, 식이요법, 산림욕 등을 엮은 체험 프로그램들을 출시하고 있다. 힐링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의 자신감을 고취시켜 불안을 해소해주려는 사례도 있다. 규격화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미용, 패션 광고의 홍수 속에서 해당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많은 여성들은 열등감에 빠지기 십상이다. 성형 부작용, 다이어트 부작용도 이러한 불안에서 기인한다. 미용 브랜드 도브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으로 여성들을 불안하게 하는 대신 일반인들을 등장시킨 광고 캠페인으로 실현 가능한 아름다움을 제시했다. 도브의 캠페인은 비누류 제품 판매가 매년 약 2%씩 감소하는 상황에서 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씨리얼 브랜드 스페셜 K도 국내에서는 휴가철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상반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들이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자신감을 가지게 독려한다. 목표를 단지 체중, 즉 ‘숫자’에 국한시키기보다 ‘살을 빼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공유하게 해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러한 전략들은 불안 요인을 완전히 해결해 주지는 못할지라도 심리적 차원에서 오는 불안증폭요인들을 완화시켜주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② 정보 공개 vs. 솔루션 제공 불안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원하게 마련이다. 생산자에게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가 하면 고객들끼리 정보를 교환하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일례로 21세기 들어 급격하게 증가한 불안인 식품 안전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언제부터인가 원산지는 물론이고 생산자의 이름을 제품 포장에 공개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과거에는 구경하기도 어려웠던 유기농 제품들이 마트의 별도 코너를 구성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미 기업이나 기업이 보내는 정보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생산자 공개나 유기농 이라는 강조만으로 불안을 불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심지어 고객들이 제품 구매 시 가장 신뢰한다는 상품후기 조차도 최근 연예인 운영 쇼핑몰 사건에서 불거진 것처럼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정보공개’가 더 이상 고객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충분조건은 아님을 말해준다. 불신의 시대, 고객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단순 정보공개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의 유기농식품 판매 전문매장 홀푸드는 먹거리 불안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푸드 큐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연식품뿐 아니라 소스류, 향신료, 가공 식품 및 생활용품까지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유기농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았을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도 한다. 유기농 상품에 대한 홀푸드의 전문성이 구축되는 데는 다양한 상품구색뿐 아니라 철저한 품질, 물류 관리도 큰 역할을 했다. 농부와 가공업자가 ‘내가 재배하고 만든 식품이 세계 최고’라는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했고 회사 이익의 일정 금액은 반드시 친환경 농업연구에 재투자하도록 규정했다. 또 농무부(USDN) 인증과 별도로 회사 스스로 식품의 품질 기준을 마련해 일정 수준 이하의 제품은 아예 매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퇴출시켰다. 고객이 식품 안전 불안을 떨쳐버리고 믿고 찾아갈 수 있게 한 홀푸드는 지난 20년 간 매출이 100배 이상 성장했고 금융위기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된 2008년 이후에도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핸들마이컴플레인(handlemycomplaint)은 다양한 거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만을 해결해줌으로써 정보 부족이나 통제력 부족에 따른 불안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거래, 계약상의 불만이 있어도 자신의 불평이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무력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다툼에 대한 두려움, 혹은 불만을 제기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이의 제기를 포기하고 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런 고객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도 새로운 거래나 계약을 만들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불안한 고객들은 쉽게 거래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핸들마이컴플레인은 고객의 거래 불안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었다. 우선 다양한 고객 불만 사항을 처리해주고 이를 통해 고객이 복원할 수 있었던 가치의 20%를 수수료로 받는다. 불만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수료는 없다. 고객들은 웹사이트에 현재 가지고 있는 불만이 무엇인지 간단히 접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어 스트레이트너의 10년 보증 약속을 소비자 과실을 이유로 이행하지 않으려는 제조사와의 분쟁에서부터 85,000달러에 이르는 모기지 이자율 관련 분쟁까지 다루는 불만의 종류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일일이 챙기기에 너무나도 복잡한 규정들에서 고객들이 불만을 느끼고 핸들마이컴플레인은 바로 이 부분에서 전문성을 가진다. 일상적 거래의 소소한 불만사항들까지 다뤄주기 때문에 법률사무소보다 접근성이 높다. 또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고객 대상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 후기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주된 불만과 그 원인을 파악해 기업측에 고객 만족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해서 사용 후기 혹은 사용시 불편사항을 토로하는 창구였던 고객 게시판은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절한 고객 대응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의 구축은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 고객들의 불안을 낮춰준다. ③ 지출 최소화 vs. 손실 최소화 JWT의 각국 불안 비교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국가 경제나 물가와 같은 경제적 상황과 관련된 불안이었다. 특히 많은 선진국들이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요즘, 불황기 불안과 관련된 다양한 전략이 쏟아지고 있다. 불황기에 가장 많이 눈에 띄면서도 조심해야 하는 전략이 가격 전략이다. 불황기에는 무조건 싼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 소비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가치를 고려한다. 금융 위기 이후 경제 불안 심리가 높아진 미국에서는 소비의 각 분야에서 더 싼 제품, 브랜드를 찾는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이 확산됐다. 반면 미국 못지않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멕시코는 트레이딩 다운이 훨씬 낮았고 특히 교육 분야의 지출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신뢰할만한 브랜드가 많지 않아 저가 상품을 구매했다 실패할 위험에 사람들이 더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즉 불황이어도 생활비에 대한 불안보다 상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더 높아 불황기의 전형적인 소비 패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더구나 소비자는 종종 가격으로 그 상품의 가치를 판단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고 비싸면 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직관적으로 생각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고가의 와인은 저가로, 저가의 와인은 고가로 가격을 바꾸어 알려주고 테스트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피험자 전원이 사전에 비싸다고 정보를 받은 와인이 더 맛있는 와인이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불황기라고 무조건 가격을 내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소비자의 지출 최소화보다 소비자가 구매를 주저하는 근본적인 불안을 이해하고 예상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객이 미래에 불안을 느낄 때는 고가의 제품이나 장기간 상환이 필요한 상품에 대한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해 앞서 언급한 현대자동차의 사례와 유사하게 실직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안심시켜주는 전략을 활용한 기업들이 있다. 스페인 최대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는 고객이 실직하면 한 달에 최대 20유로까지 통신비의 50%를 환급해주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스라엘 보험사 AIG는 고객이 실직하면 고객의 주택담보대출금을 1년간 상환해 주는 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품을 구입한 뒤 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더 싸게 파는 곳이 있지 않을까 불안한 고객들의 심리를 파악해 독특한 가격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있다. 온라인 여행사 오르비츠(Orbitz)는 고객이 자사나 혹은 타사 사이트에서 동일 상품에 대해 더 저렴한 구입가를 발견한 경우 차액만큼 변상해주는 제도를 운영했다. 의류 브랜드 갭(Gap)은 고객이 제품을 구입한 뒤 45일 이내에 가격이 떨어지면 스프라이즈 카드(Sprize Card)라는 고객 카드에 차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기도 했다. 이와 유사하게 국내에서도 현대아이파크몰이 세일기간 직전에 정가로 물건을 산 고객에게 전화나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주어 세일가를 적용 받게 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이러한 전략들은 고객의 구매가 잘못된 선택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보장해주거나 혹은 최소한 고객의 불안을 공감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 시대를 비관적으로 묘사할 때 불확실, 불안, 불신의 3불 시대라는 말을 쓴다. 에델만이 매년 조사하는 국가 신뢰도 지표의 2012년 결과는 조사 시작시점 이래 최하점을 기록했다. 경기불황이나 자연재해라는 원인이 있기도 했지만 일본이나 미국도 위기 상황에서 들통난 리더들의 무능력과 배임행위로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역할이 부분으로 축소된 오늘날의 분업화된 구조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 상황을 개선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의 무력감과 이로 인한 각종 불안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소비 차원으로 문제를 국한시켜도 마찬가지다. 불확실, 불안, 불신이 팽배한 소비 환경에서는 기업이 전개하는 어떤 캠페인이나 정보도 상술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가격비교 때문에 이용하지만 정작 가장 최저 가격을 제시하는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밖에 안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객은 익숙하고 신뢰가 가는 사이트에 더 많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이 더 불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주어진 정보조차 믿을 수 없기 때문이며 문제를 제기해도 기업이 달라질 것이라는 신뢰가 없을 때 고객들은 무력하다고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만 정작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통해 노후준비를 하는 고객들의 비중은 높지 않다. 당장의 여유자금 문제도 있지만 신뢰의 문제도 크다. 많은 사람들이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전문 기관을 통한 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불안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신경안정제는 신뢰다.[LG경제연구원 정지혜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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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6
  • 제국의아이들,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
    ▲ 제국의아이들(ZE:A) 2집 피닉스 재킷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K-POP 한류열풍으로 전 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강국 발전을 위해 제국의아이들(ZE:A)을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국제행사팀 차창호 팀장은 제국의아이들(ZE:A)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어 작년 11월 한국관광공사의 감사패 수여에 이어 홍보대사로 선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9월 1일 청계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2 Korea In Motion(이하 KOINMO, 코인모) 개막식에서 진행이 되며 위촉식과 함께 명예홍보대사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이 된다. 코인모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6년 야심차게 시작한 공연 페스티벌로 넌벌퍼포먼스(비언어극), 연극,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달간 집중적으로 공연을 하는 행사로 올해 7번째로 개최된다. 올해 코인모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진행되며 40여개의 공연과 더불어 한국 공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비보이쿵 비보이, K-pop 커버댄스 체험, 뮤지컬 카르마 한국무용 체험, 미수다 전통 한지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FIT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국의아이들(ZE:A) 멤버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CD와 브로마이드를 코인모 축제 참가가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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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5
  • 제15호 태풍 ‘볼라벤’ 대비 대응체계 가동
    ▲ 태풍 볼라벤 북상.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 중앙부처 및 16개 시·도별 대책 점검을 위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였다. ※ 시간/장소 : 8.24일 14:00 정부중앙청사 재난상황실(111호) ※ 참석 : 교육과학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9개 중앙행정기관 및 16개 시도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11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또다시 태풍이 내습하여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사항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였다. - 산사태위험지구, 노후축대, 절개지 등 붕괴 위험이 높은 취약 지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위험지역은 사전 대피 실시 - 세월교, 하천내 친수공간,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는 사전에 출입통제를 위한 재난안전선 설치 - 선박결박조치, 어망·어구, 과수목 비닐하우스, 간판 등의 철저한 관리 - 대규모 공사장내 절개지, 하천내 설치된 공사용 가설도로 및 자재 제거 등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민들에게 태풍에 대비 하여 다음사항을 당부하였다. - 집주변 하수구, 노후축대·옹벽, 절개지에 대한 사전점검 - 산사태,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내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 산간계곡,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 및 야영 금지 -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주차장 및 고수부지에 차량 주차 금지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단단히 고정 -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의 대형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이고 접근 금지 - 농촌에서는 경작지를 미리 점검하고 물꼬조정 등을 위한 외출금지 - 어촌에서는 선박을 단단히 고정하고 어망·어구 등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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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5
  • 초등학생 21%,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다”
    ▲ 초등학생 21%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초등학생 총 응답자 977명 중 767명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210명은 ‘있다’고 응답했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따돌림(왕따)’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이번 설문조사는 한 초등전문교육사이트에서 실시했으며 7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20일 동안 총 97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 21%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초등학생 총 응답자 977명 중 767명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210명은 ‘있다’고 응답했다.따돌림(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집단 따돌림(왕따)를 당할 때 어떤 방법으로 당했나요?’라는 질문에는 ‘뒤에서 나에 대해 험담을 했다‘에 대한 응답이 94명(10%)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나 몰래 대화를 나눴다’ 56명으로 6%, ’인사를 해도 무시당했다’ 33명, '학교나 반의 소식, 모임 등을 알려주지 않았다’ 27명으로 조사되었다.이 설문조사가 표준집단이 아닌 설문조사를 주도한 노벨아이 초등학생 온라인 회원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여,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다’에 응답한 수치가 21%에 달한다는 사실로 볼 때, 따돌림(왕따)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노벨아이 웹개발팀 콘텐츠 팀장 문지희는 “따돌림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의 초기 대응,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며 학교 내에서도 상담부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 상담실이 학생들의 안식처와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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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0
  • 쉐퍼드멀린, 국내 최초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개설
    대표적인 미국계 ‘친한(親韓)’ 로펌인 쉐퍼드멀린(Sheppard Mullin, 대표변호사: 김병수)이 8월 16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 23층에 국내 최초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를 개설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이번에 오픈한 서울 사무소는 쉐퍼드멀린의 16번째 지사이며 뉴욕 및 LA 사무소에서 한국 관련업무를 주재했던 김병수 파트너 변호사가 한국 사무소 대표로 지사를 이끌 예정이다. 1927년 최초로 설립된 쉐퍼드멀린은 현재 미국시장에서 Fortune 선정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570명 이상의 변호사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약 15년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을 비롯해 미국시장에 진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및 금융회사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가이드 역을 자청해 왔다. 쉐퍼드멀린 서울 사무소의 주요 업무분야는 금융, 해외투자, 기업인수 및 합병, 공정거래, 지적재산, 상업소송, 정부관련업무, 국제중재, 엔터테인먼트, 정부관련업무 등이며 이번 개소를 통해 한국 고객들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실시간으로 양질의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헐리웃이 소재한 LA에서 창업된 쉐퍼드멀린은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제작에서 배급까지의 과정에 법률자문을 맡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풍부한 노우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 이에 따라 한류 문화 컨텐츠들의 미대륙 진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1월부터 발 빠르게 국내 사무소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온 쉐퍼드멀린은 올해 7월 18일, 다른 英·美 로펌 2곳과 함께 처음으로 법무부의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설립인가를 취득한데 이어 같은 달 20일 대한변호사협회 등록을 마쳤으며 이 날 개소를 통해 국내 영업을 개시한 1호 외국계 로펌으로 기록되게 됐다. 쉐퍼드멀린은 올해 하반기까지 외국법자문사 수를 최대 10여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사무소의 김병수 대표변호사는 “그 동안 한국의 고객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기를 고대해 왔다”고 말하고 “오랜 기간 한국 기업들과의 유대 관계를 형성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 많은 기업들의 미국 비즈니스 개척에 일조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병수 대표변호사는 구제금융 시절 대우와 조양상선의 해외자산매각 자문을 전담한 바 있으며 국내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미국 내 금융 및 부동산 관련 법률자문을 제공해 왔다. 서울 사무소 개소 후에는 금융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관련된 법률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더불어, 쉐퍼드멀린의 파트너 변호사 게리 할링(Gary Halling)과 켄 칼(Ken Carl)은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LA 지사에서 한국과 관련된 미국측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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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 독도 소재,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 ‘그레이트 커플’ 개막
    ▲ 사진제공 울릉군청 한국창작오페라단(단장 이종구_한양대학교 교수)이 국내 순수 창작 총체 뮤지컬인 ‘그레이트 커플’을 9월 21일 (금)~23일 (일) 3일간 총4회에 걸쳐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세 가지 색깔의 독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총체 뮤지컬 ‘그레이트 커플’은 최근의 트렌드인 Storytelling기법과 Emotional Approach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앞세우고 있다. 또한 한국 공연에 이어 10월에는 세계무대인 스위스와 독일에서도 순회를 가질 예정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독도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선사하여 문화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세계초연을 하는 것은 영세 중립국으로 이념을 달리하는 전 세계 언론과 대사관 등이 모여 있어 이 작품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함이다. 하나의 주제로 각기 다른 3가지 공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다 한국창작오페라단이 주최하는 ‘그레이트 커플'은 한국의 자연, 문화, 춤, 음악을 중심으로 사랑, 전설, 해학의 3개 이야기로 그려내며, 음악, 무용(댄스), 미술, 특수효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인 총체 뮤지컬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가지 공연은 각자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독도 이야기’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통합되어 일관되고 통일성 있게 진행된다. 먼저 제1화 ‘신들의 정원’은 댄스 컬이다. 독도와 울릉도의 지질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 생태 등을 재미있는 신화의 내용과 함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감동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제2화 ‘마지막 세레나데’는 뮤지컬로 1500년 우산국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지고의 사랑이야기로, 우산국이 신라에 의해 통합되는 과정과 함께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역동적인 사극이다. 마지막 제3화는 ‘해구신’으로 코믹 오페라이다. 배경은 일본으로 물개 잡이 어업권을 둘러싼 1900년대 초의 이야기이다. 독도를 그들의 영토에 포함시키려는 음모를 해학적으로 다른 촌극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대중음악, 영화음악 작곡가 손무현, ‘그레이트 커플’과 그의 음악이 만나다! 손무현은 1987년 록그룹 외인부대의 기타리스트로 데뷔 후 1990년 김완선 5집 앨범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성공시켰으며, 이외에도 여러 가수들의 작곡 및 앨범 프로듀서를 맡았고 영화음악감독과 작곡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공연의 작곡을 우리나라 클래식 작곡계의 대부이자 한양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종구 단장과 함께 참여하고 서울음악교육회 박경우 회장이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독도’를 춤추고 노래하다 현재 독도 영유권을 중심으로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내용이 많이 다뤄지는 만큼, 사회적으로도 대외적으로도 예민한 이슈여서 공연 또한 딱딱하고 지루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레이트 커플’은 춤과 음악 그리고 웃음으로 극을 풀어나가고 있다. 누구나 즐겁게 2시간 동안 뮤지컬을 보고 난다면, 굳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지 않아도 관객에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한국과 독도에 대한 일체감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한국창작오페라단 이종구 단장은 “북구,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문화 콘텐츠의 힘으로 이미 세계화 되었다. 이를 뛰어넘는 국토 신화와 전설을 갖고 있는 우리도 당연히 이를 세계인이 공유할 문화 콘텐츠화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예술성이 짙은 작품만이 독도 이야기를 더욱 미래 역사에 오랫동안 남길 수 있는 보편적인 콘텐츠가 될 것이다”며, “총체 뮤지컬이라는 우리만의 형식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독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공연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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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 비숙련 취업이민 쿼터수 연간 5천 명에 불과
      ▲ 미국 취업 이민 설명회 최근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의 대기기간이 2년까지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숙련 이민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숙련 취업이민의 대기기간을 좌우하는 이민쿼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의 비숙련 취업이민(EB-3)은 가장 일반적인 취업이민 형태이며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취업이민 3순위(EB-3)에는 총 4만 명의 쿼터가 배정되어 있고 이 중 5천명은 비숙련 취업이민의 몫이다. 전체 취업이민(EB-1~EB-5)의 쿼터 수는 연간 총 14만 명으로, 이 중 1~3순위(EB-1~EB-3)에는 각각 4만 명씩, 4순위(EB-4, 종교이민/특수이민)와 5순위(EB-5, 투자이민)에는 각각 1만 명씩 배정돼 있다. 대체로 1순위(전문직), 2순위(숙련직) 취업이민은 매우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연간 쿼터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3순위는 상대적으로 재능이나 기술의 전문성이 덜 하거나 따지지 않기 때문에 연간 쿼터수 보다 신청자 수가 더 많아 영주권 취득까지는 별도의 대기기간이 필요하다. 대기기간은 신청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자 수가 많아지면 대기기간이 늘어나고 신청자 수가 줄어들면 대기기간은 그만큼 짧아진다. 이는 마치 줄서기와 비슷하다. 줄이 짧아지면 신청자들이 몰려들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줄이 길어지면 신청자들이 감소해 대기시간이 다시 짧아진다. 미국 국무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사이클이 보통 10년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역대 대기기간이 가장 짧았던 때는 2001년부터 2005년 3월까지로 당시 별도의 대기기간 없이 바로 비숙련 취업이민이 가능했다. 이후 대기기간이 최장 7-8년까지 늘었다가 최근 다시 2년 정도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 국무성에서 2011년 상반기에 신청한 비숙련 취업이민 대기자들에게 영주권 발급 전 단계인 비자 발급비용(visa fee)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비숙련 취업이민이 성공하려면 미국내 비숙련 취업이민자들을 받아들일 고용회사가 가장 중요하다. 고용회사를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은 다음 3가지다. ▶ 고용회사의 고용제의가 있어야 한다. ▶ 고용회사는 미국 내에서 미국인을 채용하려 했으나 채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 고용회사는 취업이민자에게 충분한 급여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취업이민희망자가 고용회사에서 요구하는 근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취업이민은 혼자 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대개는 실력을 인정받고 신뢰받는 해외이주업체를 골라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좋은 해외이주업체를 고르는 조건으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 해외이주업체의 영주권 실적 ▶ 해외이주업체와 고용회사와의 관계 ▶ 고용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특히 고용회사와 해외이민업체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고용회사와 해외이민업체간 직접 계약을 맺은 상태라야만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이주업체가 중개인 또는 브로커 역할에 불과하다면 비상상황 발생시 모든 책임은 취업희망자에게 떠넘겨질 수 있다. 24년간 해외이주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이주개발공사(www.kukjei.com, 홍순도 대표)는 미국 취업이민 서비스를 통해 2천 명 이상 영주권 취득을 도왔다. 또한 국내최초로 고용회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고용계약을 체결한 고용회사의 재무제표 등 모든 자료도 구비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홍순도 대표는 “미국이민은 한 가족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면서 그는 이어 “취업이민을 통해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모든 취업이민 희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아무 문제 없이 비숙련 취업이민이 성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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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 추석 황금 연휴, 솔로들의 로맨틱한 탈출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로 떠나는 싱글 파티 인 뉴칼레도니아   결혼을 최대한 미루고 인생을 즐기는 싱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은 40대 남성 미혼자의 수가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30대 후반 미혼 여성의 수도 2.9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제는 30대를 넘어 40대 싱글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이들 중 대부분은 독신주의를 특별히 고집하지는 않지만 공부하고 취업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이 미뤄진 경우가 많으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기보다는 여가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인생을 즐긴다.   하지만 가족들은 물론 오랫동안 만나지 않던 친척들까지 모이는 추석 명절은 아무리 당당한 싱글족이라고 해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결혼 안 하냐는 질문에 어색한 웃음으로 대답하거나 조카들의 아이돌 이야기에 장단을 맞추며 TV앞에 죽치고 앉아 있어야 할 것을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렇다면 올해 추석에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 대신 인천공항 고속도를 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화려한 탈출을 시도해보자. 천국 같은 휴양지에서의 휴식은 물론 멋진 이성과의 가슴 설레는 만남도 있다면 당장이라도 여행가방을 꾸릴 준비가 되어있다면 말이다.   로맨틱 하트(샬레 트래블&라이프)가 이번 추석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싱글파티 in 뉴칼레도니아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6박 8일간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에서 환상적인 휴가를 보내는 일정으로 30세 이상의 미혼 남녀만 참여할 수 있다. 추석날 집에 꼭 가야 하거나 6박 8일간의 일정이 부담스럽다면 10월 1일에 출발하는 4박6일의 일정을 선택하면 된다.   여행에 참가한 싱글 남녀들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뉴칼레도니아의 순수한 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요트 세일링과 선셋 요트 파티, 비치 맥주 파티, 신비의 무인도 투어, 스노클링과 흥미진진한 해양스포츠 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와 특별한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가 있다. 한국에서부터 뉴칼레도니아 전문 여행 컨설턴트와 일정 코디네이터가 함께 동반하며 현지에서는 전용차량으로 픽업과 트랜스퍼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행 전에 관광 루트를 잡느라 미리 공부를 하거나 준비를 할 필요도 없다.   참가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자신의 패션센스를 뽐낼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마린룩과 섹시한 수영복,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오픈 마인드뿐이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샬레스위스여행의 트래블 카페에서의 화끈한 뒷풀이 등을 통해 인연의 끈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싱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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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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