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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궁색한 변명…'그린밸드 해제 이유 이미 훼손됐기 때문'
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 4곳에 5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며 내놓은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다. 정부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개발제한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는 서울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에 서리풀 지구(2만 호)이며 경기도는 고양 대곡 역세권(0.9만 호)과 의왕 오전왕곡(1.4만호),의정부 용현(0.7만 호) 등 3개 지구 3만 호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이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또는 군부대가 입지하여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곳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황당한 것은 이번 국토부의 보도자료에는 '그린벨트'라는 용어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면서 무언가 켕기는 것이 있지는 않았을까. 그린벨트 해제 이유도 마찬가지다. 해당 지역이 훼손되어 있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게 해제 사류라니 이는 마치 누군가에게 '그린벨트 푸는 법'에 대한 일타 강의를 하는 모양새다.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도록 훼손하면 된다고 부추기는 꼴 아닐 수 없다. 땅이 개발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이번 정부의 의견대로라면 향후 우리나라 국토에 남아날 수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어디 있을까. 정부의 이번 조치에 경실련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그린벨트 보호에는 어떤 핑계도 들이댈 수 없다. 경실련은 지금 정부가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생각하는 그린벨트나 국공유지는 지금 사람들의 성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몇십 년 동안 개인의 재산권을 강제하면서 지정하고 오랜 기간 토지 소유자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어렵게 지켜온 정책인데 공공개발, 공공택지 등의 공익성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해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보존 자산을 눈앞의 이익 때문에 요리해 판매하는 잘못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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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투세 폐지' 결론에 경제개혁연대 강력 규탄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가 11월 국회에서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결론을 내리면서다. 지난 6월 금투세 폐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당론으로 발의했던 국민의힘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 야당에 이번 달 중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여야가 뜻을 모은 만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법안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14일 본회의에서는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여당은 28일 본회의에서 다른 민생법안과 함께 금투세 폐지법안을 처리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향후 처리 일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금투세 폐지법안은 이달 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 협조를 조건으로 다른 법안을 연계할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또는 상속세 개편, 자본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 논의 과정에서 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것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투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야 한다. 이재명 당 대표 명의의 법안이 조속히 발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투세 폐지 동의를 조건으로 다른 개정 논의에 발목 잡는 일 또한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힌 만큼 '금투세 폐지'를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는 분위기다. 금투세 시행을 주장했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가 고뇌 끝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키로 결정했다"라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했고 지도부가 결단한 만큼 저 역시 당인으로서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금투세 폐지를 다른 법안들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 입장을 알리며 "상법 개정을 비롯해 우리 주식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 때 관련된 입법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만 밝혔다. 거론된 상법 개정안은 향후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권리를 확대하며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정부·여당은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금투세 폐지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4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번 결정은 사실상 유권자라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결정이었으나 이것마저 오판이었음이 오늘 증명됐다. 금투세 반대론자들에 따르면 코스피는 폭등했어야 하지만 고작 1.83%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금투세 폐지가 확정되면 금투세 과세 대상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매입했어야 하나, 이날 오히려 매도세를 보인 점 또한 민주당이 오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민주당이 상법 개정 등 증시 선진화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금투세 시행과 무관하게, 자본시장 밸류업 또는 부스트업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민주당을 향해 "21대 국회에서도 다수당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이를 미루다 금투세 논란 국면이 되어서야 비로소 상법 개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비판하면서 "금투세 폐지 결정에 따른 당원과 지지 세력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상법 개정과 증시 선진화 정책을 언급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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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즐기는 K 라면…역대 최대 실적 돌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10월말 기준(누적, 잠정),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불을 달성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2.1억불)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되었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K)-라면을 2억 1천만불, 미국에는 1억 8천만불을 수출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하여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 제품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2024년 월별 라면 수출액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1일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씨유(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홍대상상점)’을 방문하였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230여종의 라면을 전시, 취식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 판매 비중이 더 높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던 ‘편의점에서 한강 라면 먹기’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하는 편의점․마트가 늘어나고 있다. 5년간 연도별 라면 수출액 이 날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라면 수출기업들은 “각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홍보 등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의 수입국 규제 해소, 바이어 발굴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케이(K)-라면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었다”고 10억불 달성의 소회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 케이(K)-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케이(K)-푸드 레시피 및 케이(K)-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하여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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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1위는 ‘신한카드 Mr.Life’ 1위
-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829명이 참여했다. 이미지자료_카드고릴라 발표,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명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시점 기준, 최근 3년(2020년 5월~2023년 4월)간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카드사별 신용카드 월간 TOP20에 최다 랭크된 스테디셀러 카드 6종을 후보로 선정했다. 소비자가 뽑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Mr.Life’가 선정됐다. 1인가구 생활비 카드(A)로 소개된 이 카드는 35.7%(1,009표)가 단종을 원치 않는 카드로 선택했다.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과 통신 요금을 10% 할인해 주고 정해진 시간/요일에 따라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비, 택시, 음식점, 마트, 주유 등 다방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2위는 18.4%(521표)로 한도 없는 할인, 공항라운지 무료(D)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차지했다. 저렴한 연회비(국내전용 5천원)에 전월 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되고 음식점, 편의점/슈퍼마켓, 병원/약국, 교통, 미용, 항공사, 면세점 등의 생활업종에서 1.3% 할인된다.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받을 경우 국내 공항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위는 16.7%(432표)가 선택한 사회초년생 카드(B) ‘삼성카드 taptap O’다. 대중교통, 택시, 통신 등 기본 생활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영화 할인,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쇼핑, 커피 옵션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4위는 12.4%(351표)가 꼽은 기본 0.7%, 특별 1.5% 무제한 할인(E)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이 차지했다. 전월 실적,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이 카드는 2011년 출시 후 2020년 Edition2로 한 차례 리뉴얼됐다. 기본 0.7% 할인과 함께 온라인 간편결제, 대형할인점, 편의점, 음식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1.5% 할인된다. 5위는 8.5%(240표)가 선택한 필요할 때 바꿔 쓰는 선택형 카드(C) ‘KB국민 다담카드’다. 교통, 통신, 주유, 영화/놀이공원, 해외이용 등이 기본 할인으로 제공되며 생활팩, 교육팩, 쇼핑팩, 레저팩, 직장인팩 중 선택한 패키지에서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선택 적립 서비스팩은 최초 카드 사용등록일 기준 다음 달부터 월 단위로 변경해 예상되는 지출에서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8.3%(235표)로 전월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할인(F) ‘하나카드 Any PLUS’가 올랐다. 전월 실적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0.7%, 국내 온라인 가맹점 및 해외 가맹점에서 1.7% 할인된다. 추가 할인 영역 한도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 10만원, 해외 가맹점 1만원으로 각각 적용되는데 국내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약 월 588만원까지 1.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카드 159개가 단종됐다. 신용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139개 단종으로 지난 해 79개 대비 반 년 만에 약 75%가 증가한 수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식료품, 공과금,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영역에 포함되는 것들이 대부분 인상되면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카드,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카드의 양상이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며 “매월 반드시 들 수밖에 없는 교통, 통신, 마트 등에서 혜택을 주는 ‘전방위 생활비 카드’와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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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1위는 ‘신한카드 Mr.Life’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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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첫 국제선 오사카 취항… 첫 편 탑승률 100% 달성
- 스마트폰 및 자동차 전장용 PCB 제조 기업 디에이피(대표 권오일, 최봉윤)의 자회사 에어로케이(대표이사 강병호)가 첫 국제선 정기 노선 ‘청주~오사카’ 노선을 7월 6일 신규 취항했다. 에어로케이 오사카행 첫 편 1호 승객인 이영민, 박재오, 박서현 가족이 에어로케이 김상보 본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에이피 제공 청주 공항에서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하는 첫 편 오사카행 RF312는 180석 만석으로 탑승률 100%를 달성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오사카 정기 노선을 주 14회 운항한다. 이날 첫 편 1호 예약자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으며,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취항 기념 키링이 증정된다. 에어로케이의 첫 국제선 청주~오사카 취항 기념 취항식은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오사카 노선 첫 해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청주~마닐라, 청주~러시아 노선의 운항권을 획득한 상태로, 추가적인 항공기 도입과 함께 연내 일본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등 국제선 노선 등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항공기 최대 5대 도입을 목표하고 있으며, 6월 2·3호기 도입에 이어 7월 중 4호기도 차례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디에이피는 국내 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 오사카 노선을 성공리에 취항하게 돼 앞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추가 국제선 취항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데믹으로 여행 시장이 다시 활황인 만큼 이를 기회 요인으로 삼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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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첫 국제선 오사카 취항… 첫 편 탑승률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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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부와 협업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찾기를 도우며 상생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송도 사옥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태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태국 현지 업체와 수출 상담 1:1 매칭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46개 국가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갖추며 해외 시장 판로 구축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한 ‘전문무역상사’로 인정받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진공은 이번에 수출상담회를 준비하며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K월드,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리셋컴퍼니 등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이 필요한 12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 12개 중소·벤처기업들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 PTT(피티티), 최대 민간전력 생산업체 Gulf Energy Development(걸프 에너지 디벨롭먼트) 등 현지 40여개 업체와 1:1 매칭을 통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발굴했다. 참가 업체 중 하나인 한국워터테크놀로지(전기삼투식 하·폐수 슬러지 탈수/건조 설비 업체)의 전세정 대표는 “그동안 태국 시장에 관심은 있었지만 접근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상담회로 태국에서도 우리 제품과 관련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연결된 바이어와 지속 협력해 태국으로의 첫 수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준비한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중진공이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한 ‘2023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 참여해 삼양정밀화학, 그레넥스, 나온웍스, 더파이러츠 등 10여개사를 상대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매칭페어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에게 국제물류운수 등 13개 분야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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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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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월렛, 해외결제·외화 잔돈 환전 서비스 오픈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 Wallet(이하 KB월렛)’에서 해외결제, 외화 동전 및 소액권 환전 등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해외결제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Global Loyalty Network)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된다.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에서 현지 QR 또는 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결제 서비스’는 KB월렛 포인트에 계좌 연결 등록만 하면 별도의 충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원화 통장과 함께 외화 통장도 연결이 가능하며 통장에 들어있는 원화 및 외화(USD) 금액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환전, 카드 결제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외화 전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 및 ‘체인지포인트’와의 제휴를 통해 외화 소액권이나 외화 동전을 KB월렛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코인트래빗 키오스크나 체인지포인트 무인 외화수거함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한편 ‘KB월렛’은 신분, 증명, 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편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계좌가 없는 고객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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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월렛, 해외결제·외화 잔돈 환전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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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에 박차
- 효성중공업이 4일, 마포 효성 본사에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INNIO Jenbacher)사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이번 MOA를 통해 효성중공업과 INNIO옌바허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게 된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양사가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6월 ‘Korea H2 Business Summit’ 2차 총회에 참석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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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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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청약경쟁률, 非10대 건설사보다 2.6배 높아
-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에스케이에코플랜트·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10대 건설사와 아닌 단지의 청약경쟁률 격차가 작년 동기보다 더 벌어졌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포그래픽=더피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단지(컨소시엄 분양 포함)는 전국에 24곳, 1만161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일반 분양됐고, 16만82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3.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아닌 단지보다 약 2.6배 높은 수치다. 10대 건설사 아닌 단지는 동기간 64곳, 2만2116가구(특별공급 제외)가 일반분양됐고, 11만5852명이 청약하며, 평균 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 상반기에는 이 둘의 경쟁률 차이가 2.1배 가량 났다. 10대 건설사 단지는 총 51곳, 2만755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48만8552명이 몰리며, 1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아닌 곳은 135곳, 3만721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30만952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8.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대 건설사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로 1만9478명이 청약하면서 198.7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에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단지’에 무려 2만699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28.3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뢰도 높은 브랜드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시공능력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도 보장돼 주거 만족도도 비교적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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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청약경쟁률, 非10대 건설사보다 2.6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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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탐폰·생리컵 구매 시 거짓광고 주의 할 것'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 월경의 날(5.28.)’을 맞이해 생리혈의 위생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생리용품인 생리대․탐폰․생리컵의 온라인 광고․판매 누리집 500건을 집중점검(5.24.~6.15.)해 거짓․과장 광고 등 '약사법'을 위반한 222건에 대해 신속하게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 무허가 제품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점검은 제품 구매 시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제품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 150건(67.6%) ▲공산품 ‘위생팬티’를 의약외품 ‘다회용 생리대’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41건(18.5%)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의 생리통 완화 등 거짓․과장 광고 31건(14%)이다. 이번 광고 점검 내용에 대해 ‘민간광고검증단’은 생리대의 사용만으로 ‘생리통 예방·완화’, ‘질염 유발 세균(칸디다균 등) 억제’ 등 질병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확인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의약품 등에 대해 의학적 효능, 질병 치료 등을 광고하는 경우 부당한 표시·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운영해 왔다. 민간광고검증단은 오히려 생리대를 적절히 교체하지 않고 장시간 착용하는 등 잘못된 사용방법으로 인해 ‘짓무름․발진․질염’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생리대 등 생리용품은 허가된 사용방법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리용품 올바른 사용방법으로는 ▸일회용 생리용품은 재사용 하지 말고, 외부포장에 기재된 사용기한을 준수할 것▸사용 전 낱개 포장의 상태를 꼭 확인하고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생리대, 탐폰의 경우, 생리 시기와 양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흡수력이 있는 제품 선택▸양이 적더라도 생리대는 2~3시간 마다 교체▸탐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개봉 후에는 즉시 사용 할 것▸다른 사람과 생리컵 공유는 절대 금지이며 제품을 세척‧소독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 세척‧건조할 것 등이다. 또한 생리대·탐폰·생리컵 등 생리용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의 ‘의약외품’ 표시와 허가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질병의 예방·완화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공산품인 면 팬티(위생팬티)를 생리혈의 위생처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짓·과장광고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광고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광고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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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탐폰·생리컵 구매 시 거짓광고 주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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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자율주행 로보셔틀’이 국회로 간 까닭은
- 현대자동차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김용화 현대차 사장(CTO),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포티투닷 정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1월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회 경내 및 방문객 주차장 일대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작업과 시범운행을 실시해왔다. 이날 시승식을 계기로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10인승)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하며, 국회 직원 및 방문객 누구라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국회 첫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 도입을 통해 국회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 및 향상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도로·교통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제어하는 등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TAP!’(탭)을 접목해 승객이 앱을 통해 승·하차 장소를 입력하면 실시간 차량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해소 및 제도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있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인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들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다면 우리 자율주행차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화 현대차 사장은 “국회에 도입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최적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포티투닷과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과 다양한 도심 환경 및 교통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 스마트시티와 경기도 판교 제로시티 등에서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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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자율주행 로보셔틀’이 국회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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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에 위기설 솔솔...1인 5천만원까지 보호
-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경.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금액은 총 196조8천억원이다. 이 중 가계 대출금액은 85조2천억원이고, 기업 대출은 111조6천억원이다. 이중 연체액은 12조1600억원으로 전체 대출금 중 6.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6%대인 연체율을 올 연말까지 4% 이하로 낮추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지난 2월 말∼4월 말 수신 잔액도 대거 빠져나갔다.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811억원으로, 지난 2월 말 265조2700억원에서 6조9889억원 줄었다. 연체율이 급상승하자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찰 수사도 확대되면서 악재가 쌓이고 있다. 상호금융권 중 새마을금고만 자금 이탈현상이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는 상황에서도 부동산 관련 업종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했다가 부실을 키웠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새마을금고 측은 부동산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부 채무자에 대한 연체율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전체적으로 대출 연체율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는 특별대책으로 연체 상위 금고 100개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7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검사·점검 결과에 따라 합병 요구, 임원 직무 정지 등 조처를 내릴 수 있다. 다만 새마을금고가 파산하거나 통폐합되더라도 금고 한 곳당 예금자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 보호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예금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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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에 위기설 솔솔...1인 5천만원까지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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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액 4억달러 첫 돌파...역대 최대치
-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관세청 지난 4일 연합뉴스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6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4억462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기존 최대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억8328만4천달러였는데 이보다 16.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상승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1억383만4천달러에서 2018년 상반기에는 2억달러를 넘어 2억1618만3천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3억207만6천달러로 3억달러선을 넘은 뒤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라면을 비롯한 간편식 시장이 커진 것도 라면 수출액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K팝 등 K-콘텐츠 확산에 따라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면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나오면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불닭 챌린지'가 유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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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액 4억달러 첫 돌파...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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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률 높은 이유는 '관리비 차이'
-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 비용이 감소한다는 경제학 용어인 ‘규모의 경제’가 주거시설인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가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년(2018년 1월~2022년 12월) 전국 아파트매매가 변동률을 단지 가구수에 따라 구분해 분석한 결과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65.4% 상승한 반면 1000가구 미만 규모의 단지들은 62% 이하 상승하는데 그쳤다. 1000~1499가구 규모의 단지도 63.46%를 기록하며 전체평균(62.59%)을 웃도는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꼽을 수 있다. 공용 관리비는 세대가 나눠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세대수가 많으면 그만큼 각 세대가 납부하는 공용 관리비는 낮아진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000가구 이상 가구 구간의 공용 관리비는 ㎡당 1,170원으로 300가구 미만 구간의 공용 관리비(1,407원) 대비 16.8%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비 절감 이외에도 대단지 일수록 조경과 주민편의시설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조성 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인천 서구에는 4805가구 규모의 대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6월 30일부터 입주에 돌입했는데, 단지 내부를 리조트 도시로 꾸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조경뿐 아니라 수영장, 영화관,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갈수록 단지 안에 마련되는 편의시설이 다양해지고 있어 입주민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6월 이후 연내 17곳 공급 앞둬 부동산인포 등 업계에 따르면 6월 이후(오픈 단지 포함) 연내에 전국 총 17곳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밝히지 못하는 현장들도 있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8곳)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서울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도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에서 해제 되면서 청약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향후 원자재값 인상으로 분양가 인상 우려도 있는 만큼 연내 분양하는 대단지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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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률 높은 이유는 '관리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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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조망권 프리미엄, 한강뷰 여부에 최대 수억원 차이
- 부동산시장에서 조망권(眺望權)은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차이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조망권이 시세에 미쳐 반영이 되기 전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만큼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2016년에 발표된 한 논문(내륙도시와 해안 도시의 조망권 가치 비교연구.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따르면 내륙도시인 서울에서는 강 조망권이 18.19%, 산 조망권이 11.89% 거래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에 위치한 부산에서는 바다 조망권이 22.66%로 산(10.49%), 강(8.21%) 조망권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물 조망은 ‘한강 조망’을 꼽는다. 한강변과 접한 용산구에서 한강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단지로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가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4.02㎡는 101동은 1호라인에 분포하며 뛰어난 한강조망권을 자랑한다. 이 면적의 주택공시가격은 저층은 24억3,800만원이며 고층은 31억2,500만원 수준이다. 반면 단지 뒤쪽에 위치한 103동에 있는 전용면적 124.02㎡는 주택공시가격이 20억7,600만~27억4,800만원 수준이다.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공시가도 수억원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해당 면적에서 시장에 매물가격은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매물에 따르면 101동은 50~52억원 선인 반면 103동은 약 40억원 정도로 무려 10억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한강뿐 아니라 서울 곳곳에 흐르는 하천에도 조망권의 영향력을 볼 수 있다. 서울 은평구에서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불광천 인근 은평구 증산동에 위치한 ‘DMC센트럴자이’ 전용 84B㎡는 현재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물건이 16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비슷한 물건이 2021년 7월에는 16억325만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었다. 반면, 단지 후면 동에 위치해 불광천 조망이 어려운 매물은 15억원에 분포한다. 2020년 분양 당시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11층 이상 기준, 7억900만원으로 동별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준공 이후 불광천 조망권 여부에 따라 1억원 안팎으로 가격이 벌어졌다. 비단 물 조망뿐만 아니라 공원조망도 지역에 따라 인기가 높다. 올해 1월 경남 창원 사화동에서 분양했던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민간공원조성특례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창원 사화공원 조망권 단지로 관심을 모으며 1순위 평균 28대 1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분양 시 조망여부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하는 경우들이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수억원씩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때문에 많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한다면 분양 받을 때 원하는 면적이 어떤 곳에 분포하는지 따져보고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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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조망권 프리미엄, 한강뷰 여부에 최대 수억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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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 경쟁률 평균 8.2대 1…서울 영등포, 동대문 청약 성적 ‘A+’
- 단단하게 침체됐던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올 상반기 들어서 일부 지역들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분양 증가로 어려움을 겪던 분양시장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완전판매) 되는 곳들도 나와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은 8.2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36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27.48대 1, 경남이 2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단지별로 평균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서울 4곳, 충북 청주시 3곳, 경기도 파주시와 평택시 각각 1곳, 인천 서구가 1곳이다.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3월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다. 평균 198.7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됐고, 일찌감치 완판 됐다. 그 뒤로도 6월 분양한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89.85대 1, 4월에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통장 1만7,013건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로 마감했다. 지방에서는 단연 충북 청주가 주목을 받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3곳 모두 합격점을 받은 것.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여러 기업이 자리해 풍부한 일자리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에 통장이 3만4,886건이나 몰리며 평균 경쟁률 73.75대 1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좋지 않은 흐름을 바꿀 만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진 곳은 향후 부동산 경기 전반의 회복이 있을 땐 다른 지역보다 가치가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다”면서 “때문에 후속으로 나오는 물량들을 선점한다면 안정적인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기대되는 1~10위 청약률을 기록한 이들 지역에 후속 분양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총 3,069가구 중 920가구 일반분양)를 비롯해 청량리동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총 761가구 중 173가구 일반분양)가 분양에 나선다. 이들 단지 모두 청량리역 영향권에 있는 곳들로 광역환승센터로 변신하는 청량리역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영등포구에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영등포1-13구역에 짓는 영등포 센트럴 푸르지오 위브 659가구 중 1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7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호반건설도 인천 서구 연희동 일원에 연희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을 7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34층, 10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충북 청주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아파트에 이은 청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08㎡의 234실 규모로 완벽한 주거 대체 상품으로 공급된다. 아파트(1,034세대)와 함께 대단지를 이루며 상품성도 뛰어날 예정이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함께 전매제한도 없다. 청주에서는 이 외에도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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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 경쟁률 평균 8.2대 1…서울 영등포, 동대문 청약 성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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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MOU 체결
- 한국토지신탁과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6월 28일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 전경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한국토지신탁의 첫 번째 여의도 재건축 현장으로, 향후 금융 특화 도시로서의 여의도 개발계획 및 주변 아파트지구 개발계획에 맞춰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6월 10일 소유자 총회을 열고 예비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추진위는 최근 여의도가 서울 재건축의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제안이 있었다며,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고 자금력도 탄탄한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타 지역 대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해진 것에 비해 성공 케이스는 아직 적은데,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 초기단계부터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뛰어들어 업계를 선도해왔다. 신탁사 최초로 입주까지 완료한 첫 대규모 단지(2267세대, 한국토지신탁 사업대행)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용운주공 재건축)’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삼익아파트를 포함, 재건축사업이 정체돼 있던 여의도 일대의 노후 아파트단지는 지난해 규제완화로 인해 사업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4월 발표된 서울시의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은 여의도 일대 아파트를 재건축 시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한 여의도 삼익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리스크 관리 능력, 다양한 성공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번 재건축 사업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에 위치, 종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 → 상업지역)을 통해 아파트 618세대 및 오피스텔 114실로 거듭날 예정으로, 토지 등 소유자 설문조사를 통해 설계안이 확정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추진위와 함께 하반기 신탁사 시행자 지정고시 및 신통기획 제안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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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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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나도는 ‘새마을금고’…정부, 특별점검 나서기로
- '위기설'이 나도는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두 달 새 7조원가량 줄었다. 서울시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811억원으로, 지난 2월 말 265조2700억원에서 6조9889억원 줄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높은 수신금리 등으로 꾸준히 늘다가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상호금융권에서 수신 잔액이 줄어든 곳은 새마을금고가 유일하다.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를 겨냥해 검찰 조사와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등 등 부실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에 제출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 보고서를 보면 행안부는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전국 새마을금고 1294곳 가운데 연체율이 높은 3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7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건전성이 악화한 새마을금고의 기업대출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검사하고, 6월 말 기준 연체율과 감축 목표, 이행현황을 별도로 관리할 방침이다.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경영개선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금감원과 예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부동산 경기 악화로 법인대출 연체율이 1분기 기준 10%에 육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등 3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장 87곳에 대해 지역본부 전담 관리제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 관련 사업장 13곳(1800억원)과 200억원 이상 대출 사업장 74곳(2조9998억원)이 관리대상이다. 행안부는 주간금고 및 사업장별 관리계획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정상화를 지원하는 한편, 미이행 사업장의 경우 특별관리를 하고 해당 지역본부장과 주간금고 이사장을 대상으로 해소방안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1분기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로, 작년 말 3.59%에서 1.75%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전체 연체율(2.42%)의 갑절을 웃도는 수치다. 법인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9.99%로, 지난해 말 6.72%보다 3.27%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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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나도는 ‘새마을금고’…정부, 특별점검 나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