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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궁색한 변명…'그린밸드 해제 이유 이미 훼손됐기 때문'
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 4곳에 5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며 내놓은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다. 정부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개발제한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는 서울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에 서리풀 지구(2만 호)이며 경기도는 고양 대곡 역세권(0.9만 호)과 의왕 오전왕곡(1.4만호),의정부 용현(0.7만 호) 등 3개 지구 3만 호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이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또는 군부대가 입지하여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곳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황당한 것은 이번 국토부의 보도자료에는 '그린벨트'라는 용어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면서 무언가 켕기는 것이 있지는 않았을까. 그린벨트 해제 이유도 마찬가지다. 해당 지역이 훼손되어 있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게 해제 사류라니 이는 마치 누군가에게 '그린벨트 푸는 법'에 대한 일타 강의를 하는 모양새다.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도록 훼손하면 된다고 부추기는 꼴 아닐 수 없다. 땅이 개발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이번 정부의 의견대로라면 향후 우리나라 국토에 남아날 수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어디 있을까. 정부의 이번 조치에 경실련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그린벨트 보호에는 어떤 핑계도 들이댈 수 없다. 경실련은 지금 정부가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생각하는 그린벨트나 국공유지는 지금 사람들의 성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몇십 년 동안 개인의 재산권을 강제하면서 지정하고 오랜 기간 토지 소유자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어렵게 지켜온 정책인데 공공개발, 공공택지 등의 공익성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해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보존 자산을 눈앞의 이익 때문에 요리해 판매하는 잘못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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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투세 폐지' 결론에 경제개혁연대 강력 규탄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가 11월 국회에서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결론을 내리면서다. 지난 6월 금투세 폐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당론으로 발의했던 국민의힘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 야당에 이번 달 중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여야가 뜻을 모은 만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법안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14일 본회의에서는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여당은 28일 본회의에서 다른 민생법안과 함께 금투세 폐지법안을 처리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향후 처리 일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금투세 폐지법안은 이달 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 협조를 조건으로 다른 법안을 연계할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또는 상속세 개편, 자본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 논의 과정에서 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것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투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야 한다. 이재명 당 대표 명의의 법안이 조속히 발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투세 폐지 동의를 조건으로 다른 개정 논의에 발목 잡는 일 또한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힌 만큼 '금투세 폐지'를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는 분위기다. 금투세 시행을 주장했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가 고뇌 끝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키로 결정했다"라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했고 지도부가 결단한 만큼 저 역시 당인으로서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금투세 폐지를 다른 법안들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 입장을 알리며 "상법 개정을 비롯해 우리 주식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 때 관련된 입법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만 밝혔다. 거론된 상법 개정안은 향후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권리를 확대하며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정부·여당은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금투세 폐지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4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번 결정은 사실상 유권자라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결정이었으나 이것마저 오판이었음이 오늘 증명됐다. 금투세 반대론자들에 따르면 코스피는 폭등했어야 하지만 고작 1.83%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금투세 폐지가 확정되면 금투세 과세 대상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매입했어야 하나, 이날 오히려 매도세를 보인 점 또한 민주당이 오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민주당이 상법 개정 등 증시 선진화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금투세 시행과 무관하게, 자본시장 밸류업 또는 부스트업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민주당을 향해 "21대 국회에서도 다수당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이를 미루다 금투세 논란 국면이 되어서야 비로소 상법 개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비판하면서 "금투세 폐지 결정에 따른 당원과 지지 세력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상법 개정과 증시 선진화 정책을 언급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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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즐기는 K 라면…역대 최대 실적 돌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10월말 기준(누적, 잠정),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불을 달성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2.1억불)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되었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K)-라면을 2억 1천만불, 미국에는 1억 8천만불을 수출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하여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 제품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2024년 월별 라면 수출액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1일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씨유(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홍대상상점)’을 방문하였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230여종의 라면을 전시, 취식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 판매 비중이 더 높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던 ‘편의점에서 한강 라면 먹기’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하는 편의점․마트가 늘어나고 있다. 5년간 연도별 라면 수출액 이 날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라면 수출기업들은 “각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홍보 등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의 수입국 규제 해소, 바이어 발굴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케이(K)-라면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었다”고 10억불 달성의 소회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 케이(K)-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케이(K)-푸드 레시피 및 케이(K)-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하여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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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한상의와 ‘중기 지원’을 위한 MOU 체결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16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상근부회장,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ESG 컨설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지속가능연계대출(Sustainability Linked Loan, 이하 SLL)이란 중소기업이 스스로 ESG 목표 및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면 금리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뜻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소기업에게 최대 1.0%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SLL형)’ 상품을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중소기업에게 지원된다. 이 밖에도 KB금융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지방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지원’, ‘탄소중립 등 ESG 정책 및 정보 공유’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B금융은 중소기업에 대한 ESG 경영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대출 기한연장 시 대출금리 7%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대 2%p를 인하하는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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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한상의와 ‘중기 지원’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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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친환경 뷰티 창업가 발굴 ‘2023 코코챌린지’ 공모
- KT&G(사장 백복인)가 친환경 뷰티 분야의 창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3 KT&G 상상마당 코코챌린지(Korea Cosmetics Challenge)’ 공모를 진행한다. KT&G가 ‘2023 KT&G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뷰티 아이디어 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마당 부산의 창업지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뷰티 브랜드 및 제품으로 스킨, 헤어, 바디, 메이크업 제품이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로, 상상마당 홈페이지에 안내되는 이메일 주소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은 ‘비기너’와 ‘챌린저’로 나눠 진행된다. 비기너는 친환경 뷰티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챌린저는 창업 5년 이내의 화장품책임판매업자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기준 소기업이 대상이다. KT&G는 서류 심사, 포트폴리오 심사, 멘토링 캠프 및 최종 PT 발표 순서로 공정한 선발을 진행한다. 선발기준은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주제부합성 등이며 비기너 2팀, 챌린저 1팀 총 3팀을 최종 선발한다. 수상팀은 ‘꽃을든남자’, ‘다나한’, ‘비프루브’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모코스와의 협업을 통해 팀별 2000만원 상당의 제품 개발 및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리는 페스티벌과 연계한 오프라인 홍보부스 운영 등 후속 마케팅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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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친환경 뷰티 창업가 발굴 ‘2023 코코챌린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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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구축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로봇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사진=하나은행 누리집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은 직원이 처리하던 반복적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하나은행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 챗봇, 광학문자인식(OCR) 등과 연계한 인지 영역 자동화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문 개발자가 아닌 직원들도 로봇 자동화가 필요한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모든 현업 부서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하는 ‘1부서 1봇’ 프로젝트도 시행 중이다. 특히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실무 적용 사례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직원들의 집단지성과 부서 간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되도록 유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손님 편의성과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금융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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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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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아프리카 원자력 컨퍼런스 기조연설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에 참석, ‘원자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에서 Peter Lokeris 우간다 장관(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우간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황 사장은 우간다 에너지광물개발부의 초청으로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황주호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컨퍼런스에는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Yoweri Kaguta Museveni) 우간다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Nabbanja Robinah)총리, 루스 난카비르와 센타무(Ruth Nankabirwa Ssentamu)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케냐, 세네갈, 가나, 에티오피아, 수단,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정부, 원자력 규제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원전 기술로 아프리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한수원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아프리카의 에너지 수요증가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필요성, 원전 분야 협력 방안, 한국 등 원전개발국의 사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수원은 컨퍼런스 기간 최근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한국형 원전인 APR1000과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SMR을 알리기 위해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전 국민의 염원인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직원들과 세일즈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한국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간다 정부의 초청으로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다양한 원전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의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 등 원자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기조연설 및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원전 기술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원자력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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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아프리카 원자력 컨퍼런스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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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하...'SVB' 영향 더 내릴 수도
- 최근 예금 금리 등이 내리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3개월째 하락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82%)보다 0.29%포인트(p) 낮은 3.53%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 이자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3%에서 3.6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3.07%)도 한 달 새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중 은행들은 전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92∼6.32%에서 4.33∼5.73%로 하락한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4.53∼5.93%에서 3.94∼5.34%로 떨어진다. 코픽스 하락 폭인 0.29%포인트에 더해 KB국민은행 자체 결정에 따른 가계대출 가산금리 0.3%포인트 인하까지 적용된 결과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각 5.39∼6.39%에서 5.10∼6.10%로 0.29%포인트 인하된다. 다만 자체 가산금리 하향 조정이 없는 경우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지표로 삼는 변동금리는 오히려 상승한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의 신잔액기준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5.43∼6.23%에서 5.48∼6.28%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더 하락할 수 있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나 신용대출 금리는 금융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변동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동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시장금리가 하락해 수신금리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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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하...'SVB' 영향 더 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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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는 화물차 운전자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운행기록 제출방식과 모바일 앱(APP)활용방식 두가지로 나누어 선발된다. 디지털운행기록계(Digital Tacho Graph)는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의 위험운전을 분석하기 위해 속도, 시간, GPS 등의 자동차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DTG 제출방식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신청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신청방법은 모바일(QR코드) 또는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나 고속도로 휴게소·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방문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후에는 9월 30일(토)까지 차량운행일 80일 이상의 DTG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거나 DTG 점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대상은 교통사고 유발 및 법규위반이 없고 위험운전 횟수가 화물차 평균 이하인 운전자 중 상위 30%이내인 운전자로, 최종 선발된 50명에게 500만원에서 30만원의 포상금 또는 자녀장학금이 지급된다. 모바일 앱(APP)방식은 ‘아틀란 트럭’앱(APP)을 사용하는 모든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앱(APP) 설치 후 표출되는 팝업창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최소 주행거리 3,000km/월)가 상위 30% 이내인 운전자가 대상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상위 60명에게 10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지급하여 연말에 상위 10명에게는 100만원의 자녀장학금 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4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22.1회)의 18% 수준으로 나타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년 모바일 앱(APP) 선발방식 도입으로 참여자가 7배나 증가했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주행안전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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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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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충청·경상·호남에 60조원 투자
-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총 60.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삼성은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투자 이외에도 지역 기업의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육성함으로써 회사와 지역 경제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 투자 - 향후 10년간 비수도권에 60.1조원 투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에 있는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총 60.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천안/온양 ‘반도체 패키지’ 투자 확대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지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천안/온양 사업장의 차세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량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은 난도가 높고 파운드리·소재·장비 분야의 파트너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 향후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IT 기기 △TV·디지털 사이니지 등 대형기기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을 비롯한 신규 디지털기기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에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아산 지역에서 OLED, QD(퀀텀닷)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 천안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생산 시설 구축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 및 양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천안에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크고 더욱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마더 팩토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더 팩토리’는 첨단 생산 기술과 핵심 공정을 선제적으로 개발·적용해 해외 생산 공장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표준 공장이자 핵심 생산기지를 의미한다. ▲삼성전기, 세종에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판 생산 거점 확대 삼성전기는 전자회로 패키지 기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종에 생산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상권은 △차세대 MLCC 생산 거점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부산 MLCC 특화지역 육성 삼성전기는 MLCC용 핵심 소재 내재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부산을 ‘첨단 MLCC 특화지역’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 세라믹 캐피시터)는 현재 일본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이번 투자는 급성장하는 MLCC 시장에서 삼성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LCC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핵심 부품으로, 대부분 전자제품에 들어가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기도 한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폰 공장 ‘마더 팩토리’ 구축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S23, 폴더블폰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연간 1600만 대 생산 중인 구미사업장을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로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미에서 개발한 생산 기술을 전 세계의 생산 공장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경북대 등 지역 대학들과 계약학과를 운영해 지역 IT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내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SDI, 구미 첨단소재 특화 생산거점 육성 삼성SDI는 구미를 QD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특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TV,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전자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에너지용 첨단소재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삼성SDI, 울산에서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연구 강화 삼성SDI는 울산에서 배터리 성능을 결정짓는 ‘양극활 물질’ 등 배터리 핵심 소재에 관한 연구와 생산 시설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고부가 제품 중심 수주 확대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회사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호남권은 스마트 가전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삼성의 미래 가전 사업에서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 중심으로 확대·재편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생태계 육성 -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 활동 강화 삼성은 지역 60.1조원 투자 이외에도 지역 기업을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 △기술 및 자금 지원 △지역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입체적으로 전개해 지역 산업 부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추가 상생 프로그램에는 향후 10년간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삼성은 반도체 설비·소재 경쟁력 강화 및 국산화 확대를 위해 국내 협력회사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향후 10년간 5000억원 지원)하고, 중소 팹리스 기업에 대한 MPW 지원을 확대(향후 10년간 5000억원)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MPW(Multi-Project Wafer)는 팹리스 업체의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반도체 시제품 생산 지원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밖에도 삼성은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에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선도 업체들의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 중소업체 기술 및 자금 지원 삼성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AI·디지털 대전환·ESG까지 고려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고도화하고, 2~3차 협력회사/취약 산업/소멸 지역의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내실화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향후 10년간 5200억원 지원). ▲ESG 펀드 신규 조성… 온실가스 감축 및 ESG 투자 지원, 2024년 시행 삼성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ESG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ESG 펀드(1조원 규모)’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 산업단지 입주기업 오/폐수 재이용 지원 삼성은 국가적인 물 부족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오/폐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오폐수 재이용 기술’을 전국 지역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들과 공유하고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 2월 여수 산업단지 25개 사 대상 설명회 실시, 향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다. ▲지역 청년창업 지원 확대… C랩 신규 거점 구축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서울과 대구에서 운영 중인 C랩 외에 광주에도 신규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향후 10년간 730억원 지원). C랩(Creative-lab)은 벤처/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지방 대학과 계약학과 운영 활성화 삼성은 주요 국내 대학들과 함께 운영 중인 반도체 계약학과를 지방 소재 대학에도 신규로 개설해 지역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지방 산업단지 조성 여건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 청년 대상 S/W 교육 기회 확대… 삼성 청년 S/W아카데미 연계 삼성은 지방의 우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 청년층을 대상으로 삼성 청년 S/W아카데미(SSAFY) 교육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청년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는 청년 대상 S/W 역량 강화 교육을 뜻한다. 이에 삼성은 △기술개발 지원 △경영 혁신 컨설팅 △인력 채용/교육 등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활동가 지원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지역별 투자 계획(지역ㅣ관계사ㅣ주요 내용). 온양/천안ㅣ삼성전자ㅣ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구축 아산ㅣ삼성디스플레이ㅣ최첨단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 구축 부산/세종ㅣ삼성전기ㅣ차세대 MLCC 및 패키지 기판 생산 거점 육성 천안/울산ㅣ삼성SDIㅣ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연구/생산 거점 조성 구미ㅣ삼성SDIㅣ첨단 IT용 전자소재 특화단지 구축 구미ㅣ삼성전자ㅣ프리미엄 스마트폰 연구개발 및 생산 확대 광주ㅣ삼성전자ㅣ스마트 가전제품 중심으로 사업 확대 거제ㅣ삼성중공업ㅣLNG 운반선 등 고부가 제품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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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충청·경상·호남에 6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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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플래그십 EV9 디자인 공개… '콘셉트카 그대로'
- 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의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 EV9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로, 고객에게 전에 없던 이동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EV9은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방향성 중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히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 외관으로 대형 전동화 SUV 기준 제시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 그릴 양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 차량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펜더·휠 아치·캐릭터 라인은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다각형을 형성해,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아울러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또 히든 타입 와이퍼와 부드러운 차체면으로 처리한 깔끔한 테일 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강한 엣지와 함께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한다. ◇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한 공간 활용에 탑승객 모두를 배려한 실내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받은 타원형의 조형을 크래시패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의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타원형의 조형은 시각적으로 중심부가 비어 있어 개방감을 연출하면서도 가장자리는 단단한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조화로운 대비를 통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EV9은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 가니쉬에 적용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터치 시 햅틱(진동) 반응으로 고급스러운 조작감을 선사하고,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센터 페시아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EV9에는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 Shift by wire)가 적용돼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센터 콘솔은 최소화한 버튼 배치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하단부 수납함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랍형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EV9이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EV9은 실내·외 디자인과 연결성, 사용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준을 다시 정립한다”며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EV9의 혁신적인 공간과 기술,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EV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3월 말 온라인으로 EV9의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이어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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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불황돌파 전략 ‘선택과 집중’
-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불황 타개를 위한 다양한 전략에 나섰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이 눈에 띤다. 이 전략은 기술, 수제, 메뉴의 한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눠지고 있다. 사진=바른치킨 제공 기술은 외식에 4차 산업혁명인 테크를 결합한 거다. 일명 푸드테크다.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발전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시키는 기술이다. 로봇치킨으로 대표적인 푸드테크 브랜드로 불리는게 바른치킨이다. 바른봇(치킨 로봇)을 접목하는 등 바른봇스토어(자동화 매장)을 선보이면서 푸드테크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창업모델을 개발, 매장 개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주방에는 조리 인력을 대신할 자동 치킨 조리 로봇인 바른봇을, 홀에는 서비스 인력을 대체할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바른치킨은 2022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우수프랜차이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바른치킨을 운영하는 ㈜이루에프씨가 3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선택과 집중은 공장식 재료 공급이 아닌 매장에서 수고롭지만 수제를 선택하는 경우다. 이는 외식의 기본인 맛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자가제빵 수제피자 선명희피자는 ‘빵 끝까지 맛있는 피자’라는 입소문의 주인공이다. 피자는 도우가 맛있어야 한다는 전문성에 특화된 경쟁력이다. 맛있는 빵, 도우의 비법은 매일 직접 반죽한 수제다. 국내산 진도 무농약 흑미를 도우에 넣고 1차 반죽을 한 후 생지를 소분한 뒤 24시간 냉장숙성시킨 웰빙 도우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 따뜻함을 잃어도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맛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선명희피자 관계자는 “토핑을 아끼지 않은데다 식어도 갓 구운빵처럼 촉촉한 도우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새로운 콘셉트인 순살전문치킨 브랜드로 론칭된 순살몬스터는 순살을 선택해 집중한 브랜드다. 현재 전국 180여개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을 이뤘다. 여기에 ‘1인 자취생’, ‘프로 다이어터’들을 위한 1인 전용 메뉴도 선보이며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11가지 맛 중 선택이 가능한 순살 한 마리(1인팟)와 순살 한마리 반반(1인팟)이다. 순살만을 사용한 1인 전용메뉴로 풍부한 야채토핑이 특징이다. 순살몬스터 관계자는 “한끼 식사 대용이나 밥과 곁들이는 치밥(치킨+밥의 줄임말), 나들이 간식으로도 유용한 메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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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
-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미국 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주간거래 서비스 적용 시간은 오전 0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서머타임 미적용 시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 30분)다. 프리마켓(17시부터 22시 30분), 정규장(2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5시), 애프터마켓(다음 날 오전 05시부터 09시) 및 주간거래 시간을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 중개서비스 승인을 받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주간에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주간거래 시간에는 약 1000개의 주요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를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기존 주문 화면에서 지정가-주간거래를 선택 후 주문을 낼 수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해가 떠도 달이 떠도 신한에서 미국 주식’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2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 양진근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로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23시간 동안 언제든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식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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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앞장
- 현대차와 경기교통공사는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대부도 일대를 주행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한다. 이번에 시작되는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총 6개 지역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똑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한다. 똑타는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 또한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똑타의 기반이 되는 현대차 셔클 플랫폼은 지역별 교통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만으로도 지역별 목적과 대상에 맞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플랫폼 도입 전 교통상황 분석은 물론 서비스 운영 지원까지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고, 필요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MCS LAB 김수영 상무는 “국내 최초 AI 솔루션 기반 수요응답 교통을 선보였던 셔클이 2년간의 운행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똑타 앱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8월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또한 지역 교통 특성을 반영해 공유 자전거,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화를 활용한 호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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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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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상대로 재산 분할 청구 소 제기한 가족들...회사 측 "용인될 수 없는 일"
- LG가(家)의 상속 분쟁 영향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회사 측은 입장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는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별세 이후 이뤄진 재산 분할을 다시 하자며 지난달 말 서울서부지법에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 회복 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이 제기되자 회사 측은 합의에 따라 4년 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이라며 14일 반박 입장을 내놨다. LG 측은 "선대회장인 구본무 회장이 별세한 지 5년이 되어 가는데,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상속은 고인 별세 이후 5개월 동안 가족 간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년이 넘어 이미 제척기간(3년)이 지났고,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8년 당시 미망인과 두 여동생은 5천억원 규모의 상속을 받았다.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이었다. LG家의 전통에 따라 상속인 4인(㈜LG 구광모 대표,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은 수차례 협의를 통해 ㈜LG 주식 등 경영권 관련 재산은 구광모 대표가 상속하고,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은 ㈜LG 주식 일부와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천억 원 규모의 유산을 받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상속은 2018년 11월에 적법하게 완료됐고, 관련 내용은 세무 당국에 투명하게 신고했다.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당시 LG그룹의 원칙과 전통에 따라 경영권 관련 재산인 ㈜LG 지분 모두는 구 대표에게 상속되어야 했으나, 구 대표가 다른 상속인 3인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구연경 대표와 구연수씨가 각각 ㈜LG 지분 2.01%(당시 약 3,300억), 0.51%(당시 약 830억)를 상속받는 데 합의했다. 상속세 총 9,900억 원은 올 연말까지 납부한다는 계획이다. 구광모 대표는 상속받은 ㈜LG 지분(8.76%)에 대한 상속세(약 7,200억 원)를 5년 동안 6회에 걸쳐 나눠 내는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해 현재까지 5회 납부했고, 올해 말 마지막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 구 대표를 포함한 모든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모두 9,9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LG 측은 “재산분할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사업 초기부터 허(許)씨 가문과 동업했고 후손들도 많아서 창업회장부터 명예회장, 선대회장에 이르기까지 집안 내, 회사 내에서 재산을 두고 다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가풍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소송에 대한 불편함을 피력했다. 이러한 가풍이 가족 간의 협의와 합의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지켜져 왔기에 여러 차례의 상속과 계열분리 과정도 잡음 없이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으며 이는 LG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지금까지 4대를 이어오면서 LG 경영권은 집안을 대표해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이 받아왔고, 그 외 가족들은 소정의 비율로 개인 재산을 받아왔다. 이번 상속에서도 LG家의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상속인들이 이 룰에 따라 협의를 거쳐 합의했다. LG의 회장은 대주주들이 합의하고 추대한 이후 이사회에서 확정하는 구조이며, ㈜LG 최대주주인 구광모 대표가 보유한 ㈜LG 지분은 LG家를 대표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1947년 창업 이후 LG家의 일관된 원칙과 전통을 바탕으로 집안 어른들의 양해와 이해 속에서 경영권을 승계해 왔고, 75년 동안 경영권은 물론 재산 관련 분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 지분이 41.7%에 달하기 때문에 소송에서 미망인과 두 딸이 승소할 경우에도 합산 지분이 14.09%에 그쳐 경영권을 흔들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되며 경영권 분쟁 이슈로까지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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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상대로 재산 분할 청구 소 제기한 가족들...회사 측 "용인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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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21일 국내 상륙...삼성페이, 네카오와 연합
- '애플페이'가 오는 21일부터 국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설정 화면.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페이'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로 이달 초 출시가 유력했지만,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이 뒤로 밀렸다. 현대카드는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에서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아직 다른 카드사의 참여가 없어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누구나 이달 21일부터는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테크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달 말 개발자를 대상으로 배포된 iOS 16.4 베타 버전에서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애플페이 결제 옵션이 추가됐다 삭제되기도 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와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점포 부착용 스티커를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애플페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표준기술이 된 NFC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80만개 가운데 NFC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약 5%에 불과하다. 애플페이 확산을 위해서는 가맹점마다 NFC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비용 문제와 여신 전문 금융업법이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페이는 NFC 뿐 아니라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도 지원한다. MST는 카드 마그네틱을 통해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 MST 단말기를 사용한다. 삼성이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도 MST 기술 때문이다. 당장이야 삼성페이의 아성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아이폰 사용자의 충성도를 감안하면 NFC 단말기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장기적으로 삼성페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만약 국내 시장마저 애플페이가 장악하게 되면 삼성페이는 설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 삼성페이는 거의 국내 시장에서만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삼성전자 제공 애플페이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독보적 시장을 점유했던 삼성페이는 네카오로 불리는 네이버·카카오와 손을 잡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온라인 가맹점 55만 곳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 위주인 삼성페이는 QR·바코드 결제 기반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연동하면서 온라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온라인 결제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페이에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국내 1, 2위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으로 삼성페이의 결제 범용성을 높이며 '삼성페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결제 서비스 연동 논의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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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21일 국내 상륙...삼성페이, 네카오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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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인 실리콘밸리은행(SVB·Silicon Valley Bank)이 지난 10일 파산했다. 지난 13일 오전 SVB 본사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예금 인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총자산 2090억 달러)이자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대표 은행으로 불리던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이 발생한 지 약 2일 만인 파산한 점은 더 충격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SVB는 1983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은행으로, 캘리포니아주·매사추세츠주 등에 총 17개 지점을 운영해왔다. 2022년 말 총자산이 2090억 달러로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로, 특히 미국 테크·헬스케어 벤처 기업의 약 44%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SVB 파산은 2008년 워싱턴뮤추얼 붕괴에 이어 미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 촉발 우려를 높였다. 국내에는 SVB 지점은 없으나 국민연금이 상당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이 은행 주식 10만 795주(294억 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VB 파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특히 국내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고객 자금이 이탈할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 인터넷은행의 경우 1인당 평균 예금액은 200만원대로 뱅크런 우려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분석에 따르면 예금자보호한도가 5천만원인 데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자금조달이 소액 또는 소매자금으로 이뤄져 단기간 내 자금 이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입구. 사진=연합뉴스 SVB가 자금 위기에 직면한 지 36시간 만에 파산한 이유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은행 거래를 하면서 예금 인출이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일명 '스마트폰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이 제기됐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인터넷은행은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SVB 사태로 국내 인터넷은행의 고객 자금 유출을 일부 우려하기도 했는데 고객 평균 예금이 소액인 데다 SVB와 달리 소매 자금으로 이뤄지는 등 구조가 전혀 달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저축은행과 카드회사, 캐피탈 또한 여신 위주의 자금을 운용하고 최근 자금 조달 여건이 호전되면서 유동성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177.1%며 카드회사는 358.4%, 캐피탈은 202.3%다. 보험회사의 경우는 국공채 보유 규모가 크지만 자산부채 만기 구조를 매칭해 관리하고 보험 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증권회사의 경우도 유동성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상황이다. 국내 은행은 예대 업무가 위주로, 유가증권 비중이 총자산의 18%에 불과하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모든 은행이 100%를 넘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은행의 외화 LCR도 지난 10일 기준 143.7%로, SVB 사태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또한 국내 금융회사들의 SVB에 대한 주식 투자 등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봤는데 SVB에 대한 주식 투자가 없는 등 직접적인 익스포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간접적인 펀드에 들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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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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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난해 전기장비 상장사 중 관심도·호감도 모두 1위
- 지난해 전기장비 업종 내 주요 10개사의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 = 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LS'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포스팅 글의 긍정도를 나타내는 호감도 또한 LS가 가장 높았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네이버 전기장비 업종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LS(대표 명노현) ▲대한전선(대표 나형균)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 ▲효성중공업(대표 요코타타케시, 양동기) ▲현대일렉트릭(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 조석)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 ▲일진홀딩스(대표 허정석) ▲제룡전기(대표 박종태) ▲비츠로테크(대표 장순상, 유병언, 장범수) ▲비나텍(대표 성도경) 등이다. LS그룹사의 경우 LS만 집계하고 시총 상위권인 LS일렉트릭과 LS전선아시아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온라인 포스팅 수 1위는 LS로 총 40만8,332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선이 8만9,267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성파워텍이 5만9,237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효성중공업 3만8,002건, 현대일렉트릭 3만1,697건, 범한퓨얼셀 2만1,442건, 일진홀딩스 1만7,222건, 제룡전기 1만2,534건 비츠로테크 9,531건 비나텍 8,83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전기장비 업종 10개사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좋다 만족한다 최고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지만 이들 긍부정어가 해당 업체와 관련없이 우연히 함께 포스팅돼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조사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관심도 1위였던 LS가 56.84%로 또 1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4였던 효성중공업이 긍정률 62.17%, 부정률 9.78%, 순호감도 52.3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10위였던 비나텍은 긍정률 59.29%, 부정률 8.21%, 순호감도 51.0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일렉트릭이 긍정률 52.14%, 부정률 11.53%, 순호감도 40.61%로 4위, 비츠로테크가 긍정률54.01%, 부정률 13.80%, 순호감도 40.22%로 5위, 범한퓨얼셀아 긍정률 51.66%, 부정률 12.27%, 순호감도 39.40%로 6위, 대한전선이 긍정률 52.39%, 부정률 13.03%, 순호감도 39.36%로 7위, 일진홀딩스가 긍정률 52.70%, 부정률 13.85%, 순호감도 38.85%로 8위, 보성파워텍이 긍정률 48.80%, 부정률 13.14%, 순호감도 35.66%로 9위를 기록했다. 제룡전기가 긍정률 47.89%, 부정률 12.57%, 순호감도 35.31%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한 회사가 관심도와 호감도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전기장비 업종에서 LS그룹의 브랜드 파워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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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난해 전기장비 상장사 중 관심도·호감도 모두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