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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킥보드 빈번한 화재 사고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히, 작년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11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과 협력하여 화재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였으며, 다양한 제조사(24개社)의 제품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 중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94건(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5건(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 8건(7.5%)으로 분석됐다. 이에 국표원은 작년 화재 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제조사의 전동킥보드(4개사 5개 모델)를 대상으로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KC인증 당시와 다르게 부품을 무단 변경하는 등 조사대상 제품에서 불법사항이 확인되어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불법제품 조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시중 판매 중인 전동킥보드(14개사 15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4
  • 국내 '팁 도입' 논란…소비자 10명 중 7명 반대
    미국에서 통용되는 팁(tip·봉사료) 서비스가 국내에 속속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감사 팁'.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팁' 논란이 가열되면서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부담되지 않는 액수의 팁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물가가 급등한데다가 가격에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됐는데 팁까지 내야하는 건 불편하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국내 '팁 논란'은 카카오 택시가 불러왔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서 팁 기능이 탑재된 시범 서비스를 도입된데 이어 최근 한 카페에서 '팁을 요구받았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9일부터 승차 거부 없이 운영되는 카카오T블루에 '감사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한 후 최고 별점인 5점을 준 경우에만 팁 지불 창이 뜨며 승객은 1000원, 1500원, 2000원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팁 지불 여부는 승객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이고 이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유명 빵집에 등장한 '팁 박스'. 사진=SNS   지난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연남동에 팁을 요구하는 카페가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 게시자는 카운터에서 주문받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팁 어떠신가요"라고 묻더니 5%, 7%, 10% 항목이 있는 태블릿PC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작성자가 "이 카페가 임시개업해 상호가 검색되지 않는다"고 덧붙여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유명 빵집에서 카운터에 현금이 담겨있는 '팁 박스'를 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엔 서울 강남 미용실에서 손님이 좋은 서비스를 위해 미용사에게 팁을 주는 개념으로 빵,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행위가 유행이라는 글도 있다. 팁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팁을 낼 정도로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고용주가 치러야 할 임금을 고객에게 전가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현행법으로 보면 식당이나 카페에서 팁을 따로 요구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위반될 수 있다. 이 법은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으로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가격표란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가격이 표시된 것을 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팁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도 나왔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입에 대해 반대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71.7%로 집계됐다. 찬성에 더 가깝다는 의견은 17.2%로 나타났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3
  • 세균 기준치 초과한 제주우유 등 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유가공업체 및 판매업체 414곳을 특별 검사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자료=식약처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며 위반업체의 경우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총 53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우유 등 5건이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 조치했다. 자료=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우유의 '제주 목초우유 무항생제'에서는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보배유가공방의 '평창보배 목장우유'에서는 대장균군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북 구미 옥성면 소재 풀마실 유가공 영농조합법인의 '구미별미 풀마실 블루베리 요구르트'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밖에 유지방 함량이나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기준치에 못 미친 우유와 발효유도 2건 적발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3
  • 인천·경기 제외한 국내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 발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22일 15시부로 남해 서부, 남해 동부 연안 및 내만(도암만, 가막만)에 대해 고수온 경보 대체를, 경남 사천·강진만 및 전남 흑산도 해역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각각 발표하였다. 지도=해양수산부 제공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하여 남해 서부, 남해 동부 연안 및 내만(도암만, 가막만)에서는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되었고, 경남 사천·강진만 및 전남 흑산도 해역은 25.6~27.5℃ 범위의 수온을 기록했다. 8월 22일 10시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0~30.0℃, 주의보로 확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5.6~27.5℃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 연안 중 인천·경기를 제외한 연안, 전남 흑산도 및 제주도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가 발표되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양식 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어업인들께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3
  • 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낙상사고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최근 편안한 높이에서 기저귀를 갈 수 있어 출산 후 약해진 허리와 손목을 보호하고, 별도의 수납공간에 각종 아기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기저귀 교환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영유아가 낙상하는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사용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는 총 171건으로,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건의 85.9%가 접수되는 등 사고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171건 모두 영유아가 제품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였고, 연령별로는 91.8%(157건)가 ‘만 0세(~생후 12개월)’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인한 위해부위는 ‘머리 및 얼굴’을 다친 사례가 166건(97.1%)으로 가장 많았고, 위해증상으로는 ‘타박상’이 83건(48.5%), 심한 경우 ‘뇌진탕’ 증상도 40건(23.4%) 확인되어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할 때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기저귀 교환대 5개 제품을 구매하여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필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1개 제품은 KC인증이 없었고 나머지 국내 유통 4개 제품 중 2개는 필수 표시사항 일부(사업자 주소, 제조연월 등)를 누락하여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한편, 법적 기준에 따른 필수 표시사항은 아닐지라도 위해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안전벨트 착용, 기저귀를 교환하는 용도 외 사용 금지, 영유아 방치 금지와 관련된 주의사항 표시가 없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제공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아울러 현재 안전기준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영유아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벨트를 갖춘 제품은 5개 중 3개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저귀 교환대의 경우 미국·유럽과 달리 국내에는 개별 안전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규격과 안전요건, 표시사항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소관부처에 제공하여 기저귀 교환대의 개별 안전기준 마련과 KC인증마크 없이 판매되는 구매대행 제품 등 불법 어린이 제품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영유아는 무게중심이 머리에 있어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면 뇌진탕 또는 팔다리 골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영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 ▲안전벨트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벨트를 체결하여 사용할 것, ▲기저귀를 교환하는 용도 이외(침대, 요람 등)의 사용은 하지 않을 것, ▲기저귀 교환대에 올려둔 상태로 영유아를 혼자 두거나 방치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3
  • 공정위, 환경호르몬 600배 초과 '국민 아기 욕조' 제조사 고발
    환경호르몬 기준치를 612배 넘게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한 업체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21년 12월 11일 다이소 아기욕조 리콜안내(자료출처=다이소 홈페이지)   22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KC 인증 제품으로 광고한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미 지난 4월 이들 회사 법인과 대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번 공정위 고발로 이들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또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은 공정위가 고발해야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 사건이다. 고발과 별도로 대현화학공업에 200만원, 기현산업에 3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재산상·정신상 피해 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이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1.5%의 부과 기준율을 적용했다. 하지만 제품 가격이 저렴해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이 작다 보니 상대적으로 과징금이 낮게 정해졌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10월부터 1년여간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이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이라고 광고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업체는 어린이제품 안전 기준 검사를 하지 않은 제품에 안전 인증마크인 KC 마크를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물 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5천원에 판매됐다. 네이버·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유통되면서 '국민 아기 욕조'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9년 10월부터 다이소에서 ‘물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바 있다. 다이소 ‘물빠짐 아기 욕조’(제품번호 1019717)는 싱크대에 딱 맞는 크기, 가격 대비 좋은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탔고, ‘국민 아기욕조’로 불렸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욕조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했고 당시 제품을 판매했던 다이소는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겠다며 사과했다.  당시 다이소는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 건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죄문을 통해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해자 약 3천명은 이 제품 탓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2021년 2월 이들 업체와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2
  • 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사진=픽사베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2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지옥의 문 열리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이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가하는 각의를 주재하고 향후 오염수 방류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1일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안정성 확보와 소문(풍평)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르면 24일부터라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해 어업인의 이해가 일정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류 일정을 확정하더라도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카모토 전어련 회장은 전날 기시다 총리와 면담에서 "반대라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각의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오염수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t으로 해양 방류는 개시 시점부터 약 30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점과 관련, "일본 측과 외교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는 22일 일본 각료회의에서 방류 시점이 논의되는 것인지 일본에 문의했나'라는 기자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이같이 설명했다. 박 차장은 "일본 측에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보공유 등의 필요성을 누차 언급했고 일본 측도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방류 개시가)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런 원칙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와는 달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연일 파상공세를 더하면서 '국민 배신', '강대국 대리기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조선시대 '삼전도의 굴욕'에까지 빗대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국도 해양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 해양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을 무시한 채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2015년 당사자의 이해가 있기 전에는 핵 오염수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을 어기는 일본 정부의 행동은 내국인과 국제사회에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배출을 이미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 '복수난수'(覆水難收·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뜻)에 비유한 뒤 "일본 정부가 내국인과 국제사회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고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2
  •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5.8점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현재 귀하의 삶의 만족도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만족도 점수는 5.8점(10점 만점기준)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조사결과 ‘현재 귀하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간관계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가족과의 관계 (63.0%)’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 (15.7%)’, ‘친구들과의 관계 (10.2%)’, ‘직장 외 사회적 인간관계 (7.5%)’, ‘친∙인척들과의 관계 (1.7%)’,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당신의 일상은?’이라는 질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34.3%)’,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한다 (25.6%)’, ‘운동/스포츠를 한다 (10.0%)’, ‘음악, 미술, 독서, 요리 등 취미활동을 한다 (9.6%)’, ‘운동/스포츠를 한다 (10.0%)’,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2.9%)’,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34.3%)’, ‘학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2.9%)’, ‘부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한다(3.2%)’, ‘기타(0.5%)’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 게임 등을 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일상에 따른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음악, 미술, 독서, 요리 등 취미활동을 한다 (6.29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6.22점)', '주로 회사 일을 한다 (5.96점)', '운동/스포츠를 한다 (5.9점)', '학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5.9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데이트를 한다 (5.83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5.83점)',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한다 (5.07점)', '부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한다 (5.06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미활동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부수입을 위해 일을 하거나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하는 직장인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귀하의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평균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생활이 직장인의 삶의 만족도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 없이 삶의 만족도가 높을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생각에 따라 3개 집단으로 분류(0~10척도 중 상위 4개 척도를 선택한 집단, 보통 집단, 하위 4개 척도를 선택한 집단)하여 삶의 만족도 차이를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6.30점, 보통 집단은 5.69점,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4.32점으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귀하의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직장 내 인간관계 (27.8%)’, ‘근무 환경 (22.6%)’, ‘연봉 수준 (19.7%)’, ‘직무의 적합성 (16.4%)’, ‘복지 제도 (5.9%)’, ‘개인의 성장성 (5.4%)’, ‘회사의 비전(1.5%)’, ‘기타(0.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 ‘직장 내 인간관계’를 선택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7.8%였는데,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31.3%, 보통 집단은 26.4%,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20.9%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보다 ‘직장 내 인간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위와 동일한 질문에서 ‘연봉 수준’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9.0%였는데, 삶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17.5%, 보통 집단은 19.4%,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29.1%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직장 내 인간관계’보다 ‘연봉 수준’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YTTYYT.jpg 인포그래픽=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가족관계와 직장생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을 높게 생각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퇴근 후 일상이 직장인 삶의 만족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거나 적극적인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더 만족도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전국 직장인 패널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총 응답자는 1,000명(남자611명, 여자 389명)이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포인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1
  • 청탁금지법 개정 '농수산물 · 모바일 상품권 명절선물은 30만원까지 OK'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상향하고 공연관람권 등 온라인·모바일 상품권도 선물에 포함한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권익위 전원위원회 의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권익위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는 21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등 선물 가액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공직자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선물 등의 가액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인 10만 원(설날·추석 20만 원)을 15만 원(설날·추석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설날·추석 선물기간은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후 5일까지다. 이번 추석은 9월 29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되는 추석 선물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또 유가증권 중 물품 및 용역상품권에 한해 선물이 허용되며, 바로 현금화가 가능해 금전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백화점상품권 등 금액상품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시행 7년 차인 ‘청탁금지법’은 그간 우리 사회의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해 보다 투명한 청렴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민생각함에서 국민 4,4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에서도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91.2%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 시행 과정에서 긍정적인 측면 외에 사회·경제 현실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민생 활력을 저하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등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 고물가, 수요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에 대한 지원과 문화·예술계 등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다시금 대두됐다. 특히, 지난 18일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계 대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민·당·정협의회에서 농·축·수산업계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청탁금지법 개정을 한 목소리로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필요성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상황, 비대면 선물 문화와 같은 국민의 소비패턴 등과 유리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되는 9월 5일 이전에 시행돼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입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문화·예술계 등의 피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음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권익위의 무관용 원칙에 입각한 엄정 대응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청렴선진국을 향한 범정부적인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1
  • 22일부터 전국 비 예보...올해 '처서매직' 가능성↓
    오는 22일부터 목요일인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처서(處暑)인 23일이 지난 뒤 다시 더위가 찾아와 '처서매직(처서의 마법)'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 문턱에 선 지난 1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 사진=연합뉴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신호이기도 하다. 24절기 중 14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해당하며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쪽으로 물러나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지난 19일부터 한반도 쪽으로 세력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남동쪽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22일부터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이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고, 이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북한과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기압골 앞쪽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임진강과 한탄강 등 남북 공유 하천 상류에 호우가 쏟아지면서 하류에 수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한반도 북쪽 고기압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오는 23일부터 길게는 25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로 인해 예년보다 강한 소나기가 곳곳에 쏟아지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 2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압골과 저기압에 의해 많은 비가 오면 비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처서매직'은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1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빠르면 8월말 방류"...축제 앞둔 수산업계 뒤숭숭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기가 8월 말이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전해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 사진=EPA 연합뉴스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하고 있다"는 발언을 집중 보도했다.  또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20일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비롯한 방류 설비를 시찰한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어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업 단체 수장과 만날 예정인 기시다 총리는 "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되도록 억제한다는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가 (방류 시기를)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기시다 총리는 원전 시찰과 어업인 면담을 계획대로 마치면 22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과 협의해 방류 시작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류 시기는 이달 하순에서 내달 15일 이전으로 전망됐으나, 이달 말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들이 20일 도쿄 경제산업성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도쿄 EPA/연합뉴스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어민과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가을철 수산물 축제를 앞둔 국내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이 거세지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은 심각해져가고 있다. 수산물 관련 축제도 악영향을 미칠까 하는 우려가 크다. 다만 어민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수산물 축제를 통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21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명지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전어 무료 시식회, 전어 할인판매 등 제철 맞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현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광양에서는 광양전어축제가, 26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서산에서는 삼길포 우럭축제가 각각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 맛이 오른 제철 생선과 해산물을 알리는 크고 작은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다음 달 15일에는 수도권 최대 어항으로 유명한 인천 소래포구에서 소래포구축제가 열리며, 10월에는 부산 고등어축제와 진해만 싱싱해산물축제도 잇달아 진행된다. 지난 4일 노량진 수산시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처럼 전국 각 지역이 해산물 축제를 앞두고 있지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수산업계와 해당 자치단체는 걱정이 앞선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가을이 맛있는 생선을 잡기 시작하는 어기인 데다 크고 작은 지역 축제, 명절도 있어 수산물 소비 진작을 기대하는 어민들이 많다"며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수산물 수요가 위축되고 가격도 내려간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 역시 "지역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전 직원들이 열심히 축제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예전만큼 흥행하지 못할까 걱정"이라며 "축제 준비로 어민 등 주민을 만나도 설렘보다는 우려가 많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0
  • 코로나19 확산세 주춤...8월 하순 감염병 4급 전환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연기됐던 감염병 4급 전환 논의가 다시 재개됐다. 빠르면 이달 안에 방역 완화조치가 시행될 전망이다.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오는 21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한 뒤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과 2단계 일상 회복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빠르면 한주 안에 마칠 수 있다"면서 "다만 시행 시점은 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근거가 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관리법) 개정 공포안을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4급 하향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4급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열기로 했던 감염병 자문위 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일정을 연기한 뒤 최근 유행 증가세가 다소 꺾이면서 다시 재개하려는 움직임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유행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이번 주 1.04로, 이전 3주(1.19→1.19→1.09)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다.  신규 확진자 수를 후행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늘었으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09%, 0.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여름 유행이 한창인 시점에 급하게 방역 완화를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4급 전환 등 시행 일정이 연기됐던 것인데 최근 유행세가 어느 정도 꺾였다"며 "이런 추이를 고려하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서 이달 내 4급 전환 등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단계 일상 회복 조치가 결정되면 코로나19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이 중단된다. 의료계 내에서는 의료비 지원 중단으로 환자들이 검사를 꺼리게 되면 다시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지 말고, 고위험군 보호 차원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전자현미경 이미지. 사진=미국 NIAID(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는 부담도 여전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감시 대상에 추가한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아서 그만큼 면역회피 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피롤라(Pirola)란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여기에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크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주 초부터 여러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BA.2.86가 포착됐다는 점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0
  • 스타벅스, 커피 프랜차이즈 관심도 1위 …호감도는 '투썸' 순
    스타벅스가 올 2분기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9곳 중 압도적인 관심도를 보이며 1위 브랜드 파워를 굳건히 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디야, 메가MGC커피가 뒤를 이었으며 소비자 호감도에서는 투썸플레이스와 엔제리너스가 1,2위를 차지했다. 1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9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커피 프랜차이즈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스타벅스(한국 대표 손정현) ▲이디야(대표 권익범·문창기) ▲메가MGC커피(대표 김대영)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 ▲할리스(대표 이종현) ▲폴 바셋(대표 김용철) ▲컴포즈커피(대표 김진성) ▲커피빈(대표 감종철) ▲엔제리너스(대표 차우철) 등이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결과 스타벅스가 올 2분기 포스팅 수 65만 1,402건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69만 7,221건에 비해서는 4만5,819건, 6.57% 줄었다. 지난달 TISTORY의 ‘피*’라는 유저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라며 '스타벅스의 역사 성장 영향력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게재했다. 스타벅스의 유래·현황·마케팅 전략·사업 방향 등에 대해 다루면서 "스타벅스는 사회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윤리적으로 커피를 조달하고 농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Starbucks™ Shared Planet™’ 프로그램을 2001년부터 시작했다"며 "2008년부터는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 재활용 가능한 대안으로 대체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제주특별자치도 내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메뉴에 대한 소감도 여럿 포착됐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 ‘bbang****’이라는 유저는 "제주 중문 #스타벅스"라는 서두와 함께 제품 인증샷을 올리면서 "#제주금귤패션티 귤과 티.. 진짜 안섞임. 상콤하니 입이 싸악 씻기는 맛임. #금귤듬뿍블렌디드 귤이 상콤해서 후식으로 딱! 귤도씹히고 맛있지만, 한번 먹어 볼 맛"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같은달 브런치스토리의 한 유저도 "제주도 한달살기 퇴실 준비, 맞이하듯 정리하다"라는 제목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가장 좋아했던 음료 ‘제주 말차 애플망고’, 이 음료가 많이 그리워질 것 같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스타벅스에 대한 부정 포스팅은 드물었으나 지난 5월 네이버 과외 관련 카페의 한 유저는 "종이빨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스타벅스에서 종이빨대를 사용하는데 솔직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하다. 액체에 취약하고 씹는 식감도 너무 안 좋아서 별로"라며 "솔직히 플라스틱이 제일인데 환경오염 문제가 있네요"라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종이빨대 오래 두면 흐물흐물해지는 게 싫어요", "시간이 지나면 가운데가 꺾여서 빨대기능이 안돼요, 그거 너무 별로에요" 등 동의성 댓글이 달렸다. 이디야가 11만 7,396건의 포스팅으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9만 7,031건에 비해 2만 365건, 20.99% 증가한 수치다. 이디야는 지난달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면서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마이민트 육아 코너의 한 유저는 '산리오 인기 엄청나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이디야 왔는데 이디야에도 산리오가 있네요. 과자도 있고 이번에 신 메뉴로 산리오 콜라보 음료도 나왔더라구요. 우리 딸래미도 요즘 마이멜로디 좋다고 학용품도 죄다 이걸로 맞추고 있는데,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다 좋아하나 봐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요즘 짱이죠"라는 맞장구성 댓글이 달렸다. 같은 달 커뮤니티 채널 뽐뿌의 한 유저도 "이디야 산리오 굿즈 잘 뽑았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보통 콜라보 하면 가격이 비싸거나 아니면 굿즈가 전시용급인데 이번에 이디야가 굿즈 만든 거 보니까 생각 보다 잘 뽑은 거 같음"이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7만 8,34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5만 4,223건에 비해 2만 4,117건, 44.48%나 늘었다. 지난달 82COOK의 ‘이로*’이라는 유저는 "메가커피 신메뉴 나왔어요!"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며 "아까 메가커피갔는데 신메뉴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나주플롬코트 스무디랑 망고 스무디? 보성녹차레몬 에이드도 있었던 것 같구 유자 하이볼도 있었는데 하이볼이라구? 하면서 물어보니 무알코올이라네요, 팬케이크도 새로 생겼으니 다녀오세요. 전 나주 스무디 먹었는데 자두맛이라 완전 취저였어요"라는 상세한 후기를 전했다. 투썸플레이스가 5만 2,352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04건, 5.26% 줄어든 수치다. 5위 할리스는 3만 8,097건의 포스팅 수로 전년 대비 160건, 0.42% 소폭 증가했다. 포스팅 수 2만 8,372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91건, 10.91% 증가한 폴 바셋은 6위에, 포스팅 수 2만 7,709건의 컴포즈커피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5,044건, 118.78%의 상승률을 보이며 7위를 기록했다. 8위 커피빈은 2만 1,72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2분기와 비교 시 4,896건, 18.39% 줄면서 타 브랜드 대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엔제리너스는 1만 9,574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7건, 15.23% 늘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9개 커피 프랜차이즈에 대해 호감도 조사도 진행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투썸플레이스가 올 2분기 긍정률 80.15%, 부정률 2.18%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가 77.96%를 기록, 9개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TISTORY의 한 유저는 "투썸플레이스 신상메뉴 케익 빙수 애플 망고 빙수 및 디저트"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다. 이 유저는 "투썸플레이스 천안성거점이 매우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됐다"며 시설 환경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애플망고케이크빙수, 아이스크림 라떼 등을 먹었다는 내용을 여러 장의 사진을 곁들이며 설명했다. 특히 아이스크림 라떼에 대해 "아이스크림을 많이 주셔서 아이스크림이 기울었네요"라는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5월 유튜브 ‘손미미’ 채널에서는 '투썸신메뉴 옥수수바스크치즈케이크,옥수수크림치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버 ‘손미미’가 케이크를 시식하며 다양한 식감과 쫀쫀함, 지나치게 달지 않다는 소감과 함께 치즈를 더 넣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표현했다.  엔제리너스는 긍정률 78.48%, 부정률 2.26%로 순호감도 76.22%를 기록하며 호감도 2위를 나타냈다. 엔제리너스에서 판매되는 ‘반미 샌드위치’에 대한 포스팅이 다수 포착됐다. 지난 5월 디시인사이드 빌보드 갤러리의 한 유저는 매장 사진과 반미 샌드위치 사진을 업로드하며 "엔제리너스. 커피도 맛있고 반미도 잘팔리기로 소문남"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4월 커뮤니티 채널 인스티즈의 한 유저도 "근데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 맛있더라"라는 제목과 함께 "쿠폰 생겨서 에그마요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불고기랑 쉬림프도 왠지 맛있을 것 같음. 햄치즈인가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맛있을 것 같고. 커피 맛도 괜찮던데"라는 후기를 전했다. 커피빈은 관심도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음에도 긍정률 76.22%, 부정률 3.17%, 순호감도 73.05%를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가컴포즈커피는 긍정률 73.48%, 부정률 2.87%, 순호감도 70.61%로 4위에 올랐다. 관심도 1위를 차지했던 스타벅스는 긍정률 72.81%, 부정률 3.69%, 순호감도 69.11%로로 5위를 차지했다. 할리스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긍정률 72.01%, 부정률 3.55%, 순호감도 68.46%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폴 바셋은 올 2분기 긍정률 69.00%, 부정률 2.89%로 순호감도 66.11%로 호감도 7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가MGC커피는 긍정률 61.11%, 부정률 4.25%, 순호감도 56.86%로 8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2위에 올랐던 이디야는 긍정률 57.87%, 부정률 3.55%, 순호감도 54.32%의 수치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스타벅스에 대한 관심도가 소폭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면서 "모든 브랜드가 순호감도 50%를 넘고 있어 커피 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18
  • "싼 게 비지떡"...'가짜 에어컨' 해외직구 주의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에어컨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적발한 냉방기능이 없는 에어컨 제품.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5∼7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에어컨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만 17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쇼핑몰에서는 '독일 미니 벽걸이식 에어컨' 등의 상품명으로 7만∼11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배송된 제품은 냉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제조사나 원산지조차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다. 해당 사업자는 소비자가 제품 하자 등을 이유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일부 금액만 돌려줄 테니 그대로 사용하라고 제안하거나 응답을 회피했다. 또 상품 배송 전 주문 취소를 요청해도 거부하기도 했다. 소비자원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mocojojo.com'과 'kr.kuyareshop.com', 'woonsia.com', 'yaiiiao.com' 등의 현재까지 총 12개의 쇼핑몰 주소를 공개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사업자 소재지가 홍콩 등으로 나오지만 정확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당 사이트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등에서 피해 사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과 관련 홍콩의 국제거래 소비자 피해 협력 기관인 홍콩소비자위원회에 피해 해결 및 사업자 정보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18

전체 검색결과

  •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국내 사전판매 91만 대…작년에 못 미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가 91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지난 11일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전격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가 최종 91만 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판매를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Z 플립5의 102만 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사전판매가 선전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어,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전판매 결과를 분석해보면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30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사전판매 중 2030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43%였다.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Z 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개선됐고,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는 폴드의 사전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10%가량 상승했다.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0대 60으로 폴드의 비중이 지난해 30% 수준에서 40%로 비중이 늘어났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이후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갤럭시 Z 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고 이후 블루, 민트, 옐로우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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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소비자원, 6월 공연관람 및 선풍기 관련 소비자 상담 증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공연관람’(263.3%), ‘선풍기’(206.5%)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또한 ‘식사배달’(297.6%)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3.7% 감소    2024년 6월 소비자상담은 41,984건으로 전월(43,584건) 대비 3.7%, 전년 동월(44,876건) 대비 6.4% 감소했다.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263.3%), ‘선풍기’(206.5%)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연관람’은 특정 공연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 후 환불이 지연되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선풍기’는 AS 및 품질 불만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 ’공연관람‘, ’식사배달‘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 전년 동월(’23년 6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426.3%), ‘식사배달’(297.6%)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사배달’은 특정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잔여 구독 및 현금성 포인트 환불 처리가 지연되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 6월 ’헬스장‘, ’공연관람‘,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 많아 6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206건)이 가장 많았고 ‘공연관람’(821건), ‘이동전화서비스’(783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9
  • 지비비, 뿌리는 질 유산균, 이대서울병원·인천성모병원 진료재료 등록
    사진=지비비 주식회사 피에이치포 브랜드(pH4.0)   지비비(주)(대표 정용운)의 펨테크 브랜드인 피에이치포의 뿌리는 질 유산균 파우더, 밸런스톡이 3차 의료병원인 이대목동병원, 고대 구로병원, 일산백병원, 가톨릭 성빈센트병원, 인하대병원에 이어 이대서울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진료 재료(병원 의료진이 원내 처방전에 기재하여 환자에게 권장 및 판매할 수 있는 재료)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지비비(주) 관계자가 밝혔다. 이로써 2024년 6월 현재 살아있는 여성유산균 파우더인 밸런스톡이 병의원 진료재료로 등록된 3차 의료병원은 2024년 기준 총 47개 중 약 14.9%인 총 7곳이다.    지비비(주)는 前 서울대 면역학 연구소 정가진 박사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 파우더’를 책임 판매하고 있다. 팬톡 파우더는 지난 2015년도에 개발이 되었으나, ‘생(生)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장 출시가 이뤄진 여성 유산균 파우더이며, 2024년 현재에는 올리브영과 같은 여러 온라인몰에 입점하여 판매되고 있다.  지비비(주)의 정용운 대표이사는 “뿌리는 질유산균 파우더가 시중에 나오기까지 법과 규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이대서울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같은 3차 의료병원을 비롯 약 150곳의 산부인과에도 진료 재료로 등록 완료 및 원내 판매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리브영을 통해 Y존 유산균과 여성청결제를 찾는 젊은 여성층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 병의원에서도 뿌리는 질유산균 파우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여길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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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일식창업 브랜드 핵밥, 수원경기대점 오픈…대학가 입지 강화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브랜드 '핵밥'이 18일 수원경기대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원경기대점 오픈으로 핵밥은 수도권 지역과 대학가 상권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수원경기대점은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이며,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인근에 있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핵밥은 정갈한 분위기의 가정식 스타일 구성을 바탕으로 덮밥, 라멘, 소바, 카츠 등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우드&화이트 조합의 감성적인 매장 인테리어와 화사한 샹들리에 조명으로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핵밥 수원경기대점 점주는 “호불호 없는 메뉴와 20대들이 좋아하는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핵밥을 선택하게 되었다. 수원경기대는 한국학생과 교환학생이 많은 곳이라 핵밥 브랜드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라며 “목표 매출을 이룰 수 있도록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최선의 서비스와 맛있는 한끼를 대접하겠다“라고 오픈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핵밥은 국민일보가 후원하는 외식 평가 지표인 ‘2024 국민맛집’ 가이드에서 별 세 개 등급 맛집으로 선정되며, 브랜드의 우수한 맛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핵밥은 매월 격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정기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설명회는 7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석 방법은 핵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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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BNI코리아, 보육원 청소년 리더육성 프로그램 ‘더저니여름캠프’ 2회차 진행
    오는 8월 10일, 양양에서 개최, 리더십코칭기관 코칭타운도 함께 진행 서울시 아동복지협회와 보육원 청소년 리더육성 프로그램 ‘더저니’  2015년부터 BNI 코리아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가 프로그램 운영 중 국가대표 서핑팀 송민 감독 초빙,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 함양 BNI코리아 존윤 대표   세계 최대 리퍼럴(소개)마케팅 기관 BNI 코리아(대표 존윤)이 서울시 아동복지협회와 진행하고 있는 보육원 청소년 리더 육성 프로그램 ‘더저니’가 여름 정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서핑캠프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0일 양양에서 개최 예정인 서핑캠프는 BNI 코리아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 그리고 리더십코칭 전문기관 코칭타운이 함께 진행하며, 이번 서핑캠프 진행을 위해 한국 국가대표 서핑팀 송민 감독을 특별히 초빙했다. 이번 서핑캠프는 BNI 코리아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와 진행하는 보육원 청소년 리더 육성 프로그램 '더저니'의 여름 정기 프로그램으로 올 해가 2회째다. 지난 2015년 존윤 BNI 코리아 대표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가 설립하여 공동 운영해오고 있는 보육원 청소년 리더육성 프로그램인 '더저니'는 200여 개 분야를 대표하는 BNI 회원사들과 협력해 보육원 거주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직장 및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BNI 코리아 멤버 기업의 대표들을 든든한 멘토로 연결함으로써 사회진출 및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서 지속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더저니는 참여자들을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존재가 아닌 조력이 필요한 영웅으로 보고,고교 졸업 후에도 '펠로우' 자격을 획득하면 평생 리더로 참여하여 후배들을 육성하고 서로 돕는 상생하는 커뮤니티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BNI 코리아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 외에 청소년들의 리더십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리더십 코칭기관 코칭타운도 함께 한다. 코칭타운은 (사)한국코치협회 인증프로그램으로 코치자격증(KAC: Korea Associated Coac) 취득을 위한 교육시간으로 인정되는 CLC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더저니 행사를 위해 송민 국가대표 서핑팀 감독도 참여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지나간 파도는 다시 오지 않는다' 같은 명언이 쏟아지는 해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더저니 행사에서 보육원 청소년들에게 서핑 지도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민 감독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서핑 해설자로 등장해 국민들에게 서핑의 매력에 대해 전달해 줄 예정이다.  송민 감독은 이번 더저니 행사에 참여하면서 “서핑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교훈을 주는 활동이다”라며 “이번 캠프에서 청년들이 서핑을 통해 도전 정신과 리더십을 키우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며, 서핑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이 그들의 일상 생활에서도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BNI 코리아의 대표인 존윤 뉴욕주 변호사는 "해외에서는 인생을 종종 서핑에 비유한다. 더저니는 보건복지부 장관님 표창을 받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보육원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 행사는 커뮤니티 리더 양성 전문기관 코칭타운, 서핑국가대표팀 송민 감독님과 콜라보로 더저니 참가자들이 파도를 타는 즐거움, 자연과 하나 되어 느끼는 마음의 평화, 인생의 파도를 타는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서핑캠프는 코칭전문기관 코칭타운이 운영하는 양양 복합공간 'kissAmoon'에서 진행되며 단순히 서핑을 배우는 것이 아닌,  서핑을 포함하여 삶과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여럿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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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멕시카나, 국가대표팀 선전 기원 사이드 메뉴 무료증정 프로모션 진행
      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사이드 메뉴 무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폐막식 당일인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멕시카나 자사앱을 통하여 주문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사이드 메뉴인 ‘더블치즈볼’을 무료로 증정한다. 더블치즈볼은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의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하고 깊은 풍미의 체다 치즈의 조화가 바삭한 외피와 잘 어우러진 제품으로, 고소함과 감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멕시카나의 대표 사이드 메뉴이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파리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대표팀의 활약을 응원하며, 고객 분들과 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였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멕시카나는 자사앱을 통하여 상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7월 한달 간 진행되는 전메뉴 3,000원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비롯하여 ▲매일매일 100% 당첨 출석 룰렛 이벤트 ▲현대카드 3층 혜택 제휴 3,000원 할인 ▲T멤버십 월 2회 3,000원 할인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료 조회 시 1만원 할인 ▲SK 우주패스 신규 가입 고객 5,000원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멕시카나 자사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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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콘택트렌즈 세정액, 미생물 기준 초과 제품 4종 사용 중단해야
    시력 보정 등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반복 착용하는 소비자가 렌즈의 세척과 소독 등 위생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 세정액(관리용액)은 중요한 필수용품 중 하나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총호기성미생물 수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다만, 총진균수 및 특정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은 ▲씨피엘비㈜의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 (20%염산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동국제약㈜의 네오플러스골드(염화나트륨) ▲㈜케이앤제이씨의 드림아이액(20%염산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 ▲제이더블유 중외제약㈜의 프렌즈프로B5(20%염산폴리헥사메칠비구아니드)이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 관련 4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및 폐기,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하고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왔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9
  •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산 모빌리티쇼 첫선 후 구입의향 높아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 구입의향이 급상승했다. 홍보 영상에서 드러난 남성 비하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첫 공개되면서 함께 전시된 모델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1년 11월 시작한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 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조사에서 앞으로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이 있는 소비자(매주 500명)에게 출시 전후 1년 이내(출시 전, 출시 후 각각 6개월)의 국산·수입 신차 모델(페이스 리프트는 제외)에 대한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 등을 묻고 있다. 지난 6월 27일~7월 7일 열린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신차 모델을 중심으로 구입의향 변화를 비교했다. 구입의향은 ‘그 모델을 구입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4점 척도 문항에 ‘구입할 가능성 조금(3점)+많이(4점) 있다’ 응답 비율이다. ■ EV3, 구입의향 13%로 출품작 중 가장 높아 AIMM 조사 대상 신차 가운데 부산 모빌리티쇼에 선보인 5개 모델 중 구입의향이 장 높은 차는 기아 EV3(13%)였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9%)’가 그 다음이었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7%)’, 미니의 ‘미니 쿠퍼(6%)’, ‘미니 컨트리맨(5%)’ 순이었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이 중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미니 쿠퍼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쇼 개막일이 포함된 6월 4주(24일 시작 주) 구입의향 5%에서 다음주(7월 1주) 7%로 오르고, 다시 한 주만에 9%로 뛰어올랐다. 미니 쿠퍼는 같은 기간 3%에서 6%로 두 배가 됐다. 미니쿠퍼가 부산 모빌리티쇼 공개와 동시에 공식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보통 출시 직후 수 주 동안 구입의향이 급상승하는 ‘출시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각각 13%, 7%에서 변동이 없었고, 미니 쿠퍼보다 한 주 먼저 출시된 미니 컨트리맨은 1%p 하락했다. ■ 인지도는 EV3∙캐스퍼 일렉트릭에 못 미쳐 그랑 콜레오스는 QM6의 뒤를 잇는 중형 SUV로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내놓는 신차다.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고, 약 2주만에 사전 예약 8000대를 돌파했다. 신차 구입예정자의 인지도 또한 이 때를 기준으로 급상승했다. 자동차 구입 예정자의 인지율이 6월 4주차 12%에서 다음주 17%로, 다시 일주일 후에는 20%로 뛰어올랐다. 대략 출시 전 10주(W-10) 기준 인지율이 EV3는 32%, 캐스퍼 일렉트릭은 27%였음에 견줘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르노코리아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신차 공개와 거의 동시에 발생한 돌출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점이다. 6월 28일 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에서 직원의 손모양이 남성에 대한 비하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고 이에 따른 예약 취소 소식도 전해졌지만 서서히 잦아드는 모습이다. ■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격과 큰 차이 없어 앞으로 구입의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트림별 가격은 하이브리드가 3777만~4352만원으로 업계가 최저가로 예상한 3700만~3800만원 선에 턱걸이했다. 가솔린 2WD는 3495만~3995만원이었고, 가솔린 4WD는 4345만원부터 시작한다. 경쟁 차종으로 거론되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3786만~4831만원,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888만~503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그랑 콜레오스는 구입의향자에게 썩 만족스러운 가격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르노코리아는 9월 6일 첫 출고를 목표로 7월 19일 전국 전시장 공개를 시작한다. 가격 공개에 따른 구입의향 변화를 주시하며 시의적절한 프로모션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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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올림픽 단복은 몽골이 금메달…한국 단복엔 '연진이 죄수복?'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참가국들이 선보인 선수단 단복 가운데 전통미를 살린 몽골 대표팀의 단복이 단연 화제라고 미국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올림픽 몽골 대표팀 단복 [미셸앤드아마존카(Michel&Amazonka) 인스타그램 캡처]   CNN은 몽골 선수단 단복이 글로벌 의류 브랜드인 랄프로렌, 벨루티, 룰루레몬 등이 제작한 다른 나라 선수단 단복을 제쳤다면서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게 자수를 입힌 조끼와 주름 장식의 가운, 액세서리가 특징인 (몽골의) 개·폐회식용 의상은 지난주 공개된 뒤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몽골 선수단 단복은 몽골의 의류 브랜드인 '미셸앤드아마존카'가 디자인했다. 이 브랜드는 '몽골 전통과 문화의 본질'을 표현하는 것을 기치로 고급 맞춤복과 기성복을 만들어왔다. 몽골 선수들이 입을 단복은 몽골을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 흰색과 다양한 전통 패턴, 몽골 국기(소욤보)에 있는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성화 모습도 단복에 담았다. 여성 선수의 경우 전통 의식에 사용되는 귀걸이와 자수가 들어간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고 남성 기수는 활을 쏠 때 쓰는 모자와 벨트, 몽골 전통 부츠로 멋을 살렸다. 몽골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단복 한 벌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시간이다. 몽골 선수단 단복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영상별로 수십, 수백만회가 검색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미셸앤드아마존카의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지금까지 나온 단복 중 가장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냈고, 한 패션계 종사자는 "올림픽이 시작되기도 전에 우승했다"고 격찬했다. 몽골은 1964년 이후 한번을 제외하고 모든 하계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파리올림픽에는 선수 30명 이상이 출전한다. 지난 올림픽 국대 단복(오른쪽)과 비교한 사진 출처=SNS   한편 최근 공개된 한국 선수단 단복을 두고 후지다는 반응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인민복인 줄 알았다" "정권 바뀌니깐 패션까지 후졌네" "그냥 저번 올림픽 단복 입고 나가게 하면 안 되겠니?" 등의 반응이 대다수다. 우리 선수단의 단복에 대해 중국에선 죄수복과 비슷하다는 조롱이 나왔다. 18일 온라인에서는 뉴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장원스쉰이 제작한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단 유니폼, 연진 죄수복 같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로이터·인스타그램 michelamazonka·임지연·유튜브 MUSINSA AD, 연합뉴스   영상 제목에 등장하는 '연진'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녀로 나온 박연진(임지연)을 의미한다. 영상에는 한국 대표팀 단복을 소개한 뒤 감옥에 수감된 박연진이 죄수복을 입고 쪼그려 앉은 채 멍하니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이 등장했다. 연진 등 뒤 벽에는 '군기 확립'이라는 글씨가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팀 단복과 연진의 수의 색깔이 비슷하다는 조롱이다. 영상은 바이두 등에 퍼졌다.  이번 한국 대표팀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했다. 청색 중에서도 차분한 느낌의 벽청색을 채택했다. 무신사 측은 동쪽을 상징하면서도 젊은 기상과 진취적 정신을 표현했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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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2024년 상반기, 빛나는 질주 선보인 최고의 명마들
    2024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을 뜨겁게 달군 명마는 어떤 말이었을까? 지난해 12월, ‘그랑프리(G1)’ 2연패를 기록한 ‘위너스맨’이 2년 연속 연도대표 경주마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경마는 그야말로 ‘위너스맨’ 전성시대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위너스맨’이 다리 부상으로 24년 상반기 내내 자리를 비우게 됐고 그사이 빈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명마들의 전력질주로 경주로는 뜨겁게 달궈졌다.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았던 상반기 한국경마를 빛낸 명마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본다. 삼관마 탄생은 아쉽게 빗나갔지만 2024년 최강의 3세마는 ‘석세스백파’가 이름을 올려 ■석세스백파 (9전 5/0/2, 레이팅 82,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퍼지(미), 모마:백파(한), 마주:이종훈, 조교사:민장기) 경주마 일생의 단 한 번의 기회이자 경마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시리즈 경주, ‘트리플크라운’ 삼관경주에서 올해 가장 빛났던 주인공은 ‘석세스백파’였다. ‘트리플크라운’ 1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2)’을 우승하며 올해 유일한 삼관마 후보에 올랐던 ‘석세스백파’는 2관문인 ‘코리안더비(G1)’에서 아쉽게 ‘은파사랑’에게 우승컵을 내어주며 삼관마 등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3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2위와 9마신(馬身·말의 몸 길이로 1마신은 2.4m)차 대승을 거두며 장거리 능력을 뽐냈다. 삼관마  탄생은 아쉽게 빗나갔지만 상반기 유일하게 G2 대상경주를 두 번이나 우승한 ‘석세스백파’는 서울과 부산경남을 통틀어 2024년 수득상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석세스백파의 모마는 2000년대 대상경주 3회 우승에 빛나는 암말 ‘백파’며 부마는 ‘클린업조이’, ‘원더풀슬루’등을 배출한 ‘퍼지’다. 중장거리에서 활약을 펼쳤던 모마 ‘백파’처럼 ‘석세스백파’가 남은 하반기에도 코리아프리미어 대상경주들을 무대로 ‘석세스’를 이어갈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김혜선 기수를 최초의 더비걸로 이끈 ‘글로벌히트’ 지난해 이어 올해도 히트 이어가 ■글로벌히트 (13전 7/3/0, 레이팅 11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태미즈빅트리스(미),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   올해 삼관경주 2승의 주인공이 ‘석세스백파’였다면 지난해는 ‘글로벌히트’가 삼관경주 2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상반기 최고의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G1)’ 우승으로 김혜선 기수를 최초의 ‘더비걸’로 만든 ‘글로벌히트’가 올해도 히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세에 접어든 ‘글로벌히트’는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관문이었던 ‘헤럴드경제배(G3)’에서 멋진 추입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인 ‘글로벌히트’는 2관문 ‘YTN배(G3)’에 출전해 다른 말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뚫고 또다시 ‘코’ 차이(약 12cm)역전극을 선보였다.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3관문이었던 ‘부산광역시장배(G2)’는 라이벌 ‘투혼의반석’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한 ‘투혼의반석’을 상대로 ‘글로벌히트’는 경주 막판 특유의 추입을 선보였으나 아슬아슬하게 1위로 넘어서지 못했다. 이로서 ‘투혼의반석’은 부산광역시장배 2연패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냈다. ‘청담도끼’(2018년)와 ‘위너스맨’(2002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 스테이어 시리즈 전승 우승에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히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상반기였다. 하지만 아직 더 큰 무대인 ‘대통령배(G1)’와 ‘그랑프리(G1)’가 남아있다. 두 라이벌 경주마가 하반기에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갈지 경마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여왕의 자리 노리는 3세 공주님 ‘이클립스베리’, 진짜 승부처는 하반기에 펼쳐져 ■이클립스베리 (10전 5/2/1, 레이팅 74, 한국 암 3세 밤색, 부마:섀클포드(미), 모마:실크베리(미), 마주:조한수, 조교사:서홍수)   부경의 ‘석세스백파’, ‘글로벌히트’가 상반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새로운 여왕의 자리를 노리는 강력한 3세 암말 ‘이클립스베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리딩 자키인 문세영기수와 호흡을 맞춰온 ‘이클립스베리’는 지난해, 2세 한정 대상경주에 두 번 출전해 모두 2위를 거두며 슈퍼루키의 남다른 떡잎을 과시했으며 올해 최강의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경에서 열린 1관문 ‘루나Stakes(L)’에 처음으로 원정 출전한 ‘이클립스베리’는 경주 초반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우승을 거뒀다. 2관문 ‘코리안오크스(G2)’에서도 ‘글로벌태양’의 막판 추격을 ‘코’ 차이로 저지하며 경마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3관문이자 2000m 장거리 첫 도전이었던 ‘경기도지사배(G3)’에서도 초반부터 경주를 장악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막판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무뎌지며 4위의 성적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2022년 ‘골든파워’와 2023년 ‘즐거운여정’에 이어 3년 연속 여왕의 탄생을 기대했던 경마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진정한 여왕을 향한 ‘이클립스베리’의 질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반기부터는 3세 이상의 모든 암말 강자들과 여왕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하기 때문이다. ‘이클립스베리’가 ‘즐거운여정’, ‘원더풀슬루’와 같은 최강 암말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로 시작되는 ‘퀸즈투어FW’ 시리즈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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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팀코리아 대우건설, 프랑스 제치고 체코 원전 협상대상자로 선정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하여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시각 17일 체코정부는 내각회의 후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위치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으로 한국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되어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와 ‘팀코리아’를 결성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발표로 팀코리아는 두코바니에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 2기(5,6호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되었고, 추후 체코 정부가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팀코리아가 발주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팀코리아는 발주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발주사는 이 후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수출에는 정부 간 지정학적, 외교 관계 등 복잡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고, 원전 강국인 프랑스의 유럽연합(EU) 내 입지도 커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팀코리아는 가격경쟁력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예산 내 적기 시공(On Time Within Budget)’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결과 모든 평가분야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두산에너빌리티와 JV(Joint Venture)를 구성하여 주설비공사 및 기기 설치와 각종 인프라 건설 등 시공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을 필두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까지 수행하는 등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준공한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공사 진행 당시 사진 대우건설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75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투입된 직원들이 21회에 걸쳐 체코 현지 출장을 다녀왔고, 2019년 6월부터 체코 프라하사무소에 1명, 2021년 1월부터 경주 합동사무소에 10명의 직원이 파견되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긴밀하게 팀웍을 맞췄다. 대우건설의 원자력 경력 보유 직원은 15년 이상이 450명, 10년 이상이 710명에 이른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에서 체코 원전포럼을 개최했고, 원전 관련 체코 정부관계자 뿐만 아니라 현지 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역 사회를 방문하는 등 세밀한 영업까지 진행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두코바니 지역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형원자력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원전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고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코와 경주에 합동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화 부분에 주력함과 동시에 팀코리아 각사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최종 계약 체결 전 인 만큼 심기일전하여 두코바니 5,6호기 계약 체결 뿐 아니라 테믈린 3,4호기도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협상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완벽한 품질의 원전을 건설하여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내 관련 업계는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복원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며 향후 발주 예상되는 폴란드, 네덜란드,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른 해외 원전 시장에도 국내 업계의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대우건설은 폴란드원전에도 한수원과 팀코리아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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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갯벌의조개, 조개창업 시장서 주목받는 프랜차이즈로 급부상
    갯벌의조개 매장 전경 사진=갯벌의조개 제공   대왕조개전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갯벌의조개’가 최근 조개창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잠실새내점이 1년 연속 월매출 1억을 기록하며 꾸준하고 지속성이 있는 창업 아이템임을 매출로 입증했다. 갯벌의조개는 당일 배송되는 신선한 조개로 고품질의 대왕조개전골을 제공하는 간편한 운영 시스템으로 초보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방 인력 1명으로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건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적은 인력으로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주방에서는 초보자라도 냄비에 조개를 담고 본사에서 제공하는 비법 육수를 붓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편한 조리방식으로 요식업이 처음인 초보 사장님들도 자신 있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갯벌의조개는 바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뉴트로하고 힙한 분위기를 전하며, 풍성한 메뉴 구성과 화려한 비주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갯벌의조개의 인기는 간편한 운영 시스템과 고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장 확장과 메뉴 개발을 통해 매출과 브랜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갯벌의조개는 조개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정기 창업설명회와 100호점 한정 창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격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창업설명회에서는 외식사업 성공 노하우와 A급 상권 분석, 점포 추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갯벌의조개 창업설명회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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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하나證,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 '증권사 1위'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원리금 비보장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사들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 출처=하나증권 누리집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하나증권의 원리금 비보장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1년 15.15%, 3년 1.83%, 5년 6.25%, 7년 5.02%, 10년 4.02%로 전체 구간에서 증권사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하나증권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 배경에는 DC 고객 퇴직연금 상품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한 연금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나증권은 2021년 4월부터 퇴직연금에 ETF매매를 도입해, 손님에게 ETF 장점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운용을 적극 추전 해왔다. 그 결과 2024년 2분기말 기준으로 하나증권 원리금비보장 DC형 퇴직연금에서 전체 적립금의 42.3%가 ETF에 투자되고 있어, 증권사 업계 평균인 25.5%(23년말 전체 증권사 대상)보다 높은 비율이다.   또한, 하나증권은 2023년 2월부터 전영업점에 연금특화 직원 ‘연금닥터’를 선발하여 상품 경쟁력 강화, 고객니즈 대응, 수익률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퇴직연금 수익률관리ON 프로모션’ 시행으로 수익률 관리 우수직원 포상을 통해 운용수익률 제고를 중점과제로 관리하고 있다.   김민태 하나증권 연금사업실장은 “하나증권은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AI추천 포트폴리오 등 투자솔루션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퇴직연금이 기반이 되어 자산관리 영업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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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한투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사옥 [한국투자증권 제공]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해 얻은 감축분을 배출권으로 가져가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4월 방글라데시 남서부 6개 주에 태양광 정수시설 총 123대를 설치하고 생산된 식수를 현지에 무상 제공하는 '탄소 저감 식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초 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더드'로부터 공식 사업으로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10만t(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획득분을 국내외 기관에 전량 매각하는 한편, 향후 10년에 걸쳐 총 190만t의 배출권을 확보해 자발적 탄소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팔 전역에 친환경 취사도구인 쿡스토브를 약 10만대 보급하고, 인도에 대나무 과실수를 비롯한 6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배출권 추가 확보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5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장조성자로 선정돼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국제 감축 사업을 주관하기도 했다. 천연가스 대신 석탄 보일러를 사용 중인 우즈베키스탄 농가에 현지 농산 폐기물인 면화대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해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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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세대공감 검색결과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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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4-07-17
  • 최고의 청소년 프로그래머를 찾아라
      NYPC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돕겠다는 넥슨의 취지가 최대치로 스며든 사례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전경  ‘프로그래밍’을 매개체로 IT 꿈나무 키운다는 목표로 넥슨이 지난 2016년 첫삽을 뜬 코딩 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가 올해도 속개된다.    NYPC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돕겠다는 넥슨의 취지가 최대치로 스며든 사례다.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제고한다는 지향점을 내세우면서 출발한 NYPC는 IT 업계가 주관하는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9회차를 맞는 올해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2006년생부터 2013년생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8월 12일까지 NYPC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넥슨은 오는 8월 6일부터 온라인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ound 1은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이어 Round 2는 8월 17일과 8월 25일 양일간 제한된 시간 내에 온라인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양일 모두 응시 가능하고, 각 회차에서 최고 점수를 선택할 수 있다. 넥슨은 Round 2-A와 Round 2-B의 회차별로 상위 득점자를 동일한 비율로 선정해 본선 대회를 치른다.    오프라인 본선 대회는 10월 2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본선 대회 15세~19세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다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12세~14세 부문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300만 원, 노트북을 받는다. Round 2와 본선 대회 진출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상위 득점자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한다.   9회차를 맞는 올해 NYPC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무료 코딩 학습 통합 플랫폼 ‘비코’(BIKO)와 연계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희망하는 전국의 초·중·고교 교사는 이달 말까지 ‘비코’ 홈페이지에 NYPC 연습문제 풀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인증 이미지를 제출하면 경품을 얻는다.    또한 지도 학생들은 지도교사가 개설한 NYPC 연습문제 풀이 클래스 내 ‘NYPC 참가신청 이벤트코드’를 확인하고 NYPC 등록 시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넥슨은 해당 코드를 가장 많이 낸 상위 3개 학교에 간식차 등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비코’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없애자는 넥슨의 프로그래밍 공헌 사업 중 하나다. 넥슨과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비브라스코리아는 전 세계 67개국이 가입한 국제 비버챌린지 협회의 한국 지부다. 전국 100여명의 정보교사와 교수진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김정욱 넥슨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국내 최대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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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결혼식, 의견 맞으면 생략해도 OK”
    예식 희망자 절반 이상 “부모님, 축의금 위해 필요” 가연 “예식 생략, 집&신혼여행에 초점 두는 풍토 有”   <자료 : 가연결혼정보㈜>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에게는 과도한 절차와 비용 등으로 결혼식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예식 진행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만약 결혼한다면, 예식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 생략해도 된다(37.8%)’,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 ‘꼭 필요하다(20.8%)’, ‘굳이 필요 없다(11.4%)’로 의견이 나뉘었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이들은 그 이유로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27.2%)’와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를 선택한 응답자 49.2%의 가장 큰 이유는 ‘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으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점은 남성의 답변 중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비율이 44%, 여성은 57.2%라는 것이다. 그래도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인식답게, 남성보다는 여성이 예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 또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보아, 연령이 낮을수록 식을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진행하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부모님, 축의금 회수’이며, 진행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더 필요한 곳에 지출 원함’인데, 공통으로 현실적인 이유를 꼽은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연 조인상 커플매니저는 “전통적인 결혼 문화에서 예식은 필수 행사였다. 성대하거나 소박하거나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을 생략하는 대신, 신혼집 마련에 함께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온다거나,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 한다. 결혼하는 데에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양가의 행사인 것은 변함없으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풍토가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11
  • 40~60세대가 선호하는 위스키 브랜드는 ‘발렌타인’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2024년 A세대(경제·교육 수준이 높은 45~65세의 소비자) 위스키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A세대 위스키 선호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임팩트피플스 제공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는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4년 4월 29일부터 2024년 5월 14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63명을 대상으로 위스키 음주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A세대의 77.8%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마셨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40대는 77%, 50대는 79%, 60대는 75%로 나타났다. 70대의 경우 82%의 응답자가 위스키를 마신 것으로 나와 조사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위스키 구매 시 ‘숙성기간을 고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8~12년’을 선호하는 비율과 ‘고려하지 않는다’의 비율이 각각 27.9%로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7년 이하’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다. 60대와 70대가 가장 선호하는 위스키 숙성기간은 ‘8~12년’과 ‘고려하지 않는다’가 각각 24.7%와 29.4%로 동일했다. 위스키 구매 경험이 있는 A세대에게 ‘최근 2년 내 가장 많이 소비한 위스키’에 대해 주관식 설문을 진행한 결과 ‘발렌타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조니워커’와 ‘산토리’가 이었다.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위스키’에 대한 주관식 응답에서도 1위는 ‘발렌타인’, 2위는 ‘조니워커’, 3위는 ‘로얄살루트’가 차지했다. 다양한 주종 중 위스키를 선호하는지 묻는 설문에 ‘다른 주종을 더 마신다’가 40.5%, ‘아주 가끔 마신다’가 32.5%로 나타났으며, 주로 ‘주로 위스키를 마신다’는 ‘3.0%’에 불과했다. A세대의 73.6%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구매한 경험이 있지만, 위스키보다는 맥주나 소주 같은 다른 주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7-08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2
  • 취준생 1200명,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 평균 ‘6.4개’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은 평균 6.4개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준비 중 이용한 기업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번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와 기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해 본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였다.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의 60.7%는 5개 미만 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공별로는 인문·어문계열 51.9%, 사회·상경계열 49.4%, 자연과학계열 66.4%, 전산공학계열 75.8%, 공학계열 66.0%가 채 5곳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입사 지원 평균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7.1개, 8.7개)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관문까지 간 경우는 드물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지난 1년간 평균 2회의 채용 면접 경험이 있었으며 1회 경험이 전체의 41.9%, 전혀 경험하지 못한 비율이 18.0%로 나타났다. 면접은 인문계열(평균 3회)이 가장 많은 편이었고, 공학계열(1.5회)이 가장 적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태도’가 영향 미쳐,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서류 및 면접 합격·불합격 결과를 빠르게 발표(34.3%)해주거나 지원 과정에서 문의한 내용에 빠르게 답변(30.0%)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에 비해 두드러졌다. 또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정보 탐색하는 취업 준비생, ‘잡코리아’를 가장 많이 이용해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주로 이용한 채널을 파악한 결과, 모든 채널 중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앱이 40.8%로 가장 높았다. 취업 포털을 이용한 이들이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사이트·앱은 ‘잡코리아’(65.2%)가 1위였다. 이어 ‘사람인’(57.3%), ‘워크넷’(33.3%), ‘링커리어’(31.5%), ‘인크루트’(28.2%) 순이었다. 상경계열의 경우 링커리어(41.2%)와 캠퍼스픽(18.1%) 같은 대외활동 통합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산공학계열은 워크넷(40.0%)과 원티드(20.0%)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워크넷은 직업 훈련 및 고용 복지 정책과 연결되고, 원티드는 IT 업종에 특화된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 준비 중 이용해 본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 ‘직무 소개’, ‘실무자 인터뷰’ 순 취업 준비생이 준비 과정에서 이용해본 적 있는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 콘텐츠(31.4%)가 가장 많았다. 현직 실무자 인터뷰 콘텐츠(30.3%)와 현직 실무자 브이로그(Vlog) 콘텐츠(27.3%)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기업 콘텐츠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01
  • 미혼남녀 “사귄 기간 ‘1주일 이내’ 연애로 안 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상처받고 성장하는 단계를 거친다. 연애는 좁게 보면 두 사람 간의 감정 교류지만, 넓게 보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 셈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연애를 지속한 기간에 따라 흔히 장기·단기 연애로 구분하는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단기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이 정도’ 만났다면, 연애에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단기 연애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는 ‘1주일 이내(48.4%)’, ‘보름(19.5%)’, ‘1달(14%)’, ‘기간이 짧더라도 전부 포함한다(10.4%)’, ‘2달(6.8%)’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09, 여 113) 또 다른 질문인 ‘썸남썸녀에게 단기 연애 경험밖에 없다면?’에는 ‘별로 상관없다(39.6%)’, ‘오히려 좋다(28.8%)’, ‘기타(16.5%)’, ‘그다지 좋지는 않다(12.7%)’, ‘연애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2.4%)’ 순으로 확인됐다. (미혼남녀 212명, 남 110, 여 102) 기타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긴 하다’,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상관 없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오히려 좋다’는 남성 응답은 39.1%, 여성 응답은 17.6%로, 상대의 단기 연애 이력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의향이 있었다. 대개 연인 사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관계를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러운 경향으로 보인다. 가연 강민주 커플매니저는 “과거 연애사를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연애 기간은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코스,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 대화법 등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게 오랜 장기 연애 이력이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로지 짧은 연애만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애도 그런 것이 아닌지 우려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서로 잘 맞는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지레짐작하며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말아야 것이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0
  • 강남 생활권 시니어 레지던스 ‘심포니아’ 홍보관 성황
    장지천 흐르는 남한산 자락...고급 인테리어에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 적용 20분 거리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반경 1km에 스타필드 등 신도시 인프라 위례 심포니아 투시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내년 3월 공급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을 4일 개관하고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 홍보관은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개관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강남생활권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 891번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된다. 20분 거리에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권역 상급병원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서울세계로병원과 스타필드시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4.4km 길이의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의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고, 위례신사선 신설도 논의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B타입 거실   견본주택은 실사용면적 13평형인 B타입과 17평형인 C타입으로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생활관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2베이 설계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실사용 13평형은 거실과 침실공간이 분리된 형태로 공간 구성이 좋고, 17평형의 경우 침실과 거실 외에 서재 공간과 발코니까지 제공되어 2인 생활에 부족함 없는 익숙한 공동주택의 구성이다. 각 세대마다 세대창고도 제공되어 수납공간 활용성도 좋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C타입 침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측은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개발단계부터 입지와 공용공간, 입주자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생활공간 곳곳에 위급상황 발생에 사용 가능한 비상벨과 동선 간섭이 없는 포켓도어,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고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과 세대 내 단차를 최소화한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도 세심하게 적용되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시니어 레지던스 생활의 핵심 장점인 입주자 케어 서비스와 문화∙여가∙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내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다목적 강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되어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6-04
  • '피아노가 거리로 나왔다…서울문화재단 ‘피아노 서울’
    ▲ 2023년부터 대학로, 홍대 앞 등 서울 곳곳에 시민들 연주할 수 있도록 피아노 설치 ▲ 거리 피아노 공연,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등 거리를 문화향유 공간으로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 설치된 거리피아노에서 피아니스트 이나우(오른쪽)와 초등학생 조서연 양이 연주하는 모습. / 서울문화재단 제공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서 열린 예술공감 콘서트 시리즈 <서울스테이지 2024> 공연에서는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연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200 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이날 공연에서 이나우는 바흐와 모짜르트의 곡에서 본인의 자작곡, 팝송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나우 피아니스트가 초등학생 조서연(11세)양과 함께 연주한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였다. 알록달록 예쁘게 채색된 이 피아노는 2016~2023년 베이징디자인위크(BJDW) 초청작가 출신 이화 작가가 서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거리피아노 설치 사업 <피아노 서울>을 위해 유년기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자신의 피아노에 직접 그림을 그려 재단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공연 현장을 찾은 이화 작가는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설치된 자신의 피아노를 아름답게 연주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의 <피아노 서울>은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서울시 내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를 만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거리에 문화와 예술이 흐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홍대 앞 거리 피아노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문화향유팀은 지난해 대학로, 명동, 홍대 앞,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시내 주요지역 6곳 거리에 시범적으로 피아노를 설치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대학로에 설치된 피아노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수록곡 <Secret>을 연주하는 시민 주위로 길을 가던 이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하거나, 홍대 앞에 설치된 피아노 뒤로 시민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순서대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한국인에게 피아노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악기다. 경제 발전기인 1970~90년대에 피아노는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1년 기준 국내 가구들의 승용차와 피아노 보유율이 각각 11.7%와 10.7%로 비등할 만큼 피아노 보급률이 높았다. 2016년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비율 역시 피아노가 15%로 가장 높았다. 과거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인구 중 10대와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최근에는 3~40대와 남성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국민악기’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층간소음 문제가 대두되면서 가구 내에 피아노를 두고 연주하기가 어려워졌고, 저출생으로 학령기 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원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피아노 학원은 총 1,133곳으로 4년 전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집 안의 오래된 피아노들을 중고로 처분해도 이 중 80%가 새로운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폐기된다는 통계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서울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추가로 피아노를 설치할 장소를 추천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여 곳에 피아노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스테이지 2024>와 연계해 해당 피아노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을 개최하고,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 거리 위에서의 피아노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리 피아노를 서울 곳곳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6-03
  • 대한적십자사,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얌발리 마을 주민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출처: 싱가폴적십자사/UN파푸아뉴기니]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후변화로 강우량이 급증하여 발생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조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발생 직후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구급상자, 시신낭, 담요, 물탱크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또한 현지 정부와 협력해 케어센터를 통해 구호물품, 응급처치 및 심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모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집행될 예정이다. 29일 현지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전례 없는 산사태로 2천 명 이상이 사망, 7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150채 넘는 가옥이 파괴되었다. 피해지역으로 가는 서부 하이랜드와 엥가주의 고속도로가 붕괴되어 도로가 차단되고 통신 중단, 무력충돌 등으로 구호활동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산사태로 고통받는 파푸아뉴기니의 이재민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2024-05-31
  • 애견미용학원 무료 이색 직업 체험에 고등학생 몰려
    애견미용학원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체험을 나온 중고생들이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입시상담이나 직접적인 직업체험까지 진행했다. 실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많이 증설되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  실견 실습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현실이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견종의 가위 디자인 컷 실습을 항시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토털 케어 등 더욱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버우펫애견미용학원과 MOU 체결 대학교에 장학생 추천, 취, 창업 준비를 위해 포트폴리오 지원은 물론 입지분석, 창업 컨설팅도 해준다. 중고생 애견미용 무료 체험 장면 사진=이바우펫 제공   권태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총괄대표는 "애견미용을 넘어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종합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전국 12개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 부산 덕천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31
  • ‘잘파세대’ 최근 소비 트렌드 분석… 박물관보다 미술관 선호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트렌드 미디어 ‘캐릿’과 함께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는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SNS를 통해 ‘전시’, ‘공간’ 등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언급량이 점차 증가하고, ‘아트페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트렌드에 주목해 문화시설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과 박물관 이용 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박물관(8.0%)보다 미술관 방문 비중(19.2%)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방문 비중이 70.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고물가 시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람 비용으로도 특별한 경험과 함께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체험형·놀이형 전시가 늘어나면서 10대와 20대 여성들이 미술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와 20대는 AI 기술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를 포함한 주요 AI 서비스 3곳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액 변화를 작년과 올해(1~2월) 비교해 보니,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대와 20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가 4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도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대와 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지난 5년간(2019년~2023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명동·충무로·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홍대·합정·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지면서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망원 지역으로 확장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어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가장 큰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영등포구(+2.2%p)의 경우는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대와 20대는 웹툰이나 게임 유로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2023년 1년 동안 연령대별 게임/웹툰 유료 결제 이용 비중을 살펴보니, 잘파세대 비율이 웹툰은 43.2%, 게임은 43.3%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해 보니,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 나이대가 4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탕후루 가맹점은 2023년에 전년 대비 무려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이 38.8%를 차지해 탕후루 열풍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짧고 강렬한 자극을 통해 즉각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원하는 세대 특징이 식생활에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 현황을 보면, 1020세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식단 및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고, 건강과 체력도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의 관심사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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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하나은행,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 에서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열린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5.23 [하나은행 제공.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뉴시니어를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인 50∼64세 고객으로 정의하고, 이번 포럼에서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다뤘다. 뉴시니어 포럼은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와 자산 이전 노하우를 터득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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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5-27
  • 대우건설, ‘입주민을 위한 힐링타임’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 22년 9월 첫 공연 이후 3년간 34개 단지에서 입주민 위한 가든 음악회 개최  • 웰컴밀, 와인 클래스, 가든 음악회 등 입주 전부터 후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25일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된 12회차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전통 연희를 선보이는 ‘다온 연희단’이 풍물놀이 공연과 각종 기예를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공연에 동화되어 사자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예술단체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 팝, 가요, 클래식 등을 연주했다. 특히 소프라노 안혜수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가든 음악회에 참석한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의 한 입주민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웠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니 선물 같은 경험이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아이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Pride Up Service)를 통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웰컴밀, 와인 클래스, 힐링 티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입주민들이 입주 전부터 후까지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중, 가든 음악회는 입주민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PRUS+(Pride Up Service)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3개년 동안 34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의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총 30여 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단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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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3천여 명 운집'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컬러레이스 성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25일 3천여 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024 컬러레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4 컬러레이스' 행사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컬러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즐길거리로 러닝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온 몸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고 서로에게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는 친구·연인과 함께 온 참가자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으며, 대회 시작 전부터 서로 응원과 함성을 보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다양한 명소와 말 테마 코스를 엮은 3.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일몰 속에서 초여름 나무와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경치는 인증사진을 찍고 러닝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레이스 코스를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컬러존에서는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가 폭죽처럼 터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축제처럼 러닝을 즐겼다.  마라톤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유명DJ의 EDM 공연을 시작으로 노라조의 무대가 펼쳐져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컬러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편자와 음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미니홀스 먹이주기 체험, 인생네컷 포토박스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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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소셜뉴스 검색결과

  • '재참여 희망률 99%' 만족도 높았던 도심 속 승마체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5월 11일부터 약 한달 간 평소 ‘말’을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선보였다. 렛츠런파크 서울 도심 속 승마체험   말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을 배치하고, 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8천여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만나기 힘든 ‘말’이라는 동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가벼운 기승은 물론 간식주기, 말과의 사진촬영 등 비기승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재참여 희망률이 99%에 달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한국마사회는 하반기에는 규모를 2배 확대해 전국 4개소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시행할 계획이며 행사장소 및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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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요즘 마주치기 힘든 '모터쇼의 꽃' 레이싱 모델들
    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미모의 레이싱 모델이 깜짝 등장해 수많은 미디어들의 관심이 쏠렸다, 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깜짝 등장한 레이싱 모델 사진=류근원 기자   27일 오후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자동차튜닝 협회 부스에서 준비한 포토행사인데 미모의 두 여성 모델이 남성미 풀풀 넘치는 지프 차량앞에서 포즈를  취하자 사진 기자들과 유튜버가 몰렸고 저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열리는 모터쇼에는 레이싱 모델이 사라지고 브랜드 모델로 대체되고 있는데 지나치게 여성을 상품화 한다는 비판과 함께 자동차 자체의 디자인에 집중하게 한다는 마케팅 전략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사진=류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깜짝 등장한 레이싱 모델 사진=류근원 기자근원 기자   그렇다면  '모터쇼의 꽃'의 레이싱 모델들은 어디로 갔을까.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레이싱 모델들은 명칭 그대로 간간히 열리는 모터 레이싱 대회 현장에서 만날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소규모 모터쇼나 자동차관련 행사에서도 그녀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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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에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주제로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 선정 311건의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등 총 21명 수상자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포괄적 인테리어가 적용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함께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311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및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되었다. 김동연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그림 작가 및 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김동연 작가는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구와 함께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상은 어릴 적 동물원의 기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그린 박세준 작가와 따뜻한 봄날을 표현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이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작들은 과천DT 별빛미술관을 포함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제3회 공모전 대상/금상 수상 작품들은 19일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로 출시되어 스타벅스 앱 또는 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MD로도 제작되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해당 MD와 모바일 카드는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이 적립되며, 장애인 채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오늘 수상하게 된 작가님들과 가족들 모두 축하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더욱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장수아 인사담당 상무는 “매년 선보이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출시되는 상품들의 인기도 높아 작년 하반기 출시된 커뮤니티 스토어 전용MD 4,000점이 모두 완판 되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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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각종 전문 동행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사단법인 한국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박인복)와 체결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장과 박인복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740만 소기업.소상공인사업자들에게 다양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합회 산하 업종별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는 업종별 단체들로 구성된 협회로써 회원들에 대한 병원동행서비스는 물론 애견동행,일상돌봄동행,실버동행,여행동행 서비스등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문적 각종 동행서비스는 관련 서비스전문 메니져 교육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사)한국동행서비스 협회가 주관하며 협회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저출산,고초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한 다양한 가족제도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이 각종 동행서비스를 제공 사단법인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핵가족을 넘어 1~2인가구가 국내 전체가구의 58.8%을 차지하는 초 핵가족으로 가족간,혹은 사회구성원간 지원이나 보호개념이 희석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다양한 동행을 지원하기위한 전문 자격증과정을 이수 취득한 전문가들 단체로써 전문적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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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손흥민 휠체어, 이강인 탁구…中 도 넘은 '혐한' 심각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이 널리 퍼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손흥민 합성 사진 (출처 : 웨이보)   현재 중국 웨이보 등에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 시하오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는 중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휠체어 4대에 쓰레기 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있고, 각 물체 위에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에게 이 같은 합성 사진을 제보 받았는데, 이는 도를 넘어 현재 중국 내 '혐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고 밝혔다. 이강인 합성 사진 (출처 : 소후닷컴) 지난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서는 "한국의 탁구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이 탁구채를 잡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조롱하는 기사였는데, 이 합성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어 한국 국가대표팀을 농락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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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현대자동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밤낚시', 전기차 충전소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손석구 출연 및 공동제작, 문병곤 감독 연출 … 자동차 기술과 예술 경계 허문 영화적 시도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끊이지 않는 긴장감 선사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참여한 조형래 촬영 감독까지 합류해 자동차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밤낚시'에 담아냈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끊이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Sundance)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Chef Dance)'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셰프 댄스 상영 당시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독보적'이고 '독창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왼쪽부터)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 문병곤 감독, 배우 손석구가 영화 '밤낚시' 시사회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개봉에 앞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많은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밤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로 '밤낚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통해 관객들이 시간적·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천 원의 '시성비'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30초 광고마저 3초의 숏폼으로 보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시성비 있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보다 새롭게 소통하기 위해 영화·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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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신한라이프, 여성 특화 '신한건강보장보험 원더우먼' 출시
    신한라이프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건강보장보험 원(ONE)더우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제공]   이 상품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임신·출산, 갱년기 질병 등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건강보험이다. 상품 가입 시 '여성암 진단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특정 생식기암을 각각 보장받을 수 있다. 요실금, 골다공증 등 여성 다빈도 생활질병으로 인한 입원, 수술 외에도 난임 진단·치료(급여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조기폐경 진단, 급여 골밀도검사지원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 간호 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심사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납부터 3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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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말(馬) 사랑한다면'…말 산업 창업교육 무료 수강하세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의 사업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및 융복합 분야 창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고, 기술사용화를 통해 말산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자 ‘24년도 말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창업지원사업은 구체적으로 ‘말산업 창업교육’, ‘맞춤 컨설팅’,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분야로 구분되어 시행된다. ‘말산업 창업교육’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신청 및 수강이 가능하다. ‘창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기초강의가 준비되어있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시작한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심화과정도 수강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일반적인 창업 교육뿐만 아니라 말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말산업 강좌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 창업교육은 ‘말산업 창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일부터 약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창업교육에 이어 컨설팅도 이어진다. 말산업 창업교육의 심화과정까지 수료한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는 1:1 맞춤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과거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과 예비·초기 창업기업(‘20년 이후 창업)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사업에 필요한 로고 제작지원 등의 특전까지 제공된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포함해 금년 하반기 중 ’스피치 전략교육‘, ’창업 강연회‘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도 말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창업지원 홈페이지‘ 또는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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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재조명된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가해자들은 잘만 살더라"
    20년 전 경남 밀양지역 고교생이 울산의 여중생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른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OOO.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봐?'라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당시 가해자들의 현재 모습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에서도 소재로 쓰인 과거 밀양 성폭행 집단 성폭행이라는 사건을 다시 떠올리면서 가해자들이 평범하게 경제활동을 하면 사는 일상에 더 크게 분노했다.  가해자 중 한명인 A씨가 근무했던 경북 청도 한 식당은 폐업이나 휴업 등의 안내문은 없었지만 문을 열지 않았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불법 건축물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이후 청도군은 지난 3일 A씨가 해당 식당에 대해 위반건축물에 대한 철거 명령 등 관련 법적 조처를 내려 지금은 영업정지 처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명인 B씨는 직장에서 해고됐다. 볼보자동차 딜러로 근무하던 B씨는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며 "고객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은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어렵게 살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가벼운 처벌 이후 잘먹고 잘 산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아왔을 가해자들", "밀양 성폭행 사건 특검법 발의해서 발본색원하자"며 가해자들을 비난했다.  가해자가 과거 작성한 반성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공분을 사고 있다. 밀양 석폭행 사건의 한 가해자가 당시 소년 보호시설 퇴소 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반성문에는 "사건이 나쁜 것은 알지만 제 나이대는 여자들도 만나고 즐겁게 놀 시기인데 사건에 포함한 것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만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가정지원은 2005년 5월 23일 이 사건 가해자 5명에 대해 장·단기 소년원송치결정을 내렸다. 당시 가해자들은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는데 한명은 장기소년원송치결정(7호 처분)을,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단기소년원송치결정(6호 처분)을 받았다. 7호 처분은 2년 이내, 6호 처분은 6개월 이내의 미성년자 교정시설 수감에 해당하는 형이다. 함께 송치된 5명에 대해서는 장기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40시간의 교화프로그램 수강명령이 내려졌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조사받던 피해자에게 '밀양 물 다 흐려놨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성푹행 사건의 가해자들의 최근 근황이 알려진 것을 두고 사적 제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가해자들의 이름과 얼굴, 나이, 직장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유튜버가 합법적 절차에 따른 신상 공개가 아닌 사적 제재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적제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호응하는 분위기다.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사는데 가해자는 잘 살기만 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범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우리나라 사법 체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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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몽·한 국제뷰티대회서 공정심사로 큰 호응
    한류열풍으로 K-뷰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내 반영구 뷰티인들이 몽·한 국제뷰티대회서 공정한 심사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줘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제공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 K-뷰티를 확산할 수 있는 ‘뷰티아트 컨퍼레이션’이 지난 5월 25일 몽골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몽골간 뷰티 문화를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국내 뷰티 관련 제품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데다 몽골 뷰티인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자리다.  반영구, 스킨케어, 속눈썹,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왹싱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진과 김현신‧고예진 회장, 부회장단 등이 참여했다.  김서현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몽골 뷰티인들의 가장 큰 대회”라며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 다양한 뷰티교육의 주제로 양국간의 뷰티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몽골 뷰티인들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실력을 교육을 통한 뷰티 인프라형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는 독창적인 미용 스케치 메이크업을 선보이지만, 뷰티산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반영구 화장사들의 권리와 안정적 생업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스케치메이크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공유, 국민건강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협회는 반영구 화장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 등 K-뷰티를 통한 세계화 전략, 협회 회원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에서도 교육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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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도심 속 승마체험도 하고, 말 복지도 배워요
    6월 8~9일 양일간 10시부터 17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열려 말 동물병원 체험, 말 컬러링 체험, 나만의 말 당근엽서 만들기 체험 구성 말 복지 체험행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경마를 시행하는 기관으로 사업의 중심이 되는 말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수 증가와 함께 국민의 높아진 동물 보호인식에 따라 마사회가 펼치고 있는 말 복지 지원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고 말 복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말 복지 사업의 종류가 얼마나 되고, 말에게 어떤 복지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도심 속 승마체험 기간(5월 11일부터 6주간)과 연계해 6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말 복지 지원 사업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말 복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말 복지 지원 사업 중 ‘경주마 재활지원’,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중심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이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말 건강을 더해~, 말 동물병원 체험’ 행사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으며 회당 10명씩 30분간 진행된다. 아이들은 수의사 가운, 청진기 등 장비를 착용하고 말 전문 수의사로 변신해 붕대감기, 심장박동 측정, 진료차트 작성 및 말 상식 OX퀴즈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서 명예경주마 ‘백광’과 ‘청담도끼’의 3D프린팅 모형과 함께 진행되는 ‘말 생기를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말 컬러링 체험’ 행사 또한 현장에서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40분간 20명씩 참여 가능하다. 끝으로 명예경주마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말 응원을 더해, 나만의 말 당근엽서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명예경주마 휴양사업과 명예경주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되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는 명예경주마에게 주는 엽서와 본인이 가져갈 엽서 총 두 장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엽서를 배달함에 넣거나 현장에 전시할 수도 있다. 행사부스 옆 당근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 촬영도 이어진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말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 지원 사업이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서 말 복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말 복지 인식 개선과 말 복지 지원사업의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말 복지 문화체험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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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차별 없는 '우리 e세상' 스타트
      게임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다는 목표로 넷마블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내달 31일까지 예선을 거쳐 오는 9월 3일과 4일에 결선을 진행한다.    게임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다는 목표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주관사인 넷마블문화재단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예선을 거쳐 오는 9월 3일과 4일에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예선과 본·결선 모두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이번 예선에는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한다. 로봇코딩을 포함한 18개 종목에서 정보경진대회가 펼쳐지고, ‘마구마구 리마스터’와 ‘모두의 마블’ 등이 포함된 10개 종목에서 e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 e스포츠 대회 중 일부 종목(‘모두의 마블’ 등)은 일반학급 학생과 장애학생이 팀을 짠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넷마블이 전사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온 문화축제다.    특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대회가 동시 열렸고 2016년 들어서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도 체계화 하고 있다. 현재 방준혁 의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2023년 대회 모습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놓고 있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구상해보는 3D 미디어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그동안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2023년의 경우 첫날 ‘문화의 밤’ 행사에서 문준호 마술사의 ‘일루전매직쇼’와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공연을 선보였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장부터 갓 입사한 신입 사원까지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한편, 넷마블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고 있다. 게임 업계 최초로 2019년 3월 창단한 장애인 조정선수단은 매년 힘차게 물살을 가르면서 금빛 사냥에 나서고 있고, 한지붕 가족인 계열사 코웨이는 2022년 5월 서울을 연고로 한 휠체어농구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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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이바우펫,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 인기
    애견미용학원의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미용 강의 외에도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며 반려견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인천점에서 진행된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에서 보호자들이 직접 만든 코바늘 케이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번에는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인천점에서 특별히 손재주가 없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을 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인천점에서 진행된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각자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개성 넘치는 코바늘 케이프를 만들었다. 이바우펫의 전문 강사진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지도해 수강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즐겁게 케이프를 만들 수 있었다"며 "완성된 케이프를 반려동물에게 선물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직접 만든 케이프를 반려견에게 입혀 보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권태현 총괄대표는 "이번 특강은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많은 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은 계속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은 그 중 하나로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바우펫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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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한강 1㎞ 헤엄쳐 건넌 오세훈 서울 시장 "한강 정말 깨끗"
    '스포츠 마니아'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민과 함께 한강 1㎞를 헤엄쳐 종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을 헤엄치다가 쉼터에서 참가 시민들과 손을 흔들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이날 시가 개최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2일차에 참가해 수영 1km 코스를 완주했다. 수영 종목에는 시민 2천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각자의 속도로 쉬엄쉬엄 완주만 하면 되는 생활체육 축제로, 오 시장이 직접 기획했다. 한강을 힐링과 여유의 공간으로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오 시장은 잠실 수중보 남단에서 출발해 한강을 가로질러 수중보 북단까지 1km를 수영해 가는 상급자 코스에 도전했다. 오전 9시 15분께 전신 수영 슈트에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를 쓰고 한강에 첨벙 뛰어든 오 시장은 31분이 지난 9시 46분께 코스를 완주했다. 축제 1일 차인 전날에는 수영 초급자 코스인 300m, 자전거와 달리기는 상급자 코스(자전거 20km, 달리기 10km)를 완주했다. 이날은 시민과 함께 한강을 가로지르는 1km 수영에 성공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에 참여해 헤엄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국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3종 경기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으며 평소 달리기, 자전거, 수영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2004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수영 1.5km와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3시간 25분 14초에 완주했다. 2008년 5월에는 서울 국제트라이슬론대회에 참여해 "한강의 수질을 시장으로서 직접 입증해 보이고 싶다"며 약 1㎞ 구간을 수영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오 시장은 한강 트라이애슬론 점검대회와 본대회에 참여해 한강에 뛰어들었다. 다만 수영 코스를 완주하지 못해 "내년에는 완주하겠다"고 했는데 '다짐'을 실천한 셈이다. 시에 따르면 이후 한강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정착됐고, 시민이 참여하는 경기를 통해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왔다. '한강은 수영할 수 있는 강'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고 수질 안전도 강화됐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한강을 문화와 레저 공간으로 만들고 스토리를 입히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한강 르네상스'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한 공원화, 도심과 수변을 연계한 도시공간 대개조 추진으로 '매력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한강의 안전성과 수질을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한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끌어올린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강 수영 1km 완주 [서울시 제공]   강을 품은 대도시 중 프랑스 파리의 경우 2024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안 이달고 시장이 센강이 깨끗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 직접 수영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오늘 처음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며 '늘 달리는 도시', '걷는 도시', '운동을 함께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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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아우디 전기자 Q4 이트론 40 운전자의 분통 "7개월째 수리 중"
    아우디 Q4 이트론 40 전기차를 구입한 피해자는 수리지연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제보해 왔다. 아우디, Q4 이트론 [사진= 아우디 코리아]   언론사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수입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제조사의 불명확한 대응과 국내외 수리 지연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한국형 레몬법의 한계와 복잡한 법적 절차에 발이 묶여 소비자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아우디 공식딜러 위본모터스 안양전시장을 통해 Q4 이트론 40모델을 22년 10월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23년 9월 제조사 공식리콜 업데이트를 받고 출고한 이틀뒤인 9월9일 인제에서 멈춰 서버리고 말았다.“ 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원인미상의 오류로 주행이 불가한 제보자의 차량은 고객센터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한 분당센터로 입고되었으며 입고 후 1개월이 지나고 담당 어드바이저는 ”해당건이 레몬법이 적용 될 것 같다“ 라고 말하며 희망을 실어주었으나 첫 부품 수리 실패이후 해당 건은 레몬법 기준인 1년이내 2만km에서 4000km가 초과하여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호소했다.  이렇게 제보자의 차량은 아우디 Q4 이트론 40 모델을 구입 후 제조사 공식 리콜 업데이트 후, 운행 중 주행 불가 상태에 빠졌다. 차량 입고 후, 아우디측은 제보자에게 레몬법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주행 거리 초과로 인해 적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차량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정신적, 물리적 피해와 스트레스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제보자는 독일 본사의 지시에 따라 부품을 한 개씩 교체하는 절차로 인해 수리 기간이 과도하게 길어져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실제 제보자의 차량은 한 번의 부품 교체에 한 달 반 이상이 소요되며, 현재까지도 수리는 끝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제보자는 법적 대응을 시도했으나, 승소 가능성이 낮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았으며, 아우디 코리아와 관련 서비스 센터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제보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지만, 복잡한 법적 절차와 제한적인 레몬법 적용 범위로 인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사례는 수입차 업체와 한국의 자동차 법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에 대해 김모 씨(g모터스 대표)는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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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오피니언 검색결과

  • ‘개 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환영
    12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비록 여당의 불참 속에 이뤄진 의사일정이지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의결 전 필수적인 첫 단추가 오늘 가까스로 꿰어졌음이다. '개 식용 종식 법제화'가 이룩되기 시작한 것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이 용인 식용견 농장 및 도살장서 50여 마리 개를 구조했다. 사진=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제공   상임위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시행일로부터 3년 후인 2027년 실질적 종식을 이룰 것을 목표로 한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주요정책, 개 농장 등의 폐쇄 및 폐업 지원, 소유 포기된 개의 보호ㆍ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의 정부 수립 및 이행,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명시적 금지 및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애써 발의된 법안들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넘지 못한 채 거듭 폐기된 바 있다. 그사이 개 농장과 불법 경매장·도살장은 국가의 방관 속에 활개치고, 개들의 고통은 가중돼 왔다. ‘전례 없음'을 방패 삼지 않고, ‘개 식용 종식 법제화’의 문을 연 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용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동물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완전한 제정까지는 아직 두 관문이 남아 있으며, 소관 상임위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어야 한다. 오늘 야당의 단독 의결 처리가 향후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제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입법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한국 동물 해방의 시작점이 될 ‘개 식용 종식’이라는 시대 정의를 끝까지 실현해야 할 것이다.   글=동물해방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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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사용자 기반의 학생 성장관리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정부는 다양한 미래교육 관련 정책 시행을 통해 기초 학력, 기본 학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도입된 온라인 수업은 학력 격차와 학력 저하라는 문제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나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경우 사교육 접근에 어려움도 더해져 그 격차는 더욱 심화하는 추세이다.  이에 교육부는 국가 단위의 학생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AI 디지털교과서, 기초학력지원포털, AI 기반 학력진단시스템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 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의 교육청에서도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성 및 환경에 맞는 지역 특성화 교육 정책을 펼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 성장 속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기관에서 각자의 목적에 맞는 에듀테크 기반의 학력 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 특별자치도교육청 AI 교수 학습 플랫폼 보고회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기관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교육서비스 구축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은 미비한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미비는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 미반영이라는 문제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방향은 결과적으로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급자 위주의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공공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 편의성의 대표적인 유형은 무엇일까? 필자는 아마도 공교육 내에서 학습한 내용과 결과물을 나중에 꺼내볼 수 있도록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수요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증빙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발급받을 때마다 여러 기관을 돌아다녀야만 서류 준비가 완료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는 이유는 데이터의 통합 관리 미비 때문이다. 데이터의 통합적인 관리의 미비는 교육 영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 안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참여했고,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까지 했지만, 특목고 진학 시, 수상 기록 말고는 경험의 내용을 증빙할 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다거나 혹은 초등학교 때의 담임교사를 찾아가 추천서를 받아야만 그 증빙이 가능하다는 식이다.  조금 더 손쉽게 학생의 성장관리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학생의 성장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가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학습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체계적인 학생 성장관리는 ‘학습의 연속성 확보’와 ‘학생의 진학 및 취업에 즉각적인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학습이력, 성취 수준, 학습결과 등의 모든 학습 데이터가 종합되어야 한다. 또한, 정규과정을 포함한 디지털 소양, 인지학습 등의 다각적인 학생 성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의 학습결과를 학생 주도적으로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의 미비로 인해 데이터의 연속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지역을 이동하여 학생이 전학을 가는 경우, A시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저장된 정보를 B 시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열람할 수 없어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진단평가부터 재실시 해야 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므로 학생(사용자) 중심의 학생 성장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지역 수준 교육과정,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 수준 교육과정의 데이터 통합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대한 정보가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성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 생애 주기 학생(학습)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는 부분은 오래전부터 인식됐다. 과거에는 네트워크 상태, PC의 보급 등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개인의 관리가 어려웠지만 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 교육 환경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학생 포트폴리오가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주요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2-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메타버스가 교실을 대신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 같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일상생활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팬데믹 시기, 교육현장은 커다란 문제에 봉착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등교 중지이다. 정부 발표로 학기가 시작되는 즈음부터 이어진 등교중지는 생각보다 장기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육기관은 동영상, 쌍방향 화상강의 등을 이용한 이러닝(에듀테크)을 수업방식으로 채택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은 가능했지만, 학습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닝을 급격하게 도입한 상황에서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의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세계)를 이용한 교육 제공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메타버스는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공간에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해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활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뿐 아니라 문화 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집중을 받았으며, 글로벌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잠재력과 산업적·사회적 파급력에 주목해 시장 선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다. 메타버스는 ‘게더타운(GATHER)’, 네이버 ‘제페토’, SKT ‘이프랜드’ 등이 교육에 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플랫폼들에서는 화상강의 기반의 온라인 수업 진행을 비롯해 입학식과 졸업식과 같은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야 하는 학교행사 진행에 이용되었다. 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은 가상 세계에 사람(아바타)을 모으고, 가상 세계를 체험하면서 단순한 상호작용이 가능할 뿐 교육적 효과성에는 많은 연구자가 아직도 의문을 품고 있다.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되어 최근에는 교육을 목적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국내 64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공유 대학 ‘메타버시티(Metanersity)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 내에서 학습관리시스템(LMS), 마이페이지, 이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다양한 수업도구(동영상 강의, 실시간 강의, 출석체크, 과제물 제출, 퀴즈)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가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많은 대학이 공동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서, 활성화가 된다면 교육계의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metaversity.camp/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는 오프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온라인상에 구현하고 게임 기반, 상호작용, 학습도구 제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교육 메타버스에 접속한 학생들은 위험한 실험, 우주관찰 등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메타버스의 장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들은 가상 세계에서 수집되었을 뿐 현실 세계에서 수집하는 행동들을 그대로 데이터로 옮겨두었다고 생각해도 된다. 즉,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사용자들의 학습과 관련된 학습 분석을 진행하고 더욱 고차원적인 맞춤형 학습, 행동 예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유형으로는 사용자 데이터(User Data), 소셜 데이터 (Social Data), 경제 데이터 (Virtual Asset and Economy Data), 위치 데이터 (Location Data), 사용자 창작 콘텐츠 데이터 (User-generated Content Data), 환경 데이터 (Environment Data), 통계 데이터 (Analytics and Statistics Data), 로깅 데이터 (Security and Logging Data) 등이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교육의 목적에 따라서 조합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콘텐츠 제공, 맞춤형 학습 추천, 중도 탈락/등록 포기와 같은 행동 예측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듀테크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적용된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은 전반적으로 공간 재현 기술 중심의 플랫폼 개발 및 활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의 한계성과 효율성에 대한 반복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시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이 용이한 메타버스에서 실시된 교육 활동을 이용한다면 더 고차원적인 학습의 분석과 진단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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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12-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배지
    대한민국에서 거주 중인 대부분의 국민은 초·중·고에 걸친 학교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대학교 진학을 통한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환경을 접하게 되는데, 평생에 걸쳐 진행하는 교육을 모두 합치면 짧게는 9년에서 길게는 14~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습을 진행한다. 즉, 인생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학습에 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어떠한 공부를 했는지?’, ‘내가 어떤 과목에 흥미가 있었는지?’, ‘내가 어떠한 과목을 잘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기억을 지니고 살지 않는다. 필자 또한 정말 긴 시간 동안 공부했지만, 가장 최근에 공부했던 과목에 대한 기억의 조각만 있을 뿐 어느 과목을 배웠는지 어떠한 내용을 공부했는지 기억이 흐릿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하고, 연속적이며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발현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격에 대한 증명을 적시에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개인들은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기관을 통해서 발급받은 이력과 졸업·학점 증명서, 자격증 등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학습 이력의 종합적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고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는 전 생애에 걸친 자신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디지털 시대에 개발되는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에 저장되는 정보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을 정보이기도 하고 특히나 증빙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정보는 변해서는 안 되는 정보이기도 해서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를 통한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배지(Open Badge)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 = 소프트제국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 시스템이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위변조가 불가능한 배지를 발급하고 학습자의 학습 이력을 저장하여, 블록체인 지갑에 취득한 배지를 저장·관리·공유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진학, 취업 등에 있어서 자신이 학습한 이력을 증명으로 제출하고 싶다면 블록체인 지갑에 저장된 배지 정보만 요청 활용 기관에 공유하여 증빙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이 학습한 학습 이력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배지 발급에 필요한 학습 목표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도 가능해진다. 배지를 획득하기 위한 학습 목표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 배지는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추세이며 연구의 필요성이 확인되어 대학, 기업, 정부를 주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학습의 결과를 디지털 인증서인 배지로 발급하면서 그 편의성을 인정받아 점차 확산하는 추세이며, 위변조 불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신뢰성도 확인받아 취업, 승진, 경력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는 미취학(Pre-K), 초․중․고(K-12), 고등교육(HE: Higher Education), 직업훈련(Vocational Training) 및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이루어진 학습은 그다음에 진행하게 될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에서의 오픈 배지 기술은 단순한 증빙을 위한 개념보다는 일생의 학습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확장된 개념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교육, 훈련, 학습 전반적인 분야를 포함하는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관리 있어 오픈 배지는 중요 요소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 가속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배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29
  • [이호준의 문화 ZIP] 종교적 확신과 악의 평범성
    파스칼은 "종교적 확신은 전쟁의 악행을 정당화시킨다"고 말했다.  종교적 확신을 가진 인간은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신념이 잘못되었을 경우 악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종교적 갈등과 전쟁은 잘못된 신념이 인간을 악행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3백 년이나 지속된 '십자군 전쟁'이다.  자기 확신에 빠진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죄를 짓고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나 아렌트는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고 주장했다. 악한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사람이다. 책 속의 주된 인물 '아이히만'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칸트의 윤리학을 이용했다. 그는 칸트가 말한 '정언명령'의 원칙을 자신의 행동에 적용했다. 즉, 그는 자신이 받은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아이히만은 재판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나치당원이었고, 나치당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유대인 학살을 명령받은 관리자로서, 그 명령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그 명령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단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주장을 부정했다. 그녀는 칸트의 윤리학이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칸트의 윤리학은 '순수한 의지'를 강조한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권위에 대한 복종이 아니라, 이성의 판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 칸트의 철학은 결국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의 법칙' 이상도 아닌 것이다.  '힘이 약하면 그저 맞아야 해'라는 것은 인류 보편적이 아닌, 잘못된 가치라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것 아닌가? 칸트의 '정언명령'의 핵심은 바로 그것이다. 아이히만은 자신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교묘히 칸트를 인용 한 것이다. 아이히만의 재판 장면 사진=getty images   ■ 전쟁 속 인간의 모순 전쟁은 종종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전쟁에 동원된 병사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불시에 미사일 5천 발을 쏜 하마스의 수뇌부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가 살인을 저지른 그들 모두 평범한 이웃집 청년들이다. 인간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알면서도, 명령에 따라 살인과 파괴를 저지른다. 이러한 행위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닌 도덕적 양심과 모순된다.  하마스가 1,400명을 죽였으니 우리는 5천 명을 죽여야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다. 전쟁은 인간의 도덕적 양심과 모순되는 악행을 낳는다. 도대체 왜? 인간은 모순된 존재인가?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성을 가진 인간이 악행을 정당화하며 모순된 명령을 내리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권위에 대한 복종 권위에 대한 복종이 지나치면, 권위자의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게 되어, 악행을 정당화하며 명령을 내리게 될 수 있게 된다. 둘째, 이기심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악행을 정당화하며 명령을 내리게 될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셋째, 편견 인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악행을 정당화하며 명령을 내리게 될 수 있게 된다. 정리하면 우리는 권위에 대한 복종, 이기심, 편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악행을 정당화하는 명령에 의문을 제기하고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 능력을 키우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권위의 명령이 정당한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법과 제도 없이 인간 스스로 확립하기는 힘들겠지만. 모처럼 휴전을 맞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엾은 민간인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문화칼럼니스트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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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30일효과' 실행력이 답
    어느새 2023년 11월 중반을 넘었다, 소상공인들은 마음이 급하다. 얼마 남지않은 일년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고민과 함께 그동안 지탱하였던 대출이자가 쉼쉬기 조차 힘들게 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의 2023년 경영실적은 참담하다. 매출은 2022년에 비하여 평균 약 1.3%밖에 상승하지 않았으나 경상비는 16.7% 상승함에 따라 수익은커녕 오히려 적자의 늪에서 힘겨운 삶을 영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현실은 녹녹치 않다. 소위 원부재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함께 공공요금의 상승,최저임금상승도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여러 자영업자들에게 더 고통스러운 것은종업원들의 통제나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점포를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와중에 일부 업종은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서 운영을 포기하는 일도 생겨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장활성화를 통해 조금이 나마 매출을 향상시킬수있는방법은 무엇일까?   그 답은 종업원의 성과몰입(work engagement)운영전략이다. 성과몰입이란 종업원들이 점포의 이익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자기주도적 노력을 의미한다.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직원의 29%만이 점포의 수익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55%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주어진 역할만을 주어진 시간만큼만 한다고 한다. 사장으로써는 분통터질 노릇이다.   종업원의 성과몰입이 매장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가 '30일효과'이다. 즉 직접적 동기부여와 노력을 통해 매출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한다.그만큼 동기부여와 실행력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자영업자들은 평균 2.89명의 종업원들을 고용하고있다. 실제로 비임금 노동자까지 포함하면 약 3.7명 정도 될것이다 직원은 필요한데 경기영향과 운영상 도저히 수지를 맞출수 없으므로 비임금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 자영업계의 현실이다. 따라서 점주를 포함한 3.89명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곧 매장의 수익성이다. 매장운영시간을 늘리기도, 내점고객수를 늘리기도, 판매단가를 올리기도, 현실적으로의 매우 어렵다.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고객의 재방문률 향상과 배달매출과 같은 비대면적 영업활성화, 충성고객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최상의 마케팅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장 종사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역할분담 그리고 최선의 실천환경을 조성해줘야한다. 즉 성과몰입형 운영이 필요하다.   동기부여는 다양한 방법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특히 종업원과의 관계는 동일한 목표를 향한 실행력이 그 행위에 대한 결과 지표가 만족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의 소비성향은 목적성 구매행위와 비목적성 구매행위로 구분한다. 구매할 상품과 구매목적이 뚜렷한 고객은 인위적 판매방법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판매가격을 향상 시키기가 어렵다. 하지만 반대로 비목적성 소비자들은 정확한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보다 즉흥적 소비행위를 선호하기에 오히려 적극적인 권유판매와 친절한 제품설명, 고객회원제 활용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증가와 함께 충성고객지수도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있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따라서 그 서비스를 행하는 주체는 역시 사람일 수 밖에 없다. 위기일수록 종업원에 대한 통제 보다는 동기부여를 통해 맡은 바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이슈 점검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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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고 강보경 노동자 사망 102일 만에 사과,103일 만에 합의
    지난 8월 11일 부산의 디엘이앤씨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창호보수작업을 하던 고 강보경 노동자의 사망에 대한 디엘이앤씨와 KCC의 대면 사과가 고인이 사망한 지 102일 만에 이루어졌다.  사진=디엘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및 고 강보경 건설일용직 하청노동자 사망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지난 20일 오후 1시반 102일만에 디엘이엔씨 마창민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해 유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고, 오후 5시에 KCC 정재훈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대면 사과를 하였다.  또한 사망한 지 103일 만인 21일에 디엘그룹․디엘이앤씨․KCC의 공개적 사과를 담아 합의를 하게 되었다. 너무 많은 죽음 앞에 너무 늦은 사과이기는 하지만 유족과 시민사회의 끈질긴 싸움으로 공식적으로 대면 사과를 받고, 사과문을 게재하며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디엘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및 고 강보경 건설일용직 하청노동자 사망 시민대책위원회(약칭 디엘이앤씨 시민대책위) 협상팀과 유족, 디엘그룹과 KCC 대표가 본사 접견실에서 만나 조인식을 했다. 조인식에서 디엘이앤씨에서 조사한 조사보고서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내용 평가를 차치하고 회사가 유족들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보인 것으로 의미가 있다. 조인식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고인의 모친인 이숙련 씨는 “내아들 살려내라. 아들 잃은 마음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다”고 하였고, 고인의 누님인 강지선 씨는 “회사의 안전조치 소홀로 사람이 죽었는데도 유족이 시위를 해야 사과를 받는 현실이 너무 비참하다”며 “이제라도 사과를 받게 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이다. 아직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먼저 사망하신 고인들을 대신해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리기 바라며, 더 이상 죽지 않게 해야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사진=디엘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및 고 강보경 건설일용직 하청노동자 사망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권영국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합의문 내용을 설명하고 이번 투쟁의 의미와 합의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대형 건설사인 원청의 책임을 주장하며 분향소를 설치하고 투쟁을 전개한 싸움이라는 점, △강보경 씨의 죽음만이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디엘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8명의 건설 하청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한 디엘그룹 회장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싸워 디엘그룹 회장이 사과문을 통해 계열사인 디엘이앤씨와 디엘건설에서 일하다 죽은 건설 하청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했다는 점, △디엘이앤씨차원의 재발방지대책과 종합대책 그리고 그 이행결과를 공개하고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재발방지대책의 실효성을 평가할 근거가 생겼다는 점, △경영책임자와 법인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을 경우 민사상 손배배상과는 별도로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한 유보조항을 둔 점 등이 담겼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건설공사 전반의 안전과 중대재해 원인에 대한 심층적・구조적인 조사를 할 수 있는 ‘건설안전조사위원회’를 합의로 끌어내지 못한 점, △디엘이앤씨에서 발생한 7건의 중대재해에 대한 고용노동부와 검찰의 늦장 수사 문제,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에 대한 투쟁을 병행하지 못한 점 등이 아쉽다면서 이는 이후 투쟁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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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4차 산업혁명과 에듀테크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으로 대표되며, 최근에는 ‘초현실’이 포함하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핀테크 등을 말할 수 있다. 이런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에듀테크와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 에듀테크는 이러닝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IT 기술의 발전, Web 기술의 발전과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Web의 기술 트렌드 발전 키워드를 보면 Web 1.0 '검색', Web 2.0 '공유', Web 3.0 '맞춤형'으로 발전해 왔듯이, 이러닝 또한 Web의 역사와 같이 이러닝 1.0, 2.0, 3.0으로 발전해 왔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발전하는 이러닝의 개념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연결되고 융합되면서 에듀테크로 발전한 것이다. 에듀테크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서비스가 융합된 사업이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파급력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출처 = clipartkorea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융합된 에듀테크 사례는 매우 다양하며, 점차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술별로 접목된 사례를 살펴보면 빅데이터는 데이터 기반의 교육지원/관리,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적응형(Adaptive Learning) 학습,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 인증(디지털 배지), 메타버스 기반의 체험/공유 학습 등이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기술로 인해 교육이 '초 지능' '초 연결' '초 융합' '초 실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에듀테크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며, 에듀테크의 발전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또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난제를 해결하고, 시대가 원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할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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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소상공인 통계로 본 2023년 창업 시장
    통계청이 10월에 발표한 소상공인 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21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특히 숙박과 음식점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숙박업·외식업은 7.5%인 약 4만 9000개가 늘었다.  뒤를 이어 제조업도 3.7%인 1만 3000개가 증가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0.11%(110개) 감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는 업종별로 전부 감소했다는 점이다. 종사자 중 비임금 종사자는 증가했으나 임금 종사자가 줄어들었다. 사업체 수에서 증가를 보인 숙박·음식업에서도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6.2%인 25만 2000명이 감소했다. 이중 프랜차이즈 창업만 살펴보면 2021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 6000개, 종사자수는 80만 3000명으로 2022년 대비 가맹점 수는 9.5%인 2만 1천 개 업소가 감소했으며 종사자수는 5.2%인 4만 4000명이 감소했다.  가맹점 수로는 편의점, 한식업, 치킨전문점이 전체 가맹점의 46.7%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김밥·간이음식(8.5%), 한식(6.5%), 커피·비알콜 음료(16.4%) 등 음식업 및 편의점(12.0%)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이나 유통업 등에서는 큰 폭의 감소세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74조 4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0.3%(2600억 원) 감소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9조 원, 30.8%), 한식(8.9조 원, 12.0%), 치킨(5.5조 원, 7.4%)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의약품(4530억 원, 11.7%), 김밥·간이음식(2370억 원, 8.4%), 피자‧햄버거(2980억 원, 7.9%) 등은 증가했고, 생맥주 기타 주점(2770억 원, -15.4%), 한식(5070억 원, -5.4%), 외국식(1050억 원, -3.7%)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평균 3억 1550만 원으로 전년대비 9.0% 감소했다. 한식(-18.7%), 생맥주·기타 주점(-15.9%), 커피·비알콜 음료(-14.7%)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문구점(4.9%), 의약품(4.6%), 자동차 수리(3.6%)는 증가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사업체 수가 코로나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업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임금 종사자에 비하여 비임금 종사자는 크게 증가했다. 이러하듯 임금 종사자 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무인과 1~2인 소자본창업이 증가한 게 이유다.  창업 시 가장 수익성과 직결되는 항목으로 인건비와 임대료 그리고 변동성 비용을 말한다. 하지만 경상비 내용 중 소상공인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업종 선택에서부터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무인 창업이나 1~2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의 부상과 함께 성장하는 영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기간 중 소상공인들의 치열한 생존전략으로 지출 규모를 줄이기 위한 인건비의 대폭 축소 현상이 종사자의 변화와 함께 무인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 3년간 증가했던 무인 아이템으로는 커피와 밀키트, 세탁 편의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무인 아이템의 특성상 서비스가 부족함에 따라 고객들의 지속적 소비 기호와 배치함으로 매출이나 수익성 기반에서는 실효를 거둔 아이템은 거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적 창업 시장을 지난 코로나 정국이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특히나 고용의 불안과 일자리의 부족이 어쩔 수 없는 창업시장으로 진입을 이끌었고 매출과 수익성을 위한 비대면, 저 인력 그리고 저자본 창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창업환경이었다.  참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창업 환경이다.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지수인 BSI는 71~90사이를 널뛰기한다. 창업도 힘들지만 이미 창업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이 그에 달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년도 대비 약 18.5% 상승한 원부재료 비율과 함께 일반 관리비인 전기, 가스 등 경상비는 지난 3년간의 상승률을 넘어선 약 17.5%로 이미 버틸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 당연히 그에 따른 세금 등은 말할 것도 없다. 도대체 어느 정권에서도 이러한 인상률도 없었으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나 대책도 전무한 무능한 정권도 없었다 과연 소상공인들이나 국민의 삶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 위정자들과 비전문가들이 그저 책상에서 끝적 거리는 숫자 노름에 오늘도 540만 소상공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말하고 싶을 거다. 창업의 자율경쟁이고 개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를 가져가는 거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기본적 환경을 정부에서 만들고 지키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 라고 말하고 싶다. 곧 총선이다. 며칠 전부터 집권 여당에서 사탕발림 같은 정책을 개선한다고 떠들고 있다. 이제야 선거에서 표 단속을 하고 싶은 거다. 참 한심하다. 창업은 수치와의 전쟁이다. 힘겹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따라서 고객수, 객단가, 마진율, 회전율, 경상비, 수익률 등 모든 운영을 수치로 한 정량화로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확인하고 개선해 보자. 그러한 노력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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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배우 류준열 “플라스틱 시대 끝내야 한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3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3)가 지난 13일 케냐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우 류준열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하는 데 목소리를 더했다. 배우 류준열 사진=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영상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배서더인 배우 류준열이 이 영상에 출연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배우 류준열은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한다. 플라스틱 생산은 기후 위기를 더 가속화하기 때문”이라며 플라스틱 생산이 플라스틱 오염을 종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논의돼야 하는 내용임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에는 배우 류준열 외에도 배우 이정재,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배우 셀리나 제틀리·윌리엄 섀트너·재닛 시에·셀리나 제이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류준열 배우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중요성에 공감해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에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류준열 배우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15
  • 노동계 '노란봉투법' 통과 환영…"20년 만의 노동법 개정"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노동계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노란봉투법 촉구하는 양대노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용자를 원청기업 등으로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손배 소송을 막는다는 취지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노동자들의 숙원 과제였던 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다단계 원·하청 관계에서 더 이상 '진짜 사장'을 찾기 위해 비상식적인 숨바꼭질을 하지 않게 됐다. 진짜 사장이 교섭함으로써 불필요한 쟁의행위와 노사갈등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쟁의행위를 한 노조와 조합원에게 무자비한 손배 가압류 폭탄으로 보복했던 악덕 관행도 개선될 것"이라며 "(손배 가압류로) 더 이상 억울하게 목숨을 버리는 노동자들이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논평을 통해 "노동자 권리 보장과 거리가 멀었던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20년이 걸렸다"면서 "이날 개정으로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는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은 원청과 교섭할 수 없어 노동자성을 인정받기 위해 기나긴 소송을 해야 하는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손배 가압류 압박에 삶을 등지는 동료를 떠나보내며 서로를 지키고자 분투하는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민의를 따르고, 국제노동기준에 부합하며, 입법부와 사법부의 뜻이기도 한 노조법 2·3조 개정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라며 "거부권 행사 요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제자리를 찾기 시작한 노조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회 입법권을 존중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고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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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M&A는 과연 득일까?
    프랜차이즈 M&A에서 사용되는 브랜드 인수와 합병은 많은 차이가 있다. 브랜드 인수는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그 결과 A브랜드 B브랜드를 지배하지만 A브랜드 본사는 본사대로, B 브랜드 본사는 본사대로 존재하는 운영 형태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합병은 합병하려는 A 브랜드와 합병의 대상이 되는 B 브랜드가 합쳐져서 하나의 회사가 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따라서 A와 B가 합쳐서 A가 될 수도 있고 B가 될 수도 있으며 전혀 다른 C가 될 수도 있는 방식이 합병 방식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를 기업의 전략적 성장 수단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경우 실행하는 회사에 결과적으로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나 타 업종의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를 현재 운영 중인 기업이나 브랜드의 상황 변화를 위한  해결책이나 기업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진행한다. 그 이유는 M&A의 태생적 사업은 신사업 투자(Greefield Investment)에 비하여 상당히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M&A가 잘만 성사되면 경영진은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프랜차이즈 M&A를 실시하는 장점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는 신사업 투자에 비해 빠르고 손쉽게 신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브랜드 M&A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1,2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하락하는 시점에 신규 브랜드를 기획하거나 준비한다. 하지만 신규 브랜드에 대한 성장 확률이 높지 않으므로 인하여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기업환경이다. 이때 브랜드 M&A는 기존 운영 중인 브랜드를 인수함으로 가맹점, 고객, 노하우, 상품, 기술, 상표권 등 모든 유, 무형 자산을 귀속 시킬 수 있다. 둘째, 소비나 경쟁 시장에서 경쟁 강도를 유지, 상승시킬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신규 브랜드의 개발과 운영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한다면 그 사업의 진입을 통한 관련 시장의 경쟁은 가중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존 시장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이다. 즉 기존 시장의 공급가격, 공급량, 공급 브랜드의 확대를 통해 소비자나 수요기업의 접근과 만족의 변화가 당연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셋째, 빠른 시장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투자의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은 시장 환경의 변화로 볼 수 있다. 관련 아이템의 소비시장이 가장 좋을 때 가장 많은 이윤과 함께 브랜드의 질적, 양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모든 기업이 현재 경기 상황상 성장 기조에 있다고 지속적 경기 성장의 판단에 따라 많은 자금과 시간, 인력을 투자하여 신규 사업에 진출 시 우려되는 리스크 범위는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좀 더 안정적이며 이미 형성되어 있는 소비시장에 브랜드 M&A를 통해 진입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넷째, 브랜드 M&A를 통해 기술 습득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외식 글로벌기업인 얌(YUM)은 M&A를 통해 성장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의 경우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작은 벤처기업부터 하이테크 기업까지 약 170개가 넘는 기업을 인수, 합병을 추진, 기금의 세계적인 IT 대표 기업이 되었다. 글로벌 외식기업인 YUM 역시 KFC 브랜드에서 피자헛, 타코벨, 햄버거 브랜드, 해 산문 전문점 등 전 세계 120개국에 약 4만여 개의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회사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데이빅 노박 회장은 “이기려면 함께 가라”(Taking People With You)는 철학으로 인수합병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우리나라도 유사한 사업적 성장을 하고 있다. BBQ에서 M&A로 BHC를 인수한 사모펀드 회사인 BMK파트너스가 한우전문점, 창고 43, 족발상회, 큰맘 할매순대국, 그램그램을 인수하였다. 또한 2021년에는 국내 최대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품었으며 2022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슈퍼두퍼’를 국내로 들여왔다 하지만 신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과 브랜드 M&A 전략 중 어느 방식이 우수하다고 단정 지울 수는 없다. 모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과 경쟁력, 재무여건 그리고 조직력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맹점주 입장에선 과연 이득일까? 아니면 손해일까? 지난 20여 년간의 국내 M&A 시장에서는 많은 브랜드들이 경영회사의 손바뀜에 많이 있었으나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나 브랜드의 성장을 통한 동반적 WIN-WIN 관계는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한식의 대표적 브랜드였던 놀부, 수제버거의 대표였던 크라제버거, SPC그룹에서 운영했던 할리스커피, 등 많은 유명하거나 가맹점 수가 많았던 기업들의 M&A 이후 실적은 오히려 이전 상황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연히 가맹점주와도 다양한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고 계약 주체의 변경에 따른 다양한 추가 조건들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증가하고 있다. 결국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M&A를 실시하지만 브랜드의 원천이자 근본인 가맹점주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프랜차이즈 환경상 신규 브랜드 기획보다는 시너지가 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M&A 방식이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의 동력을 탑재하는 방식임에는 틀림없다. 그러하기에 더욱 세심한 준비와 가맹점주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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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막막한 현실'
    교육부가 올해 초에 발표한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교과서를 제작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AI 튜터링, AI 보조교사)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교육혁신 정책이다. 정책의 주요 골자는 2025년 일부 과목(수학, 영어, 정보)을 시작으로 2028년에 전 학년에 도입을 한다는 게 골자다.  AI디지털교과서 정책 발표는 초중등 학교교육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정책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과 집중을 받았으며, 실현성에 대해서 많은 우려스러운 의견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의견들로는 ▲AI 기술을 이용한 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는가 ▲25년도에 운영이 가능한 AI디지털교과서 개발이 가능한가 ▲교사의 인식 및 교수학습모델이 준비되어 있는가 등으로 볼 수 있다. ‘교육의 효과성’과 ‘교사 인식 및 교수 학습 모형’에 대한 부분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2025년부터 교육과정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2024년 8월까지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완료하여 교과서 심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교과서를 개발하는 출판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인 실정이다. 출처 =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부에서는 개발과 관련해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23년 6월), AI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23년 8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23년 10월) 등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들이 발표가 되고 있으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과 관련된 기술 스펙, 평가 및 심사 기준, 데이터 연동 규격 등과 같은 개발과 관련된 실질적인 기술 기준이 없고, 평가 및 심사 기준 또한 없는 막막한 게 현실이다.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AI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며,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일부 출판사에서 이제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2023년 10월부터 한국교과서협회에서 출판사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AI디지털교과서 제작, 서비스 및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착수했다는 부분이다.  공공기관이 아닌 협회에서 출판사들을 대변한 공동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은 정부의 정책을 반영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작은 규모의 출판사들에게는 매우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10월에 개발을 착수의 시점이 매우 늦은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다.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출판사들은 공동 플랫폼을 이용해서 AI 교과서를 제작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출판사들은 개발 시간이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개발 시간으로 인하여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가 충분하게 반영될지도 걱정이다. 자칫 서두르다가 제대로 된 AI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여 2024년 AI디지털교과서 검정 시기를 2개월 늦춰 8월로 미뤘지만 출판사들이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매우 짧다.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미래교육 혁신, 학생 개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에듀테크 생태계 지원 등 모든 정책의 방향성과 추진전략은 매우 긍정적이나, 모든 사항들이 너무 다급하게 이뤄지고 있기에 시장의 준비도가 고려되지 않고 무작위식으로 흐르는 느낌이 든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미래교육의 혁신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교육 수요자, 공급자의 요구가 반영된 현실적인 계획 수립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07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창업성공법칙 3S를 아시나요?
    며칠 전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했던 손실보상금 중 잘못 지급되었던 약 800억 정도의 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들에게서 회수한다고 했다. 정말로 해당 소상공인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질 소리였다.  가뜩이나 코로나 때보다도 어려운 소상공인 경기에서 말이다. 옛말에 뭐든지 줬다가 빼앗는 놈이 제일 나쁘다고 했다. 하지만 뒤늦게라도 회수 공약을 철회한다는 정부 담당자의 발표에 많은 소상공인들의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생사를 건 입장에서 당국의 이 같은 행보는 정말 야속하다. 특히나 총선을 앞둔 시점에는 집권 여당에서 선심? 행정을 마치 국민을 위하는 듯 발표하고 집행한다, 이번도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잃어가는 민심을 돌리기 위한 얄팍한 선심행정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선심성이라도 좋다. 그 당사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번 회수 철회 과정에서 다행히 당국과 국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에 나설 것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자영업 시장은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 전망 지수도 밝지는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2월 발표한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 지수에 따르면 여전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현재 경기지수는 65.14로 지난해 4분기(65.04)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20년 4분기(70.55)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는 소폭 증가 추세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553만 명까지 떨어졌던 자영업자는 올해 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0월 현재 555만여 명으로 2만 명 정도 증가했다. 문제는 외식업에 신규 창업이 증가하면서도 성공을 위한 조건을 제대로 인지하거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3S가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3S란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가 있는지(Star),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는지(Sensibility),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지(Service)를 말한다.  STAR(메뉴의 스타를 만들어라) 유명한 대박가게는 어디나 그 매장의 대표 메뉴가 존재한다. 대표적 상품에 대한 충성도가 단골이라는 충성고객을 유지하고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군집현상으로 소위 우리가 말하는 대박가게로 자리 잡고 있다.    스타 메뉴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집약된다. 우선 메뉴명에 비밀이 있다. 단순하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재미있거나 기억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독특한 컬러다. 원부재료나 토핑 등 다양한 재료를 어우르는 그 메뉴만의 색감이 남다르다. 단지 빨갛고 하얀색이 아닌 그 메뉴가 가지는 차별적 식감을 가지고 고유의 맛을 더 자극하는 색감이 차별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론 용기의 차별화라 하겠다. 때론 투박하기도 하지만 그 메뉴와의 적합성이 뛰어난 용기와 집기들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Sensibility(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라) 대부분의 대박집은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인테리어 특징에서 그 매장 콘셉트로 매장 곳곳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래된 노포에서는 손때 묻은 시설물과 소품들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감성과 복고를 안겨준다. 소위 추억 마케팅은 최근의 '갬성'이라는 단어로 세대적 구분 없이 호흡하는 트렌트라 하겠다. 또한 고객에게 즐거움과 재밋거리를 주고 있다. 천장이나 바닥에 공사현장 낭떠러지를 그려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의자에 작업반장을 붙이는 식의 시각적 차별화된 매장들에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이런 장면을 포토존으로 활용,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점포의 콘셉트와 일치하지 않는 인테리어도 그 나름의 부조화로 인한 조화로움을 선사하는 콘셉트도 증가한다. Service(고객에게 감동을 이끌어 내라) 고객은 작은 것에 감동한다. 접객 인사의 색다름부터 주문 방식, 취식 방법,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적 행위들에서 만족의 극대화를 실현한다. 소비자는 그들이 지불한 금액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 그 정당한 대우가 곧 서비스로 채워질 때 그 점포는 아주 좋은 가게로 각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작은 것에 감동한다. 소위 단순히 맛이 좋다 친절하다, 인테리어가 좋다만으로 충성도를 높일 순 없다 특히나 최근의 악화된 경기 지표상  전반적 소비환경이 감소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작은 배려와 관심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의 서비스 역을 개발, 실천해야 한다. 창업과 경영은 결국 소비자와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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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10-30
  • "14시간 일하고 6만원" 공노총, 선거사무 위촉 거부 선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과 공동으로 내년 총선 선거사무 위촉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출처=전국공무원노동조합 누리집   공노총은 그동안 강제로 선거사무에 동원된 공무원이 최소 14시간 이상 고강도 업무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사무수당을 인상할 것을 정부에 줄곧 요구했고, 선거사무수당 인상을 위해 지난 4월 기재부 앞 총력결의대회, 7월 기재부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 기자회견, 8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정책간담회, 9월 국회 앞 결의대회 등을 진행했다. 공노총은 대국회사업을 전개해 지난해와 올해 선거사무수당 인상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3건발의됐지만, 여‧야의 정쟁 속에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기존과 같이 책정했다. 이에, 공노총은 '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선거사무업무에 동원되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인색한 정부를 규탄하고, 정부가 노동 대비 적정 수준의 선거사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 선거사무 위촉을 거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이날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의 대표 발언과 박민식 공노총 소속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시군구연맹) 아산시노조 위원장의 현장 발언, 김민성 시군구연맹 사무총장이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했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선거사무수당 예산확대', '선거사무 위촉거부' 등이 적힌 손팻말과 구호를 외치며 정부와 국회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사무수당의 즉각 인상을 요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대표 발언에서 "공휴일인 선거일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은 사전 준비부터 진행, 투‧개표까지 14시간 이상 쉴 틈 없이 일한 후 휴식도 없이 본래 업무를 수행하는데, 정부는 내년 총선에 6만 원 수당으로 또 공무원 노동자를 착취하려 한다. 그간 진행한 모든 선거를 정부는 공무원을 쥐어짜는 공짜노동으로 치르면서, 고생하는 공무원의 수당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맞춰 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에는 쌍심지를 켜고 반대한다. 이게 과연 올바르고 정당한 사용자의 모습인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서 사용자의 착취가 공정하고 상식적인가 묻고 싶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공무원이 선거사무를 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장발언에 나선 박민식 아산시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노‧정이 진통 끝에 처리한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해 최저임금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무시했는데, 정부가 이번에 책정한 선거사무수당은 단순 비교해도 내년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연장·야근·휴일근로수당 등은 아예 반영도 안 됐다. 정부는 그저 자신들이 유리한 잣대를 들이밀어 공무원 노동자에게 강제로 따르게 하고 있다. 더는 이런 악순환이 이어지면 안 된다. 공무원 노동자가 수긍할 적정 수준의 선거사무수당을 정부가 책정하기 전까지 우리는 선거사무 위촉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고, 양보할 만큼 양보한 공무원을 탓하기 전에 정부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고, 선거사무수당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성 시군구연맹 사무총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공직선거법상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개표사무원 등은 국가‧지방공무원, 각급학교 교직원, 은행직원, 공기업 임원,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민 중에서 위촉하게 되어 있음에도 선거사무 종사원의 대다수를 지자체 공무원으로 메꾸고 있다. 14시간 이상의 장시간 연속노동이 이어지고 고작 수당 6만 원에 지자체 공무원을 헐값에 부리는 만행 속에 선거사무수당을 최저임금에 맞게 현실화해달라는 것이 그리도 과한 요구인가?"라고 반문하며, "지난 '21년 양대 노조는 중앙선관위 위원장을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선거사무인력이 지자체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선거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저임금과 연동한 적정한 수당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 사이 대통령 선거와 보궐선거 같은 굵직굵직한 선거를 많이 치렀으나 선관위는 여전히 현실을 외면한 채 지자체 공무원 개인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선거제도를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2년 중앙선관위가 한국정당학회에 의뢰해 진행한 '안정적 선거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제도 개선방안연구'에 따르면 최저임금과 연동된 수당 지급의 필요성과 함께, 투개표관리관은 약 25만 원, 투‧개표사무원은 약 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놨다. 여기에 국회 역시 최저임금과 연동한 선거사무인력에 대한 적정한 수준의 보상안이 필요하단 입장에 공감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3건이나 발의됐으나 여전히 계류 중이다"라며, "정부가 변하지 않는다면 이제 공무원 개개인이 국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 나갈 차례다. 양대 노조는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선거사무 강제동원 및 최저임금 미만 수당지급은 위법임을 명백히 밝히며 선거사무 위촉 거부를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 2024년 정부예산 선거사무수당 예산 확대하라! ‣ 최저임금 연동하여 선거사무 종사자 처우개선 하도록 공직선거법 즉각 개정하라! ‣ 지자체 공무원 편중 동원, 악습의 고리를 끊어내라! 등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양대 노조는 전국적으로 함께 '2024 선거사무종사자 위촉거부 서명운동' 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선거 행정 공백 등 모든 책임은 정부와 국회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석현정 위원장과 안정섭 수석부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강순하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고진영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공노총 간부를 비롯한 양대 노조 간부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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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10-30

알쓸신잡 검색결과

  • 우리 집 '보일러 노후 증상' 체크 요령
    아침과 저녁 온도 차가 10℃ 내외로 차이가 있는 11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의 보일러 사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전한 겨울을 위해 보일러의 이상이나 노후화 증상을 점검하는 것 이 좋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업체인 ‘쓱싹’이 겨울을 앞두고 겨울철 안전한 보일러 이용을 위해 고장·노 후로 발생하는 보일러의 대표적 이상 증상을 소개했다.   한 업체가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테스토코리아   ◆보일러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 감소   보일러 난방은 배관을 따라 난방수를 공급·순환시키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전에는 보일러 내부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가동 이후 수위가 눈에 띄게 감소하거나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물 보충 에러 표시된다면, 낭방수가 순환하는 배관에 누수 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에 문의하여 누수가 의심되는 정도의 변화인 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누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보일러 가동을 즉시 멈추고 보일 러 제조사 또는 해당 보일러의 설치업체를 통해 A/S를 받아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 에서 보일러를 지속 운영한다면, 누수 때문에 주거환경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편난방   편난방은 보일러 가동 이후 난방이 모든 공간에 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원인으로는 보일러 배관에 오랜 시간 난방수가 순환하며 오염물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로, 노후화된 보일 러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강이다. 이럴 때, 업체를 통해 보일러 배관 청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난방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오래걸린다면?   보일러 배관에 오염물이 누적되었거나 누수가 있다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발생 원인은 노후화된 보일러의 성능저하이다.  보일러 노후화 시기는 사용자의 가동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스보일러 권장 사용 기간은 10년이다. 따라서 보일러 설치 이 후 사용 기간이 10년에 가까운 경우라면, 보일러 노후로 인한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 또는 업체를 통해 보일러 상태를 점검받고 보일러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5
  • 친일파기념 동인문학상 폐지하고 시민공모로 만든 ‘인동문학상’
    친일파 기념문학상인 동인문학상을 폐지하기 위한 문학상이 제정됐다. 인동(忍冬)문학상이다. 인동문학상은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동인문학상 거부자에게 수여된다.  동인문학상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대안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장   인동(忍冬)은 동인의 역어이자 역경을 이겨낸다는 뜻의 중의적 명칭이다. 53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는 조해진 소설가로 인동문학상의 유일한 후보자도 조해진 소설가다. 조해진 소설가는 소수자와 약자의 윤리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새로운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시민주권운동중점, 이용빈의원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동문학상이라는 명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658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인문학상이 기념하는 김동인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동인은 조선총독부에 자신을 황군 위문단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고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친일 사업 구상을 위해 총독부 관료를 만나고자 할 정도로 적극적 친일 행위를 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인 조해진 소설가에게 동인문학상 수상 거부를 촉구했다. 동시에 제1회 인동문학상 수상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인문학상 거부는 11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조해진 소설가가 동인문학상을 거부할 경우 11월 24일 인동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11-14
  • 10년간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 천명 이상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의 수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無) 관계(인터넷 커뮤니티 통한 만남)가 가장 많았다.  동반자살사고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장창곡 교수팀이 2008∼2017년 국내 미디어(5개 방송사ㆍ10개 신문사ㆍ27개 지역 종합지)에 실린 동반 자살 발생 보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동반 자살의 역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대중매체에 보도된 동반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인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10년 새 동반 자살 발생 건수는 548건(시도자 1,391명, 사망자 1,027명)이었다. 동반 자살은 2013년 79건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17년(32건)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는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는 국내 자살 발생 건수 추세와 비슷하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관계가 191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동반 자살률은 자살률과 마찬가지로 봄철에 가장 많이 높았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온과 일조량 변화가 큰 봄철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이 심해지고 충동적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9건)의 동반 자살 건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산ㆍ서울ㆍ강원도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외지고 숲이 많아 은폐하기 쉬운 강원도에서 동반 자살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동반 자살 사건이 가장 많았다”라며 “이는 자살률(2012∼2016년)이 충북ㆍ충남ㆍ강원 지역이 높은 것과는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    동반 자살과 일반자살의 발생지 분포가 다른 것은 동반 자살 발생지는 자살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 모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 특정 장소에서 만나기로 합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동반 자살은 나이별로는 SNS에 익숙한 10~40대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했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국내 자살 통계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동반 자살의 동기는 생활고(29.4%)ㆍ처지 비관(28.3%)ㆍ우울증(11.7%)ㆍ질병(10.6%)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동반 자살을 예방하려면 위기에 처한 가족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우리 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11-10
  • 퍼블릭골프장은 내년부터 회원제보다 3만4천원 낮춰라
    현재 대중골프장이 새로운 분류체계에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3만 4천 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5월 3일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월 3일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의 기준이 되는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을 성수기 즉 5월과 10월 평균으로 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에 행정예고 되는 고시중 하나인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는 개정법과 시행령이 실제 시행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형 골프장이 되기 위한 입장요금의 산정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을 현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과세금액의 차이를 고려한 금액인 3만4000원으로 했다.  3만4000원은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된 것이다.  아울러,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관한 내용도 고시에 반영했다. 대중형 골프장이 되고자 하는 체육시설업자는 비회원제 골프장 등록 시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시도지사에게 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문체부에 이관하면 문체부 장관이 요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와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 표시 의무  또 다른 고시인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골프장은 골프장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용요금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의무 대상이 되는 요금은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이며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는 제외된다. 골프장은 누리집과 현장 게재를 통해 이용요금을 표시하면 되고,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대중골프장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대중골프장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자의 가격 자율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을 통해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낮은 세율 적용 효과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의 제정도 일부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는 골프장의 이용요금을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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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식약처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10.4.~10.14.)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사례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이다.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사례 이미지=식약처 제공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효능·효과(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와 관련된 ‘탈모 샴푸’, ‘탈모 관리’, ‘탈모 케어’ 등 표현은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탈모 관련 온라인 광고의 타당성과 탈모 증상 발현 시 대처법, 예방법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에 자문했다. 검증단은 기능성화장품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탈모는 초기 단계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탈락하는 모발 수가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식습관, 모발 관리,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만일 탈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7
  • 우리가 몰랐던 무거운 이불의 '건강 효과'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잠이 더 잘 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클래식패브릭   연구는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무거운 이불(6~8kg), 다른 한 그룹은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이 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고 7점 이하면 불면증이 거의 없다. 연구 결과 ISI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이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에서 59.4%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5.4%)보다 훨씬 높았다. 불면증이 없는 사람도 가벼운 이불 그룹(3.6%)보다 무거운 이불 그룹(42.2%)에서 훨씬 많았다. 전체적인 수면 시간에는 무거운 담요 사용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가벼운 담요 사용 그룹과 비교하면 자다가 깨거나 뒤척이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낮에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현상이나 불안, 우울 증상 역시 확실히 감소했다. 실험이 끝난 뒤 1년간 진행된 추가 연구에서도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무거운 이불을 사용했고 그 효과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작업치료저널(Journal Occupational Therapy in Mental Health)에 게재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30파운드(약13.6kg) 무게의 이불을 덮고 잘 때 불안 수치가 63%쯤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이불보다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게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무거운 이불이 '꿀잠'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이브자리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불 무게를 다르게 설정한 뒤, 실험 참가자의 멜라토닌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이불 무게가 실험 참가자 몸무게의 약 12%로 무거울 때 몸무게의 약 2.4%에 불과한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보다 체내 멜라토닌 농도가 약 3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 피부감각 신경을 활성화해 뇌 고립로핵(NTS, 뇌 감각핵)과 뇌하수체를 자극하는데, 이때 두려움, 스트레스, 고통 등이 감소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습관은 불면증 심각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주간 활동 수준도 향상시켰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에서 무거운 이불을 덮었던 참가자들은 피로, 우울증, 불안 증상이 감소해 주간 활동이 많아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서천석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무거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불안과 불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몸 전체를 무거운 무게로 감싸주는 것이 교감 신경의 활성도를 낮추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를 포대기나 싸개로 꽉 감싸면 편안함을 느끼고 잠을 잘 자듯이 몸 전체가 어느 정도의 압력에 의해 눌리는 것이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타이완 창궁 대학 연구팀은 ‘사랑니 수술 시에 압력이 부교감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를 논문을 발표했다. 60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을 때 체중의 10%에 해당하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나머지 절반은 아무 이불도 덮지 않고 발치 수술을 받는다. 연구 결과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이불의 무게로 인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면서 훨씬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일부 어린이의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할 때도 무거운 이불이 활용되기도 한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원장(소아정신과 전문의)은 “자폐나 ADHD 어린이의 경우 감각적으로 과흥분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들의 경우 작은 자극도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거운 담요 등으로 전신을 감싸주면 아이에게 유입되는 감각 자극을 줄여줘 감각 과잉 자극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3
  • 2022년 전국 라면 인기 지도...신라면 부동의 1위
    농심이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으며, 용기면 대표 브랜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전체 라면시장 5위에 올랐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농심 제공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 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생겼다. 이에 따라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5를 형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라면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전국 1위는 물론,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해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독보적으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다. 충청북도에서 신라면의 점유율은 12.3%로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난 2020년 짜파구리 열풍 이후로 계속해서 모디슈머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된장 베이스 안성탕면 경남에서 1위 전국 순위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이 TOP3를 차지했지만, 각 지역별로 사회ㆍ문화적 특징에 따라 인기 제품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부산과 경상북도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도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ㆍ북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경상남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며, 여행과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개장사발면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힘입어 육개장사발면은 전국 순위 5위에 올라 우리나라 대표 용기면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에 올랐다. 삼양라면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TOP5안에 들었다. ■코로나19 풀리며 용기면 시장 성장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라면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전년 대비 4.5% 성장한 1조 4,73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 사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용기면 시장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의 40.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8%에 비해 2.9%p 높은 수치다. 각 사별 점유율에서는 농심이 55.7%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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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한국 국가경쟁력, 차별화 전략 쓰면 세계 15위”
    국제경쟁력연구원(The Institute for Policy & Strategy on National Competitiveness, IPS-NC)은 10월 27일 목요일 한국 시간 오후 5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의 국가경쟁력에 관한 2022 랭킹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의 2022년 국가경쟁력은 정부와 기업이 선택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세계 62개 국가/지역 중 15위(차별화 전략)로 상승할 수도 있고, 22위(저원가 전략)로 하락할 수도 있다. 표1은 IPS 국가경쟁력 2022 랭킹(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search 2022) 결과다. 스위스에 소재한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국제경영개발대학원)와 WEF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는 각각 1989년, 1996년부터 매년 국가경쟁력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나, 이 두 보고서는 모두 한가지 랭킹만 발표한다.    반면 IPS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차별화 전략(Differentiation Strategy)과 저원가 전략(Cost Strategy) 중 어느 전략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국가경쟁력이 달라지는 두 가지 랭킹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 책임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IMD와 WEF는 경쟁 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각국이 보유한 자원조건을 위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IPS 경쟁력보고서는 같은 자원조건이라도 각국이 채택하는 전략에 따라 경쟁력이 확연히 달라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 또는 선진기술 등 고급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는 국가 전략이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저원가 및 차별화 전략 기준 세계 62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올해의 저원가 전략 랭킹을 보면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가 1등, 2등, 3등을 차지하고 중국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차별화 전략 랭킹에서는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 싱가포르가 1등에서 5등까지 차지했다. 저원가 전략 랭킹과 차별화 전략 랭킹의 내용이 확연하게 다르고, 같은 국가라 하더라도 전략 선택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 것이다. 스위스와 한국의 경쟁력 보완 분야.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모든 국가는 적절한 전략을 선택해서 자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자원부국은 저원가 전략이 유리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차별화 전략을 쓰면 22등, 27등으로 떨어지지만 저원가 전략을 쓰면 13등, 14등으로 올라간다.    기술강국은 차별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덴마크와 스위스는 저원가 전략의 경우 7등, 11등이지만, 차별화를 쓰면 1등, 2등으로 상승한다.    한국도 저원가 전략을 쓰면 22위이지만, 차별화 전략을 쓰면 15위이다. 저원가 전략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적합하고, 차별화 전략은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선진국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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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우리나라 중ㆍ고생 3명 중 1명 ‘평소 스트레스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40.7%로, 남학생(27.5%)보다 10%P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장재선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따른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소 스트레스 인지율(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중ㆍ고생 3명 중 1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 섭취량 감소와 식욕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지방이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청소년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낮고, 과일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 집단의 주(週) 5일 미만 아침 식사 비율은 58.8%로, 덜 느끼는 청소년 집단(50.5%)보다 높았다. 과일을 주 1회 미만 섭취하는 비율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15.6%로 덜 느끼는 청소년(1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선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절망감ㆍ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도 컸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진단이 되는 비율은 5.2%로, 덜 느끼는 청소년(1.8%)의 거의 세 배였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성장기 전환점에 있는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불안ㆍ우울ㆍ강박증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가출ㆍ약물 남용ㆍ자살 등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자살 생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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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불황에도 ‘가심비’ 따지며 지갑 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
    # 반려묘 날라(3개월령)와 함께 살고 있는 김민선씨(29)는 최근 날라의 건강을 위해 오메가3 펫 영양제를 구매했다. 사료도 이미 최고급으로 먹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단 생각에서다. 민선씨의 월 지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시 날라를 위한 금액이다. 불황에도 '펫코노미'는 뜬다 이미지=아이허브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인구 약 30%가 반려동물 가구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 4,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2023년에는 4조 6,000억원,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특히 펫 영양제, 펫 제약, 펫 푸드 등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국내 반려동물 가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관절부터 장 건강까지… 이제는 반려동물 가구 필수품이 된 '펫 영양제' 과거만 해도 '펫 영양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얼리어답터 펫팸족(Pet+Family)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많은 반려가구가 펫 영양제에 관심이 높아지며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생식 급여로 잘 알려진 반려동물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의 '백호누나'는 아이허브와의 인터뷰에서 "생식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에는 국내에서 믿을 수 있는 영양제 브랜드가 극소수였다"며 "아이허브를 통해 수급할 수 있는 영양제를 확인하고 생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양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한국시장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은 67%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 영양제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의 꾸준한 수요에 힘 입어 최근에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펫 영양제 시장에 뛰어드는 중이다. 먼저 지난해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한 JW생활건강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엠에스엠’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일동제약도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을 출시하며 펫 영양제 출발선에 섰다. 광동제약은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경옥고'에서 이름을 딴 반려견 관절건강 영양제 '견옥고 활'을 공개했다. 안송진 아이허브 한국 마케팅 총괄 담당은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반려동물 가구 중심이었던 한국 펫 영양제 시장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펫펨족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펫 영양제 시장 또한 더욱 확대 및 다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국내 기술력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펫 제약' 시장 반려동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펫 제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 3,4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수입 제품에만 의존했던 기존 시장 흐름을 깨고 국내 제약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가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인 '제다큐어'는 반려동물 의료현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그 효과를 증명했다. CDS를 앓고 있는 반려견 상당수가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이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도 그 주인공 중 하나. ‘캐니돌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500억원대 블록버스터 잇몸치료제 '인사돌'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주최한 '2022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동물용의약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원 헬스(One Health, 인간, 동물 및 환경에 대한 모든 건강관리 분야의 협력 및 소통)를 기반으로 동물약 개발 및 관리와 국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아무거나 먹일 수 없으니까… 가성비 보다 가심비 찾는 '펫 푸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펫 푸드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 반려동물 가구의 소비 패턴은 육아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로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며 성분에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용 제품보다 '등급'이 세밀하며 최근에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이 각광 받는 중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사람 음식에 버금가는 펫 전용 푸드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림은 2017년 펫 푸드 제조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며 휴먼 그레이드 사료 '더리얼'을 론칭했다. 하림펫푸드는 2021년 기준 연 매출 285억9200만원, 영업이익 5억6900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5년 만에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원F&B는 주력 제품이 참치인 만큼 고양이용 사료와 간식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자체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하였으며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1
  • 아파트도 ‘세대차이’ 10곳 중 7곳 10년 이상 노후화
    전국 아파트 10채 중 7채는 10년 넘은 구축 아파트로 나타났다. 아파트 설계나 평면, 커뮤니티시설까지 신축과 구축의 ‘세대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자료출처=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총 1196만8366가구(입주 예정 포함) 중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는 864만1574가구로 72.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서울과 광주도 각각 81.38%, 77.72%로 높았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위주로 신·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컸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은 지난 3분기(7~9월) 준공 10년 이내 신축과 10년을 넘긴 구축의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8302만원이나 났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2018년 준공)’ 전용 84㎡가 지난 7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인근 ‘느리울마을 11단지(2004년 준공)’ 전용 84㎡ 거래가 3억1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더 비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진다고 해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주택수요가 많다”며 “향후 시장이 회복되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알짜 단지 분양에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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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기업 몰린 ‘3성’ 지역엔 부동산 위기론 없다
    화성에서 안성, 음성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3성(城)’ 지역에 산업단지가 속속 몰려들며 본격적인 산업벨트화가 이루어지자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든든한 배후 수요를 등에 업고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인포그래픽=더피알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과 IT기업들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 10여개 일반산업단지까지 주변에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1위다. 안성에는 1978년 안성 제1공업단지 지구가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22개의 산업,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과 중, 남, 동부를 잇는 입지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산업단지가 운집해 있는 것이다.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지문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충북 음성도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한화솔루션과 한화큐셀을 비롯한 이차전지 우량기업인 코캄, 신약 개발기업인 국전약품 등 다양한 기업이 몰리고 있다. 음성군에는 총 16개의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2024년까지 7곳이 추가로 들어서 총 23개의 산업단지가 예정되어 있고, 약 330곳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연구원에서는 이와 같은 음성 산업단지 조성에 의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약 7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1800억원, 취업 유발효과 5만2000여명으로 분석했다. 기존 음성군 인구에 더하여 5만2000여명의 산업단지 종사자가 몰리게 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풍부한 배후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등 업무지구가 위치한 곳 인근 분양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의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도 꾸준하다. 게다가 기업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 부동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음성과 안성은 위기론이 팽배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무색하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성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동기간 0.6% 하락한 것과는 대비된다. 음성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또한 동기간에 0.8% 상승하며 하락세인 시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 인근에 지속적인 부동산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에 불황에도 버틸 수 있는 경제 여건을 갖춘 것”이라고 분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19
  • 수능 D-30일, ‘기억력 개선’ 등 관련 불법·부당 광고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7일부터 특별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부당광고 등으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은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표현하거나 총명탕,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 등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올해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한약처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함유 향정신성의약품을 수험생 집중력 향상목적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며 구매자도 처벌받는다. 식약처는 수능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불안 심리를 이용해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점검 후 적발된 누리집은 차단하고 판매자는 행정처분,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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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지방 부동산 침체 위기속 ‘수경지’ 선방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경계지역을 뜻하는 ‘수경지(首境地)’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업 호재도 많아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기업 몰리고 인구 늘어나는 수도권 인접지역인 충북 음성 등은 집값 하락 우려를 덜고 있다. 인포그래픽=더피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한 음성~아산~천안~충주~원주에서 4분기 1만1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이들이 타 지방과 달리 주목을 받는 것은 기업 유입 때문이다. 수도권과 접한 지리적 강점 덕에 다수의 기업들이 몰리고 있으며, 지자체의 기업 유치도 적극적이다. 수도권에는 공장이 집중되지 않도록 신설·증설의 총 허용량을 정하고 있는 것도 수경지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다. 각 지역별로 대규모 산업단지도 속속 조성중이다. 음성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등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7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2021년 투자 유치 금액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들의 거점이 되면서 음성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2019년(최신)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도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산과 천안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도 곳곳에 조성중이다. 충주는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하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 메가폴리스가 위치하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예정),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예정) 등 산업단지 5개가 확충되고 있다. 원주 역시 13개 공공기관 이전을 기반으로 10곳의 산업단지가 조성·계획중인 점이 돋보인다. 강원도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문막반계 산업단지)도 강점이다. 시장 위기론이 나오지만 외부 투자자들은 수도권 경계 지역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6~8월) 이들 지역 내 타 지역 거주자 아파트 비중은 충주 45.4%, 아산 40.3%, 천안 36.9%, 음성 33.3%, 원주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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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건국대, 극한 환경 속 꽃피우는 과정 분자 수준에서 최초 규명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매화꽃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시기에 개화한다. 사진출처=축제닷컴   해당 연구를 내용을 담은 논문(S-acylated and Nuclear-Localized SOS3/CBL4 Stabilizes GIGANTEA to Regulate Arabidopsis Flowering Time under Saline Stress)은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Plant Cell (IF=12.08)’에 22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논문 주저자는 윤 교수(교신저자)와 박희진 박사(제1 저자, 현 전남대)다. 식물은 극한환경에 노출돼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개화 시기를 조절해 씨앗을 생산하고 종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방어를 위한 과도한 생체에너지의 사용은 미성숙한 개화를 유도하고 종자 형성까지 연결되지 않아, 심한 경우 멸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조건에서 적절한 개화 시기 조절은 종의 유지 및 식물 생산성과 직결된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식물의 스트레스 저항성과 개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GIGANTEA(GI)를 발견하고, 2013년 그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10년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GI와 결합하는 단백질 ‘SOS3’를 확보하고, 두 단백질 복합체가 어떻게 식물 스트레스 저항성과 원활한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건국대학교 윤대진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모식도 출처=건국대학교   식물이 고염(高塩)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 내 칼슘 이온(Ca2+)농도가 올라가게 되고 미리스토일화 SOS3 단백질은 인산화 단백질인 SOS2를 세포막으로 이동시킨다. 또 Na+을 세포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 SOS2의 활성을 억제하던 세포질에 존재하는 GI는 분해된다. 한편 아실레이트화된 SOS3는 핵으로 이동해 GI 및 FKF1과 결합해 개화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O의 발현을 증가시켜 고염(高塩) 스트레스 하에서도 개화를 촉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상반된 관계에 있는 생체방어 신호와 개화 신호가 동시에 활성화해 생존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분자 수준에서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식물 환경 스트레스 연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응용면에서 개화 시기 조절이 식물생산성과 직결되므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척박한 지역에서도 개화 시기를 조절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며,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9-27

ESG 검색결과

  • 클린 경마의 다짐! 한국마사회 공정경마추진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9월 7일 한국마사회 본장 대회의실에서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협회장 박종곤)와 함께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경마추진협의회의 장면   한국마사회와 경주마 관계자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상호 공정한 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경마비위 근절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협의회에서 마사회는 구체적으로 ▲공정한 경마시행을 위한 국민 신뢰 제고방안 ▲경마비위 발생 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 ▲경주마관계자의 공정교육 적극 참여 ▲마사회와 서울조교사협회 간 상호 노력을 통한 경마비위 근절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는 금지약물 운영기준, 대리·차명마주 문제, 해외경마제도 운영사례 등 공정성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개진하며 상생협력을 통한 경마비위 근절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경마시행에 있어 ‘공정성’은 고객들의 신뢰와 직결되는 최우선의 가치임을 시행체와 경주마 관계자들 모두 명심해야한다”라며 “경마 유관단체 및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공정경마 제도를 마련하는데 한국마사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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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6
  • 마사회, ESG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운동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ESG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마사회판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의 ESG캠페인 역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카페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실질적인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보호 중요성에 대한 고객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약 2,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리유저블컵, 생분해 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을 증정하는 ’환경보호 룰렛 돌리기‘ 행사와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홍용범 사업관리처장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고 강조하며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탄소저감 활동과 친환경 제품 사용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기를 바라며 업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렛츠런파크 F&B 협력사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정기적인 ESG 경영 관련 아이디어 공유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 등 노력 ▲협약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 ESG
    2023-08-27
  • 오뚜기 “에너지 설비 개선부터 친환경 포장재까지” 기후변화 대응 나서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됐다. 최근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화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뚜기는 현재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재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해 온실가스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 “온실가스 저감 앞장”… 감축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주력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으며,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 나아가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오뚜기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619.4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84t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장 유휴부지에 추가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 중이며,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 “친환경 포장재 확대”… 육류소스에 ‘순환 재활용 페트’, 라면에 ‘플렉소’ 인쇄 적용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최근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식품업계에서 순환 재활용 소재 100%를 적용한 용기를 개발해 상업화한 것은 ㈜오뚜기가 최초다.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 육류소스 패키지   리뉴얼된 육류소스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등 3종으로,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와 SK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페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저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투명창 확대로 인쇄 면적과 잉크 사용량을 약 60% 저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감축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 ㈜오뚜기는 현재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재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적용 품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전사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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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효성첨단소재, 협력사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하기로
    효성첨단소재가 협력사들의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산정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 본사   이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 중립 이행 강화에 따라, 유럽 등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국내 희망 협력사 4개 사·7개 제품을 대상으로, 8월 14일부터 시작한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국제표준인 ISO 14044에 기반한 LCA는 원료 추출 및 가공에서부터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 및 폐기 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협력사는 이를 바탕으로 배출량 산정 및 이에 대한 감축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후 변화 대응 역량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또 최근 들어 늘어나는 고객들의 기후 변화 관련 대응 요청에도 원활한 대처가 가능하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의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 사업 이후 협력사들과 함께 원료부터 제조, 수송, 사용, 폐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12월 과학기술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참여를 선언했으며,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1.5℃ 수준으로 설정해 2024년 말까지 SBTi의 승인을 받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 협력사 ESG 진단 및 컨설팅,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ESG
    2023-08-16
  • 신한금융그룹, 2022년 사회적 가치 ‘4조8389억원’ 창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의 지난해 ESG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결과에 대해 10일 개최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ESG 전략위원회에 보고하고, 총 4조838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또 ESG 목적성 제고를 위해 배당, 납세 등 경제 간접 기여 성과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총 328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2조149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2019년 93개 프로그램, 78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3%, 175%가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이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관리를 위해 비재무적인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신한금융은 2019년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센터와 함께 ‘신한 ESG Value Index’를 개발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으며, 꾸준히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와 함께 최근 발간된 ‘2022 ESG 보고서 Special Report’에 ‘ESG Value Index 보고서’ 챕터를 추가해 4년간 사회적 가치 성과 추이 및 관리 체계 등 상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면밀한 측정 및 분석은 ESG 경영의 나침반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힘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8-13
  • 장재훈 현대차 사장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장재훈 현대차 CEO   현대차는 전반적인 재무 및 비재무 정보에 관해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 나갈 것이며, 특히 점차 상승하는 외부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떠오른 ESG 경영을 강조하고, 이용자의 가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고서 본문을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과 전동화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과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재무 정보 공개 테스크포스) 프레임워크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정보를 다루고 있다. 사회 파트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의지를 다루는 인권 경영,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자동차 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제품의 품질/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다루고 있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윤리·준법 경영과 관련한 제도와 관리 활동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 등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ESG 정보공시 규제와 관련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공시 표준) 가이드라인을 추가적으로 수록했다. 아울러 로보틱스, AAM 등 현대차의 여러 신사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 관련 내용을 별도의 매거진 섹션으로 구성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진취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독자의 호기심을 높였다. 현대차는 기업의 ESG 정보공시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내실 있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제기구와 EU를 중심으로 ESG 공시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규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3-07-13
  • 효성티앤씨,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로 친환경 아웃도어 시장 공략
    효성티앤씨가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섬유 및 패션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인 OR(Outdoor Retailer) Show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19일부터 21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전시회 아웃도어리테일러쇼에 참가한 효성티앤씨의 부스 모습. 폐어망 재활용섬유 등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효성티앤씨 제공   이번 OR Show에서 효성티앤씨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을 수거 및 재활용해 만든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나일론의 고강도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 섬유를 전시한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2007년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 한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말 관련 설비 증설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했고, 최근 노스페이스, K2 등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해 36톤의 폐어망을 의류 및 백팩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전 세계 아웃도어 백팩 시장 글로벌 1위 브랜드 오스프리(Osprey)와의 협업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프리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24년 S/S(봄/여름) 시즌 ‘탈론 어스(Talon Earth)’ 컬렉션을 선보였다. 탈론 어스는 재활용 원단, 재봉실, 지퍼 체인 플라스틱까지 주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테크니컬 백팩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편안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오스프리 최초의 ‘블루사인(bluesign®)’ 승인 배낭이다. 블루사인은 스위스 인증기관인 블루사인이 인증하고 있는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인증 기준이다. 소재 성분은 물론 생산 과정에서 작업 안정성과 오염물질 방출 여부, 최종 소비자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심사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한다. 효성티앤씨는 2020년 오스프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1년가량의 연구 끝에 마이판 리젠 로빅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였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리젠 오션 로빅은 효성티앤씨가 오스프리와 함께 100% 폐어망을 활용해 개발해 제품의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효성은 최근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 1kg과 기존 나일론 1kg을 비교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측정을 완료했다. 그 결과 리젠 오션 나일론을 사용할 때 CO2 배출량이 73%, 화석연료 사용이 75.7%, 물 소비가 98.6%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대표적인 3대 화학섬유의 리사이클 섬유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친환경 섬유 대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친환경 소재 특화 전시 FFE(Future Fabric Expo)에도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 된 리사이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FFE에서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고객과 직접 미팅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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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한국수력원자력, SK㈜,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민간 기업들과 손을 잡고 청정에너지 미래 기술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나선다. 한수원은 16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SK(주),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장동현 SK(주) 부회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SK와 함께 노력할 것' 이라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협약에 따라 3사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사업 발굴 및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SK 그룹과 진행중인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분야의 기술․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SMR을 중심으로 한 미래 원자력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수원은 특히,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관련 혁신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청정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SK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SMR 시장에서 글로벌 차세대 원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주) 부회장은 “한수원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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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SK, 환경·사회 비즈 등 혁신해 사회적가치 20.5조 창출
    SK그룹이 지난해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2조원의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한 것을 비롯해 모두 20조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액을 측정해온 SK그룹이 그동안 환경·사회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사회적가치 총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4일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지표 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20조7775억원(고용 11.6조원, 배당 4.4조원, 납세 4.8조원) △환경성과(E): -2조7598억원(환경 제품·서비스 0.9조, 환경공정 -3.6조) △사회성과(S): 2조5389억원(사회 제품·서비스 1.1조, 노동 0.6조, 동반성장 0.4조, 사회공헌 0.4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 936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역에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여온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다르게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기 때문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관계사들로 하여금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결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독려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각 관계사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꾀해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이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 물질인 프레온을 대체하는 발포제 생산으로 935억원, 재활용 전용 아스팔트 개발 및 판매로 61억원 등 다방면의 환경 제품으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등 새 사업 모델도 추진중에 있다. SK E&S의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과 같은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이 최근 수년 간 두드러졌다. 사회 분야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분야 사회적가치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5년전인 2018년 1900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 2021년과 비교해 사회적가치 창출액이 각각 768억원, 573억원씩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0만 5000여건의 범죄번호로의 발신을 차단함으로써 767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또 2018년부터 기상청과 공동으로 초소형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130억원,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로 9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등 AI·ICT 기술 기반의 사회안전망 성과가 크게 성장했다. SK는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런 식으로 사회적가치가 SK 각 관계사 사업에 내재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이 경제적가치(EV·Economic Value)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된 사회 각 영역에서 DBL 경영이 확산중인 것도 의미있는 변화로 꼽힌다. 실례로 SK하이닉스의 13개 협력사가 사회적가치 성과 화폐화 측정을 시도했고 지난해 기준 총 1조4698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들 협력사들은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자료를 요구해 온 국내외 고객사들의 요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회장 주도로 시작한 SK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 프로그램 역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다. SK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라남도와 제주도 등은 지자체 내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에 참여하게 하고,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연계한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SK그룹은 측정 기준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화폐화 측정 연합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와 협력중이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를 지원해 사회 성과 측정 및 관리 체계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 회장은 사회적가치 측정 및 발표 5년을 맞아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회적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SK 각 관계사들은 이날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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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4
  • IBK기업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RE100 펀드 금융 주선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SK E&S와 협업해 금융권 최초로 총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본사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RE100 론펀드’로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단계인 국내 RE100 시장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양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9조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 금융 주선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소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SOC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ESG
    2023-06-02
  • SK텔레콤, 지자체와 손잡고 탄소배출 절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한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SKT와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후 환경부로부터 관련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과 검증 과정을 통해 감축 인증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예정인 ‘산업발전부문’의 외부사업은 화성시/순천시 모두 각각 경기도/전라남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만1938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해당 지자체에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LTE와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량 사용 데이터 및 T맵 교통량 데이터 등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시는 해당 도로의 T맵 교통 상황이 ‘원활’이면 가로등 조명을 최대 밝기 대비 70% 수준으로 낮추고, ‘정체’ 상태면 최대 밝기로 운용하는 등 조명 밝기를 조절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조명 밝기는 도로 조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T맵 연계한 관제시스템은 화성시만 구축).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는 연간 3000톤, 순천시는 1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배출권을 톤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억5000만원, 순천시 1억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KT도 각 지자체와 실적 배분을 통해 연간 2100톤의 절감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화성, 순천시와의 성공적인 탄소감축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나 공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T 신용식 커넥티비티CO 담당은 “SK텔레콤은 앞선 ICT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6-02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청렴한 마사회를 위해 윤리경영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26일부터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을 열고 경영진 주도의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에서 청렴한 윤리경영을 천명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26일, 한국마사회는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공동주재 하에,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임원 및 실·처장을 대상으로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후 취약부분을 점검하여 올해 기관이 추진해야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CEO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기환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한국마사회를 위하여 윤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하며 한국마사회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원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직무수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면서, “2023년에는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6월 1일에는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도입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SO 37001 및 37301 통합 인증추진은 한국마사회 윤리경영체계를 국제규격에 맞도록 표준화하여 부패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에 이어, 지난 4월 신규 임용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종철 본부장은 경영진이 보는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동 체결식 후, “윤리경영 문화정착은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 동참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여 매사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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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오비맥주, 맥주포장재 옷소재로 활용…패션디자인학회 등과 협약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새활용)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업무협약. 왼쪽부터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오비맥주 제공/연합뉴스]   오비맥주는 맥주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소재로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를 열어 선보인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등을 만든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패션 작품을 선보여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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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공시 대응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ESG 공시 체계 확립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 수행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9
  • 신한금융그룹 ‘RE100’ 가입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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