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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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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보바, ‘네이버쇼핑 강세일’ 특별 할인 프로모션 진행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 ‘보바(VOVA)’가 보바의 인기 제품들을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 쇼핑 대형 강세일 프로모션에 참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이며, 초경량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 초고속 충전 기능을 모두 갖춘 보조배터리로 급성장 중인 브랜드다.   보바는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BEST 제품인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배터리 제품들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은 일반 충전보다 4배 빠른 고속 충전은 물론이고 대용량 답지 않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크기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네이버 스토어 기준 VA-121 리뷰만 1만개가 넘었다.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대 51% 즉시 할인과 다양한 쿠폰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모션을 기념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보바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 받을 수 있다.   보바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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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홍천 계곡펜션 '쓰리웨이펜션', 여름 휴가지로 눈길 “바비큐 무한리필 패키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쓰리웨이펜션'이 여름 휴가지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쓰리웨이펜션에서 제공하는 바베큐 무한리필 패키지는 '몸만 오면 되는 무한리필 힐링펜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이 패키지를 통해 초대형 바베큐 그릴에서 초벌된 돼지고기와 해산물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류와 음료, 조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쓰리웨이펜션은 홍천읍 최대 규모인 2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오안천과 인접해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천 대표 계곡 펜션으로 알려졌다.   쓰리웨이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앞으로 흐르는 계곡과 함께 무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지로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계곡과 수영장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펜션 시설로는 전 객실 독채, 세미나실, 노래방, 전 객실 개별 바베큐 시설, 계곡 앞 단체 바베큐장, 족구장, 축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대형 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위트룸 3개는 이색룸과 디즈니룸으로 꾸며져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 공간은 100대 이상 수용 가능하며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해 단체나 가족 모임, 동창회, 친목회 등 대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쓰리웨이펜션의 위치적 장점도 돋보인다. 서울에서 50분, 홍천IC에서 7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의 에이원수상레저와 제휴를 맺어 펜션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쓰레웨이펜션 관계자는 "우리 펜션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자연 경관, 무한리필 바비큐 서비스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종합 휴양 공간"이라며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쓰리웨이펜션은 그동안 MBC '생생정보통', KBS '생방송 오늘저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연중 무한으로 제공되는 바베큐 서비스, 우수한 시설을 갖춘 펜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쓰리웨이펜션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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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국내 와인 외식 시장 소비자 관심 커져… 회복세 기대
    NIQ(닐슨아이큐) 코리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매 부진을 겪은 국내 와인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아이큐 보고서는 지난 몇 개월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3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위스키, 하이볼 등의 수요에 밀렸던 와인 시장이 색다른 주류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미지=픽사베이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새로운 유형의 매장과 주류 선택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업체 소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52%)은 ‘평소 외식 시 구매한 주류와 다른 제품을 향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맥주를 포함한 인기 주류 카테고리 대신 와인, 칵테일 등을 소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 비율도 44%로 나타났다. 5월 발행본에서도 ‘평소보다 자주 외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40%가 외식 빈도를 늘린 이유로 ‘경험해보고 싶은 새로운 장소가 있음’을 꼽았다. 지난 5월 실제 외식업체에서 와인을 소비한 고객 비율은 18%로 나타났지만 ‘외식 시장에서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종’으로 와인을 선택한 소비자는 22%였다. 이는 칵테일(15%), 탄산음료(13%) 등 타 주류·음료 카테고리를 앞선 수치다. ‘평소 마시던 주류가 없을 경우 와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16%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보고서는 와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주류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 분석해 선제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IQ CGA에 따르면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는 ‘친구·가족’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28%), 광고(26%), 매장 내 프로모션(24%)이 뒤를 이었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상 와인 시장도 다시 반등하는 인기 사이클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고물가 등으로 인해 지출에 신중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최신 선호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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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2024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 ‘PAYCO 포인트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PAYCO 포인트 카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다. 지난 해 연결산, 올 1분기 결산에 이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월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 적립된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사용 시 수수료 무료, 실물 카드 없이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조구만, 키티버니포니 등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차지했다.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 중 간편결제 혜택이 강화된 카드다. 통신, 디지털 구독료, 편의점, 배달 등의 일상 할인부터 KB Pay로 결제 시 2% 추가 할인되는데 일상 혜택과 중복 적용이 된다. 3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다. 전월실적을 채울 경우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주유소 적립, 택시 할인도 제공한다. 4위는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CHECK’이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등 생활 할인부터 무신사, 지그재그, 안경점, 디지털구독 등 특색 있는 할인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페이, 우리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5위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2%, 최대 1만 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KB국민 노리체크카드’다.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부터 편의점, 영화, 서점 등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체크카드다. 7위는 적립 한도 없이 쿠팡 이용 금액의 3% 적립, 스타벅스 이용 금액의 10%가 캐시백 되는 ‘쿠팡 신한카드 체크’로, 지난 4월 단종됐다. 8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Global)’로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에서 해외 혜택에 집중한 카드다. 일상 할인과 함께 해외 2% 추가 할인, 공항라운지 연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위는 일정 기간 선정한 캐시백 영역 중에서 직접 선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카드’가, 10위는 해외 3% 적립, N트래블클럽 등급 업그레이드 등 해외 및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이 돋보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전반에서 두루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면서 간편결제, 해외, 문화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체크카드 주 이용층에 맞게 한정판 콜라보 플레이트, 뷰티/패션 등의 트렌디한 혜택을 선보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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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폼글, 가글&치약 2in1 제품,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 선정
    의약외품 전문 제조 업체인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이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 사진=케이엠제약 제공   폼글은 'Stay Fresh'라는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폼글 거품가글 슈퍼민트'이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거품 제형으로 가글과 치약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며, 휴대용 액체가글보다 더 많은 횟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폼글은 구취유발세균 및 치주질환유발세균 5종에 대해 99.9% 감소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유해성분 17종의 무첨가 테스트도 완료해 성분 걱정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폼글은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으로 선정되어, 7월 한달간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또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40% 할인된 7,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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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셀프케어 브랜드 ‘르마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론칭 기념 이벤트
    셀프케어 전문 브랜드 르마하(LEMAHA)가 신제품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출시를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해당 이벤트를 통해 요거덤 딥클렌징밀크 대용량 리필세트와 젖은 솜 세안법 세트, 여행용 소분 세트 등을 최대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르마하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는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0.00이라는 무자극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pH 5.5의 약산성 제형으로 설계되어 세안 후에도 피부의 건강한 pH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이는 민감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해진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성분으로 돌콩오일, 메도우폼씨 오일, 당근씨 오일, 우유 단백질 추출물 등이 황금 비율로 배합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 조합은 노폐물은 물론 선크림,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면서도 세안 후 당김이나 자극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할인 행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 세트 구매 시 탄탄보들 클렌징솜(70매)이 무료로 제공된다. 탄탄보들 클렌징솜은 무표백, 무형광 처리된 100% 목화솜으로 제작되어 '젖은 솜 세안법'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르마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년 6개월간의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제품"이라며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경험해 보실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론칭 기념 특별 할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제품 구매는 르마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진행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30
  • 성원제약,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업그레이드 선보여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사진=성원제약 제공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미백 효과 성분인 과산화수소(35%), 콜로이드성 이산화규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으로 미백 기능뿐만이 아닌 구취감소, 백태제거, 충치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구강토탈케어 치약이며, 기존 90g에서 용량을 120g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변경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브랜드 명인 비코드(b.chord)의 코드를 추가하여 독창성을 표현하였고, 단조로웠던 이전 디자인에서 은광빛이 도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패키지를 변경되었다.   이선정 대표는 “성원제약의 브랜드인 비코드(b.chord)는 하나의 상품으로 멈추지 않고, 더욱 더 다양한 상품 개발로 구강을 생각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 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쿠팡, 스마트스토어, 비코드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30
  • 덮밥프랜차이즈 핵밥, 1기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간담회 개최
    가정식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핵밥이 28일 브랜드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1기’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핵밥 프렌즈 1기’ 간담회 사진=핵밥 제공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렌즈 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서포터즈 진행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프렌즈 구성원들간 아이디어 공유와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활동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핵밥 프렌즈 1기는 총 30명으로 선발됐으며, 영상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핵밥 신메뉴 후기 ▲최애 덮밥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탁월한 영상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핵밥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고 있어 핵밥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핵밥은 23년 상반기 NEW핵밥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덮밥 외에도 라멘, 소바, 카츠 등 전문화된 메뉴를 도입한 프랜차이즈이다.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확장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4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덮밥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에 핵밥은 업계 누적 19관왕 달성을 기록하며, 상승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게 되었다.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는 “핵밥 프렌즈는 우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라며 “프렌즈 여러분들이 보여주는 밝은 에너지가 브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9
  • ‘2024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신한카드 Mr.Life’ 1위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Mr.Life’가 7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신한카드 Mr.Life’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그리고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 2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3위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1분기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인천공항 무료 커피,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4위는 전월실적 없이 기본 0.7% 적립과 생활 영역에서 최대 5배 적립되는 무조건카드 ‘신한카드 Deep Dream’이, 5위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의 고정비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 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와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taptap O’가,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 결제 시 1.5% 할인되는 무조건카드 ‘롯데 LOCA LIKIT 1.2’가 차지했다. 8위는 교통·통신 등 고정비 할인부터 영화, 스트리밍 할인,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다. 9위는 5천 원의 저렴한 연회비, 15만 원의 낮은 전월실적으로 점심 식사, 대중교통, 배달앱, 편의점, 온라인쇼핑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가, 10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되는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가 차지했다. 이 카드는 Edition3로 리뉴얼 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는 통신·교통·공과금·구독료와 같이 매달 지출해야만 하는 고정비 혜택을 기본으로 갖추고, 쇼핑·뷰티·공항라운지 등 여가 관련 비용에서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월실적이 없거나 낮은 카드, 포인트형보다는 할인형에 집중된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8
  •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 많지만 포화지방은 높은 편
    냉동피자는 비교적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토핑 등 내용물 구성과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했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제품에 따라 치즈, 채소, 육류 토핑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보존료와 이물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한판의 치즈 함량은 일반피자가 64~124g(16~28%), 시카고피자가 114~214g(28~40%) 수준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3.3배 차이가 났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의 치즈량이 214g으로 가장 많았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64g으로 가장 적었다.      채소는 시카고피자(0~7g, 0~2%)보다 일반피자(13~48g, 3~13%)에 더 많았고, 육류 토핑은 0~77g(0~18%)으로 제품에 따라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채소가 가장 많은 제품은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48g)이고, 육류 토핑은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77g)가 가장 많았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고려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1회 섭취참고량) 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1일 기준치의 32~64%), 나트륨 함량은 543~780mg(27~39%)였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 9.6g)이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 4.8g)가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대상㈜, 일반피자, 780mg)이고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543mg)가 가장 낮았다. ☐ 냉동피자 반판 섭취 시 지방 함량 많고 탄수화물 함량 적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한 끼 식사로 냉동피자 반 판(3조각)을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반 판은 열량 425~665㎉(1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 40~67g(12~21%), 단백질 20~39g(36~71%), 지방 14~32g(26~59%)을 함유하여 한 끼 식사 기준 단백질과 지방 함량에 비해 탄수화물은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1개 제품 대장균 기준 부적합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소비기한 2024.10.23.)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 일부 제품, 영양성분 표시개선 필요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시카고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하림, 시카고피자) 3제품이 영양성분(트랜스지방ㆍ당류)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품질관리 및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당 가격은 1,616~4,223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이마트, 일반피자)가 피자 150g당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CJ제일제당㈜, 시카고피자)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각각 4,223원, 4,214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7
  • 즉석발열푸드 '물만 부으면 끝' 전투식량 캠핑푸드 인기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산, 낚시,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진 소비자들에게 일명 ‘전투식량’으로 알려진 즉석 발열푸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 제품들   즉석 발열푸드는 발열팩을 사용하여 음식을 가열할 수 있는 포장식품을 말한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이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 방금 조리한 듯한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를 낸 발열 용기와 발열제를 사용하였으며 식품의 철저한 위생, 엄격한 품질관리로 깨끗한 생산현장에서 만들어내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내장된 식품 종이컵에 물 한 컵과 발열제를 넣고 음식이 담긴 용기를 올려준 후 5분만 기다리면 모든 조리가 완성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전투식량으로 보관 및 휴대도 용이해 캠핑, 낚시, 등산 등 조리시설이 마땅치 않은 야외활동에 적합해 외부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태현 태현푸드 대표는 “야외활동이 증가한 소비자들의 편의와 맛을 모두 제공하려 오랜 개발한 전투식량이 별도의 준비 없이 차가운 물만 있으면 따뜻한 식사를 맛 볼 수 있다. 태현푸드만의 본연에 충실한 맛을 야외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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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4-06-27
  •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 개인전 ‘Ideal Cliff’ 진행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 포스터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5점의 신작은 자연의 근원적인 에너지와 작가가 상정한 이상향에 상상력을 더 한 실험적 탐구로 ‘빛’을 주목한다. 특히 타이틀 Ideal Cliff처럼 오랜 세월이 쌓여 만들어지는 절벽 층리의 질감과 표면에서 나타나는 자연 그대로의 작용들, 예컨대 침식 및 파식과 같은 자연적 작용으로 인한 불규칙성, 환경의 변화가 축적된 수직, 수평의 절리와 표면의 재질감을 다양한 실험을 거쳐 회화로 연결시킨다.    세로 길이만 13미터가 넘게 제작된 캔버스를 작업 과정 내내 외부에 노출시켜 강한 바람이나 태양, 눈과 비로 인한 안료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기록한 이 대표적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야생적인 실험에서 그가 무엇보다 집중한 것은 ‘빛과 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료의 색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안료가 스스로 내뿜는 색 자체보다 빛의 간섭과 반사, 텍스쳐 구조의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산란과 흡수를 이용해서 유화의 색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다층적인 빛과 색의 발현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현의 아름다움 너머 내면에 담긴 진실한 의미와 진정성으로 우리를 이끄는 작가의 이상적 실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Ideal Cliff’를 통해 자연현상을 켜켜이 담아낸 마띠에르로 가득한, 한눈에 인식할 수 없는 거대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함께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확장하는 작가의 이상향을 향한 상상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   정석우(1981)는 국민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2<시원함과 산뜻함> 소양고택_에보미디어레지던시 원주, 2020<서상우화> 갤러리반크, 서울 등 총 10여회의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2024<의식의 길:표현의 흔적>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서울, 2023 M.COLLECT19 서울 등 다회의 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2022 웰컴레지던시, 에보미디어레지던시, 2011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배우 조윤희, ‘왓츠인마이백’서 공개한 효소 제품 ‘우고래빗 쓱 효소’ 이목
      배우 조윤희가 ‘왓츠인마이백’에서 평소에도 즐겨 섭취한다고 소개한 ‘우고래빗 쓱 효소’ 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윤희는 영상에서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즘은 소화가 잘 안된다. 맛있게 먹고 속이 불편하면 속상하다”며 효소 제품을 챙겨먹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쓱 효소’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을 분석하여 설계한 한국인 맞춤 효소 제품으로, 프리미엄 유산균까지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하도록 17종 유산균 10억 마리와 유산균 먹이까지 함께 들어있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효소 제품은 역가수치가 높을수록 섭취하는 식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고래빗 쓱 효소는 총 100만이 넘는 고역가수치 효소 제품으로 체내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특히, 역가수치를 억지로 높이기 위한 정제효소가 아닌 영양 가득한 국산 20곡 곡물에서 정직하게 자연 발효한 곡물 효소에다 속의 편안함을 위한 시너지 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윤희는 실제로 쓱 효소를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 맛이 나며, 고운 입자로 인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우고래빗의 쓱 효소는 엄청난 고운 입자로 물 없이도 목 넘김이 부드러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하기 좋다.   한편, 우고래빗은 견과류, 침출차 등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판매, 제조, 물류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쓱 효소, 알로에 면역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감성 맥주 전문점 ’별빛맥주‘, 여름 성수기 가맹점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진행
      여름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맥주 전문점을 창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성맥주 전문점 ’별빛맥주‘에서는 창업자와 가맹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별빛맥주‘에서는 여름 성수기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본사 자체적으로 별빛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광고 홍보를 7, 8월에 집중하여 가맹점의 매출의 상승을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즉, 고객들의 브랜드와 매장에 대한 접근과 확인이 검색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검색광고에서부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맹점과 브랜드의 광고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본사의 통합적인 광고 홍보와 함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오랜 주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본사의 전담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상권과 타겟 재분석과 여름 특수의 원활한 매장 운영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로컬 마케팅 방법과 프로모션 기획을 진행하며 매장 별 마케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매장의 매출을 확대하고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중 이러한 특수시기에 대한 접근 방법은 매장의 객단가를 상승시키거나,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 등이 있는데 본사의 매장마케팅 전문가가 현 가맹점의 매장 컨디션을 체크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접근방법에 대한 방향을 잡아 가맹점주와 함께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함께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별빛맥주의 관계자는 “여름이 맥주의 성수기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가맹점 지원 마케팅을 기획하고 지원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시사철 꾸준히 고객들이 찾아주고 매출이 유지되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기에 여름 이후에 대한 매출 유지 방안 또한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별빛맥주 창업 관련 사항은 본사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전체 검색결과

  • 서울 마포구, 민방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서울 마포구청은 지역·직장 민방위 대원 2만7천명을 대상으로 하는 민방위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민방위 교육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안내받은 인터넷 사이트로 접속한 뒤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동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하고 30일 안에 과제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헌혈증 사본을 주민센터에 제출하는 경우에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대면 민방위 교육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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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회일반
    2020-08-21
  •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장·청소원 확진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역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청소 노동자는 부천 소사구 거주자로 전날 밤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대입구역 역사 전체를 방역 소독한 뒤 역무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실 등을 폐쇄하고 함께 근무한 서울대입구역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23명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역사 내 빈공간에 임시 근무 공간을 마련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통보받은 즉시 방역을 완료해 역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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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8-21
  • 제주도 골프 캐디 확진에 골프장 일시 폐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21일 오전 11시 현재 접촉자는 총 8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3명(28번 확진자 포함)과 항공기 탑승객 24명(입도 시 이용한 김포발 LJ309편), 한림읍 콩마루순두부짬뽕 사장 1명, 중문 천돈가 직원 1명 , 중문의원 직원 5명·손님 36명, 중문 정화약국 손님 2명, 지인 2명, 강정동 강실장회포차 직원 3명, 서귀동 믹스믹스주점 직원 1명, 택시기사 2명 등이다. 제주도는 접촉자에 대한 신원 확인 후 항공기 탑승객 중 18명을 타시·도로 이관하고, 도내 25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37명은 신원파악 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역학조사결과 27번 확진자가 당초 밝힌 인후통 증상이 아닌 지난 14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27번 확진자의 가족인 28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제주 28번 확진자는 골프장 캐디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관광단지 내 중문골프클럽 캐디는 21일 오전 1시4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캐디는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7번의 가족이다.  제주도는 캐디가 확진 판정을 받자 마자 중문골프클럽을 폐쇄한 뒤 방역에 들어갔다. 운영주체인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도 캐디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하고 중문골프클럽 이용·예약자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제주에서 코로나19로 골프장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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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8-21
  • 올해 예비군훈련 전격 취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내달 1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전면취소됐다.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훈련이 전부 취소된 것이다. 국방부는 21일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예비군 훈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9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20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은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된다. 원격 교육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세부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전 예비군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원격 교육은 훈련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되기에 사실상 예비군 훈련이 취소된 셈이다. 국방부는 이번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에게 훈련 이수 처리를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원격교육 전환은 소집훈련을 미실시하는 것에 대한 보완방안"이라며 "일부 과제를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하되,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에게는 2021년도의 예비군훈련시간 일부를 이수처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시간 원격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소집훈련 시간이 2시간 줄어든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군의 전체 소집 훈련이 미실시되는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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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북한/국방
    2020-08-21
  •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진화한 '네이버 장보기' 오픈
    네이버는 20일 오후 7시께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의 확장판 개념이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 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언택트 시대에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홈플러스, GS Fresh, 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한 결과 올해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장보기 서비스에는 홈플러스와 GS프레시몰,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세했다. 홈플러스가 가장 규모가 큰 입점업체다. 홈플러스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2만3000여 종 상품을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주문받아 당일 배송해줄 계획이다. GS프레시몰도 1만5000여 종 상품을 당일 또는 새벽 배송한다. 현대백화점도 식품관의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장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도 할 수 있고 네이버 아이디가 있으면 각 유통업체에 회원으로 등록할 필요도 없다. 결제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네이버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7%를 적립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쇼핑과 식품 배송이 늘어나면서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중 식품 부문은 작년보다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의 확장판인 네이버 장보기가 등장하면서 신선식품 배송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쓱닷컴과 쿠팡이 해당 업계 강자로 알려져왔는데 네이버 장보기의 등장으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21
  • 경실련, 수도권 기초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
    경실련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수도권 기초단체장의 재산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재산을 분석했다.   자료출처:경실련   경실련이 조사 대상으로 한 수도권 기초단체장은 총 65명이다. 서울 25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이고,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1명, 미래통합당 4명이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의 재산은 신고가액 기준 1인당 평균 15.4억이다. 부동산 재산은 10.8억으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기준 상위 10명의 부동산은 평균 39억으로 국민 평균 3억원의 13배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중 최고 부자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으로 76억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70.1억을 보유하고 있으며, 3위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으로 50.1억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단체장 중 최고 부동산 부자는 엄태준 이천시장으로 47억을 보유하고 있다. 상위 10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인천 단체장 중에서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15.5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영종, 정순균, 조은희, 엄태준 등 상위 4명의 단체장은 34억~72억의 상가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가격 급등원인을 다주택자의 투기로 국한하고 주택 보유세만 올리고 상가건물 등의 보유세는 전혀 올리지 않았다. 경실련은 상가건물의 신고가액은 주택 공시가격보다 시세반영률이 더 낮은 공시지가로 신고되고 있고, 주소지 상세 내역 비공개되고 있어 시세파악조차 어려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출처:경실련   본인,배우자 기준 다주택자는 65명 중 16명으로 2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주택 보유 상위 5명의 주택 수는 34채로 1인당 평균 7채씩 보유하고 있다.   다주택 1위는 백군기 용인시장으로 14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3채는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한남동 연립주택이며, 1채는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이다. 본인의 지역구에는 임차권만 소유하고 있다.   다주택 2위는 서철모 화성시장으로 9개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충청도에 단독주택 1채를 제외하고는 연식이 20년 이상된 소규모의 주공아파트만 8채를 소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6채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2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소유한 아파트는 고양시와 군포시로 언제든지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는 지역으로 판단되기에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심을 걷을 수 없다. 서철모 시장 역시 본인 지역구에는 임차권만 소유하고 있다.   이외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각 4채씩 보유하고 있다.   65명 중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 35명의 아파트, 오피스텔의 시세 변화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정부 이후 1인당 평균 2.9억원,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서울 아파트값만 문재인 정부 이후 14% 올랐다고 하지만 수도권 단체장들이 보유한 아파트값도 41%나 상승한 것이다.   시세증가 1위는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다. 강남구, 송파구에 각각 아파트와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실련 조사결과 시세는 2017년 5월 33.8억에서 2020년 7월 현재 46.1억으로 12.3억이 상승했고, 상승률은 36%이다. 시세증가 2위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용산구에 보유한 아파트 2채의 시세가 문재인 정부 이후 10.7억, 78% 상승했다. 시세가 많이 오른 상위 10명의 경우 증가액은 1인당 평균 7억이며, 상승률은 53%나 된다.   시세반영 못하는 공시가격 신고로 인한 축소공개도 여전했다. 35명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고가액을 2020년 7월 시세를 비교한 결과 시세반영률이 평균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세증가가 가장 높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경우 신고가액의 시세반영률은 37%이고 차이가 29억이나 된다. 기초단체장의 공개시점이 2020년 3월이고 경실련이 조사한 시세의 기준이 2020년 7월이라 하더라도 신고액과 시세의 차이가 너무 크다. 집값은 빠르게 상승하는데,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공시가격으로 신고하기 때문에 축소공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수도권 65명의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선출직 기초단체장들도 국민 보유 부동산 재산의 4배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다주택 비중은 24%나 된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 이후 집값 상승에 따른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집값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부동산정책 개혁에 적극 나서지 못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경실련은 최소한 축소공개, 깜깜이 공개 근절을 위해 부동산 재산은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대로 공개하고, 단독주택, 상가빌딩 등도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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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서울 전세 매매 상승 유지, 세종 상승세 둔화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와 전세 가격은 상승폭이 소폭 완화됐을 뿐 상승은 진행형이다.  서울지역 매수우위지수도 114.3으로 지난주 116.3과 유사하면서 여전히 매수자가 많이 찾고 있으며 안정화가 더디게 진행중이다.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과 반전세나 월세 전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전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인해 뜨거웠던 세종이 지난주 3.06% 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인 후 이번주는 1.64%로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경기(0.26%)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44%)도 상승을 이어갔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2%)는 대전(0.25%), 대구(0.14%), 부산(0.12%), 울산(0.07%),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0.30%)은 전주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1%)도 상승했다. 세종(1.64%), 충남(0.10%), 경북(0.05%), 강원(0.05%), 전남(0.04%), 경남(0.03%), 전북(0.02%) 이 상승했으며 충북(-0.01%)만 하락했다.  [매매 서울] 상승폭 살짝 축소됐지만 여전히 상승 진행형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보다는 낮아졌지만 이번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0.81%), 은평구(0.73%), 금천구(0.63%), 성북구(0.60%), 성동구(0.58%)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지난주보다 상승폭 조금 낮은 상승, 인천도 소폭 상승 경기는 지난주 0.30%보다 소폭 낮은 0.2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명(0.67%), 광주(0.54%), 수원 영통구(0.52%), 성남 분당구(0.48%), 남양주(0.44%)가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9%)만 하락했다. 인천(0.07%)은 부평구(0.13%), 서구(0.12%), 남동구(0.07%), 계양구(0.07%), 연수구(0.05%)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자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전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전주대비 0.19%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0%)과 유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9%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7%)과 5개 광역시(0.11%), 기타 지방(0.11%)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1%)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38%을 기록했고, 경기(0.26%)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3%), 대구(0.15%), 울산(0.13%), 부산(0.06%),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전세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 등 일부지역 큰 상승, 다수 지역에서 상승을 보임 서울(0.38%)은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강서구(0.80%), 송파구(0.78%), 은평구(0.66%), 강북구(0.65%), 노원구(0.50%)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계속 상승, 인천은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6%로 상승했고, 인천(0.05%)도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구(0.87%), 광주(0.66%), 과천(0.64%), 성남 분당구(0.59%), 군포(0.56%)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13%), 서구(0.11%), 동구(0.07%), 계양구(0.02%)가 상승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114.3으로 지난주 116.3에서 소폭 하락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4.3으로 지난주(116.3)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19.7)보다 소폭 하락한 117.4를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13.2에서 이번주는 111.5로 소폭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4.0)보다 약간 증가한 7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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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교사 70%, 포스트코로나 새로운 수업 방식 기대
    전국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3명 중 2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엔은 자사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에 7월 31일까지 참여한 전국 초·중·고 교사 2000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적절하게 보완되는 ‘블렌디드 러닝’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가 56.9%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미리 온라인을 통해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는 과제를 수행하는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형태의 수업 방식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답한 교사도 13.2%를 차지하며 응답자의 약 7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수업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수준 양극화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자의 대부분은 향후 학습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기존과 큰 차이 없이 전통적인 수업 방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도 27.7%를 차지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이 넘는 57.2%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46.2%·전혀 그렇지 않다 11%)’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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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직장인에게 가장 고마운 플랫폼은? 유튜브
    8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국 직장인 패널을 대상으로 ‘가장 고마운 플랫폼은?’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238명: 남성 703명, 여성 535명)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당신은 다음 중 어느 플랫폼이 가장 고마운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유튜브(32.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다음은 ‘네이버(28.9%)’, ‘카카오(28.4%)’, ‘인스타그램(4.7%)’, ‘페이스북(3.2%)’, ‘기타(0.9%)’, ‘트위터(0.7%)’, ‘아프리카tv(0.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고마운 플랫폼 1위는 유튜브, 공동 2위는 네이버와 카카오로 상위 3개 플랫폼이 전체 응답의 8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10년 후 다음 중 어느 플랫폼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에 가장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유튜브(30.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카카오(30.3%)’, ‘네이버 (20.0%)’, ‘새로운 플랫폼(12.4%)’, ‘인스타그램(3.7%)’, ‘페이스북(1.3%)’, ‘틱톡(0.7%)’, ‘아프리카tv(0.5%)’, ‘트위터 (0.4%)’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후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플랫폼 공동 1위는 ‘유튜브’와 ‘카카오’로 나타났으며 3위는 ‘네이버’로 1위와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의 플랫폼이 차지한 비중은 전체 응답자의 8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현재 우리 생활에 가장 고마운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꼽았으며 10년 후에는 ‘네이버’의 비중이 축소되고 ‘카카오’의 비중이 확대돼 ‘유튜브’와 ‘카카오’가 대등한 수준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리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직장인 패널 총 1238명(남자 703명, 여자 535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79%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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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연극인들로부터 교육만족도 97.7점 받은 강좌는...
    서울연극센터는 현장 연극인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업(PLAY-UP) 아카데미>(이하 ‘플레이업 아카데미’)를 31일부터 12월까지 서울연극센터 아카데미룸에서 진행한다.  2020 플레이업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중 ‘뇌신경과 특수감각을 이용한 구체적 액팅코칭’(강사: 부산 좋은 문화병원 신경과학예술원 원장 장재키)   이 강좌는 연극인들로부터  교육만족도  97.7점 받은 강좌다. 연극배우, 연출가, 극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2012년에 시작해 총 82개 강좌를 진행하고, 1511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한 연극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시대 공연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연출가, 극작가, 배우, 안무가 등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연극인에게 필요한 화술, 발성, 움직임, 신체행동 등을 교육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에 비해 개강 시점이 늦춰진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침체된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강내영(화면해설가), 강량원(연출가), 김신록(배우), 김은성(극작가), 김혜리(교수), 장재키(신경심리학자), 정영두(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총 8개 과정을 구성했다.  2019년 받은 호평에 따라 올해도 △‘시간과 공간과 몸의 연결 - 뷰포인트1’(배우 김신록, 8월) △‘안무해보기’(안무가 정영두, 9월) △‘극작수업 - 희곡창작워크숍’(극작가 김은성, 9월)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연출가 강량원, 9월) △‘연출을 위한 구성기술’(연출가 강량원, 9월) △‘자유로운 음성을 위하여’(국민대 교수 김혜리, 11월) 등이 계속된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공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가이드’(화면해설가 강내영, 9월)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신규 편성했다.  현장음성해설 강의를 통해 시력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작품 제작 방법을 전달해 제약 없는 예술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뇌신경과 특수감각을 이용한 구체적 액팅코칭’(부산 좋은 문화병원 신경과학예술원 원장 장재키, 10월)이 온라인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여 비대면 예술 교육의 지표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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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아파트 하자 인정 확대, 입주민 권익 강화'
    국토교통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길기관)에서 공동주택의 하자여부 판정에 사용하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이하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8월 2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구로구 연예인아파트 주변 보수 장면  이번 개정안은 그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례 및 법원의 판례를 기초로 하자판정기준을 정비해 하자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민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 주요 하자의 인정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종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반복·다발성 하자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행 하자판정기준 중 12개 항목을 변경하고 13개 항목을 신설해 하자 항목이 31개에서 4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변경사항은 △콘크리트 균열 △마감 부위 균열 등 △긴결재 △관통부 마감 △결로 △타일 △창호 △공기조화·냉방설비 △급·배수 위생 설비 △조경수 뿌리분 결속재료 △조경수 식재 불일치 △전유부분과 공용부분의 판단기준 등이다.   신설된 항목은 △도배 △바닥재 △석재 △가구(주방·수납 가구 등) △보온재 △가전기기 △승강기 △보도·차도 △지하주차장 △옹벽 △자동화재탐지설비·시각경보장치 △가스설비 △난간  등이다.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의 대표적 내용은 결로 등 주요 하자의 인정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된다는데 있다.   결로의 경우 종래 시공상태 등 외관으로 판단하였던 것을 설계도서 등을 기초로 종합적인 성능 판단을 한다.   이제까지는 단열 처리가 불량하거나 마감재를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한 경우와 같이 재료의 시공상태만을 보고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있어 이를 불복하고 소송까지 가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는 실내외 온도 차를 고려한 결로방지 설계 여부와 해당 부위 온·습도 측정을 통해 하자를 판정하고 발코니 등 비단열공간은 입주자의 유지관리로 하자여부를 판단하던 것을 해당 부위의 단열상태와 입주자가 환기, 제습을 적정하게 실시했는지 등을 고려하는 등 하자여부 판단이 확대된다.  타일은 종래 벽타일 시공상 하자는 접착강도만을 고려했으나 앞으로는 모르타르의 타일 뒤채움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세면대, 싱크대 등은종래 세면대, 싱크대 등 위생기구는 규격·부착상태·외관상 결함 등으로만 하자여부를 판정했으나 위생기구별 급수 토출량, 급탕 토출온도, 녹물 발생 등에 대해서도 하자로 판단한다.  하자 여부가 불명확했던 사항에 대한 판단기준도 마련했다.   도배·바닥재는 이제까지 세대 내 가장 빈번한 하자인 도배나 바닥재에 대해는 하자판정기준이 없어 소송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앞으로는 도배의 경우 시공상 결함으로 도배지 또는 시트지가 들뜨고 주름지거나 이음부가 벌어진 경우 하자로 보고, 바닥재의 경우 시공상 결함으로 바닥재가 파손·들뜸·삐걱거림·벌어짐·단차·솟음 등이 발생한 경우 하자로 판단한다.  빌트인 가전 제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하자 분쟁도 늘어남에 따라 명확한 하자판정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입주 후 견본주택 또는 분양 책자에 제시된 사양의 가전기기가 공간이 협소하거나 출입문 크기가 작아 설치·사용이 곤란한 경우도 하자로 보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은 기둥, 마감재 등에 대한 하자 사례가 많음에도 하자판정기준이 없어 실무상 혼선이 있었다.  앞으로는 주차 및 주행로 폭이 법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주차장 기둥·모서리에 코너 가드 또는 안전페인트가 탈락된 경우 램프 연석의 크기가 규격을 만족하지 못하거나 지하주차장 천정 및 벽면 뿜칠 등 마감재가 미시공 또는 탈락된 경우 하자로 인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김경헌 과장은 “이번 하자판정기준 개정은 그간 축적된 사례를 기초로 5년만에 대폭적인 손질을 가하는 것으로 하자로 인한 당사자 간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자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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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시세 조회 안되는 빌라·단독주택 구입시 대출 받는 법
    아파트가 아닌 빌라 단독주택 등을 매매하는 경우 ‘감정’이라는 과정이 추가되며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예상보다 높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요점처럼 주택담보대출 LTV가 줄어든 시점엔 대출 금액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신중하게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리 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이 ‘감정’ 과정과 효율적인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   ◇왜 빌라나 단독주택은 시세 조회가 되지 않을까  시세는 주택 매매 시 대출 한도의 기준이 된다. 왜 어떤 부동산은 시세가 조회되고 어떤 부동산은 시세 조회가 되지 않을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또는 ‘KB부동산 리브온’에서는 공식적인 부동산 매물의 실거래가 및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아파트매매대출 또는 생활자금 목적의 담보대출 한도가 정해지는데 현재는 전국의 아파트만 시세가 제공되고 있다.  아파트 중에서도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은 대부분 시세가 제공되지 않으며 거래 내역이 있는 경우 실거래가만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경기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신축 빌라나 오피스텔도 시세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은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다.  ◇시세 조회 안 되면 금융사별 ‘감정’으로  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 각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마다 ‘감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시세를 산출하게 된다.  금융사들은 제휴된 감정평가법인 또는 금융사 내 감정평가사를 두고 시세 조회가 필요할 때마다 감정을 진행하게 되는데 당연히 시간도 걸리고 감정가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최근 실거래가 기록이 5억원인 단독주택을 감정받는 경우 A은행에서는 4억원, B은행에서는 6억원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감정가가 높게 나오는 곳 찾으려면  그렇다면 감정가가 잘 나오는 금융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감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대부분 금융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금융사도 아파트 외 부동산에 감정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대출 예정자 입장에서도 일일이 은행 및 보험사를 방문해 감정을 요청하기 쉽지 않다.  결국 어떤 금융사가 어떤 매물의 감정을 진행하면 시세가 높게 나오는지, 어느 은행이 감정이 필요한 매물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주는지 등의 정보가 있어야 효율적인 실행이 가능하다.  내금리닷컴은 시세 조회가 되지 않는 한 동짜리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의 매매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내금리닷컴의 무료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금융사별 한도를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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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현대차 사내벤처, 베트남 스타트업 ‘TOP 50’ 선정
    코코넛사일로가 7월 개최된 ‘Startup Wheel 2020(이하 스타트업휠)’에서 TOP 50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올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Vietnam Startup Day 2020’에서 피칭 및 전시를 진행할 기회를 얻었다.  코코넛사일로가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대회인 ‘Startup Wheel 2020’에서 TOP 50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트업휠은 2020년까지 5000개가 넘는 참가 기업을 유치하며 베트남 현지 최고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스타트업휠은 베트남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Communist youth Union) 산하 창업 지원 기관인 BSSC가 주최한다.  BSSC는 현지 스타트업 육성과 소상공인·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스타트업휠에 최종 입상한 기업은 총 100억 베트남 동(약 42만 달러) 상당의 상금과 코워킹 스페이스, 법률 자문 지원 서비스 등을 받는다.  이외에도 최대 6억 베트남 동(약 2만5300만 달러)의 낮은 이자율로 대출이 가능하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는 잠재 고객에게 제품 또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한 피드백이 이뤄진다.  한편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화주와 운송사, 드라이버를 연결하고 물류 시장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베트남을 필두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ASEAN 시장 전역으로 사업 반경을 확대해 ‘토탈 국경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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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2500원으로 가입 가능한 미니멀 골프보험 론칭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오픈플랜과 GS리테일이 손잡고 편의점 앱 ‘더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홀인원(플랜) 골프보험’을 20일 선보인다.  GS리테일이 2500원으로 가입 가능한 미니멀 골프보험을 론칭했다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기업 오픈플랜의 최근 보험가입 자료에 따르면 가입금액이 큰 보험 대신 스마트한 미니멀 보험(가입비 1만원 이하) 가입이 2020년 들어 전월 대비 매월 평균 3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은 골프의 대중화, 이용 연령의 낮아짐, 기존 골프보험 가입의 부담 등을 반영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작은 금액으로 최대한 보장을 제공하는 미니멀 골프보험을 선보이게 됐다.  ‘GS리테일X오픈플랜 홀인원(플랜) 골프보험’은 1인 2500원(1회성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GS리테일 앱 ‘더팝’을 통해 동반 3인(총 4인)까지 본인이 결제 가입이 가능하다.  라운딩 동안 홀인원 시 100만원이 정액 지급되며 골프 활동 중 상해 후유장애는 1억원까지, 배상책임은 1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홀인원 행운에 대한 보장과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부담까지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도록 제공함으로써 최근 증가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명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보험 상품은 많은 골퍼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보장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사회, 여가 활동 등을 분석해 좀 더 많은 혜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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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금주의 베스트셀러]조국백서추진위원회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1위
    예스24 8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검찰개혁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에 대한 기록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 1위에 등극했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사업가인 박진영의 인생을 담은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가 새롭게 2위에 올랐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여자 주인공이 쓴 동화책의 실사판 시리즈 중 하나인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는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 <돈의 속성>과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 각각 두 계단씩 상승해 4위와 5위로 나타났다.  책을 통해 투자와 재테크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투자 입문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10만부 기념 리커버 한정판이 여덟 계단 하락해 10위에 안착했으며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은 세 계단 내린 11위다.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 출연자 오건영 작가의 투자 인사이트를 담은 <부의 대이동>은 네 계단 하락한 13위, 경제전문가인 저자 박홍기가 기업, 금융, 부동산을 총체적 시각에서 다루는 경제전망서 <바젤3 모멘트>가 예약판매와 동시에 14위로 나타났다.  주식 전문가 윤재수 저자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은 네 계단 내린 19위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종영에도 드라마에 나온 동화 시리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잊고 싶은 과거의 나쁜 기억을 지우기 위해 마녀를 찾아가 영혼을 거래하는 소년의 이야기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과 너무 오랫동안 묶여 있어 목줄 끊는 법을 잊어버린 개의 이야기 <봄날의 개>는 각각 16위와 1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자녀교육 학습 전문가인 인생 멘토 임작가의 엄마표 완전 학습법을 담은 <완전학습 바이블>이 출간과 동시에 6위에 올랐으며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6>은 7위를 차지했다.  작가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투병 후 인생에 대해 기록한 신작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은 여섯 계단 상승한 8위,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 TV’의 스타 강사 김미경이 전하는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비즈니스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매뉴얼 <김미경의 리부트>는 다섯 계단 하락한 9위다.  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지식 교양 과학 동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4>가 새로운 12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세 계단 내린 15위로 나타났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의학 및 운동 전문가 그룹이 만든 건강서 <피지컬갤러리의 하루 5분 내 몸 관리법>은 예약판매와 동시에 17위에 올랐고 스스로의 감정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는 세 계단 내린 20위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스노우폭스 그룹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작가 허지웅이 힘겨운 현실에 시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담은 <살고 싶다는 농담>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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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학술
    2020-08-20

세대공감 검색결과

  • 손상 사망자 절반이 '극단 선택'...자해·자살시도 절반은 청년층
    지난해 손상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자해·자살로 인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손상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인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뜻한다. 사망원인통계. 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3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2.1명이었다. 이 가운데 25.2명이 자해·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손상 사망자 인구 10만명당 자해·자살 비율은 2004년 37.7%(63.4명 중 23.9명)였는데 지난해 48.4%로 올랐다.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결과,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 중 25∼34세(2,744명)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15∼24세(1천786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 청년층(4,530명)이 전체 자해·자살 시도에 따른 응급실 방문 사례(9,813명)의 46.2%를 차지했다. 성별로 나누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자해·자살 시도 이유. 자료=질병관리청   주요 자해·자살 시도 이유로는 정신과적 문제(44.1%), 가족, 친구와의 갈등(25.5%), 건강문제(7.0%), 직장 또는 학교 문제(5.3%) 등이 꼽혔다. 마약 성분이 담긴 치료약물이나 독성 물질에 따른 중독 입원은 2004년 인구 10만명당 47명에서 2021년 42명으로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중독 입원은 75세 이상(112명)에서 유독 100명을 넘었다. 중독에 따른 응급실 내원 인구는 15∼24세(1,753명), 25∼34세(1,287명), 40∼45세(1,014명)에서 1천명을 넘었다. 중독 환자의 74.5%는 자해·자살이 목적이었고, 주된 중독 물질은 치료 약물(66.9%)이었다. 자해·자살, 중독 등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는 19만3,384명이었다. 응급실에 온 손상환자의 주요 이유로는 추락·낙상 36.8%, 부딪힘 19.5%, 운수사고 13.5% 등의 순이었다. 응급실을 찾은 손상 환자 중 15.9%는 입원했고, 1.4%는 사망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37.2%가 입원했고, 3.9%가 숨을 거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2-08
  • 미혼남녀가 꿈꾸는 결혼 이상형의 나이∙직업∙연봉∙키는?
    듀오가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연구해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像)’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이상적인 남편은 ▲신장 178.7cm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다.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2cm ▲연소득 4,377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상적 배우자의 연령은 ‘전혀 상관 없다’(남 39.4%, 여 35.0%)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작년(남 42.4%, 여 37.4%)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어 남성은 ‘3~4세 연하’(18.6%), ‘동갑’(14.4%), ‘1~2세 연하’(9.2%), 여성은 ‘3~4세 연상’(21.6%), ‘1~2세 연상’(15.0%), ‘동갑’(13.4%) 순으로 선호했다. 대체적으로 남성은 ‘연하’(36.0%)를, 여성은 ‘연상’(41.8%)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작년과 비교해 남성의 ‘연상’(10.2%) 선호 비율은 0.6%p 감소, 여성의 ‘연하’(9.8%) 선호 비율은 1.8%p 증가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연령과 연소득이 높을수록 자신보다 더 젊은 여성을, 여성은 연령이 높을수록 본인과 비슷한 연령의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은 ‘평균 2.3세 연하’, 여성은 ‘평균 2세 연상’의 배우자를 원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는 ‘일반 사무직’(45.4%), ‘공무원·공사’(34.9%), ‘의사·약사’(21.8%), ‘금융직’(19.7%),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17.2%)이 선호됐다. 배우자 직업별 선호도는 전년과 비교해 ‘일반 사무직’이 6.1%p 늘었으며, ‘의사·약사’ 선호도는 4.5%p 상승, ‘교사’ 선호도는 4.4%p 하락했다. 이상적인 남편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43.6%), ‘공무원·공사’(30.8%), ‘금융직’(22.8%),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22.4%), ‘엔지니어·정보통신’(22.0%), 이상적인 아내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47.2%), ‘공무원·공사’(39.0%), ‘의사·약사’(22.0%), ‘교사’(17.8%), ‘간호사·의료 관련직’(17.8%) 순으로 조사됐다. 원하는 배우자의 연소득은 남성의 경우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9.4%), 여성은 ‘7,000만원 이상’(22.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중요하지 않다’(25.2%),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9.4%)을, 여성은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19.2%),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8.0%)을 바랐다. 배우자의 연소득이 ‘중요하지 않다’(남 25.2%, 여 15.8%)는 응답은 전년 대비 남성 9.6%p, 여성 3.6%p 하락했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6,067만원, 이상적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377만원이다. 실수령액으로 보면 남성은 월 약 426만원, 여성은 월 약 319만원을 버는 셈이다. 배우자 자산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남 36.0%, 여 30.8%)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작년(남 48.0%, 여 33.4%) 대비 감소했다. 이를 제외하면 남성은 ‘1억원 이상~1억5,000만원 미만’(18.6%), 여성은 ‘1억5,000만원 이상~3억원 미만’(16.6%)을 선호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평균 자산규모는 남편 ‘3억3,491만원’, 아내 ‘2억1,6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상적인 배우자 학력으로는 과반이 ‘4년제 대졸 이상’(남 56.2%, 여 62.2%)을 선호했다.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 35.0%, 여 33.0%였으며, 해당 응답은 전년 대비 남성은 2.4%p 감소, 여성은 4.2%p 증가했다. 남성은 아내의 키가 ‘중요하지 않다’(54.2%)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165cm 미만’(22.4%), ‘165cm 이상~170cm 미만’(17.0%) 순이었다. 여성은 남편의 키로 ‘180cm이상~185cm미만’(34.0%)을 가장 원했으며, ‘175cm 이상~180cm 미만’(33.8%), ‘중요하지 않다’(20.8%) 순으로 답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평균 신장은 남녀 각각 ‘178.7cm’, ‘164.2cm’이다.  배우자 선택 시 남녀 모두 ‘성격’(남 77.2%, 여 73.8%)과 ‘가치관’(남 57.4%, 여 55.4%)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어 남성은 ‘외모’(49.6%), ‘취미·관심사’(29.8%), ‘건강’(20.0%), ‘경제력’(17.4%)을, 여성은 ‘경제력’(42.2%), ‘외모’(36.2%), ‘취미·관심사’(23.6%), ‘가정 환경’(23.6%)을 중요시했다. 남성의 경우 ‘외모’, 여성의 경우 ‘경제력’과 ‘가정 환경’에 대한 고려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남성은 ‘가치관’, 여성은 ‘외모’ 항목이 각각 5.4%p, 6.2%p 상승하면서 중요도가 올라갔다. 남녀 모두 결혼 적령기에 대해 ‘적합한 나이는 따로 없다’(남 46.4%, 여 63.2%)고 답했으며, 여성의 응답률은 남성의 약 1.4배였다. 이를 제외하면 결혼 적령기 평균 나이는 남 ‘32.3세’, 여 ‘32.1세’로 작년 대비 각각 0.3세, 0.4세 감소했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정해진 바 없다’(남 56.0%, 여 68.0%)고 답했다. 이를 제외하면 결혼 계획 나이는 남 ‘33.7세’, 여 ‘32.1세’로,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연령(남 33.7세, 여성 31.3세)과 비교하면 남성은 동일하나 여성은 0.8세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 35~39세(75.7%), 여성 30~34세(74.8%), 35~39세(86.9%) 연령층에서 ‘정해진 결혼 계획 없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있는 만큼, 요즘 2030 미혼남녀가 원하는 결혼 이상형의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듀오 이상적 배우자상 조사 결과가 평균보다는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이는 단지 미혼남녀가 꿈꾸는 이상형일 뿐,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2-05
  • 30~34세 청년세대 사회활동 줄고 문화활동 크게 늘어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다변화 현상을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0년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3천명으로, 1990년 이후 청년세대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50년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 인포그래픽=통계청 제공   2020년 청년세대의 53.8%가 수도권에 거주하며, 2000년 이후 수도권‧중부권에 거주하는 청년세대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호남권‧영남권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청년세대 중 '대학이상 졸업자' 비중은 53.0%이며, 여자가 58.4%로 남자 47.8%보다 높았으며, 대학이상 졸업자의 성별 비중 차이는 2015년까지 커지다가 2020년에 소폭 감소했다. 2020년 청년세대 중 경제활동 인구 비중은 62.5%이며, 여자 중 경제활동을 한 인구 비중이 61.1%로 200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면서 성별 경제활동 비중 차이가 23.6%p(2000년)에서 2.7%p(2020년)로 축소됐다. 2020년 학업(재학·휴학) 중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세대 비중은 28.4%로 2000년 13.3%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 인포그래픽=통계청 제공    2020년 청년세대의 미혼 비중은 81.5%로 2000년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다. 2020년 평균 혼인 연령(남자: 33.2세 여자: 30.8세)이 속한 30~34세 청년세대의 미혼비중은 56.3%로 2000년 18.7%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2020년 청년세대의 사회활동 참여율은 24.0%로 전국민의 30.2%보다 낮았으며, 10년전에 비해 문화분야 활동은 다른 활동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2020년 혼자사는 청년세대 비중은 20.1%로 2000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하였으며,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대의 비중은 55.3%로 2015년까지 지속 증가하다가 2020년에 감소로 전환했다. 2020년 혼자사는 청년세대의 특성별 비중은 미혼이 96.9%, 졸업은 77.6%, 경제활동은 75.7%가 하고 있었으며, 5년 전에 비해 각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2020년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대의 특성별 비중은 97.2%가 미혼, 66.4%가 졸업, 경제활동은 53.6%가 하고 있었으며, 학교를 졸업한 청년세대 비중은 5년전 대비 감소했다.    2020년 청년세대 중 65.2%는 본인의 일‧직업(배우자포함)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부모의 도움을 받는 청년세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20~24세에서 가장 높고 30~34세에서 가장 낮았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대 중 부모의 도움을 받는 비중이 41.8%로 혼자사는 청년세대(20.5%)보다 높고, 재학 중인 청년세대는 69.0%, 학교를 졸업한 청년은 17.7%가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지 권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세대는 2020년 기준 20.8%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았다. 2020년 전체 청년세대 중 71.9%는 통근・통학하고 있었으며, 이 중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중은 14.4%로 나타났다. 그밖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세대 중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중은 19.8%로, 다른 권역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1-27
  • 15살 이예원 양,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작년 5월 11일 분당차병원에서 이예원(15세) 양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사진: 기증자 이예원 양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 양은 작년 4월 26일, 집에서 저녁식사 전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이 양이 병원에 입원하여 뇌출혈 수술받은 지 일주일 후, 의료진은 몸의 여러 군데가 안 좋아지고 있으며 곧 심장도 멎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가족들은 평소의 예원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했고, 남을 배려하고 돕기를 좋아한 이 양이라면 기증했을 거로 생각했다. 또한 세상에 뜻깊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이 양은 밝고 쾌활하고,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는 예의 바른 아이였다. 초등학교부터 반장을 하고 중학교 3학년 때는 반에서 부회장을 하며 지도력을 키웠고, 중학교 2학년 첫 시험에는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하고 운동도 잘해서 다양한 분야에 재주가 많았다. 이 양은 어릴 적부터 늘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별자리를 보고 설명하는 것을 즐기며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어 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 가르치는 직업을 하고 싶어 대학교수를 꿈꾸며, 자신의 꿈을 위해 늘 노력했다고 한다. 이 양의 학교에서는 중학교 3학년을 미처 마치지 못하고 떠난 이 양에게 올해 1월 명예졸업장과 모범상을 수여하였다. 이 양의 어머니는 “이렇게 갑자기 이별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고, 지금도 너가 없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아. 너무 당연하게 늘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예원이 너를 처음 품에 안았던 따뜻했던 그 순간을 엄마는 잊을수가 없어. 엄마, 아빠에게 넌 기쁨이었고 행복이었어. 너무 착하고 이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너가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나눠주고 떠났듯이 엄마도 그렇게 할게. 예원아 매일 그립고 보고싶다.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이준재 씨는 “하늘나라편지에 매일같이 편지로 예원양에게 일상을 전하며, 딸을 그리워 하고 있다고 했다. 예원이에게 새 생명을 얻은 분들이 건강하게 예원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기증자 이예원 양 동생이 그린 그림.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 양의 동생은 언니가 병원에 있는 동안 다시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언니가 좋아했던 것들을 그려주기도 했고,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4컷 만화를 그리며 이별을 준비했다고 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더 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즐겁고 행복해야 할 어린아이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도 힘든 일인데,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기증 동의해 주신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이예원 양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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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7
  • 세대별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관람 행태
    Z세대부터 X세대까지, 38.3%가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관람 경험 있어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리그는 ‘프로 야구’ 프로스포츠 리그를 직관하는 이유, 세대별로 주목하는 ‘응원 문화’는   11월 13일 LG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이 뜨겁다. LG그룹의 할인 프로모션을 기대하거나, LG트윈스의 성장 서사에 감동하는 등 LG트윈스 팬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우승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 축구 K리그1 역시 올해 최다 유료 관중을 기록했을 만큼 프로스포츠 리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에 주목해 세대별로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를 어떻게 관람하고 응원하는지를 살펴본 ‘세대별 프로스포츠 관람 및 응원 행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가운데 야구·축구·배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3명 중 1명꼴로 프로스포츠 리그 관람자… 가장 팬덤이 탄탄한 리그는   실제로 15~53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1년 내 국내 프로스포츠 관람 여부를 물어봤을 때, 38.3%가 1년 내 국내 프로스포츠를 생중계로 시청하거나 관람한 경험이 있었다. 3명 가운데 1명 이상은 프로스포츠를 본 셈이다.    리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중 프로 야구를 관람한 이는 65.8%, 프로 축구는 47.5%, 프로 배구는 15.3%였다. 프로 야구의 경우 경기장에서 직관(*직접 방문해 관람)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2.5%로 세 리그 가운데 가장 높았는데,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리그에 대한 질문에도 프로 야구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프로스포츠 리그에 관심 두게 된 계기, 리그별로 달라   가장 선호하는 리그에 관심을 두게 된 결정적 계기가 리그별로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프로 야구의 경우 ‘특정 구단의 연고지라서’라는 응답이 43.9%로 1위를 차지했다. 프로 축구에서는 올림픽, 월드컵 등 종합 스포츠 대회의 경기를 보고 프로 리그까지 관심을 보이게 됐다는 대답이 36.3%를 기록, 제일 높게 나타났다.    한편 프로 배구에서는 31.4%의 응답률로 예능이나 인터뷰처럼 ‘특정 선수가 나오는 콘텐츠를 보고’ 리그에 입문하게 됐다는 응답이 1위였다. 프로 야구는 팀에 대한 애정, 프로 축구는 종목 그 자체, 프로 배구는 선수에 대한 관심이 주요 관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포츠 리그 직관 이유, 세대별로 주목할 부분은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를 관람하는 방법은 종목을 불문하고 직접 관람이 가장 많았다. 이런 이유로 ‘경기 상황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그런데 3순위까지 살펴보면 응원 문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    Z세대와 전기 밀레니얼, X세대에서 응원가나 치어리딩 등 ‘응원 문화가 재미있어서’라는 응답이 2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Z세대의 경우 71.2%라는 비율이 주목할 만하다. 전기 밀레니얼의 58.6%, X세대의 57.8%가 응답한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 후기 밀레니얼의 경우 ‘경기장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52.9%로 2위를 기록했다. 연령이 어린 세대일수록 경기 자체만큼이나 응원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을 미루어 봤을 때, 프로스포츠 직관을 하나의 축제처럼 가볍게 즐기는 경향이 보였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들이 프로스포츠에서 즐기는 응원 문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프로스포츠 굿즈 및 관련 용품 구매자, 평균 11.8만 원 지출   프로스포츠 팬덤이 아이돌 팬덤만큼이나 굿즈에 진심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패션 아이템부터 인형, 포토카드, 문구류 등 많은 스포츠 굿즈가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굿즈 구매 경험이 가장 높은 것은 유니폼(63.6%)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포츠 굿즈는 팬덤에게 소속감을 줄 뿐만 아니라 응원 도구로도 활용되는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운영하는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에서는 유니폼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한다는 대답이 있어 눈에 띈다. 한편, 굿즈 구매 경험자 가운데 1년 내 굿즈 및 관련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11.8만원이었다. 1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3%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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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미혼 2명 중 1명, “배우자에게 재산 모두 공개할 것”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후 재산관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조사 결과, 미혼 10명 중 7명(71.4%)은 결혼 후 배우자가 모르는 개인 비상금을 만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과반(54.0%)은 결혼 후 급여를 포함한 본인의 재산을 배우자에게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공개’는 42.2%, ‘공개 안 한다’는 3.8%였다. 배우자에게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부부라도 서로의 재산을 모두 알 필요는 없어서’(57.9%)였다. 결혼 후 원하는 재산 관리 방식은 ‘공동 관리’(32.4%)였다. 이어 ‘경제 관념이 더 좋은 사람이 관리’(25.6%), ‘각자 관리’(23.2%), ‘아내가 관리’(5.6%), ‘재산 분야 나누어 관리’(5.0%), ‘남편이 관리’(3.8%), ‘상관 없다’(3.8%) 등의 순이었다. 부부가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길 원한 이들은 그 이유로 ‘함께 모아 효율적인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56.2%), ‘투명한 재산 관리로 서로를 신뢰할 수 있어서’(16.0%), ‘부부라면 재산 관리도 함께하는 것이 당연해서’(13.6%)를 꼽았다. 반면 재산을 각자 관리하길 원하는 이유는 ‘자유로운 경제 생활을 누릴 수 있어서’(39.7%), ‘각자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해서’(33.6%), ‘부부가 꼭 경제 공동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19.0%) 등이었다. 부부의 공동 재산은 ‘공동 명의’(67.8%)로 관리하길 바랐다. 이어 ‘각자의 재산 비율 적용’(21.8%), ‘남편 명의’(5.6%), ‘아내 명의’(3.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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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미혼남녀, 축의금 평균 “참석 8만원, 불참 6만원”
    10명 중 9명 “축의금 기준 1위, 친분∙알아온 시간” 사진=픽사베이 제공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주고받는 축의금 문화, 그러나 최근에는 축의금 전달과 액수 등에 대한 논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연결혼정보가 최근 25~39세 미혼남녀 500명(각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결혼식에 ‘참석할 때’와 ‘불참할 때’를 나누어 조사했다.  ‘참석 시’에 내겠다는 축의금은 ‘평균 8.63만원’으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9.35만원, 여성은 7.9만원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8.83만원, 30대 8.42만원이었다. 다음 ‘불참 시’에 낼 금액은 평균 6.04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6.46만원, 여성은 5.61만원이었고, 20대 6.1만원, 30대 5.97만원이었다. 불참의 경우는 대개 직접 참석할 만큼의 친분이 아니거나, 식장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감안해 평균 2.6만원이 더 적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20대보다 30대가 생각한 금액이 더 적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주변인의 결혼 소식이 적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어 평균 금액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당사자와의 친분 및 알고 지낸 시간’을 한 비율이 8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향후 내 결혼식에 참석할 사람인지 여부(5.6%)’, ‘결혼식 장소 및 식대(5.4%)’, ‘실물 청첩장의 전달 여부(2%)’, ‘기타(0.2%)’ 순으로 확인됐다. 가연 전은선 커플매니저는 “최근 각종 축의금 논쟁은 경제적 부담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개념 변화 같은 이유도 있겠으나, 특정 나이가 되면 결혼하는 게 자연스러웠던 과거와 달리, 결혼을 필수라고 여기지 않는 인식 때문에 더 이슈가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축의금은 본래 축하와 함께 주고받는 품앗이의 개념이 있었지만, 일부 MZ세대 사이에서는 돌려받을 일이 없을 듯 하면 안 주고 안 받는 게 낫겠다고 여기는 것”이라며 “하지만 본질적인 것은, 시간을 내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축하해주는 것에 있다. 금액보다는 성의에 초점을 둘 것을 서로가 염두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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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학자금 대출 못갚는 청년 4년새 7배 증가...금리인상·영끌 탓?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4년 만에 7배 증가했다. 갚지 못한 금액 역시 6배 가까이 늘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누리집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난 이유는 내 집 마련, 투자 열풍 등으로 학자금 대출 외에도 여러 군데서 빚을 낸 후 최근 들어 금리가 오르자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검토보고서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가운데 차주가 갚지 못해 회수하지 못하게 된 금액은 지난해 274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수 불능 금액은 2018년 47억3천만원에서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했다. 1년 전 118억6200만원과 비교하면 2.3배, 4년 전보다 5.8배 각각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인원 역시 지난해 4778명으로, 1년 전인 2218명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2018년 679명과 비교하면 7배나 급등했다.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개인 회생·파산으로 지난해 기준 개인 회생 때문에 상환 면책을 받은 인원은 3454명,178억400만원에 달했다. 회수 불능 전체 금액의 64.8%, 회수 불능 인원의 72.3%가 개인 회생이다. 파산 면책으로 인한 회수 불능 인원은 954명, 금액은 71억9200만원이었다. 차주의 사망으로 갚지 못하게 된 경우는 370명, 24억7천만원이었다. 학자금 대출 상품별로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162억5400만원, 2696명·지난해 기준)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112억3500만원, 2082명)보다 회수 불능 규모나 인원이 많았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인원들은 대부분 다른 채무도 보유하고 있다"며 "학자금 대출 자체가 커서라기보다는 고금리로 (다른 빚을 갚지 못해) 개인 회생·파산이 늘어나면서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21년부터 시중 금리보다 낮은 1.7%로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지만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다른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커진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까지 덩달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차주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한 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데, 사회 초년생이어서 소득이 높지 않은 가운데 집값 상승,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상징되는 투자 열풍까지 더해져 청년들의 빚 부담이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중 금리의 기준이 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1년 말 1.0%에서 지난해 말 3.25%까지 상승했다. 국회 예결위는 검토 보고서에서 "학자금대출 대상, 요건, 상환 스케줄 등 집행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자금 대출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환 불능 인원과 금액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 문제로도 귀결될 수 있다"며 교육부와 장학재단에 대출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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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2
  • MZ세대 남녀 ‘동상이몸’…男 “꿀벅지” vs 女 “뼈벅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여성의 신체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는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여성 신체 부위별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365mc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부서 HOBIT(Healthcare and Obesity Big data Information Technology, 호빗)이 2 · 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는 남성 42명(53.8%)과 여성 36명(46.2%) 총 78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의 신체 중 남녀 응답 결과가 다른 부위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방식은 여성 신체 일러스트를 활용해 속칭 ‘뼈말라’로 일컫는 ‘아주 마른’ 유형(1)부터 ‘아주 두꺼운’(5) 유형까지 차례로 나열된 5개 일러스트 중 선호하는 유형을 숫자로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부위는 ‘팔’, ‘허벅지’, ’전신’이다. <해당 조사에 활용된 ‘허벅지’ 일러스트>   365mc가 전체 유형을 얇은(1~2), 보통(3), 두꺼운(4~5)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비교 · 분석해 본 결과, 남녀가 가장 상반된 결과를 보인 부위는 허벅지로 나타났다. 여성은 얇은 허벅지를, 남성은 상대적으로 볼륨감 있는 허벅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것. 가장 선호하는 유형은 약간 얇은 2번 유형으로 남녀가 일치했지만, 여성 응답자는 아주 두꺼운 유형, 남성 응답자는 아주 얇은 허벅지를 각각 선호하지 않아 양 끝 유형에서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일부 응답자(4.8%)가 아주 두꺼운 유형을 선택하는 등, 두꺼운 허벅지에 대한 선호도가 여성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의 팔과 전신은 약간 마른 2번 유형에 대부분의 표(팔 62.8%, 전신 70.5%)가 몰리면서 남녀의 미적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포그래픽=365mc 제공   이번 조사에 참여한 30대 남성 응답자는 “아주 마른 것보다는 차라리 두꺼운 편이 건강미 있어 보여 가장 두꺼워 보이는 5번을 골랐다”고 밝혔다. 반면, 아주 얇은 허벅지인 1번을 골랐다고 밝힌 20대 여성 응답자는 “하체가 두꺼우면 옷을 입었을 때 예쁘지 않아 슬림한 라인을 선호한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최근 젊은 남성들의 경우 깡마른 체형보다 굴곡 있는 서구적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이 같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인 '뼈말라족’을 선호하며 거식증을 선망하는 '프로아나족'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체중 비율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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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외신이 주목한 '지공거사',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한 에티켓 있다"
    지공거사(地空居士)라는 말이 있다.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다니는 노인을 일컫는 말이다.  지하철 종로3가역 개찰구.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선 65세 이상이 되면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노인을 위한 특별한 복지혜택이다보니 지난 9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서 자세히 조명하기도 했다. NYT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자 지면에 "나이 든 지하철 탑승자들이 여행에서 기쁨을 찾는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지공거사'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8월의 어느 날 85세 이진호 씨는 집 근처 4호선 수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1차례 환승해 1시간여 만에 1호선 종점인 소요산역에 도착했다. 이씨는 역 근처를 거닐다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다. 이씨는 시간을 때우는데 공짜 지하철 타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집에 있으면 지루하고 누워만 있게 된다"고 전했다.  NYT는 많은 노인이 이씨처럼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까지 가거나 혹은 특별한 목적지 없이 다니다 집에 돌아오며 하루를 보낸다고 전했다. 지공거사에게 지하철은 특별한 교통수단이다. 지하철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피서지이기도 하고 가고 싶은 곳에 무료로 다닐 수 있는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무료 지하철은 '오아시스'이며 또 다른 이에겐 '휴식처'같은 곳이다. 무덥거나 추운 날씨일 경우 지하철은 폭염과 혹한으로부터의 피난처가 된다.  지하철 개찰구. 사진=픽사베이   국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서울 지하철 무료승차 대상은 연간 승객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의 15%를 차지하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지공거사(地空居士)'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사회적 관심은 커졌다.   관심만큼 '지공거사'들은 나름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한 에티켓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는 피한다거나 젊은 사람들이 앉아 있을 경우 자리 양보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그 앞에 서있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해마다 지하철공사가 적자로 시름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 무료 승차를 폐지하거나 기준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인 빈곤율이 일본이나 미국의 두배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지하철 1회 요금 1500원은 상당한 비용으로 여겨진다.  지난 2월 서울시 관련 토론회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노인들이 지하철 무료 승차를 이용해 활동을 계속하게 되면 국가적으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하철 무료 승차의 간접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지공거사 중 누군가에게는 지하철이 '헬스장'일 수도 있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누구나 노인이 된다. '지공거사'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겠지만 '적자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목표에만 집착하지 말고 세대갈등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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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3-10-16
  • 학폭 피해 '더 글로리' 현실판 주인공 표예림 씨 숨진채 발견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유튜버 표예림(2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표예림 씨(왼쪽)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린 후 지난 10일 오후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119구조대원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표예림 유튜브/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 57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수중 수색해 3시간여 만에 숨진 표씨를 발견했다. 표씨는 앞서 유튜브에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표씨는 해당 동영상에서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비난하는 이들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며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표씨는 앞서 유튜브 등에서 초·중·고교 12년간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폭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표씨는 이후 전국의 학교폭력 피해자와 연대하며 학교 폭력의 공소시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경찰은 표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0-11
  •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세대 차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직장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모인 만큼 세대 담론의 주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SNL코리아의 ‘MZ 오피스’ 코너에서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공감한다는 사원들과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니어 임직원들 사이에서 날선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다룬 ‘세대별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응답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물었을 때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항목들이 있었다. 먼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Z세대는 65.3%, 후기 밀레니얼은 66.8%, 전기 밀레니얼은 61.8%, X세대는 63.4%, 86세대는 60.1%였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수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맡은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대한 제약 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나 ‘과하지 않다면 반바지, 샌들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해도 된다’는 문항 또한 모든 세대에서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는 모두 달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세대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면 사내 복지에 관해서는 상이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를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조기 퇴근(금요일 4시 퇴근 등)’을,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를 1위로 꼽았다. MZ세대는 전반적으로 근무 유형에 대한 복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X세대는 ‘건강검진·병원비 지원’을, 86세대는 ‘식대 지원’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선호하는 사내 복지 항목에 연령의 생애주기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선호하는 사내 복지 TOP 10을 꼽았을 때 Z세대에게만 ‘생일 선물 지원(29.0%)’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 유사하게 후기 밀레니얼에게는 ‘출산, 육아 지원(30.2%)’이, X세대와 86세대에게는 ‘자녀 학자금 지원(X세대 35.3%, 86세대 32.8%)’이 선호 항목으로 나타났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Z세대 31.5%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어떤 요소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까? 세대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가 두드러지는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출퇴근 거리’의 경우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년 보장’의 경우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상승했으며, 은퇴를 앞둔 86세대에게는 1위로 등극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의 경우 Z세대에서 X세대까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Z세대의 31.5%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직장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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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3-10-04
  • 100세 노인, 10년 전보다 2배 늘어...24년 '노인 1천만명' 돌파할 듯
    100세를 맞는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10년새 2배나 증가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을 선물하는데 올해 수령자가 262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550명, 여자가 2073명이다. 2623명은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과 함께 지방자체단체에서 주민등록 나이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한 노인까지 합친 수치다. 100세를 넘기는 노인들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0년 904명, 2011년 927명으로 1천 명 미만이었다가, 2012년 1201명으로 1천 명을 넘겼다. 이후 2013년엔 1264명, 2015년 1432명, 2017년 1423명, 2019년 1550명, 2021년에는 2013명으로 2천 명을 넘겼다. 지난해엔 모두 2398명이 장수지팡이를 받았다. 10년 전인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해 100세 생일을 맞는 노인이 10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고령화로 전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100세 이상 장수 노인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민등록상 국내 100세 이상 전체 인구는 지난 8월 기준 총 8929명이다. 남자 1526명, 여자 7403명이다. 작년 8월과 비교해 460명이 늘었다. 다만 2020년 12월 기준 2만1912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이는 정부가 2021년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를 대상으로 처음 사실조사를 하면서 100세 이상 고령 거주불명자의 주민등록 말소가 한꺼번에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자료=통계청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올해 약 950만 명으로, 내년에는 1천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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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3-10-02
  • '심장을 깨우는 순발력' 한국마사회 하트세이버상 수상
    지난해 11월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응급 구조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 4인이 지난 22일 강동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했다.  한국마사회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지난 22일 강동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08년부터 시작된 하트세이버상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구조를 통해 완벽하게 생명을 구해낸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심정지 응급상황 신속 대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사내 응급구조사 및 직원 4인으로 구성된 하트세이버팀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은 50대 후반의 남성이 사업장 인근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수했다. 하트세이버팀은 신속히 출동했고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초동조치를 시행했다. 심박을 회복한 환자는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심혈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  서울특별시장을 대신해 강동소방서는 지난 9월 22일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한국마사회 하트세이버팀 4명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 팀장을 역임하고 있는 황인호 선임관은 “평소 훈련과 교육의 성과가 실제로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서 더없이 뿌듯하다. 고객은 물론 사업장 인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생명을 살린 성과는 우연이 아니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임기 초부터 ‘국민에게 신뢰받는 재난안전관리 선도기업’을 목표로 재난 및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경마장과 지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강화 및 실습훈련을 확대해왔다. 정기환 회장은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는 물론 천만 경마팬들께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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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롯데GRS '롯데리아', 고령층 무인주문기기 교육 연장 운영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무인 주문 기기 교육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롯데리아 매장에 마련돼 있는 무인 주문 기기.(사진=롯데GRS)   올해 4월부터 시작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은 서울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됐다. 확대되는 디지털 환경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 대상 서울 전역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무인 주문 기기 이용 교육을 진행하고 실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인 주문 기기 이용이 낯선 이들을 위해 시작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은 대면 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 제공해 교육생들의 이해·만족도를 높이며 올해 목표 교육 인원 500명을 3개월 만에 완료했다. 롯데리아는 열띤 인기에 힘입어 더 많은 인원에게 경험을 제공하고자 목표 인원 대비 300명 추가 확대해 총 800명 교육생이 교육을 이수했다. 내년에는 1000명 교육을 목표로 프로그램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첫 경험을 롯데리아와 함께하고 이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 및 지원 확대, 무인 주문 기기 고도화 작업 등 모든 고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활성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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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3-09-21

소셜뉴스 검색결과

  • 한국환경공단, 94개 준정부기관 中 유일하게 경영평가 연속 A등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94개 준정부기관 중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이어간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도 평가결과, 준정부기관 94개 평가대상기관 중에서 A등급은 14개 기관(14.9%)으로 공단은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재무건전성 향상과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의 혁신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의 개선에 있어 ▲선제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당기순이익 485억원 달성(기관 통합* 이후 최대 흑자), ▲경영진의 솔선수범 및 윤리경영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2등급) 도약,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인사제도를 통한 균형인사의 실현(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인사혁신처장상’)등도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기능조정과 인력재배치 등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과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도 ▲단일기관으로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과제 최다 수행(7건) ▲공공데이터 개방기관(1,013개소) 중 오픈 API 정보공개 4년 누적 1위 ▲머신러닝을 통한 항공기소음 자동선별모델 개발 등 정보개방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선도적 추진 노력도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노력과 관련 기후대응기금 수탁운영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재정 제도의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성과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폐유리병의 토목·건축용 인공골재 재활용 추진 사례(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지역별 강우특성에 맞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한 공단 설계·시공 지역 침수피해 미발생(국가 재난관리 유공‘대통령 표창’)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통한 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정부혁신 우수사례‘행안부장관상’) 등의 혁신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올해의 결과는 지난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관 혁신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공단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환경산업 육성,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등 공단에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고,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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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홀스테라피’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말과함께 산책에 니서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말과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한다. 치료라고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동물을 대할 때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심리적 효과를 넘어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것이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홀스테라피 참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말은 단연코 셔틀랜드 포니 종의 '바우'라는 말이다. ’바우‘는 인간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도 되는 고령의 말인데, 관계자는 모든 걸 해탈한 듯한 행동과 고령에서 오는 애처로운 모습이 오히려 참여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쓰이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일반시민에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네 발 달린 치료사' 심리 치료견을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 도우미견을 활용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치료 도우미견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전체적 건강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현재 부산경남 소재 병원의 사람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기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는 중대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외롭고 소외받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점차 그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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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한국환경공단,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본부장 박광규)는 16일 LG유플러스(실장 이홍렬),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회장 구제봉)와 함께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대회의실에서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추진 및 가림막 분리배출 등 홍보·교육, 지역사회 연계망구축, 정부정책 공유 및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가림막의 분리·배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는 회수·선별된 플라스틱 가림막의 운반 및 재활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방역조치를 위한「학교 급식실 가림막 설치·운영 의무」가 해지(‘23.2.10)됨에 가림막의 적정한 회수·재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배출되는 가림막은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림막의 재질은 아크릴, PC(폴리카보네이트), PET, 일부 혼합 플라스틱 등이 있으나, 아크릴 수지가 전체 80%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부터 가림막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 및 소각·매립량 감소를 위해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정부주도로 학교 및 지자체 등 공공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가림막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회수·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기업체 등 민간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가리막은 회수·재활용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한국환경공단은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 유도로 가림막 회수·재활용사업은 더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은 “본 협약 체결로 민간에서 배출될 플라스틱 가림막이 소각·매립되지 않고 자원화 됨으로써 CO2(이산화탄소) 배출 28톤 감축 효과, 나무 4935그루 산림조성 효과, 폐기물처리비용 절감, 가림막 원료 수입대체효과 및 재활용산업 활성화 등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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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6월 9일(금)부터 11일(일, 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Campagnano)에 위치한 발레룽가 서킷(Vallelunga Circuit)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6월 9~12일 열린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도 WTCR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며 올해 처음 열리는 TCR 월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1일(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4분 01초 203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같은 날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를 더해 총 65포인트를 획득하며 2023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에 이어 24분 01초 76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미켈 아즈코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5위를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 기간 총 51점의 포인트를 획득해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 4위로 올라섰다. 2022년을 끝으로 종료된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9번의 레이스를 거쳐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TCR 월드투어는 올해 개막전인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 등 4개 대륙 9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두 번째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TCR 월드투어 4번째 대회는 6월 16일(금)부터 18일(일, 현지 시각)까지 헝가리 소재 ‘헝가로링(Hungaroring)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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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속초 모항 크루즈 3년 8개월 만에 첫 출항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자리에서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의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 및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이번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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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이 반지끼면 24시간 연속으로 혈압 측정'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대웅제약이 반지형의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를 선보인다.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와 반지형의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국내 판권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독점 판매권을 갖고 9월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한다. 대웅제약은 고혈압, 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의 진단 및 관리 영역에도 뛰어들어 순환기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Cuff)’ 방식이 아닌 ‘커프리스(Cuffless)’ 방식을 채택한 세계 최초의 ‘반지형 혈압계’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연속 혈압측정기 카트원BP는 ‘광용적 맥파(빛을 이용한 맥 측정방식)’를 통해 혈압을 측정하며,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 편의성과 효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방수기능도 갖춰 운동과 샤워, 우천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카트원BP는 기존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의 단점인 착용 불편감에 따른 수면장애,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 유발 등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침, 주간, 야간 혈압 변화를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혈압 데이터를 제공한다.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나아가 음주나 혈압약 복용 후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생활습관 개선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다. 카트원BP는 병원용으로 우선 출시 후 올해 말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출시 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누적 700억 이상의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계의 기대주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로 혁신성을 인정받은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의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우수하고 탄탄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대웅제약과 스카이랩스는 1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진단 기술과 치료 솔루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 선두 주자인 대웅제약과 카트원BP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에서 효과적이고 쉬운 고혈압 치료 및 관리뿐 아니라 최근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수면 중 야간 고혈압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병원 밖 환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세비카’, 항응고제 ‘릭시아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심부전치료제 ‘콩코르’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라인업을 통해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으로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어 순환기계 시장에서 카트원BP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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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직장인 60%, 퇴근 후 업무 연락 받은 적 있다"
    "야간 근무 끝나고, 잠을 자야 하는데 끊임없이 울리는 카톡 소리에 잠을 자기 힘들었다" "퇴근 이후 연락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업무를 하지 않으면 카톡을 계속 보내고 주말에도 시달리는 게 지쳐 퇴사하고 싶다" 이미지=픽사베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여전히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직장인 1천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60.5%가 '휴일을 포함해 퇴근 이후 직장에서 전화, SNS 등을 통해 업무 연락을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매우 자주 받는다는 응답이 14.5%, 가끔 받는 경우도 46.0%로 60% 넘게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는다는 응답은 임시직과 프리랜서·특수고용직 등 고용이 불안정한 직급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임시직의 경우 69.2%,  프리랜서·특수고용직은 66.3%가 퇴근 후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자료=직장갑질119   휴일이나 퇴근 후 집이나 카페 등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4.1%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 직장인은 "퇴근 후 집에서 1장에 2시간 걸리는 공정설계도를 매일 3장씩 그리게 한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직장갑질119는 '가짜 퇴근'을 막고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려면 ▲'퇴근 후 업무 연락 금지' 명문화 ▲부득이한 경우 정당한 임금 지급 ▲포괄임금제 금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는 지난 2016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프랑스 노동부 장관의 이름을 딴 ‘엘콤리법’은 50인 이상 기업이 근무시간 이후 노동자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통해 연락을 할 ‘조건’을 노사협정을 통해 결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의회도 지난 21년 1월 21일, 유럽집행위원회가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광명시가 지난 17년 7월 퇴근 후나 공휴일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업무를 지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직원 인권보장’을 선언했고, 서울시도 같은 내용의 복무조례를 개정해 시행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 공무원노조는 2017년 10월 근무시간 외 SNS 등을 통한 업무지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장갑질119 박성우 노무사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등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퇴근 후 수시로 행해지는 업무연락이나 지시가 많아지면서 일과 휴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심각한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휴식권의 온전한 보장을 노동시간 제도의 중요한 본질적 요소로 인식하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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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IC~양평IC 구간 31일 17시 개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31일(수) 17시부터 고속국도 제400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JCT~양평IC 구간(L=17.6km) 중 조안IC에서 양평IC까지 12.7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조안IC~양평IC 구간은 지난 2014년 착공하였으며 총 5,3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잔여구간인 화도JCT~조안IC(L=4.9km)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천~화도구간의 개통시기에 맞추어 2023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며, 잔여구간까지 완전 개통되면 북측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동서측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한편, 개통 후 조안IC와 연결되는 국도45호선(양방향 2차로)의 경우 주말‧휴가철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이용차량이 더해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정체 예방을 위해 잔여구간 완전 개통 전까지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홍보하고, 네비게이션(T-map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잔여구간까지 완전 개통되면 교통혼잡완화 등 연간 약 1,56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남은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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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70% '여성'...인스타·위피·틴더 등서 주로 당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분과 호감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피해자의 70%가 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피해자의 대부분인 87%가 30대 이하였다. 이미지=픽사베이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romance)와 스캠(scam)의 합성어로 SNS에서 이성(혹은 동성)에게 호감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로맨스 스캠 범죄는 기술의 발달로 상대방과의 통신이 용이해져 쉽게 상대방에게 접근한 후 상대방과 만나지 않아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러운 교제를 할 수 있어 속는 경우가 많다.  28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과정 박범진 씨의 '로맨스 스캠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로맨스 스캠 피해를 더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술지 디지털포렌식연구에 실린 박씨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6월 사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수된 로맨스 스캠 범죄 유형 28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 중 여성은 71.4%(200명), 남성은 28.6%(80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2.1%(146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5.4%(99명), 40대 10.7%(30명), 50대 이상 1.8%(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 전체의 87.5%가 30대 이하였다. 박범진 씨는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 비대면으로 사람을 사귀는 데 친숙한 30대 이하가 앞으로도 로맨스 스캠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피해액은 37억7465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에 6억3천만원 수준이다. 박씨가 인용한 국가정보원 자료에는 2020년 3억7천만원 수준이던 피해액이 2021년 1∼11월 20억7천만원으로 5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상반기에 이미 2021년 피해 규모를 넘어섰다.  범죄 유형별로는 환전사기가 55.4%(155건)로 가장 많았고 비용대납 37.1%(104건), 코인투자 7.5%(21건) 순이다. 환전사기는 호감형 외모의 한국인으로 속여 '해외에 사는데 현금으로 포인트를 충전한 사이트에서 며칠 내 환전하지 않으면 모두 소멸한다'며 피해자 계좌로 돈을 입금받아 보내달라는 방식이다. 비용대납형은 파병 군인이나 유엔 소속 의사, 재력가 외국인을 사칭해 수수료·관세·수술비 등을 내달라고 요청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이다. 코인투자형은 재력가인 외국인이나 한국계 외국인을 사칭해 자신이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피해자를 속인 후 투자를 유도하는 유형이다. 피해자가 사기범을 처음 만나는 곳은 대부분 SNS, 메신저 또는 소개팅 앱이었다. 인스타그램이 27.7%(75건)로 가장 많았다. 소개팅 앱 위피 14.0%(38건)·틴더 7.0%(19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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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한화그룹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IBK기업은행, 한국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정밀기계가 참여하는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채용 박람회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채용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이번 박람회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경남의 주력 산업인 항공우주·방위산업·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기업인 이엠코리아, 한국화이바, 동화엔텍 등 70여 개가 참여해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총 286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구직자 5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구직 관련 상담 및 부대행사 등에 참가하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구직자들이 쉽고 재밌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도전! 취업 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테크 특강’ 및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등을 관람하며 행사를 즐겼다. 이외에도 경남 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한 메이크업 쇼,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 및 MZ맞춤 포토존과 느린우체통, MBTI 직무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화그룹은 행사 당일 기업은행, 경상남도, 한국폴리텍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지역 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 △중소기업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운영 △협력사 채용 및 기술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청년 구직난 해소와 동시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력사들의 우수인력 채용을 돕기 위해 이번 채용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도내 우수한 협력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이 절실한 지역 청년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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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LG유플러스 ‘와이낫 부스터스’ 대상 비대면 멘토링 진행
    LG유플러스는 크리에이터 ‘와이낫 부스터스’를 대상으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와이낫 부스터스를 위한 첫 번째 멘토링에 참여한 진용진 크리에이터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와이낫 부스터스’는 LG유플러스에서 선발한 120명의 크리에이터로, 이들이 100일간 인터넷TV(IPTV) ‘U+tv’, 구독 서비스 ‘유독’을 비롯한 LG유플러스 핵심 서비스 5개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 미션을 통해 파워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나가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멘토링을 통해 ‘와이낫 부스터스’가 창의적인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기획력을 기르고,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성공적인 주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1일 264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첫 번째 멘토링 강의가 진행됐으며, 자신의 성장 스토리로 멘토링을 시작한 그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는 방법 △브랜디드 콘텐츠 노하우 △숏폼 콘텐츠를 잘 만드는 방법 △아이디어 발상 및 기획 방법 등 부스터스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소개했다. 멘토링에는 음악 프로듀서, 아나운서 준비생, 쇼호스트, SNS툰 작가, 모델, 배우, MC 등 다방면으로 재능있는 부스터스가 다수 참여했고, 실시간으로 멘토와 소통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LG유플러스는 진용진 크리에이터 외에도 방송국 PD, 메타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멘토진들을 초대, 부스터스를 위한 다양한 멘토링을 추가로 진행한다. 숏폼 영상에 특화된 인스타그램 릴스를 운영하는 메타는 릴스 인플루언서 육성 노하우를 부스터스 참가자들에게 전수하고, 다수의 히트 예능을 제작한 방송국 PD도 그들만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멘터링을 통해 부스터스들은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들을 직접 들어보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답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LG유플러스 주요 서비스를 경험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있어 좋은 기회를 가졌다. LG유플러스 Whynot IMC1팀 이상엽 선임은 “와이낫 부스터스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은 디지털 콘텐츠의 주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MZ세대가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크리에이터 생태계 육성은 물론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하고 만든 유플러스 서비스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고객들과 생생한 소통을 이어가고 이후로도 디지털 고객 경험 혁신 사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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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대학 식당서 '밥상 차별'...의원님은 '갈비 특식', 대학생은 '카레밥'
    대학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카레밥을 먹는 동안 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10배 이상 비싼 전복·갈비찜 특식을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충북MBC 뉴스화면 갈무리   김영환 충북지사와 국회의원 등이 대학생 기숙사 식당에서 전복과 갈비찜 등 특식을 먹는 동안 같은 식당에 있던 학생들은 2700원 상당의 카레밥을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원의 밥상은 '체험시식쇼'"라는 비판이 등장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충북학사 기숙사에서 김 지사,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주요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뒤 의원 8명 중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 등이 남아 김 지사 일행과 학생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들에게 제공된 식사는 대학생들에게 제공된 카레밥과 단무지 반찬 식사와는 달리 전복 내장 톳밥·LA 돼지갈비찜·장어튀김 등으로 구성된 특식이었다고 한다. 자료=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페이스북   이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전하면서 "권위 의식에 절은 구태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러니 여야가 앞다퉈 찾아갔던 1천원의 밥상도 '체험 시식쇼'라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라며 "청년의 공간을 빌려서 같이 사용했으면서도 격려도, 공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비찜, 장어와 카레 사이에 놓인 '칸막이'의 높이 몇 배 이상으로, 부메랑이 돼 민심의 칸막이를 높이고 회초리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논란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국회와 가까워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했고, 학생들이 불쾌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준비를 할 때 신중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충북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첫날인 지난 2일 학생식당을 찾아 고창섭 충북대 총장 등과 함께 배식 행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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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자동차값 두자릿수 올랐는데 ‘할인∙혜택’은 역대 최저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평균 구입가격이 작년 4750만원으로 2년 전보다 20.1% 상승했다. 국산차 4075만원, 수입차 7688만원으로 수입차가 국산의 1.9배 수준이었다. 국산차는 2020년에 비해 20.6% 올라 같은 기간 12.6% 비싸진 수입차보다 상승폭이 컸다. 이에 비해 제조∙딜러사나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할인∙혜택은 오히려 줄어들어 자동차 판매 조건 결정의 주도권이 공급자 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이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간(2021년 7월~2022년 6월)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 차를 얼마에 구입했는지, 받은 할인∙혜택 규모는 얼마인지 묻고 국산과 수입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조사 대상자는 최근 1년 이내 자동차 구입 과정에 적극 참여해 의사결정을 주도한 신차 구입자 6477명(국산차 5292명, 수입차 1185명)이다. 분석 대상 수입차 브랜드는 공식 수입업체의 공식 영업소에서 판매한 차로 제한했으며, 사례수 30 미만 브랜드는 '소표본'으로 판단해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 본 분석의 자동차 구입 시기(2021년 7월~2022년 6월)는 코로나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품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자동차 출고가 원활치 않았던 때로 일반적 상황과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 구입가격 추이, 디젤게이트 때 수입차 빼고 계속 올라 2022년 조사에서 나타난 자동차 평균 구입가격은 4750만원이었다. 국산차가 4075만원, 수입차가 7688만원으로 수입차가 1.9배 비쌌다. 2014년 이후 추이를 보면 디젤게이트 직후인 2016년 수입차 구입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국산, 수입 모두 꾸준히 올랐다. 8년간 국산차 상승률(50.9%)이 수입차 상승률(35.9%)의 1.4배였다(참고. 수입차 구입가 20% 오를 때 국산차는 30% 올랐다[그림].   최근 2년간 상승은 더욱 가팔라 평균 20.1%에 달했다. 보통 한 자릿수 올랐던 과거의 2배 수준이다. 특히 국산 상승률(20.6%)이 수입(12.6%)의 1.6배에 달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국산 구입가격의 이례적 상승에는 판매가 급증한 제네시스의 영향이 컸다. ■ 제네시스가 국산차 평균 가격 높여 2022년 기준 구입가격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벤츠로 평균 9448만원이었다. 이어서 BMW(7958만원), 아우디(7738만원), 제네시스(7334만원), 볼보(6651만원), 렉서스(6616만원), 테슬라(6572만원) 순으로, 이들 톱7은 모두 프리미엄 브랜드였다[표].   고가 브랜드인 포르쉐는 평균 1억7570만원으로 벤츠의 1.9배에 달했으나 사례수 부족으로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일반 브랜드 중에는 혼다가 5383만원으로 제일 높았고 토요타, 미니, 폭스바겐은 4000만원대였으며, 제네시스를 제외한 국산은 모두 3000만원대였다. 판매량 3위이자 현대차 가격의 2배인 제네시스로 인해 국산 평균가격(4075만원)이 급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 ‘할인∙혜택’은 수입차가 국산차의 3배 이상 차량 구입 과정에 회사나 영업사원에게 받은 할인이나 혜택(사은품, 정비쿠폰, 기프트카드 등)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할인∙혜택 환산’ 금액은 평균 114만원(국산 81만원, 수입 251만원)으로 수입차가 국산차의 3배 이상이었다. 2020년의 151만원(국산 98만원, 수입 390만원)과 비교하면 평균 37만원(국산 17만원, 수입 139만원) 줄었다. 할인∙혜택률도 2020년 3.8%(국산 2.9%, 수입 5.7%)에서 지난해 2.4%(국산 2.0%, 수입 3.3%)로 감소했다. 제조∙딜러사의 인심이 그만큼 박해진 것이다. 브랜드별로 아우디(410만원, 5.3%)와 BMW(391만원, 4.9%)의 할인∙혜택 금액과 비율이 모두 뚜렷하게 높았다. 반면 테슬라는 높은 차량 가격에 비해 할인∙혜택 금액(79만원)과 할인∙혜택률(1.2%) 모두 가장 낮았다. 온라인 판매와 ‘노(No)할인’ 영업 정책의 영향이다. 이런 현상은 원자재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코로나 기간 나타난 한풀이 소비 풍조, 대형∙고급차 선호 추세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와 출고 지연으로 제조사 입김이 세진 결과로 풀이된다. 대형차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가격은 올리고 할인∙혜택은 줄이는 판매 전략의 효과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상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지만 이에 자족하기에는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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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6
  • 극단선택 '부추기는' 우울증 갤러리...청소년 자살률 증가 우려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19층 건물 옥상에서 A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방송을 켜놓은 채로 투신했다.  청소년 자살 충동 경험 비율. 자료=연합뉴스   해당 사건 이후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24일 하루 평균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는 같은달 1∼16일에 비해 30.1% 증가했다. 경찰은 A양이 활동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의 자살 관련 게시글 50여건을 삭제해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요청하기도 했다. 방심위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요청한 우울증 갤러리 일시차단 건에 대해 의결을 보류하고 법률 자문 후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사이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10대 2명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3시55분께 한남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며 SNS로 중계하는 등 유사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자 방심위는 오는 12일 통신자문특위를 열어 외부 전문가들의 법률 자문을 거친 후 최대한 빨리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심위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울증 갤러리 차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의 극단 선택과 관련해 우울증 갤러리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방조'되거나 '유도'될 소지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심리적인 도움을 받고 싶거나 호기심 등 여러 이유로 자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찾았다가 오히려 자살을 부추기거나 방조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최근 10대의 극단적 선택으로 수사 대상이 된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에서는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을 상대로 농담과 조롱, 비방을 일삼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모임에선 일부 회원이 다른 회원에게 자살 방법을 공유하거나 청소년 회원을 상대로 성추행까지 벌였다는 주장도 나온다. 도움이 절실한 청소년을 오히려 나락으로 밀어넣는 셈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자살 유해 정보와 자살 방조가 청소년을 자극하면서 극단적 선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다. 전문가들은 우울증 갤러리에 올라온 글들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에게 쉽게 노출돼 휩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SNS 자살 생중계 사건 등 모방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9년 서울대 의대가 발표한 '2018 자살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 시도자 134명 중 23명(17.2%)이 '인터넷 사이트가 자살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을 만큼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인터넷 상에 유포되는 자살 유해 정보는 2018년 이후 7배로 급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3만2392건이었던 자살 유해 정보는 2020년 9만772건으로 약 3배로 증가한 뒤 2021년 14만2725건, 2022년 23만4064건을 기록했다. 온라인상에 자살 유해 정보가 넘쳐나는 이유에는 자살 방조에 대한 처벌이 가볍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14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발생한 자살 방조 137건 중 재판에 넘겨진 사건은 63건(46%)다. 절반 이상이 기소유예나 무혐의로 기소를 피했다. 기소된 사건 중 2013년 유죄가 선고된 자살 방조 사건 52건 중 30건(57.7%)은 집행유예로 선처됐다. 인터넷ㆍSNS로 만나 '극단적 선택' 공모…근본적 대책필요(CG). 사진=연합뉴스TV 제공   가뜩이나 청소년 자살률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전체 인구의 자살률은 줄어드는데 청소년 자살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아동·청소년(만 0∼17세)의 자살률은 2021년 10만명당 2.7명으로 증가,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만명당 1.2명이었던 2000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12∼14세는 2000년 10만명당 1.1명에서 2021년 5.0명으로 급증했다. 고교생 나이인 15∼17세는 같은 기간 10만명당 5.6명에서 9.5명이 됐다. 아동·청소년 전부와 12∼14세, 15∼17세의 경우 모두 2009년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내림세로 돌아서는데 2015∼2016년을 기점으로 다시 늘었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2011년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31.7명으로 최고치였다가 2017년 24.3명까지 떨어지고 이후 등락하면서 2021년 26명 수준이지만 OECD 국가 중 상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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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카카오톡 단체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생겼다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갈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카톡이지 프로젝트. 사진=카카오 제공   다른 참여자들이 대화방의 전체 구성원 목록을 들여다보기 전까지는 누가 채팅방을 나갔는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카카오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 목록에 추가하는 업데이트(v10.2.0)를 이날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사진=카카오 제공   이를 통해 채팅 참여가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추가는 카카오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톡이지'프로젝트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카카오는 누구나 장벽 없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기능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6천억건에 이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 양과 소통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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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오피니언 검색결과

  • 극장가 고질병 스크린 독과점 재발, 5년 사이 4배 가량 급증
    국내 극장가의 고질병인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크린독과점 첫 사례는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발생했다. 이 영화는 마블시리즈 중 하나로 전국 상영관을 대부분 점령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상영 첫날 전국 스크린 중 51.3%를 차지했다. 상영 점유율은 74.4%로 하루 동안 영화를 10번 상영하면 7번 이상이 ‘닥터 스트레인지2’였다는 얘기다. 좌석 점유율은 79.9%였다. '닥터 스트레인지2' 한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좌석 수의 8할을 채웠다. 명백한 스크린독과점 사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점유율 과반 이상 영화 작품이 2018년 3편, 2019년 5편, 2020년 8편으로 점차 늘었다가 2021년 5편으로 감소한 뒤 올해 다시 11편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극장가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스크린독과점 문제의 불씨를 당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했던 2018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스크린독과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2020년과 비교해도 1.3배가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개봉작이 꾸준히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스크린독과점 작품이 차지하는 실제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8월 기준 전체 개봉 작품수 대비 스크린 독과점 작품의 비중은 2018년보다 약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과점 모니터링이 시행된 2020년에 비해서도 2.1배 가량 독과점 비중이 높았다. 연도별 스크린 점유율 상위 작품으로는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72.8%),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80.8%), 2020년 ‘반도’(77.5%)가 당해연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의 경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80.5%, 올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74.4%로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영화 제작사 측은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나올 때마다 불평을 털어놓는다. 상영 결정권은 극장에 있다. 팬데믹 시기를 버티게 만들어 준 건 국내 영화였지만 대작 외화가 나오면 국내 영화는 구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 스크린독과점이 법으로 규제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놓였던 극장가는 생존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상황에서 불만과 불평에 귀를 기울일 만한 여유가 없었다. 영화 관계자는 "극장은 코로나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티켓값을 올리면서 운영과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스크린독과점을 운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의 자정활동과 함께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스크린 독과점 같은 근시안적 불공정 행위는 공정한 기회와 다양성을 침해해 장기적으로 영화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앞장서고 반대해 온 한 영화감독은 "극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한국영화산업 위기상황에서 당국과 영화제작사, 관객이 극장 살리기에 집중했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만약 극장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스크린 독과점'을 재현하고 제 살길만 도모한다면 고스란히 그 위기를 돌려받을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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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제2 n번방' 뒷북 수사에 가해자 엘(L) 종적 감춰..."이용자 처벌 강화해야"
    '제2의 n번방'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해당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35명의 전담수사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사진   '제2의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사건으로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도 대폭 늘렸다. 경찰은 현재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이 1명이 아니라 복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지난 5일 "(주범으로 알려진) '엘' 외에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 피해를 본 한 미성년자가 올 1월 '추적단불꽃'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가해자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단불꽃 활동가인 원은지씨(활동명 '단')에 따르면 피해자는 6명이다. 대다수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단체인 '프로젝트리셋(ReSET)'에도 피해 의심 사례가 제보됐다. 경찰은 '제2의 n번방' 관련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을 확충하고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를 모두 수사선상에 올려놨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텔레그램. 이미지=픽사베이   제2의 n번방 사건은 성 착취물을 다루는 텔레그램 대화방이 장기간 유지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임시 개설됐다가 폐쇄를 반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n번방 사건과는 차이가 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해외 소셜미디어의 협조를 얻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전담팀 구성이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나 지나 이뤄져 뒤늦은 감이 있다. 제2의 n번방 특징이 단기간 개설 후 폐쇄하는 특징이 있는데 사건 인지 후 8개월이나 지나 전담팀을 꾸린다는 것은 뒷북수사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난 1월 '추적단 불꽃'에 신고된 제2의 n번방 사건은 가해자 L이 텔레그램으로 미성년자 A양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유포범을 잡는데 도와달라며 피해자를 설득한 뒤 A양의 비공개 사진을 해킹해 오히려 성착취물 동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다. 피해자 A양은 수십 개의 영상을 L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A양 외에도 7~8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1명은 10시간 가까이 성착취물을 요구당했으며 이렇게 제작되고 유포된 영상만 350개에 이른다.  사건이 일어난 후 8개월 동안 경찰은 뭘 했을까? 최초 신고한 사건 피해자가 경기 파주경찰서에 이 사실을 고발한 것은 지난 1월이다. 가해자 L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자료를 파주경찰서에 제출했는데 경찰은 이 사건을 '사이버 수사과'가 아닌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했다.  파주경찰서는 페이스북의 협조를 받아 L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IP(인터넷 프로토콜)를 확인했다. 하지만, 가해자의 IP는 유동 IP로 장소를 특정하기 어렵다보니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IP 기록은 통신사가 3개월만 보관하다보니 이미 전담팀이 IP를 파악할 시점에는 기록이 지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L은 종적을 감췄다. 전문 인력이 아닌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를 하는 동안 제2의 n번방 사건은 주요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채 시간만 버린 셈이다.    제2의 n번방 사건이 불거지자 다시 '온라인 수색'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수색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해킹한 뒤 감시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범죄 증거를 수집하는 기법을 말한다.  지난해 9월 개정 시행된 청소년성보호법에 신분 위장수사는 특례로 허용됐지만 온라인 수색은 포함되지 않았다. 제2의 n번방 사건처럼 가해자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잠적해버리면 신분 위장수사는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온라인 수색은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 온라인 수색에 대한 감시와 통제 기능이 선행돼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수색 제도는 프라이버시 및 비밀침해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원 통제 절차 등 적절한 방법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 범죄를 줄이려면 철저한 수사도 중요하지만 처벌이 강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착취 동영상을 보려는 이용자에게 무거운 처벌을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가해자나 유포자만 처벌해서는 성착취 범죄 사건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n번방 사건 당시 성착취 동영상을 소비했던 이용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도 경각심 차원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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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2-09-07
  •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쇼 '아바타싱어' 관전 포인트는 '5C'
    지난해 전 세계는 가장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다.  동네 구석구석에 출몰하는 몬스터들을 포집하던 '포켓몬스터' 등의 증강현실 게임을 즐기던 세대에게는 그나마 익숙한 용어다. 하지만 보는 것만을 믿어야 했던 기성세대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할 뿐이다. '아바타싱어' MC 장성규가 아바타싱어 '메모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루트엠엔씨 제공   하지만 누구나 메타버스를 쉽게 접할 기회가 왔다. 오늘(26일) 밤 10시 20분 안방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인 메타버스 버추얼 뮤직쇼 '아바타싱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리얼타임 모션 캡처 등 온갖 기술을 녹여낸 시도다. 뚜껑을 따봐야만 프로그램 흥행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안방극장으로 메타버스의 세계를 경험하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25일 '아바타싱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MC 장성규가 회당 제작비가 얼마나 들어갔냐는 질문이 나왔다. 김돈우 MBN CP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한대 가격과 맞먹는다"라고 답해 이슈가 됐다. 이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제작현실에서 엄두를 낼 수 없는 금액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800억 달러 (약 315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미루어 비춰보면 무모한 투자는 아닌 셈. 누구도 가보지 않은 험란한 제작의 길을 걸어온 루트엠엔씨 박정훈 대표와  보이지 않는 실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MBN 경영진의 안목과 결단력이 부러울 뿐이다.  아바타싱어 공연 장면. 사진=루트엠엔씨제공   다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아직 미지수다. 몸 전체가 아닌 얼굴의 움직임 한 땀 한 땀 따서 표정까지 구현하는 '로지'와 같은 가상 인간의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다소 무리다. 몇몇 CF를 통해 접한 가상인물의 높은 퀄리티로 인해 시청자의 눈높이는 꼭대기에 올라있다.  그러나 '아바타 싱어'는 의미가 다르다. 인간과 얼마나 닮았느냐가 아닌 게임에서 봐왔던 캐릭터가 인간의 아바타로 태어나 인간과 얼마나 잘 소통하느냐가 포인트다.  메타버스는 다른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고유 특징 5가지가 있다. 이를 5C라 하는데 각각 ▲세계관(Canon) ▲창작자(Creator) ▲디지털 통화(Currency) ▲일상의 연장(Continuity) ▲연결(Connectivity)이다. 이는 곧 '아바타 싱어'를 다른 의미로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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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자전거 못 타겠다"는 정동원과 "사진 잘 나오게 비왔으면 좋겠다"는 김성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 철없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새로 이사간 청담동 한걍뷰 아파트를 자랑하며 유튜브에 공개했던 정동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한강 사진과 함께 "자전거 못 타겠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가수 정동원(왼쪽)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인터넷 커뮤니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자전거 못 타겠다"고 쓴 글은 철없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5세이다. 나이가 어려 실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공인이라면 사회적 공감대는 가져야 한다는 따끔한 질책도 나왔다. 미성년자의 글이라도 재난 상황에서의 국민적 정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가운데)이 11일 동작구 사당동 수해 복구현장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그런데, 미성년자도 아닌 만48세 어른이 망언을 했다. 그냥 보통 어른도 아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가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의 발언을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물론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국민의힘 보좌진들도 "김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망언을 하고 뒤늦게 사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신 사과했다.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엄포했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해 "김 의원이 평소에도 장난기가 있다. 그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장난기가 있다’는 두둔하는 듯한 표현도 사태를 키웠다. 같은 당 김용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지도자라는 분이 엄한 질책은 커녕 ‘평소 장난기가 있다’며 어물쩍 넘어가는 것도 참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 위원장이 ‘김 의원이 장난기가 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이 되어서 첫 행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안이한 인식을 드러내면 비대위가 생기자마자 또 실망감을 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김성원 의원은 같은날 사과문을 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재차 사과했다. 김 의원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수해를 입은 분을 위로해드려야 할 텐데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사과한다고 은근슬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김성원 의원의 '망발'은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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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 반지하
    '반지하'는 혹시 모를 시가전에 대비한 일종의 참호 용도였다고 한다. 반지하는 주거용이 아니였지만, 저렴한 전월세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하실을 개조해 '반지하' 임대를 주기 시작했다. 정부도 주택난을 해결하기위해 불법을 방조하다 1990년대 아예 합법화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지만, 아직도 반지하가 존재하는 이유는 '저렴한 임대료'때문이다. 임대료가 싸다보니 감수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반지하의 가장 큰 단점은 높은 습도와 환기가 안되는 점이다. 습도가 많다보니 바퀴벌레 등 벌레도 자주 발견된다. 곰팡이도 많이 생긴다.  사생활 보호도 어렵다. 방의 위치가 보도나 길보다 낮아 도둑이 들기도 쉽다. 그러다보니 유일한 환기창인 창문에 방범창을 설치해야 했다.  도로에 물이 차면서 반지하 현관문은 이미 열 수 없다. 반지하의 구조상 현관문이 막히면 방범창이 유일한 출구다. 하지만, 이번 관악구 반지하 침수처럼 유일한 탈출구가 오히려 구조를 막는 장애물로 변해버렸다.   115년 만에 기록적인 비가 내렸던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도 발달장애 가족이 폭우로 집 안에 물이 차면서 이웃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방범창을 뜯지 못한 채 모두 숨졌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 장면.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반지하는 영화 '기생충'을 통해 해외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번 '반지하' 침수 피해는 외신들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BBC와 알자지라 방송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반지하 침수 현장을 보도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많이 발생했다. 지자체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대부분은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반지하는 침수될 위험이 클 수 밖에 없다.      서울 시내에는 아직도 반지하 건물이 많다. 20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5% 수준이다. 10년 전인 2010년 기준 반지하 주거 가구가 30만에 이르렀다. 그때도 엄청난 비가 내리면서 서울 강남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은 후 서울시가 반지하 신축 금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래서 그나마 반지하 가구가 10만 정도 줄어들었다.  지난 8일 오후 9시 7분께 서울 관악구 부근 한 빌라 반지하에 폭우로 침수된 일가족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10년만에 다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자 정부는 "쪽방 등 취약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0년동안 소 잃고 외양간도 못고쳤다.  부랴부랴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지하·반지하 주택을 아예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데자뷰같지만,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의 용도'를 전면 불허하도록 건축법을 개정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10년 동안 정부는 반지하를 못 짓도록 한 것 이외에 별다른 조치를 한게 없다.   시민단체는 이번 반지하 침수 피해를 '인재'로 규정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0일 "정부의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무심함으로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언제 또 내릴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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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 "'만5세 입학''외고 폐지' 논란 자초한 박순애, 부총리로서 자질 부족"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5세로 하향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고(외국어고등학교) 폐지 논란까지 가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에게 업무보고하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내용인데도 사전 논의 없이 갑자기 등장했다는 점에서 반대 목소리가 더 커졌는데 이번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외고 폐지 방침 역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튀어나왔다는 점에서 비난이 거세다. 지난달 29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 외고를 폐지하거나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이후 교육계 내부에서는 '외고 폐지' 방침이 어떻게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학교 서열화를 조장하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오는 2025년 3월 1일 일반고로 전환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권이 교체되면서 윤석열 정부는 다양한 학교유형을 마련하는 고교체제로 개편하겠다고 점을 강조하면서 폐지 대상이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박순애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자사고와 달리 외고의 경우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불쑥 시사했다. 만5세 조기입학 논란도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른 논란이 야기시켰다.  박 부총리는 "자사고는 존치하되 외고는 폐지 또는 전환, 일반고로 해서 외국어뿐만 아니고 다양한 분야의 어떤 교과 과정을 통해서 특수 목적을 갖도록 하는 형식으로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최성부 교육부 대변인은 "외고의 경우 미래사회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폐지 또는 외국어교과 특성화학교 등으로 전환을 검토한다"며 폐지 검토 방침을 재확인했다. 외고 폐지라는 예상치 못한 발표에 나오자 외고 관계자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 30개 외고 교장들로 구성된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외고 폐지 검토' 발표를 접한 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정책은 시대착오적이고 반교육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서 헌법상 국민에게 보장된 교육받을 권리와 자유, 교육의 다양성, 학생의 교육선택권 보장 등을 강조했음에도 토론이나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전국외고 학부모연합회'가 5일 국회 앞에서 외고 폐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외고학부모연합회도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 장관의 일방적인 발표는 졸속 행정"이라며 "백년지대계인 교육 정책을 졸속으로 발표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단체들도 사퇴론에 힘을 실었다. 정치권에서도 이미 사퇴 요구가 나왔다.  '외고 폐지' 돌출 발언에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 요구까지 등장했다. 비판이 이어지고 사퇴 욕구까지 나오자 교육부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한발 물러섰다. 다만 연말까지 외고를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설명자료에서 "외고의 경우, 외국어 교과특성화학교 등 미래사회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적인 방향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책연구, 토론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회적 논의를 충실히 거쳐 고교체제 개편 방안(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사고는 존치로 내부적으로 검토가 됐지만, 외고는 가만히 있으면 폐지되는 상태"라며 "고교 다양성 확보가 국정과제이니 외고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확정되지 않은 사안임에도 박순애 부총리가 성급하게 외고 폐지를 언급하면서 혼란을 자초한 셈이다.  초등학교 만5세 입학연령 학제개편안이 당초 교육계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의견 수렴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미 한차례 홍역을 겪은 박순애 부총리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외고 페지를 이해관계자와 교육계 내부 의견 수렴 없이 불쑥 내뱉으면서 짧은 기간동안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자사고 등을 폐지한 데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 소송이 진행중이라면서 "지금 서둘러 (존치나 폐지를) 결정할 게 아니라 헌재 결정을 기다리고, 그 이후에는 국가교육위원회에 넘겨 다양한 집단과 국민 의견을 수렴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과 외고 폐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소통하겠다는 말은 뒤로 한 채 국회 출석 준비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총리는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인데도 적극적인 소통보다는 회피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부총리' 자리는 사회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역할인데 오히려 사회갈등을 야기하고 혼란에 빠지게 했다. 과거 '음주운전' 논란으로 야당 뿐만 아니라 여권 내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장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부총리'로서의 자질까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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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길고양이는 되고 들고양이는 안된다'는 농림축산식품부
    젊은 수의사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가 최근 반려동물 및 가축과 야생동물, 해양동물의 주무부처가 서로 다름을 지적하며 동물청의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수의미래연구소가 임의 제작한 동물청 로고 이미지=수의미래연구소 제공   수미연은 그동안 각종 동물관련 민원을 제기했는데 국무총리비서실은 해당 내용을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로 분리 배정하는 다부처민원으로 지정하여 처리했다고 밝혔다. 수미연이 밝힌 농림축산식품부 민원 답변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학대해서는 아니되는 ‘동물’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 중 포유류, 조류, 식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파충류·양서류·어류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귀하께서 말씀하신 개, 고양이, 닭, 맷돼지, 랫트, 돌고래, 뱀, 노루는 모두 '동물보호법' 제8조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도 야생동물의 학대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맷돼지, 돌고래, 뱀, 노루 등은 해당 법률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한 사항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소관부처인 환경부에서 답변드릴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즉, 맷돼지, 돌고래, 뱀, 노루 등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니라 환경부에서 답변할 것이다라는 주장이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맷돼지, 남방큰돌고래, 뱀, 노루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의 야생생물에 해당하므로 환경부가 주무부처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더불어, '랫트' 경우 실험동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나,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식품의약안전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추가로 전달해왔다고 수미연은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는 우리나라 제주연안에서 연중 관찰되는 해양포유류로, 현재 약 12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해양보호생물의 포획ㆍ채취 등 금지)에 의거, 포획ㆍ채취 등이 금지되어 있고, 예외적인 경우,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게되어 있으며, 같은 법 제60조(권한의 위임 및 위탁)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5조(권한의 위임)에 따라 해양보호생물의 포획ㆍ채취 등의 허가는 시ㆍ도지사에게 위임되어 있다'라는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이에 수미연은 남방큰돌고래의 경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서로 주무부처 미루기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농식품부의 답변에서는 동물청 신설이 필요한 이유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아파트 화단에 사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길고양이'의 경우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3조에 따른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中性化)하여 포획장소에 방사(放飼)하는 등의 조치 대상이거나 조치가 된 고양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되며, '야생동물 및 그 알·새끼·집에 피해를 주는 들고양이'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이를 해석하면 정부는 '길고걍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들고양이는 환경부'라는 논리로 소관 부처를 나누고 있는 셈이다.  수미연 관계자는 "길고양이와 들고양이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한 농식품부 답변서에는 '동물보호법' 제32조는 장묘업, 판매업, 수입업, 생산업, 전시업, 위탁관리업, 미용업, 운송업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8가지 영업을 규정하고 있으며, 영업의 대상이 되는 반려동물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조의2에 따라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및 햄스터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귀하께서 말씀하신 '동물 전시 및 체험용으로 활용되는 뱀'은 '동물보호법'에 따른 영업의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뱀은 토끼나 페럿, 기니피그나 햄스터와 달리 동물보호법 제32조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수미연 관계자는 동물과 관련된 현재의 정부 조직에는 빈틈이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조영광 수의미래연구소 대표는 "지속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인해 원헬스(One-Health)라는 개념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이미 기정사실화된 여성가족부 폐지 후 가족복지부의 신설과 발 맞추어 보건부의 독립, 그리고 산하 동물청의 설립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물 관련 정부 부처가 너무 분산되어 있다 보니 행정의 혼란과 일관된 정책을 수립하기가 매우 어렵고 이는 정부의 인력 및 자원 낭비로 이어지며 결국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며 "동물은 사람과 달리 '교육'이나 '문화'와 같은 가치보다는 '건강'이 해당 개체가 느끼는 행복과 사람이 제공할 수 있는 복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담당하는 동물 관련 업무를 포함하는 보건부 산하의 동물청 신설을 국가적으로 검토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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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오지헌의 음악읽기] '애랑이 넘실' 국악의 세계화
    지난 10일, 공연 ‘애랑의 넘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애랑의 넘실’은 국악과 양악의 융합적 시도 아래 기존의 모든 예술적 연출로부터 탈피한 실험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주교향악단, 제주무용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등 5개의 도립예술단이 합심으로 무대를 채운 ‘애랑의 넘실의 대표 주제는 소통과 화합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공연에서는 관객의 시선과 무대의 크기 등의 이유로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 피트’로 내려가 연주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애랑의 넘실’은 합창단을 포함한 모든 연주자가 무대 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무대에 모든 도립예술단이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악과 무용단의 합심도 다소 실험적이다. 일반적으로 무용은 미리 제작된 음원을 사용한다. 수없이 연습한 연기는 익숙한 음악의 박자로부터 정확한 표현과 리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랑의 넘실’은 모든 음악을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연주함으로써 기존의 관례를 깨뜨렸다.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의 연주에 맞춰 연기하는 ‘제주도립무용단’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그 박자와 표현은 지휘자의 판단에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에, 모든 연주가 컴퓨터 음악처럼 정확한 박자에 맞을 수 없다. 더군다나 합창단과 관악단까지 가세한 큰 규모의 공연에서는 연주자 간의 거리가 멀어 서로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지휘자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연주자들 간에 조금씩 틀어지는 박자감은 그 미세한 차이들이 만드는 풍성한 음악의 중요한 ‘인간미’일지는 몰라도 무용단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변수로 작용하는 실험적인 무대인 것이다. ‘애랑의 넘실’의 주제인 소통과 화합의 가장 큰 특징은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시도한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 국악의 어법은 서양음악과 뿌리부터 다르다. 클래식의 화성적 완성인 오케스트라는 정교하고 논리적인 체계로부터 발전되어 왔다. 수많은 악기는 12음계 속에서 철저하게 계산된 악보를 통해 연주된다. 주어진 음역대 안에서 상대의 성부를 침범하지 않은 채 말이다.  반면에, 국악은 다양한 리듬을 바탕에 둔다. 장단이라는 일정한 길이의 리듬은 음악의 큰 틀을 이루고, 음계 역시 5음계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화음의 구조보다는 단일 멜로디가 주로 발전되어 왔으며, 이를 여러 악기가 연주한다. 서양음악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국악은 불협을 이루는 금지된 진행으로 이루어진 ‘헤테로포니’의 특성을 가진다.  애랑의 넘실의 서곡을 연주하는 ‘제주교향악단’   이처럼 전혀 다른 국악과 양악이지만, ‘애랑의 넘실’은 그 둘의 음악적 조화를 시도했다. 국악의 단선율을 바탕으로 한 양악의 일반적인 화성적 대입은 불협화음으로 느껴지기에, 전통적인 통일성보다는 자유로운 국악 문화를 참고하여 새롭고 자유로운 화성 체계로 재조합했다.  일방적으로 감상을 요구하는 양악과는 다르게 함께 관객과 연주자가 서로 뒤엉키며 즐기는 자유로운 마당극의 문화를 음악 편곡에 대입한 것이다. 또한, 흥겨운 우리의 리듬인 ‘장단’을 표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가진 대부분의 타악기를 적극 배치, 분배하여 국악의 흥이 있는 오케스트라로 탈바꿈하였다. 제주 민요 ‘서우젯소리’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제주교향악단’과 도립예술단 단원들   이 밖에도 ‘배비장전’의 원작과는 다르게 제주여성(애랑), 외부인(배비장), 제주의 신(소로소와 백주또) 그리고 백성들의 화합에 초점을 맞춘 각본부터, 관객석까지 길게 뻗어 관객과 소통을 가까이하는 무대디자인 등 다양한 연출적 요소에서 모두 국악의 문화와 배경을 바탕으로 했다. 관객석까지 길게 뻗은 ‘애랑의 넘실’의 무대디자인   기존에도 오케스트와 국악의 콜라보는 다양한 단체를 통해 몇 번의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서양음악을 국악기로 연주하거나, 국악기가 포함된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것들이다. 전통국악을 오로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만 표현한 것은 어쩌면 국내 최초의 시도가 아닐까 한다. 우리의 국악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현재 진행 중이지만, 당장 세계인들이 익숙한 오케스트라의 소리로 국악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향일 것이다. 음악, 무대, 각본, 연출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연을 보여준 ‘애랑의 넘실’을 바탕으로 국악과 양악의 다양한 발전적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  글/사진=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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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7-26
  • “한산모시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돼야”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되고 계승될 만한 농업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산모시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출처=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 유학열 연구위원은 최근 ‘CNI 정책현장’ 리포트에서 “한산모시는 우리나라 전통 천연직물로 세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며 “그러나 현재 한산모시는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수익성 하락 등으로 그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서천 지역 한산모시 재배 농가는 80여 농가에 불과하다. 1990년 초반 1500여 재배 농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감한 상태다. 또 서천 지역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재래종 모시인 ‘조선모시’에 대한 실태 파악 부족 등 모시풀 유전자원 보호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유학열 연구위원은 “충남연구원은 서천군과 공동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을 위해 학술 용역, 모시 재배지 현장 조사 및 자문, 지역 주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며 “최근 서천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앞으로 다가올 서면·발표·현장 심사에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연말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따른 정책 지원 사업으로 △모시풀 유전자원 보호 정책 및 재래종 재배 확대 방안 △모시 농업 후계자 양성 △태모시 수매가 보전 및 휴경지 활용 모시 재배지 확대 정책 등 다양한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7-21
  • 면역회피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도 4차접종 해야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310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11일 4만3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최근 주변에서 확진됐다는 소식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다. 확실히 확진자가 늘었다. 검사를 받거나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검사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BA.5가 가장 많이 퍼져있는 가운데, BA 2.52, 일명 '켄타우로스'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국내에 퍼져 있을 수도 있다고 추정된다.  올해 초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가 3월부터 5월까지 확산된 후 다시 재유행이 시작됐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국민 대다수는 이미 충분히 노력했다. 부작용을 걱정하면서도 3~4차례 백신을 접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을 철저히 해왔다. 가게 문을 닫고 3인 이상이 모이는 것조차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갈 수 없었다. 1천8백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됐다. 학습한 대로라면 백신을 접종하고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지침을 지켜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거리두기를 통해 다시 일상생활을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이상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영업을 못해 빚을 지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했다. 정부가 손실보상을 해줬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못된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방역과의 차이에 대해 "방역의 기본 철학이 희생이나 강요가 아니라 자율과 책임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남은 건 '백신 접종'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기본 2회 접종과 추가 접종에 이어 다시 4차 접종까지 하라고 한다.  백신 접종에 대해 누리꾼들은 "4차 접종' 해야 할까?","기존 백신은 면역 회피가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와 세부계통 하위 변이에 효과가 있을까?","면역회피도 못하는 백신을 꼭 맞아야하냐"는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부작용까지 염려하면서 선뜻 4차 접종을 하기는 쉽지 않다. 안 맞고 걸리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BA.5와 전파력이 센 BA.2.75(켄타우로스) 변이까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나섰다.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는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듯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4차 백신을 접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18일부터 4차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백신을 다 맞은 뒤 코로나19에 걸렸어도 다시 접종하라고 한다. 코로나19 백신과 자연면역의 지속 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대략 3개월 정도로 추정하면 감염 이력이 있어도 예방 접종은 권고한다. 정부는 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라면 코로나19 감염자도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은 동일하게 권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했지만, 확진됐다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원형 바이러스인 BA.1가 유행하던 작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 백신 기본 2회 접종의 입원예방 효과는 미접종자 대비 61%였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하지만 BA.1의 하위변이인 BA.2와 BA.2.12.1가 지배종이 된 4월 전후부터는 기본 접종의 입원 예방 효과는 24%로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뚫는 힘이 강해진 하위변이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부스터샷은 이들 하위변이가 유행하는 기간에도 효과가 강했다. 1차 부스터샷(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입원 예방효과는 69%에 달했고 그 이후에도 52% 수준을 보였다. 즉,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국면에서도 입원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있다는 연구 결과다.    '4차 접종'은 강제나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정부의 설명대로 중증 또는 입원 예방효과를 위해 접종을 할 수도 있다. 부작용을 염려해 접종을 안할 수도 있다. 접종 후 혜택을 주는 '방역패스'는 없다. 선택은 국민의 몫으로 남겨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6
  • 만취 음주운전 전력 박순애 교육부총리 임명..."영이 설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교육부총리가 된 박순애 장관은 지난 2001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51%에 달하는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 전력을 가진 교육부총리 임명 강행은 집권 초기부터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순애 부총리는 만취 음주운전 전력 뿐만 아니라 논문 중복 게재 의혹, 조교 갑질 논란 등으로도 부적격 자질 시비에 휘말린 인물이다.  아무리 법적 절차를 거쳤다하더라도 인사청문회로 열지 않고 임명한 것이 과연 적절한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회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회 구성조차 머뭇거리는 사이 인사청문 기한인 지난달 20일을 지나버렸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마저 다 지나 대통령 임명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다른 장관도 아니고 국가 교육의 수장인 교육부총리 자리에 '만취 음주운전' 전력자는 부적절하다. 일선학교 교장 승진 임용이나 포상에서도 음주운전은 결격사유가 된다. 특히, 교장 임용 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것은 향후에도 약점으로 작용하는 등 논란이 소지가 될 수 있다.  교육부총리가 '만취 음주운전, 연구 부정 의혹, 조교 갑질' 등 의혹을 짊어진 채 '교육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까? 그럴 경우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영이 서겠느냐?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분야로 노동, 연금과 함께 교육 분야가 선정됐고 반도체 인재 양성, 대학교육 개혁, 학력 격차 해소 등 주요 현안이 교육계에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총리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약점을 가지고 있는 부총리가 어떻게 교육계의 반발과 저항을 극복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까? 박순애 부총리는 '교육' 관련 이력이 거의 없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박 부총리는 앞서 김인철 후보자가 낙마한 뒤 내각에 여성 후보가 적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깜짝 발탁'됐다.  논문을 중복 게재하거나 제자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도 풀리지 않았다.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배우자를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다보니 사실관계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거기에다 서울대 교수 시절 조교에게 청소 등 주어진 업무 외에 일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도 나왔다. 박 부총리는 논문 중복 게재 의혹과 조교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순애 부총리 임명이 발표되자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국민 패싱, 만취 국정운영"이라면서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의 임명부터 강행하려는 것은 어떻게 봐도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는데 대통령께서 바로 문제가 많은 인사를 임명 강행한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고,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야당의 반대 목소리와 함께 국민 여론이 좋지 않지만, 윤 대통령은 생각이 달랐다. 윤 대통령은 부총리 임명 당일 출근길에 “(임명직 공무원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점에 빈틈없이 발탁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누가 납득할까? 윤 대통령이 술을 잘 좋아하기 때문에 음주운전에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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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 기후변화센터 "전기요금 올리고 에너지 수요 관리 해야"
    7월 1일부터 전기요금 kWh당 5원 인상.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1,535원 인상 예정이다. 하지만 실제 인상 요인이 1만 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원가 대비 턱없이 낮은 수준의 인상이다. 사진=픽사베이   그동안 정부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 억제하며 '연료비 연동제' 유명무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기 생산 연료비 급등하고 있어 요금 인상 불가피했다.  한전의 천문학적인 적자 역시 세금으로 보전하게 되므로 조삼모사의 상황이다. 에너지의 90프로 이상을 수입하는 나라로써 국민에게 에너지 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경각심 알려줘야. 이를 위해 지속적인 요금 현실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기요금 수준은 OECD 34개국 가운데 31위(독일의 30%, 일본의 40% 수준)로 OECD 회원국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기사용량은 상위 수준이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전기사용량이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낮은 전기요금으로 에너지 과소비 행태가 고착화된 형국이다.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일정 비용 부담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 필요하며, 현재의 에너지 소비 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한 이유다. 기초생활 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차등적 요금 할인, 추가 지원 등 전기료 부담 경감 동시에 시행하는 당국의 정책을 환영한다. 장기적으로는 한전에 집중되어있는 전력거래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경쟁을 통해 요금을 낮출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도 여론을 의식하여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인상되었지만, 국제 유가 상승 및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현시점의 요금 인상이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만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국민의 합리적인 판단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탈원전 정책의 실패로만 몰고 가 정치화하는 언론의 논조 역시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행태다. 한전도 전기료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혁신과 자구책 마련해야 한다. 누적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비상 경영 대신 요금 인상에만 매달려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고=기후변화센터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7-01
  • 봇물터진 결혼식, 물가상승에 '축의금' 부담 커져
    휘발유 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는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금리는 오르고 대출이자는 커져 생활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결혼식장. 사진=연합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이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인 19만3천건을 기록했으나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결혼식장을 예약하기도 힘든 상황을 급변했다. 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서울의 주요 호텔은 일부 날짜와 시간대를 제외하면 내년 4∼5월까지 결혼식장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선호도가 높은 예식장은 최소 1년 이상 대기할 정도다.      결혼식이 늘면서 가계마다 축의금 지출 규모도 늘고 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다 보니 '축의금'을 얼마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식 축의금 5만원을 냈다가 '손절' 당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을 쓴 작성자는 전 직장 동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 가 식사도 하지 않고 답례품만 받아서 돌아왔다. 하지만 결혼식 축의금을 5만원 낸 것을 두고 결혼한 지인이 실망했다는 말을 다른 동료에게 전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한 결혼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의금을 얼마할 지 정할 때 '당사자와의 친밀도', '경제적 상황',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관계의 애매모호함'과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결혼식 하객 인원을 제한했을 때와 달리 제한이 풀리면서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야 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동안 잊고 있었던 축의금 지출이 커져 부담스럽다"거나 "별로 안 친한 사이인데 청첩장을 줘 난감하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하느냐", "축의금 역시 인플레이션됐다"는 댓글도 달렸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결혼식 비용과 피로연의 밥값도 올랐으니 축의금도 따라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5만원 내던 축의금을 6만원이나 7만원으로 내기는 힘들다. 축의금은 대부분 5만원 다음이 10만원이다. 물가상승률을 압도한다. 한순간에 2배로 껑충뛴 축의금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2
  •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에 신생 영세업체 수의계약 논란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청사의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신생 영세업체와 수의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대통령실이 다누림건설이라는 소규모 업체와 6억8208만원의 청사 3∼8층의 불투명유리 설치 계약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계약 방법은 경쟁입찰이 아닌 비서실이 업체를 지정하는 '수의계약' 형태였다. 투명하지 않다. 국가계약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안전보장에 필요한 경우 등에만 예외적으로 수의 계약을 허용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수의계약한 다누림건설이라는 업체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1억5000만 원으로 설립됐으며 건축분야 기술 자격 인력을 2명만 보유한 소규모 영세업체다. 1명은 국가기술자격 5개 등급 중 최하위인 기능사, 나머지 1명은 초보기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 영세업체가 대통령실인 국가 최고 보안시설 공사를 맡았다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논란이 된 다누림건설의 '간유리공사'만 대통령비서실이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창 설치를 비롯한 대통령 집무실 내부 공사와 참모진 사무실 공사 등은 대부분 경호처와 수의계약을 했는데 해당 공사만 대통령 비서실이 직접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용산청사 3∼8층의 각 사무실을 연결하는 간유리(불투명유리) 설치 작업을 다누림건설이 맡은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시급한 공사 일정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안이나 시급성이 이슈가 될 때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그런 이유로 수의계약이 체결됐고 급하니 일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수소문해 이 업체와 일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의계약을 맺은 (공사) 업체는 그 외에 다수"라며 "워낙 급하게 공사를 진행했어야 했기에 바로 (현장 투입) 된다는 업체를 수소문하고 자기들이 가능하다고 하면 들어와 보안각서를 쓰고 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대한민국에서 보안이 제일 철저해야 하는 시설이다. 철저한 신원조회와 업체에 대한 보안 검토가 선행됐어야 한다"며 "신생업체보다는 이미 보안성 검토를 마친 기존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사 리모델링 일정이 촉박하다보니 수의계약 과정을 거쳤다는 대통령실의 해명도 석연치 않다. 대통령 집무실은 보안이 가장 생명인데 급한 일정이라는 핑계 하에 업체 선정을 허술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 청와대가 수의 계약이 가능한 범위 이내로 하나의 공사를 여러 개로 쪼개는 편법을 사용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 공사도 쪼개기 예산 편성을 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국가 예산의 불투명한 집행은 있을 수 없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국방부로 이사를 온 것을 두고도 여론은 갈라졌었다. 그 사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가 급하게 진행되면서 어떤 업체가 공사에 참여했고, 업체 선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그 과정은 투명했는지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6-11
  • “컵보증금제 유예? 텀블러 인센티브 확대해야”
    지난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12월로 유예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시행하려고 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방역조치 일환으로 감염예방 차원에서 연기해 왔다가 최근 자영업자 피해를 이유로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일회용품 관련 제도를 환경부가 갑작스럽게 유예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8일 "앞으로 닥칠 기후위기와 생태문제를 생각하면,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나, 계속 뒷걸음질 치는 것은 너무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문제로 인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역시 궁극적으로는 생태파괴로 인한 결과임이 명백한데도 기후와 환경문제를 뒷전으로 미룰 경우 앞으로 악순환의 고리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연기에도 텀블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사회를 만들려는 자발적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구매행동으로 녹색시장을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컵보증금제 유예보다는 텀블러 인센티브 확대가 현실적인 환경보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픽사베이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현실적으로 자영업자들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대안을 마련해야지 무작정 유예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대안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더불어 텀블러에 대한 인센티브 적극적인 확대"를 제안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이 되는 16개 브랜드에 대해 텀블러 이용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텀블러 인센티브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텀블러 할인율 자료=녹색소비자연대 제공   조사대상 중 메가커피, 공차, 파리바게뜨는 쿠폰지급이나 할인혜택을 전혀 주지 않았다. 다른 커피 전문점들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할인율이 10%를 넘는 곳은 폴바셋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유예하기보다는 텀블러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정부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경우 텀블러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전국 곳곳에서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단순히 컵보증금제를 실시하는 것 보다 일회용품 소비 자체를 줄일 수 있는  텀블러 할인에 환경부의 홍보와 지원정책이 필요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와 매장이 협력해 텀블러 이용 활성화와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텀블러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언론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친환경소비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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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알쓸신잡 검색결과

  • 택시 잡기 힘든 이유 '불법 매크로 지지기' 기승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심야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새벽시간에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거리두기로 영업시간이 제한됐던 기간보다 택시 이용 수요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이 원하는 호출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불법 매크로 '지지기 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불법 지지기 홍보물. 이미지=인터넷 커뮤니티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지지기 앱'를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법이지만, 원하는 호출을 빨리 수락하기 위해 ‘지지기 앱’를 사용한다. 장거리 등 선호하는 유형의 승객만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지지기 앱'도 등장했다. 1초에 수십번 터치를 해주는 버튼식 지지기도 있다. '지지기'를 쓰는 경우 일반 택시기사보다 더 많은 배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민들은 택시를 잡기 위해 카카오T 등 택시 호출앱을 사용한다. 서울 강남에서 새벽시간 대에 장거리 택시 호출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앱을 통해 단거리 택시를 잡기는 매우 힘들다. '신종 승차거부'에 가깝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단거리 승객보다 장거리 손님을 선호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택시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 거리두기까지 전면 해제하다보니 수요는 급증했다. 택시를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하다보니 장거리 등 돈이 되는 승객을 잡기 인해 다시 ‘지지기 앱’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택시 지지기'는 매크로을 활용한 불법 프로그램으로 카카오T 앱에서 원하는 목적지나 특정 거리의 호출을 선택적으로 잡을 수 있다. 카카오T 앱은 호출 지점으로부터 가까운 기사에게 먼저 호출하고 선착순으로 기사가 수락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불법 지지기'는 특정 목적지나 단거리의 콜을 미리 차단해 장거리 등 원하는 호출만 고를 수 있도록 해준다. 지지길를 통해 미리 차단해 놓은 지역에서 들어온 콜은 자동으로 없어진다.  이렇다보니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지지기에 대한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시중에 불법으로 판매되는 지지기앱은 가입비만 30만원에서 60만원에 이른다. 월 이용료를 추가로 지급한다. 비싼 가입비에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도 지지기를 사용한 경우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기를 쓰지 않는 택시기사들은 법을 지키며 일하지만,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셈이다. 성실하게 법을 지키면 일하는 택시기사만 공정하지 않은 경쟁을 해야하는 셈이다.   카카오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앱 업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기사들도 사전경고, 배차 제한, 영구 정지 3단계에 걸쳐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T의 대응이 달갑지마는 않다. 지난해 3월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인 '프로 멤버십'에 대한 택시업계는 반발했다. 월 9만9천원의 유료서비서를 가입하면 택시기사에게 원하는 목적지를 빨리 확인하거나 지도를 통해 콜 수요가 많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단골 승객이 호출하면 우선 배차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는 합법적인 지지기일 수도 있다.    결국 카카오T의 프로멤버십과 스마트호출 서비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국정감사 도마에도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가맹사업자와 협의체 구성,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및 스마트호출 서비스 폐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내놨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원 규모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나섰다. 하지만, 택시단체는 카카오의 상생안을 거부했다. 카카오 가맹 택시와 일반 택시 간 불공정 배차문제의 해결을 촉구함과 동시에 프로멤버십 폐지, 가맹 수수료 시정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배차 시스템 동작 원리를 설명했지만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영업 기밀인 배차 알고리즘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7일 상생기금 500억원을 향후 5년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시기사와 대리운전 종사자들 수익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추가 수익 배분에 370억 원을 집행하고 모빌리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서도 50억 원을 투자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0
  •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 성분 검출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주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옥틸이소치아졸리논(OIT) 성분이 검출됐다. 일부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선 가습기 살균제 사고 성분인 CMIT가 확인됐다.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팀이 국내 시판(국산ㆍ외국산 포함) 점토 28개 제품(200건)의 파라벤류 등 12종과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4종(CMITㆍMITㆍBITㆍOIT) 등 총 16종의 보존제 함량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시판 어린이 점토 제품 중 보존제 함유량 조사)는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점토 제품(clay)의 절반 이상(51.5%)에서 보존료의 일종인 DHA가 검출됐다. DHA는 신장기능 손상 유발ㆍ경련ㆍ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사용이 불허된 CMIT가 중국산 제품(65건 중 14건)에서 확인됐다. CMIT와 화학 구조가 비슷한 OIT는 국내산 제품(38건 중 28건)에서 검출됐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CMIT와 MIT는 한국과 EU(유럽연합)에선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중국산 점토 제품에서 CMIT가 검출된 것은 수입 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CMIT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 점토 제품 제조사에선 CMIT와 비슷한 보존 기능을 가진 OIT를 대체물질로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문제는 OIT가 CMIT와 비슷한 독성을 가졌지만, 따로 정해진 사용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IT도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토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존제가 함유돼 있다. 현재 유통되는 점토에 사용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가운데 우리나라와 EU에서 규제하고 있는 것은 CMITㆍMITㆍBITㆍCMIT/MIT 혼합물이다. OIT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점토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어린이의 피부에 직접 노출되거나 점토를 입에 넣거나 삼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4-13
  • 중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중년 남녀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활동 제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걷기와 스트레스였다. 활동 제한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걷기를 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사진=류근석 기자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목포대 간호학과 최소은 교수팀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한 2017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한 중년(40∼64세) 4,711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관련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년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는 한국기초간호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는 중년이 일상생활ㆍ사회생활ㆍ여가생활ㆍ가족 활동에 제한을 받으면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독립적인 일상생활 가능 여부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중요한 영향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활동 제한이 있는 중년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5.4%였다. 한국의료패널 자료(2012년)를 이용해 밝힌 노인의 활동 제한 비율은 4.8%로, 오히려 중년의 활동 제한 비율보다 낮았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부터 활동 제한이 있으면 노인이 됐을 때 활동 제한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년의 활동 제한을 방지할 수 있는 신체 기능상태 유지와 증진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걷기는 시설ㆍ장소 제한이 없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동 강도가 낮은 데다 강도 조절이 쉬워서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있다. 대표적인 저ㆍ중강도 운동인 걷기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합병증 발병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걷기를 널리 보급하면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1
  •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 1위는 꽃송이 버섯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이 1위였다.  꽃송이 버섯 사진=픽사베이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곡류와 관련 제품(45종)ㆍ두류(12종)ㆍ버섯류(36종)ㆍ육류(9종)ㆍ난류(1종)ㆍ유제품(3종) 등 각종 식품 총 181종의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다소비 식품에 대한 비타민 D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이 분석한 181종의 식품 중 비타민 D가 소량이라도 검출된 것은 16종(9%)에 불과했다. 이는 비타민 D 함유 식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자연건조 꽃송이 버섯의 100g당 비타민 D(식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2) 함량이 14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자연건조 표고버섯(78㎍)ㆍ자연건조 양송이버섯ㆍ자연건조 큰 느타리버섯 순이었다.  자연 건조한 버섯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것은 버섯을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로 변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3 함량은 난류(피단)에서 100g당 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패류와 기타 수산물 중에선 연어 캔(전체ㆍ 고형물)과 훈제연어(생것)의 비타민 D 함량은 7∼9㎍이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D2는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주로 자외선 B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합성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결핍되면 영ㆍ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심혈관 질환ㆍ각종 감염성 질환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암ㆍ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비타민 D의 예방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며, 치명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ㆍ결핍 상태가 심각하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론 20대가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3-25
  • “콩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 최신 연구결과 나와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처음 진단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에게 동반되는 가장 흔한 내과 질환 중 하나이지만 임산부와 태아 및 신생아의 예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다음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 50% 이상은 2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있다. 또 환자에서 태어난 자녀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매년 1~2%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콩의 섭취가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하루 40g 이상의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 2021년 11월 중국 쓰촨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BMC Pregnancy and Childbirth)’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40g 이상의 콩을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임신 13주에서 24주 사이의 임신부 249명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량에 따른 임신성 당뇨병, 제왕절개 여부, 거대아 등 임신 결과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일 콩을 40g 이하로 섭취한 그룹은 40g 이상을 섭취한 그룹 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12.5%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진행한 당뇨 발병 위험률 분석 조사에서도 콩의 일일 섭취량 40g을 기준으로 40g 이하로 섭취했을 때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175% 증가했다. 연구팀은 콩류의 일일 섭취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신성 당뇨 위험은 감소했으므로 명확한 금기사항이 없는 임신부라면 매일 적절한 양의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임신 전과 초기의 충분한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해 5월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일본 오사카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소플라본과 콩 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4,948명의 임신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12개월간의 식이와 임신성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64mg/일)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8.4mg/일) 섭취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매일 10mg씩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은 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충분한 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2
  • 시간제한 다이어트 중 가당음료 자주 마시면 ‘폭망’
    시간제한 다이어트 하는 도중 가당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1/3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4주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체중이 2㎏ 정도 빠졌다.  사진=356mc 제공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20년 7∼8월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4주간(28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게 한 후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젊은 성인의 4주간 시간제한식사 개입에서 살펴본 가당음료 섭취 패턴과 체조성 변화량과의 비교 분석)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하루 음식 섭취시간(8시간)을 자발적으로 정하게 하는 대신 식사의 종류나 운동 등 신체활동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간헐적 단식과 방법이 비슷하다. 식단 조절이나 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오직 식사시간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이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의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 횟수는 0.9회였다. 한번 섭취 시 평균 섭취량은 206㎖였다. 총 시간제한 다이어트 기간인 28일 중 평균 16.6일에 가당음료를 섭취했고,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량은 184㎖였다.   송 교수팀은 각자의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라 총 28일 중 14일 미만 섭취하면 낮은 빈도 섭취그룹, 14일 이상 섭취하면 높은 빈도 섭취그룹으로 분류했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은 4주간의 시간제한 다이어트 후 체중이 평균 2㎏ 빠졌다. 가당음료 높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은 평균 0.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 감소량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같은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당음료 섭취가 잦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작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당류 공급 식품 중 하나인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는 첨가당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며, 영양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빈 열량 식품이기 쉬워서 영양의 질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당음료의 잦은 섭취가 비만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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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응용 나노 및 열공학 연구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수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체온 조절과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영주∙최준화 박사과정, 이진우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네오프렌 재질의 드라이 수트와 연결된 채 피부에 부착해 평상시에는 잠수부의 심전도, 자세, 위치(수심) 감지를 위한 자가 발전을 하고, 저체온증(hypothermia), 열 중증(hyperthermia)과 같이 체온에 이상이 있을 때는 체온 조절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돕는 새로운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최근 심해 개발, 심해 군 작전과 대형 해상 사고로 심해 구조 작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수중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중은 대기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작업 시 작업자에게 저체온증 문제를 부를 수 있다. 네오프렌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은 종종 작업자의 열 중증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장시간 수중 작업을 하려면 작업자의 체온 유지와 함께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프트 전자기기 기술 발전은 다양한 수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수중에서의 전자 기기 전력 공급의 경우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 형태에 의존해왔기에 실질적인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 혹은 수중 해군 작전을 지원할 경우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수중에서의 전력 생산을 위해 체온과 수온 간의 열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운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는 주변 해수와 잠수부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큰 온도 차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한다. 동일 소자를 통해 냉각하거나 가열해 잠수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도 할 수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를 일컫는다. 즉 해당 소자는 온도 차이로 생기는 전위차에 의해 전류가 흐르거나(제베크 효과) 이와 반대로 인가하는 전류 방향에 따라 냉각과 가열이 가능하다(펠티에 효과). 수온과 체온 간의 온도 차이로 생산된 전력은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 공급책이다. 심전도 센서, 관성 센서(자세 측정용), 수압 센서(수심 측정용)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 전자 피부의 또 하나의 기능인 지속적인 냉각과 가열을 수행하기 위해 체온 조절 모드는 열전 소자에 방열판이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한다. 주변 해수는 자연적인 무한 방열판 역할을 수행해 잠수부의 체온 조절을 쉽게 한다. 이런 수중 구조 플랫폼을 위한 전자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잠수부의 수난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수중 상황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 생체 움직임과 관련된 신호를 감지했고, 다양한 열적 상황에서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가 인간의 수중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수중 전자 및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중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고온 및 저온 환경에도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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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봄철 패류 섭취 시 패류독소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해안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 봄철을 앞두고 패류독소 중독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이매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와 유통‧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일발적으로 조개(류)라고 하는 것들로, 좌우 2개의 단단한 껍데기(패각)로 구성된 연체동물 무리를 칭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먹이로 하는 패(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중독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는 자연 소멸되며,  증상에 따라 마비성‧설사성‧기억상실성 패류독소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 입술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유통 초기 단계인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납품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를 수거‧검사(’22.3.2~6.30)해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수산물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검사항목 및 기준은 마비성 패독 0.8㎎/㎏ 이하, 설사성 패독 0.16㎎/㎏ 이하, 기억상실성 패독 20㎎/㎏ 이하이다. 패류에 축적된 패류독소는 냉장‧냉동하거나 열을 가해도 독소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봄철 바닷가에서 조개류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누리집과 식품안전나라 등은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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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다 같은 꼬막이 아니다! 꼬막 손쉬운 구별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국민들이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먹는 꼬막류(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이다. 꼬막류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瓦壟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 좋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크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즐겨 먹는 꼬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1
  • 커피 많이 마실수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증가
    커피가 장(腸) 건강에도 이롭다는 기사가 영국의 유명 여성지에 실렸다. 하루에 커피를 새 컵 정도 마시면 장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를 5g가량 더 보충할 수 있다. 사진출처=루프트 명동점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여성지 ‘스타일리스트’(Stylist)는 ‘커피가 장 건강에 이롭나? 새로운 연구가 장내 세균에 대한 커피의 유익한 영향 확인’(Is coffee good for your gut? A new study shows the beneficial impact on gut bacteria)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커피가 신체의 ‘면역력 공장’인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에선 영국 킹스 칼리지 팀 스펙터(Tim Spector) 박사팀의 연구 결과가 주로 소개됐다. 스펙터 박사팀은 커피가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다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수록 마이크로바이옴은 더 다양해졌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인데 다양성이 파괴돼 나쁜 미생물이 많이 생기면 염증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스펙터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의 장 안엔 ‘프레디’(Freddy)라고 불리는 특정 미생물(박테리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프레디는 식사 후 건강한 혈당 반응을 돕는 15가지 ‘유익한’ 미생물 중 하나”라고 썼다. 프레디는 체내 인슐린 수치 개선과도 관련이 있다.   커피 섭취가 장내 유해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유익 미생물이 잘 증식하도록 ‘연료’를 제공한다. 커피엔 의외로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커피 원두에 든 식이섬유가 커피 음료에도 포함돼 있다. 커피 100㎖당 식이섬유 함량은 0.46∼0.75g이다.     하루에 커피를 3.2잔 마시면 식이섬유를 매일 최대 5g까지 보충할 수 있다.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이 약 30g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 속 식이섬유 5g을 매일 추가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 커피의 식이섬유가 발효돼 건강에 유익한 짧은 사슬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성하고 일부 유익 장내 세균의 숫자가 커피를 마신 지 24시간 이내에 최대 60%까지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펙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스트 커피의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든 종류의 커피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지만, 특히 동결 건조 커피의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았다. 50,0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카페인ㆍ디카페인ㆍ인스턴트 등 모든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0
  •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거제 잇는 U자형 철도 현실성 없다"
    "거제를 잇는 U자형 철도는 터무니 없는 계획입니다."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측의 한 제보자가 KTX가 주장하는 거제 역사 위치 선정의 목적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면서 반대 입장문을 보내왔다. 이미지=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제보자 제공 제보자 A 씨는 입장문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되었던 201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KTX역사 선정이 터무니없는 결정임과 동시에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 및 서부경남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낸 지역정치인들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2014년 12월 19일,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 산업단지 개발이 확정 되자 2014년과 2015년 사이 투기꾼들의 약 3만 5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투기가 국가 산업단지(이하 산단)내에 발생했다, 해양플랜트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투기 세력들이 2019년 부터 KTX역사 유치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또한 2021년, 3월 남부내륙철도 공청회가 열렸지만, 대규모 투기세력과 지역토호 세력및 사등면 지지자로 인해 파행 되었다. 그 후 민원제기와 조직적 시위를 벌여, 결국 올해 1월에 남부 내륙철도 거제역(사등면) 기본계획 고시 확정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제보자 A 씨는 "남부내륙철도와 거제, 가덕연결을 통한 U자형 철도망의 실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에도 지역 정치인(국회의원, 도지사, 시장)들은 아직도 U자형 철도망을 언급하며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야기하며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0
  • “청소년 81% ‘언택트 운세’ 본다... 선호도 1위는 타로점”
    새해를 맞아 운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운세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엘리트학생복이 ‘운세 서비스’에 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 4명 중 3명은 ‘2022년 신년 운세를 이미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75%)’고 응답해 Z세대 사이에서도 운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청소년 10명 중 8명 “비대면 운세 서비스 이용”… 응답자 62% ‘타로점’ 선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주로 ‘비대면’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운세 사이트(40%)’를 통해 운세를 본다고 답했으며, ‘운세 애플리케이션(30%)’, ‘유튜브 채널(11%)‘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방식이 아닌 ‘사주카페나 점집에 방문한다’는 답변은 15%였다.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점술로는 ‘타로점(62%, 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으며, △별자리·띠별 운세(57%) △사주(37%) △손금(9%) △관상(4%) △신점(4%) 등의 순이었다. ▶ 10대 과반수 “월 1회 이상 운세 본다”… “호기심과 재미로” 운세를 보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한 달에 1회 이상 본다(51%)’고 답했고, 이 중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중은 8%였다. ‘반년에 1회 정도’ 또는 ‘일 년에 1회 정도’ 운세를 본다고 말한 청소년은 각각 21%, 17%였다. 10대들이 운세를 보는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과 재미로(68%)’가 1위를 차지했고, △미래가 궁금해서(14%)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11%)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가장 궁금한 운세는 ‘학업운’… 청소년 57% “학교생활 고민으로 운세 본 적 있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장 관심 있는 운세로 ‘학업운·시험운(43%)’을 꼽았으며, △연애운(37%) △재물운(10%) △건강운(5%) △취업운·사업운(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 때문에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57%로, 응답자 과반수가 성적이나 교우관계로 인한 고민을 덜기 위해 운세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세 서비스에 지불 가능한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비용을 내고 싶지 않다’고 답한 청소년이 41%로 가장 많아, 무료 운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1만원 미만(38%) △1만원 이상~3만원 미만(1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5%) 등이 있었으며, ‘5만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 응답자 53% “좋은 내용만 믿어”… 가장 신뢰도 높은 점술은 ‘사주’ 한편, 청소년 89%는 ‘운세 결과를 일부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그 중 ‘좋은 내용만 믿는다(53%)’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1%는 ‘운세 결과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점술은 ‘사주(37%)’였으며, 이어서 △타로점(30%) △별자리·띠별 운세(17%) △손금(5%) △관상(5%) △신점(4%)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마케팅 담당자는 “비대면 소통의 활성화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세를 점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운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재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2-03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3
  • 성적 ‘上’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 ‘下’인 학생의 1.6배
    성적인 ‘상(上)’인 학생이 습관적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하(下)’인 학생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년 동안 항상 또는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14%에 달했다.  사진=픽사베이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수원대 간호학과 권민 교수팀이 2020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외로움ㆍ습관적 약물사용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과 외로움의 관계: 2020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한 2차 자료분석)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14.1%가 최근 12개월 동안 항상 혹은 자주 외로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청소년의 외로움은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우울ㆍ스트레스 등 다른 부정적 정서보다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외로움은 다른 사람과 사회적ㆍ정서적으로 교류하고자 하는 욕구의 좌절, 관계에 대한 청소년 자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따른 고통스러운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며 “청소년의 외로움은 음란물ㆍ인터넷ㆍSNSㆍ성ㆍ스마트폰 중독 등 각종 중독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진통제ㆍ수면제ㆍ각성제ㆍ살 빼는 약ㆍ본드ㆍ가스ㆍ향정신성 약물ㆍ마약류 등 습관적 약물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별ㆍ학업성취도ㆍ가족 동거 여부였다. 남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여학생의 1.5배였다.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현실 극복 수단으로 충동적 약물사용 등 비행 행동을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적이 ‘상’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하’인 학생보다 1.6배 높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과거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낮은 기대와 열등의식으로 성적인 나쁜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이 많았지만, 최근엔 주변의 기대감과 성적과 관련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상위권 학생의 각성제 등 습관적 약물사용 빈도가 늘어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이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가족과 동거하는 학생의 1.8배였다. 이는 가족과의 동거가 청소년의 비행 행동을 줄이고, 위험 행동에 관한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준 결과로 해석됐다.    청소년의 외로움도 습관적 약물사용 위험을 높였다. 외로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외롭지 않은 청소년의 1.6배였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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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전세계 '설'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로 바꿉시다"
    전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로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중인 한인 누리꾼들이 서 교수에게 많은 제보를 했고,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곳에서 '설'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것이 드러났다. 구글 캘린더에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모습(좌측 빨간색 밑줄), 지난해 UN에서 발행한 설 기념 우표에서 'Chinese Lunar Calendar'로 표기한 모습(우측 검정색 밑줄)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설날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돼 왔고, 이로인해 뉴스의 한 장면으로도 많이 소개가 되어 'Chinese New Year'로 인식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설날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해 캐나다 총리가 설날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고, 공식 사이트에는 각 나라별로 설 인사를 올려 놓기도 했던 좋은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캠페인은 해외에 거주중인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Chinese New Year'로 표기된 사례를 발견하면 사진과 함께 서 교수 인스타그램으로 제보를 하면 점차적으로 고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설날 및 추석 등 명절때마다 '한복 입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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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ESG 검색결과

  • 1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롯데건설·현대건설 순
    올 1분기 주요 건설사 1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1~3월) 임의 선정한 주요 건설업체 16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정익희, 김회언) △두산건설(대표 이정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 △계룡건설(대표 한승구, 이승찬) △반도건설(대표 김용철, 이정렬) △KCC건설(대표 정몽열, 이창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DL그룹(DL이앤씨 대표 마창민, DL건설 대표 곽수윤) △중흥그룹(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백승권)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건설업체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사명이 변경돼 옛 사명인 포스코건설도 검색에 포함시켰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합쳐 검색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1분기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2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선 롯데건설이 4개사와 행정안전부 주관 호남 도서지방의 가뭄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함께 생수 2만병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지난 1월 마이민트엔 롯데건설이 창원시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집 선물' 재능기부 사업을 완료했다는 글이 포스팅 됐다. 구체적으로 △옥상·지붕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달 트위터에는 롯데건설이 설을 앞두고 서울·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트윗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1,072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스토리에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H-그린세이빙'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9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이재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두산건설 876건, 대우건설 721건, SK에코플랜트 498건, 현대엔지니어링 428건, 포스코이앤씨 417건, 삼성물산 354건, 계룡건설 351건, 반도건설 312건, KCC건설 276건, GS건설 269건, DL그룹 206건, 중흥그룹 192건, 동부건설 1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는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포스팅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이지만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롯데건설에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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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SK그룹, 강릉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등 지원 나서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4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 각 관계사는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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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선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출처=가이인터내셔날 누리집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SG
    2023-03-30
  • KB금융, 국내 최초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KB금융이 이처럼 국내외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금융 확대 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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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SK그룹 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제협력·ESG 지형 넓혔다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와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이라는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덴마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연쇄 회동…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 논의 우선 최태원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각)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헨릭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SK와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Green Electricity)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베스타스는 이미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 내 3억달러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같은 날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 CEO와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CIP 측에 해상풍력을 넘어,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CIP 측은 SK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갈 의지가 크다며,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공동 개발은 물론, 나아가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개발 등에서의 공동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또, CIP가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인공섬(Artificial Island)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SK 및 한국과의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CIP는 2018년 국내에 CIP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 E&S와 2020년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해 신안군 해역에서 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의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SK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수소·ESS·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종횡무진… 경제협력 물꼬 최태원 회장은 3월 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의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CEO와 면담을 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갈프 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SK그룹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배터리·수소·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순환경제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가자고 제안했다. 필리페 시우바 CEO도 갈프 사가 SK와 유사한 사업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갈프 사는 최근 탈탄소로의 전환을 급격히 추진하며, 이베리아 반도를 비롯해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SK와 해상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EV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SK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스페인 방문 시에도 3월 1일(현지 시각)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Repsol)과 SK그룹간의 오랜 신뢰 구축의 결과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고급윤활유 생산 합작법인 일복(ILBOC, Iberian Lube Base Oil Company)의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적극적인 상호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번 3개국 방문 성과에 대해 SK는 기업인이 특사 역할을 맡게 돼 엑스포 유치 지원을 계기로 유럽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등을 매개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3-03-06
  • LS그룹 지난해,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회장 구자은)가 지난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월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슈페리어 에식스(SPSX)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 3,451억원, 영업이익 1조 1,988억원(내부관리 기준)이라는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전년도인 2021년 매출액 30조 4,022억원, 영업이익 9,274억과 비교하면 각각 약 20%와 2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선방한 덕이다. 이에 대해 구자은 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전임 그룹 회장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 지난해 계열사별로는, LS전선,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 등이 확대됐으며,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과가 실현되었다. LS MnM은 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 즉 ODS(Onsan Digital Smelter)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극대화되었고, LS엠트론은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시켰다. 올해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위기, 공장 자동화와 소재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LS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구자은 회장 체제 첫해의 LS도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 됐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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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한국지역난방공사,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수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일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한난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난 임태형 탄소중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2-13
  • SK텔레콤, 글로벌 ESG 평가지표 2년 연속 최고 등급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1만8700여 개 기업 중 최상위 300여 개 기업(1.6%)에만 수여되는 영예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한 5개사만 포함됐다. 또한, SKT는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 분야)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ESG 평가 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Net Zero) 이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친환경 경영 성과 기반 글로벌 기업경쟁력 강화 및 주주·투자자 관심 제고 기대 SKT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사용,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효율화 등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과 사업 운영에 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SKT의 온실가스 감축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접배출(Scope 1)’과 ‘간접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통신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 스코프(Scope)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체계를 의미한다. 국가 간의 호환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표준안을 제공한다. SKT는 2020년 통신 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권을 매년 1만 톤 이상 인정받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첨단 ICT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3-02-10
  • 조현준 효성 회장,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사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 ESG
    2022-12-28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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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 통합 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난의 우수한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난은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ESG전략을 고도화했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배구조부문의 평가등급이 3년 연속 상승해 올해는 ‘A+’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난방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으며,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통해 사회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CDP(우수기관 총 9회 선정) 등 환경정보 공개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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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24일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 관련 사진(좌측에서 두번째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사진=한난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이해관계자 약 25000여명이 참여해 평가하는 조사이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주주,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측정되며, 올해는 49개 업종 21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1위 기업이 선정됐다. 한난은 ▲ESG위원회 신설 및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푸르메 여주팜’ 설립을 통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지속가능 상생숲「We 포레스트」사업 및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 확대, ▲‘국내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통한 환경경영 실천 강화 등 E, S, G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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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환경공단, 한국평가데이터와 감사업무 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은 한국평가데이터(상임감사 고한석)와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평가데이터 간 감사업무협약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왼쪽)와 한국평가데이터 고한석 상임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 실시 ▲IT기법을 활용한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인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감사활동 업무 전반에 대한 교류를 통하여 각 기관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ESG 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서비스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ESG 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의 감사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IT감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감사환경에 맞는 다양한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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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사회에도, 나에게도 필요한 기업은 사회를 중시하는 기업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은 21일 국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G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는 SK네트웍스는 지난달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했다. 사진출처=SK네트웍스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만3000명에게 ‘다음 중 사회에 필요한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2022년 7월에는 2500명에게 ‘다음 중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해, 모두 사회(S)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 X 사회에 필요한 기업 인포그래픽출처=사회적가치연구원   두 질문에 대한 응답 상위 3위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사회: S)’, ‘근로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사회: S)’이 포함됐고 그 외에 ‘성과평가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거버넌스: G)’이 상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분석해 보면, 결과는 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는 환경(E)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질문하면 거버넌스(G)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사회에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 등 환경(E)을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반부패에 힘쓰는 기업’,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기업’ 등 거버넌스(G)를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ESG는 사람과 사회가 선호하는 가치를 기업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이슈이다. 이번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기업이 ‘사람 그 자체’에 집중하고,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 이슈, 기업의 현재 혹은 잠재적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에 좀 더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이 자신을 ‘일의 의미를 찾는 개인’에 더 집중하느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기업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신재용 교수(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이에 대해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기업 구성원들의 워라밸, 공정한 평가보상, 재해 예방에 대한 요구가 이제 구성원 차원을 넘어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 즉 고용브랜드와 사회에의 기여도를 평가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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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활용한 제품 생산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Naphtha)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열분해 납사로 생산한 롯데케미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열분해 납사,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출처=롯데케미칼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폐플라스틱 기반의 열분해 납사를 원료로 생산한 PC등 합성수지 7개 제품군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기반의 제품 생산을 포함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탄소저감 제품군을 확충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충족과 ESG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 5월 롯데케미칼은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ESG 비전으로 정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톤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올 8월에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제품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과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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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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