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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분쟁, 절반 이상이 세탁 과실 또는 제품 불량
- 계절이 바뀌며 의류를 정리하는 시기가 되면서 세탁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세탁서비스 분쟁으로 접수된 섬유제품을 심의한 결과, 절반 이상(57.1%)이 제품의 품질 불량이거나 세탁 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 ‘제조판매사’ 책임 31.9%, ‘세탁사업자’ 과실 25.2%로 사업자 책임이 과반 차지 2022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신청된 세탁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 책임 없음’이 42.9%(1,662건)로 나타났고, 제품 자체의 품질문제로 인해 ‘제조판매사’의 책임으로 판정된 경우가 31.9%(1,235건),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경우가 25.2%(978건) 순이었다. ☐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상당수 차지 심의사건(3,875건)을 세탁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사업자가 전체의 48.9%(1,893건)를 차지했고, 이 중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이 35.4%(1,372건)로 상위 10개 사업자 중에서도 대부분(1,893건 중 72.5%)을 차지했다. ☐ 책임 비율은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높아 상위 10개 사업자의 심의사건(1,893건)을 책임소재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사업자 과실은 21.6%(408건)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세탁과실 판정 비율이 높았다. ☐ 하자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이 가장 많아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978건을 하자유형별로 살펴보면, ‘세탁방법 부적합’이 50.8%(49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후손질 미흡’ 17.6%(172건), ‘오점제거 미흡’ 14.1%(138건) 등의 순이었다. ☐ 세탁 의뢰 전·후 제품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인수 즉시 문제 여부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섬유제품 관련 주요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세탁사업자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품질관리 강화, 신속한 분쟁해결을 위한 자율처리 활성화, 사업자 책임으로 판정된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등 소비자피해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세탁 의뢰 시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매장 내 게시하는 등 세탁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세탁 의뢰 시 제품의 상태를 세탁사업자와 함께 꼼꼼히 확인할 것, ▲내용연수 경과 여부, 세탁불가 소재 등 세탁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살펴볼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회수하고, 하자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것, ▲세탁 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6개월 이내에 이의제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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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분쟁, 절반 이상이 세탁 과실 또는 제품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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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오르고 밀가루 내리고'…가공식품 물가 안정세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 인상 보도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가공식품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 코코아의 경우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국제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의 공급량은 충분하여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곡물을 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또는 할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주요 식품기업들이 정부 물가안정 정책 협조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노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 미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여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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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오르고 밀가루 내리고'…가공식품 물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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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한 눈에 비교 가능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가평휴게소 사진출처=월드쉐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등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비교가능한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중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11월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휴게소별 가격조회 화면 휴게소별 가격조회는 각 휴게소별 상품의 가격과 전국휴게소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한눈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노선별 가격조회 화면 노선별 가격조회는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를 제공해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님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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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한 눈에 비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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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돈 판매가 46만 원 돌파 “미 대선 이후, 계속 오를 것”
- 10월 한 달간 금 시세 분석 결과 순금 한 돈을 살 때 10월 평균 가격은 50만 2,481원(3.75g)이었다. 국제 거래 기준 연간 금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이는 9월 평균 대비 3만 3,241원 상승한 것이다. 또한, 지난 9월(46만 9,240원)과 비교했을 때는 7.08%, 1월(36만 9,000원)과 비교했을 때는 36.17% 상승한 가격이다. 연간 금 매매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금 한 돈 구매 가격 역시 9월 30일 47만 8,000원에서 10월 31일 52만 8,000원으로 상승했다. 연간 금 매매가(3.75g)의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 10월 31일 31만 5,000원에서 2024년 10월 31일 46만 7,000원으로 연간 15만 2,000원(48.25%)이나 상승했다. 10월 금 매매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또한 국제 금값은 9월 말 2,671.74$/T.oz였다가 지난 10월 말에는 2,720.52$/T.oz로 상승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앞으로도 금값은 계속 상승해 평균 국제 금값이 2025년 초 2,900$/T.oz, 2030년 4,800$/T.oz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속적인 금값 상승에 대한 이유로 허세일 대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기존 불안 요소와 더불어 미국 대선 이후 통화 정책의 잠재적 변화까지 결합해, 금값은 내년에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가 있는 한 언제나 금은 가장 좋은 헤지 수단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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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돈 판매가 46만 원 돌파 “미 대선 이후, 계속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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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 8.9% 인상 이유는 '전 세계 이상기후'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2024년 11월 15일 기준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 제품은 2만 3700원에서 2만 5950원으로,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 8900원으로, 맥심 티오피 275ml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ml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주요 제품 인상 내역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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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 8.9% 인상 이유는 '전 세계 이상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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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 비교…발바닥 압력은 밀레미끄럼 방지는 노스페이스 우수
-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아웃도어 워킹화 8종에 대해 발바닥 압력, 미끄럼저항 등 기능성과 내구성, 제품특징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발바닥 압력, 무릎 피로도 등 기능성과 접착강도, 마모강도 등의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포름알데하이드와 아릴아민 등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하고 일부 제품은 환경성을 고려해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착용감이 편한 정도인 발바닥 압력, 관절의 피로함을 줄여주는 무릎 피로도, 운동 효율을 높이는 충격흡수·추진력,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했다. 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1개 제품,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네파(카이트), 케이투(휘스트) 2개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기능성은 제품별로 특성이 달라 아웃도어 워킹화를 구입할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피로도, 충격흡수 및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 튼튼한 정도인 내구성은 제품 간 차이 있어 워킹화는 바닥에 닿는 겉창, 발등을 감싸는 바깥쪽의 겉감, 내부의 안감, 깔창 등으로 구성된다. 튼튼한 신발은 접착 부위가 단단하고 겉창이 쉽게 닳지 않으며, 지속적인 착용에도 소재에 손상이 적다. 겉창과 겉감(갑피)의 접착 부위가 튼튼한 정도는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의 마모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과 안감은 반복되는 마모에도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우수했다. 깔창을 1만회 마모한 결과, 모 소재를 사용한 노스페이스(시에라) 제품은 변색과 마모가 발생했고,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은 색이 변했다. ☐ 반복 착용 시 손상 없고 색상변화 없어 걷는 과정에서 신발이 반복적으로 접히고 펴질 때 발생하는 파손 여부와 착용 시 당겨 사용하는 뒤꿈치 부위의 뒷고리가 잘 고정됐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양호했다. 양말에 색상이 묻어나는 정도, 비 등 물에 젖었을 때 변색 등을 확인한 결과, 색상변화가 없어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 소비자 착용 만족감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소비자 30명이 신발을 직접 착용 후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3.9점 순으로 나타났다. ☐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가정용 섬유제품(안전기준준수 부속서 1)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유기주석화합물(TBT) 등 유해물질 5종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가죽제품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관련 기준에 따라 염소화페놀류(PCP), 6가 크로뮴 등을 추가로 확인했고,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 환경을 고려해 재생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있어 노스페이스(시에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은 제품에 재생 폴리에스터 등을 사용하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제품은 포장 박스 및 제품택(TAG)에 재생 소재를 사용해 환경을 고려하고 있었다.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신발 한쪽(좌·우 평균)의 무게는 305g에서 435g, 가격은 109,000원에서 179,000원으로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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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 비교…발바닥 압력은 밀레미끄럼 방지는 노스페이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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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의류 구매 시 교환 환불 거부 피해 가장 많아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되는 전자상거래 의류·신변용품(이하‘의류 등’)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연말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기업들의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11월과 12월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전자상거래로 거래된 의류 등의 피해 사례(11,903건)를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청약철회 거부가 5,078건으로 42.7%에 달했다. 품질 미흡 및 계약불이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88.5%(10,528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월평균 피해구제 신청(992건) 대비 11월과 12월의 평균 신청 건수는 1,224건으로 23.4%(232건) 높고, 매해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점에 비추어 올해 연말에도 관련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온라인거래로 제품을 구입했다면 청약철회 가능 기간을 축소하거나 제품 수령 당일을 포함해 7일을 계산하는 등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제한하더라도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제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수령 당일 제외)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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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의류 구매 시 교환 환불 거부 피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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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외식시장 속 고급 주류 소비는 신중
- 외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고급 주류 업계로의 동반성장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는 주류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구매 동기에 대한 이해 △판매 전환이 높은 유통 채널 파악 △주종 및 브랜드 선택 기준 등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NIQ CGA(Curren Goodden Associates)는 매월 750명 패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 외식 업장 이용 행태 및 주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Consumer Pulse Report)’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9월 한 달간 1회 이상 외식을 한 소비자 비율은 91%로 전월 대비 3%p 증가했다. 반면 소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소비 다운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졌다. NIQ CG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고급 주류 소비 의향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소주, 진, 리큐르와 같은 주류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비율이 5%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럼, 보드카, 위스키 등 고급 주종에서도 비슷한 소비 이동 현상이 관측됐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강했으나,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들의 예산 절감 움직임으로 인해 고급 브랜드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는 뛰어난 맛, 브랜드 인지도, 높은 가격대를 고급 주류의 중요 구성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1%)는 ‘주류 상품 구색이 잘 갖추어진 매장일수록 고급 주류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제품의 희귀성(33%)과 화제성(24%) 또한 소비자들이 고급 주류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고급 주류를 소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외식 업장 유형으로는 호텔(36%)이 꼽혔으며 라운지 바(28%), 멤버십 클럽(24%), 휴양지(23%)가 뒤를 이었다. 상황적인 요인에서는 특별한 날을 기념(54%)하기 위해 고급 주류를 소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식 등 축하 행사(45%)와 낭만적인 식사(44%)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한국 시장은 본질적으로 고급 주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장이지만, 경제적 부담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소비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장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고급 주류 브랜드에 기대하는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략적 유통 및 판매 채널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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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외식시장 속 고급 주류 소비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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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는 감소했는데 보험료는 인상? 운전자들만 '봉'
-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예고하자 운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고 감소로 인해 보상비용이 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증가를 이유로 인상을 예고한 데 대해 소비자들은 “사고가 줄었는데 보험료가 왜 오르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교통사고는 감소하지만 보험료는 상승 2013년 5,092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3년 2,55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책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도로와 신호체계 개선, 차량 기술 발전 등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속도 제한 조정과 음주운전 규제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며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요 손해보험사의 평균 손해율은 86.6%에 이르고 있으며,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수입차와 고급차의 수리비 상승, 음주운전 등의 요인이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손해율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고 이를 공개해야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 실제 지급한 보상비용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80~82%를 초과하면 적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손해율 상승은 고가 외제차와 고급차 수리비 증가, 음주운전 등 특정 고위험 요인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손해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부담을 모든 운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해외의 경우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비용을 일반 가입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선진국형 보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운전 습관을 분석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영국은 젊은 고위험군에게 맞춤형 요율제를 적용해 사고율을 낮춘다. 이러한 최신 기술 기반 모델은 보험료 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고위험군의 비용 증가가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면, 이를 고위험군 특약 도입이나 별도의 요율 체계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일반 운전자들이 고위험군의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포괄적 구조이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일부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에게만 화재 위험 비용을 반영하는 특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부담이 모든 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되는 현 방식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료 산정 방식의 공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보험은 준조세적 의무보험, 공정한 산정 방식 필요 자동차 보험은 의무 가입 상품으로 사실상 준조세적 성격을 띤다. 모든 운전자는 법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사고율이 낮은 운전자들 역시 고위험군의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번 인상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보험료 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의 비용을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납득되기 어렵다”며 “보험사들은 고위험군 부담을 일반 운전자에게 전가하기보다 특약 도입 등의 대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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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는 감소했는데 보험료는 인상? 운전자들만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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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태풍 '콩레이' 한반도 닿기 전 소멸...주말 날씨 영향
- 지난 25일 발생한 제 46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까지는 닿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 예상이동경로. 자료=기상청 11월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었던 태풍 콩레이가 대만을 거쳐 중국 상해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했다면 1951년 이후 73년만에 오는 ‘11월의 태풍’으로 기록될 뻔 했다. 기상청은 30일 콩레이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다음달 2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30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29일 오후 10시 10분 현재 태풍 콩레이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콩레이가 한반도 상륙 전 소멸하더라도 열대저기압로 변해 주말께 비와 바람 등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주말에는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에만 비 소식이 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변동가능성이 있으며 비가 온 뒤 다음 주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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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태풍 '콩레이' 한반도 닿기 전 소멸...주말 날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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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축제기간 숙박요금 최대 400% 상승
- 휴가철이나 지역축제, 유명 공연 기간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일부 숙박시설들이 성수기임을 이유로 높은 이용료를 책정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성수기 숙박요금 동향 파악을 위해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박시설 347곳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연 및 축제기간 동안 이용요금이 평상시보다 최대 400%까지 치솟은 곳도 있었다. 사진=픽사베이 ☐ 공연이나 지역축제 기간에는 최대 400%, 휴가철 최대 196%까지 이용요금 올라 지역축제 혹은 대형 공연이 개최되는 기간에 해당 지역 숙박시설의 요금을 조사한 결과, 6개 워터밤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7곳) 중 12곳의 이용요금이 평소 주말 대비 최대 40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흠뻑쇼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1곳) 중 28곳에서는 주말과 비교해 최대 177.8%까지 이용요금이 상승했다. 또한, 일부 지역 축제의 경우 인근 숙박시설 21곳 중 19곳이 평소 주말과 비교해 최대 126.8%까지 이용요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숙박시설 이용 시 추가비용과 관련한 소비자불만, 60.5%로 가장 높아 최근 2년 7개월간(2022년~2024년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요금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0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격변동 등에 따른 사업자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추가금액 요구’ 관련 상담이 60.5%(121건)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568명(중복응답) 중 11.5%(180명)가 숙박시설 이용 시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180명)의 피해 유형(394건, 중복응답) 분석 결과, ‘숙박시설 예약 시 몰랐던 추가비용 요구’ 관련이 28.2%(111건)로 가장 많았고, ‘취소 또는 환급 거부’가 20.8%(82건), ‘표시·광고 내용과 계약 내용이 다름’이 20.5%(81건), ‘사업자의 예약 취소 요구’가 16.5%(65건) 순으로 나타났다. ☐ 사업자의 일방적 취소 행위에도 소비자는 분쟁해결기준에 따른 배상 받지 못해 설문조사 결과, 사업자로부터 예약 취소를 요구받은 사례(65건) 중 66.2%(43건)는 사업자 책임으로 예약이 취소됐음에도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해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49.6%(172곳)가 사업자의 귀책에 따른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기준을 고지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하더라도 총 요금의 일부(10% 이상)는 환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56.8%(197곳)가 소비자의 귀책으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환급이 불가능하다고 고지하고 있었다. ☐ 명확한 성수기 날짜와 시기별 가격·환급기준 차이를 고지해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인 59.1%(564명)가 숙박시설이 ‘시기별 이용요금을 예약 홈페이지에 사전 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숙박시설(347곳)의 이용거래 조건 고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290곳)는 성수기 기간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또한 환급기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61.7%(214곳)가 성수기·비수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환급기준을 고지하거나 특정기간의 환급기준만 고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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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축제기간 숙박요금 최대 4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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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촬영의 새로운 트렌드와 필요성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며 그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려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고려하는 보호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고 놀며 주변을 탐색하는 동안 그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촬영 방식은 단순한 포즈 사진과는 달리 그날의 감정과 기억을 사진 속에 생생하게 남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촬영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진의 역할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은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깊어진다. 이때 사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진은 그 순간의 감정과 교감을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준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소중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감정의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보내는 일상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며, 이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촬영 과정에서 강아지들은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표현하며, 보호자와의 교감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촬영 후 제공되는 사진들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그날의 감정과 교감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추억의 기록물이 된다. 이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다. 반려동물 문화 속 사진 촬영의 진정한 가치 오늘날 반려동물 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들과의 추억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 방식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그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일상 속에서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 팀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순간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 순간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을 때,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그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스냅 초월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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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폼롤러 20개 중 18개 제품, 주의사항 표기 개선 필요
-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폼롤러는 대표적인 실내 스트레칭 운동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시중에 유통 중인 폼롤러 20개 제품에 대해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딱딱하거나 말랑하게 느껴지는 특성인 경도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또한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주의 표시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 제품(90%)에 주의사항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 경도는 제품 소재별로 차이가 있어 폼롤러의 경도를 평가한 결과, EVA 소재 폼롤러는 경도가 작아 말랑했고 EPP 소재는 경도가 커서 상대적으로 딱딱한 특성을 나타냈다. EVA 소재 제품은 153 N ~ 441 N, EPP 소재는 562 N ~ 2,027 N 범위 수준으로 동일 소재 제품 간에도 경도의 차이가 있었다. ☐ 형태 유지성은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오랜 기간 사용에 의한 폼롤러의 변형 정도를 영구압축줄음률 시험으로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EPP 소재 6개 제품이 두께 변화가 적어 형태 유지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EVA 소재 6개 제품과 EPP 소재 4개 제품은 ‘양호’했다. ☐ 중금속·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전 제품이 불검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 어린이 사고 예방 주의사항 개선 필요 가정 내에서 폼롤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의 미끄러짐,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의 주의사항 표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90%)에 해당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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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폼롤러 20개 중 18개 제품, 주의사항 표기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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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 기후변화 때문에 속담도 바뀔 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어가 귀해졌다. 전어. 사진=픽사베이 매년 9∼10월 전국 곳곳에서 전어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새우로 대체할 정도다. 올해 전어 입하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이유는 '고온'탓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을 전어가 대량 실종됐다. 폭염으로 인해 가을 제철 수산물 3종 가운데 전어와 꽃게 어획량이 급감했다. 나머지 하나인 새우는 폭염에 더 잘 자라 내달 초까지는 넉넉해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마트에서는 전어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해 전어회 대신 구이용 전어(선어)만 일부 점포에서 소량 판매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당 가격은 평균 4만원대로 1년 전 대비 두 배에서, 최대 세 배까지 올랐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폐사가 늘어 전어가 귀해졌다. 어획량도 작년 대비 반토막이다. 전어는 원래 낮은 온도에 잘 성장하는데 올해 9∼10월 해수 온도는 27도 정도로 매우 높았다. 전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꽃게도 고수온 영향을 받았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작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이 떨어져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707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52t보다 약 47.5% 감소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피해를 입은 어폐류에는 홍합과 굴이 있다. 고수온으로 바닷물 산소량이 줄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해 폐사한 굴의 지난해 대비 8배나 많았다. 대신 올가을 새우는 '폭염' 덕분에 풍년이다. 흰다리새우는 아열대 지역에서 양식이 잘된다. 지난해 새우는 긴 장마와 일교차 등 기상이변과 함께 새우 양식장에 전염병이 돌아 폐사가 늘어 물량이 많이 감소했다. 기후 변화가 결국 먹거리 시장과 제철 음식을 바꿔놓고 있다. 이상 기후로 폭등한 밥상 물가에 정부도 비상에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변화에 대응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뒤늦게 기후 변화 대응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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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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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걱정…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순
- 미취학 아동 학부모가 고민하는 자녀 식습관 문제는 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미취학 아동 학부모 929명을 대상으로 자녀 식습관 교육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누리의 식문화 교육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현황과 교육 선호도에 대해 복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편식(68%) △식사 예절(24%)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20%) 등 순으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부분 가정 내 지도(86.3%)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3명은 체험·참여형 외부 교육을 이용하고 있었다. 학부모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희망하는 식습관 교육은 ‘조리 체험 프로그램(74%)’이 1위로 선정됐으며, △식재료 기르기(38%) △교구 활용 놀이 학습(34%)이 뒤를 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직접 체험 가능 여부(73%) △콘텐츠의 흥미로움(44%) △가정 내 연계 지도 가능성(31%)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쿠킹클래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식 채소를 오감으로 즐기는 '오감 자극 쿠킹클래스’(65%) △올바른 식습관 주제의 동화와 함께하는 ‘스토리 쿠킹클래스’(51%) △편식 개선 체험(48%) △영양사 직업 체험(36%) 등 순이다. 아이누리는 교육기관에서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누리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전자책 '브로리가 알려주는 쓸모 있는 식습관 책(브로리의 알쓸식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자연스럽게 먹자’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학부모 대상 자녀 식습관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누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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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 COP29, 1.5°C 달성의 실질적 장이 되어야”
- 세계자연기금(WWF)은 11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의 결과에 따라 지구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WF 서포터즈가 지난 2021년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간 동안 기후 정의를 위한 행진에 참여하고 있다(제공: WWF) 기록적인 온도 상승과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기후 영향을 고려할 때,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 식량 시스템의 혁신, 자연 보전 및 회복과 같은 근본적이고 신속한 기후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COP29는 각국이 내년까지 새로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를 제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 이 목표는 향후 5년의 ‘결정적인 시기’ 동안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기후행동에 임해야 하는지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매년 혁신적인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유지하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은 결코 이룰 수 없다. 이번 COP29에서는 신규 기후재원목표(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on Climate Finance, NCQG)가 중요한 논의 주제로 거론된다. 반드시 개발도상국의 완화, 적응, 손실 및 피해와 관련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합의가 나와야 한다. WWF 기후·에너지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우리는 지금 당장 기후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적절한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실행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중요한 행동을 미룰 여유가 없으며, 이제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COP29는 수정된 NDC를 제출해야 하는 시점인 2025년에 앞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강화할 절호의 시점이기도 하다.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43%, 2035년까지 60%,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해야 한다. WWF는 각국이 이 목표에 부합하는 NDC 수립하는 데 포함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제시한 NDCs We Want(우리가 원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체크리스트를 COP29를 앞두고 발표한 바 있다. 체크리스트에 따라 분석한 각국의 NDC 평가 결과 중 한국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long way to go)’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 정부가 한차례 수정 제출한 NDC는 분야별 세부 감축 목표치가 제시되는 진전은 있으나,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은 부재했다. 또한 COP29에서 주요하게 논의 될 기후재원도 전 세계가 늘리는 추세에 반해 한국 정부는 약 10조원가량 감축한 점도 보완해야 할 점이었다. 박민혜 한국 WWF 사무총장은 “COP29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규모와 수준을 가늠하는 자리”라며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기후소송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2030년 이후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해 이것이 선언적 목표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전 세계 탄소 배출 상위 8위를 차지하는 국가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제 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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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 COP29, 1.5°C 달성의 실질적 장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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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코드 AI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K-게임의 역량을 각인시키고 있는 베이글코드가 회사 안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직의 기술적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콘퍼런스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와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같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앞서 베이글코드는 올해 8월 AI 개발 콘퍼런스 ‘베이글잼: 개발’도 열었다.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베이글코드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구분해 매년 AI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면서 자율적인 기술 중심 문화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클럽베가스’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해외에서 K-소셜 게임의 명제를 각인시키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연평균 200%에 가까운 엄청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약 8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2년 상반기부터는 경영 수지를 흑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44억 원이었다. 베이글코드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한 ‘클럽베가스’와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 등 소셜 카지노 게임 라인업의 안정적인 매출에다, 데이터·Ai 기술을 비롯해 UA마케팅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른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배급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준영·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사내 콘퍼런스는 이런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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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상식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9일 일본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에 위치한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WC 2024’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SWC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LEST(리 조큐)와 KELIANBAO가 격돌했다. 당초 관록과 경험에 견줘 LEST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 입문 2년차로 대회 첫 출전인 KELIANBAO가 8강부터 4강까지 유력 주자들을 제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결승은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새내기의 맹렬한 기세가 펼쳐지면 이내 연륜이 묻어나는 뒤집기로 따라잡는 흐름이 역력했다. 의외로 KELIANBAO는 첫 세트를 단숨에 챙겼고, 이에 LEST가 다음 세트를 만회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다시 KELIANBAO가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일찌감치 경기장은 신성(新星)의 탄생을 예상했다. 그러나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남은 한 세트인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타로 잡아내면서 ‘최강 소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 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에 운집한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사실상 한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컴투스에서 2014년 4월 17일 첫선을 보인 ‘서머너즈 워’는 만 10년을 넘긴 현재도 한국산 게임이 친숙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남미와 유럽,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을 듯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지역이나 권역 별 대회부터 최종 결선 격인 SWC까지 일정마다 상당한 관심도를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를 전개하면서 직면하는 구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PC에 기반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전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는 달리,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e스포츠는 역동적인 묘미를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SWC는 이 같은 여건을 해소하고 매년 규모를 늘려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는 서비스 10년차가 된 ‘서머너즈 워’의 생명력을 담보하는 단계로 자리잡았다. 실제 SWC는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권역에서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도전자 12명이 ‘월드 파이널’에 섰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를 배가한다는 복안에서 변경한 룰 덕분에 예측불허의 팽팽한 경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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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뉴욕 한복판에서 ‘한강 신라면’으로 K푸드 매력 홍보
- 농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 10일까지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뉴욕한국문화원이 진행해 온 ‘It’s time for K-Culture’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농심과 함께 K푸드를 중점으로 기획됐다.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서 한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먹고 있다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은 뉴욕 한복판에 서울 한강공원 분위기를 구현, 한국의 문화와 감성을 녹여낸 행사다.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서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강의 편의점 문화를 체험하고, 즉석조리기를 활용한 ‘한강 신라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형 LED 스크린과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 실제 한강에 방문한 느낌으로 신라면을 즐기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농심 신라면 푸드트럭에서 신라면을 즐기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 뉴욕한국문화원 김천수 원장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강은 K컬처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뉴욕 MZ세대가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문화의 용광로로 알려진 뉴욕 중심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신라면으로 미국 내 K푸드와 K컬처 확산에 기여하고,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7일까지 11일 간 뉴욕 현지 26개 K푸드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orean Restaurant Week’를 진행했다. 특히,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한식 퓨전 레스토랑 ‘호족반’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구리를 활용해 만든 볶음밥 메뉴, 한식 주점 콘셉트 ‘반지하’에서는 채끝살을 곁들인 짜파구리 메뉴, 한국 도시락 전문 'SOPO'에서는 신라면 툼바에 착안해 개발한 소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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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종전서 충남아산 2위 탈환...수원 6위로 승격 실패
- K리그2 2024년도 전 경기가 끝났다. 마지막 경기에서 2위부터 6위까지 순위 지각 변동이 생겼다. 2위는 충남아산으로 K리그 11위팀과 강등과 승격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해야 한다. 충남 아산 주닝요 선수(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3위는 서울이랜드 ,4위 전남 ,5위는 부산으로 결정됐다. 3,4,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먼저 4위 전남과 5위 부산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충남 아산 주닝요 선수(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지난해 K리그1에서 '꼴찌'로 밀려 K리그2로 추락한 수원 삼성은 K리그1 승격의 기회마저 잃었다. 수원은 39라운드 최종전에서 5위 전남과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가 각각 이랜드와 부천FC를 꺾으면서 6위로 밀려났다. K리그2 1위인 안양은 바로 K리그1으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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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종전서 충남아산 2위 탈환...수원 6위로 승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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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 청순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GI 멤버 전하연이 신곡 ‘사랑해 바보야’로 돌아왔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Highleague Entertainment) 관계자는 “가수 전하연이 귀여운 악마 콘셉트로 들고나온 신곡 ‘사랑해 바보야’를 공개한다”며 “이번 신곡은 달콤하고 톡톡 터지는 트로트로 중독성 있는 비트와 멜로디 위에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로, 리듬과 가사가 마치 수 십 번씩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은 곡”이라고 밝혔다. 전하연의 이번 신곡 ‘사랑해 바보야’는 ‘큐티악마’를 콘셉트로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의 연애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기존 트로트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전하연이 새로운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랑해 바보야’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김원훈, 서남훈, 오나미, 김승혜, 박소영 등 유명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전하연은 “먼저 소속사 및 모든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아이돌 GI 멤버로 활동 당시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데, 솔로활동을 시작해 보니 그마저도 저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더라. 아이돌 활동 이후 사랑과 이별 이야기의 음원을 주로 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새로운 장르의 음원을 발표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가수 전하연은 걸그룹 GI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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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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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분쟁, 절반 이상이 세탁 과실 또는 제품 불량
- 계절이 바뀌며 의류를 정리하는 시기가 되면서 세탁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세탁서비스 분쟁으로 접수된 섬유제품을 심의한 결과, 절반 이상(57.1%)이 제품의 품질 불량이거나 세탁 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 ‘제조판매사’ 책임 31.9%, ‘세탁사업자’ 과실 25.2%로 사업자 책임이 과반 차지 2022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신청된 세탁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 책임 없음’이 42.9%(1,662건)로 나타났고, 제품 자체의 품질문제로 인해 ‘제조판매사’의 책임으로 판정된 경우가 31.9%(1,235건),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경우가 25.2%(978건) 순이었다. ☐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상당수 차지 심의사건(3,875건)을 세탁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사업자가 전체의 48.9%(1,893건)를 차지했고, 이 중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이 35.4%(1,372건)로 상위 10개 사업자 중에서도 대부분(1,893건 중 72.5%)을 차지했다. ☐ 책임 비율은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높아 상위 10개 사업자의 심의사건(1,893건)을 책임소재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사업자 과실은 21.6%(408건)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세탁과실 판정 비율이 높았다. ☐ 하자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이 가장 많아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978건을 하자유형별로 살펴보면, ‘세탁방법 부적합’이 50.8%(49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후손질 미흡’ 17.6%(172건), ‘오점제거 미흡’ 14.1%(138건) 등의 순이었다. ☐ 세탁 의뢰 전·후 제품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인수 즉시 문제 여부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섬유제품 관련 주요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세탁사업자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품질관리 강화, 신속한 분쟁해결을 위한 자율처리 활성화, 사업자 책임으로 판정된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등 소비자피해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세탁 의뢰 시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매장 내 게시하는 등 세탁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세탁 의뢰 시 제품의 상태를 세탁사업자와 함께 꼼꼼히 확인할 것, ▲내용연수 경과 여부, 세탁불가 소재 등 세탁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살펴볼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회수하고, 하자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것, ▲세탁 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6개월 이내에 이의제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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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수억 원대 도시개발사업조합 비리 적발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한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임직원과 조합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건설업자가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금품을 편취한 사실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 사건의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전라남도 순천시 일대에 약 2,400세대의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합 간부들과 건설업체 사이의 부정 결탁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11월경 이 사건이 부패신고로 접수되어 국민권익위는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조합장 A, 상근이사 B 및 총무과장 C가 건설업자로부터 수억 원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난 2023년 2월 대검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국민권익위로부터 이 사건을 이첩받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약 1년 6개월에 걸쳐 이 사건 조합 사무실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장 A가 1억 5백만 원, 상근이사 B가 2억 원, 총무과장 C가 1억 원을 각각 건설업자로부터 수수한 혐의와 건설업자가 이 사건 조합의 체비지를 매수하게 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이고 10억원을 편취한 혐의 등이 밝혀졌고, 광주지방검찰청 순청지청은 조합장 및 임원 등 6명을 뇌물수수, 뇌물공여,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국민권익위 김응태 심사보호국장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도시개발사업은 부패가 발생하기 쉽고 그 폐해가 부실공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사 현장에서의 부패행위를 예방하고 도시개발사업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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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수억 원대 도시개발사업조합 비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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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전액 삭감… '내 돈이라면 그렇게 쓰겠니' vs '보복성 삭감'
-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하겠다'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의 엄포가 결국 실현됐다. 8일 검찰과 감사원의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8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유상범(왼쪽) 간사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법무부와 감사원, 대법원 등 소관기관 6곳의 2025년도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앞서 7일 법사위는 법사법무부 소관 예산 및 기금에 대하여 111억 8100만원 증액하고, 601억 2050만원 감액하여 총 487억 3950만원 순감하였고, 부대의견 22건을 채택한 바 있다. 대법원 소관 예산 및 기금은 국선변호료지원(국선전담변호사) 사업에 대하여 38억 4800만원을 증액하는 등 10개 사업에 대하여 총 246억 1900만원을 증액하고, 2개 사업에 대하여 총 3억 8800만원을 감액하였으며, 부대의견을 8건 채택하였다. 특히 법사위는 법무부의 검찰 활동 등을 위한 특수활동비 80억900만원과 감사원의 특수활동비 15억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예산 소위 심사 결과 보고에서 "특활비와 경비 세부 내용 제출을 요구하며 충분한 소명이 없으면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으나, 검찰과 감사원은 자료를 내지 않았다"며 "이렇게 특혜와 예외가 많은 부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도 거들었다. 정 위원장은 "한 마디로 '내 돈이라면 그렇게 쓰겠니'라는 물음표를 갖고 예산소위 위원들이 심사에 임했다"며 "내역이 입증되지 않는 것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야당의 일방적인 '검찰 보복성 삭감'이라는 주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특정 기관의 특정 업무에 대한 예산 전액 삭감은 국민들 보기에도 대단히 감정적인 결정이 혼재돼 있다고 오해할 수밖에 없다"면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을 탄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복성으로 예산을 다 깎은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찰청을 아예 없애겠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예산 심사를 통해서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예산안 의결 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여기 검찰(공무원)을 역임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그렇게 엉망으로 돈을 쓰고 집행하지 않는다. 잘 좀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재해 감사원장도 "특정업무경비 관련 자료 요구를 받은 게 지난주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자료를 제출하면 재고해달라"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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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전액 삭감… '내 돈이라면 그렇게 쓰겠니' vs '보복성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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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왜 조급운전과 보복운전을 부추길까?
-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불러온 조급운전과 보복운전의 위험성 -법적 처벌과 중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운전자 주의 촉구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치명적 사고와 법적 처벌로 이어질 위험 우리나라는 교통 환경, 도시 구조, 차량 밀집도, 도로의 효율적 이용 등을 고려할 때 신호등이 많은 편이다. 특히, 신호 대기 중에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 : 자동차시민연합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순간적인 판단 오류가 조급운전과 보복운전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스마트폰 사용이 도로 위에서 운전자들에게 초래하는 위험성을 강조하며 모든 운전자에게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작은 행동이라도 순간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조급한 운전과 감정적 대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복운전으로 발전해 법적 처벌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 보복운전, 단순한 교통 위반이 아닌 중대한 범죄로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보복운전으로 기소된 택시기사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기사는 앞 차량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에 분노해 약 2km를 추격하며 상대 차량 앞에서 급정거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았다. 유사한 사건에서도 서울고등법원은 진로를 방해하며 급정거한 운전자에게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러한 판례들은 보복운전이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해 엄중히 처벌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 스마트폰 사용과 조급운전, 보복운전의 상관관계 스마트폰 사용이 조급운전과 보복운전을 부추기는 이유에 관해 다수의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병원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운전자는 충동적이며 위험한 운전 습관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연구는 이들이 과속, 신호 위반, 빈번한 차선 변경 등 과격한 운전을 자주 보이며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영국 워릭 대학교 연구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저하시켜 도로 상황에 과민하게 반응하게 만들고, 차간 거리 유지 실패와 급격한 차선 변경으로 이어져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미국 교통안전국(NHTSA) 역시 과속과 신호 위반, 차간 거리 미확보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하며 조급운전이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발표했다. ■ 스마트폰 사용 운전자는 불안정한 주행을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운전할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신호가 바뀌었을 때 즉시 출발하지 않거나 반응이 느려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게 되며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고, 이는 조급하거나 감정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기다 보면 차선을 벗어나거나 좌우로 흔들리며 옆 차량과 충돌할 위험도 커진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차간 거리가 불안정해지는 문제도 빈번하다. 보복운전을 하나의 죄로 처벌하는 규정은 없으나, 자동차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이는 가중처벌되는 ‘특수’ 범죄로 간주한다. 따라서 보복운전을 저지른 경우 ‘특수상해, 특수폭행, 특수협박, 특수손괴’ 등으로 엄히 처벌되는 경우가 많다. 보복운전 혐의가 인정되면 벌점 100점이 부과되어 100일간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특히 운전을 생계로 삼는 운전자에게 면허 정지는 큰 위협이 된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보복운전으로 평가될 수 있는 행위로는 추월 후 급제동 및 급감속, 고의적 급정지, 진로 방해, 욕설·협박 등이 있다”며 “운전 중 방심하는 순간이 반복되면 언젠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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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왜 조급운전과 보복운전을 부추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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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슈퍼바이브’ 이달 21일 국내 OBT 개시
- 넥슨이 오는 21일 ‘슈퍼바이브’의 국내 OBT를 개시한다. 라이엇 게임즈 등 유명 게임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에서 완성하고 있는 ‘슈퍼바이브’(SUPERVIVE)가 오는 21일 국내에서 공개 테스트(Open Beta Test)에 들어간다. ‘슈퍼바이브’는 변화무쌍한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앞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시각 요소 개선을 비롯해 한국어 음성 추가, 학습 및 장비 성장 과정 개편 등으로 호응을 받았다. 국내 OBT는 배급을 담당하는 넥슨이 주도한다. 넥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18일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는 별도 정해진 시간 없이 24시간 내내 플레이가 가능하다. 넥슨은 이달 1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 ‘슈퍼바이브’를 출품한다. 총 120대 규모의 시연 기기를 지스타 기간에 운영한다. ‘슈퍼바이브’는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 글로벌 테스트도 마쳤다. 스팀 기준으로 ‘최다 플레이 게임’(Top Played Game) 2위에 올랐고, 이용자 1인당 평균 20회 이상 체험했다. 총 플레이 시간은 약 127년에 달해 ‘1만 시간 분량의 게임’이라는 ‘슈퍼바이브’ 본연의 슬로건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한편,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와 블리자드 출신인 조 텅, 마이크 티풀, 마이클 에반스, 아립 피라니가 지난 202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세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등을 만든 인사들이 ‘슈퍼바이브’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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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슈퍼바이브’ 이달 21일 국내 OBT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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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무기를 손에 든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
- 올해 대형 신작 부재로 잠시 주춤거린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다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다. 상반기에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최근 몇 년간 공들인 글로벌 대형 신작의 윤곽이 나타난다. 올해 대형 신작 부재로 잠시 주춤거린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다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1년 6월 말 ‘오딘:발할라 라이징’부터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2022년 6월)와 ‘아키에이지 워’(2023년 3월) 등 매년 시장을 선도하는 작품으로 랠리를 펼쳤으나, 이번에는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전사 차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사업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천명하고 있어서 앞서 3년보다 더 바쁜 2025년 한해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 전략’이다. 실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실적 확대와 PC콘솔 플랫폼 확장, 장르 다변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작 서비스 혁신, 이용자의 개입(ENGAGEMENT)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 등 다섯 가지 미래 핵심 전략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부터 직접 “내년에 굉장히 다양한 신작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사업 진출을 점진적으로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게임 사업 구조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고 있다. 주력인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온라인, 콘솔 등 여러 플랫폼을 답안지에 넣으면서 동시에 트리플 A급 대작부터 신선한 인디 작품까지 다채로운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배급 사업에서 발휘한 역량을 2025년에도 고스란히 이식한다. 회사 측이 밝힌 다섯 가지 미래 전략 키워드 중 선행 세 가지로 가장 먼저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퀀텀 점프에 성공하기 전이던 2019년 6월 국내 유통하면서 파란을 일으킨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통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가 내달 7일 무대에 오른다. 선발 주자로는 내달 7일 ‘패스 오브 엑자일2’가 무대에 오른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정식 발매 전이지만 비용을 지불한 뒤 구매해서 베타 버전을 체험) 형태로 내놓는다.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퀀텀 점프에 성공하기 전이던 2019년 6월 국내 유통하면서 파란을 일으킨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통 후속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정식 시판 이후 동시접속자수 8만 명대를 순식간에 돌파하면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갔다. 카카오게임즈의 배급 역량을 만천하에 각인시킨 주역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뉴질랜드 국적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손을 댄 PC 온라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전 세계에서 PC 핵앤슬래시 명작으로 꼽힌다.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핵 앤 슬래시 방식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접근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20대 이용자 비율이 전체에서 50%를 웃돌았고 여기에 ‘디아블로’의 향수를 갖고 있는 3040세대들이 가세하면서 흥행을 견인했다. 이 같은 전작의 업적을 등에 업은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무게감을 더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고, 100여종의 보스와 600종이 넘는 몬스터, 36개 전직 클래스, 700종 이상의 고유 장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지녔다. ‘크로노 오디세이’ 내년 상반기부터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최근 몇 년간 공들인 글로벌 대형 신작의 윤곽이 나타난다. 크로노스튜디오가 완성하고 있는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소울라이크 장르가 연상되는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백미다. 사실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과 각자 다른 개성을 보유한 몬스터 등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로 무장했다.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만나볼 수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13년 나와 작품성을 인정 받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를 잇는 온라인 액션 RPG다. ‘아키에이지’의 원저작권자이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에서 PC·콘솔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다. 원작의 주요 놀거리인 수렵과 채집, 하우징과 농사, 제작 경제, 무역 콘텐츠 등을 현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풀어냈다. 올해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발표회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고품질 전투와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AAA급 신작 ‘프로젝트 Q’(가칭)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권역이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다.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자랑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높은 자유도에 기초해 대형 보스전이나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한 인스턴스 던전, 성장, 파밍, 협동의 재미를 한데 모아 장르 본연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로 촉발된 인디 게임의 시장성에도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북미 소재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착수하고 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등 3총 세트를 알린다. 이미 올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3총사는 올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전투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욱 몰입감 있게 스토리를 키우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SRPG)을 강조한 전작과는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방향성을 잡았다. 이달 초 얼리 억세스 형태로 스팀에 공개됐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측은 대폭 확충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맞춰 인력을 늘렸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14세기 버밍엄의 건축물과 분위기 고증에다,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으로 사실감 있는 전투와 생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이밖에 레트로 감성의 액션 RPG나 서브컬처 같은 카카오게임즈가 꾸준히 배급 이력을 쌓아온 장르에서도 새내기들이 포진한다.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내년 2분기 무렵 상용화 될 예정이다. 고품질의 액션성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가 강점이다. 올해 3월 해외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Q’ 외에도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가칭), PC콘솔 플랫폼 기반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S’(가칭) 등을 순차 소개한다.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발할라 서바이벌’의 경우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가동한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통쾌한 핵앤슬래시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의 매력을 한 손 플레이로 만끽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추세에 맞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게임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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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무기를 손에 든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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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의 내일 궁금하다면 22일 일산으로
- 18회차를 맞은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신규 시즌 ‘중천’을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무장한다. 매년 게임 박람회 지스타가 끝날 무렵 펼쳐지는 ‘던파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던파 페스티벌’은 PC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배급사 넥슨과 자회사이자 제작사인 네오플이 공동 기획하는 팬 축제다.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연중 최대 행사다. 18회차를 맞은 올해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신규 시즌 ‘중천’을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무장한다. 첫날 오후 7시 시작하는 1부 쇼케이스에서는 박종민 네오플 총괄 디렉터와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등이 참석해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비롯한 차기 시즌 ‘중천’의 세부 내용을 공지한다. 이 자리에는 이용자 2500여명이 초대된다. 쇼케이스는 ‘던전앤파이터’ 공식 치지직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다음날은 5000여명의 이용자들이 개발진과 함께 어우러진다. ‘던전앤파이터’ 실무진이 직접 기획 과정 속에서 느낀 고민과 의도 등을 진솔하게 전하는 특별 강연 ‘DDC’(DNF Developers Conference)부터 ‘던전앤파이터’ 앰버서더인 인플루언서 보겸과 레바의 무대 행사, 여기에 풍성한 보상과 선물을 챙길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넘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지식재산권)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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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의 내일 궁금하다면 22일 일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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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후 처음으로 고개 숙여 사과…140분 최장 담화·문답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140분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개를 숙여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담화와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국정 운영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인 적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입장해 테이블에 앉았다. 기자들은 윤 대통령이 앉은 테이블을 둘러싸고 맞은편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진행하겠다"며 자리에서 한 걸음 나와 선 채로 1초가량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 대담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대통령 부인이 박절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과나 유감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동시에 "정치 공세"를 거론하며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담화에서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쇄신에 쇄신을 기하겠다"라고도 했다. 대국민 담화는 15분간 이어졌다. 분량은 약 3천400자로, 직전 8월 국정 브리핑(약 1만2천자)의 4분의 1 정도에 그쳤다. 지난 4월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약 1만5천자)와 비교해도 분량이 상당히 줄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키워드는 '국민'(25번)이었다. 직전 국정 브리핑에서 '개혁'(34번), '자유'(8번), '혁신'(7번), '성장'(7번) 등을 주로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국민에 대한 언급이 크게 늘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래'(8번), '개혁'(8번), '민생'(7번), '위기'(7번) 등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보라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말투는 차분했다. 대국민 담화 장소도 바뀌었다. 지난 8월 국정 브리핑 겸 기자회견 때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책상에서 브리핑을 진행했지만, 이날은 기자들이 자리한 브리핑룸에서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재진으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125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은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 이후 70일 만으로, 담화를 제외한 문답만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총행사 시간은 140분으로 역대 회견 가운데 가장 길었다. 윤 대통령은 프롬프터 없이 즉석에서 질문에 답하며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는 것이다", "저도 설명을 좀 자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견 시간이 1시간 50분을 넘어가자 진행을 맡은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을 향해 "하나 정도만 하자. 목이 아프다"고 했다가 손을 든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응하기도 했다. 질의응답은 총 스물여섯 차례 이뤄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여야 정치권에서 국정 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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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후 처음으로 고개 숙여 사과…140분 최장 담화·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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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이용, “자녀 납치했다” 사기 주의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자녀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영상을 제작해 부모에게 전송하고, ‘자녀를 납치했다'며 금전을 요구한 외국인 대상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했다”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지난 10월경 외국에 거주하는 부모(외국인)는 불상의 외국 범죄조직으로부터 한국을 여행 중이던 딸이 방 안에 감금된 채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영상을 받았다. 범인은 “당신 딸을 납치했다,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라고 부모를 협박했다. 부모는 이 사실을 영사관에 알렸고, 영사관에서는 한국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속히 출동한 경찰은 요구조자의 안전을 확인하였다. 다행히 이 사건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영상에 등장한 딸의 모습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였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보여준다. 피싱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는 딥보이스(Deepvoice)도 있다. 범인이 자녀의 목소리를 복제한 뒤 부모에게 전화하여 마치 납치된 것처럼 흐느끼며 살려달라고 한다거나 급한 일이 있다면서 돈을 빌려달라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이용할 수도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가족관계라는 특수성을 이용하여 자녀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가짜로 생성한 후 부모가 상황을 판단할 여유를 가질 수 없도록 압박하며 즉각적인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전화금융사기가 국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딥페이크ㆍ딥보이스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딥페이크와 딥보이스는 실제 인물을 학습해야 하므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공개된 본인과 가족의 영상, 사진, 목소리 등은 범죄조직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특히, 딥페이크 기술이 고도화되어 전문가들조차도 육안만으로는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개 설정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위와 같은 딥페이크 등 이용 전화금융사기를 포함한 납치빙자형 전화금융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올해 9월까지 납치 빙자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총 174건 발생한 사실을 고려할 때 납치 전화가 전화금융사기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범죄조직은 ‘가족이나 지인을 납치했다.’라는 협박 전화를 받으면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주저한다는 점을 노리기 때문에 납치든, 납치를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사건이든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납치 신고를 접수하면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 등 초동 조치를 최우선으로 하므로 경찰에 신고해야 요구조자의 안전은 물론 금전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범인이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협박하여 경찰에 신고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주변 사람에게 경찰에 신고하도록 도움을 청하거나, 통화하면서 문자메시지로 112에 신고하여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처해야 한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이러한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국민께서 항상 조심하셔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경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주재관과 한인회를 통해서도 전파하여 국민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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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이용, “자녀 납치했다”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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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마트 대신 새벽배송 클릭, 승자는 어디
- 5060 신중년들의 새벽배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이 이미 새벽배송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쿠팡·마켓컬리·SSG 순으로 서비스에 만족하며, 새벽배송 무경험자들도 ‘품질보장서비스’가 확보된다면 향후 이용해 보고 싶다는 응답이 5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 재단이 공동출연한 공유가치창출(CSV)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전국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 △새벽배송 이용 경험 △새벽배송 이용 동기 △이용해 본 플랫폼 및 구매품목 △만족스런 플랫폼 및 향후 이용희망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5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됐으며, 총 486명(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거주자 84.2%) 이 설문에 응했다. ◇만족스러운 플랫폼은 쿠팡, 마켓컬리, SSG 가장 만족스러운 새벽배송 플랫폼은 쿠팡(40.3%), 마켓컬리(32.4%), SSG(18.6%), 롯데온(3.6%), GS프레쉬(3.6%) 순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배송 속도와 함께 새벽배송이 가능한 다양한 품목과 브랜드가 있다는 점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마켓컬리는 할인행사가 풍부하고 플랫폼 고유의 상품이 있다는 점, 그리고 SSG는 신세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점 등 대형 유통기업의 이점이 만족도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서 새벽배송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종합만족도에서는 쿠팡 로켓프레시가 3.81점으로 가장 높았고, SSG닷컴 3.76점, 마켓컬리 3.72점 순으로 나타나 이번 임팩트피플스 리서치에서 ‘신중년이 만족하는 새벽배송 플랫폼’을 쿠팡, 마켓컬리, SSG 순으로 응답한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마켓컬리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신선한 새벽배송, 마켓컬리에만 있는 식품, 소량구입이 가능한 점등이 신중년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벽배송 無경험이 경우(N=233)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플랫폼은 쿠팡(46.4%), SSG(24.9%), 마켓컬리(15.5%), 롯데온(12%) 순으로 나타났다. 쿠팡과 마켓컬리의 경우 이용을 희망하는 이유로 ‘가장 유명한 것 같아서’가 주로 응답된 반면, SSG와 롯데온은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서’가 이용 희망 이유로 더 높게 나타나 기존 대형 유통기업의 경우 브랜드 신뢰도가 이용 동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임팩트피플스 ◇신중년 절반 이상이 이용. 향후 관건은 ‘품질’과 ‘상품기획’ 전체 응답자 중 95%는 ‘새벽배송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으며, 새벽 배송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는 52%로 나타났다. 특히 새벽배송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N=253) ‘한 두 번 이용했다’는 응답이 56%, ‘종종 이용한다’는 응답이 43.8%로 나타났다. 신중년에게도 새벽배송은 이미 익숙하며,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경우 절반 가까이가 일상에서 익숙하게 새벽배송을 사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벽배송 無경험의 경우(N=233) ‘이용 의향 없음’은 3%에 불과하며, 품질보장서비스(59.2%)‘, ’지역특산물 등 주변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 제공(46.4%)‘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새벽배송을 이용해 보고 싶다는 응답이 높이 비율로 나왔다(복수응답). 이와 같은 결과는 새벽배송으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이 신선식품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새벽배송 無경험의 경우(N=233) ‘할인 및 적립(41.6%)’, ‘중장년 이용을 쉽게 해 주는 인터페이스(34.3%)’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새벽배송을 이용해 보고 싶다는 응답도(복수응답)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새벽배송 無경험 이유는 ‘새벽 일찍 상품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40.3%)’, ‘ 본인이 직접 장보거나 쇼핑하지 않아서(29.6%)’,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서(22.7%)’, ‘새벽배송이어도 신선식품 등 품질저하가 우려돼서(3.9%)’ 순으로 응답했다. 이 중 ‘이용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적지 않은 수치를 보이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신선식품, 생활용품 주로 구매 새벽배송 이용 경험자(N=253)의 경우 주로 구매하는 것은 ‘신선식품(59.3%)’, ‘생활용품(31.6%)’이며, 그다음으로는 ‘취미, 운동용품(4.7%)’, ‘의류 및 잡화(4.0%)’로 나타났다. 이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가 51%로 가장 높았고, ‘신선식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가 37.1%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새벽배송을 선택하면 할인, 적립 혜택이 커서(9.6%)’, ‘새벽배송에서만 주문 가능한 품목이 있어서(2.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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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적자 원인 '무임승차제' 개선 찬반 논란
- 수도권 지하철의 대규모의 적자 원인으로 손꼽히는 노년층의 지하철 무임승차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한은퇴자협회가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적절한 노년 연령 상향과 지하철 무임승차제도를 변경해 개선해 나가야한다며 입장을 내놨다.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와 관련해 대한은퇴자협회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대한은퇴자협회 제공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노년층 무임승차로 인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은퇴자협회 경제사회문화발전소는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 각 지역 지하철 운영공사를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5685억원의 손실적자 중 52%가 65세 이상 무임승차 금액이 304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손실액 1조1137억원 중 19.4%인 2161억원이 65세 이상 무임승차로 인해 발생한 손실로 파악됐다. 인천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019년 손실액 1247억원 중 65세 이상 무임승차 비율이 18.7%로 2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천지하철 손실액은 1591억원으로 이 중 10.4%인 166억원이 65세 이상 무임승차 때문에 생겼다. 부산교통공사의 2019년 손실액은 1525억원으로 이 중 65세 이상 무임승차 비용이 1175억원으로 무려 76.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손실액은 2634억원으로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875억원으로 33.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신분당선의 경우 65세 이상 무임 승차가 16~1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조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2019년에서 2020년의 65세 이상 무임 승차율의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노년층의 이동이 크게 줄었다는 현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움츠렸던 노년층의 이동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의 신규 가입으로 65세 이상 연령층의 시니어패스 발급이 급증하다보니 각 지하철 공사의 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1980년대 노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 노년층에 대한 시혜적 차원에서 시작됐다. 1980년 도입 시 70세 이상 50% 할인, 2년 후 1982년 65세 이상 50% 할인으로 조정됐다. 1984년부터 65세 이상 전원 무임으로 변했다. 무임승차 제도 도입 시 노년층 인구는 지금의 1/6 정도인 약 150만명이었다. 37년째 실시되고 있는 65세 이상 노년층 무임승차 우대제도가 바꿔야 할 시기를 지나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16년 전 2005년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당시 조사에 참여한 1523명 중 회원 54%가 경로우대 무임승차를 유지해야 한다. 40%는 일부 금액을 내야 한다. 6%는 전액을 내야 한다고 응답했다. 2년 후인 2007년 다시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사회문제가 고조되면서 대한은퇴자협회는 4~5월에 걸쳐 한 달간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41%가 무료 승차해야 한다. 47%가 조금이라도 요금을 내야 한다. 10%가 전액을 내야 한다로 조사돼 57%가 어느 형태로든 돈을 내야 한다가 11%로 증가했다. 30년대, 40년대, 50년대생의 인구 구조 변화, 그리고 세대 간 삶의 형태와 수명이 늘어난 사회 현상에 현재의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어떤 방식으로든 변해야 할 것이라는게 협회측의 주장이다. 대한은퇴자협회 관계자는 "지하철 운영상 적자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중 늘 크게 대두되는 부분은 노년층의 무임승차율이다.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 인구의 연령 상향과 더불어 각종 복지 프로그람에 대한 연령 별 조정 운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는 이용자, 운영자, 중앙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 승차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은퇴자협회의 제안이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관련해서는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측의 주장도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측의 입장을 들어보면 노인 무임승차제도가 나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정책이라는 논리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하철 시설 이용을 통해 노인 활동량을 늘려주면 그들이 지하철이 연결된 구간을 이동하면서 경제적 이득도 유발할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인의 활동량이 증가하면 노인 자살문제나 우울증 등도 개선되어 보이지 않은 사회경제적 이득도 클 것이라는 게 현행유지를 요구하는 측의 설명이다. 지하철이 있는 지역의 노인만 덕을 보는 것 아니냐는 형평성 논란에도 대안을 내놨다.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경우 100원택시 등 각기 지역에 맞는 적정한 혜택을 펼치면 지역간 형평성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현행제도를 유지하자는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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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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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적자 원인 '무임승차제' 개선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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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스마트 신중년, 책·잡지 콘텐츠 구독 앱에 끌리다
- 5060 신중년은 메신저 앱, 포탈 앱, 동영상 스트리밍 앱 등 기존에 사용하던 앱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앱을 통해 책·잡지 등 다양한 콘텐츠 구독을 희망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 출연한 공유가치창출(CSV)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전국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 △많이 사용하는 앱 △써보고 싶은 앱 △앱 이용 불편 요인 △앱 만족 요인 등으로 구성됐다. 5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됐으며, 총 461명(전체 응답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82.7%)이 설문에 응했다. 5060 신중년은 메신저 앱, 포탈 앱, 동영상 스트리밍 앱 등 기존에 사용하던 앱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앱을 통해 책·잡지 등 다양한 콘텐츠 구독을 희망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책 구독, 쇼핑, 게임, 금융까지… 신중년은 앱에 목마르다 응답자들이 앞으로 쓰고 싶은 앱에서는 ‘책, 잡지 등 콘텐츠 구독(31.7%)’, ‘쇼핑(29.7%), ’게임(29.3%)‘, ’금융(24.1%)‘ 등이 상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앱(18.7%)‘, ’리워드앱(0.9%)‘ 등에 관심을 보였다.(복수 응답) 앱 이용 과정에서 불편한 점은 ‘회원 가입, 로그인 절차의 번거로움’이 51.2%로 높게 응답돼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 ‘어디서 앱을 찾는지 모르겠다(33.6%)’, ‘앱 인터페이스의 어려움(27.1%)’, ‘앱이 너무 많아서 관리가 안 됨(22.8%)’, ‘앱 다운로드 방법이 어렵다(9.5%)’ 등의 답변이 나왔다(복수 응답). 신중년 대상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련 앱 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앱 이용 가이드 서비스를 받아볼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5%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35%는 ‘의향 없다’, 20%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임팩트피플스 신철호 대표는 “5060 신중년은 자녀를 독립시킨 후 이제부터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과 그 동안 못 이룬 꿈을 이루고 싶은 열정이 동시에 있는 시기”라며 "삶의 궤적이 누적된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이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중년은 메신저와 포탈, OTT 앱을 좋아해 응답자의 하루 평균 사용 앱 개수는 ‘3~5’개가 52%로 가장 높았으며, ‘6~9개(24%)’가 뒤를 이었고, ‘1~2개(20%)’, ‘10개 이상(4%)’로 신중년은 하루에도 여러 개 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접속하는 앱 종류는 ‘카카오 등 메신저 앱’이 35.8%로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 다음 등 포탈 앱’이 25.4%, ‘유튜브,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23.6% 순이었고, 이외에 은행 및 증권 앱(3.5%), SNS 앱(3.0%), 교통 앱(2.8%), 게임 앱(2.6%), 쇼핑 앱(1.5%), 리워드 앱(1.1%) 등이 뒤따랐다. 본인이 직접 필요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경우가 74%, 가족에게 요청해서 다운로드하는 경우가 24%로 나타나, 신중년 대부분은 필요한 앱을 직접 다운로드받고 있음이 돋보였다. ◇ 만족스러운 앱은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 가장 만족스러운 앱을 자유롭게 응답하게 한 결과 카카오톡이 23.9%로 가장 높게 응답됐으며 네이버(19.7%), 유튜브(18.2%), 넷플릭스(2.8%), 은행 및 증권 앱(각 은행 및 증권사 앱 통합, 2.2%)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경우 편리한 소통과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만족 이유로 꼽았으며,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다양하고 방대한 콘텐츠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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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스마트 신중년, 책·잡지 콘텐츠 구독 앱에 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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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아, 네가 가짜라고?”...진화중인 가상 인간들
- 진짜가 아닌 ‘가상 인간’의 활약에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다. 가상인간은 초기 모델과는 달리 이미지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살아있는 인간처럼 정교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약 중이다. 그 중 가상인간 김래아는 고정‘팬’을 확보하고 실제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발탁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짜 사람과 구분이 안될 정도다. LG전자 가상인간 김래아(사진출처=김래아 인스타그램) 지난 1월 11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진한 핑크색 후드티를 입은 20대 여성 김래아가 등장했다. 유창한 영어로 LG 제품을 소개한 김래아는 LG전자가 만든 가상인간이다. 래아(來兒)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다. 가상인간 김래아(자료출처=인스타그램) 김래아는 CES에서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특정 공간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로봇 LG 클로이 살균봇과 LG 그램 등을 소개했다. 김래아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CES 행사를 위해 제작된 일회성 캐릭터가 아니다. 이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KFC 창업주 커넬 샌더스의 젊은 모습(사진출처=KFC 공식인스타그램) 가상인간이 활동하는 기업은 더 있다. 미국 KFC는 지난해 창업주 커넬 샌더스를 가상인간으로 다시 창조했다. 푸근하고 정감있는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주기 위해 배 나온 할아버지였던 샌더스는 ‘식스팩’ 복근을 갖춘 젊은이로 변신해 화보를 찍고 SNS에 올렸다. 르노, 푸마, 발망, 육스 등 스포츠·패션 기업도 저마다 가상인간을 홍보대사를 영입했다. 가상인간 루이 리(사진출처=SNS) 유튜브에서는 가상인간 ‘루이 리’가 화제를 모았다. 유튜버 '루이 리'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촬영한 동영상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법으로 제작된 가상인간이다. 루이 리는 노래와 춤이 특기인 22살 여성 인플루언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9000여명을 보유, 각종 팝송 커버 영상을 올리거나 일상 속 브이로그를 공유하며 팬과 소통하고 있다. 가상인간 릴 미켈라(사진출처=인스타그램)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가상 인간은 ‘릴 미켈라(Lil Miquela)’로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를 합해 500만명 수준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미켈라는 캘빈 클라인,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릴 미켈라를 만든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는 2019년 130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켈라의 인스타그램 포스팅 단가는 약 8500달러(한화 939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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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아, 네가 가짜라고?”...진화중인 가상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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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버터' 빌보드 1위 등극 의미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BTS 생글앨범 ''버터' 사진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또 미국 음악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이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 100 2위에 까지 오른 바 있다. BTS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3번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이 차트 정상에 등극해 통산 3차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은 한국어 곡 최초 1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BTS의 빌보드 1위는 비영어권 국가의 특정한 음악 장르가 북미 주류 시장에 정착한 사건으로 라틴아메리카권을 제외하면 전례가 없는 전대미문의 사건이기도 하다. 지난 5월 21일 공개한 ‘버터’는 댄스 팝 기반의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지난해 8월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 곡이다. 오지헌 음악 칼럼니스트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에 세 차례나 오른 건 그 자체가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빌보드가 아무리 시대에 발맞춰 변화했다고 하더라도 1894년 11월 1일 이후 125년 동안 빌보드 차트는 영어로 노래하는 영어권 가수들의 독무대였다"면서 "특히 이번 싱글앨범 '버터'에 대해 BTS는 '팬데믹 아래 무력감과 허탈감에 빠져있는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돌파구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혀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BTS)는 세계적인 글로벌 스타의 위상에 맞게 결국 노래로 승부를 띄었고 입증해냈다.BTS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 팬덤으로 스스로 더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버터’의 인기는 32주 연속 핫 100 차트를 유지했던 ‘다이너마이트’처럼 장기 흥행을 이어갈 보증수표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불가능해 보였던 ‘빌보드 정상’과 ‘그래미 입성’을 현실로 실현했다. 유리천장을 깨고 기록을 제조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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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버터' 빌보드 1위 등극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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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전국적 인기에 한컴오피스 탑재
- 최근 칠곡할매글꼴이 한컴오피스에 정식으로 탑재되면서 경북 칠곡 할머니들의 손글씨가 한글 소프트웨어에서 글꼴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칠곡군 왜관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신혜경(39·네네치킨, 사진 상단왼쪽)씨는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배달하기 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칠곡할매글꼴로 작성한 감사의 글을 상자에 붙인다"며 "다른 글꼴보다 칠곡할매글꼴이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하기 좋아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출처=칠곡군청) 칠곡할매글꼴은 경북 칠곡군에서 시작됐다. 성인 문해교육으로 뒤늦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서체로 칠곡할매글꼴을 만들었다. 한컴오피스에서 칠곡할매글꼴을 검색하면 다섯 명의 시골 할머니 손 글씨체가 나온다. 글꼴의 원작자 중 한 사람인 추유율(87) 할머지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담아 한글과 컴퓨터 측에 전달해 달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출처=칠곡군청) 칠곡할매글꼴은 칠곡군 주요 거리 현수막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칠곡군 공무원들이 할매글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글꼴의 원작자 중 한 사람인 추유율(87) 할머지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담아 한글과 컴퓨터 측에 전달해 달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할머니 글씨체로 제작한 다섯 종류 명함을 가지고 다닌다. 칠곡군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명함도 삐뚤빼뚤한 할머니 글씨체로 새롭게 제작했다. 한글사랑운동을 펼치는 방송인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칠곡할매글꼴 홍보 대사로 나서면서 할매글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주 황리단길에는 할매글꼴로 만든 대형 글판이 내걸렸다. 충북 충주에 있는 우리한글박물관은 칠곡할매글꼴로 제작한 표구를 상설 전시했다. '귀신 잡는' 해병들도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이 있는 포항 오천읍에는 칠곡할매글꼴로 제작한 입대 환영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특히 국립한글박물관은 최근 할매글꼴로 제작한 표구와 글꼴을 담은 USB를 유물로 지정하고 영구보전하기로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 할머니들의 굴곡진 삶과 애환이 담긴 글꼴을 많이 사랑해 달라"며 글꼴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칠곡군은 성인 문해교육에 참가한 할머니 중 개성이 강한 5가지 글씨체를 선정해 글꼴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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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전국적 인기에 한컴오피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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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렌털 제품 이용자 93.8%가 지속 이용
- 국내 렌털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개인·가정용품의 렌털시장만 10.7조 원으로 추정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필요한 건 빌려 쓴다, 렌털하는 MZ세대’ 인포그래픽 1인 가구의 증가로 생활 가전을 렌털하려는 니즈가 커지면서 렌털시장은 한정된 파이를 나눠 갖는 경쟁의 장으로 과열되기보다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렌털 제품 이용 현황과 이용 의향을 조사했다. 정수기,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개인·가정용품으로 한정했으며, 렌터카 및 공공 이동수단(공공자전거, 공공킥보드 등)은 이 조사의 렌털 제품에서 제외했다. ◇MZ세대 렌털 제품 이용자 93.8%가 지속 이용… 이탈률 극히 낮아 최근 1년 내 렌털 제품을 이용해 본 MZ세대는 26.7%로 이용 경험률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용 경험자의 93.8%는 현재도 지속해서 이용하고 있어 렌털 제품의 이탈률은 매우 낮은 편이었다. 소유보다 공유에 만족하고 지속 이용하는 MZ세대의 소비 행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필요한 건 빌려 쓴다, 렌털하는 MZ세대’ 인포그래픽 ◇‘유지·관리의 편리함+비용 절약’ 일석이조… MZ세대 렌털 제품 이용 이유 그렇다면 이들은 왜 렌털 제품을 이용할까? 가장 큰 이유는 ‘주기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때문에’(61.3%)였고, 다음으로 ‘구매비용을 한 번에 지출하기 어려워서’(26.7%), ‘구매비용보다 렌털비 총액이 저렴해서’(26.7%), ‘고장 시 A/S가 용이해서’(25.8%)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에게 렌털은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방법이자, 유지·관리의 불편함을 해결할 좋은 대안으로 보인다. ◇밀레니얼보다 운동기구·TV 렌털 의향 높은 Z세대 MZ세대의 절반 이상(54.8%)이 향후 3개월 내 렌털 제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MZ세대가 가장 큰 이용 의향을 보인 제품은 정수기였으며, 그 뒤를 이어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비데 순으로 나타나 현재 많이 렌털하고 있는 제품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필요한 건 빌려 쓴다, 렌털하는 MZ세대’ 인포그래픽 반면 Z세대(만 15~25세)는 밀레니얼(만 26~40세)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가장 이용 의향이 높은 렌털 제품은 정수기(31.4%)로 같았지만, 2위가 운동기구(26.0%)로 나타나 세대별로 다른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TV 렌털 이용 의향은 3.4%에 불과했지만, Z세대의 경우 14.8%에 달해 TV 렌털에 대한 두 세대 간 이용 의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가정 1대 소유가 공식처럼 여겨지던 TV가 Z세대에게는 렌털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40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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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렌털 제품 이용자 93.8%가 지속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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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신중년, '건기식 최애 브랜드'는 정관장과 종근당
- 5060 신중년들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중 ‘정관장’과 ‘종근당’을 가장 선호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효능을 선정 이유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팩트피플스 조사 결과 5060세대가 가장 만족을 느끼는 건기식 브랜드는 정관장과 종근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는 ‘중장년들이 챙겨 먹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설문을 실시했으며, 이중 50대 이상 응답자는 370명(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거주자 80%)이었다. 설문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정도 △복용 중인 건강기능식품 목록 △추천 건강기능식품 및 브랜드 리뷰 △건강기능식품 구매 의향 등으로 구성했다. ◇만족스러운 브랜드는 정관장과 종근당 응답자들이 현재 섭취 중인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만족스러운 브랜드 TOP5는 정관장(18.3%), 종근당(14.2%), 라이프익스텐션(5.1%), 센트룸(4.6%), 고려은단(4.1%)이었다. 응답자들은 ‘브랜드 인지도’, ‘품질’, ‘효과’, ‘가성비’, ‘구매 편리성’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면역력에 관심, 루테인으로 이어져 신중년들은 어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을까? 건강기능식품 섭취자(N=197)가 현재 섭취 중인 건강기능식품은(복수응답) 비타민(69%), 유산균(51.3%), 오메가3 등 지방산(40.1%)이며, 홍삼 및 인삼(33.5%), 루테인 등 눈 영양제(25.4%), 간 기능 개선제(10.2%), 프로폴리스(6.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현재 섭취자 중 34%는 코로나 창궐 이후 추가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게 됐으며 비타민(37.3%), 홍삼(16.4%), 유산균(13.4%), 오메가3(10.4%), 루테인(7.5%) 등을 추가 섭취한 것으로 응답했다. 전체 68%(N=250)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희망하며 루테인(17.2%), 비타민(14.8%), 오메가3(10.8%), 유산균(8.8%), 크릴오일(8.8%), 홍삼(8.4%)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테인 섭취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시력저하’, ‘눈 건강이 안 좋아진 것 같아서’, ‘50대 이상은 루테인이 필수인 것 같아서’ 등을 꼽았다. ◇코로나 시대, 응답자 절반 이상이 건기식 섭취 중 응답자의 55%는 ‘건강에 관심이 높다’고 했으며 ‘관심이 낮거나 전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하는 행동은 ‘규칙적인 운동(54.6%)’, ‘건강기능식품 섭취(45.4%)’, ‘식단 관리(44.1%)’, ‘정기검진(30.5%)’ 순이었다. 또한 전체 53%가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 1~2개 섭취가 67.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4개 섭취는 16%, 5개 이상 섭취는 1%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 월 10만원 이하로 지불의향 있어 신중년들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로는 ‘온라인쇼핑몰 구매’가 43%로 가장 높았고, 동네 약국(20.5%), 마트매장(17.3%), 백화점 매장(5.9%), 본인이 구매 안 해 잘 모름(17.3%)으로 나타나 중장년에게도 온라인 구매가 친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월 평균 지불의향 금액에 대해서는 5~10만원이 48%, 5만원 이하가 38%로 전체 80% 이상이 10만원 내 지불 의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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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신중년, '건기식 최애 브랜드'는 정관장과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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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넷플릭스 시대, Z세대의 TV 이용법’
-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대에 사는 Z세대(1996~2006년 출생자, 만 15~25세)는 TV를 친숙하지 않고 거리감이 있는 기기라고 여긴다. 후기 밀레니얼(1989~1995년 출생자, 만 26~32세)과 전기 밀레니얼(1981~1988년 출생자, 만 33~40세)과 비교했을 때 TV에 대한 인식차는 더욱 큰 편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전반적인 TV 이용 행태를 확인한 후 Z세대를 중심으로 영상 시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TV 이용 행태 및 특성을 상세히 파악하고, Z세대가 생각하는 TV 기기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유튜브·넷플릭스 시대, Z세대의 TV 이용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Z세대, 전기 밀레니얼보다 주말 TV 이용 시간 90분 이상 적어 최근 한 달 내 TV를 ‘매일 이용’한 비율은 Z세대(10대 후반 37.9%, 20대 초반 45.2%) < 후기 밀레니얼(48.3%) < 전기 밀레니얼(71.8%)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후반 Z세대가 매일 TV를 이용하는 비율은 전기 밀레니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세대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주말 기준 하루 평균 TV 이용 시간은 Z세대(10대 후반 2.8시간, 20대 초반 2.9시간)와 전기 밀레니얼(4.5시간) 간 하루 평균 1시간 30분 이상 차이를 보였다. 주말 ‘하루 4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율과 비교하면 Z세대(10대 후반 28.7%, 20대 초반 30.7%)가 전기 밀레니얼(56.8%)의 절반 수준으로 Z세대의 TV 이용량이 훨씬 적었다. ◇Z세대 “TV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기기” Z세대에게는 가족과 함께 TV를 보는 일상도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모습에 가까운 편이었다. Z세대가 TV를 떠올렸을 때 ‘가족’과 ‘부모님’과 더불어 ‘추억’, ‘올드함’, ‘2000년대’, ‘어렸을 때’를 연상했다. 이들에게 TV는 현재 필요한 것이라기보다 과거의 기억과 연관된 기기로 보인다. 또한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TV를 익숙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기기로 여기고 있었다. TV를 이용하는 이유 중 ‘TV로 보는 게 익숙해서’와 ‘편한 자세로 이용할 수 있어서’를 응답한 비율이 전기 밀레니얼(54.3%, 48.9%) 대비 Z세대(31.8%, 32.2%)가 매우 낮아, 일상 속에서 친숙함이 떨어지는 기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TV를 필수품보다 있으면 좋은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생각하는 Z세대 Z세대가 다른 기기보다 TV를 선호하는 상황을 살펴보면 ①TV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②TV 시청 외에 다른 ‘여가활동’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시리즈 물을 몰아볼 때 등 TV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즐겨야 할 때 다른 기기 대신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TV를 통해 운동, 노래, 공연, 게임 등 유튜브 영상을 큰 화면으로 즐기기 위해 TV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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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넷플릭스 시대, Z세대의 TV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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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실시간방송하다 25층에서 추락해 숨져
- 쇼셜미디어를 통해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며 라이브 방송(라방)을 하던 중국 여성이 25층의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역 해안가에 소재한 25층 아파트 세입자 사모 씨(42)가 베란다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진출처=SNS/틱톡 숨진 사씨는 이날 빨간 옷을 입고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베란다 밖으로 나와 난간을 잡고 춤을 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난간을 붙잡은 손이 미끄러질 경우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라이브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싼야 공안국 톈야지부 관계자는 사씨가 SNS에 올리기 위해 촬영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춤을 추는 모습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씨가 춤을 추고 있는 동안 실내에서는 한 남성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여성에게 “빨리 들어오라”며 “사고가 나면 큰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씨는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등에는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이 아파트 25층 베란다 난간 밖에 한 손으로 매달려 춤추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 모습을 본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직원과 아파트 관리 사무소 직원이 이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사씨의 방에서 “나는 마지막 두 가지 소원이 있다. 첫번째는 사후 장기 기증으로 꿈을 완성하는 것, 두번째는 화장 후 나의 재가 푸른 바다에 뿌려지는 것”이라는 유서가 발견됐다. 공안은 유서 내용과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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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실시간방송하다 25층에서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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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서울 골목 여행의 최고 아이템은 ‘맛집’
- 임팩트피플스는 ‘여행’을 테마로 한 시리즈 4탄 ‘서울 골목 여행’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임팩트피플스 조사 결과 신중년은 친근한 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 명소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99%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서울 골목 여행 만족도에서도 높은 응답률을 보인 ‘북촌 한옥마을’과 ‘종로 인사동 거리’가 국내외에 많이 알려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팩트피플스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스북 및 구글 GDN 광고, 굿잡 5060 참여자 등 온라인을 통해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14일간 이뤄졌으며, 404명이 참여했다. ◇신중년과 친근한 거리에 만족도가 높게 나와 설문 조사에는 △서울 골목 여행지 인지도 △가장 만족한 서울 골목 △가장 가보고 싶은 서울 골목 △서울 골목 여행을 못 해 본 이유 등이 문항으로 포함됐고, 이들은 복수 응답이 허용됐다. 이외 단일 응답 문항도 포함했다. “서울 골목 여행 중 만족한 곳”을 묻는 문항에서 답변이 많았던 곳은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종로3가 보쌈 골목 △해방촌 △종로 서촌마을로, 이들은 신중년에게 익숙한 골목이다. 골목이 주는 향수와 정서적 안정을 느낄 정도의 거리감 없는 분위기 때문에 앞 순위에 올랐을 거라는 해석을 할 수 있다. ◇신중년도 못 피한 서울 골목 ‘맛집’ “서울 골목을 여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만족한 점으로 꼽은 건 뭘까? 단일 응답을 요구한 이 문항에 51%에 달하는 응답자는 ‘맛집’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골목 여행 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22.2%)’와 골목 여행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산책길(19.6%)’이 뒤이었다. “서울 골목 여행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복수 응답을 허용해 “가장 가보고 싶은 서울 골목”을 물은 문항에는 대부분 음식 테마가 있는 골목이 앞 순위에 올랐다. △종로3가 보쌈 골목 △회기역 파전 골목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건대 양꼬치 골목 △삼각지 대구탕 골목 등으로 ‘맛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고, 신중년의 취향이 더 잘 드러났음을 알 수 있다. ◇정보만 찾으면 서울 골목 여행을 시도하겠다는 신중년 많아 “서울의 골목 여행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문항에서는 △사는 곳과 너무 멀어서(36.4%) △잘 알지 못해서(32.5%) △교통이 복잡하고 주차가 어려워서(31.6%) △여행 가게 되면 늘 먼 곳만 찾게 돼서(23.4%) 순으로 응답률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보와 연관 있는 “잘 알지 못해서”와 “교통이 복잡하고 주차가 어려워서”에 답한 응답자는 다양한 채널에서 원하는 정보만 찾을 수 있다면 언제든 골목 여행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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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서울 골목 여행의 최고 아이템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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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식단 올린 군인, 휴대폰 뺏기고 징계 받을수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된 군인들이 올린 부실한 식단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해당 부대 간부들이 병사들의 휴대폰을 빼앗고 체력단련 일정을 추가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자료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2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 자신이 51사단 예하부대 소속 병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배식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병사들을 다 집합시키고 카메라 검사도 하고 체력단련 일과가 생겼다"며 "휴대폰을 뺏으면서 간부들이 하는 말이 이런 거(부실배식)를 제보하면 너희만 힘들어진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12사단 소속이라고 밝힌 모 부대원이 올린 식단(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현직 병사라는 또 다른 누리꾼도 "(간부들이)'어차피 대대에서 처리할 텐데 왜 이런 곳에 글을 올려서 피곤하게 만드나' '군단, 육군 본부 등에서 감찰 오면 대비는 너희가 해야 하는데 왜 피곤한 일을 만드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며 이후 독서마라톤 포상휴가, 급지휴가 등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을 올린 용사는 사이버보안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며 "감찰이 오기 전 대대 용사들 모두가 개인정비시간에 취사장 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휴가를 다녀온 뒤 2주간 자가격리된 한 군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부실 식단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자신이 51사단 예하 여단 소속 군인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다른 곳은 식사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휴대폰도 반납하고 TV도 없고 밥은 이런 식이다. 휴가 다녀온 게 죄인가? 감옥에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분노했다. 자기격리 군인을 위한 식단(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사진 속 식판에는 쌀밥, 김치, 오이무침, 닭볶음 등 음식이 플라스틱 그릇에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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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높은 관심 보여
- 틴더(Tinder)가 Z세대 사용자들이 식물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는 매칭 상대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틴더에 따르면, Z세대는 피크닉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 데이트에서부터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관심사까지 대화 상대와의 공통된 프로필 관심사나 환경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보호 주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익을 중요시하는 틴더 사용자 사이에서 최고의 관심사로 꼽히면서, 매칭 상대를 고려할 때 환경에 관한 관심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틴더는 회원들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프로필에서 식물과 관련한 관심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틴더에서 매칭된 사용자들은 식물에 연관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활발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파악한 MZ세대의 식생활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 3명 중 1명(27.4%)은 필요에 따라 채식하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카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이나 마트 식재료 코너에도 채식 메뉴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Z세대가 채식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틴더의 한국 여성 사용자들은 상대방 매력을 평가할 때 채식을 운동, 한강에서 치맥, 사진, 브런치보다 더 높은 매력 지수로 꼽았다. 틴더 상품 및 성장 부문 부사장인 우디 밀로(Udi Milo)는 “우리는 최근 사용자 프로필에서 친환경적인 데이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새롭게 추가한 프로필 관심사를 통해 사용자들은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이나 한 가지 채소로만 구성된 끼니와 같은 관심사나 열정을 틴더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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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명복 빈 DJ.DOC 김창열에게 욕설 남긴 이하늘...’~’때문에 욕했나
- 힙합그룹 45RPM 멤버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현배는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이다. 이현배의 부고에 명복을 빈 김창열에게 이하늘이 욕설을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하늘이 김창열 계정의 SNS에 댓글로 욕설을 남겼다.(사진출처=김창열 인스타그램) 지난 17일 이현배가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사망 시점 및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유족의 동의하에 19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형 이하늘은 큰 충격을 받고 제주도로 향했다. 고인의 비보에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추모의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DJ DOC 멤버 김창열도 자신의 SNS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이하늘이 분노 섞인 댓글을 달았다.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 거야 개XX야"라며 "야이 씨XXX", "악마XX"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하늘의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미 캡처 사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상황.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을 받았을 이하늘이 왜 김창열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하늘은 '물결' 표시를 보고 분노해 댓글들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김창열은 해당 글의 물결 표시를 '…'로 바꿨다.(출처=김창열 인스타그램) 일각에선 김창열이 추모글을 남기며 처음에는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며 마지막에 물결(~) 표시를 한 것을 본 이하늘이 물결 표현에 대해 오해, 분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김창열은 다른 뜻 없이 친구인 이현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해당 글을 썼지만, 이하늘은 갑작스레 친동생이 사망한 상황에서 '물결' 표시를 보고 분노해 이번 댓글들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김창열은 해당 글의 물결 표시를 '…'로 바꿨다. DJ DOC 소속사 측은 18일 오후 뉴스엔에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의 사망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김창열 SNS에 욕설 댓글을 게재한 것은 김창열과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특별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창열도 비보를 접하고 이날 제주도로 향했고, 이하늘과 지인들을 만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김창열이 지금 제주도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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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명복 빈 DJ.DOC 김창열에게 욕설 남긴 이하늘...’~’때문에 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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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차이나타운 철회' 국민청원 60만명 참여
-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8일 59만명이 넘어 60만명 가까이 참여하면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료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인은 "대한민국에 왜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냐"라며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라며며 "이곳을 대한민국 입니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인의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며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라며 "이렇게 가치 있는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문순 도지사님 국민들과 강원도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반문하며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용납 불가능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는 59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해당 청원은 오는 28일에 종료된다. 공식적으로 답변을 해야하는 기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청와대는 이 청원에 답을 해야 한다. 강원도는 춘천시와 홍천군 인근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중문화타운'을 추진 중이다. 한중문화타운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전통거리, 한류 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 중국 음식 푸드존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료출처=최문순 강원도지사 인스타그램 강원도 차이나타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한중문화타운'에 대해 '차이나타운'이라며 제기된 갖은 의혹들이 "가짜뉴스"라고 해명에 나섰다. 한옥단지 안에 중국 거리 일부가 들어간다는 소식에 "중국의 한옥공정이 우려된다"는 비판적인 시선과 "우리 문화 홍보에 도움이 될 텐데 가짜뉴스가 너무 심하다"는 최문순 지사 옹호 입장이 맞서고 있다. 최 지사는 지난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해 한중문화타운이 "중국인 관광객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최 지사는 "차이나타운이란 말엔 여러 뜻이 있다. 우리가 가진 그런 뜻(중국인 집단 거주 단지)은 아니고 골프장"이라며 "콘도 같은 데 가면 여러 놀이·공연시설이 있지 않느냐. 그런 것"이라 해명했다. 진행자가 '전체적으로는 한옥단지고 그 안에 일부 중국 거리가 들어가는 거라고 이해하면 되냐'고 묻자 최 지사는 "그렇다"며 "우리나라 관광객 중 가장 많은 게 중국 관광객이다. 그분들을 모셔서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하고 문화를 교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중국 자본이 개입됐고 주민들의 반대에도 사업을 속행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가짜뉴스"라며 "중국 자본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도 사업도 아니고 100% 우리 민간 기업의 자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이 큰 와중에 강원도가 나서서 중국 문화단지를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우려에는 "우리나라 관광객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오고 교역 1위도 중국인데 그걸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내용"이라며 "문화 교류를 해 서로 간 이해를 높이는 게 정치적 갈등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 너무 좋은 사업이라고 할지라도 도민들이 반대를 하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 도민들은 반대하지 않는다. 우리 도에서는 이게 이슈가 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의 인터뷰를 듣고 한중문화타운 건설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많이 오니까 중국 거리를 만든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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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차이나타운 철회' 국민청원 60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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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코드 AI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K-게임의 역량을 각인시키고 있는 베이글코드가 회사 안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직의 기술적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콘퍼런스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와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같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앞서 베이글코드는 올해 8월 AI 개발 콘퍼런스 ‘베이글잼: 개발’도 열었다.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베이글코드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구분해 매년 AI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면서 자율적인 기술 중심 문화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클럽베가스’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해외에서 K-소셜 게임의 명제를 각인시키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연평균 200%에 가까운 엄청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약 8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2년 상반기부터는 경영 수지를 흑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44억 원이었다. 베이글코드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한 ‘클럽베가스’와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 등 소셜 카지노 게임 라인업의 안정적인 매출에다, 데이터·Ai 기술을 비롯해 UA마케팅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른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배급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준영·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사내 콘퍼런스는 이런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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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상식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9일 일본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에 위치한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WC 2024’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SWC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LEST(리 조큐)와 KELIANBAO가 격돌했다. 당초 관록과 경험에 견줘 LEST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 입문 2년차로 대회 첫 출전인 KELIANBAO가 8강부터 4강까지 유력 주자들을 제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결승은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새내기의 맹렬한 기세가 펼쳐지면 이내 연륜이 묻어나는 뒤집기로 따라잡는 흐름이 역력했다. 의외로 KELIANBAO는 첫 세트를 단숨에 챙겼고, 이에 LEST가 다음 세트를 만회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다시 KELIANBAO가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일찌감치 경기장은 신성(新星)의 탄생을 예상했다. 그러나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남은 한 세트인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타로 잡아내면서 ‘최강 소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 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에 운집한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사실상 한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컴투스에서 2014년 4월 17일 첫선을 보인 ‘서머너즈 워’는 만 10년을 넘긴 현재도 한국산 게임이 친숙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남미와 유럽,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을 듯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지역이나 권역 별 대회부터 최종 결선 격인 SWC까지 일정마다 상당한 관심도를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를 전개하면서 직면하는 구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PC에 기반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전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는 달리,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e스포츠는 역동적인 묘미를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SWC는 이 같은 여건을 해소하고 매년 규모를 늘려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는 서비스 10년차가 된 ‘서머너즈 워’의 생명력을 담보하는 단계로 자리잡았다. 실제 SWC는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권역에서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도전자 12명이 ‘월드 파이널’에 섰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를 배가한다는 복안에서 변경한 룰 덕분에 예측불허의 팽팽한 경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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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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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 청순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GI 멤버 전하연이 신곡 ‘사랑해 바보야’로 돌아왔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Highleague Entertainment) 관계자는 “가수 전하연이 귀여운 악마 콘셉트로 들고나온 신곡 ‘사랑해 바보야’를 공개한다”며 “이번 신곡은 달콤하고 톡톡 터지는 트로트로 중독성 있는 비트와 멜로디 위에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로, 리듬과 가사가 마치 수 십 번씩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은 곡”이라고 밝혔다. 전하연의 이번 신곡 ‘사랑해 바보야’는 ‘큐티악마’를 콘셉트로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의 연애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기존 트로트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전하연이 새로운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랑해 바보야’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김원훈, 서남훈, 오나미, 김승혜, 박소영 등 유명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전하연은 “먼저 소속사 및 모든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아이돌 GI 멤버로 활동 당시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데, 솔로활동을 시작해 보니 그마저도 저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더라. 아이돌 활동 이후 사랑과 이별 이야기의 음원을 주로 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새로운 장르의 음원을 발표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가수 전하연은 걸그룹 GI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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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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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회사 보유분 특별 공급
-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천호역 마에스트로'의 회사 보유분에 대한 특별 분양을 12일 하루 동안 청약홈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16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천호역 마에스트로' 투시도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상 12층 높이의 2개동으로 전용면적 30~55㎡ 타입 총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뉴타운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전매 제한 기간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이달부터 전매 제한이 풀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며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 가치도 높다. 계약조건은 일부 회사 보유분 특별분양으로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계약자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특히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과 함께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공급의 청약 자격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천호역 마에스트로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많고,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도 가까워 생활여건이 좋다. 더불어 한강을 비롯해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의 녹지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및 수납 활용성이 좋은 복층·다락 설계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외부 테라스 설계 등 특화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대부분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발코니 확장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돼 있어 전용면적 대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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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회사 보유분 특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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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 골드윈의 한국 첫 팝업 스토어인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Goldwin Seoul POP UP STORE)’가 8일 성수동에 위치한 엘씨디씨 서울(LCDC Seoul)에서 오픈된다. 사진=골드윈 제공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고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본의 미적 감각으로 융합하여, 도시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웨어가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70년 넘는 경험의 탄탄한 기술력과 창업 당시부터 이어져 온 ‘DEDICAITON TO DETAIL’이라는 독자적 미학을 정교하게 표현한 디자인은, 고객들이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을 가장 순수한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골드윈의 철학을 대변할 예정이다. 또한 골드윈의 프리미엄 웨어는 자연에서 유래한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순환하는 디자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기능성 의류를 추구할 예정이다. 의류 본질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글로벌 블루오션의 위상를 지향하는 골드윈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및 간결함 등 4가지 일본 전통 예절을 표현하는 의미를 의류에 담아 구현함으로써,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한국 거점 개설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각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골드윈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소비자들이 직접 골드윈의 품질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골드윈 제공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를 통한 소비 및 구매 속도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하여,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아웃도어 및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고기능성의 세련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 11월 19일부터는 영국 디자이너 장-뤽 앰브리지 라벨(Jean-Luc A.Lavelle)의 패션 브랜드 ‘_J.L-A.L_’과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하는데, 양사는 기술과 디자인의 미학을 통해 패션의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재정의하여 소개하는 한편, 팝업 스토어 역시, 골드윈과 ‘_J.L-A.L_’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골드윈 제공 팝업스토어의 매장 디자인은 소재의 특성과 실험적인 크리에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niceworkshop.(이하 나이스워크숍)’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을 테마로 하여, 건물 건축의 골격을 이루며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알루미늄 거푸집(AL-FOAM)’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생산-임대-수리-용해-재생산’의 순환 과정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건설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FORMAT(이하 포맷)’의 알루미늄 거푸집 공구를 도입하여 골드윈만을 위한 독특한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사용한 거푸집, 거푸집을 고정하는 벨트, 거푸집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는 나무 기둥 등을 사용하여 가설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했고, 설치 부재는 구멍을 뚫거나 가공하지 않고 철물만으로 조립되어, 3주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사용된 후,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 원래의 기능을 되찾을 예정인데,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골드윈의 제품이 자연의 순환 구조를 우선시함을 소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의류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나이스워크숍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재료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창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든 나사 볼트를 이용한 '볼트 시리즈', 행동을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인터랙티브 가구 '어포던스 시리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인정신 '네오 내추럴리즘' 등이 있다. 스튜디오는 일관되게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창성과 소재에 대한 탐구에 대한 집념이 반영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맷’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일련의 실용적인 제품(컨슈머)으로 재사용하는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다. 이 변환 과정을 통해 잔해와 폐기물은 부가적인 품질과 환경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새로운 ‘포맷’이 탄생하고 그 자원은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맷’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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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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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예약을 개시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쌓은 기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서버 선점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 준비된 모든 서버 선점이 완료되면 이 과정은 종료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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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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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 결승 린킨 파크가 먼저 달군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된 가운데 대회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가 직접 결승전 개막 무대에 선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된 가운데 대회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Linkin Park)가 직접 결승전 무대에 선다. 31일 ‘월드 챔피언십’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린킨 파크는 내달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주제곡 ‘Heavy Is The Crown’(헤비 이즈 더 크라운)을 부른다. 린킨 파크가 먼저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이내 우리 프로리그(LCK) 소속인 T1과 중국(LPL) 쪽 빌리빌리 게이밍이 우승컵(소환사의 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린킨 파크는 1996년 결성된 록 밴드다. ‘In the End’(인 디 엔드)와 ‘Faint’(페인트) 등 대표곡들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차트를 휩쓸었고 총 1억 장 이상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중음악의 최고봉인 그래미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 포머’의 배경음악 ‘What I’ve Done’(왓 아이브 돈)이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세 번이나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11번째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7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음악을 내놓은 린킨 파크의 1위 싱글 ‘The Emptiness Machine’(디 엠프티니스 머신)의 후속작이다.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지난 9월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합산 재생 횟수 3억 6000만 회를 돌파했고 30일 기준으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7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자인 T1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T1이 2016년 우승 이후 7년만인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권좌에 오른 이야기를 기본으로, 이를 왕국과 왕조를 둘러싼 런던의 다채로운 역사에 빗댔다. 새로 등극한 왕과 패권을 차지하고자 왕권에 도전하는 상대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지난 9월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합산 재생 횟수 3억 6000만 회를 돌파했고 30일 기준으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7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결승전 개막식에는 린킨 파크뿐만 아니라 아시니코(Ashnikko), 포츠(Forts)의 마스 애틀러스(Mars Atlas), 티파니 아리스(Tiffany Aris)도 함께 한다. 아시니코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인 ‘아케인’ 시즌2 사운드트랙 수록곡 ‘Paint The Town Blue’(페인트 더 타운 블루)를 열창한다. 9월 5일 첫선을 보인 ‘페인트 더 타운 블루’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4000만 회를 넘겼다. 포츠의 마스 애틀러스와 티파니 아리스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시작 시네마틱 영상의 싱글인 ‘Still Here’(스틸 히어)를 공연한다. 2WEI도 참여한 시네마틱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에 게재 뒤 24시간 동안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달성했다. 유튜브에서 현재 조회 수는 1억 2400만 회를 웃돈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전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에서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내로라 하는 팀들이 출전한다. T1은 전년도 우승팀이자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똑같은 주전 라인업으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런던(영국)=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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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차 마친 NYPC 어느덧 ‘코딩 축제’로
- 넥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NYPC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본선 참가자들이 고심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다. 넥슨이 고안해 올해로 9회차를 소화한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이제 ‘청소년을 위한 코딩 축제’로 승격되는 모습이다. 게임 기업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코딩(프로그래밍)을 사회적 책무와 연계해 지난 2016년 넥슨이 처음 도입한 NYPC는 교육 현장에서 최적으로 다룰 수 있는 단계로 성장했다. 과거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바라는 목소리는 있었으나 입체적인 교육 콘텐츠로서 질적인 담보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상한 출발점이 바로 NYPC였다.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넥슨은 꾸준히 공을 들여 NYPC를 설파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출제를 놓고 더 크게 고민해야 할 정도로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대학 본고사와 수학능력시험에 견줄 법한 공적(公的) 가치를 내포한 셈이다. 이달 2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치러진 제9회 대회 본선은 이 같은 넥슨의 열정이 점철됐다. 이른바 ‘Round 1’과 ‘Round 2’라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81명(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1명)은 4시간 동안 본선 대회장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코드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참가자들의 열의를 이미 십분 체감한 만큼 넥슨 측은 실력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향성을 새롭게 얹었다. 대회의 실무를 맡은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코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차용한 재밌는 문제들로 코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대회에 ‘세상을 바꾸는 코딩’ 넥슨 사명도 곁들이면서 대회 참가자 스스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NYPC는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유형을 내고 있다. 김진호 NYPC 출제위원장은 “올해 예선 대회는 전년과 비교해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췄고, 문제 구성 면에서도 여러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배치해 폭넓게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자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도 꾀했다. 특히 ‘재미’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누구나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대회의 장벽을 내려왔다. 최 팀장은 “공식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기능에서 얼마나 실력이 향상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무료 코딩교육 플랫폼 비코(BIKO)로 학교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했다. 이 연장선에서 넥슨은 전회차 대비 점수가 상승한 참여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Round 1 레벨업 이벤트’를 기획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들이 발전을 체감하면서 도전 의식을 갖게 되고, 프로그래밍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넥슨은 이미 각종 IT 기업들이 전개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코딩 대회와는 확실하게 선을 긋기 위해 자체 게임 IP를 가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NYPC는 넥슨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메이플스토리’나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산하 게임 IP와 결합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익숙한 게임 IP가 문제로 등장하면 친근감을 느끼고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다”며 “설문조사에서도 ‘익숙한 IP를 활용한 문제가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사내 공모전으로 선정된 사내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문제도 채택했다. 김진호 위원장은 “현직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만들면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문제에 채용해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최 팀장도 “NYPC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설계하고 있어서 마치 ‘축제 같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며 “토크콘서트와 수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비코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코딩에 대한 흥미에 기반해 진로 탐색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소개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설계하고 있어서 마치 ‘축제 같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의 경우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거시적인 대의명분도 내걸었다. 넥슨이 지향하는 사회적 사명이 곁들여진 대목이다. 실제 NYPC를 통해 코딩에 대한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부모를 설득해 진로를 프로그래밍으로 변경하거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다음 세대의 코딩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는 사례도 있다. 최연진 팀장은 “NYPC가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고, 코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영감을 주면서 궁극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더욱 크게 발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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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동난 '김밥축제'..."준비 미흡했지만 예상보다 인기"
- 지난 26일~17일 주말동안 경북 김천시에서는 김밥 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정작 김밥축제에 김밥이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천시가 주최한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이미지=김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천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사명대사공원 및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제1회 김밥축제를 개최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답변을 한 상당수가 '김밥천국'이라고 말해 '김밥축제'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화제가 됐고 실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김천시는 당초 2만 명 정도 방문할 걸로 예상했는데 현장에는 5배에 달하는 10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공지문. 이미지=김천시 인스타그램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준비한 김밥 재료가 빠르게 소진되자 김천시는 27일 오후 2시께 SNS에 '현재 시각 이후로 모든 김밥존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축제에 참여했던 누리꾼들은 "2시간 기다려 김밥 겨우 먹었다", "김밥은 구경도 못 하고 편의점 삼각김밥만 먹고 간다", "방문객 인원에 비해 키오스크 수가 너무 적었다", "장소가 너무 좁고 혼잡하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방문객이 몰려 김밥이 일찍 떨어진 건 아쉽지만 그만큼 관심이 높았다는 의미라며 내년에는 잘 준비해주면 좋겠다는 응원의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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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계관은 처음인데… 예비 이용자들 의견은?
- 넥슨이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아크 레이더스’의 테크니컬 테스트를 이어간다. 지난 2019년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된 스웨덴 국적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에서 만들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테크니컬 테스트를 이어간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능적인 적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이른바 PvPvE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이다.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완성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을 기본 틀로 잡았다.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 배경에서 이용자들은 ‘레이더’(raider)가 돼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줄거리다. 특히 ‘아크 레이더스’는 올해 8월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한지붕 가족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함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의견을 수용한다는 취지다.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위협적인 지상 전투와 지하 생활, 커스터마이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배급을 담당하게 될 넥슨은 테스트에 앞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폐허가 된 지상에서 ‘집라인’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고 동료 ‘레이더’와 공조해 드론을 격추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한편, 엠바크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게임 기업 EA에서 유력 프랜차이즈 타이틀 ‘배틀필드5’를 제작한 패트릭 쇠더룬드가 나와 설립한 개발사다. 쇠더룬드는 ‘배틀필드’가 크게 성공하면서 시리즈로 발전한 덕분에 ‘배틀필드’의 아버지로 불린다. 처녀작으로는 2023년 12월 출시된 팀 기반 FPS(1인칭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있다. 이 게임 역시 넥슨이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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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은행,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소재 NH저축은행 본점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NH저축은행은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캠페인 참석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NH저축은행 임직원은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리 쌀 꾸러미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쌀 소비를 장려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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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1억 6,600만원’ 기록
- 지난 1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1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현장 이날 현장에서는 총 142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2.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26억 4,1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5,741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353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78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굿원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장수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교배를 진행한‘밸리드발렌시아(모마)’의 자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거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경주마생산자협회와 협력해 다양한 생산농가 지원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명마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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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는 전차 보며 라멘 어때?
-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도시 도쿄를 업데이트했다. 고즈넉하게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비롯해 도쿄의 명물 중 하나인 노면 전차, 랜드 마크인 도쿄 타워, 화려한 시부야의 번화가 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과 요리를 연계한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에 미식(美食) 천국 일본 도쿄가 등장한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TinyTAN,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일례로 서울의 비빔밥이나 뉴욕 스테이크,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시고랭 등을 손님에게 대접한다.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새로운 도시 도쿄를 업데이트했다. 고즈넉하게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비롯해 도쿄의 명물 중 하나인 노면 전차, 랜드 마크인 도쿄 타워, 화려한 시부야의 번화가 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레스토랑은 라멘과 철판요리, 스시 등 총 3가지가 추가됐고 각 60개씩 총 180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라멘 레스토랑을 들르면 소금을 베이스로 한 시오라멘과 진한 땅콩 맛이 일품인 탄탄멘을 즐길 수 있고,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같은 여러 종류의 철판요리에다 연어 초밥이나 참치 초밥 등 일식을 상징하는 음식도 손수 만들 수 있다. ‘BTS 쿠킹온’은 ‘쿠킹어드벤처’와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지난 10년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램퍼스에서 개발했다. 두 게임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3300만 건의 다운로드 실적이 있다.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타이니탄은 요리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미료처럼 게임 곳곳에 활력을 몰고 온다. 게임 진행 중에 나타나 팁이나 도움을 주고, 일일 퀘스트와 여러 미션도 전달한다. 각 도시의 전광판과 상점 등에서도 타이니탄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고, 타이니탄 페스티벌만의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스페셜 무대를 구축할 수도 있다.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완수할수록 무대가 화려해지고 많은 관객들이 모인다. 무대를 완벽히 완성하면 ‘Butter’, ‘DNA’, ‘Dynamite’ 등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타이니탄만의 매력으로 재구성한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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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귀신 빨리 보고싶다는 숫자만 100만명
- ‘귀혼M’이 20년 추억을 소환하면서 사전 접수 20일만에 100만 명의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엠게임에서 내달 21일 내놓을 예정인 ‘귀혼M’이 향수를 불러오면서 옛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귀혼M’은 사전 접수 20일만에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진행한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가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베타 테스트의 평점은 4.6점에 달했다. 여타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남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률이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 회사 측이 개설한 공식 라운지에서는 ‘학창시절 추억의 게임이었던 ’귀혼‘이 모바일로 나온다니 너무 셀렌다’, ‘PC방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귀여웠던 귀신들 다시 보고싶다’, ‘친숙한 추억의 게임 ’귀혼‘의 모바일 출시가 너무 기다려진다’ 등 긍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발매돼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판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IP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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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개
-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강호인,김선규,이현수)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9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개최한 '디지털 시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토론 현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을 벤치마킹 하여 건설분야에 적용가능한 방안을 찾아보고,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게임체인저’ 기술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자동차,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한 건설분야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건설과 마찬가지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에서 디지털, 자동화, 로봇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사례를 바탕으로 높은 인력 의존도와 일회성 프로젝트라는 제약조건을 가진 건설산업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화 할 것인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에는 인천대학교 김태완 교수가 ‘건설분야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전략’을 발표한다. 디지털화 및 자동화, AI의 출현으로 승자독식이 지배적인 산업환경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게임의 판세를 바꾸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상호 前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선, 자동차, 건설산업의 현장을 책임지는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며 패널 토론 후에는 세미나 참석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자유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권오경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현재 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건설산업이 디지털, 자동화, 로봇 및 AI의 활용방안을 찾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설기업의 연구 및 스마트 건설 담당자는 물론 미래 건설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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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 R&D 예산’ 삭감 반대 성명
-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6일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국가 R&D 예산 삭감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세종청사 사무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나 줄이면서 그 유탄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맞았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묵묵히 이바지해온 연구 현장을 비도덕적 카르텔로 매도하며 예산 삭감을 강행한 것이다.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알앤디 예산 원점 재검토 지시 뒤 두달 만에 이뤄진 삭감인 탓에 개별 사업별로 도려내진 예산 실태도 알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공노는 이에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모인 '국가 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는 연대회의 출범을 알리고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선전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R&D 사업은 한 국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딤돌이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 지금까지 갖은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알앤디 투자만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도 위반한 채, 2024년도 국가 R&D 예산을 일방적으로 3.4조원을 삭감하고,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주요사업비는 30% 가까이 삭감했다. 또한,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명목으로 연구사업에 상대평가를 도입하여 하위 20% 사업을 강제 구조조정하고 연구수당 및 능률성과급을 축소하겠다는 등 각종 제도 개악을 예고했다. 이는 명백히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연구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다. 과학기술계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알앤디 예산 삭감이 거론되며 연구 현장이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정부의 일방적 예산 삭감과 제도 개악에 반대한다. 과학기술계가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삭감한 연구개발예산의 즉각 복구를 요구한다. 또한 관료 중심적 제도혁신방안을 철회하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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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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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 R&D 예산’ 삭감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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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 최근 교육 트렌드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교육의 중요성보다는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습득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 더욱이 ‘에듀테크’라는 단어의 등장은 기술 중심의 교육, 기계처럼 학습자의 역량만을 향상시키는 교육 환경을 강조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에듀테크의 본질은 학습자 개인의 성향 및 성취도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신 IT 기술을 이용하여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창의적 체험학습, 진로체험학습, 공동체 학습 등의 체험과 실습을 통한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교육은 디지털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기존 교육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최신 정보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즉, 에듀테크는 기존의 교육 환경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키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세상이 디지털로 바뀌어 가는 시대 속에서 교육도 에듀테크라는 이름으로 디지털화되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기존의 이러닝(e-Learning), 원격학습(Distance Learning)을 대체하는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적인 교육 변화의 흐름이며, 선진국을 대상으로 빠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 bett, https://uk.bettshow.com 특히, 영국은 세계 최대 에듀테크(Edtech)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을 매년 개최하여 해마다 전 세계 에듀테크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는 Bett은 세계 각국의 기업과 바이어,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에듀테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미국에 위치한 시장조사(예측) 기관인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8.1%로 성장해 2027년 2,852억 3,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 에듀테크 시장 또한 2010년 이후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 환경의 조성을 위해서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전 과목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앞장서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측면에서도 에듀테크를 주목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교육과 접목되면서 에듀테크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전미 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에서 “2030년 세계 최대 테크 기업의 주요 사업은 교육 분야가 될 전망이다. 우리가 들어본 적 없는 기업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에듀테크 산업을 글로벌 핵심 분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부족한 교육 인력 보충과 교육 불평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에듀테크 성공사례가 부족하고,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많은 관심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미래교육 환경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사용자 유형에 따른 교육 목적과 본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의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글=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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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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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코로나19가 판 키운 자판기사업
- 사라져가던 자판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와 맞물리면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자판기의 대명사인 ‘커피’로 대표됐던 자판기는 그 모습도 고기부터 피자, 주류, 간식은 물론 약국, 반찬 고기, 심지어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대면적 소비환경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스마트 자동판매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3% 이상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462억 달러(17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커피나 음료를 넘어 자판기 종류 자체도 다양해졌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과 결합한 스마트 자판기로 진화하면서 산업 자체의 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색적인 자판기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반찬 자판기나 야채 등 샐러드 판매 자판기의 경우 생소한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정도였으나 그 사용 인구의 증가는 다른 자판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기 자판기도 등장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정육 상품을 24시간 내내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자판기를 도입했다. 신선식품 회사와 콜라보로 정육 자판기를 미니스톱에 입점하는 숍인숍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약국도 자판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제22차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화상투약기 스타트업 업체 쓰리알코리아의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 등 규제특례 과제 11건을 승인했다. 이에 대한약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권과 편의성, 코로나 유행으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약 구입 절차 간소화 필요성 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전 성인인증을 통해 주류 구매를 자동 결제하는 방식의 AI 실내 주류 판매기도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 자동차 자판기도 등장했다. 2012년에 처음으로 중고차 자판기를 만들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바나는 중고차 판매 업체로써 지금까지도 오직 자판기에서만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카바나는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10배 가까이 폭등하는 등 언택트 시대의 성공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 기업 알리바바 또한 자동차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얼핏 보면 주차타워 또는 '포드'차량 전시장처럼 보이는 건물에서 포드의 SUV부터 머스탱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는 프리미엄 차량;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스포츠카까지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오토반 모터스라는 중고차 판매업체에서 만든 자판기는 15층 건물에 4열로 정렬되어 있는 슈퍼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장관이다. 자동차 온라인 마켓 기업 '오토트레이는 다른 자판기들과는 다르게 건물 형태가 아닌 정말 자판기처럼 콤팩트한 모습이 특징으로 한 번에 차량 한 대씩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되면 유리문이 열리고 바로 차량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아이템의 진화는 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판기 시업의 명암은 극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적 구매환경으로 자판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대면적 사회로의 변화와 아이템의 한계와 소비자의 소비 기호도 변화로 인한 성장 동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판기 시장의 대표적 아이템인 커피, 음료, 스낵류, 일회용품 등 기존 아이템들의 식상함에서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으나 경쟁력을 말하기엔 아직은 한계가 있다. 특히나 법적 인허가시항과 관변 단체의 이권 그리고 성인 인식이 필요한 아이템 등 아직 자판기 산업이 성장하기에 넘어야 하는 규제와 법적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판기 사업은 편리성과 적합한 공간적 접근성이 생명이다. 벤딩 머신을 활용하는 셀프 이용 방식이 편리한 세대나 구매환경에 지원되는 서비스적 영역도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 하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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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코로나19가 판 키운 자판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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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이런 프랜차이즈 조심할 것'
- '87 대 107' 지난해 신규 창업자와 폐업자 수치다. 코로나19와 대내외적 경기 악재로 인한 급격한 경기 하락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 지수를 상승시켰다. 필자 기억에 폐업 수치가 신규 창업 수치를 넘어선 사례는 컨설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창업자가 감소한 통계 중 유일하게 50~60대 창업자는 동년 대비 약 7.8% 증가하였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속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신규 고용률 하락으로 인한 생계형 창업자들의 귀환이 주로 5~60대 가장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생산성 감소로 인한 고용정책의 후퇴는 50~60대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현실에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들의 선택지는 창업이었다. 창업은 전문성과 체력 그리고 철저한 서비스가 생존 경쟁력이다.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경험해 보고, 실행하는 추진력이 소위 성공 창업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50~60대 창업자들은 과연 경쟁력을 갖추고 창업에 도전했을까? 살펴보면 부족한 준비에도 가장이라는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서둘러 창업현장으로 뛰어든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부족한 전문성과 경험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은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은 상생과 협업 그리고 지원 시스템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창업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이 증가하는 기간에도 프랜차이즈 신규 창업은 증가했다. 그만큼 절대적 노하우가 부족한 창업자들의 증가 현상이 사회적 요인으로 나타났고 그로 인한 가맹점 창업이 일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 정부 주도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과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유도하는 정책을 시도했다. 아울러 일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가맹점을 지원하는 홍보성 내용들이 많은 매스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극히 일부만이 시행한 가맹점에 대한 상생지원이 마치 관련 산업 전체가 착한 기업인 양 호도되었다. 그에 따른 병폐 또한 여러 부분에서 나타났다. 모두 다 근본적으로는 고용이 불안한 노동시장 구조와 경기 저점 현상이 원인이다. 연일 신문과 잡지에는 착한 브랜드와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기사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광고가 난무했다. 얼마 전 개최되었던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도 참가한 많은 브랜드들이 자화자찬으로 많은 창업자들은 유혹하고 있었다. “최저 창업 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홍보비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연 4%代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무인 창업으로 인건비가 0입니다” “배달만으로도 월 500만 원의 수익을 보장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뜨는 베스트 아이템을 공개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초짜에게는 혹하는 문구이다. 현란한 구호만큼 창업 성공이 담보되는 프랜차이즈 본사이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7300여 개의 브랜드와 5100여 개의 본사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 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창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창업이 프랜차이즈 창업이기도 하다. 과거엔 '프랜차이즈는 나쁘다'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2005년부터 시행되었고 일곱 번 개정된 '가맹사업 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꼭 흙탕물을 만드는 미꾸라지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악덕 프랜차이즈 본사가 자영업자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런 브랜드를 구분하는 지표가 있다.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재무재표상 R&D 비용과 교육훈련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매장관리 전문 인력인 슈퍼바이저 조직이 없는 브랜드 ▲개점률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통 게시판 등이 없는 브랜드 ▲표준 계약 이상 상권 보호 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기존 가맹점주의 본사에 대한 평가 수준이 나쁜 브랜드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 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등이다. 꼭 위의 열 가지 사례 한두 개를 가지고 나쁜 프랜차이즈라 규정할 순 없다. 하지만 위 사례와 중복 사항이 많을수록 우수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올해도 많은 시니어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 여러 브랜드를 기웃거릴 것이 분명하다. 창업이 절실한 창업자들을 위한 좋은 브랜드들의 협업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제는 좀 더 정말 좋은 브랜드들과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되길 희망한다. 창업은 전쟁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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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이런 프랜차이즈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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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짝퉁' 불감증 심각
- 항간에 명품 가방 식별방법에 관련된 우스겟 소리가 있다.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을 때 들고 있던 백을 머리에 쓰고 가면 짝퉁이고 품 안에 넣고 달리면 명품.” 한번 듣고 웃으라는 실없는 소리 같지만 내포하는 의미는 크다. 어느 순간 짝퉁 문화가 우리들 삶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짝퉁에 둔감함을 지나서 관대함까지 가지고 있음에 놀라울 뿐이다. 가짜 유명 학교 학위, 유명 사이트를 자료를 그대로 베껴 쓰고 받은 박사학위와 교수 직책. 하다못해 은행 잔고 증명서조차 가짜로 만들고도 당당한 짝퉁 인생이 너무 많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도저히 간과 할 수 없는 짝퉁을 인정하는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문제가 심각하다. 프랜차이즈가 창업의 대명사로 자리한지도 어느새 30여 년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브랜드들이 성장과 쇠퇴를 반복했다.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유행하는 아이템들이 생산되었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쏠림 현상도 반복되었다. 그렇다 보니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소위, 짝퉁 브랜드로 인하여 정작 열심히 준비하고 개발한 원조 브랜드들의 수난의 역사는 계속되었다. 찜닭 전문점, 고기 무한리필전문점, 피부관리 전문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등 정말 많은 아이템들이 짝퉁 전쟁에 휩싸였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브랜드 선택 시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 이미 사태의 심각성은 예견되었던 일이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짝퉁 브랜드의 양산이 최대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도 이점 때문이다. 프랜차이즈는 전문성을 상품화하여 공급하는 공동 성장 사업이다. 지식을 훔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범죄 요소다. 마치 자신들이 원조인 양 과대 확대 포장하는 홍보력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든 짝퉁 브랜드의 특기다. 또한 그러한 베끼기식 사업 형태를 단속하거나 진입을 막는 관련 법규의 부족도 한몫하고 있다. 한 일간 신문에 실린 큼지막한 컬러 광고가 눈에 띄었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살수 있다!'라는 멋진 문구와 함께 잘 포장된 가맹점 모집 광고다. 참 놀랍고, 민첩하고, 얍삽한 변신 속도에 입이 벌어진다. 그 업체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류 브랜드와 소고기 브랜드, 그리고 구이 전문점을 론칭하고 가맹사업을 하던 업체였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유행하는 아이템 전문점으로 탈바꿈을 했다. 참으로 감탄과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변신 속도와 아이템 복제 능력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탁합니다. 이번 브랜드는 정말 브랜드 모토와 같이 가맹점을 위한 경영 실천으로 장수 브랜드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필자가 관련 업체 임원들께 드리는 당부의 말이다. 이젠 아주 중요하게 지식 재산권의 중요성이 프랜차이즈 업계에 강조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미국의 경우는 매장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서비스 방법까지도 지적 재산권을 인정하고 관련 법규로 도용과 불법 사용을 철저히 제재하고 있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시간이다. 우리도 이제부터라도 관련 법규를 강화하여 아주 쉽게 남의 지식을 활용한 사업 확장은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 올해가 지식 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한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 얼마 전 상표의 도용이나 기술 불법 사용, 내부 자료의 불법이용으로 사업을 확장한 사례에 대한 법원 소송 결과가 확정되었다. 소송을 당한 업체에선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련 기술을 불법으로 사용한 정황과 증거가 있다면 깨끗이 승복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창업자들에게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젠 어엿한 프랜차이즈 선진국이다. 1972년 개업한 난다랑과 롯데리아 이후로 벌써 50년이 지나 장년기에 들어서고 있다. 그 시간과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춘 윤리적 관점에서의 정도와 공정 그리고 정의가 자리 잡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되길 소망한다. 창업은 전쟁이자 생계의 수단임을 꼭 기업하길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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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짝퉁' 불감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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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드테크' '에듀테크' 무엇이 맞나
- "문서에 에듀테크를 영문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EdTech'가 맞나요?? 'EduTech'가 맞나요?" 이처럼 알쏭달쏭한 질문은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이러닝'의 확산될 때도 있었다. "이러닝의 영문 대소문자 표기가 E-Learning이 맞나요?? e-Learning이 맞나요? 또한 e-learning은요? E-learning는요? 한글 표기는 e-러닝으로 해야 할까요?? 이-러닝으로 해야 할까요?" 신생어가 그러하듯 난립한 혼용을 거쳐 결국 한글 표기는 ‘이러닝’으로 통일 되었다. 이후 '이러닝(전자학습) 산업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는데, 영문표기는 영어 발음에 문제가 없어서인지 해외 논문들을 뒤져봐도 여전히 혼용되고 있다. 하지만 에드테크(EdTech)와 에듀테크(EduTech)는 이러닝과달 리 문자표기 뿐만 아니라 발음상에도 차이가 있어서 '둘 중 하나는 잘못된 게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세계 최대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를 개최하는 영국에서는 에드테크라고 쓰고 있다. 이쯤되면 에듀테크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쓰는 '콩글리시'가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 세계 최대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를 개최하는 영국에서 ‘에드테크(EdTech)’라고 쓰고 있다. 사진=Bett홈페이지 캡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드테크와 에듀테크, 두 단어 간의 의미에는 차이가 없다. 단순하게 에드테크(EdTech)는 Education(교육)의 영문 두 글자 'Ed'와 Technology(기술)의 영문 네 글자 'Tech'가 합쳐져 EdTech가 되었고, 에듀테크(EduTech)는 Education(교육)의 영문 세 글자 'Edu'와 Technology(기술)의 영문 네 글자 'Tech'가 합쳐져 EduTech가 되었을 뿐이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서비스에서 대한민국의 지난 5년간의 ‘EdTech’와 ‘EduTech’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 ‘EdTech’의 관련 검색어 1, 2위에 edutech와 에듀테크가 있고, ‘EduTech’ 관련 검색어 1, 2위에 에듀테크와 edtech가 있는데, 이것은 두 단어가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출처=Google Trends(2023.08월, EdTech 검색결과 접근) 그렇다면 왜 한국에서는 에듀테크(EduTech)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걸까?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에드테크(EdTech)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듀테크 개념이 확산할 당시에 해외의 상황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에듀테크(EduTech)’라는 단어가 빠르게 자리잡기도 했고, 한국어 발음상 정보기술을 적용한 광고 기법인 애드테크(ADTech, Advertising + Technology)와 혼동된다는 이유로 ‘에듀테크(EduTech)’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영어에서 A와 E는 매우 다른 발음이지만, 한국어로 발음하면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 한글로 적었을 때도 오탈자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한국에서는 교육이라는 느낌을 더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에듀테크(EduTech)'라는 단어를 더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문서에는 ‘에드테크(EdTech)’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니, 전문적인 내용의 자료들을 찾을 때는 두 단어를 모두 검색해볼 필요가 있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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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드테크' '에듀테크' 무엇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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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시급 9860원이 가져올 파장
- 2024년 최저시급은 전년도보다 2.5%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됐다. 209시간 근로 기준 시간으로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6만740원, 연봉으로 계산하면 2472만888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9860원은 식대나 교통비 같은 복리후생비, 연차수당, 시간외 근로 수당 등이 제외된 금액이며 주휴수당규정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최저임금과는 다르다. 특히나 올해도 주휴수당에 대한 입장 차이는 컸다. 주유수당이란 쉬는 날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이나 알바에 관계없이 유급휴가를 적용받고 그 금액을 지급받는다. 이번 최저임금 협상에서는 근로자 측은 3.95% 인상된 1만 원을 제시했고 사용자 측은 2.5% 인상된 9860원을 제시, 결국 15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측의 의견으로 결정되었다. 최저임금제도는 양날의 칼이다. 특히나 소상공인들에겐 사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 제도는 사용자와 근로자들의 의견과 입장이 상반되는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2018년부터 매년 16.4%,10.9%,2.9%,1.5%,5.0%,5.0%,2.5%씩 인상되었다 2018년 당시 7530원에서 오는 2024년 9860원으로 정해졌으니 7년 사이 무려 52.4% 상승된 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연평균 영업 상승률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1.6%에 불과하다. 인건비 상승률 3.7%에 비해 초라한 수치다. 당연히 사용자 측에선 '과속 인상'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만하다. 예를 들면 2023년 소상공인 월평균 이익금은 약 282만 원인 반면 지불하는 월평균 인건비는 291만 원으로 이미 소상공인은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건비로 지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지속되면 결국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채산성 하락을 우려해 고용 축소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측의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인상되면 소상공인들의 58.7%가 신규 직원 채용을 축소하고, 44.5%는 기존 직원을 감원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한다고 한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로 2023년 현재 소상공인들의 고용률은 평균 3.21명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그중 직원이 없는 1인 운영 소상공인들은 해마다 23.5%씩 증가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매년 평균 약 95만여 명이 신규 창업을 하고 약 90여만 명이 폐업을 한다 창업자들이 바라는 기대수익성은 투자 대비 월 약 3.5~4% 정도의 수익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영업을 잘하는 소상공인들의 수익은 투자 대비 2.2~2.8%다. 최근 정부는 동남아시아의 전문직 가사도우미를 최저임금에 맞춰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말 같지도 않은 정책이다. 우리나라보다 GDP가 높은 홍콩이나 일본도 약 80만~120만 원의 인건비로 제3국민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다. 우리 산업현장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정책의 수혜로 인하여 채산성도 부족한 그들에게 생산성이 부족한 실정에서도 똑같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규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숨만 나오는 노동정책이다.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나 정책과 관련 법률을 만드는지 묻고 싶다 며칠 전 우여곡절 끝에 마친 잼버리 세계대회도 마찬가지다. 관련 정부 책임자들과 일부 정치인들의 방관과 무지가 빚은 참사를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의 동원으로 겨우 땜질하지 않았는가. “이번 일로 우리의 위기대응능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는 여성가족부 장관의 한마디는 국민들은을 낮 뜨겁게 했다.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반영된 최저임금 제도의 대대적인 혁신은 여전히 소원한 것이지 정부에 묻고 싶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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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시급 9860원이 가져올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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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의 청량한 각축전 ‘탄산 전쟁’
-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일명 ‘척척박사’로 알려진 이 노래의 가사는 지역별로 그 변형이 수십 가지에 달할 정도로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구전 동요이다. 최근 이 가사를 이용한 노래가 발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바로 걸그룹 ‘뉴진스’와 ‘코카콜라’가 콜라보 한 CM송 ‘Zero’이다. 앨범 ‘Zero’와 그룹 ‘뉴진스’ / 출처 : 어도어(ADOR), 코카콜라 기존 CM송의 짧고 간결한 개념이 아닌, 약 3분가량의 음원으로 제작된 ‘Zero’는 코카콜라와 뉴진스의 특징을 잘 조합하여 발매되자마자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와 함께 뮤직비디오 역시 17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가 코카콜라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물든 앨범 커버를 비롯해, 뮤직비디오에 담긴 평행우주 설정은 그동안 뉴진스가 ‘Ditto’, ‘OMG’등의 여러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었던 세계관의 특징과 흐름을 코카콜라 역시 잘 캐치했다고 보인다. 이에 질세라 ‘펩시콜라’는 걸그룹 ‘아이브’(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와 손을 잡았다. 그들이 공개한 음원 ‘I WANT’는 단순한 비트와 반복적인 멜로디를 강조하여 차별화를 두었으며,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펩시의 상징인 파란색과 로고, 음료를 전면에 내세웠다. 앨범 ‘I want’와 그룹 ‘아이브’ / 출처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펩시 뉴진스의 ‘Zero’보다는 광고성이 짙게 느껴지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Zero’는 코카콜라와 뉴진스의 특징이 잘 녹아든 한편의 드라마라고 본다면, ‘I WANT’는 청량한 젊음을 발산하는 한여름밤의 축제에 온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사실, 펩시콜라와 스타쉽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펩시 스트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 걸그룹 ‘우주미키(우주소녀&위키미키)를 비롯해 매년 ‘PEPSI X STARSHIP PROJECT’를 진행하며 콘서트까지 개최하고 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역시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의 홍보모델로써 1분가량의 CM송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이력이 있다. ‘탐스제로’의 시그니처인 주황색 계통의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개성과 톡톡 튀는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충분했다. 탐스제로 홍보모델 그룹 ‘(여자)아이들’ / 출처 : 롯데칠성음료 ‘뉴진스’와 ‘아이브’같은 코카콜라와 펩시의 경쟁구도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일명 ‘콜라전쟁’이라고 부르는 이 구도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악이 가진 대중성과 문화적 영향력은 그 어떠한 것보다 강력하기에, 브랜드는 음악 또는 아티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원했다. 이는 아티스트의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제안일 것이다. 브랜드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그들의 팬층을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고, 아티스트는 브랜드의 소비자를 기반으로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펩시는 ‘마이클 잭슨’, ‘비욘세’등과 같은 유명 팝스타와 마케팅을 진행한 적 있으며, 코카콜라는 ‘Coke Studio’라는 젊은 아티스트와 다문화 음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뉴진스의 ‘Zero’ 역시 ‘Coke Studio’를 통해 발표되었다. 마케팅의 교과서와 같은 ‘콜라전쟁’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명 K-POP의 인기와 음악산업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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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연수'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뭇매 맞자 뒤늦게 취소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도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가 논란이 거세지자 튀늦게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비난이 쏟아진 부안군의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진=부안군의회 홈페이지 빈축을 산 건 부안군의회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18명이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 견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견학의 목적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찾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서다. 전북도의회와 부안군의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무관하지 않은 기관들이다. 잼버리 파행으로 인해 전북도민과 부안군민의 우려가 깊은 와중에 지난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을 뒤로 한 채 울릉도 견학이나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는 게 적절할까? 전북도의회 전체 의원 39명 중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울릉도 견학 신청을 했다. 경비는 1인당 40만∼50만원을 책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북도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번 광복절에 독도를 못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 전북도의회라도 가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당초 22명이 신청했는데 4명이 빠졌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견학을 주도했던 한 도의원은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여론이 그렇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더 가관이다.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가기로 결정했다. 항공·숙박비와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천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각종 감사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뒷전으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가겠다는 의회를 이해할 군민이 몇이나 있을까? 전북도 한 공무원은 "오늘도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며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 민생은 뒷전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사진=부안군회의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연수가 논란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전 중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취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잼버리 파행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지역 관광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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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연수'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뭇매 맞자 뒤늦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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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미래 교육의 혁신 '에듀테크'
-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용어이다. 정확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을 의미한다. 인포그래픽 출처 = 한화생명 누리집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주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점차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모모세대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학습자 특징이 있는 세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모모세대들은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교육 환경의 바닷속에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BS 인강,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이런 모모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현재 성인이 된 모모세대들과 함께 성장하며 회사를 확장해갔다. 그러나 이러닝은 단순하게 오프라인 강의가 그대로 네트워크상으로 전이되어 활용되었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닝이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는 하지만, 이러닝이 디지털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습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 그친다면, 에듀테크는 ICT 기술과 융합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듀테크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게임 기반 교육 등과 같은 교수-학습법과 결합하여 학습 내용을 전달하고, 학습 방법부터 학습자 맞춤형 학습법에 관한 정보까지 제공할 정도로 발전했다.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학습법과 기술이 도입되고 인공지능 로봇 블록이나 AI 튜터 등의 등장으로 기술과 교육이 분리되어왔던 이전의 학습법이 이제는 온전히 기술과 교육의 결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교육부 누리집 에듀테크는 대면 학습에서 갖는 단점으로 회자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단순한 지식 전수부터 문제해결능력 향상의 보조도구로까지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듀테크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이 가능하게 하는데, 학습자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기술(기계)에 담아 학습자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에는 에듀테크가 주된 교육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더욱이나 교사 주도의 수업방식에서 학습 수요자 중심의 학습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긴 현실 속에서, 교육현장에서의 에듀테크의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 되고 있다. 글=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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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미래 교육의 혁신 '에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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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도 전략이 필요하다
- 모든 소상공인들은 부푼 기대감과 용기를 가지고 창업시장에 뛰어든다. 소위 성공창업자의 모델을 꿈꾸며 '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창업을 실행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2022년 코로나19가 전반적 소비시장과 창업시장을 위축했지만 전국적으로 87만여개의 신규창업자가 생겼으며 98만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폐업이라는 정의는 기존의 투자비용에 대한 손실을 의미한다. 하지만 2000년이후 창업한 소상공인들을 '목숨형 창업'이라 불리는 까닭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의 불안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창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창업자들이 소위 성공창업의 영예를 누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 환경의 변화, 트랜드의 이격, 상권의 변화. 수익성의 급감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폐업을 한다. 문제는 폐업에 따른 손실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하다는 점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점포를 폐업할 경우 얼마 정도의 환급성을 실현할 수 있을까? 보통의 경우 시설과 집기에 대하여 잔존가치금액을 산정한다. 환급액 기준이 되는 감가상각금액을 계산한 후 실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역시 현실에서는 무시되기 일쑤다. 폐업을 하기 위한 절차는 크게 행정적 절차와 실무적 절차로 구분된다. 행정적 절차는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고 세금에 관한 정산과 건물주인과의 임대차 관계의 종료를 의미한다. 실무적 절차는 점포의 양도양수나 시설물에 대한 철거, 그리고 집기나 용품에 대한 처리 등이다. 행정적 절차는 처리 매뉴얼에 따라 신고하고, 반납하고, 지급하는 수순을 밟으면 되지만 정작 어렵고 힘든 것은 실무적 처리다. 가장 이상적은 폐업 방식은 현 업종을 그대로 제3자에게 판매하는 양도양수방식이지만 그 대상과 적임자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양도양수방식이 가장 투자비용 손실을 만회하는 방식이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어디서 그 대상을 찾아야 할 지 난감하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약점만을 노리고 심리적 조급함을 이용해 권리금을 가로채거나 소개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인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 본사에 점포양도 양수를 의뢰해서 성사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지역과 인수금액, 영업상태, 계약기간,본사지급금액, 등으로 인해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본사입장에서도 신규 가맹점을 늘리는 방법이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한데 굳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양도양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도 없다. 어찌되었건 현 상태로 양도양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설물 처리를 통한 폐업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먼저 점포계약서에 준한 문구와 계약사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임대계약서에 원상복귀나, 원상태, 혹은 시설 전 상태 라는 표현의 문구가 있다면 철거비용을 지불하고 계약 전 상태로 복구공사를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 만료 시 조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요식업의 경우 운영상 반드시 필요했던 냉 난방기, 주방기기, 기구, 용품, 소모품, 소품 등 다양한 집기들의 처리도 쉽지만은 않다. 처음 구입시 지불한 금액에 사용기간과 상태에 따른 감각상각 비용을 공제한 잔존가치금액으론 판매도 어렵고 판매처를 찾기 또한 어렵다. 설령 판매가 되더라도 집기의 판매 가격 협상과정은 절대 폐업자에게 유리하지 않다. 폐업전문업자들은 평균 구매가의 10~15% 수준인 헐값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주는 게 다행이라며 "팔기 싫으면 말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폐업자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의 창업전략 중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중시되고 있다. 예컨대 폐업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계약시 원상복귀 항목을 최소화하거나 최근 등장한 O2O 점포거래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폐업 시 비교적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그 예다. 폐업시 부담되는 철거비가 오히려 어쩔 수없이 사업을 그만두는 소상공인들에게 족쇄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철거비 지원제도를 정부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관련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은 폐업을 대비한 전략을 세웠을 때 성립되는 이야기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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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연대 “잼버리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축소해야”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잼버리 기간을 축소하고 야외활동을 전면 실내활동으로 전환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3일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살인적 폭염속에서 중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사를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정책연대는 “잼버리 일정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행사 일정 축소 및 프로그램 변경 긴급 조치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현장의 열악한 상황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 실정이다. 전기 시설이 부족해 선풍기를 틀기 어렵다는 보도, 야영지는 진흙탕에 물까지 고인 상황, 간이 화장실은 몇십년전에 보던 비위생적이고 남녀가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책연대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불편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한여름에 기본적인 화장실, 샤워실의 태부족과 야영지에 자라난 풀들과 벌레 물림 등 후진적이고 망신스러운 준비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잼버리를 준비한건지 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영일 정책연대 대표는 “이미 수백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하고 있고 2일 개영식에서도 84명이 집단 탈진해 실려가면서 경찰이 갑호 비상을 발령했고 소방당국은 조직위측에 행사 중단을 요구했으나 주최측은 중환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30분이나 더 행사를 강행했다는 소식은 주최측이 청소년의 안전을 담보로 무엇을 성공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각종 참사와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지 않아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 이런 상태로 계속 일정을 강행하다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스카우트 정신이 도전 정신이라고 폭염을 상대로 도전하라는 것이냐. 4만여명의 청소년을 폭염속에 방치하는 것은 방임이자 학대”라고 주장했다. 정책연대는 10일이나 남은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즉시 야외활동을 실내로 전면 전환할 것을 즉각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 기간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책연대의 주장이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모두의 이해를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연대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은 경제적 가치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따져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성공은 참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우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기본임을 정부와 조직위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깨닫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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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연대 “잼버리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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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푸드트럭이 청년창업 꽃이라고?
- 휴게음식으로 허가받은 푸드트럭이 2021년 기준 전국적으로 4895대가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매년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지만 여러 가지 규제와 계절적 변동성으로 인하여 운영 기간은 일반적 소상공인들의 점포 운영 지속시간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며 본문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하림 그 결과 2022년까지 폐업한 푸드트럭은 3054대로 전체 푸드트럭 창업 숫자 대비 62.4%에 달한다. 또한 신규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한 푸드트럭 수는 1947대로 창업자 평균 39.8%는 1년을 못 버티고 사업을 철수했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특히나 등록대수가 많은 서울 경기도는 전국 푸드트럭 폐업자 수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 서북권의 최대 전통시장인 마포농수산물시장 푸드트럭 특화거리.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10대의 푸드트럭이 입점 은영을 했었으나 2021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푸드트럭 17대가 등록된 마포 문화비축기지도 운영 초기에는 '밤도깨비시장' 입점이 치열해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했던 명소였다 하지만 그 장소도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청년창업의 꽃으로 각광받으며 2015년부터 급속히 증가했던 푸드트럭은 8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구조적 원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렇다면 그 많던 푸드트럭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언제부터인가 푸드트럭은 청년창업의 대표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그리고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성공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라는 인식이 확장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청년창업이라는 통념이 푸드트럭 사업의 확장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푸드트럭 창업은 태생적으로 상품의 전문성은 물론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고객 관리 전략 그리고 정보와의 전쟁이 필요한 업종이다. 점포형 창업이 아님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경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청년들의 열정팔이로 몰고 가는 사업 추진 형태가 문제로 지적된다. 맨해튼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퓨전 한식 'korilla BBQ'는 밥과 고기를 활용한 한국식 바비큐 간편식으로 많은 뉴욕커들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유명도를 활용해 차량형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소위 푸드트럭 영업의 성공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한국내 젊은이들도 할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창업 케이스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정부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규제와 허가의 까다로움을 없애는 동시에 규제개혁을 통해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원체계를 도입한 결과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 푸드트럭 창업현실은 등록된 푸드트럭이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행안부에 등록된 푸드트럭 영업장을 전수조사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업장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등록된 주소지로 영업상황을 확인해보면 거의 운영을 하지 않거나 트럭 조차도 없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와 대책은 무엇일까? 푸드트럭은 점포형 창업이 아닌 로드형&이동형 창업이기에 많은 영업적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실행력이 필요한 창업형태다. 오히려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창업형태에 가깝다. 아이템과 상품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짧은 시간에 구매를 촉진하고 서비스해야만 적당한 매출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모집하고 지원하는 창업대상은 거의 청년으로 국한되고 그들에게만 푸드트럭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히려 창업이나 푸드트럭 사업에 대한 일천한 얇은 지식과 해외사례로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부담당자들의 무지가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설령 힘들게 장소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해도 운영에 대한 허가기간을 일년으로 확정함에 따라 동일 지역내 운영의 연속성을 담보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유동성이 한계적이면 당연히 기대하는 매출은 요원하고 오히려 영업을 위해 투자하는 경상비마져도 손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종합적인 운영형태 분석을 통한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는 장소적 접근과 관련한 인허가사항의 개선이 필요하다. 계절적 비수기엔 점포형 창업으로 운영하고, 축제나 행사등, 계절적 호환되는 기간에는 푸드트럭으로 이동형 운영의 경우가 훨씬 합리적 형태의 창업이다.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한 사업형태는 점포형과 결합된 푸드트럭운영이 합리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창업형태다. 청년은 열정이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승부하기엔 푸드트럭 창업시장의 벽이 너무 높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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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푸드트럭이 청년창업 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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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7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아이들의 엄마 이자, 누이 같았고 친구였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빼앗아 갔고, 또 그 자신을 데려간 달이니까요. 요한 세바스찬 바흐 동상 사진 출처=픽사베이 지금으로부터 273년 전인 1750년의 7월은 음악사 적으로 바로크 음악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하고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하기도 한때입니다. 당시의 평균 수명으로 따진다면 65세는 장수했다고 봐도 무방할 나이긴 하지만 그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안과 수술의 부작용이 원인이었기에 당시 가족들이나 음악사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 바흐는 당뇨 합병증에 의한 백내장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럽을 순회하며 수술을 한다는 영국 왕실의 공식 안과 의사 ‘존 테일러’라는 사람에게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이 의사는 나름 백내장 수술의 기초를 닦은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당시로는 아직 미완의 수술법이었던 듯합니다. 무엇보다 위생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많은 사람이 부작용으로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바흐 역시 백내장 수술을 받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죠. 문제의 의사인 존 테일러는 그 후로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완의 안과 수술을 했다는데, 바흐 사망 9년 후엔 바흐와 동갑내기 음악가 ‘헨델’까지도 백내장 수술 합병으로 실명케 합니다. 말년엔 본인도 백내장으로 실명을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전해지는 이야기는 바흐의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시간이 흘렀고 의사가 바흐의 눈에서 붕대를 풀자 침대에 둘러서 있던 자녀들이 바흐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 뭔가 보이세요?” 바흐가 대답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 바흐는 신앙의 힘으로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수술 3개월 후인 1750년 7월 28일 밤 8시 45분경 65세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273년 전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한 날이라서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은 음악은 바흐의 마지막 작품 ‘푸가의 기법 bwv1080’입니다. 총 19곡으로 바흐 자신의 이름인 BACH(시, 라, 도, 시)의 주제로 전개되다가 갑자기 뚝! 하고 끊깁니다. 곡이 미완성으로 끝나기 때문이죠. 곡을 감상하다가 어느 순간 딱 끊길 때의 느낌은 마치 옆에서 임종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삶을 이어 가고픈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부질 없이 툭!~ 하고 끊어지는 듯, 허무함과 슬픔이 밀려옵니다. 영상이 길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신 분은 끝부분인 1:07:14부터 보시길. 맨 마지막 부분, 연주가 갑자기 멈추고 시냇물이 졸졸졸~ 하고 흐르는 소리와 영상을 덧 입힌 것은 'BACH'라는 원뜻이 독일어로 '시냇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징적인 효과를 의도했다고 보이네요. 그의 이름의 원뜻은 '시냇물'이지만 '베토벤'은 말하길, '바흐는 거대한 바다다'라고 했습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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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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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 참으로 참혹하다.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의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 특히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피해 현장을 두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더더욱 한심하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불어난 물속에서도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려 아등바등 대는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사투는 눈물겹기까지 한다. “정말로 막막합니다 이제는 어찌 살아야 할지….” 뉴스 속 인터뷰하는 야채가게 주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다. 과연 정부나 소위 책임 있는 관료들은 그냥 천재지변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인가? '인재다. 아니다'의 갑론을박이 필요한 시간이 아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조속한 복구와 삶의 터전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지원해야 하는 절실함이 남아있을 뿐이다. 창업은 선택이지만 운영은 '절박함'이다. 이번 수해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수재민들이나 소상공인들의 모습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언제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에 안타까움은 배가된다.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대응 매뉴얼이 없었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당국의 대답은 공허할 뿐이다. 도대체 재난방지 시스템은 과연 언제나 만들고 작동될 것인가. 일부 정치인들은 책임회피에 급급해 전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재난의 원인으로 내세운다. 혹여 이들의 말이 맞더라도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되돌릴 수 있을까. 소위, 책임질 자리에 있는 높으신 분들은 너무 무책임하고 이재민들은 너무 무기력하다. '사후약방문' 늘 들어오던 속담이지만 현실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속담이 아닐 수 없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결국 가장 힘없는 소시민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만 늘어날 뿐이다 늘 그러했듯이 조만간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질 것이다 재난지역선포, 긴급피해자금지원, 세금의 한시적 면제, 피해 경중에 따른 지원대책…. 이제 너무나 익숙하지만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 아닌 마음 놓고 영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원하고 있다. 달콤한 지원에 대한 약속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원칙과 전례를 운운하며 힘 있는 자들의 우선 지원과 그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결과를 뻔히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입은 소상공인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갈 정도로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출의 하락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사항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세금이나 카드 수수료, 기타 공과금의 무지막지한 폭탄을 그냥 맨몸으로 막고 있다. 소상공인의 규모가 경제활동인구의 40%를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매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법인세 인하와 같은 혜택은 꿈도 꿀 수 없는 '제2의 유리지갑'이기도 하다. 그러한 소상공인들이 맘 놓고 안전하게 영업이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립다. 많이 변해야 한다 공정, 정의, 공익이라는 이번 정부의 구호처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제도의 마련과 규칙이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은 국가 경제의 기둥이다. 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곧 경쟁력 기반의 우수한 나라임을 알려주고 싶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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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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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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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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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좋은 ‘아까시꿀’, ‘아카시아꿀’로 명칭 잘못 알려져
- 농촌진흥청, 아까시꿀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 연구 비타민 등 풍부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강력한 항균 활성 가져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꿀이다.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싸시 꽃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에 의한 것으로 국산 아까시꿀 1kg 중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다른 꿀에서는 아브시스산이 매우 적은 양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아까시꿀이 생산되지만, 꿀 속의 아브시스산 평균 함량은 국산 아까시꿀의 1/3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흔히 알고 있는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는 다른 품종으로 우리가 먹는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나온다. 아까시나무의 종명은 ‘유사아카시아’라는 뜻의 ‘슈도아카시아(pseudoacacia)’로, 국내에는 19세기에 처음 도입됐다. 한국전쟁 이후 산림 녹화사업을 통해 대량으로 산에 심어지며 ‘유사(pseudo-)’라는 뜻이 생략되고 아카시아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비교 자료=농촌진흥청 그러나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꿀이 수입됨에 따라 베트남 아카시아꿀과 국산 아까시꿀이 혼동될 우려가 있어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혼용되던 아까시꿀과 아카시아꿀 두 용어를 밀원식물에서 유래한 아까시꿀로 통일하기 위해 한국양봉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용어 수정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아까시꿀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연구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아까시꿀을 선물하면서 우리 아까시꿀에 관한 정확한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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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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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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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 교수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1,315명 중 30%인 396명이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 사진=교수신문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면서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분양사기, 전세사기, 보이스 피싱, 교권침해 등에 대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정당화되다시피 해 씁쓸한 사기 사건도 많이 일어났다”고 세태를 비판했다. 이어 “당장 내 아이의 편익을 위해 다른 아이나 선생님의 피해를 당연시하는 사건들이 많이 보도됐다"면서 "아이들에게 당장 눈앞의 점수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도리를 뒤로하라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견리망의를 선택한 한 교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번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에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335표(25.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이 교수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현 정부를 정면비판했다. 3위를 차지한 ‘남우충수(濫竽充數)’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323표(24.6%)를 얻었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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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7m 돌묵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약 7m인 돌묵상어를 발견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으며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 자주 나타난다. 보통 10m 넘는 길이로 자리며 몸무게는 약 20톤(t)에 육박한다. 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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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특용작물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다. 한방에서 생맥산은 주로 여름철에 처방하지만, 환절기 오랜 기침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한의사)는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용작물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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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먹은 야생버섯은 먹어도 괜찮을까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각종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기획 홍보 두 번째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알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102건*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순으로 가을과 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연령의 83.3%를 차지하였고,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으로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 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으며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 등이 있다. 먼저,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버섯도 다람쥐나 토끼에게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 위험한 독버섯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도 옳지 않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는 대부분의 버섯은 독을 제거할 방법이 없으며 오히려 요리에서 나오는 증기로 중독될 수 있다. 또한, 일반 버섯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는데 이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버섯 당 효소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버섯전문가가 아니라면 모든 야생 버섯 섭취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는 버섯에 따라 다르므로 잘못된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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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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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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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 반값택배 운임 업계 최저가 3500~4300원 배송은 접수일 포함 평균 5~7일 이내 배송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제주-내륙’ 반값택배 서비스를 10일 오픈한다. 사진=GS리테일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센티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이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 POSTBOX 홈페이지와 GS25편의점택배 APP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GS25는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협업해,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해(15kg 이하 세 변의 합 80cm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 간 배송한다.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직접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된다.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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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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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 세대 차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직장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모인 만큼 세대 담론의 주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SNL코리아의 ‘MZ 오피스’ 코너에서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공감한다는 사원들과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니어 임직원들 사이에서 날선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다룬 ‘세대별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응답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물었을 때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항목들이 있었다. 먼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Z세대는 65.3%, 후기 밀레니얼은 66.8%, 전기 밀레니얼은 61.8%, X세대는 63.4%, 86세대는 60.1%였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수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맡은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대한 제약 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나 ‘과하지 않다면 반바지, 샌들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해도 된다’는 문항 또한 모든 세대에서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는 모두 달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세대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면 사내 복지에 관해서는 상이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를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조기 퇴근(금요일 4시 퇴근 등)’을,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를 1위로 꼽았다. MZ세대는 전반적으로 근무 유형에 대한 복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X세대는 ‘건강검진·병원비 지원’을, 86세대는 ‘식대 지원’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선호하는 사내 복지 항목에 연령의 생애주기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선호하는 사내 복지 TOP 10을 꼽았을 때 Z세대에게만 ‘생일 선물 지원(29.0%)’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 유사하게 후기 밀레니얼에게는 ‘출산, 육아 지원(30.2%)’이, X세대와 86세대에게는 ‘자녀 학자금 지원(X세대 35.3%, 86세대 32.8%)’이 선호 항목으로 나타났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Z세대 31.5%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어떤 요소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까? 세대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가 두드러지는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출퇴근 거리’의 경우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년 보장’의 경우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상승했으며, 은퇴를 앞둔 86세대에게는 1위로 등극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의 경우 Z세대에서 X세대까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Z세대의 31.5%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직장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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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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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우선,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응급수술,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목적 저해 등의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을 해야 하며, 거부하는 경우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촬영한 영상은 수사‧재판 관계기관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요청하는 경우 또는 촬영된 사람 전원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열람‧제공된다. 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30일 이상 보관해야 하나, 보관 중 열람‧제공 요청을 받거나 보관 연장 요청을 받으면 그 사유가 해소 될 때까지 연장하여 보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소통을 강화하여 차질 없는 시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시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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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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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 올해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CG)[연합뉴스TV 제공]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91%였다.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으로 10만원 미만을 드린다고 응답한 고객이 7%, 10만∼30만원 미만이 74%, 30만∼50만원 미만이 15%, 50만원 이상이 4%였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에 대한 설문에서는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68%였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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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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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표피썩음병, 수확 후 관리로 막을 수 있다
- 저장 고구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표피썩음병 발생을 막고 이듬해까지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표피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와 저장했을 때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큐어링)는 고구마의 상처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표피썩음병은 흙에 존재하는 푸사리움 균(Fusarium spp.)이 상처를 통해 침입해 고구마를 썩게 하므로, 저장 전 고구마 상처를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구마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장 전 반드시 아물이 처리를 한다. 온도 30~33도(℃), 습도 90~95% 조건에서 4일 정도 아물이 처리하면, 원인균이 상처 부위로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물이 처리 효과를 살펴본 실험*에서 처리구의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무처리구보다 3.1배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 후에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적합한 온도는 12~15도, 습도는 90~95%이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원인균의 생장이 활발해지므로 저장고 온도가 13도를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병 증상이 나타난 고구마는 즉시 제거해 다른 고구마로의 전염을 막고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은 토양 속에 남아 이듬해에도 피해를 주므로, 이어짓기(연작)하거나 병이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는 새로운 흙을 보충해주는 객토 작업을 한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 중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든 식물체(이병주)를 제거해주고, 수확 후에는 남은 식물체 잔해를 깨끗이 치워 원인균이 겨울을 나고 증식할 수 있는 은신처를 없애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 표피썩음병 저항성 실험을 한 결과, ‘호풍미’, ‘보드레미’ 등이 병징 길이가 짧아 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최적 상태로 보관, 출하해야 농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아물이 처리와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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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아 ESG 각 영역에서 고루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사진=매일홀딩스 제공 환경 부문에서 매일유업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 2021년부터 환경경영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며 체계적인 환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2022년부터 상하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여 연간 493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택공장에 친환경 펠릿보일러를 설치해 연간 약 4,000tCO₂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률을 꾸준히 높이기 위해 멸균제품 포장박스용 비닐소재에 재생소재를 30% 혼합 사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재생페트(r-PET)를 10% 혼합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750ml r-PET병’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비율은 매년 늘어나 2021년 26.6%에서 2023년 39.5%로 이전대비 12.9%p가 증가되었다. 사회부문에서도 매일유업은 임직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기까지 함께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Parenting Companionship)’을 강조하며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출산을 위해 난임시술비 횟수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세 자녀 기준 최대 2천만원 등을 지원하며,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 중이다. 그래서 지난해 12월에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및 15년간 유지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지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협약 평가부문(대리점/하도급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3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더불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인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과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8종 12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이사회는 식품, 경영, 재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이사 비율이 43%를 차지하여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매일유업이 추구하는 투명하고 균형 잡힌 의사결정 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매일유업이 ESG 통합등급 A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앞으로도 매일유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며, 공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0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시알 파리) 2024’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식품업계에 영감을 주는 기업들을 선정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연부문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선정 기업으로 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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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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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감독, 강이성 선수, 한은지 선수, 강현주 선수, 전숭보 선수, 임효신 선수, 이승주 선수, 이봉희 선수, 배지인 선수 넷마블에서 지난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이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단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강현주 선수(금3)를 비롯해 강이성 선수(금2·동1), 한은지 선수(금1), 이승주 선수(은1), 이봉희 선수(금1), 배지인 선수(금1·은1), 전숭보 선수(동1) 등 출전자 모두 결실을 맺었다. 강이성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이성 선수와 강현주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올해 8월 초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은3·동5)을 획득했고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메달 11개(금7·은2·동2)를 땄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매년 눈부신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23년에는 10월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7개 메달(금9·은6·동2)을 챙겼고, 8월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 6월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각각 14개(금4·은4·동6), 20개(금9·은10·동1)를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는 넷마블조성선수단에서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했다. 넷마블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을 총괄 관리·운영하기 위해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 주도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출범했다. 현재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넷마블문화재단 소속이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팀 구성원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안정적인 팀 운용과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도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너나 할 것 없이 실적을 일구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이를 상징하는 최적의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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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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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 제련 통합 공정 기반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쿠펜하임 소재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21일 개소했다. 이 공장은 폐배터리를 96%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Mercedes-Benz Battery Recycling Factory)’은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공정(integrated mechanical-hydrometallurgical process)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제련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이 희소한 원자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새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 문을 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배터리 재활용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21일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테클라발커(Thekla Walker)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Neometals)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Primobius)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 및 기후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폐 배터리를 재활용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벤츠 제공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동화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선견지명과 결단력을 보여준 벤츠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 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지식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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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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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는 올해도 여지없이 뜨거웠다. 넷마블 산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넷마블이 전사 차원에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오고 있다. 2022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으나, 이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돌아와 예선부터 본·결선까지 전회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e스포츠 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 대회의 경우 앞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치러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했다. 종목별 우승자(총 29명)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스포츠 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 리마스터)은 인천은광학교 곽현민·이승현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에게 돌아갔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승현 학생, 인솔교사 신용진, 곽현민 학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주최 측은 대회 출전자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도 다채롭게 만들었다. 비보잉 퍼포먼스와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여기에 걸그룹 하이키와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 알찬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코스프레와 실감형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교사 게임 리터러시, 로잉머신, 영화 동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있었다. “우린 인천의 자랑!”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우승한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 대회가 동시 열렸고 2016년 들어서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도 체계화 하고 있다. 현재 방준혁 의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놓고 있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구상해보는 3D 미디어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그동안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해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장부터 갓 입사한 신입 사원까지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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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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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살리기에 정성 보태고 재원도 쾌척
-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7월 초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에서 수상자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 경기를 주최했다. LG 트윈스 오스틴과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가 수상자에 올랐고, 둘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를 돕기로 결정했다.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금남고와 상동고를 최종 선정했다. 후원금은 기존 수상자 명의의 지원금에 컴투스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했다.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에 쓰이게 된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이다. 하동군에서는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2023년 부산과 청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여명의 부원이 최낙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명문 덕수고와 6회까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상동고 야구부는 2023년 8월 문을 열었다. 당초 상동고는 7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전교생이 3명에 불과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동문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어렵게 야구부를 창단했고, 현재 1, 2학년을 합해 전교생 30여명이 모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5월 전국 대회인 황금사자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상동고는 세계 최초로 야구 전문 특성화고로 전환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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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 ‘카잔’ 부스에는 오랜 대기열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지난 25일 독일 쾰른에서 성황리에 폐막한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더불어 한국산 게임의 향연을 선보인 넥슨이 하반기 나라 안팎에서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내달 26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막하는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도쿄게임쇼(TGS)에 출전하고, 오는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에는 최대 후원사로 나선다. 넥슨은 올해가 창립 30주년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서 유망작을 전 세계에 미리 알리고, 여기에 가감없는 평가를 통해 완성도를 꾀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사업 공식에 초점을 뒀다. 오랜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만 ‘카잔’을 몸소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연장선에서 게임스컴과 TGS에서는 넥슨이 전방위로 밀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중심에서 자리하고, 홈에서 펼쳐지는 지스타에서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다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대중관(B2C)을 꾸린다. 30부스 규모의 기업 비즈니스관(B2B)도 구축하고, 야외에도 이용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부스를 조성한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카잔’을 직접 설파하면서 구슬땀을 흘린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담당한다. 넥슨의 또 다른 명작인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도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이용자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넥슨 부스 한 켠을 차지한 ‘카잔’ 시네마틱 영상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카잔’으로 일약 스타 기업 반열에 당당하게 올랐다. 게임스컴 기간 5일 동안 B2C관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맨 뒷 줄을 기준으로 체험 시작까지 4시간이라는 대기열이 발생했고, 오랜 기다림마저 마다하지 않고 인근 부스까지 줄이 이어지면서 현장 진행 요원들이 질서 유지에 신경이 곤두서는 모습도 연출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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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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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 국가철도공단 SE본부 전철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드리기 위해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과 방충망을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남희목 전철처장(왼쪽)이 27일(화) 윤경환 정다운어르신복지관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날 봉사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대전 동구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어두워진 전구를 친환경 LED로 갈아드리고 무더운 날씨에 안심하고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낡은 방충망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자주 이동하는 곳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국가철도공단 전철처 봉사단이 27일(화) 전등 등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김종호 국가철도공단 SE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 어르신들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와 배식, 청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여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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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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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좌측)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 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 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해 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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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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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행보도 관심을 모았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04704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GS건설(006360)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건설과 사명이 겹치는 ‘HD현대건설기계’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는 3,156건으로 조사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6월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서울 동작구 지역에서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활동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를 통해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 가구 피해 주민과 관내 경로당에 쌀 3톤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수해 피해 당시 3주 동안 현장을 찾아 가구 내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모네타 등 복수 채널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에서 IBK기업은행, 경기도 등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으로 이뤄진 ‘HDC 심(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포스팅에는 이들의 공연 소식 및 향후 일정과 함께 “예술단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관계자 설명이 담겼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긴 포스팅 수는 1632건으로 집계되며 2위를 기록했다. 6월 네이버 한 부동산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소협력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5월 TISTORY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홈커밍데이를 열었다는 기사를 공유 형식으로 포스팅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행사는 2014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대학생 멘토-청소년 멘티 3인이 한 조가 돼 사회적 유대감 형성, 진로 설정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친환경 농업 관련 카페의 ‘흙***당’이라는 회원은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나섰다는 요지의 기사를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기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K-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농지에서 가루쌀을 생산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 등에 연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각 베이커리는 이를 활용해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138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5월 경북지역 부동산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소식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장인화 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만 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왔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인천지역 맘카페 등에서 포착됐다.포스팅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포스코이앤씨가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교육·컨설팅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올해부터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소식도 복수 채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2분기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로 1358건이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와 게시물 수 격차는 26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 호반건설과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행보가 포함된 포스팅 수는 각각 1255건, 806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대우건설 789건 △DL이앤씨 6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577건 △한화 건설부문 312건 △GS건설 255건으로 각각 7~11위를 지켰다. 2분기 SK에코플랜트는 관련 게시물 수로 12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설사 12곳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총 1만2,345건으로, 전년 동기 1만3,072건 대비 727건, 5.56% 줄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속적인 행보는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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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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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 절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비콘(Beacon)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앞면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뒷면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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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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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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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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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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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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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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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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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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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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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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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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