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5(일)
 
성공하는 사람들만의 비결이 정말 따로 있는 것일까? 미국 캘리포니아 도미니칸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게일 매튜스가 발표한 연구결과가 흥미롭다. 다양한 직업군의 267명 대상자를 5개 집단으로 나누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목표를 글로 쓴 집단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목표를 달성한 확률이 평균적으로 33% 더 높았다. 특히 목표를 글로 적고, 실천 과정을 지속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한 집단의 사람들이 목표를 이룬 확률은 무려 76%에 달했다고 매튜스 교수는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매튜스 교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목표를 글로 쓰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영화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세계적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빌 게이츠, 영화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등도 꾸준히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글로 써서 관리함으로써 꿈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킨다.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다. 2007년 미국에서 제작된 잭 니콜슨·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 리스트>가 상영된 후부터 ‘버킷 리스트’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에도 버킷 리스트 실천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 버킷 리스트 기록∙공유 서비스 ‘버키노트(http://buckienote.com/)’다. ‘버키노트’는 버킷 리스트를 체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NS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에 연관된 태그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회원들은 ‘버키노트’에 꿈을 실천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친구를 맺어 꿈을 응원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나눌 수 있다.
 
버키노트 회원 중 ID ‘꿈꾸는 소년’은 “다양한 꿈을 D-day, 중요도 순으로 관리 가능한 점,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항목들을 기입하여 단계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점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ID ‘garden’은 “SNS를 통해 나의 꿈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꿈을 실천하는 과정을 계속 공유할 수 있어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 꿈과 목표를 갖고 있다면 우선 글로 써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더 이상 성공이 자기계발서 속 단어가 아니라,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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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법칙, 버킷리스트 효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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