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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 문 닫는데 관광지 방역 인력 3천명 모집?
-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2000명을 넘고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엄중한 시국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백억 원을 들여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해 배치한다고 밝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비난에 봉착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픽사베이 11일 문체부는 관광지 방역을 지원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자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차 추경 252억 원을 투입, 각 시도에서 제출한 수요를 반영해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한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로 여행조차 포기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여행을 권장하는 듯한 정책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장인 A씨는 "방역 지원을 빙자해 공공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라고 생색낼 만한 정책이지만 다수의 국민이 공감할 수 없고 단발성에 그치는 퍼주기식 정책에 불과해 보인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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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 문 닫는데 관광지 방역 인력 3천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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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한 제품을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겨자무 사용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가격이 낮은 겨자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제품에 표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에서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부위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겨자무의 가격이 고추냉이에 비해 약 5~10배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추냉이(와사비) 사진=식약처 제공 오뚜기제유 주식회사(충북 음성군,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 20~75%만 넣은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등 5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주식회사 오뚜기(유통전문판매업)에 약 321톤(약 31억 4,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서양고추냉이)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와사비’ 표시한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주식회사 오뚜기)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75% 사용) 주식회사 움트리(경기 포천,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만 15~90% 넣은 ‘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등 총 11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와 자사의 50여개 대리점 등에 약 457톤(약 32억 1,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생와사비’ 표시한 ‘초이스엘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롯데쇼핑(주))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43% 사용) 주식회사 대력(경남 김해,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삼광593(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각각 95.93%와 90.99%의 겨자무 분말만 사용하였으나 겨자무 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사용한 것처럼 원재료명에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231톤(약 23억 8,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표시한 ‘삼광999(향신료조제품)’ 제품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90.99% 사용) 녹미원 식품영농조합법인(전북 임실,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녹미원 참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1.7톤(약 2,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녹미원참생와사비’ 제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아주존(충남 아산, 식품제조가공업)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아주존생와사비 707(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만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약 70.9톤(약 3억 7,000만원)을 판매했다. 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아주존생와사비707(향신료조제품)’ 제품 식약처는 표시를 위반한 제품을 제조한 위의 5개 식품제조가공업체 이외에도 해당 제조가공업체와 위‧수탁관계인 주식회사 오뚜기,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4개의 유통전문판매업체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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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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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 중ㆍ고생 등 청소년의 ‘최애’ 배달음식과 테이크아웃 음식은 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 등 닭 요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은 배달음식 등을 주문할 때 음식의 위생ㆍ안전보다 맛ㆍ가격을 중시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팀이 2019년 6∼8월 서울 등 전국의 중ㆍ고생 610명을 대상으로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소비행태 분석)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청소년이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사 먹는 데 지급한 비용은 월평균 2만4,783원이었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1회 주문 시 평균 지급 비용은 7,937원이었다. 배달음식의 이용빈도는 ‘월 1회’가 33.6%(7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주일에 1회’(33.2%), ‘주 1회’(21.7%), ‘드물게’(7.5%) 순이었다. 테이크아웃 음식의 이용횟수는 ‘주 1회’가 36.3%(78명), ‘2주일에 1회’(19.1%), ‘주 2∼3회’(18.1%) 순서였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 피자가 2위, 중국 음식(짜장면ㆍ짬뽕 등)이 3위였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 ‘가격 수준’, ‘배달ㆍ음식 준비의 신속성’ 순이었다. 위생이나 안전성보다 맛을 중시한 셈이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청소년 3명 중 1명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근로ㆍ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의 어려움’(13.0%), ‘축하와 사교 모임, 여행 등 특별한 날에 이용’(3.9%), ‘식사 준비의 귀찮음’(3.4%) 등도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이유였다. 함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19시기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제한조치로 인해 청소년 등 학령기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활동이 적어지고, 식습관이 변해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며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이므로 식생활 교육과 식환경 조성을 통한 권장 식행동 실천을 도와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가 2020년 7~8월 수행한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도 코로나 19 이후 단 음료(35%)ㆍ스낵류(32%)ㆍ패스트푸드(29%)의 소비량은 늘고, 과일ㆍ채소류 섭취량은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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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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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제안 메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 안랩이 채용 제안(Job Invitation) 이메일을 위장해 유포되는 정보 유출 악성코드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악성 워드파일 실행 시 화면 이미지= 안랩 제공 공격자는 악성 메일에 ‘Team Lead (팀장)’라는 발신자 이름과 ‘Our Team Job Invitation (팀원 채용 제안)’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메일 본문은 ‘우리의 채용 제안을 첨부했다(Hello, our invitation is attached to this message)’는 내용으로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특히 공격자는 첨부파일 압축해제 암호를 함께 기재하며 수신인만을 위한 메일인 것처럼 ‘당신의 개인 비밀번호(Your personal password)’라는 문구를 사용해 메일 수신자의 의심을 피하는 수법을 썼다. 수신자가 무심코 비밀번호를 입력해 압축 파일을 해제하고 워드 파일을 실행하면 ‘편집사용(Enabling editing) 버튼을 누르라’는 내용의 워드 문서가 열린다. 그러나 문서가 실행되기만 하면 즉시 정보탈취형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인터넷 브라우저에 저장된 사용자 계정 정보, FTP (File Transfer Protocol, 파일전송프로토콜) 설정 정보 등 감염 PC 내 다양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발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의 이름이더라도 메일주소 재확인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한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 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이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려는 공격자들의 방식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관심을 끄는 메일이라도 첨부파일이나 URL을 누르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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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제안 메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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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크 만평] 마녀가 만든 식중독 김밥
- 마녀가 만든 식중독 김밥! 일러스트=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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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크 만평] 마녀가 만든 식중독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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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한 고3 '백혈병' 판정
- 고등학교 3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백혈병에 걸린 안타까운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자료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정부 방침에 따라 고3인 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며 "그런데 접종 9일 만에 혈소판 감소, 백혈구 증가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학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는데 '급성 골수염 백혈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평소 건강하던 아들이었지만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때문에 하루 아침에 백혈병 환자가 됐다"며 "관할 보건소에 전화해도 답변이 좋지 않다. 이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해당 청원은 11시 오후 4시 기준 5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관련 글만 140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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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한 고3 '백혈병'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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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마녀김밥·밀면 식중독 원인은 '달걀' 가능성"
- 최근 부산의 한 밀면집과 성남의 김밥 전문점 등에서 수백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달걀로 인한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11일 질병관리청이 전국 의료기관을 표본 감시·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살모넬라균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는 총 1천101명(잠정 통계)으로, 6∼7월에만 59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돼지 등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살모넬라는 돼지 내장에서 1884년에 처음으로 분리됐으며 미국 병리학자 Daniel Elmer Salmon의 이름을 따라 명명됐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되는 수인성 감염원 중 하나이다.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균에 감염된 동물, 주변 환경 등과 접촉해 감염될 수 있는데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일반적으로 6∼72시간이 걸리고,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5월까지는 관련 신고가 과거 5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후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 사례가 증가했고 6월 말 이후에는 부산에서 환자가 잇따르면서 예년보다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김밥전문점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계란마녀김밥(사진출처=청담동마녀김밥 홈페이지) 실제로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청담동 마녀김밥' 전문점 2곳에서는 이달 초 이후 27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는데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최근 400여 명의 환자가 나온 부산 연제구 밀면집에서도 식자재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 두 식당의 식중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신고된 집단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주로 달걀에 의한 것(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두 집단발생과 연관된 균은 닭의 분변에 오염된 달걀에서 흔히 검출되는 살모넬라균으로, 달걀을 취급하거나 섭취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이들을 활용한 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으로 알려져있다. 질병청은 "달걀 껍데기에 있는 오염 물질이 껍데기를 깨는 조리 과정에서 달걀 액을 오염시키거나 달걀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조리한 경우 교차 오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재료를 준비하거나 조리할 때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달걀을 살 때는 껍데기가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고 냉장보관 하는 게 좋다. 껍데기를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해야 한다. 달걀의 겉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달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질병청은 "올해 8~9월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5년 발생 경향을 고려했을 때 9월 말까지 살모넬라균감염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살모넬라균감염증을 비롯한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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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마녀김밥·밀면 식중독 원인은 '달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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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속 신규 '2223명' 확진···원인은 '델타변이·휴가'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명대를 넘으면서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출처=질병관리청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상황이 '정점'에 이르렀는지 묻는 질의에 "현재로서는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금주 추이를 더 보면서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언급하며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까지 한 2∼3주 동안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다 지난 주말부터 다시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말, 8월 초에 집중돼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휴가철 이동의 후속 영향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증가 추이를 유지할지, 다른 변화를 보일지는 금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원인으로 휴가철 이동에 따른접촉 증가와 델타형 변이 확산을 꼽았다. 실제로 이동량의 경우 지난 1월과 비교하면 30%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국내 4차 대유행은 4단계라는 고강도 방역조처를 시행하고 있지만 휴가철을 맞아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양상이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694.4명에 달한다. 확진자의 60∼7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지역발생이 1천27.7명으로 직전 주(7.29∼8.4) 935명보다 92.7명이나 늘었다. 비수도권 역시 509.3명에서 666.7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이동량이 줄지 않는 점이 우려를 낳는다. 지난 1주(8.2∼8)간 비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2천70만 건으로, 일주일 전(1억2천68만 건)보다 0.02% 증가했다. 비수도권 이동량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거리두기 4단계라는 마지막 카드까지 다 쓴 상황에서 뚜렷한 대안없이 '2주 연장'만 이어갈 경우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거세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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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속 신규 '2223명' 확진···원인은 '델타변이·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