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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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는 폴리페놀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창고’
    여름 과일인 토마토를 이용해 젤리를 만들면 항산화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케첩의 원료로 쓰이거나 직접 생식하는 토마토엔 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제공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경대 웰니스산업융합학부 황은선 교수팀이 토마토 과즙의 항산화 효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토마토 과즙을 첨가한 스틱 젤리의 품질 특성 및 항산화 활성)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황 교수팀은 물 대신 토마토즙을 25~100%까지 차등 첨가해 스틱형 토마토 젤리를 만들었다. 젤리의 단백질 함량은 토마토즙을 100% 첨가한 젤리에서 가장 높았다. 젤리에 함유된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둘 다 항산화 성분)은 토마토즙 첨가량이 늘어날수록 커졌다.  항산화 능력을 나타내는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 활성과 환원력으로 측정한 항산화 활성도는 토마토즙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큰 값을 보였다.   황 교수는 논문에서 “토마토즙을 첨가해 젤리를 제조하면 항산화 물질과 항산화 효능을 높일 수 있다”며 “토마토엔 각종 비타민 Cㆍ폴리페놀ㆍ카로티노이드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토마토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체내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익혀서 기름(식용유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카로티노이드와 라이코펜을 포함한 지용성 항산화 물질의 체내 이용도를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마토 추출물은 간암ㆍ전립선암ㆍ유방암ㆍ대장암 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갖고 있어 세포를 지방과 DNA(유전자) 산화로부터 보호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루틴 성분을 함유해 혈관 건강과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케첩ㆍ페이스트ㆍ퓌레ㆍ주스 등의 형태로 가공해 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토마토 함유 식품인 케첩이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 50년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선 케찹ㆍ케챱ㆍ케챂 등 다양하게 표시된다. 지금도 오뚜기에서 생산하는 케첩 제품은 ‘케챂’이란 상표명을 사용한다.   케첩은 토마토의 웰빙 성분인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 열에 강하고 지용성이란 특성이 있어서다.  토마토를 케첩으로 가공하면서 일반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약 2배 높아진다. 케첩을 튀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덕분에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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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도쿄올림픽 끝나니 2024 파리 올림픽 로고 훼손 논란 점화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2024 파리 올림픽 로고를 놓고 일부 '남초'사이트가 로고를 폄하하고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로고   9일 국내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주장에 의하면 일부 남초 사이트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로고를 놓고 쇼트커트를 한 여성을 의미한다면서 로고 하단의 올림픽 5륜 문양을 지우고 거기에 성매매 관련돼 문구를 넣는 등의 훼손을 한다는 것이다. 논란이 된 로고는 지난 2019년 10월 21일(현지시각) 발표된 것으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해당 올림픽 대회의 확대된 비전(widening vision)을 로고 자체에 형상화하여 공유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로고는 디자인 자체 내에 3가지 심벌들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데 ▲스포츠를 대표하는 금메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불꽃 성화 ▲여성의 얼굴을 창출해 주는 형상의 입술을 상징한다. 특히 여기서 ‘여성’이라 함은 역사적으로 프랑스공화국을 의인화(a historic personification of France) 한 호칭인 ‘Marianne’를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한다. 변경 이전 2024 파리올림픽 로고(왼쪽)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로고는 이전에 제시됐던 로고가 한 번 더 변경된 것인데 이전 로고가 더 좋았다는 의견도 많다.  원래 발표됐던 24년과 에펠탑을 상장하는 로고였는데 굳이 논란이 되는 로고로 바뀐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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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가장 비싼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7분 만에 조각 판매
    세계적인 와인 전문 검색 엔진 ‘Wine Searcher’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리스트 1위(8월 9일 기준)에 등재된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가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완료됐다. 이 와인은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가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완료됐다. 출처: 트레져러   트레져러는 올 7월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메가 스누피 등 해마다 가치가 올라가는 시계의 조각 판매를 진행해 모든 조각이 1시간 안에 판매돼 이목을 끈 곳이다.  이때 성공에 힘입어 8월 새로운 조각 투자 상품으로 홍콩의 고급 와인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르고뉴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1992 빈티지’를 소싱했다. 판매는 8월 2일 트레져러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거래 오픈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서버가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7분여 만에 무사히 판매가 종료됐다. 뮤지니 그랑크뤼는 ‘부르고뉴 와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담 르루아(Leroy)가 생산하는 와인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귀하고 희소성 있는 와인이다.  와인 애호가라면 평생 꼭 한 번 마시고 싶어하는 이 와인은 도멘 르루아의 9개 그랑 크뤼 밭 가운데 특급으로 지정돼 가장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는 뮈지니에서 생산됐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데다, 생산량까지 적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런던와인거래소 Liv-Ex가 발표한 ‘2020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브랜드’ 1위도 도멘 르루아다. 트레져러 인공지능(AI) 엔진에 따르면 1992년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빈티지의 경우 4년 전 병당 평균 4000달러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병당 평균 1만8000달러를 넘어 465%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연평균 약 46%가 상승한 것이며, 미국 S&P 지수의 과거 10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률이다.  트레져러에서도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전체 빈티지의 평균 가격이 코로나 이후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희소성 있는 와인들의 유통이 코로나로 어려워지면서 가격 상승세에 더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고객들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열려 있던 현물 대체 투자 상품을 수급, 대중에게도 제공하고 소액으로도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미 트레져러에서 판매되고 있는 롤렉스 시계, 르루아 와인뿐만 아니라 에르메스 가방, 스카티 카메론 퍼터, 맥켈란 위스키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는 물품을 다양하게 수급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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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53건,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은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 누리집을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3건,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 구매 수요가 많은 점을 악용해 온라인상에서 마스크의 효과 등을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특허 등을 허위로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료=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총 500건의 온라인 마스크 광고를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으며, 해당 광고 게시자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누리집 차단을 요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해당 쇼핑몰)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80·KF9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12건), ▲KF94 보건용 마스크의 분진포집효율을 ‘99%’로 광고(5건), ▲폐 건강을 유지하는 마스크로 광고(6건) ▲그 외 표시 위반(2건) 등이다. 또한 의약외품 마스크가 아닌 공산품 마스크에 대해 ‘황사·미세먼지 차단’, ‘비말차단’, ‘유해물질 차단’ 등으로 광고·표시해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허위광고 28건도 적발했다.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과 관련한 온라인 광고를 점검해 23개 제품에서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출원 중인 제품을 등록으로 표시(387건) ▲디자인을 특허로 표시하는 등 권리 명칭을 잘못 표시(314건) ▲제품에 적용되지 않은 지식재산권 번호를 표시(55건) ▲권리가 소멸된 이후에도 지식재산권 번호를 표시(48건) 등이다. 특허청은 적발된 허위표시를 한 판매자에게 게시물 수정·삭제 등을 조치하게 하고, 앞으로 온라인사업자와 협력하여 입점판매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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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집요한 일제 망령…스포츠클라이밍 구조물마저 욱일기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욱일기 형상' 구조물에 대한 항의 메일을 IOC 측에 보냈다고 9일 밝혔다.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의 볼더링 3번 과제 암벽이 욱일기로 형상화됐다 (TV화면 캡처 : 누리꾼 제공)   지난 5일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의 볼더링 3번 과제 암벽이 일본 욱일기를 형상화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럽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유로스포츠, 아웃사이드 등 해외 매체에서도 볼더링 3번을 '라이징 선'(Rising Sun ·욱일)으로 소개했다. 유럽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유로스포츠에서 '라이징 선'(Rising Sun ·욱일)으로 소개한 모습(좌), 욱일기를 형상화 한 구조물을 쳐다보고 있는 선수들 모습(우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스포츠클라이밍을 관장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더링 3번 과제 모양에 대해 "작은 노란색 홀드로 구성된 일본의 욱일기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IOC는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를 스포츠클라이밍 구조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항의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발송됐다. 특히 서 교수는 "기존의 붉은 원에 16갈래로 퍼져 나가는 욱일기만 문제가 아니라, 욱일기를 의도적으로 형상화 한 디자인도 큰 문제이니 대한체육회 등 정부기관에서도 강력한 항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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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 배달수행 영역 확대
    GS리테일은 6일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를 확대하고, 앞으로 추가적인 SPC 브랜드까지 배달 수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친 배달자가 GS25에서 배달 주문 상품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우친-배달하기’는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친-배달하기’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친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GS25와 GS더프레시로 한정됐으나 올해 3월 BBQ치킨과의 3PL(Third Party Logistics : 제3자 물류)을 시작으로 마왕족발, 맘스터치, 멕시카나까지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 배스킨라빈스까지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추후 다양한 SPC브랜드 업체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친-배달하기’에 가입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는 7월 말 기준 8만 명을 넘어섰고, 1월 대비 7월 배달 건수는 71.6% 증가하는 등 친환경 배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팀장은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와 연계해 배달 영역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성장과 함께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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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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