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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는 ‘U.N.L.O.C.K’
    국내 한 신용카드회사의 빅데이터연구소가 2022년의 소비 트렌드 주요 키워드로 ‘U.N.L.O.C.K(이하 언락)’을 19일 제시했다.   연구소는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2022년은 그동안 단절됐던 일상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Kick off Sustainability)’의 6가지 요소가 소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소비 트렌드를 ‘U.N.L.O.C.K’이라고 제시했다, 이미지=픽사베이  ◇U : Unbinding In-door ; 다시, 문 밖 라이프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시대 집이 생활의 중심으로 떠올라 쇼핑·운동부터 각종 취미생활까지 모든 것을 집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지만, 오랜 집콕 생활로 오히려 집 안에서 채울 수 없는 본질적인 것들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두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의 2020년 1~9월까지와 2021년 동기간의 이용 건수 증감율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후 큰 인기를 끌던 홈트 이용이 2021년에 7%로 소폭 감소한 반면, 집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14%, 서핑은 40%, 테니스는 157%,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18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인 캠핑장과 관련 용품 역시 이용건수 추이가 2021년 1~9월 동안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N : Neo-Family ; 네오팸의 시대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후 불안한 일상이 지속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며,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Neo-Family)이 부상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반려동물 전용 보험·적금·신탁 상품이 등장했으며, 반려견 전용 객실층을 마련한 호텔도 생겨났다. 신한카드가 분석한 2019년 동기간 대비 2021년 1~9월의 신한카드 이용건수를 보면 반려동물 업종 중 미용 50%, 카페 48%, 유치원 43%, 호텔 42%, 장례 34%로 고루 증가했다. 또한, SNS상에서 반려식물의 언급량이 늘어난 것을 증명하듯 플랜트숍 이용 역시 신한카드의 이용건수 기준 동기간 비교 시 34% 증가했다.   ◇L : Local Economy ; 로코노미의 부상 다음으로 신한카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되면서 지역 및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서비스와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으로 연도별 1~9월의 개성 있는 로컬 콘셉트숍(특정 지역과 동네 콘텐츠를 브랜드화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숍)의 이용 변화가 2019년 9100건에서 2020년 1만7000건, 2021년 12만2000건으로 늘어났으며, 20대의 경우 2020년 54%에서 2021년 48%로 감소세를 보이며 연령 비중 변화 역시 20대 중심에서 타 세대로 확산하며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로컬 푸드를 직배송 해주는 산지 직송 플랫폼의 이용은 2020년 대비 2021년 1~9월 기간 40대 55%, 50대 52%를 비롯해 20대도 51%나 증가했으며 60대 45%, 30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소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로컬 콘텐츠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한카드는 전망했다. ◇O : Ordinary Premium ;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 한편 신한카드는 2021년 단연 화두였던 명품 소비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더 이상 명품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SNS상에서는 최고급 제품임을 뜻하는 ‘~계의 에르메스·샤넬’과 같은 표현이 치약·샴푸·버터·비타민 등과 같은 일상품목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이 눈에 띄며 잠깐의 럭셔리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도 늘어났으며, 오마카세·호텔 고급 디저트·파인 다이닝 등의 이용도 증가했다. 신한카드 고객 기준 연도별 1~9월의 요트 투어 이용의 경우 2019년 1600건, 2020년 2000건, 2021년 7300건으로 2019년 대비 2021년 동기간에 371%나 증가했으며, 2021년의 경우 20~30대가 이용자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 : Cracking Border ;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 연령·성별·시간·산업 간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소비 영역에서도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비하는 보더리스 경향이 나타났다.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깅스 브랜드에서 남성 모델을 내세우기도 하고 실제 신한카드의 이용 건수를 보면 2019년 1~9월 대비 2021년에 남성의 레깅스 구매가 111% 증가했으며, 필라테스나 화장품 등 업종에서도 남성 이용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과 이종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말표 맥주’와 같은 이색적인 컬래버도 보더리스의 또 다른 예로 신한카드는 제시했다.   ◇K : Kick off Sustainability ;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마지막으로 신한카드가 제시한 소비 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이다. 환경·사회·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소비는 이제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친환경·윤리적 생산 과정을 통한 제품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진정성을 가려내는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의식 있는 의류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패션( 소재부터 판매까지 친환경과 윤리적 공정으로 생산된 의류)의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 2021년 1~9월에 2019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플로깅(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나 클린하이킹(등산을 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줍는 행위)등 일상 속 친환경 챌린지들의 SNS상 언급량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한됐던 일상생활이 해제되는 2022년에는 고정관념과 소비영역의 경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신한카드는 소비자의 가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반영해 고정된 틀을 깨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화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이별 통보한 동거녀 살해 피의자 27세 조현진 신상공개
    충남 천안에서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피의자는 조현진으로 올해 27세로 알려졌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7)(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은 19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7)에 대해 신상 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의사, 교수, 변호사 등 외부위원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있는 상태에서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범행이 잔인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의자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숨졌고 범죄 사실 증거가 충분한 점과 정보 공개를 통해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 차원에서 신상 정보 공개 요건을 갖췄다고 봤다.   조현진은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A씨 집 화장실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당시 집에는 A씨의 어머니도 있었다. 조현진은 A씨와 동거 중 이별을 통보받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동 원룸 전 여자친구 살인사건 20대 가해자 남성 신상공개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경찰은 조현진의 신상공개로 인해 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차 피해방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해킹하거나 가족 및 주변 인물을 SNS등에 공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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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2-01-19
  • '먹는 치료제' 처방 저조...함께 복용해선 안되는 약 많아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첫 처방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실제 처방량이 예상을 빗나가 사용 실적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사진출처=화이자) 팍스로비드는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는 의약품이 많다보니 의외로 처방할 수 환자 대상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와 팍스로비드의 처방 절차와 기준 등에 대한 보완점을 논의해 21일께 개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14∼16일 사흘간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은 사람은 단 39명.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을 하루 1천명 이상에게 투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을 빗나갔다. 실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실적은 예상 인원의 1% 수준에만 머물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먹는치료제와 관련해 "이제 도입해서 현장에서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며 "처방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처방 기준에 대한 부분이나 절차에 대해 다소 숙련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시기가 지나가면 처방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처방 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도 있어서 처방 기준이나 절차를 개선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제도상의 미진한 점이나 절차상 어려움이 있다면 빠르게 검토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팍스로비드의 병용금기 의약품이 많기 때문에 처방을 할 수 없는 사례가 많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금기한 팍스로비드의 병용 약물은 28개이며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성분은 이 중 23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라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항통풍제 '콜키신' 등과 함께 복용할 수 없다. 항불안제 '세인트존스워트', 항간질제인 '카르바마제핀'·'페노바르비탈'·'페니토인', 항결핵제 '리팜피신', 항암제 '아팔루타마이드' 등 6종은 해당 약제 복용을 중단했더라도 팍스로비드 투약이 불가능하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인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한다. 하지만, 먹는 치료제 대상인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는 대부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보니 병용금기 약물에 포함됐을 수도 있어 처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오미크론 감염자도 19일부터 '재택치료'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도 앞으로 재택치료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했다.     서울의료원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왼쪽)과 재택치료 건강관리 세트(사진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확산을 우려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도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도록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델타 변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재택치료를 하도록 했다. 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중증으로 갈 위험이 있는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자,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델타 변이 감염자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설연휴 전후로는 국내 확진자의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수본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추위 속 노인에게 옷 벗어준 경찰, '주작논란'에 해당글 삭제
    추위에 떨며 쓰러져 있는 노인을 위해 자신의 겉옷을 벗어준 여성 경찰관에 대한 미담이 전해졌다. 사연을 보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칭찬보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쓰러진 노인에게 경찰복을 덮어준 사연이 미담으로 소개됐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사진출처=부산경찰 페이스북) 최근 부산경찰서 공식 페이스북 '부산경찰'은 지난 15일 금정경찰서 '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올라왔던 글을 소개하면서 "강추위에 떨며 쓰러진 노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점퍼를 벗어준 A 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A 순경은 신임 경찰로 약자를 우선으로 보호하고 법을 수호하겠다던 초심을 늘 마음에 새기며 범어지구대 관내를 따스하게 지키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은 119구조대원의 응급조치를 받은 후 건강 상태에 큰 문제 없이 무사히 귀가했다고 한다"며 "따뜻한 경찰관이 있는 부산,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A 순경은 도로에 누워 있는 노인에게 자신의 경찰 점퍼를 벗어 덮어주며 정작 본인은 얇은 제복 상의만 입은 상태였다. 사연을 제보한 시민은 "추위와 공포에 떠는 노인에게 근무복 상의를 벗어 주고 119 도착할 때까지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운 부산경찰을 본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하지만, 부산경찰 페이스북의 미담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홍보용으로 만든 미담같다며 주작이라는 비판을 보냈다. 2인1조로 출동한 또 한 명은 어디가고 여경 한 명만 사진에 찍혔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도 너무 잘 찍은 것으로 보아 홍보용 같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여경 논란이 있은 뒤 홍보 차원에서 미담을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부산경찰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과 사진이 삭제됐다.  지난 2016년 여경이 자살하려는 시민을 말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가 해당 사진이 당시 함께 출동한 선임 경찰관이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어났던 적도 있다.  긴급한 상황이거나 사건사고 현장 속에서 2인1조 경찰 두 명이 힘을 합쳐 쓰러진 노인을 안전하게 옮겨야 되는데 옷을 덮어주고 사진을 찍은 게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경찰이 마땅히 해야할 본연의 임무를 홍보하기에 급급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 소셜뉴스
    • 댓글뉴스
    2022-01-19
  •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은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량 조리한 음식은 나누어 식힌 뒤 냉장보관 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가 한 집단급식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간 총 47건의 식중독 사고로 1,65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음식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봄, 가을, 겨울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최근 5년간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봄(3~5월) 24건 771명 > 가을(9~11월) 7건 501명 > 겨울(12~2월) 9건 293명 > 여름(6~8월) 7건 90명 으로 여름보다 오히려 겨울철에 많았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총 27건 1,0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7건 331명, 학교 집단급식소에서 5건 143명, 기타 장소가 8건 120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8건 6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3건 294명, 곡류가 2건 31명, 채소류가 2건 26명이었다.  참고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 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가열온도 미준수 등 부적절한 열처리나 보관·유통 등 관리 소홀시 추운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깨어나 증식하여 발생할 수 있다. 아포는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형성하는 것으로 끓여도 죽지 않고 휴면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므로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양의 도시락을 조리‧배달하는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서 장시간 보관한 후 충분히 재가열하지 않을 경우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같은 업체의 도시락을 먹은 대전지역 9개 유‧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일부 환자에서 신속검사를 실시한 결과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이 다수 검출되었으며 현재 원인․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처는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WHO,"펜데믹 종식 멀었고 오미크론 가볍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의 종식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 왼쪽, 출처=WHO 홈페이지) 지난 18일(현지시각)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18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됐다”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평균적으로 덜 심각할 수는 있어도, 가벼운 질병이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여전히 입원과 사망을 불러 일으킨다”라며 “아직 어떤 나라도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의 의료 시스템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또 다른 신종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세계적으로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능이 덜할지는 몰라도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에는 효과적”이라며 “아직 포기하고 백기를 들 때가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 6월부터 커피 살 때 '일회용컵 보증금' 내야
    올해 6월부터는 커피를 살 때 일회용 컵으로 주문할 경우 보증금을 내야 한다. 매장 안에서는 일회용컵을 사용할 수 없다. 오는 11월부터는 편의점과 제과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포함한 기후탄소정책실과 자원순환국의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는 소비자가 커피나 음료 등을 일회용컵으로 살 때 보증금을 지불하고, 이 컵을 반납할 때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를 말한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골자로 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지난 2020년 5월20일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6월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 제도가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일회용컵 보증제가 시행되면 판매자는 정부가 정한 보증금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판매하며, 소비자가 컵을 반환하면 해당 비용을 반환하고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 자원순환보증금의 반환 및 처리지원금 지급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여기서 컵 보증금의 경우 컵 제조원가, 정책적 필요 등을 고려해 환경부령으로 정하게 된다. 보증금은 컵 1개당 200∼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매장 수 100개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에 따라 전국 3만 8천여 개 매장에 보증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3천㎡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뿐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한편, 2003년부터 시행된 일회용컵 보증제의 경우 법에 따른 것이 아닌 환경부와 일부 패스트푸드·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간의 ‘자발적 협약’ 형태로 시행된 바 있다. 하지만 컵 회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들에게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과 미회수된 일회용컵의 보증금 활용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 업체에서는 미반환 보증금을 판촉비용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문제가 되면서 결국 2008년 폐지되었다.  이후 커피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일회용컵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의 원인으로 다시 떠올랐다.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불편하더라도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다시 법으로 정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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