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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38개국 중 36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삶의 만족도 부문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19∼2021년 기준으로 집계한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OECD 38개국 가운데 36위에 그쳤다. 우리나라보다 삶의 만족도 점수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4.7점)와 콜롬비아(5.8점) 단 2곳뿐이다. 해당 기간 한국인이 느낀 삶의 만족도는 OECD 평균치(6.7점)는 물론, 인접한 일본(6.0점)보다도 낮았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 집계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전년(6.0점)보다 소폭 올랐다. 다만 가구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의 만족도는 5.5점에 그쳤고, 소득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인 경우도 만족도 점수(6.0점)가 전체 평균치를 밑돌았다. 통계청은 "저소득층에서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핀란드(7.8점)와 덴마크(7.6점), 미국(7.0점)이 7점을 상회하면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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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LP 판매 3년 연속 증가, 가요 LP 발매·판매량 급증
    예스24의 음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LP(Long Playing Record)’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수량 기준 LP 판매는 2020년 전년 대비 2.1배 이상, 2021년 1.4배 이상, 2022년 1.1배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특히 가요 LP 판매량이 3년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4배 이상, 2021년 2.1배 이상, 2022년 1.3배 이상 증가했다. LP 발매량은 2021년 대비 2022년 다소 하락했으나, LP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꾸준히 발매되는 추세다. 부문별 2021년 대비 2022년 발매 증가율을 살펴보면 ‘가요’, ‘클래식’, ‘팝’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듣는 음악에서 소유하는 음악으로 특히, LP 발매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가요’다. 뉴트로 열풍에 인기 가수의 음반을 더 특별하게 소장하고 즐기려는 팬심이 더해져 옛 음반의 재발매는 물론, 아이돌 가수의 특별판 음반으로서의 한정반 LP 발매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과거의 음악을 되살리는 리마스터링 시도까지 더해져 2021년 가요 LP 발매량은 전년 대비 1.5배 이상, 2022년에는 1.7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예스24의 2022년 LP 판매 베스트셀러 10위 리스트는 모두 가요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당일 LP 완판을 기록한 음반 역시 대다수가 가요였다. 스텔라장의 첫 번째 정규앨범 ‘Stella 1’ LP, 나얼의 첫 정규 1집 ‘Principle Of My Soul’의 10주년 기념 LP, 백예린 데뷔 10주년 기념 LP 4종 등이 당일 완판되었다. 특히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반 LP의 경우 더욱 인기가 높다. 실제로 폴킴의 친환경 에디션 한정반 LP ‘pkalbum (Eco Edition)’은 예약 판매 당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스24] 당일 완판 LP-스텔라장 ‘Stella 1’, 나얼 ‘Principle Of My Soul’, 폴킴 ‘pkalbum (Eco Edition)’   이처럼 가요 LP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선주문 후제작’ 방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품절로 인한 추가 제작뿐 아니라 신규 발매 시에도 선주문 예약 판매를 하기도 한다. # LP열풍 견인층은 레트로에 빠진 MZ세대 1990년대 이후 CD나 MP3등 디지털 음악 매체가 확산되며 1980년대~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인 현재 2040세대는 LP가 다소 생소하다. 그러나 지난 한 해 LP 열풍을 견인한 층은 LP에 대한 추억이 없는 MZ세대로 나타났다. 실제 예스24의 LP 구매자 연령비를 살펴본 결과 2022년 LP 구매자 중 2030 비율은 36.3%, 40대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남녀 성비는 약 7대 3으로 남성 구매자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감성을 자극하는 '뉴트로' 열풍에 더해 굿즈를 사는 것처럼 음악을 '소유'하려는 흐름, 또 희소성을 가진 한정반 LP를 통해 새롭고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성 등 젊은 세대의 다양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2022년 CD 판매 TOP 1위는 임윤찬의 밴클라이번 콩쿠르 후 첫 발매 앨범 ‘베토벤·윤이상·바버’ 2022년 CD 판매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6월 밴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콩쿠르 이후 첫번째 발매한 앨범인 ‘베토벤·윤이상·바버’였다. 특히, K클래식 돌풍을 일으켰던 그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월에는 클래식 음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CD 판매량도 전월 대비 21.1% 늘었다. 또한, ‘팬텀싱어’ 등 클래식 경연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포레스텔라, 포르테 디 콰트로, 김호중 등 크로스오버 성악가들의 음반 판매량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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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밀레니얼 세대 출생률 감소에도 키즈산업은 오히려 호황
    2020년 합계출산율 0명대 진입 이후 출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키즈산업은 새로운 공동육아 트렌드의 등장과 기술이 접목된 키즈테크의 발전에 힘입어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육아시장 관련 언급량 추이 인포그래픽=KPR 인사이트 트리   20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은 선택’이라는 새로운 결혼관이 자리 잡으면서 낮은 출생률이 유지되는 반면, 키즈산업은 2020년 이후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서비스인 ‘KPR 인사이트 트리’가 육아시장에 관한 온라인상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63만 건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언급량은 약 2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 키즈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되고 있으며, △알파세대 자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키즈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또 밀레니얼세대 부모 사이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육아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통해 육아용품에 대한 온라인 채널별 언급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 블로그(66%, 3만3632건), 2위 커뮤니티(22%, 1만1326건), 3위 인스타그램(7%, 3424건), 4위 매스미디어(3%, 1657건) 순으로 집계됐다.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와 추천, 육아 서비스에 대한 담론 공유, 개인적인 육아일기 등 블로그의 활용 목적이 정보 공유와 육아 커뮤니티 채널로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육아용품 쇼핑 플랫폼들은 상품 판매를 넘어 이용자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키즈테크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육아 관련 서비스를 지칭하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유료 디지털 서비스 활용에 거부감이 적은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육아와 교육을 아웃소싱하는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키즈테크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부모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플랫폼에 대한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도 하지만, 자녀인 알파세대 역시 각종 디지털 기기를 만지면서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에 거부감이 없고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국내 키즈산업은 밀레니얼세대 부모의 새로운 육아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 적용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아웃소싱 공동육아 방식과 고도화된 키즈테크 산업이 향후 키즈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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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2023년 1월 매출, 1년전과 비교해 대폭 상승 '마스크 해제 덕'
    BC카드가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대분류(7개) 및 중분류(13개)로 재분류한 후, 특정 시점과 비교한 매출 증감 현황 자료로 구성됐다. 리포트는 매월 초 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콘텐츠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대분류는 △교육 △교통 △레저 △쇼핑 △식음료 △펫/문화 △의료 분야 업종이다. 중분류는 △교통(운송, 주유) △레저(숙박, 스포츠) △쇼핑(오프라인, 온라인) △식음료(식당, 음료, 주점) △펫/문화 △의료 등 13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이번 분석 자료는 2023년 1월 매출액을 전월(2022년 12월) 및 전년 동월(2022년 1월)과 비교했으며, 팬데믹 피해 업종 및 규모 분석을 위해 동일 시점과 비교한 자료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2023년 1월 매출을 전월(2022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연말 소비 특수성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모든 업종에서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및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던 1년 전(2022년 1월) 매출과 비교했을 때 주점, 문화(영화관, 공연티켓) 등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된 업종 소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한편 국내 소비 경기 침체를 불러온 팬데믹의 영향도 분석을 위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됐던 2020년 1월과 2023년 1월 매출을 비교했으나, 당시(2020년 1월) 주요 업종에서의 소비가 급락하는 ‘코로나 쇼크’는 관측되지 않았다. 집단감염 등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국내 소비가 급속히 위축됐었던 만큼, 향후 발행되는 ABC 리포트를 통해 팬데믹이 국내 소비 경제에 끼친 영향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 우상현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은 물론 다양한 기관에서 주요 업종의 소비 동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 리포트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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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소주 1병 6000원 시대 오나?...2년 연속 인상 우려
    지난해 7.6% 올랐던 소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소주. 사진=픽사베이   주류세가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고 원재료·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함께 오르면서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류회사들이 2년 연속 출고가를 올릴 경우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소주 1병에 6천원'하는 시대가 곧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의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오는 4월부터 맥주 세금은 지난 해보다 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작년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졌다. 맥주 세금 인상은 통상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전기료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맥주 출고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  자료=통계처 국가통계포털   소주의 경우 맥주처럼 주세가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원가가 오르면서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소주는 주정(에탄올)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든다. 10개 주정회사가 공급하는 주정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작년에 10년 만에 주정값을 7.8% 올렸다. 주정값을 올렸어도 지난해 상당수 주정회사는 주정 원재료인 타피오카 가격과 주정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회사인 진로발효와 MH에탄올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66.6%, 6.0% 감소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올해 주정값도 지난해에 이어 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은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올해 주정값과 공병 가격이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원가 부담으로 인해 소주 출고가가 오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소주 1병 출고가가 85원 오르면 식당에서는 500원 내지 1천원 가까이 인상된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이미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3∼6년 만에 일제히 인상한 바 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은 국민 정서상 쉽게 올릴 수 없어 참아오다가 지난해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원가 부담에 주류업체들은 올해 역시 출고가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주세, 병 가격, 원재료 가격,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모두 겹쳐 인상 요인이 상당하다"며 "지난해에도 인상 요인에 비해 인상률을 높게 가져간 것이 아니라 부담이 쌓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하면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사는 술 가격은 더욱 비싸질 수 있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병 출고가가 85원가량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 가격은 100∼150원 올랐다. 식당 판매가격 인상 폭은 500원 내지 1천원 가까이 오를 수 있다.  음식값보다 술값 인상이 업주 입장에서는 수월하다. 85원 올리면 100원 올려 파는게 아니라  500∼1천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있어 외식업주들은 다른 원가 부담까지 술값에 더해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외식산업연구원이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조사한 결과 55.4%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주 판매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올린 업주들은 병당 500∼1천원을 인상했다고 답했다. 올해 소주 출고가가 지난해에 이어 오른다면 식당에서는 소주 1병에 6천원까지 올려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 주류업체들이 아직은 올해 출고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11월에 맥주 출고가를 올린 만큼 올해 추가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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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9
  • "'담배꽁초' 가져오면 돈 준다"... 용산·성동구 '보상제'에 20대도 참여
    담배꽁초를 주워오면 돈을 주는 곳이 있다. 서울시 용산구이다. 용산구에 이어 성동구도 꽁초 줍기에 동참했다.  담배꽁초. 사진=픽사베이   50~60대 뿐만 아니라 20대도 꽁초 줍기에 팔을 걷었다. 소위 '아르바이트(알바)'로 소일거리 삼아 참여하는 경우와 취업준비를 하며 생활비를 모으려는 청년까지 꽁초줍기 참여자는 다양하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는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수거된 꽁초 무게가 월 최소 500g 이상 누적될 때 1g당 20원씩 지급된다. 꽁초 총 500g을 가져오면 1만원을 준다. 국산 담배 한 개비의 무게는 약 0.9g이다. 꽁초 길이가 원래 담배의 3분의 1 정도라고 보면 1600개 이상을 주워와야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일은 매주 목요일(공휴일은 다음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무게 측정 시 이물질은 무게에서 빼고, 젖은 꽁초는 받지 않는다. 만 20세 이상 용산구민이어야 참여할 수 있다.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구청 자원순환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청소 업무 관련 공공사업 참여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용산구에 이어 지난 17일 성동구도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시작했다. 성동구는 1g당 30원을 지급한다. 용산구보다 g당 10원 많다. 꽁초 무게도 200g 이상이면 보상한다. 300g이면 보상금 9천원을 받는 셈이다. 다만 보상금 한도는 월 15만원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상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야간시간대 쓰레기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단투기 상습 발생지역 순찰 강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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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8
  • 샘표, ‘우리맛 연구 보고서’ 방문자 급증 서버 다운
    \우리 맛 연구 중심 샘표의 ‘우리맛 연구 보고서’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8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샘표 홈페이지 내 우리맛 연구 보고서의 링크를 공유한 것을 계기로 며칠간 샘표 홈페이지 방문자가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됐을 정도다. 샘표 홈페이지 내 ‘우리맛 연구 보고서’ 화면 갈무리   ‘샘표에서 식재료 연구 결과를 공개해 놓은 것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우리가 자주 먹는 기본 채소부터 나물들까지 각 식재료에 대한 기본 정보, 잘 어울리는 다른 식재료와 장류, 레시피 등이 잘 정리돼 있다’는 내용의 트윗은 순식간에 조회수 41만 회를 기록하고, 약 9000명이 공유했다. 이후 트위터에는 샘표에서 장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 연구도 하고 있어 감탄했다, 요리의 질을 올려주는 좋은 자료, 앞으로 요리할 때 설명한 맛이 느껴지나 궁금해하면서 먹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달 10일에는 웹진 디에디트의 뉴스레터에서도 “정말 놀라운 사이트”라며 샘표 우리맛 연구 보고서를 소개했다. 디에디트는 식재료에 대한 깊은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놨고, 배추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가열·비가열에 따라 맛과 향미가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식재료와 페어링했을 때 고소함과 감칠맛이 증가하는지, 겉잎·중간·속대 등 부위별 맛이 어떻게 다른지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누구나 더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우리 맛 연구’를 진행해왔다. 셰프, 영양학자, 식문화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멘토와 우리 맛 연구원들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며 그 결과를 소비자의 눈높이 맞게 정리해 공개한다. 지금까지 토마토, 무, 배추, 오이, 양파 등 채소와 봄나물, 버섯, 해조류 등 46가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2019년에는 ‘샘표 우리맛 연구 봄나물 보고서’를 책자로 펴내 봄나물 요리가 라면 끓이기만큼 쉬워졌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때 소개한 연두 양념 공식과 봄나물 파스타, 냉이 김밥, 달래 떡볶이 등의 레시피는 매년 봄 소비자들 사이에 회자되곤 한다. 샘표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요리 과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미네부엌’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 역시 다년간 축적된 우리 맛 연구 결과 덕분이다. 식재료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조리법을 연구해왔기에 채소를 절이지 않고 김치 만드는 법, 팬이나 냄비 하나로 밑반찬을 조리하는 법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요리할 때 느끼는 어려움을 혁신적으로 해결한 새미네부엌 제품은 집에서 요리하기를 어려워하는 ‘요알못’은 물론, 평소 요리를 즐기는 ‘금손’들에게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 샘표는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될 정도로 우리맛 연구 보고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아 놀랍고 기뻤다며, 누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샘표의 꾸준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 맛 연구 결과가 더 많은 분에게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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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3-02-17
  • 한국지역난방공사, 고객 에너지 절약 지원으로 난방비 부담 완화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최근 열 판매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월 열 판매금액이 2,793억원으로 작년 12월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통상 12월 대비 1월 열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월 열 판매금액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당초 예측과 달리 1월 열 판매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난이 발표한 열 판매금액은 한난이 공급하는 사용자에 부과되는 열 판매금액 총액으로서, 세대별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각 세대가 부담하는 1월 난방비는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난은 1월 열 판매금액이 감소한 원인과 관련해 전월 대비 상승한 평균 외기온도(1.4℃↑)와, 한난의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 컨설팅을 통한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7
  • 향후 가장 빠르게 발생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암은?
     2035년까지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신규 암 환자 수가 2035년엔 2020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박수경 교수팀(예방의학)이 2000∼2017년 국가통계정보원의 암 사례 자료와 2000∼2018년 국립암센터(NCC)의 암 사망 자료 등을 토대로 2020∼2035년 국내 암 발생률ㆍ사망률을 예측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2020년부터 2035년까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의 암 발생률 및 사망률 전망)는 예방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내 연간 신규 암 환자 발생 건수는 2020년 26만5,299건에서 2035년 47만4,085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8%다. 발생률이 많이 증가하는 암으론 남성의 전립선암(2000년 10만명당 7.8명, 2025년 190명)과 여성의 유방암(2000년 10만명당 34명, 2035년 238명)으로 예상됐다.    국내 전체 암 사망자 수는 2020년 8만1,717명에서 2035년 9만5,845명으로, 연평균 1.2%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도가 지나면서 대부분의 암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여성의 유방암ㆍ췌장암ㆍ난소암 사망률은 203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립선암 인식 개선 위한 블루리본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빠르게 증가하지만, 사망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2000년 대비 2035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방암 인식 개선 위한 핑크리본   유방암 발생률 증가는 주로 평균 초경 나이 감소, 평균 폐경 시작 나이와 출산율 감소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2035년 여성의 난소암 사망률은 2000년보다 약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의 난소암은 무증상이고 생존율이 낮다”며 “난소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선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나 전국적인 검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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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외조부모상' 경조휴가 제외는 '부계 혈통주의'에 기반한 차별"
    경조휴가 중 외조부모 상사를 제외한 것을 차별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4일 친조부모의 상사(喪事)에만 경조휴가·경조금을 주는 사내 복리후생 제도는 '부계혈통주의'에 기반한 차별이라고 말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회사가 직원의 친조부모가 사망했을 때만 경조휴가 3일, 경조금 25만원을 주고 외조부모상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고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회사 측은 경조사 규정은 자체 인사위원회 의결에 따른 것이며, 복리후생 차원의 조치라 외가까지 확대하는 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다만 추후 근로기준법을 검토해 개선사항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조사한 인권위는 회사가 외조부모를 친조부모와 다르게 취급하는 행위는 부계혈통주의 관행으로, 가족 상황·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민법 제768조는 직계혈족을 '자기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으로 정의하고 있고, 제777조 역시 친족의 범위를 '8촌 이내의 혈족 등'으로 규정해 모(母)의 혈족과 부(父)의 혈족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법률상 조부모는 외조부모와 친조부모 둘 다 해당하며 모의 직계존속인 외조부모와 부의 직계존속인 친조부모는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회사 측이 외조부모를 친조부모와 달리 취급하는 행위는 부계혈통주의 관행으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가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호주제도가 폐지되고 가족의 기능·가족원의 역할 분담에 대한 의식이 뚜렷이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부계 혈통의 남성 중심으로 장례가 치러질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차별"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조부모 사망시 경조휴가 부여 및 경조금 지급 규정에 외조부모 상사를 포함하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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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불면증 치료용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첫 허가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국내에서도 허용하기로 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식약처 회의실에서 국내 첫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의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향후 의료계와 제약계 등에 미칠 영향,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 효과, 시장 전망 등이 주목된다.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1호는 에임메드의 '솜즈'(Somzz)로 불면증 증상 개선용 치료기다. 불면증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통해 불면증을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심리·행동·인지적 요인을 교정해야 한다.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는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것으로, 수면 습관 교육, 실시간 피드백, 행동 중재 등을 6~9주간 수행해 불면증 증상을 개선한다. 식약처는 에임메드가 솜즈에 대해 국내 임상시험 기관 3곳에서 6개월간 실시한 임상 결과를 검토했고 솜즈 사용 전과 후에 불면증 심각도 평가 척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기기위원회를 열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됐다고 자문받았으며 과학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허가했다고 덧붙였다. 자료=식약처 블로그   솜즈는 지난해 12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해당 제도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출을 위해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연구원이 요양급여대상 여부 확인과 혁신의료기술평가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식약처는 현실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솜즈가 당장 사용되진 않더라도 건강보험 체계 도입 논의가 신속히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그간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불면증 개선 디지털 치료기기 안전성·성능평가 및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 등 개별 디지털 치료기기에 특화된 가이드라인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며 정보통신(IC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허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첫 품목허가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 솜즈. 사진=연합뉴스   디지털 치료기기로 승인된 '솜즈'는 새로운 의료 기술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약물치료법 외에 디지털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치료수단을 활용해 불면증이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67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불면증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 치료에도 디지털 치료 기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언제 어디서든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기존 신약과 달리 개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식약처 조사 결과 국내에서 개발 중인 불면증, ADHD, 섭식장애 치료 용도의 디지털 치료기기는 약 30여 개로 추산된다. 해외에서도 디지털 치료기기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미 활용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허가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영국 등 14개국이다. 이 중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가 허가된 곳은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치료기기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35억3700만 달러(4조5082억원)에서 연평균 20.6% 성장해 2030년 235억6900만 달러(30조4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디지털 치료기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체계 편입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솜즈는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돼 이를 활용하는 병원에서 이용할 순 있지만, 아직 건보 급여체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와 사용 시점이나 수가가 협의해 결정되는 만큼 새로운 치료제가 어떻게 건강보험료 항목에 편입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적절한 시장 가치를 인정해 주고 신속히 시장에 진입하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 치료기기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만큼 사이버 보안이나 불법 유통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오 처장은 "솜즈를 품목허가할 때도 사이버 보안 심사를 완료했다"며 "식약처에서 면밀히 보고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서 연착륙하려면 지위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약품처럼 치료 성격을 띠는 만큼 의사 처방 여부, 판매 주체 여부 등을 놓고 의료 현장에서는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솜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다음에 애플리케이션을 환자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형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환자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임의 사용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6
  • 춘천 초등생 약취·유인 혐의 50대 용의자 현장 체포..."실종아동법 처벌"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던 춘천 초등학생 이(11)양이 충북 충주에서 엿새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실종 초등생 충북 충주서 무사 발견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   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이 양을 발견했다. 이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양을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용의자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양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선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양을 유인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경우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 적용과 관계없이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에 따른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종아동법상 누구든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 아동을 경찰관서의 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보호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벌금 이하에 처한다. 실종아동법에서 의미하는 실종아동은 약취, 유인, 또는 유기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가출하거나, 길을 잃는 등 사유로 인해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실종 당시 18세 미만의 아동'을 뜻한다. 가출 청소년을 재워주기만 해도 처벌을 면할 수 없는 데다 실제로 이양이 전날 저녁 가족에게 충주지역에서 위험에 처해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해 미성년자 유인 혐의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조사 결과 A씨는 창고 건물을 빌린 뒤 일부 공간을 거주 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당시 A씨는 이양의 존재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집중적인 추궁 끝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서울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튿날 이양의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양의 실명, 인상착의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고 통신 정보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무사히 이양을 찾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6
  • 잠실서 실종된 춘천 초등학생, 충주서 무사히 발견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모(11) 양이 집을 나선 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다가 엿새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춘천 실종 이채희양 충북 충주서 무사 발견.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민가에서 이 양을 발견했다. 이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양을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는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이양을 춘천으로 데리고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서울로 이동한 뒤 잠실역 인근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양의 부모는 이튿날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양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고, 통신 정보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이날 이양을 찾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5
  • 잠실서 사라진 춘천 초등학생...실종 닷새째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모(11)양이 실종된 지 닷새째가 되면서 경찰과 교육 당국이 14일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월드 인근 CCTV에서 포착된 마지막 모습.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후 서울로 가는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등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가 이날 오후 발송한 재난 문자에 따르면 이 양은 키 140㎝에 몸무게 35㎏가량에 긴 생머리을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하늘색 후드티셔츠와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의 옷을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양의 가족은 지난 11일 실종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잠실 롯데월드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5
  • 2월 중고차 시세 “하락폭 둔화되고 일부 국산차는 상승”
    헤이딜러가 2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큰 하락세를 보였던 차종들이 이번 2월에는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시세가 상승된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1월 큰 하락세를 보였던, 프리미엄 세단이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지난 1월 그랜저 IG는 -5.2% 하락했으나, 2월에는 -0.2%로 시세가 유지됐다.    K7은 -2.4% 하락에서 0.2% 상승으로 BMW 5시리즈 (G30)은 -9.7% 하락에서 1.6%로 상승했다. 한편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은 시세가 4.1% 상승했다. G4 렉스턴과 5시리즈(G30)도 시세가 각각 3.2%, 1.6% 상승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작년 말부터 매월 크게 하락하던 중고차 시세의 낙폭이 2월에는 둔화되고 일부 차종은 반등했다”며 “3월 성수기를 앞둔 중고차 시장의 기대 심리와 소폭 살아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반영된 효과”라고 예측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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