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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군무원 토막 살인 피의자 양광준 소령 신상 공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장교의 신상이 공개됐다. 사진=강원경찰청 누리집 강원경찰청은 13일 오전 누리집에 피의자 양광준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양광준은 38세로 현재 육군 소령이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양광준은 강원경찰청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양광준은 지난 7일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반발해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가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없다"며 지난 11일 기각했다. 양광준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양광준과 달리 A씨는 미혼이었다. 경찰은 양광준이 계획 범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양광준이 A씨를 살해하기 전 휴대전화로 '차량 번호판 위조'와 관련해 인터넷 검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시신을 유기하러 가면서 자신의 차량번호판을 다른 차량의 번호가 적힌 A4용지로 가려 범행을 숨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양광준은 시신이 금방 떠오르지 않도록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덩이를 넣고,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조사에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한 결과 사체 손괴와 은닉이 지능적으로 이뤄지고, 살해의 고의도 있는 등 계획범죄의 성향이 일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양광준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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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정년 연장 필요… 적정 나이는 67.6세’
직장인 87.7%, 은퇴 후에도 일해야… 노후 준비·여유자금 부족 탓 응답자 85.0%, 정년 연장 필요… ‘기대수명 늘어난 만큼 연장해야’ 인포그래픽=벼룩시장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이 직장인 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년퇴직 인식 조사’의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먼저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답변도 28.1%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일거리 삼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것 같다(18.0%)’, ‘사회참여,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 순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경제활동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는 답변도 있었으며, ‘저축해 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퇴직 후 경제활동 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갈 경우 희망하는 방식으로 ‘재취업’을 꼽았으며, ‘프리랜서(29.6%)’, ‘창업(17.1%)’ 순으로 이어졌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을 1순위로 꼽았다. ‘소득이 적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3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종의 일(13.6%)’,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9.1%)’ 순으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번듯해 보이는 일(5.6%)’을 희망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대다수는 정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기대 수명 증가(5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생산인구 감소(20.6%)’, ‘노인 빈곤율 심화(16.7%)’, ‘국민연금 고갈 우려(5.0%)’ 순으로 이어졌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67.6세였다. 반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청년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1.3%)’를 꼽았다. 이밖에 ‘현재 정년제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28.3%)’, ‘연금 개시일이 늦춰질 것 같아서(25.0%)’ 순으로 이어졌으며, ‘평생 일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무환경, 근로조건 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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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궁색한 변명…'그린밸드 해제 이유 이미 훼손됐기 때문'
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 4곳에 5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며 내놓은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다. 정부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개발제한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는 서울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에 서리풀 지구(2만 호)이며 경기도는 고양 대곡 역세권(0.9만 호)과 의왕 오전왕곡(1.4만호),의정부 용현(0.7만 호) 등 3개 지구 3만 호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이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또는 군부대가 입지하여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곳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황당한 것은 이번 국토부의 보도자료에는 '그린벨트'라는 용어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면서 무언가 켕기는 것이 있지는 않았을까. 그린벨트 해제 이유도 마찬가지다. 해당 지역이 훼손되어 있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게 해제 사류라니 이는 마치 누군가에게 '그린벨트 푸는 법'에 대한 일타 강의를 하는 모양새다.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도록 훼손하면 된다고 부추기는 꼴 아닐 수 없다. 땅이 개발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이번 정부의 의견대로라면 향후 우리나라 국토에 남아날 수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어디 있을까. 정부의 이번 조치에 경실련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그린벨트 보호에는 어떤 핑계도 들이댈 수 없다. 경실련은 지금 정부가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생각하는 그린벨트나 국공유지는 지금 사람들의 성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몇십 년 동안 개인의 재산권을 강제하면서 지정하고 오랜 기간 토지 소유자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어렵게 지켜온 정책인데 공공개발, 공공택지 등의 공익성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해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보존 자산을 눈앞의 이익 때문에 요리해 판매하는 잘못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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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외국어 영역 1등급 올리는 전략
- 어느덧 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사상 처음으로 ‘난이도 선택형’ 시험으로 치러지면서, 어떤 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혼란을 겪었던 수험생들로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수험생들은 초조한 마음을 다스리고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실수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수능 30일을 앞두고 뇌새김 교육연구소 최재호 소장의 도움을 빌려 외국어 영역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n 마지막까지 듣기 연습은 꾸준히, 실전 감각 익혀야 올해 수능 '듣기·말하기'영역은 1점 문항이 사라지고 모든 문항에 2점이나 3점이 배점된다.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듣기·말하기'영역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외국어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범하는 일반적인 실수가 바로 ‘영어 듣기가 하루아침에 되겠어?’ 라는 마음에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남은 30일동안 매일 30분만 투자해도 귀는 열릴 것이다. 스크립트를 먼저 공부해 대화의 패턴, 반복되는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떤 내용인지 알기 때문에 처음에는 들리지 않았던 표현과 단어가 귀에 들어오고, 전체 대화를 놓치더라도 파악한 대화내용에서 유추해 답안을 고르면 오답률을 낮출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도 매일 듣기 연습을 지속해 감각을 유지하자. 모든 수험생은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더 어려운 문제로 공부하는 것이 안전하다. n EBS 교재의 그림, 도표 점검도 필수 그림이나 도표를 활용한 문제는 자료가 전달하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익숙한 자료가 출제되면 문제를 풀기가 훨씬 수월하다. EBS 교재에 있는 그림이나 도표는 거의 그대로 활용하여 대화의 내용을 재구성하는 형태로 출제된다. 최근 수능에 출제되는 그림이나 도표 문제도 모두 이러한 연계 방식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교재의 자료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눈에 익혀 놓는 것이 유리하다. n 1등급 노린다면 빈칸 추론 문제 넘어야 1등급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빈칸 추론’은 꼭 정복하고 가야 할 산이다.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영어 B에서 ‘빈칸 추론 문제‘는 각각 3점짜리 5 문제(15점), 2점짜리 2문제(4점)로 총 19점이나 차지하지만, 정답률은 가장 낮아 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쉽지 않은 유형이다. 무조건 많이 풀어본다고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유형이 아니므로 지문의 주제를 찾아내는 요령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빈칸 추론의 핵심은 주제어의 동의, 유사, 반의, 이중부정 등이다. 즉, 주제어의 유사어나 동의어, 반의어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빈칸 추론을 넘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어휘공부를 할 때, 한가지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동의어나 유사어, 반의어까지 함께 학습해야 한다. n 지문 해석 다하고도 영문 보기 잘못 선택하는 실수는 금물 영문보기에 대한 비중이 늘어, 영문보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점수 상승의 중요한 잣대이다. 앞선 6월, 9월 모의고사에서도 지문의 내용은 파악했지만 영문보기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점수를 잃은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영문 선택지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와 표현들을 미리 익혀 마지막 수능시험에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n 포기했던 문법 문제에서 점수를 얻어라 빈칸 추론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문법 관련 문제는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경향으로 기본수준의 문법만 체크해도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6월, 9월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법 문제만이라도 확실하게 점검하자. 두꺼운 문법책을 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30여 개의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를 분석해 어떤 문법 요소를 묻는 질문인지 파악하고 해설지를 보면서 답이 되는 이유를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교육 컨텐츠 전문기업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 교육연구소 최재호 소장은 “차근차근 잘 해오던 학생들도 수능을 한달 여 앞둔 시점이 되면 괜히 초조해지는 마음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지난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틀린 문제는 정확히 분석하고 몰랐던 어휘, 문법은 반드시 체크하고, 새로운 문제집을 펼치기 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의 틀린 문제 위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수능은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이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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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외국어 영역 1등급 올리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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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량취득세 부정과소신고 뿌리 뽑는다
- 서울시는 일부 차량매매상과 차량등록대행업자가 매매가액 다운계약서 및 법인장부를 위조하여 차량취득가를 낮추어 차량취득세를 부정과소납부해온 것을 적발하고 이러한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차량취득세 탈세행위 근절을 위해 정기적세무조사 등 차량취득세 과세업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최근 5년간 법인장부 신고 중 시가표준액 미달 : 총 278천건 중 58천건 ※ 차량취득세 과소신고 유형 ① 법인소유 차량을 취득하고 허위 법인장부 및 매매가 다운계약서 제출 ② 유령회사(Paper Company) 명의로 차량취득 후 개인에게 매도하면서 매매가 다운계약서 및 법인장부 위조 신고 ③ 차량등록대행업자가 납세자로부터 이전등록비를 받고 취득세 과소신고 이를 위해 시는 10월 1일부터 서울시·자치구 합동으로 최근 5년간 차량 취득가격을 시가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게 신고한 차량을 대상으로 법인의 회계장부를 조사하여 탈루된 세금을 모두 추징하고, 차량취득세 면탈을 위해 고의적으로 허위법인 설립, 법인장부 위조 등 적극적인 조세면탈 혐의자는 고발 등 사법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량취득세 신고납부서 발급창구에서 취득신고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현저하게 낮을 경우 차량 매수자·매도자에게 실제 매매가액을 확인하여 고의·상습적인 탈세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선량한 시민이 억울하게 가산세를 부담하는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차량등록대행업자 등이 차량취득세를 부정과소신고하는 경우, 차량취득자 본인이 과소납부 세액의 40%에 해당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는 법적 책임이 뒤따르므로 자치구 세무공무원이 차량 매매가를 확인할 경우 적극 협조할 것과 차량취득세 납부영수증을 꼭 수령하여 취득세 과소납부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는 ‘10.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차량무관할등록제로 인해 납세지(서울시)가 아닌 다른 자치단체에 취득세 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빈발하고 있는 차량취득세 과소납부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협의, 차량취득세 신고납부 제도개선과 전국 자치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부정과소신고 사례> (사례1) 서울시 강서구에 거주하는 K씨는 ‘13.5월경 △△차량매매단지에서 중고자동차 매매법인으로부터 ’12년식 페라리FF차량을 3억1천만원에 구입하고, 차량등록 대행업자는 취득가액 6천5백만원이 기입된 허위의 법인회계장부를 제출해 취득세를 신고하였다. · 탈루세액 1,715만원[(실거래가 3억1천만원-신고가 6천5백만원)×세율7%] / 시가표준액 3억원 (사례2)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P씨는 '12.5월경 ○○자동차매매단지에서 중고자동매매상사의 소개로 2004년식 아우디A8 차량을 2천5백만원에 구매하고, 취득세 신고 시 차량취득가액을 1백만원으로 기재한 허위 법인회계장부를 제출하였다. OO구청은 중고자동차매매상이 허위로 법인을 설립하여 그 허위법인 명의로 차량을 이전하고 다시 개인에게 매도하는 수법으로 취득세를 탈세한 것을 적발하였다. (사례3)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B씨는 ‘12.11월경 □□자동차매매단지에서 중고자동차 매매법인으로부터 ’08년식 롤스로이스펜텀을 2억9천만원에 취득하면서, 매도상사의 담당자로부터 취득세를 낮게 납부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취득가액을 3천5백만원으로 신고납부하였다. 그러나 중고자동차 매도법인은 '12.6월 폐업한 상태였다. · 탈루세액 1,785만원[(실거래가 2억9천만원-신고가 3천5백만원)×세율7%] / 시가표준액 2억8천만원 (사례4) 서울시 강동구에 거주하는 E씨는 ‘13.5월경 법인인 리스회사로부터 ’09.5월 벤츠SLR차량을 리스해서 사용하다 리스기간이 만료되어 1억3천만원을 대가로 소유권을 넘겨받았고, 차량등록 대행업자는 OO구청이 리스회사 법인회계장부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이용하여 취득가액이 6천만원으로 기장된 허위의 법인회계장부를 제출해 취득세를 신고하였다. · 탈루세액 140만원[(실거래가 1억3천만원-신고가 6천만원)×세율2%] / 시가표준액 1억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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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량취득세 부정과소신고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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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용역 직원 폭행 논란 사과했지만.
- '신문지회장'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강태선(65) 블랙야크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과를 했다.30일 블랙야크 관계자는 강 회장이 아시아나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신문을 던졌든 때렸든 어쨌든 명백한 잘못은 맞다"며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현재는 마무리됐다"고 전했다.당시 강 회장 일행은 지방 행사에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으나 탑승 시각에 늦어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강회장은 지난 26일 사회공헌 재단인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 강태선 나눔재단'과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을 출범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강태선 회장은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약 1시간 후 재차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성 명 서 전 문] 안녕하십니까. 강태선입니다. 먼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이런 성명을 발표하게돼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본인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강태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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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용역 직원 폭행 논란 사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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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스마트기기 사용 싫지만 학습효과는 인정"
- 상당수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꺼려하지만 스마트기기의 학습효과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윤스맘 커뮤니티에서 회원 686명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9%가 자녀의 영어학습에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61.6%)이 제일 많았고, 이어 ‘스마트학습기’(18.2%), ‘스마트패드’(13.1%), ‘스마트TV’(5.1%) 순이었다. 영어학습에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기간은 평균 7개월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3개월 미만’(43.4%), ‘3개월~6개월’(25.3%), ‘6개월~1년’(18.2%), ‘1년~2년’(8.1%), ‘2년~3년’(3.5%), ‘3년 이상’(1.5%) 순을 보였다.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CD’(60.1%)로 영어학습을 했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MP3 등 온라인’(10.1%), ‘테이프’(8.6%)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기기로 영어학습을 처음 시작했다’는 답변은 6.6%였다. 이들 중 절반은 ‘이전 매체보다 스마트기기의 학습효과가 더 높다’(49.7%)고 답했으며, ‘어떤 기기든 학습효과는 비슷하다’ 28.6%, ‘이전 매체의 학습효과가 더 높다’는 21.6%를 각각 보였다. 학습효과를 높게 평가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흥미를 가지므로’(79.3%),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어서’(71.7%)를 주로 들었고, ‘아이 성향에 맞는 컨텐츠를 선택할 수 있을 만큼 학습 컨텐츠가 다양해서’(57.6%), ‘부모∙교사가 학습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서’(35.9%), ‘학습 컨텐츠 대부분이 쌍방향적이어서’(30.4%), ‘영어실력이 실제로 향상되어서’(14.1%)라는 의견도 있었다. - 스마트기기 > CD > 온라인 > 테이프 順 - 스마트학습 有경험자 88% “앞으로도 사용하겠다” 한편, 같은 기간에 동일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59.6%가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92.9%)는 스마트기기 사용에 제재를 가하고 있었다. 즉,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해 우려되는 점은 많으나 학습으로 이어졌을 경우, 그 효과는 인정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영어학습 효과가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매체를 고르는 문항에서도 ‘스마트기기’(70.5%)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CD’(17.4%), ‘MP3 등 온라인’(7.6%), ‘테이프’(2.3%) 순이었다. 스마트기기를 써본 학부모의 88.4%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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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스마트기기 사용 싫지만 학습효과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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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증후군, 허리뿐 아니라 골반저질환도 조심해야
-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22,309명) 골반장기탈출 중 여성생식기 탈출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8년(18,021명)에 비해 약 19% 정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생식기 탈출을 포함하여 골반저 기능이상으로 진료 및 치료를 받은 환자 중 50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 환자 중 78.23%를 차지했다. 유독 50세 이상의 여성들이 골반저 기능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가통계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50세 이상 인구가 26.75%에서 2012년 31.8%로 증가하였고, 그중 50대의 인구가 12.4%에서 15.29%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이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골반저 기능이상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질환 중 특히 골반 구조물을 지지하는 골반 인대나 근막 또는 근육의 손상 등으로 발생하게 되는 골반장기탈출증과 요실금 등은 폐경기가 지난 후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여성의 30%정도가 겪는다는 골반장기 탈출증의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 대표적이며, 증상으로는 변비(잔변감, 항문이나 생식기를 눌러야 변이 나온다, 쾌변이 안 된다) 증상이 대표적이며, 항문으로 직장이 빠짐(직장탈출), 배변시 질로 장기가 빠지는 직장류, 자궁탈출 및 방광탈출 등의 다발성 골반장기 탈출 등이 하나 혹은 여러 개 장기탈출 될 수 있다. 출산 후 육아 등으로 빠른 치료로 대응하지 못하고 노화의 증상으로만 인식이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우 증상이 심각해진 이후에나 병원을 찾고 있다. 골반저질환은 치료가 간단하지 않다. 골반 내 장기는 하나의 장기나 신경조직, 근육 등이 손상되면 서로 영향을 받아 다른 장기들과 신경, 근육 조직까지 연달아 손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인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의 전문의들이 통합 진료, 통합 검사, 통합 치료해야만 재발률이 적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서울송도병원 골반저질환센터의 박덕훈 부원장은 “골반저질환은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생긴 근육의 손상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였다면 평소에 요도와 항문 괄약근에 힘을 붙여주는 케겔운동 등으로 예방해야 하고,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초기에 치료해야 대부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협진이 가능한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나 곧 다가오는 명절인 추석엔 주부들의 가사노동이 늘어나, 오랜 시간 쪼그려 앉거나 장을 보며 무거운 짐을 드는 등 복압이 높아지는 행동으로 증상이 악화돼 고통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하여 악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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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증후군, 허리뿐 아니라 골반저질환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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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졸음운전 주의, 음주운전사고 치사율의 1.7배
-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장광)가 2008~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일일 평균 6.8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34명이 사망하고, 13.64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추석기간에는 졸음운전사고가 일일 평균 9.53건으로 0.43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을 살펴보면 평균 4.98%로 음주운전(2.98%)에 비해 약 1.7배 가까이 높았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2.49%)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경우, 위험을 전혀 확인하지 못하거나 또는 확인한 후 반응시간이 늦어져 대형사고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장거리 운전은 정체 및 교통환경이 단조로운 고속국도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졸음운전에 더 취약하다. 더불어, 가족 단위 귀성객이 많아 3~4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운행하기 때문에 차내 이산화탄소가 3~4배로 높아지면서 졸음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동시에 사상자가 많이 발생된다는 것을 명심 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명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두가 설렘으로 가득한 날이다. 그리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에게는 안전하게 고향집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일 것이다. 서로에게 상처가 남는 명절이 되지 않도록 졸음운전에 대비하여 나의 가족을 비롯한 옆 가족까지도 무사히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윤현정 교수는 안전한 귀경길을 위한 다섯 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운전 전 날 과로, 과음 금지 장거리 운전이 예정되어 있다면 전 날에는 과로, 과음을 자제하여 졸음운전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 둘째. 운전 시작 전, 흥겨운 음악 및 껌, 사탕과 같은 간식을 준비 미리 선곡한 흥겨운 음악 및 껌, 사탕과 같은 간식을 준비하여 졸음을 사전에 대비. 운전 전 과식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식사 후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 셋째. 동승자와의 가벼운 대화 동승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대화를 유도 넷째. 운전 중 졸음이 오는 경우, 자주 창문을 열어 차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가벼운 스트레칭 차내 공기를 환기시켜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앉은 자세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차 안에서 목·어깨 돌리기, 오른손으로 벨트고리 잡고 허리 돌리기, 두 팔 뻗기, 심호흡 등 다섯째. 졸음쉼터 및 휴게소를 이용해서 휴식 고속도로 휴게소 중간 중간에 위치한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휴식. 이 시간을 이용해서 가벼운 스트레칭 또는 수면을 취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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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졸음운전 주의, 음주운전사고 치사율의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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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기, BPA Free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 ▲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인레스 내부식기를 적용한 식판(사진제공: 덱스트)유아용품, 특히 식기류의 경우 대부분 업체의 제품이 BPA(비스페놀-에이) Free를 표방하며 환경호르몬이 없다고 광고하고 있다. 아기 엄마들도 BPA Free 여부를 확인할 뿐 그 이상의 정보는 사실상 얻기 어렵다. 하지만, 2011년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가 발간하는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BPA Free 제품에서도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되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BPA Free가 아닌 제품보다도 환경호르몬이 많이 검출되기도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BPA Free 제품을 포함해 합성수지제 용기 455개 제품에 대해 세포 독성 실험을 한 결과 92%의 제품에서 여성호르몬 활성물질이 검출되었고, BPA Free 제품이 아닌 제품보다 환경호르몬이 더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BPA Free라 하더라도 합성수지제품에서는 호르몬 교란물질이 나올 수 있으며, 특히 합성수지제 식기에 음식을 데우거나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경우에 이러한 물질의 용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kangovou(캥거부), thinkbaby(씽크베이비) 등 해외 유명 스테인리스 유아식기 브랜드에서는 음식을 담는 부분에 환경호르몬 문제에 있어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스테인리스 재질의 분리형 내부식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안전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kangovou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덱스트의 주민석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밖에 없는 합성수지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아식기 및 재료 개발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가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으며, 환경호르몬이나 기타 유해물질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안전한 음식을 주는 만큼이나 중요하고 어려워진 안전한 식기 선택, 우리 엄마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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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기, BPA Free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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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 일어나는 오판, 과연 실수인가
- 안전 관련 전문채널 사회안전방송(대표 이용원, www.safetv.co.kr)에서 방영중인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은 이번 21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영하면서, 재판 판결 시 오판으로 인해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던 피해자들의 사례를 알리고 이런 사건을 줄이기 위해 법정사고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광룡 변호사는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을 때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검찰 조사에서 진술할 때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고 기술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장의 판결에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증거를 제대로 확인하고, 양측의 주장을 공평하게 듣고 판단하여 최대한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게 해야 한다”며 오판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광룡 변호사는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을 통해서 많은 시청자에게 법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매주 촬영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1에서는 다양한 사건의 판례와 법률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했기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2를 통해 시즌1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녹화를 마친 이형기PD는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1이 종영되는 것은 시즌2를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이며 이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시즌1의 목적라면, 시즌2에서는 예능적 요소를 최대한 더하여 법률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한다. 새롭게 바뀐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2는 오는 27일(금)에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1의 마지막 회는 9월 19일(목) 낮 12시에 사회안전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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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 일어나는 오판, 과연 실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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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원료로 제조한 김치제품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항아리종합식품’(경기도 평택 소재)이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맛김치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3일에서 56일 경과한 ‘새우젓’을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맛김치 슬라이스’로 ‘13.7.13.부터 ’13.9.7. 까지 제조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회수 조치가 평택경찰서와 관할 지자체에서 조사·보고된 사실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부적합 제품은 마트, 편의점 등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사용하는 점포에서는 자동 차단되고 있으며, 비 가맹점이나 소비자들도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이용하면 회수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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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원료로 제조한 김치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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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한 '복합조미식품' 등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제조한 화미제당(주)(인천 동구 소재)의 ‘부대찌개다시’ 등 6개 제품과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꼬마김포쌀오색강정’ 제품을 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부적합 제품은 화미제당(주)의 경우 ‘부대찌개다시’, ‘화미생와사비’, ‘화미강와사비’, ‘석류엑기스’, ‘복분자엑기스’ 및 ‘매실엑기스’ 등 6개 제품이다. 특히, ‘화미생와사비와’와 ‘화미강와사비’는 유통기한(2008.11.29.)이 4년 이상 경과한 ‘와사비분말’을 원료로 사용하고, ‘부대찌게다시’ 제품은 유통기한(2012.6.2.)이 1년 이상 지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석류엑기스’, ‘복분자엑기스’, ‘매실엑기스’에 사용된 원료도 유통기한(2012.8.30.)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되었다. 아울러,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한 ‘꼬마김포쌀오색강정’은 유통기한(2013.7.6.)이 경과한 ‘코코넛파우더’ 원료와 한글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바나나칩’을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은 분말제품 기획감시 및 추석 성수식품 합동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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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한 '복합조미식품' 등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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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추석 연휴 중 감염병 주의 당부
- 질병관리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귀향이나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주의를 당부하였다. 금년 집단설사환자 발생 건수는 총 172건(‘13.9.3 누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연휴기간 내 명절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조리하기 전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였다. 더불어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질환이 추석 전후(9월~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질환(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성묘, 벌초, 등산, 농촌체험, 논밭일 및 과수작물 추수 등)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하여 감염된 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8~10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 발현 및 치사율이 높으므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하여 어패류를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60도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최근 국외유입 감염병도 추석 기간을 전후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국외유입 감염병중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뎅기열이 7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게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안전한 물(생수)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www.travelinfo.cdc.go.kr)를 통해 해외 발생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 신고, 귀가 후에는 해당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할 것을 권고하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 국립인천공항검역소(김포지소 포함)와 함께 용산역과 김포공항(9월 13일), 인천국제공항(9월 16일~17일)에서 귀성객 및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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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추석 연휴 중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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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힐링푸드, 날씬하게 즐기는 법
- ▲ 다이어트를 마라톤으로 생각하고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살이 쪘을 경우 이를 바로잡고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진제공: 청정선한의원)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을 통해 ‘힐링’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고향을 떠나있는 사람들이라면 고소하게 부쳐낸 전에 윤기가 흐르는 잡채, 각종 나물 등이 즐비한 엄마의 밥상이야 말로 최고의 ‘힐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먹는 기쁨도 잠시. 명절만 지내고 나면 어느 새 두툼해져 있는 뱃살을 내려다 보면 후회가 밀려온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홀로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상을 외면할 수는 없는 법. 명절음식을 좀 더 건강하고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 주의 기름을 가득 둘러 부쳐낸 전류, 육류와 잡채 등 명절에 즐겨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들이다. 이런 음식들을 연휴 내내 먹다 보면 체중증가는 당연한 수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엔 기름진 음식이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세끼 과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름진 반찬보다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나물 류나 채소반찬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전에 미리 물을 한두 잔 마셔두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간식 섭취 자제 식사 후에도 오순도순 가족들과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다 보면 주전부리가 빠질 수 없다. 4개만 먹어도 200kcal인 송편과 역시 한 잔에 200kcal인 식혜를 같이 먹으면 300kcal인 밥 한 공기의 칼로리를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주부들의 경우 명절음식을 만드는 준비과정에서 수시로 시식을 하고, 명절 후 남는 음식까지 아까운 마음에 먹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습관은 고쳐야 한다. 이렇게 쉬지 않고 먹다 보면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어 소화 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늦은 밤 알코올 섭취 주의 반가워서 한 잔, 기분 좋아 또 한 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뱃살의 주범이 된다. 알코올은 몸 속 지방분해를 저해하고 늦은 시간의 음식섭취는 몸에 축적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안주는 육류나 전류 보다는 칼로리가 적은 채소나 과일 안주를 선택하면 살도 덜 찌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보충되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음주 후에는 바로 잠이 들기 보다는 가벼운 신체활동으로 술이 어느 정도 깬 뒤 잠이 드는 것이 좋다. 명절 이후 생활패턴 바로잡기 이렇게 과식이나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체중이 늘었을 경우에는 우리 몸이 늘어난 식사량을 또 다시 요구하기 쉬우므로 이를 억제하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패턴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명절 기간 동안 두툼해진 뱃살을 뺄 목적으로 복근운동만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복부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선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지방을 태우는 것이 좋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다이어트를 마라톤으로 생각하고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살이 쪘을 경우 이를 바로잡고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스로 식습관 조절이 어렵다면 자신의 체질과 비만상태에 맞춰 처방한 한약 복용이나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는 한방 침 등의 한방 다이어트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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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힐링푸드, 날씬하게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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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미혼자, 10명 중 8명은 추석이 두려워?
- 추석이한주앞으로다가왔다. 긴연휴로설레는것도잠시. 30대싱글은다가오는명절이기쁘지만은않은것으로나타났다. 한주앞으로다가왔다. 긴연휴로설레는것도잠시. 30대싱글은다가오는명절이기쁘지만은않은것으로나타났다. 국내 1위결혼정보회사‘듀오(대표김혜정, www.duo.co.kr)’가 8월27일부터 9월 9일까지전국 30대미혼남녀 425명(남성 208명, 여성 217명)을대상으로‘싱글의명절’에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결과에따르면, 전체응답자 10명중 8명은‘30대싱글로서명절이두렵고부담스러운적이있다’(83.8%)고말했다. ‘명절이부담스러운적없다’고말한남성은 26.9%(56명)이고, 여성은6%(13명)에불과했다. ‘명절이두렵고부담스러운이유’는남녀공히‘부모님및친지의잔소리때문’(남 47.4%, 여 66.2%)인것으로나타났다. 이어‘연휴에쉬고싶은데그러질못해서’(18%), ‘귀향길교통체증과먼거리때문’(10.1%), ‘금전적지출이커서’(7.9%), ‘껄끄러운가족및친인척관계때문’(5.9%)이란의견순이었다. ‘명절, 가장듣기싫은부모님잔소리’는‘혼기를생각해. 내년엔결혼하겠니?’(51.1%)라는가족의결혼성화였으며, 다음으로‘아직도혼자니? 연애좀해’(27.1%)라는연애얘기가차지했다. 기타의견으로는‘하는일어때? 벌이는괜찮니?’(6.8%), ‘친구아들(딸)은부모에게참잘한다던데’(5.9%), ‘나이들수록관리잘해라. 살좀빼’(4.7%), ‘너만잘되면우리집안걱정없다’(4.2%) 등이있었다. 듣기싫은잔소리때문일까? 30대미혼남녀는명절에가족을만나는것보다개인시간을갖고자했다. ‘올추석의주된계획’을묻자대부분이‘여행’(30.4%)을꼽았으며, 뒤이어‘집에서쉰다(27.1%)’는의견이많았다. ‘가족, 친지와만남’(26.8%), ‘친구들과의모임’(11.1%)이란답변은각각 3위, 4위에그쳤다. 김승호듀오홍보팀장은“가족과친척이함께송편을나눠먹던추석의의미가무색하게최근엔여행이나업무를핑계로명절을혼자보내는솔로들이늘고있다”며, “명절을개인의시간으로자유롭게활용하는것도좋지만, 보고싶던가족과만나서로의소식을전하고안부와덕담을주고받음으로써가족간끈끈한사랑을확인하는것도중요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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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미혼자, 10명 중 8명은 추석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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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살보도 권고기준 2.0’발표
-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자살예방의 날(9.10일)을 맞아 기념식과 ‘자살보도 권고기준 2.0’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와 언론, 종교, 시민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범사회적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하고, ‘자살시도자,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심리적 부검을 통해 근거기반의 자살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자살예방을 위한 전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은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을 발표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 단체에 전달하였다. 이번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은 2004년 발표한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현재의 언론보도 환경과 SNS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감안하여 개정한 것으로, 언론에서 자살에 대한 보도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문제 제기를 위한 수단으로 자살 보도를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등 자살보도에 대한 9개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진영 장관은 권고기준을 발표하면서 ‘언론에서 이번 권고기준을 토대로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언론보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은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11명 및 5개 단체(기관) 등 총 16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같은 장소에서 ’자살보도 권고기준 2.0 개정 기념 포럼‘과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자살보도 권고기준 2.0 개정 기념 포럼’에서는 중앙대 의대 이원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자살 보도 실태’를 소개하면서, ‘호주는 자살보도시 자살방법에 대한 소개가 14%에 불과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65%에 이르고 있어 모방자살 위험성이 높다’며 자살예방을 위한 미디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9월 10일(월), 12일(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될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자살예방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자살예방전략, 자살유가족 지원, 심리적 부검 적용사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네이버는 9월 중 정신건강 특집 콘텐츠를 제작하여 네이버를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건강 서비스 내에 정신건강 섹션을 운영하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전문학회의 도움을 받아 우울증, 자살예방, 중독 등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게 된다. 또한, 정신건강 섹션 내에 전국의 정신건강 관련 상담기관 목록을 제공하며,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4종의 자가진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민적인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종교계, 언론계 등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겠다고 밝히고,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과 자살 위기자 조기발견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살보도 권고기준 2.0’ 9가지 원칙> 언론은 자살에 대한 보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자살이라는 단어는 자제하고 선정적 표현을 피해야 합니다. 자살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자살 보도에서는 유가족 등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살과 자살자에 대한 어떠한 미화나 합리화도 피해야 합니다. 사회적 문제 제기를 위한 수단으로 자살 보도를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살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알려야 합니다. 자살 예방에 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인터넷에서의 자살 보도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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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살보도 권고기준 2.0’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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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비급여 MRI 가격, 비교 쉬워진다
- ▲ (사진제공: 한국지멘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9월 10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추가 공개한다.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 MRI진단료 △ 치과임플란트료 △ 다빈치로봇수술료 △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4대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43개 상급종합병원이다. 단, 치과임플란트료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치과(대학)병원 8개를 더 추가하였다. 이로써, 기 공개 6대 항목에 4대 항목을 더하여 총 10대 항목 32개 세부항목을 공개하게 되었다. 공개에 앞서, 심사평가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각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시범조사 하고, 7월에는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확대 관련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도 기존 공개항목과 마찬가지로 조사한 비용에 대해 각 의료기관의 확인을 거쳐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에 조사한 MRI진단료는 해부학적 부위에 따라 뇌, 뇌혈관, 경추, 요천추 4부위를 조사했는데, 이 중 병원별로 최대/최소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항목은 뇌혈관으로 최소 28만원에서 최대 72만원까지 2.6배 가격차이를 보였다. 뇌의 경우에는 최소 37만8천원에서 최대 77만7천원까지 2.1배 가격차이를 보였다. 치과임플란트료는 치아1개당 소요되는 수술료와 보철료를 합한 비용으로 조사했는데, 임플란트 비용은 사용되는 국산·외산재료에 따라 비용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항목으로 치과(대학)병원 8개소를 포함한 51개소 비용조사 결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약 458만2천원까지 병원 간 최대/최소격차는 4.6배 차이를 보였다. 다빈치로봇수술료의 경우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2개 분야 수술의 가격조사 결과, 모두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천5백만원까지 3배 가격차이를 보였고, 임산부한테 기형아 검사 등에 실시하는 양수염색체검사료는 최소 약 31만 4천원에서 최대 98만원까지 3.1배로 다소 큰 가격차이를 보였다. 심사평가원은 비급여 공개 항목별로 병원마다 사용명칭이 다르고 현저하게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특이사항란을 이용하여 병원의 특성 등을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당부하였다. 병원별 홈페이지에 기재중인 비급여 진료비용은 고지형태가 병원마다 다양하여 일반인이 찾는 데에는 어려운 곳이 많으며, 비급여 진료비용을 찾기 위해서는 최대 9단계까지 홈페이지 이동경로를 거쳐야만 하는 곳도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비급여 진료비용의 고지 표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9월 1일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방법 지침’을 개정·시행하였다. 이와 같이 지침 개정·시행과 더불어, 심사평가원은 비급여 가격공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에는 공개 대상기관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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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비급여 MRI 가격, 비교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