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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뉴스 검색결과

  • 천안시청, 아산 탕정면 거주자 확진 판정
    충남 천안시청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천안시청   5일 천안시는 지역내 1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60대로 알려졌다.  천안 114번 확진자는 지난 달 31일부터 열감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지난 4일 천안충무병원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11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1명이며 현재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하여 나오는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0-08-05
  •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인근 홍수주의보 발령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20분을 기준으로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비룡대교(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인해 비룡대교 수위가 이날 오후 3시30분경 홍수주의보 수위인 9.5m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시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10분 경기 연천군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사랑교 지점의 수위는 8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7.5m를 초과했다.
    • 세대공감
    2020-08-05
  • 청주시청, 이틀새 외국인 6명 확진
    청주시청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4일 확진된 청주시 27,2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또 다른 외국인 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지만 청주시 27,2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류했다.   5일 확진된 청주 29,30,31,32번 확진자 중 3명은 27번 확진자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지인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감염자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이슬람 종교행사(사진출처:청주흥덕경찰서)   특히, 지난 달 31일 청주의 신율봉공원에서 이슬람 종교 행사가 열려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있는지 조사 중이며 만약의 경우 지역감염에서 n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20-08-05
  • [단독]문복희 이어 양팡도 '뒷광고'
    지난 3일 유튜버 문복희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로 지목된데 이어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한 네티즌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캡처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이후 삭제됐다.  또한 캡처 화면이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양팡이 과거 진행한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내용   아직까지 '뒷광고' 의혹에 대해 양팡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양팡은 아파트 계약과 관련해 최근 사문서 위조와 계약금 먹튀 의혹까지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5
  • 1호선 광운대~회기 구간 운행 중지
    코레일은 5일 오전 5시경 신이문역 고가차도 낙하물 탈락조치로 인해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1호선 운행중단 구간(출처:TBS)   5일 오전부터 6시 10분경부터 수도권 1호선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길 위를 지나는 이문고가차도의 물받이가 아래로 떨어져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문역 근처의 과선교 물받이 철판 2개 중 1개가 유실됐고 나머지 1개가 다시 떨어질 수 있어서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현재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긴급 보수공사 중으로 떨어진 1개 철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가차도 긴급 복구작업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하고 있다”면서 “1호선 소요산역∼광운대역과 인천역∼지상 청량리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경기 북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 전철 4호선 창동역이나 7호선 도봉산역으로 환승하는 방법과 서울에서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경우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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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8-05
  • 렘데시비르, 108명에게 공급 후 4건은 이상 반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08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했으며 그 중 일부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사진출처:길리어드 사이언스 홈페이지)   4일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33개 병원에서 108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0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면서 “현재까지 106명 중 4건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환자 상황과 관련해 판단하려면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분석해봐야 한다”면서 “렘데시비르 확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따라서 적기에 확보를 했고, 추가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국내에 확보된 양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대처에는 일단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렘데시비르 추가 확보를 위해 제조사인 길리아드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일부 물량과 관련해서는 초기 임상시험 후 잔여물량이 국내에 이미 있었던 것이 투약이 됐고, 그 후에는 국내 중증환자 발생 규모 등을 가지고 그때그때 약이 도입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는 상반기에 확진했던 규모 중 5% 정도가 위중증의 환자로 판단이 되고, 향후 확진 규모를 추계해 국내 확보를 위한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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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8-04
  • [편의점세상] 보이는 것 만이 전부는 아니다
    며칠 전 밖에 있는 아이스크림통을 교체했다. 전에 있던 통은 오래되기도 하고,  성능이 좋지 않아 안에 얼음이 두껍게 얼기 때문이다. 언뜻 보니 새 아이스크림통이 전에 있던 낡은 통보다 길게보여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넣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매우 흡족해 했다.  고객들은 아이스크림도 여전히 옛 브랜드를 좋아한다.   막상 교체를 하고 보니 길이는 약간 길고 폭은 좁다. 결국 크기도 같고 용량도 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인생도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겠지.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8-04
  • GS25 편의점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렌탈한다고?
      GS리테일이 8월 5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시작으로 넥센타이어의 ‘NEXT LEVEL 렌탈’ 서비스 상품(이하 렌탈 서비스)을 판매한다.  25일부터는 전국의 GS25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1만5000여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렌탈 서비스의 고객 접근성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NEXT LEVEL 렌탈’은 타이어를 렌탈하고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및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누적 판매 70만개를 넘어선 넥센타이어의 렌탈 서비스 상품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직접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비대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렌탈 서비스는 소비자가 GS더프레시와 GS25 점포를 방문해 점원에게 문의하거나 점포 내 부착된 렌탈 서비스 모바일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상담 신청이 접수된다.  이후 원하는 시간에 타이어 전문 상담원이 소비자에게 전화해 비대면으로 서비스 상품의 구매를 돕는다.   론칭 이후 3개월간 GS더프레시와 GS25를 통해 렌탈 서비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GS더프레시와 GS25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타이어 1본당 5000원씩, 최대 2만원까지 익월에 제공한다.   GS리테일은 그동안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전기 자동차 충전기 운영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및 단말기 판매 △전동 킥보드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김상현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담당 MD는 “GS리테일이 초간편,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 제휴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1만5000여 GS리테일의 소매점이 지역 사회 소비자들에게 접근 편리성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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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자동차
    2020-08-04
  •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에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원산지 조사 점검표’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안랩이 최근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 공공 서식을 사칭해 유포되는 악성 문서를 발견하고 PC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로 위장해 유포되는 정보유출 악성코드의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공격자는 ‘별지 제31호서식’이라는 제목의 악성 한글 문서파일(hwp)을 유포했다. 해당 악성 문서 파일은 실제 법령에 있는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수입)’ 서식 내용을 담고 있어 사용자가 악성 문서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만약 사용자가 최신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한글 프로그램으로 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실제 사용자 화면에는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수입)’ 서식 내용이 나타나고 이와 동시에 사용자 몰래 악성 스크립트가 동작한다.   감염 이후 악성코드는 C&C 서버로 추정되는 특정 URL에 접속해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는다. 다운로드 된 추가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에서 정상 프로그램을 사칭해 동작하며 정보유출,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오피스 SW,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이메일 발신자 확인 및 출처 불분명 메일의 첨부파일/URL 실행금지 △인터넷 상 파일 다운로드시 정식 다운로드 경로 이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 필수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김예은 연구원은 “정상 문서파일을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는 항시 발견되는 사례”라며 “평소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문서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업데이트 현황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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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04
  • 유튜버 문복희, 거짓해명 후 '광고표시 없는 뒷광고' 사과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 중에 한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사진출처:문복희 페이스북   이 일이 벌어진 후 문복희는 SNS로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며 광고인데도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시인하면서 사과했다. 문복희 Eat with Boki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먹방 크리에이터로 본명은 문기연이다. 음식을 깔끔하게 먹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먹방 대식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먹지는 않지만 복스럽게 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지 6개월도 안돼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고 현재는 469만명이다.  문복희는 2013년 12월 31일 수능이 끝나고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YTN 기자와 인터뷰를 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당시 f(x)의 설리를 닮은 외모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방이동 설리녀', 'YTN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문복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복희입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뒷광고에 대한 이슈가 저에게 생겨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서, 인정과 사과보다는 비난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저 저를 방어하기 위한 글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를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광고를 표시함에 있어서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감성적으로 적었던 부분은 저의 잘못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잘못했던 점은 1.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해당 영상들은 규정에 맞춰 수정하겠습니다. 2.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고정댓글에는 제가 가져왔다고 써놓고 더보기에는 협찬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더보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이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지 못하게 한 점 죄송합니다. 3. ‘광고영상임을 가독성있게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이 더보기의 글은 잘 안 보인다고 하셔서 더보기와 댓글에도 적었지만 영상에는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고표시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지만 저는 소극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9월 1일부터 바뀌는 법에 따라 ‘유료광고포함’ 문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7월에 알게 되어 그 이후 영상들에는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넣었었고 지금은 다른 영상들도 수정하고 있습니다. 4.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광고와 협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광고영상은 반드시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삽입해서 광고임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저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어제 올린 글은 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 저의 무지함도 깨달았습니다. 조금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제의 글이 너무 창피하고 당장이라도 삭제하고 싶지만 앞으로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대로 남겨 항상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04
  • 경기 가평 펜션 토사 붕괴로 일가족 3명 숨져
    지난 3일 경기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펜션을 덮쳐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 펜션 사고 현장(사진출처: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 수색을 종료했지만, 추가 매몰자를 있을지도 모른다는 진술이 나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수색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치면서 펜션 주인인 65세 여성과 딸인 36세 여성, 그리고 2세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진술이 나와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을 이어갔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펜션 직원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3일 저녁 현장 인명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지만, 경찰은 펜션 직원의 행방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가 난 펜션에는 베트남 출신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인 아르바이트생 1명도 있었다는 목격자도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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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8-04
  • SKT, 보안강화한 그룹 영상통화 ‘미더스’ 선봬
    SK텔레콤이 5G 시대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출시한다   미더스는 ‘Meet’와 ‘Us’의 합성어로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언택트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나 만나서 대화하는 듯한 그룹 영상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간 축적된 자체 기술을 활용,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하며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된다.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더스는 그룹 영상회의와 비대면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더스는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와 함께 회의 중 발표자 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과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Pin Video)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그룹 통화가 동작되는 모든 구간에 암호화를 적용했으며 향후 보안 특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더스는 SK텔레콤의 T전화의 영상 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기반으로 개발돼 모바일 버전의 경우 5G 이용 시 최대 QHD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신 영상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전면 반영해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baro로밍서비스에 적용했던 음질 보장 기술을 고도화해 미더스에 적용함으로써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그룹 영상통화에서도 우수한 음성 품질을 자랑한다.  미더스는 화자 인식 기반의 하이브리드 SFU(필요한 참여자에게만 신호를 보내 데이터를 절감하는 기술) 방식으로 설계돼 고품질의 화질·음질 제공에도 소요 데이터가 기존 대비 50% 수준이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이동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PC·태블릿은 모바일 인증된 T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T아이디를 통해 모바일과 PC·태블릿 버전의 연락처와 회의기록이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미더스는 모바일·태블릿 버전은 원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PC버전은 미더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PC버전은 현재 윈도우 OS용만 제공되며 9월 중 맥 OS용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사내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더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에는 신입 공채 면접에 미더스를 활용해 지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시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최대 참여자 수확대·업종 최적화·새로운 형태의 웨비나·AI기반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외산 솔루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포스트코로나 환경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및 협업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각 산업별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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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03
  • 올림픽대로·강변북로 곳곳 침수...일부구간 통제
    3일 오후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 교통통제로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3일 오후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가 계속 되면서 교통이 통제된 올림픽대로 목동IC 인근(사진출처: 서울시설공단)   반포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이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올림픽대로 한강철교 부근(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 서강대교 인근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3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03
  • [속보]아산시청, 아산천 범람 위기 신동 모종동 주민 긴급 대피
    아산시청이 3일 아산천 범람 위기상황을 긴급문자를 통해 공지했다. 3일 아산시청은 "아산천 범람위기, 신동 모종동 마을 주민들께서는 신리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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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8-03
  • 팔당댐 방류, 올림픽대로(염창IC~동작대교) 통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제(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서울시는 3일 13시 18분부터 팔당댐 방류와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올림픽대로 염창IC부터 동작대교 간 운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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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통/관광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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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의학 전문 기업, 메드파크 가파른 성장으로 실적 달성
    재생의학 전문기업 메드파크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규모의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메드파크는 뼈, 피부, 콜라겐, 인체 연조직 등 다양한 재생의학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람의 몸에서 재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14일 금융 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드파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 또한 흑자를 실현하면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또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흑자 기조로의 확대 및 유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실적은 전기(하반기) 대비 300% 내외의 매출 향상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메디컬 시장의 매출 증대와 사업 확장에 따른 것으로, 비지니스 포트폴리오 전략을 바이오 생체 재료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학 전 분야로 확대하여 유럽, 미국,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마케팅, 학회 등을 통해 거래선 개척, 발굴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수년간의 물적, 인적 시설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기에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실현으로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복 메드파크 CEO는 "환자의 건강과 회복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혁신적인 재생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연구 개발 및 투자를 집중하여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고, 이를 바탕으로 다소 지연되었던 기업공개(IPO)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내년 상장 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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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프랭크버거, 600억 투입 신사옥 이전 완료 “품질 경영의 시작”
    프랭크버거 가맹본사 사옥 전경   수제햄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가 단일규모 프랜차이즈 업계 최대 규모의 신사옥과 공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가맹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이번에 건립된 신사옥과 생산공장 주소지는 인천 서구 보도진로 42번길 5이며 총 예산 600억원을 투입하여 대지 2,000평, 건평 5,000평의 지하1~지상5층 규모로 관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수제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부터 빵, 소스까지 직접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사옥에는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과 가맹점주들을 위한 교육시설,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R&D연구실 규모가 커진 것이 눈여겨 볼 만 하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옥 내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당구대, 안마기를 갖춘 스포츠센터 및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테리아 운영 등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 졌으며 예비가맹점주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별도의 창업 및 조리교육시설도 마련하여 초보 창업자분들께도 매장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며 “제품 품질관리를 위해 연구실 확대 운영을 통해 품질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랭크버거는 이번에 건립 된 신사옥이 물류 생산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의 결과물이라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가맹점에 양질의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매장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맛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프랭크버거 측은 신사옥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 된 시설들은 직접 보고 체험하실 수 있도록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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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이랜드 미쏘, ‘고 웨스턴(GO WESTERN)’ 컬렉션 출시
    미쏘 고 웨스턴(GO WESTERN) 컬렉션 화보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전개하는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MIXXO)가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 첫 컬렉션으로 1990년대 웨스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 웨스턴(GO WESTERN)’을 오늘(16일) 공개했다. 고 웨스턴 컬렉션은 아메리칸 웨스턴룩에서 영감을 받아 미쏘만의 감각으로 완성됐다. 강렬하면서도 여유로운 카우걸과 자유분방한 보헤미안의 미학을 혼합하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릴 탑과 프릴 원피스, 레이스업 디테일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 총 10개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웨스턴 테마에서 빠질 수 없는 데님이 주력 아이템이다. 특히, 데님 베스트와 맥시 롱 스커트의 조합을 추천한다. 이번 컬렉션 또한 미쏘의 글로벌 트렌드 컬렉션의 일환이다. 미쏘는 지난 4월에 공개한 ‘더 레드 컬렉션’에 이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미쏘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신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보헤미안 무드를 담아 포인트는 살리되, 디테일은 간소화했다”고 말하며 “이번 FW 시즌에는 9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도 트렌디한 웨스턴룩 스타일을 연출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쏘의 고 웨스턴 컬렉션은 16일부터 미쏘 전국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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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뷰티
    2024-08-16
  • SPC 쉐이크쉑,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새 매장 9월 오픈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대구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 매장을 9월 중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대구신세계점 오픈에 앞서 호딩아트(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였다. 사진=쉐이크쉑 제공   쉐이크쉑 대구신세계점은 2020년 동성로에 문을 연 ‘대구 동성로점’에 이어 대구에 두 번째로 여는 매장이다. 쉐이크쉑은 대구신세계점 오픈에 앞서 호딩아트(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인다. 아티스트 '굿모닝타운(goodmorningtown)’과 협업해 제작한 이번 호딩아트는 쉐이크쉑의 버거, 프라이, 쉐이크 등의 메뉴를 굿모닝타운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만들어 ‘쉐이크쉑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표현해냈다. 쉐이크쉑은 대구신세계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호딩에 부착된 녹색 쉑버거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쉐이크쉑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대구신세계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레몬에이드 쿠폰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www.shakeshack.kr), 인스타그램(@shakeshackkr), 카카오톡플러스친구(쉐이크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C 쉐이크쉑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소비자를 만나고자 두 번째 대구 매장인 대구신세계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따뜻한 환대) 문화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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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한국도로공사 ‘ex-모바일 충전카드’ 코나카드 앱, GS25에서도 발급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ex-모바일 충전 카드’를 8월 2일부터 코나카드 앱에서, 14일부터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발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ex-모바일 충전카드는 모바일 앱(고속도로 통행료)을 통해 충전하는 하이패스 전용 선불카드다.   모바일 앱에 발급 된 카드를 등록 후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 후 사용 가능하며, 계좌이체 방식의 경우 잔액이 부족하면 등록 된 계좌에서 설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고속도로 영업소와 모바일 앱, 이마트24에서 발급 가능했지만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급처를 늘렸다.   한편, 공사는 이용 고객의 발급 편의성과 카드 이용률 향상을 위해    총 12만장(GS25 10만장, 코나카드 앱 2만장)의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발급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연회비가 없고 충전과 내역확인 편의성이 높아 ex-모바일 충전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발급처를 늘리고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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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일본 향하는 8호 태풍 '암필'...도쿄행 항공 무더기 결항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을 향해 접근하면서 오는 16일 국내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2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된다. 7호 태풍 암필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16일 정오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국내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 6편의 결항을 안내했다. 또 16일 도쿄행 항공편 4편이 지연될 것으로 통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개인별 안내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며 "결항으로 불편을 겪은 손님은 태풍 비영향 시기에 운항하는 지연 편과 기종 변경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 국내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3편이 결항하고, 2편이 지연 운항되고 제주항공 역시 16일 각각 인천, 부산을 떠나 도쿄로 향할 예정이던 5편이 결항한다고 공지했다. 이스타항공 역시 같은 날 도쿄행 항공편 1편의 취소를 안내하는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결항 취소도 잇따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일 비행편으로 도쿄로 향하려는 고객들은 반드시 결항과 지연 여부를 체크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암필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태풍 암필이 16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오후 3시에 초속 45m의 매우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6과 17일 오전에 일본 도쿄를 포함된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제7호 태풍 암필(AMPIL)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콩과의 상록 교목)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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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두루모아, 마케킹, 비쥬얼랩에이어 킵그로잉으로 성장 가속화
      두루모아가 세 가지 주요 사업체를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루모아는 처음으로 '마케킹(MarketKing) 에이전시'를 설립하여 B2B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마케킹 에이전시는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며, 고객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를 도와왔다. 이후 두루모아는 웹 개발 및 디자인 전문 업체인 '비쥬얼랩(Visual Lab)'을 설립했다. 비쥬얼랩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중심의 웹사이트 제작 및 관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IT 서비스 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웹사이트의 반응형 디자인과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두루모아는 교육 사업인 '킵그로잉(Keep Growing)'을 런칭했다. 이 사업은 개인과 기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루모아는 이와 더불어 B2B 에이전시로서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은 사업자들이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두루모아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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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대림통상, 도비도스 크리스탈 2.0 디자인 기능 강화한 일체형 비데 출시 임박
      대림통상은 ‘크리스탈1.0’(제품명 DB-9910T)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데 이어서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크리스탈2.0’(제품명 DB-994PMA) 출시가 임박하였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2.0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GOOD DESIGN AWARD에서 동상(국가기술 표준원장상)을 수상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대림 도비도스의 디자인적인 혁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체형 비데로, 대림 도비도스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CRYSTAL 패턴을 시트 커버에 추가하여 비데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크리스탈 2.0 은 기존 1.0 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첫 번째, 간편한 물청소가 가능하게끔 기존 방수 IPX 5등급에서 IPX 7등급(리모컨 기준) IPX 5등급(본체 기준)으로 상향하여 물과 습기로 인한 리모컨의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두 번째, 기존 크리스탈 1.0 에는 없었던 살균 기능이 추가되었다. 살균수 사용을 통해 소비자가 노즐과 도기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고, 쾌적하고 위생적인 욕실 환경을 제공한다. 노즐 살균은 노즐 내부 세정과 비데 유로까지 살균하여 노즐의 청결함을 유지한다.    도기 살균은 살균수를 미스트 방식으로 분사해 도기 내부 전체 면적을 살균하며, 림세척 역시 자동으로 진행하여 위생을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살균 기능 활성화가 되면 후면부 상태 표시 라이트가 푸른색으로 켜져 기능이 동작하고 있다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다 명확하게 시각화하여 위생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이번 크리스탈 2.0의 특징이다.  세 번째, NIGHT LIGHT 기능이 추가되었다. 제품 상부에 적용된 NIGHT LIGHT는 216가지 색상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색상 및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무드등의 역할 및 나만의 욕실 인테리어 구현을 통해 세련된 욕실을 꾸밀 수 있게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비데 자가진단, 설정 온도에 준하여 일정한 온도로 연속적인 온수를 사용하는 연속 온수 기능, 풀 커브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노즐의 7단계 위치 조절, 친환경 절수를 위한 AIR IN 구조를 통해 절수 및 세척력 강화, TOF 센서를 적용한 자동 전동 개폐, 사용 후 센서 감지를 통한 스마트 자동 물 내림, 자동 절전 모드, 음소거 모드 등 디자인은 물론 첨단 기능을 최다 탑재하여 스마트하고 위생적인 부분 역시 강화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다양한 기능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도비도스 크리스탈 2.0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대림통상 마케팅팀 관계자는 “크리스탈 패턴은 대림 도비도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으로, 이번 크리스탈 2.0은 브랜드 슬로건 ‘SAVE WATER SAFE WATER’ 메시지에 맞게 디자인, 기능성, 안전성을 더욱더 강화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만한 상품성을 가진 일체형 비데로, 앞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 욕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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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광복절에 기미가요 나오는 '나비부인' 송출한 KBS 뭇매
    KBS가 광복절인 15일 새벽 0시 첫방송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시청자들로 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한 장면 사진출처=SNS   KBS 1TV는 15일 새벽 12시 'KBS 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방송했다.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공연의 녹화본으로 내용은 일본 여성과 미국 해군 장교의 사랑을 다룬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데, 19세기 일본이 배경이다. 극 중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고 있으며 다양한 일본 문화가 나온다. 이로 인해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앞서 KBS는 광복절 당일 23시 10분 광복절 기획 독립영화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를 편성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KBS는 이 영화를 구입하는데 통상의 독립영화 구매 비용의 두 배인 1천만원을 들인 걸로 확인됐다. 이미 올해 초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로 보기 힘들다', '기본도 갖추지 않았다'며 '독립영화'로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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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 KT, 구축비 부담 줄인 ‘경량형 5G 업무망’ 개발
    KT 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경량형 5G 업무망의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KT(대표 김영섭)가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인 '경량형 5G 업무망'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5G 업무망’ 서비스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유선 인프라를 보안이 강화된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KT가 이번에 공개한 경량형 5G 업무망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추가적인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고객사에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비스 인증과 제어 그리고 데이터를 암호화를 수행하는 핵심 장비는 고객사 현장에 구축돼 보안성이 확보된다. 기존 5G 업무망 대비 60% 적은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동일한 수준의 사내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다.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경량형 5G 업무망 서비스가 보안 강화와 인프라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KT는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차별화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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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 배터리 화재 불안감에 15년 축적 기술 공개한 현대차∙기아
    “BMS라는 똑똑한 '배터리 두뇌'가 전기차를 안전하게 지켜드립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을 15일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BM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15년 이상의 자체 개발 노하우가 축적돼 고도화시킨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이미지   BMS는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배터리를 총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며 BMS 제어 기술의 기반을 쌓았으며, 다양한 기술적 난제 극복을 통해 지금의 BMS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고, 더욱이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타 OEM보다 일찍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했다. ■ 배터리 두뇌 ‘BMS’, 이상 징후 신속하게 고객에게 통보 BMS의 역할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함으로써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EV 배터리 화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발생 유형으로는 셀 자체의 불량 또는 충격에 의한 셀 단락이다. 현대차∙기아 BMS는 주행 및 충전 중 상시 진단 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지는 주차 중에도 정기적으로 깨어나 주기적으로 배터리 셀의 이상 징후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BMS가 모니터링하는 항목으로는,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하며,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이에 더해 수 일 또는 수 주 이전 잠재적인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순간 단락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돼 한 차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BMS 인포그래픽   현대차∙기아는 최근에 개발된 순간 및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술이 배터리 화재 사전 감지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 신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한편, 기 판매된 전기차에도 연말까지 업데이트 툴 개발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즉시 통보가 이뤄진다. BMS가 진단한 이상 징후 데이터는 즉시 원격지원센터로 전송되고, 이어 고객에게 입고 점검 및 긴급출동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현대차∙기아는 BMS 기술을 선도하며 안전진단 기술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첨단 진단 기술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원격 정밀 진단(물리모델, 머신러닝 모델 활용)을 통합한 ‘온보드-클라우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 과충전에 의한 전기차 화재는 한 건도 발생 안해 충전 과정에서 또한 BMS는 중요한 역할을 함. 일각에서는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과충전을 꼽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현대차∙기아는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대차∙기아 전기차 가운데 과충전에 의한 화재가 한 건도 없었다.    BMS가 충전상태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충전 제어기의 긴밀한 협조제어를 통해 과충전을 원천 차단해 과충전에 의한 문제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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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 롯데건설, 말복 맞이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 진행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말복을 맞아 현장 및 본사를 대상으로 ‘든든간식 복날이닭’ 사기 진작 캠페인을 진행했다.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은 롯데건설이 더위에 지친 임직원 및 파트너사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행됐으며, 8월 14일 말복에 맞춰 현장과 본사 약 35,000명의 임직원과 근로자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한 간식은 롯데리아 치킨세트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엔제리너스 커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박현철 부회장은 직접 임직원 및 근로자에게 직접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간식을 전달받은 롯데건설 파트너사 근로자는 “지난번 팥빙수에 이어서 이번 치킨세트와 간식을 받으니 롯데건설에서 지속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환경을 위해 신경 써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임직원과 파트너사 근로자의 행복과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영화관람권과 팝콘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Happy Family Month’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에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팥빙수와 혹서기 용품을 전현장 근로자들에게 나눠주는 ‘ICE BOMB’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과 파트너사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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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 테슬라 차량, 용인 카페 건물 관통…10여명 부상
    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테슬라 전기차가 카페로 돌진해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한 카페 건물로 6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돌진한 뒤 멈춰 서 있다. (용인=연합뉴스)   1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전기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60대 A씨 등 3명이 안면부 열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50대 B씨 등 카페 손님 8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2층 건물로, 1층 전면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A씨 차량은 카페에 도착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속도를 높여 건물 통창으로 돌진, 카페 손님들과 집기 등을 덮친 뒤 건물을 관통해 반대편 창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한 카페 건물로 6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로 10여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사고 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를 위해 후진을 하려고 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있던 상황에서 차량이 돌진하며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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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KB국민은행, 육아 부모 마음 담은 ‘KB아이사랑적금’ 5만좌 선착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아이 키우는 가정을 응원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신관   ‘KB아이사랑적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자금 소요가 많은 육아 가정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워킹맘 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한 출산·육아 친화적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은 12개월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로 최고 연 8.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제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5만좌를 한정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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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이랜드 테마파크 이월드, ‘버드파크’ 개장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8월 10일 대구 지역 최대 규모 실내 새장 ‘버드파크’를 개장했다. ▲ 이월드, 버드파크   ‘버드파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월드는 기존 주주팜 내 ‘사랑새관’을 어드벤처 광장 옆으로 이전하고 약 500㎡ 규모로 리뉴얼했다. 방문객은 300여 마리의 사랑새가 있는 ‘버드파크’ 안에 들어가 모이를 주며 교감이 가능하다. 이월드는 ‘버드파크’에 이어서 △토끼팜 △페럿하우스 △알파카 팜파크 △비비프렌즈가든 등 동물 관련 콘텐츠를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형 시설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버드파크는 고객이 사랑새와 직접 교감할 수 있도록 규모감있게 선보이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9월에는 ‘토끼동산’에서 5배 커진 1,300㎡ 크기의 ‘토끼팜’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체험형 동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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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세대공감 검색결과

  • 반려동물 케이크, 김밥 등 이색 펫푸드에 MZ세대 눈길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조원 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을 중심으로 펫푸드의 고급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치킨, 김밥, 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음식과 똑같은 모양의 이색 펫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고객의 69.4%가 2030 MZ세대로 이뤄진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이색 펫푸드의 판매량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이러한 이색 펫푸드가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오간식 ‘독 파티 소풍 패키지’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펫프렌즈에서 판매중인 오간식의 '독 파티 소풍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피크닉을 갈 때 추천하는 여행 음식 패키지다. 이 제품은 판매량이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에는 미니치킨, 김밥, 새우튀김, 미니치즈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비주얼의 반려견 음식들로 구성됐다. 모든 음식들은 반려견들이 선호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며 방부제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다.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왼쪽)와 바르다펫 ‘단연코 케이크’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바르다펫의 ‘단연코 케이크’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펫프렌즈 반려동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의 96%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반려견 전용 케이크와 함께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 등을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델리마켓 ‘독 마이C리얼 야채믹스 50g’(왼쪽)과 슬로우팜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 5종’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도 인기다. 4가지 야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델리마켓의 ‘마이 C리얼’ 제품은 펫프렌즈에서 현재 1,500여개가 넘는 리뷰 수를 자랑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평점 4.8점을 받으며 95%이상의 반려동물들이 해당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슬로우팜의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5종’은 HACCP인증 제조업체에서 생산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펫프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이색 펫푸드의 인기비결은 반려동물과 새로운 경험 및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펫프렌즈는 앞으로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건강하고 재밌는 이색 펫푸드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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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MZ세대 핫플,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은 ‘더현대 서울’, ‘성수’ 순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 약 10만 건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관련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가장 화제가 된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로 나타났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공개한 연도별 팝업스토어 연관어 분석표   2022년 서울에서 MZ세대들이 가장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과 성수, 홍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팝업스토어 관련 상위 연관어를 분석 결과, 2020년에는 ‘인사동’이 5871건으로 1위에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더현대 서울’이 각각 6075건, 2만3714건으로 1위에 올랐다. 더현대 서울의 인기 요인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과 팝업스토어 방문 목적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현대 서울은 2022년 상반기에만 약 150개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가 즐겨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됐고, 그 결과 2021년 개점 이후 2022년에도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2위에 오른 성수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입점에 이어 체험과 전시를 함께 한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MZ세대의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20년에는 인사동, 홍대, 가로수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으로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과거 팝업스토어 명소로 불렸던 인사동과 가로수길 등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가로수길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들이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MZ세대 상권 역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새롭고 실험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기업의 목적과 도시발전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팝업스토어 형태는 전화할 전망”이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한편, 놀이공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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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문화일반
    2022-10-19
  • 부산 백화점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
    부산 서면의 한 백화점에서 영아 시신이 든 쇼핑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1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에 놓인 쇼핑백 안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6일 오후 1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에 놓인 쇼핑백 안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YTN방송화면 갈무리 당일 오전 10시께 미화원이 여자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서 쇼핑백을 최초 발견됐지만, 당시 해당 미화원은 단순한 쓰레기로 여겨 화장실 밖 수거함에 옮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백 안에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최초 확인한 쓰레기 수거원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영아가 남아로 확인됐으며 태어난 뒤 숨진 것인지 사산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하상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0-07
  • "쓰레기 먹이고 고데기로 지지고 원산폭격까지"...입양한 아들 학대한 양부모 징역형
    "이럴려고 입양했나?" 입양한 10대 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강제로 먹이거나 고데기로 몸을 지진 50대 부부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부는 입양한 아들에게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여러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방법원. 사진=인천지법 홈페이지   인천지방법원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52)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 부부는 1994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2008년에 만 1살이던 C군을 입양했다. 양어머니인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등지에서 당시 10살이던 양아들 C군을 학대하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싱크대 거름망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C군에게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다고 조사됐다. 또 미용기구인 '고데기'로 팔을 집어 화상을 입혔던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못 먹겠다"고 말했지만 A씨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먹었다가 뱉어냈고 이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군은 집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하교 후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폭행당했으며 흉기로 위협을 당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배우자인 양아버지 B씨도 지난해 8월 C군이 집에서 노트북을 썼다는 이유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엎드린 상태에 양손을 등 뒤로 올리는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켰다. 또한 성경 관련 책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며 둔기로 C군의 엉덩이를 20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은 교회 목사에게 양부모로부터 맞았다고 호소했지만, A씨는 "왜 집안 이야기를 밖에 나가서 하느냐"며 학대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입양한 피해 아동을 학대한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특히 A씨의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상해를 입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억지로 먹게 하는 등 학대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 아동에게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상처를 남겼을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10-05
  • 남성 육아휴직 늘면서 '부정수급' 규모도 증가
    최근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남성 육아휴직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를 악용해 육아휴직 급여를 부정 수급한 규모도 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3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간 적발된 육아휴직 급여 부정수급은 총 1324건에 달하며 금액은 65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 급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통상 임금의 80% 수준에서 지급된다. 자료=고용노동부/이주환 의원 전체 부정수급 건수와 금액을 근로자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848명(37억원), 남성 476명(28억4천만원)이다. 2018년 61건(3억2천만원)이던 남성의 부정수급은 2019년 138건(9억4천만원), 2020년 180건(8억4천만원), 2021년 97건(7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부정수급은 2018년 248건(8억9천만원), 2019년 279건(14억4천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87건(8억1천만원), 2021년 134건(5억5천만원)으로 감소했다. 특이할 점은 2020년부터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 부정수급액이 여성보다 많아졌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여성보다 적었는데도 부정수급액은 더 많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11만555명 중 남성은 26.3%(2만9041명)를 차지했다. 숫자와 비율 모두 역대 최다·최고지만,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여성에 비해 4분의1 수준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데도 부정수급액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주환 의원은 "육아휴직 급여는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국가 예산인 만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부정수급 적발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처벌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0-03
  • 연인 사이 공유하고 싶지 않은 비밀…연애사>가정 환경>핸드폰 내역 순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새로운 옷을 입고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헤어진 연인부터 처음 만난 남녀까지, 서로의 비밀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이 있기 마련인데, 연인 사이도 예외는 없다. 이에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달 ‘연인 사이 비밀’에 관한 설문을 진행해, 남녀의 생각을 조사했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한 ‘연인 사이, 이건 정말 공유하고 싶지 않다’ 질문에 미혼남녀(230명, 남 112, 여 118)들은 ‘과거 연애사(50.4%)’를 1위로 꼽았다. 다음 ‘가정환경(21.3%)’, ‘핸드폰 메시지 내역(18.3%)’, ‘통장잔고(7.8%)’,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연인 사이, 비밀을 공유할 시점은?’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타이밍이 생길 때(52.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혼남녀 218명, 남 102, 여 116) 이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을 때(26.1%)’, ‘상대에게 믿음이 생겼을 때(16.5%)’, ‘처음부터 비밀을 만들고 싶지 않다(3.7%)’, ‘영원히 공유하고 싶지 않다(1.4%)’ 순이었다.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 연애사’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남성은 연애사와 핸드폰 내역 순으로, 여성은 연애사와 가정환경 순으로 뽑았다. 또 남녀 모두, 비밀을 거창하게 말하기보다 적당한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것을 선호했다. 가연 조혜숙 커플매니저는 “만약 과거 결혼·약혼 등의 이력이 있다면 당연히 숨김이 없어야 하지만, 연인 간에 사사로운 연애사를 모두 오픈하는 것은 보통 긁어 부스럼이 될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특히 “솔로일 때와 커플일 때가 다르듯, 연애와 결혼도 명확히 다른 영역이다. 연인 사이에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도,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는 훨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두 번째 질문에서 ‘결혼을 결심했을 때’를 꼽은 응답자들도 아마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했을 것, 결혼 가치관을 고려하며 전문가를 찾는 이유이다”라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2022-09-16
  • 미혼남녀 10명 중 8명, ‘현재 재테크 하는 중’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의 10명 중 8명(남 84.0%, 여 85.6%)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이들의 재테크 비용은 소득의 ‘10%-20% 미만’(남 21.0%, 여 24.3%)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10% 미만’(남 19.5%, 여 23.8%), ‘20-30% 미만’(남 14.8%, 여 11.7%) 순으로 재테크에 투자했다. ’80-90% 미만’(남 1.0%, 여 0.5%)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남 76.7%, 여 91.1%)과 ‘주식’(남 69.5%, 여 68.2%)이었으며, ‘앱테크’(남 28.1%, 여 37.9%), ‘가상화폐’(남 41.9%, 여 21.0%), ‘증권·펀드’(남 25.2%, 여 27.6%), ‘부동산’(남 10.5%, 여 13.6%), ‘금 투자’(남 9.5%, 여 8.4%), ‘환테크’(남 6.2%, 여 3.3%), ‘리셀’(남 3.8%, 여 2.8%) 등 다양한 재테크 방식을 이용했다. 2030미혼남녀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남 32.4%, 여 35.0%)였다. ‘월급만으로는 생활비 이외의 여유 자금이 없어서’(남 21.0%, 여 27.6%), ‘주택 구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남 18.1%, 여 15.0%), ‘유흥 및 취미 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남 13.3%, 여 7.0%),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남 7.1%, 여 7.0%), ‘주변에 재테크로 큰 이익을 본 사례가 있어서’(남 4.3%, 여 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여유 자금이 없어서’(남 32.5%, 여 41.7%)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에는 ‘투자 방법을 몰라서’(남 17.5%, 여 38.9%), ‘위험성이 높아서’(남 17.5%, 여 13.9%), ‘귀찮아서’(남 7.5%, 여 5.6%),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남 10.0%, 여 0.0%), ‘주변에 재테크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아서’(남 10.0%, 여 0.0%) 등이 있었다. 한편, 연인이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재테크에 대해 응답자의 10명 중 7명(남 70.8%, 여 79.6%)이 ‘가상화폐’를 1순위로 꼽았다. 이외에 ‘주식’(남 7.2%, 여 6.0%), ‘리셀’(남 6.8%, 여 6.4%), ‘증권∙펀드’(남 3.6%, 여 2.0%) 등의 의견도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13
  • 서울 도봉고, 신입생 줄어 폐교 결정
    신입생 부족으로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지역 일반계 고등학교가 폐교하는 것은 도봉고등학교가 최초다. 서울 도봉고등학교. 사진=도봉고 홈페이지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는 현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4년 문을 닫을 예정이다.  공립학교인 도봉고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1학년 학생 30여명은 이미 인근 학교로 재배치됐다.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면 행정상 통폐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봉고는 2010학년도에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지만, 지정 첫해부터 신입생 모집이 미달되는 등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을 받다가 2015년 다시 일반고로 전환했다. 2006년 249명이던 신입생은 2016년 123명으로 반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7명에 이어 올해 45명까지 감소했다. 올해 신입생 중 12명이 다른 학군으로 전학가면서 지금은 33명 밖에 남지 않았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내신 상대평가 부담이 커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늘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생 33명 전원이 폐교에 찬성했다.  서울 성수공고도 오는 24년에 휘경공고로 통폐합된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어촌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학교 통폐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26
  •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숏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은 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23.6시간으로 유튜브를 제쳤다고 밝혔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도 숏폼의 영향력을 실감 중이다.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300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 시간의 20%를 릴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매일 75분, Z세대의 숏폼 생활’ 인포그래픽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7월, 최근 6개월 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을 이용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 관련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대세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Z세대는 얼마나 볼까? 최근 6개월 내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Z세대는 81.2%에 달했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 주말에는 9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다. 깨어 있는 시간 중 75분 이상을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 1위는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 순 틱톡의 상승세에 뒤따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여러 플랫폼이 숏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플랫폼을 복수 응답할 수 있도록 질문했을 때, 유튜브 쇼츠(67.2%), 인스타그램 릴스(51.3%) 모두 절반이 넘는 비율로 나타났다. 틱톡 이용 경험률(22.5%)은 22.5%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그중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하나만을 꼽은 응답을 살펴보면, 유튜브 쇼츠(58.2%)가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은 28.1%로 나타나 뒤를 이었고, 주로 틱톡을 이용하는 이들은 13.7%로 앞선 두 플랫폼보다는 그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영상 시청이 편리한” 쇼츠, “새로운 콘텐츠가 많은” 틱톡… 릴스는? 그렇다면 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랫폼별 주 이용자의 답변을 살펴보니, 유튜브 쇼츠를 ‘자막이나 배속 등 영상 시청이 편리해서(42.2%)’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에는 편리한 영상 시청(38.8%)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38.8%)’라는 이유가 공동 1위였으며, 틱톡은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46.2%)’가 가장 큰 이용 이유로 꼽혔다. 대세로 떠오른 숏폼 영상과 숏폼 외 일반 영상 중 Z세대가 어떤 형태를 더 선호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일반 영상을 더 선호하는 비율이 63.5%, 숏폼 영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36.5%로 나타나 숏폼보다는 일반 영상의 선호도가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 데이터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7월)에서는 유튜브 쇼츠 vs 틱톡 vs 인스타그램 릴스의 플랫폼별 숏폼 콘텐츠 시청 주제, 최근 브랜드를 알게 된 광고 채널, 최근 3개월 내 제품 서비스를 알게 된 광고 콘텐츠, SNS·온라인 커뮤니티·메신저 이용 행태 등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전반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24
  • Z세대와 만난 LG전자 “고객경험 인사이트 발굴”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Z세대(이하 GenZ,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와의 소통을 적극 펼치고 있다.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GenZ와의 소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로부터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GenZ의 생각을 직접 듣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 컨셉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은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포함한 경영진이 '디자인크루'와 소통하며 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지난 23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Design Crew)』로부터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GenZ의 생각을 직접 듣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 컨셉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디자인크루’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서류, 필기,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 창의력과 논리력을 갖춘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크루는 ‘GenZ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GenZ가 기대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 지난 6개월 동안 LG전자 임직원과 소통하며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GenZ와 소통하며 이들의 생각과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TBWA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김병훈 CTO, 이삼수 CDO(Chief Digital Office),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들, TBWA 조직문화연구소 박웅현 대표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또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 구성원이 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 GenZ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먼저 디자인크루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고 GenZ의 솔직한 생각과 관점을 LG전자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특히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기업은 물론 사회 차원에서도 지속성과 성장성이 중요한 가운데 최근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이 실제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먼 ‘그린워싱’ 사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크루는 또 일부 고객들이 환경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제품을 버리는 잘못된 소비패턴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전자제품의 소비가 증가한 만큼 기업들이 책임감을 갖고 전자폐기물을 회수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 펼쳐주길 기대했다. 기업들이 과거에는 ‘잘 만들고, 많이 만들어, 더 팔자’가 목표였다면 이젠 LG전자의 UP가전처럼 제품을 더 오래 쓸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 발굴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외에 디자인크루는 GenZ가 집/가전/가구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 GenZ가 느끼는 불안감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전했다. ■ GenZ가 기대하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크루는 GenZ가 LG전자를 통해 경험하고 싶은 제품 및 서비스를 스스로 묻고 찾아나가는 활동도 펼쳤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연구원 8명이 디자인크루의 멘토가 돼 다양한 관점에서 소통하며 선정한 주제에 대한 미래 컨셉 제품과 서비스,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 등 결과물을 함께 선보였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주방을 위한 컨셉으로 보관과 인테리어 요소를 갖춘 가전, 친환경을 고려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을 소개했다. 또 미래 집과 공간에 대한 GenZ의 관점을 그려내기도 했다. LG전자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새롭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Z세대가 열어갈 미래 여정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크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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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청년월세' 22일부터 신청...1년간 최대 240만원 지원
    정부가 월 소득 117만원 이하인 청년에게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이미지=국토교통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22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60만원 및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지원 대상이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 등 2촌 이내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보증금 5천만원 초과 주택에 거주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자체에서 청년월세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경우도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대상 조건에 맞으면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한다. 다만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하며 부모 등 원가족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3억8천만원 이하여야 지원 대상이 된다. 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 60%는 1인 가구의 경우 116만6887원, 2인 가구는 195만6051원, 3인 가구는 251만6821원이며 중위소득 100%는 2인 가구 326만85원, 4인 가구 512만1080원이다. 국토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독립가구 인정 범위를 준용해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해당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 240만원까지 지급한다. 월세 지원액이 20만원보다 적으면 20만원 한도 내에서 그 차액을 지급한다. 방학기간에 거주지를 이전해 수급 기간이 연속되지 않더라도 사업 기간(2022.11∼2024.12)에 속하면면 총 12개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입대나 90일 넘게 외국에 체류한 경우, 부모와 합가, 다른 주소지로 전출한 뒤 변경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이 중지된다.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주택 소유자 및 전세 거주자, 지자체의 기존 월세 지원사업, 행복주택 입주 등을 통해 주거비 경감 혜택을 이미 받은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년간 받는다. 지급 지간은 오는 11월부터 24년 12월까지다.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8월에 신청한 경우라면 11월에 4개월 치(8∼11월분)를 소급해 지급한다. 인터넷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 전 복지로 홈페이지나 마이홈포털에 접속해 사전에 모의로 지원금을 계산할 수 있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을 덜고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7
  •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천선란 작가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에서 신예 SF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인포그래픽=예스24 제공   예스24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38,807명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천선란 작가가 39,740표(9.2%)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는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과 연대,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31,763표(7.4%)를 받은 임솔아 작가가 차지했으며, 이유리 작가가 31,733표(7.4%)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천선란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심적으로 지쳐있던 찰나에 힘이 되는 소식을 들었다"며 "누군가가 저를 뽑아주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었다.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쓸 뿐인데, 그 이야기를 함께 좋아해주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느낀다. 즐겁게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1위를 차지한 천선란 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인 김겨울 작가가 출연하는 오프라인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가 마련됐다. 두 작가가 직접 독자들과 만나 '최근담(최애 작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책 이야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26일 밤 9시 메가박스 성수점 부티크M에서 진행되며, 이번 투표 게시판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6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최세라 상무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 참여해주신 33만여 명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15
  • "자전거 못 타겠다"는 정동원과 "사진 잘 나오게 비왔으면 좋겠다"는 김성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 철없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새로 이사간 청담동 한걍뷰 아파트를 자랑하며 유튜브에 공개했던 정동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한강 사진과 함께 "자전거 못 타겠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가수 정동원(왼쪽)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인터넷 커뮤니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자전거 못 타겠다"고 쓴 글은 철없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5세이다. 나이가 어려 실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공인이라면 사회적 공감대는 가져야 한다는 따끔한 질책도 나왔다. 미성년자의 글이라도 재난 상황에서의 국민적 정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가운데)이 11일 동작구 사당동 수해 복구현장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그런데, 미성년자도 아닌 만48세 어른이 망언을 했다. 그냥 보통 어른도 아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가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의 발언을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물론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국민의힘 보좌진들도 "김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망언을 하고 뒤늦게 사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신 사과했다.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엄포했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해 "김 의원이 평소에도 장난기가 있다. 그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장난기가 있다’는 두둔하는 듯한 표현도 사태를 키웠다. 같은 당 김용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지도자라는 분이 엄한 질책은 커녕 ‘평소 장난기가 있다’며 어물쩍 넘어가는 것도 참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 위원장이 ‘김 의원이 장난기가 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이 되어서 첫 행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안이한 인식을 드러내면 비대위가 생기자마자 또 실망감을 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김성원 의원은 같은날 사과문을 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재차 사과했다. 김 의원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수해를 입은 분을 위로해드려야 할 텐데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사과한다고 은근슬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김성원 의원의 '망발'은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민낯이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2-08-11
  • '신종 자린고비'...MZ세대의 '무지출 챌린지'
    물가가 크게 오르자 외식은 엄두를 못낸다. 라면에 김밥만 먹어도 만원이 넘는다. 밖에서 밥먹기가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급등한 물가에 MZ세대들은 '무지출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무지출 챌린지'는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지출 제로(0)’를 실천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일주일에 얼마나 무지출에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무지출 챌린지에 올라온 경험담에는 식당보다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과 한 끼 식사를 두 끼로 나눠 먹으면서 절약하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온라인 가계부를 기록하며 지출을 줄이는 방법과 그 결과를 인증샷으로 올리면서 '무지출챌린지'에 도전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무지출 챌린지. 자료=인터넷 커뮤니티   출근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점심은 냉장고에 있던 식재료로 도시락을 만들고, 커피는 무료 쿠폰으로 해결한다. 심지어 간식은 회사 탕비실의 과자로 충당한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중고거래도 늘어났다. 고물가시대에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내다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헬스장 6개월 이용권이나 미용실 정액권도 중고거래를 한다.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고 아낄 수 있는 건 다 아껴 지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궁상처럼 보이지만, MZ세대들의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이다. 절약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무지출 챌린지'가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6
  • 보건복지부,"청년내일저축계좌, 18일부터 신청"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이 18일부터 시작된다.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본인 저축액의 1:1 또는 1:3의 추가 적립을 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만기시 본인 납입액 360만원을 포함해 총 720만원과 예금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이다. 이 중 근로·사업 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이며 자신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대도시 3억5천만원,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억7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청년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근로·사업소득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1 지원이 아닌 1:3으로 정해졌다.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추가 적립하며 3년 뒤 만기 때 총 1440만원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청년만을 대상으로 기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진행해오다 올해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을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청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가입대상자가 지난해 1만8천명에서 올해 10만4천명으로 크게 늘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신청 시작일인 18일부터 2주간은 출생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며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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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1억분을 넘게 본 유튜브에 이어 카카오톡이 2위, 그리고 네이버를 제치고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란 표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가장 오래 사용한 앱'에 유튜브가 1,021억분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 325억분, 인스타그램 209억분, 네이버 200억분, 틱톡 60억분, 네이버웹툰 49억분, 엑스(X) 48억분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와이즈앱이 2016년 3월 모바일 앱 통계를 집계한 뒤 처음으로 네이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시간은 작년 4월 150억분에서 7월 176억분, 10월 172억분, 올해 1월 207억분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스타그램은 메타가 운영하는 사진·영상 중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로 2021년 짧은 영상을 제작·게시하는 '릴스' 출시를 기점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이 사용시간에서 네이버를 제친 데 대해 "한국인이 SNS를 보는 시간이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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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고기업가정신 과정 G-FAEP 2기 참가자 모집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김경환 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고기업가정신과정 G-FAEP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1기 수료식 사진=글로벌창업대학원 제공   이 과정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류 기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경영진에게 국제 프랜차이징 전략과 협상, 크로스컬처 마케팅, 해외 시장 분석 및 진입 전략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2기 교육은 5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15주간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학로) 600주년 기념관 소향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다. 국내 외식업과 프랜차이즈 관련 최고경영자 및 임원, 프랜차이즈산업 전문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8년간 13개국에 21개 브랜드를 진출시킨 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의장을 포함해 시리즈A 투자유치로 싱가포르와 미국을 성공적으로 진출한 롸버트치킨 강지영 대표, 현재 미국 26개주에 112개 진출한 뚜레쥬르, 빕스의 CJ푸드빌 이치형 글로벌사업본부장, 해외 계약서 작성 법률 김형진 변호사 등 국내 및 해외 프랜차이즈 실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손대면핫플 공간솔루션 기업의 유정수 대표(글로우서울)와 몽탄, 고도식, 산청숯불가든의 브랜딩 기획자 정동우 대표(바비정) 등 현재 프랜차이즈 분야의 최고 셀럽 강사진이 실무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 한의사 이경제 원장의 오너들을 위한 건강솔루션과 글로벌 e커머스 트랜드 윤승진 대표(숏만연구소)도 이번 강사진에 포함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2기는 국내 워크샵을 통해 각 기수별 원우들 스스로가 협업 기회를 만들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라며 “수료 후 별도의 라스베가스 CES박람회 참가와 LA 핵심역량 프로그램 등 글로벌창업대학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상호융합의 장과 해외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총장 명의 수료증 수여, 성균관대학교 총동문회 정회원 자격, 성균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 우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입학 시 우대,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 이용, 과정의 성적우수자와 공헌자(회장단 및 사무국) 상장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문 글로벌투자자문위원을 통한 단계적 투자와 멘토링, 해외법인설립 코칭, 해외진출 진단 컨설팅 등 무료 특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경환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참가자들이 본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류 프랜차이즈의 리더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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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오감에 스며든 ‘네버엔딩’의 기억 블루마일스 커피로스터즈
    2층 창가에서 경춘선 숲길이 내려다보인다. 어느 테이블에서도 창문 너머 하늘과 나무가 눈에 밟힌다. 때마침 벚꽃이 만발했고, 휘날리던 꽃잎이 열린 창으로 들어왔다.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옆 건물 2층에 있는 블루마일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옆 건물 2층에 있는 블루마일스(BLUE MILES) 커피로스터즈(이하 블루마일스)는 2019년 8월 문을 열었고, 공릉동을 대표하는 로스터리&디저트 카페로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바뀌는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   메뉴는 스페셜티 커피로 내리는 필터커피(드립커피),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블랙커피와 에스프레소에 우유 등을 접목한 화이트커피(베리에이션 커피), 시그니처 음료, 차,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손님들이 블랙커피와 화이트커피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는 4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블루마일스의 대표 메뉴인 시즈널 블렌드는 3종의 스페셜티 커피를 블렌딩해 사계절을 표현했다. 각 계절을 상징하는 특성이 담겨있어 서로 다른 스페셜티 커피의 향미를 체감하게 한다. 디저트 중 구움과자도 계절마다 바뀐다. 딸기, 밤 등 제철 재료로 만들어 계절을 느낄 수 있다.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블루마일스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배려. 창가에 길게 놓인 1인용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갖춰져 있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부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잠시 창밖 풍경을 보며 쉼표를 찍기도 한다. 카페 바로 옆에 서울과학기술대가 있어 학생들에게는 맘 편히 ‘카공’할 수 있는 카페로 알려진 이유다. 재즈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임동현 대표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블루마일스는 이름에서 엿보이듯 재즈 음악이 스며있다. 에스프레소 메뉴에도 재즈 뮤지션(쳇 베이커, 마일스 데이비스) 이름을 붙였다. 임동현 대표에 따르면 ‘블루’는 재즈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블루스(미국 흑인 노예들의 노동요에서 유래), 하나의 음계를 뜻하는 블루에서 따왔다. ‘마일스’는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를 뜻한다. “저희 브랜드 정체성은 카페 이름처럼 손님들이 이곳에 오면 재즈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 더 언급하자면, 제게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이 제이 딜라(J. Dilla)입니다. 30대 초반에 안타깝게 요절했지만, 열정적으로 음악에 미쳐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열정을 카페와 커피에 접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임 대표는 카페 창업 전까지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20대 후반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고, 제대를 앞두고 고민이 깊었다. 음악만 하며 살기에는 현실의 장벽이 높았다. 배운 게 음악뿐이라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커피가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가 한때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했던 터라 커피를 즐겨 마셨고, 좋아했다.  “좋아하는 커피를 하며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막연한 생각으로 3개월 정도 준비해서 카페를 창업했습니다. 때마침 사무실이었다가 공실로 있던 이 자리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창업의 현실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달랐어요. 지금껏 가족, 친구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카페운영에 전념했습니다. 운 좋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즐거움 블루마일스는 추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케이스에 1인분 분량의 원두커피를 넣어두고 사용한다.   하지만 블루마일스의 오늘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창업 전에도 전문가에게 로스팅을 배웠지만 임 대표의 커피 공부는 창업 후 본격화되었다. “저를 가르쳤던 분은 감각적인 면에 치중하셨어요. 그게 틀렸다는 게 아니고, 그런 스타일이 저랑 맞지 않았습니다. 감각이란 게 변화가 심하고, 계량화하기 힘든데 어떻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들었어요.”   이후 그는 관련 자료, 책을 보며 실습하고, 증명하는 방식으로 로스팅 기술을 익혔다. 매번 같은 프로파일(로스팅 데이터)로 로스팅하지 않고, 변화를 주며 차이를 연구했다. 모든 과정은 데이터로 남겼다. 로스팅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변수를 살피며 그가 내린 결론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내 경험과 이론이 모든 로스팅에 성립되지 않는다는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연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의지”였다.    유사랑 화백이 그린 ‘블루마일스’의 실내 전경   이런 배경으로 그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선호한다. 스위트 스폿(sweet spot; 최적 포인트)을 찾기 어려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커피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큼하고 복합적인 케냐 커피를 좋아한다고 덧붙인다.  제3의 요소, 경험 카페는 커피, 디저트 등 식음료를 소비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무언가를 상상하고, 공감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임 대표의 ‘카페관(觀)’이기도 하다. “앞으로 손님들이 저희 카페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험, 이른바 제3요소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블루마일스의 대표 메뉴, 시즈널 블렌드   쟁반 위, 커피잔 옆에 작은 카드가 놓여 있다. ‘허밍버드 봄 시즈널 블렌드(Humming Bird Spring Seasonal Blend)’라는 메뉴명과 특장점이 적혀 있다.  “찰리 파커의 경쾌한 리듬처럼 입안 한가득 채워가는 싱그러운 봄의 향연. 라벤더의 보랏빛 꽃향기에 이어 길게 이어지는 복숭아와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 허밍버드 블렌드와 함께 봄을 만끽해보세요.” 그 아래에 이 커피와 어울리는 음악을 안내하는 QR코드에 접속하자 전설적인 재즈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연주가 흘러나온다. 창밖의 만개한 벚꽃 사이로 벌새(허밍버드)가 분주히 날갯짓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봄이 한가득 오감을 채운다.   며칠 사이에 벚꽃은 지겠지만 이 자리, 이 순간의 기억은 두고두고 떠오를 듯하다.  ‘벚꽃은 엔딩, 기억은 네버엔딩(never-ending)’.  글 · 사진=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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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이랜드파크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선정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글로벌 최대 규모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2024 Travelers' Choice Award)’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이랜드파크_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_골프장 전경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년간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리뷰를 받은 시설 중 상위 10%만 선정되며, 사이판에서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2024 트래블러 초이스 어워드’ 선정을 기념해 고객 감사이벤트를 6월 30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는 ▲객실 1박, ▲18홀 라운딩 2인 1회, ▲조식 2인, ▲디너 뷔페 2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78달러(세금 포함)부터다. 해당 패키지는 2박 이상 이용 고객부터 예약 가능하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사이판 플렉스’ 또는 ‘사이판 풀 플렉스’를 숙박 일수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이판 플렉스’는 MRI가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 3곳에서 부대시설과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해안가를 따라 909,091m²(27.5만 평)에 설계돼 아름다운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설계한 골프 코스로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LPGA 투어 공식 규격 18홀 코스를 갖췄다. 한편, 골프를 치지 않는 시간에도 골프장 코스를 따라 자연경관을 즐기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셋 트레일(Sunset Trail)’은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골프장을 가로질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하이킹, 킥보드, 자전거, 골프카트 중 원하는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 이랜드파크_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_이색프로그램_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   피크닉 콘셉트로 14번 홀 골프장을 즐길 수 있는 ‘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 (Twilight Wine Breeze at 14th)도 준비됐다. 피크닉 바구니에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2인)를 담아 제공하며, 인생샷을 위한 포토 프롭스를 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골프 퍼팅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비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몰 시각에 맞춰 매주 일, 화, 목요일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 시 이용이 가능하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관계자는 “리조트가 트립어드바이저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로 선정돼 고객들에게 ‘골캉스(골프+호캉스)’의 성지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럭셔리 리조트와 골프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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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 ‘필모톡:임윤아’ 초대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임윤아’를 이달 23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임윤아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필모톡’을 통해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 등 많은 배우들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배우가 직접 자신의 명대사를 수어로 선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필모톡’을 통해 다양한 배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12번째 주인공 임윤아는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과 드라마 ‘킹더랜드’, ‘빅마우스’ 등에서 맹활약하며 가수 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임윤아가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여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모톡’은 지금까지 신청 고객만 1만4천명에 달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날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우 주변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 대본을 구성해 필모그래피를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어 많은 배우들이 행사 중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배우와 관객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B tv 가이드채널에 편성된 ‘필모톡’ 행사 영상의 누적 시청자수는 5백만 명을 넘었고, 회당 평균 시청건수는 66만 건 정도가 나오고 있다. B tv에서 ‘필모톡’ VOD를 찾아보는 시청건수도 회당 평균 2만 건을 넘어서는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출연한 배우의 주요 작품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B-Siders’를 통해 다음 달 중 독점 공개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에 오면 단순한 영화 홍보나 사생활 인터뷰에서 벗어나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 생각 등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뒷얘기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 tv의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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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SK브로드밴드, B tv 케이블 지역채널에서 지자체 특산물 판매
    SK브로드밴드가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오른쪽)과 황인홍 무주군수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무주 지역의 관광상품 및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인 해피 마켓에서 ‘무주 봄 힐링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산머루 와인’, ‘도라지 진액’ 등 무주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을 통해 무주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국내외 시청자에게 알리고 나아가 상품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무주 지역의 문화와 산업 분야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및 이벤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최초로 커머스 방송을 통한 지역관광상품 판매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를 계기로 무주군뿐 아니라 향후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은 "지방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특산물을 B tv 지역채널을 통해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니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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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가누다배 골프대회' 최저타 우승, 고1 박유진 "KLPGA 3위 목표"
    6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주니어 골프 대회 현장.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와 그린은 물기를 흠뻑 머금었고 경기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로 제 실력을 뽐내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하지만 꿈나무 골퍼들의 샷은 거칠 것이 없었다.  23회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박유진 학생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날의 ‘챔피언’ 박유진(경남 방통고 1)은 운이 좋았다며 입을 땠다. 악천후로 인해 후반홀을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그 덕에 전반 9홀 성적으로 우승을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의 말씀. 박유진은 전반홀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당당하게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228명의 초중고 골프 꿈나무가 참가하면서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부문별 수상자 모두에게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됐다. 박유진은 장학증서 및 장학금 200만 원, 게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BN 여자오픈 출전 자격도 얻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박유진은 "가누다배 골프저널 골프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먼저 대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보답으로) 내년 KLPGA에 출전하면 3위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박유진은 “후반에 잘 안 풀렸지만 운이 좋게 전반 스코어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이 자리를 빌려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이시우 원장님과 여러 프로님, 언니 오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유진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클럽은 퍼터. 그 장기가 이번 골프 대회에서 통했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그린에 물기가 많아 위기였지만 박유진에게는 기회였던 것. 내년 목표는 프로 시드권을 따겠단다. 그리고 미래의 박유진은 KLPG를 넘어 LPGA에 도전하는 꿈을 꾼다.  박유진의 롤 모델을 들어보면 그 야망이 엿 보인다. "우선 박현경 프로님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스윙 중에 가장 깔끔한 것 같고요. 다음은 황유민 프로님, 작은 체구에도 그렇게 장타를 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퍼터에 박현경 프로의 깔끔한 스윙, 황유민 프로의 장타를 겸비하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가 아닐수 없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가누다'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박유진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되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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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대우건설, GPT-4 터보 모델 활용 '바로레터 AI' 개발
    AI 활용한 영문 레터 작성과 분석으로 영어 울렁증 해결 오랜 해외사업 기반 빅데이터와 ChatGPT 등 AI 기술 결합 대우건설, 사내 조직간 협업 통해 전체 프로세스 자체 개발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AI를 활용해 발주처와 협력사 등에게 보내는 영문레터 초안 및 이메일 작성을 가능하게 해주고, 반대로 레터를 분석해 리스크를 조기 감지해낼 수 있는 시스템인  '바로레터 AI'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바로레터 AI는 작년 2월, ChatGPT를 활용해 영문 레터 자동 작성 시스템을 개발해보자는 플랜트사업본부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기존에 공개되어 있는 번역 시스템으로는 건설 전문용어 해석과 번역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체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 후, 1년 2개월간 국내외 11개 조직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은 뒤 4월 30일 론칭했다. <이미지 : 대우건설이 개발한 「바로레터 AI」 서비스>   바로레터 AI는 모국어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언어로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해준다. 복잡한 문장이나 어색한 표현 없이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여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어진 포맷에 맞춰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비즈니스 레터 초안도 작성한다.  바로레터 AI는 수신 레터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내용을 분석하고 회신 레터의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신 레터 분석은 오랜 기간 동안 대우건설이 축적한 해외사업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문법 교정을 통해 실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대우건설 진출국 중심 10개국 언어로의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로레터 AI는 시작부터 개발까지 사내 조직간 협업을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다”며, “해외 프로젝트를 처음 경험하는 직원들의 경우, 발주처와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바로레터 AI를 통해 손쉽게 영문 레터 작성이 가능하고, 발주처로부터 접수한 레터를 정확히 해석하고 독소조항이 없는지 분석이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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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이웃의 얼굴이 보이는 곳, 보통 사람들의 카페 '호이폴로이 커피로스터스'
    오전 11시, 카페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커피머신은 쉴 틈 없이 갈색 액체를 뽑아내기 바쁘다. 오븐에서 갓 나온 소금빵 내음이 구수하다. 커피와 빵 향기,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표정들이 편안하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카페, <호이폴로이(Hoi Polloi) 커피로스터스>(이하 호이폴로이)의 평일 오전 풍경이다. 유사랑 화백이 그린 ‘호이폴로이’  동네 카페의 ‘특별한 커피’ “원래 이렇지 않은데 오늘은 일찍부터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정은정 대표가 반갑게 맞았다. 카페 이름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그리스어로 ‘보통 사람들(Hoi Polloi)’이란다. 동네에서 편안한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인터넷에 있는 카페 정보를 살펴보니 'Ordinary People, Extraordinary Coffee'란 문구가 눈에 띈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커피’로 해석된다. 호이폴로이가 추구해온 카페 운영 철학이 오롯이 배어있는 듯하다. 신선한 커피는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축복해 준다   “스페셜티 커피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소금빵, 마들렌, 쿠키도 직접 굽고 있어요.”   호이폴로이의 메뉴는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티와 일반 음료, 베이커리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스페셜티 커피는 시즌별로 바뀐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멕시코 라 네나 쿠스카텔레코 C.O.E #10 워시드’를 비롯해 싱글 오리진 4종, 블렌드 3종을 판매한다. 메뉴 이름이 긴 이유는 국가명뿐 아니라 산지(농장), 품종, 가공방법 등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향미는 물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호이폴로이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필터 커피(테이크아웃 3,000원). 브루잉 머신으로 한 번에 7잔 내리는데, 종이필터로 거르기에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소금빵은 호이플로이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정 대표의 남편이자 공동대표인 크리스 레티그(Chris Rettig)는 별도로 마련된 로스팅 룸에서 매일 커피를 볶는다. “요즘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서 좋은 생두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머지않아 메뉴판이 바뀌리라 짐작해 본다.   영어 학원 교사에서 ‘카페 사장’으로 크리스 대표는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2013년 한국에 들어와 영어학원 교사로 일하다 ‘카페 사장’이 되었다. “제가 있던 곳이 스페셜티 커피, 티로 유명해 커피를 좋아해 즐겨 마셨는데(미국 현대 커피문화의 고향으로 알려진 시애틀이 이웃 도시), 한국에서는 제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작은 로스터를 사서 독학으로 공부하며 집에서 커피를 로스팅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에게 나눠주었는데 평들이 좋았고, 직접 해보자 마음먹었어요.” 카페 인근에 마련한 로스팅 룸에서 커피 볶기에 열중인 크리스 대표   스페셜티 커피는 산지, 가공방법 등에 따라 저마다 특성이 있기에 이를 얼마나 잘 나타나게 로스팅 하느냐가 관건이다. 일관된 재현성을 구현하는 일은 많은 시행착오를 동반한다. 온도, 습도 등 생두 보관 환경도 변수다.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서 여러 시도 끝에 최선의 로스팅 포인트를 찾고, 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게 핵심입니다. 매일 로스팅 후 커핑을 하지만 하나를 선택하는 건 항상 어려운 과제입니다.”   ‘핸드메이드’ 카페 창업 두 사람은 결혼 전 영어 학원 동료 교사 사이였다. 정 대표가 부원장이었다. 둘은 2018년 초 결혼 후 6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 9월,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자리는 원래 막걸리 유통창고였다. 권리금은 없었고, 경춘선 숲길에서 한 블록 들어온 곳이라 임대료도 저렴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부부가 직접 했다. 머신, 설비, 비품 등도 발품을 팔며 구매했다. 매장 테이블, 의자, 소품 하나하나 부부의 손길이 스며있다. ‘핸드메이드 카페 창업’이라 할 만하다. 정은정, 크리스 레티그 공동대표   카페 이름은 두 번 바뀌었다. 처음엔 앤썸(anhtem) 커피로스터스였다. ‘앤썸’은 국가, 단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음악을 뜻한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답다. 하지만 발음이 쉽지 않고, 대중적인 단어가 아니어서 부부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 용어를 생각하다 ‘흥, 리듬’ 등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로 변경했다. 이 역시 음악과의 연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하지만 너무 흔한 이름이라 우리만의 특징이 없었어요. 1년 넘게 고민하다 그리스어로 ‘보통사람들’이란 뜻의 호이폴로이(Hoi Polloi)로 변경했습니다.”   로스터리, 스페셜티커피 카페로서 ‘특별한 커피’를 내세우지만 부부는 보통 사람들이 커피와 빵을 즐기며 맘 편히 있다 갈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카페가 되길 바랐고, 그 마음을 전했다. 커피와 빵의 향이 근사하게 어우러지는 매장   개업 첫해 크리스마스 때 카페에서 단골손님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던 일이 부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때때로 손님들이 남기는 엽서 한 장은 천군만마(千軍萬馬)와 같다. 단골손님 비중이 70~80%이라는 정 대표의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떡여진다.   한 손님이 반려견과 함께 들어와 창가 자리에 앉는다. 강아지는 익숙하게 손님 옆자리에 앉았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들른 듯하다. 정은정 대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모두 편안해 보인다. 호이폴로이는 부부의 바람대로 이웃의 얼굴이 보이는 곳, ‘보통사람들’의 카페가 되었다.   글 · 사진=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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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CJ프레시웨이, 충청남도 농특산물 활용 급식 메뉴 선봬
    CJ프레시웨이가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가 및 외식업체와의 상생 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에 적극 나선다. 29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우측에서 다섯번째),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좌측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29일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인 외식 ·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충남에서 생산되는 감자, 양파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못난이 농산물도 유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계약재배 규모도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충청남도의 맛집과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협업 프로젝트 '맛남상생'을 진행한다. 맛남상생은 맛있는 만남을 함축한 표현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CJ프레시웨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단체급식장에 지역 맛집의 유명 메뉴를 선보이고,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해 특식 메뉴들을 제공하는 두 가지 활동을 추진한다. 급식장에서 소개될 맛집 메뉴는 '메밀꽃필무렵(충남 부여)'의 수박막국수와 '산아래쉼터(충남 서산)'의 팔봉산감자전이며, 각 메뉴에는 지역 농특산물 '굿뜨래 수박'과 '팔봉산 햇감자'를 사용한다. 앞으로도 양측은 충남 맛집과 연계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역 특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외식 · 급식업체 등 전국 다양한 식음시설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충남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CJ프레시웨이와 협력을 통해 생산자인 지역 농가부터 유통 기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상생 발전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사업과 연계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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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대상, 제철별미 큐레이션 플랫폼 ‘감별마켓’ 그랜드 오픈
    대상㈜은 제철별미 큐레이션 플랫폼 ‘감별마켓’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미지=대상 제공   대상은 청정원, 종가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 이어, 전국 각지의 농·수·축산물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 ‘감별마켓’을 론칭하며 온라인 유통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감별마켓’은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철별미 장터’를 콘셉트로, 최신 식품 트렌드와 개인 취향 등을 다각도로 감별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먹거리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의 복잡한 쇼핑 환경을 직관적인 편집샵 스토어 방식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감별마켓’은 국내 각지의 농·수·축산물 생산자와의 협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취지에 발맞춰, 입점 생산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입점 및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연결만 하면 바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별다른 작업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새로운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초기 6개월 동안의 플랫폼 이용료까지 전액 감면해 주는 파격 혜택까지 제공한다.   ‘감별마켓’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 구매자 평점 4.7점 이상, 스토어 찜 수 최상위, 구매 후기 수 최상위 등 깐깐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선별해 소비자에게 제안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까지 뒤따르는 쇼핑 소요 시간을 감축하는 동시에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 ‘먹잘알들의 놀이터' 등을 통해 먹거리 관련 정보를 상시 교환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2일만 타임특가로 판매하는 도깨비시장을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상은 ‘감별마켓’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5월 19일까지는 네이버 간편 회원가입과 감별게임 플레이 결과 인증, 스토어 및 상품 찜하기 등 총 3가지 미션에 참여하면 엄선한 제철별미와 함께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감별마켓 공식 인스타그램 알림 요정 이벤트를 통해 총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윤상호 대상 온라인사업기획팀장은 “소비자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한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깐깐하게 감별해 추천하는 온라인 식품 유통 플랫폼 ‘감별마켓’을 전격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와 최신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제철별미와 팔도명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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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프리드라이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바우처 전환 서비스 론칭
    프리드라이프가 호텔과 리조트, 워터파크까지 실속있게 즐기는 바우처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애 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바우처 전환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프리드라이프 제공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가 국내 대표 레저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바우처 전환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출시한 바우처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 3개 지점과 리조트 9개 지점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한다. 호텔은 전 객실 오션뷰 및 인피니티 풀 명소로 유명한 여수 벨메르, 국내 최초 서핑&힐링 콘셉트의 브리드호텔 양양, 최근 신규 오픈한 부산의 마티에 오시리아 등 3개 호텔의 스위트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안에 소재하여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경치 속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은 호캉스족에게 안성맞춤이다. 리조트는 제주와 해운대, 평창 등 전국 9개 지점의 컨셉 특화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에게 추천하는 캐릭터 컨셉의 디럭스 객실 ‘뽀로로 캐릭터 룸’, 저상형 소파와 침대 등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설계된 ‘멍패커 테마룸’, 100인치 스크린이 겸비되어 영화관의 웅장함을 거실에서 누릴 수 있는 ‘시네마 룸’ 등이 있다. 그리고 설악 워터피아와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스파 등 이용 가능한 이용권까지 제공되어 놀이와 휴식을 모두 갖춘 토탈 레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바우처 전환 서비스는 앞서 프리드라이프의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인 한화리조트 우대 서비스의 성원에 힘입어 출시됐다. 합리적인 회원가로 전국의 한화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대 서비스는 작년 프리드라이프의 전체 멤버십 서비스 중 이용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가족 및 반려동물과의 호캉스,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고품격 토탈 레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신규 전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전반을 케어하기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며 고객 만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웨딩, 크루즈 여행, 홈 인테리어, 수연(칠순, 팔순 등), 돌잔치, 교육, 장지 서비스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통해 생애 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 건강검진 우대와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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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 가맹사업 본격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메타로드가 운영하고 있는 주간보호센터 ‘아들과 딸’이 가맹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는 25일 서현역 센터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을 위한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사진= 메타로드 제공   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돌봄 전문가가 상시 대기,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와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게 장점이다. 최신의 메타버스 VR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기억력 유지를 도모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한 어르신의 근력과 건강 강화를 위해 하루 4번 포르신(4+어르신 합성어) 운동을 진행, 1:1 담당 선생님 배정을 통해 어르신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단기 보호 등 수급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니어 데이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들과 딸' 본사인 메타로드㈜ 이원만 대표는 “단순 케어를 넘어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풀케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부모님을 섬기는 아들과 딸의 마음으로 100세 시대 행복한 노인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과 딸 주간보호센터는 독자적인 케어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12개의 직‧가맹점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달드리고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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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대상문화재단,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연간 12억 5천만원 장학금 지급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 확대 대상문화재단이 17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에서 장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일곱번째 부터) 박준호 대상㈜ 홍보실장,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 김기호 대상문화재단 경영위원, 나광주 대상문화재단 상임이사, 박정원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 윤경준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조해숙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장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17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를 열고,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1년간 1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대학(원)생 60명과 학부모,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5명, 대상그룹 관계자, 내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 등을 함께했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고, 2022년부터는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가정위탁세대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가정 자녀 등을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4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총 17,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40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약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과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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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美배우 롭 슈나이더 "한국 사창굴" 막말 논란
    지난해 미국의 정치인 네트워킹 행사에서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홀로 집에 2'에 출연한 롭 슈나이더의 스틸컷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롭 슈나이더는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발언은 이미 오래 전 일이라며 "내 '한국 사창굴' 농담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 롭 슈나이더는 미국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 출신이자 영화 '나홀로 집에 2'에도 출연한 배우로 과거에도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농담으로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롭 슈나이더의 메일과 개인 SNS 계정으로 막말에 대한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짐승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사람은 '인품'이란게 있다. 인품은 말에서 나타난다"라며 "어서 빨리 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내뱉지 말아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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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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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흡한 재난방송 KBS, 뿔난 부산시민 “수신료 못내겠다”
    23일 부산 지역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최근 20년동안 5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이재민도 80명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시내버스(사진출처:트위터) 하지만, KBS를 시청하는 동안 부산이 비로 난리가 난 상황을 알기 힘들었다. 9시뉴스에 비중있게 다루거나 긴급 속보성 보도가 없었다. KBS는 이 점에 대해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방송 1단계에 해당하는 ‘하단 스크롤’ 자막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또, “전날 밤 10시 20분부터는 TV 화면 우측 상단에 각 지역 특보 발효 상황을 전달하는 데이터 자막 방송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KBS ‘뉴스9’에서 1건 정도에 그친 점이나 사망 속보가 전해진 24일 자정 무렵부터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예정됐던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KBS는 재난인가요 아니던가? 재난 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심각한 부산 지역 폭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24일 KBS청원게시판에는 “부산에서는 수신료 받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항의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이모씨는 “지금 부산에 비가 와서 거의 모든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로 비가 다 들어차는데 뉴스에서 한두 꼭지 하다가 만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전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400명의 동의를 얻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3단계 발령이 나고도 1시간이 지난 뒤 특보를 내는가 하면 10분 남짓 방송한 뒤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강릉 주변에 중계차를 두고도 고성에서 중계하는 것처럼 속여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TF를 가동하는 등 재난방송 체계를 다듬겠다고 했지만, 1년여 만에 비슷한 논란이 재연된 셈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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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201칼럼]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대량실직 막아야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23일 오전 인수 포기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최고 경영진들을 만나면서 중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및 유류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이 넘는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인수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건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결합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업계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양사의 인수·합병 무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업계 전체가 불황이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으로서는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 1600명의 실직 문제가 벼랑 끝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다 회복 불가인 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회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포기하기까지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이자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9일 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에 대해선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직 의원이 내놓겠다고 한 지분도 인수·합병이 성공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족 지분을 이스타항공 회사 측에 내놓겠다는 것 자체가 회사 경영에서 발을 빼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권 내에서조차 이상직 의원 자녀에 대한 편법 재산 대물림과 차명주식 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한 난처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에 이상직 의원은 가족과 자신만 생각한 무책임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초유의 대량실직 사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의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면서 이스타항공 측에 ‘플랜B’를 요구했다. 플랜B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정부와 이스타항공의 노력에 앞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어물쩡 넘어가선 안된다. 이상직 의원의 두 자녀가 이스타항공을 지배하는 이스타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과정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야만 한다. 지분 66.7%로 이스타홀딩스 최대 주주인 이 의원 아들은 1998년생으로 회사 설립 당시 17세였다. 부의 편법 대물림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성향과는 전혀 맞지 않다. 이런 편법과 탈법이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생계와 실직 문제에 직결돼 있다. 수사 당국과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이 의혹들을 풀리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이스타항공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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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2)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다.     ② 대로변 상권…점포 분포도 꼼꼼히 따져봐야   대로변은 크게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급진전된 상권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상권이면서도 그만큼 성패가 큰 곳이기도 하다. 일단 대로변 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당히 높다. 권리금을 비롯해 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높다.   그래도 대로변 상권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몇 가지 살펴야 될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의 입지 조건인데 통행량의 특성을 파악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통행량 특성 파악이란 시간대별, 성별로 유동인구의 흐름이다. 단순한 이동 경로와 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유동인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살펴야 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빠르게 흘러가는 지역은 점포로서 좋지 못하다. 마찬가지다. 대로변 고객의 50% 정도는 흘러가는 고객이다. 목적의식 즉 가야할 길이 바쁜 고객은 옆을 돌아보지 않는다. 점포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그 다음이 인근의 점포 현황이다. 점포 크기, 아이템과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종이 많을수록 매출에 도움이 된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경우에는 인근에 음식점이 많을수록 좋다.  점심고객이 그만큼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식사 후에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으로 매출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상호보완적 업종을 토스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즉 한 업종에서 고객을 다른 업종으로 자연스럽게 토스해 준다는 의미다.   반면 경쟁 업종이 많다면 일단 점포 크기가 커야 한다.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면 대로변 상권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방문하는 점포를 결정할 때 목적의식 보다는 그때그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매장이 크고, 고객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업종보다 매장 크기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굳이 대로변 상권을 고집한다면 마지막 남은 전략은 가격이다. 매장 크기를 가능한한 작게 가져가면서 경쟁 점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점포 앞에 고객이 붐비게 만들어 유명 점포와 같은 홍보를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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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201칼럼]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더 혼란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나온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여부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청의 엇박자가 노출되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오락가락한 당정청의 태도에 그린벨트 해제로 거론된 지역의 땅값만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서 오락가락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점입가경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나온 결론조차  이틀 만에 국무총리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청와대와 정부간의 엇박자 대책으로 어떻게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는 건가.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당정청 간 엇박자는 끝장토론처럼 계속되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14일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5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홍 부총리 발언을 바로 뒤집었다가, 그날 오후 다시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공식화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0여일 간 정부와 청와대의 고위 인사들이 ‘검토한다→하지 않는다’를 몇차례 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인해 여권도 그린벨트 정책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면서 생뚱맞은 ‘금부(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부동산 정책 관련 TV토론에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여권의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동안 집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시장은 불안했다. 집값 규제가 나오면 규제 예외 지역의 집값이 요동친다. 서민의 대부분의 주거 형태인 전세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물량이 크게 줄면서 55주 연속 상승세이기 때문에 여권이 전셋값을 잡으려고 ‘임대차 3법’ 조기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정책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거론하지 않았던 서울 도심의 용적률 상향,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등 시장친화적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시장자본주의 하에서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은 원론이기 때문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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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박경훈 칼럼] 큰 꿈을 가져라
    야망을 가져라,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소년시절 누구든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 깊은 뜻을 소년시절에는 모르고 60이 다 되서야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 뜻도 모르고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다. 봉만대 감독이 임자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영화 촬영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누구든 성년이 되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조직생활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된다. 보통 20년 이상을 하게 되면 그 직업의 종착역에 가까워진다. 회사원은 이사가 되고, 군인은 장군이 되며, 공무원도 국장이상의 지위를 갖게 된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회사원이 이사가 되는 확률이나 군인이 장군이 되는 확률, 공무원이 국장이 되는 확률은 사실상 같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 확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거기엔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도 대동소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확률과 노력이라면 큰 꿈을 가진 사람이 큰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3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보자. 그들의 공통점은 젊은 날 큰 꿈을 가졌고 실천적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김영삼은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대중 또한 20대 국회의원에 도전을 시작하여 30대에 당선되었고, 김종필은 30대에 5.16군사혁명의 주체가 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은 40~50대가 많다. 그러나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어 40~50대 국회의원들과 국가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다보면 이들과 같은 사고능력을 갖게 된다.    이들이 20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3김은 젊은 나이에 그러한 큰 뜻을 갖고 정치에 도전했다. 그래서 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대업을 이룩한 것이다. 세상엔 영원한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 주인의식을 가진 자가 주인이 된다. 큰 꿈을 가진 젊은이는 같은 노력과 같은 확률로 그 꿈을 이룬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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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칭장철로 지역-하늘 아래 티베트 마을에 닥친 위기
    저명한 철도 여행가 폴 서로우는 그의 여행기 <중국기행>에서 “쿤룬산맥으로 인해 기차는 영원히 라싸에 가지 못할 것이다”고 썼다.    하지만 칭장철로의 운행으로 그의 이야기는 오류가 됐다. 칭장철로가 개통한 후 베이징, 충칭, 청두, 란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으로 노선이 확대됐다.    티베트 수도 라싸 행 칭장철로   출발한 열차는 1~2일을 달려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에 닿는다. 중국 내지에서 티베트로 연결되는 이 철로 개통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진 사람은 바로 티베트인들이었다.    필자가 그곳을 찾은 것은 가장 큰 티베트 행사인 쩌방스(哲蚌寺) 짠푸(展佛)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짠푸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티베트인들의 정신을 모으는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쉐툰지에(雪頓節)가 시작한다. 하지만 이 행사의 진정한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그곳에 없다.    티베트는 원래 장족(藏族)의 땅이다. 기원전 7세기 중엽 이전까지 라싸는 황량한 초원에 지나지 않았다.  라싸역   그러던 어느 날, 토번족의 수령 송챈 감포가 깨끗한 지취허(吉曲河)에 도취해 이곳에 도읍을 세웠다. 그는 자기 부족의 중심지를 라싸로 옮기고, 산꼭대기에 궁을 지었다.    기원전 641년에는 송챈 감포가 시장 지역을 통일했는데, 당나라에서는 그의 위세에 두려움을 느끼고 문성공주를 그와 결혼시켰다.    중국에서 가장 극적인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문성공주는 오행상극(五行相克) 원리를 근거로 큰 절(죠칸)을 지었다.    원래 그녀는 공주가 아니었지만 화번공주의 신분으로 티베트에 갔고, 그곳에서는 성녀로 추앙받을 만큼 위대한 인물이 됐다.    그 후 이곳은 시장의 정치, 종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중대한 불교 활동도 많이 열렸다.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간 이후 장족은 한족과 교류가 활발해졌고, 청나라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강희제 때나 건륭제 때는 청나라가 라마교를 국교로 하면서 판첸라마가 베이징과 러허(지금의 청더)에 방문해 거주하는 등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그런 상황에서 티베트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은 중국의 공산화였다. 우회하던 장정군은 티베트를 경유하면서 정치적 유대도 맺었다. 공산화와 함께 정치와 군사에서 현대화에 실패한 티베트는 중국의 영토로 편입됐다.    1965년 중국에서는 천이가 티베트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회견을 가졌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티베트는 중국의 티베트 점령과 달라이 라마 망명 등의 고통을 겪으며 독립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티베트의 독립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7월 1일, 미국이나 스위스 등 고산철도 기술자들도 손을 내저었던 칭장철로가 개통됨으로써 중국의 티베트 지배력이 더 강화됐다.    라싸. 인구 30만의 이 도시에 철도가 뚫리면서 골드러시를 꿈꾸는 이들이 거대한 짐을 들고 끊임없이 내린다. 라싸 인구는 이미 8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늘어난 인구는 대부분 쓰촨에서 온 이주민이다.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앞 광장에는 밝음을 상징하는 호수 대신 중국이 세운 해방기념비가 있고, 그 뒤에는 중난하이의 담장에 버금가는 티베트 정부 청사가 있다. 과거 경복궁을 가로막던 중앙청사와 같은 형상이다.    물론 티베트에 닿는 숭고한 순례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또 티베트인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죠칸사원(따자오스)의 강학터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의자는 천으로 덮여 있지만, 아래에는 생화들이 모셔져 있어 이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게 한다.    죠칸사원이 그들과 중국의 인연을 튼 문성공주가 가져온 석가모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사를 아는 티베트인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라싸는 이미 무너져가고 있다. 여전히 수많은 라마교인들이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고 있고, 그 길에서 숨을 거두지만 그들은 자신의 종착점인 라싸가 어떤 모습인지 과연 알고 있을까.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라싸를 ‘신성한 땅(神聖之地)’으로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08년 봄에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일어났고, 중국 정부는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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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8
  • 타이산(泰山)-도교의 사상을 품은 세계문화유산
    기찻길로 1,463㎞인 베이징과 상하이 간은 대부분 평지다. 그런데 중간에 우뚝 솟은 하나의 산이 있다. 바로 타이산이다.   태산 정상 전경   우리에게 낯익은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태산이 바로 타이산이다, 거대한 중원에 우뚝 솟았기에 산 자체의 아름다움은 차치하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그곳에서 신(神)은 물론이고 인간의 다양한 사상까지 찾고자 했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해발 1,545m로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평지에 가까운 위치에 유독 솟아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진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한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적당하여 봄철 새벽 경치, 여름 일출, 가을 단풍, 겨울 운치, 각각 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타이산은 경치 자체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산이 주는 기운은 만만치 않다. 그 때문에 황제부터 일반인들까지 타이산의 신을 찾는다.     중국 속담에는 '지난푸(濟南府)는 사람이 많고, 타이안푸(泰安府)는 신이 많다'라는 말이 있다. 타이산 신들 가운데 가장 이름난 신은 동악대제(東岳大帝), 벽하원군(碧霞元君)과 태산석감당(泰山石敢當)이다.    동악대제는 태산 신을 말하며 봉선 활동의 직접 산물이다. 진나라에서 당·송에 이르기까지가 그의 흥성 시기에 달한다.    송나라 이후 벽하원군(碧霞元君)이 차츰 태산 신의 맹주 지위를 차지하였고, 산꼭대기 위의 비시아츠(碧霞祠)에 살며, 인간의 명(命)을 주관하였고, 점점 발전하여 인간의 부귀와 화복을 관장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병과 재난을 구원해 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 여신으로, 사방 먼 곳에서 온 신도들에게서 추앙을 받았다.    태산석감당은 사람들이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낸 용맹한 신이다. 당·송나라 이래로, 사람들은 종종 문 앞, 방문 앞, 골목 입구, 다리 입구 등 중요한 위치에 돌을 세우고, 돌 위에 ‘태산석감당’이란 글을 새겨 놓고, 복을 기원하고 화를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중국 국내에 넓게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등지로도 전파되었다.    타이산 노인봉   타이산의 주된 등산로는 홍먼에서 중톈먼을 거쳐 난톈먼까지 오르는 길이다. 홍먼에서 중톈먼까지는 계단으로 걸어갈 수도 있고, 톈와이춘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중톈먼에서 정상 부분의 시작인 난톈먼까지는 역시 계단 길로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걸어서는 2~3시간, 케이블카로는 20분 내외다.    홍먼에서 걸어 올라가는 것을 바탕으로 했을 때, 타이산 입구 다이종팡(岱宗坊)에서 시작하여 난톈먼(南天門)에 이르기까지 전체 길이는 10.5km로 걸어갈 경우 약 4∼5시간의 등반 시간이 소요된다.    길 양편을 따라 비석이 즐비하며 고적과 명소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공자는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아진다”는 말로 타이산의 기풍을 말했다.    진시황은 태산의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한 후 그 나무에 ‘오대부(五大夫)’라는 작위를 내렸으며, 여동빈(呂洞賓)과 왕모(王母)가 해안을 사이에 두고 도술을 부려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타이산은 사시사철 일출을 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일출은 위황딩 부근 르관펑(日觀峰)의 꽁베이스(拱北石) 부근과 주변이 중심이다.    일출 시각은 우선 그달 11일을 기준으로 1월부터 07:15, 06:55, 06:20, 05:35, 04:59, 04:43, 04:52, 05:16, 05:41, 06:05, 06:35, 07:04에 해가 뜬다. 1일과 21일과는 각각 11일을 기준으로 15분쯤 차이가 난다.    구체적으로 중요한 곳을 살펴보면 등산로 첫머리인 홍먼(紅門 홍문 一天門)이 있다. 타이산 중루(中路) 여행길의 시작점이다. 홍먼궁의 앞에는 삼중 석방이 있다.    문 옆에는 천하기관(天下奇觀)이라는 글과 반로기공처(盤路起工處)라는 글자가 있다. 또 중간에는 공자등림처(孔子登臨處)라는 석방이 있다.   중톈먼(中天門 중천문)은 버스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탈 때 만나는 타이산 등산의 중심이다. 버스로 올라갈 때, 끝 지점이자 난톈먼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난톈먼(南天門 남천문)은 타이산 등산로가 마무리되고, 정상 부분이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1460m 지점으로 물론 이곳부터 적지 않은 계단이 있지만 내리막도 있고, 정상 부분이 펼쳐져 마음이 여유로운 곳이다. 케이블카의 정상 도착 지점이기도 하다.    삐샤츠(碧霞祠 벽하사)는 위황딩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타이산 여신인 벽하원군(碧霞元君)의 사당이다. 송나라 때인 1009년 때 만들었으며, 건물군은 고대 건축 양식의 백미로 불릴 만큼 빼어나다.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암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오악독존(五岳獨存)이라는 암각은 명필로 특히 유명하다.     위황딩(玉皇頂 옥황정)은 타이산 정상이다. 과거에는 타이핑딩(太平頂)이나 톈주펑(天柱峰)으로 불렸다. 위황딩은 도교의 중심 신인 옥황상제 등을 모시는 곳으로 도교의 근원지인 타이산을 상징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다이먀오(岱廟 대묘)는 타이산 아래 도시인 타이안시에 있다. 진시황 이후 72명의 제왕이 태산에서 하늘에 고하고(封) 땅에 알리는(禪)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북송대부터 지어진 건물군은 이곳이 중국 3대 전각(구궁 太和殿, 취푸 大成殿)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다이먀오의 시작은 첫 문인 정양먼(正陽門)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타이산의 여신인 벽하원군을 모신 곳으로 타이산 정상 삐샤츠와 대구를 이룬다.    정양문을 지나 정원의 오른쪽을 보면 한무제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 수령 2000년의 측백나무 5그루가 있다. 다시 중심 통로로 와 페이톈먼(配天門)을 지나면 런안먼(仁安門)이 나온다.    원대인 1266년에 런안먼은 보관 상태가 좋은 건축물이다. 런안먼을 지나 오른쪽으로 역대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행한 후 남긴 기록인 석비들이 세워져 있다.    다시 중앙로로 나와서 나아가면 주 건물인 톈황뎬(天見+兄殿)이 나온다. 높이 22.3m, 가로 48.7m, 세로 19.8m인 톈황뎬은 봉선의식을 모실 때 주 건물로 송대인 1009년에 세워졌다.    내부 동쪽 벽에는 태산신에게 제사 지내러 온 모습을 그린 태산신계필회란도가 그려져 있다.    톈황뎬의 뒤쪽으로는 황제들과 일행이 머물던 숙소와 구리로 만든 정자인 통팅(銅亭) 등이 있다. 통팅의 주변에는 분재를 전시한 곳이 있고 더 나가면 후짜이먼(后宰門)이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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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3
  • [201칼럼] 故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정의당
    정의당에게 있어 노회찬과 박원순은 무엇이 같고 뭐가 다른가?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2차 가해를 염려한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고 있다.     이영일 논설위원 정의당은 박원순 시장의 시민운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2차 가해'를 볼 수 있는 피해자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끝까지 지켜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혜영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고, 당 안에서도 "지금은 애도할 시간인데 너무 한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둘러싸고 정의당이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다.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거부한다고 입장에 여기에 반발하는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당원들은 등을 지고 돌아섰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국면에서 조 전 장관을 두둔하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의당이 또 다른 사안으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이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7월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의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현재 탈당 행렬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 후 많이 입당했던 친민주당 성향 당원들이 단체 행동으로 보인다. 친민주당 성향의 정의당 당원들은 노회찬은 되고 박원순은 안되느냐는 논리를 필칠 수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을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탈당, 말릴 필요 없다. 원래 민주당에 갈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정의당에 와 있었던 것 뿐”이라며 “이참에 진보정당으로서 제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진보 성향 당원을 새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성향의 당원들 눈치를 봐야할 지 고민에 쌓였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난감하다. 
    • 오피니언
    2020-07-13
  • [서초 김선생 입시 포기란 없다] 2021학년도 SKY 지원전략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대학 SKY, 즉,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은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이 복수로 지원을 한다.  서울소재 한대학교의 입시설명회 모습   때문에 3개 대학 전형의 선발인원, 선발방식 변화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도 영향을 주므로 SKY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물론 다음 그룹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각각 대학의 수시 선발 변화를 체크해 두고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지균전형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6.8%인 2,442명으로, 전년도보다 53명이 줄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등 두 전형을 실시하며, 지균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같은 756명, 일반전형은 1,739명에서 53명이 감소한 1,686명을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지균에서 탐구 2등급 충족기준이 전년도까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2과목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됐다.    다시 말한다면 탐구 한 과목이 3등급 나머지 한 과목이 1등급일 경우 전년도 기준으로는 수능 최저를 미충족이지만 올해는 충족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과탐 선택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Ⅰ+물리Ⅱ’처럼 동일 분야 Ⅰ+Ⅱ 조합은 인정하지 않는다.    교과 이수 기준은 탐구 교과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이수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 이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생활•교양 교과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중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발방식 변화로는 디자인학부(디자인)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방식이 서류40+면접30+실기30에서 서류70+면접30으로 변경되어 실기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1 서울대 수시 지원 전략]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각 고등학교별로 2명을 추천하는 제한이 있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의 수준이 높은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과정에서 제출 서류인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숙지는 물론 남은 학교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 등에서 토론이나 발표 또는 모의면접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 중 상대적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의 우수성이 나타나도록 서류에서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전형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비교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각 교과 수업의 깊은 내용까지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므로 교과수업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항을 만들어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 에서 제시되는 제시문은 정답이 있는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 서초김선생 류세현 부소장(rhew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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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칼럼] 하반기 주식시장,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상반기 주식시장의 키워드 상반기 주식시장은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는 드라마틱한 흐름이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패닉장세가 지속됐다.      런던증권거래소 내부 스튜디오. 사진=AAX 제공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었다. 매번 그랬듯이 위기 해결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다.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단기간에 릴레이 정책부양으로 발표됐다.    천문학적인 부양자금이 쏟아졌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머니 무브 현상과 맞물리며 V자형 주가 급등반등이 진행됐다. “한국은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개미”라는 표현이 일상어가 된 시기도 이때다.  상반기 시장 키워드는 '코로나, 언택트, 머니 무브, 변동성, 부양정책, 마이너스 유가'로 대표될 수 있다. 이제 궁금한 점은 하반기 시장이다.    상반기와 동일한 키워드가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흐름인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새로운 잣대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필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키워드는 상반기의 연장선에서 시장에 반영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언택트 세상, 머니 무브 현상, 가격 변동성은 하반기에도 주요 화두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 시장의 초점 언택트 세상은 사실 코로나와 별개로 시장의 성장테마로 이미 부각됐었다. 핀테크, 플랫폼, e커머스, 컨텐츠 업종은 전통산업과 달리 고성장 기대로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이들 대표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선 이들 언택트 종목에 바이오와 모빌리티를 추가해서 BBIG로 표현하고 있는데, 바이오(B)·배터리(B)·인터넷(I)·게임(G)이 여기에 해당한다.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 유입되는 개별자금의 속성은 천차만별이다. '목표하는 기대수익률, 추구하는 위험 정도, 집중하는 자산, 투자하는 시장'이 제각각 상이할 것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은행예금+α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코스피를 추적하는 ETF에 투자할 것이다. 또는 삼성전자를 분할 매수할 수도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는 연간 2배 수익을 목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아니면 신약개발 바이오 중소형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것이다. 일부는 증권사에서 신용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렇듯 개별 주식투자 이유는 상이하지만,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U턴한 배경은 ▲0%대의 절대 초저금리 환경 ▲정부 규제에 따른 부동산 투자매력 저하 ▲해외직접투자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하반기에도 이들 환경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쳐 부동자금의 이동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봐야 할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변수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 시장은 크게 세 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바이든이 집권할 경우 주요정책 변경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대중국 강공모드를 확대할 경우 이머징 주가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같이 메가톤급 질문이어서 답변의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지만, 필자는 생각하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론조사만 보면 바이든의 승리로 귀결된다.      사진출처=백악관 홈페이지   다만 2016년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고, 백인비율이 높은 swing states(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지역의 표심이 매 선거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교대로 지지하는 상황이어서 지금의 여론조사만 놓고 바이든 승리를 단언할 수는 없다.  둘째, 바이든 승리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트럼프 정책 중 일부는 변경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민주당은 세금(법인세 인상)정책, 헬스케어(의료보험 가입)정책, 환경(기후변화)정책에 있어서 공화당 정책과 180도 다른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 재정확대정책, 대중 강공모드는 공화당 정책과 대동소이하다. 우리의 관심사항인 대북정책은 양당 모두 비핵화 접근으로 동일하다.  월가는 민주당 집권 시 법인세 인상과 환경 보호, 거대 tech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사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후 1년차 주가 성과가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점은 그 시점의 펀더멘탈이다.    셋째,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노이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대중국 적대적 인식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코로나 여파와 홍콩 보안법 재정이 대중국 비호감으로 반영됐다. 정치인 트럼프는 이와 같은 국민정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이는 인력·자본·교역 등 거의 전부문에 걸쳐 중국을 압박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    이 경우 중국을 필두로 이머징 시장은 동일 영향권에서 높은 주가변동을 수반할 수 있다. 2019년 무역전쟁 국면에서의 시장 반응을 연상하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반기 전망과 대응전략 종합해 보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코로나 충격의 연장선에서 ▲시장은 언택트 대표종목이 주도할 것 ▲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가 매수주체로 활동할 것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변수가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의 2차 확산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덱스로 본다면 대략 10%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 2분기 만큼의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부턴 ▲철저하게 조정을 활용한 매수 ▲미래 성장에 대한 섹터별 분산투자 ▲가능하면 국내와 해외를 섞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주식투자의 좋은 성과를 기원한다.    글=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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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편의점세상] "똥이야^^*"
    밤 9시 경 일주일에 서너번씩 예은이가 다녀간다. 가게 시작해서 맨 처음 만났던 아이고 가장 예뻐하는 아이이기도 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이것 뜯어줘” 뭔데  “똥이야 ^^*” 나름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똥이야^^*   우리세대는 생각도 할 수 없는 모양이다. 아마 내가 어릴 때 “똥이다”라고 큰소리로 입에 올릴 수 있었을까? 나는 이 모양의 과자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을 것 같아 주문하지 않았다,  예은이 덕분에 이 과자를 주문했고, 심심찮게 팔린다.  세월이 흘러가고, 유행이 변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모양의 상품들이 나오고 우리가 입에 올리기 힘들었던 단어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시대. 세상 모든 사물이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시대인가?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7-08
  • 칭다오(靑島)-최고의 맥주를 탄생시킨 낭만과 축제의 도시
    칭다오는 아름다운 해양 도시로 100년 역사를 가진 맥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칭다오를 즐겁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맥주축제다.    칭다오 야경     보통 8월 중순에 시작되어 말에 끝나는데 이때는 호텔 잡기도 힘들 정도다. 7월에는 해양 축제가 열린다. 보통 12일경에 시작해 31일에 끝나는데 역시 중요한 행사다.    4월에는 라오산 등산축제나 국제 연날리기 축제도 열린다. 칭다오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해 민박 등의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칭다오를 여행할 때 꼭 가볼 만한 곳이 샤오위산(小魚山)이다. 이곳은 칭다오 중심부에 있는 산으로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보면 사방으로 아름다운 칭다오의 전경이 보인다. 붉은 빛의 독일식 건축물, 맑은 해수욕장, 잔치아오 너머로 펼쳐진 빌딩숲의 조화가 칭다오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준다.    쟌치아오(棧橋 잔교)는 칭다오의 상징으로 푸른 파도 위의 용같이 생겼는데 북쪽 타이핑루에서 440m 뻗어 있다.    제일 끝은 회란각으로 그 자태가 마치 위엄스런 용머리 같고, 1891년에 건축된 구시화물 부두는 몇 번의 수리를 거쳐 오늘날 칭다오의 상징이 되었다.    현재 쟌치아오는 소형 전람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미술, 촬영 등 기타 예술 전람을 자주 개최하고 있다.   샤오칭다오(小靑島 소청도)는 쟌치아오와 함께 칭다오의 주요 상징으로 소라처럼 생긴 작은 섬이다. 물과 섬이 연결되어 쟌치아오와 동서로 바라보고 있다.    섬의 모양이 가야금처럼 생겨서 ‘친다오(琴島)’라고도 불린다. 섬 위에는 하얀 등탑이 있는데 이것은 20세기 초 독일 사람이 건축한 것이라 한다.    이곳은 본래 해군 관할 구역이었는데 1980년대 이후 지방 관리에 넘겨주어 샤오칭다오공원이라 부르게 되었다. 안에는 벚꽃, 석류, 무궁화 등이 잘 심겨 있다.    디이하이수이위창(第一海水浴場 제일해수욕장)은 칭다오 제1해수욕장은 수만 명이 동시에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변가 주변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해수욕과 동시에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남부 해안에 제2해수욕장, 제3해수욕장, 제6해수욕장, 스라오런해수욕장 등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다.    중산공위안(中山公園 중산공원)은 칭다오에서 가장 잘 정비된 공원이다. 짙푸르고 무성한 잔디가 80만m2에 달한다.    공원 내에는 작은 서호, 이공호, 화분원, 어린이공원 등이 있으며 2만 그루가 심긴 벚꽃도로는 4~5월이면 여행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칭다오궈지피지우청(靑島國際틁酒城 청도국제비주성)은 2003년으로 100년 역사를 가진 칭다오 맥주의 전시장이다.    매년 8월 말에 맥주축제를 여는데, 중국 전역에서 사람이 몰려 정신이 없을 정도다. 맥주 축제 동안의 방문객은 줄잡아 200만 명 수준. 평상시에서 맥주 전시관을 볼 수 있고, 안에 있는 바들에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스라오런(石老人 석노인)은 칭다오 동부 해안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황금해안에 있다. 도시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가운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단체 관광, 휴가, 비즈니스,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휴양지이다.    주변에는 피지우청, 하이양공위앤 등의 위락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길이가 약 2km의 천연 해수욕장이 있다.    라오산은 산둥반도 서남쪽의 칭다오 시 동쪽에 있는 산으로,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다. 주봉(主峰)의 높이가 1133m로 동쪽은 라오산 만이고 남쪽은 황하이(黃海)다.    기봉들이 바다를 이루고 산, 바다, 삼림, 하늘이 함께 어루러져 ‘해상명산제일’로 불린다. 유명한 도교 성지이기도 하다. 고대인들은 ‘신선의 저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라오산 주변의 해안선은 모두 87km이며 해변 주위의 섬들은 모두 18개이다. 옛말에 “태산의 구름이 아무리 높아도, 동해의 라오산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라오산은 산광해색(山光海色), 도교명산(道敎名山)이라는 말이 있다. 송·원나라 때, 사원이 많이 만들어 도교의 명산이 되었다.    지금도 상칭궁(上淸宮), 샤칭궁(下淸宮), 타이핑궁(太平宮), 화러우궁(華樓宮) 등이 남아 있다. 치유추지(邱處機), 장산풍(張三豊)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인들이 이곳에서 수련했다는 말이 있다.    매년 5월 16일부터 22일 동안 라오산 북쪽 주택 단지에서 큰 규모의 앵두파티가 있다. 15위안만 내면 마음대로 앵두를 따서 맛볼 수도 있다.    라오산베이지우수이호   그밖에 산촌의 특색 음식을 제공한다. 베이지우수이(北九水 북구수)는 라오산 6대 지역 중의 하나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샘의 물줄기가 아홉 단계로 되어 있어서 이름을 얻었다    베이지우수이는 ‘내구수’와 ‘외구수’로 나누어지는데 외구수의 총길이는 6.5km, 내구수는 3km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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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위메이크 만평] 도넘은 대북 전단 살포
    남풍아 멈추어 다오~! (일러스트=ⓒ박서현)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7-03
  • 산둥 지역-우리와 닮은 여행 천국
    산둥반도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땅이다. '백령도에서 닭이 울면 청산토우(成山頭)에서 들렸다'는 말이 있다.    칭다오(靑島) 야경   과연 그럴까. 구글 어스를 실행하고 백령도와 청산토우의 거리를 재보니 178km다. 사실 닭 소리가 들렸을 리는 만무하지만 바람이 빠른 때면 무동력선이라고 해도 한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산둥은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가깝다. 거리로만 가까운 것은 아니다. 문화적으로도 가깝다. 중국 내에서 아직까지 유일하게 남성 우월주의를 가진 중국 지역이 바로 산둥이다.    때문에 산둥 남성들은 다른 지역 여성에게 홀대받지만 반면에 그 카리스마로 장가를 잘 들기로 유명한 곳도 산둥 사람들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섭생이 비슷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농산물이나 과일, 수산물의 대부분은 산둥에서 온다. 또 우리나라에 건너온 화교들의 대부분도 산둥 사람들이다.    베이징의 자장면은 갈색으로 장도 우리나라와 상당히 다른 반면에 산둥성의 자장면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맛이 난다. 산둥에서 건너온 이들이 자장면을 만들었기 때문에 산둥성의 맛과 닮았다.    산둥에 첫 발을 디딘 것은 2000년 봄이다. 우리 부부는 따리엔을 여행하고 밤배로 보하이만을 건너서 웨이하이 항에 닿았다.    당시만 해도 웨이하이에서 큰 볼거리는 류공다오 정도밖에 없었다. 우리 부부는 그것을 보고, 국도를 따라 옌타이로 향했다.    지금은 좀더 빠른 길이 있지만 당시에는 대부분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을 지나는 국도가 있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창밖으로 펼쳐진 해변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훗날 이곳에 집을 짓고 살자고 다짐했을 정도다. 이후 방송 제작 등으로 이곳을 수시로 찾곤 했다. 이제 웨이하이는 지역마다 색깔을 갖고 대규모 주택 개발을 하고 있다.    옌타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웨이하이로 가는 길목에는 신도시가 개발되어 시청 등이 옮겨지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있다.    가깝다고 여행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산둥은 15만 3000㎢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크다. 인구는 9000만 명을 넘겨 우리나라의 두 배에 달한다.    산이 별로 없고 평지가 넓으니 당연히 농업 중심으로 인구가 많다. 이 넓은 땅과 인구는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중심도시는 지난(濟南)이지만 여행의 중심도시는 바닷가에 있는 칭다오(靑島)다. 칭다오는 중국의 동해로 조수간만의 차도 크고 물이 맑다.    산둥반도를 따라 위로 가면 하이양(海洋), 스다오(石島), 롱청(榮城),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煙臺), 펑라이(蓬萊) 등 해안도시들이 펼쳐진다. 내륙으로는 중국 도교 명산 타이산(泰山)과 공자의 고향인 취푸(曲阜)가 있다.    산동여행이 행복한 것은 중국으로 가는 교두보로 삼기에 좋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여객선이 운행되는 산둥의 도시들은 옌타이, 웨이하이, 롱청, 스다오, 칭다오, 르자오로 6곳에 달한다.    또 지난,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는 하루에 각기 2편에서 10편에 달하는 항편이 개설되어 있다. 항공 요금도 뱃삯에 버금가는 10만원대가 흔한 곳이 산둥이다.    또 칭다오는 항공이 발달했고 지난은 기차가 발달해 중국 어디로든지 갈 때 중요한 거점이 되는 곳이다.    산둥은 여행 자원도 풍부하지만 가장 즐거운 것은 먹을거리도 풍부하다는 것이다.    바닷가 도시들은 중국 8대 요리에 들어가는 산둥요리의 시작점이다. 특히 옌타이는 전복, 해삼 등 바닷가 고급 재료들이 풍부한 곳으로 미식가들을 행복하게 하는 곳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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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1)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아파트 상권에서는 주부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주택가 상권…주부의 마음을 잡아라   2월이면 본격 창업시즌이 시작된다.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얼었던 자영업 시장도 조금씩 풀리는 모양새다. 문제는 창업에서 가장 어려운 요소 중 하나인 점포다. 창업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잘못된 점포 선정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창업전문컨설턴트들은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한다. 그만큼 뛰어다녀야 아이템에 어울리는 상권과 좋은 점포를 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권이다. 어떤 상권에 어떤 아이템으로 들어가야 할지 창업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정리해 봤다.   상권별로는 크게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대로변, 대학가 상권을 들 수 있다. 먼저 주택가 상권이다. 주택가 상권은 소자본 창업 입지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입지다.  대략 66㎡(구 20평) 크기로 창업해도 창업비용이 1억원 내외다.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 등 수요층이 높은 아이템이다. 주택가에서 점포를 얻는 방법으로는 소비자의 생활수준과 주부 등의 이동 경로, 출근길의 맞은편 도로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주택가 상권의 경우 소비를 결정하는 주체는 주부다. 근린생활 업종의 경우에는 주부들이 매일 들리는 시장이나 은행에 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에 있는 점포가 좋다. 또 출근길의 맞은편 도로나 버스정류자에 점포가 위치해 있어야 퇴근길 또는 학생들의 하교길에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주택가 상권 중에는 각종 학원이나 대형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모여 있는 장소가 있다. 점포 입지로서는 좋은 곳이다. 유동 인구가 그만큼 많고, 학생들부터 중장년층까지가 모두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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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알쓸신잡 검색결과

  •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수준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일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가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방역당국은 "일촉즉발 상황", "5∼6월(이태원클럽·물류센터 등 집단감염)보다 우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 등 표현을 써가며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5월 6일 방역체계를 지금의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는 '생활속 방역'으로 전환한 지 꼭 100일째인 어제 브리핑에서 2단계 상향 검토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국내 (확진자) 발생이 연일 증가 추세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향 조치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에 준하는 방역 대응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하라”며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행정명령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학교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학생들의 생활에 있어 방역관리를 보다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연휴기간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중대한 고비입니다. 방역당국과 관계부처에서는 수도권 방역관리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좀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14일 오후에는 의사협회에서, 광복절인 15일에는 일부 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경찰청에서는 이들의 집회를 금지하고 이에 위반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0년 5월 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로, 이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를 가리키며,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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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5
  • 탄산음료 하루 4회 이상 마시면 어린이 충치 위험도 1.5배 증가
    탄산음료를 주 4회 이상 마시는 어린이는 치아우식증(충치)에 걸릴 위험이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아동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스로 구강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어린이 충치 발생 위험은 구강 상태가 좋다고 여기는 어린이의 거의 5배였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백석대 보건학부 홍민희 교수가  2018년 아동 구강건강실태조사에 참여한 만 12세 어린이 2만235명을 대상으로 충치 발생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아동의 치아우식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여아의 충치 유병률이 남아보다 1.1배 높았다. 일반적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지만 충치에 더 많이 걸리는 것은 간식 횟수가 더 많고, 여학생의 사춘기성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스스로 구강건강 상태가 건강하지 않다고 여기는 어린이 충치 위험도는 구강상태가 건강하다고 믿는 어린이의 4.8배였다.  실제로 치은 출혈ㆍ치아 통증ㆍ치석 등 구강건강이 나쁜 어린이에서 충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홍 교수는 논문에서 “주관적 자가 증상이 충치를 일찍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자녀의 구강습관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자녀가 구강건강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등 부모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탄산음료를 하루 4회 이상 마시는 어린이의 충치 위험도는 탄산음료를 일절 마시지 않는 아동보다 1.5배 높았다. 탄산음료를 하루 1∼3회 마시는 어린이의 충치 위험도도 높기는 마찬가지였다(1.3배).  홍 교수는 논문에서 “치면 세균막 내 당분이나 (탄산음료 등) 당류 섭취량은 충치 발생과 관련이 있다”며 “기존 여러 연구를 통해 당 섭취량과 충치 발생의 상관성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칫솔질 횟수와 구강건강 보조 기구의 사용 빈도도 어린이 충치 위험도에 영향을 미쳤다. 칫솔질 횟수가 하루 2회 이하인 어린이 충치 위험도는 3회 이상인 어린이의 1.2배였다.  치실ㆍ손잡이 치실 사용을 하지 않는 어린이 충치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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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손혜원 전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 징역 1년 6개월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손혜원 전 의원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판결을 납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손혜원 전 국회의원(사진출처:손혜원 공식홈페이지)   12일 손 전 의원은 이날 법원의 선고 직후 페이스북에 “아직 진실을 밝힐 항소심 등 사법적 절차가 남아있다”며 “변호인과 상의하여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일들은 계속해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혜원 전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계획’ 비공개 자료를 목포시 관계자들에게서 받아 2017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딸의 명의로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을 매입하고 지인에게 부동산을 매입하게 한 손 전 의원의 보좌관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은 1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청렴한 공직사회에서 시정돼야 할 중대한 비리”라고 꾸짖었다. 다만 피고인 손혜원 전 의원의 방어권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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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생활밀착] 팔방미인 '양초'의 쓰임새
    1. 비에 젖기 쉬운 운동화에 양초를··· 비에 젖기 쉬운 캔버스 운동화는 양초로 문지른 뒤 드라이어로 2~3분 녹여주면 파라핀 성분이 코팅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수가 된다. 물에 잘 젖는 천 운동화 역시 신발 표면에 양초를 골고루 문질러 준 뒤 헤어드라이어를 쐬어주면 방수 코팅이 돼 관리하기 편해진다. 2. 욕실 곰팡이 막으려면 양초를··· 여름철 욕실 곰팡이가 걱정될 때는 타일 사이에 양초를 문질러두자.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방습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스며드는 걸 막아준다. 3. 쓰레받기에 먼지나 머리카락 안붙게 하려면 양초를··· 쓰레받기 앞뒤를 양초로 문질러두면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달라붙지 않아 관리하기 편하다. 정전기가 많이 생기는 플라스틱 물건에도 양초를 문질러 두면 '보호막 효과'로 정전기가 줄어든다. 4. 양파 썰 때 눈 덜 맵게 하려면 양초를··· 파·양파·마늘을 썰 때는 도마 옆에 양초를 켜보자. 매운 음식에서 나오는 황화알릴이라는 물질이 불에 타 없어져 눈이 덜 맵다. 5. 바지 주름 오래 유지하려면 양초를··· 바지나 치마 주름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주름 안쪽에 양초를 1~2회 문지르고 나서 뒤집어 다림질하면 된다. 양초를···잘 보관하는 방법 양초를 쓸 일이 많다면 냉동실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자. 양초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느려져 두 배 가까이 오래 쓸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12
  • 경실련, 경기도 지방조달 분권화 기대
    경기도는 지난 10일 개발중인 공정조달시스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500개 기업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기업 90%가 경기도 개발 공정조달시스템을 이용하겠다고 했으며 기업의 79% 및 공공기관 80%가 조달시장 물품가격에 시장단가 적용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예산낭비를 묵인·방조하는 중앙조달의 독점문제를 지적하면서 국회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경실련이 조달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조달청이 2018년경 발주한 3000억원대 한국은행 별관 신축공사에 대한 낙찰자 선정 과정에서 500억원이나 비싼 업체를 선정하면서도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변명해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조달청의 문제에 대한 당사자이면서도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행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국회 또한 별다른 입법행위가 없어 중앙조달 독점문제는 흐지부지 관심 밖으로 멀어져가는 상황이다.   경실련은 정부와 국회에서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 속에 경기도가 중앙조달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조달 분권화를 추진하려는 의지표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실련은 경기도 지방조달 분권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정한 지방조달 분권화의 필요성에 대한 배경 및 논리가 더 보완되어야 하며 물품의 경우 건수가 많아 소요비용이 상당해 지방조달시스템의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 조달규모가 큰 시설공사는 2010년부터는 지자체의 자체 조달발주가 전부 가능하므로 시설공사에 대한 추진 방안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조달 분권화 시행을 위해서는 행위주체인 지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중요하며 향후 조달청과의 건전한 경쟁을 위한 투명성·공정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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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칼럼] ‘코로나 그 이후의 건축 트랜드’
    지금까지 건축 디자인에서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만드는가’였다.    필자도 일리노이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는 동안 교수님 및 친구들과 함께 건축과 스튜디오에서 수없이 고민 했던게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게 하는가 였다.    그리스에서는 ‘아고라’라고 불리고 로마에서는 ‘포럼’이라고 불리었던 광장 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건축의 중요한 주제였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 그리고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이 주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까지 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접촉보다는 비접촉을 선호하고 대면보다는 비대면을 택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14 세기의 흑사병이 도시정비를 가속화하고 18 세기에 황열과 19 세기의 콜레라가 도시의 하수도 시설 및 옥내 배관 개선을 촉진시켰듯이,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코로나가 건축의 방향을 또 한 번 바꿔 놓으려는 것이다.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 뉴욕의 아파트 레이아웃이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눈에 전체 공간이 들어올 수 있게 개방된 인테리어를 선호했지만, 재택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늘어났다.    재택 근무와 함께 이용률이 증가한 것이 화상채팅이다. 업무로 화상채팅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집이 여과없이 화면에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주방에서 나는 소리와 쉴 새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 그리고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회의 도중 음소거를 시켰던 경험도 종종 있었을 터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자신들의 교실이 될 따로 분리된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뉴욕에서는 방음이 잘 되고 큰 책상을 넣을 수 있는 홈오피스가 따로 있는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욕을 포함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홈오피스 및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미니멀리즘과의 거리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 코르뷔지의 ‘Less is More’과 함께 시작된 미니멀리즘은 그가 디자인한 빌라 사부아와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의 판스워스 하우스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최소한의 건축 요소들만으로 인간이 살기 위한 최적의 장치를 만들었다. 1960 년대 이래로 건축계 미니멀리즘은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바쁜 일상생활이 끝나고 돌아와 ‘쉼’의 공간이었던 집은 그 간결함이 주는 편안함이 현대인들에게 잘 맞았던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집은 ‘쉼’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우리가 외부 공간에서 하던 활동을 집 안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데스커가 진행한 데스커X데스커스 캠페인의 디자이너의 홈오피스 공간   최근 몇 달 새에 급증한 홈오피스, 홈바리스타, 홈짐 그리고 실내 정원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집안 내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준다.    LA 에서는 수영장이 갖춰진 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미니멀리즘의 깨끗하고 심플한 벽 대신, 외부에서 제한된 활동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비접촉 디자인 코로나로 인해 르 코르뷔지의 미니멀리즘 건축과는 조금 멀어졌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말했던 ‘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 (집은 살기 위한 기계)’ 과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물에 들어서면 문부터 시작해서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키패드와 같이 여러가지 물건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눌러야만 했다. 바이러스가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그와 관련된 기술이 주목된다.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홍채, 음성, 바코드 등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해 건물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한편 건물 내 동선을 조정해 서로 간의 접촉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이전부터 계속 개발되어왔던 기술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런 기술들의 건축에 대한 적용이 더욱 가속화되고 건물은 마치 거대한 로봇처럼 변화될 것이다. 마스크 쓰기, 화상 채팅을 통한 미팅 등 예상치 못했던 생활 방식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우리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갑작스레 나타난 이 바이러스는 서로 간에 거리를 두고 접촉을 피하는 생활 방식으로 이끌고 있다. 급격한 치매와 우울증 환자의 증가로 알 수 있듯이 사람 간의 단절은 여러가지 정신적 질환 및 고통을 가져온다.    사람은 서로 소통하면서 사회를 발전시켜왔고 건축도 그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모이는 공간’을 중요한 주제로 두고 있었던 것이다. ‘뉴노멀’시대에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서로 간의 단절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글=안원용 팀하스 건축 디자이너 an29uiuc@gmail.com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8-10
  • 태풍에 물 폭탄까지...안전 운전과 침수 피해 차량 관리법
    ‘물 폭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까지 예고된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중부 지방은 최대 5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은 폭우에 태풍까지 가혹 조건에서의 안전 운전법 및 태풍과 폭우 피해 관리법을 발표했다.  ◇태풍 불면 교통사고 치사율 15% 증가... 사고 원인 1위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장마와 태풍의 만남은 자동차에 가장 위험한 가혹 조건이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재해로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아진다.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 당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발생 건수 100건당 사망자 수)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정보관리시스템)  장마와 태풍 때 안전운전은 필수다. 최근 3년간(2016~2018) 가장 많이 발생한 교통사고 원인 1위는 법규 위반 및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도로교통공단)  ◇강풍 속 최고 안전 운전법은 감속 운전  신형 차에 자율이나 안전 옵션 첨단장치가 채택돼도 태풍 속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운전자의 감속 운전뿐이다.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1.8배까지 증가하므로 운전자는 주행 시 반드시 속도를 50% 감속해야 한다. 급제동 대신 여러 번 조금씩 나누어 밟아 주는 펌핑 브레이크나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풍으로 차선 이탈, 중앙선 침범사고 위험  강풍이 불 때는 차량의 접지력이 약해지면서 차선 이탈, 중앙선 침범 등 추돌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대형 차량 인접 운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속 120㎞ 주행, 초속 35m의 강풍에서 승용차는 1.2m, 버스는 6.5m 주행 경로를 이탈한다. 태풍이 발생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강한 비와 바람의 영향이다.    평소보다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추월 차선인 1차로 주행은 피하는 게 좋다. (자료: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강풍 교통사고 위험도, 2007)  ◇도로의 지뢰 ‘포트홀’에 태풍까지 만나면 휘청  연이은 폭우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홀(Pot hole)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단순히 도로가 일부 파손된 것이 아니라 빗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무작정 주행하다가 한쪽 바퀴가 빠지면서 강풍까지 겹치면 차량이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다.  이런 포트홀 사고 예방을 위해 유럽에서는 도로 주행 중 앞바퀴가 순간적으로 많은 상하 움직임을 보이면 포트홀에 바퀴가 빠진 것으로 인식해 바퀴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허공에 떠 있도록 제어하는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외 다른 선진국도 도로의 지뢰 포트홀에 따른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포트홀 통과 안전 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적재물 화물차와 대형차를 안고, 업고 가지 마라  강풍 시에는 낙하물 사고와 대형 차량 인접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우와 강풍 시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과적 화물차나 대형차를 앞뒤에 두고 주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화물차는 과적으로 제동 거리도 길고 빗길 전복 사고의 위험도 크다. 커다란 화물차를 바람막이처럼 앞에 두고 가면 안전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고속도로 위험 지역 통과 시 강풍 주의 표지판 준수  고속도로 위험 지역에는 방풍 벽이 설치돼 있다. 강풍 주의 표지판, 가변 정보판, 풍향 풍속 측정기, 바람 자루 같은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 운행 및 주위를 인지하도록 돕고 있다.    강풍 구간을 운전할 때는 강풍 주의 표지판 및 전광판을 통한 풍속 및 감속 안내를 준수해야 한다. 지나치거나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심한 ‘침수차’ 과감히 포기, 선(先) 견적 후(後) 정비  침수차는 아무리 정비를 잘해도 침수차이며 고장 재발도 높다. 특히 차량 가격과 맞먹는 정비비용이 나오는 심한 침수차는 과감히 포기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폭우와 강풍 이후 발생하는 차의 부식은 가장 큰 후유증이다. 보험 처리가 아닌 경미한 일반 정비에는 두 군데 이상의 정비 업소를 들러 먼저 견적을 받아보고 정비를 결정하는 게 좋다.    정비 내역서와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면 보증 수리도 가능하다.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제134조에 따라 정비 전에는 반드시 견적서를 교부해야 한다. 견적서를 먼저 받고 정비하면 과잉 정비나 정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전기차는 습기 제거,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 ‘감전 위험’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선 안 된다   강풍과 폭우 때는 와이퍼, 에어컨, 등화 장치 등 전기 사용이 늘어난다. 이에 비가 그친 뒤 보닛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선 안 된다. 감전 예방을 위해 정비사도 절연 복장과 장갑을 끼고 정비를 한다.  300V 이상의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부분 침수되거나 비에 젖어도 안전장치 및 방수기능으로 밀폐돼 있어 침수 시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또 배터리 등 주요 장치에는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물이 스며들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감전을 예방한다.  (※전기차 엔진룸: 비가 그친 뒤 보닛을 열어 습기 정도는 제거하고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면 위험하다.)  ◇기상정보 운전, 강풍과 횡풍 위험지역은 우회  강풍과 폭우로 평균 풍속이 초당 25m 이상 부는 상황이면 서해대교,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어 운행 전 미리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강풍 위험 지역인 교량 위, 터널 진입 전후, 산 인접지 도로, 해안가 도로에서는 횡풍으로 차가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한 손보다는 두 손 운전으로 속도를 줄여서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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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도서정가제 완전 폐지 이번엔 가능할까
    2003년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면서 2014년부터 이어온 도서정가제가 합의 또는 폐지 여부를 놓고 기로에 섰다.   도서정가제는 대량 구매로 가격 할인이 유리한 대형 유통사가 주도할 수 있는 도서시장에서 작은 서점과 출판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소비자 입장에선 경제적인 피해와 다양한 선택권 보장이라는 측면이 충돌해 매년 논란이 되어 왔지만 매번 합의가 되던 상황이다.   그런데 올해 재검토 시점을 앞두고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올해는 갑자기 문체부가 합의안을 보류하고 개선안 찾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를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뒤부터다. 청와대가 합의를 전면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문체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관협의체에서 논의해 온 내용을 대국민 대상으로 공개하고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서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은 보다 강력하게 도서정가제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측은  도서정가제가 낳은 최대의 비극은 '도서 소비자'의 책구매 외면, '종이책 신인작가의 멸절', '중소 출판사 경영 최악 상황', '지역서점 감소 지속' 등이라면서 오직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과 대형 출판사만이 이득을 보았을 뿐인 최악의 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안도 내놨다. 1,500개 지역서점에는 출판사가 대형서점과 같은 공급률로 도서를 보급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측은 "도서정가제로 굳이 5,000만 국민을 호구로 만들 이유가 없다. 대형 서점들의 횡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엄격히 제재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 측 11일 도서정가제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10
  • 경실련, 부동산정책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 36%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6일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는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분석'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23번째 부동산대책인 서울권역 26만호+α 공급대책은 판매용 아파트가 70% 이상 차지하는 공급방식으로 무주택서민을 위한 주택공급대책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자료=경실련 제공   경실련은 이러한 투기조장책, 설익은 개발책이 무분별하게 발표되는 데에는 정책을 생산하는 관료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주장하면서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 세재 등 정책을 다루는 주요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재산을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해당 부처 산하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107명이며, 이들의 1인당 재산은 신고가액 기준으로 20억, 부동산재산은 12억이며, 부동산재산은 국민 평균 3억원의 4배나 된다. 상위 10명은 인당 평균 33억원을 신고했다. 상위 10명에는 산하 공공기관 수장들도 포함됐는데, 대부분 국토부와 기재부 요직을 거쳤던 인물들이다. 1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전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75억원의 부동산재산을 신고했다. 2위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39.2억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31.7억원 순이며, 10명 중 7명이 전현직 국토부·기재부 출신이다. 고위공직자 107명 중 다주택자는 39명(36%)으로 나타났다. 3주택 이상 보유자도 7명이며, 이중 공기업 사장이 3명이다. 다주택자는 대부분 서울 강남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었다. 세종시 아파트는 공무원 특별분양을 통해 취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주택자들도 세종시 특별분양을 받아 다주택을 보유했다면 명백한 특혜이다. 다주택자 39명 중 16명이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남기 부총리도 의왕시 1채 이외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다주택 논란이 일자 의왕시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강남4구에 집을 가진 공직자도 많았다. 107명 중 강남에 집을 가진 사람은 39명이고, 39명이 총 4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강팔문, 정성웅, 한재연 등은 2채 이상씩 보유했다. 강남4구 주택보유자 중 국토부 공직자는 10명이 11채를, 기재부 공직자는 11명이 12채를 금융위 관련 공직자는 16명이 17채를, 공정위 관련 공직자는 2명이 2채를 갖고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금융정책을 직접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직속 39명의 아파트‧오피스텔 가격도 살펴봤다.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17년 5월부터 20년 6월까지의 시세차액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39명이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은 52채의 시세변화를 조사한 결과 1인당 재산은 취임 초 평균 11.3억에서 2020년 6월 17.1억으로 1인당 평균 5.8억원(51%) 상승했다. 1채 기준으로는 평균 8.5억에서 12.8억으로 4.3억원, 51% 상승했다. 이들 대부분 서울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이곳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재산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4%의 3.6배 수준으로 나타나 국토부의 집값 통계가 왜곡되어 있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논란에 따라 집권 여당과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매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관, 실장, 공기업 사장 등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매번 부동산대책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아닌 경기 부양, 건설업계 대변, 집값 떠받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된 주요 원인으로 보이며 8.4대책도 결국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명분 삼아 관료들이 만들어낸 그린벨트 훼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3기 신도시 강행 등 총체적인 개발 확대책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부동산정책을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에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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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기상청,”태풍 장미 남부지방 향해 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600km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제11호 열대저압부로부터 발생했고 6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태풍인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영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지나가는 경남 지방과 제주도, 지리산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100~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1일까지 최대 500mm의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어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기상청은 "10일부터 경상도와 제주도,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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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전북 남원, 산사태에 광한루도 침수
    전북 남원에 이틀동안 300㎜가량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8일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재 마을 주민 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했다. 인명피해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 주민 대표와 통화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로독 안내했다”며 “개울을 건너가려고 해도 물살이 워낙 세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관내 모든 인력이 출동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물에 잠긴 남원의 광한루(사진출처:twitter)   남원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남원의 상징적인 관광명소인 광한루도 물에 잠겼다.    현재 남원에는 시간당 10.3㎜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남원의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294.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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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한국YWCA 온라인 정기총회서 신임회장단 선출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20년 2차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53개 회원YWCA 대표 103명, 연합회 명예연합위원, 실행위원, 실무활동가 등 180여 명이 온라인 총회로 모였다. 특히 제47대 임원 선출이 예정된 해로 온라인 전자선거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YWCA연합회는 해마다 2월 초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한국YWCA 정기총회는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연합회와 53개 회원YWCA의 대표들이 사무회의1의 안건인 공천위원/실행위원 인준과 명예연합위원 추대 및 군산YWCA 준회원 가입을 의결하고 한국YWCA연합회 회장과 부회장을 전자투표로 선출했다. 한국YWCA연합회 신임회장으로는 단독 후보인 원영희 제1부회장이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제1부회장에는 조은영 실행위원, 제2부회장에는 이은영 실행위원이 선출됐다. 한편, 한국YWCA는 2022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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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6
  • 국내 최초 합법적인 탐정사무소 등장
    대한민국 1호 탐정사무소인 '명탐정사무소'가 오픈했다. 명탐정사무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빌딩 33층에서 8월 5일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떳떳하게 업무를 개시하였다'고 전했다. 명탐정사무소 김두현 대표는 법원, 시청 등에서 근무를 하면서 익힌 법률, 행정 등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오랫동안 민간조사관련 분야에 종사해 오고 있다가 이번 합법화를 계기로 탐정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명탐정사무소는 대한민국탐정협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협회사로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탐정아카데미를 수료한 우수한 자질의 탐정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과학고와 KAIST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졸업한 우리나라 최고의 컴퓨터 공학관련 박사급 연구원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대표 탐정 김두현씨는 “과거에는 탐정을 탐정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업계가 음성화되어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합법화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탐정사무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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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0-08-05
  • 경실련 등 시민연대, 5일부터 ‘개인정보 도둑법’ 시행 우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14개 단체는 4일  “새로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도둑법”이라며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기본권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부터 시행되는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통과됐다.   경실련은 “새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약탈을 허용하는 법”이라며 “데이터 3법으로 치장해도 그 데이터가 우리의 개인정보임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사회계는 법 개정안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판매·공유되리라 우려해왔다”며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가명 처리해 팔아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기업들의 가명정보 결합을 허용하는 것도 모자라, 그나마 결합된 가명정보를 안전시설 내에서 접근하도록 한 조항을 폐기하고, 결국 결합 정보의 반출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가공한 정보로, 가명정보를 만들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가명정보를 목적 달성 후에 삭제하도록 한 시행령 규정도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폐기했다”고 부연했다.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해 “독립적 감독기구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이해관계와 정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인 현직 고위 관료 두 사람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경실련 등 시민연대는 “데이터 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정보 인권을 도외시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정보주체의 보호를 무시한 정책이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지체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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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05

ESG 검색결과

  • 오비맥주, 맥주포장재 옷소재로 활용…패션디자인학회 등과 협약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새활용)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업무협약. 왼쪽부터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오비맥주 제공/연합뉴스]   오비맥주는 맥주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소재로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를 열어 선보인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등을 만든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패션 작품을 선보여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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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3-05-24
  • 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공시 대응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ESG 공시 체계 확립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 수행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9
  • 신한금융그룹 ‘RE100’ 가입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2
  • KB국민은행 KB굿잡,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22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9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2000여 건의 일자리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ESG
    2023-05-03
  •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이 28일,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 공동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학술대회’에서 공공부문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이 ‘2023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성암 사장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유럽수출형 원전 APR1000이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표준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여 TES社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7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ZRE Katowice社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형 수출 원전 노형의 설계 품질이 매우 뛰어남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이를 통해 원전 기술우위 확보에 공헌한 점, 원전 설계 분야 현지 협력망 구축 및 확장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성암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수행, 중소기업 경영지원사업 신설 등을 통한 ESG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국민 안전 확보와 원전 품질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원전 수출과 국내 에너지 안전 부문 사업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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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3-04-28
  • 오비맥주, 카스 포장에 받침대 제거…"종이·탄소배출 줄인다"
    오비맥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상품(355㎖, 500㎖) 포장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최근 밝혔다. 종이 받침대를 제거한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오른쪽)과 기존 포장을 적용한 상품.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주류업계에서는 맥주 포장 시 묶음(번들)에는 제품을 받치는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는데, 이 받침대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포장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와 종이를 줄이기 위해 이런 '노 트레이'(No Tray) 패키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노 트레이 패키지 적용으로 연간 종이 사용량을 약 687t 줄이고 탄소 배출량은 약 662t 감축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카스에도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등 수입 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 캔맥주 포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ESG
    2023-04-27
  • ‘1원도 빠짐없이 기부하는’ 곧장기부, 월 기부금 1억원 돌파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운영하는 ‘곧장기부’의 월 기부금이 1억원(4월 21일 기준)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022년 4월) 월 기부금(3963만4300원)보다 156.9% 상승한 금액이다. 인포그래픽=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는 기부자의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100% 기부 모델이다. 곧장기부는 투명한 기부를 위해 물품 구매 시 오픈마켓 시스템을 이용하며, 이때 발행되는 영수증과 배송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실시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및 수수료는 전액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월 기부금 1억원 돌파에는 이 같은 투명성 뿐만 아니라, 이달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새롭게 오픈한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적으로 개발한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것이다. 첫 번째 기부 대상은 점자를 배우기 어려워하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해력을 높일 ‘점자라벨 동화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해당 모금함은 오픈되자마자 40명의 기부자가 몰리며 8분 만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곧장기부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한부모가정, 어린이병원, 유기견/유기묘 센터 등 다양한 기부처를 위한 모금함을 운영해왔다. 각 기부처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모금함 평균 금액은 100여만 원, 노출되는 모금함은 최대 6개로 유지하고 있다. 모금함 완료 시간은 평균 2.4일이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 박은실 매니저는 “곧장기부를 향해 보내주시는 기부자 분들의 성원에 저희 팀도 항상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부를 모토로 곧장기부 at 임팩트를 통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부 프로젝트도 꾸준히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곧장기부를 거쳐 아이들에게 전해진 누적 기부금은 11억2865만9112원이며 △누적 기부자 수 8402명 △누적 전달한 장바구니 2133개 △필요한 물품을 선물 받은 아이들 6만2060명 △SK행복나눔재단 누적 부담금 6894만4752원을 기록하고 있다.
    • ESG
    2023-04-25
  • 현대자동차,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돕는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 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에 앞장선다. (왼쪽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장,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재활의학과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는 19일(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5일(수)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X-ble)’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을 결합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착용로봇 브랜드다.   브랜드 ‘엑스블(X-ble)’의 첫 제품인 ‘엑스블 멕스(X-ble MEX)’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했으며 보행 보조를 위한 동력원인 배터리 인증도 완료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아산병원, 안실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착용로봇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이동 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CSV(공유가치창출) 이니셔티브 ‘현대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운영을 추진하는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ESG
    2023-04-20
  • KT&G, 잎담배 농가 이식 봉사 진행…17년 이어온 온정 손길
    ]KT&G(사장 백복인)가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누리집   KT&G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0,000㎡(3,025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약 20,000주의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 경작은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모종 이식은 잎담배 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KT&G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잎담배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자 2007년부터 17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여름철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해 연중 농민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 단체사진 사진출처=KT&G 누리집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3억3,600만원을 잎담배 농가에 전달한 바 있다.
    • ESG
    2023-04-20
  • 1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롯데건설·현대건설 순
    올 1분기 주요 건설사 1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1~3월) 임의 선정한 주요 건설업체 16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정익희, 김회언) △두산건설(대표 이정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 △계룡건설(대표 한승구, 이승찬) △반도건설(대표 김용철, 이정렬) △KCC건설(대표 정몽열, 이창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DL그룹(DL이앤씨 대표 마창민, DL건설 대표 곽수윤) △중흥그룹(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백승권)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건설업체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사명이 변경돼 옛 사명인 포스코건설도 검색에 포함시켰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합쳐 검색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1분기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2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선 롯데건설이 4개사와 행정안전부 주관 호남 도서지방의 가뭄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함께 생수 2만병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지난 1월 마이민트엔 롯데건설이 창원시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집 선물' 재능기부 사업을 완료했다는 글이 포스팅 됐다. 구체적으로 △옥상·지붕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달 트위터에는 롯데건설이 설을 앞두고 서울·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트윗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1,072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스토리에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H-그린세이빙'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9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이재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두산건설 876건, 대우건설 721건, SK에코플랜트 498건, 현대엔지니어링 428건, 포스코이앤씨 417건, 삼성물산 354건, 계룡건설 351건, 반도건설 312건, KCC건설 276건, GS건설 269건, DL그룹 206건, 중흥그룹 192건, 동부건설 1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는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포스팅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이지만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롯데건설에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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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SK그룹, 강릉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등 지원 나서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4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 각 관계사는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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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선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출처=가이인터내셔날 누리집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SG
    2023-03-30
  • KB금융, 국내 최초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KB금융이 이처럼 국내외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금융 확대 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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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SK그룹 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제협력·ESG 지형 넓혔다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와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이라는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덴마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연쇄 회동…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 논의 우선 최태원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각)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헨릭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SK와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Green Electricity)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베스타스는 이미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 내 3억달러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같은 날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 CEO와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CIP 측에 해상풍력을 넘어,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CIP 측은 SK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갈 의지가 크다며,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공동 개발은 물론, 나아가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개발 등에서의 공동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또, CIP가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인공섬(Artificial Island)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SK 및 한국과의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CIP는 2018년 국내에 CIP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 E&S와 2020년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해 신안군 해역에서 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의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SK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수소·ESS·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종횡무진… 경제협력 물꼬 최태원 회장은 3월 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의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CEO와 면담을 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갈프 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SK그룹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배터리·수소·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순환경제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가자고 제안했다. 필리페 시우바 CEO도 갈프 사가 SK와 유사한 사업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갈프 사는 최근 탈탄소로의 전환을 급격히 추진하며, 이베리아 반도를 비롯해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SK와 해상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EV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SK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스페인 방문 시에도 3월 1일(현지 시각)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Repsol)과 SK그룹간의 오랜 신뢰 구축의 결과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고급윤활유 생산 합작법인 일복(ILBOC, Iberian Lube Base Oil Company)의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적극적인 상호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번 3개국 방문 성과에 대해 SK는 기업인이 특사 역할을 맡게 돼 엑스포 유치 지원을 계기로 유럽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등을 매개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3-03-06
  • LS그룹 지난해,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회장 구자은)가 지난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월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슈페리어 에식스(SPSX)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 3,451억원, 영업이익 1조 1,988억원(내부관리 기준)이라는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전년도인 2021년 매출액 30조 4,022억원, 영업이익 9,274억과 비교하면 각각 약 20%와 2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선방한 덕이다. 이에 대해 구자은 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전임 그룹 회장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 지난해 계열사별로는, LS전선,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 등이 확대됐으며,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과가 실현되었다. LS MnM은 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 즉 ODS(Onsan Digital Smelter)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극대화되었고, LS엠트론은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시켰다. 올해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위기, 공장 자동화와 소재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LS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구자은 회장 체제 첫해의 LS도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 됐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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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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