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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이물질 논란...3개월동안 3번 발생
    최근 3개월동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이 세번 연속해서 발생했다. 모두 국내로 귀국하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7일 연합뉴스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752편을 이용한 한 승객은 비빔밥 기내식을 먹다 돌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에 치아에 손상을 입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비빔밥을 비비기 전에 (고명으로 나온) 오이를 먼저 먹다가 작지 않은 돌을 씹었다"며 "치아 끝이 깨져서 치과에 세 차례 방문해 치료받았고, 아직도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비빔밥은 국내 제조업체가 아닌 싱가포르 현지 식품업체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업체에 이물질 분석을 의뢰하는 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2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754편 기내식 샐러드에서는 깨진 접시 조각이 나왔다. 이 기내식을 받아 식사하던 승객이 목에서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어 뱉어 보니 삼각형의 붉은 조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샐러드 역시 필리핀 현지 업체가 제공한 기내식이었다. 승객은 이물질을 삼키지는 않아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1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에서는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던 승객이 이물질을 씹어 치아 3개가 손상되는 사고가 있었다. 해당 기내식 역시 하와이 현지 제조업체가 아시아나항공에 공급한 비빔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이물질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해외 케이터링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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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목표치 적합"..."수산물 수입은 금지"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이 제대로 정화되는지, 삼중수소는 충분한 양의 해수로 희석되는지, 이상상황 발생시 대비책과 단계별 측정·감시, 도쿄전력이 수행하는 농도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도쿄전력이 시행한 인체 방사선영향평가의 적절성을 중점 점검했다. 방 실장은 "정부가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함으로써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우리 정부 검토팀이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관점에서도 점검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방 실장은 "시뮬레이션 결과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유입해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대략 4∼5년에서 길면 10년에 이르고 삼중수소 등 방사능 영향은 국내 해역 평균 농도의 10만분의 1 미만"이라며 "과학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고 말했다. 원안위 명의의 보고서에서 오염수 처리 시설 중 핵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와 관련, "흡착재가 적정 시기에 교체되고 안정화하면서 2019년 중반 이후 핵종별로 배출기준 이내로 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비 고장시 적절한 후속 조치가 수행됐음을 확인했고, 흡착재 교체나 점검이 적기에 된다면 성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LPS가 제거하지 못하는 핵종인 삼중수소에 대해선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농도가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천500베크렐(Bq)에 적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LPS를 거친 오염수는 방출 전 측정·확인용 설비인 'K4 탱크'로 옮겨져 농도분석이 이뤄지는 등 정화·희석되지 않은 오염수가 방출되지 않도록 단계별 장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일본에 기술적 보완사항도 권고하기로 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ALPS의 '크로스플로우 필터'에서 고장이 여러 번 발생한 것을 확인했기에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권고 사항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측이 ALPS에 연 1회 입·출구 농도를 측정할 때 'Fe-55', 'Se-79', 'U-234', 'U-238', 'Np-237' 등 5개 핵종을 추가 측정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이들 핵종은 K4 탱크에서는 농도를 측정하지만, ALPS 출구에서는 측정하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이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오염수 방출이 진행되면 그 배출량을 근거로 한 방사선영향평가를 재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도 도출했다고 유 위원장은 말했다. 정부는 일본의 방류가 실제 이뤄진 뒤에도 단계별 측정값 등 데이터를 지속해서 확인하는 등 필요한 감시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와 같은 검토 의견은 도쿄전력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준수됐다는 전제에서 검토된 것"이라며 "향후 일본이 최종적인 방류 계획을 어떤 내용으로 확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계획의 적절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최종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일본 측 처리계획의 변동이 있다면 추가 검토도 실시하겠다고 방 실장은 덧붙였다. 방 실장은 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종합보고서에 대해선 "IA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며,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 실장은 "IAEA 보고서 내용이 우리나라의 수입 규제에 나쁜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는 의미다. 현재 나온 IAEA 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한 것이지, 2011년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도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바다로 흘러간 고농도 오염수와 포함 핵종들에 대한 데이터는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이 이러한 데이터를 제출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수입 규제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 규제 조치는 자국민 안전을 위한 독립적 주권 국가로서의 조치"라며 "그 규제를 지켜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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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한국수력원자력, 여름철 전력 수급에 총력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발전소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비상TF를 운영하는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7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대비 현장경영을 시행했다. 황 사장은 이날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새울1,2호기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전력공급의 근간으로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계획예방정비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새울1호기를 안전하게 재가동해 전력 수급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건설중인 새울3,4호기 현장에서 여름철 폭염대비 산업안전 관리실태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현황을 확인하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강조했다. ◆ 원전본부 임원할당제로 현장경영 강화   황주호 사장의 현장경영은 안전한 원전 운영으로 여름철 전력 수급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모든 원전본부의 최일선 현장에서 전력 수급 대비현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원전본부 임원할당제를 시행, 경영진이 직접 각 본부 현장에서 원전의 주요설비와 자연재해 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이 새울원자력본부 현장경영을 시행한 같은 날,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서는 이상민 기술부사장이 전력 수급 대비태세를 점검했으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5호기 원자로건물 내부로 직접 들어가 정비 현안을 살폈다. 앞으로도 임원들이 각 본부를 직접 찾아 현장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 전력수급대책 비상 TF 구성 한수원은 전력수급대책 비상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비상 TF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발전소 설비점검을 강화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발전소가 적기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재가동하는 발전소가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사내 각 분야 전문가로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기울여 한수원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최대 2,205만 kW의 전력을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둘째주에는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는 한빛5호기와 고리4호기, 월성3호기 등 3기의 원전을 제외한 모든 원전이 전출력으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24기의 원전을 포함해 16기의 양수발전기와 21기의 수력발전기 둥  총 29,385MW(장기 정비중인 고리2호기 제외)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여름 무더위에 전력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직원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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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익수 사고 7~8월 오후 시간대(12-18시)에 주로 발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다가오는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수(물에 빠짐) 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여름철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5년간(2016-2020년)의 익수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하여 익수사고 발생 위험요인과 취약대상 등을 확인하였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16-2020년 동안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익수사고로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811명으로, 남자는 574명(70.8%), 여자는 237명(29.2%)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4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 분율이 가장 높았으며(28.9%),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다수 발생(18.7%)하였다.   해당 기간 동안 익수사고로 148명(18.2%)이 사망하였으며, 70세 이상 36.2%는 익수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놀이 관련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43.2%)에 주로 발생하였으며, 특히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는 7월(16.8%)과 8월(18.7%)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20.2%, 일요일 17.8%)에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사고의 절반가량은 덥고 활동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12-18시)에 발생(50.4%)하였다.   익수사고의 대부분은 여가활동(47.3%) 및 일상생활(29.1%)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익수사고 발생장소는 주로 바다, 강 등 야외(53.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목욕탕·워터파크 등, 23.2%), 수영장 등 운동시설(10.7%)에서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손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발생 원인(손상기전, 손상유발물질 등) 및 손상 발생 특성(손상 발생장소·시간, 손상시 활동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주요 결과는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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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6
  •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1위는 ‘신한카드 Mr.Life’ 1위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829명이 참여했다. 이미지자료_카드고릴라 발표,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명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시점 기준, 최근 3년(2020년 5월~2023년 4월)간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카드사별 신용카드 월간 TOP20에 최다 랭크된 스테디셀러 카드 6종을 후보로 선정했다. 소비자가 뽑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Mr.Life’가 선정됐다. 1인가구 생활비 카드(A)로 소개된 이 카드는 35.7%(1,009표)가 단종을 원치 않는 카드로 선택했다.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과 통신 요금을 10% 할인해 주고 정해진 시간/요일에 따라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비, 택시, 음식점, 마트, 주유 등 다방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2위는 18.4%(521표)로 한도 없는 할인, 공항라운지 무료(D)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차지했다. 저렴한 연회비(국내전용 5천원)에 전월 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되고 음식점, 편의점/슈퍼마켓, 병원/약국, 교통, 미용, 항공사, 면세점 등의 생활업종에서 1.3% 할인된다.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받을 경우 국내 공항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위는 16.7%(432표)가 선택한 사회초년생 카드(B) ‘삼성카드 taptap O’다. 대중교통, 택시, 통신 등 기본 생활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영화 할인,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쇼핑, 커피 옵션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4위는 12.4%(351표)가 꼽은 기본 0.7%, 특별 1.5% 무제한 할인(E)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이 차지했다. 전월 실적,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이 카드는 2011년 출시 후 2020년 Edition2로 한 차례 리뉴얼됐다. 기본 0.7% 할인과 함께 온라인 간편결제, 대형할인점, 편의점, 음식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1.5% 할인된다. 5위는 8.5%(240표)가 선택한 필요할 때 바꿔 쓰는 선택형 카드(C) ‘KB국민 다담카드’다. 교통, 통신, 주유, 영화/놀이공원, 해외이용 등이 기본 할인으로 제공되며 생활팩, 교육팩, 쇼핑팩, 레저팩, 직장인팩 중 선택한 패키지에서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선택 적립 서비스팩은 최초 카드 사용등록일 기준 다음 달부터 월 단위로 변경해 예상되는 지출에서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8.3%(235표)로 전월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할인(F) ‘하나카드 Any PLUS’가 올랐다. 전월 실적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0.7%, 국내 온라인 가맹점 및 해외 가맹점에서 1.7% 할인된다. 추가 할인 영역 한도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 10만원, 해외 가맹점 1만원으로 각각 적용되는데 국내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약 월 588만원까지 1.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카드 159개가 단종됐다. 신용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139개 단종으로 지난 해 79개 대비 반 년 만에 약 75%가 증가한 수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식료품, 공과금,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영역에 포함되는 것들이 대부분 인상되면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카드,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카드의 양상이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며 “매월 반드시 들 수밖에 없는 교통, 통신, 마트 등에서 혜택을 주는 ‘전방위 생활비 카드’와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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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6
  • KB국민은행 KB월렛, 해외결제·외화 잔돈 환전 서비스 오픈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 Wallet(이하 KB월렛)’에서 해외결제, 외화 동전 및 소액권 환전 등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해외결제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Global Loyalty Network)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된다.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에서 현지 QR 또는 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결제 서비스’는 KB월렛 포인트에 계좌 연결 등록만 하면 별도의 충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원화 통장과 함께 외화 통장도 연결이 가능하며 통장에 들어있는 원화 및 외화(USD) 금액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환전, 카드 결제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외화 전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 및 ‘체인지포인트’와의 제휴를 통해 외화 소액권이나 외화 동전을 KB월렛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코인트래빗 키오스크나 체인지포인트 무인 외화수거함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한편 ‘KB월렛’은 신분, 증명, 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편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계좌가 없는 고객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05
  • 식약처 '생리대·탐폰·생리컵 구매 시 거짓광고 주의 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 월경의 날(5.28.)’을 맞이해 생리혈의 위생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생리용품인 생리대․탐폰․생리컵의 온라인 광고․판매 누리집 500건을 집중점검(5.24.~6.15.)해 거짓․과장 광고 등 '약사법'을 위반한 222건에 대해 신속하게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 무허가 제품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점검은 제품 구매 시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제품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 150건(67.6%) ▲공산품 ‘위생팬티’를 의약외품 ‘다회용 생리대’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41건(18.5%)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의 생리통 완화 등 거짓․과장 광고 31건(14%)이다.  이번 광고 점검 내용에 대해 ‘민간광고검증단’은 생리대의 사용만으로 ‘생리통 예방·완화’, ‘질염 유발 세균(칸디다균 등) 억제’ 등 질병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확인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의약품 등에 대해 의학적 효능, 질병 치료 등을 광고하는 경우 부당한 표시·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운영해 왔다.  민간광고검증단은 오히려 생리대를 적절히 교체하지 않고 장시간 착용하는 등 잘못된 사용방법으로 인해 ‘짓무름․발진․질염’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생리대 등 생리용품은 허가된 사용방법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리용품 올바른 사용방법으로는 ▸일회용 생리용품은 재사용 하지 말고, 외부포장에 기재된 사용기한을 준수할 것▸사용 전 낱개 포장의 상태를 꼭 확인하고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생리대, 탐폰의 경우, 생리 시기와 양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흡수력이 있는 제품 선택▸양이 적더라도 생리대는 2~3시간 마다 교체▸탐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개봉 후에는 즉시 사용 할 것▸다른 사람과 생리컵 공유는 절대 금지이며 제품을 세척‧소독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 세척‧건조할 것 등이다. 또한 생리대·탐폰·생리컵 등 생리용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의 ‘의약외품’ 표시와 허가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질병의 예방·완화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공산품인 면 팬티(위생팬티)를 생리혈의 위생처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짓·과장광고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광고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광고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05
  • IAEA "日오염수 방류, 국제기준 부합"...야당 "깡통보고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고서 설명하는 그로시 사무총장. 사진=EPA/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기자클럽이 도쿄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comprehensive report)를 전달했다. 라파엘 사무총장은 "2년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며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가 과학적으로 답을 낸 것이며, 납득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물을 희석하는 공정은 새롭지 않다"며 "일정한 양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을 방류하는 것은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주변 국가의 우려에 대해서는 "포괄적이고 중립적이며 과학적인 평가가 필요하고 그 점에서 자신 있다"며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객관적인 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 요청을 받고 2021년 7월 11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부문별 중간 보고서를 냈으며, 이날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가 결정했고 IAEA가 검증을 했다"고 설명했다. IAEA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시점과 거의 동시에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왼쪽)이 4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울러 도쿄전력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정확히 측정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류 설비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긴급 차단밸브가 있다고 평가했다. 방류 계획을 심사하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독립된 규제기관으로서 규제의 틀을 짜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오늘 발표한 보고서는 우리의 검토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우리의 임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이해 관계자가 검증된 사실과 과학에 입각해 방류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안전성 검토는 방류 단계에서도 계속될 것이고 지속해서 현장에 상주할 것"이라며 "웹사이트를 통해 방류 시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향후 10여년간 검증과 평가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IAEA는 오염수 방류는 어디까지나 일본 정부가 결정한 방침이며, 보고서는 이 방침을 추천하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IAEA의 이번 종합 보고서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상당한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국내외 설득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는 데 IAEA 보고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종합 보고서를 전달한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라며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오염수) 방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내외에 (오염수의 안전성을)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문 이틀째인 5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지 어민들로부터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어 7일까지 일본에 체류한 뒤 오는 7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료도쿄전력/그래픽=연합뉴스   IAEA 보고서가 발표되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11개 국가의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IAEA TF(태스크포스)가 거의 2년 동안 작업한 결과"라며 "국제사회의 중추 국가로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는 입장문에서 "IAEA는 국제기구로서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했다"며 ""(보고서는) 핵폐수 안전성을 검증하지 못한 '깡통' 보고서"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기자 질문에 대한 대변인의 답변 형태로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에서 IAEA 보고서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결론 역시 전문가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AEA의 권한상 한계로 인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방안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심사하지 못했고, 일본 측 정화 장비의 장기적 유효성을 평가하지 못했으며, 일본 오염수 관련 데이터의 진실성과 정확성을 확실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12년 전 일본 측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전 세계의 지원을 받았는데 12년 후 일본 측은 핵 오염의 리스크를 전 인류에게 전가하는 길을 택했다"고 비판한 뒤 유엔해양법 협약이 해양환경 보호 의무를 명기한 사실 등을 소개하며 "일본의 행태는 국제사회에서의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의 의무를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 측에 핵 오염수의 해양 배출 계획을 중단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만약 일본 측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반드시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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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아파트 조망권 프리미엄, 한강뷰 여부에 최대 수억원 차이
    부동산시장에서 조망권(眺望權)은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차이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조망권이 시세에 미쳐 반영이 되기 전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만큼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2016년에 발표된 한 논문(내륙도시와 해안 도시의 조망권 가치 비교연구.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따르면 내륙도시인 서울에서는 강 조망권이 18.19%, 산 조망권이 11.89% 거래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에 위치한 부산에서는 바다 조망권이 22.66%로 산(10.49%), 강(8.21%) 조망권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물 조망은 ‘한강 조망’을 꼽는다. 한강변과 접한 용산구에서 한강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단지로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가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4.02㎡는 101동은 1호라인에 분포하며 뛰어난 한강조망권을 자랑한다. 이 면적의 주택공시가격은 저층은 24억3,800만원이며 고층은 31억2,500만원 수준이다.  반면 단지 뒤쪽에 위치한 103동에 있는 전용면적 124.02㎡는 주택공시가격이 20억7,600만~27억4,800만원 수준이다.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공시가도 수억원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해당 면적에서 시장에 매물가격은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매물에 따르면 101동은 50~52억원 선인 반면 103동은 약 40억원 정도로 무려 10억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한강뿐 아니라 서울 곳곳에 흐르는 하천에도 조망권의 영향력을 볼 수 있다. 서울 은평구에서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불광천 인근 은평구 증산동에 위치한 ‘DMC센트럴자이’ 전용 84B㎡는 현재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물건이 16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비슷한 물건이 2021년 7월에는 16억325만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었다. 반면, 단지 후면 동에 위치해 불광천 조망이 어려운 매물은 15억원에 분포한다. 2020년 분양 당시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11층 이상 기준, 7억900만원으로 동별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준공 이후 불광천 조망권 여부에 따라 1억원 안팎으로 가격이 벌어졌다.  비단 물 조망뿐만 아니라 공원조망도 지역에 따라 인기가 높다. 올해 1월 경남 창원 사화동에서 분양했던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민간공원조성특례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창원 사화공원 조망권 단지로 관심을 모으며 1순위 평균 28대 1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분양 시 조망여부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하는 경우들이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수억원씩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때문에 많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한다면 분양 받을 때 원하는 면적이 어떤 곳에 분포하는지 따져보고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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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상반기 청약 경쟁률 평균 8.2대 1…서울 영등포, 동대문 청약 성적 ‘A+’
    단단하게 침체됐던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올 상반기 들어서 일부 지역들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분양 증가로 어려움을 겪던 분양시장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완전판매) 되는 곳들도 나와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은 8.2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36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27.48대 1, 경남이 2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단지별로 평균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서울 4곳, 충북 청주시 3곳, 경기도 파주시와 평택시 각각 1곳, 인천 서구가 1곳이다.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3월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다. 평균 198.7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됐고, 일찌감치 완판 됐다. 그 뒤로도 6월 분양한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89.85대 1, 4월에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통장 1만7,013건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로 마감했다.  지방에서는 단연 충북 청주가 주목을 받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3곳 모두 합격점을 받은 것.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여러 기업이 자리해 풍부한 일자리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에 통장이 3만4,886건이나 몰리며 평균 경쟁률 73.75대 1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좋지 않은 흐름을 바꿀 만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진 곳은 향후 부동산 경기 전반의 회복이 있을 땐 다른 지역보다 가치가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다”면서 “때문에 후속으로 나오는 물량들을 선점한다면 안정적인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기대되는 1~10위 청약률을 기록한 이들 지역에 후속 분양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총 3,069가구 중 920가구 일반분양)를 비롯해 청량리동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총 761가구 중 173가구 일반분양)가 분양에 나선다. 이들 단지 모두 청량리역 영향권에 있는 곳들로 광역환승센터로 변신하는 청량리역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영등포구에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영등포1-13구역에 짓는 영등포 센트럴 푸르지오 위브 659가구 중 1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7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호반건설도 인천 서구 연희동 일원에 연희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을 7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34층, 10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충북 청주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아파트에 이은 청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08㎡의 234실 규모로 완벽한 주거 대체 상품으로 공급된다. 아파트(1,034세대)와 함께 대단지를 이루며 상품성도 뛰어날 예정이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함께 전매제한도 없다. 청주에서는 이 외에도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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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올 여름 패션은 ‘투웨이(two-way)’, ‘멀티’가 대세”
     LF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올여름 패션 아이템 키워드로 ‘투웨이(two-way)’, ‘멀티(multi)’를 꼽았다. LF몰 관계자는 “‘시티 바캉스룩’ 인기와 더불어 최근 즉흥적인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여름 휴가 트렌드도 다채롭게 변화하면서, 오피스 웨어부터 바캉스 웨어까지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LF몰은 데일리 바캉스룩 아이템을 추천하는 ‘바네사 아떼 위크’를 오는 10일까지 열고 아떼 바네사브루노, 아떼 뷰티의 530여개 상품을 최대 34% 할인가로 선보인다. 바캉스와 근거리 여행으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다. 앞서 지난 5월 바캉스룩을 주제로 진행한 ‘바네사 아떼 위크’ 행사에는 일주일 간 약 5만여 명의 고객이 방문해 뜨거운 흥행을 모았다. 이에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더 큰 혜택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기획전 메인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데일리 룩’과 ‘바캉스 룩’ 무드를 투웨이(two-way)로 연출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레이어드 원피스’는 민소매 원피스에 별도의 상의를 레이어드 하여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데 민소매 원피스만 따로 입거나, 상의만 별도로 스타일링 할 수도 있다. 하늘하늘한 소재로 더운 여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고 플라워 패턴으로 바캉스 무드를 더했다. 평소에는 퍼프 소매 블라우스로 착용하다가 한쪽 어깨만 노출한 언발란스 오프 숄더로도 입을 수 있는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아일렛 자수와 레이스 디테일이 어우러진 ‘레이스 장식 반팔 블라우스’ 등도 추천 아이템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머랭 캔버스 버킷백   액세서리 역시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머랭 아이보리 주트 캔버스 버킷백’은 여름철 소재인 캔버스 소재의 버킷백으로 데일리룩 뿐 아니라 스윔웨어에도 자연스럽게 매칭이 가능하다. 스몰 사이즈의 ‘머랭 플레인 숄더백’은 스트랩 조절로 숄더백, 크로스백 등 스타일링에 맞는 다채로운 연출을 할 수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머랭 숄더백’ 라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신장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뷰티 제품 역시 ‘멀티’ 아이템이 대세다. 한 여름 무더위의 일상과 짐이 많은 여행지에서는 가볍고 콤팩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간소화된 아이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의 ‘선 비비’, ‘선 쿠션’이 대표적인 멀티 아이템이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업 기능이 함께 있는 ‘선 비비’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345%, 얼굴과 바디 모두 케어 가능한 ‘선 쿠션’ 매출은 같은 기간 145% 급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떼가 여름 시즌을 맞아 최근 출시한 ‘글레이즘 립밤 스틱’ 또한 기존 립 메이크업 시장에 없던 신규 카테고리 상품 군이자 신제형이다. 제품 하나만으로 립밤의 촉촉한 발림성과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 모두를 연출할 수 있어 출시와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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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여름 패션 아이템, 쿠팡 최대 80%…7월 패션위크 진행
    쿠팡이 ‘7월 패션위크’ 기획전을 통해 의류부터 슈즈, 액세서리까지 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추천한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90개 이상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할인율은 80%에 이른다.  사진=쿠팡ㄹ 제공   패션위크는 쿠팡이 매달 첫 주에 시즌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로,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로라로라, 마인드브릿지, 베이직하우스, 아디다스, 휠라 등이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휠라 센터마크 스니커즈 (33% 할인) ▲크록스 슬리퍼 (29% 할인) ▲나이키 반팔 티셔츠 (10% 할인) 등이 있다.  이외에 특가 브랜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 인기 패션 키워드 및 추천 브랜드를 기준으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 등을 구성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쿠팡이 추천하는 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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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유럽서 사용금지한 모기향 성분 '알레트린'...정부, 재검증하기로
    지난 3월 유럽연합은 모기향 제품의 살충 성분이 인체에 해롭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 처분이 내려진 후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해당 물질에 대해 재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방충제품 진열대. 사진=연합뉴스   문제가 된 성분은 '알레트린'으로 일부 방충용 제품에 들어간 살충 성분으로 불을 붙여 사용하는 모기향과 전자매트형 매트 제품에 쓰이고 있다. 알레트린은 1949년 미국에서 개발된 살충제로 국내에서는 모기향과 살충제 스프레이에 사용되는 살생물 물질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를 열고 살충제 물질 알레트린에 대한 안전성을 재검증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알레트린을 포함한 살생물 물질 48종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햇빛에 노출될 때 생성되는 분해산물의 위해성을 들어 알레트린 사용을 최종 불승인하면서 안전성을 재검증하게 됐다. 관리위원회는 ECHA의 알레트린 광분해산물 위해성 평가 방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유럽과 달리 국내 스프레이나 액상 훈증 형태의 방충 제품에는 이 물질이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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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위기설 나도는 ‘새마을금고’…정부, 특별점검 나서기로
    '위기설'이 나도는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두 달 새 7조원가량 줄었다.  서울시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811억원으로, 지난 2월 말 265조2700억원에서 6조9889억원 줄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높은 수신금리 등으로 꾸준히 늘다가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상호금융권에서 수신 잔액이 줄어든 곳은 새마을금고가 유일하다.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를 겨냥해 검찰 조사와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등 등 부실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에 제출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 보고서를 보면 행안부는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전국 새마을금고 1294곳 가운데 연체율이 높은 3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7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건전성이 악화한 새마을금고의 기업대출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검사하고, 6월 말 기준 연체율과 감축 목표, 이행현황을 별도로 관리할 방침이다.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경영개선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금감원과 예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부동산 경기 악화로 법인대출 연체율이 1분기 기준 10%에 육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등 3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장 87곳에 대해 지역본부 전담 관리제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 관련 사업장 13곳(1800억원)과 200억원 이상 대출 사업장 74곳(2조9998억원)이 관리대상이다. 행안부는 주간금고 및 사업장별 관리계획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정상화를 지원하는 한편, 미이행 사업장의 경우 특별관리를 하고 해당 지역본부장과 주간금고 이사장을 대상으로 해소방안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1분기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로, 작년 말 3.59%에서 1.75%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전체 연체율(2.42%)의 갑절을 웃도는 수치다. 법인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9.99%로, 지난해 말 6.72%보다 3.27%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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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버스 요금 300원 인상안 나오자 300원 할인 카드 내놓은 은행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인상폭을 300원으로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대중교통 할인을 포함해 최대 300원 할인되는 ‘I-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시외버스교통카드 사진=위메이크뉴스 DB   ‘I-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전용상품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발급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물론 각종 생활영역에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최대 300원 할인 △일반교통(택시, 철도 등) 이용 시 5% 할인 △통신 3% 할인 △아웃백, 빕스 10% 할인 △영화 2000원 할인 △놀이공원 50% 할인 △주유 리터당 40원 할인 △백화점, 할인점 무이자할부(2~3개월)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100원 할인 △주요 커피점, 쿠팡 등 10% 할인 △편의점, 올리브영 5% 할인 △영화 4000원 할인 △놀이공원 50% 할인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2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000원이며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전용 앱을 통해 측정하면 정부가 사용자에게 ‘알뜰교통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한편 한 누리꾼은 "서울시의 버스 요금 300원 인상안과 기업은행의 대중교통 최대 300원 할인카드 출시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은행이 발빠르게 상품을 기획한 점은 돋보이지만 한 날 동일한 금액의 인상율과 할인율이 각각 언급되면서 서울시와 은행이 마치 사전에 뒷거래가 있던 것처럼 오해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03

전체 검색결과

  • 펀 마케팅…웃음·재미로 매출 올린다
    청주시에 위치한 모 생맥주전문점은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즐기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마술공연’과 ‘풍선아트’ 등 독특한 재미가 있어서다.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이 일대에서는 화제였다.  외식 창업시장에서는 고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펀 마케팅의 활용도가 높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외식 창업시장에서는 고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펀 마케팅의 활용도가 높다. 앞 사례처럼 공연에 이어 메뉴와 포스트, 작은 문구에서도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객을 유치하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매출 상승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거나 웃을 일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펀 마케팅 유형 중 하나는 제품이나 메뉴 자체에 재미를 가미하거나 메뉴명을 독특하게 지어 소비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거다.  대부분의 펀 마케팅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외식업의 경우에는 요리를 제공하면서 장식을 특이하게 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메뉴명을 단순화하지 않고 여러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유형은 이벤트다. 매장을 오픈하는 경우 대부분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료로 시식회를 열거나 오픈 후 일주일 또는 한 달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는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홍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필요적인 행사이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생각도 못 한 이벤트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펀 소비 형태가 이뤄진다.  매장별로 고객 카드를 만들어 5번째 방문 시 50% 할인이나 10번째 방문 시 일정 금액 무료 등의 이벤트도 펀 마케팅의 사례다.  세 번째는 요리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거다. 오픈된 주방으로 인해 화려한 불 쇼를 보인다거나 직접 소비자의 테이블에서 요리를 하는 사례다.  소비자에게 요리에 대한 신뢰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제공하는 펀 마케팅의 하나다. 테이크아웃 형태의 매장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 같은 펀 마케팅의 유형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단순한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비롯해 치킨, 철판요리, 전통 한식 등까지 테이크아웃 형태를 접목하면서 소비자의 보는 즐거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펀 마케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5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문화 혜택에 가깝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두 번째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퍼포먼스로 길거리 소비자들을 유혹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펀 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네 번째는 기본적인 주요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개발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동안에 몰려든 고객을 유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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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창업
    2020-09-19
  •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 60% '술 덜 마셔'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2020년 건강과 아름다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밀레니얼 세대의 6%가 매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알코올 혼합 음료 시장이 5년사이 60% 성장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 14%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3%는 장기적 건강 위험을 피하거나 좀 더 건강한 느낌을 받기 위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한 달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마시는 술을 선호하고 있었다.  오리운 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연구 분석가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좀 더 건강한 음료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바뀐 가운데 알코올음료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는 2020년 이전부터 올바른 음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포스트-팬데믹의 주요 트렌드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주요 주류업체들은 이러한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에 부응할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소주는 알코올도수가 낮은 알코올음료로 변신했다. 2020년 소주의 평균 알코올도수는 16.9%로 10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낮아졌다.  시선을 끄는 포장 용기를 바탕으로 향을 첨가한 음료가 알코올음료 업계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 과일향을 첨가한 ‘저알코올 혼합 음료(Ready To Drink, RT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RTD 시장은 2014년에서 2019년 사이 약 60%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2024년경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저알코올 혼합 음료 판매량이 2019년 대비 34% 증가한 22억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운 리 분석가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개인 시간에 좀 더 집중하게 되면서 건강하고 편하게 마시는 음주 문화가 아시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알코올도수가 낮은 알코올음료나 과일향 맥주를 집에서 마시는 문화는 주류업체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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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한국판 뉴딜로 5년 내 3만 7000명 양성
    정부가 한국판 뉴딜로 5년 내 3만 70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월 18일 한국판 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 · SW) 10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ICT 이노베이션 조성 사업의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계획이다.  과기부는 한국판 뉴딜로 2055년까지 3만 70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650억 원(국비 및 지방비 매칭 포함)을 투자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 · SW) 핵심인재 3만 7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8월 14일 사업에 참여할 4개 협력체(13개 지자체 참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을 비롯해 13개 지자체 관계자, 수행 기관장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화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이노베이션스퀘어의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지역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공간, 테스트 장비 등을 제공하는 ICT 콤플렉스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AI 복합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ICT콤플렉스는 권역별 1개소가 구축되며, 인공지능(AI) 교육공간은 15개 시도에 전체 18개가 분산되어 구축된다.  ICT콤플렉스는 인공지능 학습·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머신러닝이 가능한 고성능 PC 및 테스트용 스마트 기기 등 시설·장비 기반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 아이템 사업화, 커뮤니티 활동 및 취·창업 연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AI 복합교육은 각 지역별 산업의 특성과 수요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을 수료한 우수한 인력이 지역 산업계에 진출해 산업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직자 전환 교육, 취·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시 온·오프라인 전환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비대면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협업 툴, 개발도구 등)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인재양성을 통한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인재 육성과 지역산업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지자체와 지역 진흥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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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AI
    2020-09-19
  • 수도권 생활 폐가구 처리 대란 조짐
    한국목재재활용협회는 18일 “인천에서 생활 폐가구가 제때 수거되지 못하고 아파트 단지에 적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폐가구 처리 대란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협회에 따르면 인천시는 10여년 전부터 자원순환시설의 용량 부족과 소각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폐기물 처리 대행업체를 통해 폐가구를 수거한 뒤 집하장에서 분리·해체하고 관내의 목재 산업체나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해 오고 있다.  인천시 관내 아파트 생활 폐가구 분리수거 적체 현장. 사진=한국목재재활용협회 제공   하지만 최근 대행업체들은 폐가구 반입량을 줄이고 있다. 입고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입고 처리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가구 반입량이 폭증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식당 등 수도권 수만 곳의 자영업체가 폐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내 인테리어 철거목 등 생활 폐가구 발생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최종 수요자인 목재 산업체와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밀려드는 폐목재로 본의 아니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협회가 수도권의 폐목재 유통 상황을 조사한 결과 유해 물질 함유량이 많은 생활 폐가구나 실내 인테리어 해체목의 경우 인천과 경기 북부권 재활용업체는 입고 처리비로 t(톤)당 7만톤까지 받고 있었고, 경기 남부권은 톤당 4만톤 수준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원목을 물리적 가공만 해 사용한 목재 팰릿(Pallet) 등 사업장 폐목재의 경우 일부 업체는 톤당 3만~4만원 수준의 처리비를 받고 있으나 경기 남부권은 여전히 처리비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폐목재 공급 과잉으로 인천에 있는 국내 최대 목재 산업체는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재활용 우드칩 가격을 내려 현재는 20년 전보다 더 낮은 가격이 됐다. 인천 남구의 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연료용으로 입고되는 폐목재의 처리비를 크게 올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 하락을 상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들이 연료인 폐목재고형연료(BIO-SRF) 구매가를 내리고 있다.  이렇게 폐목재 재활용 업체나 최종 수요 업체가 폐목재 재고 과다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분간 생활 폐가구 수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전역에서 폐목재 처리 대란이 발생할 조짐을 보인다.  목재 자급률 15% 수준의 우리나라에서 폐목재는 순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환경부는 오히려 2016년 화학 유독 물질도 아닌 폐목재를 폐기물관리법에서 사업장일반폐기물로 14종, 생활 폐기물로 3종류로 구분했고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폐목재를 1종류로 분류해 규제를 강화했다.  환경부는 이제라도 EU처럼 오염 물질의 혼입 여부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원목을 물리적 가공해 사용한 순수 목재는 폐기물이 아니라 순환 자원으로 간주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폐목재 재활용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생활 폐가구는 무엇?  생활 폐가구는 합판, 파티클 보드, MDF 등 판상재에 코팅, 플라스틱 등이 부착된 폐목재다. 다른 폐목재보다 유해물질 함유량이 많아 이전까지는 소각 처리됐던 물량들이 최근 환경부의 고형 연료 정책에 따라 Bio-SRF 제품으로 대부분 유통되고 있다.  유통되는 폐목재 고형 연료 제품의 성상을 살펴보면 폐가구 자체만으로는 유해 물질 함량이 높아 고형연료제품화로는 부적합한 데다 상태가 좋은 폐목재를 적절히 혼입하지 않고 폐가구 단일 품목만으로는 Bio-SRF 제품 인증기준을 통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환경부의 폐목재 세부 분류에서 생활계 폐기물에 속하는 폐가구는 ‘91-10-01~03’까지 분류되나 실제 처리 현장에서는 사업장 폐기물 분류번호인 ‘51-20-6~10’ 또는 ‘51-20-99(기타 폐목재)’로 분류돼 유통된다.  이는 환경부가 폐기물 발생, 재활용, 처리를 통계화하고 폐기물별 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분류 체계에서 찾고자 했던 당초 설정 목적과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제라도 환경부는 의도와 달리 유통, 처리되는 폐목재 분류체계를 개선해 원목을 단순 가공한 수준인 △순수 목재 △일부 오염된 목재 △할로겐족 유기화합물이 사용된 목재 △방부목(철도침목 포함) 4개 분류로 간소화하고 재활용 유형을 이에 맞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발전 연료로 활용하고 있는 유럽은 4개 분류로 폐목재를 간소화해 고형연료 품질인증제도 없이 발전소의 대기 배출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도 미이용 목재, 일반 목재, 리싸이클 목재로 폐목재를 분류해 이에 맞는 재활용 유형에 따라 산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선진국인 일본, 유럽도 폐기물 자원화 및 바이오매스 활용 과정에서 폐목재 분류를 최소화하고 폐목재를 최종 사용하는 시설에서 배출 단계의 오염도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의 폐목재 재활용은 폐기물별 특성에 대한 반영 없이 일괄적인 관리 체계로 묶어 불필요한 분류 체계로 나열하고 고형연료 품질기준 준수 의무를 중간 재활용자에게 부여하는 등 합리적이지 못한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폐가구 적체 현상과 엉뚱한 분류에 따른 생활계 폐기물의 사업장 폐기물 둔갑 문제와 분류 체계의 원래 설정 목적과 달리 이뤄지고 있는 폐기물 통계까지 제대로 된 정책이 아쉬운 상황인 셈이다. 환경부는 폐기물별 특성을 반영한 심도 있는 정책의 마련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환경부는 생활 폐가구의 올바른 처리를 위해 폐목재 분류 체계를 단순화하고, 처리 사업장이 순환 이용을 제때 할 수 있도록 폐목재 재활용을 막는 요인이 무엇인지 업계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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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청소년, 월평균 12시간 먹방ㆍ쿡방 시청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월평균 인터넷 먹방ㆍ쿡방 시청 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시청하는 청소년의 비율도 거의 15%였다.  사진= 서대문청소년센터 제공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김혜경 교수팀이 인터넷 먹방ㆍ쿡방을 한 번이라도 시청한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318명을 대상으로 먹방ㆍ쿡방 관련 설문조사를 2019년 하반기에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먹방, 쿡방 시청 행태와 식습관 간의 관련성)는 대한보건협회가 출간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 결과 국내 10대의 약 40%가 매주 한 번 이상∼매일 한 번 미만 먹방ㆍ쿡방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시청하는 청소년의 비율도 14.8%에 달했다.  한 달 평균 먹방ㆍ쿡방 시청 시간은 12.1시간이었다. 먹방ㆍ쿡방의 시청 횟수가 매달 한 번 이상∼매주 한 번 미만인 10대는 월평균 1.8시간, 매주 한 번 이상∼매일 한 번 미만인 10대는 주(週)평균 2.2시간, 매일 한 번 이상인 10대는 일평균 1.8시간 동안 봤다.  10대의 절반 정도가 심야 시간대에 먹방ㆍ쿡방을 봤고 대부분이 혼자 시청했다.  10대의 먹방ㆍ쿡방 시청 이유는 ‘지루한 시간을 해소하기 위해서’가 51.3%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44.7%), ‘영상이 재미있어서’(29.6%) 순이었다.  먹방ㆍ쿡방이 10대인 자신의 식품 선택ㆍ섭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54.7%가 ‘영향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론 10대의 식습관에 은연중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0대는 미디어에 등장하는 식습관 등 건강 관련 행동을 모방할 가능성이 커서다.  먹방ㆍ쿡방 영상엔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ㆍ인스턴트식품이 많이 등장한다. 과식ㆍ폭식 등 비만을 유도할 수 있는 음식 섭취 장면도 자주 나온다.  자극적인 색감ㆍ소리 등 연출을 통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며 식욕을 자극하는 영상도 많다. 먹방ㆍ쿡방을 더 자주 볼수록 청소년이 식품 선택, 식사량, 식사 시간 등에서 상대적으로 나쁜 식습관을 갖기 쉬운 것은 그래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전반적으로 먹방ㆍ쿡방 시청 횟수가 높을수록 식습관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시청 이유가 ‘영상이 재미있어서’라고 응답한 10대의 식습관이 특히 나빴으나 ‘대리 만족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10대의 식습관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음식 관련 미디어 이용량이 많은 청소년이 인스턴트식품 섭취, 간식ㆍ야식 섭취 횟수가 많은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보였다는 기준 연구 결과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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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예매 1위 놓친 영화 '뮬란' 보이콧 영향
    영화 '뮬란'이 보이콧 등 여러 논란속에 국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잠깐 차지 했으나 다시 2위로 내려 앉았다. '뮬란'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제공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뮬란'은 17일 개봉 첫날 3만14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는 여전히 주춤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컸던 지난 달 26일 '테넷'의 오프닝 스코어가 13만명에 달한 것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뮬란의 1위는 잠깐에 그쳤다. 개봉 후 22일간 박스오피스 1위 수성을 지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다시 예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테넷'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18일 오전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테넷’이 예매율 30%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신작들의 개봉 속에 잠시 2위로 내려갔으나 곧바로 1위에 다시 오른 것.  또한 17일 좌석점유율에 있어 경쟁작 대비 현저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17일까지 141만 4,193명을 동원하며 14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대작 디즈니 개봉 영화가 개봉 첫날 2위로 내려앉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수모에 가깝다. 이런 현상은 '뮬란' 주연인 류이페이(유역비)가 SNS에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탄압하는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던 것에 대한 반감이 국내에서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에 제작사 디즈니가 인권 탄압 논란이 제기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고, 엔딩 크레딧에 중국 공안국에 감사를 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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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인도네시아 보험 부실 사고에 교민 피해 500억 원
    최근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이 그동안 피땀 흘려 벌은 돈을 한 푼도 못 찾고 발만 동동거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 교민들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을 방문해 자신들의 예금을 돌려달라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현지 교민 제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현지 교민 제보에 의하면 이 같은 피해자가 하나은행의 각 지점을 합쳐 467명에 이르고 피해액은 500억 원에 가깝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해당 상품은 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과 인도네시아 국영 보험사 지와스라야가 내놓은 저축성예금상품(JS프로텍시)이다. 현지 교민의 전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기 침체와 내부 비리 등으로 하나은행의 각 지점에서 원금 및 이자, 반환 등의 지급 약속을 2년째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답해했다. 피해를 입은 교민들은 결국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대통령 청원은 물론이고 국영기업 지와스라야 본사, 경제부 장관, 금융감독원(OJK) 등 총 네 군데의 국가기관에 방문 피해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교민에게 판매한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하여 사태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어려움을 재차 호소하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요청하였으나 답이 없었다고 했다. 피해 교민들은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에 거주하는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은행을 믿고 맡겨 놓은 소중한 개개인의 자산을 유린당하며 이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면서 “하나은행이 책임지고 원금 및 이자 상환해 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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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맹견주 '맹견책임보험' 안 들면 과대료 300만원
    내년 2월 12일까지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맹견 견주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 맹견으로 분류되어 있는 핏불테리어. 사진출처=픽사베이   개정 개정된 내용에는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내년 2월 1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동물보호법에는 책임보험 가입 시점을 맹견을 소유한 날 또는 기존 보험의 만료일 이내로 규정했다. 다만 맹견이 태어난 지 3개월 이하인 경우 3개월이 됐을 때 가입해도 된다. 이를 위한 한 경우는 관항 시·군·구청장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는 누적으로 적용되어 1차는 100만 원이고 2차, 3차는 각각 100만 원씩 추가되어 2차 때 200만 원 3차에는 300만 원으로 가중된다. 농식품부는 보상 내용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맹견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 장애를 겪으면 8천만 원, 부상을 입으면 1천500만 원, 맹견이 다른 동물을 다치게 하면 200만 원 이상을 보상해야 한다.  농식품부가 지정한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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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카드뉴스] 9월17일은 광복군 창설 80주년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17일 '한국광복군창설 80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SNS 상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온라인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1919년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군대를 창설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있었지만, 여러 어려움으로 구체화되지는 못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1932년 4월 윤봉길 의거 이후 8년 동안 중국 대륙을 떠돌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0년 중경에 정착하였고 한국광복군창설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구 명의로 광복군 총사령부를 구성하여 1940년 9월 15일 '한국광복군선언문'이 발표된 후, 이틀 뒤인 17일 중경의 가릉빈관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이 개최됐고 한국광복군의 창설을 대외에 공표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삼일절 및 광복절 등 국가적인 기념일도 중요하지만 한국광복군창설일 등 역사적인 날을 꼭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카드뉴스 외에 영상 및 웹툰 제작 등 더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다국어로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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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올해 박사학위 취득자 중 54.9%가 취업
     ‘2019년 8월과 2020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중 54.9%가 취업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사진출처=SDA삼육어학원   분석에 활용한 대상은 2019년 8월과 2020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중 외국인을 제외한 9103명이다.  박사학위 취득 후 ‘취업/취업 확정’인 경우가 54.9%, ‘박사후 과정’이 11.0%, ‘시간강사’는 5.5%, ‘미취업’인 경우는 2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 취업률은 경영, 행정 및 법(73.4%) > 교육(68.4%) > 서비스(67.9%) > 보건 및 복지(6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2.4%)’과 ‘예술 및 인문학(38.8%)’은 취업률이 낮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 첫 일자리의 직장 형태는 ‘대학(27.5%)’과 ‘민간기업(21.9%)’이 가장 많았다.  전공계열별 첫 일자리의 직장 형태는 ‘교육’의 경우 35.1%가 초·중·고등학교에, ‘예술 및 인문학’과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은 각각 42.0%, 39.9%가 대학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취득 후 첫 일자리의 종사상 지위는 ‘임금근로자’가 87.6%였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69.0%, ‘임시직’은 1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 첫 일자리가 ‘상용직’인 비율은 정보통신 기술(ICTs)(84.9%) > 공학, 제조 및 건설(75.1%) > 경영, 행정 및 법(72.8%) > 교육(70.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55.4%)’은 상용직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백원영 부연구위원과 김혜정 연구원은 “우리나라 박사인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고학력을 위한 일자리 많지 않아 고급 인력이 하향취업하고 있다”며 “고급 인력 양성 시스템 및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직종 개발 등의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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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주택담보대출 ‘은행’보다 ‘보험사’가 유리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 주택을 매매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은행을 절대적으로 선호한다. 금리가 가장 낮다는 인식과 1금융권이 주는 안정감이 주된 이유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달라진 대출 환경으로 2금융권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은 은행과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의 차이점과 특징을 소개했다.  자료제공=내금리닷컴   ◇첫 번째, 은행과 보험사의 금리 차이는 크지 않다  많은 사람이 은행을 제외한 2금융권에 속하는 보험사, 저축은행, 캐피탈의 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가 훨씬 높다고 생각하지만, 보험사와 은행의 금리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9월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저 금리는 2.48%, 국민은행 2.42%이며 생명보험사의 10년 원리금분할상환 변동금리 상품은 삼성생명 2.38%, 한화생명 2.45%, 신한생명 2.38%로 비슷한 수준이다.  ◇두 번째, 보험사는 덜 까다롭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금리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신용 등급과 고소득은 기본이며 각 은행이 요구하는 다양한 금리 할인 조건(급여 자동 이체, 예·적금, 신용카드 이용 등)을 충족해야 한다.  보험사도 고신용 고소득은 기본 조건이지만, 금리 할인 항목의 경우 없거나 은행보다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조건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원금은 두고 이자만 갚아 나가는 ‘거치형 상품’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상품 등 대출자의 상환 계획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대출 규제 정책의 초점이 은행에 맞춰져 있기 때문으로 현재 1금융권 시중 은행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 제한은 40%지만, 2금융권은 아직 60%가 적용되는 부분도 큰 장점이 된다.  단 2021년부터는 2금융권도 은행과 같은 조건이 적용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까지만 비교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은행보다 10% 더 한도를 사용할 수 있다  부동산 규제 지역에 따라 40%~60% 수준으로 줄어든 주택구입자금대출(LTV) 한도는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수년 전 지역 구분 없이 최대 70%까지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기준에 맞춰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워왔던 사람들에겐 아파트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가 맞물려 매매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경우 보험사의 MI 대출(Mortgage insurance)을 이용하면 10%의 한도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상품으로 방 공제(방 빼기) 금액과 무관하게 한도 상향이 가능하다.  이제는 금리만 비교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다주택자는 규제 지역에서 추가 부동산 매매 시 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9억원, 15억원을 기준으로 LTV가 달라지는 등 전방위적 규제로 사전에 많은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금리만큼 한도, 즉 가능 금액의 중요성이 높아져 금리 한도 우선순위에 따라 은행이 아닌 보험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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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中, 실수로 '브루셀라병' 3천여명 감염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는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3천여명이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에 또 중국 간쑤성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연합뉴스는 중국매체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천847명을 검사해 3천245명에 대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 란저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브루셀라병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 해 7~8월경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오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사용하면서 생긴 문제로 생산·발효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져나갔다고 전해졌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동남풍이 주로 불면서 바람이 부는 방향에 위치해 있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인근 지역 주민 등이 흡입했거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루셀라병은 소나 돼지 등 가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병으로 소 브루셀라균(Brucella abortus )·산양 브루셀라균(B.melitensis )·돼지 브루셀라균(B.suis )이 원인체라고 알려졌다.(사진=픽사베이)   브루셀라병은 소나 돼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축 감염병으로 소 브루셀라균(Brucella abortus )·산양 브루셀라균(B.melitensis )·돼지 브루셀라균(B.suis )이 원인체로 알려졌다. 가축이 감염되면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피해가 심하며 가축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수는 있으나, 사람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의 경우 감염 후 3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발한, 오한, 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 나타나는 발열을 일명 말타열(malta fever) 또는 지중해열(mediterranean fever)이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도 발병된 적이 있다. 주로 경구 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되며, 멸균처리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은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치사율은 2% 이하로 비교적 낮지만 척수염, 골수염 등을 유발하기도 하며 완치가 가능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심장내막의 염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중국 당국은 "이번 브루셀라 집단감염은 우발적 사건으로 짧은 시간 노출됐다"면서 "책임기관을 입건 조사했고, 관련 기관의 책임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 공장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허가 등을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 공장에서 생산한 동물용 백신 7종의 비준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일으킨 란저우생물제약공장 측은 지난 해 12월 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보상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란저우 당국은 법에 따라 보상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9-17
  • 택배노조, 파업 결의...추석 물류 대란 우려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가 오는 21일부터 택배 물량 ‘분류작업 거부’ 등을 놓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결과 95%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95% 이상이 분류 작업 중단에 찬성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택배 분류작업 현장(사진출처=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택배기사들은 배송 전에 사전 분류작업부터 하고 있다. 택배업계가 분류 작업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결국 택배기사가 배송과 분류 작업을 처리하느라 피로감이 누적되고 과로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16일까지 택배업계의 ‘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 실효적인 대책을 택배업계에 요구했다.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등 택배업계는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안에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파업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택배노조는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해 배송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더 이상의 희생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이다. 지난 16일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으나 정부 차원의 권고안과 관련된 협상은 결렬됐다. 앞서 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와 분류작업 인력 한시적 충원, 지연배송 사유로 택배기사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권고안을 내놨지만 택배노조의 요구안과는 입장 차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물류 프로세스 과정 보완', '추석 연휴기간 인력 한시적 충원', '관련 예산 투입' 등의 4가지 사안에 대해 노조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노조 측은 “CJ대한통운 같은 민간 택배업체의 경우는 택배 기사를 직원으로 인정하지 않아 노사 간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교섭 요구조차 받아주지 않고 있어 공문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택배기사는 “명절 외에도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계속 넘쳐 업무 피로도가 극심하다”며 “아침 7시부터 출근해 분류 작업을 하고 밤 10시까지 배송을 마치는 생활을 주6일 동안 반복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고객을 볼모로 삼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적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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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복지
    2020-09-17
  •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보건복지부)   정부는 지난 6일 '추석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는 등 추석 명절기간 이동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에는 면제였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서 추석 연휴때 인구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하면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이번 통행료 부과 조치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행료 유료 전환에 따른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휴게소 영업매장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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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코로나19 탓 글로벌 가전 판매 -5.8%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어려움으로 인해 2020 년 상반기 글로벌 가전 시장(북미와 남아프리카 제외)은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액 기준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판매액은 3,060억 유로(약 430조 원)를 기록하였다. 이는 다른 산업들의 매출 감소 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만한 것으로, 이는 시장의 위기 국면에 폭증한 집콕 (Stay@Home) 수요에 맞는 IT와 소형 가전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이다.   사진=GfK 제공   COVID-19로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봉쇄 조치를 단행하자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일과 교육의 연속성이었다.  이에 데스크톱, 노트북, 모니터 등이 포함된 IT 가전 및 사무용 기기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3 월에 + 15 %, 2020 년 4 월에도 + 15 % 꾸준히 성장하였고, 그 결과 2020 년 첫 6 개월 동안 497억 유로 (약 70조 원)를 달성하여 작년 같은 기간 대비 + 16.7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 년 시장 성장이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노트북이 +25.7% 성장하며 부문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적으로는 신흥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만 -2.7% 감소했을 뿐, 중국 (+13.8%), 서유럽 (+20.5%) 등 대부분의 지역들이 두 자릿수 수요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초반 봉쇄 조치와 함께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의 수요가 IT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그 이후 전 세계 소비자가 ‘집콕’ 생활에 적응해 나가면서 홈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게이밍 수요가 IT 시장 성장을 이어받았다.  2020 년 상반기에 게이밍 노트북과 게임용 노트북이 크게 성장하며 게이밍 PC 및 주변 장치 범주 (데스크톱 PC, 노트북 PC, 모니터, 헤드셋, 키보드 및 마우스)는 판매액 측면에서 + 32.2 %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의 IT 산업 전문가 백소진 연구원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은 어떤 마케팅 캠페인보다 훨씬 강력하게 가정 내 IT 장비 보급을 확대했고, 그 결과 집에서 IT 장비를 갖추는 것은 스마트폰을 소유하는 것만큼 보편화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어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IT 시장이 가정으로 확장되어 IT 장비의 업그레이드 및 교체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IT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각국의 봉쇄 조치로 시작된 홈 쿡 트렌드는 봉쇄 해제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되며 소형가전 부문의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믹서기, 밥솥 등 음식 준비를 위한 제품들과 청소기 등이 포함된 소형가전 부문이 전년 대비 금액 기준 +8.6 %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판매 금액 255억 유로 (약 36조 원).  또한 주방 가전 이외에도 청소기 등의 수요 증가도 소형가전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포함된 대형 가전의 경우, 전 세계 성장률은 판매액 기준 -8.6% (상반기 판매액 630억 유로(약 89조 원)로 나타났다.  대형 가전의 경우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유럽과 선진 아시아 지역의 경우 각각 -2%, +2.7%의 성장률을 보이며 큰 폭의 변화가 없었지만, 아시아 신흥국들(중국 포함)의 경우 2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이며 대형 가전 시장의 글로벌 성장을 끌어내렸다.   부유한 국가들은 봉쇄 생활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평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형 가전제품에 투자할 수 있었던 반면, 전염병이 소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필수적이지 않은 소비는 줄이게 된 신흥국에서는 대형 가전의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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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0-09-16

세대공감 검색결과

  • 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명 돌파
    스마트폰 앱 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가 약 50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9일 기준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 인증 앱에 본인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지난 6월24일부터 전국 CU 편의점과 GS25 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통업계와 유통업계에선 모바일 운전면허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른 무인 편의점과 마트 무인 계산대 등에서 쓰임새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성인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 등 일탈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달 1일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도 활용되고 있다. 패스 앱을 통해 신원 증명의 폭이 넓어지면서 면허장을 찾은 고객 편의가 높아졌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 행정에 모바일 운전면허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앞으론 금융거래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때도 신원확인 용도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의 바코드와 QR 코드를 스캔하면 신원 확인이 돼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터카와 공유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면허증을 실시간 확인해 무면허운전을 제한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통3사는 가입자와 제휴처의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1개의 통신사에서 1개의 휴대전화에만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1인 1통신사 1휴대전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통3사만 제공할 수 있는 휴대전화 명의의 본인확인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면허증 위∙변조 차단 기술,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서버에 구축된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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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Z세대 54.0%, 밀레니얼 세대 51.0% “대한민국은 선진국”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상이 달라진 것은 물론 국가와 사회, 세계에 대한 인식도 바꿔 놓았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5세에서 59세 남녀 1200명을 Z세대(만 15~24세),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X세대(만 40~50세), 86세대(만 51~59세)로 구분해 세대별 자아, 관계, 사회, 국가, 세계, 삶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를 시행했다.  그중 세대별 국가 및 사회인식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Z세대 54.0%, 밀레니얼 세대 51.0% “대한민국은 선진국”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진국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 기존 선진국에 대한 인식은 세대별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차이가 엿보였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Z세대 4위(54.0%), 밀레니얼 세대 3위(51.0%), X세대 7위(47.0%), 86세대 9위(41.7%)로 나타났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X세대, 86세대보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다. 4~5년 전만 해도 한국을 ‘헬조선’이라 자조하며 해외로 나가는 것을 꿈꿨던 MZ세대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눈에 띈다. ◇전 세대, ‘보건·의료 제도 및 인프라’에 가장 만족  이런 인식 변화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의 발 빠른 대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로 현재 ‘우리나라의 제도와 인프라 수준에 만족하는 분야’를 물은 결과 전 세대에서 ‘보건·의료 제도 및 인프라’가 1위로 꼽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K-방역’으로 불리게 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방역 시스템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MZ세대가 생각하는 ‘애국심’, 과거와는 달라  세대별 애국심에 대한 인식 차이는 어떨까?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은 X세대(77.0%)와 86세대(84.3%)가 비교적 높았으나, Z세대(66.3%)와 밀레니얼 세대(63.7%)도 절반 이상이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위기일 때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응답도 Z세대 63.7%, 밀레니얼 세대 62.3%, X세대 79.3%, 86세대 83.3%로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랐다. X세대(46.3%)와 86세대(55.3%)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나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MZ세대의 긍정 응답률은 Z세대는 29.0%, 밀레니얼 세대는 28.7%에 그쳤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애국심으로 여겼던 과거의 인식과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애국심으로 이어져  애국심에 대한 인식 차이는 ‘세대별 애국심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X세대(29.0%)와 86세대(34.0%)는 ‘경제위기, 산불, 전염병 등 우리나라가 재난 상황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애국심을 비교적 크게 느꼈지만 Z세대(29.0%)와 밀레니얼 세대(23.3%)는 ‘K-pop, 킹덤, 게임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의 인정을 받을 때’ 애국심을 비교적 크게 느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K-방역, K-마카롱, K-웹툰 등 ‘K-OO’ 키워드와 국뽕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애국심으로 이어지는 MZ세대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2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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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셀럽의 삶 동경하는 밀레니얼 세대…가성비 보단 워너비
    최근 주 소비층으로 등장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집은 소유가 아닌 경험이란 개념으로 바뀌면서 고급화와 희소성,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주택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들은 인터넷이나 TV,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셀럽들이 사는 집이나 스타일을 엿보며 열광한다. 지난 2018년 래퍼 도끼가 거주하고 있는 호텔이 방송에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도끼가 장기 투숙했다던 호텔은 약 130평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하루 숙박비가 700만원에 월 사용료 2억에 달했다. 당시 도끼의 럭셔리 하우스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시청자들도 더러 있긴 했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선 힙한 주거공간으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60억원에 달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입주하는 동영상을 올린 한 유튜버 동영상은 2개월 동안 84만회를 기록하는가 하면 댓글도 1500여개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밀레니얼 이전 세대들은 집을 구매할 때 가족수나 투자 등을 고려해 가성비 높은 주택을 선택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SNS를 통해 소통이 필수인 밀레니얼 세대는 자가 소유 비중이 낮아 주거 공간 이동이 잦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취향에 맞춘 공간 구성에 대한 요구가 큰 편이다. 즉 셀럽이 사는 집처럼 SNS를 통해 남들이 보기에도 살고 싶은 워너비 공간인지의 여부가 주거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차별화된 설계나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사용된 인테리어가 적용된 주택,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 첨단시설이나 보안수준이 높은 주택,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 주택들이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나를 위한 소비를 하고 그 소비를 SNS의 컨텐츠로 적극 활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있어 주택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 중 하나”라며 “이들이 주택시장에 있어서도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만큼 이들의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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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 집단감염 확산
    부산시청에 따르면 부산 174번 확진자는 사하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 다니는 5명이 확진된 가운데 추가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1일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74번 확진자가 다니는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 5명(179번∼183번 확진자·60대 이상 여성)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 수업 전후 각종 모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하나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력을 취득하는 학교다.  11일 오후에는 부산 182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2번 확진자가 174번 확진자와 연관돼 감염된 이후 가족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부산시는 186번 확진자가 원장으로 있는 어린이집 원생 64명과 교사 11명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187번 확진자는 경성전자고등학교 재학생이며, 접촉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부산시 17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접촉자 중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어 n차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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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천혜의 휴양지 '모리셔스'에 일본 화물선 좌초 후 기름 유출
    천혜의 휴양지로 알려진 인도양의 모리셔스 해안에 일본 미쓰이상선이 운항 중인 와카시오호가 지난달 26일 암초와 부딪히면서 좌초됐다.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된 일본 와카사오호(사진출처:SNS@alr***)   사고 후 10여일이 지난 6일에는 배 뒤편 연료탱크가 손상되면서 1000t이 넘는 연료가 바다로 흘러나었다. 모리셔스 당국은 사고 해역에 오일펜스를 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유출된 기름은 아름다운 해안가를 지옥으로 만들어 버렸다.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주그노트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해안에 좌초된 일본 배의 손상된 탱크에서 기름 유출이 멈췄으나 상황이 매우 심각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셔스 총리는 생중계 방송을 통해 배의 선체에 몇몇 균열이 보인다면서 결국 배가 쪼개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남아 있는 문제는 배 안에 남아있는 2500t가량의 연료다. 모리셔스 총리의 우려처럼 선체가 두 동강이 날 경우 남은 연료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커질 수 있다.     모리셔스 당국은 지난 7일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선박을 인양할 만한 기술이나 전문인력이 없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국제긴급구조대 전문가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높은 파도로 인해 와카시오호가 두동강 나기 전에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과도 싸우고 있는 형국이다.   일본도 사고 선박 소유 회사들이 배를 두 척 보냈으며 6인의 전문가팀도 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 선박은 2007년 일본 가와사키에 있는 유니버설조선소에서 건조된 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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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외면당한 기상청' 미국·노르웨이 기상청 선호
    오랜 장마와 폭우,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기상 정보 앱 아큐웨더와 노르웨이 기상청, 윈디 등 날씨 정보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쏠렸다.   내일 날씨조차 예측하기 힘든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기상청 예보 대신 미국 기상 정보 앱 아큐웨더와 노르웨이 기상청을 찾아 날씨 정보는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 기상 정보 앱인 ‘아큐웨더’ 검색은 지난 4월 577만회에서 7월엔 5.9배인 3410만회로 급증했다. 체코 기상 앱 윈디 검색량도 같은 기간 476만회에서 2.3배인 1110만회로 늘었다.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국내 날씨 앱 매출 순위 1·2위는 기상청 기반 앱이었지만, 3위는 윈디가 차지했다. 최근 기상청의 날씨 예보조차도 시간마다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날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날씨와 관련된 기사 댓글에는 국내 기상청은 날씨예보는 커녕 실시간 날씨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외 기상청 강수 예보가 더 정확하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기상청 측은 “중부에 비가 많이 내린다고 예보하면 강원도에선 많이 내리지만 충청도에선 비가 오지 않는 등 차이가 발생하면서 오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며 “또 여름철 날씨 변덕이 심해 집중호우 지역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기상청은 "강우 예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강수량을 예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날씨정보 웹사이트 '윈디' 홈페이지 화면갈무리   기상청을 불신하는 일명 '기상망명족'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웨더', 윈디 등 경험지수와 정확도가 높은 외국 기상관련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서로 추천하고 공유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동호회 회원들은 "평소 자전거나 퀵보드 타고 다니기 때문에 날씨 예보를 늘 찾아보는데 요즘에는 노르웨이 기상청이나 윈디를 보고 확인한다"고 말했다. . 캠핑 관련 동호회 회원 역시 "세금은 한국에 내고 노르웨이 기상청나 외국 어플을 사용한다는게 웃픈 현실이다.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제대로 활용하는지도 의심"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기상청 만족도 조사 결과 “기상청 예보를 못 믿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늘었다. 최근의 여론조사는 아니지만 기상청이 올해 1월 발표한 ‘기상업무 국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국민의 기상청 동네 예보 만족도는 68점으로 전년 71.4보다 3.4점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특히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심해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11
  • 유튜버 '보겸', 뒷광고 뒷끝 남긴 사과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 관련 사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출처 : 유튜버 보겸 사과 동영상 갈무리   유튜버 보겸은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영상이 있습니다"라며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5개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겸은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입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입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강민경과 한혜연이 유튜브를 통한 뒷광고 논란으로 사과를 한 이후 양팡, 쯔양, 문복희, 도로시 등 수많은 유튜버들이 사과를 하거나 은퇴를 선언했다.  보겸의 사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SNS와 일부 커뮤니티,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서는 보겸의 여성 커뮤니티 저격을 두고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보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먼저 밝힙니다. 유튜버 참PD의 8월 4일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해 왔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 리플렛', '전국체전', 'bbq 영상'이 있었습니다. 광고가 진행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입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입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습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10
  • 할머니댁 앞에 남학생이 놓고 간 해바라기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사연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이 올린 소박하지만 따뜻한 사연은 이렇다.   "우리 할머니집 대문 앞에 할머니가 키우시는 해바라기가 피었는데 어느날 어떤 남학생이 할머니한테 해바라기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찍으라고 하니까 카메라로 몇장 찍어 가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며칠이 흐른 뒤 어느 날 할머니가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문틈에 편지봉투 한 장이 끼워져있길래 열어봤더니 손편지와 함께 그 때 찍은 해바라기 사진이 들어 있었다.     이 편지와 사진 한 컷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 할머니한테 엄청난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편지에는 '해바라기는 할머니의 아이들이니까 이 사진도 할머니꺼에요. 오늘 하루 행복하길 바라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 사연을 올린 이는 그 남학생이 혹시 우연히 글 보게 되면  예쁜 사진과 따뜻한 편지 남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9
  • [201칼럼] '뒷광고' 논란이 남긴 교훈
    최근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문복희(462만), 햄지(377만), 프란(284만), 나름TV(166만명), 상윤쓰(102만) 등 많은 먹방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 발표를 했다.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아예 그만 두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뒷광고는 대개 광고 표기 없이 광고를 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광고라고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뒷광고 논란은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브랜드 지원을 받고도 콘텐트에 ‘유료광고’ 등의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유튜버 참피디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는 뒷광고 유튜버 중 한 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유튜버 문복희 역시 뒷광고 의혹을 받고 사과했다. 참피디의 폭로 후 문복희는 SNS로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사과했다.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누리꾼이 제기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갈무리 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삭제됐다. 더군다나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지만, 이것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양팡은 사과를 했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소비자가 사과를 받아줄 지는 지켜봐야한다.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따르게 된다.   유튜버와 시청자 간에 '뒷광고'는 '신뢰'의 문제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유명 유튜버는 매출면에서만 봐도 그 자체가 기업과 같다. 기업은 투명하게 경영되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급성장을 하다보면 시스템을 갖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는 요소는 얄팍한 상술보다는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07
  • 고양시청, 기쁨153교회·반석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 기쁨153교회(사진출처:네이버지도거리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7일 정오 기준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4일 처음으로 확진된 교회 관계자 부인과 그 가족 5명, 교인 3명, 지표환자가 다닌 직장(초등학교) 동료 6명, 지인 1명 등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풍동 소재 반석교회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에 확진,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1명 교인 5명, 교인 가족 1명 등 총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 교회도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종교 행사 중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 되며 식사, 찬송, 소모임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08-07
  • [201칼럼]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남긴 숙제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살 배경으로 '악플'과 '코치진과의 갈등'을 제기하고 있다. 처음 고유민 선수의 자살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우울증과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MBC의 보도에 나간 직후 고유민 선수가 평소 심경을 적었던 메모장에서 악플보다는 소속 배구단의 코치진이나 스태프와 갈등이 있어 괴로워했을 것이라는 원인도 전해졌다. 유족 역시 코치진과의 갈등,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자살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치진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명백해졌다. 악플에 시달리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등장해 왔다. 악플은 '폭력'이다. 이에 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스포츠계 역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네이버·카카오·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기사 댓글 기능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역시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가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댓글 정책을 개편하면서 악플과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회에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위원의 댓글금지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강력하게 법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스포츠계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2의 고유민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마련해야 한다. 고 고유민 선수는 선수 시절 갑작스런 포지션 교체로 “발로 해도 너보다 낫겠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성 댓글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됐다. “돈 떨어졌다고 돌아오지 말라”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올렸다.  악성 댓글은 포털사이트의 기술적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향상을 통해 걸러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익명의 가면을 쓰고 공개된 인격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과 욕설, 비난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기사에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은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악플을 쓰는 숨겨진 불만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댓글 창이 더이상 개인적인 욕구 불만에 의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하는 곳, 악플러의 배설장소로 허락되어선 안된다.  그리고, 악플 행위를 하는 경우 그 처벌 또한 가혹해야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생각하면 다시는 악플을 쓸 용기부터 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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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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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미혼 “연인과 사귀었던 이성친구 신경쓰여!”
    듀오가 7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는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44.0%)를 경계해야 할 연인의 이성친구로 꼽았다. ‘자주 보는 술친구’(34.3%), 같은 커뮤니티(동아리, 동호회 등)에서 활동하는 친구’(7.0%)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은 주로 ‘자주 보는 술친구’(39.3%)를, 여성은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50.0%)를 가장 의식했다. 남녀는 ‘함께 나눈 추억이 많아서’(32.3%), ‘내가 모르는 연인의 모습을 알아서’(18.7%)를 이성친구를 경계하는 이유로 들었다.  그 외 “과거의 연인에게 옛 감정이 나올 수 있어서”, “술을 마시면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어서” 등의 답도 있었다.    신경 쓰이는 이성친구는 있었지만, 이러한 친구와의 만남은 이해하는 듯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0.3%)은 연인이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연인을 신뢰하기 때문에’(44.7%)였다. ‘연인이어도 친구관계에 관여할 수는 없어서’(25.7%), ‘나도 이성친구를 만나기 때문에’(14.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인의 이성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기에’(29.3%)가 차지했다.  이어 ‘연인이 이성을 만난다는 사실에 질투가 나서’(23.7%), ‘그 자리에 내가 없기 때문에’(19.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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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고교생 전공 체험'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
    건국대학교 입학처가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교생이 참여하는 ‘KU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학교가 고교생 전공 체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공 체험은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 없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전공과 진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국대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1287명의 고교생이 참가해 진로 설정과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U전공체험’에 참여한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온라인 ‘KU전공체험’에 참가하는 학과는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문과대학 철학과 △문과대학 사학과 △공과대학 신산업융합학과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 국제무역학과 △경영대학 경영학과 △경영대학 기술경영학과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화장품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각 학과별 영상에는 전공 교수진과 대표 학부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과 졸업 후 진로 등 학과소개 및 실험·실습·토론 등 전공 활동과 관련한 내용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입학전형 센터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학과별 전형 결과도 안내할 예정이다.  영상은 8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와 건국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태형 건국대 입학처장은 “고등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혀주고,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과별 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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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핸드백 네이밍도, 패키징도 ‘스토리텔링’ 시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비케이비씨(BKBC)’가 핸드백 형태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봄,  여름 시즌 출시한 ‘베이커리’ 콘셉트의 ‘크루아상백’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BKBC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이름 그대로 프랑스 대표 빵인 크루아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지난 6월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을 오븐에 디스플레이해 마치 갓 구운 크루아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 크루아상백은 빵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패키지도 위트 있게 풀었다. 라지, 미디움, 마이크로 사이즈 등 제품 사이즈에 따라 베이커리 봉투 혹은 테이크 아웃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삼았고, 제품 상세 설명서 역시 영양 성분표를 응용했다 BKBC는 앞으로도 독특한 네이밍과 패키징을 활용, 브랜드 타깃인 MZ세대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가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는 ‘소프트블랑백’은 ‘모듈’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니멀하면서도 한층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원하는 방식에 따라 크로스백, 미니백,  숄더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패키지는 해외에서 발송된 듯한 소포 형태로 상품설명 스티커와 조립형 모듈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 또 모듈 콘셉트를 살려 가을 시즌 오프라인 팝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BKBC의 이효섭 파트리더는 “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는 제품으로 타깃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만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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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소셜뉴스 검색결과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8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경제신문사(29초 영화제 사무국)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숏폼왕 공모전은 경마 관람, 공원 방문, 승마 체험 등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일상 경험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9(이구)역 숏폼왕’은 29초 영화제 사무국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로형 영상 공모전이다. ‘사람이 몰입할 수 있는 가장 긴 시간, 29초’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영상 제작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시도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주제는 '[ ]을 위해 달리는 우리', 두 번째 주제는 '렛츠런파크에서 생긴 일'이다.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와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29초의 세로형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2일 오후 3시까지이다. 숏폼 플랫폼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총상금은 1,000만 원으로, 대상(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10월 중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추후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마사회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출품작을 자신의 플랫폼에 올린 후 홈페이지(horse.29sking.com)에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일상을 담은 영상들이 출품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렛츠런파크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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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이랜드 키디키디, 온라인 팝업스토어 ‘키디런’ 오픈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운영하는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팝업스토어 ‘키디런’을 진행한다. ‘키디런’은 지난 2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난 5월 잠실 롯데월드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이어 키디키디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올해 세 번째 팝업스토어다. 키디키디는 지역적 접근성 한계로 방문이 어렵다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키디키디 앱에서 인기 브랜드의 FW 신상을 발매하는 '키디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키디키디는 이번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감도 높은 패션, 용품 관련 26개 브랜드 신상을 매일 아침 10시 릴레이로 공개한다. 이번 ‘키디런’에서는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을 불러일으켰던 인기 브랜드와 키디키디에 새롭게 입점하는 신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상품을 키디키디에 단독 선발매하고, 키디키디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1주차에는 △로토토베베 △베베소유 △해피프린스 △워니리본 △하이헤이호 △마이리틀데이지 △샤이선 △무누 △호들 △어리틀조이 △니노린도 △메론스위치 △몬에떼 △코디아이 2주차에는 △드타미프로젝트 △비비엔다 △코코하니 △두두앤솜 △마이묘 △아베브 △라무드파파 △오브마이온 △옵더문 △밀리밤 △마리떼키즈가 참여한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키디키디 앱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 매일 쿠폰 2장이 지급되며, 럭키 드로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에는 발매 상품을 미리 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키디런’은 전국 각지 고객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 좋은 온라인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말하며,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24 FW 신상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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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레전드 명마 '클린업조이' 다섯번째 명예경주마 선정
    지난해 9월 닻을 올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은퇴 경주마 중 활동 당시 성적이 우수했거나 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말 중 명예경주마를 선정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한국경마에 남다른 발자취를 남긴 경주마들이 농협 안성팜랜드 및 제주의 성이시돌목장에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5번째 명예경주마가 선정되었다. 주인공은 2011년생인 ‘클린업조이’로 경주마로 활동할 당시 송문길 조교사, 함완식 기수와 주로 호흡을 맞추며 총 수득상금 21억, 단승률 46.9%, 복승률 75.0%를 기록한 명마다. 2016년 그랑프리 함완식 기수와 클린업조이의 결승선 통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6년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그랑프리’를 제패하는 등 대상경주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그랑프리’ 우승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쾌거로 부산의 명마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에서는 경주마로서 노장 축에 드는 7세의 나이로 투혼의 질주를 선보이며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팬들은 좀 더 활약을 이어가 주길 기대했지만 많은 나이와 다리 부상 등으로 이듬해 1월 은퇴가 결정되었다. ‘코리아컵’ 당시 2위 ‘돌콩’과 15마신 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런던타운’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기에 그의 경주전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경주마 자신은 해당 경주가 자신의 은퇴경주임을 직감이라도 한 듯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마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클린업조이’. 이름처럼 사회적 약자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여러 차례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는데, 민형근 마주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 유아 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개교 당시 클린업조이의 이름으로 건립 후원을 하는 등 조이와의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은퇴 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관상마로 지내오던 ‘클린업조이’는 이제 명예경주마로서 ‘마생(馬生)’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관계자는 “앞만 보고 최선을 향해 달리는 사람을 흔히 ‘경주마’에 비유하곤 한다. 열심히 살아온 후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명예경주마를 만나 현역 시절 활약상뿐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 온 마생 스토리에 공감하고 위로받으시는 힐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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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기미 제거, 장희빈미안법과 피부레이저시술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은?
      기미나 오타반점 같은 검은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부 고민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조선시대 전통 피부 관리법인 장희빈미안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법은 천연 성분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현대의 화학적인 치료법과는 다른 접근법을 제공한다.   장희빈미안법은 녹두, 감초, 진주 등으로 구성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팩 요법이다. 이 방법은 기미와 잡티를 서서히 완화시키고, 색소침착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이 방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톤이 균일해지고, 기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희빈미안법은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전통적인 장희빈미안법의 효과를 피부과잡티제거 처럼 더욱 빠르게 치료 결과로 얻고자 한다면 수로부인미안법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로부인미안법은 피부의 보습과 진정을 돕는 역할을 하며, 꿀, 오이, 저지방 우유 등의 성분을 활용해 피부에 깊은 수분을 공급한다. 장희빈미안법과 함께 사용하면, 두 방법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여 더 빠르고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미나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편, 비용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기미와 잡티를 빠르게 제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피부레이저시술이 적합할 수 있다. 피코토닝, 프락셀 등 다양한 피부레이저종류가 존재하며, 이들 시술은 멜라닌 색소를 직접 타겟으로 하여 기미를 빠르게 없앤다. 레이저치료효과는 빠르게 나타나지만, 피부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같은 철저한 기미관리가 필수적이며, 처방 받은 약국 기미크림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비용적인 측면 또한 비교대상이다. 또 민감한 피부의 경우 시술 후 색소침착치료 과정에서 약국 미백크림과 같이 사용하는데 있어,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기미와 얼굴 검은반점 같은 피부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장희빈미안법은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수로부인미안법과 병행하면 그 효과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피부레이저시술은 빠른 결과를 제공 할 수 있지만, 사후 관리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맞는 얼굴 잡티 없애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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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연세대 인맥' 샌드박스, 대표이사 체제 개편…'도티' 복귀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공동 대표 이사를 변경하고, 미래 성장의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필성(왼쪽) 차병곤 CEO 사진=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샌드박스는 19일 “차병곤 샌드박스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지난 1년간 기업 구조개편 임무를 마무리한 전 최문우 공동 대표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이필성·차병곤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리더쉽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차 신임 공동 대표는 삼일PwC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기업 외부감사부터 재무실사, 기업가치 산정, M&A Deal 및 기업 워크아웃 프로젝트 등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경영전문가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차 신임 대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경영기획본부장(CFO)을 거쳐 2023년 샌드박스 CFO로 합류, 경영 전략 수립과 HR운영 총괄까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 왔다.  이어 이필성 대표이사와 함께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234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나희선(도티)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그동안 최고에반젤리스트(CE) 자격으로 대중과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샌드박스의 핵심가치를 알려 온 나희선은 최고크리에이터책임자(CCO)로 선임, 전사적인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성장 전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리더쉽 변화와 관련해 이필성, 차병곤 공동대표는 “샌드박스라는 기업의 '코어' 정신이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유대감 강화는 물론, 비즈니스 가치 제고 및 지속가능한 콘텐츠 활동을 위한 혁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리더쉽 변화를 계기로 넘버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다운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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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미스 W 프로젝트, 아시안 블록체인 서밋에서 주목
    사진=미스 W 프로젝트 제공   '미스 W 프로젝트'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안 블록체인 서밋 2024(ABS20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서밋은 AI, 블록체인,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의 리더와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적 행사로,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스 W(miss W)프로젝트의 참가를 더욱 빛낸 것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동행이었다. 한국의 대형 인플루언서 겸 모델인 최인혜와 권별, 글로벌 디제이 겸 틱톡커로 활약 중인 루나킴, 그리고 미스글로벌코리아 김송이가 함께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 W 프로젝트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여러 웹3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누었고, 다양한 프로젝트들과부스에는 의 콘텐츠 협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스 W의 앞서 언급한 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대만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참여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미스 W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고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미스 W 프로젝트 제공   미스 W 프로젝트의 대변인은 "우리의 강점은 단순히 아름다운 인플루언서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우리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 W 프로젝트 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행사지인 발리에서 더욱 확장된 규모의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발리 행사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예상되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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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병원동행 매니저 자격 과정 교육 실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병원 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최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총 16차시로 이뤄져 있으며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니어케어를 위한 기초부터 병원 동행을 위한 전문적 실습까지 다양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협회 홈페이지 내 교육센터에서 직접 신청, 수강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수강, 교육,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협회는 협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병원 동행 매니저에게는 안정적인 구직활동과 취업을 직접 알선한다. 현재 다양한 기관과 회사,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동행매니저의 안정적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내 회원사와 협력사가 서초구와 함께 병원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불과 2년 만에 3만 건에 육박했다. 2년 차에는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67% 증가하기도 했다.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과 같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성범죄 이력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일련의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라며 “3시간 동안 일하고 회당 4만 5000원 정도 임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도 장기 간병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공익적인 측면도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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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케익’ 모델로 배우 김성철 발탁
    파리바게뜨가 티라미수 제품 모델로 배우 김성철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성철과의 협업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케익’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성철   이번에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제품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성철은 2018년도 출연한 드라마 ‘투 제니(To. Jenny)’라는 작품에서 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을 불렀다. 최근 이 음원을 활용한 밈이 SNS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았다.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댄스로 유명 가수와 해외 인플루언서까지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언어유희를 통해 ‘T라 미숙해’라는 밈(Meme)이 파생되며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대표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티라미수는 진한 커피향과 고급스러운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김성철과 함께하는 SNS 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처 제품인 티라미수를 신선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인 티라미수를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철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배우 김성철과 함께 친근하고 재미있는 챌린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김성철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 해 우리는’, 영화 ‘올빼미’, '댓글부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뮤지컬,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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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입주예정자협의회, 제일건설에 감사패 전달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입주예정자협의회 감사패 전달식   전북 특별자치도 익산시에 공급된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제일건설 풍경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제일건설 이상희 현장소장에게 꽃과 케이크, 상품권 등 고객 감동을 담은 선물이 전달되었으며, 39명의 임직원에게는 쿠키와 음료가 제공되었다. 감사패 전달식 후, 입주 예정자와 공사 관계자, 익산 시민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촬영 및 야간 점등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제일건설은 입주자들을 위해 다과와 음료, 커피차와 물 등을 준비하여 한여름밤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드론으로 촬영한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점등식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 송규환은 공사 기간 동안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성실히 수용하고, 제일건설 현장 임직원들이 입주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명품 아파트 건설에 헌신한 것을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회사의 협조는 물론, 관계 기관과 현장에서 수고한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감사패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희 제일건설 풍경채 현장소장은 “아파트 색채,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계단, 외부 옹벽 석재 마감, 104동과 105동 동출입구 개선, 112동 계단 신설, 옥상 및 측벽 경관 조명, 조경 특화 및 커뮤니티 시설 특화 등 모든 개선 사항은 제일건설 허만공 대표이사님의 헌신 덕분에 완벽하게 구현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입주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입주자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입주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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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테라로직 레틴A 앰플, ‘루’ 왕홍판매 첫 론칭 3,000세트 완판
      피부과 전문 그룹 닥터스 피부과가 만든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테라로직(theralogic)이 중국 시장 첫 진출을 알리는 왕홍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라로직은 최근 1,92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루'와 협업하여 첫 왕홍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시작 5시간 만에 레틴A 앰플 3,000세트가 모두 판매되었다.   닥터스피부과 그룹이 선보인 테라로직은 50명의 피부 전문의 경험과 40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한 비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데일리 슬로우에이징' 콘셉트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화학기업 BASF사의 100% 독일산 성분만을 사용하며, 비건 인증과 피부 자극 테스트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중국에 선보일 ‘테라로직 레틴A 크림’은 글로벌 1위 화학기업 BASF사의 100% 독일산 성분만을 사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모공 탄력(리프팅), 모공 에이징 6대 징후(모공 수, 깊이, 면적, 밀도, 부피, 결) 완화 효과에 대한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테라로직 관계자는 중국 인플루언서 ‘루’와 협업한 첫 왕홍 방송에서 중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레이블 코퍼레이션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로직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 피부과 전문의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제품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무기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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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명랑핫도그, LG유플러스 유플투쁠 프로모션 쿠폰 빠른 소진 예상
        핫도그 전문 브랜드 명랑핫도그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15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유플투쁠'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명랑핫도그는 최대 2,000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15일 하루 동안만 LG유플러스 멤버십 어플 내 유플투쁠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멤버십 등급에 따라 ▲VVIP 고객은 2,000원권 ▲VIP 고객은 1,000원권 ▲우수 고객은 500원권의 쿠폰이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멤버십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권종별 한정된 수량으로, 빠르게 소진이 예상되어 고객들의 빠른 참여가 요구된다. 지급된 쿠폰은 가까운 명랑핫도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발행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쿠폰은 매장 내 직원에게 제시해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키오스크 및 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명랑핫도그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명랑핫도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유플투쁠 역시 한정 수량 다운로드 가능한 프로모션으로 준비된 쿠폰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어, 참여를 원하시는 고객분들은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명랑핫도그와 LG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브랜드 친밀감을 선사하고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명랑핫도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보다 긍정적으로 연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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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무쇠뚝삼겹’, 직영점 운영 1년 만에 4호점 오픈
    무쇠뚝삼겹 은행시장점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규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무쇠뚝삼겹이 직영점 만 1년 운영 끝에 가맹사업을 전개, 올해 벌써 4호점을 오픈하였다고 밝혔다.   무쇠뚝삼겹은 성남을 중심으로 도미넌트 출점 전략(한 지역구 내 여러 매장을 오픈하여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전략) 하에 동일 지역에만 4개의 매장을 오픈하였다.   지역 내 많은 삼겹살 전문점 속에서도 독보적인 컨셉은 물론, 외식업의 본질인 ‘맛’과 ‘품질’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초보자도 쉽게 운영 가능한 운영노하우를 구축하여 각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쇠뚝삼겹 관계자는 “당연히 A급 좋은 입지상권에 자리 잡을 경우, 매출이 잘 나와야 한다. 하지만 결국 높은 임대료와 고정비로 운영수익이 나지 않는 것이 현실, 무쇠뚝삼겹은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결국 동네 상권에 집중하고 고정고객을 확보하여 매출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무쇠뚝삼겹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하여 본부 임직원에게 지속적인 프랜차이즈 교육을 실시하고 보다 발전된 프랜차이즈시스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쇠뚝삼겹 금수성찬 세트 이미지   덧붙여 “무쇠뚝삼겹의 브랜드 가치를 알아주는 예비창업자와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여 점주님과 고객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쇠뚝삼겹은 가맹사업 시작 1차년도 안에 현재 4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며, 가맹사업법에 어긋나지 않는 시스템과 절차로 가맹점주와 가맹본부 모두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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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삼시세끼 배달대행' 1인 지사 창업으로 '새바람'
    사진= 삼시세끼 배달대행 제공   최근 급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삼시세끼 배달대행'이 1인 지사 창업 모델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삼시세끼 배달대행'은 고품질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자들에게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배달대행 플랫폼이다.    특히, 1인 지사 창업 모델은 적은 초기 투자와 간편한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시세끼 배달대행의 1인 지사 모델은 기존의 대규모 지사 운영 방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창업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영 능력에 따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1인 지사 모델의 주요 장점으로는 ▲대규모 인프라나 고정 비용이 적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 낮은 초기 투자 비용 ▲창업자가 직접 모든 업무를 처리하며, 운영 방식이나 서비스 개선에 대한 결정이 신속한 유연한 운영 ▲창업자 자신의 경영 방식과 전략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어, 창의적인 운영이 가능한 경영 자율성이 높고 ▲1지사 1상점 1라이더로써 가맹점과 라이더에 대한 수수료 부분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과 외식 문화의 확산으로 배달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배달의 편리함과 신속한 서비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삼시세끼 배달대행의 1인 지사 창업 모델은 배달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삼시세끼 배달대행의 관계자는 "1인 지사 모델은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며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시세끼 배달대행 1인 지사를 운영 중인 한 창업자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직접 관리하는 만큼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이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삼시세끼 배달대행의 1인 지사 창업 모델은 창업자들에게 높은 자율성과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배달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을 돕고 있다. 앞으로 이 모델이 얼마나 더 많은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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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추석 연휴 해외여행 관심도 전년 대비 40% 증가
    올해 추석 연휴는 단 이틀의 연차로 9일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국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여행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이안 시장,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호이안 야시장 등 주요 명소에서 가까이 위치한 리틀 리버사이드. 어 럭셔리 호텔 & 스파의 야외 수영장 사진=호텔스닷컴 제공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추석 여행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 이러한 추세는 호텔스닷컴 코리아에서도 나타났는데, 추석 기간 동안 해외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지난해 대비 40% 상승했다.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이 가장 높은 여행 의도를 보이며 전체 추석 여행 검색량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의 43%보다 증가한 수치다. 나아가,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3를 통해서도 한국인의 여행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응답자의 70% 이상이 2024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무려 90%에 달하는 응답자가 가족 휴가를 고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향후 해외 가족 여행지로 동아시아(33%) 지역을 가장 선호했으며, 동남아시아(31%)가 그 뒤를 이었다. 호텔스닷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이 숙소 검색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는 ‘수영장’, ‘조식 포함’, ‘무료 주차장이 있는 호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성급 및 5성급 호텔에 대한 검색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숙박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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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술집 프랜차이즈 '반주담당', 통삼겹 신메뉴 2종 출시
      방이동에서 시작한 술집 프랜차이즈 한식주점 '반주담당'이 이번에 특별한 두 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통삼겹살을 이용한 이번 신메뉴는 ‘삼겹강정’과 ‘삼겹꼬치 한판’으로 각기 다른 매력과 맛을 자랑한다.   ‘삼겹강정’은 후라이드와 양념 두 가지 맛으로 제공된다. 삼겹살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 튀긴 후, 각각 바삭한 후라이드와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을 입혀낸 것이 특징이다. 이 메뉴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삼겹살의 식감을 극대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삼겹꼬치 한판’은 삼겹살을 꼬치에 껴서 제공하는 메뉴로, 고사리, 참나물, 김치, 파절이와 함께 제공되어 풍성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각종 반찬들과 함께 어우러진 삼겹살은 그 맛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며, 다양한 식재료와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삼겹 신메뉴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전통주도 함께 선보였다. 작년부터 이어오는 인기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한국의 전통주를 반주담당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 5종에 전통주 보틀 8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식과 잘 어울리는 전통주는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삼겹 강정과 삼겹꼬치 한판은 각각의 맛을 돋보이게 해줄 다양한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퓨전 안주메뉴와 전통주를 즐겨 찾는 대학생, 직장인들의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반주담당은 나무를 활용한 오브제와 테이블, 의자 등 숲속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컨셉으로 로고와 캐릭터로 사용된 청설모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요소로서 고객들에게 귀여움과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반주담당'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신메뉴는 삼겹살의 다양한 변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메뉴와 전통주를 선보이며 한식주점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반주담당은 방이본점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회사 팀프에프앤비는 자체 물류 시스템 및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최소 주문 금액 없는 식자재 새벽 배송 서비스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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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러닝 vs. 스마트러닝 vs. 에듀테크
    요즘 교육현장에서 IT를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에듀테크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그도 그럴 것이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발표로 학교에 있는 교원들은 본인들이 직접 교과서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에듀테크 분야 산업계에서는 서비스를 개발자의 입장으로 또 교육부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공교육 적용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니, 교육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다. 에듀테크는 2019년도부터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이 반강제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그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런데 ICT를 활용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시도가 최근에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다. 2010년대까지만 해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자적 학습을 이러닝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이러닝 대신에 에듀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용어의 변화를 방증하듯,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이러닝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서는 2019년부터 이러닝에 대한 포괄적 개념에 에듀테크를 포함하여 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 일부 발췌   그렇다면, 이러닝과 에듀테크 말만 바뀐 것일까, 아니면 접근법이 달라진 것일까? 보통 이러닝과 에듀테크를 비교할 때, 이러닝과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합쳐서 에듀테크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이 세 가지를 함께 비교하기도 한다.  출처 = 전북교육포털, 2023년 전북교육정책 오늘 3월호   이러닝은 1990년대 말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 및 전파 방송 기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온라인 학습에 방점을 둔 학습법이다. 스마트러닝은 2010년경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라 스마트 기기의 활용에 초점을 두고 발전한 학습법을 말한다. 이러한 이러닝과 스마트러닝은 교육의 학습수단으로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공간에 데스크탑,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과거 오프라인 교육에서 진행되었던 교육처럼 많은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학습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효율을 추구했던 했던 방식이다.  반면에 에듀테크는 이러닝과 스마트러닝보다는 교육효과와 학습경험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 에듀테크는 개인별 학습 효과와 학습 진행 과정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토록 노력을 기울인다. 에듀테크의 개념에는 학습 수단(AR/VR)에 대한 것도 있지만,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학습자에 대한 분석과 의사소통, 정보관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제고시키는 방향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 따라서 교육에 활용되는 디바이스, 데이터, 소프트웨어의 활용 정도에 따라서 이러닝, 스마트러닝, 에듀테크를 구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이끌어가도록 변화하는 현재의 추세라면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에듀테크의 확산은 필연적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러닝이나 이러닝의 개념 또한 에듀테크를 기반의 교육 환경 구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이다. 개인의 학습 스타일이나 다양한 학습 내용의 전달을 돕기 위해 에듀테크, 이러닝,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적절히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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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요양보호사와 병원동행매니저는 역할부터 다르다
    요즘 떠오르는 신종 직업이 있다. 병원동행매니저다. 제2의 유망 직업으로경력단절 여성과 은퇴 후 남성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1인 고령 가구 증가에 따른 노인의료공백을 메워줌과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자택 픽업에서 병원 내 진료 동행 및 약품 수령 후 귀가까지 모든 내원 과정을 동행해 주고 내원 후에는 가족에게 진료 내용까지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지속적인 홍보 및 입소문 그리고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이용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어 가면서 매년 그 이용량이 50%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병원 동행을 위한 인력 구성은 현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이 전담하고 있는 상황이나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인력은 요양보호사이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취득 과정을 보면 장기요양등급자가 재가방문요양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복지 정책의 하나로 수립된 교육과정이기에 현실적으로 병원 동행을 위한 교육과정은 전무한 상태이다.  2023년부터 병원동행매니저 민간자격증이 인터넷 SNS 및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지다 보니 요즘은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병원동행매니저 홍보 및 교육과정을 별도로 신설하여 교육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행스럽게 민간자격증 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는 교육과정 역시 이론적인 측면이 중점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근래 신규로 신설되는 교육기관의 경우는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과정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병원동행 제공 기관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동행 시 필요한 실무 절차 및 병원 동행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보완된 것은 실로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요양보호사 교육생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자격증 취득 목적이 주로 가족 요양이라고 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자녀 및 친인척들이 요양보호사를 대신하여 가족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보면 방문요양을 지원한 요양보호사의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다.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대는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편중된 연령대에서 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합격자 배출에 비해 실제 방문요양에 종사하는 이의 수는 10%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요양보호사는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보수로 인해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어 인력수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재가방문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역시 크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보니 재가요양을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앞으로의 인력수급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실무 경험을 접한 요양보호사 뿐만 아니라 가족 요양을 목적으로 한 이들의 근래 병원 동행 매니저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태생적으로 그 목적이 다른 업무이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와 병원동행매니저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병원동행매니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의 수행능력은 요양보호사 자격과정을 취득한 이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취득자의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국가복지정책사업에서도 이를 인정해 주는 추세다. 제공 기관으로서도 앞으로의 인력수급의 비중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이수자를 위주로 늘려 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지속적인 병원 이용 문화 인식 형성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은 이용자에게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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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우체국 알뜰폰, 공공의 역할은 여기까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의 상급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4월 1일부터 알뜰폰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위·변조 확인용 스캐너 도입을 의무화했다. 알뜰폰이 대포폰 개통과 이에 따른 금융 피싱 범죄 온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본은 스캐너를 도입하고 변경된 알뜰폰 업무매뉴얼을 시달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이 세종청사 앞에서 크게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기존에는 해피콜을 통한 고객 본인 확인으로 한정되었던 알뜰폰 업무가 변경된 매뉴얼에 따르면 4월 1일부터는 우체국에서 해야 되는 일이 신분증·가입서류 스캔부터 시작해서 유심칩 고객 교부 및 당일 개통까지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입부터 개통까지로 모든 일을 우체국에서 수행하도록 만든 것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과 민원이 우체국으로 귀속될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본공무원노조는 알뜰폰 위탁판매가 우체국에 처음 도입될 당시(2013년 9월)에 즉각적인 인력 충원, 판매 관서 확대 반대, 업무처리 간소화 등을 요구하였고, 우본은 판매 인력 보강 등을 약속하였지만, 그 약속은 조합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공염불이였다고 주장한다. 사업 시작 당시 200여개 판매 관서는 2016년 12월에는 1,500개 관서로까지 증가되었지만, 판매 인력 보강은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KB리브엠’사업을 금융당국에 부수 업무로 신고하였고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별도의 신고 없이 관련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 준비에 한창 중인 상황이다. 이렇듯 우체국 알뜰폰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10년 전과 달리 현재 알뜰폰 시장은 기존의 휴대폰 판매점 뿐만아니라 시중대형은행까지 진출한 포화된 시장이 되었는데, 중소통신사업자 육성과 통신비 부담 낮추기라는 해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면서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우본공무원노조는 강력한 시장경제주의를 주창하면서 출범한 현 정부가 시장경제를 교란시키면서까지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여 알뜰폰 사업에 개입하려는 것인지, 그리고 왜 공무원의 노동을 휴대폰 판매점 직원의 업무로 치환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우본공무원노조는 4월 4일부터 우본 앞에서 우체국 알뜰폰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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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OneRosterⓇ)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지자체들은 수업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도교육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으로의 전환에 앞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수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부분이다. 과거의 칠판과 서책을 활용하던 수업방식에서 다양한 디지털 수업 도구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수업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교육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학교는 점점 더 많은 에듀테크 솔루션과 자원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서 만든 다양한 수업도구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개발되고 전략적 활용 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수업도구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최적의 맞춤형 학습 환경 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 호환체제를 맞추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맞춤형 학습 환경에서는 이종의 에듀테크 도구 간에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서로 다른 기업에서 만드는 수업도구들은 학생명단, 성적처리, 기타 학생 데이터 등에 있어서 상이한 데이터셋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동이 되어야만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사용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표준을 지원하는 것이 1Edtech에서 규정하고 있는 OneRosterⓇ이다. OneRosterⓇ은 학생정보시스템(SIS, Student Information System)과 다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쉽게 전송하는 규격을 제시한다.    이런 OneRosterⓇ의 주요 서비스로는 첫째, 학생 등록을 지원한다. 학생이 강좌에 대한 수강신청을 진행하게 되면 SIS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LMS)로 전달되어 수업 준비가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도우며, 새로운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경우 또한 입학 학생의 프로필 생성이 쉽도록 도와준다.  둘째, 성적관리를 편리하게 돕는다. 교사가 학습관리시스템에서 과제를 채점하게 되면, 과제 채점 결과는 자동으로 SIS로 전달된다. 이때 전달된 데이터는 학생정보시스템에 누적되어 맞춤형 학습 정보 제공, 학습 멘토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셋째, 학습자료의 엑세스 권한 관리를 용이하게 도와준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이 학생들이 수강 신청할 때 생성된 SIS의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전달된다. 이 때에 학습관리시스템은 시스템 내에 저장된 교과서 및 과제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자동으로 부여하여 교사의 교육/훈련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출처 = https://www.imsglobal.org/activity/onerosterlis   OneRosterⓇ는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정보 관리를 단일 표준으로 데이터의 통합 및 공유를 편리하게 돕는다. OneRosterⓇ의 활용은 애플리케이션 및 도구 간의 작업 처리 시간과 프로세스를 단축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러한 표준화된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는 대부분 자동화되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게 돕고, 교사와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많은 전문가가 말하는 미래 교육환경에서 교사는 여전히 촉진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전통적인 교육을 미루어 봤을 때, 이 촉진자의 역할은 비단 학습에 필요한 활동 자원과 학생을 연결하는 역할만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미래 교육환경에서도 교사는 여전히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해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하고 학습 도구에 대한 접근시간을 통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 OneRosterⓇ가 될 수 있다.  OneRosterⓇ 기반으로 구성된 수업환경에서 교사는 SIS에서 플랫폼, 도구,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할당할 수 있으며, 학생의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 및 수업 도구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에서 누적된 성적 데이터의 SIS 연계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교사는 아이들의 심리적 지지자의 역할에 필요한 시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환경에서 학습자들의 학습경험 데이터는 소실되고 있으며, 데이터관리의 미비로 인해 조금 더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잃고 있다.     필자는 향후 에듀테크 기반의 모든 서비스가 데이터 표준 규격을 준수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좀 더 혁신적인 수업환경의 모습을 띠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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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日 기상청의 끊임없는 독도 도발에 서경덕 "강한 대응 필요"
    2일 새벽 4시 24분 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이미지=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이와테현 북부 연안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71km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늘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외신 및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쳐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젠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 민간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것 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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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하려면 공신력 있는 자격증은 필수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서비스 시범운영 전국 지역이 확대 발표되었다.    2023년 12개 시도 37개 시군구에서 2024년도 6개 시도 14개 시군구가 추가되어 현재 운영 또는 예정인 지역은 16개 시도 51개 시군구로 늘어나게 되었다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및 가족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지자체에서 기초수급자 및 1인 독거노인 대상 제한적인 조건으로 운영되오던 돌봄 사업이 연령 제한 없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기본 서비스(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심리지원, 건강생활지원, 식사지원, 소셜 다이닝, 신체 건강증진)과 같이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대상자를 정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 부담을 내고 이용하게 되는데, 이는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자바우처를 발급받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늘어나는 장기 요양 재원을 보완키 위한 방안으로 초기 발병 시 지속적인 돌봄으로 의료접근성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건강관리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다.   특화 서비스 중 하나인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 구성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 사, 생활지원사 등과 같이 국가공인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하지만 병원동행서비스가 나날이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의 니즈도 차츰 다양해지고 있다. 새로운 병원 이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화된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돌봄을 위한 공인자격증 보유자는 전반적인 돌봄, 수발 보호 관련 전문자격증이기는 하나 병원 동행 업무를 지원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상태라 별도의 교육을 통해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다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요즘 민간자격증인 병원동행매니저 교육 및 발급기관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론적인 측면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현장에서의 실무 과정 및 교육내용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금 민간자격증 취득 후 채용 문의가 부쩍 늘어 교육 시 배운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다 보면 실무 부분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자격증 취득 이후 바로 실무 현장에 투입해도 배운 지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측면의 교육과정을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호자 및 이용자 유형별 응대 매뉴얼에 맞춰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병원동행매니저가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세한 매뉴얼이 필요하며, 이용자의 질환 및 컨디션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매뉴얼 등과 같이 전문 인력으로서 신속한 대응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이 필요하다.   병원 동행 수요 고객 증가에 따라 병원 동행 매니저의 전문 인력 수급도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은 이 점을 감안하여 이론보다는 실무에 중점을 두고 자격증 발급이 목적이 아닌 진정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    특히, 유튜브 홍보영상에 조회수를 위한 확인되지 않은 과도한 시급 및 월수입 소개로 인해 지원자들과의 면접 시 현재 시급 구조를 듣고 실망하거나 지원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필히 병원 동행 제공 기관별 사전 파악 이후 제대로 된 정보가 안내되어야 할 것이다.   병원 동행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서서히 새로운 병원 이용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병원 동행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 및 이용자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교육기관의 역할 그리고 제공 기관의 서비스 수행의 3박자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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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CMI5)
    11개 시도교육청이 모여서 진행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의 취지를 보면 데이터 기반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블랜디드 통합 수업, 통합인증, 교육 유통 생태계, 교육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 내용을 보면 ‘데이터 기반의 수업환경 제공’이 주요 내용이다.   데이터 기반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는 표준 규격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발주되는 교육용 공공플랫폼 사업에는 약간은 생소한 표준 규약 활용을 명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ADL의 CMI5(Computer-Managed Instruction 5th attempt) 표준 규약이다. CMI5는 AICC(미국 항공 산업 컴퓨터 기반 교육 위원회)와 ADL 이니셔셔티브가 만든 사양으로, xAPI Profile 기반으로 SCORM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규칙 있는 xAPI Profile’로 정의할 수 있다. 에듀테크 전문가들에게도 생소한 CMI5를 쓰는 이유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을 지원하는 표준 규약 중 하나인 xAPI가 너무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있고, 이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호 운영하는 데에 쉽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출처 = https://adlnet.gov/projects/cmi5-specification/   CMI5는 Assignable Unit(AU), Course Package, LMS, LRS 4가지 필수요소로 구성된다. CMI5는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제한 규칙을 추가하여 xAPI 사용을 단순화하는 에듀테크 표준이다. 이런 CMI5 표준의 운영 프로세스는 복잡한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표준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표준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콘텐츠가 실행되면서 데이터 통신을 하는 것이다.   운영 프로세스를 보면 CMI5 표준 AU 콘텐츠 개발 → 콘텐츠 코스패키징 → LMS 포팅 → 학습자 AU 실행 → 학습 데이터 LRS 통신 → 학습페이지 이동(학습) → 학습데이터 기록을 하는 방식이다.   CMI5 표준 기반의 통신 데이터는 학습활동과 관련한 Launched(시작알림), Initialized(초기화), Terminated(차시 이동 기준 충족) 필수값과 Completed(학습활동 완료), Passed(학습활동 성공 통과), Failed(학습활동 실패), Abandoned(AU 비정상 종료), Waived(AU 건너뛰기), Satisfied(세션 완료)와 같은 동사 데이터로 이뤄져 있다. 데이터 유형을 보면 온라인 학습에서 교육/훈련을 운영할 때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걸 알 수 있다.   CMI 표준 내용을 보면 과거의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model) 표준 모델과 매우 흡사하다. 콘텐츠 시작, 인증 세션 관리, 보고 및 코스 구조에 대한 정의와 메타데이터 구조까지 매우 유사하다. 즉, CMI5는 SCORM에서 LRS 개념이 더해져서 발전한 표준으로 과거 SCORM이 가지고 있는 형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과거부터 이러닝 업계 종사자들은 SCORM 표준이 실패한 표준이 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국가적으로 SCORM 표준 사용을 장려했지만 현재는 SCORM 표준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실패의 근본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표준을 국가 단위에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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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설익은 늘봄학교, 마을 돌봄 전문가 외면한 일방통행
    정부는 올해 1조1657억 원을 투입해 늘봄학교의 대상을 저소득 아동 우선에서 모든 아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오전 7시 ‘아침돌봄’에서 정규수업 후 오후 8시 ‘저녁돌봄’까지 운영하고, 초등돌봄과 방과후활동을 통합해 2024년 초등 1학년, 2025년 초등 2학년, 2026년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원들이 늘봄학교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이와 관련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18일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국회에 상정됐던 ‘아동돌봄특별법안’은 중앙의 컨트롤타워를 통해 통합적 돌봄 시스템으로 마련하고자 했지만, 총리실과 교육부 소관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런데 교육부가 독자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함으로써 마을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반대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성명을 발표한 조성훈 대책위원장(여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학교가 일방통행식으로 정책을 결정하면 마을은 따라가야 하나? 학교가 연계를 원한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집단생활을 하며 끊이지 않는 학습과 교육으로 가정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공인된 사회적 학대”라고 주장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고소득층 자녀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많지만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부모와 애착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저소득층 자녀는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지만 경제력이 약하고 기회가 부족한데서 오는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아 사회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넓혀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교육 대비 경쟁력을 갖추려면 누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프로그램 부재에 기간제 또는 65~70세의 은퇴 교사로 대체하려는 설익은 정책으론 무리가 있다. 특히 공교육이 아닌 돌봄에서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성명 발표 현장에 동참한 한 대학교수는 공교육 강화와 필수 돌봄 시간 2시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시 하교 제도가 정착돼 한다며, 이후 시간에는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돌봄 전문가들이 학교 내 위탁 운영 등의 형태로 운영의 전문성을 살리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 활용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연합회의 조사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 생각의 차이도 엿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관리자만 있다면 맞벌이 부부들에게 좋은 방향 같다’는 의견을 전했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학교에 오래 있기 싫어요. 엄마를 빨리 집에 오게 해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교육부에 제출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이번 성명에는 △첫째, 학교는 학습과 교육에 전념하고 돌봄은 지방정부의 돌봄 전문가에게 맡길 것 △둘째, 학교는 3시 하교를 시행할 것 △셋째, 학교는 돌봄 기관의 학교 내 진입과 설치, 독립적 운영을 조성하고 관련 예산도 통합·조정할 것 △넷째, 총리실 산하 돌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관련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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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극장 상영 6개월 내 OTT 유통 금지하는 ‘홀드백’…소비자 권익 침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홀드백 규제, 전면 재검토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 극장 및 영화업계 보호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홀드백 제도를 도입 중인 것에 대해 18일 컨슈머워치가 반대 논평을 냈다. '홀드백'은 기존에 업계에서 개봉일 기준으로 약 1~3개월 후에 OTT 서비스에 공개되던 자율관행을 4~6개월로 늘리겠다는 제도다.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서 지원 받는 한국 영화를 시작으로 추후 홀드백 규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컨슈머워치는 논평을 통해 ‘홀드백’ 규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및 영화 티켓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영화시청 패턴이 변하고 있고특히, OTT 서비스를 통한 컨텐츠 소비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개봉한 영화를 6개월 후에나 OTT 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게 규제하는 것은 소비자 니즈에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홀드백 규제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체부가 극장 이외에 IPTV 등에서 건별 구매한 영화는 홀드백 규제 적용에 예외를 두겠다고 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주말 기준 1만 5천원의 티켓가격을 지불하거나, IPTV에서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통해서만 개봉영화를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체부는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홀드백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산업 발전에도, 소비자 후생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의견이다. 영화 제작사, 투자자들은 극장 외에도 IPTV, OTT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수익창출을 실현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6개월이라는 제약은 불법사이트의 등장, 소비자 외면으로 수익창출을 기회를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컨슈머워치는 "소비자들은 영화를 극장에서 볼지, IPTV로 시청할지, OTT 서비스를 이용할지 자유롭게 선택하기를 원한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 개봉영화를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도록 강제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경제적 부담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비자 편익을 고려하여 ‘홀드백’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영화관, IPTV, OTT 업계 모두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할 때 경쟁력이 올라가고,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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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표준 규약이 가야할 길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에듀테크는 최근 이러닝을 대체하는 단어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고 보급됨에 따라 에듀테크 표준 규약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과거, 이러닝 산업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표준은 교육용 콘텐츠의 교환, 공유, 결합, 재사용을 지원하는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model) 표준 규약이 있다.  SCORM 표준 규약은 콘텐츠와 플랫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학습자의 학습이력 호환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콘텐츠를 운영하고자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각광을 받았다. SCORM 표준 규약은 이론적으로 학습자-콘텐츠-플랫폼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콘텐츠를 이기종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매력적인 표준 규약이었다.  이런 이유로 과거에 공공기관에서 운영되는 플랫폼과 콘텐츠는 SCORM 표준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이 권장되었으며, 공공기관 플랫폼의 개발 가이드와 품질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이 되었다. 2004년에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된 이러닝 서비스(사이버가정학습)도 SCORM 표준 규약을 활용하여 개발이 진행되었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에 SCORM 표준을 확산하기 위해서 메타데이터 개발, 패키징 도구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SCORM 표준을 활용하는 이러닝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출처 = https://www.guykat.com/   국가적으로 권장했던 SCORM 표준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첫 번째는 SCORM 표준이 수요자 중심의 표준이 아닌 공급자 위주의 표준이기 때문이다. SCORM 표준은 미국방부 산하에 있던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에서 개발된 표준 규약이다.  기관의 특성에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공통된 교육을 시킨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표준 규약이다. 즉, 콘텐츠를 A 국가에서 만들어서 B 국가에서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개념이 배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돕고, 개발 및 운영단가를 절감할 수 있지만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두 번째는 SCORM 표준의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SCORM 표준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운용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학습자-콘텐츠-플랫폼이 데이터(CMI) 통신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표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표준의 이해와 기술적 성숙도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SCORM에서 지정하는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출석체크) 부분만이 사용되었으며, 이 또한 기술적 한계성으로 인해 정상 작동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편리함을 위해 적용된 SCORM이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불편감을 초래하는 결과를 보였다.  세 번째는 SCORM 표준 기반의 개발비 상승 문제이다. SCORM 콘텐츠는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API를 포함하여 개발해야 한다. 또한 콘텐츠 패키징을 통해서 콘텐츠 데이터 규격과 플레이어 규격을 맞춰야 하고, SCORM 기반의 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표준을 지원하는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LCMS)가 필요하다.  이는 콘텐츠 개발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즉, 똑같은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약 30%~100%의 개발비가 상승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비표준으로 개발되어 있던 콘텐츠도 SCORM 표준 적용을 위해 재개발해야 하는 문제점도 발생하였다. 네 번째는 SCORM 표준의 발전이 중단되었다. 2001년에 출시한 SCORM 표준은 2009년 SCORM 2004 4th 버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버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하지 않고 있는 표준이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보안,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사실상 서비스 종료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SCORM은 국내 활성화를 위해 적용과 운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표준이다. 하지만 실패한 표준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현재도 에듀테크 산업의 확산에 따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많은 표준 규약이 검토되고 있다.  과거의 SCORM 사례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중심으로 표준을 선정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가단위의 공공 서비스가 SCORM 표준을 다시 도입을 검토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과거의 경험을 무시하고 탁상행정으로만 공공 서비스를 진행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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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족(族)을 알면 족(足)을 부른다
    창업업체들이 새로운 거대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한 신종족(種族) 잡기에 나섰다. 듀크족, 메트로섹슈얼족, 프라브족 등 신종족 수가 260여 개를 넘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창업시장의 거대 소비 군으로 떠올라 창업시장에서 블루슈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창업 관련업계는 이들 신종족의 성향을 상품 개발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 반영하고 이들 신종족을 잡기 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먼저 듀크족은 대세다. 한두 명의 자녀를 가진 맞벌이 봉급생활자 부부를 나타내는 ‘듀크(DEWK:dual employed with kids)족은 자녀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강력한 소비 세력인 ‘듀크족’이 조기 교육 바람을 타고 소수의 자녀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를 위한 각종 사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엔젤 시장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곳은 역시 교육 시장이다. 특히 영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어학 등 교육 관련 업종들이 유망 업종 군으로 형성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이 0.7명 이하로 나타나는 현실에 오히려 영 유아 용품과 관련 사업은 고급화, 다양화로의 진화가 가속화되었다. 예컨대 나만의 아이들을 위한 지출의 규모가 증가함과 함께 소비성향의 아동 중심형으로 전환이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프라브족을 점검해야 한다. ‘프라브(PRAVS: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족은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는 ‘실속파’를 가리킨다. 이들은 싼 가격보다는 상품의 가치를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싸구려를 선호하는 차브(chav)와 구별된다. 이러한 현상은 생활 전반적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저가형 화장품 브랜드가 많이 팔리는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업계도 프라브족을 겨냥한 ‘고품질 ․ 저가격’ 전략이 대세다. 저가형 할인 생활용품 전문점과 균일가 고기 전문점, 할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저가형 커피전문점 등의 확산되는 현상을 점검할 수 있다.   세 번째 귀차니스트族을 들 수 있다. ‘귀차니스트’는 ‘귀찮은 일을 몹시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이라는 말로 국어사전에 등재될 만큼 두드러진 사회현상이 됐다. ‘쉽고 간편하게’를 추구하는 귀차니스트를 겨냥한 배달음식점 창업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주말 가족단위의 배달 주문이 틈새시장으로 떠올랐고, 메뉴는 다양화, 고급화를 지향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이후 비대면적 소비 형태로의 변화가 지속되어옴에 따라 전반적 소비지향성이 디지털 테크놀로지로의 회귀가 지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도, 쿠팡, 티켓몬스터, 알리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포털과 플렛폼을 통한 소비의 증가는 코로나 이후 전체 소비자들의 구메 수단 변화가 적은 통계가 그 의미를 증명하고 있다.   네 번째는 로하스족의 출현이다. 웰빙족에 이어 로하스족이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로하스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지속적인 건강함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부류를 말한다. 또한 건강, 환경, 사회정의, 자기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에 가치를 둔 소비집단으로 얘기되기도 한다. 이러한 로하스족이 점차 늘어가면서 이들을 위한 창업아이템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먹거리와 자연주의 상품을 내세운 아이템들, 생활환경 개선 아이템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셀프 이스팀족 ․ 글루밍족이다.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우선시하는 ‘셀프 이스팀족’의 증가로 자기애와 스스로에 대한 투자와 만족을 위한 소비 형태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그럼에 따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글루밍(grooming)족’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글루밍은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 용어.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피부다. 그 예로는 화장품과 미용 관련 산업에 남성 전용 상품이나 전용 업소가 증가하고 있음이 관련된 소비자들의 증가를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딩크족의 폭발적 증가를 들 수 있다.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 저출산은 '딩크족‘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딩크족은 배우자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일하는 삶에서 보람을 찾으려 한다. 전통적인 부부의 중심이 '자녀'였다면 딩크족의 중심은 '부부'다. 이들 딩크족을 겨냥한 마케팅도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소비의 증가와 함께 시간과 장소의 통제 지속에 따라 가족 중심형 생활 패턴으로의 변화와 함께 애완동물의 증가로 인한 가족적 생활의 증가가 딩크족의 상승을 증가시켰다.   창업은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 성패를 구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와 원인으로 그들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 소비의 주체가 원인과 만족을 위한 소비지향점은 창업자들이 반듯이 점검해야 할 트렌드라 하겠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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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병원동행서비스가 왜 지금 꼭 필요할까
    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과 그 절실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병원 진료의 필요성과 예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를 마냥 늦추거나 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다행히 계절이 바뀌고 이른 봄이 오고부터 점차 병원 이용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요즘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대다수의 환자들은 진료를 절실히 필요로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러트스=픽사베이   고령화로 인한 독립적인 이동이 어려워 가족들이 병원 동행에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환자의 정기적인 병원 방문 및 병원 내 진료 시스템의 디지털화로 진료 접근성의 취약 등이 보호자 없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유되었지만 이제 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대체 방안으로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병원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의 이동이나 행정업무까지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자세한 부모님의 진료의사 소견 보고 등에 많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근래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예시를 들자면 첫 번째, 1인가구 증가 속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가구 수의 33%에 해당하는 750만 가구로 인해 보호자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면내시경 또는 마취를 요하는 수술인 경우 상급병원에서는 보호자 없이 진료 예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역시 보호자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었다. 두 번째,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서의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기 입원으로 인한 주기적인 외래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 동행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의료접근성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상급병원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상경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가족들이 병원 동행 서비스의 필요성을 알고 효율적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세 번째, 만성질환자 및 신장투석 환자의 주기적인 병원 방문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통상 일주일에 3번씩 한 달간 12회 투석을 위한 병원 방문을 가족들이 동행하기 쉽지 않아 다소의 비용이 들지만 신청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 이외 산부인과 여성질환 진료를 위한 여성 환자, 성형시술 후 귀가를 위한 환자, 미성년 청소년의 주기적인 병원 진료를 위한 진료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병원 방문을 목적으로 하던 서비스가 요즘은 일상 동행을 신청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가 꼭 방문해야만 하는 관공서 업무 또는 은행 업무, 쇼핑 동행, 고향방문 동행 등과 같은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병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동행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새로운 동행 문화가 생성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앞으로 동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전문화된 동행 매니저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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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한국인이 유튜브 보는 이유…자기계발·경제적 수익 추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이 12일 발간한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라는 주제의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이용자들은 재미·즐거움 등 단순히 개인의 여가를 보내기 위한 용도뿐 아니라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교류 등 사회관계적 맥락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었다.  인포그래픽=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주로 함께 즐기는 콘텐츠인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이 대표적이다. 또, TV시청이나 음악 콘텐츠는 습관이나 시간 보내기 등 일상적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반면, 뮤지컬이나 대중음악콘서트 관람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튜브의 경우 자기계발, 학습의 용도나 경제적 수익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다른 콘텐츠보다 두드러졌다.   선호하는 장르를 콘텐츠 분야별로 살펴보면, 영상 콘텐츠는 매체별로 선호 장르가 달랐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내러티브 콘텐츠(서사가 있는 콘텐츠)는 OTT에서, 예능·연예, 뉴스와 같은 비내러티브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시청에서 선호되었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의 경우 TV를 뉴스 시청 매체로서 선호하는 등 OTT와 TV를 시청할 때 선호하는 장르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OTT 프로그램 장르가 어린이·교육 프로그램 등 자녀의 생애주기를 따르는 경향도 발견되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유튜브의 경우, 청년층은 재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으로 갈수록 지식·생활정보 콘텐츠 등 정보성 콘텐츠를 선호해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 극장용 내러티브 콘텐츠는 선호되는 장르가 서로 유사했는데, 남성은 액션·누와르, 공상과학, 스릴러, 여성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선호하는 등 성별에 따라 선호 장르가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독 뮤지컬 콘텐츠는 청년층 남성들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호해, 데이트를 위한 콘텐츠 소비 등 함께 즐기는 사회적 콘텐츠로서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현실구현의 제약이 없어 상상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큰 웹툰·웹소설의 경우, 남성은 판타지, 무협/사극, 여성은 일상, BL(Boy’s love) 장르를 선호하여 선호 장르에 있어 극장영화 등 다른 내러티브 콘텐츠와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즐겨듣는 음악을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남성은 힙합, 여성은 아이돌·댄스를 선호하며, 중년층은 남성은 록과 재즈, 여성은 발라드, 장년층은 남녀 모두 클래식과 트로트를 즐겨들었다. 스트리밍 등 음악 콘텐츠에서 선호하는 장르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관람할 때에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청년층은 액션, 시뮬레이션을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은 퍼즐과 소셜게임 등 게임 방식이 간단하면서도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을 선호했다. 도서는 청년층은 자기계발, 장년층은 종교/사상, 가정/생활/건강에 대한 도서를 선호해, 생애주기에 따라 관심주제가 변하면서 선호 장르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콘텐츠 선호 장르 분석은 소비층별로 어떤 콘텐츠가 소구력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문화로 행복한 사회, 케이-컬처 시대가 이끄는 문화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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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유인촌 장관 “한국예총 혁신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10개 회원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우측)과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이 11일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조강훈 회장은 “유인촌 장관의 한국예총 방문을 100만 예총 가족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조강훈 회장은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 예술단체를 위한 ‘최선의 예술인 복지 정책’은 △첫째, 2005년 이후 중단된 한국예총에 대한 운영경상비 지원 △둘째, 한국예총 가족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거법 재정 △셋째, 일자리”라며 예총 가족과 예술인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K-컬처 올림픽’의 도입과 현재 한국예총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규모 확대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조강훈 회장이 지난 2월 총회에서 한국예총 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민간예술단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예총이 혁신을 통해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은 “정부와 민간예술단체간 협력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K-컬처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총 측은 이번 간담회는 2011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건립 이후 처음으로 문체부 장관이 한국예총을 공식적으로 방문해 예총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유인촌 장관은 예정된 시간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을 할애하면서 한국예총의 당면한 문제와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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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스타트업 생존 전략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가지고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온라인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교육과 4차 산업혁명기술이 연계된 에듀테크 시장은 기존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해결과 비대면 학습환경을 보조하는 방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업진흥원과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진행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매년 약 5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 많은 에듀테크 기업이 창업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지만, 정부에서 제시하는 에듀테크 생태계의 이해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태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인력, 기술, 마케팅 등의 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  에듀테크 산업진흥체계 및 진흥정책보고서(2023.05)에서 제시하고 있는 에듀테크 생태계 관점에서 스타트업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출처 = 에듀테크 산업 진흥체계 및 진흥정책 보고서 출처 = 에듀테크 산업 진흥체계 및 진흥정책 보고서   첫 번째, 에듀테크 산업 육성 정책의 이해가 필요하다.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다양한 부처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에듀테크 R&D는 지원 사업이 많이 축소가 되었지만, 에듀테크 관련 국가 공인자격증(이러닝 운영관리사), 에듀테크 정보 공유 및 검증, 교원 역량 강화, 공급체계(조달체계) 개선, 바우처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에듀테크 도입 인프라 개선, 디지털 인증, 클라우드 지원, 해외 진출 등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은 정부의 정책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두 번째, 에듀테크 사업과 관련된 국가사업의 이해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는 에듀테크 기반의 다양한 교육 혁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AI 디지털교과서, 11개 시·도 공동 플랫폼 등의 사업이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판사가 에듀테크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으며, 11개 시·도 공동 플랫폼 사업은 에듀테크 생태계를 통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빅테크사(Google, MS, Apple, Naver)가 주도하고 있다. 각각의 사업이 목적은 ‘맞춤형 학습 지원’이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지만, 서비스를 비롯해서 사용되는 기술과 표준 등이 상이한 부분이 있다. 한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세 번째, 수요자 분석을 통한 특성화 전략을 가져야 한다. 에듀테크 시장은 K12, 대학, 평생교육, 직업훈련, 기업 HRD 등에 따라서 각각의 특성화된 시장이 존재한다. 또한, 언어, 수학, 코딩, 체험 등 교육 도메인별로도 시장이 존재한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시장에 범용으로 사용하는 에듀테크 서비스도 존재하겠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구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목표 시장을 정하고 목표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능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과열 경쟁 속에서 에듀테크 기업이 생존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진행하는 에듀테크 사업들은 대부분 대형 출판사, 빅테크 기업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에듀테크 생태계에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시하는 교육의 목적, 기술, 표준, 유통 체계를 이해하고, 교육 도메인에 특화된 전략을 가지는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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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알쓸신잡 검색결과

  • 무모하게 용감했던 한국전쟁의 영웅 신설동 경주마 ‘아침해’
    지난 17일(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6.25참전용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기념경주’가 개최됐다. 아흔에 가까운 고령에도 참전용사들은 절도 있는 거수경례로 관중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의 당당한 모습은 경마방송을 통해 전국의 경마공원과 20개 실황수출국에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통해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경주를 개최했다.  얼핏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호국보훈’과 ‘경마’는 예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광복을 보지 못하고 중국에서 별세한 백범 김구 선생 모친의 유골이 조국으로 돌아올 때, 경마장 기수들은 기마병대로 호송을 맡기도 했다. 해방 이후 경마장은 백범 선생을 포함해 정치, 군사, 경제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찾는 사교의 장이 되었다. 지금의 대상경주 격인 상전경주가 당시 경마장을 찾은 명사들의 이름을 따서 ‘백범 김구 상’, ‘이승만 상’, ‘하지 상’ 등으로 열렸고 명사들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경주로는 비행기 활주로로 활용됐으며 경주마들은 군수물자를 나르는데 동원됐다. 군마로 변신한 경주마 중 가장 유명한 명마로 ‘아침해’가 손꼽힌다. ‘아침해’는 신설동 경마장 출신 경주마로  주인이었던 소년은 전쟁 중 다리를 잃은 동생의 의족을 마련하기 위해 미 해병에게 250달러를 받고 애마를 눈물로 떠나보냈다. 체고 140cm의 작은 암말이었던 ‘아침해’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산악 고지대에 탄약과 식량, 통신선 등 물자를 조달했다.  한국전쟁에서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 활약해준 경주마 ‘아침해’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겁이 많고 소리에 민감한 말들이 포성이 빗발치는 전장을 누비는 일은 쉽지 않은데, ‘아침해’는 특출한 능력을 선보였다. 포성이 울릴 때면 몸을 숙여 충격을 피했고 철조망등 장애물도 피해 다녔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사람 없이 단독으로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아침해’는 포탄과 물자를 몸에 올리고 고지대를 올랐고, 부상당한 병사들을 업은 채로 저지대로 내려오길 반복했다. 특히 연천에서 벌어졌던 악명 높은 ‘네바다 전투’에서 하루에 50여 차례나 후송업무를 수행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 해병은 ‘아침해’에게 무모하고 용감하다는 뜻인 ‘레클리스(reckless)’라는 새 이름과 함께 해군으로서 계급을 부여했다. ‘레클리스’가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 나갈 땐 전우들이 자신의 방탄복을 대신 입혀주었고, 휴식할 땐 함께 막사에서 전투식량, 초콜릿, 스크램블 에그, 코카콜라, 맥주를 함께 즐겼다고 전해진다. 종전 후 미국으로 귀환한 레클리스는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표창, 퍼플하트 훈장 등 수많은 훈장을 수여받았다. 1960년 은퇴 후 미 해군기지에서 안락한 노후를 누리며 네 마리의 자손까지 세상에 남긴 ‘레클리스’는 1968년 노환으로 삶을 마감했다.  전쟁영웅 ‘레클리스’의 무용담은 이후에도 계속 전해진다. 미국의 월간지 ‘라이프’지는 1997년 미국의 100대 영웅에 ‘아브라함 링컨’, ‘마틴 루터 킹’ 등과 함께 ‘레클리스’를 선정했다. 2014년 미국 최고의 경마 대회인 ‘켄터키더비’에서는 ‘레클리스’의 추모행사가 열렸으며, 2018년 미국의 전설적인 경주마들의 동상이 전시된  렉싱턴 호스파크에서는 ‘레클리스’의 여섯 번째 동상 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에서도 영웅 ‘아침해’를 기억하기 위해 크고 작은 활동들이 이어져왔다. ‘아침해’의 이름을 딴 경주마들이 용맹하게 경주로를 달리는가 하면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침해’의 동상을 건립됐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부터 ‘아침해’를 주인공으로 한 말 문화공연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그 용맹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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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고속도로 빗길 치사율은 일반도로 대비 4배 이상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17~’21년)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총 69,062건으로, 장마철인 7월과 야간 시간대의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의 경우 맑은 날의 약 1.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10일 20:45분경 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 인근에서 대형버스가 빗길 과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 후 우측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사고 탑승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의 빗길 사고건수는 전체 건수대비 2.6%에 불과하나, 치사율은 8.7(명/100건)로 전체 대비 4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운전은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고,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 감소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22년 7월 24일 06:30분경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선행사고 차량을 추돌하고, 후속하던 차량에 재차 추돌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하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이 젖은 곳을 지날 때 발생하기 쉬운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제동 거리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창을 닦아주는 와이퍼가 낡았거나 고장이라면 원활한 시야확보를 위해 교체하고, 주간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 빗길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등화장치(전조등·비상등·후미등)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5일(월)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취약구간 사전보수 등 빗길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장마철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의 기본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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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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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한국환경공단, 94개 준정부기관 中 유일하게 경영평가 연속 A등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94개 준정부기관 중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이어간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도 평가결과, 준정부기관 94개 평가대상기관 중에서 A등급은 14개 기관(14.9%)으로 공단은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재무건전성 향상과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의 혁신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의 개선에 있어 ▲선제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당기순이익 485억원 달성(기관 통합* 이후 최대 흑자), ▲경영진의 솔선수범 및 윤리경영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2등급) 도약,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인사제도를 통한 균형인사의 실현(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인사혁신처장상’)등도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기능조정과 인력재배치 등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과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도 ▲단일기관으로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과제 최다 수행(7건) ▲공공데이터 개방기관(1,013개소) 중 오픈 API 정보공개 4년 누적 1위 ▲머신러닝을 통한 항공기소음 자동선별모델 개발 등 정보개방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선도적 추진 노력도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노력과 관련 기후대응기금 수탁운영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재정 제도의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성과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폐유리병의 토목·건축용 인공골재 재활용 추진 사례(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지역별 강우특성에 맞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한 공단 설계·시공 지역 침수피해 미발생(국가 재난관리 유공‘대통령 표창’)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통한 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정부혁신 우수사례‘행안부장관상’) 등의 혁신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올해의 결과는 지난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관 혁신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공단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환경산업 육성,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등 공단에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고,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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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홀스테라피’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말과함께 산책에 니서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말과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한다. 치료라고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동물을 대할 때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심리적 효과를 넘어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것이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홀스테라피 참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말은 단연코 셔틀랜드 포니 종의 '바우'라는 말이다. ’바우‘는 인간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도 되는 고령의 말인데, 관계자는 모든 걸 해탈한 듯한 행동과 고령에서 오는 애처로운 모습이 오히려 참여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쓰이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일반시민에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네 발 달린 치료사' 심리 치료견을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 도우미견을 활용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치료 도우미견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전체적 건강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현재 부산경남 소재 병원의 사람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기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는 중대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외롭고 소외받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점차 그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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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애플 2년 연속 1위
    칸타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3)’ 순위에서 애플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애플사 로고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의 가치 총합은 6조9000억 달러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서는 47% 성장한 수치를 보이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궤도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며 약 880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고, 의미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구글(약 5776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약 5018억 달러)가 올랐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가 8% 상승한 약 1061억 달러로 7년 만에 톱 10 순위에 재진입하는 회복력을 보였다. 테슬라는 약 67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5위에 올라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세였지만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브랜드 가치 76위를 차지한 에어텔(Airtel)과 91위의 펩시(Pepsi)는 각각 24%(약 223억달러), 17%(약 188억달러)의 성장을 보이며 2022년 대비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달성했다. 칸타 브랜드Z ‘2023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상위 10개 브랜드   이번 브랜드Z 순위에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 등 테크 브랜드들이 100대 브랜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장 변동에 가장 탄력적인 분야는 ‘럭셔리’, ‘패스트푸드’, ‘식음료’로 나타났다. 식음료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 감소하는데 그쳤고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유지했다.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 약 1248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8위를 차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포함됐다. 디올은 비록 100위권 밖이지만 럭셔리 제품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더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가격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가능성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미개척지로서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단 2%만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칸타 브랜드Z 책임자인 마르틴 게리에리아(Martin Guerrieria)는 “올해의 결과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부터 2020년 팬데믹 확산 때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글로벌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은 훨씬 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구축, 제품 및 시장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올해 결과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라면 어떤 범주와 영역에서도 성장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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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자외선 A와 B의 차이 ‘자외선차단제’ 현명한 선택법은?
    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식약처가 13일 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자외선차단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긴팔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자외선A 차단등급(PA : Protection grade of UVA)은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잘 씻겨나가므로 이를 위해 개발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내수성’은 약 1시간 동안의 물놀이(입수-자연건조를 반복)를, ‘지속내수성’ 제품은 약 2시간의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이상 유지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분사 또는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거나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  최근 식약처가 시중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46개 제품의 표시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별 인체적용시험자료를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21.12월 ∼ ’22.12월), 2개 제품을 표시기재 위반사항으로 적발(’23.1월)했다. 올해도 여름철 다소비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는 원단 또는 필름만으로 구성되어 ‘자외선 차단 패치’ 등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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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글로벌히트’ 깜짝 우승 ‘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등극
    지난 1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열린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상금 10억원)’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자,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마사회 제공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 1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던 강력한 우승후보 ‘베텔게우스’가 다리 질병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면서 이번 경주는 2인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선행강자 ‘도끼불패’와 김용근 기수는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 ‘라온자이언트’와 트리플 크라운 1관문 준우승마 ‘섬싱로스트’가 바짝 추격했다. 3~4코너를 지나는 구간까지 이 세 마리는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글로벌히트’ 질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진짜 승부는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4코너를 돌면서 ‘글로벌히트’가 경주로 안쪽의 빈틈을 파고들어 질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승선을 200m도 채 남기지 츄않은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경주 당시 날씨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가 낮았는데 깜짝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며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목표가 대상경주 우승이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편 이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코리안더비’를 맞아 약 2만 8천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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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속초 모항 크루즈 3년 8개월 만에 첫 출항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자리에서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의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 및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이번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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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더운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 판매 263% 증가
    GS샵 모바일 앱에서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15일(월)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바디필로우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냉감 소재 침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은 필수 침구인 패드류다.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GS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이어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가 판매량 기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침구 외에 ‘냉감 바디필로우’도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판 죽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상품으로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초 체온이 높아져 열감을 더 많이 느끼는 임산부들에게 여름밤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5월 28(일)까지 ‘파르페by알레르망’ 패드, 바디 베개, 베개커버 등 다양한 냉감 침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세희 GS샵 M리빙팀 침구MD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어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기료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 가전 사용이 부담된다면 냉감 침구를 잘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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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하나금융그룹 ‘자금세탁방지 머신러닝 모형’ 자체 개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출처=하나금융그룹 누리집   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향후에도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포함한 금융 관련 범죄 방지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예정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알쓸신잡
    2023-05-22
  • 국내 식당 '파오차이' 표기 심각..서경덕 "中에 빌미 제공"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고 17일 밝혔다. 김치만두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최근 누리꾼의 다양한 제보를 받은 서 교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 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자행했다. 김치찌게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김치 표기 역시 다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2년 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젠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지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 한식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럴 때 식당 측은 김치 표기가 잘 돼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손님들은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식당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등 다함께 관심을 갖고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17
  • 유아매트 제품 안전하지만, 충격흡수율은 일부 차이
    유아매트는 그냥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닌, 충격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놀이, 학습효과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아매트가 필수재처럼 되고 있으며,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과 안정성을 겸비하여 출시하는 제품 역시 많아지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실내 안전에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육아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유아매트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제품은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 롤매트’,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 ▲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 ▲알집매트의 ‘알집 제로매트’,▲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다. 조사대상 선정 기준은 국내에 판매 중인 유아매트 총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업체의 판매율, 소비자 인식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위주로 했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충격흡수율은 제품별로 일부 차이가 있었다. 또한, 2개 제품(따사룸, 파크론)이 표시사항을 모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원소 용출, 유해원소 함유량,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결과,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조사된 알집매트 사진출처=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알집매트로 81.5%였으며 그 뒤로 루나스토리80.5%, 따사룸 74.3%, 꿈비 71.2%, 파크론 69.2%, 도노도노 67.3%, 고려화학매트 3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사룸과 파크론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외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 미표시된 제품은 꿈비, 제조연월 미표시된 제품은 알집매트, 루나스토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유해원소 용출(안티모니, 비소, 바룸, 카드뮴, 크로뮴, 납, 수은, 셀레늄),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가소제)에서 모든 제품 기준치 미만이었다. 휘발성 유기화학물(톨루엔, 폼아마이드,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 에시드,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2-메톡시에탄올, 폼알데하이드) 시험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였다. 다만 안전과 직접 관련된 충격흡수율 시험 결과,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과 가장 낮은 제품의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알집매트의 `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80.5%),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74.3%),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71.2%)가 충격흡수율이 높았다.  그밖에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69.2%),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67.3%),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 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36.0%) 순이었다. 유아 매트의 특성상 제품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2개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다. 확인결과 유아매트는 온라인 판매가 대부분으로 온라인몰 제품 구입 상세 페이지에 표시사항이 제시되고 있는 반면 실제 물품에 미표시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와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2개 제품에서 표시사항을 찾아볼 수 없었고,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제품은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 1개 제품은 제조연월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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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SPC 배스킨라빈스, 챗GPT로 만든 광고 영상 공개
    SPC 배스킨라빈스가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작한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   이번 광고 영상은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에 5월 ‘이달의 맛’을 주제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시나모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요청하고, 이를 각색해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두 개의 태양과 구름의 용사’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앞에 마녀가 등장해 어둠의 마법으로 태양을 한 개 더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녹이며 시작된다.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본 ‘시나모롤’은 모험 끝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전설의 구름 마법봉’을 손에 얻고, 주문을 걸어 마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두 개의 태양이 다시 하나로 돌아오면서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마녀가 행복하게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을 먹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챗GPT’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일까지 광고 영상 속 ‘헬로키티’와 마녀의 대화 내용을 상상해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우수 댓글을 선정해 1등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그 외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1등 수상자가 제안한 내용을 ‘챗GPT’에 입력하고, 결과를 동화로 각색해 5월 한 달 동안 인스타툰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형상화한 ‘구름 속 시나모롤’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4일에는 지난달에 이어 ‘챗GPT’ 동화 내레이션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직접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5월 이달의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5월 이달의 맛 출시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챗GPT’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영상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배스킨라빈스가 제공하는 이색 디지털 경험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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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국내 '슈퍼리치' 총자산 평균 323억원…MBTI는 'ESTJ'가 많아
    국내 초고액 자산가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며 이들은 지난해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리치(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 보유자)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억원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슈퍼리치 작년 현금비중 25%→58%…향후 투자의향 1위 '주식' 슈퍼리치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1년 새 부동산은 평균 20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 평균은 150억원에서 161억원으로 늘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비슷해졌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현·예금 비중이 1년 새 25%에서 58%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45%에서 16%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슈퍼리치의 투자 특징을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과 비교해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슈퍼리치의 73%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중부유층(38%), 일반 부자(64%)보다 그 비중이 컸다. 외화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슈퍼리치는 2021년 대비 외화현금(63%→73%), 해외주식(30%→43%), 채권(10%→17%) 투자를 확대했다. 슈퍼리치 총자산·소득 추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슈퍼리치 대부분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 시점에 대해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은 내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이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주식(29%)을 꼽았다. 뒤이어 부동산(27%)과 예금(15%) 순이었다. 특히 투자자산으로 미술품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미술품 보유 비중은 약 41%로 일반 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 2명 중 1명(46%)은 향후에도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슈퍼리치 연평균 소득 12억원…MBTI는 'ESTJ'가 많아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천만원이다.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인 3억3천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의 소득 중에는 재산소득 비중이 39%(4억8천만원)로 가장 컸다. 일반 부자의 경우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크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57%)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높은 편이다. 슈퍼리치 자산구성 변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뒤를 이었다. 슈퍼리치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로 부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슈퍼리치 중에는 'ESTJ'(외향형·감각형·이성적·계획적)가 가장 많았다. 일반 대중 사이에서 'ESTJ'의 비율은 8.5%로 알려졌지만, 슈퍼리치 중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26.8%가 'ESTJ'형이었다. 보고서는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리는데,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며 "다수의 은행 PB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MBTI로 본 부자들의 특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천13명(부자 745명·대중부유층 818명·일반대중 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별도로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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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ESG 검색결과

  • SK텔레콤, 지자체와 손잡고 탄소배출 절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한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SKT와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후 환경부로부터 관련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과 검증 과정을 통해 감축 인증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예정인 ‘산업발전부문’의 외부사업은 화성시/순천시 모두 각각 경기도/전라남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만1938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해당 지자체에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LTE와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량 사용 데이터 및 T맵 교통량 데이터 등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시는 해당 도로의 T맵 교통 상황이 ‘원활’이면 가로등 조명을 최대 밝기 대비 70% 수준으로 낮추고, ‘정체’ 상태면 최대 밝기로 운용하는 등 조명 밝기를 조절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조명 밝기는 도로 조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T맵 연계한 관제시스템은 화성시만 구축).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는 연간 3000톤, 순천시는 1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배출권을 톤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억5000만원, 순천시 1억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KT도 각 지자체와 실적 배분을 통해 연간 2100톤의 절감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화성, 순천시와의 성공적인 탄소감축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나 공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T 신용식 커넥티비티CO 담당은 “SK텔레콤은 앞선 ICT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6-02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청렴한 마사회를 위해 윤리경영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26일부터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을 열고 경영진 주도의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에서 청렴한 윤리경영을 천명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26일, 한국마사회는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공동주재 하에,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임원 및 실·처장을 대상으로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후 취약부분을 점검하여 올해 기관이 추진해야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CEO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기환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한국마사회를 위하여 윤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하며 한국마사회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원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직무수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면서, “2023년에는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6월 1일에는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도입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SO 37001 및 37301 통합 인증추진은 한국마사회 윤리경영체계를 국제규격에 맞도록 표준화하여 부패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에 이어, 지난 4월 신규 임용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종철 본부장은 경영진이 보는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동 체결식 후, “윤리경영 문화정착은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 동참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여 매사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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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오비맥주, 맥주포장재 옷소재로 활용…패션디자인학회 등과 협약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새활용)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업무협약. 왼쪽부터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오비맥주 제공/연합뉴스]   오비맥주는 맥주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소재로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를 열어 선보인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등을 만든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패션 작품을 선보여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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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3-05-24
  • 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공시 대응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ESG 공시 체계 확립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 수행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9
  • 신한금융그룹 ‘RE100’ 가입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2
  • KB국민은행 KB굿잡,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22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9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2000여 건의 일자리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ESG
    2023-05-03
  •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이 28일,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 공동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학술대회’에서 공공부문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이 ‘2023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성암 사장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유럽수출형 원전 APR1000이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표준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여 TES社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7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ZRE Katowice社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형 수출 원전 노형의 설계 품질이 매우 뛰어남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이를 통해 원전 기술우위 확보에 공헌한 점, 원전 설계 분야 현지 협력망 구축 및 확장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성암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수행, 중소기업 경영지원사업 신설 등을 통한 ESG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국민 안전 확보와 원전 품질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원전 수출과 국내 에너지 안전 부문 사업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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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오비맥주, 카스 포장에 받침대 제거…"종이·탄소배출 줄인다"
    오비맥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상품(355㎖, 500㎖) 포장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최근 밝혔다. 종이 받침대를 제거한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오른쪽)과 기존 포장을 적용한 상품.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주류업계에서는 맥주 포장 시 묶음(번들)에는 제품을 받치는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는데, 이 받침대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포장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와 종이를 줄이기 위해 이런 '노 트레이'(No Tray) 패키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노 트레이 패키지 적용으로 연간 종이 사용량을 약 687t 줄이고 탄소 배출량은 약 662t 감축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카스에도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등 수입 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 캔맥주 포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ESG
    2023-04-27
  • ‘1원도 빠짐없이 기부하는’ 곧장기부, 월 기부금 1억원 돌파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운영하는 ‘곧장기부’의 월 기부금이 1억원(4월 21일 기준)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022년 4월) 월 기부금(3963만4300원)보다 156.9% 상승한 금액이다. 인포그래픽=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는 기부자의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100% 기부 모델이다. 곧장기부는 투명한 기부를 위해 물품 구매 시 오픈마켓 시스템을 이용하며, 이때 발행되는 영수증과 배송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실시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및 수수료는 전액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월 기부금 1억원 돌파에는 이 같은 투명성 뿐만 아니라, 이달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새롭게 오픈한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적으로 개발한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것이다. 첫 번째 기부 대상은 점자를 배우기 어려워하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해력을 높일 ‘점자라벨 동화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해당 모금함은 오픈되자마자 40명의 기부자가 몰리며 8분 만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곧장기부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한부모가정, 어린이병원, 유기견/유기묘 센터 등 다양한 기부처를 위한 모금함을 운영해왔다. 각 기부처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모금함 평균 금액은 100여만 원, 노출되는 모금함은 최대 6개로 유지하고 있다. 모금함 완료 시간은 평균 2.4일이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 박은실 매니저는 “곧장기부를 향해 보내주시는 기부자 분들의 성원에 저희 팀도 항상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부를 모토로 곧장기부 at 임팩트를 통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부 프로젝트도 꾸준히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곧장기부를 거쳐 아이들에게 전해진 누적 기부금은 11억2865만9112원이며 △누적 기부자 수 8402명 △누적 전달한 장바구니 2133개 △필요한 물품을 선물 받은 아이들 6만2060명 △SK행복나눔재단 누적 부담금 6894만4752원을 기록하고 있다.
    • ESG
    2023-04-25
  • 현대자동차,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돕는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 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에 앞장선다. (왼쪽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장,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재활의학과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는 19일(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5일(수)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X-ble)’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을 결합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착용로봇 브랜드다.   브랜드 ‘엑스블(X-ble)’의 첫 제품인 ‘엑스블 멕스(X-ble MEX)’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했으며 보행 보조를 위한 동력원인 배터리 인증도 완료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아산병원, 안실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착용로봇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이동 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CSV(공유가치창출) 이니셔티브 ‘현대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운영을 추진하는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ESG
    2023-04-20
  • KT&G, 잎담배 농가 이식 봉사 진행…17년 이어온 온정 손길
    ]KT&G(사장 백복인)가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누리집   KT&G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0,000㎡(3,025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약 20,000주의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 경작은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모종 이식은 잎담배 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KT&G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잎담배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자 2007년부터 17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여름철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해 연중 농민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 단체사진 사진출처=KT&G 누리집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3억3,600만원을 잎담배 농가에 전달한 바 있다.
    • ESG
    2023-04-20
  • 1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롯데건설·현대건설 순
    올 1분기 주요 건설사 1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1~3월) 임의 선정한 주요 건설업체 16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정익희, 김회언) △두산건설(대표 이정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 △계룡건설(대표 한승구, 이승찬) △반도건설(대표 김용철, 이정렬) △KCC건설(대표 정몽열, 이창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DL그룹(DL이앤씨 대표 마창민, DL건설 대표 곽수윤) △중흥그룹(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백승권)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건설업체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사명이 변경돼 옛 사명인 포스코건설도 검색에 포함시켰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합쳐 검색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1분기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2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선 롯데건설이 4개사와 행정안전부 주관 호남 도서지방의 가뭄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함께 생수 2만병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지난 1월 마이민트엔 롯데건설이 창원시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집 선물' 재능기부 사업을 완료했다는 글이 포스팅 됐다. 구체적으로 △옥상·지붕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달 트위터에는 롯데건설이 설을 앞두고 서울·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트윗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1,072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스토리에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H-그린세이빙'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9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이재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두산건설 876건, 대우건설 721건, SK에코플랜트 498건, 현대엔지니어링 428건, 포스코이앤씨 417건, 삼성물산 354건, 계룡건설 351건, 반도건설 312건, KCC건설 276건, GS건설 269건, DL그룹 206건, 중흥그룹 192건, 동부건설 1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는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포스팅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이지만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롯데건설에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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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SK그룹, 강릉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등 지원 나서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4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 각 관계사는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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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선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출처=가이인터내셔날 누리집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SG
    2023-03-30
  • KB금융, 국내 최초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KB금융이 이처럼 국내외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금융 확대 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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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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